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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외교장관, 대북 문제 협력 다짐…정부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력 항의

    한일 외교장관, 대북 문제 협력 다짐…정부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력 항의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21일(현지시각)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첫 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 등 국제사회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했다. 다만 조 장관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에 대해선 강력 항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30분 회담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납치 피해자 등 다양한 북한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북일 간 접촉에 대해서도 소통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23일 오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함께 가진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도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자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다만 첫 상견례를 겸한 자리에서 한일 외교장관은 ‘할 말’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 기업 히타치조선이 법원에 낸 공탁금을 강제징용 피해자가 받아간 것에 대한 서로의 입장차를 재확인한 데 이어 조 장관은 22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개최하는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것을 두고 항의했다.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내각부에서 영토 문제를 담당하는 차관급 인사인 히라누마 쇼지로 정무관을 포함한 정부 인사와 정치인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강력 항의하고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또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 조 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해 오는 28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과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다양한 협력을 약속한 한미동맹 70주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을 동맹 강화 방안들이 두루 논의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기업의 핵심 관심사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나 반도체법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에 상응하는 세액 공제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 행정부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 성북구청장, 전광훈 목사 명예훼손 손배 소송서 2심도 승소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명예훼손을 이유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서울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승소했다. 22일 성북구청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달 18일 전 목사가 이 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전 목사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하던 2020년 8월 17일 당시 이 구청장이 SNS에 전 목사의 실명과 확진 사실 등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2022년 4월 1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지만 전 목사가 불복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구청장이 인격과 명예에 회복할 수 없는 위해를 가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라고 했다. 다만 전 목사가 명예훼손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 구청장의 급여 가압류를 신청한 것에 대한 절차는 남아있다. 이 구청장은 공탁금 1억원을 납부하며 가압류 집행정지를 신청했는데, 전 목사의 패소가 확정되면서 가압류 취소 등을 밟을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그간 이어진 소송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판결을 통해 감염병예방법을 준수하면서 공익과 안전을 위해 합리적 조치를 하였음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라며 “코로나와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공공의 안전과 보건이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독도는 일본땅” vs “강제동원 배상금 지급”…‘맞초치’로 붙은 한일 양국[핫이슈]

    “독도는 일본땅” vs “강제동원 배상금 지급”…‘맞초치’로 붙은 한일 양국[핫이슈]

    우리 정부가 22일 일본 시나메현이 개최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대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엄중히 항의했다. 김상훈 아시아태평양심의관은 오늘 오후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전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린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의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이번 행사에 대해 항의했다.정부는 이날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등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강조했다. ‘다케시마의 날’은 일본제국 시기였던 1905년 2월 다케시마가 시마네현의 행정구역으로 편입 고시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시마네현은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2005년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2006년부터 매년 2월22일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해당 행사의 한국의 차관급인 고위급 인사를 파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매년 한국 정부 역시 엄중한 항의를 이어왔다. 일본 정부 “강제동원 배상 판결 부당, 한일청구권 협정 위반” 다케시마의 날을 계기로 한 한국의 항의에 앞서, 일본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보상금 지급을 두고 주일 한국대사관을 초치해 항의했다. 20일 군수기업 히타치조선의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 모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히타치조선 측이 2019년 강제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담보 성격으로 공탁한 6000만원을 출급했다. 이는 이 씨가 히타치조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5000만원 및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에 따른 것이다.강제동원 피해자가 일본 기업의 자금을 받은 첫 사례가 나오자 일본은 강하게 반발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21일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해 일한(한일)청구권협정 제2조에 명백히 반하는 판결을 바탕으로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극히 유감이라는 취지로 엄중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정부는 3주 전 대법원이 히타치조선 공탁금 추심 결정을 내놓았을 당시에도 한국 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을 수용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한일청구권협정을 언급하며 “한국 정부가 강제동원 관련 소송의 판결금과 지연 이자를 지급하는 ‘제3자 변제안’을 내놓았고, 이번 건도 제3자 변제안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제3자 변제안은 지난해 3월 한일정상회담 직전 우리 정부가 내놓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지난 2018년 대법원의 일본 기업 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국내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이 아닌 제3자(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로부터 배상을 대신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일본 측 반발에 대해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가 진행된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 망언만 반복하는 日 “다케시마 일본 고유의 땅”

