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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러영화, 올해도 ‘공간 공포’가 대세

    호러영화, 올해도 ‘공간 공포’가 대세

    올여름 공포영화도 ‘공간’이 무섭다여름을 맞아 다양한 소재의 공포영화들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올해 역시 공간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들이 ‘대세’를 이뤄 눈길을 끈다. 2006년 ‘아파트’의 아파트, 2007년 ‘검은집’의 검은 집, 2008년 ‘고사: 피의 중간고사’의 학교, ‘4요일’의 폐교 등이 공포의 대상이 됐다. 올여름 개봉되는 ‘여고괴담5: 동반자살’, ‘요가학원’, ‘드래그 미 투 헬’ 세 작품도 일상 속 익숙한 공간들로부터 시작되는 저주와 우정, 질투 등으로 공포를 선사한다. #‘여고괴담5’의 학교 옥상-죽음 약속 장소 ‘여고괴담’ 시리즈는 1편부터 4편까지 ’학교’라는 공통된 공간을 통해 매 번 다른 공포 분위기를 안겨줬다. 한국 공포영화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여고괴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여고괴담5: 동반자살’은 학교 안에서도 ‘옥상’을 공포의 근원지로 삼았다. 학생들의 놀이 문화가 주로 이뤄지던 그 공간에서 죽음을 약속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설정은 오싹함을 배가시킨다. 오는 18일 개봉. #‘요가학원’의 요가학원-평온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 여성들의 절대 미를 향한 끝없는 탐욕이 부른 비극을 그린 ‘요가학원’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요가 학원’이 공포의 주요 공간이 된다. 아름다움을 가꾸는 건강한 공간 요가 학원이 완벽한 외모를 갖고자 하는 헛된 욕망이 불러온 기괴한 사건들로 인해 음산한 공간으로 변모한다는 설정이다. #‘드래그 미 투 헬’ 직장, 주차장, 침실-어디든 안전하지 않다 평소 자주 드나드는 일상적인 공간을 누군가로부터 침범 당한다는 공포는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두려움이다. ‘스파이더맨’ 샘 레이미 감독의 ‘드래그 미 투 헬’은 평범한 일상이 주는 공포에서 오는 두려움의 실체를 포착했다. 이 영화는 직장, 주차장, 침실 등 바로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일들을 담아낸다. ‘드래그 미 투 헬’에서 주인공 크리스틴의 직장인 은행은 평소 조용하고 평온한 공간이지만 한 명의 노파가 찾아오면서 크리스틴의 삶을 뒤바꾸는 저주가 시작된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그녀의 직장은 더 이상 일상적인 공간이 아닌,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저주의 공간으로 변하게 된다. 11일 개봉. (사진설명=위부터 ‘여고괴담5’의 학교 옥상, ‘요가학원’의 요가학원, ‘드래그 미 투 헬’의 침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월 국내외 대작 쏟아져

