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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여성부 신설 바람직

    정부의 여성특별위원회가 최근 구체화한 ‘여성부 추진 기본방안’은 여성정책의 권한 강화를 지향하면서도 ‘작은 조직’ 등으로 여론을 상당폭 수렴한 흔적이 적지 않다.따라서 이대로라면 지금까지의 논란을 접고 여성부를신설해도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연초 신년사에서 여성부 신설 방침을 밝힌 이후 공청회 등에서 찬반 양론이 맞서왔었다.독일을 제외한 외국에 여성부라는 정부조직이 없는데다 과연 여성정책을 별도로 분리해낼 필요가 있겠느냐는 회의론도 제기됐다. 다만 우리는 남존여비(男尊女卑)의 관행과 의식이 굳어진 우리 사회의 현실등을 감안할때 여성부 신설의 타당성은 충분하다고 본다.여성차별의 낡은 제도를 고치고 교육과 의식 개혁을 통해 남녀 동등을 추진하는 것은 사회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또 인구의 절반인 여성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함으로써초래되는 국가 인력자원의 낭비도 없애야 한다.특히 성희롱이나 가정내 폭력의 희생자인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성부 신설방안은이러한 사회적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에서 적절하다고 평가된다.여성특위가 강조하듯 여성부신설방안은 한마디로 ‘강력하고 효율적인 여성부’를 지향하고 있다.이를 위해 여성정책의 조정·집행기능과 함께 여성차별 구제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성부가 여성정책의 핵심업무를 전담하면서 관련 법령 제안권과 부(部)령제정권을 확보하고 남녀차별 사안에서 시정명령권을 갖는다는 것은 여성인권의 강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또 조정기능에서도 다른 행정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여성정책을 추진할때 여성부와 사전 협의를 의무화하기로 한 것이 주목된다. 여성부 규모를 여성특위는 1실4국17과에 150여명으로 잡고 있다.현재 여성특위 인원보다 3배 정도로 늘어나게 되지만 다른 부처에 비해 여전히작은 조직으로서 문제삼을 것은 없다고 본다.여성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하고 성과를 거두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다만 앞으로 정부 정책가운데 어떻게 여성정책을 별도로 떼어내고 부처간의원만한 합의를 도출해내느냐가 문제이다.정책중복 등 행정력 낭비를 줄이려면 다른 부처의 이해와 협력이 절대 필요하다.또 여성정책은 ‘여성운동’의단순 연장선상으로 봐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여성부 신설때 감안해야 한다. 여성정책은 구태를 벗어나야 하지만 너무 앞서가지 말고 사회의 전반적인 변화 속도에 맞춰야 거부감없이 수용될 것이다.
  • 국립공원 입장료 30% 인상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국립공원의 어른 입장료를 1,000원에서1,300원으로 30%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학생·군경 입장료(개인 600원,30명 이상 단체 500원)와 어린이 입장료(개인 300원,단체 250원)는 올리지 않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96년 이후 입장료를 한차례도 올리지 않은 데다 청소,탐방로 보수,공중화장실 설치,감시인 증원 등으로 해마다 적자가 늘어 불가피하게 입장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국립공원 입장료 인상은 결국 국립공원내 문화재관람료 인상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구체적 근거 제시 및 공청회 개최를 환경부와 공단에 요구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소액주주 집단소송제 신설 추진

    소액 주주가 기업의 경영상 실패로 손해를 입었을 때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소송에서 이겨 보상을 받게되면 다른 주주들도 모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집단소송제 신설이 추진된다.또 소액주주들이 회사에 손해를 끼친 임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대표소송제는 소송비용의 전액을 주주들에게보상하고 배상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주도록 크게 보완된다. 정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기업지배구조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정부는 오는 27일 공청회를 거쳐 상법 및 증권거래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소액주주들이 특정 이사에게 표를 몰아 이사를 뽑을 수 있는 집중투표제를 상법에 명시해 회사가 정관으로 금지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적대적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사는 지분 인수 시도를 방해하거나 방어 조치를 취하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재벌총수의 전횡을 막고 기업의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재벌 계열사 사이에 거래를 할 때는 사외이사 과반수의 승인을 의무화해야 한다고밝혔다.또 사외이사들은 계열사간 거래를 심의할 때 다른 이사들과 별도의 회의를 갖도록의무화해 계열사간 거래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외이사의 역할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는 주요주주,이사, 임원과 어떤 관계가 없는 사람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사회는 회사 자산 또는 매출액의 5%이상의 자금 조달을 승인하고,지점 및 자회사의 설립등을 승인하도록명시해 이사회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상장회사의 경우 회사 기록의 접근에 필요한 주식 보유비율을 낮추고 회사나 경영진이 주주의 회사정보 접근권을 규정한 법규를 위반한 경우 제재를강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정현 이종락기자 jhpark@
  • ‘정부업무평가’ 혼선 없앤다

