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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공항버스 노선 신설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영등포구, 공항버스 노선 신설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서울 영등포구가 다음달 1일부터 문래동, 신길뉴타운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6008번 공항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문래동, 신길뉴타운 일대 주민들의 인천공항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미니 신도시급 주거 단지인 신길뉴타운과 문래동에는 각각 1만여 세대가 거주함에도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구는 그간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연초부터 수차례 실무 협의와 운수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에 노선 신설을 건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구는 최근 시로부터 공항버스 노선 조정 승인 통보를 받고, 문래동과 신길뉴타운을 지나는 공항버스 6008번을 신설했다. 6008번 공항버스는 5월 1일 오전 4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해군호텔 ▲신풍역 ▲도림 사거리 ▲문래역 ▲영등포구청역 ▲당산역 ▲선유도역 등을 지나 인천공항을 운행한다. 하루에 총 15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1시간 내외이다. 아울러 운수업체는 공항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8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과 교통편의를 위해 지난해 10월 대중교통 불모지였던 신길뉴타운에 시내버스 6713번을 신설했다. 구는 다음달 영등포역, 여의도와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6007번 공항버스 개통을 앞두는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공항버스 노선 신설로 문래동, 신길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뿐만 아니라 생활 속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이필상의 경제정론] 총선이 경제 살리기 망치나/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총선이 경제 살리기 망치나/전 고려대 총장

    정치권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법안을 쏟아내고 있다. 가뜩이나 적자 상태인 국가 재정을 부실하게 만들고 위기를 맞은 경제의 회생을 막는다. 지난해 기준 국가채무가 1068조원에 달한다.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세수가 작년 동기 대비 약 16조원 줄어 31조원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국가채무가 66조원 이상 늘어난다. 경제성장률이 1%대로 추락하고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4457조원에 달해 부도 위험도 높다. 대외적으로 수출이 6개월째 줄어 무역적자가 올 들어 250억 달러를 넘었다. 개혁을 서둘러 위기를 막고 경제를 다시 일으켜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런 상태에서 정치권의 포퓰리즘 폭주로 국가 재정의 근간이 흔들리고 경제개혁은 실종 위기에 처했다. 현금 퍼주기 선심 정책이 무분별하게 늘어난다. 정치권은 6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기초연금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고 지급 대상자를 최대 100%까지 확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아동수당을 최대 80만원으로 확대하는 법안도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매년 10조원 이상의 재정 부담이 가중된다. 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에서는 당대표가 기본대출을 입법화하겠다고 밝혔다. 은행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성인 1인당 1000만원까지 최대 20년간 저리로 대출해 주고 상환 능력이 없으면 정부가 대신 갚아 주는 제도다. 대출자금 규모가 400조원에 이른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 국가 재정의 타격은 물론 다수 국민을 채무자로 만들고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낳을 수 있다. 막대한 재정자금이 필요한 지역 관련 선심성 입법도 증가하고 있다. 광주의 군 공항 이전과 경북의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각자의 지지 기반을 위해 합작으로 가결한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원회는 도로, 철도,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기준을 현재의 사업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올리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앞으로 선심성 사업을 대규모로 늘리겠다는 의도다. 최근 국가가 쌀을 의무 매입해야 하는 양곡관리법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그러나 야당은 후속 입법을 통해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가가 남는 쌀을 무한 매입하면 쌀 생산량은 더욱 증가하고 정부의 재정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작물을 다양화하고 첨단기술로 생산성을 높이는 농촌개혁과 발전을 지연시킨다. 실로 큰 우려는 경제개혁을 무위로 돌리는 것이다. 노동개혁은 우리 경제의 오랜 과제다. 최근 정부는 근로시간 개편안을 내놨다. 주 52시간제를 기업 사정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 취지였다. 잘못된 내용을 수정하거나 보완하는 논의 대신 주 69시간 과로 근로제로 바꾸는 것이라는 질타가 곧바로 정치권에서 쏟아졌다. 노동개혁의 동력 자체가 떨어졌다. 원·하청 구조의 개혁, 해고 규제의 개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해소 등 주요 과제는 손도 못 대고 있다. 연금개혁도 시급하다. 2055년이면 고갈돼 은퇴자들의 생계 부담을 미래세대가 져야 한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달 말까지 개혁안을 도출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 경제 불안을 기화로 돈벌이에 치중하는 금융의 개혁도 힘을 잃을 전망이다. 국가 재정과 경제가 위기 상태다. 정치권이 총선 표심을 위해 침몰하는 배 위에서 포퓰리즘의 돌덩이를 쌓고 있다. 경제를 볼모로 잡고 정치적 이득을 취하는 것은 반국가적인 행위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석유 매장량이 많아 세계 최고 수준의 부국이었던 베네수엘라가 정치권의 포퓰리즘으로 최악의 빈곤국으로 전락했다. 정치권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국가 재정을 튼튼히 하고 경제를 살리는 개혁과 정책으로 표를 얻어야 한다.
  • 휴전 깬 수단 군벌… 각국 자국민 대피 비상

