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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김치·석굴암·인삼·백남준…/한국문화 「얼굴」 10개 선정

    문화체육부는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인 CI(Corporate Identity) 선정작업을 추진해 10가지를 잠정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상징(물)은 중요도에 따라 한복·한글·김치와 불고기·석굴암과 불국사·태권도·고려인삼·탈춤·종묘제례악·설악산과 백남준·정명훈·정경화·윤이상·장영주 등 예술인이다. 문체부는 지난 3월부터 국내외 관계자와 주한외교사절 및 국내거주 외국인의 의견과 여론수렴을 거쳐 이같이 잠정결정했으며 다음달 2일 공청회를 거쳐 연말쯤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 의원들의 집단이기주의/진경호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여야의 정쟁이 한창이다.국회 제도개선특위를 만들어 검찰·경찰 중립화니 정치자금법 개선이니 하는 것들을 도마위에 올려 놓고 아귀다툼에 여념이 없다. 그런데 실타래처럼 얽히고 꼬인 쟁점들 가운데서 여야는 유독 한 대목에서만은 의기투합해 있다.선거사범의 공소시효를 현행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고,선거운동관계자가 일정이상 형량을 선고받으면 당선이 취소되도록 한 「연좌제」를 폐지하는 쪽으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통합선거법)을 개정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통합선거법은 지난 94년 신한국당의 전신인 민자당과 국민회의의 원류인 민주당이 『돈 안들고 깨끗한 선거를 이룩하자』며 제정한 법이다.「선거사범은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종전 3개월이던 공소시효를 6개월로 연장하고 연좌제까지 도입했다.이를 두고 여야는 「개혁입법」이라며 자화자찬했었다.한 정권이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여야는 이를 되돌리려 하는 것이다. 「개혁입법」을 개선(?)하려는 여야의 설명은 이렇다.『정부의 야당표적수사에 악용되고 있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정국안정성을 해치는 부작용이 있다』(신한국당 서청원 원내총무),『연좌제는 행위주체가 처벌받는 행위책임주의의 법정신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다』(신한국당 김중위 국회제도개선특위위원장)­일면 일리가 있는 말이다.경위야 어떻든 지난 4·11총선후 개원국회가 야당의 표적수사시비로 지연되는 빌미를 제공했고 사법부는 「연좌제」때문에 선거사범 판결에 있어서 「정치적 판단」까지 강요받은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여야가 이런 합의를 이끌어 낸 과정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우선 수십개에 이르는 쟁점들 사이에 슬쩍 끼워넣어 해치우는 식의 행태는 공당의 자세로 보기 어렵다.정말 시정해야 할 폐단이 있다면 당사자인 자신들이 아닌 국민들에게 의사를 물었어야 한다.공청회등을 통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것이다.지방자치시대가 열린 뒤로 지금 이 사회는 온갖 님비현상(집단이기주의)으로 열병을 앓고 있다.숱한 쟁점들을 제쳐놓고 여야가 선거법개정에 대해서만 한 목소리를 낸다면 이 역시 국민들에게는 정치권의 집단이기주의로비쳐질 뿐이다.
  • 경쟁력 강화·국제기준 충족 고심/정부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함축

