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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신경제정책 재벌·대기업 분리를”

    전경련은 정부의 「신경제 5개년 계획」중 대규모 기업집단의 소유분산과 업종전문화 등의 정책은 재벌과 대기업을 구분하지 않는 규제 정책이기 때문에 수정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규하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신경제 정책은 기업의욕과 근로의욕을 되찾도록 하는 개혁쪽으로 가야한다』면서 『정부의 경제력 집중완화정책이 재벌과 대기업을 동일시 하는 것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조부회장은 『소유분산 등 경영체제 개혁은 기업의 문제이지 정치적으로 해결할 일이 아니다』면서 정부의 신경제 정책은 시장경제 체제하의 기업자율을 확대하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또 정부의 신경제 정책이 장기적인 차원에서 볼 때 경제활성화 및 국제경쟁력 회복에 바람직한 것이지만 실물 경제계의 의견반영은 미흡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전경련은 오는 5월 10일까지 공청회,세미나 등을 통해 회원사 및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 “토지수급계획제 검토/거래허가지역 지정기준 구체화”

    ◎국토개발연,토지이용 공청회 건설부 강윤모국토계획국장은 27일 『대규모 토지를 개발하기 위해 「토지수급계획제도」를 도입,중앙정부가 필요한 토지를 시·도별로 할당하면 지방정부가 이를 토대로 5∼10년의 중장기 토지수급계획을 수립해 그 범위내에서 택지·공단개발을 추진토록하는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장은 이날 국토개발연구원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주최한 공청회에서 『현재 대지·공장용지등으로 가용할 수 있는 토지는 전국토의 4.4%로 일본의 7%,대만의 5.9%보다 크게 뒤떨어져 있다』고 지적,이같이 말했다. 강국장은 특히 『앞으로 비농업진흥지역내 농지나 산림보전지역내 준보전임지등으로 설정되는 준보전지역에 대해서는 토지이용규제를 네거티브시스템(제한행위 열거방식)으로 전환,택지및 공장용지로의 이용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개발연구원의 오진모연구위원은 토지거래허가제 개선방안에 대해 『토지거래허가지역이 전국토의 41.6%로 지나치게 많아 토지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왜곡되고 있는만큼 필요한 지역만 지정하되 지가상승률·거래량등 허가지역의 지정기준을 구체화시켜야한다』고 말했다.
  • “간행물 36% 발행목적 등 위배”/오 공보처

    ◎정간물법 개정 올 정기국회서 처리 오인환공보처장관은 26일 등록후 발행하지 않거나 발행목적을 위배한 사이비언론을 규제하기 위해 정기간행물법 개정안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범정부적으로 사이비언론 실태가 조사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등록된 간행물 7천여종 가운데 36%가량이 ▲발행목적을 위배하거나 ▲등록후 발행하지 않고 있으며 ▲파렴치범이 발행인으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같은 매체들에 대해서 앞으로 공청회등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규제방안을 담은 정기간행물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사이비언론을 규제해야 한다는 광범위한 여론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오장관은 고병익위원장이 사퇴해 기능이 마비된 방송위원회의 재구성과 관련,『새로운 사회 분위기에 맞는 인물로 재구성할 계획』이라며 『방송위원회의 기능 강화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을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 김 대통령 면담 추진/새달 범시민 공청회/광주 5·18단체들

    광주시의회 5·18문제특위(위원장 안성례의원) 위원들을 비롯,강신석 5·18민중항쟁 13주기 추모제추진위원장,정동년 5월민중항쟁연합회 상임의장,오창규 남총련의장과 학생 등 40여명은 24일 하오 광주시의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김영삼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하기에 앞서 오는 5월초에 범시민적인 공청회를 개최해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을 최종적으로 정리하기로 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26일까지 각계의 의견을 광주시 의회 5·18문제특위에서 서면으로 받기로 했다.
  • 고조선 영역 논쟁(온가족이 함께보는 우리역사:2)