    앞으로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들과 공공기관의 행정업무에 대한 중앙정부의 평가 및 이에 따른 각종 지원을 위한 구체적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정부는 이와 관련,‘정부업무 평가에 관한 기본법’을 제정할 방침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 법안에는 국립의료원·면허시험장 등 각종 책임운영기관이나 한국개발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정부투자기관 등을 평가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관평가 후 우수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및 문책 수준을 구체화하는 차원에서 이 법안에는 평가결과를 예산·감사 기능과 연계하는 조항이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 직속 국무조정실은 이에 따라 오는 7월5일쯤 공청회를 열고 이 법안의 방향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여론을 청취할 예정이다. 공청회에는 행정자치부, 과학기술부,법제처,정보통신부 등 중앙 부처 실무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 대표 및 학계·연구기관 인사들이 참석한다. 국무조정실은 공청회 등을 통한 여론 수렴 절차가 끝나는 대로 이 법안을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지금까지 중앙정부의 각 기관,특히 지방자치단체의 국가 위임사무에 대한 평가를 위한 근거규정이 다소 모호한 측면이 있었다”고 이 법안 제정 배경을 밝혔다. 그는 특히 “각 기관에 대해 국무조정실,행자부,기획예산처 등의 평가기준이 저마다 달라 혼선을 초래하고 있는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 “앞으로 총리실이 새로 제정되는 법안에 따라 공통된 평가지침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법안의 대체적인 방향을 설명했다. 구본영기자 kby7@
  • 공공공사 설계·감리 입찰때 해외수주 실적업체 우선권

