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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V 후속’ 경인지역 새 지상파TV 방송권역 경기북부 확대

    경인방송(iTV)의 뒤를 잇는 새 방송사업자의 방송권역이 경기북부지역으로 확대된다. 기존 iTV는 인천과 경기 남부 지역에만 방송을 내보냈고 그 외 지역은 케이블 SO를 통해 역외재송신해 왔었다. 방송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TV후속 대책을 의결, 발표했다. 또 10월 공청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자 선정 기준을 마련한 뒤 11월 신청을 받고 12월 심사를 마쳐 내년부터 새 사업자가 방송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일정도 제시했다. 다만 iTV가 방송위의 정파 결정에 대해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방송위가 패소할 경우 사업자 선정 방안과 일정을 다시 논의키로 했다. ●방송위 “연내 사업자 선정” iTV 실패의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이 거론된 것은 원천적인 한계가 있었다는 점. 원천적인 한계는 바로 시장이 좁다는 것이었다.SBS와 방송권역이 겹치는 상황에서 차별화를 위해서는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내보내야 했지만 광고시장에서의 반응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악순환이었던 셈이다. 그래서 정파 사태 이후 방송권역 확대 요구가 계속 제기되어 왔다. 또 방송위가 이날 공개한 문화관광부의 문건도 의미심장하다. 문화부는 방송권역이 확대된다면 외주전문채널로의 전환을 포기하겠다고 방송위에 통보했다는 것. 방송위로서는 모든 주장을 다 끌어안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 셈이다. ●방송권역 확대-모두를 만족시켜라? 그러나 순탄하게 흘러갈 것만 같지는 않다. 방송권역 확대는 시청자를 확보해줘 새 방송사업자의 경영기반을 튼튼하게 해준다는 의미다. 동시에 100% 자체제작이 부담될 수 있는 만큼 “외주‘전문’은 아니더라도 외주‘중점’”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상 부담을 줄여주는 이런 조치들은 거꾸로 사업자 선정 과정에 조금만 잡음이 나도 특혜시비로 번질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다. 당장 전체회의 발표문안이 문제가 됐다. 이 문안이 MBC와 MBC의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를 배제하겠다는 뜻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것. 양휘부 상임위원은 “예전 지역방송사업자 선정 때 쓴 문구를 그대로 따온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서둘러 의미를 축소했다. 동시에 기존 방송사들의 반발 소지도 있다. 인천·경기 전역에 방송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최대시장인 수도권 지역을 두고 기존 방송사와의 한판 격돌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실제 몇해 전 iTV가 중계소를 옮기려 했을 때 MBC와 SBS는 전파가 서울지역으로 넘어 올 수 있다는 이유로 결사반대했었다. 양 상임위원이 방송권역 확대를 언급하면서 “‘전파월경’만큼은 반드시 막겠다.”고 거듭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클릭 이슈] ‘노사로드맵’ 勞·政 격돌 2라운드

