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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발한 ‘텃밭의 재발견’

    기발한 ‘텃밭의 재발견’

    서울 종로구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전통의 거리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전구·침대·플라스틱병 등 생활용품으로 가꾼 도시텃밭을 소개하는 ‘2012 인사동 아이디어 텃밭전’을 개최한다. 밭이나 상자를 활용한 기존의 텃밭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참신하고 특색 있는 각종 소재를 전시해 도시농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번 행사는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계원예술대 등 3개 학교 2개 동아리 190명의 대학생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폐품의 재발견, 교감 등 특색 있는 코너를 마련해 72개의 다양한 텃밭을 전시한다. 행사를 통해 거둔 수익은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해 관람객들에게 도시텃밭의 장점과 나눔의 가치를 동시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종로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1000t에 달하는 공터 쓰레기를 치우면서 도시 생태계를 보전하고 공동체 사회를 부활시키는 도시텃밭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동네 골칫거리였던 공터가 푸른 텃밭이 돼 어린이 교육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무악동 성곽길과 창신로 푸른도시텃밭은 주민들의 산책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구 청사 옥상에도 텃밭을 조성해 여름철 건물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얻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많은 시민들이 고정관념을 깨는 다양한 텃밭을 접한 뒤 우리의 삶을 건강하게 가꾸는 도시농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면서 “또 농업이 갖는 정서적 안정을 주민들에게 제공해 종로구를 자연 친화적 중심도시로 가꿔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질 강도범보다 성폭행범에 더 중형… 징역 13년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법원이 성폭행범에게 잇따라 중형을 내렸다.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부장 박형준)는 9일 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모(30)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윤씨의 신상 정보를 10년간 공개할 것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80시간 이수할 것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윤씨가 수사기관에 자수했고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는 점을 감안했다면서도 중형을 내렸다. 윤씨는 지난 4월 5일 오전 2시쯤 부산 모 빌라 주차장에서 귀가하던 A(29·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A씨 승용차로 1㎞쯤 떨어진 공터로 끌고 가 현금 7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유상재)는 2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몸값을 요구한 인질강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허모(26)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7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 특히 재판부는 인질강도 범행을 주도한 김모(3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반면 성폭행까지 저지른 허씨에게 더 엄한 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인질강도 범행에서 더 나아가 공포감에 떨었을 피해자를 성폭행해 수치심과 모멸감을 준 허씨의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서울 최지숙기자 jhkim@seoul.co.kr
  • ‘강력범죄대책’ 비웃듯…

    정부가 성폭력 강력범죄에 강도 높게 대응하겠다는 종합대책을 발표한 지 사흘 만에 10대 여학생이 귀갓길에서 또 성폭행을 당했다. “백약이 무효”라는 한탄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11시 25분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 한 아파트 옆 공터에서 A(15·고1)양이 한 남성에게 끌려가 인근 원룸 공사장 2층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A양은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집에 가는데 낯선 남자가 갑자기 흉기로 위협하며 끌고 갔다.”고 말했다. A양은 이날 오후 7시쯤 하교해 집으로부터 4㎞ 정도 떨어진 수완지구 H마트 인근에서 친구들과 어울린 뒤 걸어서 귀가하다 변을 당했다. A양은 성폭행 충격으로 즉시 신고를 하지 못했고 집에 도착해서야 부모가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A양은 눈에 띄는 외상은 없지만 성폭행에 따른 정신적인 충격으로 극도로 불안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의 남성을 쫓는 한편 피해 학생의 몸에서 체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범행 현장에 세워진 차량의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를 입수해 분석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속보] 괴한,귀가 여고생 공사장 납치 성폭행

