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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시 응시자격 제한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사법개혁추진위원회(위원장 金永駿)는 26일 장기적으로 사법시험의 정원제를 폐지하고 사법연수원 대신 한국사법대학원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법개혁 2차시안을 공식발표했다. 시안에 따르면 사법시험 선발인원은 내년 800명,2001년 1,000명으로 증원하되 장기적으로 정원제를 폐지,일정점수를 넘으면 합격하는 자격시험으로 전환한다. 법대졸업 또는 졸업예정자와 법학사 학위소지자,일정 학점 이상 법학과목을이수한 비법학 전공자만이 응시할 수 있고 현행대로 1차시험을 네번까지 볼수 있도록 한다. 사개위는 또 대법원 주도의 사법연수원을 폐지하는 대신 한국사법대학원을신설,교과과정(2년)및 직역별 연수(1년)를 수료하면 변호사자격을 부여키로했다.5년 이상 경력의 변호사나 법무관 중에서 판·검사를 임용하는 방안도추진된다. 사개위는 이와 함께 일정 경력 이상의 대학교수 중 자격심사를 거쳐 일부에게 변호사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사개위는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법조인 양성 및 법학교육을 주제로 1차공청회를,다음달 1일 법조비리 근절을 주제로 2차 공청회를 열어 최종안을 확정,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韓國 10년내 8대무역국 부상

    우리나라의 상품무역규모는 현재 세계 14위에서 2005년에는 10위안에 들고2010년까지는 8대 무역대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 투자,자본의 개방화가 급진전돼 국내총생산(GDP)대비 외국인직접투자 비중이 98년 6.7%에서 2010년에 15%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6일 오후 서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열린 정부의 ‘한국경제 중장기 비전’대외부문 공청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한국의 상품무역규모는 98년 2,265억달러에서 오는 2005년 4,000억달러 이상으로 2배 정도 증가,세계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0년까지는 5,800억달러 수준으로 미국,독일,일본,중국,프랑스,영국,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8위에 이르게 된다.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8년 2.1%에서 3.5∼4.0% 수준으로 높아진다.외국인직접투자 비중은 2010년까지 15%수준으로 현재보다 2배 이상 늘 전망이다.한국기업의 해외직접투자 비율도 GDP 대비 2.8%(96년)에서 7∼1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의 상임이사국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또 동북아 지역 경제협력의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비지니스 중심지로 부상하고 교역,위탁가공 중심의 남북 경협도 대북 직접투자 중심의 본격적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상일기자 bruce@
  • ‘2010년 중장기비전’ 요약

    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한국노동연구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5일 서울 보건사회연구원에서 ‘한국경제 중장기 비전’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노동·복지·환경·농림 등 4개 분야의 2010년 중장기 정책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부문별 발표 내용을 요약,소개한다. [인구·노동] 2010년까지 10년간 25∼35세 사이의 청소년 노동력층은 13% 주는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층은 49%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또 95년 14.5%에불과했던 대졸이상 고학력 인구의 비중이 2010년 26.7%로 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2000년 47.2%에서 2010년 52%로 높아진다.이에 따라 남성을포함한 경제활동 참여율은 2000년 60.6%에서 2010년 63.5%로 높아진다. 이처럼 고령화·고학력 사회로 접어드는 오는 2010년까지는 현재 주당 47.2시간인 근로시간을 선진국 수준인 주당 38.5시간 내외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또 고용보험 적용률을 높여 현재 13% 수준인 실업급여 수급자의 비율을20% 수준으로 올리고 0.68% 수준인 산업재해율은 0.5% 이하로 낮춘다. [복지]국민의 기초생활보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복지전문요원을 올해 4,200명에서 2010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복지대상자 100가구당 1명으로 확충한다.장기요양보호 노인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 노인보험제도의도입을 검토한다.만 5세아의 무상보육을 올해 1만5,000명에서 2010년 35만8,000명으로 확대한다.중장기적으로 시군구 수준의 보건복지사무소,읍면동 수준의 주민복지센터 등 사회복지 전담 일선 행정조직의 개편을 추진한다. 퇴직금,개인연금,공적연금간의 연계를 위해 통산연금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민연금 전산체계를 중심으로 기초생활보장,경로연금,고용보험 등을 연계, 통합소득보장전산체계를 구축한다.2010년까지 암치료율(5년 생존율)을 30%에서 50%로 높이고 세계 10위권의 국가암관리 및 연구수준이 되도록 지원한다. [환경] 도시 및 농촌지역에 생물 서식공간을 조성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연형 하천 조성 공법을 개발하는 등 전국을 그린네트워크로 묶는 사업을 추진한다. 유전자변형생물체(LMOs)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LMOs의위해성 평가 관리체계를 구축한다.재생자원 및 재활용 제품에 대한 수요와 공급 정보를 산업별·지역별로 데이터베이스화한다.재생이 불가능한 제품에 환경비용을 물리는 방안을 강구한다. 화학비료와 농약의 유해성을 줄이는 환경친화적 농업정책을 정착시키고 전국의 토지를 여러 단계의 개발·보전 등급으로 나누고,등급별로 환경과 개발의 통합적 계획을 내용으로 한 국토이용계획을 수립한다. 환경 오염이 생태계,국민 보건,자연자원 및 사회기반시설에 미치는 피해를계량화하는 등 ‘그린 GNP’ 개념을 도입한다.자동차책임보험,산업재해보험,제품피해보상제도 등처럼 환경 오염 피해 보상을 위한 책임보험제도 도입을검토한다. 금융기관이 기업에 돈을 빌려줄 때 적절한 환경보고서 발행 여부,ISO14001등 국제환경감사규격 준수 여부,청정생산 채택 여부 등을 고려하도록 함으로써,환경산업 정착을 유도한다.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에서 판매중인 ‘에코 펀드(Eco-Fund)’ 도입을 검토한다. [농업] 가격과 기상이변 등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한 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농특세로 조성되는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운용주체를 농림부로 이관하는 것을 검토하고,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경영불안과 도산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부채농가 구제제도나 부채농가 특별관리제도 등 자금지원제도를 운영한다.‘해외시장 개척자금’을 조성하고 수출신용보증을 확대한다. 상수원보호지역 등 환경민감지역에 대한 친환경 직불제를 확대 시행한다.또농업인의 최저생활보장이 가능하도록 교육·의료·연금제도를 종합 정비하고, 2001년부터 개별경영체에 지원되는 각종 정책자금을 ‘농업경영 종합자금제’로 통합, 농업인의 책임성과 경영마인드를 제고한다. 우리 풍토·입맛에 맞는 고품질 우수농산물 종자를 연구개발한다.농림분야지식과 정보의 창출·순환을 유기적으로 조직화하기 위한 ‘지식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식의 집적효과를 확산하고,산·학·관·연을 연계한 농업기술연구단지인 ‘농업테크노파크’를 조성,첨단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한다.
