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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급여율 55∼60%로 재조정/재도개선 공청회

    ◎향후 12년간 보험료율 9% 유지 국민연금 급여율이 생애 평균 임금의 60% 수준으로 재조정된다.기금운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연금계정’도 신설된다. 보건복지부 엄영진 연금보험국장은 22일 서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연금제도 개선방향’ 공청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연금 급여율을 40%에서 55∼60%로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제도개선기획단이 발표한 40%안은 사실상 백지화됐다.정부는 우선 연금급여율을 국제노동기구(ILO)가 권장하는 최저 54%를 넘어 60%선으로 재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IMF 사태에 따른 어려운 경제현실을 감안해 향후 12년간 현행 보험료율 9%를 유지하되 2010년 후 5년마다 경제사회 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재정 재계산제도를 도입해 보험료율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급여율을 60%로 올리는 대신 2010년이후 5년마다 2.2%씩 보험료를 올려 2025년에는 17.8%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80년에 2천13조원의 기금이 적립되고 연금 총급여액대비 적립율도 4.2배가 돼 재정안정성도 보장된다. 연금수급연령은 60세를 계속 유지하되 2013년 이후 5년 단위로 1세씩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연금제도를 변경해도 기존 가입자의 기득권은 보장하기로 했다.
  • 물가안정 종합대책 요약

    ◎공공요금 인상땐 공청회… 소비자 의견 적극 수렴/생필품값 자율 인하 유도·할인점 설립 규제 완화/농수산물 수급 안정·사교육비 진정 분위기 조성 정부가 20일 과천 청사에서 물가대책 장관회의를 갖고 마련한 대책을 간추린다. □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의보수가 우편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 인상은 상반기중 동결한다.환율상승과 세금인상에 따라 불가피한 경우 이외의 공공요금 인상은 최대한 억제한다.인건비 등의 기타요인은 자체 경영개선으로 흡수한다.요금을 조정할 때 경영개선 계획 제출을 의무화하고 이행실적을 주기적으로 평가한다.주택분양가 규제완화 등 공공요금 관련제도를 개선할때 소비자대표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을 거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다.시·도 물가대책회의,시·도 경제협의회 등을 통해 지방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공산품 가격 안정=주요 생활필수품에 대해서는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넘는 가격인상을 막고 경영합리화를 통한 인상요인 흡수를 적극 유도한다.앞으로 환율이 안정될 때에는 현재의 높은 환율을 기준으로 한 가공식품 등 생필품 가격을 업계가 자율적으로 내리도록 유도한다. 자연녹지 지역내 가격파괴형 대형할인점 설립규제를 대폭 완화한다.물류 공동화·표준화 및 집배송 센터 건립 등을 통해 물류비 절감을 도모한다. 가격안정을 위해 대형할인점 등 유통업체의 자사 브랜드(상표) 판매를 활성화해 유통단계를 줄인다. 불합리한 가격규제 제도를 개선해 경쟁여건을 마련한다.공장도 가격 이하의 약품 판매를 제한하는 의약품표준 소매가제는 단계적으로 개선한다.잡지와 참고서 등에 대해 도서 정가제 적용을 제외한다.공산품 가격표시 관행을소비자 편의 위주로 개선한다.권장 소비자가격 표시를 없애고 판매자 가격 표시제로 전환한다.전속 대리점의 지역제한과 재판매가격 유지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양판점 체제로 개편되는 것을 유도한다.요식업 등 사업자단체 지부를 통한 서비스요금 담합인상과 독과점적 지위를 이용한 가격의 부당인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물가안정에 대한 소비자역할 강화=환율상승 등 외부요인을 틈탄 가격의 부당인상에 대한 소비자의 감시체제를 구축한다.생필품 및 주요 원자재 가격에 대해 소비자단체 등이 사업자의 가격결정과 관련된 자료를 받아 원가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시민생활과 직결된 공공요금을 결정할때에는 소비자대표 등이 참여하는 원가검증 절차를 거치고 원가검토 자료 등이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도록 의무화한다. □실질적인 생계비 안정=산지와 소비지간 직거래를 활성화해 중간 유통비용을 줄인다.산지가격이 떨어지면 축산물 소비자가격도 인하되도록 유도한다.축산물 종합처리장을 중심으로 유통단계를 5단계에서 3단계로 줄인다.농협의 생산 및 출하조정 사업을 확충해 농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이 이뤄질 수있도록 한다.국립대 납입금 동결 등에 의한 공교육비 안정을 기본으로 사교육비 안정분위기 확산을 유도한다.연간 50만∼60만가구의 주택건설을 지속한다.임대를 주로 하는 공공임대 주택을 9만∼10만가구 건설한다.건설교통부와 국세청 지방자치단체의 ‘합동 투기조사 단속반’을 상시 운영한다.
  • 정부개편안 주내 확정

