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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가능한 「공약」 남발에 유권자들 쓴웃음(지자제표밭)

    ◎“그린벨트 주거지역으로 전환” 호언도/사돈지간 출마에 유세장 며느리 난처/후보들 뒤늦게 나타나 기념촬영뒤 “퇴장” 해프닝 기초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현실성이 없거나 실현불가능한 공약을 남발,자신들을 국회의원후보로 잘못 알고 있거나 기성정치인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유권자들의 지적. ○“도청 유치” 한목소리 ○…전북 이리시 신동에서 출마한 이모후보는 도로변을 모두 상가지역으로 설정하고 녹지로 묶여있는 토지를 택지로 조성,집없는 서민들에게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시켜주겠다고 허황된 공약을 늘어놓아 유권자들이 아연실색. 또 김모후보는 그린벨트를 주거지역으로 전환하겠다는 현실성 없는 공약을 하기도. 충남 예산군 예산읍 후보자 이모씨(48)는 지난 17일 합동연설회에서 『당선되면 수서사건 국회의원 비리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기염. 또 같은 장소에서 이모(47)후보는 『세제의 형평유지에 노력하고 음성세원을 발굴,지역 발전에 쓰도록 하겠다』고 약속(?)해 유권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특히 홍성군홍성읍에서 출마한 주모씨(49),공주시 산성동에서 나온 이모씨(60),천안시 문선동에서 출마한 박모씨(41) 등은 하나같이 「충남도청 유치」를 내걸고 나와 실소를 자아냈다. ○…18일 하오2시부터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사무소 앞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목상동 합동연설회가 후보자들간의 합의로 취소되자 이 사실을 모르고 후보자 연설을 듣기 위해 나온 유권자들은 어이없다는 표정들. 한 유권자는 『지역살림을 맡길 사람을 올바르게 선택하기 위해 나왔는데 연설회가 취소돼 후보선택 기회조차 없어졌다』면서 불만을 토로. 이에앞서 17일 상오10시30분부터 금산국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충남 금산군 금산읍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4명의 후보가 뒤늦게 나타나 기념촬영만을 하고 돌아가는 해프닝을 연출. 이날 권모씨(44) 등 4명의 후보는 연설시간 15분쯤 뒤 함께 연설회장에 들어와 『공명선거를 위해 연설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뒤 곧바로 퇴장. ○운동원끼리 시비도 ○…17일 상오10시 전주교대에서 열린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합동연설회장에서는 민자당와 평민당계열 선거운동원끼리의 시비에 평민당 손주항의원까지 가세해 한때 소란. 친여계 심흥순후보(53)와 평민계 김영근후보(63)가 맞붙은 이날 연설회장에서는 김후보 운동원들이 노란색 넥타이를 매고 있는 것을 심후보 지지자 온모씨가 몰래 촬영하자 『숨어서 찍지말고 떳떳하게 사진을 찍으라』고 야유하면서 소란을 빚기 시작. 운동원끼리 소란이 빚어지자 마침 연설회장에 나와 있던 손의원이 온씨에게 『당신 누구야』라고 반말로조 묻자 온씨가 『자네는 누군가』라고 되받았고 손의원이 다시 핏대를 올리며 욕설을 퍼부었으며 옆에 있던 운동원들도 흥분·욕설·폭언과 함께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이는 난투극을 연출. ○…과천시 문원동 선거구에서 출마한 4명의 후보중 이양배후보(71)와 김명준후보(36)가 사돈간으로 알려져 화제. 이에따라 이후보의 며느리이자 김후보의 친동생인 김애리씨(34)는 매우 난처한 입장에 처해 17일 문원동 동사무소옆 공터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장에서도 먼발치에서만 두 후보의 연설장면을 지켜보았다고. 김씨는 사돈간 출마로 시집살이가 어렵겠다는 주위의 말에 『출가외인이라 시아버님을 응원해야겠지만 그래도 한핏줄인 오빠가 연설하는데 무심코 있을수 있느냐』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자신의 심경을 토로. ○이주일씨 참석 눈길 ○…18일 하오2시 경기도 성남시 희망대공원 유세장엔 코미디언 이주일씨(52)가 나타나 관중이 시선이 집중. 이씨는 유세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백여 청중속에서 후보연설을 경청했는데 『누구를 지지하러 왔느냐』는 질문에 『지자제를 소재로 코미디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각 유세장의 선거풍경을 구경하러 왔다』고 설명.
  • 기초의회 합동연설회/16일 서울지역