    [클릭 이슈] ‘노사로드맵’ 勞·政 격돌 2라운드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이 노·사·정 관계의 A급 태풍으로 등장했다. 정부의 조속한 입법화 방침에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노동전문가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로드맵은 지난 4월부터 노·사·정이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는 비정규직법안에 이어 노·사·정 격돌의 2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입법화 수순 밟는 정부 노동부는 지난 5일 로드맵이 노사정위원회로부터 이송됨에 따라 즉각 입법화 수순에 돌입했다. 오는 11월 정기국회에 입법안을 낼 계획인 만큼 공청회 등 관련 절차를 빠르게 밟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노동연구원은 6일 제1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로드맵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리적인 입법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날 공개토론회는 노·사·정 3자가 모두 빠진 자리여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 문무기 연구위원은 “당초에는 공개토론회가 아닌 노·사·정이 함께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 계획이었다.”면서 “노동계가 불참의사를 보내옴에 따라 파트너인 사측과 정부도 결국 빠지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강경하다. 노동계가 불참하더라도 사와 정이 참석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입법안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동부 고위 관계자는 “그 동안 노동계에 충분한 시간을 줬다.”며 “오는 2007년부터 복수노조가 허용되는 등 제도가 대폭 바뀜에 따라 로드맵 입법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로드맵은 또다른 화약고 로드맵은 지난 2003년 5월 노동문제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노사관계 선진화 연구위원회’가 3개월간의 논의를 거쳐 만든 선진화 보고서다. 로드맵은 그해 9월 노사정위원회에 넘겨져 2년 동안 논의키로 했으나 노동계의 불참으로 제대로 된 노·사·정간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노동부에 이송된 안도 원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로드맵 관련 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근로기준법’,‘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노동위원회법’ 등 4개이다. 노동부는 로드맵 34개 항목을 모두 이들 법안에 반영해 11월 정기국회에서 일괄 처리할 방침이다. 하지만 로드맵의 주요 내용은 ▲복수노조 허용시 교섭창구 단일화와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비롯 ▲공익사업 대체근로 허용 ▲쟁의행위에 대한 직장폐쇄 전면허용 ▲직권중재 폐지와 공익사업 범위확대 ▲긴급조정 발동시 쟁의행위 금지기간 확대 등 대부분이 노사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안들이어서 화약고나 다름없다. ●반발하는 노동계 정부가 로드맵 입법화에 대한 속도를 내면 낼수록 노동계의 반발은 거세질 게 뻔하다. 로드맵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비정규직법안과 마찬가지로 노·사·정간 갈등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로드맵 관련 법안이 노·사·정간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에 제출될 경우 비정규직법안보다 더 큰 후유증을 낳게 될 것”이라며 “노동부는 무리한 로드맵 추진에 앞서 노·정관계 정상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게다가 로드맵 관련 법안을 일괄처리하겠다는 노동부의 방침에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34개 항목 하나하나 노·사·정간 합의가 쉽지 않고 엄청난 폭발력을 지니고 있어 단계적 입법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 연구위원은 “복수노조와 전임자 임금문제 등 시급한 문제부터 풀고 단계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현재까지 일괄처리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다. 한편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로드맵 입법화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밝히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군병력 18만명 줄인다

    군병력 18만명 줄인다

    현재 68만여명인 군 병력이 오는 2020년까지 50만명으로 감축된다. 병역 자원 감소와 군 구조 개편에 따른 것이다. 또 현재 10개인 육군의 군단은 6개만 남게 되고, 사단은 47개에서 절반 가량으로 줄어든다.1·3군사령부는 지상군작전사령부로 통·폐합되고,2군사령부는 후방작전사령부로 개편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5일 “군 구조개편안 등이 포함된 국방개혁입법안을 지난 1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특히 북한의 장사정포의 위협을 겨냥한 다연장로켓포(MLRS)와 자주포 등을 통합 운영하는 유도탄사령부를 창설, 전력 공백을 보완할 계획이다. 개혁안에는 또 합동참모회의 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고, 문민화계획 일환으로 전역 후 3년이 지나야 국방 장·차관에 임용할 수 있는 규정이 포함됐다. 육군의 해안경계 임무는 해양 경찰로 이관해 해상 치안 업무와 연계해 효율화를 꾀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3군 균형 발전의 일환으로 합동참모본부에 근무하는 장교의 비율을 육·해·공군 각 2대1대1, 국방부를 비롯한 기무사·정보사 등 합동부대는 각 3대1대1로 법안에 명시하는 안도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육·해·공군의 현행 다단계 지휘제대구조를 단순화하자는 취지에서 해군 전단, 공군의 비행전대를 각각 폐지하는 방안은 확정됐다. 현재 68만여명인 육해공군 병력은 2008년까지 4만명을 줄인 뒤 2020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했다.304만여명의 예비군은 150만명으로 축소된다. 의무복무를 마쳤으나 군에 계속 남기를 희망하는 병사들에게 일정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고 계속 복무를 허용하는 제도와 지원병제도를 확대하는 등 징·모 혼합형 병역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 개혁안에 대해 일각의 우려도 있지만,3년 단위로 안보 상황과 개혁 추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되는 만큼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오는 9일 당정 협의 및 국회 보고, 공청회 등을 거쳐 이 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겉도는 고교 독서교육

