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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배구조개선 쟁점

    11일 열린 2차 기업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상법개정 공청회에서는 재계의 반대가 심한 집단소송제와 집중투표제 의무화가 논쟁의 핵심으로 떠올랐다.주요 쟁점을 간추린다. ■집중투표제 의무화 이사를 뽑을 때 주주들이 자신이 원하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것으로 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현재는상법상 회사가 정관에서 배제할 수 있어,사문화된 제도라는 비판이컸다. 집중투표제가 의무화되면 이사회에서 배제돼왔던 소액주주들이 힘을모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재계는 다수파와 소수파의 대립으로이사회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증권관련 집단소송제 재계의 반발이 가장 심하다.허위공시나 회계장부 조작 등 기업의 잘못된 경영으로 손해를 입은 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할 경우,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주주도함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책임경영을 강제할 수 있는 장치’(시민단체),‘소송 남발로 인한기업활동의 위축’(재계)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대표소송제 회사에 손해를 끼친 이사나 임원을 상대로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1이상을 가진 주주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현재도 운영되고는 있지만 승소하더라도 실익은 없다. 때문에 승소한 주주에게 회사가 변호사 수임료 등 소송비용 전액과승소금액의 일부를 지급하는 쪽으로 논의되고 있다.재계에서도 개선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어,소송비용의 일부를 지급하는 등 제한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사외이사 권한강화 계열사 또는 특수관계인 간의 거래 때 주주 또는 이해관계가 없는 사외이사의 승인을 받도록 하자는 것이다.내부거래에 따른 특혜와 부실을 막자는 취지다. 재계에서는 이사회와 주주총회의 승인을 일일이 받게 되면 기업경영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로막는다고 반대하고 있다. 사외이사에게 회사 및 자회사의 모든 영업기록과 회계장부에 대한접근을 허용하고 회계장부 열람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주의 주식보유 비율을 현행 3%보다 낮추도록 한 내용도 포함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판교·화성·김포 대규모 신도시 추진

    수도권 핵심요지인 경기 성남시 판교동과 화성군 동탄면,김포시 양촌면 일대를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그러나 환경단체 등이 수도권 집중과 교통유발을 들어 벌써부터 강력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 총리실 산하 국토연구원은 10일 경기도 평촌 연구원 강당에서 학계인사와 도시계획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갖고 이같은내용의 ‘수도권 도시성장관리와 신도시 개발계획’(안)을 논의했다. 건교부는 국토연구원 계획안을 검토,빠르면 오는 13일 신도시 개발기본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안에 따르면 신도시 후보지는 서울반경 25∼40㎞에 있는 경기파주시 교하면 일대 600만평,의정부시 주변 300만평,김포시 양촌면일대 300만평,성남시 판교동 일대 250만평,화성군 동탄면 일대 250만평,화성 남서부지역 1,000만평,천안시 쌍용동 및 아산시 배방면 일대890만평 등 모두 7개 지역이 잠정 선정됐다.건교부는 이 중 성남 판교와 화성 중부,김포 양촌 등 3개 지역을 우선 개발대상지로 검토할계획으로 알려졌다. 판교지역은난개발 방지와 수요대응을 위해,동탄지역은 거점개발과난개발 방지를 위해,양촌지역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각각 우선 개발대상지로 선정됐다고 연구원측은 밝혔다. 나머지 파주 의정부 등 경기북부지역은 남북교류 협력증진 등 여건을보아 가며 중·장기적으로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연구원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판교의 경우 상현∼양재간 고속화도로를 연장해 경부축의 부담을 줄이고,전철은 분당선을 남쪽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서해안축은 기존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되,장기적으로는 서해안 철도를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됐다.김포축은 국도 48호선의 병목지점 개선과 올림픽 대로를 강화까지 연장하는 간선도로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공청회에서 환경운동연합 양장일 조사국장은 “신도시는 결과적으로 ‘베드 타운’이 되고 수도권 과밀화를 유도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특정 지역에 인구가 집중되면 낭비요소가생기기 마련이고 한번 파괴된 환경은 쉽게 복원되지 않기 때문에 신도시 건설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신도시 개발계획’ 내용과 파장

    정부가 성남 판교 등 수도권 3곳을 신도시 우선 개발대상지로 검토하는 것은 난개발 방지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체계적인 대단위 주거단지의 조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97년 외환위기 이후 주택공급이 연간 15만가구 가량 줄었고,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어서 수급 불안에 따른 집값 상승우려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대다수 주택업체가 준농림지 건축규제,용적률 강화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고사 위기에 빠진 점도 고려됐다. ◆개발방향 및 후보지=10일 국토연구원이 건설교통부에 건의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신도시는 거점개발형·난개발방지형·수요대응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조성된다.국토연이 제시한 신도시 후보지는 수도권 북부지역에서 ▲거점개발형으로 파주시 교하면 일대 600만평 ▲수요대응형으로 의정부 일대 300만평 ▲난개발방지형으로 김포시 양촌면 일대 300만평 등이다.수도권 남부지역에서는 ▲수요대응 및 난개발방지형으로 성남시 판교동 일대 250만평 ▲거점개발 및 난개발방지형으로 화성군 동탄면 일대 400만평 ▲거점개발형으로 화성 남부지역 1,000만평 등이다. 이 가운데 정부가 적극 검토중인 곳은 성남시 판교동,화성군 동탄면,김포시 양촌면.특히 판교동 일대는 250만평 부지의 절반 정도를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150% 안팎의 용적률을 적용,6만가구정도의 아파트를 건립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문제점= 신도시 조성에는 교통량 유발,생활용수 부족,부동산 투기등 갖가지 문제점을 수반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정의시민연대 서왕진 사무처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현재 상태에서 신도시를 새로 건설하면 지난번 신도시 개발후 나타났던 부정적 요인이 그대로 나타난다“며 “수도권 집중화를 부추기는 신도시 건설의 부정적 요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신도시를 건설해서는 안되며,건설업계를 살리기 위해 녹지와 농지 등 환경을 희생시킬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특히 화성과 성남 등지는 신도시 개발 후 감당할 수없을 정도로 교통문제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새로 조성될 신도시는 도로망 등 기반시설과 무공해 벤처단지 등 자족기능을 갖춘 환경친화적 개발계획이 전제돼야 한다고주장한다. ◆파장=판교 등 수도권 신도시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주택시장은 물론 경제 전반에 걸쳐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특히 판교신도시는 서울 강남권 및 분당신도시 아파트 가격을 끌어내릴 것으로 보인다. 자금난 택지난 수요난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주택업체들을 회생시킬수 있는 계기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판교·김포·화성 등 3곳을 신도시로 조성,20만여가구의 주택을 건립할 경우 연간 30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어 서민경제 회생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원은 “91년 5월 분당신도시에서 5,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자 사상 처음으로 집 값이 떨어지기시작,95년까지 회복되지 못했다”면서 “판교·화성 등지의 입주가시작되면 과열이라 할 정도로 올랐던 서울 강남을 비롯해 분당·수지 등 인근 지역의 집값이 떨어져 수도권 집값 안정화에 기여하게 될것”이라고내다봤다. 전광삼기자 hisam@
  • 정부 ‘공든 개혁정책’ 총체적 표류