    정부조직개편심의위(위원장 박권상)는 17일 다음주말까지 정부조직개편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아래 18일부터 실행위를 속개키로 하는 등 공청회에서 제시된 각계 의견을 토대로 조직개편 2차시안 마련에 착수했다. 심의위는 또 개편대상 부처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점을 감안, 해당부처의 공무원들의 의견도 수렴하기로 했다.
  • 박물관 1천곳 세우기/이융조 충북대 박물관장(굄돌)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보관·전시하여 후대에 올바로 넘기는 것은 현재의 우리에게 맡겨진 역사적 의무이며,이러한 일에 박물관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그래서 세계의 선진국가들은 많은 박물관을 갖고 있으며,이는 문화수준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요사이 우리는 현정권에 대한 많은 문제를 들춰내는 한편 앞으로의 대책을 마련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이러한 현실 속에서 본인은 현정권이 행한 일중에 무척 애석하게 생각되는 일이 하나 있다. 노태우 정부 때 문화부를 새로이 만들었고 초대장관에 취임한 이어령박사는 전국에 박물관 1천곳 만들기 정책을 발표하였다.그러나 이 정책은 이장관 퇴임후로는 누구도 언급하지 않았다.또 주무부서인 문화부는 현정권 들어 문화체육부로 바뀌었다. 이러한 와중에 대학박물관과 국립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등이 빠진 절름발이 박물관법의 개정을 위하여 박물관 종사자들은 공청회를 요구,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됐다.이 자리에는 3당의 국회 문체분과위원회 간사들과 문체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법의 조속한 통과를약속하였지만 아직까지 국회에 계류된 상태이다. 새로 열리는 국회에서는 박물관법이 처음 3당간사가 합의한 것처럼 만장일치로 통과되고,새정권에서는 잠깐 빛을 보았던 박물관 1천곳 만들기 작업에 박차를 가하여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 사람들에게 우리 문화의 긍지를 널리알리는 정책을 힘껏 추진하길 바란다. 우리는 내일을 위해 사과나무를 심을 줄도 알아야 한다.그래서 새정권은 문화정권으로,새 대통령당선자는 역사에 문화대통령으로 기록된다면 얼마나 좋을런지….
  • 인수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공청회

    ◎IMF 체제/“스스로 못한 개혁 실현할 기회”/정부·재계·노동계 사회협약 체결/행정 혁파·재벌 수술·해고법 수용/강도 높은 구조조정 후엔 전화위복 될 것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발전’을 주제로 1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연 공청회에 던져진 화두는 ‘우리에게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것이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공청회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이끌 새정부의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주제발표에 나선 최장집 고려대 교수와 이진순 숭실대 교수는 이에 대해 ‘우리가 스스로 개혁해야 할 것을 개혁할 수 없었기 때문에 외압 아래서나마 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은 것’이라는 해답을 내놓았다.그러면서 이들은 IMF체제가 국민들에게 큰 희생과 고통을 가져오고 있지만 보다 질높은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적 시장경제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교수는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이라는 주제발표에서 “IMF체제는 정부와 기업,노동계가 각각 행정기구개혁과 재벌의 강도높은 구조개혁,해고허용의 수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3자협의적 사회협약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노동계는 해고라는 단기적 희생을 감수하는 대가로,정부에 의한 실업보장과 이익을 장기적으로 보장해 줄 수 있는 정책결정과정에의 노동의 참여,노동의 조직화를 증대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의 보장,복지정책의 강화라는 정치적 교환을 수용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순 숭실대 교수는 ‘민주적 시장경제의 확립방안’에서 “IMF가 권고한 안정적 거시경제의 틀 확립과 금융과 기업부문의 구조조정과 대외개방,노동시장의 연화 등은 이미 우리경제가 필요로 하였던 것”이라면서 “새정부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개혁조치들을 조속히 이행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김광두 서강대 교수와 김기수 세종연구소연구원,박원순 참여연대사무처장(변호사),손병두 전경련상임부회장,이규억 산업연구원장,이남순 한국노총사무총장,주섭일 중앙일보대기자가 나서 토론을 벌였다.
  • 정부조직 개편 심의위 공청회 중계