    광주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이 괴한에게 공사장에 끌려가 성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오후 11시25분께 광주시 광산구의 한 아파트 옆 공터에서 A(15·고1)양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 범인은 집에 가던 A양을 따라와 큰길에서 30여m 떨어진 원룸 공사장 2층 방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그는 A양을 흉기로 위협하고 “소리지르면 죽인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을 당한 A양은 그 충격으로 즉시 신고를 못 했다. 집에 가서야 부모에 의해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현재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A양은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집에 가는데 낯선 남자가 갑자기 흉기로 위협하며 끌고 갔다”고 말했다. A양은 눈에 띄는 외상은 없지만 성폭행에 따른 정신적인 충격으로 극도로 불안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의 남성을 쫓는 한편 피해 학생의 몸에서 체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와 함께 범행 현장에 세워진 차량의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를 입수해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이 너그러운 그늘이 소산댁 할머니에겐 또 하나의 친정입니다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이 너그러운 그늘이 소산댁 할머니에겐 또 하나의 친정입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명실상부한 정자나무로 사람의 마음에 자리 잡으려면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그리는 어린 시절 풍경에 오롯이 떠오르는 나무여야 한다. 나무는 먼 길을 휘휘 달려서 다다른 고향 마을의 면사무소 앞 조붓한 주차장에 자동차를 세우고 천천히 걸어가는 길 곁에 있으면 좋다. 면사무소 울타리를 따라 소방소 파출소를 지나고, 빨간색 표지판이 반기는 우체국에 들러 도시에 남겨둔 벗들에게 고향 소식을 담은 손편지를 쓸 수 있는 곳이라면 금상첨화다. 우체통에 편지를 접어 넣은 뒤, 가만가만 마을 안으로 돌아들면, 우뚝 서서 반기는 큰 나무, 그 아래 평상에서 늙은 어머니가 집 떠난 자식들을 기다리며 앉아 있다면, 고향 정자나무의 풍경은 비로소 완성된다. ●열여섯 각시 설움부터 여든 노인 푸념까지 품어 전남 담양 무정면 봉안리 술지마을의 정자나무 풍경이 꼭 그랬다. 나무를 찾아 무정면사무소 앞에 자동차를 세우고 천천히 골목길을 돌아드는데, 반갑게 나선 건 아담한 우체국이었다. 편지 한 장 쓰지 않고서는 지나치기 어려울 듯한 시골 우체국이다. 우체국을 지나 마을 안으로 들어서자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아오른 한 그루의 은행나무가 길을 막아선다. 그 우람한 나무 그늘 아래 놓인 반듯한 평상 위에는 어느 시골 마을에서나 흔히 만날 수 있는 우리네 어머니 한 분이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우리 마을에서는 이 나무 그늘이 제일 시원해. 우리 집은 저 위에 있는데, 더워 견딜 수가 없으면 여기로 나오지. 바람 한 점 없는 날에도 여기는 시원하거든.” 열여섯에 이 마을로 시집 와서 산다는 소산댁(80) 할머니는 긴 무더위에 대한 푸념을 그렇게 털어놓았다. 나무는 천연기념물 제482호인 ‘담양 봉안리 은행나무’다. 천연기념물이라고는 하지만, 봉안리 은행나무는 여느 천연기념물처럼 가까이 하기 어려운 위엄을 갖추었다거나 독불장군처럼 홀로 우쭐대지 않는다. 그저 여느 시골 마을이라면 있음직한, 그렇고 그런 큰 나무다. 누구라도 품어 안을 수 있는 너그러움을 갖춘 외할머니 품처럼 편안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나무가 작아서 하찮아 보인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나무는 한눈에도 늠름한 위용을 갖추었다. 키는 15m나 되고, 줄기 둘레는 8m를 넘는다. 새로 돋은 맹아지 하나가 줄기 곁에 바짝 붙어서 자라났다. 맹아지는 얼핏 봐서 또 하나의 다른 가지로 보이지 않고, 그저 하나의 줄기에 난 굴곡으로 볼 수 있을 만큼 바짝 붙어있다. 그 덕에 나무의 줄기는 실제보다 더 굵고 우람하게 다가온다. ●지금도 정월대보름 마을사람들 모여 당산제 “은행이 무지하게 많이 맺혀. 좀 지나 가을 되면 하도 많이 떨어져서 냄새도 심하지만, 이 옆을 지날 때에는 조심해야 해. 은행 열매의 독이 오를 수도 있거든. 옛날에는 열매를 주워서 동네 자금을 만들어 썼는데, 요즘은 그냥 두더라고. 아무나 와서 주워가도 되지만, 독 오르니까 조심해야 해.” 자식들을 모두 대처로 내보내고 홀로 시골 집을 지키고 있는 소산댁 할머니는 마을 일에 무관심한 듯, 마치 남의 일처럼 이야기한다. 자신의 몸 간수만으로도 살기 힘든데, 마을에서 은행을 줍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투다. “안 아픈 데가 없어. 이 나이 되면 다 그렇겠지만, 온몸이 다 쑤시고 아파. 나무야 나보다 많이 살았지만, 저리 튼튼해 보이잖아. 하긴 나무가 아픈지 아닌지 내가 어찌 알겠어?” 건강 체질로 보이는 노인이지만, 할머니는 그 나이쯤의 노인들에게 자연스레 찾아오는 잔병 치레로 고생이 많은 모양이다. 허리도 꼿꼿하고, 음성도 강렬하고, 귀나 눈도 전혀 어둡지 않다. 그리고 가만히 나무를 쳐다보며 마치 ‘나무는 아프지 않아 좋겠다.’고 말을 건네는 듯하다. 봉안리 은행나무는 500살을 넘긴 늙은 나무다. 나무라고 긴 세월을 살아오면서 어디 아픔이 없었을까만, 겉으로는 소산댁 할머니처럼 건강해 보인다. 나무는 때때로 통곡의 울음 소리를 낸다고 한다. 그가 아파했던 것은 대개의 큰 나무들이 그런 것처럼 임진왜란이나 6·25전쟁처럼 나라에 큰 일이 벌어지던 때였다. 나무 그늘에서 자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땅에 일어나는 불길한 일을 나무도 아파했다는 이야기다. 나무는 오랫동안 마을의 당산나무로 살아왔다. 지금도 정월대보름이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정성껏 당산제를 지낸다. 모두 합하면 150가구 정도 되는 비교적 큰 마을이어서, 당산제를 올릴 때면 나무 앞의 작은 길과 나무 옆의 공터가 사람들로 가득 메워진다고 한다. ●500년 사람살이 흔적을 담다 나무가 그저 크기만 하다고 해서 푸근하게 느껴지는 건 아니다. 오히려 큰 나무는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을 제압해 주눅이 들게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정작 나무가 푸근하게 느껴지는 건 어떻게 우리와 더불어 살아왔는지에 대한 흔적에 달려있지 싶다. 봉안리 은행나무는 지난 500년 동안 마을 어귀에서 마을에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의 평안한 쉼터로 살아왔다. 봄이면 어김없이 연초록의 잎을 내고 꽃을 피웠으며, 여름 되면 푸른 잎으로 수굿이 빛과 바람을 모아 열매를 무성히 맺어 마을 살림살이를 보탰다. 마을 사람들이나 그들의 오두막집이 바뀌어도 나무는 언제나 고향 마을 지킴이로 그 자리를 똑같이 지켰다. 팔십 평생을 살아온 늙은 우리네 어머니들의 이마에 흐른 땀을 가만가만 식혀주며 나무는 사람살이의 안녕을 기원했고, 이 땅에 평화가 깨질 때마다 큰 울음을 울었다. 고향을 생각할 때마다 맨 앞에 떠오르는 나무가 아닐 수 없다. 글 사진 담양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가는 길 전남 담양군 무정면 봉안리 1043-3 술지마을. 88올림픽고속도로의 담양나들목으로 나가면 담양공고 교차로가 나온다. 1㎞ 쯤 직진하면 담양경찰서 앞 백동사거리에 이른다. 여기에서 우회전하여 옥과 방면으로 5.2㎞ 남짓 가면 왼쪽으로 무정면사무소가 나오고 면사무소 뒤편으로 농공단지와 마을이 이어진다. 비교적 큰 마을이다. 봉안리 은행나무를 찾아가려면 면사무소 앞에 마련한 조붓한 주차 공간에 자동차를 세우고, 예쁜 우체국이 있는 마을 길을 따라 100m 쯤 걸어가야 한다.
  • “옥상 텃밭 가꾸며 고향 생각 달래요”