    ◇종로구 ▲부암 상명국교 ▲창신1 창신국교 ▲종로3·4 종묘앞공원 ▲숭인2 숭신국교(이상 하오2시) ▲효자동사무소 ▲이화 사대부중 ▲혜화 동성고교 ▲종로1·2 교동국교 ▲숭인1 동강산공원(하오3시) ◇중구 ▲태평로1 쁘렝땅백화점앞 ▲중림 손기정공원(상오10시) ▲소공 창덕여중 ▲회현 대흥건설 재개발사무소 ▲필동 어린이놀이터 ▲장충 충무국교 ▲광희 구 덕수궁부지 ▲을지3·4·5 대림상가놀이터 ▲신당1 중부소방서체육관 ▲신당2 장충국교 ▲신당5 성동고교 ▲신당6 금호여중 ▲황학 신당어린이놀이터(하오2시) ▲충무로4·5 덕수중 ▲신당3 중소기업은행광장 ▲신당4 청구국교(하오3시) ▲남대문5 대우빌딩 주차장(하오4시) ◇용산구 ▲후암 삼광국교 ▲이태원2 이태원국교 ▲서빙고 서빙고국교(하오2시) ▲효창 금양국교(하오4시) ◇동대문구 ▲신설 숭인여중 ▲용두1 정릉천공원 ▲용두2 용두국교 ▲제기 흥파국교 ▲청량1 새동아유치원 ▲회기 청량국교 ▲휘경1 춘태빌딩주차장 ▲휘경2 전농중 ▲이문3 이문국교(하오2시) ◇중랑구 ▲면목1 면목국교 ▲면목2 중랑국교 ▲면목3 면목6공원 ▲면목4 중곡국교 ▲면목5 어린이놀이터 ▲면목6 제4놀이터 ▲면목7 면남국교(하오2시) ◇성북구 ▲정릉4 한도통상(상오10시) ▲동소문 삼선중 ▲삼선1 삼선공원 ▲삼선2 삼선국교 ▲동선1 성신국교 ▲돈암2 551공터 ▲안암 안암국교 ▲보문 동신국교 ▲정릉1 16번지사거리 ▲길음1 전철역공터 ▲길음2 미아국교 ▲길음3 자인약국공터 ▲종암1 종암교회 ▲종암2 사대부고 ▲월곡1 숭인국교 ▲장위1 방곡국교 ▲석관2 국악예술고(하오2시) ▲성북1 홍익고교(하오2시30분) ▲동선2 정덕국교 ▲정릉2 숭덕국교 ▲정릉3 청덕국교(하오3시) ◇서대문구 ▲충정로 미동국교 ▲천연 금화국교 ▲현저 서대문중 ▲북아현2 북성국교 ▲연희 서연중 ▲홍제2 안산국교 ▲홍제3 인왕국교 ▲홍은1 홍제국교 ▲홍은2 서울차고 ▲흥은3 홍연국교 ▲북가좌2 신탁은행공터(하오2시) ◇양천구 ▲목1 서정국교 ▲목4 정묵국교 ▲목6 월촌국교 ▲신월1 반곡공원 ▲신월3 신원국교 ▲신월4 강서국교 ▲신월5 신월중 ▲신월6 강신중 ▲신월7 양천중 ▲신정1 신서중 ▲신정2 목동국교 ▲신정3 운암고 ▲신정4 양목국교 ▲신정6 목일중 ▲신정7 계남국교(하오2시) ◇구로구 ▲가리봉2 영일국교 ▲독산3 문성중(하오2시) ▲독산1 강서중(하오3시) ▲독산2 독산국교(하오4시) ◇동작구 ▲노량진1 노량진국교 ▲노량진2 공원노인정 ▲상도2 장승중 ▲상도3 강남여중 ▲본 본동국교 ▲흑석2 명수대국교 ▲동작 동작중 ▲사당3 사당중 ▲대방 영화국교 ▲신대방1 문창국교 ▲신대방2 문창중(하오2시) ◇강남구 ▲논현 논현국교 ▲압구정2 청담고 ▲청담1 청담국교 ▲역삼2 역삼중 ▲삼성1 봉은중 ▲삼성2 삼릉국교 ▲대치2 대곡국교 ▲개포1 구룡중 ▲개포2 개포국교 ▲개포3 양전국교 ▲개포4 구룡국교 ▲일원 왕북국교(하오2시)
  • 쿠웨이트 레지스탕스 활약 컸다/위성통해 다국군에 군사정보 제공도

    이라크군 점령기간중 은밀한 정보수집 및 게릴라식 공격활동을 전개했던 쿠웨이트 저항세력 본거지에는 위성송수신용 접시안테나가 발코니에 널린 빨래감 뒤에 교묘히 은닉되어 있었다. 이라크군에 발견됐더라면 많은 사람들이 고문끝에 처형당했을 이 첨단 송수신 장비들이 바로 이라크군 치하 7개월동안 쿠웨이트 저항세력들에게 총이나 폭발물만큼이나 중요했던 또하나의 무기였다. 쿠웨이트 저항세력 사령부는 쿠웨이트시 교외의 한 가로변에서 여러 공터와 골목길을 지나 비밀출입문과 계단을 헤매는 등 미로같이 복잡한 비밀통로를 거쳐서야 간신히 도착할 수 있었다. 이라크군 점령기간중 다른 저항세력과 함께 이라크군에 대한 공격활동을 전개하면서 다국적군측에 정보를 전해왔던 파드대령은 『우리는 다국적군측과 매일 팩시를 통해 작전계획과 첩보들을 교환해왔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쿠웨이트 저항세력들의 가장 큰 공로는 이같은 군사적인 면보다도 이라크군 코밑에서 암시장을 운영해 쿠웨이트인들을 굶어죽지 않도록 도운 일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저항세력 배후에는 이들을 지원하는 시민조직들이 구성돼 이라크군의 가택수색동향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고 이라크군의 묵인아래 병원과 전력시설 및 급수시설 근무를 자원,시설을 유지시키는 한편 집없는 쿠웨이트인들에 대한 구호활동도 벌였다. 이들에 의해 운영되는 암시장 상점들은 이라크 디나르화로 생필품들을 판매,굶주림에 시달리는 쿠웨이트인들에게 재배급됐으며 주민들에 대한 생계자금 융통을 위해 이라크화가 자루에 담겨 밀반입되기도 했다.
  • “되찾은 공영개발” 밝아진 「수서」

