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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 시도한 20대 여성, 구하고 보니 ‘자살게임’ 이용자

    자살 시도한 20대 여성, 구하고 보니 ‘자살게임’ 이용자

    아르헨티나의 20대 여성이 다리에서 투신자살 시도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지 사회를 놀라게 한 것은 자살 소동 배후에 있는 일명 ‘자살 게임’이었다. 최근 아르헨티나 경찰은 북동부 미션 지역의 한 다리 위에서 투신하려는 27세 여성을 목격했다. 당시 이 여성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리 중간 쯤으로 이동한 뒤 오토바이에서 내려 난간으로 향했고, 순찰 중이던 경찰이 이를 보고 다가가 문제가 없냐고 물었다. 이후 여성은 격하게 저항하기 시작했지만, 경찰의 빠른 대처로 투신 직전 그녀를 안전한 곳으로 옮길 수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이 여성의 팔에는 칼로 글자를 새긴 자해 상처가 있었으며, 자신이 ‘대왕고래’ 게임 이용자였다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영국에서 1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혐의’를 받고 있는 대왕고래 게임은 일명 자살게임이라고도 부른다. 러시아에서 시작된 이 게임은 ‘큐레이터’ 혹은 ‘마스터’라고 부르는 게임 관리자로부터 미션을 받고, 24시간 내에 이를 수행하고 미션 인증사진을 보내는 규칙으로 진행된다. 문제는 이 미션에 ‘칼로 몸에 상처를 내고 이것으로 글씨 새기기’, ‘친구 때리기’, ‘공포영화 보기’ 등이 포함돼 있으며 마지막 미션은 언제나 ‘자살’이라는 사실이다. 러시아와 영국에서는 10대 학생들이 달려오는 열차에 몸을 던지거나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등의 방식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대왕고래 게임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에서 같은 게임으로 자살 지령을 받은 뒤 투신자살을 시도한 이 여성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곧바로 심리상담가와 심리 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영국에 이어 브라질 등 세계 각국에서 유행처럼 번진 대왕고래 게임이 아르헨티나에도 상륙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게임 개발자 중 한 명인 러시아의 필립 부데이킨(21)은 지난해 체포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공포영화 보는 불도그…아이 위험 처하면 짖어

    공포영화 보는 불도그…아이 위험 처하면 짖어

    불도그 한 마리가 TV로 공포 영화를 보던 중 등장인물인 아이가 위험에 처하자 경고하듯 짖는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칼리시라는 이름의 암컷 불도그 한 마리가 TV로 방영된 공포 영화 ‘컨저링’을 감상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지금까지 조회 수가 무려 165만 회를 넘어서고 있는 이 영상을 보면, 칼리시는 TV 앞 침대 위에 얌전히 자리 잡고 앉아 TV를 바라보고 있는데 그 모습은 실제로 영화 감상하듯 느껴진다. 그런데 잠시 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아이가 위험에 처하자 칼리시는 안절부절못하며 TV 화면을 바라보고 짖기 시작하는 것이다. 실제로 칼리시는 공포 영화 감상을 매우 좋아한다고 견주는 주장한다. 이 주인은 “칼리시는 항상 어떤 잠재적 피해자라도 위험에 처하면 보호하려고 애쓴다”면서 “특히 그녀는 아이가 위험할 때 짖는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포영화 악당?…피부 벗겨낸 세계 지도자들

    공포영화 악당?…피부 벗겨낸 세계 지도자들

    마치 공포영화에서나 볼 법한 기괴한 얼굴을 한 이들은 누구일까? 최근 데일리메일 등 서구언론들은 호주의 아티스트가 제작한 세계 지도자들의 피부를 벗겨낸 기상천외한 얼굴 사진을 보도했다. 무시무시한 악당처럼 보이는 이들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얼굴들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 중국 시진핑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 주요 강대국 지도자들의 얼굴이 총망라돼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도 치아를 드러낸 모습으로 등장해 한편으로는 서늘한 느낌까지 자아낸다. 포토샵으로 가공된 이 사진은 아티스트 알렉스 웨덜튼의 작품으로 '원 밀리미터 프로젝트'(One Millimetre project)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웨덜튼은 "매일 각국에서 벌어지는 뉴스를 보면 세계가 칼 날 위에 서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면서 "우리는 매일 피부색, 인종, 정치적 배경을 놓고 싸우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정치인들 사이에 차이는 없다. 그들의 수사(修辭)가 우리를 나눌 수도, 반대로 합치게 할 수도 있다"면서 "얼굴을 감싸는 피부 1mm만 벗기면 우리 모두 인간이라는 한 종족일 뿐"이라며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거대 백상아리 공격에도 살아남은 카약커