    “옥상 텃밭 가꾸며 고향 생각 달래요”

    “쓰레기로 가득했던 옥상이 근사한 농장으로 변했어요.” 각종 폐자재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농촉2리 마석가구공단 내 건물 옥상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텃밭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는 마석가구공단 건물 4곳의 옥상에 ‘하늘 꿈에 그린 농장’ 텃밭을 조성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분양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석가구공단은 계속된 경기침체로 공단 내 많은 사업장이 도산하면서 생성된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곳으로, 도산업체들이 공터와 건물 옥상 등에 쓰레기를 버려두고 도주하는 사례들이 지속되면서 공단 전체가 쓰레기장이 될 처지였다. 도는 지난 4월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고 공단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공단 내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환경개선 의지를 높여 주기 위해 옥상 텃밭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공단 내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공단조합, 네팔외국인근로자숙소와 필리핀근로자숙소 등 모두 4개 건물 옥상에 텃밭을 조성했으며 180㎝×90㎝ 규격의 텃밭 상자 36개와 폐타이어, 스티로폼 재질의 상자 25개가 들어갔다. 농장을 만들기 전 조사한 허브와 오이 등 외국인근로자들이 좋아하는 채소 위주로 심었다. 사업에는 도를 비롯해 경기농림재단, 남양주시 유기농조성팀, 텃밭 상자를 제작·보급하는 민간단체 푸르미,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재율 도 경제부지사는 “하늘 꿈에 그린농장 조성을 계기로 마석가구공단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가꿔 나가길 희망한다.”며 “외국인근로자도 쓰레기를 줄이고 버리지 않도록 스스로가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는 환경파수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휴가비용 걱정된다면 자매도시로 떠나세요

    휴가비용 걱정된다면 자매도시로 떠나세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자매도시에 주민들을 위해 무료 또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계 휴양소를 운영한다. ●강서구, 강릉 연곡해변에 무료 야영장 강서구는 13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강원 강릉시 연곡해변에서 주민들을 위한 무료 하계야영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총 연장 700m에 이르는 해변 3500㎡에 자매도시 전용 존을 설치했다. 이곳에는 70면의 무료 주차장과 소형 풀장, 미끄럼 시설 등을 갖췄다. 강서구 주소가 기재된 신분증을 제시하면 오죽헌 박물관과 대관령 박물관, 통일공원, 함정전시관,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산불방지 홍보관,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임영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선교장과 참소리 축음기·에디슨 과학 박물관은 입장료를 10~50% 감면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행정지원과(02-2600-6551)로 하면된다. ●성북구, 삼척 한재밑해수욕장에 수련원 성북구는 다음 달 31일까지 강원 삼척시 한재밑해수욕장 인근에 수련원을 운영한다. 구는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의 5584㎡ 부지에 4인용 텐트 80동을 설치했다. 주차장 60면, 캠핑용 테크 3곳이 운영된다. 사용료는 1박에 3000원이며, 1가구당 1회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관광지 입장료도 삼척시민 요금(약 4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다음 달 17일까지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행정지원과(02-920-3108)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속초해수욕장 무료 주차 등 제공 중구는 다음 달 30일까지 강원 속초해수욕장에 ‘해변 휴양소’를 운영한다. 여름해변 행정봉사실 남쪽 공터에 몽골텐트 2동과 바닥깔개, 냉온수기 등을 준비했다. 주민은 30분에 1000원씩 받는 해수욕장 주차장과 샤워장, 탈의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해수욕장 행정봉사실에 제시해 무료 쿠폰을 받아서 내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성수2동 주민센터 옥상 허브향 가득한 농장 변신

    성수2동 주민센터 옥상 허브향 가득한 농장 변신

    성동구 성수1가2동 주민센터 옥상이 20여종의 허브를 키우는 허브농장으로 변신했다. 9일 성동구에 따르면 성수1가2동은 동 특화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허브향 가득 찬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먼저 주민들과 함께 주민센터 옥상에 애플민트와 레몬밤, 로즈메리, 캐머마일 등 20여종의 다양한 종류의 허브를 심어 허브교육장을 꾸몄다. 이어 허브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국내 최대 허브농장인 ‘허브다섯메’와 강의 협약을 체결, 허브교육장에서 매월 2회 교육을 실시한다. 허브교육장은 주민이면 누구나 견학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 허브에 대한 지식 전파(허브 키우기와 활용방법 등), 허브를 활용한 상품 만들기(허브차, 허브 방향제, 허브연고 등 허브로 동네 공터 및 옥상 꾸미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화물차 연쇄방화 새 용의자 검거