    ◎「특별공급 백지화」 발표이후 현장을 가다/“물려받은 땅 무주택자에 혜택 다행”/주민들/“다른 택지 찾아봐야죠”… 체념속 순응/조합원/이젠 주민들도 호의… 본격공사로 부산/건설회사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수서지구 일대. 한동안 택지특혜분양으로 전국을 「수서한파」속으로 몰아넣었던 이 마을에도 서울시의 택지특별공급 전면백지화 방침이 확정,발표되면서 따뜻한 봄소식과 함께 점차 평온을 되찾아 가고 있다. 야트막한 대모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아늑한 분지형태의 이곳은 6·25 전쟁때에도 포화에 휩쓸리지 않았을 만큼 서울 외곽에선 외진 지역으로 한눈에 봐서도 「천혜의 땅」임을 알게해 주는 곳이다. 이곳 수서지구 43만여평의 8%에 해당하는 3만5천5백여평이 바로 재벌의 검은 돈에 정치인과 공무원이 놀아나 특혜분양했던 문제의 땅이었다. 포크레인,덤프트럭 등 중장비 30여대가 늘어서 있는 마을 어귀를 지나면 따뜻한 봄볕이 내리쬐는 공터에서 노는 아이들과 분주히 오가는 부녀자들에게서한결 밝아진 표정을 읽을 수 있다. 수백년전부터 대대로 살아온 집과 논밭 등 삶의 터전을 택지공영개발이라는 시책에 따라 서울시에 내준 주민들은 그래도 처음엔 당국의 방침에 호의적이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힘있고 돈깨나 쓰는」 재벌과 몇몇 특정이익집단이 부정한 방법으로 땅을 차지했을때는 분노와 배신감으로 연일 울분을 터뜨려야했다. 다행이 이같은 비리가 폭로되고 관련자들이 모두 법의 심판을 받게 됐으며 뒤늦게나마 당국이 부동산투기 차원의 특혜분양을 백지화시켜 일반주택 청약예금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방침을 바꾸기로 하자 주민들의 노여움은 어느정도 가라앉았다. 마을 초입 비닐하우스에 차려져 있는 「수서·일원지구 개발반대투쟁위원회」 사무실에는 3일 봄바람이 약간 찬 날씨에도 불구,1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다소 환해진 얼굴로 앞으로의 이주·생계대책을 의논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5대째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다는 염창남씨(48)는 『조상들의 피와 땀이 얼룩져 있는 땅이 부정을 저지른 검은 손으로부터 멀어져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함께 있던 주민들도 『지난 89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개발에 반대해오긴 했지만 어차피 개발될 땅이니 만큼 힘없고 돈없는 무주택 서민에게 새로 짓는 집이 골고루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89년 12월부터 이 지역 택지조성공사를 맡아온 동부건설 현장사무소 직원들도 활력을 되찾고 있었다. 「수서의혹」이 시작되면서 공사를 중단하다시피 했지만 이제는 인부들도 일부는 팽개치다시피 버려두었던 중장비를 끌고 현장에 나갔고 나머지는 장비수리 등을 하며 다가올 본격적인 공사에 대비하느라 분주했다. 현장감독관 권혁효씨(44)는 『처음 수서문제가 크게 부각되자 주민들이 그들의 땅을 부당하게 빼앗겼다며 실력으로 공사를 저지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면서 『특별분양 백지화 방침이 확정발표된 뒤부터 주민들의 태도가 호의적으로 변했을 뿐더러 인부들도 신명나게 일할 분위기가 됐다며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서파문」이 좀체 가라앉지 않자 한때 일손을 놓았던 한보그룹의 직원들도 『위기에 빠진 회사를 우리가구하자』며 일요일에도 직원 일부가 정상출근,밀린 업무처리에 열중했다. 직원들은 또 특별분양 백지화 방침이 확정됐음이 알려지자 『차라리 잘된 일』이라며 『정회장 개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해왔던 회사체질을 개선하는 좋은 계기로 삼자』며 서로를 격려하는 분위기다. 또 직원들은 특별분양 백지화에 따라 26개 주택조합에 물어야 하는 1천1백여억원의 위약금 때문에 자칫 회사가 도산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다가 회사측에서 법정관리신청을 하는 등 대책을 수립하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주민 박동안씨(42)는 『농사만 지어온 사람들이 택지분양권만 받으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느냐』고 반문하면서 『분당원주민에게 그랬듯이 우리들에게도 상가분양권 등 생계책을 세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서택지를 특별분양받았던 모금융기관 주택조합의 한 간부는 『한보의 로비사실이 밝혀지면서 모든 조합원이 부동산 투기꾼으로 비쳐져도 말한마디 못하는 등 억울한 점이 많았다』면서도 『일부에서는 백지화방침이 위법이라며 소송을 내겠다고 하지만정부방침을 받아들이고 다른 택지를 구할 수밖에 없는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으로 주택조합제도상의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난 만큼 하루빨리 관련제도를 고쳐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실종 대학교수 변사체로/한달만에/전주 테니스장뒤 공터서