  • 노부모 모시면 부양수당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사람에게 부양수당,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아동수당을지급하는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내년 말까지 환경기술 개발을 위한 131개 과제에 모두 234억원이 투입되고,2010년까지 근로시간을 1주일에 47.2시간에서 38.5시간 안팎으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한국노동연구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5일 서울 보건사회연구원에서 ‘한국경제 중장기 비전’에 관한공청회를 열고,이같은 내용의 부문별 정책과제 및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노인을 봉양하는 가정에는 상속세,소득세,노인 정기예금의 이자소득세 등을 감면하는 등 세제 및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2003년부터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동거부양자에게 부양수당 지급이 검토된다. 선천적 또는 유년 장애로 인해 직업을 전혀 가질 수 없는 경우 장애연금을지급하고,장애아동을 부양하는 사람에게 장애아동 부양수당을 지급한다.중증 장애인 가정에 보호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저소득 가정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2002년아동수당제도 도입을 추진하고,아동,장애인,고령 노인을 돌보기 위해 일시적으로 직장을 그만 두는여성에게 직장을 쉰 기간만큼 국민연금 보험료를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환경 분야는 내년 말까지 환경부 219억원,과학기술부 15억원 등 모두 234억원의 국고를 들여 환경공학기술개발사업 81건 등 모두 131건의 연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개발사업자가 환경영향평가 내용을 이행하도록 환경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선진국에서 판매 중인 ‘에코 펀드(Eco-Fund)’ 도입도 검토된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고령화,고학력 사회로 접어드는 2010년까지 현재 주(週)당 47.2시간(연간 2,455시간)인 근로시간을 선진국 수준인 주당 38.5시간(연간 2,000시간) 안팎으로 단축한다.현재 13% 수준인 실업급여 수급자의 비율을 2010년 20% 수준으로 확대하고,0.68% 수준인 산업재해율도 2010년까지0.5% 이하로 낮춘다. 농림분야에서는 농산물 수급불안과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를 완화시키기 위해 ‘농가소득안정 직접지불·보험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또 2001년부터 논농업직접 지불제를 실시하고,유기농 등 친환경농법을 실천하는 농가에 농업지원사업의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문호영 김균미기자 alibaba@
  • 서울 관악구, 봉천6동 ‘주차문화 시범지구’ 지정

    주택가가 밀집한 서울 관악구에 주민 차량 모두를 주차시킬 수 있는 동네가생겼다.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24일 주택가의 주차질서 확립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봉천6동 1678 일대에 추진중인 ‘주차문화 시범지구’ 조성공사를 완료,내년초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이 일대 주차장은 원래 457대로 주차 수요 643대에 비해 크게 부족해 불법주차 등 주차난을 겪어왔다. 관악구는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봉천동 1677의 10 등 420평에 80대 주차 규모의 철골형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또 봉천약국 등 4개구간을 일방통행로로 지정,156대를 주차할 수 있는 노상주차장을 마련했고 내집주차장 갖기운동과 교회부설주차장 개방 등을 통해 모두 258대를 수용할 주차장을 확보했다. 이로써 주차장 확보율이 기존 71.1%에서 111.2%로 증가,모든 주민 차량을주차할 수 있게 됐다.관악구는 이곳을 주차문화시범지구로 선정하기에 앞서예비지구 5곳을 뽑아 여론조사를 하고 주민공청회를 갖는 등 주민참여를 유도했다.주차장 운영과 요금징수,주차지도 등관리운영도 주민 자치위원회에맡기기로 했다. 관악구는 이 지역을 표준모델로 삼아 주택가 전지역의 주차질서 정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이날 고건(高建)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소비자피해 집단소송제 도입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소비자들의 집단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집단·단체소송제가 시행되고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 사업자에게 고의나 중대과실이 있을 경우 거액을 배상케 하는 징벌배상제도가 도입된다. 또 의사,변호사,법무사 등 전문가 서비스업종의 광고가 자유로워지고 소비자들이 선택하는데 필수적인 정보를 광고에 의무적으로 포함시켜야 하는 중요정보 공개대상 업종이 확대되는 등 소비자 정보제공 제도도 대폭 강화될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4일 오후 대한상의에서 공청회를 열고 소비자보호를위한 21세기 비전과 정책과제를 이같이 제시했다. 소보원은 소비자 집단피해를 손쉽게 구제하기 위해 선진국들이 시행하는 단체·집단소송제도를 장기적으로 도입하되 소송남발을 막기 위해 소송요건 등을 엄격히 제한하는 보완책을 함께 마련할 것을 건의했다. 상수도,우편,철도,국공립병원,우체국 금융 등 공공서비스 분야도 소비자보호법에 근거한 피해구제 대상에 포함시켜 당사자간 해결이 아니라 제3자적분쟁해결기구에서 처리하도록 했다.통신판매 역시 다단계,방문판매와 같이 구입후 일정기간 이내에는 사업자의귀책사유가 없더라도 무조건 청약철회가 가능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나온 제안들은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로서 향후3∼5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이날 시장경쟁부문 공청회를 갖고 21세기 정책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회사정리법과 화의,파산법 등 도산 관련 3개법을 통합해 경쟁력이 없는 기업의 퇴출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기업이청산 및 회생절차를 밟을 때 임금,담보채권,세금,무담보채권,주식 순으로 돼 있는 채권변제 우선순위를 엄격히 준수하도록 채권변제 절대우선순위제를도입하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1인 GDP 내년 1만불 회복