    망언만 반복하는 日 “다케시마 일본 고유의 땅”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반복했다. 22일 일본 광역자치단체인 시마네현이 제정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을 맞아 정부를 비롯해 주요 언론까지 망언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일본 외무성은 보도자료를 내고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이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열고 “다케시마에 대한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고 밝혔다. 가미카와 외무상이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한 건 이번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30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도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또 가미카와 외무상은 조 장관과의 회담에서 최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소송에서 피해자 유족 측인 원고가 히타치조센(히타치조선)이 한국 법원에 맡긴 공탁금을 수령한 것과 관련해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고 외무성이 전했다. 일본 주요 언론도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 보수 성향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다케시마의 날 국제법에 근거한 해결 촉구해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하자고 한국에 여러 차례 제안했지만 한국은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윤석열 정부에 국제법에 근거한 해결을 요구하고 싶다”고 했다. 또 히타치조센 공탁금에 대해서는 “사태를 방치하면 한일 관계가 다시 악화하므로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에 대해 일본 기업의 불이익 해소와 함께 윤석열 정부에 철저한 해결책을 요구해야 한다”며 자국의 입장만을 강조했다. 극보수 성향의 산케이신문도 ‘다케시마 대한(對韓) 외교의 주제로 삼아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 신문은 “한국은 일본에 사과하고 반환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주권 침해가 계속되는 현상을 외면하지 말고 다케시마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시마네현의 다케시마 날 행사도 이날 개최됐다. 시마네현 지사는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공시를 했는데 시마네현 의회는 공시 100년이 되는 2005년 이날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를 만들었고 2006년부터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 내각이 발족한 직후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파견하며 억지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NHK에 따르면 올해는 영토 문제를 담당하는 히라누마 쇼지로 내각부 정무관이 파견됐다. 이러한 일본 측의 잘못된 주장에 대해 조 장관은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차관급 인사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것에 항의했다. 또 강제동원 피해자의 히타치조센 공탁금 수령에 대해서도 “관계 법령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탁금이 출급된 것”이라는 정부 입장을 밝혔다.
  • “한국, 일본에 사과하고 다케시마 반환해야”…日언론 억지 주장

    “한국, 일본에 사과하고 다케시마 반환해야”…日언론 억지 주장

    일본 지방자치단체가 제정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을 맞아, 일본 정부와 언론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반복했다. 특히 일본 보수 성향 매체인 산케이신문은 ‘다케시마를 대한(對韓) 외교의 주제로 삼아야’라는 사설에서 “다케시마는 북방영토(러시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나란히 반드시 반환을 실현해야 할 일본 고유 영토”라며 “한국은 일본에 사과하고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케이는 또 “북방영토의 날(2월 7일)은 일본 정부가 제정해 도쿄에서 열리는 반환 요구대회에 총리와 관계 각료가 출석하지만, 다케시마의 날은 시마네현이 조례로 제정했으며 매년 마쓰에시에서 열리는 행사에 정부의 내각부 정무관이 출석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반환 운동에 임하는 정부의 자세가 너무 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주권 침해가 계속되는 현상을 외면하지 말고 다케시마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요미우리 “한국 불법 점거 다케시마…尹정권에 해결 요구” 보수 성향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도 ‘다케시마의 날 국제법에 근거한 해결 촉구해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작년 3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개선되고 있지만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는 다케시마는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한국에 끈질기게 평화적 해결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하자고 한국에 여러 차례 제안했지만, 한국은 거부하고 있다”며 “한국의 윤석열 정권에 대해 국제법에 근거한 해결을 요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히타치조선(히타치조센)의 한국 법원 공탁금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지급된 것에 대해서도 한일청구권협정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요미우리는 “사태를 방치하면 한일 관계가 다시 악화한다”며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에 대해 일본 기업의 불이익 해소와 함께 윤 정권에 철저한 해결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 조태열 장관 만난 日 외무상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 영토”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도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반복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30분간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미카와 외무상은 조 장관이 독도 관련 행사에 항의하자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도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히타치조선 공탁금 출급에 대해서도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며 강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 ● 日 시마네현 제정 다케시마의 날…차관급 행사 참석 앞서 시마네현 지사는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공시(고시)를 한 바 있다. 시마네현 의회는 공시 100주년을 계기로 2005년 3월에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는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2006년부터 열린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일본 정부는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켜 행사의 급을 올리는 등 무게를 실었다. 시마네현은 이날 오후에도 마쓰에시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데, 일본 정부는 자민당 소속 히라누마 쇼지로 내각부 정무관을 참석시킬 예정이다. 정무관은 한국의 차관급에 해당한다.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하는 셈이다.
  • ‘다케시마의 날’ 日 외무상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

