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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5대도시권 철도 719·도로 756㎞ 확충

    오는 2011년까지 대구 광주 대전 부산 울산 등 지방 5대도시권의 철도망이 831㎞에서 1,550㎞로 늘어난다.또 광역간선도로는 2,894㎞에서 3,650㎞로 확대돼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25㎞에서 40㎞로 향상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날로 악화돼가고 있는 지방 대도시권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 5대 도시권 광역교통계획’을 마련,25∼28일 각 자치단체를돌며 공청회를 연 뒤 의견수렴과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계획안에 따르면 2011년까지 5대 도시권의 철도망을 719㎞ 확충하고 기존철도 선로의 개량과 지하철과의 환승연계성 강화로 철도 분담률을 현재 0.1%에서 24%까지 끌어올린다. 또 광역간선도로는 756㎞ 늘리고 도로관리청이 달라 병목문제가 됐던 18개 구간 116㎞를 광역도로로 지정,사업비의50%를 국고로 지원키로 했다. 부산·울산권은 삼랑진∼부산(47.5㎞) 등 5개 구간 105.7㎞의 철도와 가락IC∼초정IC(13㎞) 등 5개구간 35.1㎞의 광역도로가 2006년까지 준공되며 철도 9개 구간 204.7㎞와 도로 12개 구간 124.9㎞가 2006년내에 착공된다.대구권은 도시철도 2호선(29㎞) 등 철도 5개구간 108㎞와 대구∼포항간 고속도로(62㎞) 등 3개 구간 도로 148㎞가 우선 개통되고도시철도 3,4호선 등 3개 구간 56.7㎞와 4차 순환선 등 2개 구간 69.1㎞의 철도,도로가 공사에 들어간다. 광주권은 호남선전철화(78.2㎞) 등 철도 2개 구간 90.2㎞,남북고속화도로(11.5㎞) 등 도로 6개 구간 116.3㎞가 2006년 완공사업이고 광주도시철도 2호선 등 2개 구간 35.5㎞와 도로 2개 구간 72.2㎞가 착공사업으로 정해졌다. 김용수기자 dragon@
  • 광주 자치구간 경계조정 진통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광주시 5개 자치구간 경계조정 문제가 구 사이의 첨예한 이해 대립으로 난항이예상된다. 특히 이 문제가 내년 지방선거와 맞물려 정치적으로 이슈화되면서 갈등 증폭 및 ‘소지역주의’ 풍조마저 우려되고있다. 광주시와 전남대 법률행정연구소는 지난 24일 ‘자치구 균형발전을 위한 자치구간 경계조정 공청회’를 갖고 행정구역 개편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쟁점지역인 북구 풍향동,두암 1·2·3동,문화동과 서구 풍암·매월동 일부,광산구 월계·쌍암·산월·비아·신창동 등에 대해 편입 및 편입 반대의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이 가운데 신흥 택지개발지인 풍암지구를 둘러싼 남구와서구의 이견차는 심각해 자칫 주민간 갈등양상으로 번질 조짐이다. 남구의회 김화진 의원은 현재 서구에 속한 풍암지구를 남구에 편입,인근 효천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구의회 장헌일 의원은 풍암지구는 이미 도시권이 형성되고 주민불편도 없는데 남구에 편입하겠다는 것은 신이기주의라고 반박했다. 또 동구의회 김태헌 의원은 “동구는 인구감소와 이에 따른 도심공동화 등으로 자치구로서 존폐위기에 처했다”며“북구의 중흥·문화·풍향·우산동 등 동구와 인접한 일부지역을 동구에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도심 팽창에 따른 각 구간 인구편차 등을 줄이고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근 자치구간 경계조정안 용역을 의뢰했으며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올 연말쯤 확정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대한매일 민영화 ‘급물살’

    문화관광부가 24일 ‘대한매일 소유구조 개편 일정’을 확정함으로써 대한매일 민영화 추진에 큰 진전이 이뤄졌다.이 일정은 지난 6월 김한길 당시 문화부장관의 국회 답변과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한 다음 마련됐다.따라서 대한매일 민영화를 위한 정부의 발걸음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셈이다. 이번 일정을 마련하기까지 문화부는 많은 검토를 해왔다. 대한매일이 마련한 소유구조 개편안과 경영혁신컨설팅안,삼일회계법인의 대한매일 주식가치 평가 결과 등을 두루 살펴보았다.문화부는 이어 민영화 일정과 관련해,국고 관리부처인 재정경제부와 수차례 협의를 갖고,최근 부처간 역할을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정책 진단과 일정을 재경부에 통보했고 정부소유 주식의 처분 등 관리 및 실무집행을 주무 부처인 재경부가 맡게 된 것이다. 문화부가 대한매일의 주총 일정을 이처럼 확정함으로써 대한매일의 민영화는 앞으로 가속도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10월 중순쯤 주주 총회에서 감자 방안이 결정되고 11월말부터 유상증자 절차를 밟게 된다.유상증자 때 신주주가 50%를넘도록 되며,정부 지분은 최대 25%이하로 묶게 된다.현재대한매일 주식은 재경부가 49.9%,포철이 36.7%,KBS가 13.3%를 갖고 있다. 이와 관련,류한호 광주대교수는 “이번 발표는 정부의 대한매일 민영화에 대한 본격적 의지를 공식화 것”이라면서“실무집행과 관련해 재경부에서도 속도를 내 연말안에 민영화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대한매일 내부에서도 이견 도출 등에 대비 더 높은 수준의 합의와 대동단결로 민영화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강조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철원에 남북 경제특구 조성

