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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액주주 양도차익 과세 1주택자도 양도세 부과

    이기적이며 소비적인 X세대는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줌마렐라’이며 아이에게는 친구 같은 아빠이다. 정부는 주식 매매시 발생하는 소액주주의 양도차익(주가차익)에 대해서도 세금을 물리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현재 4000만원 이상인 금융소득 종합과세 부과 기준을 점진적으로 낮추거나 없애 과세대상을 크게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다.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도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금은 비과세 요건만 갖추면 양도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 1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조세개편안’의 최종 정리작업에 들어갔다.2월중 소득·법인·부가가치·소비세 등 부문별로 공청회를 거쳐 2월말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재경부 고위관계자는 “중·장기의 개념을 5∼30년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당장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소득세제의 변화는 메가톤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차익에 대한 과세의 경우 현재 비상장 기업이나 대주주 보유 주식에는 과세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증시 활성화를 위해 소액주주의 주식거래에는 비과세하고 있으나 자본시장이 완전 개방되고 증시가 선진화된 시점에서는 예외없이 과세해야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채권 양도차익도 세금부과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은 양도세 부과 대상에서 빠져 있다. 예금과 채권에 대한 이자와 주식에 대한 배당에는 세금을 물리고 있다. 하지만 주식이나 채권에 양도차익을 물려도 금융소득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경우 5년 뒤부터 부과 기준을 현재 4000만원에서 점진적으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게임금액 시간당 9만원 1만원↓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성인용 오락실에서 게임기당 유통 금액 기준이 대폭 내릴 전망이다. 또 오락실에서 상품으로 지급되는 이른바 ‘경품용 상품권’ 폐지가 검토된다. 문화관광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이 그대로 시행되면 전국적으로 1만 5000여개에 이르는 성인용 오락실은 물론, 상품권 발행업체가 직격탄을 맞게 돼 이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상품권 발행업체 ‘직격탄´ 문화부는 우선 현재 1시간 9만원인 사행성 게임의 유통 기준금액을 1시간 1만원 수준으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되면 명목상 각 게임장의 매출이 9분의1로 줄어 사실상 폐업이 불가피하게 된다. 경품용 상품권은 공청회 등 여론 수렴을 거쳐 폐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게임장 심야영업 시간도 단축된다. 현재 청소년 출입시간을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만 허용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성인들도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는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게임기 인증칩 부착 의무화 문화부는 이와 함께 현재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를 통과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안)’에서 규정한 대로 게임기의 불법 개조·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게임기마다 고유번호와 게임내용을 담은 인증칩 부착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인증칩을 통해 게임기 운영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효과적인 단속을 하자는 취지에서다. 문화부는 또 독립 심의기능을 가진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사행성이 강한 게임을 통과시킴으로써 사행성 문제가 커졌다고 판단, 별도의 ‘게임물등급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이 법안은 다음달로 예정된 임시국회를 거쳐 7월쯤 시행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게임장 관련 업체들의 피해가 불가피하지만, 사행성 오락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너무 커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게임물등급위가 설치되면 이미 영등위에서 심의를 통과한 게임물도 전면적인 재심사를 통해 사행성게임을 걸러내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경제정책돋보기] 전자금융법 또 ‘헛바퀴’