    ‘다케시마의 날’ 日 외무상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

    독도를 자국 땅이라 주장하는 일본이 지정한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을 맞은 가운데 일본 외무상이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30분간 별도의 양자 회담을 열었다. 지난달 10일 임명된 조 장관이 가미카와 외무상과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최근 북한이 호전적 언사와 도발로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규탄하고 한일·한미일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납북자 문제를 비롯해 억류자, 국군포로 등 다양한 북한 인권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도 확인했다.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도 공감했다. 가미카와 외무상도 지난해 한일관계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리더십으로 크게 진전했다고 평가하며 올해도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 연계를 심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북한 문제와 협력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있었지만 양측은 강제징용과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평행선을 달렸다. 지난 20일 히타치조센 피해자 이모씨 측은 서울중앙지법에서 회사 측이 담보 성격으로 공탁한 6000만원을 출급했다. 강제동원 피해자가 일본 기업의 자금을 받은 첫 사례다. 일본은 한일청구권협정에 어긋난다고 반발하는 한편 윤덕일 주일본대사를 초치해 “극히 유감”이라는 취지로 항의하기도 했다. 일본 외무성은 가마카와 외무상이 이와 관련해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조 장관도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외교부는 “관계법령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탁금이 출급된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본 시마네현이 2월 22일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로 지정한 가운데 조 장관은 이 행사에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 예정인 것을 두고 항의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에 자국 입장을 거듭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일본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 바 있다.독도에 대한 일본의 역사 왜곡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정작 우리 정부는 독도를 외면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해 기념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한 예산을 늘려나갈 때 한국 정부는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독도 등 타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 관련 경비로 약 3억엔(약 27억원)을 편성했다고 보도했다. 자기네 땅이 아닌 곳에 편성한 예산이라는 점은 여전히 과거에 대한 반성 없는 태도를 보여 준다. 반면 우리 정부는 역사 왜곡 대응 예산을 대폭 줄이면서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웃 나라와의 역사 전쟁 최전선에 있는 동북아역사재단의 경우 ‘일본 역사 왜곡 대응 연구’ 예산이 지난해 20억원에서 올해 5억 3000만원으로 급격히 줄었다. 독도주권수호 예산 역시 지난해 5억 1700만원에서 올해 3억 8800만원으로 25% 삭감됐다. 울릉도와 독도가 속한 경상북도는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열어 의지를 다졌으나 지난해에는 조용히 지나가면서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 ‘강제징용 피해자 첫 공탁’에 주일대사 초치한 日…정부 “관련 법에 따른 절차”

    ‘강제징용 피해자 첫 공탁’에 주일대사 초치한 日…정부 “관련 법에 따른 절차”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일본 기업의 법원 공탁금이 지급되자 21일 윤덕민 주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것과 관련, 정부는 공탁금 지급이 “관련 법령에 따라 진행된 절차”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히타치조선 사건은 (공탁금을) 피고 기업이 재판 과정에서 공탁한 것으로, 관계 법령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탁금이 출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탁금 출급은 원고 측에서 판단하는 문제”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삼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일본 정부가 윤 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내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응은 하지 않았다. 다만 “양측 입장에 근거한 언급이 있었으며 한일 간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이 윤 대사를 초치했다”고 알렸다. 하야시 장관에 따르면 오카노 사무차관은 윤 대사에게 히타치조선 측의 공탁금이 피해자에게 전달된 것에 대해 “한일청구권협정 제2조에 명백히 반하는 판결에 입각해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지우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극히 유감”이라는 취지로 항의했다. 최근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냈을 때 일본 외무성은 주일한국대사관 정무공사를 불러 항의했는데 이번에는 윤 대사를 초치해 항의 수위를 다소 높인 것으로도 풀이된다. 히타치조선의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씨 측은 회사 측이 강제집행 정지를 청구하면서 서울중앙지법에 공탁한 6000만원을 출급했다고 전날 밝혔다. 강제동원 피해자가 일본 기업의 자금을 받은 첫 사례로, 일본 측은 이러한 조치가 한일청구권협정에 어긋난다고 반발했다. 다만 히타치조선 외에 다른 일본 기업이 한국 법원에 낸 돈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이어져 한일 관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모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가운데 두 장관의 첫 양자 회담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지만 역시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배상금은 한국이 내야지!”…日, 강제동원 피해 배상금 지급에 분노, 韓 정부 반응은? [송현서의 디테일]

