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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고가 내년 4월 폐쇄”이명박 서울시장 인터뷰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청계고가도로가 폐쇄되고 청계로를 운행하는 모든 노선버스의 통행이 차단된다. 이명박(李明博·얼굴) 서울시장은 24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청계천 복원과 관련,“이르면 내년 6월,늦어도 7월이면 청계고가 철거작업이 시작된다.”면서 “사전 준비를 위해 철거 2개월 전부터 청계고가 진·출입램프를 모두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복원공사 기간에도 청계로 양쪽 1∼2개 차선을 유지해 택시나 승용차,공사 및 상인 차량 등은 통행시키고 청계로를 운행하는 모든 노선버스는 우회시킬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천호대로의 중앙버스전용차선 구간을 내년 초까지 강동구 방향과 청계로 인근까지 확대,급행버스를 투입하고 연계수단으로 저렴한 도심순환버스를 도입,고가 철거에 따른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 시장은 “내년 3월 뉴타운 개발을 위한 공청회를 가진 뒤 지역 주민의 신청을 받아 2∼3개의 뉴타운 예정지를 내년에 추가 지정하겠다.”면서 “지정 대상은 은평구진관내·외동처럼 공유지가 많은 강북지역이 최우선 순위이고 서남권지역을 포함한 이른바 ‘달동네’가 다음 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난개발인가, 21세기 서울 새 밑그림인가/청계천 복원,강북개발 추진 이명박 서울시장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청계천복원과 뉴타운 개발 등 취임 이후 야심찬 개발사업을 잇따라 벌이고 있다.그동안 강남 개발로 인해 뒷전으로 밀려나며 난개발로 시름하던 강북이 CEO출신 시장의 개발 욕구를 돋우며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이 시장이 ‘불도저’같이 추진하고 있는 이같은 사업들을 놓고 시민들은 대체로 기대감을 표시하지만 부동산투기나 교통난 등을 우려하는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그는 “서울시를 세계 일류도시로 꾸미겠다.”며 “현실을 정확히 진단한 뒤 10∼20년의 장기 비전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있도록 시정을 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현재 추진중인 각종 사업도 즉흥적이거나 대선을 겨냥한 ‘선심용’이 아닌 장기적인 발전목표에 바탕을둔 것이라 강조한다.시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조직개편)에 나선 데 이어 직원들에게 민간기업 수준의 ‘경영 마인드’를 요구하며 고삐를 조이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하지만 이같은 그의 열정적 행보는 여전히 ‘정치적 해석’으로 인해 빛이 다소 바랜 느낌이다.대한매일은 24일 시장집무실에서 취임 5개월째를 보내는 이 시장을 만나 그동안 어지럽게 발표된 중점 시책과 청사진을 들어봤다. ◆그동안 발표된 각종 개발계획이 대선을 앞둔 ‘선심용’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취임 초 임기중에 추진할 시정운영계획을 수립해 발표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관례입니다.내년 예산편성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었습니다.뉴타운 계획을 비롯한 ‘시정 4개년 운영계획’은 21세기 서울의 미래를 계획한다는 사명감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충분한 자문과 예측,조사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대선을 의식하거나 사리사욕이 아닌 서울시민이 선택한 민선시장이라는 강한 의무감과 책임감으로 추진해 발표한 사업임을 밝힙니다. ◆청계천복원 추진과정에서 노점상 등 주변 상인들의 반대가 표출되고 있습니다.대책은 무엇입니까. 사업범위를 현재의 청계천 복개도로 폭 이내로 한정하기 때문에 복원공사로 인해 주변상가가 철거되거나 영업장소를 잃는 경우는 없습니다.종전과 다름없이 영업활동은 계속 보장됩니다.아울러공사구간을 여럿으로 나눠 공기를최대한 단축시키고 주차공간 및 공사차량 통행로를 확보해 영업불편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청계천복원후 구역별로 크게 달라질 주변지역의 밑그림이 궁금합니다. 청계천 복원은 오는 2005년까지 단기간에 끝나지만 주변지역 개발은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도심부 전체의 도시계획,청계천 주변 도시관리계획,블록별세부계획 등으로 면밀히 검토될 것입니다.청계천이 친환경적으로 조성되면외국기업과 금융산업이 밀집된 국제금융 중심도시나 비즈니스센터의 개발이충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청계천복원 등 각종 개발에 따른 교통난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청계천 복원에 앞서 내년 4월쯤 청계천 고가도로의 차량진입을 전면 통제할 것입니다.대신 도심일방통행,중앙전용차로제,도심순환버스,간선·지선버스등 현재 시가 추진중인 대중교통 개편작업에 따라 소통에 불편이 없도록 할것입니다. 고가도로 운행차량의 70%이상이 도봉로와 천호대로 등을 이용하는 통과 차량으로 파악돼 큰 혼잡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특히 청계천부근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부터 급행쾌도버스(BRT)형태의 도심순환버스로 바꾸고 자가용 이용자들은 대중교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위주의 교통시스템을 구축할것입니다. ◆대중교통 위주의 교통체계 개편은 어떤 형태인지. 교통체계 개편의 기본 골격은 대중교통을 승용차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어 도심에 승용차를 타고 나올 필요가 없도록 하자는 것입니다.여기에는 지하철 운행 1시간 연장,지하철 급행화,주차공간 확충방안 등 다양한 내용이포함되어 있지만 무엇보다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남았던 비효율적인 버스노선 및 운영체계의 전면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타운 예정지에 대한 부동산투기 등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방지할묘안은 있는지요. 개발에는 항상 개발이익이 따르기 마련입니다.뉴타운 개발도 예외일 수 없어 단기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다소 상승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강북 뉴타운건설계획은 강남에 집중되는 주택수요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안정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믿습니다.또 지난 7일자로 소득세법이 개정돼 뉴타운을 비롯한 부동산가격 급등지역의 경우 실거래 가격을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부과할 수 있어 투기방지를 위한 제도적인 보완책은마련됐다고 생각됩니다. ◆추가 지정될 뉴타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내년에 발표되는 뉴타운은 지역주민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3월쯤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신청을 받아 선정할 계획입니다.특히 강북뿐 아니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서남권지역과 국공유지가 많이 포함된 재개발구역을우선 선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조직개편의 규모와 시기,신분변화 등이 궁금합니다. 현재 실·국장 중심의 ‘책임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추진중입니다.경영시정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해투자·부채·재정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또 시민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민수요 위주로 국단위 기능을 개편해 책임행정을 확보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는 공무원 조직과 민간조직이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개방형 조직체계로 개선할 것입니다.간부공무원들을 비롯해 직원들의 민간기업체 위탁교육도 수시로 실시할 것입니다. 이같은 조직개편은 임기중 2단계에 걸쳐 실시할 예정인데 현재 마련중인 1단계 개편안은 행자부협의,자치법규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시행에 들어갈 것입니다.이번 조직개편은 각 부서간 기능조정에 중점을 두고 있는만큼 인력감축은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DMC),추모공원 건립,뚝섬지역개발 등 전임시장이 추진했던 대형 사업들이 축소·변경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시대적인 상황과 시민의 요구에 맞도록 조정한 것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DMC사업의 경우 개인적으로 전임시장의 사업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사업이라고 생각해 세계적인 CEO들의 자문을 받아 계속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초구 원지동 화장장의 경우 계획을 세우고 지역을 선정했을 뿐 실질적인작업이 진행되지 못했고 현재 소송이 진행중입니다.따라서 전임시장이 해 놓은 것을 중단시킨 것이 아니라 주민들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킨 뒤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뚝섬지역은 전임시장이 당시의 한류열풍에 문화관광타운을 개발키로 했으나 이 일대에 대규모 생활공원이 없어 계획을 변경한 것입니다. ◆마곡지구는 어떤 형태로 개발됩니까. 지하철 9호선이 통과하고 지하철역 3곳이 이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개발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따라서 ‘마곡지구 개발’은이 지역에 지정된 개발행위 허가제한이 2003년 만료되면 난개발을 막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개발위주의 공약에 밀려 시민의 복지분야가 소외되고 있다는 여론도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균형있는 성장과 발전’이라는 기본방향 아래 시민들의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특히 시민복지부문은 가용재원이 감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 보호,치매노인 보호시설확충,장애인 이동권확보,보육시설 운영지원 등과 관련해 올해보다 2.4% 증액됐습니다.불필요한 공공지출을 줄여 절약된 예산을 시민복지부문과 낙후지역에 집중투자할 것입니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자치구간의 재정불균형을 해소할 방안은 있습니까. 자치구간 재정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종합토지세와 담배소비세를 교환하는 지방세법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입니다.하지만 최근 담배소비가 점점 줄어들어 장기적으로는 세목교환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시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10%를 세원으로 하는 지방소비세의 신설과 지방세적 성격이 큰 양도소득세의 지방세 전환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습니다. ◆선거법과 관련, 검찰이 지난 22일 불구속기소를 결정한 데 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혐의 내용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도 없이 기소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변호사를 통한 법적대응에 나설 것입니다. 대담 김민수 전국팀 차장 정리 이동구기자 yidonggu@
  • 4·3 희생자 인정 의미/ ‘폭도’ 몰려 고통… 유족 명예회복