    우리 경제는 내년 이후 2010년까지 5.1%의 잠재성장률을 기록하고 1인당 국민총생산(GDP)은 올해 8,700달러보다 2.5배 많은 2만1,000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소비자물가는 내년에 3.2%까지 올랐다가 2001년부터 평균 2%대에 머물고 실업률도 2006년 이후 4.0%대로 떨어져 안정될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2일 오후 대한상의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한국경제 전망’을 제시했다.KDI의 전망은 정부가 마련중인 ‘한국경제 중장기 비전’의 일부로 작성된 초안이며 공청회 내용 등을 반영해내년 1월 국민경제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안이 발표된다. KDI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인구증가율 감소,노동시간 단축 등에 따라90년대 6.7% 수준에서 2001∼2010년에 5.1%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경상 GDP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5%대의 실질성장을 유지,98년 3,213억달러에서 2000년 4,760억달러로,2010년에는 1조1,050억달러로 늘어나게된다.1인당 GDP도 98년 6,823달러에서 2000년 1만70달러로 1만달러를 회복한뒤 2010년에는 2만1,820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소비자 물가는 내년에는 3.2%까지 높아지지만 2001∼2005년 2.5%,2006∼2010년 2.0% 등 2%대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측됐다.실업률은 2001∼2005년연평균 4.5%,2006∼2010년 4.0% 대로 안정되지만 외환위기 이전의 3%대까지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김준경(金俊經)KDI 연구위원은 그러나“구조조정과 기술혁신의 성과가 부진할 경우 향후 10년간 잠재성장률은 4%대 초반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총교역규모는 세계경제의 안정성장과 무역자유화 확대로 99년 3,067억달러에서 2010년 5,894억달러로 증가하고 국내 산업은 기술변화의 가속화 및 시장개방에 따라 농림수산업과 제조업 비중은 낮아지고 서비스 비중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삼성·교보생명 상장 불투명

    삼성·교보생명 상장(上場)안의 연내 확정이 불투명해졌다.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기존의 입장을 전혀 굽히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19일 “생보사 기업공개와 관련해 업계 의견을 들어봤지만 삼성과 교보생명의 입장에 전혀 바뀐 게 없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생보사 상장자문위원회가 만들고 있는 정부안에 생보업계의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서로의 입장을 다소 절충하려고 했으나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전문경영인인 배정충(裵正忠) 삼성생명 대표와 이만수(李萬秀)·김재우(金在禹) 교보생명 대표 등이 상장자문위원회에 그동안 참석했지만 기존 입장을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그룹에 영향력이 있는 이수빈(李洙彬) 삼성생명 회장과 신창재(愼昌宰) 교보생명 이사회의장 등을 만나 설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별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생보사가 주식회사이므로 상장에 따른 차익은 모두주주 몫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정부는 생보사는 상호회사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상장에 따른 이익 중 일부를 계약자에게 넘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그동안 생보사들은 계약자에게 돌아갈 몫까지 부동산에 투자해왔다”면서 “삼성생명의 경우 스스로 주장하는대로 주당가치를 70만원으로 계산할 때 계약자에게 한푼도 주지않고 주주들에게만 전액 상장이익이 돌아갈 경우 14조원이나 되는데 국민들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정부와 생보사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공청회는 일정도 잡지 못했다. 기존 입장만을 되풀이하는 공청회를 열어봐야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전면에 나서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 등과 접촉하면서 생보사 상장문제를 풀어나갈 가능성도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이 위원장은 대우문제와 금융시장 문제에 매달려 생보사 상장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었다.이 위원장도 생보사 상장때 일정부분은 계약자의 몫으로 돌려야한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생보사 상장이 내년 총선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로마字 표기법 공청회

    국립국어연구원이 17일 발표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개정시안에 대한공청회가 19일 오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열렸다. 남기심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청회에서는 국어연구원 김세중어문자료연구부장의 국어 로마자 표기법 개정시안 설명에 이어 송기중(서울대)·정광(고려대)·정국(한국외대) 교수와 김복문 전 충북대 교수의 토론이있었다. 먼저 송 교수는 “건국 50년만에 로마자 표기법을 네 차례나 개정하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는 말로 이번 시안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한 언어의 어휘를 다른 언어 사용자들이 정확히 듣고 발음하는 것은언어간의 음운적 차이를 감안할 때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전제,유사음을 표기하기 위해 Pusan을 Busan식으로 바꾸는 것은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송교수는 또한 반달표(˘)와 어깻점(’)등 특수기호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것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다.“고르바쵸프(Gorbachev)의 경우처럼러시아 문자에서 e(에/어)와 ё(요)를 구분하지 않고e로 표기하는 등 부가기호를 생략하는 예는 있지만,절대 다수의 언어의 경우 부가기호의 사용은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정광 교수는 “하나의 음운에 대해 로마자 1개가 대응한다고 생각해온 사람들에게 ‘어(eo)’나 ‘으(eu)’ 등의 표기는 선뜻 동의하기 어렵지만,어깻점이나 반달표를 없애는 것은 국어 전산처리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론적으로 따져보면 불합리한 점도 없지 않지만 달리 대안이 없다면 이 시안에 따라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어 정국 교수는 이번 개정시안이 ▲로마자 표기에서 가장 중요한 국어 ‘1음운 1기호’ 원칙을 채택했고 ▲국어 음소 구별을 존중했으며 ▲영어 등 특정언어의 철자표기에 구애받지 않은 데다 ▲반달표나 어깻점 등 특수기호를폐지한 것 등은 적극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러나 개정안이 ㄱ,ㄷ,ㅂ,ㄹ을 각각 g/k,d/t,b/p,l//r 등 두가지 기호로 표기하고 있고 ㄱ과 ㅋ을 모음 앞에서는 음소구분을 하면서도 어말이나 자음앞에서는 똑같이 k로 표기하도록 한 점 등은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국어연구원과 문화관광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하고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올해안에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개정안을 최종 확정한다. 김종면기자 jmkim@
