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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돋보기] 국립공원 면적 1.5% 확대 앞두고 부처들 ‘힘 겨루기’

    [정책돋보기] 국립공원 면적 1.5% 확대 앞두고 부처들 ‘힘 겨루기’

    국립공원 확대를 놓고 정부 부처 간 입장 차이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정부 부처 간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환경부는 22개 국립공원별 공원구역 및 용도지구 조정을 담은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14일부터 의견 수렴 절차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자연공원법은 10년마다 공원계획 타당성을 검토해 변경하도록 돼 있다. 3차 변경안은 105.5㎢를 편입하고 2.0㎢ 해제를 통해 현재 국립공원 면적(6726㎢) 대비 1.5%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차(2003년)와 2차(2010년)에서 각각 53㎢, 206㎢를 해제했던 것과 비교해 해제 면적이 크게 줄었다. 환경부는 “두 차례 변경에서 집단마을과 개발지역 등 공원 가치가 낮은 지역을 제외한 결과”라며 “유엔에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2020년 보호지역을 국토면적 대비 17%까지 확대하도록 권유하고 있어 국립공원 복원·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3차 변경안에는 생태적으로 우수한 곳을 발굴해 공원구역에 편입하고, 가치가 낮다고 평가·입증된 지역에 한해 총량 범위 내에서 해제키로 했다. 지목이 임야·유지·구거(작은개울)·하천은 환경·생태적 기능과 공원으로서 보전가치 등을 고려해 해제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용도지구 중 보전기능이 가장 강한 ‘공원자연보존지구’는 현행 38.3%에서 42.0%로 늘리되 ‘공원자연환경지구’는 60.9%에서 57.2%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 의견을 수렴한 뒤 지방자치단체 의견 청취와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국립공원위원회에 상정해 최종 확정하게 된다. 환경부 자연공원과 관계자는 “연내 변경한다는 계획이나 지자체와 부처 간 협의가 관건”이라며 “편입대상은 국·공유지로 사유지는 제외했다”고 말했다. 3차 변경안에 대해 산림청을 비롯한 소유기관들은 떨떠름한 반응이다. 산림청은 국토 대비 국립공원 면적이 6.5%로 일본(5.4%), 미국(2.2%), 독일(2.7%) 등 주요 국가보다 높다는 점을 들어 확대에 반대했다. 보호구역 확대가 필요하지만 ‘보호구역=국립공원’이 아니라는 반론이다. 특히 생태계 및 문화경관 보전보다 주차장·야영장·캠핑장 등을 조성해 산림 훼손이 심각하다는 불신이 깔려 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수원함양보호구역이 취지에 부합하다며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타당성이 미흡한 지역은 해제가 필요하지만 법적 근거 없는 총량제를 내세워 논란을 반복하고 있다”며 “훼손 우려가 없는 국유림 위주의 공원 확대는 모순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해양수산부 역시 “해양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해양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있는데, 국립공원 해상 면적 확대는 이와 중복될 우려가 있어 효율성과 주민 수용성 등을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광복절 앞두고 친일 인사 ‘파묘법’ 개정 착수한 민주

    광복절 앞두고 친일 인사 ‘파묘법’ 개정 착수한 민주

    더불어민주당이 75주년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국립묘지에 안치된 친일 인사의 묘를 강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 개정에 착수했다. 이른바 ‘파묘(破墓)법’으로도 불리는 이 법 개정을 놓고 여권에서는 ‘역사 바로잡기’라는 명분을 강조하지만, 보수 야권에서는 백선엽 장군을 겨냥한 악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송영길 등 11명 의원이 이날 공동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상훈법·국립묘지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파묘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의 정신적 가치를 재확립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은 “일제에 대항해 싸운 민족주의자와 일제에 부역한 반민족주의자가 모두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인물로 추앙받는 무원칙과 혼돈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역사와 정의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강창일 전 의원은 “국립묘지에 원수가 있는데 유공자, 애국선열들이 저승에 가서 좌정할 수가 없다”며 “여러분이 돌아가신 다음에 원수가 옆에서 귀신이 돼서 논다고 하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주장했다. 파묘법은 21대 국회에서 잇따라 발의된 상태다. 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지난 11일 발의한 법안은 친일반민족행위자 중 안장대상심의위원회가 국립묘지의 영예성을 훼손한다고 인정한 사람을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서 제외하고 그 유골이나 시신을 다른 장소로 이장하도록 규정했다. 권 의원실에 따르면 국립서울·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친일반민족행위자는 백 장군을 포함해 12명이다. 같은 당 김홍걸 의원도 지난 1일 같은 취지의 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파묘법 처리에 적극적이지만 야당과 첨예한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국회 상임위 차원의 논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관련 질문에 “그 사람들이 무엇을 목적으로 그런 짓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에게 납득되지 못할 것”이라며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밤낮 옛날 일로 그러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시의회, ‘친일반민족행위·일제잔재’ 청산 나선다