    ◎예산실 이관·통상부 신설 열띤 논쟁/예산·거시경제 총괄 재경원 존속 반론도/통상부 소속 청와대­총리실­외무부 팽팽/정무 2장관실 존폐 논쟁… 공무원 감축 목소리 커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는 16일 하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부조직개편 공청회를 열고 15일 마련한 개편시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들었다.구본호 울산대 총장,김용정 동아일보논설위원,노진귀 한국노총정책본부장,박윤흔 대구대총장,송보경 서울여대 교수,신대균 행정개혁시민연합사무총장,유근일 조선일보논설위원,조석준 서울대 명예교수,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최동규 중소기업연구원부원장 등 각계 인사 10명이 토론에 나서 4시간동안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특히 재경원 예산권의 이관과 통상외교기능 조정등의 쟁점에 대해서는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였다. 또 보훈처 폐지를 주장한 유근일 조선일보논설위원의 발언에 대해 방청하던 광복회 회원들이 고함을 지르며 항의하거나,폐지가 거론된 부처 관계자들이 발언권을 얻어 이의를 제기하는 등 토론은 시종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토론내용을 쟁점별로 정리한다. ▷재경원 개편·예산기능 이관◁ 조석준 서울대 명예교수는 IMF(국제통화기금) 사태를 재경원 인책론과 연결시켜 “재경원은 예산실을 떼어내 국고부나 재무부로 축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조교수는 “예산실을 총리실에 두면 예산실장의 권한만 강해진다”며 대통령실에 둘 것을 주장했다.신대균 사무총장도 같은 주장을 편 뒤 이에 더해 “예산실에 관료외에 민간 경영혁신전문가들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반면 최동규 부원장은 예산실을 재경원에서 분리하되 정책조정기능을 감안,대통령실이 아닌 국무총리실에 둘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장 출신 구본호 울산대 총장은 예산실 분리와 재경원 축소에 강력 반발했다.구총장은 “국제수지 방어와 물가·고용 안정 같은 거시경제를 통합조정할 리더가 있어야 하므로 경제부총리는 그대로 둬야 하며 예산기능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윤흔 대구대 총장도 “경제부처의 좌장에게 예산기능을 안주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없다”며 “우리나라는 아직 경제를 총괄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국무위원이 있어야 한다”고 재경원 존속을 지지했다.좌승희 원장도 “규제완화와 시장자율화를 위한 경제조정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재경원은 예산권을 유지한 가운데 존속돼야 한다”고 맞섰다. ▷통상외교전담기구 신설◁ 통상외교전담기구를 새로 두자는 의견과 외무부가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맞섰다. 김용정 논설위원은 “통상문제는 복잡다기할 뿐 아니라 국내산업과 밀접히 연계돼 있어 외무부 조직으로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면서 청와대 직속의 대외경제부 신설을 주장했다.조석준 교수와 박윤흔 총장도 “대외경제협력부문은 외무부나 통상부 모두 자격이 없다.대통령 직속으로 50명 정도 새로 공개모집해 전문협상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가세했다.송보경 교수는 “무역위원회와 통합,총리실 산하에 대외통상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비슷한 의견을 냈다. 그러나 유근일 논설위원은 “대외경제부를 신설하면 외무부 재외공관만큼세계 각 주요도시에 모두 대표부를 두려할 것”이라며 외무부가 통상외교기능을 전담할 것을 주장했다. 신대균 사무총장은 대외경제부 신설에 반대하면서도 “민간전문가 50여명으로 대통령 직속의 태스크포스를 구성,경제외교기능을 맡겨야 한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기타 쟁점◁ 조석준 교수 등 일부 토론자들은 공무원 감축을 강도높게 촉구했다.조교수는 “고통분담에 대한 국민적 동의를 얻기 위해서는 부처 통폐합과 별도로 언제까지 공무원 몇명을 줄이겠다는 혁명적인 공무원 감축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단순히 장관을 차관으로,치관을 1급으로 낮추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박윤흔 총장도 가세했다. 정무2장관실의 폐지여부도 쟁점이 됐다.박윤흔 총장은 “상징적 의미에 불과한 만큼 굳이 유지할 게 아니라 여성특위로 전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송보경 서울여대 교수는 “당선자의 정치적 약속이자,사회 구성원의 절반이 지켜보는 사안”이라며 존속되거나 여성부를 신설할 것을 주장했다. 이밖에 신대균 사무총장은 “현정부에는 국정평가기능을 맡는 부처가없다”며 총리실의 정책평가기능과 기획조정기능,안전관리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 정부조직 16부로 축소 개편/개편위 시안

    ◎재경·통일원 부총리 폐지 장관급으로/오늘 공청회… 23일까지 최종안 마련키로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는 현행 2원14부2처2실(4위원회)을 16부1실(3위원회) 또는 16부(4위원회)로 로 축소개편하는 내용의 정부조직개편 2개 시안을 마련했다. 개편안은 우선 부총리제를 폐지,재정경제원과 통일원을 장관급의 ‘재정경제부’와 ‘통일부’로 각각 개편하고,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를 통일부로 이관하도록 했다. 재경원 예산실은 청와대나 국무총리실에 차관급의 예산처를 신설,이관하도록 했으나 청와대로의 이관이 유력하다.정부조직개편위의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미국 등 대통령제 국가들이 예산권을 대통령 직속으로 하고 있고 집권 초반 효율적인 예산집행으로 경제회생에 주력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예산업무는 청와대가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통상외교기능은 외무부를 외교통상부로 확대하거나 별도의 대외경제부를 신설,단일화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총무처 일부와통합,자치부나 행정관리부로 전환하고,공보처는 폐지한 뒤 국무총리실에 공보실을 두도록 했다. 이밖에 정무1장관실은 폐지하고 정무2장관실은 그대로 두거나,폐지하고 대통령 직속으로 여성특별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정부조직개편위는 16일 하오 국회에서 이들 개편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 뒤 23일까지 최종 개편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 박총무는 “이들 시안과 공청회는 최종 개편안을 마련하는 데 참고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말해 최종 개편안은 다소 수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외무부가 통상을 맡자면(사설)

