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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는 대표적 신토불이”/한국토종 배추·양념 써야만 감칠맛

    ◎일 「기무치」보다 훨씬 우수… 연1백만$ 종자 수출 일본 관광객이 주로 머무르는 숙소 인근 백화점이나 공항주변의 식품점에서 김치를 사가는 일본인이나 김치강습을 받기 위해 관광오는 일본여성들의 모습들은 이제 꽤 흔하다.최근에는 일본업체들이 앞다투어 우리 토종 배추와 무 고추 씨앗을 사가고 있다.연간 종자 수출량이 1백만달러 어치에 이른다고 농협 관계자는 설명한다. 아무리 일본이「기무치」로 김치종주국 한국을 위협하며 세계시장을 넘본다해도 김치에는 이땅에서 난 재료를 써 만들어야 제맛이 남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서울 L백화점 식품부 김치판매장에서 만난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생 무라카미 다로씨(25·도쿄 거주)는 『일본에도 기무치가 있지만 한국 김치는 먹으면 먹을 수록 알맞게 맵고 깊은 맛이 있어 계속 찾게 된다』고 말하고 자신의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일인 관광객들은 처음엔 환율차 때문에 귀국할 때 일본보다 싼 김치를 서너봉지씩 사들고 귀국했으나 이제는 맛에 매료돼 한국김치를 사간다고 한다. 일본제 김치와 우리 김치의 기본적인 차이는 요리법외에도 이땅에서 난 채소와 양념에서 결정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김치의 발효와 간이 배는데 적합한 채소로 만든 김치 즉 「신토불이 김치」가 일본김치를 단연 앞선다는 것. 일본 현지에서도 1백50그램들이 작은병에 든 한국산과 일본의 김치가 3백80엔정도로 값은 비슷하나 미식가들은 한국채소로 만든 한국식 김치를 주로 찾는다고 무라카미씨는 전한다. 농업협동조합 중앙회 오홍명 차장은『배추의 경우 일본산은 속도 차지않고 줄기가 너무 긴데다 특히 육질이 억세 양념이 잘 배지않는다』며 김치담그는데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한다.반면 우리 배추는 고소하고 단맛이 있으며 육질도 김치를 담그기에 알맞게 연하다. 무도 마찬가지.서울대 이혜수명예교수는『아삭아삭한 육질과 맵고 단맛이 특징인 우리 무와 달리 일본 무는 단맛이 너무 강하고 육질이 연해 단무지재료로만 적당할 뿐』이라며 깍두기나 배추속으로 쓸 경우 쉽게 삭아버린다고 설명한다. 고춧가루도 일본산이 너무 매운 반면 우리땅에서 난 것은 색깔이 고운 붉은색이면서 감칠맛을 낼 정도로 달고 맵다.일본 김치는 감칠맛이 없고 무엇인가 빠진듯한 느낌을 준다고 먹어본 사람들은 말한다.또한 우리 토종마늘은 저장성이 높아 김치속에서 오랫동안 형태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끈적이는 겔이 많아 김치재료를 먹음직스럽게 엉겨붙게 하고 감칠맛을 내주는데 일본 마늘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3년째 살고있는 한국인 이경주씨(30)는『일본인들은 상당히 미식가이며 한국김치를 맛본 사람들은 좀더 맛있는 한국김치를 찾고 있으나 대형백화점등에는 없는 경우가 많다』며 우수한 채소를 갖고 있는 이점등을 살리고 적극적인 유통망 뚫기 작전을 벌인다면 일본과의 김치경쟁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공항주변 주택신축 허용/소음구역 지정전 주거지 대상

