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판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가족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방탄복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총격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꺾기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944
  • 건진법사 “샤넬백·목걸이 김건희 측에 전달” 첫 인정

    건진법사 “샤넬백·목걸이 김건희 측에 전달” 첫 인정

    김건희 여사와 친분을 이용해 통일교 관련 청탁을 받고 금품을 전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샤넬백과 그라프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인정했다.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후 줄곧 수사기관 등에서 부인했던 전씨 측이 처음으로 사실 관계를 인정한 것이다. 다만 법리적으로 죄가 되진 않는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전씨 측 변호인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을 받고 2022년 4월과 7월 샤넬 가방(2개)과 천수삼농축차, 그라프 목걸이를 받아 그 무렵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전달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후 2024년쯤 가방 2개를 교환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 3개 등을 돌려받았다”고 했다. 전씨 측은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전씨 측은 “금품은 대가를 명목으로 수수해야 하는데 제3자가 중간 전달한 것에 불과한 경우 구성요건(범죄 성립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금품은 김 여사 전달을 전제로 전씨가 받은 것으로, 소유권은 김 여사에게 있고 전씨는 일시 점유한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통일그룹 고문 자리를 요구하며 윤 전 본부장에게 3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도 인정했다. 다만 “통일교가 피고인의 인맥을 중시해 각종 현안에 대해 지속적·정기적으로 자문을 받기 위해 체결된 여지가 있다”며 “당장의 현안이 아니라 ‘추상적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라면 일반적인 노동을 제공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박창욱 경북도의원 공천을 돕는 대가로 현금 1억원을 받은 사실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은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에 해당하지 않아 (정치자금법) 위반 주체가 될 수 없으므로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사실관계 자체는 뒤집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인정하면서도 법적 요건을 다투는 ‘무죄 전략’을 활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특검팀은 “피고인은 대통령과 그의 배우자, ‘윤핵관’ 등과의 친분을 내세워 국가 정책의 개입 창구, 브로커 역할을 했다”며 “권력에 기생한 무속인 건진법사의 사익추구 국정농단이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했다.
  • ‘160명 살인 미수’ 지하철 5호선 방화범 1심 징역 12년

    ‘160명 살인 미수’ 지하철 5호선 방화범 1심 징역 12년

    달리는 서울 지하철 5호선에 불을 질러 승객 160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 양환승)는 14일 살인미수, 현존전차방화치상,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원모(67)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3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혼소송 결과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을 이유로 487명이 탑승 중인 지하철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질러 승객을 다치게 하고 공포에 떨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전동차가 하저터널을 통과하는 중 범행해 대피를 어렵게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극히 일부 피해자를 제외하면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은 점 등에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원씨는 지난 5월 31일 오전 여의도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휘발유를 바닥에 쏟아붓고 불을 질러 승객 160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승객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 원씨가 휘발유를 쏟아부은 뒤 불과 20초, 불을 붙인 지 7초 만에 열차 안은 연기로 가득 찼다. 혼비백산한 승객 중에선 달리다 휘발유에 미끄러져 넘어진 임신부도 있었다. 원씨를 포함한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129명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원씨는 자신에게 불리하게 나온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지하철에서 범행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조금만 대피가 지체됐더라도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 16세 제자와 성관계한 女교사 성노예 삼은 男학생들… 오스트리아法 선고 앞둬

    16세 제자와 성관계한 女교사 성노예 삼은 男학생들… 오스트리아法 선고 앞둬

    여러 나라 출신 14~17세 남학생 7명이 20대 여교사를 상대로 집단성폭행 등을 벌인 사건이 드러나 오스트리아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피고인들이 법정에서 대부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호이테, 독일 dpa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6일) 오스트리아 수도 빈 형사법원 303호 법정에는 교정경찰관 14명이 안전을 확보하며 이끌고 온 청소년 피고인 7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스트리아인, 이라크인, 아프가니스탄인, 루마니아인 등으로 구성된 이들 7명은 29세 교사 A씨에 대한 강간, 학대, 갈취, 절도 등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충격적인 사건의 발단은 A씨가 지난해 16세였던 남학생 B군과 성관계를 하면서 비롯됐다. B군은 A씨의 전 제자였는데 졸업 후 학교를 떠난 뒤에도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고 그러다 지난해 4월 합의 하에 관계를 하기에 이르렀다. 오스트리아 법률상 14세 이상부터는 성적 자기결정권이 인정되기에 이 남학생과 성관계를 한 교사는 형법상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B군이 친구들에게 A씨와의 성관계를 자랑하면서 사태는 돌이킬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지난해 5월 B군의 친구들은 A씨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들이 갱단 일원이라고 소개하면서 들여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만약 이를 거부하면 제자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A씨의 집을 마약 보관소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이내 A씨를 개별적으로 또 집단으로 성폭행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A씨와 함께 마약을 복용한 상태로 성적 학대를 가하기도 했으며 이를 촬영해 A씨가 다니는 학교에 알리겠다고 위협해 음식, 음료, 담배, 택시 요금 등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직장과 명예를 잃을까 두려워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6개월여간 남학생 무리의 학대를 견뎠다고 했다. 피고인들 중 14~15세 3명은 지난 1월 A씨의 아파트에 침입해 보석, 시계, 선글라스 등을 훔쳤으며 이후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도 받는다. 이와 관련 피고인들은 절도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고의로 방화한 혐의는 부인했다. 피고인 7명 모두는 A씨와의 성관계가 합의에 의한 것이었지 성폭행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A씨 측 변호사는 재판부에 이번 사건이 계속해서 언론에 집중 보도돼 트라우마를 재차 겪게 되는 것을 A씨는 원치 않는다며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줄 것을 요구했고, 재판부는 이를 수락했다. 이 사건 선고공판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 유등교 ‘가설 교량’ 안전성 논란에 국토부 이달 ‘긴급 점검’

    유등교 ‘가설 교량’ 안전성 논란에 국토부 이달 ‘긴급 점검’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대전 유등교 가설 교량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대전시는 지난해 폭우로 일부 구간이 내려앉은 유등교를 전면 철거 후 새로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월 왕복 6차로 가설 교량을 설치해 차량을 통행시키고 있다. 그러나 2028년 말까지 3년간 사용될 가설 교량에 중고·비 KS 복공판이 사용됐고 품질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14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유등교 가설 교량의 복공판은 품질 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박제화 시 건설관리본부장은 “가설 교량 복공판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공사비와 자재 수급 여건을 고려해 중고를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중고·비 KS 제품도 품질이 적합하면 가설공사 일반사항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품질 시험 결과가 나오기 전 가설 공사를 진행하면서 절차적 문제가 지적된다. 박 본부장은 “유등교는 하루 6만여대의 차량이 이동하는 주 교량으로 시 입장에서는 시급한 조치가 필요했다”면서 “개통 전 안전 점검이 이뤄졌고 개통 후 24시간 원격계측을 통해 안전성과 기울기를 점검하는 등 상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의 긴급 점검은 유등교 가설 교량 안전성 문제를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과 유등교가 있는 대전 중구가 지역구인 박용갑 의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장 의원은 “자재 반입 전에 이뤄졌어야 할 품질검사가 시공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의뢰됐다”라면서 “시민의 안전보다 행정 편의가 우선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유등교 가설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과 공사 과정에서 자재 품질검사 및 승인 절차가 규정에 맞게 이뤄졌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설공사 일반사항과 건설공사 품질시험기준에 명시된 사전 안전 점검 절차도 확인할 예정이다. 박용갑 의원은 “유등교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시설”이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제도 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특전사 前단장 “계엄때 챙긴 ‘케이블타이’, 의원 체포용이 아니라…”