    ◎대제국설·평양중심설 맞서/전통사학자,“요하부근서 쫓겨 내려와”/재야사가들,「정사」확인 행정소송까지 1987년 2월26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대강당.학술대회장답지 않게 매우 혼란스러웠다. 이날은 정문연이「한국 상고사의 제문제」를 주제로 연 학술대회의 둘째날.회의는 첫날 발표된 고조선의 성격·세력범위등 주제에 대한 강평과 종합토론순으로 이어졌다.강당에는 이른 아침부터 8백여명의 방청객이 몰려 열기를 더했다. 토론이 시작되자 20여명이 질문순서를 놓고 마이크를 빼앗느라 몸싸움이 벌어졌다.질문은 고조선에 대해「전통적인」해석을 내린 학자들에게 집중됐다.『사대주의와 식민사관을 탈피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퍼부어졌고 노골적인 인식공격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공박당한 학자들은 침통한 표정을 지은채 침묵만 지켰다.이날의 사건은 고조선 해석을 둘러싸고 70∼80년대 전개된 「전통」 사학자와 재야사가들과의 논쟁의 결정판이었다. 당시 「고조선」 논쟁에서는 학문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학설들이 무분별할 정도로 다양하게소개됐다.따라서 「고조선」의 실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논쟁의 과정,시대적 분위기등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영토범위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은 『중국의 요하 동쪽에 자리잡아 중국세력과 대치하다 전국시대때인 기원전 3천년쯤 연나라에 쫓겨 청천강 이남으로 내려와 이후 평양을 중심으로 발전했다』는 것이었다. 이 학설은 그러나 70년대 중반이후 재야사학자들로 부터 격렬한 도전을 받게 된다. 초대 문교부장관을 지낸 안호상씨를 비롯한 재야사학자들은 76년 「국사찾기협의회」를 결성했으며 78년 정부를 상대로 정사확인청구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은 소장에서 『고조선은 중국의 산동성과 만주·내몽고·연해주를 지배한 동방의 대제국이었다』고 주장하고 이같은 내용을 국사교과서에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81년에는 국회 문공위에서 국사공청회가 열려 재야사학자들이 목청을 한껏 높였다.85년에는 경주의 한 약종상이 국사학계의 태두인 이병도박사(89년 작고)를 「일본의 문화간첩」이라며 서울지검에 고발하기도 했다. 재야사학자들의 공격표적이 되었던 한 국사학자는 당시를 『권위주의 정부가 주체의식을 강조하는 분위기에,사회 일각의 국수주의,젊은이들의 낭만주의가 복합돼 우리의 상고사를 확대해석하려는 이상현상을 보였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정사확인청구소송」에서 「정문연 학술대회 소동」에 이르는 일련의 논쟁과정은 「고조선의 제문제」가 학문적으로 정립되지 않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증명했다.이는 또 역사학계가 우리의 상고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연구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재야사가들의 활약은 87년 「6·29」민주화선언 이후 눈에 띄게 줄었지만 그들이 제기한 「문제점」들은 아직도 조용한 가운데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 지방 문화원 진흥법 추진/당정,9월 국회서

    정부와 민자당은 24일 문화·체육 관련 법령의 대대적인 정비와 아울러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공연윤리법 영화법 공연법 등도 전향적으로 개정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상오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과 강삼재 제2정책조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사전검열폐지문제 등을 포함한 관계법령 개정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교육부 법무부 내무부등 각 부처별로 분산되어 있는 청소년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관련부처의 업무를 통괄 조정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문화체육부를 중심으로 이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현행 입시위주 교육이 개선되지 않는한 실질적인 청소년대책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판단,교육정책 입안과정에 청소년정책 전문가들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당정은 또 서울평화상제도와 관련,현재 체육계 유공인사로 제한된 포상범위를 확대시키는 등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모으고 공청회를 통해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제도운영 및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그린벨트 규제완화/땅값 급등지역 제외/고 건설

    ◎나대지·농지도 개발 불허/신도시건설땐 지정 재검토/지역별 용도규제 차등화… 민원 해소 정부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 건축물의 신·증축 등 각종 행위제한을 대폭 완화하되 이로 인해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완화대상에서 제외하고 나대지와 농지 등의 개발은 일체 불허하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그린벨트 제도를 존속시키면서 보존 및 이용·개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역별로 행위규제를 차등화하면서 신도시 등을 건설할때 그린벨트의 신규설정 필요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고병우건설부장관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그린벨트 규제완화는 취락지역이 형성된 곳에서 오랫동안 거주해온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이로 인해 땅값이 오르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면서 『그동안 개발가능성을 기대하고 이미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규제완화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고장관은 『그린벨트내 규제완화를 위해 건설부·지방공무원·전문가·주민대표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편성,일정규모 이상의 집단 취락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뒤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9월까지 단기적인 규제완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면서 『나대지와 농지 등의 개발은 일체 불허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건설부는 이와 관련,오는 5∼6월중 그린벨트 내 집단 취락지역을 대상으로 인구 및 가구,토지이용 실태,건축물 등에 대해 구역지정 전후의 소유권 변동상황이나 외지인 소유,자가·세입자 여부, 용도 등을 정밀 조사,여러 개의 완화기준 모형을 설정하여 땅값상승의 우려가 없는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규제를 풀기로 했다. 고장관은 또 『그린벨트 규제완화로 인한 땅값상승 등 투기발생이 절대로 용인되지 않도록 개발이익 환수제도를 대폭 강화하고 국세청과 협조,자금출처를 조사하는 등 강력한 투기억제대책을 병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 국토의 5.4%에 해당하는 그린벨트는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방지와 자연환경 보전 등을 위해 존속돼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지역별로 각종 행위규제를 차등화해 나가면서 신도시 건설 등에 따른 그린벨트의 신규설정 필요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국­영문 혼용표기/한­미,통상실무 합의