    강원도 철원에 남북 경제특구가 조성되고 고성군 일원이설악·금강 관광특구로 지정된다. 강원도와 강원발전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접경지역 종합계획안을 확정,24일 시민공청회를 갖고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강원도안에 따르면 오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국비 5조원을 포함 총 9조966억원을 들여 남북교류 신기능권,전원휴양권,청정·평화생태권,남북교류 관광권 등 568개 사업을추진하기로 했다. 평화기반 핵심 전략사업으로는 철원지역에 평화 플라자를건설해 남북 교류협력을 촉진하는 기능을 부여하고,설악권의 활성화를 전제로 한 설악·금강권 연계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 공동프로젝트로 비무장지대의 생태자연도 1,2등급 지역을 접경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자연생태공원으로 활용하고 금강산댐과 평화의 댐,화천댐을 연계한 용수개발을하기로 했다. 또 경원선 금강산선 등을 복원하고 중앙고속도로를 철원까지 연장하는 한편 강원 북부지역을 관통하는 북부고속도로와 남부지역을 지나가는 동서고속도로의 조기 건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철원에 남북 협동농장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화천 파월 장병마을,양구 도자기마을,인제 황태마을,고성남북관광교류센터를 각각 건립하기로 했다. 관광사업으로는 철원 두루미·역사박물관을 비롯 화천 향토민속박물관,양구 해안 밀리터리(군사) 공원,인제 예술인촌 종합전시장,고성 자연사박물관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이달말까지 행정자치부에 접경지역 종합계획안을 제출,승인을 받은뒤 내년초부터 중앙부처 협의에 들어가 6월말까지 연차별 계획을 확정,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대한매일 민영화 추진일정 확정

    정부는 오는 10월 중순쯤 대한매일 주식의 감자(減資)를결정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등 대한매일의 민영화추진일정을 확정했다. 문화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24일 “언론 담당부처로서 대한매일 소유구조 개편에 대한 종합적 의견을 정리한 뒤 대주주인 재정경제부에 통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재경부에 대해 대한매일 대주주로서 향후 소유구조 개편절차 이행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곧 주주총회에서 대한매일 주식에 대한 감자(減資)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대한매일과 재경부는 이어 11월 말쯤 유상증자에 나설 예정이다.유상증자가마무리되면 정부의 대한매일 지분은 현재 49.98%에서 25%로낮아져 독립된 공익 정론지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문화부는 대한매일에서 제시한 데 따라 ‘감자후 유상증자’ 방식의 소유구조 개편방안을 놓고 관계부처와 협의한 뒤 삼일회계법인에 대한매일의 주식 가치평가를의뢰하는 등 절차를 밟았다.또 대한매일은 지난 13일 한국언론재단과공동으로 공청회를 열어 ‘대한매일 민영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여론을 수렴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편집자문위원 칼럼] 문제의 본질적 접근 아쉽다

    지금 전 세계는 미국 뉴욕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 펜타곤테러 사태로 온통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외국 신문도그렇지만,우리 신문들도 너나없이 대부분의 지면이 이들 기사로 메워지고 있다.피해 상황과 피해자 규모에 대한 속보와 테러범과 테러 배후에 대한 수사 진척상황 등을 대서특필하고 있다.그리고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을 테러 주범으로 확정하고 빈 라덴을 옹호,보호하는 나라로 지목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대규모 응징이 가까워졌음을 급박한 어조의 헤드라인으로 뽑아내고 있다. 대한매일 역시 이 사건 자체에 대한 보도는 그지없이 상세하게 다루고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정작 이 문제의 뿌리를 찾아보려는 노력은 별반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이다.또한 오사마 빈 라덴의 개인적 배경이 이력서 수준에서 소개될 뿐이다.왜 빈 라덴이 미국에 대한 극도의 증오심을 키워왔고 그렇게 수많은 테러범들을 길러내고 있는지 명쾌한 설명이 없다.아울러 미국과 중동지역과의갈등과 분쟁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심도 깊은 기사가 부족한것 같다. 좀더 신속하게 전문가 기고를 싣거나 미국, 중동지역 전문가들의 대담 기사를 기획했더라면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남는다. 또한 전쟁도 불사하려는 미국의 태도에 대한 우려를 사설이나 칼럼 등을 통해 제기하고 있다.그러나 무력 응징은 또다른 폭력을 야기하고 전 세계를 3차대전의 위험으로 내몰수 있다는 미국 내 평화단체,학자들의 견해와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빈약하게 보도됐다.좀더 비중있게 다루어야 하지않았을까. 반면,대한매일 9월8일자 미디어 면은 여러 면에서 눈길을끌었다.국제언론인협회와 국제기자연맹의 한국언론상황에대한 상반된 입장을 소상하게 보도하면서 상당히 균형 잡힌관점으로 적절하게 기사를 배치했다.매체비평을 통해 이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도록 하고 있다.또한 언론사 여기자들의성차별 경험과 성희롱 실태조사 보도를 하는 등 주요 사안을 잡아내는 탁월함이 돋보였다. 그리고 대한매일 민영화에 대한 보도도 반가운 내용이었다.9월14일자 1면에 “대한매일 연내 민영화를 위한 공청회”기사를 다루었고 관련 특집도 1개면에 걸쳐 보도했다. 편집자문위원이 된 후 매주 ‘대한매일 노보’를 받아 볼 기회를 갖게 됐다.노보를 통해 민영화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높아졌다.대한매일의 고민이 얼마나 깊은지도 깨닫게 됐다. 그러면서 의문도 생겼다.왜 대한매일이 스스로의 문제를 드러내어 독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장을 신문에서 활발히 펼치지 못할까 하는 것이었다.이제부터는 대한매일의 소유구조개편방안 논의를 본격적으로 독자들에게 알리고 연내 민영화를 완료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끌어내는 작업을 가시화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으면 한다. 민영화 추진과 더불어 아마도 내부적으로 가장 큰 과제로설정되어 있는 부분이 대한매일의 앞으로의 성격 규정과 특성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21세기에 걸맞은 신문이 되기위해서는 연내 민영화라는 시기적 급박함이 있지만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모으는 데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길 당부한다. 최영애 성폭력상담소 소장
  • 664개 약품 보험약가 6% 인하