    특전사 前단장 “계엄때 챙긴 ‘케이블타이’, 의원 체포용이 아니라…”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로 출동했던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대령)이 당시 소지했던 케이블타이는 테러범 진압용일 뿐, 국회의원 체포용으로 소지한 게 아니라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김 전 단장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9일 기자회견에서 “케이블타이를 ‘인원 포박용’으로 챙겼고,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들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가 이를 번복한 뒤 ‘국회의 권능을 무력화하려는 시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김 전 단장은 이날 ‘특수임무단이 계엄 당일 국회에 출동했을 당시 케이블타이를 소지한 목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군인이 총을 드는 것과 같이 (707특수임무단은) 테러범 진압을 위해 항상 케이블타이를 소지한다”며 “용도는 테러범 진압용이지 민간인이나 국회의원 체포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출동하라고 해서 테러나 그에 준하는 위험이 발생했다고 생각해 케이블타이를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면서도 “현장에 갔을 때 테러가 아니었고, 일반 시민들이 있어서 사용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했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으로부터 ‘국회 내에 의결 정족수가 안 채워진 것 같으니 빨리 들어가 의사당 안에 사람들을 데리고 나오라’는 지시를 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김 전 단장은 “‘150명 넘으면 안 된다는데 못 들어가겠냐’고 해서 ‘못 들어간다. 들어가려면 총이나 폭력을 써야 하는데 못 들어간다’고 설명했다”며 “150명이 (계엄 해제) 가결을 막기 위한 숫자라는 건 당시엔 몰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짝을 부숴서 끌어내라’는 지시나 ‘끌어낼 수 있느냐’는 뉘앙스의 말을 들은 기억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답했다.
  • 계엄날 문건 받아 뒷주머니 넣은 한덕수… 尹 발언에 고개 끄덕

    계엄날 문건 받아 뒷주머니 넣은 한덕수… 尹 발언에 고개 끄덕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에서 군사기밀인 12·3 비상계엄 당일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영상이 일부 공개됐다. 여기에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전 지시사항 문건을 꺼내 읽고 다른 국무위원과 돌려보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그간 한 전 총리는 “계엄 관련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베일에 싸여 있던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상황이 일반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가 심리하는 한 전 총리의 2회 공판에서 계엄 선포 당일 대통령실 집무실과 대접견실이 담긴 20분 분량의 영상이 공개됐다. 3일 오후 5시 59분부터 녹화된 총 32시간 분량의 영상 중 일부다. 음성이 아닌 화면만 담긴 CCTV 영상은 3급 군사기밀로 지정돼 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대통령경호처에 기밀 해제 및 공개를 요청했고 경호처는 보안심사위원회를 거쳐 한 전 총리의 재판에 한해 공개를 허가했다. 재판부는 해당 영상을 공개 재판에서 재생하고 중계하는 것도 허용했다. 법원 영상용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해당 영상은 일부 모자이크 처리 등을 거쳐 일반에 공개됐다. 韓 “계엄 보고 못 받아” 주장 흔들‘3급 軍기밀’ 대통령실 영상 첫 공개김용현, 손가락 펴 남은 정족수 계산韓, 송미령에게 전화해 참석 독촉도영상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계엄 선포 전인 오후 8시 40분 먼저 대접견실에 도착해 김영호 전 통일부 장관과 함께 집무실에 들어가기 전 짧게 대화했다. 특검은 이를 두고 “한 전 총리가 김 전 장관에게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려 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 증거 장면”이라며 “피고인은 도착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계획을 알았다”고 했다. 국무회의 정족수를 맞추기 위해 국무위원을 소집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도 나왔다. 오후 9시 14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집무실에서 대접견실로 들어오며 오른손 손가락 4개를 펼쳤다. 이후 한 전 총리 쪽으로 다가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오후 9시 29분 영상에는 김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연락을 돌린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을 복도에서 마주쳐 손가락 4개를 펼쳐 보이자, 김 전 실장이 뛰어가는 모습도 잡혔다. 이후 오후 9시 35분 한 전 총리가 휴대전화를 오른손에 든 장면에 대해 특검은 “오후 10시가 다가옴에도 의사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자 한 전 총리가 직접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전화해 빨리 오라고 독촉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한 전 총리와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문건을 돌려 읽는 장면도 나왔다. 집무실에서 다시 대접견실로 나온 한 전 총리는 두 종류의 문건을 들고 나왔고 오후 9시 47분쯤 이를 조 전 장관, 최 전 부총리, 김 전 장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등이 돌아가며 읽었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들고 온 결재판을 보기도 했다. 정족수 2명이 부족한 상황이었던 오후 10시 12분에는 김 전 장관이 손가락 1개를 들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직후인 오후 10시 14분에 조규홍 전 복지부 장관이 들어온 상황을 두고 특검은 “김 전 장관이 조 전 장관의 도착 사실을 알고 의사정족수가 1명 남았다는 사실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전 총리가 국무위원을 부른 이유가 의사정족수를 채우기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은 이 같은 전후 상황을 보면 분명히 확인된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직전인 오후 10시 18분 대접견실로 나온 윤 전 대통령을 향해 동조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을 향해 무언가 말하자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을 바라보며 두어번 끄덕였다. 이를 보고 나서 다른 국무위원들을 한번 둘러본 윤 전 대통령은 직후 자리를 떴다. 특검은 한 전 총리의 이 같은 모습을 두고 “한 전 총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계엄 선포에) 동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러한 동조 표시가 범행의 결의를 강화시킨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계엄 문건 돌려 읽는 국무위원들韓, 문건 2개 들고 대통령실 나와최상목·조태열 등 함께 문건 읽어특검 “韓이 서명 독려한 듯” 주장대통령과 함께 문밖으로 나갔던 김 전 장관이 다시 들어오자 한 전 총리가 갈색 서류봉투를 건네는 장면도 보였다. 이를 두고 특검팀은 “피고인이 정족수가 채워졌으니 국무회의를 하자거나 국무위원의 말을 들어 보자고 건의하는 모습이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계엄 선포 이후 영상에는 한 전 총리가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장면도 잡혔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선포 이후 장관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한 뒤 오후 10시 42분쯤 집무실로 떠나는 과정에서 이 전 장관에게 전화하는 모양의 손동작을 보였다. 한 전 총리 역시 이러한 상황을 보고 있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에게 단전·단수 조치를 확실히 하라는 의미로 전화기 모양 손동작을 보였고, 한 전 총리는 이를 지근거리에서 지켜봤다”며 한 전 총리도 이 같은 상황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국무위원들이 해산하던 시점인 오후 10시 44분쯤엔 한 전 총리가 국무위원들에게 무언가 말하기도 했다. 특검은 이를 두고 한 전 총리가 국무위원에게 계엄 선포 관련으로 추정되는 문건에 서명하고 가라고 권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직후인 오후 10시 49분에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 전 총리가 협의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이 시간은 나머지 국무위원들이 대접견실에서 모두 나간 이후다. 한 전 총리는 대접견실을 나가려는 이 전 장관을 잡고 16분간 대화했다. 이들은 서로 가진 문건을 돌려보며 협의했다. 오후 11시 4분에는 문건을 주고받은 이 전 장관이 특정 부분을 가리키기도 했다. 이 전 장관이 한 전 총리를 바라보며 웃거나 한 전 총리가 문건을 뒷주머니에 넣는 모습도 담겼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월 헌법재판소에서 문건 사전 인지 의혹에 대해 “해제 국무회의까지 전혀 인지를 못 했고 (나중에) 양복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알았다”고 해명했는데, 이와 배치되는 지점이다. 재판부는 이날 한 전 총리에게 “비상계엄 당시 군인이 무장 상태로 투입됐는데, 국무총리이던 피고인은 국민을 위해 어떤 조치를 했나”라고 직접 질문했다. 이에 한 전 총리는 “전체적 계획에 대해 저는 전혀 알지 못했다”며 기존과 같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비상계엄이 경제나 대외 신인도 등에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했느냐는 질문에는 “국무위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건 국무위원에게 주어진 국무회의를 통해 본인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영상에선尹의 전화 모양 손동작 지켜본 韓단전·단수 지시 사전에 인지한 정황韓 “일부 기억 안 나” 재차 혐의 부인또 재판장이 “영상을 봤는데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한 전 총리는 “CCTV 모습을 통해 현출된 것에 대해 앞으로도 제가 기억이 없는 부분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변호인과 상세히 어떻게 해야 할지 논의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재판에는 김영호 전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이라고 하는 말은 대통령 집무실로 들어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처음 들었다는 것이 정확한 저의 기억”이라고 진술했다. 특검 조사 당시 김 전 장관은 오후 8시 40분쯤 대접견실에 도착한 뒤 한 전 총리에게 ‘대통령께서 계엄을 선포하려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바 있는데, 이를 법정에서 번복한 것이다. 이어 “조사를 마치고 나서 자세히 생각해 보니 제 기억에는 한 전 총리가 저런 언급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됐다”며 “당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서 기억에 일부 혼돈이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재판장이 “국무위원을 부르라고 한 것은 국무회의를 열어서 (계엄 선포에) 반대하려고 한 것으로 이해했다는 건가”라고 묻자 “처음에는 국무위원을 더 불러서 다른 사람들 의견도 좀 들어 봐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식으로 이해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국무위원을) 부른 이유가 바뀌어서 국무회의를 열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 尹 “연휴 내내 성경 읽고 묵상…1.8평 독방, 감옥 아닌 기도 장소” 옥중 메시지