    교사는 했다고 하는 독서지도를 학생들은 받은 적이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교의 독서교육을 보는 학생, 교사의 인식차가 크다는 현실을 드러낸 이 조사결과는 독서교육의 근본적인 손질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학생 68% “학교 독서지도 원하지만…” 교육인적자원부의 의뢰로 ‘고등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를 진행 중인 고려대 국어교육과 노명완 교수팀이 지난 7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학생들의 88.6%가 ‘학교에서 독서지도를 받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반면 교사들은 77.1%가 ‘독서교육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학교차원의 독서지도를 하고 있다.’라고 답한 교사의 51.6%는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응답해 성과에 대해서는 교사들 역시 회의적이었다. 조사는 대도시와 중소도시, 읍면지역 고교 각각 1곳의 1∼2학년 학생 389명과 교사 9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학교에서 별도의 독서지도를 받기를 원하는 학생(68.9%)이 원하지 않는 학생(31.1%)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구체적으로는 ‘매주 일정시간을 확보해 자율적으로 독서’를 원하는 경우가 47.0%였고, 독서지도는 ‘관련교과 지도교사(36.5%)’나 ‘독서를 전공한 전문 교사(34.9%)’에게 받고 싶다고 답한 경우가 ‘담임교사(16.9%)’나 ‘사서교사(6.1%)’보다 훨씬 많아 전문적인 지도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사 61% “독서 전담교사 배치해야” 교사들의 경우 독서지도를 ‘교과 외 시간에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44.3%로 ‘교과교사의 직접 지도(25.8%)’나 ‘학생 자율적으로(25.8%)’보다 많았다. 또 ‘학급담임이나 교과담임(17.3%)’ 보다는 ‘독서지도 전담교사(61.2%)’가 배치돼 지도해야 한다는 응답이 월등히 많아 전문인력 확보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학부모 25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독서기록의 대입전형화에 38.2%만이 ‘찬성’했고 26.3%는 ‘반대’,35.5%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입시에 독서기록이 반영될 경우 ‘독서관련 사교육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53.7%에 달해 학부모들의 우려를 반영했다.●‘독서교육 활성화 추진위’연내 구성 연구팀은 체계적인 독서지도를 위해 교육부, 교육청, 일선학교 등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할 가칭 ‘독서교육 활성화 추진협의회’ 구성을 제안했으며 교육부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올해 안으로 구성되는 협의회는 2007학년도 독서이력철 도입 및 2010학년도 대입전형 활용 정책 추진을 위해 2009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올 하반기 시범학교를 선정해 3년간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독서매뉴얼과 이력철을 개발하며,2007년 말까지 권장도서선정위원회가 도서를 선정한다. 연구 보고서는 오는 14일 교육부에 제출된다. 노명완 교수는 “공청회 결과 독서기록의 섣부른 대입전형자료 활용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면서 “최종보고서에는 이같은 의견이 일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보고서를 받은 뒤 내부 검토를 거쳐 확정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는 10월부터 독서지도매뉴얼 개발 등을 위해 4개 팀을 구성하는 등 후속 연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예상하고 있었다” 朴대표 즉석 수용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일 신임 인사차 예방한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노무현 대통령의 회담 제의를 전해 듣고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 듯 즉석에서 수락했다.●신임인사 이병완 실장 “대통령 대화 뜻” 전달 공청회 일정으로 예정시간보다 15분가량 늦게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에 도착한 박 대표는 미리 와서 전여옥 대변인 등 당직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던 이 실장의 신임 인사를 받고 “24시간 긴장을 풀 수 없는 힘들고 고된 자리를 맡게 됐는데 집권 후반기를 맞아 대통령을 잘 보필하는 데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 실장은 “대통령께서는 박 대표님을 언제 어떤 형식·절차를 통해서든 대표님이 정한 형식과 방법, 시간에 꼭 뵙고 국정 전반에 대해 기탄없는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했다.”며 노 대통령의 회담 제의를 전달했다. 이에 박 대표는 “잘 알겠다.”고 답했고, 이 실장이 자리를 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런 요청을 해오셨으니 한번 만나서 의견을 나눠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회담 제의를 전격 수용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당직자들 사이에선 노 대통령이 이 실장을 통해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딱 꼬집어 회담 제의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박 대표께서는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들을 얘기는 듣고 민생회복대책 요구할 것” 전 대변인은 이어 “박 대표께서는 민생·경제가 어렵고 정치권도 연정이다 뭐다 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니만큼 대통령을 만나 들을 얘기는 듣고, 주문할 것은 주문하겠다는 뜻에서 회담 제의를 즉석에서 수용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에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대연정과 개헌론 등 민감한 정치 현안에 대해선 대통령의 말씀을 들은 뒤 한나라당의 입장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내에선 박 대표가 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당론인 ‘연정불가론’을 분명히 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상임운영위에서도 노 대통령의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를 같아지도록 하는 것도 대안’이라는 언급에 대해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따라서 이번 회담도 노 대통령과 박 대표는 각자의 입장을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잰걸음’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후보지를 찾는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는 최근 첫 모임을 갖고 입지선정 기준안을 확정하는 등 바삐 움직이고 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건설교통부가 제시한 입지선정 지침을 따르되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키로 했다. 기준은 혁신거점 발전가능성이 50%로 절반이다. 광역교통망과의 접근성, 생활편의성,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긴밀성 등이 포함된다. 또 도시개발 적정성과 동반성장 가능성이 각각 25%다. 여기에는 기존 산업단지나 택지와의 연계 활용성, 동반성장과 파급효과 극대화, 땅값 안정 등이 참작된다. 기준안에 따르면 혁신도시는 인구 3만∼5만명에 200만평 규모로 자족형 독립도시로 세우기로 했다. 혁신도시 후보지는 9월 중순까지 나올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의 용역을 기초로 공청회 등으로 주민 의견수렴을 마친 뒤 9월 말까지 관계부처와의 이전이행협약을 마치면 최종 결정된다. 이후 2007년쯤 공사에 들어가 2012년까지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된다. 입지선정위원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절반씩 추천한 12명과 광주와 전남으로 옮겨 올 한전과 농업기반공사 등 이전 공공기관에서 추천한 12명 등 모두 24명이다. 공동혁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는 광주 인근지역인 나주와 담양·장성 등에서는 부동산 중개업소가 우후죽순처럼 문을 열고 땅값이 이전에 비해 두 세배 이상 뛰어오르는 등 투기조짐마저 일고 있다. 혁신도시에 입주할 정부 공공기관은 17개로 종사자는 4905명이다. 한전, 한전기공, 한국전력거래소, 농업기반공사, 한전KDN,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보통신부 지식정보센터 등 농업과 에너지 관련 기관이다. 해양경찰학교(직원 48명)는 바다를 접한 전남지역 한 곳으로 옮기기로 해 혁신도시에서 빠졌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신문유통원 설립준비위 구성

