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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사인정 조기입법화 바람직”/의협주최 공청회 지상중계

    ◎공정한 판정장치 마련 급선무/환자·가족 결정존중… 특수계층 독점 없어야 어느 시점을 사람의 죽음으로 볼것인가. 심폐기능이 정지되었을 때인가,아니면 뇌의 모든 기능이 상실되었을 때인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법과 사회규범은 뇌사를 인정하지 않고 다만 심장사만을 죽음의 판정기준으로 삼아왔지만 현실적으로 뇌사자의 장기이식수술이 잇따르고 있어 뇌사입법은 더이상 미룰수 없는 사회적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더구나 첨단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장기이식에 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어서 뇌사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통일된 기준마련이 시급한 실정. 대한의학협회는 28일 하오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뇌사인정제도 공청회」를 열어 의료· 법조·학계·종교계등 각계인사 10명으로부터 뇌사입법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는 뇌사를 인정하는 분위기였으며 참석자들은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통해 뇌사인정의 조기 입법화가 바람직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먼저 불교계를 대표해 주제 발표한 권기종교수(동국대 불교학)는 『뇌사는 살생을 철저히 금지하는 불교의 계율에 어긋나는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장기이식으로 인해 또 다른 생명을 살린다는 의미에서 「방생」』이라고 전제한 뒤 『소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사람의 신체의 일부를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것은 대승보살의 보시(포시)의 정신에 전적으로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권교수는 『다만 제3자의 뇌사판정에 따른 오판가능성에 대비,제도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하며 장기이식은 기증자본인이 희망하는 경우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가톨릭교회의 맹광호교수(가톨릭의대 예방의학과)는 『뇌사나 장기이식에 대한 교회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지만 뇌사가 확실히 사망을 의미한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규명된다면 이를 받아 들일것』이라며 『단지 장기이식의 편의때문에 뇌사판정을 서두른다든지 타의에 의한 뇌사기증은 절대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학계를 대표하여 뇌사의 윤리적인 측면에 대해서 주제발표한 김영진교수(인하대 철학과)는 『인간의 이성·의식등에 높은 비중을 두는 뇌사는 인간의존엄성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존중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도덕적 의무나 책무는 인격을 가진 인간에게 지는 것이지 결코 심장,폐,간등과 같은 조직에 지는 것이 아닌만큼 뇌사설은 의무론적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 한편 차용석교수(한양대법학과)는 『죽음이란 법적 인격의 소멸로 이에 따른 많은 권리·의무의 발생·소멸이 뒤따른다』고 전제,의학적 지식과 사회적 의식을 감안하여 당분간 뇌사를 원칙으로 하되,환자및 가족들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여 부분적으로 심장사를 인정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로 했다. YMCA시민중계실장 이덕승씨는 『뇌사인정에 따른 장기이식이 생명존중의 본래 취지와는 달리 상업적 매매수단이 되어 이권화또는 특정인에 의해 독점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장기이식의 의료체계에 대해서 국민들이 충분히 신뢰할수 있도록 법률정비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형소법개정 내년으로 연기될듯/법무부 시안

    ◎긴급구속장제 대법원서 반대/공청회 통해 여론 수렴키로 지난 4월 개정시안이 마련된 형사소송법의 개정추진 작업이 개정안내용에 대한 관계기관의 견해대립으로 차질을 빚고있다. 19일 법무부에 따르면 대법원과 대한변호사협회,경찰청,형사법학회등 10여개 사법관련기관에 형사소송법 개정시안에 대한 의견을 조회한 결과 특히 긴급구속장제등 핵심개정조항들에 대한 의견차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부는 의견조회결과를 토대로 개정안 확정작업에 착수했으나 안을 확정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따라 올해안에 개정안을 확정,국회에 넘기려했던 당초 계획이 변경될 것으로 보여 3년씩이나 끌어온 법개정작업은 다시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각 기관들이 가장 큰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는 조항은 법 제206조의 긴급구속장제도로 대한변협과 형사법학회 등은 찬성의견을 보내왔으나 대법원과 형사정책학회는 『영장주의에 위배되고 남용될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다. 개정시안은 긴급구속의 요건인 ▲장기3년형이상의 범죄를 저질렀거나 ▲도주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으며 ▲긴급을 요하여 구속영장을 발부받을 수 없을 때 등의 3가지 가운데 마지막 요건을 삭제하고 대신 검사가 긴급구속장을 발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대법원과 형사정책학회등은 『긴급구속의 요건을 완화하는 것은 영장주의에 위배되며 신중한 구속을 지표로 하는 헌법이념에도 역행한다』면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또 법무부가 새형사소송법에 도입하기로 한 「영장실질심사제」에 대해서도 대한변협이 반대의사를 밝혀오는등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는 이같은 의견들을 토대로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개정안을 최종확정할 방침이다.
  • 청와대 대변인 발표문/전문