    尹 “연휴 내내 성경 읽고 묵상…1.8평 독방, 감옥 아닌 기도 장소” 옥중 메시지

    구속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해 “눈물로 써주신 편지들, 이름 모를 중보 기도들이 제 힘”이라며 옥중 메시지를 냈다. 13일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배의철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님의 추석 연휴 말씀을 전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긴 추석 연휴, 운동도 1회밖에 허락되지 않은 1.8평의 독방. 하지만 감옥이라는 생각보다 기도의 장소를 허락하심에 감사하며 연휴 내내 여러분이 보내주신 편지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눈물로 써주신 편지들, 이름 모를 중보의 기도들, 그 모든 것이 제 힘이요 방패가 된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주의 말씀이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는 시편의 말씀이 어둠을 밝혔다”면서 “특히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놓지 않도록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간절히 기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실과 공의, 그리고 믿음으로 이 땅이 다시 일어서기를, 국민 여러분을 위해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연휴를 앞둔 지난 2일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의 편지와 응원이 아니었다면 이 긴 어두운 터널에서 버티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낸 바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23차 공판에 불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이 재판에 불출석한 것은 이번이 14회째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건강상 여건이나 다른 수사 여건 등을 고려하면 (윤 전 대통령이) 감당하기 어렵다”며 “부득이하게 출석하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에 불참해서 생기는 결과에 대해 책임지겠다며 출석하지 않는 것은 방어권 행사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보석이 기각된 이후 다시 불출석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첫 공판과 보석 심문 절차에 참석해 80여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구속 재판을 요구했지만 재판부는 지난 2일 증거 인멸이 염려된다며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 계엄 당일 ‘문건’ 뒷주머니에 넣은 한덕수…‘군사기밀’ 대통령실 CCTV 공개