    다음달중 664개 품목의 보험약가가 평균 6.15% 내린다. 이동전화요금도 다음달 인하방안이 결정돼 연내에 내리고,주상복합건물의 분양방식이 선착순에서 공개추첨 등으로 개선된다. 소비자단체가 추진중인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할부 및 연체수수료,현금서비스수수료,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14일 과천청사에서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과 소비자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가운데 물가대책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1·4분기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의 약값 실거래가 조사결과,1차로 1,743개 품목의 보험약가를 지난달 평균 5. 35% 인하한데 이어 2차로 큐란과 케토톱 등 664개 품목의 보험약가를 다음달 평균 6.15% 인하하기로 했다. 이동전화요금에 대한 원가검증 용역이 이달중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초 소비자단체와 사업자 등이 참석하는 공청회를거쳐 요금인하 폭과 시기를 확정,연내 인하를 단행하기로 했다. 최근 이상열기를 보이고 있는 주상복합건물의 분양방식을업계 자율적으로 현행 선착순 모집에서 일정기간 청약후 공개추첨,인터넷 청약 등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추석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을 마련,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사과·쇠고기 등 23개 주요성수품을 중점관리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설] 대한매일 민영화의 남은 과제

    대한매일신보사가 한국언론재단과 함께 마련한 ‘대한매일 민영화 방안’공청회가 13일 열렸다.이 자리에서 대한매일은 여타 상업지·대중지와 차별되는 ‘공익정론지’를지향하며, 이를 위해 대주주인 정부와 공동추진중인 소유구조 민영화 방안을 상세히 밝혔다.우리는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언론학계 및 관련 시민단체·언론노동조합 대표등 참석자들이 대한매일 민영화의 당위성에 공감하고 추진방향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준 사실에 새삼 고무(鼓舞)됨을 느낀다. 아울러 참석자들이 민영화와 공익정론지 달성을 바라며전해준 충언 또는 우려도 새겨듣고자 한다.참석자들은 먼저 민영화 과정이 연내에 마무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내년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의원 선거 및 대통령 선거가 잇따르는 ‘선거 정국’이 될 터여서 자칫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였다.공익정론지로서 성공하려면 단순히 민영화를 이루는 데 그치지 않고 자생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갖추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그리고 해결의 주체는 대주주인 정부에 있음을 강조했다. 우리는대한매일이 정부출자라는 구각에서 벗어나 공익정론지를 지향하는 것이 우리만의 ‘선택’이 아니요,시대의요구에 부응한 ‘필연’임을 거듭 밝혀둔다.따라서 민영화를 추진하면서도 재벌 등 거대자본을 끌어들이는 방식을피하고, ‘감자(減資)후 우리사주 중심의 유상증자’라는새 방식을 마련했다.소유구조 변경에 따르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직원 스스로 30~40% 수준의 임금삭감의 각오도이미 다졌다.이제 대한매일 민영화의 당위성 및 그 추진방향에 대한 사회적 검증과 대한매일 내부의 준비는 끝났다고 본다.남은 과제는 대주주인 정부가 얼마나 신속하게 민영화를 진행하며, 책임있게 공익정론지의 자생력을 담보해주느냐에 달려있다.당국의 능동적인 추진을 기대한다.
  • 대한매일 민영화 언론발전 전기

    대한매일신보사와 한국언론재단이 13일 서울 프레스센터기자회견장에서 마련한 ‘대한매일 민영화방안 공청회’는세시간동안 진지하게 진행됐다. 황병선 대한매일 제작이사의 발제가 끝난 뒤 벌어진 성유보 신문개혁국민행동 본부장 겸 민언련 이사장 등의 토론을 요약한다. ◆방정배 성균관대 교수=신문은 소유·경영·편집의 3가지줄기가 모두 건전해야 한다. 지금까지 정부는 기사에만 관심을 가졌지 경영에는 무관심했다.‘우군매체’를 계속 두기위해 민영화를 꺼리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 민영화 과정을 정부 영향력에서 대기업 영향력으로 지배주주만 바뀌는 것으로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공기업매각방식은 가장 간단한 모델이지만 신문 특성을 고려하면 전혀 바람직하지 못하다. 또한 대한매일 민영화는 세제,공정거래감시 등 거시적인국가 신문정책의 변화속에서 모색돼야 한다.기존 한국언론시장에서 작은 신문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성유보 본부장=대한매일·연합뉴스 등 정부소유 언론의민영화는 이론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의 결단이 핵심 관건이다.정부가 지배하고 통제하는 언론은 정부로서도 더이상득이 되지 않고 손해를 볼 뿐이다. 요즘 대한매일 기사가많이 달라졌다. 특색있는 기사,개혁관련 등 공감받는 기사들이 많다. 그러나 정부의 의중을 반영하는 신문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현 정부는 민주화와 개혁의 과제라는 측면에서 ‘제살을도려내는’ 언론개혁의 모범을 보여야 설득력을 얻을 수있다.그간 시민단체가 민영화를 자신있게 주장하지 못한이유는 자칫 또다른 1인 지배 주주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따라서 민영화를 안하면 안했지 재정경제부가 주장하는 공개매각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많은 사람들이 민영화 이후 대한매일의 생존을 걱정하는데대한매일 임직원과 노조가 일치단결해서도 생존하지 못한다면,그것은 사회가 잘못된 것이다.자유경쟁 체제에서 체질을 개선하고 에너지를 끌어내도록 기대를 해야지 미래에대한 불안으로 우산을 덮어 씌우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류한호 광주대 교수=이 자리에참석한 발제자,토론자,방청자 모두 생각이 일치하는 것 같다.대선 공약이니 만큼진작 성취됐어야 하는데 너무 늦었다.집권당 쪽에서 공약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정부 당국은 민영화 과정을 정치적 논리보다는 산업논리와 경제적 논리에 따라 접근해야 한다.먼저 정부로서 어쩔수 없는 손실분을 어떻게 극소화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오래 갖고 있어봐야 부담만 늘어난다.대한매일의 자구노력,여·야의 긍정적 태도 등 분위기가 무르익은 만큼 연내에 민영화를 마무리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기업 참여는 위험한 측면도 있지만 안정된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자금이 경영에 효율성을 가져올수도 있다. 그러나 편집권에 관여해서는 안되며,종업원 지주제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경영의 안정을 위해 정부가 인쇄시설 등을 매입해 임대하는 방식을 제안한다.관제독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반면 자생독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은 편집방향의 미래와 관련해희망적이라고 본다.현시점에서 정부가 하루빨리 결단을 내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김영욱 한국언론재단 선임연구위원=미래를 확고하게 보장하고,누구에게나 만족할 만한 해결방안은 없다.대한매일임직원, 정부, 대주주 등 주체들은 모두 손해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데 누구에게 얼마만큼 부담시킬 것인가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이익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 추진해야한다.또 국민에게 어떤 이익과 손해를 주고,한국언론에 어떤 기여를 할 것인가도 고려해야 한다.이런 점에서 몇가지사실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공개매각을 했을 때 더 좋은 구매자가 나타날 지 의문이다.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조건은 더 악화되고,조직원들의 의욕도 떨어져 경영개선을 위한 자구책이 실현되지않을 수 있다.또 구매자가 나타나더라도 더 좋은 소유주가된다는 보장은 없다. 대한매일이 추진하는 소유구조는 직원들이 대주주인 동시에 공공의 감독을 받는 복합적인 형태인데 이런 시도 자체가 다양한 소유구조를 요구하는 언론시장에 실험적 의미가 있다고 본다. 민영화를 위해 대한매일 구성원들이 어느 정도까지의 고통과 위험을 감수할각오를 갖고있는지 또 지면개혁 등 자생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제시되길 바란다. ◆김용백 전국언론노조 사무처장=지금까지 정부는 억지춘향식으로 끌려왔는데 대한매일의 감자 후 유상증자안에 대한 컨설팅결과가 나온 이상 책임있고 신속하게 일정을 제시해야 한다. 언론노조 입장에서는 신문의 정체성과 생존권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대한매일 민영화를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낙하산 인사 등을 통해 공정성을 저해함으로써 대한매일을정권의 홍보기구로 전락시켜 정체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민영화는 신문 정체성을 회복하는 핵심이다. 또 방만한 경영과 누적적자로 국고를 축낸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물론 구성원들의 책임도 없지 않으나 노조설립 이후민영화를 꾸준히 제기하는 등 자기반성의 과정을 감안해볼 때 정부의 책임이 더 크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구노력의 효과는 떨어지고 주식실질가치는 떨어질 것이므로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다.구성원들도과거 안이한 구조 아래서의 관행적인 생활방식을 벗어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황병선 이사=민영화에 대한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드린다.그동안 내부적으로 정부 실무진과 의견을 조절해 왔고,오늘 이 자리는 실시 시기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자리이다.대한매일은 민영화 과정에서 ‘클린 머니’의 유입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민영화 이후 생존을 위해서는공공부문 특화로 공직자,학계·전문가 그룹 등 충성도 높은 독자 40만명을 확보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민영화를통해 내부 구성원들이 정부에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스스로 책임경영하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이순녀기자 coral@
  • 대한매일 향후 민영화 일정