    “배상금은 한국이 내야지!”…日, 강제동원 피해 배상금 지급에 분노, 韓 정부 반응은? [송현서의 디테일]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가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에 따라 일본 기업이 공탁한 돈을 배상금으로 수령한 가운데, 일본 당국이 공개적으로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강제동원 피해자 이 씨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군수업체인 히타치조선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해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5000만원과 지연 이자에 대한 배상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 씨가 받은 배상금은 총 6000만원으로, 히타치조선이 2019년 1월 배상금 강제집행 정지를 청구하면서 담보 격으로 법원에 공탁한 돈이다. 대법원의 배상 확정 판결로 출급이 확정되자, 일본 정부는 강하게 반발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21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 차관이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혔다. 일본 “이번 사례에도 ‘제3자 변제안’ 적용해야” 주장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하야시 관방장관은 이 자리에서 윤 대사에게 “(대법원 판결에 따른 공탁금 출급은) 한일청구권협정에 명백히 반하는 일”이라면서 “일본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것이므로 지극히 유감”이라는 뜻을 전하고 엄중히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본 정부는 3주 전 대법원이 히타치조선 공탁금 추심 결정을 내놓았을 당시에도 한국 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을 수용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당시에도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한일청구권협정을 언급하며 “한국 정부가 강제동원 관련 소송의 판결금과 지연 이자를 지급하는 ‘제3자 변제안’을 내놓았고, 이번 건도 제3자 변제안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제3자 변제안은 지난해 3월 한일정상회담 직전 우리 정부가 내놓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지난 2018년 대법원의 일본 기업 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국내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이 아닌 제3자(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로부터 배상을 대신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공탁금으로 배상금을 지불하게 된 히타치조선 측도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다. 히타치조선 측은 연합뉴스에 “공탁금 출급과 관련, 지난해 연말에 소송 판결이 확정됐을 때 일본 정부와 회사 방침에 따라왔다. 그때도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냈고, 현재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 입장은? 일본 기업이 직접 낸 공탁금을 피해자가 받은 이번 사례는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관련 소송 중 최초지만, 다른 승소 판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담보 성격으로 공탁금을 낸 일본 기업은 히타치조선 한 곳 뿐이기 때문이다. 일본 측 반발에 대해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가 진행된 것”이라고 언급했을 뿐 말을 아끼는 모양새다.우리 정부가 지난해 3월 약속한 ‘제3자 변제안’ 절차는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 정부는 포스코가 출연한 40억원을 포함해 41억 여 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피해자들을 위한 배상금으로 공탁했다. 그러나 일부 피해자들은 여전히 제3자 변제 해법을 거부하고 일본 기업의 직접 변제를 요구하는데다, 배상금 원금만 총 50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라 재원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법원은 ‘피해자가 거부하는 제3자 변제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불수리 결정을 고수하고 있다. 제3자 변제를 거부한 양금덕‧김성주 할머니의 경우, 미쓰비시중공업의 상표권 등 한국 내 자산을 매각해 달라며 낸 신청이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해당 사건에서 피해자들이 최종 승소한다면 곧바로 강제집행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 日 “강제동원 공탁금 수령, 한일 관계 영향 제한적일 것”