    한미양국은 19일 외무부에서 한미통상실무협의체(TAG)정례회의를 갖고 미국산 수입제품에 사용되는 각종 문자표기는 미국측의 입장을 반영,당초 공업진흥청이 결정한 한글단독표기에서 국·영문 혼용표기로 바꾸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우리나라 철강제품에 대한 미국측의 반덤핑제소문제와 관련,미국측이 5월에 열릴 예정인 관련국 공청회에서 우리측의 입장을 반영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 “개혁저항세력 반발우려”/민자 공청회서 길승흠교수 주장

    민자당은 16일 하오 국회의원회관에서 「신한국 정치개혁방향」이라는 주제의 공청회를 열고 공직사회풍토개혁과 선거제도개선 등 정치개혁을 위한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민자당은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정치관계법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그중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은 오는 4월말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길승흠교수(서울대)는 『민자당내 민정·공화계와 행정부·군부내의 요인,재벌총수,사회 각 분야의 지도층은 대체로 개혁에 저항적』이라고 지적하고 『이들은 지금 대선결과의 힘과 김영삼대통령의 결단력,언론재판으로 저항을 하지 못하고 있으나 적당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개혁저항세력의 반발을 예고했다. 길교수는 이어 김대통령의 개혁이 성공하려면 ▲경제활성화 ▲호남특별대책 ▲문민정치와 윗물맑기운동등 정치개혁 ▲평등주의화를 통한 사회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최대권교수(서울대)는 『전국구제도를 합법적으로 정치헌금을 거두어 들이는 장치로 활용하는 것은 매관매직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며 『우리 선거구제도는 순수한 소선거구제로 돌아가 현재의 전국구제를 폐지하든지,아니면 정당이 내놓은 전국구후보 명단에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독일식 1인2표제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한수교수(건국대)는 정당정치발전을 위해 ▲무소속후보의 출마금지▲당적 이적자의 출마배제등을 제시했으며 정재길교수(전북대)는 공직자윤리법을 개정,재산공개의무를 불성실하게 하거나 재산을 은폐 누락시킨 경우 형사처벌은 물론 공직선거후보자의 경우에는 입후보 무효및 4년간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TV/어린이프로 홀대한다/MBC 이어 KBS·SBS도 축소 움직임

    ◎“시청률만 의식한 처사” 시청자들 거센 항의/Y 등 시민단체들 「프로그램 되찾기」운동 유아 및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 방송사들의 관심영역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강하게 일고 있다.대대적인 프로그램 봄개편을 앞 둔 KBS,SBS등 양 방송사가 이미 봄 개편을 단행한 MBC에 이어 유아·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에 매스를 댈 것으로 알려져 개편결과에 관심이 쏠려있다. 이는 특히 MBC가 유아및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의 대명사격인 「뽀뽀뽀」를 비롯,어린이 방송시간 자체를 대폭 축소편성한 것과 관련,이같은 추세가 다른 방송사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 때문이다. KBS는 1TV에서 매일 상오9시10분부터 20분동안 방영되던 가족프로그램 「자녀교육 365일」과 일요일 하오4시30분부터 30분동안 방송되는 「과학탐험대」를 5월3일자로 실시할 봄개편에서 모두 폐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럴 경우 「TV유치원 하나둘셋」과 일부 만화영화를 제외하고는 유아·어린이 대상 TV 프로그램이 거의 없게 돼 자칫하면 「방송의 사각지대」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와관련,KBS 편성관계자는 두 프로그램 모두 폐지가 검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이번 개편은 경쟁이라는 대명제를 전제로 하되 공영성·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어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홀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KBS의 「자녀교육 365일」제작에 참여했던 한국교육개발원의 나정 유아교육책임연구원은 『양 방송사가 유아·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축소·폐지함으로써 교육방송의 채널의 특화가 타의적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그 공공의 책임을 교육방송에 모두 떠넘기려는 추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을 단순히 시청률로만 재단해 항의 한번 제대로 못하는 어린 시청자들의 기대를 무참히 저버린 방송사측의 「일방적」인 결정은 시청자운동에 불을 댕겼다.봄개편을 단행한 MBC의 결정에 항의하는 시민단체들이 공청회를 마련하는가 하면 항의모임을 계획하는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서울 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가 지난 12일 「MBC 「뽀뽀뽀」프로그램 축소 계기로 본 유아 및 어린이 대상 TV프로그램 진단과 발전 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연 데 이어 오는 17일 MBC건물앞에서 항의모임을 갖는다.이를 시작으로 「뽀뽀뽀」프로그램 평일방송 되찾기 시청자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기도 하다.12일 공청회에서는 MBC의 프로그램 개편이 이미 단행된 상태여서 「뽀뽀뽀」를 종전 시간대로 환원하기가 불가능하다면 외국만화 일색인 하오 어린이방송시간대에라도 대신 방송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돼 MBC측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 국책은 임직원 1백14명 비리조사/감사원