    대한매일의 민영화는 사회적 의제인 ‘언론개혁’ 차원에서 다뤄져야 할 사안으로 지적됐다.13일 열린 ‘대한매일 민영화 방안 공청회’에서 황병선 대한매일 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민영화 추진경위와 구체적인 방안,자구노력,향후추진일정 등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황 이사의 주제발표를요약한다. ◆추진경위=대한매일과 관련한 내·외적인 요인들이 민영화의 당위로 작용하고 있다.우선 외적으로는 언론개혁의 선행조치로서 정부소유 언론사들에 대한 민영화 문제가 사회적요구로 등장한 가운데 대한매일 민영화는 ‘자율적 언론개혁’으로 평가될 수 있다.특히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관영매체에서 ‘공기(公器)’로서의 기능을 회복,공익매체로의 재탄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내적인 요인으로는 80년대 이후 신문의 잇따른 창간과 민주화의 진전으로 관영언론의 설자리가 현저히 축소돼 95년이후 대한매일은 매년 평균 192억원의 경영적자가 발생,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생존이 불가한 실정이다. 그동안 대한매일은 3년간에 걸쳐 41%의 인력 구조조정 등의 경영개선노력을 해왔으나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채 갈수록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민영화 방안=민간기업의 ‘워크아웃’ 방식을 준용한 형태로,국유재산의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과거의 부실에 대해 주주(재정경제부 등)는 감자(減資)로 책임을 지고,임직원은 30%가 넘는 임금삭감으로 고통분담을감내하기로 했다. 독립언론으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영혁신과 함께 퇴직금 누진제 등 경영상 부담요인을 제거한다. 또 책임경영을 위해 경영진 선발제도와 성과관리제도 구축등도 추진한다.주주 일각에서는 감자후 증자가 아닌 공개매각방안도 검토되고 있으나 이럴 경우 당초 의도하던 ‘클린 머니’가 아닌 특수목적의 자본유입으로 공익언론의 취지를 살리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기관에 문의한 바 ‘감자후 증자’방안은 법적 타당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정부의 필요한절차가 매듭지어지는 대로 임시주총을 통해 감자,증자과정을 거쳐 1단계로 정부지분을 현재 49.9%에서 24.9%로 낮춘뒤 2단계로 잔여정부지분을 정부가 공익재단에 출연하거나 공기업 등에 분산매각하는 방식으로 완전 해소토록 한다. ◆기대효과 및 향후 추진일정=57년간 정부소유 신문사에서민영화를 통해 언론민주화를 달성하고 언론의 경영혁신 모델을 창출,자율적 언론개혁을 선도한다. 13일 공청회 개최에 이어 이달 하순경 민영화에 대한 최종안을 확정,주총에서 감자를 결의한 후 11∼12월중 증자를통해 민영화를 이룩한다. 정운현기자 jwh59@. ***민영화 추진 일지. ▲2000년6월=노사합의로 회사발전연구위원회 설치 가동▲10월=대한매일 새출발을 위한 노사합의문 체결,편집국장임면규정에 대한 노사합의와 선출투표▲11월=여야의원,대한매일 국정감사에서 소유구조개편 적극 지원 약속▲2001년1월=문화관광부에 소유구조개편 추진 협조 공문 발송▲4월=소유구조개편 추진 노사공동위원회 설치,문화부와 소유구조개편 실무협상기구 설치▲6월=국회언론발전연구회,‘정부소유 언론사 개혁방안’토론회▲7월=경영컨설팅 완료 및 결과보고서 문화부에 제출,문화부 삼일회계법인에 대한매일 제시안(감자후 유상증자 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 평가 의뢰▲8월=문화관광부,‘감자후 유상증자’를 통한 민영화 추진키로 정책 결정하고 부처간 협의
  • “대한매일 연내 민영화를”