    6월 국내외 대작 쏟아져

    심란한 나라 안팎의 분위기는 아랑곳없이 6월 극장가는 한·미 영화 간의 뜨거운 흥행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들은 작심한 듯 대작들을 들고 나온다. 시리즈물인 ‘박물관이 살아있다2’와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 전작의 관객동원을 넘어설지, 공포영화 ‘드래그 미 투 헬’이 무더운 여름을 식혀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국영화 역시 지난 28일 개봉한 ‘마더’가 첫날 전국 2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가운데 ‘거북이 달린다’, ‘여고괴담5-동반자살’ 등이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향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할리우드 시리즈물의 공세다. 4일 가장 먼저 개봉하는 벤 스틸러 주연의 블록버스터 ‘박물관이 살아있다2’는 “불이 꺼진 박물관 모든 전시물이 살아난다.”는 전편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그대로 잇는다. 배경은 1편의 자연사 박물관에서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스케일이 더 커진 것은 물론이고 캐릭터도 더 다양해졌다. 살아나는 전시물 사이를 좌충우돌 헤쳐 나가는 액션신이 긴박감을 자아내며, 몸매 자랑하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래퍼로 변신한 큐피트상 등 잔재미가 가득하다. 24일 만나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도 두말할 필요없는 기대작이다. 2년 전 1편에서 750만명이란 관객을 불러모으며 국내 개봉외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만큼 올여름 전편의 기록을 스스로 깰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CG), 스펙터클을 뽐내는 액션, 육해공을 넘나드는 로케이션 등이 화려하게 화면을 장식한다. ●다양한 장르, 다양한 매력 시리즈물뿐만 아니라 11일 개봉하는 토니 스콧 감독의 ‘서브웨이 하이재킹:펠햄 123’도 기다릴 만하다. ‘서브웨이 하이재킹:펠햄 123’은 뉴욕 지하철 ‘펠햄 123’이 테러범들에게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테러 조직 보스 역의 존 트래볼타와 지하철 배차원 역의 덴젤 워싱턴이 숨막히는 연기대결을 보여 준다. ‘스파이더맨’의 샘 레이미 감독은 ‘드래그 미 투 헬’(11일 개봉)로 공포영화 시즌을 선언한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초래한 극도의 공포를 그리고 있다. 저주에 걸리는 은행원 크리스틴 역을 맡은 알리슨 로먼의 물 오른 연기력이 인상적이다. 전지현이 주연을 맡은 다국적 합작영화 ‘블러드’(11일 개봉)도 빼놓을 수 없다. 제작비 500억원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이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에서 전지현은 인류의 미래를 걸고 최후의 결투를 벌이는 뱀파이어 헌터로 등장,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인다. 한국영화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스크린을 공략한다.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김윤석 주연의 드라마 ‘거북이 달린다’(11일 개봉). 충남 예산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탈주범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김윤석)의 승부를 담고 있다. 국내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이 지난해 화제작 ‘추격자’에 이어 또다시 호연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른 무더위만큼 뜨거운 한국영화 열기 공포물도 빼놓을 수 없다. 18일 개봉하는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지난 1998년 첫선을 보인 이후 국내 최고 공포 브랜드로 자리잡은 여고괴담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다. 죽음도 함께하자며 피로 우정을 맹세하는 친구들. 그 중 한 명이 갑자기 자살하면서 밀려오는 섬뜩한 공포와 의문의 죽음을 그리고 있다. 이밖에 전수일 감독의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11일 개봉)도 챙겨볼 영화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최민식이 어떤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 네팔인의 유골을 전해주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남자(최민식)가 만나는 희망의 기운을 그리고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그래픽 김송원기자 nuvo@seoul.co.kr
  • [부고] 정승혜 영화사 아침 대표

    ‘라디오 스타’ 등을 제작한 영화제작사 ‘영화사 아침’의 정승혜 대표가 17일 오전 별세했다. 44세. 2006년부터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정 대표는 지난달 말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고대 안암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1965년생인 정 대표는 1989년 2월 영화사 신씨네에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영화 마케팅을 시작했다. 1991년 이준익 감독이 대표인 영화사 씨네월드에 입사한 후에는 ‘간첩 리철진’, ‘아나키스트’, ‘달마야 놀자’, ‘황산벌’ 등을 제작했고, 특히 수많은 영화에서 광고 디자인과 카피라이터로 명성을 날렸다. 이 감독과 함께 ‘왕의 남자’로 1000만 관객 신화를 만든 그녀는 2005년 영화사 아침을 차리며 제작자로 독립해 ‘라디오 스타’와 ‘도마뱀’, ‘궁녀’, ‘즐거운 인생’, ‘님은 먼곳에’ 등을 제작했다. 현재 남상미 주연 공포영화 ‘비명’을 제작 중. 저서로 ‘정승혜의 카툰극장’, ‘노는 여자’, ‘정승혜의 사자우리’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어머니와 언니, 여동생, 남동생이 있다.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02)921-3299.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코렐라인:비밀의 문’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코렐라인:비밀의 문’