    서울시의회, ‘친일반민족행위·일제잔재’ 청산 나선다

    광복절 75주년을 앞둔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서울특별시의회 친일반민족행위청산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서울특별시 친일반민족행위 청산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교육청 친일반민족행위 청산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동 특위 구성 결의안과 조례안은 이달 28일부터 시작되는 서울특별시의회 제297회 임시회에서 해당 상임위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특위 구성안을 대표발의한 홍 의원은 “광복직후 구성된 반민특위가 붕괴되어 친일세력 청산이 미완에 그치고 친일세력이 대한민국 주도권을 장악하는 사태가 벌어짐으로써 우리민족 정기가 올바로 서지 못하고 국가 정체성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면서, “최근 강제징용 관련 대법원 판결 등과 맞물려 국내 일각에서 일본의 식민지배와 역사왜곡에 동조하고, 강제징용 및 위안부 피해자들을 폄훼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공표한 「대한민국헌법」에 위배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친일반민족행위와 일제잔재 청산에 시효가 있을 수 없고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범죄행위를 묵인해서도 안 된다”라고 강조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 깊숙이 파고들어 있는 친일반민족행위와 일제잔재를 온전히 파헤치고 완벽하게 청산하여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자 친일반민족행위청산 특위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다”라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홍 의원이 특위 구성과 맞물려 동시에 발의한 ‘친일반민족행위 청산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시장과 교육감으로 하여금 역사적 진실 확인과 민족 정통성 확보를 위하여 친일반민족행위 청산 지원에 관한 시책과 관련 사업을 추진하도록 함은 물론, 친일반민족행위와 관련한 실태조사, 시와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공청회, 토론회 등에서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거나 일본 제국주의를 미화·찬양하는 행위자 참여 제한, 관련부처·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수가 귀신 되어 옆에서 놀도록 할 수 있나”…파묘법 열 올리는 민주당

    “원수가 귀신 되어 옆에서 놀도록 할 수 있나”…파묘법 열 올리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13일 7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국립묘지에 안치된 친일 인사의 묘를 강제 이전할 수 있도록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 개정에 착수했다. ‘파묘(破墓)법’으로 통칭하는 법 개정을 놓고 여권에서는 ‘역사 바로잡기’라는 명분을 강조하는 한편 보수 야권에서는 고 백선엽 장군이 별세한 지 한 달여 만에 또다시 논란을 일으킨다며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 등 11명의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해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상훈법·국립묘지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파묘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의 정신적 가치를 재확립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수진(동작을) 의원은 “일제에 대항해 싸운 민족주의자와 일제에 부역한 반민족주의자가 모두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인물로 추앙받는 무원칙과 혼돈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역사와 정의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강창일 전 의원은 “국립묘지에 원수가 있는데 유공자, 애국선열들이 저승에 가서 좌정할 수가 없다”며 “동작 묘지에, 대전 묘지에 떠돌고 있는 것 아닌가, 여러분이 돌아가신 다음에 원수가 옆에서 귀신이 되어서 논다고 하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주장했다. 파묘법은 21대 국회에서 잇따라 발의된 상태다. 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지난 11일 발의한 파묘법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친일반민족행위를 했다고 결정한 사람 중 안장대상심의위원회가 국립묘지의 영예성을 훼손한다고 인정한 사람을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서 제외하고 국가보훈처장이 친일반민족행위자의 유골이나 시신을 국립묘지 외의 장소로 이장하도록 했다. 권 의원실에 따르면 국립서울·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친일반민족행위자는 백 전 장군을 포함해 12명이다. 같은 당 김홍걸 의원도 지난 1일 같은 내용으로 발의했다. 민주당에서 파묘법 발의에 적극적이지만 보수 야권과 첨예한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실제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 자체가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권 의원은 20대 국회 때도 같은 법안을 냈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목포 부동산 투기’ 손혜원 징역 1년 6개월… “즉각 항소하겠다”

    ‘목포 부동산 투기’ 손혜원 징역 1년 6개월… “즉각 항소하겠다”

    전남 목포의 도시재생 계획을 미리 알고 이 지역 부동산을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사들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손 전 의원 측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12일 부패방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손 전 의원과 손 전 의원의 전직 보좌관 조모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손 전 의원에게 징역 4년, 조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손 전 의원은 조씨와 함께 2017년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목포시청으로부터 도시재생사업 계획이 적힌 일명 ‘보안자료’를 받고, 이를 이용해 2017년 6월~지난해 1월 남편과 지인으로 하여금 도시재생사업구역에 포함된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손 전 의원 측은 목포시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는 같은 해 3월 이미 언론과 시의원 등이 참석한 용역보고회에서 발표된 자료이고, 주민 공청회를 거치며 일반에 공개된 자료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계획이 외부에 알려지면 부동산 투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가 상승으로 부지 매수 등에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수 있으므로 목포시 입장에서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는 것이 상당한 이익”이라며 “목포시가 이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에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고 결정한 점 등을 종합하면 손 전 의원 등이 받은 자료는 업무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직무상 도덕성을 유지해야 하는 국회의원과 보좌관이 업무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시가 상승을 예상하고 명의신탁을 통해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제3자에게 취득하게 한 것으로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사건”이라면서 “피고인들은 법정에서도 범행을 극구 부인하는 등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손 전 의원 등이 목포의 게스트하우스 ‘창성장’을 각각 조카, 딸 명의로 차명 보유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손 전 의원 등이 매매 과정에서 중개수수료, 리모델링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등 창성장 운영을 주도했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목포 투기’ 손혜원 징역 1년 6개월… “즉각 항소하겠다”