    ◎정치활동 등 「3금」폐지 노입장 반영/정리해고·변형근로제는 사에 “선물” 정부가 마련한 노동관계법 개정안은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기준을 원칙으로 삼되 산업발전 단계,국가경쟁력 강화,남북분단 현실 등 국내 여건을 감안한 것 같다. 개혁의지를 담으면서 노사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 균형점을 찾는데 고심한 것으로도 이해된다. 우선 국제적인 기준이 적용되는 집단적 노사관계법의 경우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에서 이미 합의한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조항 삭제외에 일부 유예 또는 단서조항이 붙어있긴하나 복수노조 금지·제3자 개입금지 조항도 삭제함으로써 이른바 3금을 폐지했다.또 교원들에게는 단결권과 함께 제한적이지만 단체교섭권에 해당하는 협의권을 부여했다.이로써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수준은 충족시켰다. 국가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내용으로는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의 법제화가 꼽힌다.노동시장의 유연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리해고 요건을 보다 완화한 91년 대법원의 판례를 법제화함으로써 기업은 절차요건만 충족시키면 구조조정을 위해 인원정리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6개월∼1년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허용하는 선진국에 비해 다소 제한적이기는 하나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법제화한 것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변형근로제 도입으로 기업은 주 12시간까지 초과근로 할증률 부담 없이 경기변동에 따라 생산을 탄력적으로 조정,「거품」을 제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파업기간중 동일 사업장내 대체근로를 허용하고 파업기간중 임금지급문제를 쟁의금지대상에 포함시켜 사실상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법제화한 것이라든가,단위 사업장의 복수노조 허용시기와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 금지시기를 연계시킨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그럼에도 단위 사업장의 복수노조 허용시기를 5년간 유예하고 공무원의 단결권을 2차 개혁과제로 유보하는가 하면 이념단체나 운동권이 산업현장의 분규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최소한의 규제장치를 남겨뒀다.대립구도의 노사관계,남북분단이라는 「한국적」 특수상황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다음달 7일쯤 국회로 넘길 계획이다.따라서 헌법개정보다 더 어렵다는 노동관계법 개정에 대한 최종 평가는 정치권이 총파업투쟁으로 맞서고 있는 노동계의 반발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노동관계법 개정일지 ▲4.24 김영삼 대통령 신노사관계구상 발표(노사관계개혁위원회 설치) ▲5.9 노개위 구성(위원 30명 위촉) 및 제1차 전체회의 ▲5.18 노개위 2차전체회의 및 위원워크숍 ▲5.21 자문위원 30명 위촉 및 1차자문위원회의 개최 ▲6.3∼5 광주·부산지역 국민공청회 ▲6.14∼20 5차례 워크숍 ▲7.9 4차전체회의­노사의 자기혁신과제와 정부의 역할 합의 ▲7.11 5차전체회의­법제도개선 7대기본방향 합의 ▲7.15 대통령에게 중간보고 ▲7.16∼31 6차례 공개토론회 ▲8.13 노동법개정요강 9인소위원회 구성 ▲8.14∼10.17 소위활동(총20회) ▲9.19 7차전체회의­노동법개정요강안 토의 ▲10.1 민주노총 불참선언 ▲10.25 1차합의안 의결 ▲11.7 14차전체회의­노동관계법 개정요강 확정 ▲11.10 고위당정회의,연내 노동법개정원칙 확인 ▲11.23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 ▲11.29 이수성 국무총리,김영삼 대통령에게 정부안 보고
  • 초·중·고교생 체벌 금지/교개위 「민주시민교육안」

    ◎98년부터 교사 존대말 사용 의무화 빠르면 98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체벌이 금지되고 존대말 사용이 일상화된다.또 커닝이나 학생간의 폭력 등을 학생들 스스로 해결하는 학생법원이 교내에 설치된다. 대통령 자문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김종서)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민주시민교육의 방향과 개혁과제」를 주제로 한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연구안을 발표했다.교개위는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다음달말쯤 김영삼 대통령에게 개혁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연구안에 따르면 교사와 상급생의 체벌 및 동급생간의 폭력을 금지하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 대표로 구성되는 체벌금지위원회를 설치토록 했다. 욕설과 폭언도 일체 금지돼 수업을 비롯한 모든 교내 공식활동에서 교사의 존대말 사용을 의무화했다.존대말 사용에는 유치원 교사도 포함된다.
  • 통산위·농림해양수산위 공청회(의정이슈)

    ◎OECD가입 뜨거운 득실 논쟁/여측­“경제활동 자유화… 정책집행 효율 상승”/야측­“농수산정책 외국개입 여지 많다” 반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준동의안 처리를 하루 앞둔 25일 국회는 소관 상임위인 통상산업위와 농림해양수산위에서 각각 공청회를 열어 OECD가입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여야의원들도 상임위에서 OECD 가입에 따른 득실을 따지며 뜨거운 논쟁을 펼쳤다. ○…이날 통산위에서 열린 OECD 공청회에서 여당측 연사로 나선 박태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은 『OECD가입을 계기로 성숙한 시장경제체제를 확립,경제활동의 실질적인 자유화는 물론 정책집행의 투명성과 일관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야당측 이성섭 교수(숭실대)는 『OECD가입에 따른 자본이동 자유화 등으로 국민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가입유보를 주장했다. 농림해양수산위에서도 강정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선진국의 농업정책 및 운용경험을 구체적으로 배워 농정운용의 선진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에야당측 연사로 나선 장원석 단국대교수는 『OECD가입은 개도국 지위상실로 이어져 농산물 시장의 개방확대가 우려되며 특히 국내 농수산정책에 대한 외국의 개입여지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 여·야 공직자 부패방지대책 골몰(정가 초점)