    ◎우석대 김평길씨… 외상은 없어 【전주=임송학기자】 대학교수가 실종된지 한달만에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하오2시40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 52 전북도시가스 테니스코트장 뒷공터에서 지난달 17일 실종된 전주 우석대 낙농학과 김평길교수(49·전주시 덕진동 오성유토피아아파트 A동403호)가 숨져있는 것을 전북도시가스 청원경찰 전병대씨(32)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전씨에 따르면 이날 회사주변을 순찰근무중 김교수가 양복웃저고리를 깔고 반듯이 누운채 숨져있었다는 것이다. 김교수는 실종될 당시의 흰색 와이셔츠에 짙은 남색바지 차림으로 구두를 신고 있었으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교수는 지난달 17일 하오6시쯤 전주시 서노송동 코아호텔부근 음식점에서 동료교수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하오9시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신의 아파트단지내 호수약국에서 위장약을 산뒤 30대 중반의 남자 2명과 함께 부근 현대슈퍼마켓에서 담배를 사는 것이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무 연락이 없었다.
  • 억대 사채업자 피살체로 발견/어제 동작대교부근 공터서

    ◎빚받으러 나간뒤 하룻만에/경찰,동행한 30대 채무자 신병확보… 행적조사 4일 상오10시40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1동 301의160 동작대교 북쪽끝 다리옆 공터에서 빌려준 돈을 받기위해 채무자를 따라나섰던 사채업자 김석우씨(47·성동구 옥수동 2의308)가 뒷머리를 흉기에 맞고 목이 졸린채 숨져있는 것을 순찰근무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숨진 김씨는 발견당시 뒷머리에는 ㄱ자 모양의 상처가 나 있었고 허리에 무선호출기를 차고 있었다. 부인 한춘자씨(42)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인 3일 하오5시30분쯤 서울 Y호텔 커피숍에서 채무자인 권모씨(38)를 만나 함께 옥수동 집으로 왔다가 『1천만원을 받아오겠다』면서 권씨 집이 있는 부천으로 함께 집을 나섰다는 것이다. 김씨는 이어 하오9시40분쯤 집으로 전화를 걸어 『부천에 도착했는데 돈을 받아 곧 들어가겠다』고 한뒤 소식이 끊어졌다고 한씨는 말했다. 김씨는 지난 80년부터 옥수동집 건물에서 이발관을 경영해오다 최근 자신의 건물이 들어서있는 동호대교 주변이 재개발 지역으로 고시되면서 국가로부터 받은 수억여원의 돈을 남에게 빌려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김씨가 보상금 외에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돈을 빌려 사채놀이를 했는데 그 돈이 약 5억여원이 되며 주로 건축업자 등에게 「급전」으로 빌려줬으나 원금은 물론 이자도 거의 받아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채무자들에 빚독촉을 해오다 이들로부터 타살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밤 권씨를 부천집에서 신병을 확보,범행여부를 추궁했으나 부인함에 따라 사건당일 행적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새벽 등교길 여고생 성폭행/30대가 흉기위협… 세차장 끌고가

    19일 상오6시30분쯤 서울 구로구 개봉2동 403 앞길에서 학교로 가던 K여고 2년 홍모양(17·경기도 안산시)이 30대 남자에게 책가방을 빼앗기고 육교에서 75m쯤 떨어진 W세차장의 빈 공터로 끌려가 강제로 폭행당했다. 홍양은 S특수학교 버스운전기사인 아버지(48)가 운전하는 버스에서 내려 학교로 가는 노선버스를 타기 위해 육교를 건너던 중이었다. 범인은 육교 아래에 서있다 홍양이 계단을 내려오자 앞을 가로막고 책가방을 낚아챈 뒤 바지를 걷어올려 왼발 양말속에 감춰둔 흉기를 보여주며 『순순히 말을 듣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세차장으로 끌고 갔다. 홍양이 폭행을 당한 세차장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었으나 새벽길이라 인적이 없었다.
  • 월세방 구하려 거리 헤매던 40대 가장/허기 못이겨 쓰러져 절명