    ◎교통부 규칙개정 항공기소음 지역에서도 주거용 시설을 신축할 수 있게됐다. 교통부는 4일 항공기소음지역에서 주거용 건축의 신축및 증·개축을 제한하고 있는 현행 항공법 시행규칙을 개정,소음구역 지정고시 당시 이미 주거용 건물이거나 주거용으로 조성중인 토지등에 대해서는 주택신축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서울시 양천구 신월3동,부천시 고강동등 소음피해 2종구역 3·1㎦에서의 주택신축이 이날부터 가능해졌다. 교통부가 항공법 시행규칙에 소음피해 2종구역에서의 주택신축등을 허용키로 예외규정을 둔 것은 건축제한규정 철폐를 요구해 온 이 지역 1천8백50가구의 집단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 시행규칙은 또 2·3종구역에서 증·개축할 경우 건축주가 의무적으로 방음시설을 설치토록 한 규정도 고쳐 자율적으로 방음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교통부는 그러나 증·개축을 하지 않는 기존주택들에 대해서는 가옥주들이 원하면 소음차단효과가 높은 특수유리등 방음시설을 설치해 주기로 했다.
  • 항공기소음한도 신설/초과땐 이·착륙금지 요청/환경처 입법예고

    환경처는 2일 국제공항 주변 항공기소음한도를 80WECPNL(항공기소음측정단위)로 정한 소음·진동규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따라 김포·김해·제주등 3개 국제공항주변지역에 항공기소음한도를 넘는 소음이 발생하면 환경처장관이 공항측에 야간시간대 비행기 이·착륙 금지및 방음시설설치등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게 된다. 환경처는 항공기 소음한도가 신설됨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기준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여행자휴대품 검사 생략/정부 공항개선대책/입국절차 대폭 간소화

    정부는 현행 여행자 휴대품검사제도를 대폭 개선해 올 상반기부터 일반여행자의 휴대품 검사를 생략키로 했다. 교통부는 11일 구본영차관을 의장으로한 국제공항운영협의회를 열어 「한국방문의 해」인 올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입국 절차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대신 무작위 추출검사만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마약 사범,밀수 전과가 있는 사람,위해물품 운반 혐의가 있는 사람 등에 대해서는 계속 집중적인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국제공항에 여권자동판독기(MRP)도 빠른 시일안에 설치,입국절차를 간소화하며 공항주변 주차장 시설을 확장하고 통과여객라운지의 편의시설과 비행정보안내장치(FIDS)를 각각 증설하기로 했다.
  • 사회주의 시장경제 「비법」 전수/강택민 「20시간 쿠바방문」 배경

    ◎중­소분쟁이후 오랜 앙숙관계 청산/군중 열렬한 환영,「오늘의 동지」 과시 ○최고의 훈장 받아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 참석했던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행선지인 브라질 공식방문에 앞서 잠시 쿠바에 들러 하룻밤을 묵는 동안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중국 TV에서는 강주석이 쿠바 최고의 영예인 호세 마르티 훈장을 받는 모습으로부터 피델 카스트로 대통령과의 뜨거운 포옹,공항주변 연도에 나온 수많은 군중들의 열렬한 환영모습 등을 비춰주고 있어서 불과 몇년만에 세상이 많이 바뀌었음을 실감케 했다. ○카스트로와 포옹 소련과 동구에서 사회주의체제가 흔들리기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과 쿠바는 견원지간이었다.카스트로가 혁명에 성공한 직후인 60년 중국이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 가운데 처음으로 쿠바와 국교를 맺을 정도로 양국관계는 처음에는 좋게 출발했으나 곧이어 시작된 중소분쟁의 와중에서 쿠바가 철저하게 친모스크바 노선을 추종하자 서로 등을 돌린채 살아왔었다.그래서 카스트로는 중국을 「이단자」로 공격하기도 하고심지어는 비동맹회의에서 세계의 불행이 미국과 그 동맹국인 중국에 있다고 까지 비난했을 정도였다. 그토록 매정하게 중국을 매도하던 바로 그 카스트로가 지난 21일밤 아바나의 혁명궁에서 벌어진 강주석 환영 리셉션에서는 『영원불멸의 마르크스 레닌주의 사상을 중국 현실에 맞도록 영명하게 적용시켰다』고 극구 찬양하는가 하면 중국인구가 거대함을 들어 『아직도 세계 인구의 5분의1 이상이 사회주의 깃발 아래 살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중 싸잡아 비난 하지만 중국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북한 베트남 등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사회주의 국가들을 모아 맹주 노릇을 꿈꿀 것인가.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게 중론이다.쿠바로서는 붕괴된 소련 대신 중국을 맏형으로 모셔 의지하고 싶은 생각이 있을지 모르지만 중국으로서는 그게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이런 점에 비추어 얼마 남지 않은 사회주의 국가들이 더 이상 붕괴되지 않은채 견디어 주기만을 바라고 있는게 중국의 속마음인지도 모른다.그래서 사회주의체제를 허물지 않고도시장경제체제를 받아들일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하는게 가장 큰 쿠바방문 목적중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추정되고 있을 정도다. ○위싱턴방문 좌절 강주석의 쿠바방문이 불과 20시간에 불과하고 그것도 시애틀 APEC회담 이후 워싱턴을 방문하려던 당초의 희망이 「한국과의 선약」을 이유로 미국측이 반대하는 바람에 아바나 기착이 결정되지 않았나 하는 인상마저 주고 있기 때문이다.
  • 가전품 소음도 표시 의무화/기준치넘는 차 등 제작금지