    ‘목포 투기’ 손혜원 징역 1년 6개월… “즉각 항소하겠다”

    전남 목포의 도시재생 계획을 미리 알고 이 지역 부동산을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사들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손 전 의원 측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12일 부패방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손 전 의원과 손 전 의원의 전직 보좌관 조모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손 전 의원에게 징역 4년, 조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손 전 의원은 조씨와 함께 2017년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목포시청으로부터 도시재생사업 계획이 적힌 일명 ‘보안자료’를 받고, 이를 이용해 2017년 6월~지난해 1월 남편과 지인으로 하여금 도시재생사업구역에 포함된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손 전 의원 측은 목포시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는 같은 해 3월 이미 언론과 시의원 등이 참석한 용역보고회에서 발표된 자료이고, 주민 공청회를 거치며 일반에 공개된 자료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계획이 외부에 알려지면 부동산 투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가 상승으로 부지 매수 등에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수 있으므로 목포시 입장에서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는 것이 상당한 이익”이라며 “목포시가 이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에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고 답변한 점 등을 종합하면 손 전 의원 등이 받은 자료는 업무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직무상 도덕성을 유지해야 하는 국회의원과 보좌관이 업무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시가 상승을 예상하고 명의신탁을 통해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제3자에게 취득하게 한 것으로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사건”이라면서 “피고인들은 법정에서도 범행을 극구 부인하는 등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손 전 의원 등이 목포의 게스트하우스 ‘창성장’을 각각 조카, 딸 명의로 차명 보유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손 전 의원 등이 매매 과정에서 중개수수료, 리모델링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등 창성장 운영을 주도했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손혜원 1심 징역 1년 6개월… 재판부 “보안자료 이용 땅 매입”

    손혜원 1심 징역 1년 6개월… 재판부 “보안자료 이용 땅 매입”

    전남 목포 일부 지역이 개발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이 지역 부동산을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매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손 전 의원의 변호인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선고공판을 열고 부패방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손 전 의원과 그의 전직 보좌관 조모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단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결심공판 때 손 전 의원에게 징역 4년, 조씨에겐 징역 2년 6개월, 정씨에겐 징역 1년을 선고해줄 것을 요청한 적이 있다. 손 전 의원은 조씨와 함께 2017년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목포시청으로부터 도시재생사업 계획이 적힌 일명 ‘보안자료’를 받고, 이를 이용해 2017년 6월~지난해 1월 남편과 지인으로 하여금 도시재생사업구역에 포함된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구역은 2018년 8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이 됐다. 손 전 의원 등은 2017년 5월 18일 목포시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는 같은 해 3월 이미 언론과 시의원 등이 참석한 용역보고회에서 발표된 자료이고, 같은 해 5월 11일 주민 공청회를 거치면서 일반에 공개된 자료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계획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해당 구역 시가 상승을 유발하고 사업 특성상 허위 건물 매입과 같은 복잡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 목포시 입장에서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는 것이 상당한 이익”이라면서 “목포시가 이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에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고 답변한 점 등을 종합하면 손 전 의원이 받은 자료는 업무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직무상 도덕성을 유지해야 하는 국회의원과 보좌관이 업무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시가 상승을 예상하고 명의신탁을 통해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제3자에게 취득하게 한 것으로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사건”이라면서 “우리 사회에서 시정돼야 할 중대한 비리이며, 피고인들은 법정에서도 범행을 극구 부인하는 등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손 전 의원과 조씨가 목포의 게스트하우스 ‘창성장’을 각각 조카, 딸의 명의로 차명 보유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손 전 의원 등이 매매 과정을 주도하며 중개수수료, 리모델링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등 창성장 운영을 주도했다”면서 손 전 의원의 조카와 조씨 딸이 창성장 운영에 전혀 관여하지 않은 점 등을 비춰보면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 전 의원의 변호인은 취재진에게 “상당히 당혹스러운 판결”이라면서 “즉각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손 전 의원은 판결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들인 유죄 판결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아직 진실을 밝힐 항소심 등 사법적 절차가 남아있다. 실체적 진실을 알리기 위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재판부는 목포시 도시재생사업 계획 보안자료를 훔쳐 그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업무상횡령 등)로 불구속 기소된 청소년쉼터 운영자 정모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정씨는 손 전 의원에게 목포 지역 부동산을 소개한 인물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양시, C 노선 인덕원 정차 반영 다각도 정부 압박…다음달 기본계획 최종 발표