    ◎신한국당­처벌조항 강화 등 관련법 보완방침/국민회의­비리조사처 신설… 입법시안 마련 여야는 최근 잇따른 고위공직자들의 독직 등 부정비리 사건을 계기로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보완책 마련에 한창이다.신한국당은 22일 현행 공직자윤리법 등 관련법안의 개정작업에 착수했고 야권은 공동으로 부패방지법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새로운 법을 따로 만들지 않고 공직자윤리법 등 관련법을 손질,더욱 엄격하게 보완하는 방향으로 원칙을 정했다』고 보고했다. 이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세미나와 공청회를 통해 학계·시민단체·언론계 등 각계각층의 객관적인 의견을 수렴,구체적인 개정내용을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는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를 차단하기 위한 선언적 규정과 제도적 장치를 담는 것은 물론 처벌조항을 대폭 강화하고 강제규정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현재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방안들은 주요 공직자 임명때 도덕성과 청렴성을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비리의 온상인 음성적 로비를 양성화하기 위한 로비스트제 도입,비리개입 소지가 큰 각종 이권사업에 대한 상시 조사체계 강화 등이다. ○…국민회의는 부정부패 방지입법 및 대책위원회(위원장 유재건)에서 정기국회 회기내 제출을 목표로 부정부패방지법 시안을 마련했다. 시안은 우선 대통령 직속으로 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를 설치하고 그 활동결과는 국회에 반드시 보고토록 하고있다.형사소송법상의 재정신청제도 확대와 탄핵 명문화도 주요 골자다. 또 공직자 범죄의 경우 직무에 위배해 뇌물을 수수한 자에게는 가중처벌토록 했다.공무원 범죄에 대한 내부 고발자 보호조항도 명문화했다.부패방지법을 위반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가석방 규정을 적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되어 있다.부정범죄로 취득한 재산은 물론 몰수토록 했다.공직자에게 뇌물을 준 사람도 뇌물을 받은 사람과 똑같은 형량으로 처벌케 했다. 이와 함께 현행 공직자윤리법의 재산등록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몇가지 장치도 마련했다.국세청·관세청 등 민원부서의 등록대상을 6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배우자와 직계존속 재산도 등록토록 했다.공직자윤리위에는 감사원 조사요청권과 고발권을 부여했다. 이밖에 독립적인 공직자 중앙인사위를 설치토록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감사원에 금융계좌 추적권을 부여한 감사원법 개정안도 제출키로 했다.
  • “공직자 비리 처벌 대폭 강화”/신한국당

    ◎윤리법 등 관련법 개정 착수 신한국당은 22일 최근 잇따른 고위공직자들의 독직 등 부정비리 사건을 막기 위해 현행 공직자윤리법 등 관련법 개정작업에 착수했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이날 『공직자윤리법을 중심으로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를 차단하기 위한 법 개정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조만간 공청회와 세미나를 열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의장은 법 개정방향에 대해 『고위공직자의 부정비리에 대한 처벌규정을 대폭 강화하고 부정부패를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 “늦추면 손해” 가입불가피론 대세/OECD 미니공청회 이모저모

    ◎지지론­정면대응 주장속 금융… 기업부문 보완책 제시/연기론­가입땐 중기 큰 타격… 산업구조 개혁 선행 강조 22일 국회 통일외무위와 환경노동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과 관련해 「미니공청회」를 열어,관계전문가들을 불러 의견을 들었다. ○…통일외무위에서 OECD가입협상대표인 김중수 주프랑스공사는 지난 95년부터의 OECD가입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가입을 늦추면 경제체질 개선과 경쟁력 향상에 장애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가입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태호 부원장은 가입불가피론을 전제로 금융통화부문과 기업부문의 보완대책을 중점제시했다.금융시장 개방대책으로 박부원장은 『단기성투기자금 유입증가에 대비,외환평형기금을 확충하고 「가변예치의무제도(VDR)」 등 긴급안정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반면 고려대 이필상 교수는 가입연기를 주장했다.『국내금융시장이 취약해 OECD에 가입하면 외국은행이 우리 시장을 무혈점령할 것』이라며 한국은행 독립등 금융과 산업구조 개혁,경제규제 완화 등을 가입의 선행조치로 열거했다. 이에 국민회의 김근태·자민련 이동복 의원은 『정부가 가입연기의 부작용만 앞세워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며 가입에 앞서 독자적인 경쟁력 강화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신한국당 조웅규·유흥수 의원은 『가입하지 않더라도 선진국의 개방압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더이상 부정적 측면에만 매달리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외부압력에 정면 대응,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맞섰다. ○…환경노동위에서 이정전 서울대교수와 곽일천 환경운동연합지도위원은 OECD가입을 한 목소리로 지지했다.이교수는 『가입에 따른 경제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법인세 인하 등 조세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곽위원은 『가입이후 환경이행지표를 개발,민간이 환경규제법안을 심의하고 환경측정업무를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회의 방용석 의원은 『OECD 환경정책은 국내중소기업에 심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재정경제위는 이날 여야의 토론끝에 OECD가입지지를 다수의견으로,OECD가입유보를 소수의견으로 각각 채택했다.
  • 교원 공직취임 부분 허용/초중고 기부금모금 신중 검토/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20일 국가가 정한 범위내에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해당지역 실정에 맞춰 교육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하고 교원들의 공직취임을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상오 교육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기본법 및 초·중등교육법 제정안」시안을 마련,공청회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한뒤 내년초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당정은 그러나 「학교운영위원회」를 설치,학부모외에 다른 단체나 인사들로부터 기부금을 거두는 방안은 일단 여론을 수렴한 뒤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 OECD/여야 양보없는 줄다리기