    [경제정책돋보기] 전자금융법 또 ‘헛바퀴’

    해킹이나 전산장애 등 전자금융거래에서 발생한 사고를 금융기관이 책임진다는 내용의 ‘전자금융거래법안’ 제정이 늦어져 연내 법 시행이 불투명하다. 법이 제정되면 마음놓고 인터넷 뱅킹 등을 할 것으로 기대했던 이용자들은 올해에도 위험부담을 안고 전자금융거래를 하게 됐다.‘유비쿼터스 뱅킹’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지만 당리당략에 따른 여야간 갈등으로 국회 공전이 거듭된 탓이다. ●여야 갈등으로 인터넷 이용자의 불안과 불편만 가중 8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권, 국회 등에 따르면 전자금융거래법안은 지난해 12월 초 국회 재경위 금융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됐다. 그러나 사학법 논란으로 국회가 파행으로 치달으면서 재경위 전체회의에서는 논의조차 안 됐다. 전자금융거래법은 거래 당사자의 권리와 의무 관계를 명확히 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했다. 즉 해킹이나 위·변조, 전산장애 등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금융기관이 이용자의 고의나 중과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금융기관 잘못이 아니더라도 책임을 지게 했다. 이른바 금융기관의 ‘무과실 책임조항(8조 1항)’이다. 지난해 인터넷 뱅킹이 해킹당하거나 가짜 은행 홈페이지가 나돌아 고객이 피해를 봤을 때에도 금융기관이나 전자금융업자는 고객들의 잘못으로 책임을 떠넘겼다. ●자꾸만 늦춰지는 법 제정, 시행은 연말이나 내년에 가능 정부는 지난해 1월 법률 제정안을 처음 국회에 제출할 당시 4월이면 법이 통과되고 시행령 제정에 7∼8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 올해 초에는 시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후 공청회 등 여론 수렴에 시간이 걸리고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법안처리는 지난해 정기국회로 연기됐고 시행 시점도 1월에서 9월로 늦춰졌다. 그러다가 지난 연말 국회가 파행을 맞으면서 법이 재경위에 계류돼 처리 일정은 불투명해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2,3월 임시 국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지만 법 통과 여부는 정치권 사정에 달린 것으로 시행 시기를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설령 다음달 법이 통과되더라도 실제 시행 시점은 내년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은행 등의 반발로 일부 책임조항 수정될 듯 유지창 은행연합회장이 이 법안을 ‘금융기관에 대한 폭거’로 묘사할 만큼 은행권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모든 책임을 은행에만 돌리면 이용자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고 특히 대기업 거래까지 금융기관이 책임지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 재경위 소속 열린우리당 이계안 의원도 “개인의 사고는 은행이 책임지더라도 법인의 거래까지 금융기관이 떠맡는 것은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재경부도 이같은 문제점을 받아들여 ▲개인과 법인의 전자금융거래 모두를 금융기관이 책임지게 하는 당초 정부안과 ▲개인과 법인 가운데에는 중소기업 거래만 책임지게 하는 수정안을 동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재경위 소위는 당초 정부안을 통과시켰다. 재경부는 법인의 과실을 따져야 한다는 은행측 주장에 동의하면서도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는 중립적인 입장이다. 은행연합회 마상천 수신신탁팀 부장은 “개인과의 거래에서도 은행의 책임은 합리적 절차에 따라 정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일단 법인 부분에 대한 책임 소재를 조정하는 것만으로 수용할 입장”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논란의 불씨는 남아있는 셈이다. 그러나 인터넷 거래와 관련된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금융권이 인터넷 서비스 확대에만 치중했을 뿐 보안에는 뒷전이었다며 이용자가 다소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철저한 보안장치 등의 안전성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제례모형 제안 위한 공청회

    청년여성문화원(이사장 진민자)은 11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4층 콘퍼런스홀에서 바람직한 제례모형 제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 [사회플러스] 교원정책개선특위 본격 활동