    계엄 당일 ‘문건’ 뒷주머니에 넣은 한덕수…‘군사기밀’ 대통령실 CCTV 공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등을 받고 있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에서 계엄 당일 국무위원들의 행방이 담긴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영상이 13일 일부 공개됐다. 대통령실 내부 CCTV 영상은 3급 군사기밀로 지정돼 있으며, 외부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은 이날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 사건 2차 공판에서 대통령실 CCTV 증거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내란특검팀은 군사기밀보호법의 보호를 받는 해당 CCTV에 대해 “보안업무규정에 따라 한 전 총리의 재판 관련 비밀 공개는 가능하다”는 취지의 대통령경호처 공문을 받아 재판부에 증거조사 중계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3~4일 비상계엄 관련 국무회의가 열린 대통령실 5층 대접견실 내부와 외부 복도 등이 촬영된 CCTV 영상 총 32시간 분량을 확보해 이중 공소사실과 관련된 부분을 편집했다. 이를 파워포인트(PPT)에 정리해 공개하는 방식으로 약 50분간 증거조사를 진행했다. 대통령경호처 승인 받아 일부 공개공개된 CCTV에는 비상계엄 당일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 장소에 놓여있던 계엄 관련 문건을 챙겨 나와 다른 국무위원들과 돌려보는 모습 등이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9시 10분쯤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들은 뒤 특정 문건 2개를 들고 대접견실로 들어왔다. 이어 오후 9시 47분쯤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김영호 전 통일부 장관 등과 함깨 해당 문건을 돌려읽었다. 한 전 총리가 문건을 뒷주머니에 넣는 모습도 포착됐다. 오후 10시 44분쯤에는 한 전 총리가 상의 안 주머니에서 또 다른 문건을 꺼내 읽는 듯한 모습도 담겼다. 특검팀은 해당 문건이 대통령의 특별지시사항이 담긴 문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지난 2월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계엄 해제 국무회의까지 전혀 알지 못했고 (나중에) 양복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용현 전 장관과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 정족수가 채워졌는지 여부를 놓고 대화하는 모습도 있었다. 오후 9시 14분쯤 김 전 장관이 손가락 4개를 펼쳐보이면서 한 전 총리에게 다가가 말했고, 한 전 총리는 오후 9시 35~38분 사이에 휴대전화를 들고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했다. 밤 10시 12분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도착하자 김 전 장관이 손가락 1개를 들어보였다. 이어 10시 14분쯤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들어왔다. 특검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밤 10시를 앞두고 국무회의 의사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부족한 인원 수를 세고 빨리 오라고 독촉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국무위원들 빨리 오라고 전화로 독촉”이어 비상계엄 선포 직전인 오후 10시 18분쯤 윤 전 대통령이 대접견실에서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무언가 말한 뒤 일어났다. 한 전 총리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고, 윤 전 대통령과 함께 나갔던 김 전 장관이 돌아오자 갈색 봉투에 담긴 서류를 집어들어 건넸다. 특검은 이에 대해 “한 전 총리는 국무회의를 하자거나 국무위원들 의견을 들어보라는 건의를 한 것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에게 관련 서류를 건네주고 동조 의사를 표시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CCTV에는 국무위원들이 모두 나간 뒤인 오후 10시 49분쯤 한 전 총리가 이 전 장관과 16분간 서로 가진 문건을 돌려보며 대화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어 비상계엄이 해제된 뒤인 12월 4일 오전 5시 18분쯤 강의구 전 실장이 결재판을 들고 한 전 총리에게 다가가는 등 계엄 선포 문서를 사후에 작성하려 한 듯한 장면도 있다. 증거조사가 끝난 뒤 한 전 총리는 해당 CCTV 영상에 대해 “기억이 없는 부분도 있다”며 “변호인과 상의해서 (의견을) 말하겠다”고 답변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에게 “비상계엄 그 자체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고 당시 많은 경찰과 무장 군인이 투입된 점이 확인됐다”며 “국무총리였던 피고인이 국민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 전 총리는 “전체적인 계획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대통령 집무실에서 비상계엄이 경제나 대외 신인도 등에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또 국무위원들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국무위원들에게 국무회의를 통해 본인들의 입장을 확실히 밝힐 것을 요청한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의 내란을 방조한 혐의와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한 혐의 등을 받는다.
  • 종이 챙기는 한덕수…계엄 당일 대통령실 CCTV 공개된다

    종이 챙기는 한덕수…계엄 당일 대통령실 CCTV 공개된다

    법원이 13일 12·3 비상계엄 당일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영상에 대한 증거조사 중계를 허용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이날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 사건 2차 공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해당 CCTV에는 비상계엄 당일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 장소에 놓여있던 계엄 문건과 대국민 담화문 등 종이를 챙겨 나오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내란특검팀은 CCTV 군사기밀 해제와 관련해 대통령 경호처에서 공문을 회신받은 결과 “중계를 허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재판부에 증거조사 중계를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팀이 경호처로부터 회신받은 공문에는 한 전 총리의 재판 관련 비밀 공개는 가능하지만, 재판 외 비밀 공개는 불가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기재돼 있었다. 군사기밀보호법상 군사기밀은 국가안전보장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에 따라 1급비밀, 2급비밀, 3급비밀로 등급을 구분한다. 특검팀에 따르면 해당 CCTV 촬영 장소는 군사상 3급비밀로 분류돼 있다. 재판부는 특검 측이 제출한 문서에 대해 “3급비밀이 해제됐다고 볼 수 없어서 CCTV 중계까지 허용하는 취지인지 명확히 해달라고 특검 측에 석명을 요청했다”면서도 “특검 쪽에서 중계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냈다”며 CCTV 증거조사를 중계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전부 다 증거조사를 하려면 전체 32시간 정도 걸린다”면서 전체 동영상 재생이 아닌 편집된 PPT를 보고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남용을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내란을 방조한 혐의로 지난 8월 29일 불구속 기소됐다.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있다.
  • 김건희 특검, 검사 3명 등 추가 파견 요청… 내란 특검은 2차 수사 기한 연장

    김건희 특검, 검사 3명 등 추가 파견 요청… 내란 특검은 2차 수사 기한 연장

    김건희 특검 “다음 주 필요 인력 파견 요청”내란 특검 “수사 연장 대통령실·국회 보고”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이 10일 법무부와 검찰에 검사·수사관 추가 파견을 요청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은 수사 기간을 한 차례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추석 연휴 기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각 특검이 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인 수사 ‘후반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김건희 특검 소속 김형근 특검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법무부와 검찰에 부장검사 1명을 포함한 검사 3명과 검찰수사관 4명의 추가 파견을 요청했다”면서 “다음 주 중으로 특검보 추가 임명 추천을 비롯해 적절한 필요 인력을 해당 기관에 순차로 파견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특검보는 “금일 기준 14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총 19명을 기소해 재판이 계속 중”이라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사와 이미 기소된 사건의 공소 유지 부담을 고려해 개정 특검법에 따라 필요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청 폐지 결정에 따라 복귀를 요청했던 특검 파견 검사들은 내부적으로 수사가 완전히 종결되기 전까지 복귀하지 않기로 정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특검팀은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에 연루된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이자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인 정모씨에게 오는 17일 오전 10시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사받던 양평군의 50대 공무원이 이날 양평군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김 특검보는 “피의자 신분으로 2일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추가 소환 일정은 없었고 1회 조사로 조사가 완결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압수수색 대상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특검팀이 강압과 회유를 통해 특정 진술을 강요했다는 내용의 양평군 공무원의 메모가 공개되자, 특검팀은 입장문을 내고 “고인이 되신 양평군 공무원에 대하여 진심으로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 대하여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에 대한 조사는 특검이 이미 확보한 진술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고, 새로운 진술을 구할 필요가 없었으므로 강압적인 분위기도 아니었고, 회유할 필요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내란특검 소속 박지영 특검보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가 수사를 위해서 내란 특검법 10조 3항에 따라 수사 기한 2차 연장 결정을 하고 대통령과 국회에 이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내란특검팀의 수사 기간은 지난 6월 18일 수사 개시 뒤 1차 연장을 거쳐 오는 15일쯤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번 특검의 수사 기간 추가 연장으로 만료일은 다음 달 14일까지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국회에서 통과된 특검법 개정안에는 내란 특검이 최초 90일의 기간 내에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2회에 한해 수사 기간을 각 30일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10분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전날 내란특검팀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장관 수사와 관련해 박 특검보는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사 초기부터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윤재 특검보를 중심으로 공수처 검사 및 경찰, 군검사 등이 수사를 담당했다”면서 “향후 이뤄지는 법무·검찰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이 팀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직무 유기 등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소환 일정에 대해서 박 특검보는 “다음 주 중 특검에 출석하는 것으로 협의가 이뤄졌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 한편 법원은 이날 내란 특검팀의 신청에 따라 오는 13일에 진행될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 재판의 두 번째 공판도 중계를 허용했다. 같은날 진행되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도 중계가 결정됐다.
  • “악귀 제거해야” 조카 매달아 ‘숯불 살해’ 80대 무당, 1심 무기징역에 항소