    화물차 연쇄방화 새 용의자 검거

    지난달 24일 새벽 울산에서 발생한 화물차량 연쇄 방화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은 3일 오후 5시쯤 부산에 사는 30대 후반의 화물차량 운전자 L씨를 붙잡아 연쇄 방화 연루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L씨는 화물차량 연쇄 방화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쏘나타Ⅲ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화물차량 연쇄 방화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 차량 1대를 부산 기장군에서 발견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용의 차량은 화물차량 연쇄 방화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달 24일 오전 5시 5분쯤 기장군의 한 공터에 주차된 채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에 차량 화재 신고를 접수, 범죄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용의 차량과 같은 쏘나타Ⅲ인 이 차량은 화재로 내·외부가 모두 불에 탔고 번호판도 없었다. 경찰은 용의 차량과 같은 차종인 데다 번호판을 고의로 떼어 간 흔적과 화재 발생 시간·장소 등을 종합할 때 연쇄 방화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관악산 산장 42년 만에 철거

    관악산 산장 42년 만에 철거

    경기 과천시에 있는 관악산 연주암을 오가는 등산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조난당한 등산객을 구조하는 역할을 해 온 관악산 산장이 42년 만에 철거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과천시는 1970년에 건립된 관악산 산장이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와 붕괴 위험으로 지난달 27일 철거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산장이 철거된 160㎡ 규모의 공터에 등산객을 위한 친환경적인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쉼터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다음 달 말 완공할 예정이다. 해발 628m인 관악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관악산 산장은 자연보호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조난당한 등산객들을 구조하는 역할을 40여년 동안 담당해 왔다. 이후 1975년부터 시가 산장지기를 고용해 관리해 오다 1990년 산장에서 주거하는 것이 위법이라는 국유재산법 제52조에 의거, 폐쇄 조치함에 따라 그동안 산장 기능을 상실한 채 명맥만 유지해 왔었다. 과천시 산림관리팀 김응수 팀장은 “산장을 이용하는 등산객이 거의 없는 데다 콘크리트 건물의 부식 정도가 매우 심한 탓에 사고 위험이 커 그동안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시켜 왔다.”며 “관악산 등산로 정비 공사를 진행하면서 산장을 철거하고 이 공간에 등산객을 위한 쉼터를 조성해 휴식공간과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84)대전 중촌동 왕버들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84)대전 중촌동 왕버들