    교원 양성·연수·승진 및 교장임용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교원정책개선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는 5일 교원·시민·학부모단체, 여성계, 법조계 인사 등 관련 전문가 23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위원장에는 충북대 주자문 교수가 선임됐다. 특위는 개선 방안을 연구해 공청회와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말까지 개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클릭 이슈] ‘송파신도시’ 개발반대 논란

    서울시와 정부가 ‘송파신도시’ 건설을 놓고 엇박자 행보를 하고 있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4일 “송파신도시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후퇴시킨다.”면서 4∼5년 연기를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집값 책임공방과 9월의 송파신도시 적정성 논란에 이어 세번째이다. 자칫 정부의 ‘8·31 집값대책’의 핵심인 4만 6000가구 규모의 송파신도시 건설 계획에 대한 차질도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는 송파신도시 연기가 필요한 이유로 ▲뉴타운 건설 등 강남·북 균형발전 저해 ▲강남 개발집중으로 주택 가수요 유발 ▲녹지벨트 훼손 및 강남시가지 비대화 ▲교통난 등을 꼽았다. 특히 송파신도시 조성 계획이 이 일대 주택 공급 예정물량을 충분히 알지 못한 데 따른 정책오류라고 주장한다.5년 후인 2010년까지 송파와 강남 일대에 공급될 주택 물량은 15만여가구에 달하는데 정부가 이를 간과한 채 계획을 수립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속내는 다른 곳에 있다. 서울시는 2008년 은평뉴타운 조성을 시작으로 강북에 총 86만가구, 순증가분 18만가구의 뉴타운이 들어서면 강남으로만 쏠려온 서울의 중산층 주택 수요를 상당부분 강북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계산하고 있다. 하지만 2009년 송파신도시가 분양을 시작하면 서울시의 야심작인 뉴타운의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송파신도시 추진을 강행해도 법률적으로는 서울시의 제재수단이 별로 없다. 현행법상 100만평 이상의 택지개발지구는 건교부 장관이 직접 승인을 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시가 적극 협조하지 않으면 지연은 불가피하다. 송파신도시는 기본계획 발표 이후 ‘택지개발지구 지정-택지개발계획 수립ㆍ승인-실시계획 수립ㆍ승인-사업계획 수립ㆍ승인’의 절차를 밟게 되는데 각 단계에서 반드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의 의견 수렴은 필수적이다. 특히 지자체 협조 없이 광역교통대책 등의 수립이나 건축물의 최종 인·허가는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지연수단일 뿐 완전 제동은 불가능하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얘기이다. 실제로 건교부는 지난해 9월 신도시 등 대형 국책사업시 ‘선 추진, 후 공청회 및 주민의견 수렴’ 등을 담은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둔 상태다. 한편 건교부는 송파신도시 건설 유보 주장과 관련,“적절치 않다.”며 강행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성곤 조현석기자 sunggone@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12번째 태극전사 붉은악마 신경수 의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12번째 태극전사 붉은악마 신경수 의장

    무엇이 그토록 우리를 미치게 하는가. 축구! 놀라운 공격 전술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수비, 네트를 가르는 승리의 골은 분명 관객들을 경악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영국의 에버딘 대학의 리처드 줄리아노티 교수는 “농구는 축구보다 빠르고, 야구는 더 지능적이지만 축구만큼 인류 역사상 지역과 계급을 막론하고 대중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경기는 없다.”고 말한다. 또 장엄하고 황홀한 순간에 느끼는 미학적 감동에 다름아니다고 했다. ●조별예선 통과때 2002년 신화 가능 올해의 국민적 소망을 묻는다면 그 첫번째가 아마 ‘어게인(Again) 2002년’이 아닐까. 너 나 할 것 없이 오는 6월 열릴 독일 월드컵에서 2002년의 신화를 재현해보자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래서 다들 또한번 감동과 환희에 빠져보자는 생각에 벌써부터 6월을 기다리는지도 모른다. 이래저래 올해의 화두는 지구촌이 그러하듯 ‘축구’인 셈이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에서 ‘가장 먼저 뛰고 가장 나중에 쉬는 선수’가 있다. 바로 12번째 태극전사, 축구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를 두고 한 말이다.4년전 온 국민을 하나로 붉게 묶었던 ‘그들’이 새해를 맞아 꿈을 이루기 위한(For our dream) 준비에 여념이 없다. 