    거대 백상아리 공격에도 살아남은 카약커

    카약 타던 남성이 백상아리의 공격에 살아남은 극적인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 만 해변에서 브라이언 코레이어(Brian Correiar)란 남성이 거대한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았지만 무사히 살아남았다고 보도했다. 4m짜리 카약을 타고 노를 젓고 있던 코레이어에게 아찔한 상황이 발생한 건 지난 3월 18일 오후. 그의 붉은색 카약이 큰 충돌로 인해 뒤집혔고 코레이어가 정신을 잃고 물속에 빠졌던 것. 카약을 공격한 것은 놀랍게도 백상아리였으며 그 충돌로 인해 몇 초만에 정신을 차린 코레이어는 자신의 카약 끝을 거대한 입으로 물어뜯고 있는 백상아리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 즉시 그는 서둘러 카약 주변을 벗어나려 헤엄쳤으며 다행스럽게도 코레이어는 주변에 있던 요트 위 사람들에 의해 구조됐다. 코레이어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그의 아찔했던 모습은 해변에 있던 목격자에 의해 고스란히 촬영됐다. 코레이어는 “가지고 있던 비상 GPS를 사용해 해안 경비대에 구조요청을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당시 겁에 질렸으며 난 이미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공포영화 같았으며 상어는 카약에서 나를 떨어뜨린 다음 내가 볼 수 없게끔 수면 아래로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캐피스트라노 해변에서는 15마리의 거대 백상아리들이 해안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 경찰 헬기까지 출동해 피서객들을 대피시키는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사진·영상= gene mac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화제의 영상> 물 싫어하는 아기의 특별한 표정

    <화제의 영상> 물 싫어하는 아기의 특별한 표정

    몸에 물을 붓자 특별한 표정을 선보인 아기 영상이 화제다. 미국 인기 유튜브 채널 ‘아메리카 퍼니스트 홈 비디오(America‘s Funniest Home Videos)’는 짓궂은 아빠의 장난에 당황하는 아기 모습이 담긴 영상을 지난 16일 공유했다. 영상을 보면, 발가벗은 채 누워있는 아기의 배 위에 아빠가 조금씩 물을 붓는다. 그러자 아기가 공포영화를 본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버둥댄다. 귀여운 아기의 반응에 주변에 있는 어른들은 웃음을 터뜨린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때 묻지 않은 아기의 순수한 표정이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아기가 겁먹은 것으로 보인다”며 “명백한 아동학대”라고 비판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종차별 다룬 공포영화 ‘겟 아웃’ 돌풍

    인종차별 다룬 공포영화 ‘겟 아웃’ 돌풍

    장르 문법에 인종 차별 문제를 얹은 미국 공포물 ‘겟 아웃’이 국내 극장가에서 깜짝 흥행하고 있다.22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겟 아웃’은 개봉 5일째인 전날까지 누적 관객 100만 4008명을 기록했다. 국내 개봉한 역대 외화 공포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개봉 첫날에는 동시 개봉한 국내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에 밀려 2위로 출발했으나 이튿날부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서더니 지난 주말 극장가까지 석권했다. 흑인 코미디언 조던 필레의 감독 데뷔작인 ‘겟 아웃’은 흑백 커플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종 차별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유머와 풍자, 서스펜스 등을 절묘하게 녹여 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흑인 청년이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받으며 벌어지는 상황을 그려 지역 정서를 코미디로 비튼 한국 영화 ‘위험한 상견례’ 느낌이 나기도 한다. 지난 2월 북미 개봉 이후 제작비(450만 달러)의 50배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겟 아웃’은 그러나, 국내 개봉을 앞두고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감독과 출연진, 또 너무나 미국적인 소재라는 점에서 흥행 가능성을 그리 높게 보지 않았던 것. 반대로 흥행이 점쳐진 ‘불한당’(누적 관객 58만 9915명)과 할리우드 판타지 블록버스터 ‘아서왕:제왕의 검’(32만 9895명)이 부진하며 반사 이익을 얻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자살게임’ 개발자의 충격 발언…”그들은 생물학적 쓰레기”