    안양시, C 노선 인덕원 정차 반영 다각도 정부 압박…다음달 기본계획 최종 발표

    “국토부는 응답하라. GTX-C 인덕원 정차.” 경기 안양시가 다음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기본계획 최종 발표를 앞두고 국토부를 다방면으로 압박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전개된 ‘인덕원 정차 범시민 서명운동’ 결과 6일 현재 15만 6000여명이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 전개는 56만명인 안양시민 3.7명당 한 명이 인덕원 정치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7월 출범한 GTX-C 노선 인덕원 정차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조만간 주민서명부와 결의문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의회에 제출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0일에는 범추위와 시·도의원. 국회의원, 31개 동 주민자치위원장 50여명이 참석해 인덕원 정차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국토부가 GTX-C 노선 기본계획에 인덕원 정차를 반영할 것을 강력 요구했다. 이와 함께 경기 남부 100만 주민의 C 노선 이용 불편 해소, 인덕원 지역 교통체증 해결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의중 범추위 위원장은 “인덕원은 앞으로 3개 노선이 교차 환승이 이뤄지는 수도권 남부 최대의 철도교통 허브가 될 것“이라며 “이런 곳에 C 노선이 그냥 지나친다면 환승 시간이 16분이나 늘어나 인근 지자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된다”고 주장했다. 시는 인덕원에 C 노선이 정차하면 1회 환승으로 4개의 철도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의 철도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가의 철도정책과 만성적 교통 혼잡 해결이라는 GTX-C 노선 애초 목적에도 들어맞는 보편적 교통복지라는 점을 내세우며 인덕원 정차를 강력 촉구하고 있다. 지난해 말 사전타당성 용역을 발주하고 인덕원 정차를 다시 추진하는 안양시는 인덕원 정차 국토부 기본계획 반영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지난 5월 인덕원 정차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발표에 이어 6월에는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7월에는 GTX-C 노선전략환경영향평가서 시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성명을 발표하는 등 인덕원 정차를 요구하는 안양시민의 결의를 대외적으로 드러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체 타당성 조서 결과 인덕원역을 신설하면 비용 대비 편익(B/C)이 1.05”라며 “C 노선 인덕원 정차 추진은, 안양시민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도 함께 교통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강조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외국인들 반년 만에 ‘바이 코리아’… 코스피 상승 동력 되나

    외국인들 반년 만에 ‘바이 코리아’… 코스피 상승 동력 되나

    연초 코로나19 탓에 흔들리던 한국 주식시장을 떠났던 외국인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는 데다 국내 기술주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서다. 개인투자자의 힘에 외국인 투자자금까지 유입되면 더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지만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설 수 있다는 신중론도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증권시장에서 상장주식 58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화한 지난 2월 이후 이어진 외국인의 팔자세가 6개월 만에 멈춰선 것이다.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돌아온 건 달러 약세 덕이 크다. 원달러 환율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3월 19일 1280.00원으로 정점을 찍었고 이날 1185.60원을 기록했다. 3월 한미 통화스와프(맞교환) 체결로 치솟던 환율이 안정을 찾았고 이후 유로화 강세, 미국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이 더해져 달러는 약세를 이어 왔다. 보통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원화 가치가 오르면 외국인들은 주가 차익뿐 아니라 환차익까지 기대해 한국 등 신흥국 주식에 관심을 둔다. 또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기술주 주가가 아마존 등 미국 기술주와 비교하면 싸다고 판단한 것도 외국인들이 돌아온 이유다. 관심은 외국인 사자세가 추세로 이어져 코스피를 더 끌어올릴지 여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71포인트(1.48%) 오른 2386.38로 장을 마쳤다. 지난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김학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의 7월 순매수 전환은 달러화 약세라는 이유가 커서 추세적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면서도 “큰 폭의 매도세를 보인 상반기보다는 진정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또 3분기 주식시장의 등락을 가를 변수로는 공매도 재개 여부도 꼽힌다. 공매도는 실제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주식을 매수해 앞서 빌린 주식을 갚는 투자 방식이다. 금융 당국은 폭락 공포가 국내 시장을 잠식했을 때인 지난 3월 16일 이후 6개월간 임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했다. 애초 다음달 15일부터 공매도를 재개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증시 폭락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불안감이 여전히 크다고 보고 3개월 또는 6개월 연장하거나 제한적으로 해제하는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공매도 재개가 일시적 변동성은 키울 수 있지만 펀더멘털(기초여건) 등에 변화를 줄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위는 오는 13일 관련 공청회를 연다. 한편 기술주와 언택트주(비대면 수혜주) 등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한 NH-아문디자산운용의 소재·부품·장비 기업 위주의 ‘필승코리아 펀드’도 출시 약 1년 만인 10일 기준 56.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7월 말 현재 삼성전자(22%), 에스앤에스텍(4.56%), 네이버(4.49%), LG화학(4.08%) 순으로 편입 비율이 높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5000만원을 투자했는데 현재 수익금은 약 3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세계 첫 6G 시대 연다” 5년간 2000억원 투입