    문화관광부는 신문유통원의 설립 근거를 담은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 보장에 관한 법률’이 7월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30일 신문유통원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설립준비위는 한국신문협회, 한국언론재단,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한국신문서비스가 추천한 5명과 문화부가 위촉한 2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송인근 국민지주주식회사(국민일보) 경영지원실장, 윤석인 한겨레신문 경영기획실 이사대우, 윤후상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 정연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여동진 매일신문 상무, 이병석 제이피알 상무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설립준비위는 3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신문유통원의 정관과 조직, 신문사의 참여방법 등 구체적인 설립방안을 논의하는 등 자문 기능을 맡게 되며, 이를 통해 마련된 설립안을 토대로 10월 중에 공청회를 개최한 뒤 11월에 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 도청 이전 땅투기 방지 충남도 신고보상제 운영

    충남도는 도청이전과 관련,30일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부동산 투기신고 보상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이전 예정지를 선정할 때 토지 가격도 따져 반영할 것이라며 시·군이 부동산 안정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는 도의 인력과 대책으로는 부동산 투기를 막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도청이전에 3조 8000억원을 예상하고 있어 땅값이 비싼 곳으로 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달 5일 도의회에서 ‘도청이전특별조례안’을 통과시킨 충남도는 9∼10월 충남발전연구원의 후보지별 평가내용과 시·군 주민공청회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 예정지를 선정할 계획이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눈치보는 방송위?