    노태우대통령은 오는 대통령선거에서 정부의 공정한 선거관리가 한점의 의혹도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립적인 선거관리 내각을 구성키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노대통령은 정국수습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오늘 상오 청와대를 방문한 김영삼민자당총재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와같은 결심을 밝혔습니다.노대통령은 이와함께 선거관리의 최고책임을 맡은 대통령으로서 철저한 중립을 지키기 위하여 민자당의 명예총재직을 사퇴하고 당적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지난 3월24일에 실시된 총선거때 일부지방에서 관권의 선거개입이 있어 사회적 물의를 빚은데 대해 『국정의 최고책임자로 국민에게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아직도 뿌리뽑히지 않은 이와같은 지난시대의 폐습을 근본적으로 청산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조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민주주의의 핵심은 정부의 정통성에 있다는 확고한 정치적 신념에 따라 6·29선언을 단행했었음을 상기하면서 오는 대통령선거에 의해 새로 들어설 정부의 정통성에 대해서도 시비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민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져야 하기 때문에 이와같은 결심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관권의 선거개입 시비에 종지부를 찍어 우리나라 선거문화를 한단계 더 발전시키는 것이 6·29선언으로 시작된 민주화과업을 명예롭게 마무리짓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 헌정사상 대통령이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집권여당의 당적을 포기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번에 구성될 중립선거관리 내각은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의 의견까지도 수렴하여 명실공히 중립성이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노대통령의 뜻입니다.오는 대통령선거를 우리 역사에서 가장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로 치름으로써 이땅의 민주주의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실하게 뿌리내리겠다는 노대통령의 의지는 그만큼 진지하고 강렬한 것입니다. 선거관리내각의 구성은 인선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노대통령이 유엔과 중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 이루어질 것입니다.노대통령은 김총재에게 자신의 유엔과 중국 방문기간중 선거관리내각 구성방안에 관해 여·야가 충분히 협의를 하여 건의를 해주도록 당부했습니다.노대통령은 김총재가 여·야협의를 거쳐 건의한 선거관리내각 구성안을 바탕으로 개각을 단행할 것입니다. 노대통령은 오늘 이와같은 결심을 밝히면서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한 중립적인 선거관리 내각의 구성과 운영에는 어려움도 적지 않겠지만 6·29선언을 하던 그 당시의 심정과 각오로 결연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노대통령은 정치권이 국회를 하루빨리 정상화하여 지방자치법 개정안등 산적한 법안을 처리하고 예산을 심의하여 정국안정을 바라는 국민여망에 부응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노태우대통령이 지난 연두기자회견에서 자치단체장 선거를 연기하기로 한 결심을 밝힌후 각 기관에서 실시한 수차례의 여론조사 결과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전국순회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성안하여 지난 6·5국회에 제출했습니다.그러나 14대국회가 개원을 하고도 원구성이 이뤄지지 못하여 이를 심의조차 못하고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노대통령은 국회의 원구성과 지방자치법개정안 처리를 위한 정치권의 결정이 빨리 이루어질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끝으로 우리 선거문화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이번 결단에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동참해주기를 간곡히 당부했습니다.
  • 고속입력 소프트웨어 개발/속기도 컴퓨터시대 돌입

    ◎6개월 교육뒤엔 1분 1천타 회의등에서의 발언내용을 속기로 컴퓨터에 입력,기록할수있는 속기워드프로세서가 개발됐다. 부산고려속기학원 원장 박해동씨(31)가 지난 90년 국내 최초로 개발,제품화하여 최근 한국무역전시장에서 열린 국제인쇄기기 전람회에 출품한 컴퓨터 속기는 말하는 내용을 속기로 컴퓨터에 입력하면 컴퓨터가 발언내용을 동시에 변환시켜 즉시 회의록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돼있다. 컴퓨터 속기는 보통 사용하는 일반컴퓨터에 타자기 및 워드프로세서자판 기능을 갖춘 고속입력기와 소프트웨어프로그램을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고속입력기는 모두 23개의 키보드로 돼 있는데 한 타(정)를 치면 3∼10개의 글자로 변환돼 나온다. 컴퓨터 속기를 사용할 경우 분당 3백타를 치는 1급 타자수보다 3배정도 많은 9백∼1천타를 칠 수 있다. 손으로 받아 적는 속기가 1시간동안의 회의 내용을 받아쓰고 한글로 번역한뒤 문서화하기까지 8명의 속기사와 평균 10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비해 컴퓨터 속기는 2명의 속기사와 2시간 정도의 시간이면충분하다. 속기사,타자수,컴퓨터요원의 1인3역을 소화할 수 있는 컴퓨터속기는 기본 자판을 익히는데 1주일을 포함,20일안에 기초과정을 끝내고 6개월의 숙달교육을 마치면 분당 9백∼1천타가 가능하다. 컴퓨터 속기의 이같은 장점때문에 현재 부산시의 일부 구의회를 비롯,진해·울산·마산시 의회와 출판사·변호사 사무실등에서 이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 속기는 신문·방송·출판사등 고속입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나 호텔·번역·변호사사무실·정당·기자회견·공청회·세미나등에 사용될 수 있다. 컴퓨터 속기를 개발한 박씨는 『손속기가 문서를 작성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점에 착안,속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에 나섰다』면서 『앞으로도 미비한 점을 계속 보완,보급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담배자판기/설치금지 조례 찬반논쟁

    ◎재무부/“전면규제땐 소비자 불편”/시민단체/“청소년 보호조치 불가피”/전국 1만2천여대 보급… 서울·부산 등 대도시에 집중 서울시등 지방자치단체에 의한 담배자판기 설치금지조례제정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금지조치에 대한 찬반론이 강하게 일고있다.이는 금지조치를 반대하는 재무부와 금지를 주장하는 대한YMCA연맹·금연운동협의회·경실련등 시민단체사이에 나타났다. 대한YMCA연맹은 우선 재무부의 담배자판기 설치옹호주장이 정부의 일관된 견해인지 여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최근 국무총리에게 보냈다.대한Y는 「담배자판기 설치금지 조례제정확산 관련 재무부공한에 대한 질의서」에서 『미성년자 보호차원에서 담배자판기설치에 대한 정부의 법규적용에 혼선이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확실한 정책판단과 공식입장표명을 요구했다. 대한Y는 또 「연초 또는 주류판매자및 고용인은 미성년자에게 끽연및 음용할것을 알고 판매하거나 공여해서는 안된다」고 규정돼있는 미성년자보호법 제4조1항을 담배자판기 설치금지 논거로 제시했다.따라서 청소년흡연인구증가에 결정적 요인인 담배자판기설치를 정부가 허용하려는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이에대해 재무부는 지난달 26일 내무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청소년보호문제를 내세워 자판기설치를 전면 금지시키려는 것은 소비자의 편익을 저해하고 국가전매사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라는 담배자판기 설치전면금지에 반대입장을 밝혔었다. 재무부는 이에앞서 경기도 부천시의회가담배자판기의 옥외설치를 전면금지하는 조례를 지난7월 발효한데 이어 서울시의회에서도 중·고교및 학원,체육시설주변 2백m밖으로 설치를 제한하는 조례제정을 추진하자 설치제한범위 축소를 요청한바 있다.이에따라 서울시의회의 경우 이번 회기안에 조례안을 심의·확정하려했지만 재무부와 시민단체의 찬반논쟁을 고려,이를 보류하고 이달안에 공청회를 열어 각계의견을 수렴한뒤 최종확정키로 했다. 최근 금연운동협의회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서울시내 국민학생 1천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외제담배광고에대한 인식도」조사결과를 담배자판기설치 반대이유로 들었다.이 조사는 잡지등을 통해 접하는 외제담배광고와 학교와 집주변에서 쉽게 대할수 있는 담배자판기로 인해 담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되는 어린이들은 장차 흡연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어린이들이 담배와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장소로서는 담배가게가 35.9%로 가장 높았으며 담배자판기는 25.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판기업계에 따르면 91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담배자동판매기 보급대수는 1만2천여대로 주로 서울·부산등 대도시에 집중 설치되어 있다.
  • 서울인구 분산/국토 균형발전/지역 뉴미디어망 구축한다