    해방 이후 건국 과정의 혼란기에 빚어진 한국 현대사 최대 비극 중 하나인 제주 4·3 당시 희생된 도민 중 1715명이 20일 사상 처음으로 국가 차원에서 ‘희생자’로 공식 결정된 것은 ‘역사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날 결정은 상당수 억울하게 폭도로 규정돼 반세기동안 한을 안고 살아온 4·3 희생자의 유족과 제주도민의 명예 회복은 물론 국민 화합과 인권 신장을 통해 민주 발전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제주4·3 당시 군법회의에서 재판을 받아 수형인으로 분류된 도민들에 대해 4·3중앙위 심사소위가 심의를 보류해 전체회의에 심사대상으로 올리지 못했고,후유장애자로 신고된 142명에 대해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하지 못해 지난해 5월 희생자 신고 이후 법적 지원 등을 받지 못한 채 7명이 사망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제주도 4·3사건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진상규명·명예회복범국민위원회 등 4·3 관련 6개 단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는 오늘 첫 결정이 국가폭력에 의해 피해를 본 4·3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첫 명예회복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4·3 당시 실체없는 재판을 받아 형무소 생활을 하다 돌아가신 수형인과 고령의 후유장애자들이 희생자 결정 대상에 오르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이 크다.”고 덧붙였다. 4·3사건 희생자 신고를 지난 2000년 6월부터 2001년 5월까지 접수한 결과 사망자 1만 715명,행불자 3171명,후유장애자 142명 등 총 1만 4028명이 신고했다.그러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신고를 기피하거나 내용을 잘 몰라 신고를 못한 도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4·3사건의 피해규모를 짐작케 한다. 이제 미신고자에 대해서도 4·3특별법 취지를 잘 설명하고 추가 신고기간을 설정해 구원하는 장치를 마련하는 등 특별법 정신에 맞게 제주도민의 맺힌 한을 풀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4·3 관련 단체의 주장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진상규명 일지 ■ 제주도 ◆ 99.8.11 제주4·3사건 위령사업 범도민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 공포 ◆ 〃 10.18 ‘4·3문제해결 제주도의 근접 방향’ 도민 공청회 개최 ◆ 〃 12.7 제주4·3사건 희생자 위령사업 범도민추진위 구성(100명) ◆ 2000.3.14 제주4·3 평화공원 부지 매입 ◆ 〃 4.3 새로 마련된 부지에서 제52주년 4·3위령제 봉행 ◆ 〃 9.7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 발족 ◆ 2001.4.10 제주4·3 평화공원 조성계획 완료 ◆ 〃 7.23 제주4·3사건 신고 희생자 사실조사 ■ 중앙 부처 및 국회 ◆ 99.4.13 여·야 총무회담에서 국회 4·3특위 구성 합의 ◆ 〃 4·3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 2000.1.12 4.3특별법 공포 ◆ 〃 8.28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발족
  • 예술영재학교 2007년 설립