    ‘방송위원회가 지상파방송사들의 꼭두각시냐?’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위원회지부가 최근 방송위원회 행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방송위지부는 최근 낸 ‘방송위원들의 무소신과 무원칙의 끝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성명을 통해 각종 이슈에 대해 방송위가 의연하게 중심을 잡고 대처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방송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방송협회의 압력으로 무력화된 사건이 도화선이었다. 방송위지부는 “‘방송평가규칙’을 만들면서 연구용역을 주고 공청회까지 거쳐가며 전문가들과 관련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는데, 그럴 때마다 안건이 자꾸 후퇴하더니 마침내 보류되는 사태가 됐다.”고 지적했다. 방송평가규칙은 지난해 iTV재허가추천거부 사태 이래 재허가추천 업무가 중요해지면서 자세한 평가규칙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개정작업이 이뤄져왔다. 논란의 핵심은 실제적인 분석·평가를 위해 구체적인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조항들. 방송사들은 이를 방송권의 침해로 받아들이고 있다. 경영상의 비밀과 관련되어 있는 대외비 자료인데다 단순 자료가 아니라 재허가추천 문제까지 연결되어 있다 보니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이 사안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는 것. 방송위지부는 ‘일개 방송사 직원이나 방송협회 관계자들이 마구잡이식으로 직접 방송위 상임위원들을 상대하려 들고 방송위 상임위원들은 이걸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방송위지부 관계자는 “방송·통신구조개편위 설치 문제로 방송사들의 협조가 절실해진 방송위가 방송사들에게 끌려다니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면서 “협조는 협조대로 하더라도 정책은 정책으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방송사들이 방·통융합과정에서 협조해주는 대신 자신들의 민원을 제시하면 방송위가 이를 꼼짝없이 수용하는 모양새가 됐다는 비판이다. 이 관계자는 “욕먹고 비판받더라도 원칙대로 가는 것이 방송위를 독립위원회 기관으로 설치한 이유”라면서 “독립위원회로서의 위상을 지키지 못하면 장기적으로는 위원회가 손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무명의 독도바위 이름 생긴다

    ‘큰가재 바위, 삼형제굴 바위, 한반도 바위…’ 독도의 주요 부속도서 및 형상(形象)에 대해 고유한 명칭이 부여된다. 울릉군은 각종 지도표기 및 사진설명 등에서 제각각 표기되는 독도의 부속도서 등에 대한 명칭을 표준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울릉군은 이에 따라 30일 독도 관련 기관 및 단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주요 부속도서 및 형상 지명 제정 공청회를 연다. 대상은 독도 동도(東島)선착장 입구의 숫돌바위 등 13개 부속도서와 서도(西島) 남단 코끼리바위 등 9개 형상이다. 울릉군은 이날 공청회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안을 만든 뒤 경북도지명위원회와 중앙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말까지 지명을 확정하는 절차를 거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바른역사정립기획단’ 회의실에서 울릉군 및 독도 관련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부속도서 등 지명에 대한 1차 의견조정을 마쳤다. 독도 부속도서 명칭의 경우 산1번지는 가재가 출현한 장소라고 해서 큰가재바위, 산10번지는 현지 어민의 구전 명칭으로 지네바위, 산25번지는 3개의 동굴이 있다고 해서 삼형제굴바위, 산73번지는 의용수비대원들이 미역채취를 많이 했다고 미역바위 등으로 각각 이름이 붙여졌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국토종합계획 수정안 공청회

    이규방 국토연구원장은 31일 오후 2시 안양시 평촌 연구원 강단에서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안에 대한 중부권 공청회를 연다.
  • “소수가 사법개혁 좌우”

    천기흥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소수의 추진세력에 의해 개혁구조가 확정되고 형식적 공청회를 통해 원안이 확정되는 인상을 지울 수 없어 유감”이라는 등 진행 중인 사법개혁을 또다시 비판했다. 천 회장은 28일 미리 배포된 제16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기조 연설문에서 “지지부진하던 사법개혁 작업이 현실화된 점과 5대 개혁과제의 방향설정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개혁의 구체적 내용과 절차가 개혁을 빙자해 개악의 길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달동네 이미지 벗어야”