    ◎3당총무·제도개선특위장 협상 성과없어/야­검경중립안 등과 연계… 일괄타결 기대/여­“협상대상 아니다” 난색… 강행처리 태세 여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신한국당은 오는 20일 본회의 처리를 재확인했으며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당의 강행처리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실력저지하고 예산안 심의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두야당은 특히 제도개선특위 활동과 연계해 여당의 성의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여론을 의식해 「제도개선특위와 OECD 가입문제는 별개」라고 말하고 있지만 OECD 비준안을 「담보」로 제도개선특위에서 어느정도 「과실」을 얻어 내자는 생각이다. 여야 3당총무와 김중위 제도개선특위 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맨해튼호텔에서 만난 것도 이같은 상황판단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이날 4자회담에서는 이렇다할 결론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제도개선특위 쟁점인 정치관계법과 검경중립안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됐으나 서로 팽팽한 시각차만 확인했다.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OECD 비준안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서라도 제도개선특위에서 신한국당이 어느정도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OECD 가입문제는 정략적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며 난색을 표명했다. 선거제도나 국회운영,국고보조금의 공정한 분배 등에 있어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필요성을 함께 했으나 야당이 중점을 두는 검경중립안 보장 등에는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물론 총무들끼리는 어려움과 속사정을 털어놓았겠지만 20일전까지 특위 활동과 관련해 합의점을 돌출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OECD 가입 비준안이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도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신한국당이 강행처리한다고 하나 막상 두야당이 실력저지하면 본회의가 공전될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여야 모두 이득될게 없다.그렇다고 야당의 주장대로 공청회 심의를 거친뒤 내년 2월쯤 처리하는 것도 국제 관례상 어렵다고 본다. 결국 하루 이틀 본회의에서 공방을 벌이다 제도개선특위에서 일부 법률안에 여야간 합의를 본 뒤 OECD 비준안을표결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가의 관측이다.
  • 예결위/OECD가입 싸고 첨예 대립

    ◎여­“선진국진입 필수관문… 소모적 논쟁 중지를”/야­“외국자본 침투 방어대책 먼저 세워야” 강조 18일 열린 예산결산특위와 재정경제위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비준안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간의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난항을 겪었다. 예결위는 한승수 경제부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총71조6천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인후 OECD 가입문제를 집중추궁했다. 여당측은 『OECD가입은 선진국 진입을 위한 필수관문』이라며 「가입당위성」을 역설한 반면,야당측은 『가입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맞서 진통을 겪었다. ○…예결위의 홍문종 의원(신한국당)은 『우리나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어 경제사회이사회의 이사국으로 선임되고 이번에 OECD 가입비준안이 처리되면 선진국 반열에 오르게 된다』며 『가입여부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을 중지하고 가입에 따른 부담과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생산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장영달의원(국민회의)은 『우리당은 OECD 가입문제를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한후 『다만 현 경제여건상 우리의 외국자본에 대한 방어능력이 부족해 잠정 유보하자는 것』이라며 OECD 가입유보를 촉구했다. 설훈(국민회의)·지대섭(자민련) 의원은 『OECD의 가입으로 환경과 농업분야 등에서 WTO(세계무역기구) 체제에서 인정받은 개도국 지위를 상실할 우려가 크다』며 공청회 등을 통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경위도 지난 15일 황병태 위원장 직권으로 상정했던 OECD가입 비준동의안에 대한 의견서 제출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였으나 야당측의 반대로 의견수렴에 실패했다.반면 국세징수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은 의결됐다.
  • OECD 비준안 국회는 빨리 통과시켜라(사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입비준 동의안의 국회처리가 여야의 힘겨루기로 진통을 겪고있다.우리의 미래와 국익이 걸린 이 비준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되며 국회가 비준안을 조속히,그리고 원만하게 처리하기를 우리는 거듭 촉구한다. ○중심국가 가는 징검다리 우리는 정치적 민주주의,시장경제 창달,인권존중을 3대이념으로 하는 OECD 가입이 갖는 시대적 의미를 직시한다.그것은 우리의 국가적목표인 21세기의 세계중심국가로 가는 징검다리가 된다.이미 세계 9위의 무역대국이고 11위의 경제대국으로서 29번째로 선진국들의 모임에 동참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OECD이사회가 한달전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우리의 가입을 초청한 사실은 향상된 국가위상의 확인이다. 이에따라 우리는 세계경제질서를 선도하는 중심축에 동참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여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또한 열린 세계와의 경쟁을 통해 능률과 생산성을 높이고 OECD회원국들의 경험을 활용하여 각분야의 제도개선을 촉진하여 국민의 삶을 한차원 향상시킬 수 있다.나아가 선진국들의 협력확보로 안보와 통일에도 튼튼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정쟁대상 삼는 것은 구태 OECD가입이 갖는 이같은 세계화,개방화,일류화의 21세기적 당위성에 비추어 우리의 야당들이 비준안에 접근하는 자세는 실망스러울 만큼 시대감각과 세계의 흐름에 둔감하고 구태의연하다.국회의 제도개선특위가 다루고 있는 정치적 쟁점의안과 연계하여 비준안을 볼모로 삼는 시대착오적인 정략에만 급급하고 있다.가입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연기를 주장하는가 하면 여당이 20일비준처리를 밝히자 공청회개최를 주장하고 실력저지까지 거론하는 등 수권정당을 자처하는 책임있는 공당으로서 진지성이 없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 OECD가입은 세계무역기구처럼 문호가 개방되어 있지 않으며 우리 스스로가 선진국이 되기위해 가입을 선택한 것이다.이미 기정사실이 된 가입의 연기는 국가적 대외신용을 웃음거리로 만들 뿐이다.또 회원국들의 분위기로 보아 앞으로는 다시 가입기회를 얻기란 불가능할 것이다.진실로 가입이후의 문제를 걱정한다면 비준을 조속히 매듭지어 그 혜택을 누리면서 권고조항에 대한 2년간의 유예기간에 시간을 두고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온당하다.스스로 선택한 가입을 연기하고,더구나 비준안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정치안건 때문에 비준파동이라도 빚는다면 국제사회는 우리를 이상한 나라로 볼 것이다. ○대승적 입장서 접근해야 야당이 주장하는 검·경 중립화나 방송법개정 등 정치의안이 중요하다 하더라도 그것은 기본적으로 야당의 대통령선거 여건강화를 위한 당리당략을 위한 것임이 분명하다.우리는 비준안의 정쟁화를 지휘하고 있는 야당의 두 김총재가 대승적인 입장에서 비준안을 정치의안과 분리하여 처리할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 그래야만 자신들의 사적정치이익을 위해 법정시한이 있는 내년도 예산안이나 국익이 걸린 비준안처리의 국사를 놓고 소모적인 국론분열을 일삼는다는 국민적 지탄을 불식할 수 있을 것이다.책임있는 정치지도자라면 한세기전 개방과 개혁의 세계조류를 외면하여 민족적 고통을 겪었던 어리석음을 세기의 전환기에 되풀이하지 않도록 국론통일과 대비책강구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 20일 OECD비준안 처리/여,야 달래기 “잰걸음”