    정부조직개편 논의과정에서 통상업무를 외무부로 통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 가던 ‘외교통상부’안이 15일 발표된 심의위 1차 시안에는 ‘외교통상부’안과 ‘대외경제부’ 신설안의 복수안으로 나타났다. 공청회 등 여론수렴 과정이 남아 있긴 하나 통상외교 교통정리는 이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결단에 맡겨진 셈이다.‘외교통상부’안은 외무부의 강력한 주장도 주장이지만 학계,언론계에서도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마지막 단계에서 북수안이 됐을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 그것은 불행히도 외무부에 대한 불신이 각계에 의외로 폭넓게 자리하고 있다는 반증이다.외무부의 부처이기주의와는 달리 외부에서 ‘외교통상부’안을 지지한 것은 ‘작은정부’지향이란 원칙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저변에는 조직이나 인력에 비해 일을 않는 외무부에 일을 보다 많이 맡겨야 한다는 역설적 의도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어떻든 그런 대세 속에서 복수안이 나온 것은 외무부 가지고는 통상업무를 효과적으로 해낼 수 없다는회의론이 막판에 크게 작용했다는 얘기다.외무부로서도 할말은 있겠지만 외무부에 대한 외부의 사시는 뿌리가 깊다.그것은 전적으로 외무부에 책임이 있다. 우리는 통상업무가 외무부로 통합되는 것을 지지한다.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외무부가 먼저 거듭나지 않으면 안된다고 믿는다.외교관들의 의식에 일대 개혁이 있어야 하고 141개나 되는 방만한 공관 조직도 문제다.전문가에 따라서는 공관수를 반 이하로 줄이고 대신 거점외교 중심체제로 바꿔 외교계에 경쟁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의 명칭도 ‘외교통상부’가 아니라 ‘통상외교부’가 돼야하고 장관은 물론 주요국 대사도 경영마인드를 가진 기업인 출신이나 통상전문가가 나와야 한다는 주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법정관리땐 주주도 부실경영 책임

    ◎기존 주식 전량 소각… 관리기간도 10년으로 단축/재경원,파산법원 설치 등 새 제도 3월 시행 빠르면 오는 3월부터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받은 기업의 구주식 전량이 소각돼 기존 주주도 부실경영에 따른 책임을 지게 된다. 또 회사규모에 관계없이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법정관리를 전담할 파산법원이 설치돼 회사정리사건의 처리에 전문성이 높아지며,채무상환능력이 의문시되는 부실기업은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재정경제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회사정리제도(법정관리)와 화의제도의 개선방안’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으로된 법정관리 및 화의 제도의 새로운 적용 기준을 발표했다.KDI의 구본천 연구위원은 회사정리 법규의 개정을 통해 종전의 법정관리 기준인 기업의 공익성요건을 없애고 경제적으로 기업의 존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큰 경우에만 법정관리를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현재는 구사주측의 주식만을 100% 소각하지만 앞으로는 모든 주주의 주식이 소각하도록 추진된다.주주들의 경영견제 책임 때문이다.다만 중소기업처럼 구사주를 배제할 경우 회사의 존립이 불가능하거나 채권자와 주주의 신뢰가 있는 경우,자산이 부채보다 많은 경우 등의 조건을 충족시키면 예외적으로 모든 주식이 소각되지 않아도 된다. KDI는 일시적 경영난으로 부도위기에 몰리면 모든 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의했다.현재는 자산 2백억원,자본금 2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은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게 쉽지 않도록 돼 있다. 파산법원의 업무를 도울 회사관리위원회(가칭)를 법원 또는 정부조직에 설치하고 5∼7대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채권자협의회를 구성,법정관리 기업에 빌려준 채권자들의 권익이 최대한 보호되도록 했다. 현재 최장 20년으로 된 법정관리기간도 10년으로 단축,법정관리의 장기화에 따른 채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6∼12개월 걸리는 정리계획의 제출기간도 정리절차 개시후 4개월로 제한된다.법원의 판단에 따라 2개월의 추가기간을 준 뒤에도 기업이 채권자와의 정리계획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청산되도록 하는 등 신속한 결정이 나도록 했다. 회사를 청산할 때 채권을 받을 수 있는 순서가 현재는 임금·국세·담보채권의 순이지만 앞으로는 담보채권을 국세보다 우선해서 받을수 있도록 바뀐다.화의제도는 최근 대기업이 경영권 확보 차원에서 남발하고 있기 때문에 법원의 화의기각 요건을 강화해 부실경영으로 회사가 파산할 경우에는 화의를 기각하도록 했다. 재경원은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대법원,법무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2월 임시국회에서 회사정리법과 화의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이에따라 빠르면 3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 정부조직개편 시안 내일 확정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산하 실행위원회로부터 초안을 넘겨 받아 1차 시안 마련을 위한 본격 심의에 들어갔다. 정부조직개편위는 14일까지 심의를 벌인 뒤 15일 1차 시안을 확정짓고 16일 국회에서 학계와 언론계 노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인수위 공청회 이천표 정보통신정책연 원장 주제 발표