    60년도 더 지났건만 이 땅에 전쟁이 남긴 상처는 채 씻어지지 않았다. 전쟁 발발일이 들어 있는 유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하고, 갖가지 요란한 행사를 치르지만, 평화를 향한 걸음걸이는 여전히 제자리다.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혹은 사는 곳이 다르다는 턱없는 이유로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눠야 했던 역사의 상흔은 안타깝게도 아직 아물지 않았다. 누구라도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지만 그곳을 찾아가는 방법이 서로 다르다는 이유가 이토록 깊은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게 내려놓을 수 없는 치욕의 역사다. 앞으로 얼마나 더 먼 길을 걸어야 참 평화가 살아 있는 세상에 다다를 수 있을지 곰곰 생각하게 되는 계절이다. ●좌익과 우익을 번갈아 학살한 현장 “잊어서는 안 될 아픈 상처이기에 더 보듬어 안아야 해요. 감춘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증거를 생생히 보전하고 바라보는 것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짐하는 첫걸음 아니겠어요.” 풀뿌리여성 마을숲 공동대표 민양운(49)씨는 토요일이면 마을 중학생들과 함께 ‘평화의 나무’라는 입간판이 서 있는 나무 주변의 공터를 청소한다. 시민들 스스로 ‘평화공원’이라 이름 붙인 공터 주변이다. 그러나 ‘평화공원’은 이곳 대전 중촌동 주민들에게조차 낯선 이름이다. 평화공원이나 평화의 나무는 지역 행정의 공식 명칭이 아니다. ‘그루터기’라는 이름으로 마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마을 역사 탐험대가 역사의 현장을 지키고, 다시는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붙인 이름이다. 한켠에 전쟁 희생자 위령탑이 높지거니 솟아 있지만 공원이라 부르기에는 초라한 아파트 옆 공터다. 이 자리에서의 참혹한 비극은 일제 식민지 때부터 시작됐다. 1919년에 일제가 이 자리에 ‘대전 감옥’을 짓고, 독립운동가들을 투옥한 게 그것이다. 이어 한국전쟁 때는 이곳에 수감됐던 좌익 인사들이 죄 없는 양민과 함께 남쪽의 군인들에 의해 무참히 학살됐다. 바로 1800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전 산내 학살사건이다. 비극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산내 학살사건 직후 대전 지역을 점령한 북쪽의 군인들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자 북으로 퇴각하면서 수감 중이던 우익 인사 학살로 앙갚음했다.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생명을 짓밟은 최악의 비극이었다. 잊을 수 없는 역사의 현장이건만 당시의 흔적이라고는 한 개의 우물과 망루가 전부다. 그나마 다른 건물들 틈에 파묻혀 찾기도 쉽지 않다. ●마을 사람들 스스로 이름 붙인 나무 “제대로 남은 게 없어요. 당시의 자취를 지켜야 했는데, 좀 늦었어요. 마을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안타까워하던 중 찾게 된 것이 바로 이 나무였죠. 전쟁의 참상을 바라보았던 살아 있는 생명체로 유일하게 남은 흔적이지요.” 민씨는 마을 사람들과 지역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이 지역에 남은 전쟁의 상처가 생각보다 우심하다는 걸 알았고, 이를 극복하는 게 곧 이 시대의 평화를 이루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안타깝게도 옛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은 대부분 사라진 뒤였지만 다행히 전쟁의 참상을 목격했을 한 그루의 나무를 만날 수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마침내 나무를 ‘평화의 나무’로, 그 주변 지역을 ‘평화공원’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어 나무를 오래 지키기 위해 관계 기관에 보호수로 지정해 달라는 청을 넣었으나, 부정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마을 사람들은 그래서 정성껏 추렴하여 나무가 겪은 옛일을 기록한 안내판을 세웠다. 평화공원 왕버들은 키가 9m를 넘고, 사방으로 고르게 14m까지 나뭇가지를 펼쳤다. 가지마다 무성하게 피어 난 잎사귀의 싱그러움은 청년기 왕버들의 전형적인 건강함을 보여 준다. 비스듬히 올라온 중심 줄기는 썩어 문드러지면서 두 갈래로 나누어졌다. 나무의 규모를 이야기할 때에 흔히 이야기하는 사람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값은 그래서 의미가 없다. 줄기가 잘 썩는 왕버들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건강한 편이다. 여느 나무에 비해 자람이 빠른 왕버들이지만, 현재 나무 줄기의 상태와 전체적인 규모로 보아 대략 100세 정도로 보인다. 남아 있는 기록은 없지만, 일제가 대전 감옥을 짓고, 감옥 주변의 연못 가장자리에 풍치수로 심었던 여러 그루의 나무 가운데 하나임이 분명하다. ●평화는 밥 짓듯 스스로 조금씩 익혀 가는 것 대전 감옥 주변의 학살 참사를 고스란히 목격한 왕버들은 감옥도 연못도 심지어 나란히 서 있던 다른 나무들조차 모두 사라진 뒤에 홀로 남았다. 그야말로 폐허의 터에 욕처럼 살아남은 목숨이다. 옛 비극의 흔적을 갈아엎고, 고층아파트를 짓고, 번잡한 시장이 들어서며 모두가 잊으려 하는 기억을 홀로 붙들어 안고 서 있는 목숨이어서 더 치욕스럽다. 나무는 그래서 외로웠다. “모든 비극을 고스란히 바라보았을 나무가 얼마나 외로웠겠어요.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겠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옛일을 잊으려고만 했지 묻지는 않아요. 이제 나무를 바라보고 나무에게 물어야 합니다. 그게 평화에 다가서는 길이에요.” “평화는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밥을 짓듯이 우리 스스로가 조금씩 익혀 가는 것”이라고 덧붙인 민씨의 어깨 위에 ‘평화의 나무’ 가지에서 살랑이는 잎새의 초록 향기가 살풋 내려앉는다. ‘호국보훈의 달’이 저물어 간다. 이제 전쟁의 상처를 씻어 내고 유월을 ‘평화의 달’로 바꾸어 부를 수 있는 날을 기다려야 할 때다. 전쟁의 현장에서 ‘호국’보다 ‘평화’의 이름을 얻은 한 그루의 왕버들이 지금 우리에게 들려주는 간절한 아우성이다. 글 사진 대전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가는 길 대전 중구 중촌동 16-11 자유회관. 경부고속국도의 대전나들목으로 나가서 2㎞ 남짓 직진하면 고가도로가 나온다. 고가도로를 이용해 다시 1.2㎞쯤 직진한다. 대전 시내를 흐르는 대전천을 건너자마자 우회전한다. 곧바로 나오는 대전중·고등학교를 끼고 좌회전해 450m쯤 간 뒤 우회전하면 곧바로 대전 선병원이 나오고, 그 맞은편의 자유회관 가장자리가 평화공원이다. 나무는 자유회관 마당 한켠에 있는데, 주변의 주차 사정이 좋지 않다. 도로변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 통합 창원시 산업사 박물관 건립

    통합 창원시 산업사 박물관 건립

    경남 창원시는 14일 옛 창원·마산·진해 3개 시가 통합해 출범한 통합 창원시의 역사·문화를 조명하는 ‘창원 산업사 박물관’(조감도)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용역을 맡겨 산업사 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해 건립 부지 등을 선정했다. 박물관은 726억원을 들여 창원병원 옆 공터 3만 50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에 기본 설계를 시작한 뒤 2014년 착공해 2016년 완공 예정이다. 창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박물관 건립지원 신청을 해 현재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및 국비 지원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달 중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시는 창원 산업사 박물관은 지역의 독창적인 역사·문화를 유물 및 환경적 조건과 함께 재구성하는 새로운 전시개념을 구현해 독창성 있는 박물관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박물관이 건립되면 마산자유무역지역과 창원국가산업단지 등 통합 창원시의 과거·현재 모습을 재조명하고 산업·경제사적 관점에서 재구성해 보여주는 특성화 박물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고양 폐기물 처리시설 이전 합의