    정부는 내년부터 공공건설공사의 설계·감리·용역 입찰때 해외 용역 수주실적이 있는 업체에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또 부실 감리를 한 것으로 드러난감리업체는 업계에서 퇴출시키고 감리원 자격체계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전면 재조정할 방침이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설계·감리 기술력향상 종합대책’(안)을마련해 20일 공청회를 거친 뒤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 내년부터 시행할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IMT-2000…출연금 점수제 급부상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자 선정방식으로 ‘출연금 점수제’가 새로등장했다.물건너가는 듯했던 주파수 경매제가 변형(變形)으로 되돌아와 논란의 중심에 다시 섰다.이동통신사업자들은 ‘주파수 경매제의 악령이 부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출연금 점수제란 주파수 경매제와 서류심사제의 중간 형태다. 출연금 하한선만 제시하고 상한선을 폐지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 그만큼 많은 점수를 받게 된다.그러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배점을 낮춰 액수에 좌우되는 부작용을 보완했다.이 제도는 수천억,수조원의 조성이 가능해 사실상 주파수 경매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더 뜨거워질 공청회 정보통신부 석호익(石鎬益) 정책지원국장은 19일 “정보통신정책심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이라며 “타당성을 검토해 2차 정부안채택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심의회는 지난 15일 제2차 회의에서 이런 쟁점들을 놓고 8시간동안 격론을벌였다. 정통부는 이를 토대로 내부보고서를 만들고 공론화에 나설 계획이다.27일정통부 주최 2차 공청회에서 안건으로 올라간다.그 다음날에는 제3차 정보통신정책심의회를 거치기로 했다.29일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을 가진 뒤 30일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수표준 등으로 가닥 기술표준은 동기식(미국식)과 비동기식(유럽식)을동시 채택하는 복수로 기우는 분위기다.“복수로 갈 것”이라고 말하는 정통부 관계자들이 적지 않다.정보통신심의회도 복수 표준으로 방향을 모았다. 사업자 수는 정통부의 3개안으로 좁혀지고 있다.심의회에서는 4개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소수의견이 나왔다.3개 사업자를 먼저 선정하고 나머지 1개는 남겨놓자는 것이다.그러나 후발 사업자는 통신망 구축과 가입자 확보등에서 불리하다는 반론에 따라 3개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심의회는 컨소시엄 구성문제는 업계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지적했다.기간통신사업자,중소벤처기업,콘텐츠업체,제조업체 등과 공모를 통한 개인주주 참여방안도 대안으로 냈다. ■예민한 이통업체들 출연금 점수제는 기만전술이라며 반발했다.심사제와 경매제의 장점은 커녕단점들만 부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출연금 점수제의 배점기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100점 만점에 1∼2점만 주면 의미가 없고,그 이상을 주면 사실상 주파수경매제와 같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IMT2000 국민 앞세워 한판 승부. 한국IMT-2000컨소시엄이 승부수를 띄웠다. 일반 국민들을 앞장세워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권을 따내겠다고 나섰다.경쟁업체들과의 차별성을 ‘수(數)’에 뒀다. ■예비 국민주주 공모 한국IMT-2000컨소시엄은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예비 국민주주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초기 자본금의 30%주식을 5,000원씩에 내놨다.가구당 10주에서 1,000주까지 살 수 있다. 공모규모는 미정이다.사업자로 선정되면 내야 할 출연금 액수가 결정되지않아 초기 자본금을 산정할 수 없다.현재로서는 초기 자본금을 3,000억∼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IMT-2000컨소시엄(www.koreaimt2000.net),하나로통신(www.hanaro.com),온세통신(www.shinbiro.com),동원증권(www.dws.co.kr)등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해전술로 압박 한국IMT-2000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출범한 이후 ‘몸불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하나로통신과 온세통신을 주축으로 10개 무선호출 사업자,3개 주파수 공용통신(TRS)사업자,정보통신 중소기업협회(PICCA)소속 21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일 5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가세했다.12일에는 중소기협중앙회를 끌어들였다.중앙회 소속 전자,전기,정보통신 관련 10만여개 업체를 합류시킬 계획이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일반 국민주주와 관련,“100만가구가 참여할 것으로예상한다”고 기대했다. 박대출기자
  • 안성을 수도권 남부 중심으로

    경기도 안성시는 오는 2021년 인구 40만명 수용을 목표로 한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18일 시가 밝힌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안성을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1도심,3지역으로 형성돼 있는 도시공간 구조를 1도심,1부도심,4개 생활권 체계로 바꿀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양동 일원에 도심지를 새로 조성하고 성남동 일대 구시가지를정비,부도심지로 육성하는 한편 안성,공도,미양,죽산 등 4개 생활권 중심으로 도시를 개발한다. 특히 공도면과 고삼면 등이 도시계획구역으로 편입됨에 따라 시 전체 도시계획구역 면적은 기존 27.84㎢에서 191.17㎢로 7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도ㆍ농 통합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토지이용계획은 주거용지 7.56㎢,상업용지 0.92㎢,공업용지 2.37㎢ 등 시가지화 용지 10.86㎢를 비롯해 시가지화예정용지 22.6㎢,보전용지 157.7㎢ 등으로 지역별 용도지역을 배분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주민 공람과 공청회를 마친 뒤시 및 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4월쯤 확정,공고할 계획이다. 안성 김병철기자 kbchul@
  • 30대기업 분리 금융전업가 5년 지나야 지주회사 허용