신경수(36·회사원)씨.‘붉은악마’를 대외적으로 대표하는 붉은악마 대의원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붉은악마의 ‘축구쉼터’에서 만났다. 쉼터에는 최근 새로 준비한 공식 응원 티셔츠와 2002년 환희의 흔적들, 과거 월드컵에서 사용했던 공인구, 각종 축구자료 등이 비치돼 있어 작은 축구박물관을 연상케 했다. 신씨는 자신이 내세울 것도 없고 그래서 언론 인터뷰를 가급적 피해왔다고 말했다. 먼저 독일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어느정도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었다.“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 조별 예선이 통과되고 약간의 운만 따라준다면 2002년의 신화, 아니 2006년의 새로운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조별 예선은 실력을 바탕으로 각국이 치열한 싸움을 벌이겠지만 그 이후에는 운에 의해 결정될 확률이 많아 우리가 예선만 통과한다면 4강 진출도 얼마든지 바라볼 수 있다는 것. 그러면서 우리가 속한 G조 예선에서 만약 프랑스가 1승2무가 된다면 정말 골치아픈 상황, 즉 복잡한 변수가 많이 작용될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어느때보다 응원의 힘이 중요하지 않느냐고 했다.“물론이다. 이번 월드컵은 세 경기 모두 어웨이 경기다.”면서 “스위스나 프랑스는 차를 타고 독일로 오면 되니까 엄청나게 많은 응원단이 이동할 것이다. 토고 역시 프랑스령이었고 토고 선수들 또한 프랑스에 많이 진출해 있다. 따라서 응원규모에선 우리가 훨씬 열악한 편”이라고 했다. ●독일에 응원특공대 300명 파견 하지만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비록 최소의 규모라도 최대의 효과를 창출해낼 생각이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이어 “지난달 8일 두명을 독일 현지에 파견했으며 현재 한명이 남아 격전지 주변에서 캠핑장 등을 물색하고 또 현지 유학생, 교민들과도 부지런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캠핑장은 대부분 경기장에서 걸어서 30분 이내의 거리를 확보했다. 응원준비의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은 오는 14일 대의원 대회때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응원석 확보와 관련,“우선 붉은악마 300여 회원이 현지에 특공대로 파견되며 이들은 N석(경기장 북쪽 골대 뒤편)에서 조직적인 응원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왜 N석이냐고 했더니 비밀이라고 씩 웃은 뒤 “우리 대표팀에게 묘한 기운이 있다. 전반전에 약간 밀리다가 후반전에 골을 넣고 이길 경우 공격방향이 대부분 S석(경기장 남쪽)에서 N석쪽으로 이루어질 때였다.”면서 “그래서 과거 홍명보 등 우리 대표팀 주장들은 경기 직전 동전으로 지역선택을 할 때 대부분 N석쪽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귀띔했다. 따라서 현지 교민들에게도 입장권을 예매할 때 가급적 N석쪽으로 유도하고 있다는 것. 아울러 응원의 강약과 템포 또한 더욱 치밀하게 전개한다는 작전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공격당할 때면 응원템포를 확 죽이고 반면에 공격할 때면 템포를 급상승시켜 ‘대∼한민국’을 외쳐대면 젖먹던 힘까지 나오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도중 붉은악마들과 교감이 잘 되느냐고 하자 “우리 대표선수들이 경기장 안으로 입장할 때부터 눈빛으로 통한다.”면서 경기 중에는 5,6가지의 응원 템포와 함성 등으로 무언의 대화가 항상 이루어진다고 했다. 독일 월드컵에서 준비 중인 응원의 형태는 크게 두가지. 즉 현지 원정대와 국내팀이다. 원정대는 일당백의 임전 각오로 교민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며 국내팀은 4년전처럼 온 국민을 하나로 묶는 길거리 응원을 주도한다. 이는 ‘빛의 잔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고전(6월13일 오후 10시), 프랑스전(6월19일 오전 4시), 스위스전(6월24일 오전 4시) 등 세 경기가 늦은 밤 혹은 새벽에 열리기 때문에 ‘어둠을 밝히는 응원전’이 될 것이라는 설명. 장소는 서울광장 등 마땅한 장소를 현재 물색 중이다. ●응원구호 Reds, Go Together로 바꿔 독일 월드컵에서의 응원구호는 4년전의 ‘Be the Reds’에서 ‘Reds,Go Together’로 바꿨다. 온 국민이 진정한 12번째의 전사로 함께 가자는 뜻이 담겨 있으며 그래야 우리의 꿈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제로 ‘For our dream’으로 정했는데 이는 한국 축구의 발전, 즉 ‘축구가 문화로 정착되는 것’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티켓예매와 관련,“입장권 숫자 제한으로 독일 현지로 갈 수 있는 인원이 한정적”이라면서 “대한축구협회가 FIFA로부터 배정받은 티켓의 10분의 1수준(300장)을 확보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티켓이나 항공료, 현지 체제비는 각자가 부담하기 때문에 경비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장 인근의 캠핑장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붉은악마 회원이 늘고 있느냐는 질문에 “30만명쯤 된다. 