    “세계 첫 6G 시대 연다” 5년간 2000억원 투입

    전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5세대(5G) 이동통신을 넘어선 6G 이동통신에 대한 2000억원 규모의 정부 투자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르면 2028년부터 6G가 상용화될 것으로 보고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비대면 디지털 사회의 핵심 인프라가 될 6G 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미래 네트워크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해 가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6G는 기존 5G보다 50배 이상 빠른 1Tbps급 전송 속도를 통해 장거리 실시간 원격수술, 전국 스마트시티, 완전 자율주행차 등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특히 저궤도 위성통신을 기반으로 지상뿐 아니라 공중 10㎞까지 커버리지(이용 가능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28~2030년쯤 전 세계적으로 6G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정부는 2018년 ‘6G 핵심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고, 산학연 전문가 의견 수렴과 대국민 공청회를 통해 기본 방향을 확정해 내년부터 5년간 투자되는 총 20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난 4월 최종 통과됐다. 정부는 2025년까지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이후엔 상용화 지원에 나선다는 2단계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차세대 기술 선점 ▲표준·고부가가치 특허 확보 ▲연구·산업 기반 조성 등 3개 전략을 세웠다. 우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등 당장 민간이 투자하기 어려운 기술 개발을 정부가 이끌어 가고,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선도 연구기관 및 표준화 단체와의 기술 교류를 통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나아가 내년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6G 국제 표준화 착수와 맞물려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6G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선 정책과 규제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통신망이 발전하려면 제공되는 서비스 양태가 달라져야 하는데, 정책이나 규제는 전 단계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소극적으로 이뤄지고, 서비스가 지체되면 소비자는 왜 써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6G가 5G를 완전 대체해선 곤란하고, 전환이 가능한 LTE와 5G의 관계처럼 두 기술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포항 지진 피해 100% 지원해야”

    “포항 지진 피해 100% 지원해야”

    6일 오후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이 개정안의 ‘피해 금액의 70%를 지원한다’는 내용에 반대하고 있다. 피해 주민들은 “피해 금액의 100%를 지원하고 한도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항 연합뉴스
  • “포항 지진 피해 100% 지원해야”

    “포항 지진 피해 100% 지원해야”

    6일 오후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이 개정안의 ‘피해 금액의 70%를 지원한다’는 내용에 반대하고 있다. 피해 주민들은 “피해 금액의 100%를 지원하고 한도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항 연합뉴스
  • 권정선 경기도 의원, 부천교육지원청과 지역교육 현안 논의

    권정선 경기도 의원, 부천교육지원청과 지역교육 현안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5)이 5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실에서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맹성호)으로부터 지역교육 현안을 청취하고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의 공식 정담회를 개최하기에 앞서 사전 업무보고를 통한 현안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종원 경영지원과장은 2020년 부천교육지원청 주요 업무내용으로 ▲소규모 교육환경 개선사업 및 도 교육청과 부천시의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2020 부천 꿈의학교 운영 추진 ▲단위학교별 역점 추진상황 등을 보고했다. 주요 지역교육 현안에 대해 권정선 의원은 “2022년 부천시 중학군 개정을 앞두고 관련 연구용역이 오는 10월말까지 추진되고 있다”면서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한 개정안이 학부모 설문조사와 간담회, 공청회 등 의견수렴과 숙의과정을 통해 시행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이어 부천동중학교와 부천동여자중학교간의 2022년 통합학교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학부모 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제대로 실시하여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부천덕산초등학교 대장분교가 폐교함에 따라 생긴 학교 공간을 지역주민과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검토할 것과, 부천시 구도심 지역 소규모 학교가 주변 신설학교로 통합?이전하는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복사초등학교의 이전 추진도 계획대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학부모 및 교직원과 충분히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권정선 의원은 “앞으로 부천지역 교육현안 및 교육민원이 원만하게 해결되고 주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와 부천교육지원청이 긴밀히 협력하여 부천교육복지 향상 도모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제10대 후반기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은 지역 교육장과의 정담회 개최를 통해 지역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을 구축해 나가는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의 정담회는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시 나온 ‘주택청’

    다시 나온 ‘주택청’