    금융기관을 자회사로 거느리는 지주회사를 허용하는 금융지주회사법이 이달안에 국회에 상정된다. 재정경제부는 15일 금융지주회사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공청회와 입법예고를 거쳐 임시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법안에 따르면 은행지주회사는 은행법과 동일한 4% 소유한도가 적용되지만금융전업가에게는 예외가 인정돼 은행을 소유할 수 있다. 30대 기업집단에서 계열분리된 금융전업가는 계열분리 후 5년이 지난 뒤 은행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한다.금융전업가는 은행 경영을 위한 펀드를 공모할수 있고 펀드 자체를 금융전업가로 인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손자회사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자회사의 업무와 밀접한 금융기관 및 금융관련 일반회사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또 중간지주회사를 허용하되 과도한 계열 확장을 막기 위해 모지주회사의중간지주회사 지분 100% 보유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회사가 자회사 주식을 100% 취득할 수 있도록 상법상 특례절차를 신설하고 주식이전·교환제도 및 삼각합병제도를 도입,금융지주회사설립을 촉진하기로 했다. 금융지주회사의 부채비율은 자기자본의 100% 이내로 하고 금융지주회사와 자회사간,자회사 상호간 차단벽을 엄격히 설치하기로 했다.자회사에 대한 출자도 자기자본 이내로 제한하고 손자회사에 대한출자는 금지하기로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초등생 한자교육 실시 여부 논란

    초등학교 한자교육 실시문제가 30년 만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교육부 주최로 열린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 조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초등학교 한자교육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한자교육은 지난 72년 교육용 기초한자가 제정된 이래 중·고교에서만 실시되고 있다. 한국한문교육학회(회장 金相洪 단국대 교수)는 이날 기초한자 수의 조정과함께 초·중·고교별 교육용 한자수를 제시했다. 한문교육학회는 기초한자 수를 2,000자로 늘릴 경우 ▲초·중·고교에서 각각 600자·800자·600자를 가르치거나 ▲중·고교에서 1,000자씩 가르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1,800자로 유지하면 ▲초·중·고교에서 500자·700자·600자씩 가르치거나 ▲현행대로 중·고교에서 900자씩을 가르치자는 것이다. 토론에 나선 박붕배 전 서울교대 교수는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을 하면국어교육은 한자학습에 희생될 수밖에 없다”며 반대했다. 반면 남기탁 강원대 교수는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로 이뤄진 만큼 원활한 국어생활을 위해 초등학교부터 기초한자 교육이 순차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여론을 토대로 ‘한자조정위원회’를 통해 오는 8월 조정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자치법규심의위 출범

    서울시의회(의장 崔鍾午)는 시의원과 시민단체가 추천한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자치법규정비 심의위원회를 발족,9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자치법규정비 심의위는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 권익을 침해하는각종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를 발굴,관련 조례의 제·개정을 건의하게 된다. 앞서 시의회는 자치법규정비 심의위원회의 원활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자치법규정비 심의위 조례를 제정했다. 심재억기자 **
  • 급류타는 은행합병/ (중)밑그림은