    정부의 개혁정책이 총체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돼 있는 예금부분보장제의 연기가 검토되고 있고,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집단소송제 도입은 유보될 가능성이높다.벤처지주회사에 대한 자회사 지분율을 완화하는 정부의 방침은재벌개혁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예금부분보장제 시행을 전제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밝혀온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은 9일 “1월부터 시행할지 아니면연내(내년중 적당한 시점)에 시행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입장을 바꿨다.개혁을 위한 개혁이 돼서는 안된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재경부 관계자도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것이 꼭 1월부터 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연기는 보통 1∼2년을 의미하지만 6개월 정도는 늦출 수 있는 것”이라며 시행연기 쪽에 무게를 뒀다. 재경부의 이같은 언급은 연기를 위한 수순밟기로 해석되고 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전직 경제부총리의 6일 간담회에서 연기론이강하게 제기된 탓이다. 진장관의 입장변화 조짐은 시장불안 요인을감안한 융통성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경제정책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개혁의지의 퇴색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소액주주의 권한을 강화해 대주주·이사회의 독단경영을 막기 위한집단소송제 도입도 불투명한 실정이다.정부 관계자들은 11일 공청회를 앞두고 “자칫 기업에 큰 부담을 주고 기업이 오히려 기업 공개를꺼리는 등 자본시장 발전의 역기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까닭에 집단소송제 도입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나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중인 벤처지주회사에 대한 자회사 지분율 완화도 재벌개혁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참여연대는 공정위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재벌 2·3세들이 벤처회사를 지배하면서 불법·변칙 상속과 증여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상황에서 지분율 완화는 이를 도와주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반대의견을 제출했다. 참여연대는 “30대 재벌 계열사의 경우 지분율을 완화해줘서는 안된다”며 제한규정을 둬야한다고 지적했다.방송통신대 김기원(金基元)교수는 “공정위가 오른손으로는 재벌개혁을 한다고 하면서 왼손으로는 개혁에 역행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재경부, 증권관련 집단소송제 도입

    재정경제부가 최근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를 도입하는 쪽의 의견을 법무부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는 증권투자를 하다 피해를 본 사람 가운데 일부가 소송을 제기해 승소하면 똑같은 피해자에게 보상토록 하는 제도다. 재경부 고위관계자는 6일 “법무부와 실무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집단소송제를 도입하는 방향의 재경부 견해를 전달했다”면서 “그러나이는 재경부의 정리된 공식의견이라기보다는 실무적인 견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집단소송제에 대한 재경부의 공식 입장이 확정된것은 아니며,지금까지 검토해온 이 제도를 도입했을 때의 장·단점을비롯한 실무차원에서 의견을 법무부측에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국회 심의에서 무산된 집단소송제는 재벌의 지배구조에 대한문제점이 지적되면서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대두됐으며 최근 법무부로부터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용역을 의뢰받은 세종법무법인도 이 제도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증시에도 민감한영향을 끼치므로 당장 도입하는 것은 힘들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아 도입을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 집단소송제 도입 여부는 오는 11일 법무부 주관으로 열리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고시촌 산책/ ‘한건주의’개혁에 멍드는 고시생