    ◎환경처 입법예고/항공기·철도 허용한도 설정 고소음발생 기계에 대한 소음인증(인증)제가 도입돼 소음허용기준을 넘는 기계류·자동차의 제작 및 수입이 금지된다. 또 세탁기·진공청소기 등 가전제품과 송풍기·굴삭기 등 소음발생제품에 소음표시제가 실시돼 소음의 정도를 표시하는 표지를 반드시 붙여야 한다. 환경처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음진동규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 개정안은 올 정기국회에 상정,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된다. 이와함께 항공기와 철도에 대한 소음허용한도를 설정,이를 초과할 경우 환경처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관계부처장에 항공기 이착륙 횟수 제한·야간운행제한·소음방지시설설치 등 소음방지대책을 요청할수 있도록 했다.이에따라 그동안 논란이 돼온 80㏈을 넘는 철도주변지역과 90㏈을 넘는 공항주변의 소음피해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 농지세 공제 연 560만원/지방세법(의정중계)

    ◎본회의 통과 30개 주요법안 골자/소음 심한 비행기엔 부담금을 징수/항공법/무선국 사업자에 전파사용료 부과/전파법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지방세법개정안등 31개법안을 통과시켰다.이날 의결된 주요 법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시·군 세목체계 개편 ▲지방세법개정안=도세에 목적세를 신설해 광역행정기능을 분담할 수 있도록 도세와 시·군세의 세목체계를 개편하고 지방세법에서 지방자치단체가 표준세율의 일정 범위내에서 가감조정할 때 내무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하던 것을 지방의회의 의결을 얻어 시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과세자주권이 확립되도록 한다.대통령령이 정하는 지역의 시장·군수·구청장이 자동차세의 세율을 표준세율을 초과해 정할 경우에는 배기량등을 감안해 표준세율의 1백분의 50 범위안에서 초과해 정할수 있도록 한다.농지세의 기초공제액을 연2백80만원에서 5백6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지방공무원법개정안=특별시·직할시 및 자치구의 기술직열 6급 공무원이 일반 승진시험에 합격할 경우 특별시장또는 직할시장이 임용 또는 임용추천할 수 있도록 한다. ○보도에 주·정차 금지 ▲도로교통법개정안=모든 차는 차도와 보도가 구분된 도로의 보도에는 주차 또는 정차할 수 없도록 하고 소방도로의 확보를 위해 주차가 허용되는 이면도로라 하더라도 주차후 좌측에 남은 도로의 폭이 3m 미만인 때에는 주차를 할 수 없도록 한다. ▲농어촌도로정비법=도로법에 규정되지 아니한 도로로서 농어촌지역주민의 교통편익과 생산·유통활동에 공용되는 도로를 농어촌도로로 개념을 정립해 군수가 기능별 도로등급을 부여·고시하고 도로의 구조와 시설기준의 근거를 마련한다. ▲주차장법개정안=자치구의 구청장은 시장·군수와 같이 노상주차장및 노외주차장을 설치·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경우에는 일정 규모이상의 노외주차장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한다. ▲항공법개정안=최근 급증하고 있는 초경량비행장치의 안전관리를 위해 대통령령이 정하는 초경량비행장치는 이를 등록토록하고 공항주변의 항공기소음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고의 소음기준을 초과,소음을 발생시키는 항공기를 사용하는 항공운송사업자등으로부터 소음부담금을 부과·징수토록 한다. ▲전파관리법개정안=전파관리법을 전파법으로 변경하고 설치가 간편한 무선설비에 대한 기술기준확인증명제도를 도입,무선국의 허가절차를 간소화한다.전파관리및 전파진흥을 위한 비용에 충당하기 위하여 무선국의 개설을 허가받은 자로부터 전파사용료를 징수한다. ▲해외이주법개정안=해외이주의 종류를 현행 집단이주·계약이주·특수이주에서,연고이주·무연고이주및 현지이주로 현실에 맞게 구분하고 해외이주자에 대한 적격심사제를 해외이주신고제로 변경해 해외이주알선업자의 해외이주자모집에 대해 외무부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하던 규정을 삭제했다. ○정보진흥기금 설치 ▲정보통신연구·개발에 관한 법=정보통신에 관한 연구·개발과 이의 실용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설치하고 이 기금은 정부 또는 기간통신사업자의 출연금과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주식에 대한 배당적립금으로 조성한다. ◇기타 통과법안 ▲부동산등기법개정안 ▲비송사건절차법개정안 ▲한국국제교류재단법안 ▲정부청사시설특별회계법 ▲경기도 고양시설치와 강원도 춘성군의 명칭변경에 관한 법 ▲소방법개정안 ▲소방공무원법개정안 ▲서울대병원설치법개정안 ▲집단에너지사업법 ▲농어촌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개정안 ▲의료기사법개정안 ▲식품위생법개정안 ▲화물유통촉진법▲자동차정류장법개정안 ▲한국공항관리공단법개정안 ▲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개정안 ▲별정우체국법개정안 ▲도시계획법개정안 ▲골재채취법 ▲수도법개정안 ▲에너지이용합리화법개정안
  • 국내선 항공요금 내년 자율화/인가제서 신고제 전환