    범여권에서 5일 주택 정책의 종합 관리를 위해 ‘주택청’을 신설하자는 주장이 다시 나왔다. 하지만 입법의 열쇠를 쥔 더불어민주당이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에 주택청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시건축가이기도 한 김 원내대표는 “(주택청이) 온갖 통계를 잘 잡아야 되고 공공임대주택 관리와 민간임대에 대해서도 표준 임대료 관리 등을 해야 한다”며 “그것을 지방자치단체에 내버려둘 게 아니라 종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관련 법안 발의 계획에 대해선 “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공청회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택청을 신설하자는 주장은 앞서 정의당에서도 나왔다. 심상정 대표는 지난 1월 상무위원회에서 “왜 주택정책을 아직도 국토교통부가 담당하고 있는가”라며 “보건복지부 산하에 주택청을 신설해 ‘집은 주거복지’라는 주거정책 패러다임 전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청 신설이 어제오늘 나온 이야기는 아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참여정부 시절에도 비슷한 주장이 제기됐다. 2006년 8월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KBS와의 특별회견에서 “주택청을 만들어서 국민들의 주택 문제 하나만은 확실하게 정부가 책임을 지고 나가도록, 그렇게 정책이 전면적으로 바뀌어 나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국토부 조직이 너무 비대하며 주택 정책을 지금처럼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는 공감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그 대안으로 주택청까지 신설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선을 긋고 있다. 김 원내대표 주장처럼 주택청은 지자체의 관리 권한 등을 한데 모아 종합 관리하는 조직이라 당장 권한을 뺏기는 지자체의 격심한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4일 공급 대책을 발표했을 때도 관련 지자체에서 거센 항의를 했는데 이런 지자체의 인허가권까지 주택청에 넘기게 되는 것을 그냥 둘 리 없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왓챠·웨이브 등 국내 OTT에 서비스 중단

    영화 수입배급사들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영화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다. 사단법인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지난달 17일 공청회를 열고 왓챠와 웨이브, 티빙 등에서의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업체들이 제공하는 영화는 1000여편이다. 협회는 국내 OTT 플랫폼의 저작권료 배분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OTT는 건별 결제 서비스(T VOD)와 월 일정 금액을 내고 영상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관람할 수 있는 예약 주문형 방식(S VOD)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협회 측이 문제 삼는 것은 S VOD 서비스다. 이 경우, OTT 업체들은 영화, TV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전체 영상 콘텐츠 시청 수에서 비율을 따져 저작권료를 정산하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이 1시간 이하 러닝타임으로 전편 관람을 위해 여러 회차를 봐야 하는 반면, 영화는 2시간 안팎의 한 번 관람으로 끝나기 때문에 전체 매출에서 관람 회차 수 비율을 따지는 기존의 정산방식이 불리하다는 것이다. 넷플릭스의 경우는 시청 시간이나 횟수를 따지지 않고 판권 계약을 할 때 정산을 마친다. 협회는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거나, 영화만을 위한 개별 과금 시스템 마련 및 투명한 정산 시스템을 공개할 때까지 콘텐츠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달 중으로 영화 관련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공청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협회는 엣나인필름, 누리픽쳐스, 영화사진진 등 14개 영화 수입배급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에 건 별 결제 없이 S VOD만 제공하고 있는 왓챠는 크게 반발했다. 왓챠는 이날 입장을 내고 “협회의 주장은 왓챠에게 구독형 OTT 모델 자체를 버리고 IPTV가 되라고 하는 것”이라며 “영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할 수 있는 구작 소비 시장을 없애라고 하는 것과 다름 없다”라고 주장했다. 왓챠에서는 협회에 소속된 14개사의 콘텐츠 약 400여편의 서비스가 종료됐거나 이달 중 종료될 예정이다. 왓챠는 “공청회 뿐 아니라 각 수입배급사, 영화산업 관계자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라면 적극적으로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김진애도 심상정도 말한 ‘주택청’ 신설…현실성 있을까

    김진애도 심상정도 말한 ‘주택청’ 신설…현실성 있을까

    범여권에서 5일 주택 정책의 종합 관리를 위한 ‘주택청’ 신설을 주장하면서 현실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에 주택청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시건축가이기도 한 김 원내대표는 “(주택청이) 온갖 통계를 잘 잡아야 되고 공공임대주택 관리와 민간임대에 대해서도 표준 임대료 관리 등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을 지자체에 내버려둘 게 아니라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주택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할 계획에 대해 “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공청회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기획재정부가) 국토부를 일종의 어시스턴트로 생각하는데 그거는 앞으로 좀 고쳐야 한다”고도 했다. 정의당에서도 주택청 신설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심상정 대표는 지난 1월 16일 상무위원회에서 “왜 주택정책을 아직도 국토교통부가 담당하고 있는가”라며 “보건복지부 산하에 주택청을 신설해 ‘집은 주거복지’라는 주거정책 패러다임 전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주택청 신설 요구는 올해부터 언급된 이야기는 아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참여정부 시절에도 주택청 신설 필요성은 제기된 바 있다. 2006년 8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KBS와의 특별회견에서 “주택청이라는 외청을 만들려고 했는데 아마 국회에서 동의를 해줄지 어떨지 몰라서 청을 만들어서 국민들의 주택 문제 하나만은 확실하게 정부가 책임을 지고 나가도록, 그렇게 정책이 전면적으로 바뀌어 나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도 국토부의 비대함을 언급하며 주택 정책을 지금처럼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는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대체로는 주택청까지 만드는 데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선을 긋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4일 공급대책을 발표했을 때도 관련된 지자체에서 거센 항의를 했는데 이런 지자체의 인허가권까지 주택청에 넘기게 되는 것을 그냥 둘 리 없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립국어원, 7일 ‘한국수어의 날’ 제정 공청회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엔90(N90)에서 ‘한국수어의 날’ 제정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수어의 날’ 후보로는 2월 3일(한국수어법 제정일), 8월 4일(한국수어법 시행일), 6월 1일(조선농아협회 창립일), 9월 23일(세계 수어의 날) 등이 거론된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의 한국농아방송(https://youtu.be/gA2y7IYJllI)에서 볼 수 있으며, 수어·음성통역 및 문자통역이 지원된다. 2019년 현재 우리나라의 농인(청각장애인)은 37만 7000여명이며, 국가 공인 민간자격 수어통역사는 1800여명이다.
  • 은평 자원순환센터 내년 3월 착공… 지상엔 스포츠타운 조성