    앞으로 과학영재 이외에 예술·발명·정보 등 다양한 영재를 조기에 발굴,체계적인 교육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방과후나 방학중에 운영되는 영재학급과 영재교육원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 출범하는 과학영재학교 이외에 오는 2007년에는 미술·음악·무용 등 예술영재를 위한 학교의 신설도 적극 추진된다. 18일 교육인적자원부와 문화관광부·정보통신부·과학기술부·특허청 등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재교육진흥 종합계획 시안’을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오는 25일 공청회를 갖기로 했다.또 인적자원정책개발회의에 29일 상정할 계획이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현재 전체 초·중·고교생의 0.1%(1만명)에도 못미치고 있는 영재교육의 내실 및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해당 부처별로 영재를 발굴,집중 육성할 수 있는 책임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시안에 따르면 문화부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보다 체계화하기 위해 과학영재학교와 같은 고교 수준의 예술영재학교를 오는 2007년이후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통부는 IT영재들을 위해 한국정보통신대와 연계한 정보통신영재학교의 설립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허청은 전국 초·중·고교에 현재 발명교실 형태로 운영되는 111곳의 공작교실을 개편,실질적인 발명영재를 위한 학급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올해 전국 초등학교 23곳,중학교 17곳,고교 7곳의 영재학급을 내년에는 초등 69곳,중 55곳,고 34곳 등 158곳으로 늘릴 예정이다.대학이나 시·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영재교육원도 67곳에서 71곳으로 확대한다. 서동철 박홍기기자 hkpark@
  • 회계사 수습기관 찾기 ‘바늘구멍’

    올해 제37회 공인회계사(CPA)시험 합격자 가운데 상당수가 실무교육을 받을 수습기관을 찾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불거지자 정부는 CPA 시험 및 실무수습제도 개선을 위해 ‘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민간자격시험 합격자에게 취업보장까지 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CPA합격자들의 수습기관 미지정 실태와 문제점,합격자들의 움직임과 정부 대책을 살펴본다. ◆실태 올해 CPA합격자 1006명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439명이 수습기관을 찾지 못하고 있다.이는 대학 재학생 267명을 제외하면 수습을 받아야 할 739명의 절반을 넘는 59.4%에 해당하는 수치다.지난해 합격자 23명도 실무수습기관을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이가 많은 지방대 출신 합격생들이 수습기관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로 여겨지고 있다. 32세 이상 합격자의 수습기관 미지정 비율은 73.3%로 28세 이하의 미지정비율(37.5%)의 두 배나 된다.또서울·연·고대 출신의 미지정 비율이 30.7%인 반면,서울의 나머지 대학과 지방대 출신자의 미지정 비율은 67%에 육박하고 있다.같은 자격시험에 합격하고도 나이 많은,지방대 출신 합격자들은 엄청난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이다.최근 감사원 7급시험에 256명의 수습회계사가 지원했으나 16명만이 서류전형을 통과,치열한 취업경쟁의 실상을 실감케했다. ◆수습 공인회계사들의 반발 지난 4일 공인회계사 36,37회 합격자 966명은 수습회계사 전원의 실무수습기회 보장을 요구하며 회계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연수를 거부하는 등 단체행동에 들어갔다.이어 금감원과 재경부 앞에서 두차례 집회를 가졌다. 실무수습 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 윤종욱(37회 합격)씨는 “수습기회를 얻기 위해 10∼100번이나 원서를 냈지만 면접기회조차 얻지 못한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수습 대책없이 인원수만 늘린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점 정부는 IMF 이후 기업감사,신용분석 등 폭증하는 회계업무에 대비하고 회계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500명선이던 선발인원을 지난해부터 1000명 수준으로 늘렸다.하지만 회계법인 50개,감사반 160개를 합해 현재 실무교육수용규모가 500∼600명 선이어서 구조적인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실무수습기관을 민간기업으로까지 확대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기업들은 수습회계사들이 수습이 끝나면 기업을 떠날 것으로 보고 수습채용을 기피하고 있고,수습사원 역시 기업체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관련법도 수습회계사들의 운신의 폭을 좁게 만든다.공인회계사법 7조는 ‘공인회계사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수습기관에서 2년 이상의 실무수습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실무수습 교육을 받지 못하면 회계사 자격증은 무용지물인 셈이다. ◆정부대책 정부는 수습기관 확대와 합격인원 조정,수습기관 단축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공인회계사 시험·실무수습제도 개선을 위해 회계제도 관련기관과 학계,실무계,기업대표 등이 참여하는 ‘제도개선위원회’를 이달까지 구성해 12월까지 시안을 마련한 뒤 공청회와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정부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재경부는 CPA가 자격시험이어서 정부가 채용을 보장할 의무는 없으며 자율경쟁에 맡겨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그러나 한국공인회계사협회 산하 회계연수원에서 실무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감사업무 이외의 다른 업무는 최소한의 훈련기간만 이수하면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인회계사의 수습기간 및 업무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업무수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공인회계사법을 개정하는 문제도 검토대상”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
  • 조계종 일부승려 종단행정 비판“총무원장 인사정책 비개혁적”성명 발표