    ‘자살게임’ 개발자의 충격 발언…”그들은 생물학적 쓰레기”

    “그들은 ‘생물학적 쓰레기’였다” 올해 초 러시아에서 10대 청소년 130여 명을 자살로 몰았다는 ‘혐의’를 받아 논란이 된 소셜미디어 게임 ‘대왕고래’(Blue Whale)의 개발자가 재판에서 한 발언이 뒤늦게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21세 러시아 청년 필립 부데이킨(21)은 2013~2016년 ‘대왕고래’처럼 게임 이용자들에게 가학행위 및 자살을 강요하거나 협박하는 소셜미디어 게임 8개를 만든 혐의로 지난해 경찰에 체포됐다. 러시아 1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 게임의 규칙은 간단하다. ‘큐레이터’ 혹은 ‘마스터’라고 부르는 게임 관리자로부터 미션을 받고, 24시간 내에 이를 수행하고 미션 인증사진을 보내면 된다. 이 미션에는 ‘칼로 몸에 상처를 내고 이것으로 글씨 새기기’, ‘친구 때리기’, ‘공포영화 보기’ 등이 포함돼 있으며 마지막 미션은 언제나 ‘자살’이었다. 올해 초 아파트 옥상에서 여학생 2명이 자살하고, 또 다른 14세 여학생이 달려오는 열차에 몸을 던져 세상을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당시 러시아 경찰은 이 여학생들의 공통점이 ‘대왕고래’라는 게임이라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부데이킨은 2013년부터 유사 게임 그룹을 운영해 왔으며, 해당 게임을 이용하다 자살한 청소년 중 최소 17명의 죽음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게임 중 자살한 소녀들에 대해 “‘생물학적 쓰레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으며, “그들은 행복하게 죽었다”, “나는 사회를 깨끗하게 청소했다고 생각한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부데이킨은 이 게임을 개발한 이후 많은 여학생들로부터 ‘러브레터’를 받았으며, 이렇게 쌓은 친분이 여학생들을 자살로 모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러시아의 한 심리학자는 “문제의 게임을 하면서 여학생들이 필립을 사랑하게 됐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이 소녀들은 자신의 부모에게서 관심과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했을 것이며, 젊고 멋진 남자로부터 받는 미션을 수행함으로서 그들이 원했던 관심을 받으려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부데이킨이 학교에서 친구가 없는 편에 속했으며, 부데이킨의 엄마는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이 길어 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방과 후 대부분의 시간을 온라인상에서 보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재판에서 “청소년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이 사실이냐”라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 나는 실제로 그렇게 했다”며 “그들은 행복하게 죽어갔으며 나는 그들에게 현실세계에서는 절대 가질 수 없었던 따듯함과 이해, 유대감을 줬다”고 말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부데이킨의 다음 재판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종차별 소재로 한 공포영화 ‘겟 아웃’ 메인 예고편

    인종차별 소재로 한 공포영화 ‘겟 아웃’ 메인 예고편

    “충격적”이라는 평을 받은 영화 ‘겟 아웃’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공포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크리스와 그의 연인 로즈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크리스는 백인 여자친구 로즈의 부모님을 뵙기 위해 짐을 챙기면서 “내가 흑인인 거 아셔?”라고 걱정스레 묻는다. 그런 크리스를 안심시키는 로즈의 모습은 둘의 애틋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차를 타고 가는 중 발생한 사고로 분위기는 반전된다. 이후 로즈의 마을에 도착한 크리스는 그녀의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왠지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또 수상해 보이는 관리인들과도 마주한다. 이어 마을로 모여드는 백인들은 크리스에게 “나가”라며 거칠게 대하고, 그곳에서 크리스는 조금씩 공포를 느낀다. “절대 빠져들지 마라”라는 카피는 앞으로 크리스가 맞게 될 당혹스런 상황을 예상케 한다. 예고편만으로도 극도의 몰입감과 긴장감을 선사하는 ‘겟 아웃’은 미국의 비평 전문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9%라는 수치를 자랑하며 “충격적이다”(워싱턴 포스트), 규정할 수 없는 영화”(데일리 메일)라는 등 평단의 찬사가 이어졌다. 영화 ‘겟 아웃’은 오는 5월 18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5세 관람가. 104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진짜 ‘엑소시스트’…호러 배우의 공포 연기 화제