    ◎4자회담·총무접촉 통해 야 설득 방침/국회법·정자법 등 일부조항 양보 시사 오는 20일로 예정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처리를 앞두고 신한국당 수뇌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전략의 초점은 OECD가입문제를 제도개선이나 예산안처리 등 정치적 사안과 연계하려는 야권의 시도를 효과적으로 「분쇄」하는 데 모아지고 있다. 지도부의 복안도 대체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기다.여론이 「비준안처리후 보완책마련」쪽으로 흐르고 있다고 보고 최대한 대세를 몰아가되 오는 18일 「4자회담」과 19일 총무접촉을 통해 야권에도 어느 정도 발을 뺄 수 있는 명분을 살려주자는 의도다. 그러면 결국 야권도 국민여론을 의식,동의안처리를 물리적으로 저지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홍구 대표위원이 16일 상오 김중위 국회 제도개선특위위원장으로부터 경과보고를 듣는 자리에서 『결국 문제의 해법은 여론의 향배에 달려 있다』면서 『여론은 비준동의를 찬성하고 있으니 야당을 잘 설득해 절차상 무리없이 처리하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서청원원내총무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20일 이전에 국회법이나 정당법·정치자금법의 일부조항은 대체적으로 의견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협상의 물꼬를 텄다. 특히 OECD가입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2년간의 유예기간에 공청회 등을 통해 얼마든지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경과 방송관련 법안에 대한 야권요구에 대해서는 여전히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20일 본회의에서의 동의안처리방침에도 변함이 없다.
  • 노개위 청와대 보고­활동성과와 노개추 전망