    조계종 수좌와 강사,율사 스님들이 종단 행정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조계종의 전국 선원과 강원,율원에서 정진중인 승려들은 최근 성명을 내고 정대(正大) 총무원장이 단행한 일련의 인사와 종회의원의 현행 선출방식에 불만을 표시하며 승가정신의 회복을 촉구했다. 승려들은 성명에서 “엄청난 희생과 대가를 치르고 지난 94년 종단개혁이 시작된 이래 총무원은 과연 개혁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부패고리를 끊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해야 종단이 발전할 수 있는데 최근 총무원장의 비개혁적이고 무원칙한 일련의 인사정책은 그 도를 넘어 많은 종도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대 총무원장은 지난 6∼7일 종회의원 선출로 공석이 된 총무부장,기획실장 등 주요 간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었다. 이들은 또 최근 치러진 종회의원(입법의원) 선거에서 ‘전국구’에 해당하는 직능대표 의원의 선출과 관련,“수행과 교화에 일생을 바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지 못한 채 물질적,세속적 권력 지향적인 탁한 흐름이 금권선거의 폐해,권력편중,기득권층의 고착화로 이어져 교단의 존재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특히 “율원과 강원,선원 등 각 분야에서 전문적 안목과 능력을 갖춘 분을 선출,종책수립에 역할을 하도록 한 입법취지가 근본적으로 망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공청회를 통해 가장 합리적이고 적절한 방법으로 직능직 종회의원이 선출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성호기자
  • ‘뉴타운’ 개발계획 업체 공모

    서울시는 15일 강북 뉴타운 개발계획을 구체화할 적격업체 심사 공모에 들어갔다. 시는 은평·왕십리·길음 등 뉴타운 지구들의 도로·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도시개발계획 등과 관련,도시계획 엔지니어링사와 건축사사무소를 상대로 제안서 자격심사(PQ)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적격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나대지외에도 기성 시가지에 대한 실사를 통해 아파트,학교,공원 등 토지이용계획과 교통처리계획 등을 수립하게 된다.시는 업체 선정이후 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 최소 5∼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개발계획과 함께 내년 상반기 중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개발 마스터플랜이 짜여지는 대로 도시개발공사를 사업주체로 해 내년 하반기부터 인가절차를 거쳐 본격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 [예산으로 본 우리부처 새해 업무] (6)법무부

    법무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7.9% 증가한 1조 2948억원이다.이 가운데 검찰활동과 관련,책정된 예산이 전체 예산의 32.6%인 4223억원으로 가장 많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남북협력과 통일대비 법적 준비 강화와 경제도약을 위한 법적 지원 확대,사회적 약자 및 수용자의 인권 신장 등 다양한 분야에 예산을 배정했다. ◆엄격한 출·입국관리 출입국 관리 예산은 올해보다 10.4% 증가한 637억원이 책정됐다.이는 내년3월 이후에도 자진출국하지 않는 불법체류자들을 강제 출국시키기 위해서는 출입국 업무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출입국관리국은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비자발급 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일부 선진국에서 이용되고 있는 자동 여권판독기 도입 여부다.출입국관리국은 내년부터 판독기 몇 대를 임대형식으로 들여와 인천국제공항에 시범 운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일정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전국공항에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또 비자 발급을 위해 만들어지는 초청장 등 관련 서류를 국내에서 모두 검인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초청장 등 관련 서류들이 현지에서 모두 조작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외국인을 초청할 경우 내국인은 관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가서 초청장 등 관련 서류들을 미리 검사받도록 하는 방식이다.이 경우 추가 인원과 예산이 필요하다.출입국관리국은 그러나 내국인들의 민원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점 등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도산법 등 정비 정부입법 등 법무행정에 947억원을 책정했다.지난해보다 28.8%가 늘었다. 법무부는 내년도에 도산법을 입법화한다는 계획하에 최근에 도산법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도산법안은 회사정리법 화의법,파산법 등에 흩어져 있는 도산 관련 법률조문을 통합해 상시적이고 효율적인 기업 회생과 퇴출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처음 도입되는 개인회생제도는 개인 파산 위험이 급증하는 현실에서 봉급생활자,전문직종사자,자영업자들이 파산선고로 돌이킬 수 없는 사회적 경제적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재소자 교육 고급화 교도행정 예산은 4.5% 증가한 6101억원이다. 교정국 내년 사업 목표 가운데 하나는 재소자 교육의 ‘업그레이드’이다.문맹자도 흔치 않았던 예전과는 달리 현 재소자들은 일정 정도의 기본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문맹자 교육보다는 중·고교 정규교과과정 교육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이미 청주교도소에서 실시되고 있는 전문대학 연계 교육이 일정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순천 교도소에서도 전문대 연계교육을 추진 중이다.재소자들의 사회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빵 등 실용적인 학문분야에서 협조를 구하고 있다. 재소자들이 출소 뒤에 취업을 못해 애로를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교정위원에게 출소자 1인 취업시키기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교정위원은 전국적으로 5000여명이고 기능자격을 갖춘 재소자가 1년에 4000여명 출소하는 만큼 교정국은 이 운동이 정착되면 출소자들의 사회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오피니언 중계석/ 최종호 명지대교수 ‘박물관소식’ 기고 - 박물관대학원부터 세우자