    휴전 깬 수단 군벌… 각국 자국민 대피 비상

    지난 15일부터 무력 충돌을 이어 온 북아프리카 수단의 양대 군벌이 부상자 후송 등을 위해 일시적인 휴전에 합의했지만 총성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수단에 있는 60여명의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자위대를 보낼 준비에 들어가는 등 각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은 전날 24시간 일시 휴전 합의 이후에도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휴전 개시 예정 시각이었던 18일 오후 6시 이후 수도 하르툼 상공에서는 전투기가 목격됐고, 위성도시 옴두르만 주민은 공습 폭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후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의 RSF는 상대방의 휴전 합의 불이행을 비난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전투기 운행이 중단됐다는 어떤 조짐도 없다”면서 사실상 휴전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30년 가까이 수단을 통치했던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함께 몰아냈던 수단 군벌 간의 무력 충돌은 지금까지 세계보건기구(WHO) 집계로 사망자 270명, 부상자 2600명을 낳았다. 특히 현지 주재 외교관들과 국제 구호 기관 직원들은 물론 병원 등 의료시설까지 공격받으면서 긴급 구호 및 의료지원 활동도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구호단체들에 따르면 의약품과 생필품 약탈도 벌어지고 있다. 주수단 미국대사관도 현지에 체류 중인 자국민의 신상 정보와 안전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비상 체제를 가동하면서 유사시 교민 긴급대피 계획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수단 정부군과 RSF가 미국의 압박 속에 일시 휴전에 합의하고도 싸움을 계속하고 있어 대피 계획을 실행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수단 미국대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하르툼의 불확실한 치안 상황과 공항 폐쇄로 인해 현재 정부가 주선하는 대피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 제주지방항공청장의 호소… “불법드론으로부터 제주공항 지켜주세요”

    제주지방항공청장의 호소… “불법드론으로부터 제주공항 지켜주세요”

    “드론 수요의 증가에 따라 전문분야나 취미로 드론을 사용하는 사람은 증가하고 있으나, 항공분야 기본지식을 알고 비행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드론비행금지구역 내에서 승인을 받지 않고 드론을 운용하면 관련법에 따라 처분이 될 수 있습니다. 도민과 관광객들 모두 불법드론으로부터 제주공항을 지켜야 생활도 여행도 안전해집니다.” 나웅진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장은 최근 연달아 제주공항에 비행한 드론으로 이착륙이 일시 중단되는 등 고객 불편이 잇따르자 도민·입도객들의 안전을 위해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등과 함께 불법드론 방지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제주도착 항공기 착륙전 공항주변 드론비행금지구역이라는 기내안내방송 요청 제주공항 드론비행금지구역은 공항 반경 9.3㎞ 이내로 항공기 이착륙과 관련이 있는 구역이며, 스마트폰앱(Ready to fly)에서 금지구역을 확인 가능하다. 나 청장은 “최근 영상촬영이나 레저활동 등 목적으로 남녀노소가 이용하고 있는 드론은 항공안전법상 초경량비행장치로 분류되어 다소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면서 “조종자 준수사항을 따르지 않거나, 조종자 증명을 받지 않고 비행하는 등 절차를 위반했을 경우 최고 4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항공사들에게 제주도착 항공기의 착륙전 기내방송에서 공항주변 드론 비행금지에 대한 안내 멘트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드론 조종자는 비행금지구역, 가시거리 범위 외, 인구밀집 지역 상공, 야갼 등에는 드론을 띄워서는 안 되며, 비행 중 낙하물을 투하하거나 음주상태에서 조종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제주지방항공청은 지난 17일 오후 2시 27분쯤 공항운영센터 종합상황실 탐지시스템(안티드론 운영)으로 제주공항 제2검문소 방향 상공에서 드론이 발견돼 약 16분동안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달 13일에도 제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옥상에서 추락한 드론을 발견하기도 했다. #조종자 증명 미소지 최고 400만원 과태료… 미승인 비행·조종자 준수사항 위반 최고 300만원 부과 초경량비행장치의 조종자 증명을 받지 않고 비행한 사람은 과태료 최고 400만원이 부과되며 국토부장관의 승인을 받지 않고 비행한 사람은 최고 300만원이 부과된다. 또한 비행승인을 받지 않고 관제권 등에서 비행해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을 주는 등 비행장 운영을 방해하는 경우에는 최대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제주지방항공청은 항공안전 준수 문화확산을 위해 ‘불법드론 방지 홍보계획’을 수립해, 공항내 표출되는 안내판·운항정보안내시스템(FIDS, Flight Information Display System)을 통해 불법드론 방지 문구를 내보낸다. 또한 공항주변 불법비행에 취약한 지역과 렌터카 하우스 등 공항내 다중 이용장소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불법드론 비행금지 관련 규정과 금지구역을 표시하는 홍보 브로셔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 25일부터 제주지방항공청, 제주도, 한국공항공사 등과 합동으로 안내캠페인 특히 오는 25일부터 제주지방항공청, 제주도, 한국공항공사, 제주경찰청, 공항보안실 합동으로 불법비행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하고 합법적인 비행안내를 위해 ‘불법드론방지 안내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공항내, 공항렌트가 하우스 시설 등에서 제주공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거리홍보와 브로셔 등을 배포할 예정이며, 제주공항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드론비행금지 안내표지판’을 점검하고, 주변 관광지와 렌트카 업체, 호텔 등에 대해서도 제주도청, 제주관광공사 등과 협력하여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와 협의해 도민 및 관광객의 접근성이 높은 유튜브, 버스도착정보안내기(BIT), 각 기관 누리집(홈페이지), 제주와이파이 포털 등을 통해 비행금지구역 안내, 드론 조종 시 금지사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제주지방항공청은 2016년부터 공항주변 비행금지구역을 알리고, 불법비행을 방지하기 위해 ‘드론비행금지 안내표지판’ 52개를 설치 운영중이다. 한편 도는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제주공항 관제권(공항에서 반경 9.3㎞) 실시간 드론 식별 시스템 구축 및 실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제주국제공항 관제권 내 비행 승인을 신청하는 공공 드론 70여대를 대상으로 식별장치를 장착해 실시간 위치를 모니터링한다. 장기적으로는 관제권 내 비행승인을 신청하는 민간 드론에도 식별장치를 부착하는 방안을 검토해 관제권 내에서 식별된 드론이 비행승인된 기체인지 즉각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항공기 이착륙 편의 대가’ 국토부 공무원 자녀 채용…검찰, 이상직·최종구 추가 기소