    헨리 셀릭은 어떤 의미에서 불운한 감독이었다. 그가 연출하고 팀 버튼이 제작한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그 영화는 언제나 버튼의 영화로 소개되곤 했다. 이어 만든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국내 DVD출시)가 전작의 그림자에 줄곧 가려졌음은 새삼 말하기조차 안쓰럽다. 그가 오랜 부진 끝에 발표한 ‘코렐라인: 비밀의 문’은 의미 있는 복수극이다. ‘코렐라인’을 연출하면서, 셀릭은 관습을 좇지 않는 자신의 작품 스타일과 딱 어울리는 닐 게이먼의 기괴한 블랙 유머와 조우했고,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팀 버튼의 것이 아니라) 온전히 그의 세계에 속하는 것임을 세상에 밝힐 수 있었다. ‘코렐라인’은 잔혹동화에 가까운 닐 게이먼의 원작소설(한국에선 ‘코랄린’이라는 어색한 제목으로 번역 및 소개됐다)을 각색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다. 게이먼과 짝을 이뤄 작업하는 데이브 매킨의 삽화가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많이 닮아서일까, 소설 ‘코렐라인’은 꿈틀대는 영상으로 채색되기를 기다렸던 작품처럼 보인다. 원작에 없는 캐릭터가 추가됐고, 일부 캐릭터의 이름이 바뀌었으나,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내용에는 큰 변함이 없다. 원작의 판타지에다 온갖 정성을 기울인 이미지와 소리를 입힌 결과물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코렐라인과 엄마와 아빠는 외딴 마을의 빌라로 이사온다. 새집에서의 첫날부터 소녀는 심심하다. 종일 컴퓨터에 매달려 일하는 엄마와 아빠는 코렐라인과 놀아주지 않고, 아랫집에 사는 두 할머니와 윗집에 사는 할아버지, 그리고 다소 엉뚱한 이웃 소년에게도 별로 재미있는 구석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코렐라인은 집의 한 구석에서 조그만 문을 발견한다. 문을 열면 좁고 울퉁불퉁한 통로가 나오는데, 그 너머엔 놀랍게도 이쪽 세상과 똑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다. 이상한 세상의 다른 엄마와 아빠는 언뜻 친절하고 다정해 보이지만, 검은 단추로 된 눈동자를 가진 그들은 코렐라인에게도 단추 눈을 붙이려고 한다. 소녀는 사라진 진짜 부모를 구하고 영혼을 잃지 않기 위해 모험길에 오른다. ‘코렐라인’은 용감한 정신과 행동으로 가짜 세계로부터 소중한 진짜를 구해내는 소녀의 이야기이며, 애니메이션은 아름답고 신비한 영상으로 가득하다. 영락없이 아동용 영화라고? 글쎄다, 그렇게 보기엔 문제가 없지 않다. 셀릭과 게이먼의 나라는 기본적으로 ‘섬뜩한 공포와 끔찍한 진실’에 바탕을 두고 있어서, ‘코렐라인’을 어린 관객에게 권하기엔 마음이 영 안 내킨다(오히려 예술영화와 공포영화 팬에게 더 맞는 작품일지도 모른다). 요즘 추세에 따라 ‘코렐라인’도 ‘3D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됐는데, 여기에도 장단점이 있다. 입체감(사실 그리 입체적이지도 않다)과 듣기 편한 한국어 더빙을 원한다면 3D 버전을, 선명한 색감과 화사한 빛과 오리지널 음성을 선호한다면 2D 버전을 선택하길 바란다. 원제 ‘Coraline’, 개봉 21일. 영화평론가
  • 동반자살·히키코모리…사회문제 영화속으로

    동반자살·히키코모리…사회문제 영화속으로

    최근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사건, 사고들을 소재로 다룬 국내외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이 영화들은 마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듯해 더욱 섬뜩하게 다가온다. 얼마 전 연이어 터진 동반 자살사건을 연상시키는 여고생들의 동반자살을 다룬 영화 ‘여고괴담5: 동반자살’과 사이코패스에 의한 연쇄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 최근 몇 년 동안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돼 온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를 통해 현대 사회인의 고립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김씨표류기’가 그 주인공들이다. #동반 자살, ‘여고괴담5: 동반자살’ ‘여고괴담5: 동반자살’은 죽을 때도 함께하자는 피의 우정을 맹세한 친구들 중 1명이 먼저 자살한 후 남겨진 친구들에게 찾아오는 의문의 죽음과 공포를 그린 영화다. 한국영화의 최장수 프랜차이즈 영화 ‘여고괴담’의 탄생 10주년을 맞아 제작된 이번 영화는 여고생들 간의 ‘동반자살 서약’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는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동반자살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사건 발생 이후 인터넷에는 ‘동반자살 방법’ ‘동반자살 시도 경험’에 대해 궁금해하는 10대 고등학생들의 글이 부쩍 늘어났다. 최근 경찰과 몇몇 기관에서는 자살방지를 위한 생명의 전화나 온라인 상담센터 등을 개설해 적극적인 예방에 나서고 있다. 오는 6월 11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이코패스,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 올 초 사회를 발칵 뒤집은 ‘강호순 사건’. 이 사건은 단순히 범죄의 죄질 뿐 아니라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라는 문제까지 부각시키며 ‘사이코패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일명 ‘사이코패스 테스트’라 불리는 가짜 테스트 질문지들이 인터넷 상에 떠돌며 대중들에게 ‘혹시 나도 사이코패스?’라는 의구심을 일으킬 정도로 그 파급력은 대단했다.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할리우드 유명 공포 캐릭터 ‘마이클 마이어스’의 부활을 알린 영화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이 14일 개봉된다.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은 1978년 존 카펜터 원작의 유명한 공포영화 ‘할로윈’을 새로운 시각에서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원작의 연출 및 제작을 맡았던 존 카펜터 감독은 이 영화의 기획 의도에 대해 “작은 마을에도 악마는 나타날 수 있고 그 악마는 초현실적인 존재가 아니라 우리 주변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은둔형 외톨이, ‘김씨표류기’ 2명의 외로운 김씨의 소통을 그린 ‘김씨표류기’에서는 3년간 방안에 처박혀 밖으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여자 김씨를 만날 수 있다. 세상과 통하는 인터넷이 있어 그녀는 굳이 나갈 필요가 없다. 현실에서 그녀는 방치돼 헝클어진 긴 머리와 넉넉한 티셔츠 한 장 차림이지만 그녀가 만들어놓은 미니홈피에서는 예쁜 원피스도 입고, 신상 구두도 신고, 갖고 싶은 얼굴까지 모두 가질 수 있다. 은둔형 외톨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정신병이라기보다는 개인화, 단일화 돼버린 현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씨표류기’는 바쁜 도심 속에서도 자신만의 공간에 갇혀버린 은둔형 외톨이가 밤섬에 표류하게 된 또 다른 외톨이를 만나 교감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14일 개봉된다. (사진=위부터 ‘여고괴담5: 동반자살’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 ‘김씨표류기’ )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필립, 할리우드 프로듀서 로이 리와 만남