    ◎체신부,지역정보화 촉진대책 마련/“2001년까지 전국첨단통신시스템 완비”/9개권역별 정보화계획 11월까지 수립/15개 유형 모델도시 선정… 95년 시범사업 정부는 기업·교육·문화·행정등의 수도권집중을 완화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정보화사업으로 95년까지 「뉴미디어모델도시」를15개 유형별로 선정,2001년까지 전국적인 첨단정보통신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체신부는 8일 마련한 지역정보화촉진대책에서 뉴미디어모델도시(지역정보화시범도시)를 공업집적도시형·농어촌중심도시형·문화예술도시형등 15개유형으로 나누어 유형별로 수개도시를 선정,각종 뉴미디어(첨단정보통신)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등과 협조해 오는 11월까지 전국 9개지역별로 정보화계획을 수립,연말까지 「지역정보화촉진기본계획」시안을 작성,공청회등을 거쳐 내년중 기본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공동정보시스템·지역문화행사안내시스템등 각종 뉴미디어시스템구축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도록 수요창출·기술개발·인력양성등에 중점을 둔 「정보통신산업육성 종합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체신부가 추진키로 한 뉴미디어모델도시 15개유형은 지역중심도시형,연담도시촉진형,대도시주변 위성도시,농어촌중심도시형,특화공업진흥형,공업집적도시형,관광휴양도시형,서비스·유통·교류형,특수산업형,첨단산업도시형,대단위산업기지개발형,국제교류도시형,신도시형,교육·연구도시형,문화예술도시형이다. 체신부는 각 유형의 특징을 두드러지게 반영하는 도시를 모델도시로 선정하되 각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등의 의견을 수렴해 유형별로 2∼3개 또는 4∼5개 도시를 95년까지 확정하고 이때까지 시범대상 뉴미디어시스템의 설계도 마칠 계획이다. 지역정보화촉진을 위해 체신부는 이밖에도 2000년까지 한국통신의 1조1천7백85억원 투자를 통해 「1가구 1컴퓨터」를 실현하고 전국 3천여개 우체국을 활용한 지역단위 정보화사업을 촉진하며 정보화교육·홍보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현재 수도권에는 PC통신이용자가 10만1천5백명으로 전국의 74.2%, DB(데이터베이스)수와 소프트웨어업체수가 각각 3백32개와 5백65개로 전국의 86%를 차지하는등 지방과 정보화수준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지역정보화가 시급히 요구돼 왔다. 체신부는 앞으로 대대적인 지역정보화사업을 통해 지방에서도 서울과 차이없는 업무여건을 조성해 인구 및 주요 도시기능의 수도권집중을 완화,지역간 균형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뉴미디어모델도시계획은 통신개발연구원 이수성연구위원팀이 서울대 박삼옥교수(사회과학대학)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이 연구에서 제시한 유형별 시범사업대상도시(모델도시)와 적용 가능한 뉴미디어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지역중심도시형(춘천·청주·제주)=지역통계,지역여론조사,원스톱 행정처리시스템,지역생활정보,지역구급의료정보,복지시설정보,지역구인·구직정보,도서관정보,학교교육지원시스템등. ▲농어촌중심도시형(상주·충무·정주)=농업기술정보,산림감시,농림어업시황정보,기상·재해예보,위성정보이용어로정보,농수산물저장관리,지역생활정보,평생학습지원정보,지역구급의료정보,원격의료정보시스템등. ▲특화공업진흥형(포항·동광양·구미)=전국적 정보서비스이용,정보화인재교육·연수지원,지역산업체온라인수발주,지역산업체행정지원,지역산업체구인정보,지역내 연구기술인력정보시스템등. ▲공업집적도시형(안산·군포·창원)=특화공업진흥형 정보시스템외에 중소기업정보화지원,지역산업체기술정보제공,지역금융기관과 기업간 펌뱅킹시스템등. ▲관광휴양도시형(강릉·경주·제주)=지역관광자원정보,관광자원시설예약,국지동태정보제공,전통공예 및 특산품정보,터미널정보화,종합교통예약시스템등. ▲교육·연구도시형(진주·경산·천안)=대학교육행정자동화,도서관정보네트워크,평생학습지원정보,학교교육지원정보,학술행사정보시스템등.
  • 정신질환자 강제 입원때 전문의 2인 진단있어야/정신보건법 입법예고

    앞으로 정신질환자가 자신의 뜻에 반하는 강제입원(법정입원)을 당할때는 2인이상의 정신과전문의가 사전에 환자의 증상을 관찰,적절한 치료조치를 내리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부당입원·퇴원청구등의 심사를 위해 중앙 및 지방정신보건심의위원회가 구성되며 30일이내에 심사를 마쳐야 한다. 보사부는 7일 이같은 내용등을 골자로하는 정신보건법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정신질환자의 강제입원규정을 둘러싸고 두차례나 입법이 보류됐던 이 법안은 그동안 공청회등을 거쳐 내용이 일부 보완된 것으로 보사부는 오는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해 94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 초중고 육성회비 인상 추진/서울시교육청

    ◎국교 3백57­중학 84­고교 75% 서울시교육청은 1일 초·중·고교의 찬조금 및 잡부금을 모두 없애는데 따른 육성회비인상안을 마련했다. 이 육성회비인상안은 국민학교 학생에게 한달 1천70원씩 받고 있는 육성회비는 3백57% 올려 4천9백원까지,중학생은 한달 5천9백원에서 84% 오른 1만9백원,고등학교는 7천6백90원에서 75% 오른 1만3천9백원씩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같은 인상안은 그동안 학교운영실태조사와 일선 교장들의 건의 등을 토대로 마련된 것이며 앞으로 공청회 등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이달말쯤 최종안을 확정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찬조금과 잡부금품 징수 금지조치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육성회비인상을 통해 일선학교의 부족경비를 메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영화심의제 폐지해야”/영화인협,새 진흥법 제정위한 공청회