    박물관은 수익이 날 수 없는 투자대상이다.정부나 지방자치단체조차도 예산담당자 쪽에서 보면 국·공립박물관은 눈엣가시 같은 ‘돈 먹는 하마’일 뿐이다.사정이 이런데 박물관을 만들어 운영하는 민간인이나 단체의 사정은 더 말할 것도 없다.그래서 최종호 명지대 기록과학대학원 박물관학 주임교수의 ‘박물관 진흥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안’에는 ‘생존’을 염원하는 박물관계의 목소리가 담길 수밖에 없다.한국박물관협회가 펴낸 ‘박물관 소식’지최근호에 실린 최 교수의 글을 요약한다. 박물관 진흥을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일이다.먼저 국립박물관 안에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박물관대학원을 설치해야 한다. 사립박물관에 필요한 전문직 양성을 위해서는 대학생·대학원생이 대학박물관을 포함한 등록 박물관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부와 교육인적자원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박물관의 운영관리를 원활히 하기 위하여 박물관학 및 관련 분야를 전공한 공익근무요원을 운영관리 보조원으로 쓸 수 있어야 한다.국방부 협조 아래 우선 등록박물관에 적정 규모의 공익근무요원을 배치해야 한다. 박물관 설립자나 박물관에 기부한 사람에게는 전폭적인 세제 혜택을 주고,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명예를 부여해야 한다. 기부자 이름을 박물관 건물이나 전시실의 명칭으로 헌정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조례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 국·공립박물관의 효율성에 관한 전문가 집단의 평가와,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법령을 보완해야 한다.현재는 박물관 연보를 예산집행이 시작된 뒤 발간하기 때문에 평가시점과 평가내용을 운영에 반영하기가 실질적으로 어렵다.그러나 박물관평가단을 상설 운영하거나,전문 평가기관에 위촉하면 적어도 1년에 한 차례는 구체적인 평가가 가능해진다. 사립박물관의 설립과 운영에도 정부의 전폭적인 진흥정책이 있어야 한다.지체장애인을 위한 램프·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설치 운영비를 지원하고 세제혜택을 주어야 한다.지체장애인용 점자라벨·패널,음성안내·영상안내 도우미 등의 설치·운영비를 지원하고 이 또한 세제혜택을 주어야 한다. 항온항습,공기정화,조명의 밝기 조절,냉난방 등 전시품 보존을 위한 기자재 설치비용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전력과 상하수도 비용도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에서 지원함이 옳다. 박물관 인접도로와 진입도로 표지판 설치비를 지원하고,관계기관 및 부처와의 협조도 이루어져야 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사립박물관을 설립해 운영하는 이와 일정 규모 이상의 박물관 자료 제공자에게는 정부·지방자치단체가 문화훈장 또는 표창장을 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박물관 및 미술관 발전과 자료 확충,전문직의 자질향상 등을 위한 필요자금으로 정부출연금·기부금품 등으로 조성되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기금’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이 기금은 ‘기부금품모집규제법’에 적용을 받지 않고 운영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신설해야 한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지도·감독 권한을,신설해야 할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위원회’가 갖도록 하여 박물관의 등록 및 취소,등록증 교부,폐관 및 휴관,시정및 정관명령,설립계획 승인 및 취소,과태료 부과 징수,지도·조언,개관·단축 승인 등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립학교 건립비와 교사임금을 예산에서 지원하듯 사립박물관 전문직 종사자의 임금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야 한다.비영리기관인 박물관에서 수행하는 기념품·출판물·음식료 판매 등의 부대사업에서 나오는 수익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야 한다. 남북한 박물관 종사자들이 서로 협력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지적 교류증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기 바란다. 박물관 관련분야의 연구기관과 학회 및 학술진흥재단,문화예술진흥원,문화정책개발연구원 등과 연계하여 박물관 연구 프로젝트 결과물을 남북한 박물관에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정리 서동철기자 dcsuh@
  • 주5일근무 연내입법 무산

    주5일 근무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연내 입법이 사실상 물건너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6일 노·사·정위원회와 노사 양측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공청회를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근기법개정안을 법안심사 소위로 넘기지 않고 바로 전체회의에 계류하기로 결정했다.정기국회가 8일 폐회되는 것을 감안하면 연내 법안처리는 어렵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물론 물리적으로 여야가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은 남아 있으나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와 관련,방용석 노동부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기국회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노사간 견해차로 무산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 문제는 차기정권의 과제로 넘겨져 큰 부담을 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제출돼 있는 법안에 대해 수정안을 낼 계획은 없다.”며 “내년 임시국회 때 법안을 다시 제출하지 않더라도 이미 제출돼 있는 법안으로 여야합의에 의해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
  • 중부내륙 광역개발 청사진 마련 원주·영주·충주 ‘3각거점’ 연결

    강원 원주와 경북 영주,충북 충주를 ‘3각거점’으로 공동 개발하는 ‘중부 내륙광역권 권역 지정 및 개발계획’ 청사진이 마련됐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원주시 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부 내륙광역권 권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공청회에서 국토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도와 경북,충북 인접지역을 중부 내륙광역권으로 권역을 지정,산업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토연구원은 이 지역의 경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총 32조 865억원을 투입,한지테마파크 옻칠기테마파크 자동차파크 등 테마 관광산업을 비롯한 50대 전략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광역권 개발 전략사업으로는 권역순환 철도망 신설과 공항 확충,권역중심 간선도로와 3도간 연계도로,광역상수도,물류유통기지,공단조성,문화관광거점 개발,하수폐기물처리장 신·증설 등이 제시됐다.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큰 백두대간과 치악산 소백산 월악산 국립공원을 생태환경벨트로 묶어 순환관광망을 형성하는 관광 축을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산업발전 특화업종으로 원주는 정밀·의료기기 산업을,영월은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이용한 관광명소로 육성하며,태백·삼척시와 정선·영월군은 고원 리조트권역으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市·區의원 초대석/ 박덕기 성북구의장 - ‘길음 뉴타운’ 종합대책후 추진해야