    한건주의는 관료사회라고 예외가 아니다.사법시험개혁위원회가 만든법무부 사법시험법 최종안이 공청회까지 거쳐 확정되었는데도 이제서야 규제개혁위원회는 이 법안이 기존의 정원제 유지를 골자로 하는데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며 심사를 보류하고 있다. 사법시험을 일정점수 이상의 수험생 모두를 합격시키는 완전 자격시험제로 바꾸어야한다는 취지의 제동을 걸고 나선 것으로 알고있다. 신임 교육부장관은 새교육공동체위원회 활동 당시 이 규제개혁위에의해서 무산되었던 법학전문대학원제를 다시 밀어보겠다고 한 모양이다.각 부처마다 마치 하나씩 눈에 띌만한 뭔가를 해내야 한다는 집단강박관념에라도 빠진 것 같다. 중앙인사위원회는 행정고시에 소위 공직적격성테스트(PSAT)제도를도입한다고 부산히 움직이고 있다.이 위원회는 최근 행시 1차시험 합격자에게 두 번의 2차시험 응시기회를 주던 현행방식을 폐지키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 소식이 전해진 신림동 고시촌은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중심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게다가 PSAT제도가아직 시험제도로서의 변별력에는 수험생들과 학계에서 회의적 시각이있다는 점을 해당 위원회는 알고 있는지 의문이다. ‘폼나게’ 한 건 올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조직이기 때문에 뭔가를만들지 못하면 그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없다.그리고 인간이든 조직이든 법률이든 제도든 시대에 따라 개혁의물결을 피할 수 없다는 점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개혁만이 발전을 의미한다는 주장에는 찬성할 수 없다.역사적으로는 얼마든지 퇴보적이었거나 실패한 개혁들도 많았기 때문이다.제도의 원만한 운영을 통한 ‘점진적 개선’도 단지 폼내기 위한 개혁보다는 나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은 비단 필자만의 견해는아니리라 생각한다. 현행의 시험제도로 뽑아온 우리의 관료들이 결코 질이 낮은 것은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고시제도와 관련된 논의들이 전적으로무의미하다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이러한 논의에서 배제되어 국외자가 되고 있는 수험생들의 마음은 지금조바심으로 까맣게 타들어가고있다. 바꾸는 것보다 발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김채환 고시정보신문 대표lecforum@chollian.net
  • 고시촌 산책/ 바람직한 司試제도의 방향

    그동안 학계 및 일부 법조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법시험령을 일부 수정하는 선에서 사법시험법 시안이 만들어졌다.서둘러 공청회 등을 마치고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아래 8월 하순에 법제처에법안을 제출했다. 얼마전 한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사법시험법제정안의 응시제한과 정원제를 중심으로 격론이 벌어졌다.이미 입법예고된 상태에서 진행되어 뒤늦은 감은 있지만 간과할 수 없는,한번쯤은 다루어야 할 부분이었다. 최근 규제개혁위원회는 “제60차 회의에서 사법시험법안에 대해 심사를 보류하고 재심의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성급한 법안 확정에 대해서 숙고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법시험법안은 제정 이전부터 정원과 응시제한에 대한 사항은 고시가뿐만 아니라 법조·학계의 뜨거운 감자였다.그런 사안에 대해 합의점에 충분히 도달하지도 않고 불과 몇 개월만에 법안을 제정했으니문제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법제정이 급해도 졸속으로 잘못 만들면늦더라도 제대로 만든 것 만 못하다는 걸 모르는 것일까. 과연 응시제한과정원제는 누구를 위해 만들어 졌는가? 많은 대학교수들은 이 제도로 인해서 고시생의 적체는 더욱 심해지고 법학이외의 학문이나 학과는 황폐화될 것이며 오히려 법학교육의장애물이 된다고 한다.고시생·학계·대다수의 국민들은 정원제를 원하지 않는다.정원제를 주장하는 측,특히 법조관계자들은 “법조인의질적저하를 막고 법률수요를 감안해서 합격자 수는 국민적 합의를 거쳐 결정될 사안”이라고 말한다. 이는 기존의 잘못된 관행과 법조 특권층을 인정하게 되는 것으로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문제점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사법시험에 젊고유능한 사람들이 지금과 같은 인원 적체를 막지 못할 것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사법시험을 자격시험으로 전환해야 한다.법과교육을 정상적으로 받은 사람이면 떨어지는게 예외가 되도록하는 시험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변호사 중에서 임용시험을 따로 보더라도 선발인원을 늘려야 한다.그래야만 변호사도 더 이상 시험의 합격만으로 인생의 성공을 보장받는 시대는 가고,국민이 더 쉽게 정의로운 법률서비스를받을 수 있을 것이다. 김장열 로고스서원 대표
  • IMT-2000 기술표준안 새달 20일 제출

    ‘IMT-2000 기술표준협의회’는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기술표준과 관련한 합의안을 다음달 20일까지 마련,정보통신부에 제출키로 했다. 협의회는 22일 대한상의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고 다음달4일 기술표준과 관련한 공개 토론회를 갖는 등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했다.또 오는 27일의 2차 회의에 이어 29일과 다음달 6일 3·4차 회의를 각각 갖기로 했다. 협의회는 공개 토론회에서 참석 패널들의 주제발표만으로 끝나는 기존 공청회와 달리 즉각 반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가 지리정보 전산화 2단계사업 내년 박차

    도로 철도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전산화하기 위한 제2차 국가 지리정보체계(GIS)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20일 국토연구원에서 ‘제2차 국가GIS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이날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정보화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95년부터 올해까지 추진된 제1차 국가GIS 구축사업을 통해전국의 지형도· 지적도·해도 등을 전산화해 컴퓨터지도로 만드는작업을 완료했다. 내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실시되는 제2차 사업에는 모두 1조4,847억원이 투입된다.정부는 국비 8,024억원,지방비 3,628억원,투자기관2,855억원,민간자본 340억원 등으로 투자비용을 조달할 방침이다.이번 사업에서는 전국의 행정구역·도로·철도·항만·해양·수자원·상세 지적·지형 등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전산화할 계획이다. 따라서 전국의 토지이용현황과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보는 2002년까지,도시계획 관련 정보는 2003년까지 각각 전산화돼 국민들이 컴퓨터를 통해 이들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1차 사업을 통해 구축된 지리정보를 수요자들이 인터넷을 통해빠르고 정확히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전자유통체계와 GIS전자도서관등이 구축된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GIS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GIS산업 육성 및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GIS 관련 교육기관의 다원화와 산·학·연협동을 위한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하남경전철 내년10월 착공