    ‘항공기 이착륙 편의 대가’ 국토부 공무원 자녀 채용…검찰, 이상직·최종구 추가 기소

    검찰이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이상직 전 의원과 최종구 전 대표를 추가 기소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국토교통부 소속 공항출장소 항공정보실장 A씨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7월 A씨의 청탁을 받고 A씨의 자녀를 이스타항공 정규직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이스타항공’ 항공기에 대한 이·착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이 전 의원 등에게 청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는 2015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이스타항공 직원 채용 과정에서 청탁받은 지원자 147명(최종 합격 76명)을 합격시키도록 인사 담당자들에게 지시한 혐의(업무방해)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 발리 성지에서 훌러덩 벗고 ‘찰칵’…“대부분 러시아인”

    발리 성지에서 훌러덩 벗고 ‘찰칵’…“대부분 러시아인”

    러시아인들이 모든 사물에 신성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인도네시아인들의 문화를 무시하고 나체사진을 찍어 올려 추방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지 경찰관은 CNN에 “외국인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가 보면 대부분 러시아인이다”면서 “이들은 법 위에 있는 듯 행동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에서 온 패션디자이너 루이자 코시크(40)는 발리 타바난 지역의 바바칸 사원에 있는 700년 된 반얀트리에서 벌거벗은 모습을 찍어 SNS에 올렸다. 이 사진을 발리에서 활동하는 인도네시아 사업가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알몸으로 사진을 찍은 건 우리 조국을 무시한 행동으로,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할 수 없다면 돌아가라”고 비판했다. 힌두교를 숭배하는 발리 주민들은 나무나 산 같은 것도 신이 깃든 곳으로 여긴다. 특히 반얀트리는 나무껍질이 흰색 종이처럼 벗겨지는 나무로 특별히 더 영험하다고 믿는다. 코시크의 나체 사진은 인도네시아인들의 분노를 샀고, 코시크는 결국 지난 13일 이민국에 체포됐다. 코시크는 “나체 사진은 몇 년 전에 찍은 것으로 이 나무가 신성한 나무인지 몰랐다”고 반박했으나, 지난 16일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타고 추방됐다.지난달에는 러시아 남성 유리 칠리킨(24)이 발리 북동쪽에 있는 아궁 화산에서 바지를 내리고 하체를 노출해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6개월 입국금지 명령을 받았다. 해발 3142m 대형 화산인 아궁산은 ‘불의 신이 사는 곳’이란 의미로 현지인들과 힌두교도들에겐 성지로 여겨진다. 유리는 문제의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 영상을 올려 “신성한 장소를 훼손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며 “바지를 내리고 사진을 찍은 행위는 개인적인 무지에서 비롯됐다. 발리의 문화와 종교에 대해 알게 됐고, 아궁산에서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상황에 대해 변명하기보다 정확히 해결하고 싶다”라고 밝혔지만 인도네시아 내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추방이 결정됐다. 위자야 발리 주재 러시아총영사관은 “유리를 추방하는 것은 옳은 조치”라며 목소리를 냈다. 러시아 인플루언서 부부 역시 지난해 반얀나무에서 나체 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려 추방당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부 러시아 여성들은 발리에서 성매매를 하다 발각돼 추방됐다.입국 간편한 발리로 모이는 러시아인들 인도네시아는 러시아를 포함한 86개국을 대상으로 비교적 입국이 쉽고 간편한 도착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입국 전 미리 비자를 받지 않아도 공항에서 별도의 절차를 통해 도착비자를 수령할 수 있다. 도착비자는 단기 방문 혹은 관광 목적으로만 최대 30일 체류할 수 있고 1회 연장(30일)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지난해에만 러시아인 약 6만명이 발리를 찾았다.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경제적 문제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속속 넘어왔고, 지난해 9월 부분적 군 동원령 선언 후에는 징병을 피하기 위해 매달 약 2만명씩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리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지 푸트로는 “발리 내 전체 사업이 러시아인의 유입으로 현지인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그들은 세금도 내지 않고 공짜로 돈을 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는 “러시아인들이 발리에서 비자 규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법무부에 러시아 시민의 비자 요건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 [단독]김포골드라인에 혼잡상황 실시간 영상송출기 설치