    ◎쟁의전 주정의무화… 산업평화 기틀 마련/108개 쟁점 타결… 경쟁력 제고 큰 기여/노개추,경제회생 역점 노사위 절출할듯 지난 4월 김영삼 대통령의 「신노사관계」 구상과 함께 발족된 대통령 직속자문기구인 노사관계개혁위원회가 12일 김대통령에게 노동관계법개정과 관련한 그동안의 합의사항과 미합의사항 등 논의결과를 보고함으로써 1차활동을 마무리지었다. 노개위는 지난 6개월동안 국민공청회 3회,워크숍 4회,사업장현장방문 2회,공개토론회 7회,전체회의 14회,분과위원회 30회,운영위원회 14회,법개정요강소위 23회 등을 통해 각계 여론을 수렴하고 노사타협을 유도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148개 쟁점중 72%인 108개 항목에 노사합의를 이끌어냈다.합의내용중 교섭대표자에게 협약체결권을 부여하고 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거친 후에만 쟁의행위가 가능하도록 조정전치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 등은 앞으로 산업평화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시간제근로·자유출퇴근제·재량근로시간제 등의 도입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것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복수노조허용문제·정리해고제 도입 등 핵심쟁점의 합의도출에 실패함으로써 법개정안 마련의 부담은 정부로 넘어갔다. 김대통령은 이날 『노개위의 논의내용을 참고하되 국가발전과 국민 전체의 이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노동관계법개정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따라서 정부와 신한국당은 다음달초까지 국회 제출을 목표로 이견조정 및 법개정안 조문화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노개위가 그동안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친 점을 감안,통상 20일이 소요되는 입법예고기간을 생략하고 실무진에 법제처 관계자도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법제처의 심의절차도 생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노동관계법개정안은 이날 구성된 노사개혁추진위원회에서 확정되겠지만 경제를 회생시키는데 역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진념 노동부장관이 전날 『국제적인 규범과 원리원칙에 따른 개정안을 만들겠다』며 노개위의 공익위원안중 노동계안 쪽으로 치우친 일부항목에 불만을 표시한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국제적인 규범대로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공무원과 교원의 단결권을 보장하더라도 노동시장 유연화에 필요한 정리해고제나 변형근로제는 근로기준법에 도입근거를 명시하는 방향으로 정부안이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 2야 파상공세… 국회 또 “찬바람”

    ◎「제도개선특위」­예산안 연계에 승부수 순탄하던 정기국회가 야당의 강공에 부딪쳐 삐걱거리고 있다.여야는 12일 총무접촉을 갖고 머리를 맞댔으나 무위로 끝났다.아직 절충여지는 남아있지만 당분간 냉기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2일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대여압박전을 공동으로 전개했다.국회제도개선특위활동이 지지부진한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공동결의문에 네가지 고리를 걸어 강경드라이브로의 선회를 공식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회제도개선특위를 예산안 심의와 연계할 것을 천명했다.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을 오는 20일까지 처리하려는 신한국당 방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재경위나 농림수산위 등 관련 상임위에서 공청회 등 시간을 두고 접근함으로써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전까지 마무리 지으려는 신한국당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물론 야당측도 비준동의안을 완전 거부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경제에의 악영향을 최대한 부각시켜 내년 대선전에서 유리한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제스처로 풀이된다.원천 봉쇄대신 비밀투표의 관철 등 여권 분열책을 가동하려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이와 함께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사건과 군인사의 난맥상,농가부채축소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또 안기부의 수사권부활을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천명했다. 야당측의 노림수는 무엇보다 제도개선특위에 쏠리고 있다.특히 신한국당이 시한에 쫓기고 있는 OECD가입동의안 처리전에 「양보수」를 얻어내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측은 『국회 파행기도』라고 발끈했다.서청원 원내총무는 『공갈 협박』이라며 분노를 표시했다. 김철대변인은 『국민생활을 담보로 정치적 목적만을 추구하는 국민 기만적 행위』라고 성토했다.김대변인은 이어 『정파적 소리를 위해 선진대열 진입을 방해하고 국제적 신뢰에 먹칠도 마다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 꼬이는 국회 “시계 0”

    ◎여­OECD 비준동의안 20일처리 확고/야­제도개선·예산 등 「3각연계전략」 수립 국회가 꼬이고 있다.야당의 「연계전략」과 여당의 「표결처리」방침이 맞물려 시계 제로의 「안개정국」으로 서서히 빨려가는 듯하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당은 제도개선특위­예산안을 묶는다는 기존전략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비준안 처리까지 사실상 연계전략으로 포함시켰다.「3각연계 전략」으로 확전을 시도,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정부 여당의 입장도 확고하다.OECD 비준동의안을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방침을 정했다.6일 김수한 의장이 직권으로 상임위에 회부하는 방안은 철회했지만 15일까지 통상산업위 등 관련 8개 상임위에서 검토하고 18일까지 주무상임위인 통일외무위에서 심의,본회의로 상정한다는 계획엔 변함이 없다.여야의 평행선 대립이 계속되는 셈이다. 이에 3당총무들은 6일 국회에서 만나 이견조정을 시도했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비준 동의안 처리를 가급적 김영삼 대통령의 출국전(22일)에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가입에 따른 대비책을 먼저 세워야 한다』며 요청을 거부했다.국민회의는 내주부터 각 지역을 도는 공청회를 열어 「무리한 가입」에 따른 부작용을 부각하며 반대여론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두고 있다.또 표결에 대비,「무기명투표」를 요구하면서 여권의 분열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신한국당은 표결처리 방침 외에 「당근」도 준비 중이다.서총무는 『가급적 이달안에 제도개선특위의 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야당이 문제 제기한 군무기 도입체제 개선과 군인사문제,농가부채 통계조작 의혹 등에 대한 조사소위 구성문제도 탄력성있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제도개선특위의 김중위 위원장도 『선거법이나 국회법 등 여야의 의견접근이 쉬운부분은 합의할 수 있다』며 야권을 달래고 있다.그러나 야당은 검경 및 방송 중립화에 대해 여권의 양보를 얻어내야 한다는 방침이어서 당분간 정국냉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제도개선특위 순항여부가 정국추이의 가늠자인 이유도 여기있다.
  • 경부 고속철 공사 현안·대책 종합점검

