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포체험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양성 반응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양육친화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경기도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언 샷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3
  • 물과 얼음과 사랑의 대축제 ‘물랑루즈 판타지’

    서울랜드는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일 야간개장과 함께 ‘물랑루즈 판타지’를 개최한다. 한낮의 불볕더위를 날려버릴 ‘떴다 아이스맨’을 비롯,오후 7시 베니스무대에서 펼쳐질 ‘콩쿠르 아이스송’,풍선 10개씩을 들고 2∼3명이 한 팀이 돼 물대포를 교환하는‘물대포전쟁’, 3인 이상 가족이 여름의 대표 과일 수박모양의 블록을 쌓아 완성하는 ‘도전 수박점프왕’ 등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영화광들을 위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삼천리 대극장에서 ‘엽기적인 그녀’‘신라의 달밤’‘진주만’‘미이라2’ 등을 무료 상영한다.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는 3,000평 꽃길 산책로에서 온갖귀신이 출몰하는 ‘호러-존’이 산책객을 놀라게 한다. 오는 21일부터 8월26일까지는 새내기 커플을 위해 새롭게만든 데이트코스 ‘엽기적인 그녀와 사랑만들기’가 마련된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과연 찰떡궁합인 지를 알아보는 ‘사랑의 궁합’으로 출발해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호수에 동전을 던지는 ‘사랑의 연꽃분수’,귀신동굴의 공포체험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할만한 짝인 지를 알아보는 ‘사랑의 전율’,상대의 마음을 한번 잡으면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 로데오 레스토랑에서의 데이트,아찔하게 온몸을 맡기는 놀이시설 SKY-X코스에서 서로의 팔뚝을 붙들어잡는 진한 스킨십을 나눈다. 이후 댄스무대,결혼체험관, 락카페 놀이기구,비어 페스티벌 등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가 커플 중 가장 엽기적인 포즈와 음성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커플에게는 유럽여행권과 동남아여행권 등 푸짐한상품이 주어진다. 다음(daum),서울랜드 회원전용 인터넷 사이트(sl2),엔탑(N-TOP) 회원들은 커플 자유이용권을 3만원에 특별할인해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임병선기자
  • ‘조용한 뺀드’ ‘악∼카펠라’ 공연

    여름이면 어김없이 TV와 스크린에 등장하는 납량특집이 콘서트장에도 등장했다.이름하여 ‘공포 콘서트’.제목은 그럴듯하지만 실은 코믹 호러에 가깝다. 라이브 공연을 재미있게 꾸미기로 유명한 김장훈은 7월7일부터 8월15일까지 대학로 라이브극장(02-3141-1720)에서 ‘공포의 콘서트’를 마련한다.지난해 히트한 코믹 잔혹극 영화 ‘조용한 가족’을 패러디한 ‘조용한 뺀드’. 포스터부터 예사롭지 않다.잠시 활동을 쉬고 있는 개그맨 김국진까지 끌어들였다. 지하로 통하는 공연장 입구를 ‘유령의 집’처럼 꾸미고,무대도 최대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유발하게끔 조명과 음향효과·소품 등에 신경을 쓸 예정. 2,000여만원을 들여 MC 박경림을 주인공으로 삼아 라이브 극장에서 일어난무서운 이야기를 찍은 15분짜리 납량영상물도 준비했다.공연 중간중간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할 히든카드도 있다.김장훈은 “공연시기가 한여름인데다 장기공연이라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위해 아이디어를 구상했다”며“공연의 주목적은 노래에 있는 만큼 기본에도충실하겠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무섭게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김장훈은 드라큘라 분장을 고려중이다. 아카펠라그룹 ‘인공위성’도 7월10·11일 이틀간 문화일보홀(02-742-6660)에서 ‘공포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부제는 ‘악∼카펠라’.영혼을 팔아서까지 인공위성을 사모하는 한 여인과 이로 인해 영혼을 잃고 좀비로 변해버린 인공위성의 이야기를 연극식으로 꾸민다.이 팀은 콘서트 홍보를 위해 공연 당일까지 자신이 겪은 공포체험과 공포스토리를 써보내면 추첨을 통해 초대권과 4집 앨범을 나눠 준다. 이순녀기자
  • [특별기고] 여행의 조건