    92년 처음 발표된 하남시 경전철 건설사업이 10년만에 결실을 보게됐다. 하남시는 경전철 사업자를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최종확정하고 내년초 보상작업에 들어가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제출한 경전철 사업비는 모두 4,847억여원으로 시가 지난해 산정한 3,700여억원보다 1,000억원 가량이 높은 수준이다. 연결 역사는 타당성 조사 결과 접근성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강동역으로 지정됐었으나 강동구가 반대함에 따라 상일역으로 조정됐다. 건설기간은 4년으로 2005년 개통될 예정이며 역사는 당초 7.8㎞ 11곳에서 7.06㎞ 9곳으로 축소 조정됐다. 경유지는 상일역에서 상일동 상일초교∼황산(풍산동)∼덕풍동 덕풍파출소∼덕풍시장∼신장동 신장초교∼하남시청∼하남소방서∼창우동∼창우차량기지로 확정됐으나 현대건설측이 일부 구간에 난공사가 예상된다며 구간 변경안을 제시해 협상기간동안 다소 수정될 가능성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협상기간동안 10여차례 정도 주민공청회를 열어 주민의견도최대한 수렴할 방침이며 역사 명칭도 공모해 지역정서를 반영하기로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연결역사 문제 및 건설교통부와의 입장 차이로 착공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고가철도로 연결되는 경전철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벌어지는 것으로 이 사업이 끝나면 시의 대동맥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전투경찰’명칭 50년만에 바꾼다

    6·25전쟁 이후 파란만장한 정치사와 운명을 함께해온 ‘전투경찰’이라는 명칭이 50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경찰청은 지난 70년 제정된 전투경찰대설치법 등 관계법령을 고쳐전투경찰이라는 명칭을 시대에 맞게 바꾸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다음달 말까지 인터넷 등을 통해 전투경찰의 새 이름을 공모,공청회 등을 통해 최종안을 선정한 뒤 내년에 관계법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전투경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50년 10월.당시 지리산과 태백산,운문산 등지에서 발호하는 빨치산을 소탕하기 위해 ‘전투경찰사령부’가 설치 운용됐다.이후 67년 9월에는 북한의 무력남침도발에 대비한 경찰의 정규전 태세 확립을 위해 전국적으로 23개의전투경찰대가 창설됐다.68년에는 김신조 등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대통령 훈령에 따라 일선 경찰서에 ‘5분타격대’가설치됐다. 지금과 같은 전투경찰이 법률에 근거해 운용되기 시작한 것은 전투경찰대설치법이 제정,공포된 70년 12월부터다.이후 전투경찰은 북한의 무력도발 대비보다는 학원과 노동계의 집회·시위 진압에 주로 이용돼 왔다.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은 “전투경찰은 호전적 명칭으로 법집행과 봉사를 기본으로 하는 경찰이념에 맞지 않을 뿐더러 국민들의 거부감을 초래했다”면서 “시대와 사회 환경변화에 따라 명칭을 바꿀 때가 됐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2000 美 대선] 부시 “대역전 OK”