이 중 많은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약 1000명정도 생각하면 될 것”이라면서 이들은 K리그,K2리그, 여자축구 등을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말했다.“붉은악마라는 이름을 사용한 지 10년이 됐다. 회원들도 많이 늘었고 계속 늘고 있다.”면서 “우리의 정체성은 ‘국가대표 축구팀 서포터스 클럽’이며 오로지 축구만, 축구응원만을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새해의 각오에 대해서는 “뭐니뭐니 해도 이번 월드컵에서 새로운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그 열기가 그대로 이어져 K리그,K2리그, 여자축구 등 축구가 우리의 진정한 문화가 되는 원년이었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씨는 인천에서 출생했으며 어린 시절 강릉에서 대부분 보냈다. 고등학교때 서울로 이사왔으며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붉은악마 회원으로 가입한 것은 2002년 월드컵때. 회사 출장일로 타이완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전을 관전하면서였다. 당시 한 백화점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앞에서 100여명의 유학생들과 함께 목놓아 응원했으며 귀국직후 가입했다.40대에 준비하고 50대에 돈을 벌어 보육원을 짓고 불우 아동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소박한 꿈이다. ■ ‘붉은악마’가 걸어온 길 ▲1995년 가칭 ‘그레이트 한국 서포터스 클럽(Great Hankuk Supporters Club)’으로 출발. ▲97년 공식 명칭을 ‘붉은악마’(Red Devil)로 확정.’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대 일본전 도쿄 경기에 최초의 해외 원정 응원. ▲98년 ‘붉은악마’ CD 제작. 프랑스 월드컵 원정 응원. ▲2000년 붉은악마 운영 및 미래에 관한 공청회 개최. 한·일 정기전 도쿄 원정. ▲01년‘Be the reds!’ 캠페인 시작. 홍콩 칼스버그컵 원정 응원. ▲02년 붉은악마 두번째 응원 앨범(CD) ‘WITH YOU‘ 제작 발매. 한·일 월드컵 응원. ▲03년 붉은악마 축구쉼터 개관. 동아시아 연맹컵 축구 선수권 원정.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 원정. ▲04년 아테네 올림픽 원정,2004 아시안컵 원정. 아시아 여자 청소년 축구대회 원정. ▲05년 현 신경수 의장 취임.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사우디·쿠웨이트·우즈벡전 원정. ▲06년 1월 독일 현지 조사단 파견 응원계획 수립 중 We팀장 km@seoul.co.kr
  • [이사람] 이춘희 행정도시건설총장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을 진두지휘할 이춘희(51) 초대 행정도시건설청장에게 올해는 보다 뜻깊은 한 해가 될 듯하다. 행정도시건설청은 2일 문을 열고 25년 동안 추진할 행정도시 건설의 대역사에 착수한다. 이 사업은 충남 연기·공주지역 2012만평에 12부4처2청 등 49개 국가기관과 17개 국책연구기관을 한데 모아 인구 50만명을 수용하는 도시를 건설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이 청장은 1일 “이제 행정도시를 건설하느냐 마느냐의 논쟁단계를 벗어나 행정도시 건설에 집중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초대 건설청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의 하나는 주민보상 협의를 잘 마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도시계획을 잘 수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건설사업은 지난해 12월19일 손실보상금 규모 발표에 이어 20일부터 주민보상협의가 시작됐다.1차 보상대상 토지는 연기군 2064만평과 공주시 148만평, 지장물은 4911채 등이며 규모는 3조 4000억원. 그러나 보상규모 발표 이후 ‘보상가 현실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보상협의는 현재 전체지주의 5%인 531명이 69만 4000평에 대한 보상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액은 1447억원이다. 이 청장은 “예상했던 10%보다는 적지만 처음에는 보통 관망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며 “닷새째를 지나면서 하루 1% 수준으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어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행정도시 건설 기본계획 시안을 3월까지 마련해 3월 말이나 4월 초에 발표할 계획”이라며 “관계기관간 협의와 공청회, 주민의견 청취 등을 거쳐 7월 시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어 개발계획(2006년 11월)과 광역도시계획 및 실시계획(2007년 6월)을 수립한 뒤 2007년부터 부지조성 공사,2008년 하반기부터 청사신축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국민과 약속한 일정대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민간 전문가의 참여를 최대한 늘려서 추진과정을 제대로 관리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자성론’ 앞세워 黨·靑과 의견조율