    日 “강제동원 공탁금 수령, 한일 관계 영향 제한적일 것”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소송과 관련해 히타치조센이 한국 법원에 공탁한 돈이 피해자에게 지급된 데 대해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21일 진보 성향의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제철 등 다른 소송에서 원고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으로부터 배상 상당액을 받고 있어 이번 공탁금 수령이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한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신문도 “징용공(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 내 표현) 소송에서 한국 법원에 공탁금을 낸 일본 기업은 히타치조뿐”이라며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 등 다른 가해 기업은 공탁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히타치조센의 공탁금이 피해자에게 간 데 대해 “본건은 공탁금이 법원에 맡겨진 점에서 특수하고 같은 종류의 사안에서도 다른 예가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한일 간의 여러 현안에 대해 계속 적절하게 관리하고 상대방과 긴밀하게 의사소통해야 하는 것은 정부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이번 공탁금 수령 문제가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력에 말을 아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3월 재단을 통해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일본 가해기업 대신 배상금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 대책을 발표했다. 이후 판결에 따른 배상금은 재단 자금으로 지급됐다. 히타치조선 피해자 이모씨 유족 측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5000만원과 지연이자 배상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후 관련 절차를 밟았고 서울중앙지법에서 히타치조센이 공탁한 6000만원을 출급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히타치조센은 이번 일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어 언급을 삼가겠다”고 밝혔다.
  • 日 강제동원 피해자, 공탁금 첫 수령

    日 강제동원 피해자, 공탁금 첫 수령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가 대법원의 손해배상 최종승소 판결을 토대로 일본 기업이 공탁한 돈을 배상금으로 받아 갔다. 피해자가 강제동원 일본 기업의 자금을 받은 첫 사례다. 피해자 이모씨 측은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강제동원 기업 히타치조센 측이 담보로 공탁한 6000만원을 출급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히타치조센이 이씨에게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50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이후 이씨 측은 히타치조센이 국내 법원에 공탁한 자금을 배상금으로 받기 위한 절차를 밟았다. 이씨 등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을 심리한 서울고법이 2019년 1월 히타치조센에 손해배상금 지급을 판결하자 히타치조센은 배상금 강제집행 정지를 청구하며 담보 성격으로 6000만원을 공탁한 바 있다. 이는 일본 강제동원 기업이 한국 법원에 돈을 낸 유일한 사례로 알려졌다. 이씨 측은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공탁금에 대한 압류추심명령 결정을 받았고, 이달 6일 서울고법의 담보취소 결정을 받았다. 통상 민사소송에서 담보취소 신청은 담보를 제공한 쪽에서 하지만, 이씨 측은 담보물에 대한 압류추심권을 인정받아 히타치조센의 법적 지위를 대신해 담보 취소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이씨 측이 법원에 공탁금 출급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이 이날 이를 인용하면서 공탁금을 수령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한일청구권협정 제2조(청구권이 완전·최종 해결됐다는 내용)에 명백히 반하는 판결에 기초해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극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 강제동원 피해자, 일본 기업 공탁금 수령… 첫 사례

    강제동원 피해자, 일본 기업 공탁금 수령… 첫 사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가 대법원의 손해배상 소송 승소 판결을 토대로 일본 기업이 공탁한 돈을 배상금으로 받아갔다. 피해자가 강제동원 기업의 자금을 받은 첫 사례다. 피해자 이모씨 측은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강제동원 기업 히타치조센 측이 담보로 공탁한 6000만원을 출급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히타치조센이 이씨에게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50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이후 이씨 측은 히타치조센이 국내 법원에 공탁한 자금을 배상금으로 받기 위한 절차를 밟았다. 이씨 등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을 심리한 서울고법이 2019년 1월 히타치조센에 손해배상금 지급을 판결하자 히타치조센은 배상금 강제집행 정지를 청구하며 담보 성격으로 6000만원을 공탁한 바 있다. 이는 일본 강제동원 기업이 한국 법원에 돈을 낸 유일한 사례로 알려졌다. 이씨 측은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공탁금에 대한 압류추심명령 결정을 받았고, 이달 6일 서울고법의 담보취소 결정을 받았다. 통상 민사소송에서 담보취소 신청은 담보를 제공한 쪽에서 하지만, 이씨 측은 담보물에 대한 압류추심권을 인정받아 히타치조센의 법적 지위를 대신해 담보취소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이씨 측이 법원에 공탁금 출급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이 이날 이를 인용하면서 공탁금을 수령했다. 법원의 담보취소 결정이 확정되고 공탁금 출급이 이뤄진 이상 히타치조센 측이 불복할 수단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강제동원 피해자, 日기업 공탁금 6천만원 수령…첫 사례