    “악귀 제거해야” 조카 매달아 ‘숯불 살해’ 80대 무당, 1심 무기징역에 항소

    악귀를 퇴치해야 한다며 조카를 숯불로 잔혹하게 살해한 80대 여성이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무속인 심모(80)씨는 최근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심씨와 같은 혐의로 징역 20~25년을 선고받은 그의 자녀와 신도 등 공범 4명과 살인 방조 혐의로 징역 10년이 선고된 다른 2명도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들은 “1심 양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으나 피고인 7명이 모두 항소하면서 이 사건의 2심 재판은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앞선 1심 결심 공판에서 심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공범 4명에게는 징역 15~20년을, 살인 방조 혐의를 받는 다른 2명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심씨 등은 지난해 9월 1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음식점에서 30대 여성 A씨에게 3시간 동안 숯불 열기를 가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심씨는 조카인 A씨가 가게 일을 그만두고 자기 곁을 떠나려고 하자 “모친을 죽이고 싶어 하는 악귀를 제거해야 한다”며 신도와 자녀를 동원해 철제구조물을 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씨 일당은 이어 철제구조물 위에 엎드린 상태로 A씨를 결박했고 밑에 놓인 대야에 불이 붙은 숯을 계속해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달 25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살인죄는 절대 용인할 수 없는 범죄로 그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피고인들은 주술의식을 빙자해 피해자를 결박한 뒤 심각한 화상을 입혀 살해했다.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범행 방법이 잔혹하고 엽기적”이라며 심씨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어 “피해자는 참혹하게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여 그 고통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다”며 “심씨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했으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피해자 측 유족이 제출한 심씨 등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 유족은 피해자의 사망보험금 중 대다수를 심씨의 생활비로 보내는 등 정신적지배 상태에 놓여있다”며 “통상적으로 납득할만한 특별감경인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 尹, 보석 기각 뒤 첫 재판 불출석… 재판부 “정당한 불출석 사유 없어 보여”

    尹, 보석 기각 뒤 첫 재판 불출석… 재판부 “정당한 불출석 사유 없어 보여”

    10일 내란특검 추가 기소 2차 재판 불출석尹, “건강상의 이유” 불출석 사유서 제출특검 “재판 방해 예상, 구인 신청 조치 요청”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이 체포방해 등 혐의로 추가 기소한 두 번째 재판에 불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첫 번째 재판과 조건부 석방이 걸린 보석 심문에는 직접 출석했으나, 보석이 기각된 후 처음 열린 재판에는 불출석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사건의 2차 공판기일을 열었지만,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사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뒤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장은 “피고인이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 따르면 출석 거부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은 기일외 공판으로 진행하겠다. 추후 궐석재판을 진행할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특검은 “1회 기일과 보석 심문에는 출석했던 피고인이 보석이 기각되자 불출석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도 13회 연속으로 불출석하고 있다”면서 “피고인은 방어권 행사를 위해 출석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형사소송법에 나와 있는데도 피고인은 본인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선택적으로 출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도 불출석해 재판 진행을 방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인 신청 등 단호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측의 의견을 묻는 재판장의 질문에 윤 전 대통령 측 송진호 변호사는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열린 특검 추가 기소 사건 첫 공판과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심문에는 출석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건강상 이유를 들며 줄곧 내란 사건 재판에 출석하지 않다가 85일 만에 공개 석상에 나타난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구속 이후 1.8평 방 안에서 서바이브(생존)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신청한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에 대해 “신청이 접수됐다고 해서 재판이 정지되는 것은 아니다. 변호인 측 신청에 대해서는 재판부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별도로 이 사건은 신속한 절차 진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므로 별개로 공판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만 지하철 ‘행패’ 노인, 지명수배자였다…상대는 일약 ‘스타덤’

    대만 지하철 ‘행패’ 노인, 지명수배자였다…상대는 일약 ‘스타덤’