    ◎정보화가 경제난 극복의 최적 수단 ‘21세기 정보화 사회 준비를 위한 공청회’가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새정부출범 이후 추진할 정책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공청회에서는 이천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다음은 이원장의 주제발표문 요지. ○관련산업 균형발전 필요 미국은 1980년대 경쟁력을 잃어 거의 모든 시장을 빼앗긴 세계 최대의 채무국이었다. 그러나 10년이 흐른 지금 미국은 불황을 극복하고 세계 제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 바탕이 정보기술을 통한 경영혁신이었다. 정보화는 우리에게도 최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구조조정과 기업 및 정부의 경영혁신을 통하여 다시 도약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정보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보화 요소별로 균형적인 발전이 필수적이다. 또 이를 위해서는 정보통신산업으로부터의 공급·지원이 중요하다. 그러나 관련 산업기반이 미약한 채 이루어지는 정보화의 추진은 정보통신 설비의 효과적인 운영 및 유지보수,지속적인 추진력을 확보하는데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과거 아나로그 이동통신에 대한 기술력이 없는 상태에서시스템을 운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이 좋은 예다. 정보통신 산업은 정보화의 추진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21세기의 주력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 우리의 당면과업은 정보화 투자의 국민경제적 파급효과와 국가적 현안해결책으로써의 유용성의 관점에서 다양한 정보화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경제·경영학적 인식 중요 이를 위해 먼저 선진국의 정보화 사업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을 지양하고우리 정보화 사업의 편익과 비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우리가 정보화를위해 쓸 수 있는 자원의 제한성을 고려하여 자원의 풀(resource pool)을 최대한 활용하여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경제·경영학적 인식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정보화 추진에 장애가 되는 산업사회의 제반 법과 제도를 과감히 정비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에의한 민간주도로 추진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기초기반기술의 확보와 선행적 투자의 필요성 등 정보화 추진상 정부의 선도적 역할도 긴요하다. 민간과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정보화의 추진에 중요하며 궁극적으로 정부는 정보화 추진의 최종담당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전문부처 위상강화 요구 정보화의 균형발전 및 정보통신 산업과의 유기적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보화의 모든 요소에 대한 전문성과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고루 갖추고 있는 전문부처가 필요하며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2단계 예산제도를 통해 정부 각 부처에서 계획하고 있는 정보화 관련 사업의 중복을 예방하고 전체적 일관성을 도모하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추진되고 있는 정부조직개편도 이와 같은 필요성을 반영하여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폐지가 거론되고 있는 정보통신부는 더욱 강화되어야 할것이다. 공보처의 방송정책 가운데 기술·경제문제와 문화체육부의 멀티미디어산업,통상산업부의 전자기기·부품산업을 각각 정보통신부로 넘기는 방안이 바람직스럽다.
  • 외무부 외교통상부로 확대/정부조직개편 초안

    ◎통상부는 중기청과 합쳐 산업부로/8개 부처 통폐합… 예산업무 총리실로 정부조직개편심의위(위원장 박권상)는 11일 정부부처개편과 관련해 3개 초안을 마련하고 이를 13일 전체회의에 상정해 1차 시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조직개편위의 9인 실행위원회(위원장 김광웅)가 마련한 이들 초안은 쟁점인 대외통상외교업무를 별도 기구 대신 외무부를 외교통상부로 확대 개편해 맡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조직개편위의 한 관계자는 11일 “행정쇄신위와 공공정책학회,한국개발연구원(KDI)의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실행위에서 3개 초안을 마련했다”고 전하고 “이중 행정쇄신위가 제시한 제1안을 바탕으로 한 초안이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행정쇄신위 개편안은 경제·통일부총리제를 폐지해 재경원을 재무부로,통일원을 통일부로 각각 격하하고 외무부를 외교통상부로 확대개편하는 등 8개 부처를 통폐합하도록 했다.이에 따르면 36개 중앙부처가 34개로 줄고,장관직 4개와 차관직 3개가 폐지된다. 재경원의 예산실과 통계청은 총리실에기획예산처를 신설해 이관하고,대신 조달청과 국세청,관세청을 재경원 산하에 둔다. 외무부와 통상산업부가 나눠맡고 있는 대외통상업무는 외교통상부로 일원화된다.대신 통상산업부는 중소기업청과 합쳐져 산업부로 개편된다. 또 내무부는 총무처와 함께 공공관리부로 전환되고,공보처는 폐지되며 법제처는 국무총리실,보훈처는 보건복지부나 국방부 산하기구로 편입된다. 한편 정부조직개편위는 당초 23일 2차 시안을 확정한 뒤 열려던 공청회를 앞당겨 13일 1차 시안을 확정한 뒤 16일 열기로 했다.
  • 정부조직개편심의위 박권상 위원장(초점인물)

    ◎“슬림화로 21세기 국가 틀 짜겠다”/원만·합리적 성격의 원로 언론인… 원칙 중시 차기정부의 틀을 짜게 될 정부조직개편심의위의 박권상 위원장은 6일 “정부조직개편은 21세기의 국가 틀을 새로 짜는 절대절명의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하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들을 만난 박위원장은 “워낙 책임이 무거운 자리여서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중압감속에 일을 맡게 됐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박위원장은 그러나 “지난 30∼40년 동안 우리 사회는 관 주도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민간부문이 앞장서야 할 때”라며 “정부도 이에 맞춰 감량화,슬림화해야 한다”고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향후 개편작업 일정과 관련,박위원장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7일 제출될 행정쇄신위의 안과 총무처,학계의 방안을 토대로 개편시안을 마련,공청회를 거쳐 2월초까지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박위원장은 이어 정부조직개편을 위한 기구가 상설화돼 있는 미국과 영국의 예를 들어 “정부조직개편심의위는 한시기구이지만 상설기구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총리실 기능이나 부총리제 폐지 여부등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평생을 기자로 살아온 원로언론인 박위원장은 원만하고 합리적 성격으로 선후배와 주위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얻고 있다.정치적으로 친DJ(김대중 대통령당선자)성향이라는 시각도 있으나 직접적으로 김당선자를 도운 적은 없다는게 중론이다.성품이 강직해 지나친 원칙주의자라는 평도 얻고 있다. ▲전북 부안출신·69세 ▲서울대 ▲동아일보 편집국장·런던특파원·논설주간 ▲미국 캘리포니아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원 ▲시사저널 편집인 ▲신문윤리강령개정위원장
  • 김대중 정부 새틀짜기 봅격화/정부조직개편심의위 출범과 활동 방향