    서울 관악구는 24일 관악문화관 대강당에서 신림동과 봉천동의 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700여명의 주민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정광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의 주제발표와 박준희 관악구의회 의원 등 주민 5명의 의견 발표로 진행됐다. 정광호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신림동과 봉천동은 과거 ‘달동네’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는 데다 행정 편의적으로 무질서하게 동 명칭을 부여해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과거에는 까다로운 규정 때문에 변경이 힘들었으나 지난 3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자치단체장에게 권한이 위임됐으므로 충분히 명칭을 바꿀 수 있다.”고 밀했다. 이어 주민 정옥희씨도 “봉천동으로 이사를 했다고 하면 ‘너희집 망했니?’라고 묻는 친구도 있을 정도로 이름으로 인한 불이익이 막대하다.”면서 “못 사는 동네라는 이미지를 벗으려면 반드시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민 이무한씨는 “오랫동안 불러온 동 명칭을 바꾸면 오히려 혼란이 초래된다.”면서 “다만 신림동은 본동부터 13동까지 행정동이 난립해 지역특성에 맞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동명 변경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날 김희철 관악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명칭 변경을 위한 사회적, 문화적, 제도적인 여건은 성숙했지만 주민들의 여러 가지 의견을 골고루 반영하겠다.”면서 “동명칭 변경 사업은 추진과정이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으로 앞으로 주민투표, 구의회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신중히 추진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학술·종교플러스]

    ●멕시코 한인 이주 100주년을 기념해 재외동포재단과 단국대 아시아아메리카문제연구소가 주최하는 ‘멕시코이민 100주년, 회고와 향후전망’이 29∼30일 이틀 동안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다.1905년 일군의 조선인들이 멕시코 유카탄 반도 끝에 있는 에네켄 농장에 첫발을 디디면서 시작된 멕시코 이민의 배경과 한인들의 독립운동, 그리고 후손들의 생활에 대한 한·멕시코 양국 학자들의 발표가 이어진다.(02)709-235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여성위원회와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등 기독교 여성단체들이 구성한 ‘주기도 새번역안 여성연구특별위원회’는 오는 30일 서울 명동 기독교회관에서 ‘주기도 새번역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발제자로 최영실 성공회대 교수, 송순열 한신대 교수, 박혜숙 새문안교회 집사, 이근복 새민족교회 목사 등이 나선다. 앞서 KNCC 여성위는 KNCC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새 번역을 추진 중인 주기도문에서 가부장적인 이미지인 ‘아버지’라는 호칭을 빼자고 제안한 바 있다.(02)745-4943.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는 다음달 3일 서울 동성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제2회 청소년을 위한 순교자 현양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사회와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교회의 전통인 순교 신심을 신앙 유산으로 계승하고자 마련한 행사로,‘자 일어나 가자! 그대들도 순교자처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공연과 애니메이션 발표,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02)2269-0413∼4.
  • 신림·봉천동 이름 변경 공청회

    서울 관악구는 24일 관악문화관 대강당에서 신림동과 봉천동의 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700여명의 주민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정광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의 주제발표와 박준희 관악구의회 의원 등 주민 5명의 의견 발표로 진행됐다. 정광호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신림동과 봉천동은 과거 ‘달동네’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는 데다 행정 편의적으로 무질서하게 동 명칭을 부여해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과거에는 까다로운 규정 때문에 변경이 힘들었으나 지난 3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자치단체장에게 권한이 위임됐으므로 충분히 명칭을 바꿀 수 있다.”고 밀했다. 이어 주민 정옥희씨도 “봉천동으로 이사를 했다고 하면 ‘너희집 망했니?’라고 묻는 친구도 있을 정도로 이름으로 인한 불이익이 막대하다.”면서 “못 사는 동네라는 이미지를 벗으려면 반드시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민 이무한씨는 “오랫동안 불러온 동 명칭을 바꾸면 오히려 혼란이 초래된다.”면서 “다만 신림동은 본동부터 13동까지 행정동이 난립해 지역특성에 맞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동명 변경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날 김희철 관악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명칭 변경을 위한 사회적, 문화적, 제도적인 여건은 성숙했지만 주민들의 여러 가지 의견을 골고루 반영하겠다.”면서 “동명칭 변경 사업은 추진과정이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으로 앞으로 주민투표, 구의회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신중히 추진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문화는 시민 누릴 기본권리”