    ◎행장급 포함… 예금계좌 추적/금융부조리 뿌리뽑게 외국은도 감사 이회창감사원장은 12일 『비리혐의가 있는 일부 국책은행의 임직원 1백14명에 대해 국내은행에 예치된 당좌및 실명·가명예금계좌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감사원장은 이날 하오 국회법사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금융계비리 추적과정에서 비리혐의가 제기된 이들은 은행감독권내에 있는 은행임직원들』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이 추적하고 있는 은행임직원들 가운데는 은행장급 인사를 비롯,서울·경기지역의 지점장등 중견간부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감사원장은 또 『꺾기와 대출커미션강요등 각종 금융부조리를 뿌리뽑기 위해 국내 시중은행은 물론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은행에 대해서도 감사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감사원장은 『일부에서는 외국계 은행의 감사는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이는 사대주의 발상이며 오히려 「검은돈」의 유입이 쉬운만큼 집중감사대상』이라고 못박았다. 이감사원장은 또 『올해의 감사활동계획과 관련,69개 국가기관 및 투자기관은 일반감사를,4천1백4개 기관은 서면감사를,7백85개 기관은 일반감사 위임및 위탁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감사원장은 이와함께 청와대 안기부 국방부 기무사 등 5개 국가기관을 포함한 53개 기관에 대해서는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계통감사와 기동감사 활동도 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고 밝혔다. ◎2중국적 허용 검토 한편 김두희법무부장관도 이날 법사위답변에서 사정활동을 둘러싼 감사원과의 역할 분담에 대해 『감사원은 직무감찰을,검찰은 비리사건에 대한 수사업무를 맡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사정활동상의 충돌과 혼란을 방지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최종책임은 검찰이 질것』이라고 밝혔다.김장관은 이어 2중국적 허용여부와 관련,『앞으로 공청회 등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허용하는 방향으로 신중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야,공직자윤리법개정안 마련

    ◎재산공개 매년 정례화/민자/고의 누락땐 실형부과/민주 민자·민주 양당은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오는 4월말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 아래 개정시안 마련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자당은 12일상오 정치관계법특위 제1분과위(위원장 남재두의원)를 열고 공직자재산공개의 제도적장치를 논의했으며 16일 공청회를 거쳐 19일까지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주당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민주법률개폐특위(위원장 박상천의원)가 마련한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잠정 확정,14일 당무위원및 의원연석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공직자윤리법개정 방향과 관련,▲재산등록 범위를 5급이상으로 확대하되 공개는 차관급 이상에서 시작,3급이상까지 단계적으로 하도록 하며 ▲사법부는 자체규정을 통해 별도공개를 유도하고 ▲군은 자체기관에서 등록받아문제인사만 공개토록 하며 ▲지방의회의원은 시·군·구의회의원까지 등록을 받아 시·도의회의원까지만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민주당은 이 시안에서 재산등록의무자의 범위를 6급이상의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까지 확대하고 등록후 30일이내에 관보와 공보를 통해 이를 공개하되 「등록재산 은닉죄」를 신설,고의로 재산을 누락시켰을 경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할수 있도록 했다.
  • 공직자윤리법안 처벌강화에 초점/민자·민주당의 추진방향·시안 비교