    대한매일의 민영화는 공익성과 정당성이 높은 만큼 더는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대한매일신보사(사장 全萬吉)와 한국언론재단(이사장 金容述)이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마련한 ‘대한매일 민영화 방안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대한매일의 민영화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참석자들은또 민영화 방안과 관련,공기업 민영화의 일반적 절차인 공개매각 방식은 ‘깨끗하지 않은 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등 언론개혁의 취지에 비춰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였다. 방정배(方廷培)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의 사회로 열린 이날 공청회에서는 황병선(黃炳宣) 대한매일 제작이사가 ‘민영화 방안과 추진현황’을 주제로 발제한 다음, 성유보(成裕普) 신문개혁국민행동 본부장 겸 민언련 이사장, 류한호(柳漢虎) 광주대 신방과 교수, 김영욱(金永旭) 한국언론재단 선임연구위원,김용백(金容白) 전국언론노조 사무처장등이 토론을 벌였다. 공청회에는 심재권(沈載權·민주당)·고흥길(高興吉·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해 재정경제부·문화관광부 관계자,언론단체 인사,대한매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 이사는 발제에서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신문사를 소유하지 않는다는 대선공약에 따라 대한매일의 독립언론으로서의 소유구조개편 문제가 본격 논의됐다”고대한매일 민영화 추진배경을 설명하고 “기존 상업지와 차별화하는 동시에 공익기능을 강조한 공익정론지로의 재탄생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언론사의 특성상 여타 공기업 민영화 방안과는다른 형태인 ‘감자(減資) 후 우리사주 중심의 유상증자방안’이 바람직한 모델로 제시됐다”면서 “소유구조개편후 자생력 확보를 위해 대폭적인 임금삭감을 통한 고통분담,대대적인 지면쇄신,조직개편 등을 이미 노사가 합의한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회에서 고흥길 의원은 “정치권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라고 전제하고, “민영화 이후자생력 확보를 위해 대한매일 노사가 강도높은 고통분담을결정한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성유보 본부장은 “대한매일의 민영화가 또 하나의 상업지 탄생을 의미한다면 이는 문제”라고 지적하고 “재벌 등 거대자본에공매되는 방식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류한호 교수는 “국내 정치상황 등을 감안할 때 이 문제는 올해 중 마무리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대한매일의 민영화에 앞서 자립경영을 위해 대주주로서 일정 부분을 책임지고 지원책을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강남순환도 노선 ‘민원 폭주‘

    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의 연말 착공을 앞두고 곳곳에서 노선계획을 둘러싼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시민·환경단체들이 관악산을 관통하는 현재의 노선계획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영등포지역 주민들이 “당초계획과 달리 노선이 변경됐다”며 반발의 목소리를 키우고있다. ●주민 반발=영등포지역 주민들은 최근 구청에서 잇따라 시위를 갖고 “서울시가 당초 양천구 목동쪽(안양천 서측)으로 계획된 노선을 영등포구 양평·문래동쪽(안양천 동측)으로조정했다”며 서울시에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지역출신 정치인들도 반대 대열에 적극 가세,“서울시가 특정지역에 불리하게 노선을 변경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며 벼르고 있다. 김명섭(金明燮·민주) 의원은 “서울의 교통난을 감안할 때 순환고속도로 건설은 필요하다고 보나 노선을 확정하기 전에 지역실정을 살피는 등 충분한 사전검토가 필요했었다”며 “주민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엄청난 민원을 야기하는서울시의 현 노선계획은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김종구(金種求) 운영위원장은 “서울시의 계획대로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양평동과 문래동 등 영등포 일대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는 물론 소음과 매연 등 생활환경의 급격한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노선계획의 철회를 강력 요구하고 있다. 임원빈(任元彬) 의원도 최근 시정질문을 통해 “최초 기본설계시 제2성산대교에서 양천구 목동쪽에 인접해 개설하는것으로 됐던 도로 선형이 갑자기 영등포 방면으로 변경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같은 반발의 여파로 최근 열린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는 노선에 대한 정밀 검토를 위해 회기내 심의를 보류하기로 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1차 제동이 걸렸다. ●무엇이 문제인가=문제는 노선의 상당 부분이 도심을 관통하는데 있다.주민들은 ‘생활권 침해’가 불을 보듯 뻔하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제기하는 문제도 지역에 따라 다르다. 영등포에 이어 금천·강남지역 주민들은 노선 변경을,과천지역 주민들은 지상구간의 지하차도화를,서울대와 신림동 주민들은 관악 인터체인지 설치계획 철회 등을 각각 요구하고있다.하지만 소음,분진,조망권 침해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피해가 예상된다는 주장에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환경단체들도 “고속도로가 관악·우면·대모산 등 서울의남쪽 녹지벨트를 이루는 산림을 훼손,생태환경을 심각하게위협할 것”이라며 계획의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시 입장=시 관계자는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충분히 사안을 설명했고 환경친화적으로 도로를 건설하기 때문에 우려하는 환경파괴는 없을 것”이라며 사업 추진을 계속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 관계자는 “강남권은 물론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의체증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만큼 고속도로를 개설,서울의 교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 개요=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는 강서구 염창동에서 강남구 수서동까지 총연장 34.8㎞로 건설된다.이 도로와 마포구 상암동을 잇는 제2성산대교도 함께 가설된다. 올해말 착공,2007년 완공 예정이며 도로에 2조600억원,교량에 2,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NGO/ 철새도래지 ‘을숙도 지키기’ 확산