    이필립, 할리우드 프로듀서 로이 리와 만남

    탤런트 이필립이 세계적인 프로듀서 로이 리(Roy Lee)와 단독으로 만남을 가졌다. 이필립은 최근 방한한 세계적인 제작사인 버티고(Vertigo)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아시아권 영화 리메이크 거장’으로 불리는 로이 리(Roy Lee)와 만났다. 얼마 전 한국을 찾은 로이 리가 이필립 측에 직접 연락을 해 온 것. 평소 아시아권 작품에 관심이 많았던 로이 리는 우연찮게 이필립의 데뷔작이었던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본 후 카리스마 있는 신비로운 매력을 선사했던 이필립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고. 로이 리는 188cm의 훤칠한 키에 시원스런 마스크를 겸비한 이필립에게 “서구적인 이미지와 동시에 동양적인 신비로움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로이 리는 할리우드 활동을 위해 필수적인 요건인 능숙한 영어 구사 실력을 갖고 있는 이필립에게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미국에서 나고 자랐던 이필립은 보스턴 칼리지와 조지아 웨스턴 대학원을 졸업했을 정도로 정통 오리지널 영어를 구사한다. 이날 만남에서 이필립은 로이 리와 유창한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로이 리는 현재 아시아권 작품 리메이크를 준비 중인 상황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이필립을 물망에 두고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로이 리 대표는 일본 공포영화 ‘링’을 시작으로 ‘주온’, ‘무간도’ 등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녀시대 MBC ‘일밤’ 접수

    소녀시대 MBC ‘일밤’ 접수

    “라이벌은 유리예요. 이유는 방송을 보시면 아실 거예요. 유리는 영화 출연 경험도 있거든요.”(수영) 자신의 연기 라이벌이 유리라는 수영의 장난스러운 답변에 다른 소녀시대 멤버들은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지만, 유리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혔다. 오래 전 찍었던 영화 ‘꽃미남 연쇄테러사건’을 들먹인 탓이었다. 23일 열린 MBC ‘일요일일요일밤에’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난 ‘소녀’들은 매주 벌어질 멤버간의 경쟁을 앞두고도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최근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는 ‘일밤’의 구원투수로 소녀시대가 나섰다. 이들은 새달 3일 개편 방송하는 일밤의 새 코너 ‘소녀시대의 공포영화 제작소’에서 공포영화 주인공에 도전한다. 매주 영화촬영에 필요한 미션을 수행하며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호러 영화 주인공 자리를 다툰다지만 소녀들은 아직 겁이 많다. 제시카는 “마지막으로 본 공포 영화가 ‘고사’였어요. 그것도 무서워서 눈을 감고 봤어요.”라고 했다. 하지만 제시카 못지 않게 겁이 많다는 티파니는 “진짜 겁이 많으니 오히려 리얼하게 연기할 수 있을 거 같아요.”라며 오히려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파니가 찍고 싶다는 호러 영화는 ‘여고괴담’처럼 학교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고 한다. 태연은 역시 리더답게 겁이 없다. 그녀는 “무서움을 느끼지 못해야 연기를 잘하죠.”라고 했고, 곁에 있던 수영은 “호러 영화 주인공이라면 귀신이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어야죠.”라며 직접 겁먹은 표정까지 지어 보였다. 남자주인공으로 바라는 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수영과 서현이 동시에 탤런트 김명민에게 표를 던졌다. 추격자를 인상 깊게 봤다는 유리는 배우 하정우를, 제시카는 다니엘 헤니를 꼽았지만, 곁에서 조혜련이 “일본 배우 기무라 다쿠야를 섭외하겠다.”고 농담을 하자 모두 깜짝 놀라며 반가워 했다. 촬영은 3개월 간 이어지며, 그 이후에는 실제로 소녀시대를 주인공으로 호러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제작을 담당한 MBC 김영진 PD는 “30분 정도의 짧은 영화로 만들어 여름쯤 무료개봉을 할 생각”이라면서 “현재 시나리오 작업과 더불어 감독 섭외를 타진하고 있다.”고 했다. 3일 첫회 방송에는 연기력과 담력 테스트를 받는 소녀들의 에피소드를 그린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NOW포토] 소녀시대 ‘손에 손 잡고 입장’