    ◎입법예고/30∼40% 단계적 인상 예상/항공법 위반 과태료·벌금 대폭 강화 내년 하반기중에 국내선 항공요금이 자율화된다. 교통부는 13일 국내선의 항공요금을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항공사의 자율에 맡기고 항공법을 위반한 항공사에 대한 과징금·과태료및 벌금을 대폭 강화하는 것등을 내용으로하는 항공법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재 인가제로 돼있는 국내선 항공운임이 신고제로 바뀌어 항공사의 자율과 시장기능에 맡겨짐에 따라 국내선 항공요금이 원가보전수준인 30∼40%까지 단계적으로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제선 항공운임은 현행대로 인가제로 유지되며 계약제로 돼있는 부정기항공운송사업운임도 신고제로 변경된다. 개정안은 소음발생에 따른 특별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신설,앞으로 항공기의 소음발생정도에 따라 국적을 불문하고 특별부담금을 물려 이 재원으로 공항주변의 소음피해방지시설을 설치토록했다. 개정안은 또 항공법에 의한 명령 처분 및 면허 또는 허가조건을 위반하거나 항공종사자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항공기사고가 발생하는등 위법사항에 대한 과징금과 벌금을 현행 1천만원이하에서 1억원이하로 대폭 상향조정했고 과태료도 현행 30만원이하에서 3백만원이하로 올렸다. 개정안은 특히 항공사고의 사전예방과 정확한 사고조사를 위해 항공운항·관제·정비전문가 7인이내로 항공조사위원회를 신설하고 주요 항공정책자문기구로 15인이내의 항공정책심의회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 연방군,바리케이드 뚫고 수도외곽 포진/유고 내전사태 이모저모