    ‘동양최대 철새 도래지인 을숙도는 우리가 지킨다.’부산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이 을숙도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뭉쳤다.‘부산녹색연합’과 ‘습지와 새들의 친구’,‘한살림 부산공동체’ 등 부산지역 44개 환경·시민단체는 지난 1월3일 부산시가 명지대교 건설 계획을 발표하자 ‘을숙도 명지대교 건설 저지를 위한 시민연대’(을숙도 시민연대)를 결성했다. 이들은 “명지대교가 철새보호구역인 낙동강 하구 을숙도남단 갯벌을 관통하게 되면 겨울철 1,000여마리 이상의 고니떼와 기러기 무리 등이 찾는 철새도래지가 파괴될 우려가 있다”며 건설 백지화 운동에 나섰다. 이후 시민연대의 활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부산지역이외에서 ‘습지보전연대회의’와 전국 20개 지역의 ‘환경을 생각하는 교사모임’ 등이 가세,현재 63개 단체로 늘어났다. 을숙도 시민연대는 을숙도 보존을 위해 생태학교와 사진전등 프로그램을 만들어 부산시민을 상대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천연기념물 179호)의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문화재청과 환경부,건설교통부 등 관련기관에 집단민원을 제기하는 한편,부산시에 의견서 전달하거나 집회와 시위로 건설계획에 맞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전정부청사 문화재청 앞과 부산시청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을 벌였으며,지난달 24일부터 갯벌에서 24시간 동안 상주하는 1인시위를 시작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서울 광화문 문화관광부 옆 열린광장에서‘명지대교 건설 규탄대회’를 열었다. 집회에서 녹색연합 임상진 사무처장은 “명지대교 건설 여부는 21세기 습지보호정책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문화재청의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판가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문화재청을 압박했다. 을숙도 시민연대는 63개 회원단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국내외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부산녹색연합(www.greenbusan.org),습지와 새들의 친구(www.wbk.or.kr) 홈페이지에는 부산시의 개발 주장에 대한 반박논리와 함께 영문으로 번역,세계적인 환경단체들과 연대활동도 펼치고 있다. 시민연대 간사 김은정(金恩淨·32·부산녹색연합 간사)씨는 “낙동강하구는 국제적 중요습지 기준(람사·Ramsar Criteria)에 해당되는 세계적 습지이며,조류 209종의 월동지이자중간기착지,서식지의 역할을 하고 있는 살아있는 생태계”라면서 “놀라운 생명력으로 스스로를 치유하고 인간마저 포용하는 낙동강하구가 더 이상 파괴되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김씨는 “명지대교 건설계획은 물론,낙동강하구와 관련된 일체의 개발계획이 중단될 때까지 싸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무분별 개발에 생태寶庫 사라질 판”. “생태계의 보고인 을숙도가 무분별한 개발논리에 짖밟히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을숙도 시민연대 참가단체인 ‘습지와 새들의 친구’ 운영위원 박중록(朴重錄·부산 대명여고 교사)씨는 “세계적으로 6만여마리밖에 남지않은 고니의 월동지이자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을숙도가 다리 건설로 파괴될 위기에 놓였다”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명지대교 건설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박씨는 지난달 27일 을숙도 관리책임기관이자 다리건설 허가기관인 문화재청이 주관한 토론회에 참석,문화재 위원들에게 명지대교가 낙동강하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부산시주장의 문제점 등을 조목조목 따졌다. 박씨는 “낙동강하구는 지난 66년 국가지정문화재 보호구역(천연기념물 179호)이자 철새도래지로 지정된 대표적인 환경 자산”이라면서 “부산시는 다리 건설이 을숙도 생태계에영향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조명과 소음 등으로 환경변화에민감한 고니,큰 기러기,혹부리오리 등의 서식지와 주변 생태계가 무참히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씨는 “부산시가 교통난을 이유로 다리를 건설한다지만낙동강 하구둑 옆의 도로를 6∼8차선으로 확장하면 다리를건설하지 않아도 교통체증을 완화할 수 있다”면서 “민자를 유치해 건설하는 이 다리의 공사비는 결국 비싼 통행료라는 시민의 부담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씨는 “시민연대측이 최근 교량이 꼭 필요하다면 을숙도생태계 파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을숙도 1.2㎞ 북단을 통과하도록 부산시에 건의했지만 이마저 묵살당했다”면서 “2∼3분만 우회하게 다리를 만들어도 그만큼 생태계 파괴가 줄어들텐데 이마저 거부하는 것을 보니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발을 동동 굴렸다. 박씨는 “명지대교 조기 건설을 주장하는 일부 지역 주민을 비롯,지역 경제단체들과의 갈등이 가장 힘들게 한다”면서“한번 파괴된 환경은 다시 복원하기 어려운 만큼 을숙도 생태계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조현석기자. ■을숙도 시민연대 활동일지. ▲1월3일=부산시 명지대교 건설계획 발표 및 을숙도 시민연대 발족▲17일=낙동강하구 보전을 위한 부산시민선언 선포식▲19일=건설교통부,환경부,청와대, 문화재청에 건설 반대 의견서 발송▲2월3일=낙동강하구 보전 촉구대회 및 철새기행▲22일=명지대교 건설에 관한 시민공청회▲23일=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보전을 위한 토론회▲4월9∼20일=정부대전청사 문화재 청앞 1인 릴레이 시위▲4월9일∼6월4일=부산시청앞 1인 릴레이 시위▲5월13일=환경을 생각하는 전국 교사모임,낙동강하구 보전과 명지대교 건설 반대지지 성명서 발표▲21일=부산을 가꾸는 모임 주최,명지대교 건설 범시민대토론회 ▲6월5일=문화재청에 부산교사 1,000인 선언 및 요구문 전달. ▲7월16일=명지대교 건설반대 홍보를 위한 사진전 개최▲8월20∼21일=낙동강하구 진우도에서 ‘우리가 만드는 금모래학교’ 생태학교 개최▲8월23∼24일=낙동강하구 생태계 한일공동조사 실시▲24일=24시간 갯벌상주 1인 시 위 시작▲25일=한일공동조사의 일본조사단과 의견서 제출을 위해 부산시청 방문▲27일=녹색연합 전국 활동가 서울 광화문 집회
  • 장기기증 1년새 3분의 1로 급감