    [NOW포토] 소녀시대 ‘손에 손 잡고 입장’

    그룹 소녀시대가 23일 오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스페셜 프로젝트 ‘공포영화제작소’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티파니ㆍ수영, 미니스커트로 시선 집중

    [NOW포토] 티파니ㆍ수영, 미니스커트로 시선 집중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좌측)와 수영이 23일 오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스페셜 프로젝트 ‘공포영화제작소’ 기자간담회에 참석차 들어서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조혜련·유세윤 ‘소녀시대와 함께합니다’

    [NOW포토] 조혜련·유세윤 ‘소녀시대와 함께합니다’

    개그맨 조혜련, 유세윤이 23일 오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스페셜 프로젝트 ‘공포영화제작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소녀시대 ‘일밤 새 코너 MC맡았어요’

    [NOW포토] 소녀시대 ‘일밤 새 코너 MC맡았어요’

    그룹 소녀시대가 23일 오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스페셜 프로젝트 ‘공포영화제작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녀시대, ‘일밤’ 새 코너 통해 ‘호러퀸’ 도전

    소녀시대, ‘일밤’ 새 코너 통해 ‘호러퀸’ 도전

    그룹 소녀시대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공포영화 제작소’를 통해 ‘호러퀸’에 도전한다. 23일 오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진PD는 “요즘 인기가 가장 많은 그룹 소녀시대와 함께 공포영화를 제작한다.”며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30분 길이의 단편영화를 제작해 상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초반에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연기력과 담력 테스트를 겸해 특별한 아이템으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녀시대는 ‘공포영화 제작소’에서 매회 연기 선생님 아래 새로운 방식의 연기훈련과 자질 테스트를 거쳐 공포영화의 여 주인공으로 선발되는 과정을 선보인다. 동간대 타 방송과의 경쟁 부담에 대해 소녀시대는 “부담을 느끼기 보다는 프로그램이 재미있어 즐기면서 촬영하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연기하고 싶은 남자배우를 묻는 질문에 수영과 서현은 김명민, 제시카는 다니엘 헤니, 유리는 하정우, 티파니는 이범수를 꼽았다. 또 효현은 조재현을, 써니는 황정민을 말했으며 태연은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라고 답했다. 한편 조혜련과 유세윤은 ‘공포영화 제작소’에 각각 캐스팅 디렉터와 제작자로 분해 소녀시대와 함께 출연한다. 조혜련과 유세윤은 “소녀시대가 영화배우가 되기 위한 과정을 옆에서 돕는 MC다.”라며 “관찰자적인 입장에서 소녀시대가 연기자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역할이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소녀시대의 공포영화 제작소’는 5월 3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일산) juni3416@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티파니·수영·써니·태연 ‘자신있게 활짝!’

    [NOW포토] 티파니·수영·써니·태연 ‘자신있게 활짝!’

    그룹 소녀시대가 23일 오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스페셜 프로젝트 ‘공포영화제작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사이트 “‘박쥐’, 트렌드에 맞는 뱀파이어 영화”

    美사이트 “‘박쥐’, 트렌드에 맞는 뱀파이어 영화”

    개봉을 앞둔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가 최근 트렌드에 맞는 뱀파이어 영화로 미국 영화사이트에 소개됐다. 미국 사이트 ‘저스트프레스플레이’(justpressplay.net)는 14일 ‘두 영화에서 보이는 다른 종류의 공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쥐’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공포영화 ‘안티크라이스트’(Antichrist)를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이 사이트는 공포영화가 다양한 장르를 파생시키지만 모방작이나 진부한 작품들도 많다고 지적하면서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뱀파이어에 훌륭하게 접근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평가는 ‘친구의 아내를 사랑한 뱀파이어’라는 설정이 영화 ‘트와일라잇’, TV시리즈 ‘트루 블러드’ 등 뱀파이어의 로맨스를 다루는 트렌드에 부합한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사이트는 박쥐의 대략적인 내용을 전하면서 “박쥐는 성인용 이야기로 트와일라잇과는 다르다.”면서 차이를 밝혔다. 뱀파이어에 대한 현대적 해석의 예로 ‘박쥐’를 꼽은 이 매체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안티크라이스트’를 고전의 분위기를 살린 영화의 예로 들었다. 사이트는 “라스 폰 트리에의 이번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악마의 씨’(1968)나 ‘엑소시스트’(1973) 등을 기억하게 할 것”이라며 이번 영화를 고전적인 공포영화들과 비교했다. 이어 “심리적인 긴장감과 전체적으로 천천히 초자연적인 상황에 이르는 느린 진행”을 그 이유로 들었다. 한편 오는 30일 개봉 예정인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출처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가 친구의 아내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포영화 ‘쏘우’ 게임으로 재탄생