    ◎“영진공 개편… 민간주도 운영 바람직” 영화진흥법 제정과 한국영화발전을 토론하는 정당초청 공청회가 31일 서울 소피텔 앰베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영화인들이 지난 88년 정기국회에서 국회문공위에 상정된 영화진흥법안을 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수정,새 영화진흥법시안을 내놓고 이의 반영을 겨냥해서 마련한 자리. 한국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이날 공청회에서 논의된 주요내용은 ▲공연윤리위원회에서의 영화심의(검열)의 폐지와 등급심의제도의 도입 ▲영화진흥공사의 영화진흥원으로의 개편 ▲영화진흥기금 조성의 합리적 방안 등이다. 정지영감독은 주제발표에서 현행 영화법은 무조건 개정 또는 폐지되어야하며 현재 국회문공위에 상정된 영화진흥법안 또한 수정되어야 한국영화의 진정한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감독은 또 영화검열의 폐단을 극복하고 영화의 자율규제의 필요성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현행 영화심의제를 아예 페지하고 자율심의기구를 통한 등급심의제도를 운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영화의 등급심의를 담당하는 기구로서 영화윤리위원회의 설치를 내세우기도. 이장호감독도 현행 영화검열제도에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구로 아리랑」 「부활의 노래」등이 심의과정에서 파동을 겪은 반면 포르노에 가까운 영화들이 버젓이 상영되고 있는 점에 대해 해명을 촉구했다. 이감독은 따라서 영화윤리위원회(가칭)의 필요성이 어느때보다도 높다고 말하고 이 위원회는 모든 연령의 관객이 관람 가능한 영화를 ▲어린이 가로 판정하는 것을 비롯,▲11불가(12세미만 불가) ▲14불가(15세미만 불가) ▲17불가(18세미만 불가) ▲등급외(17불가 가운데 지나친 내용이 있는 것은 특정영화관에서만 상영할 수 있는 영화)로 분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김호선감독은 영화진흥공사의 개폐문제와 관련,현재의 영화진흥공사는 비전문성과 관료체제에서 비롯되는 비효율성과 비합리성이 큰 단점이라고 지적하고 자율성을 갖는 민간주도의 영화진흥원의 설립을 주장했다. 특히 영화진흥원은 정부의 직접통제에서 벗어나 정부기관과 상호보조적인 자율단체가 되는 것이 소망스럽다고 말했다.
  • 계열사 지보한도 2백%로 완화/최 부총리 밝혀

    ◎공정거래법안 재수정 방침/해소유예기간은 3년으로/내년4월부터 96년3월까지 축소유도/입찰보증 등 비차입성은 규제서 제외 정부는 재벌그룹 계열사에 대한 상호지급보증 규제한도를 당초 계획했던 자기자본의 1백%에서 2백%수준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당초 5년으로 설정했던 상호지보해소 유예기간을 3년으로 줄여 내년 4월1일부터 96년 3월말까지 이같은 비율로 재벌그룹의 상호지보 축소를 유도키로 했다. 아울러 입찰보증등 비차입성 지급보증은 규제대상에서 예외인정해주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개최된 공청회결과를 토대로 이미 입법예고된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개정안」의 내용을 이같은 방향으로 일부 수정,당정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재벌의 경제력집중억제를 위해 당초 재벌 계열사들의 상호지보규모를 자기자본의 1백%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이었으나 공청회에서 상의와 전경련등 재계가 2백%수준으로 완화해달라는 견해를 제시한바 있어 이를 적절히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이같은 상호지급보증규제는 은행뿐아니라 단자 증권등 제2금융권에도 당연히 적용되나 단자의 경우 보증대출이 허용되고 있지 않아 문제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순자산의 40%를 넘지 못하게 돼있는 총액출자규제의 적용에서 예외인정되는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등의 범위를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법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 시·군·구에 부동산유통기구 설립/복덕방 한곳만 가도 매물정보 알게

    ◎건설부 개선안/매매·임대 일임 전속중개제 도입/중개수수료 한도제 폐지/매매·감정등 포괄 종합법인도 허용 앞으로 부동산을 사거나 전셋집을 얻을 때 지금처럼 여러군데의 중개업소를 돌아다닐 필요없이 중개업소 한곳만 들러도 인근의 부동산정보를 즉시 알아볼 수 있게 된다. 또 현행 중개수수료 한도제가 폐지되고 중개업소가 지금까지의 매매·임대알선업무는 물론 부동산의 감정·평가·관리업등도 겸임하도록하는 종합부동산법인제도가 도입된다. 19일 건설부가 마련한 부동산중개제도개선방안에 따르면 중개업소들이 아직도 복덕방식 영업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부동산가격 형성이 음성화되고 가격조작·허위정보등 선의의 실수요자에게 손해를 끼치거나 투기를 부추기는 등의 폐해를 막기위해 현행 부동산중개제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군·구별로 부동산정보유통기구를 설립,동일지역내의 중개업소끼리 중개물건에 관한 정보를 상호 교환케 함으로써 집을 사거나 전세를 얻으려는 사람이 여러 업소를 돌아다녀야 하는 수고를덜어주기로 했다. 또 5백만원미만에서 8억원이상까지 거래금액에 따라 9단계로 구분,3만5천∼3백만원까지 받도록 돼있는 현행 중개수수료 한도제를 폐지하는 대신 수수료율을 중개업협회가 일률적으로 결정한뒤 건설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행토록 했다. 건설부는 그러나 한도제 폐지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위해 매매와 임대의 수수료율에 차이를 두고 소액물건의 경우 수수료가 현행 한도액을 넘지않도록 조정키로 했다. 이와함께 중개업소의 서비스질을 확보하기 위해 매매·임대등의 중개를 특정업소에 일임하는 전속중개계약제를 새로 도입하는 한편 전속중개 계약을 체결한 물건을 정보유통기구에 통보하지 않거나 허위정보를 공개한 경우에는 허가취소등의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종합부동산법인은 자본금 2억원이상,공인중개사 5명 이상과 법무사·감정평가사·세무사·주택관리사를 확보하는등 일정 요건을 갖춘 중개업소에 허용하며 중개업이외에 감정·평가·부동산관리·등기·분양·임대관리대행등의 업무도 취급할수 있도록 했다. 건설부는이같은 내용의 개선방안을 공청회·업계관계자의 의견수렴등을 통해 이달중 부동산중개업법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 “양도세율 낮추고 감면선정 엄격히”