    자산규모가 200조원을 넘는 초대형 금융그룹이 탄생한다.한빛·외환·조흥은행 등 공적자금 투입 3개 은행은 합병 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합병에 대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8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부는 이들 3개 은행과 그 자회사11개를 모두 금융지주회사의 큰 우산 아래 통합할 계획이다. 이 경우 총자산이 206조원,직원수가 2만3,000명에 달하는 거대한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빛은행은 현재 증권(한빛증권),투신(한빛투신운용),리스(한빛여신전문),채권추심업(한빛신용정보),전산(한빛은시스템) 등 5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외환은행은 투신(외환코메르츠투신운용),카드(외환카드),리스(외환리스),선물(외환선물) 등 4개,조흥은행은 투신(조흥투자신탁운용),리스(조흥리스금융) 등 2개를 두고 있다. 금융전문가들은 기업금융·소매금융·증권·여신전문(카드,리스)·투신·전산 등 크게 6가지 ‘기능군’으로 헤쳐모일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3개 은행 모두 기업금융 전문이므로 기업금융 메가뱅크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3개은행의 자산을 산술적으로 합할 경우 지난해말 현재 약 194조원으로세계 55위가 된다. 국내 최고성적인 한빛은행의 110위를 단숨에 55계단이나뛰어오르게 된다. 부실규모로도 메가뱅크다.3월말 현재 이들 은행의 고정이하 부실채권 규모는 한빛 8조5,779억원,외환 5조7,030원,조흥 5조6,156억원으로 20조원에 육박한다.배드뱅크(Bad Bank)를 만들어 부실채권을 모두 이 곳으로 넘긴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증권군에는 한빛증권(자산 8,730억)과 각 은행의 주식운용팀이 합쳐질 전망이다.투신군에는 3개 은행 모두 투신사가 있어 조합이 용이하다.조흥투신(1,105억),한빛투신(834억) 외환코메르츠투신(459억)을 합칠 경우 자산규모 2,398억원의 대형 투신사가 탄생하게 된다. 여신전문업군에는 한빛여신전문(2조1,107억원) 외환카드(1조6,727억) 외환리스(6,797억) 조흥리스(6,206억원)가 들어가게 된다.자산규모 5조837억원으로 은행군 다음으로 가장 덩치가 크다. 외환선물(171억)과 한빛신용정보(83억)는 규모가 작아 증권이나 여전군에편입될 수도 있지만엄연히 별개기능이라는 점에서 각각 선물과 채권추심업이라는 독립 군을 형성할 가능성도 높다. 가장 시너지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군은 전산분야다.이들 은행이 올해 전산분야 신규투자로 잡고있는 규모는 한빛과 조흥이 각 1,400억원,외환이 900억원이다.상당액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한빛과 외환은 중앙제어장치(CPU)로 똑같이 IBM을 쓰고 있지만 조흥은유니시스와 히타치를 쓰고 있어 골치아픈 대목이 될 것 같다. 정부는 오는 15일 금융지주회사 설립에 관한 공청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토대로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 *金璟林 외환은행장 주장“3개銀 합병이전 부실자산 해소해야”. 금융지주회사를 통한 한빛·조흥·외환은행의 합병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김경림(金璟林) 외환은행장은 9일 “현 상태에서의 단순합병은 별 의미가 없다”면서 “합병전에 부실자산을 털어내는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행장은 “3개 은행을 묶는 것만으로는 전산분야의 투자를 줄이는 것외에 별다른 시너지 효과를기대할 수 없다”며 간접적인 불만의사를 표시했다.이어 “배드뱅크 설립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털어내는 방안을 정부에서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행장은 “현대건설과 현대상선의 당좌대월한도 소진율이 한때 95%대까지치솟았으나 지금은 50% 수준으로 떨어져 현대의 유동성 위기는 한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논란

    경남 밀양시와 통영시 등이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화재보호구역등에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강행키로 해 시와 환경단체간 정면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밀양시는 9일 “문화재보호구역인 얼음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등산객에 의한 재약산의 훼손을 현재보다 줄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중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산내면 구연마을∼재약산 가마볼계곡 남쪽 8부 능선을 연결하는 1.8㎞구간에 케이블카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얼음골을 왼쪽으로 500m쯤 우회하는코스다.시는 케이블카 지주를 1개만 세워 훼손되는 바닥 면적을 60여㎡로 줄이고 공사 장비와 자재를 헬기로 운송해 공사 과정에서의 환경파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통영시와 남해군도 환경 보호와 관광수익 증대를 명목으로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통영은 도남동∼미륵산 정상 구간에,남해군은 금산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경남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들은 “케이블카를 설치할경우 대규모 산림 훼손과 행락객 급증으로 인해 재약산과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일대의 자연환경이 크게 파괴될 것이 뻔하다”면서 “공청회와토론회를 통해 문제점을 제기하는 등 반대여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면 ▲등산로가 없거나 ▲도로 개설로 인한 환경파괴가 우려되고 ▲배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없을 때 등 3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이들 지역은 하나의 조건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 김철수(金澈洙) 상임의장은 “얼음골과 미륵산은 케이블카 설치 조건과 맞지 않는데도 특정 업체나 자치단체의 돈벌이를 위해 추진되고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설악산을 제외한 국내의 대부분 케이블카들이 대부분 적자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설치후 운영이 중단될 경우 거대한 고물덩어리로 바뀔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노약자나 장애인 등 걸어서 오르지 못하는 관광객들에게 케이블카를 타고 재약산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등산에 의한 환경 훼손이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현재 표충사를 포함해 재약산을 찾는 관광객은 연간 20여만명으로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30여만명 이상으로 늘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밀양 이정규기자 jeong@
  • 은행금융지주사 지분한도 4% 유지