    국민의 문화적 권리를 천명한 ‘문화헌장’이 제정된다. 23인의 문화계 인사들로 구성된 문화헌장 제정위원회(위원장 도정일)는 23일 문화헌장 초안을 공개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20일 ‘문화의 날’에 최종안을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수 민간 문화시민단체가 제안하고 문화관광부가 지원하는 형식을 통해 제정되는 문화헌장은 앞으로 모든 시민들에게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문화권리들을 확인하고, 문화관광부 등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문화정책 수립시 이를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게 된다. 전문과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문화헌장은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할 권리 등 기본인권으로서의 문화적 권리와 함께 평등권으로서의 문화적 권리, 타자의 문화적 차이들을 존중하는 문화다양성,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활용할 권리 등을 담고 있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시민의 문화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세우고 문화활동을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난해 8월부터 작업을 벌여온 문화헌장 제정위원회에는 도정일 경희대 교수와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 김현미 연세대 교수, 박명진 서울대 교수, 최준식 이화여대 교수, 이성원 문화관광부 문화정책국장, 김광조 교육인적자원부 인적자원총괄국장, 김종헌 예총 사무총장, 허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팀장, 이영욱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장 등 학계와 문화부, 교육부, 문화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도정일 위원장은 “이번 문화헌장은 과거의 국민교육헌장처럼 정부가 주도해 상의하달하는 게 아니라 문화시민단체가 주도해 제정한 것이 특징”이라며 “국민의 문화적 권리의식을 높이고, 정부가 제대로 된 문화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부 박영대 문화정책과장은 이와 관련, “공청회 등 국민의견 수렴을 거쳐 문화헌장의 취지에 대한 국민적 공감이 확산되면 문화헌장이 구체적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책임운영기관 ‘廳’으로 확대

    책임운영기관 ‘廳’으로 확대

    내년부터 특허청·통계청·조달청·기상청 등 성과관리가 쉬운 청(廳) 단위 중앙행정기관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 운영될 전망이다. 또 현재 23곳인 책임운영기관이 내년에는 44곳으로 확대된다.26곳이 추가되고 기존에 지정됐던 5곳은 제외된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각계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廳) 단위 중앙행정기관의 책임운영기관 추진 공청회’를 갖고 청 단위 기관의 책임운영기관 지정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의견수렴을 거쳐 10월중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복안이다. 김동욱(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발표한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의 책임운영기관 전환방안’에 따르면 각종 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특허청·조달청·통계청·기상청 등 4개 기관의 책임운영기관 지정은 확정적이다. 책임운영기관제도는 그동안 중앙행정기관의 ‘소속기관’으로 대상을 한정했지만 내부적으로 4개 기관을 포함시키는 것을 적극 검토해 왔다. 최근 특허청이 먼저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을 공식 신청한 상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책임운영기관 확대적용을 내용으로 한 관련 법 개정을 서둘러 내년부터 특허청을 우선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 운영하고, 조달청·통계청·기상청 등 3곳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기관장이 정무직(차관급)인 청 단위 기관이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되면 기관장 선임도 기존의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에서 공모절차를 거치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현재 23곳인 책임운영기관을 내년엔 44개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병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국립현대미술관 등 26곳이 내년 1월부터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된다. 반면 책임운영기관으로 운영되다 감사원으로부터 부적합하다고 평가된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국립식물검역소, 수원·전주·대구국도유지건설사무소 등 5개 기관은 제외키로 했다. 책임운영기관제도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장에게 조직의 정원과 인사, 예산 등에 대해 자율성을 부여해 주는 제도로 1999년부터 시행돼 왔다. 지난 6월 기관성격에 따라 행정형과 기업형으로 구분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대덕특구펀드’ 3000억 조성

    과학기술부는 21일 대덕 연구개발(R&D)특구에 입주하는 첨단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특구전용 벤처투자펀드를 오는 2012년까지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특구내 벤처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구전용 벤처투자펀드를 2009년까지 1000억원으로 조성한 뒤 2012년까지 3000억원 규모로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특구내 첨단 기술기업에 대해 법인세와 소득세,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를 5년간 면제하고 이후 2년간 50%를 감면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과기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덕 R&D특구 육성종합계획안’을 마련, 홈페이지(www.most.go.kr)를 통해 행정예고를 한데 이어 공청회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9월중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안으로 확정할 계획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씨줄날줄] 유전자조작 아기/염주영 수석논설위원