    경기 고양시가 10년 이상 끌어온 대형 민원을 잇따라 풀어 가고 있다. 최성 시장은 14일 식사지구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선ENT㈜ 오종택 대표와 식사지구 주변 친환경 도시관리방안 및 폐기물 처리시설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시는 식사지구에 인접한 인선ENT·신성레미콘·대봉 등의 유해시설이 이전될 수 있도록 대체 부지를 추천하고, 시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이전 후 빈 토지 활용도를 감안한 도시관리방안을 세워 인선ENT에 제시하기로 했다. 인선ENT 등 3개 업체는 이곳을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로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선ENT 등 유해시설의 이전 요구 민원은 식사지구 개발사업이 처음 추진되던 2000년부터 간간이 제기돼 왔다. 최 시장은 지난 4월에는 12년간 공터로 방치돼 온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 옛 출판유통단지 터에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을 허가했다. 1200억원대 건물 등을 기부채납받는 조건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요진산업이 1998년 토공으로부터 3.3㎡당 192만원에 매입했으나 용도가 ‘유통업무설비’로 정해져 있어 주변 주거용지보다 절반 이상 낮은 가격이었다. 이 때문에 요진산업은 이후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용도변경을 추진했으나 언론 및 시민단체들로부터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번번이 무산됐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조폭보다 酒暴

    십수년 동안 술만 마시면 주변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려온 50대 남성이 결국 시비 끝에 사람을 숨지게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강모(52·전과 42범)씨를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30일 구속했다. 강씨는 지난 22일 오후 2시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H(55)씨와 다툼을 벌이다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사건 당일 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H씨 자리에 앉았다가 “일행이 있으니 다른 자리로 가라.”는 말에 화를 내며 H씨의 가슴을 밀쳐 넘어뜨린 뒤 발로 차 숨지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1990년대 초부터 영등포시장 일대에서 생활해 온 강씨는 수시로 인근의 영세한 상가나 식당에 찾아가 밥을 시켜먹고 식대를 치르지 않거나 술에 취해 금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강씨가 인근 상가와 식당 6곳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운 사례만 올 들어 73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상인들은 강씨가 행패를 부려도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영등포역 인근에서 20년간이나 노숙하며 술에 취해 주변 노숙자와 포장마차 상인들을 괴롭혀 온 양모(39·전과 52범)씨 등 2명을 상습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 은평경찰서도 술을 마시고 공원 등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려 온 서모(38)씨를 흉기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쯤 공원에서 쉬고 있던 손모(52)씨에게 다가가 까닭 없이 폭행하고 소주병을 깨 눈 부위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 술에 취해 행패를 일삼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0년을 함께 살아온 70대 남편이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아내를 살해한 후 암매장까지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30일 부부 싸움 도중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배우자(69)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인근 공원 공터에 유기한 혐의로 김모(7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7일 새벽 2시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인근 자택에서 서로 말다툼하던 중 아내가 “날마다 술만 먹고 뭐 하느냐, 나 한테 해 준 것이 뭐 있냐.”는 등 잔소리를 하자 주먹으로 폭행한 뒤 홧김에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후 아내의 시신을 숨기기 위해 시체를 훼손한 후 오후 11시 30분 인근 공원 공터로 옮겨 암매장까지 했다. 이 사건은 김씨가 아들에게 범행 일체를 털어놓고 아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만 먹으면 잔소리를 많이 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신진호·김진아·장충식기자 sayho@seoul.co.kr
  • [오늘의 눈] 지키기 위해 버려야 할 것/송수연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지키기 위해 버려야 할 것/송수연 정치부 기자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어른들이 회의장에서 그 ‘아수라장’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여섯살 꼬맹이들은 회의장 밖 공터를 놀이터 삼아 저희들끼리 뛰놀고 있었다. 행사장 문 앞에 돗자리를 펴고 갓난아기와 놀아주고 있는 여성이 눈에 띄었다. 궁금했다. 황금 같은 주말에 아이와 굳이 이곳을 찾은 이유가. 100일 된 조카와 함께 왔다는 그녀는 민주노동당 초창기 멤버라고 했다. 당 진상조사위원회의 부실한 조사 때문에 ‘부정 당’으로 낙인찍힌 상황을 참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어떻게 지켜온 당인데요.” 눈에 띄는 모습은 또 있었다. 학생 당원들이었다. 한 여학생 당원은 비례대표 후보 총사퇴에 대해 “얼굴마담 바꾸기 식은 한나라당 방식”이라며 “우린 그런 당이 아니다.”라고 했다. 기자의 질문에 또박또박 답하는 그녀는 열의가 넘쳤고, 예뻤다. 이정희 전 공동대표의 모습이 얼핏 겹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의 순수할 만큼 일방적이자 맹목적인 당에 대한 애정은 두렵게 다가왔다. 단상 앞에서 그들은 외쳤다. “진성당원제를 지켜주십시오. 우리 당은 다릅니다.”, “당은 사무직이 아닙니다. 어떻게 만든 당인데….” 그들이 말하는 ‘우리 당’은 통합진보당이 아니었다. 그들이 지켜온 민주노동당, 그들만의 당이었다. 이럴 경우 경선 부정 진상조사위원들이 내놓은 조사 결과는 ‘우리 당’을 공격하기 위한 허위일 뿐이고, 부실조사의 책임도 ‘우리’가 아닌 ‘저들’이 져야 할 몫이 된다. 내 편에 대한 눈먼 애정의 다른 이름은 상대에 대한 ‘불신’이다. 통진당이 단순히 정치적 세를 넓히기 위해 이런 불신 위에 세워졌다면 정말로 위험한 일이다. 이는 그들이 말하는 우리 당을 지킬 수 없는 길이 될 것이다. 진정 당을 위한다면 ‘우리 당’부터 버려야 한다. 그들이 당을 사랑했던 이유는 노동자와 소외계층을 보듬는 진보정치를 위해서가 아니었던가. 이대로 갈라설 수는 없지 않은가. 그들의 말처럼 “어떻게 지켜 온 당인데.” songsy@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환경보호 2% 부족한 환경축제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환경보호 2% 부족한 환경축제