    정부는 은행을 자회사로 두는 ‘은행 금융지주회사’ 자체에 대한 소유지분한도를 4%로 하되 금융전업가에는 예외를 인정할 예정이다. 금융지주회사의 최대 부채비율을 100%로 하고 차입금으로 자회사에 출자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지주회사가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자회사 지분은 상장사 30%,비상장사 50%로 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회사의 자회사에 해당하는 손회사는 금융업 외에 전산,정보분석등 금융업과 연계되는 비금융업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정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지주회사법안을 마련,오는 15일 공청회를 거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뒤 임시국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현대사태 등을 계기로 재벌들의 금융권 장악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현행 은행법상 소유한도 4%를 당분간 그대로 유지하고 은행금융지주회사에도 이 비율을 그대로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금융전업가에게는 예외를 인정해 4%를 넘을 경우 일정 단계마다 금감위의 승인을 받도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당초 신고만으로 가능한 은행금융지주회사 소유한도를 10%정도로상향조정하고 그 이상으로 높아질 경우에는 단계마다 금감위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그러나 기업구조조정이 한창 진행중인 상황에서 재벌사들에게 은행금융지주회사 참여를 인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수용해 4%한도 유지로선회했다. 이와함께 금융지주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위해 공정거래법상 부채비율인 100%를 그대로 적용키로 했다.당초에는 금융지주회사가 적어도 자회사의 지분을 50%이상 소유토록 할방침이었으나 최대 부채비율을 100%로 제한함으로써 자회사를 많이 거느리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30%까지로 낮추기로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이통업계 “느긋·심각·관망” 표정 3色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자 선정에 대한 정책방향의 골격이 드러났다.이동통신업계의 반응은 ‘느긋’‘심각’‘관망’등으로 복잡하다.공청회무대에서 뜨거운 논란이 예상된다. ■3개 사업자로 가닥/ 대안별 종합비교에서 3개 사업자가 4개 및 5개 사업자보다 월등하다.경쟁촉진 부분에서만 ‘중간’으로 평가됐다.나머지 부분은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기존 사업자 중에서 3개를 선정하는 방안은 중복투자 최소화,경쟁력 강화,수요 증가에 유연한 대처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반면 특혜 논란,투자 지연가능성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컨소시엄 형태로 3개를 선정하는 방안은 과잉·중복투자 최소화와 특정 기업에 의한 경제력 집중 억제,시너지 효과 등이장점으로 분석됐다.단점은 심사기준 보완 필요성과 명목상 사업자수 증가 등의 정도다. ■물건너가는 주파수 경매제/ 백지화를 시사하는 문구가 몇군데에 있다.‘현실적으로 시행하기 곤란’‘법률 제·개정에 어려움’‘논란의 소지가 있을것으로 판단’등등. 단점도 적지 않게 열거됐다.과다한 경매대금의 이용자 전가,통신사업자의경쟁력 약화,중복·과잉투자 발생 등이 지적됐다.또 자금력과 차입능력이 우수한 국내외 대기업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비용부담이 커질 것을우려한 업계의 반발도 들었다. 물론 장점도 제시했다.무엇보다 사업자 선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또 많은 R&D(연구개발)자금 확보가 가능하다.사업수행 능력이 우수한 사업자 선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포함됐다. ■기술표준은 오리무중/ 미국의 동기식과 유럽의 비동기식을 함께 선택하는복수표준은 장점이 3개,단점이 4개 지적됐다.동기식의 단일표준은 장점이 5개,단점이 3개다.얼핏 동기식으로 쏠린 듯한 인상이다.하지만 자세히 보면방향잡기가 쉽지 않다. ■이통업체마다 제각각 / 주파수경매제의 백지화 가능성에는 모두 반겼다.그러나 나머지 사안에는 달랐다.3개 사업자 방안에 한국통신,SK텔레콤,LG는 불리할 게 없다는 반응이다.하나로통신이 주축인 한국IMT-2000컨소시엄은 “신규 사업자도 포함돼야 한다”고 예민해 했다. SK텔레콤은 정부입장이 동기식단일표준쪽으로 기운 것으로 해석하며 당연하다는 반응이다.반면 비동기식을원하는 한국통신과 LG,한국IMT-2000 등은 바짝 긴장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한빛·조흥·외환은행, 정부주도 연내 통합