    ◎5∼6개 부처 통폐합 효율적 행정구현 중점/공청회 통해 단일안 마련… 2월 국회서 처리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가 6일 발족함으로써 차기정부의 새틀짜기가 본격화됐다. 정부조직개편위는 참여인사 면면이 말해 주듯 초당적 민간기구 성격이 강하다.정계,관계,법조계,학계 인사들이 고루 포진해 있다.거국내각을 꾀하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구상과 맥을 같이 한다. 조직개편위는 심의위와 실행위의 2원체제로 구성됐다.공청회 등을 통해 실행위가 이달 말까지 개편안을 마련하면 심의위가 이를 확정해 2월 임시국회에서 입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권상 위원장은 정파이해와 무관한 언론인으로서 국회제도개혁특위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경험 등이 참작돼 위촉됐다는 설명이다.박동서 정부행정쇄신위원장을 고문에 위촉한 것은 현정부의 행정개혁작업에 오래 관여해 온 경험을 살리려는 취지다.김광웅 실행위원장은 행정학 전문가로 조직개편작업을 사실상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촉박한 시한을 감안,조직개편위는 일단 정부부처 조직개편에 주력할 전망이다.그러나 지방선거 출마희망자 공직사퇴 시한이 2월6일인 만큼 행정계층 조정작업은 일단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직개편위의 개편구상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 구현’이다.개편위 관계자는 “청와대 규모는 절반수준으로 줄이고,정부부처도 5∼6개정도 통폐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편위는 이와 관련,현정부의 행정쇄신위와 총무처,한국행정학회가 각각 마련한 개편안을 종합해 단일안을 만들 계획이다.비상경제대책위의 경제부처 개편안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측은 조직개편위의 범정파적 성격을 들어 2월 국회에서의 무난한 처리를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변수다.한나라당은 “조직개편위가 사실상 김당선자측 특별기구”라며 참여를 거부했다.
  • 정부조직개편위 오늘 발족/위원장 박권상씨

    ◎노사정 협의회도 공식 출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빠르면 6일 정부조직개편위원회와 노·사·정 협의회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김중권 비서실장이 5일 밝혔다. 정부조직개편위원장은 언론인 박권상씨가,노사정협의회위원장은 국민회의 한광옥 부총재가 각각 내정됐다. 정부조직개편위는 박위원장을 포함,박동서 정부행정쇄신위원장,이연택 전 총무처장관,이세중 대한변협회장,이문영 고려대명예 교수,송자 명지대 총장,서울대 김광웅·김철수 교수와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국민신당 박범진 사무총장 등이 심의위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협의회는 한국노총과 민노총의 회장단,경총과 전경련의 회장단 및 이기호 노동부장관 등이 참여할 전망이다. 김당선자는 오는 15일까지 정부조직 개편안을 마련,공청회 등을 거쳐 2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 국민연금/지급액 55∼60%로 상향 조정/복지부 추진

    ◎생애 평균소득의 40%는 연금의미 없어/요율은 2010년부터 1265%로 단계적 인상 국민연금 수급액이 40년간 가입한 사람의 경우 생애평균소득의 40%에서 55∼60%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엄영진 연금보험국장은 5일 “생애 평균소득의 40%는 너무 적어 연금으로서 의미가 없다”며 “국제노동기구(ILO) 권고안 이상으로 수급액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ILO는 30년간 보험료를 납부한 사람에게 달마다 생애 평균소득의 40%이상을 지급하도록 있다. 이를 40년간 가입한 것으로 환산하면 최소 53.3%를 지급해야 한다. 현행 국민연금법은 가입대상을 18∼60세로 정해 최대 43년간 가입할 수 있으나 복지부는 실제로 보험료를 내는 기간은 40년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40년간 가입자를 기준으로 연금 수급액을 책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연금 수급액을 국민연금제도개선기획단이 확정한 40%보다 15∼20% 올리기로 방침을 정하고 현재 구체적인 인상안을 마련 중이다. 복지부는 인상안이 마련되는 대로 이 달 안에 공청회를 개최한 뒤 재정경제원 등관련 부처와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8일 정권인수위에 대한 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업무보고 때 연금 수급액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엄국장은 “연금 수급액을 현재의 70%에서 40%로 낮출 경우 45개 소득등급 가운데 23급으로 생애 평균소득이 1백6만원인 가입자는 40년간 가입한 뒤 받는 수급액이 74만6천180원에서 50만6천110원으로 24만70원이나 준다”면서 “이같은 액수로는 노후 보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연금제도개선기획단은 지난 달 29일 발표한 개선안에서 보험료율을 2009년까지는 지금처럼 9%로 유지하되 2010∼2014년 9.95%,2015∼2020년 10.9%,2021∼2025년 111.8%,2026년 이후 12.65%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었다. 반면 연금 수급액은 현재의 70%에서 40%로 낮춰야 2030년쯤으로 예상되는 연금재정의 고갈을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 대통령직 인수위 활동 이모저모