  • 선거법 이달내 합의처리‘산넘어 산’

    ◆여야 벌써부터 신경전 ‘선거법 합의처리’를 놓고 여야간에 신경전이 치열하다.양보 불가(不可)를 외치며 자기 주장만 고집하고 있다.3당이 합의한 ‘이달말 처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게다가 각당 내부에는 당론에 반대하는 소속 의원들이 만만치 않아 더욱 복잡한 상황이다. 신경전은 자민련과 한나라당간의 정면대결 양상이다.국민회의는 일단 한발뒤로 물러나 있다.한나라당측을 벌써부터 자극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자민련은 16일 당5역회의에서 “합의처리는 이달말까지만 유효하다”로 입장을 정리했다.다음달에는 ‘크로스 보팅(자유표결)’등을 통해 강행처리할수도 있다는 뜻이다. 박태준(朴泰俊)총재가 주도했다.박총재는 이날 “선거법 관련 합의는 국회정치개혁특위가 존속하는 기간만 유효하다”면서 중선거구제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 관철의지를 재확인했다. 박총재는 국민회의와 청와대도 ‘아군(我軍)’으로 끌어들였다.“자민련의한시적 유효입장을 국민회의와 청와대에 전달했으며 동의를 얻었다”고 말했다고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이전했다. 국민회의 당론도 자민련과 같다.그렇지만 대처방식은 조금 달랐다.이날 박총재 주장에 동조하지 않고 ‘합의’만을 강조했다.일단은 한나라당과 충돌않고 ‘때’를 기다리겠다는 자세다.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는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선거법 단독처리는 가능한한 하지 않는게 바람직하고 국민 기대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말했다.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시한내 처리할 수 있고,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따라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측은 ‘다음달 여당 강행처리 가능성’에 쐐기를 박고 나섰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현행 소선거구제 고수의지를 다시한번 분명히 했다.이날기자간담회에서 “합의처리의 의미는 여야 합의가 되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만 합의가 안되면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선거법을 국회 정치개혁특위(정개특위)에서 여야 합의처리한다는 총무회담 결과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정치개혁특위에서 이견이 덜한 부분부터 신속하게 처리한 뒤 선거제도,정치자금법 등은 공청회 등을 통해합의를 이끌어내면 된다는 생각이다. 한나라당은 자민련 박총재를 집중 공격했다.주요 당직자회의에서는 “여야합의와 자민련 대다수 의원의 의사를 무시한다면 민주공당의 총재도 아닐 뿐더러 민주주의,의회주의자로서의 자질이 의심된다”고 신랄하게 비난했다. 박대출 박준석기자 dcpark@
  • ‘안전관리대책기획단’ 한시 운영

    정부는 인천 호프집 화재와 같은 대형 참사를 방지하기 위해 국무총리 산하에 안전관리대책기획단을 구성,내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기획단에는 국무조정실,행정자치부 등 관련 공무원 13명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되며 단장은 민간인이 맡게 된다.정부는 기획단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연말까지 안전관리종합대책 시안을 마련해 내년 1월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한뒤 2월 국무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도운기자 dawn@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44) 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새 천년을 문화의 세기로 규정하고 ‘문화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가 꽃피는 풍요로운 순천’이란 시정구호의 뼈대가 될 종합 청사진은 8개월의 산고 끝에 지난달 나왔다.청사진은 ‘문화예술진흥 기본계획’이란제목의 242쪽짜리 책이다.한마디로 문화행정으로 요약된다. 이 계획을 마무리하는 데는 올부터 2002년까지 520억여원,2003년에서 2008년까지 660억여원이 소요된다. 이같은 마스터 플랜은 순천을 ‘산업도시가 아닌 문화도시’로 육성하자는시민 여론조사 결과에서 출발했다.이후 전문가 심포지엄과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문화도시 건설이란 큰 틀을 잡고 세부추진 계획을 세웠다.특히 수천만원이 들어갈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현지사정에 밝은 시 공무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 펴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은 지정학적으로 문화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조선시대 전남 동부권을관할하는 도호부가 있어 자연스럽게 교통·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다.오늘날은 광양만권 산업벨트의 배후도시이자 2010년 해양 엑스포의 관문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또 불교문화 보고인 송광사와 선암사를 비롯,전국 기초자치단체중 6번째로많은 96점의 국가·지방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순천시는 문화적 토양을 살려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 국내 기초자치단체중 처음으로 ‘문화예술진흥 조례’를 제정했다.이 조례에 따라 2005년까지 문화예술진흥기금 100억원 모금을 목표로 현재 10억원을 확보했다.2000년말쯤 문화예술 진흥재단을 설립,각종 문화예술 창작활동에 재정적 혜택을 줄 계획이다. 순천시는 문화도시라는 명칭에 걸맞게 시민의식,문화토양,문화산업 육성을실천목표로 내걸었다. ■문화감성이 풍부한 일류시민 다양한 문화교실과 시민대학,문화포럼 등을열어 시민의 문화적 마인드를 높일 계획이다.문화동아리 등 계층·분야별 음악회와 연극제 등으로 문화 나눔운동을 편다.가족단위나 청소년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립 예술단이 농어촌 학교를 찾아가 공연한다.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지역문화 소식지를 펴내고 범 시민 책 읽기 운동과 우수한 예술인 및 꿈나무 육성에 주력하며 생활체육·청소년수련 시설을 늘려간다. ■문화향기가 그윽한 멋의 고장 향토적 정서가 짙게 밴 전통가옥 등 민속자료와 문화유산을 전승·보존하고 민속놀이를 발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국가 사적지(302호)인 낙안민속마을에서는 계절별 전통민속놀이와 미풍양속을보전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또 사료 가치가 있는 옛 문헌의 한글 사본화,매장 문화재 발굴·복원,조계산 일대 문화재를 복원해 역사공원 조성,남도 민속박물관 건립,선암사 유물전시관 신축,문화예술의 거리 조성,문예회관과 읍·면·동사무소를 활용한 문예활동 공간 확충,도심건물의 예술적 미관 조성,전 시가지 공원화,순천만 갈대밭과 갯벌을 활용한 생태공원 조성 등에 주력한다. ■문화산업 육성 경쟁력 있는 문화예술 자원을 특화시켜 문화·관광산업으로 연계,고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순천왜성과 검단산성 등 유적지를 복원해 관광지로 단장하고 왜교성 전투 등을 만화영화나 전자게임 등으로복원할 예정이다. ■권역별 거점 개발 이같은 실천과제를 추진하면서 중복투자를 피하고 지역특성을 살리기 위해 6대 권역을 중점 개발할 계획이다.