    지난해 2월 ‘장기 등 이식에 관한법률’(장기법)이 시행된 뒤 오히려 뇌사자들의 장기기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증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진데다 관련 업무를 독점 관리하는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가 행정편의 위주로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간단체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생명나눔실천회’는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법 시행 이후 제기된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법 개정을 촉구하는 ‘장기법 개정 공청회’를 개최했다. ■장기기증자 급감=‘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뇌사자 장기기증자 수는 96년 62명,97년 92명,98년 132명,99년 166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나 장기법이 시행된 지난해에는99년의 3분의 1도 안되는 52명으로 급감했다. 장기법이 발효될 때만 해도 기증자가 200명을 넘을 것으로예상됐었다.따라서 예상치 200명을 기준으로 하면 1명의 뇌사자가 평균 3명에게 장기를 기증하는 것으로 계산할 때,450명이 이식 기회를 놓친 셈이다.올해에도 지난7월까지 기증자 수가 37명에 불과해 52명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각막이식 건수도 장기법 시행 전 평균 600여건에서 230여건으로 감소했다. ■감소 원인=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朴鎭卓)본부장과 서울중앙병원 장기이식센터 한덕종(韓德鍾)원장 등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장기법 개정위원회’는 기증자가 감소된 이유로 장기법 자체의 문제와 정부기구인 KONOS의 경직성과 행정편의 위주 운영을 꼽았다. 특히 뇌사판정기준이 엄격해져 뇌사자 수가 급격히 줄어든데다 판정 절차도 까다로워 일반병원들이 뇌사자가 발생해도 연락을 꺼리는 실정이다.가족의 동의 절차도 복잡해져 지난해에는 22명이 기증의사를 번복했다. 뇌사판정위원회가 판정절차와 시간을 지연시킨다는 지적도제기됐다. ■대책=전문가들은 장기법 개정과 함께 KONOS의 민영화를 촉구했다.일본의 경우 88년 국립 사쿠라 병원에 장기이식관리를 위임했으나 장기기증 활성화 실패로 97년 민간단체(JOT)로 위임했고,미국도 비영리 민간기구인 장기이식관리기관(UNOS)에서 담당하고 있다.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이석연(李石淵)사무총장은 “장기이식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정된 장기법이 ‘장기이식저해법’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장기법과 장기이식관리체계를 잘 정비해 더 많은 기증자를 찾아 더 많은 사람에게 새생명을 찾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주5일근무’ 막바지 조율

    주 5일 근무제 도입은 결국 ‘막후 담판’에서 성패가 갈릴 조짐이다. 5일 노사정 본회의는 표면상 ‘노사의 평행선 대립’의모습을 보였지만 막후에선 상당한 이견조율이 이뤄지는 분위기다.장영철(張永喆) 노사정위원장이 “일괄타결을 확신한다”고 밝힌 것도 이런 맥락이다. 노사정위 근로시간단축특위에서 1년 4개월 동안 만든 ‘밑그림’을 토대로 15일까지 노사정간의 막판 협상이 숨가쁘게 진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한국노총 내부에서 의견수렴이 더디게 진행되는데다 ‘급할 것 없는’ 경영계 입장이 맞물려 막판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막후 협상= 향후 협상은 이원체제가 가동된다.노사정위는 차관급이 참여하는 ‘5인회의’와 노동장관,노사정위원장,한국노총위원장,경총회장 등 최고위 4인 회의에서 12개쟁점을 놓고 이견을 줄이는 ‘일괄 타결’을 시도할 계획이다. 5인 회의에서 세부 사항을 합의하고 4인회의에서 최종 추인하는 형식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핵심쟁점은 연월차 휴가 조정 및 상한선 설정 문제,연월차 통합에 따른 장기근속자 임금보전 방안,시행시기,중소기업 지원 등으로 좁혀져 있다. 이미 노사가 초과근로시간 상한선 및 초과근로수당 할증률 현행 유지,생리휴가 무급화 및 임금 보전,1년 이내노사서면합의에 의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등 상당 부분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다. 오는 7일 서울을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대구 등 전국 5대 도시를 돌며 공익위원안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열어노사 양측에 공익위원안을 받아들이도록 ‘대세몰이’도시도할 계획이다. ●노사 입장= 이날 본회의에선 노사간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본격적인 협상을 앞둔 ‘기세싸움’의 성격이 짙다. 김창성(金昌星) 경총회장은 “공익위원안대로라면 150일이상의 휴가·휴일이 된다. 선진국보다 많은 휴가일엔 합의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이에 질세라 이남순(李南淳) 노총위원장도 “임금이 삭감된 상황에서 휴가·휴일이 느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공익위원안을 질타했다. 하지만 노총의 한 고위관계자는 “연·월차 통합에 따른장기근속자 임금 보전 문제가 해결될 경우 논의가급진전될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경영자측의 ‘시간벌기’ 가능성도 변수다.새롭게 전개되는 ‘여소야대 정국’에 기대며 연내 입법 무산을 시도할가능성도 있다.당초 노사정위가 합의·미합의 사항 모두를공개할 방침이었지만 일괄타결로 방향을 선회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노사정위 한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확고한 만큼 어떤 정치적 변동이 와도 분위기를반전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주5일 근무 이달중순 일괄타결”