    ◎정권인수작업 휴일 반납 강행군/이 위원장 “우리가 할일은 미래향해 나가는 것”/안보관련 보고 취재 통제… 문서유출 엄격 제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각 분과위별 회의와 전체회의,정부부처 업무보고 등으로 숨가쁜 새해를 열었다.새해 첫 주말이었지만 정권인수작업에 눈코뜰새 없는 표정이었다.상오 삼청동 인수위 회의실에서 열린 2차 전체회의에서는 두가지 안건을 처리했다.인수위 운영경비 예산안과 주요 국정 현안 점검을 위한 공청회 개최안이다. 인수위 운영경비는 208명의 인원에 5억3천1백61만8천원으로 결정했다.지난 14대 대통령당선자 인수위 당시 91명,5억4천4백31만1천원에 비하면 절반이상 삭감된 예산이다.인수위는 또 오는 12,16일 정책분과 공청회와 별도로 1월말∼2월초 나머지 5개 분과별로 한차례씩 민생관련 공청회를 갖기로 했다. 두가지 안건이 통과된뒤 위원들은 인수위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특히 주마다 한차례씩 열기로 했던 인수위 전체회의를 당분간 화요일과 금요일,두차례씩 열기로 결정했다.중복업무에 대한 ‘교통정리’와 업무처리의 신속·효율성을 위한 조치다. 인수위 업무의 공개 범위도 주요 안건이었다.토의결과 국방·안보 관련 보고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취재를 통제키로 했다.특히 정부부처에서 파견된각 분과별 요원들의 사무실에는 취재기자의 출입을 삼갈 것을 요청했다. 위원들의 문서유출도 엄격히 제한했다. 다음주부터 인수위 건물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현역의원은 보좌관이나 비서관 가운데 한사람만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인수위 업무의 중요성과 보안성을 입증하는 대목이다.이종찬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새해를 맞아 인수위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엄청나다”며 “국민의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팽배한 위기감을 타파하기 위해 가능하면 모든 휴일을 반납,불철주야로 노력하자”고 분발을 촉구했다. 앞서 삼청동 인수위 강당에서 열린 인수위 파견 공무원과 당료들의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위원장은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모든 공직자들을사정대상으로 생각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새정부는 모든 공무원들과 함께 가기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들은 조금도 위축될 이유가 없다”고 분발을 촉구했다.이위원장은 “우리가 할일은 과거의 잘못을 들추거나 단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나가는 것”이라며 “공무원들은 나라를 이끌어온 핵심중의 핵심이자 IMF한파를 헤쳐나갈 주력군”이라며 사기를 북돋웠다. 이위원장은 특히 “김당선자가 국민의 절대적 지지로 당선된 것은 50년만에 정권이 교체된 새로운 기원을 이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바웬사,하벨,만델라가 별난 사람인가.김당선자도 그러한 반열에 있는 분으로 국민이 이번에 선택하지 않았으면 쓰라린 역사속에 묻혀버리고 말 뻔했다”고 갈파했다. 이어 “우리는 그분을 역사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로 올려세울 임무를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수위 파견 공무원에 대한 보충인사도 당분간 실시하지 말도록 요청,관계당국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 대기업 결합재무제표 도입 ‘속앓이’/외형·순익 급감 예상

    ◎국제적 위상·신뢰 약화 대책 부심/상호출자·내부거래 비율 규모따라 ‘희비’/계열 범위 지정·회계처리 기준 통일 시급 국제통화기금(IMF)의 요구로 늦어도 99년부터는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집단의 결합재무제표 작성을 놓고 각 그룹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결합재무제표란 지배종속관계에 있는 모든 계열사의 재무제표를 합산한 것을 말한다.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하면 대기업집단의 경영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고,기업내부거래가 모두 상계되기 때문에 매출과 순익 규모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대그룹들은 거의 모두 종합상사와 국내 판매회사를 소유하고 있어 그동안 중복계산되던 부분이 빠지게 돼 외형과 순익이 대폭 줄어들 것이 확실시된다.이에 따라 대그룹들은 결합재무제표의 도입을 앞두고 시험 작성을 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할 경우 적어도 30∼40% 이상 외형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모그룹의 경우 시험 작성한 결과 외형이 무려 45%나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자동차판매회사 등 자체 판매회사와 무역업체를 가진 그룹,유통관련 계열사를 소유하고 있는 그룹들은 외형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익 규모도 줄어들고 상호출자액을 자본에서 제외하면 부채가 늘어나 재무구조도 더 나쁘게 나타나게 된다.그룹들은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하게되면 기업의 국제적 위상과 신뢰도가 약화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대우그룹 경영관리팀 김우일 이사는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하면 우선 대외신인도가 떨어져 해외차입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그룹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주가 관리와 기업홍보활동 등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상호출자나 내부거래가 적은 그룹들은 다소 느긋한 편이다.대우그룹은 시험작성결과 10%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와 대우그룹 등 시험작성을 해본 그룹들은 작성 과정의 난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현대그룹 종합기획실 노정익 상무는 “결합재무제표 작성을 준비하며 시험작성을 해본 결과 어려운 점이 상당히 많이 나타났다”면서 “결합재무제표의 정보효용성에 비해 작성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말했다.우선 각 계열사의 회계기준이 다르고 세부적인 계정과목도 상이해 이를 조정하는데만 몇개월이 걸린다는 지적이다.또 전산화를 위해서는 코드가 일치해야하나 서로 다르기 때문에 실무적인 어려움이 크다는 설명이다.결산시기가 기업마다 다른 점도 문제다. 특히 해외법인을 계열사의 범위에 포함시키느냐의 여부 등 대상계열사의 범위지정도 숙제다.노상무는 “그룹으로서는 회계제도를 정비하고 계정과목을 통일하는 등 시스템 개발을 조속히 정비해야 할 것이나 정부도 공청회를 열어 기준과 범위를 엄격히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 오늘 재경원·청와대비서실 첫 보고/대통령직 인수위 활동계획