    “길음 뉴타운은 종합적인 밑그림 아래에서 차근차근 추진 돼야합니다.” 성북구의회 박덕기(朴德基·61·종암1동) 의장은 지방자치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지난 91년 지방의회가 처음 생겼을 때 구의원을 지낸 뒤 시의회에 진출했다가 98년부터 다시 구의회에 진출하는 등 지방의회에서 4번째로 일해 경험이 풍부하다.게다가 뒤늦게 학업에 매진,명지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이론에 밝다.그는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가정형편탓에 학업을 중단했었다. 박 의장은 “현재 외형상 구의원은 공천을 하지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모두 당의 공천을 받은 상태”라며 “이는 의원이 당과 지구당의 눈치를 보게 돼 소신껏 일할 수 없으며 유능한 일꾼의 지방의회 진출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며 정당공천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요즘 명지대와 성신여대에서 정치학개론과 평화통일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30년전 접었던 ‘교수의 꿈’을 일궈낸 것이다. 박 의장은 최근 또 다른 일에 매진하고 있다.성북구가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담배연기 없는 성북’에 금연홍보대사로 뽑혔다.지금까지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다는 그는 서울시의원때 보사위원 등을 거치면서 환경과 건강등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덕택에 홍보대사로 선정된 것 같다고 말한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길음 뉴타운’에 대해 그는 “주민들은 반기지만 교통문제 등 종합적인 대책없이 일을 추진하면 후유증이 더 심할 것”이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박 의장은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 소리를 듣는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통합도산법’ 내년 제정

    화의와 회사정리로 이원화된 기업회생제도가 회사정리절차로 일원화되고 회사정리때 기존 경영진이 관리인에 선임될 수 있게 된다.또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큰 기업도 파산을 피할 수 있다.개인에게도 파산 외에 회사정리절차와 비슷한 개인회생제도가 도입된다.법무부는 5일 기존의 파산법·화의법·회사정리법을 통합한 통합도산법안을 마련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시안을 발표했다.이같은 통합도산법안은 6일 공청회를 거쳐 정부안으로 확정된 뒤 내년 임시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기존 기업회생 절차는 부실기업 경영주가 경영권 유지를 위해 화의제를 악용,절차가 지연되고 대기업에는 화의제를 적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왔다.특히 화의제도는 부실경영주 교체가 어렵고 이행확보,통제수단도 부족해 구조조정의 장애물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으나 통합도산법 제정으로 사라지게 됐다. 법무부는 회사정리 절차가 관리인을 기업외 제3자로 교체토록 하고 있어 회사 사정을 잘 알지 못해 신속한 처리를 저해한다는 지적을 수용,회사정리 신청시 원칙적으로 기존 경영진을 관리인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그러나 ▲기존 경영진이 부실경영에 중대한 책임이 있을 때 ▲부채가 자산보다 현저하게 많을 때 ▲상당한 이유를 들어 채권자협의회가 요청할 때 등은 제3자를 관리인으로 선임하되,부실책임이 있는 경영자의 노하우가 회사회생에 필요할 때는 스톡옵션을 부여해 경영 노하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병철기자 ■통합도산법 시안 내용 정부가 5일 공개한 통합도산법 시안의 특징은 회사정리법,화의법,파산법 등 3개법을 통합하고 개인회생제도를 신설한 데 있다.개인회생제도는 봉급생활자,전문직종사자,자영업자들이 파산선고로 돌이킬 수 없는 사회·경제적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그러나 기업부실과 개인파산에 책임이 있는 기업주나 채무자에게 과도한 면책 기회를 줄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공청회 등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회생절차 참여권 회생 절차 신청권자의 적용대상을 현재 법인으로 되어있는 데서 모든 개인과 법인으로 확대했다.관리인 제도의 경우 기존 대표자를 관리인으로 선임토록 해 조기신청을 유도하고 기존 경영진의 경영노하우를 이용하도록 한다. 채권자의 절차참여권을 강화하기로 하고 채권자에 대해 회생절차 신청권을 보장한다.채권자협회의 기능을 강화,감사 선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회생계획인가후 회사의 경영상태에 관한 실사를 청구하고 관리인을 제3자로 선임해 줄 것을 요청할 수 있다. ◆개인회생절차 제도를 악용하는 채무자를 견제하기 위해 신청권자를 일정한 소득이 있는 봉급생활자나 대법원 규칙이 정하는 금액 이하의 채무를 지는 영업소득자로 엄격히 한정했다.또 사전에 채무자의 재산조회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또 회생절차의 신청이 불성실할 경우 신청을 기각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개인회생절차 개시결정때까지 채무자 재산에 대한 강제집행,가압류,가처분 등 일체의 행위를 금하도록 했다. 채무자는 신청일로부터 14일 이내에 변제계획안을 제출할 수 있고 연장도 가능하다.변제계획에서 변제계획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수입 또는 재산의 제공,재단채권 전액의 변제에 관한 사항을 정해야 한다. 변제기간은 변제개시일로부터 5년을 초과해서는 안되며 변제계획은 완료되기 전까지 채무자,채권자,회생위원의 신청에 의해 바뀔 수 있다. 채무자가 변제계획에 따른 변제를 끝낸 경우 당사자의 신청 또는 직권으로 법원이 면책을 결정한다.다만 채무자가 부정한 방법으로 면책을 받은 경우 면책결정일로부터 1년 이내에 면책취소가 가능하다. ◆파산절차 채무자가 파산을 해도 개인회생절차에 들어가면 대법원이 정하는 주거비,6개월간의 생계비 등은 채무대상에서 면제해 기본적인 생활은 가능하도록 했다.주택임대인이 파산하는 경우 확정일자 등을 받은 임차인에 한해 우선적으로 보호된다.법원은 그러나 채무자가 파산절차를 남용한다고 판단되면 파산신청을 기각할 수 있도록 해 파산신청의 남용을 방지했다.파산자의 채무를 모두 면책시켜주는 것이 부당하다고 인정될 때는 채무의 일부만 면책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공무원조합법 연내처리 무산