    은평 자원순환센터 내년 3월 착공… 지상엔 스포츠타운 조성

    서울 은평구는 광역재활용선별시설인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조감도)가 내년 3월 착공해 2023년 9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지하에 들어서고 지상에는 축구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2월 6일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이후 지난 3월과 5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건설사업관리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인근 주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있는데 현재 착수보고회와 공정회의 등을 거쳐 환경과 안전 관련 우려가 충분히 해소될 수 있도록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의 설계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바로알기’ 코너 주민참여 게시판(www.ep.go.kr)에서 월 1회 공개하고 있다. 누구나 사업 진행 내용을 확인하고 설계 내용에 대한 의견을 등록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해당 센터는 완전 지하에 건립되기 때문에 지상에 노출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상에는 생활체육시설과 문화센터를 포함한 주민 편익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라며 “인근 부지에 국제 규격의 빙상장과 인라인롤러경기장 등이 들어와 은평구를 대표하는 스포츠타운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GTX-C 노선 기본계획 최종 발표 앞두고 지자체 간 긴장감 고조

    GTX-C 노선 기본계획 최종 발표 앞두고 지자체 간 긴장감 고조

    국토부의 GTX-C 노선 기본계획 최종 발표를 한달여 앞두고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경기 남부 지자체 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추가 정차역 지정을 반대하는 과천시 ‘GTX-C 노선 원안 추진 과천범시민대책위원회’는 3일 시청에서 최근 GTX-C 노선의 정차역 추가 움직임과 관련해 공식 성명을 내고, 시민을 대상으로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범시민대책위에서는 인근 지자체에서 추가 정차역 지정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로 부정적인 여론을 조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GTX-C 노선은 10여년 전 기획단계부터 표정속도 100㎞/h 이상을 유지하고, 평균 역간 거리 7km 내외 확보라는 목표에 맞춰 정부과천청사역 정차가 확정된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 또한,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기간에 경유노선과 정차역에 대한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있었으나 당시에는 아무런 의견을 내지 않고 있다가 정부과천청사역 정차가 확정되자 이를 부당하다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범시민대책위에서는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기본 취지를 고려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이를 이용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과천시는 이후 인근 지자체의 움직임에 대해 범시민대책위와 협력하여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이에 앞서 인덕원 정차를 추진하는 안양시는 지난달 13일 ‘GTX-C 노선 인덕원 정차 안양시 범시민추진위’를 출범하고 인덕원역 정차 당위성을 전파하고 여론을 공론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국토부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청회를 개최하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기본계획에 반영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안양 범시민추진위는 인덕원역은 지하철 4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이 등 3개 노선이 교차·환승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GTX-C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하면 1회 환승으로 4개 간선철도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약 16분의 환승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며 인덕원 정차의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GTX-C 노선은 수원에서 안양권과 서울을 거쳐 경기 양주를 연결하는 총 연장 74.8㎞ 구간의 광역급행철도이다. 시행청인 국토교통부는 2021년 착공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9월 정차역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왕십리역은 사통팔달 최적지… GTX-C 정차에 온힘 쏟겠다”