    진짜 ‘엑소시스트’…호러 배우의 공포 연기 화제

    꿈에 나타날까 무서운 연기를 하는 배우 이야기다. 최근 영국 데일리미러 등 현지언론은 '호러 전문배우'로 활동 중인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토리 제임스의 연기를 소개했다. 그의 연기는 일반적인 배우들이 대사로 표현하는 연기와는 사뭇 다르다. 대사 한마디 없어도 행위 자체로 충분한 공포감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제임스는 몸 전체가 바닥에 붙어있다가 순식간에 꿈틀거리며 거미처럼 기괴한 자세로 걸어다닌다. 얼굴 표정 또한 사람의 연기라고는 믿기힘들 만큼 전체적인 모습이 공포영화의 대명사인 '엑소시스트'가 연상된다. 그의 연기를 담은 영상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자 반응은 폭발적이다. 네티즌들은 "배경과 음악이 없어도 충분히 무서운 연기"라면서 "할리우드 영화를 통해 전세계에 멋진 연기를 펼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얼굴과 눈에도 문신…오싹한 여성 머그샷 화제

    얼굴과 눈에도 문신…오싹한 여성 머그샷 화제

    최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인디안 랜드의 한 가정집에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출동해 2명의 남녀 용의자를 체포했다. 강도와 납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들 소식에 현지언론이 주목한 이유는 체포된 여성의 머그샷(mugshot·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 때문이다. 화제의 여성 이름은 모간 조이스 반(24).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그녀의 얼굴과 목에는 기괴한 문신으로 가득하다. 특히나 그녀의 안구에 새겨진 문신은 마치 공포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유령같은 외모를 연상케 한다. 이같은 머그샷 때문에 현지언론도 '꿈에 나타날까 무섭다'는 반응. 현지언론은 "용의자 2명이 집에서 무장하고 대치해 SWAT가 출동했다"면서 "그녀의 범죄 행각보다는 특이한 머그샷 때문에 전미 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계 배우들, 韓·美 스크린 접수