    [단독]김포골드라인에 혼잡상황 실시간 영상송출기 설치

    출퇴근 시간 극심한 혼잡도를 보이고 있는 ‘김포골드라인’에 승강장 실시간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송출기가 설치된다. 승객을 분산을 유도해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이다. 19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김포시와 공사는 김포골드라인에 혼잡도가 가장 극심한 풍무·고촌역 등에 승강장의 승객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모니터 설치를 협의 중이다. 승객들이 개찰구를 넘어가기 전 승객 혼잡도를 영상으로 확인하고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역사에 실시간 승강장 승객 혼잡도 표시기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포골드라인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 영상표출시 개인정보 문제와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위원회 승인절차가 진행 중으로 알고 있다”면서 “승인이 끝나는 대로 바로 영상기 설치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포골드라인은 지난 11일 승객 3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실신하면서 국토교통부와 김포·서울시에서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 탑승 승객을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일명 ‘커팅맨’ 인력을 역사 내에 배치했고, 전세버스와 탑승객이 예약해 탑승할 수 있는 수요응답버스(DRT)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사우동~개화역 버스전용차료를 김포공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한강 위로 김포시와 서울을 오가는 ‘리버버스’를 1년 내에 도입하기로 했다.
  • 강풍에 발묶인 제주공항

    강풍에 발묶인 제주공항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18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 항공사 카운터에 대체편을 구하려는 승객들이 몰려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국내선 항공편 164편(출발 78편·도착 86편)이 결항했고 국제선 1편이 회항했다. 제주 뉴스1
  • 공황장애…취객난동…동명이인 때문에… 결국 날지 못한 제주공항

    공황장애…취객난동…동명이인 때문에… 결국 날지 못한 제주공항

    지난 11일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가 이륙 직전 기체결함으로 ‘램프 리턴’(주기장으로 돌아오는 사태)하는 일이 벌어졌다. 오전 8시 45분 이륙하러 나가던 비행기가 엘리베이터 제어 휠(항공기 수평꼬리날개에 있는 조종면으로 상·하강 시 엘리베이터 각도 등을 제어하는 컴퓨터 부품)에 점검 신호가 들어와 주기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150여명이 탑승해 있던 걸로 알려져 최소 4시간여 기다린 끝에 낮 12시 7분쯤 목적지로 떠났다. 이륙직전 주기장으로 돌아오는 램프리턴 늘어 1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최근 제주공항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보안 검색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램프리턴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램프리턴은 비행기가 이륙했다가 회항하는 것과 달리 이륙 직전에 비행기 이상 또는 사건 발생으로 주기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면서 “일주일에 한두번, 한달에 최소 4~5차례 램프리턴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 14일 제주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들어와 비상이 걸렸을 때는 램프리턴이 아니라 항공기 출발 지연 사례로 분류된다. 왜냐하면 비행기가 주기장을 벗어나기 전에 벌어진 사건이기 때문이다. 수학여행 온 학생 ‘폭탄설치’소동은 램프리턴에 해당안돼 이날 오후 4시 58분쯤 제주국제공항에서 근무 중인 모 항공사 승무원이 경찰과 관계기관 등에 폭발물 의심 신고를 접수됐지만, 비행기는 주기장을 떠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램프리턴이라고 할 수 없다. 신고 받은 경찰과 한국공항공사 폭발물처리팀(EOD) 등 관계기관들이 총출동해 수색을 벌였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지금 폭탄 설치했다’는 문구가 기재된 사진을 전송한 범인은 수학여행을 온 17세 고등학생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붙잡혔다. 램프리턴의 대부분은 항공기 결함 이상신호에 따른 정비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일례로 지난 2021년 4월 2일에는 제주공항에서 승객을 태운 대한항공 항공기가 기체 이상 논란으로 다시 탑승장으로 돌아오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 4시쯤 제주에서 광주공항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1906편이 활주로를 향하던 중 엔진계열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보고가 접수돼 급히 램프리턴을 결정했다. 그러나 종종 어이없는 일로 인해 램프리턴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실례를 보면 2022년 3월 21일에는 제주에서 김포로 가던 오후 9시 비행기가 도 넘은 취객 때문에 램프리턴했으며, 같은해 11월 4일에는 반려동물 무단 반입을 이유로 승객을 내리게 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13일에는 제주발 청주행 아시아나항공 오전 8시 15분 비행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이 공황장애때문에 ‘하기(비행기에서 내림)’시켰으며 앞서 2021년 제주발 김포행 대한항공 오전 10시 50분 항공편 역시 공황장애와 구토증세 승객 때문에 램프리턴했다. 동명이인때문에 반려동물 무단 반입때문에 결국 승객 ‘하기’도 동명이인 때문에 활주로를 향하다가 돌아온 사례도 있다. 2019년 5월 13일 오전 7시 55분쯤 제주를 출발해 청주로 가려던 제주항공 7C852편이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향해 이동하다가 돌아왔다. 해당 항공기에는 오탑승한 승객과 이름이 같은 예약자가 있어서 탑승권이 동명이인 2명 모두에게 발급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겼다. 그해 같은달 31일에도 김해공항으로 향하려던 에어부산 항공편이 동명이인 승객 탑승으로 ‘램프리턴’을 했다. 이 때문에 해당 항공기 출발은 1시간 넘게 늦어졌고 승객 19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그나마 램프리턴은 이륙하기 전에 이상신호를 발견해 더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경우”라며 “지난 17일 드론이 탐지돼 비행기 이착륙이 16분간 멈추는 경우도 발생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보안검색 강화에 나선다”고 말했다. 나웅진 제주지방항공청장은 “일반인들이 제주공항 반경 9.3㎞ 이내 지역이 드론 금지구역으로 항공안전법에 따라 비행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 한달 사이 드론 불법비행 두차례나 발생해 드론금지구역이라고 안내하는 홍보 팸플릿 등을 만들어 조만간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그냥 장난삼아?…“제주공항에 폭발물 설치했다” 사진 전송 10대 검거