    강제동원 피해자, 日기업 공탁금 6천만원 수령…첫 사례

    강제동원 피해자 측이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토대로 일본 기업이 공탁한 돈을 20일 배상금으로 수령했다. 일본 기업의 자금을 받은 첫 사례다. 히타치조센 피해자 이모씨 측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회사 측이 담보 성격으로 공탁한 6000만원을 출급했다고 밝혔다. 이씨 측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5000만원과 지연이자 배상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후 절차를 거쳐 히타치조센이 국내 법원에 공탁한 돈을 이날 확보한 것이다. 앞서 히타치조센은 서울고법이 대법원과 같은 취지의 선고를 한 2019년 1월 배상금 강제집행 정지를 청구하면서 그 담보 성격으로 6000만원을 법원에 공탁했다. 이는 일본 강제동원 기업이 한국 법원에 돈을 낸 유일한 사례로 알려졌다. 이씨 측은 이 공탁금을 배상금으로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압류 추심을 인정받았고, 담보 결정을 한 서울고법의 취소 결정까지 받았다. 이후 담보 취소 결정문이 히타치조센에 송달돼 이날 담보가 있는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공탁금 출급 신청을 인정받았다. ● “일부에 대한 사실상의 배상이 일본 기업에 의해 이뤄져” 이씨 측 대리인인 법률사무소 헤아림 이민 변호사는 “일본 기업이 자발적으로 낸 돈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전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일부에 대한 사실상의 배상이 일본 기업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탁금에서 변제되는 금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원의 경우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서 제안하는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속보] ‘최종 승소’ 강제동원 피해자, 日기업 공탁금 첫 수령

    [속보] ‘최종 승소’ 강제동원 피해자, 日기업 공탁금 첫 수령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법원에 공탁된 일본 기업의 돈을 20일 배상금으로 첫 수령했다.
  • 출근하던 사회 초년생 숨지게 한 음주뺑소니 운전자 항소심서 4개월 감형

    출근하던 사회 초년생 숨지게 한 음주뺑소니 운전자 항소심서 4개월 감형

    아침 출근길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회 초년생 여성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20대 음주 뺑소니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해 실형 6개월을 감형하면서 법정 방청석에 있던 피해자 유가족을 향해 이례적으로 양해를 부탁하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 울산지법 형사항소1-2부(부장 박원근)는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년이던 원심을 깨고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7일 오전 7시 29분쯤 울산 남구 삼산로 현대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 B씨를 차로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주했다. 당시 A씨는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친구들 만류에도 혈중알코올농도 0.152% 상태에서 차를 몰았다. A씨는 사고 직후 도주했다가 몇 분 뒤 돌아와 경찰관이 출동한 현장을 잠시 지켜본 뒤 다시 차를 몰고 떠났다. 사고 피해자 B씨는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4일 뒤 끝내 사망했다. B씨는 사고 발생 석 달 전 어린이집에 취직한 새내기 사회인이다. 1심 법원은 “유족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A씨가 초범이지만, 중형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이에 A씨 측은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A씨가 음주운전 과정에서 신호 위반까지 해 범행했고, 곧바로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등 태도가 불량하며 유가족 등이 계속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A씨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공탁금을 낸 점, 다른 유사한 사건 선고 형량과 형평성 등을 고려해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선고 직후 유가족을 향해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아버지를 증인으로 불러 입장을 들어봤고, 슬픔이 극심한 것을 재판부가 이해하고 있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에게 어떤 중형을 선고해도 유족들에게 가족을 잃은 슬픔을 가시게 할 수 없다는 점, 재판부가 형을 정할 때는 피고인에 대한 양형 사유도 참작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또 “특별히 유사한 판결 양형을 모두 조사했다”며 “유가족 입장에선 만족 못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재판부 입장에선 결코 가벼운 판결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가족은 “6000∼7000명이 엄벌 탄원에 동참했었다”며 “감형을 이해할 수 없고 음주운전 처벌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 부산지법, 공탁금 등 58억원 빼돌린 공무원 파면

    부산지법, 공탁금 등 58억원 빼돌린 공무원 파면

    부산지법은 법원 공탁금 48억원과 경매보관금 7억여원 등 5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7급 공무원 A씨를 파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에 대한 부산지법의 중징계 의결 요구를 받은 부산고법 보통징계위원회가 지난 14일 파면을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파면은 공무원 징계 중 가장 무거운 처분으로 퇴직금 일부가 삭감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부산지법은 A씨가 종합민원실 공탁계에 근무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피공탁자가 불명이거나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공탁금 28억 5264만원을 16회에 걸쳐 가족 명의 계좌로 부정 출급한 혐의를 발견해 고발과 함께 직위 해제했다. 이후 A씨가 같은 수법으로 37회에 걸쳐 공탁금 19억 6887만원을 부정 출급한 혐의로 추가 발견하고, A씨와 함께 돈을 빼돌린 계좌 명의자인 가족들도 고발했다. A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횡령)로 지난달 18일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이 외 A씨는 과거 울산지방법원 경매계에 근무할 때 경매보관금 약 7억 8365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드러나 추가로 고발 조처된 상태다.
  • 28년간 체납한 세금 9.5억 받아낸 은평