    ◎5급이상… 재산공개범위 대폭 확대/민자/권력형축재 3년이하 징역 등 처벌/민주 여야는 오는 4월말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공직자윤리법개정안 마련에 분주하다. 민자당은 공청회 및 정부안과의 당정회의등을 거쳐 당정 단일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민주당은 이미 시안을 마련,구체적인 조문검토작업을 시작했다. ▷민자당◁ 김영삼대통령의 강도 높은 개혁의지에 부응,재산공개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벌칙제도도 강화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다. 민자당이 공식 발표한 개정방향은 재산등록대상을 5급이상 공무원으로 확대하고 추후 그 범위를 더 넓힌다는 것이다.공개제도의무화 및 등록재산가격 산정기준의 통일과 현실화 규정도 마련하기로 했다.공직자의 부정취득재산에 대한 조세시효를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실사 및 검증장치,벌칙제도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내용중 가장 논란이 있는 부분은 재산공개대상 공직자의 범위이다. 등록받은 재산내역의 공개는 차관급이상을 원칙으로 하되 단계적으로 3급이상까지 확대하는 안이 유력시 된다. 사법부에 대해서는 3권분립의 원칙을 존중,엄격한 자체 규정을 제정하도록 유도해 별도 공개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장성을 중심으로 한 군의 경우도 안보상·특수조직상 문제점을 고려해 자체 기구를 통해 재산등록을 받은뒤 의혹부분만 공개·처벌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의회의원들에 대한 공개규정도 신설,등록은 시·군·구의회의원까지 하되 공개는 광역의회의원만 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민자당은 공개대상을 확대하면서 허위·누락신고시 징계규정도 대폭 강화하고 공직재임기간중 재산증식여부를 가리기 위해 퇴임시 공개등 보완규정을 삽입시키기로 했다.허위·누락신고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정부 공직자는 감사원,국회의원은 국회 윤리위에서 실사를 해 의혹이 있을때 사직당국에 처벌을 의뢰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재산공개시기도 정례화시켜 증감부분을 매년 등록·공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민주당◁ 우선 재산공개대상자 범위를 현행 3급이상 공무원에서 6급 이상공무원으로 확대했다.또 대통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및 지방의회의원등 선거직공무원은 전원 재산공개의무자로 규정했다. 재산공개시 등록사항도 재산 뿐만 아니라 재산의 취득일자·경위를 기재해 형성과정을 알수있도록 했다. 이들 재산등록의무자는 취임후 관보나 공보를 통해 재산내역을 공개토록하고 퇴직자는 퇴직후 30일이내 퇴직시점의 재산을 공개토록 하고있다. 특히 대통령·국회의원및 지방의회의원등 선거직공직자는 선관위에 후보등록 신청을 할때 재산신고서도 함께 제출해 유권자에게 공개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국무총리·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감사원장등 국회의 임명동의절차를 거쳐야하는 공직자는 임명동의안 제출시 재산공개내역을 첨부토록 했다. 모든 재산공개의무자는 불성실신고 또는 재산은닉이 드러나거나 직권을 남용해 축재를 했을경우 엄한 처벌을 받는 조항을 규정하고 있다. 등록대상재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고의로 누락시킬 경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수 있도록 했다.또 공직선거후보자나 국회임명동의대상 공직자가 선거전이나 임명동의전에 제출한 재산상황이 허위 또는 은닉이 발견될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공직자가 그 직권을 남용해 재산을 취득했거나 직무상 지득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했을 경우는 3년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또 직권남용부정축재분에 대해서는 재산취득시 투자한 자금까지도 환수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직자윤리법 개정방향 여야 대비표 ■정당 개정내용 ●재산공개대상 공직자범위 ­민자당(검토안):5급이상 공무원의 재산등록을 받아 차관급이상 공개의무화,단계적으로 3급이상으로 확대. 세무·경찰 등 민원부서는 6급이상 등록의무화,광역·기초의원 재산등록받아 광역의원만 재산내역 공개. ­민주당(시안):6급이상 공무원,대통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등 모든 선거직 공직자·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대법관·중앙선거관리위원장·감사원장등 국회임명동의대상자. ●사법부 및 군대상자 공개여부 ­민자당(검토안):사법부는 자체규정에 의해 공개유도.군은 자체기에서 등록받아 문제점 발견시에만 공개. ­민주당(시안):사법부및 군의 6급이상 공무원에 해당하는자의 재산공개 의무화. ●등록재산의 가격현실화 ­민자당(검토안):등록재산가격산정기준의 통일.현시가도 명기의무규정신설. ­민주당(시안):공개대상재산에 대해서는 취득일자및 경위등을 기재하고 부동산의 가격은 현시가와 공시지가및 과세표준액을 명기. ●재산공개시점 및 정례화여부 ­민자당(검토안):재산증감부분을 비롯,매년 재산공개정례화. ­민주당(시안):공무원은 취임후 30일이내 관보를 통해 공개하고 선거공직자는 공보를 통해 공개. ●기타 ­민자당(검토안):실사 및 검증장치 강화.정부공직자는 감사원,국회의원은 국회윤리위에서 실사담당. ­민주당(시안):동산·부동산및 재산가치가 있는 서화·골동품·귀금속 등도 포함.
  • 국정운영에 재야 적극포용/정무1장관 보고/제도권안서 개혁 동참토록