    그냥 장난삼아?…“제주공항에 폭발물 설치했다” 사진 전송 10대 검거

    지난 14일 제주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를 한 결과 수학여행을 왔던 한 학생이 장난 삼아 휴대전화 에어드롭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서부경찰서(서장 임상우)는 지난 14일 오후 4시 58분쯤 제주공항 2층 12번 탑승구 부근에서 휴대폰 에어드롭(air drop) 기능으로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지금 폭탄을 설치했다”는 문구가 기재된 사진을 전송해 공항운영을 방해한 10대 피의자 A씨(18)군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제주에 수학여행차 입도해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리조트에서 친구를 사진촬영한 후 그 사진에 “지금 폭탄을 설치했다”는 문구를 기재한 후 지난 14일 오후 4시 58분쯤 제주국제공항 2층 12번 탑승구에서 김해발 항공기 탑승 대기중 휴대폰 에어드롭 기능을 통해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전송하는 바람에 마침 그곳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진에어 승무원이 이를 확인하고 그 즉시 공항종합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 받은 경찰과 관계기관들이 총출동해 해당 항공기 1대와 일부 탑승구 등 여객터미널 보안 구역 일대에서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폭발물처리팀(EOD) 등과 함께 수색을 벌였다. 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항공기 탑승 승객들을 전부 내리게 하고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보안 검색을 실시했다. 다행히 별다른 의심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오후 7시 30분쯤 수색은 마무리됐다. 해당 항공기는 3시간여 지연된 오후 8시쯤 목적지 부산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관계기관으로 부터 내용을 통보받고 경찰은 경찰서장 지휘에 따라 대테러합동대응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형사들을 모두 비상소집하고 에어드롭 전송 범위 탑승자 현황 및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지금 폭탄을 설치했다”는 문구가 기재된 사진속 배경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모 숙박업소 내부 구조와 동일한 사실을 확인하고 현지에 임해 투숙 현황을 확인하고 경기도의 한 학교에 출장해 학생부장 등 상대로 면담을 했다. 이어 피의자 인적사항을 특정해 지난 17일 오후 2시 50분쯤 A군이 다니는 학교에서 검거했다. 에어드롭은 애플사의 전자기기간 사진 영상등을 근처 다른 기기로 전송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 공유기능으로 유효범위는 9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부모 및 교사 등 참여시켜 항공보안법위반(공항운영방해죄)으로 입건 수사중에 있다”면서 “피의자는 비록 학생이고 장난으로 이러한 행위를 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전세계적으로 폭탄테러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 만큼 장난, 허위신고는 절대 있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지난 3월 15일 오후 6시 26분쯤 미국 워싱턴DC에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경유해 몽골로 이동하려던 몽골 국적 60대 남성의 수하물에서 22구경 권총탄 100발이 발견된 바 있다.
  • “4년전 상생협약서 군공항 왜 빠졌나” 광주시의 뒤늦은 자책

    “4년전 상생협약서 군공항 왜 빠졌나” 광주시의 뒤늦은 자책

    광주공항·군공항 이전과 관련 4년여전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3자가 맺은 상생합의에서 ‘군공항은 무안으로 이전한다’는 내용이 빠진 데 대해 광주시가 뒤늦게 아쉽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18년 전남도 및 무안군과 맺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나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발표문’은 민심을 충분히 담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당시 협약서나 발표문에선 광주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한다는 이야기만 있었을 뿐 군공항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민선7기 시절인 지난 2018년 8월 20일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서명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에는 ‘광주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한다’는 조항만 있을 뿐 군공항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또, 함께 나온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 발표문’에서도 “군공항 이전 문제는 광주 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면 군공항도 전남으로 이전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 공감한다”고만 되어 있다. 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강 시장의 이날 발언은 당시 협약서나 발표문에서 ‘광주군공항도 무안으로 이전한다’는 언급만 있었다면 지금처럼 이전지 선정을 둘러싼 지역간 갈등이 불거지는 일 없이 이전사업도 원만히 진행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과 자책감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시장은 “(이전 후보지와 관련)유불리를 따지거나 작은 계산을 하게 되면 시간이 훌쩍 가버릴 것 같다”며 “이전 대상지와 종전 부지 개발 등에 기대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 여론도 있는 만큼 이럴 때는 정치 지도자와 지역리더들의 합리적인,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올해 1분기 인천공항 이용객은 어떤 나라를 오갔을까’[투어노트]

    ‘올해 1분기 인천공항 이용객은 어떤 나라를 오갔을까’[투어노트]