    대만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를 요구하며 시비를 걸다 발길질을 당한 노인이 알고 보니 지명수배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비를 거는 노인을 발로 찬 상대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가 노인의 정체가 드러나자 여론이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9일 오후 타이베이 지하철에서 벌어졌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백발의 여성은 자리에 앉아 있는 젊은 승객을 가방으로 때렸다. 당시 지하철 객차에는 젊은 승객이 앉은 곳 외에도 빈 좌석이 여러 개 있었다. 나중에 이 노인이 항변한 내용에 따르면 젊은 승객은 우선석(약자 우대석)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젊은 승객은 노인의 시비가 계속 이어질 것 같다고 느꼈는지 쇼핑백을 옆 사람에 맡기더니 다시 한번 가방으로 때리는 노인을 발로 막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노인이 메고 있던 가방을 세게 걷어찼다. 젊은 승객의 발길질이 가방에 막혀 노인의 몸에 직접 닿진 않았지만, 워낙 세게 걷어차였던지 노인은 뒤로 밀려나 건너편 빈 좌석에 내동댕이쳐지듯 쓰러졌다. 노인은 곧 다시 일어나 젊은 승객을 향해 “경찰에 신고하고 싶다”고 말했으나 자리에 다시 앉은 승객은 “한번 더 해보세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노인은 주변에 “우선석에 앉고 싶었다. 난 짐이 많아서 우선석 옆에 걸어두고 싶었다”고 항변했다. 그러자 노인을 발로 찬 승객은 “짐을 놓고 싶었으면 차를 끌고 나왔어야지”라고 응수했다. 젊은 승객은 묶은 머리에 원피스처럼 보이는 옷을 입고 있었고 영상만으로는 성별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노인은 걷어차인 뒤 이 승객을 남성으로 여겼는지 “아, 남자였구만. 이제야 무서운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네”라고 소리치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영상이 확산하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설왕설래가 오갔다. 상당수가 노인을 비난했는데, 이들은 당시 객차에 빈자리가 많았는데도 시비를 걸고 가방으로 다른 승객을 때린 점을 지적했다. 또 이 노인이 처음엔 젊은 승객을 여성이라 생각하고 시비를 건 거냐고 의아해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그럼 그가 남자인 줄 알았을 땐 시비를 걸지 않기로 한 거냐? 여자만 노리는 것 같네”라고 의문을 표했다. 반면 노인이 먼저 시비를 건 것은 잘못했지만, 그렇다고 발로 걷어찬 행동이 적절한 것도 아니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사건을 인지한 타이베이 지하철경찰대는 내사에 착수해 두 사람의 신원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사건 이튿날인 지난 1일 경찰은 편의점에서 영상 속 노인을 체포했다. 노인이 체포된 것은 지하철에서 벌어진 사건 때문이라기보다는 이미 지명수배된 피의자였기 때문이었다. 노인의 성은 ‘청’으로 알려졌는데, 청씨는 이미 여러 건의 절도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도 양형 관련 선고 공판에 출두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그는 체포 당시 “이건 다 가짜야! 증거를 내놔! 살려줘!”라고 소리치고 저항하며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서 밖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을 향해 “고맙습니다. 가능한 한 사진을 많이 찍어주세요!”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청씨는 최소 네 차례에 걸쳐 여러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았다. 그는 한번 물건을 훔친 가게를 다시 찾아가 또 절도를 저질렀는데, 체포 당시 그는 훔친 물건이 “과학 연구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도둑질을 합리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돈을 벌 시간이 없어 물건값을 지불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비를 거는 청씨를 발로 걷어찬 젊은 승객의 정체도 밝혀졌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장모씨로 국립대만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한 여성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영상에서 옆 사람에게 맡긴 쇼핑백에는 그날 구입한 숄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인의 정체가 지명수배범인 것으로 드러난 데다 노인에게 비슷한 피해를 겪었다는 경험담이 쏟아지자 여론은 급반전했다. 청씨의 시비와 행패에도 당하기만 했는데 장씨가 제대로 맞서줘서 감사하다는 것이었다. 영상이 공개됐을 때 한 누리꾼은 “같은 가방, 같은 우산. 내 기억이 맞는다면 나도 저 할머니를 만났던 것 같다. 당시 임신 20주차여서 누군가 자리를 양보해줬는데 저 할머니가 우산으로 날 때리면서 ‘뚱뚱한 거냐, 임신한 거냐. 잘 모르겠는데’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노인의 정체가 밝혀진 뒤 “몇 년 전 같은 노선에서 저 노인이 날 울렸다. 당시 나는 고열에 심한 생리통을 앓고 있었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그런데 노인이 저에게 욕을 하고 자리에서 쫓아냈다”면서 “지금 생각해도 억울하다. 이제라도 털어놓을 수 있게 도와줘서 (장씨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 인력 충원·尹 소환 난항… 과제 산적한 3대 특검

    인력 충원·尹 소환 난항… 과제 산적한 3대 특검

    3대 특검 수사가 추석 연휴 이후 2라운드를 맞이하면서 여러 난제에 부딪혔다. 검찰청 폐지로 인해 기존의 파견 검사들이 반발하면서 인력 충원에 난항을 겪고 있고, 구속 후 특검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는 것도 특검이 풀어야 할 숙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과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추석 연휴를 전후로 출범한 지 100일을 맞이했다. 특검법 개정으로 최장 180일(준비기간 제외)까지 수사가 가능한 것을 고려할 때 반환점을 돈 셈이다. 이명헌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도 최장 150일까지 수사가 가능하다. 내란·채해병 특검은 10명의 검사를, 김건희 특검은 30명의 검사를 추가로 파견받을 수 있다. 앞서 김건희 특검 파견검사들은 집단 성명을 통해 복귀 의사를 전달했고, 내란 특검 파견검사들은 내부회의를 하는 등 기존 파견검사들도 동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차장검사는 “강제로 인사를 낼 수는 있지만, 억지로 보냈을 때 효율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시급히 진행해야 할 과제다. 채해병 특검은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연휴 직후 윤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내란 특검은 외환 관련 혐의 조사를 위해 지난달 24일과 30일 각각 소환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 김건희 특검은 강제구인 실패 후 적정한 소환 시기를 계획하고 있다. 세 특검 모두 조사 없이 기소할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도 내란 특검은 계엄해제 표결 방해 의혹 수사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을 상대로 청구한 공판 전 증인신문이 줄줄이 불발되면서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외환 수사의 경우 수사 결과를 공표하지 않는 방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특검은 구속적부심 기각 후 소환에 불응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추가 조사 없이 10일쯤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 2라운드 맞은 3대특검···인력충원·尹 소환조사 과제

    2라운드 맞은 3대특검···인력충원·尹 소환조사 과제

    3대 특검 수사가 추석 연휴 이후 2라운드를 맞이하면서 여러 난제에 부딪혔다. 검찰청 폐지로 인해 기존의 파견 검사들이 반발하면서 인력 충원에 난항을 겪고 있고, 구속 후 특검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는 것도 특검이 풀어야 할 숙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과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추석 연휴를 전후로 출범한 지 100일을 맞이했다. 특검법 개정으로 최장 180일(준비기간 제외)까지 수사가 가능한 것을 고려할 때 반환점을 돈 셈이다. 이명헌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도 최장 150일까지 수사가 가능하다. 내란·채해병 특검은 10명의 검사를, 김건희 특검은 30명의 검사를 추가로 파견받을 수 있다. 앞서 김건희 특검 파견검사들은 집단 성명을 통해 복귀 의사를 전달했고, 내란 특검 파견검사들은 내부회의를 하는 등 기존 파견검사들도 동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차장검사는 “강제로 인사를 낼 수는 있지만, 억지로 보냈을 때 효율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시급히 진행해야 할 과제다. 채해병 특검은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연휴 직후 윤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내란 특검은 외환 관련 혐의 조사를 위해 지난달 24일과 30일 각각 소환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 김건희 특검은 강제구인 실패 후 적정한 소환 시기를 계획하고 있다. 세 특검 모두 조사 없이 기소할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도 내란 특검은 계엄해제 표결 방해 의혹 수사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을 상대로 청구한 공판 전 증인신문이 줄줄이 불발되면서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외환 수사의 경우 수사 결과를 공표하지 않는 방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특검은 구속적부심 기각 후 소환에 불응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추가 조사 없이 10일쯤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 “역겹고 수치스러운 행위”…美 힙합 전설, 성매매로 징역 50개월 선고