    ◎국조권발동요건도 완화/증인 등 채택쉽게… 감사기관도 조정/야당의 건전한 의견 국정반영/김 대통령 지시/시민운동단체의 대표들/행정쇄신위 등 참여하게 정부는 개혁정책에가능한 모든 정치세력을 포용,개혁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야당과 재야단체등의 국정운영 참여기회를 대폭 늘려나가기로 했다. 김덕용정무1장관은 6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재야와 건전한 시민단체의 활동을 제도권 안으로 포용하기 위해 국정에 재야인사의 참여기회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시민운동과 건강한 재야는 나라의 진운을 위해서는 김영삼정부의 개혁정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보고하고 『시민운동단체를 관계부처에 등록하도록 권장하는등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 행정쇄신위원회,부정부패방지위원회등에 시민운동단체 대표가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의 이러한 보고내용은 정부가 김정남청와대교육문화수석의 기용이나 손학규교수의 경기도 광명시 보궐선거 공천과 같은 재야인사의기용을 확대해 개혁의 추진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돼 주목된다. 김장관은 이와함께 국회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폐회중에도 상임위원회를 상시 운영하고 공청회,청문회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협조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또 국정조사권의 발동요건과 증인·감정인·참고인의 채택요건을 완화하고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와 지방의회간에 감사대상기관의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민자당과의 당정협의를 거친 방안으로 이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민자당측의 협상안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선방안의 상당부분이 그동안 야당측이 줄곧 주장해온 국회운영방안을 수용한 것으로 야당과의 협조관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장관은 이와관련,『야당의 건전한 정책건의는 정부시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면서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 야당대표와 당직자들에게 사전 또는 사후에 충분한 설명을 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그러나 야당에 의해 자행되어온 잘못된 관행에 대한 개선방안도 포함,개원일시를 법정화하고 사회자의 의사진행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24총선이후처럼 야당이 원구성을 협상의 무기로 삼아 몇개월 동안이나 국회를 열지못하게 하거나 합법적인 의사진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는 관행을 시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장관은 이와함께 정치의 영역을 국민대화합의 차원으로 확대,그동안 소외됐던 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독자 탈피를” 김영삼대통령은 6일 『정부가 일방적으로 독주하거나 야당을 배제하던 국정운영방식에서 탈피하여 모든 국정현안이 정부와 국회,여당과 야당간의 긴밀한 협력관계속에 추진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덕용정무1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진정한 개혁은 국민들의 자율적 동참이 있을때 가능하므로 정부는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편견없이 수용해야 한다』며 『재야를 비롯한 자생적 시민운동단체의 건강한 비판이 개혁의 활력소가되도록 이들 단체와 정부를 체계적으로 연결시키는 방안을 구체화 시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정부는 야당이 국정 운영의 일익을 담당하는 주체이자 동반자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하며 정책현안에 대한 사전 협의,자료제공,방문 설명등에 관한 지침을 마련하여 각 부처가 동일 보조를 취하도록 조치해 야당이 정부의의지를 신뢰토록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당정의 인식일치와 공동노력이 있어야 새 정부가 의도하는 국정전반의 개혁과 쇄신이 가능하므로 일방적인 통고형식의 당정협의 형태를 개선하여 정책입안 과정부터 당정이 같이 참여토록 중앙과 지방단위의 당정협의체계를 근본적으로 검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전략물자수출 사전허가 의무화/7월부터/전전자교환기 등 백48개품목