    한빛·조흥·외환은행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3개 은행이 정부 주도로 연내통합된다.나머지 은행들은 자율적으로 합병을 추진하게 된다. 자율 합병하는 은행들은 업무영역 추가 확대,취득·등록세 감면 등 세제 지원,부실채권 인수,후순위채 매입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정부는 또 이달 말에 은행의 잠재부실 규모를 공개하고 경영 부실을 스스로극복하기 어려운 은행은 경영진을 교체한 뒤 공적자금을 투입해 정상화시킨다. 정부는 7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 주재로 진념기획예산처장관,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장,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은행구조조정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중으로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빛·조흥은행과 외국인 주주가 있는 외환은행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금융지주회사법 제정안을 오는 15일 공청회를 거쳐 이달임시국회에 통과시켜 이같은 은행 합병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 당국은 또 오는 10일까지 제출토록 한 시중 은행의 잠재부실 규모 및이에 따른 자구노력에 대한 평가결과를 이달 말 공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자료를 토대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8% 이하로 떨어지는 은행에 대해서는 자구노력이 타당하면 경영개선명령 등 적기시정 조치를 유예해 주기로 했다. 그러나 자구노력이 미흡하면 은행장 등 경영진에대한 책임을 묻고 더욱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전제로 후순위채 매입 등 공적자금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장] 절규보다 반향 큰 매향리 평화시위

    “오늘보다 내일의 만남이 더 발전될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7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1리 마을회관.미공군 쿠니사격장의 포격 및 사격훈련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국방부의 지원방안을 설명하는 공청회가 열렸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분위기가 험악해지지 않을까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다.주민들은 국방부 관계자가 설명하는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이주대책 등에 대해 차분하게 경청했다.지난달 8일의 오폭사고에 대해 잘못을 시인하지 않으면서도 공병대를 투입,가옥 수리 등 대민지원을 하겠다는 모순된 발언에 대해 주먹을 불끈 쥐며 참았다. 고성이 나올 때면 뜻있는 주민들이 나서서 “끝까지 경청하자.성숙한 모습을 우리 군과 미군측에 보여주자”며 진정시켰다. 과거 50여년간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이번만은 살려보겠다는 의지가 분명했다. 주민들의 이런 다짐은 6일 오후 사격장 앞에서 열린 시위에서도 나타났다. 당초 경찰은 대규모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사격장 주변에 26개 중대를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집회는 시종 평화적으로 진행됐다.집회에 앞서 사격장 인근 마을 이장들은 주민피해 대책위 사무실에 모여 시민단체 대표들과 함께 평화적 시위를 벌일 것을 결의했다.폭력과 무질서가정당한 요구를 왜곡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당초 계획했던 사격장 철책 철거와 사격장 점거농성도 하지 않았다.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사격장 철책을 훼손할 때 주민들은이들을 만류하며 평화적인 시위 약속을 지켰다. 매향 5리 백성현(白成鉉·46)씨는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주민과 이를 외면하는 당국의 반목이 계속돼서는 안된다.오늘의 만남보다 내일의 만남이 더발전될 수 있도록 주민과 당국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향리 주민들이 보여주고 있는 성숙한 모습은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주민들의 절규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듯했다.깊은 강은 소리없이 흐른다는 말처럼. 김병철 전국팀기자 kbchul@
  • “주민측 기관서 액수 산정 매향리 피해 적절한 보상”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미공군 사격훈련장 이전과 인근 주민들의 이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가 7일 오전 매향1리 마을회관에서 국방부 관계자와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방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주민들이 선정한 기관 등을 통해 보상금을 산정,적절한 보상을 실시하겠다”면서 기총 사격장은 농섬 등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이에 대해 “이주대책위를 다시 구성해 이주여부를 통보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훈련장을 이전할 경우 총알 파편이 수면에 튕겨져 8㎞나날아갈 수 있다”며 해상안전을 들어 사격장 이전에 반대했다. 화성 김병철기자
  • 정통부,디지털 콘텐츠산업 육성