    오는 11월 7일 치러질 미대선이 18일로 꼭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까지 판세로는 8월중반까지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텍사스주 주지사가 앞서다 지금은 민주당 앨 고어 부통령에게 기선을 빼앗긴 모습이다.두차례만 잠깐 선두를 내준 것 외에 줄곳 여론을 주도하던 부시 진영은 이어지는 여론열세에 당황스런 표정이다. 14일 여론조사 전문 웹사이트 보우터 닷 컴(voter.com)조사결과 부시 후보가 열세를 딛고 다시 50% 대 44%로 정상을 재탈환했다고 밝혔지만,이는 어디까지나 인터넷 여론으로 공신력은 없고 아직은 고어가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13일 발표된 CNN-유에스에이 투데이 및 갤럽공동조사 결과는 49% 대 42%로 고어가 일주일전의 11%포인트 차 우세에서 다소 격차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같은날 공개된 뉴스위크,ICR사 조사결과 역시 49% 대 41%,47% 대 38%로대략 비슷한 양상을 보여 고어의 우위는 여러 곳에서 확인됐다. ◆고어 약진 배경은 8월말부터 시작된 고어의 상승세는 유권자들이고어의 공약을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민주당측은 나름대로 분석한다.고령자 의료제도인 메디케어나 사회보장제도,교육지원정책,근로자 보호정책 등 각종 정책들이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본격적인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살아나 민주당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이다.또 한가지는 빌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한때 환멸의 대상이었던 고어가 조셉 리버먼 후보의 영입과 클린턴과의 차별화로 어느 정도 도덕성을 회복했으며,경제호황속에 클린턴 탄핵을 반대한 이들은 민주당의 업적을 다시 인정,상승세에 힘을 주고있다고 지적된다. ◆TV토론 20년만의 대접전인 이번 대선에서 판세를 좌우할 TV토론회는 40년만에 처음 앉아서 진행된다.10월 3일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열릴 첫 토론회는 전통 방식대로 후보가 연단에 서서 이뤄진다.그러나 10월 11일과 1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 포르스트 대학과 미주리주 워싱턴 대학에서 열릴 두차례의 토론회는 후보들이 사회자와 함께 탁자에 앉아 진행하는 ‘토크 쇼’ 형식이다.세번째는 공청회 형태로 청중들이 각 후보에게 질문할 수 있다. 첫번째 토론회는 상대 후보로부터 2분간 응답에 다른 후보의 1분간반박으로 이뤄지나 두번째 및 세번째 토론회는 각각의 질문에 후보들이 제한없이 시간을 쓸 수 있다.진행은 세차례 모두 공영 TV방송인 PBS의 앵커 짐 레러가 맡는다.토론회는 밤 9시(현지시간)부터 90분간NBC,CBS,ABC 등 미 3대 방송을 통해 중계된다.10월 5일 켄터키주 댄빌에서 한차례 열릴 부통령 후보 TV토론회도 탁자에 앉아서 진행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상·하원 선거전도 치열.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오는 11월 7일은 제 43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대선일이지만 의회선거 역시 함께 치러진다. 상원의 3분의 1과 하원전체는 매 2년마다 치러지며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대통령 선거와 겹친다. 이번 대선일에도 임기 6년인 상원 100석 가운데 34석과 임기 2년인하원 435석을 염두에 둔 민주·공화 양당의 선거전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모두 34개주에서 1석씩을 놓고 진행되는 상원 선거는 대개정당지지도에서 대선 지지율과 엇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뉴멕시코,노스다코타,위스콘신,웨스트버지니아,메사추세츠,매릴랜드,조지아주에서 우세하고 공화당은부시의 고향 텍사스를 비롯해 유타,와이오밍,워싱턴,몬태나,애리조나,인디애나,오하이오,미시시피,테네시주등에서 유리하다. 현재 54대 46으로 공화당이 의석수에서 앞서고 있지만 상원에서의승리는 차기 정부의 공약사항을 이행하고 행정부 각료 등 공직자 1,000여명의 원활한 임명에 핵심적인 만큼 1석이라도 앞서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분석가들은 공화당은 약 15개주에서 승리를 장담하는 반면 민주당은12개주에서 유리하다고 본다. 나머지 7개 경합지역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셈이다.경합지역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릭 라지오가출마한 뉴욕주를 비롯해 버지니아, 델라웨어,플로리다,미주리,미시건,위스콘신주등이다. *TV토론 누가 유리한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TV토론은 조지 W 부시와 앨 고어 두 후보중누구에게 더 유리할 것인가.전문가들은 이번 TV토론에서는 민주당의고어 후보보다는 공화당의 부시후보에게 일단 유권자들의 시선이 더집중될 것으로 본다. 고어는 지금까지 수없이 TV에서 봐왔고 그의 연설태도나 음성,대강의 윤각은 이미 미국민들 사이에 각인이 돼있어 신선미가 덜하다는설명이다. 더우기 부시는 이번이 처음 행하는 대선 토론인데다 그가 최근 여론에서 뒤지고 있기 때문에 긴장감을 원하는 토론 시청자들은 부시에더 많은 시선을 던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기대한듯 부시는 최근 토론회 리허설을 하루 2시간 이상 계속해 왔으며,수행기자를 상대로 나름대로 자유토론을 해가며 수행(?)을쌓고 있다. 최근 대선 구호도 “따뜻한 보수주의”에서 “진정한 국민을 위한 진정한 정책”으로 바꾸고 연설담당 전략가로 에드 길리스피를 새로 영입,일전태세를 다지고 있다. 그러나 고어는 만만치 않은 상대.그는 이미 대통령선거를 두차례 치른 경험의 소유자인데다 독설가인 로스 페로나 호소력을 지닌 빌 브래들리 등 난적들을 상대해본 경험도 있다.논리전개에서도 부시를 앞선다는 지적이다. 단점이라면 너무 아는 것을 한꺼번에 쏟아내 시청자들이 이해 못할경우가 많다는 것과 지나친 자신감으로 목에 힘이 들어가 마치‘로보캅’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있다. 유권자들의 관심은 고어가 부시로부터의 공박을 과연 여유있게,포용력있게 받아넘길 것인가에 모여질 전망이다.
  • [우리학원 명강사] 태학관 고시일본어 최철규씨

    신림동 고시가의 강사들은 너나없이 최고를 자부한다.최고라는 자부심이 없다면 이곳에서 배겨내기 쉽지 않다. 하지만 태학관 법정연구원 고시 일본어 최철규(崔喆奎·41)강사는말뿐인 ‘최고’를 거부한다.그는 명실상부하게 10년 동안 ‘고시 일본어’의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그럼에도 처음 그는 인터뷰를 완곡하게 거절했다. “4년쯤 지나면서 ‘내가 전국에서 최고’라는 자신감을 가졌는데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움을 느낍니다” 지난 90년 11월 일본에서 4년간의 대학원 공부를 마친 뒤 태학관에서 일본어 강사를 공채한다는 소식에 별 생각 없이 응모한 것이 10년의 세월을 훌쩍 넘기게 됐다. 일본어라면 누구보다 자신있었으나 막상 시작한 고시 일본어는 만만치 않았다.처음에는 강의를 준비하느라 두 시간도 못자기 일쑤였다고 한다.인기 과목도 아니고 고시생의 필수과목도 아닌지라 어려움은많았지만 수강생들과 함께 공부한다는 기분으로 끊임없이 노력했다. 최 강사는 “지금껏 그때만큼 열심히 공부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돌아본다.이제까지그가 쓴 일본어 교재도 다섯권에 달한다. 그의 명성은 일본어를 선택한 수험생 대부분이 최 강사의 책으로 공부한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그러면서도 최 강사는 한 번 맺은인연을 소중히 여겨 법조계에 있는 제자들이 수시로 찾아오곤 한다. 최 강사가 당면한 문제는 사법시험제도 개정안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외국어 과목이 영어로 단일화됐다는 점이다.지난 7월21일 ‘사법시험법 및 사법시험법 시행령 제정안 공청회’안에 따르면 외국어 선택은 영어로 통일된다.2006년이 되면 최 강사는 신림동 고시촌에서 존립 근거를 잃는다.불안해할 법도 한데 최 강사는 의외로 느긋하다. 그는 “학원 강사로서 자리를 잡은 곳이 신림동이지만 뭐 할 일이없겠느냐”면서 “학생들이 나를 원할 때까지 신림동에 남아 있음은물론이고 대학 강의나 집필 등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강사는 ‘머지않아’ 장학재단을 만들려 한다.어려운 처지에서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오롯한 계획에서 그는 다시 최고를 꿈꾼다. 박록삼기자
  • 대한매일을 읽고/ 성년·미성년 나이기준 혼란없이 조정해야