    ◎방 못구해 5일째 노숙 【인천】 21일 상오3시쯤 인천시 남구 학익1동 수정식당 옆에서 김상선씨(41·무직)가 월세방을 구하러 다니다 쓰러져 숨졌다. 부인 최미라씨(46·식당종업원)에 따르면 인천시 주안2동 558 단칸방에 보증금 50만원에 월세 10만원씩 주고 살다가 주인집 사정으로 지난 15일 나왔으나 집을 구하지 못해 아들 태현군(11) 등 3식구가 노숙을 해오다 전날 하오2시쯤 보증금 10만원짜리 방을 구하러 나갔다는 것이다. 최씨는 『남편은 지병인 뇌졸중으로 앓아와 몸이 몹시 불편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김씨 가족은 당초 주안2동 셋방에서 나오기 전인 지난 11일 근처 철도관사 방한칸을 보증금 10만원에 월 6만원씩 주기로 하고 구두계약을 맺었으나 이미 다른 사람이 이사와 살고 있어서 주안1동 파출소옆 공터에 그동안 노숙해왔다.
  • 대학생들 패싸움/흉기찔려 둘 중상/속리산서

    【보은】 26일 하오11시쯤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로얄타운장 앞 공터에서 이곳에 야유회를 왔던 경북 영주 경북전문대생과 충남 천안 호서대생들이 집단패싸움을 벌여 구만회군(20ㆍ전자공학1년) 등 호서대생 2명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경북전문대생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싸움은 여관 앞 공터에서 호서대생 50여명이 캠프파이어를 하고 놀고 있을 때 인근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나온 경북전문대생 박대기군(20ㆍ보건행정1년) 등 3명과 호서대생 구군과 안상욱군(20ㆍ전자공학1년) 등 2명이 사소한 시비끝에 구군과 안군이 박군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으며 일어났다. 이에 격분한 김호열군(25ㆍ호서대2년) 등 호서대생 5명은 각목과 쇠파이프 등을 들고 경북전문대생 52명이 묵고 있는 대추나무 민박집(주인 제종목ㆍ53)을 습격,나준영군(20ㆍ보건행정1년) 등 7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방문 3개를 부수는 등 20여분간 행패를 부렸다. 흉기에 왼쪽 옆구리를 찔린 구군과 오른쪽 팔목 인대가 절단된 안군은 청주시내 리라병원에 입원,치료받고 있다.
  • “아내 잔소리한다” 격분/볏단에 넣고 태워 살해

    【경주=김동진기자】 경북 경주경찰서는 20일 부인이 잔소리를 한다며 손발을 묶고 볏짚속에 밀어넣은뒤 불을 질러 숨지게한 김상주씨(40ㆍ농업ㆍ경주군 양북명 입천리 563)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19일 하오6시20분쯤 같은동네 정대현씨(59) 집에서 벼탈곡작업을 해주고 돌아와 부인 박점순씨(31)가 『우리집 일은 않고 남의집 일만 해주느냐』고 말한데 격분,박씨의 양손과 발목을 비닐끈으로 묶어 집앞 공터의 볏짚속에 밀어넣은뒤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질러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 금품요구 거절 고교생/10대 4명이 폭행치사

    【남양주】 경기도 남양주 경찰서는 7일 오모(18ㆍ의정부 Y고3년ㆍ구리시 사노동),홍모군(17ㆍ무직ㆍ퇴계원면 퇴계원리) 등 10대 4명을 강도상해ㆍ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네 친구 사이인 오군 등은 지난5일 하오7시30분쯤 퇴계원면 퇴계원리 314 세란의원 뒤 공터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이곳을 지나던 한승범군(17ㆍ금곡고1년)을 불러 세우고 금품을 요구하다 반항하자 각목과 술병 등으로 집단폭행,숨지게 한뒤 현금 1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군은 이날 집에서 심부름을 가다 변을 당했다.
  • 어린이 2명 압사/농수로용 시멘트홈통 무너져

    【서천연합】 23일 상오10시30분쯤 충남 서천군 마서면 송내리 분뇨처리장 앞 공터에서 놀던 이 마을 우영식씨(51)의 아들 희갑군(10ㆍ마동국교4년)과 서연석씨(39)의 아들 명원군(6ㆍ마동국 병설유치원) 등 2명이 무너져 내린 농수로용 콘크리트 홈통에 깔려 그자리에서 숨졌다. 우군 등 이 동네 어린이 3명이 마을앞 농수로 설치를 위해 공터에 쌓아 놓은 콘크리트 홈통위에서 놀다 쌓아놓은 홈통이 무너져 내려 변을 당했다.
  • 직원 봉급 5천만원/운전사가 갖고 도주