    코로나 19 완화 조치 이후 인천공항을 통해 이동한 국제선 이용객들이 크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1~3월) 이용객은 1143만 2431명으로 전년대비 952.6% 상승했다. 인천공항은 올해 이용객이 5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7058만명과 비교해 76%에 이르는 수준이다. 일본과 동남아 중심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여객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이 하루 14만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과 비교해 64.3%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을 5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일일 이용객은 14만5000명이다. 하지만 중국 여객 수요가 관건이다. 중국을 오간 이용객은 올해 상반기 37만 7246명에 그쳐 회복세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회복률이 12.2%에 그쳤다. 이는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비자 발급 제한과 높은 항공요금으로 인해 국민들이 여행 지출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별 이용객 ‘일본-베트남-미국-태국-필리핀’ 순  올해 1~3월 인천공항을 통해 이동한 이용객의 국가별 상위 5개 국가는 ▲일본 280만 9519명 ▲베트남 157만 2844명 ▲미국 102만 9490명 ▲태국 94만 2796명 ▲필리핀 85만 3897명 등이었다. 이어 ▲싱가포르 48만 2083명 ▲대만 44만 142명 ▲중국 37만 7246명 ▲홍콩 30만 7622명 ▲말레이시아 24만 5590명 등이 뒤를 이었다. 10만명 이상인 국가는 ▲괌 20만 2216명 ▲호주 18만 1334명 ▲인도네시아 16만 1437명 ▲캐나다 15만 6438명 ▲아랍에미리트 15만 1354명 ▲독일 13만 5451명 ▲프랑스 12만 3936명 ▲하와이 11만 4644명 ▲튀르키예 11만 2237명 ▲캄보디아 11만 236명 ▲몽골 10만 1546명 등이다. 한편 인천공항은 출·입국장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공항버스의 수도권 노선을 단계적으로 증편해 지난 3월 983편이던 노선 수를 오는 7월까지 1387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르포]“공무원시험이 내일인데”…제주공항 급변풍·강풍에 하늘길 또 스톱

    [르포]“공무원시험이 내일인데”…제주공항 급변풍·강풍에 하늘길 또 스톱

    제주공항에 내려진 급변풍(윈드시어) 특보와 강풍 특보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1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운항 예정인 항공기는 국내선 462편(도착 231편, 출발 231편)과 국제선 18편 등 총 480편이다. 이 가운데 현재 국내선 도착 87편과 출발 91편 등 총 178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싱가포르(스쿠트타이거항공)발 제주행 TR810 항공기는 오전 6시 45분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강풍으로 인해 189명이 탑승한 항공편이 후쿠오카로 회항했다” 면서 “대부분 항공편들도 오전엔 결항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공항 기상대 관계자도 “한라산에서 공항쪽으로 최대 순간풍속 49.2노트의 강한 강풍이 불고 있어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결항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현재 제주공항은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저가항공사 발권카운터에는 예약 변경하려는 승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오후 2시 이전까지 전부 결항시켰다. 예상치 못한 기상악화로 공무원시험으로 보러 꼭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 사람들은 발을 동동 굴리고 있다. 아침 8시 30분쯤 김포행 항공좌석을 예약했던 진 모씨는 “19일 공무원 2차시험을 봐야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한항공과 진에어 티켓 두개를 동시에 해놨는데 둘다 쓸모없게 됐다”며 “다행히 대한항공은 임시편으로 대체해준다 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1시를 넘기면서 김해발 제주항공 7C509편 오후 1시 9분 도착하는 등 속속 항공기들이 이륙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 발권 카운터 앞에서는 금일 기상악화로 결항됐다고 공지하는 임시 글을 붙이고 고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에어부산으로 부산가려던 승객 김모씨는 “오전 8시 30분부터 대기번호를 받아 오후 1시 이후 다시 오라는 안내를 받았다”며 “오후 2시까지 결항될 예정이어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제주공항 관계자는 “오후 3시에 접어들면서 확연히 결항사태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면서 “항공기도 국내선 도착 16편, 국내선 출발 18편 등 34편을 증편해 승객 운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산지, 제주도북부중산간, 제주도북부는 강풍경보를, 제주도남부중산간, 제주도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순간풍속 시속 75㎞(초속 21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당부했다. 주요지점별로 일 최대 풍속현황을 보면 삼각봉 28.3m, 어리목 22.3m, 유수암 21.9m, 제죽공항 24.2m, 외도 19.5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형크레인, 간판 등 실외 설치물 파손과 비닐하우스, 축사 등 붕괴 우려가 있어 철저한 점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6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 인근 공사장 펜스가 날아들어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치고, 오전 9시 40분쯤 강풍에 뜯긴 천막이 전신주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28건의 신고가 접수돼 긴급 조치가 이뤄졌다. 한편 전국 14개 공항 운영에 대한 감사에 나선 국토부는 25일 제주공항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구석구석 개운하게… 대한항공 봄맞이 항공기 세척

    구석구석 개운하게… 대한항공 봄맞이 항공기 세척

    17일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관계자들이 보잉747-8i 항공기를 세척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B747-8i의 동체와 날개, 엔진 내부 먼지와 이물질이 제거됐다.
  • 미중, 파라과이 정권교체 촉각… 좌파 “집권 시 대만과 단교”