    ◎15일까지 부업무 점검… 정책기조 설정/내주 수출진흥 대책 등 100대과제 선정/12일부터 공청회… ‘정보화 사회 준비’ 등 3개 주제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3일부터 정권인수작업을 본격화 한다. 분과별 소관 정부부처와 산하단체의 업무보고가 시작된다. 재경원과 청와대비서실이 3일 첫 도마에 오른다. 인수위는 현정부의 정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당면 현안과 문제점을 따질 예정이다. 이러한 분과별 업무보고는 15일까지 계속된다. 업무보고 대상은 정부기관과산하단체, 정부투자기관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를 받는 기관으로 한정했다. 분과위별 중점 점검과제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때 제기된 ‘국정비리까지조사’라는 인수위의 권한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결과다. 정책평가 과정에서는 과거의 잘잘못을 가리되 향후 새정부의 정책기조를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IMF 관리체제를 초래한 경제위기의 책임규명 문제와 경부고속전철,영종도 신공항,부산 가덕도 신항만 건설사업 등 주요 대형국책사업의 문제점은 한차례 짚고 넘어간다는 복안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분과별 업무보고가 마무리되면 두번째 단계로 오는 31일까지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과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또 김당선자 취임준비위원회도 1월말쯤 구성,취임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3단계로 인수위는 차기정부 출범일인 2월25일까지 새정부 출범초 주요 정책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6개 분과위별 인수위 자문위원단이 이일을 맡는다. 입법절차가 필요한 사항은 2월 임시국회로 넘긴다. 특히 인수위는 새정부의 ‘정책청사진’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공청회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친다. ▲21세기 정보화 사회 준비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의 실현 ▲민주발전과 경제발전의 공존방안 등 3개 주제다. 인수위는 각 단계가 끝날 때마다 전체회의를 통해 종합보고서를 작성,김당선자에게 보고한다. 무엇보다 IMF관리체제의 긴축재정 방침에 따라 올 예산운영계획을 전면 재검토,새로운 예산의 틀을 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수위는 다음주까지 업무보고 결과와김당선자의 구상,당의 정책점검 자료 등을 토대로 오는 6월까지 우선 실시할 100대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추경편성방향과 수출진흥방안,고용·실업대책 등이 주요 과제다. 여기에 새정부 출범 이전 추진키로 한 정부조직개편을 위해 행정개혁 기초자료를 수집,문제점을 분석하는 업무도 추진할 태세여서 관심이다.
  • 서울시 ‘97음식쓰레기 줄이기’ 성과

    ◎캠페인 127차례·모범업소 3,855곳 지정/음식물탈수기 7,720대 보급… 자율급식도 유도/공동주택가 발효기 280대 설치… 자원재활용 서울시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지난해에 비해 15% 감소한 것은 시민단체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밑거름이 됐다. 서울시는 올 한햇동안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음식업주·부녀회 등과 무려 196차례의 토론회·공청회·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여성단체·환경 단체 회원 2만4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127차례의 캠페인을 벌였다.또 초·중·고 교사들에게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을 설명했으며 29개교를 시범학교로 지정,운영했다. 서울시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운동은 발생원을 줄이는 방안과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 등 2가지로 추진됐다. 우선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음식업소 좋은 식단제’를 객석면적 1백㎡ 이상 한식·일식·갈비집 등 7천275곳으로 확대 실시하고,우수 실천업소 3천855곳을 모범업소로 지정했다. 예식장의 음식접대를 지양하기 위해 음식주문을 전제로 한 결혼식장 대여행위를금지시키고 관악·성동·광진·구로구 등에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7천720대를 보급했다.모든 공공기관·기업체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업소에 자율배식을 유도했다. 마포구 등 8개구청에서는 음식업소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배출자의 이름을 적은 스티커를 붙여 내어 놓는 ‘음식업소 배출자 실명제’를 도입,큰 성과를 거뒀다.내년부터는 전 구청으로 확대된다.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280대의 고속발효기를 설치했다.8천800가구가 동참,하루 50t의 음식물을 유기농가나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건조시설을 설치,하루 200t을 퇴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속출했다.도봉구에서는 재활용집하장 내에 하루 5t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 할 수 있는 오리습식사료공장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강북구에서는 경기도 남양농장에 하루 10t의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로 제공하고 있다.이같은 노력의 결과는 음식물 쓰레기 하루 630t 감소,전체쓰레기 1천137t 감소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 보다는 시민들이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피해의 심각성과 자원절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생활화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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