    법무부가 구성한 민법 개정 특별분과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민법의 성년 기준을 만 19세로 낮추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공청회 등을 거쳐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기사(대한매일9월14일자26면)를 접했다. 그동안 민법과 다른 법에서 성년과 미성년을 규정한 연령이 제각각이어서 청소년 보호 등에 혼란이 많이 야기되어왔다.민법에서 성인연령을 만 19세로 하자는 것은 공청회의 의견 수렴과 국회의 절차를거쳐 확정되겠지만,민법에 의한 성인 연령이 만 19세로 조정된다면개별법에 달리 규정되어 있는 성년,미성년의 연령도 같이 조정하여청소년 보호 등에 대한 혼란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 정경내[부산시 동래구 낙민동]
  • 성년기준 만19세로 낮춘다

    ‘성년기준’이 현행 만20세에서 만 19세로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법무부가 구성한 ‘민법 개정 특별분과위원회’ 위원장인 이시윤(李時潤) 전 감사원장은 13일 “지난해초부터 30여차례 이상 회의를 열어 논의한 결과,성년 기준을 만 19세로 낮추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성년기준 개정을 포함한 민법 총칙을 마련,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별분과위는 성년 기준을 낮춤과 동시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고령자 후견인제’도 도입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또 지난 58년 제정된 민법 재산편(1조∼766조) 중 경제현실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조항을 과감히 개정키로 하고▲근로자,세입자,소비자 등 경제적 약자 보호 ▲일본식 법률용어 손질 ▲전자상거래,리스 등 신종계약 유형 수용 ▲휴면조항 정리 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청주동헌 보존

    청원군청안에 있는 청주동헌의 복원이 시급하다.문화재적 가치에도불구하고 오랜동안 방치돼 썩어 들어가고 있다.하지만 복원문제를 놓고 청원군,청주시,충북도의 이해가 엇갈리고 있어 해결책이 쉽게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조선 영조 7년(1731)에 지어진 청주동헌은 청주시의 역사를 말해주는 대표적인 목조건물로 조선시대 ‘겹처마 팔작지붕’이라는 대표적인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조선 후기의 지방관아건축을 원형적으로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기도 하다.그러나 청주동원은 그동안 문화재적인 가치가 알려지지 않아 방치돼 왔다.청원군 청사가 78년 동헌바로 앞에 들어설 정도다.뒤늦게 82년말 충북도 유형문화재 109호로지정됐다. 내버려진 청주동헌은 퇴락해가고 있다.군청 본관건물에 가려 햇볕이들지 않고 바람이 통하지 않아 부식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게다가원형도 많이 망가졌다.일제시대부터 70년대까지 사용되면서 내부를고쳐 창호·천장 등이 모두 개조됐다. 청원군은 동헌 복원비용이 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해체작업을 한뒤 기와와 기둥 등 50% 정도를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청주동헌이 방치된데에는 청원군청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한다.군은 한번도 청주동헌을 보수한 적이 없다.동헌 때문에 비좁은 청사를 새로 지을 수 없는 청원군의 입장에서는 애물단지에 불과하다는 추측에서다.이에대해 청원군 관계자는 “98년과 올해 동헌보수비를 신청했다가 의회에서 모두 부결됐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따라 문화재 전문가들은 지금부터라도 청주동헌의 훼손을 막기위한 방안을 하루빨리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대다수 전문가들은 청원군청사를 이전한 뒤 이 곳을 사적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의견을 제시하고 있다.이들은 “역사적 건물인 청주동헌이 다른 곳으로 옮겨졌을 경우 역사적 가치가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엉뚱한 문제가 청주동원의 복원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청원군청 이전 문제에 대한 청주시,청원군,충북도의 사이에서 의견이엇갈리고 있어서다.청주·청원이 통합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청주시 입장과청주·청원 통합반대는 물론 군청 이전을 주장하는 청원군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청원군은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이 거론되는 마당에 일찌감치 군청사를 이전,통합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문화재 보존을 명분으로 청사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군청사가 청주시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어정쩡한 상태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다.군은 청주시가 이 곳을 매입해 사적공원화해 줄것을 요청하고 있다.동헌이 원래 청원군동헌이 아닌 청주동헌이기 때문에 청주시가 관리하는 것이 명분상 타당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매입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반면 청주시는 예산이 없어 매입할 여력이 없다고 손사래만 치고 있다.시로서는 머지 않아 청원군이 시로 통합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터에 통합에 저해가 될 일을 도와줄 이유가 없다.91년 전국적으로 시·군 통합이 추진될 당시에도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문제가 거론됐다.청원군의 반대로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통합론은 사라지지 않았다.잠복 상태다.청주시는 굳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청원군청사 부지를 매입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다급해진 청원군은 청주시가 군청사 부지를 매입하는데 도와줄 것을충북도에 요청했다.지난 3월에는 39개 시민·사회단체를 망라한 ‘청주동헌대책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데 도움을 줬다.청주동헌을 보존하려면 청원군청이 자연스럽게 이전할 수 밖에 없는 점을 노렸다. 충북도는 청원군청 이전을 내심 반기고 있다.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되면 충북도는 ‘속빈 강정’이 될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서다.이런 점을 겉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충북도는 청원군의 문화재 관리 소홀 책임을 따져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청사 이전을 통해 청주·청원 통합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속셈을 갖고 있어 청원군입장과 맞아떨어지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청원군·충북도와 청주시 사이의 고래싸움에 새우가 돼버린 청주동헌만 아무런 대책도 없이 갈수록 퇴락해 가고 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청주동헌은 어떤 유적.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1가 751번지 청원군청사안에 있는 청주동헌(청녕각·淸寧閣)은 영조 7년(1731년) 당시 현감을 지낸 이병정(李秉鼎)에 의해 지어진 것으로 호서읍지(湖西邑誌)에 기록돼 있다. 동헌이란 한 고을의 수령이 집무를 보던 정당(政堂)으로 관아건물가운데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원래 청주는 고려시대부터 목(牧)이었으나 청녕각이 지어진 조선 영조시대 이인좌의 난으로 서원현으로 강등됐다.건축 당시 이름은 지금의 청녕각이 아닌 근민헌(近民軒)으로 불렸다. 이후 고종 5년(1868년) 청주목사 이덕수(李德洙)가 10칸이던 것을정면 7칸,측면 4칸의 28간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확장했다. 이 건물의 처마 끝에 장식된 암막새기와에는 ‘道光 午年 乙酉五月日 淸州衙舍改建瓦造作’이라는 명문이 보여 조선 순조 25년(1825)에개축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청주동헌은 조선시대 겹처마 팔작지붕 이라는 건축양식의 대표적인건물이고 목사의 정당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는 점에서 문화재 가치가높다. 정당을 중심으로 배치돼 있던 관아의 전체구조를 알려주는 자료로서도 중요시된다. 한편 청주동헌의 이름이 청녕각으로 된 것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이제기되고 있다. 청주읍성도를 볼 때 현재 청주동헌 위치가 현 위치일 것이라는데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나 동헌의 이름이 ‘헌’(軒)이 아닌 ‘각’(閣)으로 된 것에 대해서는 현판이 옮겨진 것이라는 주장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청주 김동진기자. *“청주동헌 현위치에 원형대로 복원해야”/金英敎 청주동헌대책위원장. “청주동헌이 더 이상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현 위치에 원형대로 복원해야 합니다” 3월 발족한 청주동헌 대책추진위원회 김영교(金英敎·65·청원군 문화원 부원장) 위원장은 하루가 다르게 파손되고 있는 동헌에 대한 복원방법을 이렇게 제시했다.김 위원장은 “청주동헌은 조선 고종 5년(1868년) 개축한 이후 한번도 보수되지 않아 훼손 상태가 심각한 실정”이라면서 “동헌이 그늘에 있는데다 통풍도 되지 않아 기둥이 썩어들어가는 등 지지력이 약해지고 있어 복원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청주동헌은 문화재적인 가치도 중요하지만 청주 역사의 주무대입니다.군청사 옆에서 썩어 가는 것을 보고 우리 후손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이해관계가 민감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복원문제가 금방 해결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청원군민과 청주시민,도민들을 상대로 청주동헌 복원의 당위성을 역설하다 보면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공청회와 서명운동 등을 통해 범도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낸 뒤 가장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겠다고 김 위원장은 벼르고 있다.대책위는 지난달 30일 청주 예술의 전당 소회의실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청주동헌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청원군청사를 옮기고 이 지역을 사적공원화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이웃한 충주시의 경우 관아가 있던 자리를 ‘관아공원’으로 꾸며 건물등을 유적으로 보전하는 한편시민들에게 휴식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청주 김동진기자
  • 위성방송 정책방안 공청회