    유전자변형 식품(GMO)의 안전성 여부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유전자가 변형된 아기가 태어날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영국 보건부는 최근 ‘인간수정태생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 내용중에는 배아 단계에서 특정 유전자를 제거하고 다른 유전자를 이식하는 유전자 조작을 허용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영국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법 개정안을 공청회를 거쳐 오는 11월에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법이 개정되면 부모들은 유전자를 원하는 대로 변형시킨 ‘GMO 아기’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이 법의 개정안은 한걸음 더 나가 착상전 유전진단 검사를 허용하고, 인간배아와 동물배아를 섞은 잡종 생명체인 ‘키메라’ 연구도 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한다. 이쯤 되면 생명공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에 박수를 보내야 할지 잘 판단이 서지 않는다. 최근의 생명공학 기술은 이미 다양한 형태의 ‘최첨단 아기’들을 만들어내고 있다.‘시험관 아기’는 가장 초보적인 단계이며, 지난 수년간에는 주요 선진국에서 잇따라 ‘맞춤 아기’들이 선을 보였다. 수정란의 착상(着床)에 앞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질병 유전자가 없는 정상적인 배아를 골라 탄생시킨 아기들이다. 최초의 맞춤 아기는 지난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아담’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 아이다. 아담의 어머니는 판코니 빈혈이라는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누나에게 조직이 일치하는 골수를 제공할 목적으로 태어났다. 과학자들은 아담의 탯줄혈액을 누나의 골수에 이식해 판코니 빈혈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생명윤리단체들은 이에 대해 치료가 목적이라고 하더라도 ‘체리를 고르듯’ 원하는 유전자를 지닌 아기를 선택하는 것을 허용하면 인간은 결국 불행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현대의 생명공학 기술은 한술 더 떠 배아의 ‘선택’에 그치지 않고 특정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이식하는, 보다 적극적인 ‘조작’의 단계로 이행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인간 복제를 소재로 삼은 영화 ‘아일랜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생명과학자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과연 인간 복제 실험이 공상과학 영화 속에만 머물게 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염주영 수석논설위원 yeomjs@seoul.co.kr
  • 공직자선거법 재개정 ‘희망’보이나

    대의정치의 밑바닥 외침이 이번에는 받아들여질까. 국회를 향한 기초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름아닌 기초의원 선거구제 때문이다. 지금까지 기초의원 선거구제는 읍·면·동에서 1명을 뽑는 소선거구제였다. 하지만 지난 6월 공직자선거법 개정으로 중선거구제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는 기초의회도 광역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선거구당 2∼4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비례대표제의 도입과 함께 기초의회 기초의원 정수를 줄인 것도 기초의회 의원들이 제기하는 문제 가운데 하나다. 기초의원들은 이같은 선거구제 등의 개편이 지방자치제를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3400여 기초의원들의 일괄사퇴도 불사한다는 태세다. 공직선거법 재개정을 위한 공청회와 성명도 줄을 잇고 있다. 이같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선거구제 재개정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다만 최근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기초의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 다소 희망적이다.●중선거구제는 ‘고비용 저효율’ 기초의원들은 중선거구제가 다양하고 새로운 인물의 지방의회 진출 길을 연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선거구제 채택시 엄청난 선거자금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재창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중선거구제가 10여년 동안 어렵게 뿌리를 내린 지방자치를 흔들 수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기초의원 정당공천도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초의원들은 시·도별로 성명서나 공청회 등을 연데 이어 17일에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주최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초의원 선거법 재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들은 기초의회 선거구제 재개정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3400여명의 기초의원들의 일괄사퇴도 검토하고 있다.●건의 수용 안되면 일괄사퇴 고려 지금까지는 기초의원들의 외로운 투쟁이었다. 불과 1∼2개월 전에 개정된 법을 다시 바꾸느냐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기 시작했다. 실제로 17일 공청회는 이재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한나라당)과 이승희 의원(민주당)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사회적 분위기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당초에는 기초의원 선거구제나 정원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던 주민들이 기초의원들의 문제 제기가 계속되면서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늘었다. 하지만 아직도 기초의원들의 목소리가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이다. 열린우리당이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는 데다가 다른 사회적 ‘빅 이슈’들이 계속 터져 나오기 때문이다. 서울시 기초의회의 한 관계자는 “서로가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완책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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