    “왕십리역은 사통팔달 최적지… GTX-C 정차에 온힘 쏟겠다”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2일 구청 7층 전략회의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민선 7기 2주년 인터뷰에서 “연간 환승객 등이 1억명이 넘는 왕십리역은 수도권의 대표적 사통팔달 지역으로 하차한 승객들이 편리하게 각지로 흩어질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면서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 구청장은 청량리역 등 인근 GTX-C 역과 가깝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영국 런던이나 일본의 도쿄도 GTX가 외곽에서는 정차역 간 거리가 10㎞이지만 도심에 들어서면 1㎞로 줄어든다”면서 “서울 곳곳으로 갈 수 있는 환승이 편리해야 GTX-C 노선의 승객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 구청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더 많은 지역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려면 혁신 정보기술(IT)과 행정이 접목해야 한다”면서 “스마트 스쿨버스와 스마트 행단보도, QR코드를 이용한 전자명부 도입 등 구정과 IT를 접목하는 새로운 혁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에게 ‘전국 1위 혁신도시’, ‘공보육 1번지’, ‘전국 최초, 전국 최고’ 등 교육·일자리·보육·돌봄·안전 등 구정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비결’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GTX-C 노선이 왕십리역을 건너뛰고 청량리역에 정차하는데. “청량리역도 중요 교통요지이지만 왕십리역은 연간 1억 900만여명이 이용하는 만큼 GTX-C 노선 정차 시 승객들의 높은 교통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기대효과가 있다. 모두 5개의 지하철(철도) 노선이 정차하는 만큼 편익 측면에서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특히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주변 경제도 살리는 등 다방면으로 이점이 있다. 따라서 GTX-C 노선이 왕십리역을 패스하고 청량리역에만 정차하게 되면 승객들만 피해를 보게 된다. 서울시민뿐 아니라 수도권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신설을 추진해야 한다. 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왕십리역은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동북선경전철(예정)이 정차하는 동북권 최대의 교통 요충지이며 GTX-C 노선의 왕십리역을 신설했을 때에는 2호선과 5호선 등의 환승 효과로 광화문과 명동, 종로 등 강북 도심을 가장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기존 노선과 연계 환승, 주변의 각종 개발사업과 연계한 경제적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 -왕십리역 정차를 위한 구청과 주민 차원에서의 노력은. “지난 6월 16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 서명운동은 단 12일 만에 15만여명의 서명을 이끌어 내 국토교통부에 서명부를 전달했다. 또 자체적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국토교통부에 의견을 전달할 것이다.”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에 따른 편의·경제성 주장은 성동구만의 입장이 아닌가. “절대 아니다. 지난 6월 19일에 개최된 주민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공청회였는데, 주민들의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에 대한 높은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날 공청회에 과천과 의왕, 구리 등 수도권 주민들도 많이 참석하는 등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 문제는 성동구가 아니라 수도권 주민 전체의 요구이기도 하다.” -이야기를 바꿔서 ‘성동’ 하면 ‘육아’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 났다 “그런 것 같다. ‘보육을 공공이 책임져야 한다’는 기조 아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 결과 국공립어린이집이 2014년 51곳에서 현재 81곳으로 30곳 늘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 10명 중 6명 이상이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게 됐다. 또 다자녀와 직장인 임신부에 대해 무료 가사 돌봄 서비스를 서울시에서 최초로 시작했고, 구청사 지하 1층에 유모차 우선 주차구역을 조성했다.” -그런가. 그래서인지 성동구의 출산율이 높다고 하던데. “맞다. 성동구는 2018년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위이다. 합계출산율이 높은 것은 출산 가능성이 가장 큰 30~39세, 40~44세의 젊은 가구들이 성동구로 많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성동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인프라와 정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다.” -코로나19로 교육의 트렌드도 많이 바뀌었다. “그렇다.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시대 학교 시설의 온라인화 등을 고민하고 있다. 학업의 출발선에 있는 저학년과 유치원 등에 ‘에누마’라고 하는 소셜벤처기업의 온라인 학습을 보급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으로 만들어 냈는데 반응이 좋다. 관내 저소득층과 중하위 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마장동 우시장으로 대표되던 성동구의 구정에 IT가 많이 접목된 것 같다. 이유가 있는가. “지난 6년 전 성동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IT 행정이 우리 사회의 ‘지속발전 가능’의 열쇠라고 생각했다. 유엔이 주장하는 ‘포용도시’도 결국 IT와 행정의 결합으로 이뤄질 수 있다. 한 예로 장애인과 이민자를 포용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IT를 이용한다면 적은 비용으로 훨씬 많은 사회적 약자를 도울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구체적인 성과물이 있는가.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이용한 안전형 스마트 스쿨버스, 스마트 횡단보도, QR코드를 이용한 전자명부 도입 등이다. 특히 QR코드 전자명부는 성동구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다. 이러한 IT 행정을 위한 노력과 시도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프라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민선 7기가 벌써 2년 남았다. 임기 내에 마무리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관내 금호동의 장터길이 보행로가 없다. 이 길은 서울시 한복판에 있지만 아직 보행로가 없는 지역이다. 지역으로서는 30년 숙원사업인데 지금 공사 중이다. 이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 밖에 서울숲에 오페라하우스와 GTX-C 노선 왕십리역 건설의 첫걸음도 내딛고 싶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정원오 구청장 ▲1968년 전남 여수 출생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한양대 사회복지학 석사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 권한대행(1989) ▲양천구청장 비서실장(1995~1998) ▲임종석 국회의원 보좌관(2000~2008)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보좌진협의회 회장(2005~2006) ▲국회입법정책연구회 부회장(2012) ▲노무현재단 기획위원(2014)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5~)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2015~2018)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동북권역 부회장(2018~2019)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8~) ▲민선 6·7기 성동구청장(2014~) ▲부인 문혜정씨와 1남 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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