    ◎서울지법 의정부 지원 【의정부】 20일 하오1시5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3동 176의6 조흥은행 의정부지점에서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 직원들의 8월분 월급 4천9백30만원을 인출해 나오던 지원소속 운전기사 김영식씨(35ㆍ의정부시 가릉1동621)가 경기1 거1153호 스텔라승용차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다. 김씨는 이날 법원직원 2명과 함께 은행으로 와 직원들의 월급으로 10만원권 수표 4백43장과 현금 5백만원을 찾은 뒤 직원 2명이 개인적인 볼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몰고온 차를 타고 달아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하오 김씨가 타고 달아난 승용차를 은행에서 1㎞정도 떨어진 의정부시청앞 신시가지 공터에서 발견하고 김씨를 쫓고 있다.
  • 「남산골」등 재현,문화ㆍ휴식공간으로/「남산가꾸기」 어떻게 추진하나

    ◎경관 가린 아파트ㆍ대형건물 철거/민속촌 수목원 등 확충,학습장화/일제땐 왜인촌 들어서… 60년대 개발여파 크게 훼손 서울시가 17일 발표한 「남산 제모습찾기 사업」은 훼손된 남산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며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총면적 89만6천평에 이르는 남산은 수도 중심부에 자리잡은 대형자연공원으로 60년대이후 개발바람을 타고 각종 건물이 들어서는 바람에 훼손돼 중병을 앓아왔다. 특히 정보기관ㆍ군시설 등이 들어서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웠으며 접근이 용이한 동서쪽이 사실상 차단돼 전체공원면적의 절반가량이 진입불가능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에따라 시의 이번 계획은 늦은감이 있지만 시민들로부터 크게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의 이번 계획은 지난 6월 노태우대통령의 남산 복원계획 수립검토지시와 용산 미8군 시설이전계획 등 여건성숙에 따라 윤곽을 드러낸 것으로 오는 94년 서울 정도 6백년 기념사업과 연계,추진된다. 시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세부추진방안을 마련,남산을 명실상부한 시민휴식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 ▷잠식경위◁ 서울의 상징인 남산이 훼손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때 북쪽 기슭인 회현ㆍ필동 일대와 서쪽 기슭은 후암동 일대에 외인촌이 들어서면서부터다. 그뒤 해방과 6ㆍ25동란으로 인한 혼란기를 거치면서 월남민들의 판잣집이 산허리까지 들어서 크게 훼손됐으나 실질적으로 경관이 훼손된 것은 60,70년대 10여차례이상 갖가지 명분으로 건물들이 들어선 때문이다. 지난 57년 9월 용산구 이태원동 산 1의 7 일대 3만3천㎡가 외국인 주택단지조성 명목으로 공원지구에서 풀린 것을 비롯,62년 7월 타워호텔 및 자유센터 건립을 위해 장충동 산 5의 19 일대 12만2천㎡,63년 6월엔 월남피난민 주택지불하로 12만1천㎡,65년 8월엔 동국대 건립부지 2만7천㎡가 공원지역에서 각각 해제됐다. 또 67년 5월과 8월엔 군장교 주택건립및 불량주택 재개발을 위해 이태원동 258의 48 일대 5만7천㎡와 신당동 432 일대 11만㎡가 풀렸으며 69년 1월과 5월 한남동 726의 180 일대 3만8천5백㎡와 이태원동 산 1의 7 일대 4만7천㎡가 이화여대병원부지와 외인아파트 건립부지로 각각 떨어져 나갔다. 특히 70년대 들어선 재벌들이 호텔건립에 나서면서 대규모로 남산이 잠식됐다. 71년 3월엔 한남동 747의 8 일대 7만4천㎡에 하이아트호텔이,75년 5월엔 장충동 201 일대 12만㎡가 신라호텔로 둔갑되기도 했다. ▷추진방향및 사업내용◁ 시는 「남산위에 저소나무」로 상징되는 원래모습으로 남산을 복원해 자연환경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걸어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잠식시설을 이전시키고 주변경관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획의 핵심적 사항은 이곳에 있던 국가안전기획부를 비롯,군부대 미군통신대의 이전과 외국인아파트ㆍ남산 맨션아파트ㆍ외국인 임대주택의 철거등 공원구역내 부적격 시설물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수방사가 올해 이전되며,주공외인아파트 2동,남산맨션 1동,주공외국인 임대주택 43동,개인주택 13동을 92년까지 철거한다. 93년엔 안기부 이전을 추진하고 미군통신대와 외국공관 9동은 미8군 이전과 연계,9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외국인아파트및 맨션아파트는 지난 72년에 지어져 92년이면 20년째가 돼 철거가 가능해진다. 남산 맨션아파트는 당초 외자를 도입,관광호텔을 지으려다 외국기관 주택문제해결을 위해 불법용도 변경된 대표적인 불법건물로 남산경관을 가로막고 있다. 태국ㆍ콜롬비아ㆍ페루ㆍ멕시코대사관 등과 콜롬비아 등 5개국 관저도 외무부와 합의,이전이 완료되면 공원 남쪽인 이 지역은 생태교육장ㆍ수목원ㆍ체육시설로 활용된다. 올해말 이전하는 수방사 자리에는 인근에 있는 「한국의 집」과 연계,옛 양반촌인 민속마을 「남산골」을 재현시켜 민속촌으로 꾸밀 예정이다. 시는 또 오는 93년이전 목표인 안기부는 기존 건물을 도서관ㆍ시사자료관ㆍ전시관으로 쓰고 공터는 조경시설을 하는 한편 남산 1호터널 북쪽끝 차폐시설을 철거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현재 남대문쪽 뿐인 진입로에서 후암동ㆍ한남동ㆍ장충동ㆍ필동 방면의 5개 도로축을 개설,시민들이 걸어서 쉽게 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보행안내표지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후암동축은 1백6만평에 이를 용산공원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문제점◁ 안기부를 비롯,이를 이전대상 시설물이 모두 옮겨가더라도 남산주변은 순환도로를 경계로 외곽에 하이아트ㆍ신라ㆍ힐튼ㆍ타워호텔 등 고층건물과 남산등 대한적십자사 건물들이 경관을 가로막아 전망좋은 도심공원으로 미흡한 점이 없지 않다. 또 힐튼호텔 양쪽 토지개발공사의 도심재개발지역에 서울시가 이번 조치와는 달리 지난 5월과 7월 18층및 20층 빌딩이 건축허가를 내준 상태에 있다. 특히 이번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확고한 뒷받침이 전제돼야 하며 순환도로위에 위치한 일부 학교의 이전추진과 남산케이블카의 철거도 검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 공사장 철근더미 깔려 국교생 남매 숨져