    공포영화 ‘쏘우’ 게임으로 재탄생

    할리우드 공포영화 ‘쏘우’가 게임으로 선을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게임업체 코나미는 공포영화 ‘쏘우’의 판권을 확보하고 이를 게임화 한다. 게임판 ‘쏘우’는 영화와 달리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하지만 연쇄 살인마 직쏘의 독특한 함정을 주요 테마로 삼고 있어 영화의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 장르는 희생자를 구하기 위해 게임 이용자가 다양한 퍼즐을 풀고 진행하는 점을 들어 액션 어드벤쳐 장르가 유력시된다. 이 영화는 지능범 사이코 살인마의 끔찍한 살인행각을 그린 것으로 할리우드 공포물의 새로운 블록버스터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쏘우V’의 전세계 극장 수입은 1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시리즈 4편까지 6억5000만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게임판 ‘쏘우’는 올해 10월경 ‘PS3’, ‘Xbox360’, PC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를 두고 영화 ‘쏘우VI’가 올해 할로윈데이 시즌에 맞춰 개봉하는 점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는 분석이 많다. 할리우드 공포영화는 국내와 달리 여름이란 시류를 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쏘우’ 시리즈도 매년 10월 말 할로윈데이 시즌 때 주로 선을 보였다. 한편 코나미는 공포게임 ‘사일런트 힐’에 이어 게임판 ‘쏘우’가 자사 호러게임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자리잡길 기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영화화되어 2006년 국내 개봉된 바 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도쿄 소나타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도쿄 소나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각본가 맥스 매닉스는 한때 일본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편의 각본을 완성했고, 네덜란드와 일본의 제작사는 도쿄의 평범한 가족 이야기를 영화화할 사람으로 구로사와 기요시를 뽑았다. 이상한 선택이었다. 대부분 직접 쓴 각본을 바탕으로 삼아 장르영화, 그 중에서도 공포영화에 매진해온 감독에게 가족 드라마라니. 그러나 완성된 작품은 그들의 결정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혼란스러운 세상을 새롭게 해석하고 싶었던 구로사와 기요시에게 ‘도쿄 소나타’는 딱 맞는 기회였던 것이다. 아빠는 직장을 관뒀다. 나이 든 관리자인 아빠는 효율성을 따지는 직장에서 쓸모없는 존재로 취급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습게도 직장을 다니는 척한다. 아빠는 아침마다 서류가방을 들고 나가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일자리를 알아보다 무료급식소에서 식사를 때운다. 형은 미군에 입대하겠다고 선포한다. 힘든 반면 돈벌이라곤 안 되는 아르바이트에 지친 형은 불투명한 진로를 두고 몹시 고민했던 모양이다. 엄마는 무너져 내리는 가족을 부여안으려 애쓰지만, 아빠와 형은 엄마가 얼마나 외롭고 힘든지 모른다. 나는 가족 몰래 피아노 교습을 받고 있다. 피아노 선생님은 나에게 재능이 있다고 말하는데, 무서운 아버지가 피아니스트의 길을 허락할 것 같지 않다. ‘큐어’, ‘회로’, ‘절규’ 등의 공포영화로만 구로사와 기요시를 아는 사람은 그의 2003년 작품 ‘밝은 미래’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해체된 가족과 방황하는 청춘’의 이야기인 ‘밝은 미래’를 만들던 당시, 구로사와는 기성세대를 비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젊은 세대가 그들의 몫인 ‘밝은 미래’를 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으나, 혼란스러운 영화처럼 그의 목소리도 어딘가 명확하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밝은 미래’의 메이킹필름을 겸한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애매한 미래’였고, 칸영화제에서 ‘밝은 미래’를 본 관객은 의례적인 박수조차 보내지 않았다. 5년 뒤 ‘도쿄 소나타’를 들고 칸영화제를 다시 찾은 구로사와는 환호와 함께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무엇이 바뀐 걸까? 구로사와를 포함한 세계의 3, 4세대 영화작가들은 시비를 걸고 이죽거리는 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곤 했다. 긴 시간이 흘렀고, 그들은 그러한 태도만으로는 세상의 변화를 끌어낼 수 없음을 깨달았다. ‘도쿄 소나타’가 ‘밝은 미래’에 비해 좀 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희망의 빛을 드러내게 된 배경은 그렇다. 구로사와의 마음은 마지막 장면에서 연주되는 ‘피아노음악’에 녹아들어 있다. ‘피아노음악’은 인간의 창조물 가운데 가장 완벽하고, 신의 목소리에 가까운 것이다. 그 소리는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며, 그 소리 안에서 소통과 조화와 구원의 싹이 숨쉰다. 실로 감동적인 영화다. 19일 개봉. 영화평론가
  • 오지은, 공포영화 ’비명’ 캐스팅