    개장 이틀째를 맞은 여수엑스포가 성공하려면 ‘옥에 티’ 같은 문제점들을 하루빨리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선, 빈약한 프로그램이다. 상당수 국가관들이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갖추기보다 단순한 영상이나 사진, 인쇄물 등에 의지하고 있다. 이 전시관들은 영상물 상영, 기념물 전시, 기념품·토속음식 판매로 이어지는 단순한 패턴을 따르고 있다. 페루전시관은 전체 공간이 전통술과 음식을 판매하는 ‘바’처럼 구성됐고, 일부 아시아권 국가들은 전시관 내에서 진주·호박 등의 보석류를 판매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적극적인 기념품 판매는 선진국 전시관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전시관 출구 바로 앞에 마련된 기념품 판매점에선 점원들의 노골적인 호객행위가 벌어지기도 한다. 여수엑스포 조직위가 참가국 유치를 위해 일부 국가 전시관에 시설비 등을 지원한 상황에서 지나친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 관람객들의 환경에 대한 낮은 인식도 문제다.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에너지관리공단이 이런 주제에 걸맞게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시범적으로 설치한 행사장 내 캔·페트병 재활용 회수기들은 여태껏 장식품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루 입장객이 4만명에 육박하지만 전체 회수기에 모이는 재활용 병은 400개 안팎. 입장객 100명 중 1명꼴로 이용하는 셈이다. 개장 첫날에도 기계 1개당 재활용 병이 40개 안팎 모여 25만㎡의 박람회장 내 이산화탄소 감소량은 20㎏에도 못 미쳤다. 전체 박람회장이 금연구역이지만 담배연기가 곳곳에서 피어오르기도 한다. 흡연자를 위해 예외적으로 흡연구역을 설치해서다. 주부 송아연(33)씨는 “박람회장 내 해변을 거닐다 담배연기에 질겁했다.”고 말했다. 조직위가 친환경 신기술 차량의 경연장이라며 내세운 바이모달트램 등은 좀처럼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바이모달트램 정류장은 늘 비어 있다. 박람회장 외곽의 공터에선 클린디젤이나 수소 연료 전지 버스 등이 운행되지 않은 채 멈춰선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운행되는 친환경 버스들조차 승객이 몰리는 구간보다는 박람회장 내 기업관 인근을 오가며 홍보용으로 활용되는 상황이다. 여수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군납 수입 무인기, 조종차와 충돌… 외국인 1명 사망

    군납 수입 무인기, 조종차와 충돌… 외국인 1명 사망

    군납용으로 수입된 무인 경비행기가 시험비행을 하다 지상에 있던 조종 차량을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낮 12시 38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상공을 비행 중이던 무인 경비행기가 추락, 지상에서 무인 비행기를 조종하던 탑차(2.5t)와 충돌했다. 사고로 탑차에 타고 있던 슬로바키아인 요세프(50)가 변을 당했고 김모(26)씨 등 한국인 2명이 데었다. 무인 비행기와 탑차는 전소됐다. 경찰은 “김씨 등이 무인 비행기를 조종하던 중 비행기가 떨어지면서 차량에 부딪혀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 뒤쪽 공터에 차량을 세워 놓고 차 안에서 리모컨과 컴퓨터에 내장된 프로그램으로 무인 비행기를 조종하고 있었다. 사고가 난 무인 비행기는 국내 S사를 통해 오스트리아 S무인항공으로부터 20억원에 수입했으며 ‘캠코터S-100’ 기종에 길이는 3m다. 무인 비행기는 정찰용으로 해군의 의뢰를 받아 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군 납품을 앞두고 S무인항공 한국지사 직원 6명 등 9명이 무인 비행기 2대의 성능을 시험하다 1대에서 일어났다. 숨진 요세프는 오스트리아 본사에서 파견 나온 직원이다. 경찰 측은 “무인 비행기는 출발지로 돌아오도록 세팅돼 있는데 조종 프로그램상 오류로 조종 사령탑인 차량을 덮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군위군, 관급공사 폐자재 재활용

    경북 군위군이 관급 자재 ‘아·나·바·다 운동’을 전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위군은 현재 전량 폐기하는 관급 공사장의 남은 자재와 폐자재를 재활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예산 절감과 공사장 환경 정비 등을 위해서다. 군은 다음 달부터 군이 발주하는 각종 공사장의 수로관과 흄관, 블록 등 남은 자재 등을 군위읍·의흥면 하수처리장 인근 공터 2곳에 수집한 뒤 이를 다른 공사장에 재활용하거나 민원인에게 무료로 줄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를 활용한 소규모 주민 지원사업에 나설 경우 신속한 민원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매년 8개 전체 읍·면 지역의 각종 관급 공사를 위해 250억원 정도의 자재를 구입해 오고 있으며, 이 중 3~4%는 통상 잔량으로 처리된다. 연간 500여건의 크고 작은 관급 공사로 인한 폐자재 발생량도 대략 수백~수천t에 이른다는 것. 그동안 이들 자재는 공사장 인근에 방치돼 환경오염과 함께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폐기물 처리로 인해 사업비가 늘어났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집밖의 아이들] “집에 아무도 없어 그냥 나왔다” 가출이 일상이 된 12살