    오는 30일(현지시간) 치러질 남미 파라과이 대선을 앞두고 미국과 대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과의 수교를 공약으로 내건 좌파 후보가 막판 여론조사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기 때문이다. 17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야당인 정통급진자유당(급진자유당)의 에프라인 알레그레 후보가 집권당인 공화국민연합당(콜로라도당) 산티아고 페냐 후보를 제쳐 파라과이 대선이 요동치고 있다. 알레그레 후보는 지난 10일 발표된 다토스 여론조사에서 40.6%의 지지율로 페냐(35.5%) 후보를 따돌리며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올해 2월까지 현저히 밀렸던 그가 대역전을 기록한 것이다. 70년 넘게 집권한 보수 우파에 대한 민심의 피로감에 더해 정부·여당의 부정부패를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형국이다. 콜로라도당은 1947년 이후 단 4년(2008∼2012년)을 빼고 71년간 집권할 만큼 콘크리트 지지층이 탄탄하다. 알레그레 후보의 지지율 1위 등극은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이변으로 받아들여진다. 2013년과 2018년 대선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그는 이번 대선에서 에너지 공공화와 부패 청산, 빈곤층 구제, 조직범죄 소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그는 특히 현지 언론을 통해 “대통령이 되면 60년 넘게 이어진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끝낼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파라과이는 세계 10대 소고기 수출국이자 4대 대두 수출국이다. 자국의 농수산물 수출 시장을 획기적으로 키우려면 중국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판단이다. AP통신은 “미국이 중남미 국가들에 ‘대만과의 수교를 유지하라’고 설득했으나 지난달 말 온두라스의 단교로 조 바이든 행정부가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파라과이까지 중국과 수교하면 중남미에서 ‘도미노 단교’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파라과이 대선 결과가 미국과 중국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이유다.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지난 14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을 무리하게 바꾸려고 시도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외로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머스 장관은 한 개발도상국 고위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은 우리(개도국)에게 공항을 주는데, 미국은 그저 (인권·민주주의) 강의만 할 뿐”이라며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저항하는 등 역사의 ‘옳은 편’에 서 있지만 덜 정의로운 국가들이 한데 뭉치면서 (미국이) 외로워 보인다”고 했다.
  • 하늘길 이어 철길도… 더 뜨거워진 대구·광주 ‘달빛동맹’

    하늘길 이어 철길도… 더 뜨거워진 대구·광주 ‘달빛동맹’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가 ‘달빛동맹’으로 힘을 합쳐 신공항특별법을 제정한 데 이어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와 가칭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17일 광주·대구 고속도로 전북 남원 지리산휴게소에서 신공항특별법 제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아시안게임 유치와 고속철도 건설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서에서 두 도시는 2038년 아시안게임을 영호남이 하나 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공동 개최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정부의 지원과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광주~대구를 잇는 고속철도의 조기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특별법 제정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영호남 교류와 아시안게임 공동 개최를 위해 광주와 대구를 잇는 고속철도가 꼭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내빈들과의 환담 자리에서 “정부가 남북 축만 잇는 데 집중했다. 이제는 동서 축, 특히 광주와 대구는 반드시 철도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강기정 광주시장도 “동의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기념식에서 “신공항특별법 통과를 시발점으로 대구는 대한민국 3대 도시 위상을 되찾고자 한다”며 “59년 만에 군공항 이전 교두보가 확보돼 미래의 날개를 달게 된 광주와 또 다른 공동 번영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달빛동맹의 결집력이 고속철도 조기 건설과 2038 하계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영호남 시도민과 정치권이 공조하자”고 말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 11월 홍 시장과 하늘길, 철길, 물길을 함께 열고 ‘균형발전동맹’을 만들어 가자고 말씀드렸다. 그로부터 불과 5개월 만에 가장 먼저 하늘길이 열렸다”며 “이제는 철길을 열어야 한다. 철길은 1800만 영호남을 연결하는 동서 화합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연대를 이어 가자”며 “지역 발전의 관문인 하늘길, 철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개화~김포공항 버스차로 한 달 내 개설… 골드라인 수요 분산

    개화~김포공항 버스차로 한 달 내 개설… 골드라인 수요 분산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분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개화역~김포공항입구 구간 버스전용차로를 이르면 한 달 내 설치하기로 했다. 전용차로가 만들어지면 버스 이동 시간이 지금보다 1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김포골드라인 혼잡 구간 버스전용차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버스전용차로 단절로 인해 버스를 증차하더라도 정시성이 담보될 수 없는 현실”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시행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김포 고촌에서 서울 개화역까지의 버스전용차로는 지난 2월부터 운영되고 있지만 개화역에서 김포공항입구까진 버스전용차로가 연결돼 있지 않다. 원 장관은 이 구간 버스전용차로 개설을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가장 빠르게 시행할 수 있는 단기 대책으로 꼽았다. 통상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는 데는 입찰 등 사전 절차와 도색 등 공사에 서너 달 정도가 소요된다. 개화역~김포공항입구 구간은 서울시 관할이다. 서울시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한두 달 내 이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고촌~개화역 3.4㎞ 구간에 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고 평균 버스 통행시간이 15.3분에서 6.5분으로 줄었다. 만약 개화역~김포공항입구 2.0㎞ 구간에도 버스전용차로가 개통돼 연속성이 확보되면 고촌에서 김포공항입구까지 버스 이동 시간이 평균 20.9분에서 10.4분으로 10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원 장관은 “절차를 패스트트랙으로 단축해 최대한 빨리 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도록 하겠다”면서 “셔틀버스도 집중 투입하면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다. 일일 상황실을 운영하며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셔틀버스로 이용될 전세버스는 80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다만 사전 절차 등을 고려했을 때 버스전용차를 한 달 내 설치하는 건 매우 촉박한 일정이다. 더군다나 버스전용차로는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일 경우에만 지정된다. 개화역~김포공항입구 일부 구간은 편도 2차선이기 때문에, 녹지를 포장해 3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필요하다. 아울러 버스전용차로 설치와 셔틀버스 투입 등은 단기 대책에 불과하다. 김포골드라인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조속 추진 등이 시급하다. 원 장관은 단기 대책으로 수요를 우선 분산하고 중장기 대책이 시행되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김포골드라인에선 닷새에 한 번꼴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김포도시철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18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내용은 혼잡으로 인해 의식을 잃거나 과호흡 증상을 보이는 게 대부분이었다. 국토부는 이날부터 2주 동안 김포시와 합동 현장점검을 시작하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김포골드라인 10개역 중 기점인 양촌역을 제외한 9개역 승강장이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역별 혼잡 상황, 안전 위해요소 등을 점검하고 철도특별사법경찰대 4명을 투입해 이용객 질서유지와 안전관리도 시행한다. 원 장관은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 시간가량 비공개 회동을 한 데 이어 정기 만남을 약속했다. 국토부 장관과 차관, 서울시장과 부시장이 정기적으로 만나 김포도시철도 과밀 문제 및 주택 실거래 정보 등에 관해 논의키로 했다. 첫 만남은 5월 초에 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정보 공유 문제를 놓고 원 장관과 오 시장 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설전이 벌어졌는데, 설전의 결과가 비공개 회동에 이은 정기 만남 약속으로 이어진 셈이다.
  • “연 20% 이상 이익 보장”…110억대 투자금 받은 뒤 해외 도피 대부업자 검거