    노사정위원회 장영철(張永喆)위원장은 5일 주 5일 근무제도입과 관련,“노사 양측이 국제기준과 임금보전이라는 큰원칙에 합의한 상황에서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고 논의에큰 진전이 있다”고 밝혀 타결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노사정위 본회의를 마치고 기자간담회를통해 “9월 중순을 전후해서 (12개 쟁점사항에 대해) 노사간 일괄타결로 합의가 이뤄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노사정위 고위관계자도 “2∼3개 핵심 쟁점을 남겨두고 상당부분 노사간 의견접근이 이뤄졌다”며 “당초 합의·미합의사항 모두를 정부에 넘기려고 했지만 일괄타결 형태의 합의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사정위는 이날 본회의 보고내용을 토대로 오는 15일까지 노·사·정 최고위 인사들이 참여하는 4인회의를 열어 ‘일괄타결’ 형식의 최종 합의를 도출하는 한편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등 5대 도시를 돌며 공청회를 열어 공익위원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방침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그린벨트 1,700만평 추가 해제

    전국 7대 광역도시권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13억평(4,258.3㎢) 가운데 1억1,744만평이 해제된다.이는 국토연구원이 ‘7개 대도시권 개발제한구역 조정안’을 통해 제시한 해제면적보다 1,700만평 가량 늘어난 수치다. 또 집단취락 해제대상이 20가구(㏊당 10가구,가구당 300평 기준) 이상으로 확대되고 해제절차도 크게 완화된다. 아울러 환경보전가치가 높은 1,2급지도 국책사업이나 지자체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그린벨트에서 해제된다. 정부는 4일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7개 대도시권 개발제한구역 조정기준을 확정했다.확정된 정부안은해당 지자체의 광역도시계획이 마련된 뒤 도시권별 공청회를 거쳐 금년 말 최종 확정된다. 건설교통부는 당초 그린벨트 전체면적의 7.8%인 1억94만평을 해제할 예정이었으나 지자체들의 반발로 해제가능면적을 1억1,744만평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환경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을 해제하기 위해 원칙적으로환경평가 4∼5등급 비율이 50%(수도권은 60%) 이상인 지역을 해제 대상인 조정가능지역에 포함시켰다. 전광삼기자 hisam@
  • 돼지콜레라 접종 10월 중단

    농림부는 3일 일본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 재개를 위해 다음달부터 전국적으로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돼지고기 최대 수입국인 일본이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서 육류수입을 금해오고있기 때문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오는 20일쯤 공청회를 거쳐 10월부터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중단하면 6개월 뒤인 내년 4월부터는 대일본 돼지고기 수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우리나라 돼지고기 수출물량의 약 98%를 점유하고있으며 지난 해 구제역파동 이후는 대일수출을 전혀 못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기도를 비롯한 각 시·도는 99년 이후 국내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콜레라 예방접종을중단한 뒤 청정구역 선언을 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었다. 수원 김병철·김성수기자 kbchul@
  • 주5일근무 공익위원안

    2일 공개된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안은 노사 양측 주장을절충하는 ‘중립적 대안’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 공익위원안은 오는 5일 노사정위 본회의에 상정되고 이후 노동장관,노사정위원장,한국노총 위원장,경총 회장등이 참여하는 ‘최고위급 채널’에서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늦어도 15일까지 최종합의를 시도하되 실패할 경우 노동부로 넘겨져‘정부안’으로 입법이 추진된다. 공익위원안을 중심으로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부의견 수렴절차를 밟고 있지만 아직 사안별로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있다. 이때문에 노사정위는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등 전국 5대 도시에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여론수렴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공익위원안은 노사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고심의 흔적이 역력하다.기존 임금보전 원칙을 명시하고 초과근로 상한선 및초과근로수당 할증률을 현행으로 유지한 것은 주5일 근무제도입에 따른 임금수준 저하를 우려하는 노동계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반면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1년 단위로 확대하고생리휴가를 ‘여성 근로자가 청구하면’ 주도록 하되 무급으로 바꾼 것은 경영계의 입장을 감안한 것이다. 노사가 첨예하게 맞서는 연월차 휴가 부여 기준이나 일수등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 보다는 ‘국제적 기준’을 채택,노사의 반발을 최대한 줄이려는 의도다. 생리휴가의 경우도 ‘여성 근로자가 청구할 경우’ 휴가를주고 무급으로 하되 기존 임금수준이 저하되지 않도록 했다.유급을 유지하고 자유 사용을 보장하자는 노동계 주장과폐지해야 한다는 경영계 주장을 절충한 것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수도권 4~5곳에 미니신도시 추진

    전국 7대 광역도시권에서 풀리는 개발제한구역에 400만∼450만평 정도의 택지가 조성된다.특히 수도권의 빈 땅으로남아 있는 곳에 대해서는 공영개발 방식의 주택단지(미니신도시) 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또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땅값 상승을 막기 위해 지가상승 이익은 개발부담금,양도소득세,공영개발,공공시설 설치부담금 등으로 환수된다. 건설교통부는 31일 그린벨트 해제 이후 땅값 상승억제 대책 등을 마련,발표했다.또 이날 광역도시계획협의회를 열고 오는 4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안을 최종 확정한 뒤 9월중에 지방자치단체와 그린벨트 해제지역 평가 및 선정,권역별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주택단지는 국가 또는 지자체등 공공기관이 땅을 사들여 개발하는 공공개발 방식으로이뤄지고,택지개발 사업자에게는 도로·상하수도 등 공공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건교부는 그린벨트에서 풀리는 곳에 국민임대 아파트 등 서민 주택 위주의 주거단지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바 있으며,이에 따라수도권에 50만평 규모의 4∼5개 택지개발 예정지역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라도 집단취락은 용적률 100%를적용하는 전용주거지역 또는 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개발된다.도시공간구조 및 기반시설 설치 부담을 줄이고 난개발 또는 환경훼손을 막기 위해 저층·저밀도 개발만 허용키로 했다. 한편 그린벨트 해제 예상 지역의 땅값 움직임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 우선해제 대상지역인 강남 수서,율현,세곡동 등지의 경우 취락지구안 대지는 평당 400만∼500만원 정도,논밭은 50만원 안팎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이는 지난해 해제논의가 일때부터 형성된 가격으로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성곤·전광삼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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