    ◎상공부 법개정안 앞으로 전전자교환기(TDX)등 전략물자를 수출할 경우 관련부처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또 같은 상품을 수출할 경우 한번 승인으로 일정기간 계속 수출할 수 있는 「포괄 수출승인제」가 도입되며 1만달러 이하의 소액수출은 수출승인이 면제된다. 상공자원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대외무역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개정안은 오는 12일 한국종합전시장(KOEX) 국제회의실에서 경제단체와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거친뒤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이제까지 제한을 두지 않았던 전략물자의 수출에 대해 관련 행정기관장의 수출허가를 의무화했다.이에 따라 수출허가를 받아야 할 전략물자는 현재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COCOM)가 통제하고 있는 1백48개 품목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공부 관계자는 『그동안 전략물자를 수입하는 경우에만 수입증명서를 발급받도록 했으나 이라크나 공산권 국가등에 대한 수출이 간접적인 무기지원 효과를 지니고 있어 국제안보 차원에서 규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무역업 요건도 완화,갑류 무역업(수출입행위의 범위가 제한되지 않는 업체)의 자본금 요건을 현행 5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내리고 을류 무역업(자가 생산품의 수출 및 원료수입업체)의 범위에 농업 및 임업 영위업체를 포함했다. 이밖에 매년 무역업 자격유지를 위해 효력확인을 받아야 했던것을 없애고 2년마다 무역업 등록만을 경신토록 했으며 등록기관도 현행 시·도에서 한국무역협회로 바꾸었다.
  • 한의사/약사/한약조제권 영역 싸움 “가열”

    ◎한약도 의약품… 조제·판매는 고유 권한/약사/3∼6주 교육으로 임의조제는 화초래/한의/“「밥그릇다툼」에 국민만 피해” 우려도 한약조제는 한의사만의 고유권한인가 아니면 약사에게도 허용돼야 하는가. 한의사와 약사의 한약조제권을 둘러싼 공방이 한달이 넘도록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양측은 특히 서로를 비난하는 지상 성명전을 전개한데 이어 「한의사면허증 반납」과 「한약 덤핑판매」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준비하고 있어 자칫 업권수호 다툼에 국민만 희생양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4일 보사부가 80년에 개정한 약사법시행규칙중 「약국에서 재래식 한약장을 둘 수 없다」는 조항(제11조1항7호)을 삭제,5일부터 약사들의 한약조제를 사실상 전면 허용한데서 비롯됐다. 한의사측은 이에대해 집단시위와 1백만명 반대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지난 2일 전국 규모의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조직적인 저항을 보이고 있다. 보사부는 새 약사법시행규칙 마련과 관련,『문제의 조항은 약사법상에 보장돼 있는 약사의 한약조제권 조항과 위배되기 때문에 삭제가 불가피했다』는 점을 강조한다.그러나 한의사측은 『현행 약사법에서는 의약품(제2조4항)과 한약(제2조5항)은 정의부터 별개의 영역으로 다루고 있다』며 『제21조1항에서 「약사가 아니면 의약품을 조제할 수 없다」고 규정,약사의 업무범위를 한약이 아닌 의약품(제2조4항)으로 국한하고 있기 때문에 약사의 한약조제는 잘못된 법해석』이라고 반박하고 있다.또 한의학과 양의학은 그 근본원리가 전혀 다른 것이며,약사는 이화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양의학적 교육에 따라 자격이 부여된 반면 한약은 방제(약의 조합)가 중심인 처방이론을 근본으로 하므로 약사가 한약을 조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이다. 대한한의사협회 허창회회장은 『2∼3과목의 수강이나 3∼6주 가량의 조제기술 습득으로 진단·처방뒤 한약을 임의조제하는 것은 한의사가 양약과 주사치료를 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체질을 무시한채 기계적으로 이뤄지는 한약조제는 약이 아닌 독이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한의사측의 이런 주장에 대해 약사측은 『한약도 의약품이며 의약품의 조제및 판매업무는 약사에게만 부여된 고유의 권한이자 책임』이라고 응수하고 있다.한의사는 한방의료와 한방보건지도에 종사함을 임무로 하는 한방의료분야의 전문직능인이지 의약품관련 전문가로 볼수 없다는 것. 대한약사회 권경곤회장은 『약학은 양·한약을 가리지 않고 약리작용을 규명하고 그 효과를 추구하는 학문』이라며 『한약 역시 그것이 갖고 있는 약리작용에 따라 과학적으로 투약돼야하며 이를 위해 약대에서도 한약관련과목을 상당히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약국의 재래식 한약장설치 금지조항이 이제야 삭제된 것은 오히려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는 주장이다. 한편 한약조제권에 대한 이러한 시비는 비단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 해묵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이나 소비자단체는 이번 사건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즉 이 문제는 한의사와 약사의 업권다툼으로만 볼것이 아니라 국민건강에 미치는 득실을 생각해서 엄격히 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일 약사의 한약임의조제」에 관한 공청회에 참석한 소비자생활교육원 김성자원장은 『현행 양·한방으로 이원화된 의료제도 아래서 국민은 독립된 기관으로부터 최상의 의료혜택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즉 의료비는 생명유지비용이기 때문에 가격보다 질의 우수성에 바탕을 둬야 하며 어떠한 경우든 인간이 실험의 대상이 되어선 안된다는 것이다. 종합적으로 볼때 이번 사건은 법체계를 둘러싼 양측의 「밥그릇싸움」이전에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사안의 중대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의료의 전문성에 대한 고려가 우선되고 소비자의 안전성을 보다 확고하게 담보할수 있는 방향으로 당국이 적극 개입,소모적 논쟁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 “6급이하 공무원 노조가입 허용”