    공무원의 단체행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공무원조합법의 연내 입법이 사실상 무산됐다. 국회 행정자치위는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와 ‘공무원노조’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정부 입법안을 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회부하지 않고 공청회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는 8일 이전에 본회의에 이 법안을 상정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워 공무원조합법을 통과시키려는 정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그러나 전국공무원노조는 이날 행자위의 결정과는 별개로 오는 4,5일 전 조합원이 연가나 휴가를 내고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한 대의원대회의 결정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어 정부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정부는 31일 각 기관에 복무관리 지휘지시 및 지침을 시달해 4,5일 연가,반일연가,조퇴 등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통보하고 직장을 이탈하거나 불법 집회에 참가한 공무원 전원에 대해서는 징계 및 사법처리 등 엄정조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는 1일 오전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공무원 파업과관련해 엄정 대처하며,주동자에 대해서는 전원 구속한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이종락 장세훈기자 jrlee@
  • [발언대] 서울은 왜 ‘특별시’여야 하나

    서울의 인구밀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총면적은 약 606.5㎢로서 남한 면적의 0.63%에 해당한다.서울은 제24회 올림픽을 비롯,APEC 및 ASEM 등 각국의 정상회의와 월드컵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한국 수도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반면에 긍정적이지 못한 면도 많다.서울의 인구는 25년전 불과 680만명이었으나 이제 1000만을 넘는다.인구가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이유는 서울에 각급 학교 정부기관을 비롯해 산하단체,각종 제조업체,문화시설 등이 집중되어 있고 모든 중요한 행정이 여기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인 것이다. 이렇게 서울이 점차 비대해 짐에 따라 인구과밀,공장의 확장,자동차 증가 등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공해문제를 낳고 있는 지 벌써 오래이다.예를 들면 서울시민의 젖줄인 한강의 수질을 오염시키는 주 원인은 산업폐수는 물론 가정에서 버리는 생활하수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거기다가 도로율은 35%에 이르는 뉴욕 파리 도쿄 런던에비하면 서울은 21%로서 매우 낮은 편이며 시내는 항상 안개처럼 자욱한 나쁜 공기,각종소음,차량전쟁으로 짜증스럽기 짝이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특별한 도시임이 틀림없다.또한 교육문화 활동의 중심지로서 각급 교육기관을 비롯하여 도서관,박물관,연구기관,스포츠 시설과 기타 문화시설이 집중되어 있다.이러한 시설들을 전문성을 고려하여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방으로 적절히 분산시킴으로써 하나의 계획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이미 대전에 제2정부종합청사가 있기는 하지만 인구 분산책이나 지방도시 육성책이라는 측면에서는 성공하지 못한 도시계획 정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것은 서울이 특별한 도시이기 때문이다. 정부기관에 포진하고 있는 정책 브레인들은 본인들의 이기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는 지혜를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서울에 ‘특별’이라는 수식어가 쓰이게 된 연유가 있겠지만 타당성 여부에 대해 공청회를 열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그런데 지난 10월27일 ‘서울 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에 다른 이름 하나가 또 생겼다고 한다.‘HI-SEOUL’로서 서울의 이미지와 비전을 한마디로 함축시킨 브랜드 슬로건이다.세계 속의 서울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한다.아무튼 외국인들이 우리의 서울을 보고 한국 전체를 평가하고 아름다운 ‘하이 서울’을 꼭 찾고 싶어하는 그러한 특별한 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 행정구역 명칭에서 ‘특별’이라는 말을 빼고 부르기 쉽게 ‘서울시’로 명명할 용의는 없는지 위정자들과 서울특별시장은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기 바라는 마음이다. 신영근 운곡문화연구소장
  • 과기공제회 지원액 논란

    정부출연연구소와 민간기업 연구소의 임·직원 등 과학기술 종사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제정이 추진되고 있는 ‘과학기술인 공제회법’과 관련,정부의 지원규모를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형오 위원장(한나라당)은 과학기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과학기술인 공제회법’ 제정안을 만들어 지난 19일 국회에 제출한데 이어 31일 국회에서 공청회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과학기술인 공제회는 과학기술분야의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1만명)과 민간연구소의 연구원(13만명)을 대상으로 하며,퇴직이나 관혼상제때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법안이 통과되면 과학기술인들의 복지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을 갖추게 된다.그러나 문제는 자금이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수백억원에 이르는 기술복권 수익 가운데 10년 동안 매년 100억원씩을 공제회에 지원하도록 정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예산과 기금을 총괄하는 기획예산처는 과학기술인 복지증진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추진되는 공제사업에 재정지원을 기대하는 것은 ‘터무니없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과기노조는 “출연기관 구조조정때 퇴직금 누진제가 폐지되면서 엄청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준 만큼 정부는 공제회에 적어도 5000억원의 지원을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 방노동, 노동자 비하 발언 물의

    노동부 장관이 노동자를 ‘쓰레기’라고 비하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노동계에 따르면 방용석(方鏞錫) 노동부 장관은 지난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에서 한나라당 이승철 의원이 주5일 정부법안에 대해 “(주5일제 법안을)노동계는 쓰레기 악법이라고 규정하고 있다.”며 공청회를 개최할 것을 제의하자 “2년간 합의된 내용을 쓰레기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쓰레기이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노동장관이 노동자를 쓰레기로 비유한 것에 분노한다.”면서 “더욱이 양대 노총 관계자들이 방청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발언을 한 것은 놀랄 만한 일이다.”고 밝혔다. 한편 방 장관은 최근 ‘의사파업은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지만,병원파업은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등 노조를 자극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오피니언 중계석/ 美 프리덤하우스 레너드 서스먼 연구위원 “한국 언론개혁 특별위 구성 시급”