    ◎민자 「세무행정 간소화」 공청회 지상중계/임대땅 토초세부과는 형평 결여/증여세 기준시가 결정방법 법율로 규정을 민자당은 18일 여의도당사에서 당행정 규제완화특별분과위원회 주관하에 국민생활및 기업활동과 직결된 「세무행정절차의 간소화와 납세편의제공」을 주제로 업계·학계및 관련행정부처 전문가를 초청,공청회를 열고 정책토론을 벌였다.이날 발표된 주제발표 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면규 조세연연구위원◁ ◇납세자권익보호를 위한 세법개선방안=6공탄생과 더불어 헌법재판소가 설치돼 그 기능을 발휘하면서 조세법도 많은 위헌적 요소가 발견됨으로써 조세법률주의의 한계를 드러냈다.대표적인 것이 토지초과이득세법으로 이 법은 임대에 쓰이고있는 토지도 유휴토지로 규정,지상에 건물이 건축되어 사용되고있는 경우 토지소유자와 건물소유자가 다르다는 이유로 토지초과이득세를 과세하고있다. 그러나 지상에 타인의 건물을 소유할수 있도록 하는것은 오히려 토지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한 것인데 여기에 「토초세」를 부과하는 것은 국민의재산권보장정신에 위배된다고 생각한다. 또 소득세법29조는 부동산을 임대하고 보증금으로 받은 경우 그 보증금에 대한 이자의 상당액을 임대료와 같은 수익으로 간주,과세하되 부동산과 관련된 차입금상환에 소요된 금액을 제외토록 하고있으나 이는 과세관청이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만 제한적으로 과세대상에서 배제해준 것이므로 보편성이나 형평성이 결여된 규정이라 할수 있다. 특히 현행 세법에는 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의 과세표준계산기준인 기준시가 결정방법을 시행령에 포괄적으로 위임함으로써 조세부담의 크기를 가늠,국민에게 미치는 효과를 세율조정과 다름없는 중요한 내용이 명령으로 이뤄지도록 돼있는데 이는 조세법률주의에 반하는 만큼 기준시가 결정원칙은 법률에서 규정하고 그 테두리안에서 시행령에 위임하는 입법이 요망된다. ◎토지초과 부담금등 완화·폐지를/종토세 재편,업무용·비업무용 구분 없애야 ▷최명근 서울시립대교수◁ ◇토지보유관련조세제도의 문제점과 그 개편=지난 89년 부동산투기를 잠재우고 급등하는지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토지공개념관련 입법을 단행했다. 그러나 토지기본법과 같은 근본법의 제정은 뒤로 미루고 지엽적이며 보완적 수단이라 할수 있는 토지세제의 강화에만 지나치게 치우친 측면이 있다.때문에 종합토지세와 택지초과소유부담금,토지초과이득세 및 개발이익의 환수제도 등 우리나라의 토지보유관련 조세제도는 헌법차원에서 위헌적 요소가 있을뿐 아니라 그 내용에 있어서도 서로 조화되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 개선이 불가피하다. 첫째,종합토지세를 근본적으로 재편해야 한다.토지과세에서 업무용,비업무용의 구분을 없애야 한다.또 종합합산 누진과세하는 종합토지세는 국세로 전환,중앙정부가 이를 징수토록 해야 한다. 둘째,양도소득세를 보완·확충해야 한다.개인의 양도소득세율은 토지 등의 보유과세부담이 무거워지는 것에 상응해 낮춰야 한다.또 양도소득과세에서 인정하고 있는 각종 비과세·감면제도를 축소조정하면서 그 적용요건을 보다 엄격히 강화해야 한다. 셋째,토지초과이득세를 폐지해야 한다. 양도소득세가과세대상에 토지초과이득세의 과세대상인 토지초과이득을 포괄하는 것이므로 양도소득세의 기능만 제대로 확보한다면 토지초과이득세를 폐지하더라도 공평을 실현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이다. 넷째,초과소유부담금을 완화 또는 폐지해야 한다.택지의 초과소유에 대해 과징하는 부담금은 우선 그 부과율이 지나치게 높아서 소유권을 몰수하는 것과 같다.따라서 재산권의 본질적 침해에 해당하며 위헌적이라 볼수도 있다.
  • “벽산 3개월 정업”/신행주대교 붕괴 관련

    ◎공공공사 입찰제한/종합대책등 내주초 발표 정부는 다음주초 서울 신행주대교 붕괴사고의 원인규명과는 별도로 시공회사인 벽산건설에 대한 제재조치와 복구대책및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관련 법규와 제도개선등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종합대책에서 신행주대교 붕괴사고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는 벽산건설에 대해서는 사고원인규명과는 상관없이 건설업법 제50조 1항의 「공사를 조잡하게 하였거나 공중에게 위해를 끼친 때」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공공발주 공사의 입찰제한과 함께 3개월정도의 영업정지 조치를 병과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러나 복구공사를 담당할 시공회사로는 이미 벽산건설측에 지불된 1백31억원의 기성고 회수문제와 복구공사의 공기,건설업계의 관례등을 감안,벽산을 다시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실공사방지 종합대책에는 ▲부실시공때 시공업체 대표와 현장소장을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건설업법 개정 ▲일정규모 이상의 공공공사 입찰때 사전자격심사제(PQ)도입 ▲전면책임감리제 도입 확대 ▲공사비 책정시감리비용 책정 의무화 ▲공청회 개최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 대입 94년부터 복수지원 가능/전­후기 전형기간 각10일로