    “역겹고 수치스러운 행위”…美 힙합 전설, 성매매로 징역 50개월 선고

    미국 힙합계를 대표하는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숀 디디 콤스(55·활동명 퍼프 대디)가 성매매 강요 등 혐의로 징역 4년 2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은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아룬 수브라마니안 판사가 이날 선고 공판에서 콤스에게 징역 50개월과 5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콤스는 지난해 9월 공갈 공모와 성매매 강요, 성매매를 위한 운송 등 5개 혐의를 받고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콤스가 여성을 착취하기 위한 사적 파티인 ‘프릭 오프’(Freak Offs)를 오랫동안 조직적으로 운영했으며 자신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성들이 초대된 남성들과 성관계하도록 강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관련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됐고, 배심원단은 성매매를 위한 운송 혐의 2건에 대해서만 유죄 평결을 내렸다. 콤스가 ‘프릭 오프’ 파티를 위해 여자친구와 고용 남성들의 여행 일정을 조정한 행위와 관련이 있다고 봤다. 이 범죄는 ‘맨법’(Mann Act) 위반에 해당한다. 1910년 제정된 맨법은 성매매나 음란 행위 등 부도덕한 목적으로 여성을 주(州) 경계를 넘어 이동시키는 경우를 처벌 대상으로 삼고 있다. 수브라니안 판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착취와 폭력에 실질적인 책임을 묻는다는 메시지를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전달하기 위해 상당한 형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수브라니안 판스는 콤스가 흔한 성 매수자에 불과했다는 변호인단이 주장에 “당신은 단순한 성 매수자가 아니라, 이런 행위를 돈으로 조직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연방 수사 개시 이후에도 콤스가 여성을 폭행한 사건을 이야기하며 폭력성을 비난했다. 다만 “콤스가 자수성가한 예술가이자 사업가로, 전 세계 유색인종 커뮤니티를 포함한 지역사회에 혁신과 영감을 일으켰다는 사실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콤스는 선고를 앞두고 여러 차례 보석 요청서를 제출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사면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날 재판에서 콤스는 최후 진술로 판사에게 선처를 호소했다. “역겹고 수치스럽고 병적인 행위였다”며 “존경하는 재판장님께 자비를 간청한다. 누가 뭐라도 하든, 나는 진심으로 모든 일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이 콤스를 자선가이자 영감을 주는 지도자로 그린 11분짜리 다큐멘터리 형태의 영상을 상영하는 동안 얼굴을 손으로 가린 채 몸을 떨며 흐느꼈다고 전해졌다. 숀 디디 콤스는 1990년대 동부 힙합의 대표적인 레이블 ‘배드 보이 레코드’의 창업자이자 미국 힙합계의 전성시대를 이끈 인물로 손꼽힌다. 이후 의류·주류·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억만장자로 등극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명성에 금이 시작한 건 2023년부터다. 전 여자친구 캐시 벤투라(본명 카산드라 벤투라)가 콤스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벤투라는 10년 동안 콤스에게 폭행, 강간, 마약 강요 등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자신을 ‘성 착취용으로 이용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나 소송 제기 하루만에 합의금을 지급하며 사건이 종결됐다. 이 사건으로 다른 피해자들이 잇따라 목소리를 내며 콤스를 향한 폭로가 시작됐다. 증언이 이어지자 이듬해 미 연방수사국 등이 콤스의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 자택 등을 급습했고 하드디스크와 통화 기록 등 증거를 확보했다. 이후 2016년 당시 콤스가 호텔 복도에서 전 연인 벤투라를 폭행하는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며 세간의 질타를 받았고, 여론이 반전됐다. 이후 미 국토안보부가 콤스를 구속기소 하며 ‘힙합 거물’이 남긴 유산은 완전히 박살 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판결을 “한때 음악계의 정상에 섰고 자기 명성을 패션과 미디어, 브랜딩에 활용했던 한 남자에게 내려진 충격적인 운명”이라고 평했다.
  • ‘힙합 황제’ 퍼프 대디의 추악한 민낯…성매매로 징역 4년 2개월 [핫이슈]

    ‘힙합 황제’ 퍼프 대디의 추악한 민낯…성매매로 징역 4년 2개월 [핫이슈]

    미국 힙합계를 대표하는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숀 디디 콤스(55·활동명 퍼프 대디)가 성매매 강요 등 혐의로 징역 4년 2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은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아룬 수브라마니안 판사가 이날 선고 공판에서 콤스에게 징역 50개월과 5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콤스는 지난해 9월 공갈 공모와 성매매 강요, 성매매를 위한 운송 등 5개 혐의를 받고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콤스가 여성을 착취하기 위한 사적 파티인 ‘프릭 오프’(Freak Offs)를 오랫동안 조직적으로 운영했으며 자신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성들이 초대된 남성들과 성관계하도록 강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관련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됐고, 배심원단은 성매매를 위한 운송 혐의 2건에 대해서만 유죄 평결을 내렸다. 콤스가 ‘프릭 오프’ 파티를 위해 여자친구와 고용 남성들의 여행 일정을 조정한 행위와 관련이 있다고 봤다. 이 범죄는 ‘맨법’(Mann Act) 위반에 해당한다. 1910년 제정된 맨법은 성매매나 음란 행위 등 부도덕한 목적으로 여성을 주(州) 경계를 넘어 이동시키는 경우를 처벌 대상으로 삼고 있다. 수브라니안 판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착취와 폭력에 실질적인 책임을 묻는다는 메시지를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전달하기 위해 상당한 형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수브라니안 판스는 콤스가 흔한 성 매수자에 불과했다는 변호인단이 주장에 “당신은 단순한 성 매수자가 아니라, 이런 행위를 돈으로 조직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연방 수사 개시 이후에도 콤스가 여성을 폭행한 사건을 이야기하며 폭력성을 비난했다. 다만 “콤스가 자수성가한 예술가이자 사업가로, 전 세계 유색인종 커뮤니티를 포함한 지역사회에 혁신과 영감을 일으켰다는 사실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콤스는 선고를 앞두고 여러 차례 보석 요청서를 제출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사면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날 재판에서 콤스는 최후 진술로 판사에게 선처를 호소했다. “역겹고 수치스럽고 병적인 행위였다”며 “존경하는 재판장님께 자비를 간청한다. 누가 뭐라도 하든, 나는 진심으로 모든 일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이 콤스를 자선가이자 영감을 주는 지도자로 그린 11분짜리 다큐멘터리 형태의 영상을 상영하는 동안 얼굴을 손으로 가린 채 몸을 떨며 흐느꼈다고 전해졌다. 숀 디디 콤스는 1990년대 동부 힙합의 대표적인 레이블 ‘배드 보이 레코드’의 창업자이자 미국 힙합계의 전성시대를 이끈 인물로 손꼽힌다. 이후 의류·주류·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억만장자로 등극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명성에 금이 시작한 건 2023년부터다. 전 여자친구 캐시 벤투라(본명 카산드라 벤투라)가 콤스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벤투라는 10년 동안 콤스에게 폭행, 강간, 마약 강요 등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자신을 ‘성 착취용으로 이용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나 소송 제기 하루만에 합의금을 지급하며 사건이 종결됐다. 이 사건으로 다른 피해자들이 잇따라 목소리를 내며 콤스를 향한 폭로가 시작됐다. 증언이 이어지자 이듬해 미 연방수사국 등이 콤스의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 자택 등을 급습했고 하드디스크와 통화 기록 등 증거를 확보했다. 이후 2016년 당시 콤스가 호텔 복도에서 전 연인 벤투라를 폭행하는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며 세간의 질타를 받았고, 여론이 반전됐다. 이후 미 국토안보부가 콤스를 구속기소 하며 ‘힙합 거물’이 남긴 유산은 완전히 박살 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판결을 “한때 음악계의 정상에 섰고 자기 명성을 패션과 미디어, 브랜딩에 활용했던 한 남자에게 내려진 충격적인 운명”이라고 평했다.
  • 내란 특검 검사들, 尹재판서 검은 넥타이 시위