▲도심권은 문화교류중심센터 ▲낙안읍성권은 전통민속문화의 역사 교육장 ▲사찰과 경관이 수려한 조계산권은 심신수련장 ▲서면권은 자연휴양지 ▲순천왜성권은 역사교훈의 사적지 ▲순천만은 해양 생태관광지로 각각 특화한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순천시 문화행정 문화 행정은 행정시책을 문화적 시각에서 접근한다는 뜻이다.예술과 관광시책을 포괄하는 넓은 뜻으로 보면 된다. 즉 순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조형물로 다리나 공원,거리,건축물,도시개발등을 꾸민다. 또 문화예술과 관련된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회와 심포지엄,토론회,시민대학등을 운영,시민과 공직자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여간다.특히 예산편성 과정에서 문화 예술과 관광을 연계시켜 문화도시 이미지를 창출한다. 또 거리 캠페인 등 전시적이고 낭비적인 문화행사를 지양하고 분야·계층·지역별로 내실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선진사례 등을 수집해 보관하고 알려준다. *申濬植시장 인터뷰 “다가오는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입니다.인류가 삶의 질 등 문화적 가치를인식하면서 문화적 잣대로 국가나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시대가 된것입니다.” 신준식(申濬植) 순천시장은 숨어 있는 귀중한 문화자산을 어떻게 결집해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느냐에 따라 새 천년의 경쟁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내다본다.‘문화 순천’ 건설에 전력을 경주하는 이유가 여기에있다고 그는 강조한다. 신시장은 얼마전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길라잡이인 ‘문화예술진흥기본 계획서’를 펴낸 데 대해 대단한 자긍심을 갖고 있다. ■문화 마인드 확산이 시급한데. 사회 기초단위인 가정부터 건전한 문화적기풍을 조성하는 일이 중요하다.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 프로그램 개발이 그래서 요구된다. 또 기관과 사회단체,시민 등이 참여하는 범 시민적 문화 나눔 운동을 전개해 문화활동을 활성화하고 건전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문화예술 복지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시책을 폄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문화시민으로서 긍지를 갖도록 노력하고있다. 이제 공직자와 주민들이 우리 것을 발굴·보존하고 계승하는 일에 주목하고 있다.물질문명보다 정신문화의 세계에 관심을 갖고 모두가 지혜와 슬기를 모아 능동적으로 대처해야만한다는 사실에 눈뜨기 시작했다. ■문화예술진흥 자문위원회 활동은. 지난 3월 전국 기초단체중 처음으로 제정한 문화예술 진흥조례에 따라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자문위원 15명을 시공무원과 시의원 각 3명,예술단체 대표 3명,각계 전문가 6명 등으로 구성해형평성을 유지했다.모든 문화행정과 관련된 사업의 추진 여부는 이곳에서 심의해 결정한다. ■문화예술진흥기금은. 일단 시 예산으로 10억원을 마련했다.재정 형편에 따라 매년 10억∼20억원을 적립하고 재단 중심으로 모금과 공유재산 수익사업으로 종자돈을 불려간다.50억원이상이 모이면 이자로 창작활동이나 꿈나무육성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순천 남기창기자
  • 정치개혁 공청회 내용

    10일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위원장安東善) 주최로 열린 ‘정치자금법·정당관계법 개정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고비용정치구조 개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여야와 학계·언론계·법조계 등 각계 인사들의 난상토론으로 공청회장인 국회 본청 145호실은 5시간 남짓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여야는 정치개혁이라는 총론에는 공감했지만 방법론에서는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공동여당쪽 기조발표자로 나선 자민련 김학원(金學元)의원은 “현재 ‘돈먹는 하마’ ‘정경유착의 원죄’라 불리는 국회의원 선거구 단위의 지구당을폐지하고 중앙당 기능을 정책과 홍보,연락기능 수준으로 단순화해 정치활동의 주요 무대를 원내(院內)로 옮겨야 한다”고 역설했다.김 의원은 “지역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해 기존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며 정치개혁의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에 한나라당 변정일(邊精一)의원은 기조발표에서 정치자금의 투명한 조달과 공정한 배분을 위한 제도 마련에 무게를 뒀다.변 의원은 “올 들어 지난6월까지 여야의 정당후원회 모금액 비율은 188 대 1로 하늘과 땅 차이”라며 “극도의 편파적 상황에서 여야간 선의의 경쟁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인의 정치자금 기탁관행을 양성화하면 기업의 정치권 줄서기도 없애고 여야간 공정한 게임의 룰도 확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관위쪽 진술인으로 참석한 이규건(李圭鍵)정당국장은 “지구당위원장이 다음 선거를 겨냥,당 운영자금을 부담하고 관내 각종 행사나 경조사를 챙기는 등 고비용구조가 심각하다”고 꼬집었다.이 국장은 이어 “정치자금의모금을 선진화하기 위해서는 소액다수 형태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언론계 진술인으로 참석한 대한매일 임춘웅(林春雄)논설위원은 “정치개혁의 초점은 돈이 아니라 민주적·효율적인 정치를 구현하는 방안에 맞춰야 한다”고 전제하고 “미국의 ‘코먼 코즈’나 ‘콩그래서 워치’ 같은 중립적이고 실력 있는 시민단체가 정치개혁을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주대 김영래(金永來)교수는 진술인발표에서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 방안으로 선출직 공직자가정치자금 관리를 위한 별도의 은행계좌를 개설,사용내역을 공개하는 ‘정치자금 실명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조계의 진영(陳永)변호사는 “인터넷을 통한 정치자금 모금으로 정치비용을 줄이고 제3의 정치적 독립기관이나 시민단체가 정치자금을 감시토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진술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전날 여당의 선거법 개정안 단독 제출을 둘러싸고 여야의원간에 한때 실랑이가 벌어졌다. 박찬구기자 ckpark@
  • 공연장등 공공장소 ‘휴대폰 소음’없앤다