    정부는 디지털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칭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위한 법률’을 제정키로 했다. 5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법적인 기반이 필요하다고 보고 산·학·연 연구작업반을 편성,8월까지 법률안 초안을 작성키로 했다.이어 9월중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 수렴과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10월까지는 법률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 법안을 기초로 디지털 콘텐츠산업 중장기 육성전략,인터넷비즈니스모델 연구 등을 제도화하고 교육과정 개발과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디지털 콘텐츠 시장규모는 지난 98년 400억달러에서 2003년 1,650억달러 수준으로 매년 33.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국내시장은 지난해 2,279억원이었으며 2003년에는 1조8,2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운기자 jj@
  • 매향리사격장 농섬 이전 추진

    한국과 미국은 5일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미공군 사격장 주변의 전투기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륙에 위치한 기총사격장을 농섬 일대로 옮기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9만평에 달하는 기총사격장이 지금의 해안지대에서 1,850m 가량 떨어진 농섬지역으로 옮겨가면 항공기 진입방향 및 진입고도 등이 새로 조정돼야 한다.따라서 항공기는 매향리 상공을 날지 않고 우회하게 되며 사격장 안전거리도 현재 반경 1.2㎞에서 3㎞로 확대돼 소음공해와 안전 문제 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환(金鍾煥·육군 중장) 국방부 정책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밝히고 “기총사격장을 해상으로 옮길 경우 표적설치에 따른 기술적 어려움과 예산상의 문제 등 많은 제한이 있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매향리사격장은 지난 55년 주한미군에게 공여된 국내 유일의 미공군 사격장이다. 국방부는 또 사격장 인근에 자리잡은 매향1,5리 주민 238가구 가운데 이주를 희망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이주를 적극 지원키로 하고 오는 7일 매향1리에서주민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현재 이주에 반대하는 주민은 전체가구의 13%인 32가구다. 국방부는 이주희망 가구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안에 이주합의각서를 체결하고 토지보상 위탁용역업체를 선정,주민재산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주민들이 신고한 3,400여건의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이 청구되면적법절차에 따라 조치하되 그에 앞서 야전공병단 1개 중대를 현지에 보내 피해복구에 나서기로 했다.군 의료진과 수의장교도 투입할 계획이다. 노주석기자 joo@
  • IMT-2000선정 ‘산넘어 산’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논란이 불붙었다.1일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주최 공청회를 시작으로 ‘중론모으기’에 들어갔다. 이달말 1차 관문인 선정 원칙 발표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기술표준 발표는 앞당겨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장관은 지난달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굳이 기술표준 설정을 앞당겨 국내 사업자들의 협상력을약화시킬 필요가 없다”고 논리를 폈다.미국의 동기식이냐,유럽의 비동기식이냐의 결정은 9월 사업권 신청 뒤로 미뤄질 것으로 이해됐다. 연세대 정갑영(鄭甲泳) 교수는 “기간을 늦춰 로열티 협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정부 정책은 다소 무리”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정통부의 석호익(石鎬益) 지원국장은 “기술표준은 늦어도 사업계획서 접수 전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주파수 경매제 반대 거세 한국통신,SK텔레콤,LG IMT-2000사업추진단,한솔엠닷컴,한국IMT-2000컨소시엄 등 업체들은 반대입장을 거듭 밝혔다. 한양대 나성린(羅城麟) 교수도 “모든 사업자가 심사제를 선호하는데 굳이정부가 경매제를 채용할 이유가 있느냐”며 사업자쪽 손을 들어주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상택(金尙澤) 연구위원은 “경매제는 선정의 객관성투명성 시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반면 재정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등단점도 있다”며 양론을 폈다. ■단일표준이냐,복수표준이냐 사업자들끼리 첨예하게 대립했다. SK텔레콤의 조민래(趙珉來) 상무는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공동망 구성을쉽게 하려면 동기식이든,비동기식이든 단일표준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사업자들은 “복수표준으로 하고 선택도 업계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맞섰다. 사업자 수에 대해서도 민감했다.‘메이저’그룹은 3개,후발주자들은 4개 정도가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연기설 솔솔 정통부는 오는 30일 정책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그러나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다보니 너무 조심스럽다.관계자들은 “의견수렴이 덜되면 지연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연기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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