    방송위원회(위원장 金政起)는 14일 오후 2시 한국방송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위성방송 정책방안에 관한 제2차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청회는 지난달 30일 방송위가 ‘단일 그랜드 컨소시엄’ 방식 포기를 발표한 뒤 처음 열리는 공청회이기 때문에 위성방송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우현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공청회에서는 강대인 방송위 부위원장이 ‘위성방송 도입에 따른 정책방안’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이어 황근 선문대 교수,박천일 숙명여대 고수,김주언 언개연 사무총장 및 각 사업자 대표들이 참여,토론을 벌인다. 장택동기자
  • 품위손상 의원 명단 공개·징계

    불성실한 의정활동이나 품위 없는 발언,행동을 한 국회의원 명단을공개하거나 일정기간 회의 참석 불허 등 실질적인 불이익을 주는 등국회의원의 윤리성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이 국회 차원에서 추진된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宋光浩) 관계자는 7일 “국회의 권위를찾기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윤리성 회복과 성실한 의정활동이 전제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국회의원윤리규정의 미비점을 보완해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윤리특위가 속기록을 검토,국회 상임위 참석 여부와 발언내용,기본적인 도덕성 등을 따져 징계를 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16대 국회 전반기 안에 본회의에 상정한다는 목표 아래 시민단체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반윤리적 행동으로 품위를 손상시킨 의원의 경우 일정 기간회의 참석 불허와 명단 공개 등 선진국 수준의 징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의원들로만 구성된 윤리심사위에 시민단체 대표를 참여시켜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토록 하고허위재산 등록,허위 사실 유포 등도 제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윤리성 강화를 위한 공청회에서정영국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는 “국회 윤리특위가 같은 수의 여야 의원들로만 구성된 것이 문제”라며 “윤리특위에 언론계 학계 시민단체 대표들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경숙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국회의원 윤리규정을 구체화하고 공직자윤리법 등에도 부정을 견제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제재조항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
  • 그린벨트 해제 1∼2년 늦어진다