    한국계 배우들, 韓·美 스크린 접수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배우들을 스크린에서 만날 기회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 작품에 출연한 경우도 있어 더욱 반갑다.오는 26일 개봉하는 최민식 주연의 정치 드라마 ‘특별시민’에는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기홍(31)이 출연한다. 그는 SF 모험물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거대한 미로에 갇힌 소년들의 리더 민호로 나와 주인공 딜런 오브라이언 못지않은 강한 인상을 줬다. ‘특별시민’에서는 3선 서울시장을 노리는 변종구(최민식)의 상대 후보 양진주(라미란)의 아들 스티브를 연기한다. 하버드 출신 미국 변호사이자 한국 정치 입문을 꿈꾸는 캐릭터다. 이기홍은 한국 작품 출연 이유에 대해 “최민식 선배님과 한 장면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라미란 선배님을 비롯해 한국의 베테랑 배우들로부터 여러 가지를 배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주한 이기홍은 2년 뒤 미국으로 건너갔다. 오는 7월 북미 개봉 예정인 공포영화 ‘위시 어폰’에도 출연했으며, 현재 메이즈 러너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더 데스 큐어’를 찍고 있다.김윤진(44)이 원톱 주연을 맡은 ‘시간 위의 집’은 지난 5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열 살 때 미국 이민을 간 그녀는 현재 할리우드와 한국을 오가며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국내 영화계에서는 ‘쉬리’(1999)로 일찌감치 데뷔해 현재 10여 편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렸다. 할리우드에선 인기 미드 ‘로스트’(2004~2010)와 ‘미스트리스’(2013~2016)의 주연을 잇따라 맡아 활약했다. 아시아계 배우로는 보기 드문 성과다.다음달 3일 개봉하는 슈퍼히어로물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에는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31)가 출연한다. 마블 유니버스 히어로 중 하나인 맨티스를 연기한다. 녹색 피부에 더듬이 등으로 인기 만화 ‘드래곤볼’의 피콜로 대마왕을 연상케 하는 이 캐릭터는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갖고 있다. 원작 만화에서는 베트남과 독일 혼혈이다. 어머니가 한국인, 아버지가 러시아계 프랑스인으로 알려진 클레멘티에프는 캐나다 퀘벡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에 정착해 연기를 시작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이 박찬욱 감독 작품을 리메이크한 미국판 ‘올드보이’(2013)에서 보디가드 행복 역할을 맡아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이름은 한국어인 ‘봄’과 ‘범’에서 따왔다고 한다.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맨티스 역을 거머쥔 그녀는 ‘가오갤2’에 이어 내년 개봉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에도 출연한다.6월 개봉 예정인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옥자’에는 스티븐 연(34)이 등장한다. 2010년부터 인기 미드 ‘워킹데드’에서 원년 멤버 글렌으로 장기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던 그다. 최신 7시즌의 첫 화에서 참혹한 죽음을 맞으며 시리즈를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다섯 살 때 가족과 함께 이민해 캐나다를 거쳐 미국에 정착한 그는 이미 신연식 감독의 ‘프랑스 영화처럼’(2015)을 통해 한국 영화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 돌연변이 돼지와 산골 소녀의 우정을 그린 것으로 알려진 ‘옥자’는 출연 배우와 간략한 시놉시스를 제외하곤 베일에 가려져 있는데 스티븐 연의 캐릭터도 이름이 ‘K’라는 것을 제외하곤 그다지 알려진 게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머리 없는 남성과 마주한 사람들 반응?

    머리 없는 남성과 마주한 사람들 반응?

    공포영화에 나올법한 상황을 스웨덴의 한 마술사가 기획 후 실행에 옮겼다. 이 실험 영상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Julien Magic’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머리가 없는 한 남성이 지하철역 개찰구를 통과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남성의 황당한 모습에 시선을 떼지 못하는 시민들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 여성은 놀라 눈이 휘둥그레진 상태로 멈춰선 채 남성의 모습을 멀뚱멀뚱 바라본다. 또 의자에 앉아있던 한 여성은 천연덕스럽게 자신의 옆에 앉은 남성의 기이한 모습을 보고 슬그머니 자리를 피한다. 한편, 그는 익살스러운 몸동작을 선보이며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웃음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영상을 마무리한다. 세계 각국에서 시도하는 다양한 실험 영상들이 간혹 지나친 설정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있지만, ‘Julien Magic’이 이번에 시도한 영상은 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을 얻었다. 사진 영상=Julien Magic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3일의 금요일 ‘헬’ 향한 666여객기…저주의 운항 결과는?

    13일의 금요일 ‘헬’ 향한 666여객기…저주의 운항 결과는?

    "여러분을 지옥으로 모십니다!" 공포영화의 소재로도 유명한 '13일의 금요일' 지옥(?)으로 출발하는 항공기 666편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유럽언론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항공기 666편이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을 출발해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안착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평범한 여객기가 때만 되면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은 편명과 도착지 때문이다. 먼저 핀란드 항공사인 핀에어에는 AY666편이 존재한다. 공교롭게도 취항한 지 올해로 13년 된 AY666편은 지난 13일의 금요일 코펜하겐 공항을 날아올라 목적지 헬싱키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문제는 헬싱키 공항의 코드명이 'HEL'이라는 점. 지옥을 뜻하는 'HELL'과 철자는 다르나 발음은 똑같다. 미신으로 보면 불길에 불길을 더한 운항인 셈. 이에 13일의 금요일 AY666편이 헬싱키로 운항하면 현지 언론은 이번에도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호사가들은 지옥으로 논스톱 직행했다는 말을 퍼뜨린다. 핀란드 항공 베터랑 조종사 유하-페카 케이다스토는 "만약 승객들이 불안해 한다면 언제든지 승무원들이 도울 것”이라면서 "조종사들 사이에서는 이는 재미있는 농담거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생술집’ 하지원 “눈만 떴더니 공포영화 캐스팅 됐다”