    28년간 체납한 세금 9.5억 받아낸 은평

    서울 은평구는 최근 28년 묵은 체납액 9억 5000만원을 징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체납액을 징수한 대상자는 28년 전 종합토지세를 내지 않고 청산 종결된 ‘악성체납법인’이다. 그간 부동산 등은 압류했지만 채권자 과다로 징수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구는 꾸준한 관리 중 변제 공탁금 존재를 발견했고, 즉시 압류와 추심을 통해 9억 5000만원을 징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은평구는 올해 활발한 체납액 징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부동산, 자동차, 신용카드 매출채권 및 각종 환급금 등 채권 압류·추심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 및 출국금지 ▲제한 및 신용정보 등록 제한 등이다. 특히 관외에 머무는 고액 체납자 일제 정리에 중점을 두고 ▲체납자 가택수색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강제 견인 등 강력한 조치를 통해 고액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체납자의 재산을 면밀한 조사로 오래 묵은 체납도 소홀히 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하겠다”며 “이는 부족한 재정 확충에도 보탬이 될 것이며 성실한 납세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탈덕수용소, ‘장원영 루머’ 사과 無…강제집행 정지 위해 1억원 공탁

    탈덕수용소, ‘장원영 루머’ 사과 無…강제집행 정지 위해 1억원 공탁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퍼뜨린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법원의 강제집행 정지를 위해 1억 원을 공탁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는 법원의 강제집행 정지를 위해 공탁금 1억 원을 냈다.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 제210민사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송 청구 소송에서 A씨가 장원영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손해배상청구액을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했다. A씨는 1심에서 변론을 내지 않아 원고인 장원영의 주장이 그대로 인정됐다. 하지만 뒤늦게 판결에 대해 불복해 항소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법원에 강제 집행정지를 신청하며 항소 의지를 내비쳤다. ‘탈덕수용소’는 장원영을 비롯한 유명인을 대상으로 악의적인 루머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해당 채널은 장원영이 팀원과 싸워 고소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하거나 남자 연예인과의 추문이 있다는 등의 루머를 퍼뜨려 관심을 끌었다. 최근 ‘탈덕수용소’와 같이 높은 조회수만을 목표로 허위 사실을 지어내는 일명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이 늘어나며 연예인 등 유명인이 곤욕을 겪고 있다. ‘사이버 렉카’란 교통사고에 몰려드는 렉카차(견인차)들처럼 연예인 등 유명인에게 일어난 이슈를 짜깁기하거나 악의적으로 편집한 영상으로 관심을 끈 뒤 구독과 ‘좋아요’를 유도하는 유튜버들을 가리킨다.
  • 시즌 중 성폭행 전 강원 FC 선수 2명 항소심도 징역 7년

    시즌 중 성폭행 전 강원 FC 선수 2명 항소심도 징역 7년

    시즌 중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전 프로축구 강원FC 소속 선수 2명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김형진)는 2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25)씨와 B(29)씨에 원심과 마찬가지로 각각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B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죄를 뉘우치며 반성문을 여러 차례 제출했으며, 1심에 이어 당심에서도 상당액을 공탁했다. 그러나 형량을 감경할 정도의 새로운 양형 자료라고 보기 어렵고 피해자가 ‘공탁금을 수령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불법 촬영에 가담하지 않는 등 B씨의 범행과 본질적인 차이는 있지만 이 같은 사정들은 원심에서 모두 고려된 것”이라고 판시했다. 두 사람은 2021년 9월 29일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가 끝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릉의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한 피해 여성과 성관계하고 B씨는 피해자가 잠이 든 객실 안으로 침입해 성행위를 하는 등 두 사람이 공모해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를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잠이 든 피해자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더해졌다. 조사 결과 B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피해자와 알게 됐고 두 사람은 피해자 등과 술자리를 가진 뒤 범행을 저질렀다. 강원FC 구단은 2021년 10월 중순 경찰로부터 두 사람이 수사받는 중이라는 연락을 받은 뒤 시즌 중 술자리를 가진 점 등을 이유로 곧바로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A씨는 강원FC와 계약 기간이 끝났고 B씨는 계약이 해지됐다.
  • 정유정, 가족에 “성의 보이려 억지로 반성문 적어야겠다” ‘경악’