    ◎입시날짜 대학별 자율선택/수학능력 시험 8·11월 두차례/대교심,새대입제도 시안 마련 대학수학능력시험실시와 본고사부활등을 골자로 하는 94학년도시행(현 고2생 해당) 새 대학입시에서는 전·후기별로 정해진 각10일의 입시기간내에서 각 대학이 입시날짜를 임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화 될 전망이다. 또 현재 금지되고 있는 복수지원이 허용돼 수험생들은 2개대학이상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의뢰로 새 대입제도의 시행방안을 연구해온 대학교육심의회(위원장 장인숙 방송통신대학장)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4 새 대입제도 실행방안 시안」을 마련,교육부에 제출하고 이날 하오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대학및 고교입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대학교육심의회가 내놓은 이 시안에 따르면 94학년도부터 대학입시는 지금처럼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실시하되 전기는 12월중순쯤,후기는 이듬해 1월초순을 전후해 교육부가 각각 10여일동안의 전형기간을 설정해 주면 각 대학이자율적으로 입시날짜를 선택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수험생의 응시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대학별고사 실시시기내에 입시날짜가 다른 대학에 응시할수 있는 복수지원제를 도입키로 했다. 그러나 고사일이 같은 대학에 복수지원은 금지되며 이중합격방지를 위해 전기합격자는 후기시험에,후기합격자는 정원미달에 따른 추가모집에 응시할 수 없도록 했다. 동일대학내에서 여러 학과를 지원할 수 있는 복수지망 허용여부는 지금처럼 대학자율에 맡기기로 했으며 추가모집의 경우에는 대학별고사(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이라도 고교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토록 했다. 이 시안은 또 94학년도 대입에 처음도입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번째시험을 여름방학기간인 8월 하순쯤에,두번째 시험은 11월 중순쯤에 각각 치르기로 했다. 교육부는 대학교육심의회가 교육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보완한 최종안을 10월께 제출받아 이를 검토한뒤 새 대입제도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12월중순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 대교 「94 새 대입방안」의 특징(해설)

    대학 선택폭 확대… 고득점 탈락 최소화/한해 10곳까지 응시가능/학생선발 자율권 최대로 교육부의 대학정책 자문기구인 대학교육 심의회가 연구해 7일 내놓은 94학년도 대입시제도 실행방안은 대학입시날짜를 다양화,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수험생의 복수지원을 허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수험생의 대학 선택 폭을 넓힘과 아울러 고득점자의 탈락을 최소화해 누적되는 재수생문제를 해결하고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율권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94학년도 새 대입시의 끝마무리작업인 이 실행방안은 교육계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과정을 남겨놓고 있기는 하지만 그간 대학교육심의회와 교육부사이에 심도있게 의견교환이 있어왔던 점에 비추어 이번 시안의 골격은 오는 12월쯤 새 입시제도로 확정될 것이 확실시된다. 대학교육심의회가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한 복수지원제,전형일자 자율화등 주요내용을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복수지원제=새 대입시에서의 복수지원제는 한 입학시즌에 2개이상의 대학에 지원하고 지원한 대학의 본고사에 응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전의 복수지원제와는 전혀 다르다. 예전에는 전형일이 같아 지원만 복수로 했을 뿐 응시는 한 대학에만 가능했으나 새 입시제도에서는 전형일의 자율화로 전·후기를 막론하고 대학별 본고사 실시일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정 수험생은 전기시험에서만 2∼3번 대학에 지원,응시할 수 있고 낙방할 경우 후기에서도 또 복수지원이 가능해 한 입시철에 많으면 10번까지도 시험볼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기시험 합격자가 후기나 정원미달에 따른 추가시험에 지원,2중으로 합격할 수없는 것은 예전과 같다. ▲대학별 고사일 자율화=복수지원제 도입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10여일 범위내에서 대학별 고사일을 대학 자율에 맡겨 입시일 다양화를 유도하고 있다. 교육부가 매년 12월 중순과 이듬해 1월 초순쯤 10여일을 각각 전·후기 대학선발고사기간으로 정해주면 각 대학은 자율적으로 전형일을 택해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에서는 필기고사를,대학별고사를 거치지 않은 대학은 면접시험을 치르도록한다는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시기=대학교육심의회는 고3 교과진도에 따라 1학기와 2학기로 나누어 실시하는 방안,9월하순과 11월 중순등 2학기에 두차례 실시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했으나 여름방학기간인 8월 하순에 제1차시험을,제2차 시험은 11월중에 실시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수학능력시험 실시와 대학의 신입생선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면서도 고교교육과정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최대한 시험시기를 학년말에 가깝도록 늦췄기 때문이다. ▲표준점수제=새 대입시제도에서 처음 도입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회 실시되며 수험생들은 그중 좋은 성적을 활용하게 돼있다.그런데 단순히 시험에서 득점한 점수의 과다만을 보고 활용할 경우 1차 시험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를 얻어 2차 시험을 포기했는데 2차시험이 1차시험보다 난이도가 월등히 낮아졌다면 2차시험을 포기한 학생이 크게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이같은 불합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국 수험생의 점수분포 평균과 표준편차를 기준으로 환산해서 상대적인 격차를 점수화한 표준점수제를 도입했다.
  • “상호지보한도 업종별 차등화를”/공정거래법개정 공청회 중계