    ◎슬로베니아 주민들 도로에 지뢰매설/영내 연방군 기지에 단전·단수조치도 ○…유고슬라비아 연방으로부터 일방적 이탈을 선언한 슬로베니아공화국의 수십만 시민들은 긴급파견된 연방 병력의 강도높은 무력시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6일 수도 류블랴나에서 1천년 만에 처음 맞은 독립을 대대적으로 축하했다. 시 중심가 「해방광장」에서 거행된 기념식에서 밀란 쿠칸 공화국대통령은 『마침내 꿈이 실현됐다』고 말문을 연후 『우리나라는 민주·자주 노선하에 어느 누구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수부대 곧 투입” ○…슬로베니아공화국의 3개 지역에 배치됐던 유고연방군이 수도 류블랴나로 이동하기 시작하자 슬로베니아인들은 수도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를 봉쇄하기 위해 버스·트럭과 소방차·불도저 등을 동원해 바리케이드를 쳤으나 연방군 탱크와 장갑차들은 이를 깔아뭉개면서 진군을 계속해 곳곳에 부서진 차량들의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다. 슬로베니아정부는 연방군이 수도내로 진격해 올 경우 접근도로에 지뢰를 매설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일부 시민들은 이미 지뢰매설 작업에 착수. ○…슬로베니아 당국은 27일 공화국내의 브르니카에 있는 연방군기지에 대한 전기 및 수도와 음식물 공급을 중단. ○3개공항 완전폐쇄 ○…유고연방 당국은 26만 슬로베니아공내 3개 공항을 폐쇄시킨 데 이어 27일에는 류블랴나 외곽의 브르니크공항 주변까지 장갑차와 무장병력을 진격시키는 등 공항장악을 기도. 루파르 공항경찰사령관은 10여 대의 탱크가 공항주변에 진을 치고 있으나 더 이상의 접근은 시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브르니크 공항경찰은 연방군이 공항을 장악한 뒤 수송기를 이용해 군병력을 이동시킬 것을 우려,공항 활주로에 불도저 등을 세워놓는 한편 공항건물에 대한 경계를 계속. 페테를 슬로베니아공 총리는 『연방군 공수부대가 수시간내에 브르니크공항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고연방군은 27일 철도와 도로 등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 여러 곳의 국경지역을 봉쇄했고 헝가리 국경의 2개 검문소도 폐쇄했으며 이탈리아와의 국경은 봉쇄되지는 않았지만 유고연방군 탱크가 잔뜩 진주해 있다고. ○…슬로베니아 경찰과 방위군들은 관공서 건물과 중앙우체국·철도역·방송사 등 연방군이 진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류블랴나시내 곳곳의 전략요충지에 배치돼 경계활동을 펴고 있다. ○…유고연방군은 슬로베니아공 상공에 군용기를 저공비행시켜 군의 행동이 슬로베니아인을 적대시하는 것이 아니라 유고의 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슬로베니아인들의 진정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대량 살포. ○…슬로베니아와 함께 일방적 독립을 선언한 크로아티아공화국에서도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간의 유혈충돌이 쉽게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몇몇 세르비아인 거점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내부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유고통신 탄유그가 이날 전했다. ○…통일유고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유고연방군은 올 들어 발생한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들 간의 유혈충돌 이후 크로아티아공화국의 여러 지역에 배치,치안유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슬로베니아 및 크로아티아 두 공화국이 독립을 선포함에따라 경우에 따라서는 연방군과 창설된 지 얼마되지 않은 두 공화국의 군병력간에 교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연방군이 이들 두 공화국을 무력으로 점령할 수 있으나 그같은 점령상태가 오래 갈 수는 없으며 크로아티아 출신 병사가 크로아티아인들에게 발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이는 오히려 민족분규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연방군이 육군 16만5천명,공군 3만5천명 등 총병력 21만5천명에 소련제 T­72탱크와 성능이 비슷한 M­84탱크 등 막강한 화력으로 무장돼 있는 데 비해 크로아티아공화국과 슬로베니아공화국은 각각 민병대 수준의 병력 3만5천명과 6만8천명을 보유,병력규모 및 화력면에서도 연방군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고슬라비아연방군은 연방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선포한 슬로베니아공화국과 크로아티아공화국이 각각 자체 보유하고 있는 군병력의 어떠한 저항도 분쇄할 화력을 갖고 있다고 서방 및 유고 군사전문가들이26일 말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그러나 유고연방군이 이들 두 공화국을 무력으로 진압하려 할 경우 연방군이 와해될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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