    정유정, 가족에 “성의 보이려 억지로 반성문 적어야겠다” ‘경악’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난 또래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까지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정유정이 “성의 보이려고 억지로라도 반성문을 적어야겠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졌다. 검찰은 24일 부산고법 2-3 형사부 심리로 열린 정유정 항소심 첫 공판에서 재판부에 사형 선고를 요청하며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 측은 “피고인은 인명을 경시하는 범행을 자행한 데다 살인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습득한 뒤 치밀한 범행 계획을 세웠고 범행 수법도 잔혹했다”며 “하지만 변명으로 일관하고 개전의 정도 없어 사형 선고로 재범 위험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유정이 구치소에서 가족과 접견한 녹취록 파일을 새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녹취록에는 친부에게 “억지로라도 성의를 보이려고 반성문을 적어야겠다”라고 말하거나, 할아버지에게 “경찰 압수수색 전에 미리 방을 치워놨어야지”라며 원망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외에 이번 범행이 사형,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죄임을 알고 감형 사유를 고민하는 말도 포함됐다. 앞서 정유정은 1심 재판부에 10여 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한 바 있다. 다음 공판에서 이 녹취파일 중 일부분을 재생하는 증거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검찰 증거자료 제출에 정유정 변호인은 “가족 간 사적인 대화가 있는 만큼 비공개로 증거조사를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심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한 정유정은 그동안 지속하던 심신미약 주장을 철회했다. 정유정 변호인은 “정신과 치료 자료를 제출했지만, 이번 사건에서 본질적인 부분이 아니라 양형에 참작해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유정 측은 피해자 측과 합의나 공탁금 제출도 검토 중이라는 의향을 내비치기도 했다. 변호인은 “피해자 측과 합의를 위해 피고인 아버지는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을 팔아서라도 금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한 만큼 유족에게 연락을 드리는 것 자체가 새로운 가해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피고인 가족들과 좀 더 이야기를 나눠보고 차후에 (합의) 진행 여부를 진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정유정에게 무기징역 선고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을 명령했다. 다음 공판은 다음 달 28일에 열린다.
  • ‘대북송금’ 혐의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보석 석방

    ‘대북송금’ 혐의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보석 석방

    800만 달러 대북송금 혐의로 지난해 2월 구속 기소된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23일 보석 석방된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김 전 회장 측의 보석 청구를 이날 인용했다. 재판부는 김 전 회장에게 보증금 1억원(보증보험증권으로 갈음)과 도주 우려 차단을 위한 실시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달았다.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지난 19일 비공개로 진행된 보석 심리를 마친 뒤 취재진에 “피고인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기 때문에 향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 측은 불구속 상태에서 사건 관계인을 만나지 않겠다는 등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내달 3일 법정 구속 기한 만료를 앞두고 지난달 20일 보석을 신청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구속 기소된 피고인의 구속 기간은 최장 6개월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월 20일 검찰 수사 단계에서 구속 영장을 발부받았고 같은 해 2월 3일 구속기소 된 뒤 7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되면서 구속 영장이 재차 발부됐다. 김 전 회장 변호인은 “공탁금 접수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이에 따른 검찰의 석방 지휘가 구치소로 전달되면 이르면 오늘 저녁 중 피고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 임직원 명의로 세운 5개 비상장회사(페이퍼컴퍼니) 자금 538억원을 횡령하고, 그룹 계열사에 약 11억원을 부당하게 지원하도록 한 혐의(배임)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2019년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대납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받는다. 김 전 회장에 대한 추가 기소 내용은 2020년 12월 광림이 보유한 비비안 주식을 정당한 가액보다 78억원 비싸게 쌍방울이 매수하도록 해 광림에 부당한 이익을 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김 전 회장과 함께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 중인 김 전 회장의 매제 김모 전 쌍방울 재경총괄본부장이 신청한 보석도 함께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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