    “연 20% 이상 이익 보장”…110억대 투자금 받은 뒤 해외 도피 대부업자 검거

    경기 남양주시에서 대부업체를 운영하다 향우회원 등 으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받은 뒤 해외로 도주했었던 50대 대부업자가 붙잡혔다.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50대 대부업자 A씨에 대해 특수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남양주 지역에서 10년 이상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봉사와 향우회 활동으로 신뢰와 인맥을 쌓은 인물이다. 그러던 중 지난해 말∼올해 초 “골프 연습장 등에 투자해 연 20% 이상 이익을 보장한다”고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다음 지난달 말 돌연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현재까지 A씨에게 돈을 투자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는 60여명, 피해액은 115억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A씨가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를 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필리핀으로 이동했던 A씨는 여권 무효화 조치로 인해 발이 묶여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계좌 추적 등으로 빼돌린 돈의 행방을 쫓고 있다.
  • 전남 지자체장들 군 공항 이전 논의 시동

    전남 지자체장들 군 공항 이전 논의 시동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관련 지자체들의 발놀림이 빨라지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이상익 함평군수와 만나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협의하고,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과 이전 지역의 종합적인 지원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상익 군수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함평군의 군 공항 유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 군민의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중립적인 위치에서 명분과 실리를 냉정하게 검토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한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 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은 이전지역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담기지 않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지역 발전과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대책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정부와 전남도, 광주시, 함평군이 절차에 따라 원만한 합의로 군 공항이 함평군에 유치된다면 전남도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또 무안군수와도 만나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무안은 기존 국제공항에 광주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함께 이전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부각된 곳이다. 하지만 최근 무안군민들의 반대가 갈수록 극렬해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무안군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전남도의 방향과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군 공항 이전은 광주 민간 공항의 무안 이전 계획은 물론 함평의 광주 편입 등 대형 지역 현안이 걸려 있어 전남도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 美, 파라과이 정권교체 촉각…좌파 집권시 “中과 수교”

    美, 파라과이 정권교체 촉각…좌파 집권시 “中과 수교”

    오는 30일(현지시간) 치러질 남미 파라과이 대선을 앞두고 미국이 대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과의 수교를 공약으로 내건 좌파 후보가 막판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로 치고 나갔기 때문이다. 17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야당인 정통급진자유당(급진자유당)의 에프라인 알레그레 후보가 집권당인 공화국민연합당(콜로라도당) 산티아고 페냐 후보를 제쳐 파라과이 대선이 요동치고 있다. 알레그레 후보는 지난 10일 발표된 다토스 여론조사에서 40.6%의 지지율로 폐냐(35.5%) 후보를 따돌리며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올해 2월까지 현저히 밀렸던 그가 대역전을 기록한 것이다. 70년 넘게 집권한 보수 우파에 대한 민심의 피로감에 더해 정부 여당의 부정부패 심판론이 터져 나오는 형국이다. 콜로라도당은 1947년 이후 단 4년(2008∼2012년)을 빼고 71년간 집권할 만큼 콘크리트 지지층이 탄탄하다. 알레그레 후보의 ‘지지율 1위’ 등극은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이변으로 받아들여진다. 2013년과 2018년 대선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그는 이번 대선에서 에너지 공공화와 부패 청산, 빈곤층 구제, 조직범죄 소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그는 특히 현지 언론을 통해 “대통령이 되면 60년 넘게 이어진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끝낼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파라과이는 세계 10대 쇠고기 수출국이자 4대 대두 수출국이다. 자국의 농수산물 수출 시장을 획기적으로 늘리려면 중국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판단이다. AP통신은 “미국은 중남미 국가들에 ‘대만과의 수교를 유지하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 온두라스의 단교로 조 바이든 행정부가 타격을 입은 데 이어 이어 파라과이까지 중국과 수교하면 중남미에서 ‘도미노 단교’가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파라과이 대선 결과가 미국과 중국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이유다.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지난 14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을 무리하게 바꾸려고 시도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외로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머스 장관은 한 개발도상국 고위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은 우리(개도국)에게 공항을 주는데, 미국은 그저 (인권·민주주의) 강의만 할 뿐”이라며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저항하는 등 역사의 ‘옳은 편’에 서 있지만 덜 정의로운 국가들이 한데 뭉치면서 (미국이) 외로워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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