    여행이란 목적이 어디 있든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혼자 떠나는 여행은오붓해서 좋고 함께 떠나는 여행은 어울림이 커서 좋다.작품구상을 위해 떠나는 작가의 여행,미지의 정상정복을 위해 떠나는 산악인의 등반여행,학문과 현장의 접목을 위해 떠나는 수학여행 등 여행의 진미는 경험해 본 사람만느낄 수 있다. 물론 여행이라고 해서 다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국제입찰을 위해 떠나는 김 전무의 여행,객사한 남편의 장례를 위해 떠나는 미망인의 여행,실직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떠나는 실직자의 여행 등은 즐거울 이유가 없다. 그래서 여행의 기쁨은 장소보다는 마음이 좌우하기 마련이다.혼자서 떠나는 여행이든 함께 떠나는 여행이든 편안한 마음이라야 하고 마음 맞는 사람끼리라야 즐거운 여행이 되는 것이다. 여행이란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 만족스러울 수 있다. 첫째,즐거워야 한다.슬픔에 싸여 있다든지 눈물을 철철 흘리는 여행은 안하는 게 낫다.둘째,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얻는 것도 없고 남는 것도 없는여행이라면 의미도 없고 가치도 없을뿐 돈만 낭비하기 마련이다.셋째,자유로워야 한다.가고픈 곳을 마음대로 가고 보고픈 것을 마음대로 보아야 한다. 그리고 하고픈 말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숨을 죽인 채 걸어야 한다든지 두려움에 떨며 하는 여행이라면 여행일 수가 없다.요즘 심각한 쟁점으로 부상한 금강산 관광은 말도 많고 탈도 많고 할말도 많다.북한 구조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의사 표시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여행이라면,그리고 말 한마디 때문에 여행객이 억류되는 여행이라면 이건 여행이 아니라 공포체험에 불과하다.물론 거기엔 여행을 주선하고 관리하는 사람들 쪽의 허술함에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말 한마디 제대로못하는 여행길이라면 서글프기 그지없다. 그리고 북한 당국자들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가고파 하는 사람들,그리고 고향 땅을 등지고 험한 세월을 보낸 실향민들의 가슴을 피멍들게 만들고 말았다.엄마만 남겨 놓고 돌아온 어린 아들,그리고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어린 아들에게 민족분단을 뭐라고 설명해야 하는가. 우리가 금강산 관광에 관심을쏟는 것은 수려한 폭포나 경관 때문이 아니다.그것은 분단의 벽을 넘어 모처럼 실향의 땅을 찾아간다는 것,그래서 잊을수 없는 산하를 밟고 싶은 향수 때문이다. 그러므로 금강산 여행길은 다시 열려야 한다.가고픈 곳,보고픈 곳이면 어디나 갈 수 있어야 한다.만나고픈 사람들도 언제나 만날 수 있어야 한다.주거와 여행과 만남의 자유가 북녘 땅에도 정착되어야 한다. 수년 전 런던 방문 길에 대영박물관에 들렀다.미라 전시관에서,미국에서 왔다는 7∼8명의 여행객을 만났다.대학교수 직장인 가정주부들이었는데 여름휴가차 런던에 들렀고,일주일 예정으로 대영박물관만을 관람하고 연구하는 중이라고 했다. 그들은 매일 각각 다른 전시관을 찾아보고 듣고,그리고 저녁이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고 했다. 우리네 단체 관광은 어떤가.사진 찍고 물 마시고 떠나는 여행이 대부분이다.식당엘 가도 빨리빨리로 소문나 있다.남는 건 여행증명서인 사진뿐이다.여행문화는 국가 수준과 비례한다.제아무리 값비싼 여행경비를 쓴다 해도,멋진 여행복과 장비를 갖췄다 해도,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 해도 그 사람의 수준이 행동을 결정하기 마련이다. 금연인 기내에서 담배를 피우겠다고 고집을 피운다든지,호텔에서 고스톱판을 벌여 떠들어대는 것은 외국인의 눈에는 생소하기 짝이 없다.여행은 사람을성숙하게 만든다.그리고 함께 여행을 해보면 그의 사람됨을 알 수 있다.여행계절에 추억에 남을 멋진 여행담을 쓰자. [朴鍾淳 충신교회 목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