    ◎사무직 포함… 군·경·소방직은 제외/민자,노동관련법 개정 추진 민자당은 체신·철도공무원에 한해 현장직급만으로 제한돼있는 공무원 노조가입의 범위를 사무직에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제3자 개입금지조항을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민자당은 또 토요일 4시간 근무제를 한주는 쉬되 한주는 8시간 근무제로 변형함으로써 생산성향상에 도움이 될 수있도록 변형근무시간제를 도입하고 현행법상 금지돼 있는 파트타임 고용제를 법제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현행 노동조합법상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조항도 삭제키로 했다.그러나 복수노조는 인정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안을 빠르면 금주말까지 마련한뒤 노동부와의 당정협의와 공청회등을 통해 전노협등 재야노동단체등의 의견을 수렴,정부·여당의 단일안을 조속한 시일내에 내놓을 방침이다. 민자당이 현재 검토하고 있는 공무원노조가입 확대방안은 ▲중앙부처및 지방공무원의 경우 사무관이상 보직을 가진 자를 제외한 6급이하 사무직의 노조가입을 허용하되 ▲안보및 치안상의 문제점을 감안,군인과 경찰·소방공무원들은 전원 제외시킨다는 내용이다. 또 제3자개입 금지조항은 노조측에서 노사분규와 관련해 변호사 또는 노사관계전문연구기관등 중립적기관의 자문을 구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완화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5일 『새로 개정될 노동관계법은 문민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노사관계의 정립을 위해 경총과 노총은 물론 재야노동계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하는 전진적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위공직자 매년 재산공개/차관급 이상/허위 판명땐 사법제재

    ◎당정,윤리법개정안 확정 정부와 민자당은 입법·행정부의 장·차관급이상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취임과 퇴임때는 물론 재임기간동안 연 1회 재산공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법부에 대해서는 3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법상의 공개의무대상에서는 제외시키되 별도의 자체규정을 통해 공개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군의 고위직 인사들은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대상에서 제외시키고 현재처럼 재산등록만을 의무화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민자당은 오는 19일쯤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대한 최종안을 확정,4월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가 4일 밝혔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당정치관계법심의특위 주관으로 이번 주말까지 공직자윤리법개정시안을 마련,오는 13∼14일쯤 각계인사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거쳐 당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재산등록은 5급이상 공무원으로 하되 검찰·경찰·세무직등 대민접촉이 잦은 부서에 대해서는 6급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재산공개대상과 관련,『3급이상을 원칙으로 하되 시장·군수·경찰서장·세관장으로 재직중인 4급에 대해서도 공개를 의무화할 것이며 다만 장·차관급 이하는 취임때와 퇴임때만 공개토록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민자당은 재산등록·공개때 허위사실이 드러나면 벌금형의 형식으로 사법적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공개재산에 대한 실사작업은 입법부의 경우 국회윤리위에서,행정부의 경우 감사원에서 맡도록 할 방침이다.
  • 아·태 자유무역협정 미,11월 제의 가능성/일 독매신문 보도

    【도쿄 연합】 윈스턴 로드 차기 미국무차관보(아시아태평양담당)는 지난달 31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아시아·태평양판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고 일요미우리(독매)신문이 1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로드 차기 차관보는 상원 외교위원회 공청회에서 증언을 통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시장 개방을 촉진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각료회의(APEC)를 강화하여 이 지역의 자유무역을 촉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문제를 관계국들과 협의,오는 11월 시애틀에서 열리는 APEC 총회에서 미국의 입장으로 정식 제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 11개 정치관련법/민자당,개정착수

    민자당은 1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정치관계법 심의특위(위원장 신상식의원)를 열고 국가보안법·안기부법·공직자윤리법등 11개 정치관련법안개정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영삼대통령의 국정개혁작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당차원의 개정안을 확정,야당측과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특히 공직자윤리법은 4월말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특위는 국회의원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보안법·안기부법 등도 9월 정기국회때까지는 개정하기로 하고 국민여론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곧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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