    내란 특검 검사들, 尹재판서 검은 넥타이 시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2일 처음으로 중계된 가운데, 내란 특검 파견 검사들이 단체로 검은 정장과 검정색 넥타이를 착용한 채 법정에 출석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의 파견 검사들이 ‘전원 원대 복귀’를 요청하는 입장문을 발표한데 이어 검찰청 폐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집단 반발이 다른 특검으로도 확산하는 조짐이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22차 공판에는 박억수(사법연수원 29기) 특검보와 이찬규(34기) 부장검사를 제외한 파견 검사 7명이 이같은 차림으로 출석했다.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항의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 측 배보윤 변호사가 “파견 검사들이 초상을 의미하는 검정 넥타이를 착용함으로써 수사·기소 분리원칙이 모순이란 점을 항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자, 박 특검보가 “넥타이 어쩌고 하는 그런 류의 이야기가 재판정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인가”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특검 파견 검사의 반발을 두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이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인상(32기) 서울북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글을 올리고 “특검에서 기소한 피고인들이 공판 과정에서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등 공판을 지연시킬 가능성도 있는 만큼 파견복귀를 요청하는 특검 파견 검사들을 단순히 항명이라고 치부하여 징계나 처벌할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박영진(31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도 내부망에 글을 올려 “수사와 기소는 분리하고 검찰청은 폐지하면서도 특검 수사에는 검사들을 투입해 그 수사 역량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 행태가 모순임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란 특검팀을 지휘하는 조은석(19기) 특검은 지난달 29일 모친상을 당했으나 수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상을 치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서연중 지하복합화시설 증축사업 순항 중, 학생 교육권 보장 안정적”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서연중 지하복합화시설 증축사업 순항 중, 학생 교육권 보장 안정적”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9월 26일,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서연중학교에서 열린 서연중학교 지하복합화시설 증축사업 학교건설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시공사로부터 공사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또 서연중 관계자와 학부모님들의 학생 교육권 보장 등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했으며, 특히 25년 신입생의 경우, 공사를 마치고 완공되는 2028년까지 단 한 번도 학교 운동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있기에, 지금처럼 교육권을 보장하되 최대한 신속하게 운동장만이라도 준공하여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요청했다. 문 의원은 “지난 5월 회의 당시 본 의원이 직접 주문했던 방음 및 일조권 보장 관련 보완이 성실하게 이루어져 학생들이 수업이나 시험 중 진동이나 소음으로 수업에 방해받는 등의 큰 어려움을 겪지 않게 마련해준 점에 깊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시공사의 보완에 대해 인사를 건넸다. 서연중학교 지하복합화시설 증축사업 시공사 측은 추후 공사 계획으로 3단 띠장, 스트러트, 레커 시공과 터파기 및 토사반출을 진행하며 지하 공사 시 필요한 복공판을 설치할 예정으로 토목공사 계획을 밝혔으며,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겨울방학 기간에 집중적으로 진입로 옹벽 시공, 경사 낮춤 공사를 통해 배수관과 가스관 등의 이설 후 신설 도로를 가포장 할 계획이며, 학생들이 이동할 계단도 신설하는 등의 집중공사를 보고했으며, 이를 들은 문 의원은 “겨울방학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준공을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독려했다. 이날 회의 중 서연중학교장과 학부모대표들은 10월 중 시험 기간에는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공사를 중지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시공사는 기존 계획된 토사 터파기 및 잔토반출(현재 45%를 반출, 추석 연휴 후 60%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음)시 발생할 소음과 분진, 띠장 스트러트 및 복공 시공 시 볼트 채움 소음은 발생할 수 있다며 시험 기간에는 공사를 중단하고 이후 진행하겠다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현재 2025년도 신입생의 경우 시설이 완공되는 2028년에 졸업하니 업그레이드 된 서연중을 한 번도 이용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게 된다. 이에 운동장이나 강당과 같은 체육시설이라도 5개월 정도 먼저 준공할 수 있다면 더욱 좋으므로, 검토를 요청드리며, 본 의원 역시 본 안건에 대해 직접 검토 요청을 제시할 것”이라며 신속 및 조기 준공에 대한 검토 의견을 밝히며 발언을 마쳤다.
  • “13살 백인 소녀들을” 충격…성노예로 만든 男 7명 총 174년 징역형

    “13살 백인 소녀들을” 충격…성노예로 만든 男 7명 총 174년 징역형

    영국에서 미성년자들을 조직적으로 성착취한 남성 7명이 총 17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들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성폭행 30건을 포함한 50건의 혐의로 지난 6월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이날 맨체스터 민셜스트리트 형사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각각 12년에서 3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피고인 전원이 남아시아계 출신으로, 두목 무함마드 자히드(65)와 무슈타크 아흐메드(67)를 중심으로 최소 2명의 백인 소녀를 13세 때부터 성폭행하고 사실상 성노예로 삼아 다수의 남성과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한 소녀는 “그들은 내 인생을 파괴했다”고 진술했으며, 또 다른 소녀는 “시간이 흘렀지만 정의를 실현하는 것은 지금도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사건은 영국 사회에서 수십 년간 논란이 이어져 온 ‘그루밍(길들이기) 성범죄 사건’과 맞닿아 있다. 영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그루밍 성범죄 사건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로치데일, 로더럼, 올덤, 텔포드, 옥스포드 등 영국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미성년자 성착취 범죄다. 지금까지 드러난 조사 결과 남아시아계 조직원들이 주축인 범죄 집단이 영국 전역에서 수십 년 동안 수천명의 소녀를 조직적으로 성착취와 학대를 자행해왔다. 피해자는 대부분 취약 가정의 백인 소녀들이었다. 이들은 친절과 관심으로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 집단 성폭행과 지속적인 학대를 가하는 방식으로 소녀들을 고통 속에 빠뜨렸다. 특히 가장 큰 충격을 준 로치데일 사건의 경우 지금까지 유죄가 확정된 범인만 32명에 이르며 이들의 형량을 모두 합하면 450년을 넘는다. 이에 따른 가해자에 대한 수사와 기소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키어 스타머 영국 정부의 미온적 대응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스타머 정부는 처음엔 지역 차원의 조사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올해 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키어 스타머 영국 정부가 아동 성범죄 문제에 부실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저격하자 영국 정부는 지난 6월 실태 재조사를 지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