    ‘인생술집’ 하지원 “눈만 떴더니 공포영화 캐스팅 됐다”

    ‘인생술집’ 하지원이 공포 영화에 캐스팅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22일 tvN ‘인생술집’ 측은 본 방송에 앞서 “하지원, 눈만 떴을 뿐인데…공포영화에 캐스팅 된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게스트인 배우 하지원이 과거 공포영화에 캐스팅 된 사연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공포 영화 오디션에 갔더니 감독님께서 눈을 위로 떠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눈을 위로 한 번 떴다. 그리고는 옆으로 한 번 뜨라고 하시더라. 그러더니 캐스팅 됐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한 번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하지원은 “싫어요”라며 애교 섞인 말을 건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하지원은 “제가 공포영화에 캐스팅 되자 평소 제 성격을 알던 친구들은 어색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tvN ‘인생술집’은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저주엔 저주로 맞붙는다!”…‘사다코 대 카야코’ 티저 예고편

    “저주엔 저주로 맞붙는다!”…‘사다코 대 카야코’ 티저 예고편

    일본 대표 공포영화 시리즈 ‘링’과 ‘주온’의 스핀오프(기존 설정을 가지고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시킨 작품) ‘사다코 대 카야코’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다코 대 카야코’는 ‘링’의 사다코 저주에 걸린 유리와 ‘주온’의 카야코 원혼과 마주한 스즈카가 살기 위해 두 악령을 맞붙이는 대결 프로젝트다. 전 세계 6000억원의 흥행신화를 달성한 ‘링’과 ‘주온’의 맞대결을 그려 기대를 모은다. 예고편은 저주의 비디오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사다코와 이를 지켜보는 유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소리 없이 등장한 사다코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금기의 집에 발을 들인 스즈카 앞에 나타난 아이의 기괴한 모습 역시 공포를 자아낸다. 이어 “우리가 살아남는 길은 그 방법뿐이야”라는 대사는 이들이 악령의 저주를 어떻게 돌파해 나갈지 궁금케 한다. 이렇듯 ‘링’과 ‘주온’의 맞대결이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강렬한 공포를 예고하는 ‘사다코 대 카야코’는 2017년 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98분. 사진 영상=UPI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저주엔 저주로 맞붙는다!”…‘사다코 대 카야코’ 티저 예고편

    “저주엔 저주로 맞붙는다!”…‘사다코 대 카야코’ 티저 예고편

    일본 대표 공포영화 시리즈 ‘링’과 ‘주온’의 스핀오프(기존 설정을 가지고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시킨 작품) ‘사다코 대 카야코’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다코 대 카야코’는 ‘링’의 사다코 저주에 걸린 유리와 ‘주온’의 카야코 원혼과 마주한 스즈카가 살기 위해 두 악령을 맞붙이는 대결 프로젝트다. 전 세계 6000억원의 흥행신화를 달성한 ‘링’과 ‘주온’의 맞대결을 그려 기대를 모은다. 예고편은 저주의 비디오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사다코와 이를 지켜보는 유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소리 없이 등장한 사다코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금기의 집에 발을 들인 스즈카 앞에 나타난 아이의 기괴한 모습 역시 공포를 자아낸다. 이어 “우리가 살아남는 길은 그 방법뿐이야”라는 대사는 이들이 악령의 저주를 어떻게 돌파해 나갈지 궁금케 한다. 이렇듯 ‘링’과 ‘주온’의 맞대결이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강렬한 공포를 예고하는 ‘사다코 대 카야코’는 2017년 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98분. 사진 영상=UPI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나혼자산다’ 박정현, 강아지 향한 무한 애정 “하이 세이디”

    ‘나혼자산다’ 박정현, 강아지 향한 무한 애정 “하이 세이디”

    가수 박정현이 ‘나혼자산다’에 출연한다. 2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 측은 본 방송에 앞서 “박정현의 스릴러 사운드 ‘세이디~’”라는 제목의 동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나혼자산다-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하는 가수 박정현의 모습이 담겼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박정현을 반기는 것은 그녀의 애완견이었다. 박정현은 애완견의 이름 ‘세이디’를 부르며 강아지를 껴안았고, 이후 집을 돌아다니며 연속으로 ‘세이디’를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는 “‘하이 세이디’를 몇 번이나 하시는 거냐”고 말했고, 이국주 또한 “좀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이제 공포영화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현은 이어 세이디를 향해 ‘굿 걸’(Good girl)이라고 말해 지난 무지개 라이브에 출연했던 모델 이소라를 연상케 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럭키 200만 돌파, 역대 코미디 영화 최단 기록 “팀 버튼 누른 ‘유해진”