    ◎자기자본의 100%내 규제는 무리/예외인정의 개념·범위 명시 필요 재벌기업의 상호지급보증 규제를 골자로 한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개정 공청회」가 31일 대한상의에서 학계·연구기관·재계인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참석자들은 상호지보를 규제해야 한다는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 했으나 첨단기술 개발등 예외인정이 되는 지급보증의 기준이 불분명해 입법취지가 퇴색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재계는 상호지보를 자기자본 1백% 이내로 규제하는 것은 현 금융환경과 기업여건에 비추어 무리라며 이를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토론자의 발언내용을 요약한다. ▲전대주(전경련상무)=상호 지급보증은 대출이 아닌 우발적 채무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그 원인은 우월적지위에 있는 은행등 금융기관에 있다.제2금융권의 상호지보 실태가 파악되지 않은 실정에서 입법화할 경우 신용질서 위축과 금리상승의 부작용이 예상된다.상호지보 규제도 차입 및 비차입성 보증을 구분하고 규제한도도 업종별 차등을 두어야 한다.최소한 자기자본의 2백%는 허용돼야 한다. ▲강철규교수(서울시립대)=상호지보 규제는 경제력집중 억제를 위해 진일보한 조치이다.첨단기술 도입을 위한 투자등에 예외를 인정하기보다 규제한도를 차등 적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 ▲김경림국장(은행감독원 여신관리국장)=은행여신 이외에 제2금융권 여신과 관련된 계열사간 상호지보를 포함시키고 규제대상은 30대 계열기업군으로 하여 현 여신관리규정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좋다.단자·종금·보험·증권사등 제2금융권의 금융기관은 특별법에 의해 보증규제를 받고 있으므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 ▲민중기(상의유통이사)=개정안에서 출자총액 제한제도의 예외를 넓히는등 신축적으로 운용키로 한 것은 고무적이다.지보한도를 자기자본의 1백%로 정하려는 것은 우리 기업의 여건과 금융환경에 비추어 너무 무리하다. ▲권오승교수(서울대)=출자총액제한에 대한 예외인정의 경우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인정여부를 결정하는 기준과 절차가 명확하지 않다.부당한 공동행위의 규제도 「경쟁제한적인 합의」와 그 실행을 엄격히 구분할 필요가 있으며 위법성 판단기준에 있어서도 「일정한 거래분야에서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것」이라는 기준대신 「경쟁관계를 악화하는」것으로 바꿔야 한다. ▲이해전(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중소기업의 원자재(원료 부품 부속품)구매 공동행위는 규제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또 조합원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설립한 특별법인(농·수·축협,중소기협)은 부당한 공동행위의 일종인 「영업의 주요 부문을 공동으로 수행하거나 관리하기 위한 회사등 설립」의 범주에서 제외돼야 타당하다. ▲이규억(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대규모 기업집단의 출자한도액(당해회사 순자산의 40%)을 하향 조정하지 않고 예외조항을 확대한 논거가 분명치 않다.상호지보에 대한 예외인정의 구체적인 개념및 범위도 불분명해 입법취지와 어긋날 우려가 있다.공정거래법 기능의 확대,독립성 강화의 필요성에 비추어 공정거래위원회의 권한과 위상도 격상돼야 한다.
  • 미,철강 반덤핑조사 결정/상무부,ITC에 통보

    ◎새달 14일까지 예비판정/국내업계 불·독등과 공동대응 검토 미국 상무부는 미국내 철강회사들이 제소한 21개국 철강업체들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건을 정식 조사키로 20일(현지시간)결정,미무역위원회(ITC)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ITC는 21일 워싱턴에서 미국내 업체들과 제소 당한 각국 업체들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예비판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21일 한국철강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베들레헴 스틸 등 미국 주요 12개 철강업체들이 한국을 포함,21개국철강업체들을 대상으로 무려 84건을 반덤핑혐의로 제소하고 상계관세 부과를 요구함으로써 시작된 대규모 철강무역 마찰은 미상무부의 이번 조치로 세계의 통상현안으로 비화되게 됐다. 미국측은 21일의 ITC 공청회 이후 8월14일 안에 ITC가 예비판정을 내리고 이어 반덤핑건은 내년 2월22일까지 상무부의 최종판정,내년 4월8일까지 ITC의 최종판정절차를 마치는 한편 상계관세 건의 경우는 올해 12월7일까지 상무부의 최종판정,내년 1월21일까지 ITC의 최종판정을 마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미국산 철강제품을 반덤핑 제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캐나다를 비롯,EC(유럽공동체),일본 등 각국 철강업체들의 맞대응 움직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의 경우 우선 미국과 각국의 동태를 정확히 파악키 위해 상공부,철강협회,해당 업체 관계자들을 워싱턴에 급파해 공청회에 참석토록 했으며 특히 미국 업체들의 제소대상중 한국과 함께 가장 강도 높게 제소를 당한 브라질·프랑스·독일 등과의 공동보조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한국이 열연강판 부문을 맡는 등 각국이 변호사를 앞세워 부문별로 역할을 분담,공동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을 포함한 이들 4개국은 미국 업체들에 의해 열연강판·냉연강판·아연도금강판·후판 등 4종류의 판재류에서 모두 반덤핑,상계관세 두가지를 겹쳐 제소당한 국가들이다. 우리나라는 건수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업체들에 의해 멕시코와 함께 대표적인 덤핑국가로 꼽혀 이번 제소에 따른 처리결과에 따라 대미 수출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LA교민들,성금 사용방법 싸고 논쟁

    ◎폭동피해자들 공청회 열어 분배 결의/일부선 “재건자금 대출보증용에 써야” 4·29 LA폭동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모금된 성금이 사용방법을 둘러싸고 교포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려 논란이 일고 있다. 폭동피해자들 대부분은 성금을 「피해자들에게 준 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피해자들이 나누어 가져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반해 성금을 전해준 대한적십자사나 범교포대책본부,소수 피해자들은 성금의 의미를 살려 장기계획 아래 유용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4·29폭동성금은 한국에서 보내진 것으로 알려진 4백53만달러와 미국에서 거두어진 돈 중 이미 지급되고 남은 돈을 합쳐 모두 7백여만달러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29 폭동피해자협회(회장 이정)는 지난 11일 6백여명의 피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갖고 보상소송을 위한 비용으로 1백만달러만 남기고 6백만달러는 피해자들이 나누어 가져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범교포대책본부 성금관리위원회 하기환위원장은 7백만달러를 융자담보금으로 활용해 LA에 있는 7개 교포은행으로부터 총2천1백만달러를 융자받아 사업장 재건에 활용하자고 제의했으나 피해자들이 이에 반대하고 있다. 피해자협회는 피해자들의 의견이 모아지자 지난 14일 대표들이 박종상총영사를 방문해 성금분배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는가 하면 17일 상오에는 범교포대책본부의 하기환성금관리위원장 사무실로 2백여명이 몰려가 성금의 일률지급을 요구하며 2시간여동안 농성을 벌이는등 힘으로 밀어붙일 기세다. 피해자들은 이날 하위원장에게 자신들이 작성해간 「성금분배확인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위원장은 결국 「개인적으로 성금일률지급에 동의한다」는 조건으로 서명했다.
  • 경제 행정규제 완화 논의(당정회의·16일)