    앞으로 공연장 등 공공장소에서 휴대폰 벨소리가 사라진다. 정보통신부는 10일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 등 공연장과 교회,사찰,극장,대규모 회의장 등에서 소음공해 논란을 빚어온 휴대폰의 벨소리를 진동모드로 자동 전환하도록 하는 규제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같은 진동모드 전환방식의 도입과 함께 전국의 극장과 공연장,교회,사찰 등 수만여 곳에서 휴대폰 벨소리의 차단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문화관광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날 이동전화업체 및 전파차단장치 제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갖고 휴대폰 벨소리 규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휴대폰의 벨소리를 규제하기 위해서는 공청회 등을 거친 뒤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해야 하므로 빨라야 내년 상반기에나 도입될 전망이다. 정통부는 벨소리 차단 대상구역에 차단장치를 설치해 통화를 원천적으로 막는 방안과 벨소리를 진동으로 전환토록 하는 방안 가운데 후자를 유력하게검토하고 있다. 전파차단장치는 소음규제 대상 건물 내에 소음(노이즈)을 발사,인근의 이동전화 기지국에서 보내오는 전파를 휴대폰 단말기가 인지하지 못하도록 방해해 통화 자체를 막는 방법이다.진동전환기기를 통한 방식은 이 기기를 목표건물에 달면 구역 내부에 있는 휴대폰 내부회로에 벨소리가 진동으로 자동적으로 바뀌도록 하는 명령이 내려지게 하는 방법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지난 3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실험한 결과 인접 지역등 불필요한 곳의 전파마저 차단해 긴급통신 등 전파 방해와 통화 품질 저하 등의 논란이 예상되는 전파차단 방안은 사실상 도입하기 어려워 벨소리의진동전환 방안의 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이동전화 벨소리의 차단은 미국 싱가포르 호주 이스라엘 등 이동전화 선진국에서도 허용된 전례가 없는 상태다.금지구역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대만은 최고 5년의 징역형에 처하고,싱가포르는 두번째 적발시 휴대폰을 압수토록 돼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파차단장치를 개발한 안태영(安泰英·30)한국정보방어연구소장은 “전파차단장치를 잘못된 목적으로 악용할 경우 우려되는 사항이 없지 않지만 필요한 목적을 위해서라면 정부가 전파차단장치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휴대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월 김병태(金秉泰·국민회의)의원 등이 발의한 ‘휴대통신기기의 사용제한에 관한 법률안’은 정치권의 눈치보기로 국회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상태다. 조명환기자 river@
  • 정부, 시민단체 초청 공청회

    뉴라운드 정부 합동대책기구인 뉴라운드 협상대책위원회(위원장 鄭義溶통상교섭조정관)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민·사회·경제단체를 초청,뉴라운드 협상에 앞서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가졌다. 뉴라운드 협상을 총지휘하는 한덕수(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뉴라운드 협상을 통해 자유무역체제가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며 “그러나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감안,농민들의 주장을 충분히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위원장은 현황보고를 통해 뉴라운 협상에 임하는 정부의 입장과 향후 대책 등을 상세히 밝혔다. ■뉴라운드 협상 동향 이미 의제로 확정된 농업·서비스 분야 이외에 공산품 관세인하 협상이 추진돼야 한다는 데 대체적 합의를 봤다.협상기간은 3년이내가 대다수이며 협상의 모든 결과를 모든 참여국이 동시에 수락하는 소위 ‘일괄 수락’ 방식을 채택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뉴라운드 협상 범위와 원칙,추진방법,협상기간 등이 각국의 협의를 거쳐 시애틀에서 공식으로 결정될 것이다. ■정부의 대응방향 국익 극대화 차원에서 자유무역체제가 강화될 수 있도록뉴라운드 협상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이다.다만 농업과 일부 서비스업,수산보조금 문제 등 국내적으로 어려운 분야에 대하여는 자유화의 폭과 속도를 적절히 조절하도록 협상력 보장과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 ■주요국 간의 공조체제 확립 세계무역기구(WTO)는 134개 회원국 전체의 만장일치제 관행을 갖고 있다.하지만 사전 주요국 비공식회의에서 대체적인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비공식 협의 참여 여부가 중요하다.우리는 WTO의 주요 20개 내외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국 회의에 각료급 또는 고위 실무급에 참여,우리 입장 반영에 노력하고 있다. ■협상전망 시애틀 각료회의는 뉴라운드 협상의 출발점이며 협상은 향후 3년 이상 계속될 전망이다.시애틀 각료회의는 물론 향후 협상기간에도 국민의여론을 수렴,투명한 협상을 추진하겠다. ■정부 대응체제 뉴라운드 초기 단계인 98년 7월부터 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조정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부처의 담당국장을 위원으로 하는 ‘뉴라운드협상대책 위원회’를 구성했다.위원회 산하엔 ▲농업 ▲서비스 ▲공산품 ▲반덤핑 ▲투자 등 이슈별로 5개 실무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엔 과거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경험을 가진 전문 연구위원과 다자간협상 경험이 많은 민간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협상기간중 지속적으로 협상에 투입될 수 있도록 특별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정부대응 안일” 시민단체 성토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뉴라운드 협상대비 공청회에서는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성토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들은 정부의 협상자세와 농업·환경분야를 ‘희생’하는 경제 제1주의적협상 방식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시민·사회단체들은 한목소리로 21세기 무역질서가 ▲민주성 ▲공정성 ▲절제된 소비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뉴라운드 협상에서의 선진 자본국가들의 일방적 독주를 경계했다. 특히 이들은 비정부기구(NGO) 대표의 뉴라운드 협상 참여를 요청하며 정부당국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강춘성(姜春成)전국농민단체협의회 회장은 “WTO 규범은 각국의 다양성을인정하지 않고 있어 힘있는 소수 선진국들만이 이익을 보게 돼 있다”며 “국제적 NGO들과 결속해 WTO체제를 올바르게 잡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제남(金霽南)녹색연합 사무처장은 뉴라운드 협상 타결에 따른 ‘산림 황폐화’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그는 “뉴운드에서 산림 생산물에 대한 선진국들의 무관세 요구가 관철될 경우 소비증가와 함께 심각한 산림파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전자 조작식품 문제와 관련,“각국의 유전자 조작식품 보호조치에 대해 미국의 위협이 노골화되고 있다”고 전제,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비자 보호문제도 깊숙이 논의됐다.김상희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는 “농산물 무역 자유화로 소수의 다국적 농기업이 농업과 식량 수급체제를 장악,소비자는 식량확보에 불안정한 상태에 빠졌다”며 농산물 무역 자유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일만기자