    [집밖의 아이들] “집에 아무도 없어 그냥 나왔다” 가출이 일상이 된 12살

    경기 고양시 원당동에 살던 우영(12·가명)과 민호(10·〃)는 상습 가출 초등학생이다. 집을 나와 인근 서울 은평구 연신내 쪽에서 전전한 탓에 은평경찰서 경찰관 사이에서 우영이와 민호는 골칫덩어리다. 경쟁하듯 가출해 경찰서를 며칠간 발칵 뒤집어 놓은 뒤에야 겨우 귀가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가출은 현재 진행형이다. 우영이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 30분쯤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한 벤치에서 자고 있다가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 딱 걸려 지구대로 끌려 왔다. 지하철역에서만 벌써 여러 차례 노숙하다 붙잡혀 왔다는 우영이는 “집에 아무도 없어 그냥 나왔다.”며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배가 고프면 대형마트 시식코너에서 끼니를 때우고 잠이 오면 지하철역 안에서 잤다. 가출은 12살 소년의 일상이었다. 민호의 일과도 우영이와 별로 다르지 않다. 민호는 올해 초 한 공터에서 추위를 피하려고 불을 피웠다가 방화범으로 몰려 지구대에 잡혀 오기도 했다. 보다 못한 민호 아버지는 아들을 강제로 휴학시킨 뒤 강원도로 이사하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나 민호를 찾아야 하는 물리적 거리만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가족 간의 소통 부재를 근본적인 요인으로 꼽으면서도 아이들의 정신적 성숙이 점점 빨라지는 데다 인터넷 등 통신환경의 변화가 저연령 가출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 ‘가출’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보면 수백 개가 넘는 카페가 검색된다. 해당 카페에는 가출 희망자를 찾는 글에서부터 집을 나오면 어디서 어떻게 지내면 되는지, 적은 돈으로 어떻게 하면 오래 버틸 수 있는지 등의 이른바 가출 노하우가 즐비하다. 29일에도 한 가출 카페에 한 초등학생이 “가출을 준비하고 있다. 손에는 현금 15만원 정도 쥐고 있다. 어디로 가면 이 돈으로 먹고 잘 수 있을까.”라는 글을 올리자 답글이 순식간에 달렸다. “PC방 괜찮지만 의외로 돈이 금방 떨어진다.”, “찜질방 가서 어른들 옆에 빌붙어 버티면 된다.”는 등 구체적으로 방법론을 알려주기까지 한다. 송원영 건양대 심리상담치료학과 교수는 “인터넷의 발달로 초등학생이 과거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접하기 때문에 그만큼 사춘기도 빨리 찾아와 내·외적인 갈등으로 가출도 빨라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가출의 의미는 ‘너무 힘들다. 나 좀 봐 달라.’는 표현의 일종”이라면서 “상습가출로 이어지기 전에 다그치치 말고 이야기를 경청하며 고민을 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가출은 모든 연령대에서 동시에 확대되는 추세다. 중·고교생 가출은 청소년 가출의 절대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주리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별거, 이혼 등으로 인한 한 부모 가정 증가로 가정의 자녀 보육 기능이 부실해진 탓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저소득 한 부모 가정 현황을 살펴보면 2004년 4만 7405가구에서 2010년 10만 7313가구로 6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했다.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가 쉼터에 머무는 가출 청소년 68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에서도 가정 문제가 가출의 첫 번째 원인으로 지목됐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가출했다는 A(18)군은 “아버지가 경제적으로 자신을 키우기 어려워 아버지가 직접 쉼터에 맡겼다.”고 말했다. B(19)군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가출했는데 집에 빚이 많아 괴로워하며 자주 술을 마시는 부모님이 상습적으로 때리는 바람에 가출을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청소년들의 가출이 성매매 등 범죄나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행동을 통제해 줄 사람이 주변에 없기 때문이다. 청소년쉼터협의회 조사 결과 854명의 가출 청소년 가운데 ‘성매매를 직접 하거나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는 비율이 전체의 3.1%에 달했다. ‘남의 물건을 자주 훔친다’는 질문에 5.4%가 ‘그렇다’고 했다. ‘다른 사람의 돈을 강제로 빼앗은 적이 있다’라는 항목에선 19.2%가 긍정적 답변을 보였다. 유해환경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았다. 37.8%는 술이나 담배를 즐겼다. 김진아·명희진기자 jin@seoul.co.kr
  • “전 세계 도는데 6시간” 초고속 진공열차시대 열린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 불과 6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꿈의 교통수단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진공관 운송수단(Evacuated Tube Transport·ETT) 또는 일명 ‘깡통형 캡슐 열차’라 부르는 이것은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ET3라는 회사가 제안한 프로젝트로, 철도 대신 원통형 캡슐로 이뤄진 교통수단이다. 직경 1.3m, 길이 4.8m의 ETT는 진공터널로 구성돼 있으며 시속이 무려 6430㎞에 달한다. 극초음속 제트기보다 빠른 속도로 알려진 ETT는 진공터널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탑승객은 별다른 속도감을 느끼지 않는다. 만약 ETT가 현실화 된다면 서울 또는 중국에서 미국까지 2시간 안팎, 미국 LA에서 뉴욕까지는 불과 1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전 세계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6시간이다. 현재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큰 차이가 없다. 이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ET3는 “고속철도보다 비용을 10분의 1 감축할 수 있고, 비행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내기 때문에 경제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면서 “이것이 실제로 건설될 수 있다면 그야말로 ‘교통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중국과 미국이 진공열차 개발 부문에서 세계 1위를 다투고 있지만 국내 역시 이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020년까지 초고속튜브열차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초고속 튜브열차는 철도 궤도에 지름 5m 정도의 튜브를 둘러싸고 이를 통해 내부를 0.05~0.4 기압의 아진공(亞·거의 진공에 가까운) 상태로 만들며, 시속 700~800㎞를 자랑한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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