    【부산=김세기기자】 2일 하오8시께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395의5 ㈜한국건업 벽산빌라아파트 신축공사장 옆 공터에 쌓여놓은 철근더미 위에서 놀던 강복용씨(41ㆍ상업ㆍ우1동 388)의 딸 은식양(10ㆍ해동국교5년)과 아들 은수군(8ㆍ해동국교2년)이 철근더미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강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강씨에 따르면 점포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금호주택 공사장 부근 철근더미에서 은식양과 은수군이 노는 것을 보고 1백여m 떨어진 집으로 가다 은식양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가 보니 남매가 철근더미에 깔려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 울산 소강… 현중 조업재개 움직임

    ◎노조서 협상제의 회사서도 설득펴며 작업장 정리 지도부 크레인위서 농성계속/12개 계열사 파업설속 산발시위 정세영회장 긴급사장단회의 소집대책논의 【울산=임시취재반】 경찰의 공권력개입에 항의하는 현대계열 12개사 노조가 30일부터 총 파업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29일 노조측이 회사에 공식적으로 협상재개 제의를 해옴에따라 사태수습에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회사측은 골리앗 크레인에서 철야농성을 벌인 근로자들에게 회사간부들을 파견,농성해산 설득을 펴며 조업재개에 대비 청소와 정리작업을 펴고 있으나 크레인에서 농성중인 근로자들은 요구사항이 관철될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며 버티고있어 경찰도 크레인주변에 그물을 설치하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측은 관리직사원 3천여명을 동원,노조원들의 농성으로 어지렵혀진 작업장을 정리하는 한편 경찰에 연행되어 조사가 끝난 근로자들의 신병을 인수하기위해 간부들을 울산경찰서등 3개서에 파견,조업재개를 위한 작업을 펴고 있다. ▷현대중공업◁ 경찰의 강제해산으로 흩어져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던 근로자들은 28일 하오6시 현대자동차앞 시위 자진 해산을 고비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정세영 현대그룹회장은 29일 상오7시30분 울산다이아먼드호텔에서울산지역 계열사 사장단회의를 소집하고 사태수습을 위한 대책을 논의 했다. 회사측은 그룹차원에서 현대자동차의 파업을 저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노조내 강경근로자 4백여명의 명단을 파악,부서장과 간부들이 가족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펴기로 했다. 골리앗 크레인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파업지도부등 노조원 60명은 분신조를 편성,『경찰이 강제해산 시킬 경우 한사람씩 투신하갰다』고 맞서고 있다. 29일 상오11시30분쯤 현대중전기옆 공터등에 근로자들이 50∼2백여명씩 몰여들어 이일대 도로와 주택가 골목길을 몰려다니며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 등의 산발시위가 있었으나 하오들어 평온을 되찾았다. ▷계열사◁ 계열사노조 모임인 「현총련」(위원장 이상범ㆍ32)산하 12개계열사 노조들은 당초 메이데이인 5월1일을 기해 동맹파업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으나 현대중공업 파업지도부와의 연락두절등 접촉이 어렵게되자 회사단위로 파업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노조원들은 하오 집단놀이 등으로 휴식을 취한뒤 30일 상호9시 조합원 비상총회를 열어 파업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정공도 30일 상오 조합원비상총회에서 파업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여고생3명,5백30원 뺏어/담배 사 피우려 여중생협박(조약돌)