    오지은, 공포영화 ’비명’ 캐스팅

    그룹 빅마마의 ‘배반’ 뮤직비디오에서 ‘하정우를 울린 여인’으로 눈길을 모았던 신예 오지은이 공포영화 ‘비명’(감독 이용주, 제작 영화사 아침, 타이거픽쳐스)에 캐스팅됐다. 영화 ‘비명’은 신들린 소녀를 둘러싼 잔혹한 욕망과 핏빛 공포를 담은 미스터리 호러 작품으로, 영화 ‘살인의 추억’ 연출부 출신인 이용주 감독의 데뷔작이다.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해 단서를 쫓다 동생이 신들린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는 여주인공 ‘희진’ 역에 남상미가, 의문의 사건을 맡게 되는 베테랑 형사 ‘태환’ 역에 류승룡이 이미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오지은은 극중 ‘희진’(남상미)과 한 아파트에 살며 의문의 사건들 가운데 중심축에 놓여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정미’ 역을 맡았다. 정미는 평소 희진의 동생인 소진을 아끼고 사랑하지만 소진이 신들린 것을 알게 된 이후부터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이는 인물로, 심도 있는 감정연기는 물론 미스터리한 인물을 신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지은은 단편영화 ‘쌍둥이들’을 통해 200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 ‘신상옥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화,홍련’, 美리메이크 성공이유…할리우드는 왜?

    ‘장화,홍련’, 美리메이크 성공이유…할리우드는 왜?

    김지운 감독 영화 ‘장화, 홍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안나와 알렉스: 두자매 이야기’(미국 상영 제목 The Uninvited)가 미국에서 흥행에 성공했다.지난 2월 전미 2344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안나와 알렉스: 두자매 이야기’는 개봉 첫 주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전미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신인급 배우들과 신인감독, 비교적 저예산이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한국원작으로는 최고의 흥행 성과인 셈이다.할리우드는 왜 한국 고전공포에 매료됐을까? ‘장화, 홍련’은 웰메이드한 소재에 장르영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싶었던, 영화 ‘링’ ‘맨인블랙’ ‘글라디에이터’ ‘마이너리티 리포트’ 공동제작자 월터 F 파커스와 로리 맥도널드의 시선을 붙잡았다.프로듀서 워터 F 파커스는 “할리우드에서 공포영화는 저예산 장르로 치부돼 왔지만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헌팅’, 로만 폴란스키의 ‘악마의 씨’, 윌리엄 프리드킨의 ‘엑소시스트’, 브라이언 드 팔마의 ‘캐리’ 등 거장 감독들의 걸작들이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며 “우리는 ‘장화, 홍련’에서 그런 공포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제작자 월터 F 파커스와 로리 맥도널드는 ‘장화, 홍련’ 리메이크 결정 이유와 흥행 성공 이유로 시대와 문명을 넘어선 고전의 힘과 할리우드 최강의 제작진을 꼽았다.엄마의 죽음이라는 근원적 비극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공포는 시대를 초월해 누구나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감정이어서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엄마를 잃은 10대 소녀들의 눈에 비친 계모라는 새로운 가족에 대한 윤리적 불신이 그 뿌리에 있는 것이다.가족 구성원간의 비극이 주는 가장 본질적인 두려움과 죄의식이 흥행의 뿌리라면 ‘장화, 홍련’의 현대적 스타일과 구성은 두 번째 이유다. 죄와 벌이라는 고전의 단선적 구조를 현대적으로 각색, 새로운 미스터리와 반전의 매력을 살렸다. 윤리적 죄의식과 공포라는 고전의 단순함을 새로운 지적 호기심과 흥미의 영역으로 확장시킨 것이다. 뛰어난 미적 효과 역시 21세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는 분석이다.하지만 김지운 감독 스스로 자신의 ‘장화, 홍련’과는 다른 작품이라는 증언을 했을 만큼 ‘안나와 알렉스: 두자매 이야기’는 새로운 이야기와 결말로 충격을 안긴다. 할리우드 제작진이 주목한 부분은 가족 내에서 10대의 보수적 윤리의식과 현대의 병리적 심리현상으로 알려졌다. 오는 4월9일 개봉될 예정.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박쥐’ 예고편, 영어자막 왜 없어?”