    정부와 민자당은 16일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경제행정규제완화종합대책」을 확정하고 향후 행정규제완화추진일정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최각규부총리를 비롯,10개 경제부처 장·차관이,당측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및 제1·2·3정조실장등 정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정간소화는 「작고강한정부」와 부합”/“농지거래 자유화”건의에 “세밀검토 보고” ○역대당정중 가장 내실 ◎…황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인사말에서 『행정규제완화추진이야말로 이제까지 당정이 해온 일중 가장 내실있고 실질적인 것』이라면서 『이는 작고 강한 정부를 강조하는 김영삼대통령후보의 뜻과도 일치하는 활동』이라고 평가. 최부총리는 『이번에 마련한 경제분야 행정규제완화방안의 특색은 위에서 일방적으로 만든 대책이 아니라 밑에서 위로 의견이 수렴된 성과』라며 계속적 행정규제완화추진을 강조. ○정기국회서 법률개정 ◎…이어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이 경제행정규제완화대책의 추진배경및 그 개선방향내용 설명에 나서 『총 64개의 경제행정규제완화 개선과제중 법률개정사항 4건은 당정협의를 거쳐 정기국회에서 개정을 추진하고 시행령개정사항 23건,규칙·고시 26건,관행및 기타 11건은 원칙적으로 9월까지 개정을 완료하겠다』고 보고. ○일선기관 홍보 촉구 ◎…서상목 제2정조실장은 당측에서 추진하고 있는 18개 분야 1백86건의 행정규제완화사항을 설명한뒤 중앙정부차원에서 제도개선이 이뤄지더라도 일선기관에서 이를 잘 알지 못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관련 공무원에 대한 교육·홍보의 병행을 촉구. 서실장은 8월부터 두달동안 농지제도·환경영향평가제도·수도권정비계획등 각 과제별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가진 뒤 10월까지는 전반적 행정규제완화에 관한 획기적 방안마련을 약속. ○「의무고용」 완화도 검토 ◎…이날 회의 참석자중 권해옥·황윤기의원은 『농지거래의 대폭 자유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백남치제3정조실장,김중위의원,함종한정책위부의장 등은 『행정규제완화도 좋지만 영양사·보건관리자의 의무고용기준을 완화하거나 보훈대상자 고용의무율 인하는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 이에 황정책위의장은 『농지거래문제는 민감한 사항이니 농림수산부가 세밀히 검토해 추후 보고토록 하는게 좋겠다』고 밝히고 『보훈대상자문제는 경제기획원안대로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말고 재검토해 신중히 결정하자』고 보훈대상자 의무고용문제는 재고할 뜻을 피력. ◎경제행정규제 완화 주요내용/식품제조업 한번 허가로 유사품목 제조/세관검사 대상품목 30개서 25개로 축소 ▷법정의무고용◁ ▲현재 4만8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수질·소음등 분야별로 각각 유자격관리인을 채용토록 되어 있던 것을 규모가 작은 4∼5종 사업장에 대해 겸임을 허용,1만4천개 기업이 혜택을 보도록 함 ▲보건관리자의 채용의무기준을 50인이상 사업장에서 2백인이상으로 조정 ▲영양사·조리사채용의무 대상업체를 급식인원 50인이상에서 1백50인으로 상향조정. ▲기계·기구·설비의 설치·이전·변경시 유해 위험방지계획서를 현행 착공 60일전에서 20일전까지만제출하면 되도록 하고 제출서류도 계획서에 한정 ▲대기·수질·소음분야의 배출시설 설치허가를 통합하여 받을수 있도록 함 ▲신고만으로 변경할수 있는 폐수배출시설변경규모를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 ▲방지시설의 시공자격기준을 완화해 현재 20%증설시까지 자가시공할 수있던 것을 30%까지 확대. ▷공장설립절차◁ ▲시·군내 입지지정승인 협의절차와 용도지역 변경승인에 관한 시·도 협의절차의 동시처리 ▲농업용 저수지 수계 상류 10㎞이내에 공장설립을 인정치않던 것을 5㎞로 줄이고 폐수배출시설이 아닌 경우 2㎞까지도 허용 ▲농업진흥지역밖의 농지전용허가범위를 4백50평에서 3천평으로 확대 ▲농지편입비율(70%)의 탄력적 운영 ▲수도권내 개발유도권역및 개발유보권역내에서의 공장 신·증축 허용범위확대 ▲소규모 폐수처리시설에 관한 건축규제완화 ▲녹지·환경시설에 대한 이중규제완화. ▷금융차입 수출입 생산 판매절차◁ ▲산업은행의 1년이내 단기운용자금대출시 자금수지표작성을 생략하고 추정손익계산서 작성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 ▲담보대출의 경우 등기이사 전원에 대해 개인근보증을 요구하는 관행 개선 ▲1만달러미만 소액수출에 대한 수출승인면제 ▲세관검사 대상품목을 30개에서 25개로 축소하고 검사비율도 5∼10%에서 3%이내로 감축 ▲식품제조업체가 한번의 허가로 유사품목을 제조하는 것을 가능토록 함.
  • 경제관련 행정규제 당정,98건 완화 확정/오늘 대책발표

    민자당은 15일 행정규제완화특별위원회(위원장 황인성정책위의장)를 열고 각종 기업에 대한 의무고용기준을 완화하는등 정부가 건의한 98개의 경제관련 행정규제완화안건을 확정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16일 상오 황인성정책위의장과 최각규부총리,9개 경제부처차관등이 참석하는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행정규제완화대책을 공식 발표한다. 당정은 경제할동을 저해하는 정부의 관행이나 규칙등은 발표직후부터 개선해나가기로 하고 법률의 경우는 국회가 열리는대로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정은 그러나 그린벨트완화등 논란의 여지가 많은 부문에 대해서는 오는 8월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뒤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확정된 주요 행정규제완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업안전기준완화 ▲산업환경기준완화 ▲공장설립 기준완화 ▲생산판매절차간소화 ▲정부에 대한 보고의무 간소화 ▲금융차입조건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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