    ◎노선인근 폐갱도 콘크리트로 메우기 공사/대전 철도 지상선 40개·건물 50동 이전 준비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 공사가 설계부실과 각종 민원,노선 및 역사 결정지연 등으로 늦어짐에 따라 각 현안에 대한 종합대책을 내년 3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현안 및 대책은 다음과 같다. ◇상리터널=94년 12월 설계를 끝내고 95년 5월 착공했으나 전체 2천260m 중 298m를 뚫은 상태에서 22개의 폐갱도(연장 16㎞)가 발견돼 공사가 중단됐다.채굴량은 50만㎥이다.확인되지 않은 갱도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내외 전문기관의 안전성 검토결과 현재 노선의 보강방안으로는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어 노선을 변경키로 했다.우회노선으로 11㎞의 노선변경을 했을때의 사업비는 지금보다 1천7백50억원 정도 더 든다.새 우회노선은 오는 12월까지 선정된다. ◇전구간 터널인근 폐갱도 현황=광업진흥공사와 시·군·구,광업등록소 등을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노선인근 폐광지역과 자연동굴은 33개에 이른다.이중 노선과의 거리가 50m 이내여서 안전기준상 붕괴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곳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용와터널 등 4개다.노선과의 거리가 50∼500m 사이에는 6개,500∼1천m 사이에는 5개,1천m 이상은 18개로 확인됐다.이들 폐갱도는 콘크리트로 메우기 공사를 할 계획이다. ◇노반설계검증=노반설계는 국내 기술수준 향상과 외화절약을 이유로 국내설계업체가 담당했다(91년6월 착수).그러나 기술력 부족으로 교량상부구조를 PC박스에서 PC빔으로,다시 PC박스로 바꾸는 등 자주 변경했다.공단은 프랑스 시스트라 사에 시험선 구간 23개 전체 교량형식에 대한 시공상세도의 검증을 재의뢰,현재 8개 형식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나머지 15개 형식에 대한 검증은 내년 2월 끝난다. ◇대전·대구역사 지하화=대전·대구역사는 당초 지하화로 추진되다 93년6월 지상화로 변경됐다.그러다 95년4월 다시 지하화로 바뀌었다.설계변경·인허가 재추진 등으로 전체 구간의 공기 지연을 초래했다.지하화를 위해서는 대전의 경우 기존철도의 지상선(유도선) 40개와 건물 50동을 이전할 계획이다. ◇경주노선 변경=지난 6월 문화재 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당초 경주노선 68㎞구간을 새로운 노선으로 변경키로 했다.현재 노선은 건천을 2∼3㎞ 밖으로 비켜 지나가는 노선으로,역사는 건천읍 방내리(문화계 주장)와 내남면 덕천리(건교부 주장)로 압축돼 있는 상태다.이달말 공청회를 거쳐 12월초에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차량기지 건설=경기도 고양시 강매동 일원 38만평에 건설할 예정.이곳에서 120m 떨어진 곳의 아파트단지(1천700가구) 주민들이 분진·소음 등을 이유로 반대해 왔다.또 토지소유자들이 평당 70만원씩의 보상비(공시지가는 평당 9만원)를 요구해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현재 사업실시계획 승인이 나 있는 상태로 공단은 협의매수 절차를 진행중이다.
  • “신용카드 「총 이용한도제」 도입하자”/효율성 제고방안 공청회

    ◎개별사 액수제한으로는 과소비 못막아 신용카드이용에 따른 과소비와 신용카드 연체 등의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서는 총이용한도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의 김세진 연구위원은 4일 제일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용카드의 효율성제고방안」이라는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현재의 카드사별 이용한도제는 여러개의 카드를 갖고 과소비를 하는 것을 막을 수 없으므로 개인별 신용카드총이용한도제를 도입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난 6월말 현재 3천7백25만장의 신용카드가 보급돼 인구 1인당 0.8장꼴이다.미국(2.1장),일본(1.8장)보다는 적지만 프랑스(0.4장)보다는 많다.지난해 신용카드이용대금은 51조5천8백20억원으로 민간소비지출의 27.7%다.6월말 현재 신용카드를 이용한뒤 6개월이상 연체된 금액은 1조8백60억원으로 이용잔액의 9.2%다.지난해말의 8%보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셈이다.
  • OECD가입 비준 동의안 처리 전망