    美언론 “‘박쥐’ 예고편, 영어자막 왜 없어?”

    다음달 개봉을 앞둔 박찬욱 감독 신작 ‘박쥐’의 예고편이 공개되자 해외 영화매체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어로만 제작된 점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미국 영화사이트 ‘슬래시필름’은 17일 박쥐의 예고편 공개 소식을 전하면서 “‘박찬욱표 영화’가 보인다.”고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소름끼치는 핏빛, 건조한 성교 장면, 스타일리시한 촬영 기법 등이 박찬욱의 영화임을 증명한다.”고 이번 예고편을 평했다. 이어 “영어 자막이 제공되지 않아 한국어를 모른다면 감상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연예사이트 ‘에이스쇼비즈닷컴’도 예고편 공개 소식과 함께 영화 내용을 전했다. 사이트는 “박찬욱의 뱀파이어 스릴러 신작이 공개됐다.”면서 “인상적인 티저 예고편”이라고 기대를 부추겼다. 이어 영어 자막이 없는 어려움을 언급한 뒤 “미국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개봉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공포영화 사이트 ‘피어넷닷컴’과 ‘쇼크틸유드롭닷컴’ 등은 영화 ‘박쥐’의 예고편을 게재하면서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과 ‘괴물’의 송강호가 만난 한국 공포영화”라고 설명했다. 영화 ‘박쥐’는 존경받던 신부(송강호)가 사고로 뱀파이어가 된 후 친구의 아내(김옥빈)와 사랑에 빠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이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유니버설 픽처스가 투자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던 ‘박쥐’는 다음달 30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슨 영화 볼까]

    ■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 (멜로/15세) 감독 그리핀 던 주연 우마 서먼, 제프리 딘 모건, 콜린 퍼스 라디오 연애상담가 엠마 로이드(우마 서먼)는 다정한 성격의 재력가 리처드(콜린 퍼스)와 약혼한 상태다. 그녀는 부러움을 한 몸에 받지만, 곧 예상치못한 장애물에 부닥치게 된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다른 남자와 혼인신고가 돼있는 것. 엠마는 서류 상의 신랑을 찾아 길을 떠났다가 새로운 사랑에 빠지고 만다. “영화면 다야!”라고 우기는 황당한 이야기의 연속. ■ 왓치맨 (액션/18세) 감독 잭 스나이더 주연 재키 얼 헤일리, 제프리 딘 모건 국가의 승인 없는 히어로들의 활동이 법으로 금지된다. 대부분 은퇴를 선언하지만 히어로 ‘로어셰크’(재키 얼 헤일리)는 신분을 감춘 채 왓치맨(감시자)으로서의 활동을 계속한다. 어느 날 과거의 동료 ‘코미디언’(제프리 딘 모건)이 살해된다. 로어셰크는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다 과거 ‘왓치맨’들을 없애려는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된다. 원작의 충실한 재현에 만족할 수 있다면. ■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멜로/15세) 감독 원태연 주연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부모에게 버림받은 라디오 PD 케이(권상우)와 작사가 크림(이보영)은 때론 가족처럼, 때론 연인처럼 지낸다. 서로의 아픔과 외로움을 위로해 주고 빈자리를 채워 주며 함께 살아가던 두 사람. 어느 날 케이는 시한부 인생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통지를 받는다. 홀로 남을 크림을 위해 케이는 그녀 곁을 지켜줄 다른 남자를 찾아 나선다. 최루성 멜로영화의 외양을 띠지만, 이해도 공감도 어렵다. ■ 13일의 금요일 (공포/18세) 감독 마커스 니스펠 주연 자레드 페이다레키, 대니얼 파나베이커 크리스털 호수 캠프장에는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20여 년 전 한 아이가 익사한 뒤 그의 엄마가 복수를 위해 캠프 요원들을 죽인 것. 그러나 그녀 역시 생존자에게 목을 베였고 한 아이가 이것을 지켜봤다. 그는 익사한 줄 믿었던 아이 제이슨이다. 그날 이후 크리스털 캠프장은 폐허가 됐지만 밤마다 배회하는 그림자가 있다. 1980년 첫선을 보인 전설의 동명 공포영화 리메이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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