    ○…서울 신정경찰서는 27일 이모양(15ㆍK여고 1년) 등 여고생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하오7시쯤 서울 양천구 신월4동 강서국교 뒤 공터에서 유모양(14ㆍK여중2년) 등 여중생 4명을 위협,현금 5백30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갑자기 담배를 피우고 싶은 충동이 일어 이같은 짓을 저질렀으며 뺏은 돈으로 5백원짜리 담배 1갑을 사 피웠다』고 말했다.
  • 쓰레기 매립장에 30대 여자 변사체

    【부천】 25일 하오2시30분쯤 부천시 중구 중동 108 우신연와 매립장 공터 땅속에 30대 여자가 알몸으로 정부미부대에 담겨 묻혀 있는 것을 현장감독 박계독씨(57)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박씨에 따르면 이날 매립장의 쓰레기 제거작업을 하며 50㎝가량 땅을 파내려 가던 중 정부미부대가 보여 파내보니 부대안에 숨진 여자시체가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 폭력의 근원을 뿌리뽑자(사설)

    마피아가 날뛰는 서양의 갱영화에나 나옴직한 일이 날마다 일어나고 있다. 병원 영안실에서 폭력배끼리 칼부림을 벌이다 중상을 입히고 그 중상자가 수술을 받기 위해 누워있는 병상에 뒤쫓아가 의사와 간호원을 내몰고 칼질을 하여 기어코 죽게 만든 일이 또 일어났다. 금품을 뺏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범행을 저지르는 일은 오히려 예사고,조직끼리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난투극을 벌이는 일도 거의 날마다 일어나고 있다. 그들이 하고 있는 짓을 보면 법도 질서도 공권력도 우습게 보는 방약무인함이 극도에 달해 있다. 병원의 영안실이란 으슥한 골목길도 아니고 감춰진 개인집이나 멀리 떨어진 공터도 아니다. 공공의 열린 장소여서 붙잡힐 게 겁나고 법이 두려워서라도 그런 짓은 못한다. 게다가 의사와 간호원이 입회하여 시술을 하려는 병원의 침대까지 쳐들어가 생선회칼에 일본도를 휘둘렀다는 것은 세상에 겁나는 것이 없는 태도였다. 그것도 소리만 크게 질러도 들릴 만한 곳에 경찰서를 둔 위치에서 사람들이 활동하기 시작한 시간에 벌인 일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얼마나 우습게 보았으면 살인배들이 이토록 발호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런 세력이 이렇도록 길러진 것은 하루이틀 사이의 일이 아니다. 그 구성원들이 이른바 별을 예닐곱개씩 달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폭력계에서 오래 숙련되어 포악할 대로 포악해진 세력들이다. 이런 세력이 한없이 양산되고 있으니 한두번 잡아들이고 가둬두어봐야 폭력의 경력만 높아갈 뿐이다. 양산되는 원천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노력을 해야만 효율을 기할 수 있다. 22일 서울지검에 의해 구속된 음란비디오 「불법복제」 조직같은 것도 폭력을 생산하는 원천세력의 하나다. 퇴폐와 음란은 폭력과 동반하는 것이고 그것을 보급하는 것으로 폭력은 전파된다. 불법을 양산하기 위해서 「폭력」을 고용하기도 하고 폭력을 지탱하는 자금원이 되기도 한다. 부실한 사회단체를 인수하여 폭력의 본거지로 삼은 무리도 구속되었다. 이것도 폭력을 양산하고 번식시키는 온상이다. 빈 집이 방치되어 있거나 짓다 만 가건물이 있으면 동네 부랑아가 들끓게 마련이다. 명색 모르는 사회단체나 정체불명의 회사따위는 으레 폭력조직의 근거가 된다. 이런 우범의 본거지가 될 만한 기구나 장소를 감시감독하는 일도 폭력이나 비리의 근원단속이 될 수 있다. 폭력배가 이렇게 창궐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수요가 끊임없이 확대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채업자나 유흥업소가 빚이나 외상을 받아내는 것에도 동원되고 청부살인의 수요도 있다. 도박판은 그들을 감시원으로 고용하고 마약조직은 폭력과 밀착되어 있게 마련이다. 이렇게 폭력으로 직접 범죄를 짓는 것만이 아니라 그걸 수단으로 생업을 해결하는 세력이 불어나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사회의 어떤 일면이 폭력의 다스림 아래 장악되어 버리는 이런 현상이 대단히 걱정스런 일이다. 폭력이 알을 슬고 그것이 애벌레가 되도록 자라게 하고,날개가 달려 날뛰게 하는 환경들을 원천적으로 정화하고 단속해야 한다. 하자고만 들면 얼마든지 근원퇴치에 접근할 수 있다.
  • 주유소 종업원 납치/4백70여만원 강탈/3명 영장

    서울 서부경찰서는 20일 진재진씨(24ㆍ서대문구 남가좌1동 271) 등 3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경근씨(30)를 수배했다. H공고동창인 이들은 지난4일 하오10시25분쯤 서울 은평구 구산동 역촌주유소 앞길에서 길가던 이 동네 김모씨(28ㆍ주유소종업원)를 납치,인근 공터로 끌고가 흉기로 찌르고 김씨가 갖고 있던 4백7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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