  • 국민회의 ‘예산국회’ 대책

    여권은 8일에도 야당측과 총무회담을 가졌다.일요일인 전날 3당 총무접촉에이어 파행국회 타개책을 다시 논의했다.협상은 이날도 결렬됐다. 국민회의는 대화와 병행해 단독국회 수순밟기를 계속했다.타협점을 찾지 못하게 된다면 대화에만 매달리지 않겠다는 의도를 굳이 감추지 않았다.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는 몇가지협상 불가(不可)사안을 거듭 확인했다.‘언론 문건’국정조사,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이신범(李信範)의원 처리 등에서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한나라당은 이런 기본전제 아래 한나라당측을 향해 전방위(全方位)압박을계속했다.특히 예산문제를 ‘무기’로 삼았다.회의에서는 “한나라당은 새천년 국정설계를 표현하는 예산안 심의를 거부하고 시대착오적인 장외집회를 계속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오후에는 총무단과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를 가졌다.예결위를 포함,각 상임위별로 처리해야 할 법안 및 안건을 점검했다.여당 단독처리에 대비한 준비회의를 겸했다.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는 이번주부터 여당 단독국회를 강행하겠다고천명한 바 있다.그러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우리 당이 단독국회를 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고 말했다.단독국회를 하기 위해서는 좀더명분을 쌓아야한다는 분위기다. 단독국회 운영원칙과 관련해서는 2단계로 접근하고 있다.일단 최대한 기다렸다가 단독 심의에 들어가고,다시 최대한 기다렸다가 단독 처리 강행을 검토한다는 게 핵심이다.이를 위해 단독심의와 단독처리를 위한 ‘마지노선’설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당초 단독심의의 마지노선을 이번 주초로 설정했다가 좀더 연장했다.그렇지만 새해 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결위 가동은 다음주를 넘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인다.선거법 등 정치개혁법안도 마찬가지다.단독 예결위가 가동되면 여야간 논란이 되고 있는 에결위원장 몫도 당연히 여당이 차지하게 된다. 한화갑(韓和甲)총장은 자민련 김현욱(金顯煜)총장과 총장회담을 갖고 단독국회를 위한 정지작업에 나섰다.정기국회 운영 및 한나라당 수원집회,정형근(鄭亨根)의원처리 등 3개 사안에 대한 공조원칙에 합의하고 9일 합동의총에서 추인받기로 했다.그러나 자민련측은 조기 단독국회 가동에 다소 미온적이어서 추가 조율이 필요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단독 예결위 전례 여야간 정치공방이 가열되면서 여당 의 예결위 단독 가동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예산안 처리시한인 12월2일을 20여일 앞둔 8일에도 여야가 예결위구성 등 예산안 처리 일정 관련 합의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결산안 심사·처리는 ‘초고속’이라도 최소한 13일이 걸린다.결산·예비비 심사·처리에 사흘이 든다.예산안 종합정책질의와 부별심사,예산안조정에 각 사흘씩,공청회에 하루가 필요하다.법정 예산안 처리시한에서 역산하면예결위 구성의 물리적인 마지노선은 오는 18일 안팎이라는 계산이다. 그러나 여야간 예산심의 줄다리기를 감안할때 늦어도 이번주 중반 예결위를 구성,20여일간은 가동해야 그나마 졸속심사를 막을 수 있다.여당으로서는예결위를 단독가동할 명분이 나름대로 있는 셈이다. 90년대 들어 여당이 예결위를단독 가동한 적은 지난 90년과 93년,두번이다.야당은 한발늦게 예결위에 참여했다. 90년 당시 여당인 민자당이 11월15일 단독으로 예결위를 구성,결산과 추경안을 처리했다.야당인 평민당은 12월11일 예결위에 합류,예산안 심사를 벌였다.예산안은 법정시한을 보름이상 넘긴 12월19일 통과됐다.93년에도 민자당은 11월1일 예결위를 단독 구성했으며,야당인 민주당은 열흘뒤 예결위에 뛰어들었다.90년에는 여당의 ‘쟁점법안 날치기 처리’와 ‘내각제문건’파문이,93년에는 정치관계법 관련 대립이 각각 야당의 예결위 참여를 늦췄던 원인이었다. 야당이 무작정 예결위 참여를 거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회 법제예산실의 한 관계자는 “정부·여당이 선심성 예산을 편성했다고비난하는 야당으로선 예결위 참여를 늦출수록 결과적으로 정부의 사업성 예산을 원안에 가깝게 처리토록 도왔다는 모순에 빠진다”고 지적했다.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민원 예산’을 따내야할 필요성은 여야 의원 모두 마찬가지다.때문에 여야가 예결위 정상화를 놓고 ‘벼랑끝 타협’의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정치개혁특위 공청회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위원장 安東善)의 ‘선거관계법 개정에 관한 공청회’에서 여야는 선거구제개편 문제를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공청회에는 국민회의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변정일(邊精一)의원이 기조발제자로 나섰다. 선거구제 문제를 비롯,선거공영제 및 부정선거방지 대책 등 여야의 주장을간추린다. 선거구제 여당은 지역대결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중선거구제와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야당은 현행 소선거구제 유지 입장을 고수했다. 국민회의 이상수의원은 “중선거구제를 도입하면 지역감정해소를 통한 전국정당화,사표(死票)방지,신진세력의 정치권 진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중선거구제의 폐해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소지역주의가 발호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영·호남 갈등등 ‘대(大)지역주의’이고 인접 시·군구의 소지역주의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선거비용이 증가한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공식비용이 늘어나게 되지만 소선거구제하에서 생기는 음성선거비용을 줄일수 있다고 주장했다.복수후보 공천에 따른 정책대결 무산에 대해서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보완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의 도입에 대해서도 지역별 ‘3분의 2 상한제’를 도입하면 특정지역에서도 ‘3분의 1’은 그 지역의 취약정당에 배분됨으로써 지역편중 구도를 완화시킬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변정일의원은 “여당의 중선거구제 주장은 총선승리를위한 당리당략일뿐”이라면서 “소선거구제 하에서 진정한 국민대표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소선거구제는 상대적으로 돈이 적게 들며 중선거구제하에서는 선거가 당내 경쟁으로 변질되어 파벌정치가 심화될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중선거구제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수 없음을 지적했다. 