    ◎여권 이탈없으면 20일 본회의 통과/여­김 대통령 APEC 참석전 처리방침 확고/야­반대의사 거듭 강조… 비준전 공청회 주장 신한국당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비준 동의안을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움에 따라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신한국당은 2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OECD가입 비준안을 23일 김영삼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회(APEC)회의 참석 전에 처리하기로 하고 20일을 처리일로 잡았다.국제협약 체결후 1∼2개월 안에 국내조치를 마무리하는 것이 관례인데다 중요한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김대통령과 우리나라의 위상을 감안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20일은 이달 29일까지 국회 예산심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본회의가 예정된 날이다.조기처리방침을 세운 신한국당으로서는 다른 대안이 없기도 하다. 문제는 OECD가입 연기를 주장하고 있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태도이다.1일 열린 여야3당 총무회담에서 이들 두 야당은 OECD비준 반대의 뜻을 거듭 밝히고 비준 전에 공청회등을 열 것을 주장했다.새해 예산안 및 제도개선특위활동과도 연계,부수적인 이득을 챙기는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다만 신한국당이 비준안을 상정한다면 이를 물리력으로 저지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다.자칫 비난여론을 자초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대신 표결전 찬반토론에서 가입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힌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예산안 심의등에 있어서 여야간에 적당한 절충이 이뤄지고 다른 돌발상황이 생기지 않는 한 OECD비준안은 신한국당의 희망대로 2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공산이 크다.본회의 상정전에 여당과 야당·무소속이 동수로 구성된 국회 통일외무위를 거쳐야 하는 난제가 있으나 과잉저지는 않겠다는 야권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다소의 진통 끝에 통과될 전망이다. 그러나 뜻한대로 비준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더라도 신한국당은 마음을 놓을 처지가 아니다.비준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신한국당 의석이 153석이므로 재적의원 299명 전원이 표결에 참여한다면 최소한 15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4명만 이탈해도 비준안처리는 실패하는 것이다.더구나 극소수이지만 당내에는 OECD가입을 시기상조로 보는 의원도 있다.국민회의가 일반적 표결방식인 기립표결 대신 무기명비밀투표를 요구하는 것도 이들의 이탈을 염두에 둔 것이다.이런 이유로 신한국당은 소속의원들을 꾸준히 단속하고 민주당 및 무소속의원들의 동조를 최대한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의원을 겸하고 있는 4명의 장관도 표결에 투입하는 「비상작전」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공직자 윤리법」 개정 여야 움직임

    ◎신한국·자민련­“시급한 현안 아니다” 여론 관망/국민회의·민주당­개정안 국회제출… “당장 고치자” 국회 공직자윤리위의 의원등록재산에 대한 실사결과 발표 이틀뒤인 지난 28일 윤리위원인 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이 국회의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했다.그의 사퇴는 『불성실신고자로 판정된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은 잘못』이란 데서 기인했다.또 30일에는 오석홍 서울대 교수가 비록 일신상의 이유이지만 조의원의 뒤를 이었다. 두 위원의 사퇴는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경고 및 시정조치외에 일간신문 광고란을 통해 허위등록 사실을 공포하도록 한」 현행 공직자윤리법 제8조 2항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법리논쟁의 결과로 알려진다. 여야는 사퇴파문이 확산의 기미를 보이자 법에 문제가 있다면 손질을 해야하지 않겠느냐는 자세다.특히 신한국당·자민련과 달리 국민회의와 민주당·무소속의원 61명은 31일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 할만큼 적극적이다. 먼저 신한국당은 의원들의 의견과 공청회등을 통해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뒤 고려해보겠다는 분위기다.그러나 독자적인 개정안을 제출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두 위원의 사퇴가 법리에 충실한 행보라기 보다는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생각이다. 신한국당의 한 관계자도 『당장 손질을 해야 할만큼 시급한 현안은 아니다』고 말한다.우선 여론의 추이를 관망하면서 상임위에서 야권의 개정안을 논의하자는 게 전반적 기류이다. 반면 국민회의 신낙균,민주당 제정,무소속 홍사덕의원 등은 이날 재산등록 의무자의 재산형성내역까지 등록을 의무화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현행 공직자의 재산등록만 의무화한 조항을 고쳐 형성내역까지 등록하게 함으로써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사람의 주요 공직취임을 제한하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이들은 또 등록재산의 열람 및 복사제한 조항을 삭제,문제가 된 등록재산에 대한 공개원칙을 보다 강화했다. 하지만 같은 야권인 자민련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는 분위기다.당의 한 관계자는 『당내에 이렇다할 논의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윤리법개정 문제는 아직 정치권 전반의 쟁점이라기 보다는 논의를 유도하기 위한 「선언적」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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