    수도권과 부산권 등 그린벨트 부분해제대상인 7개 대도시권은 지역여건에 따라 최장 2년 뒤에나 그린벨트에서 풀릴 전망이다.또 전면해제 대상지역인 전주 여수 등 7개 중소도시권도 당초보다 최장 1년 이상 해제일정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그린벨트를 조속히 해제,재산권 행사를 보장해달라는정치권과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있었으나 광역도시권 설정,해제대상지역에 대한 현지조사,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 등 사전준비가 미진해 해제일정을 이처럼 재조정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부분해제대상인 수도권 등 7개 광역도시권의 경우 광역도시권 설정자체에만 이미 상당기간이 소요됐다.더욱이 그린벨트 해제의 선행조건인 구체적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최장 2년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다만 사전준비가 완료단계에 있는 경기도 성남시 고등·신촌동과 경남 김해시 불암동·대동면등 4곳은 연말쯤 해제될 전망이다. 전면해제 대상인 춘천·전주·제주·통영·진주·청주·여수권 등 7개 중소도시권역은 지역에따라 당초 일정보다 최장 1년 가량 늦은내년 하반기 중에나 그린벨트에서 풀린다.다만,제주시의 경우 중소도시권역 중 처음으로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이달 중 주민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연말쯤 해제될 것으로보인다. 우선해제 대상지역인 거주인구 1,000명 또는 3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취락 59곳과 지역경계선 관통취락 54곳 등 113곳 가운데 경기 화성군 봉담·매송·비봉 등 19곳을 제외한 94곳은 당초 일정보다 6개월늦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해제된다. 이밖에 고리 원전 주변지역의 경우 부산과 울산광역시가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입안해 해제지역 범위와 토지이용계획을 설정한 뒤 내년 하반기 중 그린벨트에서 해제키로 했다.이에 대해 전국개발제한구역주민협회(회장 배병헌·52)와 그린벨트지역 주민들은 “건교부가 그린벨트를 해제할 의지가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매체비평] MBC·SBS의 공청회 분위기 왜곡

    지난 8월23일 문화관광부가 ‘방송광고판매 대행 등에 관한 법률’을 입법예고함으로써 1980년 신군부 집권 이후 한국방송광고공사에의해 독점돼 왔던 방송광고 시장이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이번 입법예고는 현정부 출범초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방송광고제도개선’을 ‘100대 과제’에 포함시킨 후 지난 99년 2월 방송개혁위원회가 2001년까지 방송광고 완전민영화를 결정한 데 따른 후속 실행조치로 취해진 것. 이 미디어렙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공영방송 광고는 한국방송광고공사가,민영방송 광고는 민영미디어렙이 대행하게 된다.민영미디어렙은방송광고공사가 30% 출자,방송사 최대지분 10% 출자를 허용하고 있다.광고공사 지분 30%를 2년후 해소하게 된다. 미디어렙 관련법안은 방송광고공사,방송광고주,개별 방송사 등의 이해가 걸린 민감한 사안으로 이번 입법예고안은 학계 및 시민단체로부터 몇가지 지적을 받고 있다.이미 몇몇 시민단체에서는 ‘방송사 참여금지’ ‘광고공사 지분 30% 해소 문제’ ‘광고요금 조정위원회설치’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낸 바도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문광부는 지난 8월 30일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관한 법률’ 제정 공청회를 열었다. 이 공청회에는 이해당사자인 SBS,MBC 등 방송사 관계자,방송광고주업계 대표,방송광고공사 대표 등과 학계,시민단체 대표 4명이 자리를함께 했다. 그런데 공청회 당일 MBC와 SBS가 저녁뉴스를 통해 내보낸 ‘미디어렙공청회’ 관련보도는 신설되는 미디어렙에 왜 방송사가 참여해서는안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SBS와 MBC는 ‘경쟁원칙 살아야’ ‘광고독점은 부당’이라는제목으로 각각 ‘공청회’ 소식을 전했다.SBS는 “새로 도입되는 미디어렙의 방송광고공사의 지분 참여가 논란이 되고 있다”는 요지의멘트에 이어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최고 30%까지 지분참여하게 됨으로써 (공청회에서) 경쟁체제 도입이라는 개혁원칙에 어긋나는 주장이대세”라는 기자의 말을 보도했다. 이어 토론자 중 SBS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박효신 한국 광고주 협회상무와 경원대 김희진 교수의 멘트를 인용,마치 공청회 주쟁점이 광고공사 지분참여 문제였던 것처럼 보이게 했다.SBS가 완전경쟁체제도입을 주장,광고공사 지분참여에 반대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MBC는 “방송사가 광고판매대행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평소의 주장을 공청회 관련소식의 머리 멘트로 내보냈다. MBC는 이어 “이번 법안에 (갖가지…)규제조항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고 “공영방송의 광고판매를 정부가 광고공사에 맡긴다는 조항은 공정한 경쟁을 막기 때문에 삭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MBC 역시 SBS와 마찬가지로 토론자중 광고주협회 박효신씨의 멘트를방송에 내보내 자기 주장을 뒷받침했다.MBC는 또 시청자단체 대표의토론내용을 위 멘트에 이어 편집,시민단체가 위의 주장에 동조하는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당일 공청회에서 학계와 시민단체 대표성을가지고 참석한 토론자들이 지적한 것은 방송사 참여와 광고공사 지분문제였다. 이들은 ‘방송사 참여와 이에 따른 광고료 인상 우려문제’를 지적하고 원천적으로 방송사 참여에 반대했다.또 방송광고공사 30% 지분 참여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2년후 30% 지분 해소대책’을 문광부에 물었다. 그런데 두 방송사는 이같은 공청회 분위기를 무시하고 자사의 대표성을 띤 토론자들이 만든 분위기를 전체 분위기인듯 방송해 의도적으로사실을 왜곡했다. 신군부의 방송장악의 한 방편으로 시행된 광고공사의 ‘광고독점’해소는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광고공사 지분참여도 문제지만 방송에의한 방송광고 겸업도 안된다. 자사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이라면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청회 분위기까지 왜곡하는 ‘방송’에게 더 이상의 ‘다른 권한’이주어져서는 안된다. 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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