    럭키 200만 돌파, 역대 코미디 영화 최단 기록 “팀 버튼 누른 ‘유해진”

    영화 ‘럭키’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럭키’는 개봉 4일째인 13일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 역대 코미디 장르 가운데 최단 기간에 200만 명을 돌파한 기록이다. 이달 13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럭키’는 오랜만에 나온 코미디 영화인 데다 주연 배우 유해진의 호연이 더해져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2위로, 누적 관객 수는 249만1천722명이다. 공포영화 ‘맨 인 더 다크’와 액션영화 ‘바스티유 데이’, 로맨틱 코미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각각 3∼5위에 랭크됐다. 벤 애플렉 주연의 ‘어카운턴트’는 6위에 머물렀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은 흥행 순위 7위에 올랐다. 주말 이틀 동안 2만 명 이상이 이 영화를 봤으며 누적 관객수는 5만8천244명으로, 다큐멘터리 영화치고는 상당히 선전 중이다.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와 톰 행크스 주연의 ‘설리:허드슨 강의 기적’은 각각 8위와 9위를 기록했다. 사진=영화 ‘럭키’ 포스터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블레어 위치’…부산영화제 3분 만에 전석 매진

    ‘블레어 위치’…부산영화제 3분 만에 전석 매진

    공포 영화 ‘블레어 위치’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온라인 예매에서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블레어 위치’는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700석의 대규모 상영관에서 자정부터 상영됨에도 온라인 예매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블레어 위치’는 1999년 개봉된 동명 영화의 속편이다.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의 일종인 ‘파운드-푸티지’(Found-footage) 기법을 활용했다. 영화는 1편에서 행방불명된 누나를 찾기 위해 그녀의 동생이 동료들과 함께 메릴랜드주 블랙힐 숲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다. 지난 6월 코믹콘 행사 전까지 ‘더 우즈’라는 가짜 제목으로 공개돼 언론과 관객을 감쪽같이 속여 화제가 됐다. 앞서 9월에 진행됐던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문에 초청되어 무섭고 훌륭한 후속작이라는 평을 얻었다. 이렇듯 철저히 베일에 싸인 ‘블레어 위치’는 애덤 윈가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애덤 윈가드 감독은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와 일본 흥행 공포영화 ‘데스노트’의 할리우드판 감독이기도 하다. ‘블레어 위치’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0월 8일(토), 10일(월), 12일(수) 총 3회에 걸쳐 상영된다. 극장 개봉은 오는 11월 예정이다. 89분. 사진 영상=코리아스크린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살인 광대 출몰’ 소문에 떠는 미국…인터넷 괴담까지

    공포영화에나 나올 법한 일이 미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무서운 가면을 쓴 광대들이 앨라배마에 이어 버지니아, 플로리다, 콜로라도 주에까지 출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고 있다고 폭스 뉴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다가 인터넷 공간에서는 동영상과 함께 ‘하얀색으로 치장한 광대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위협하고 숲으로 납치해 살인까지 한다’는 괴담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플로리다 주 팜 베이에서는 한 여성이 개와 함께 산책하던 중 으스스한 광대 복장을 한 2명이 자신을 쳐다보면서 위협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여 있다. 이어 플로리다 주 메리언 카운티에서는 어두운 골목길에 광대 복장을 한 괴한이 배회하는 장면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이 페이스북에 올라온 동영상은 100만 명 이상이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 주 헨리코 카운티에서는 모녀가 출근길에서 옆 차량에 탄 광대 복장을 운전자가 음흉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찍어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앨라배마 주 제퍼슨 카운티 아이언데일 시에서는 지난 19일 ‘광대들이 학교에 나타나 학생들을 위협한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쉐이즈 밸리 고교를 비롯해 학교들이 잇따라 휴교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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