    ‘한국사회가 과거의 잔재를 정리하면서 완전한 민주국가로 전환하기 위해 언론개혁은 모든 국민이 원하는 필수적인 것이다.과거 권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던 한국 언론은 바로 이 점에서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세계 각국의 언론자유 정도를 조사,평가하는 미국 프리덤하우스의 책임연구위원 레너드 서스먼(82)의 지적이다.그는 30일 한국언론재단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국가이익과 언론-비판과 협력의 관계’주제의 강연을 통해 한국 언론개혁을 위해 각계 인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 구성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강연 내용을 요약한다. 최근 몇 년간 한국은 민주주의 정신과 민주적 제도의 타당성을 잘 보여주었다.그러나 바로 이러한 정신 때문에 한국정부와 언론 사이에 심각한 마찰이 야기되었다.국민에 봉사하는 목적을 지닌 언론과 정부의 관계는 미묘하면서도 핵심적인 것이다. 그렇다면 언론인이 기사를 전달하는 데 어떠한 책임요소들이 작용해야 할까.먼저 균형(공정성)을 유지,취재하는 내용의 다양한 관점에 대하여 동일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균형잡힌 보도의 특성상 기자·언론사 소유자·사건 관계자 등의 입장이나,현금 등 대가로 인해 발생하는 이해관계가 사건 보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없애기 때문에 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둘째 책임있는 언론인은 취재의 성격과 관계없이 하나의 정보원에만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많은 정부 관리들은 자신이 유일한 정보원이거나,정보의 주된 원천이어야 한다고 믿는다.그러나 책임있는 언론인에게 정부관리는 여러정보원들 중 하나일 뿐이다. 언론의 정보 취재 및 보도에 관한 권리와,정부의 매우 민감한 기밀사항 보호에 관한 권리 사이에는 항상 희미한 선이 존재한다.심지어 민주주의 정부의 관리들도 흔히 언론인을 협박하거나 개별 또는 일단의 언론인들을 비난하려 할 수 있다.이러한 협박은 공개적인 질책,정보접근의 간접적 금지형태로 이루어지거나 언론사 경영자들에게 조용히 압력을 넣어 특정 언론인을 해고하거나 보직이동을 시키는 등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언론보도에 위협이 가해지고 있음을 아는 상태에서 독자들이나 시청자들은 해당 언론보도의 신뢰성을 의심할 것이다.그리고 이는 민주사회의 큰 손실이다. 한국은 권위주의적 사회에서 완전히 제 기능을 하는 민주주의 사회로 이행하는 전환기에 있다고 생각한다.그러면 이 사회가 어떻게 과거의 잔재를 정리하면서 완전히 민주적인 국가로 전환할 수 있을까.언론개혁은 모든 국민이 원하는 것이다.그러나 정부가 그러한 개혁의 주체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그렇다면 언론사 주주들이 언론을 개혁해야 할까.현재 주주들이 통제권을 갖는 언론사의 경우 이들이 개혁에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언론인 자신이 언론을 개혁해야 할까.이들도 역할을 할 수 있지만 결국 개혁의 주체가 되는 이해당사자만 바뀌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언론개혁에 접근해야 할까.언론계·학계·금융계·종교계·기업 등 모든 관련 분야의 덕망있는 대표자들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과거와 현재에 이르는 언론매체의 장점과 문제점을 조사해야 한다.위원회는 공청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분야를 다루어야 한다.이러한 조사가 끝난 뒤 위원회는 언론개혁 권고안을 제출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다면 정부에 의한 언론개혁을 막을 수 있다.국민은 주요언론매체에 대해 갖고 있던 불만사항과,문제점에 대한 합의된 해결책을 비정부기구가 제시하리라 기대할 것이다. 해결책 모색에 보복심리가 작용해서는 안 된다.과거의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경쟁적인 다양한 뉴스 제공기관의 존재가 역동적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이다.합법적인 조치라 할지라도 보복심리에 의한 법 적용은 전환기에 있는 이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구조에 손상을 줄 것이다.이제는 화해를 해야 할 때이다.정부는 정부에 권한을 부여한 시민사회에 이러한 책임감을 보이며,그렇게 함으로써 언론인이 언론활동에서 높은 책임의식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할 때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빚 5년간 갚으면 나머지 부채 탕감

    개인파산 위기에 놓인 사람이 5년동안 성실하게 빚을 갚으면 나머지 빚을 탕감해 주는 ‘개인회생제도’가 이르면 내년에 도입된다. 29일 법무부와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회사정리법,화의법,파산법을 하나로 통합하고 개인회생제도를 신설한 ‘도산법’ 초안을 확정했다.정부는 다음 달 6일 공청회 등을 거쳐 연내에 확정 법안을 마련,내년 첫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개인회생절차는 파산위기에는 몰려 있지만 장래에 계속적으로 또는 반복해서 수입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급여소득자나 영업소득자에 한해 법원에 신청할 수 있다.채무자는 공정하고 실천 가능한 변제계획을 만들어 14일 내에 법원에 제출하되 변제기간은 변제 개시일로부터 5년을 초과할 수 없게 돼 있다.채무자가 최장 5년간의 변제를 마치면 법원은 면책(부채탕감)결정을 하게 된다. 김태균기자
  • 외국인학교 입학 ‘해외 3년거주’로

    내년부터 국내 외국인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내국인 학생의 자격기준이 5년이상 해외거주에서 3년이상 해외거주로 완화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24일 “외국인 학교 입학자격 중 해외거주기간을 5년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다음달 중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학교 설립운영규정’을 입법예고한 뒤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차관회의,국무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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