변의원은 또 현행대로 전국단위 비례대표제를 주장하며,여권이 추진중인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에도 반대했다.지금같은 1인 보스 정치풍토 아래에서 ‘제2의 유정회’로 전락할 수 있고 지역정당에 고정의석수가 할당됨으로써 지역주의를 영속화시킬수 있다는 게 반대 이유다. 진술인으로 참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호열(金弧烈)선거관리관은 “여당안은 의석의 지역편중 현상은 완화될수 있으나 정당간 득표의 지역편중 현상이 더욱 심화될수 있다”고 밝혔다.대신 ‘중선거구 권역별 비례대표 병용제’와 중복입후보 허용 및 1인1표제,중복입후보의 경우 지역구에서 낙선돼도정당명부순위에도 불구하고 지역구에서 득표율이 높은 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는 제도를 대안으로 제시했다.열세지역에서의 열세정당의 지역구에서 낙선을 해도 지역구에서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지역편중현상을 완화시킬수 있다는 주장이다. 선거공영제 및 부정선거감시방안 여야 모두 깨끗한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여당은 “선거운동원의 수당,선거사무소 설치 및 운영비,TV 등 선거광고비 지원 등을 통한 완전한 선거공영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부정선거를 막기 위해 선거운동기간 중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국민선거감시단’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국정책임’ 與圈 국회정상화 잰걸음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이 국회 정상화 방안을 찾기위해 부심하고 있다. 야당측의 장외 강경투쟁으로 국회파행이 이어지고 있으나 정국의 총체적 책임을 진 여권으로서는 이런 상태를 방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당의 국회정상화 해법은 일단 ‘압박작전’이다.‘특단의 대책’‘여당단독국회 불사’를 강조하며 한나라당의 원내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특단의 대책’에는 ‘예결특위 단독운영’과 ‘선거법을 포함한 정치개혁법안 국회 단독제출 및 처리’ 등이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지도부는 “예결특위가 가동되면 한나라당이 국회로 들어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한나라당이 예결특위 위원 명단을 아직 제출하지 않고 있지만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둔 시점에서 지역개발 예산을 따내기 위한 마지막 기회를 놓칠 리 없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8일 오전 3당 총무회담에서 ‘예결위 단독운영’ 방침을 한나라당측에 공식 통보하는것도 검토중이다.국민회의 관계자는 “여당 단독으로 예결특위를 구성한 사례는 지난 90년과 93년 두 차례 있었다”면서 “그때도 뒤늦게 야당이 참여,예산안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압박 카드는 정치개혁 법안의 국회 단독제출 및 처리다.그러나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하다.선거법을 단독처리할 경우 예상되는 부담감 때문이다.그러나 야당이 오는 20일이 기한인 국회 정치개혁특위 활동에비협조적으로 나올 경우 여당 단독으로 정치개혁법안의 국회 상정을 강행하는 방안도 내부 검토중이다.8일 정치개혁 공청회를 야당이 불참해도 강행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야당이 끝내 예산안 심의를 거부하고 정치개혁 협상에 성의를 보이지 않을 경우 국민의 동의를 얻어 선거법을 단독 처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은 이와 함께 국정조사 방법에 있어 절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한나라당의 원내복귀를 요구했다.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7일 긴급간부회의를 소집,“야당은 국정조사 위원회 명칭 등을 고집하지 말고 진상규명을 위해 하루속히 국정조사에 임하라”고 말했다.국민회의 김재일(金在日)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명분 없는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즉각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국민회의 다른관계자는 “한나라당이 9일 수원집회를 끝내면 장외투쟁의 한계를 느끼고 국정조사 절차·방법 협상에 적극 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국회, 오늘 선거법 공청회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위원장 安東善)는 8일 오후 국회에서 선거관계법 공청회를 갖고 선거구제·정당명부제·비례대표제 등 선거법 개정 전반에 걸쳐 각계 의견을 수렴한다. 공청회에는 국민회의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변정일(邊精一)의원이 기조발제자로 나서 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제를 근간으로하는 여당안과 현행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 유지를 골자로 하는 야당안 등 여야 선거법 개정안을 발표한다. 정치개혁특위는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정당관계법 공청회를 열어 정당및 정치자금법 개정에 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향후5년 정부예산 증가율 성장률보다 2%P낮게 설정

    오는 2004년까지 정부예산 증가율이 경상성장률보다 2%포인트 낮게 설정된다.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엄격히 제한되고 쓰고 남는 세계잉여금은 전액 국가채무 상환에 사용된다. 기획예산처는 5일 우리 경제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어난 나라빚을 조기에상환하고 균형재정을 회복하기 위해 2004년까지 재정의 초긴축 운영을 골자로 하는 한시법인 ‘재정 건전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안을 마련,한국조세연구원에서 관계와 학계,시민단체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었다.예산처는 이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내년 추가경정 예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법 시안에 따르면 예산 규모 증가율을 경상성장률보다 2%포인트 가량 낮게책정하도록 의무화된다.또 추경예산 편성의 사유를 실업상황의 악화,대규모자연재해,심각한 대외여건 변화 등의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인정토록 했다. 지방자치단체도 5년간의 재정적자 및 채무의 감축 목표를 수립,시행하도록의무화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채무를 지고 있는 지자체는 재정적자 및 지방채무 감축계획을 공표토록할 계획이다. 세계잉여금은 전액 재정적자 축소 및 국가채무 상환에 사용해야 하며 공공차관 중 전대(轉貸)차관 도입도 제한된다.조세를 감면할 때는 상응하는 세입보전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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