    논란을 빚고 있는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하루 앞둔 26일 국무총리실은 “모든 것이 정부책임”이라는 ‘자성론’으로 청와대와 정치권의 의견절충을 유도했다. 여야 국회의원 31명의 의원입법으로 이루어진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데 따른 청와대의 부담을 어떻게든 줄여보겠다는 의지가 역력했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당사자인 경찰청이 이렇게 처리한 것도 잘못이지만, 관리를 못한 행정자치부에도 관리책임이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나아가 “총리실에도 사전에 점검을 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면서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국무총리는 이같은 ‘행정부 책임론’을 전제로 노무현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공포 ▲거부 ▲보완이 포함된 해결방안을 건의했고, 개정안을 공포하되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대체입법으로 다른 법령 체계와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결론을 이끌어냈다. 총리실의 행보는 ‘청와대 참모진이 대통령에게 경찰공무원법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열린우리당이 청와대를 향해 본격적으로 ‘섭섭함’을 표시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회 행정자치위원장인 이용희 열린우리당 의원은 “당정 협의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제기가 없었고, 심의과정에서도 정부나 청와대에서 한 사람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법안이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면 정부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분명하게 의견을 표시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항의였다. 반면 청와대는 “지난 10월27일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를 비롯, 행자위 법안심사소위, 법사위 등에서 문제점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반박했다. 법안이 시행되면 앞으로 5년동안 300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고, 경찰 간부조직의 질 저하에 교정직·소방직 등 유사 직렬과 형평성 문제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양쪽의 의견차는 한걸음 나아가 “공무원의 조직과 정원, 예산에 관한 사항을 관련 부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청와대와,“입법권은 국회의 고유권한인데 의원입법과 정부입법으로 나눈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느냐.”는 의원들의 입씨름으로 발전했다. 이렇게 되자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일일상황 점검회의가 끝난 직후 “국회의 개정 입법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거부권 행사 이외의 가능성을 열어놓기 시작했고, 오찬회동에서 노 대통령이 이 총리로부터 복수의 해결방안을 건의받은 뒤 결론을 내리는 ‘모양새’를 갖추었다. 하지만 문제는 남는다. 이 총리는 ‘행정부 책임론’을 펴면서도 경찰공무원법을 가리키며 “불합리한 법이 의원입법으로 정부에 넘어와 있다. 다시는 이런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행정부의 고유영역에 속하는 문제에 국회가 의원입법으로 개입하면 정부가 중장기 계획에 따라 공무원의 인사운영안을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정치권을 설득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앞으로 유사한 문제를 놓고 다시 대립각을 세울 수 있는 불씨도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 기대치가 한껏 부풀려진 경찰을 새로운 법안으로 어떻게 다독일 수 있을지도 고민이다. 대체입법이 자칫 개정안에 규정된 경찰의 대우를 낮추는 방식이 아닌, 유사 직렬의 대우를 높이는 방식으로 ‘형평성’을 맞춘다면 예산부담은 더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정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박정현 강혜승기자 jhpark@seoul.co.kr
  • 청계천 조형물에 올덴버그 ‘스프링’

    청계천 상징조형물로 미국의 세계적 팝아트 작가 클라에스 올덴버그(76)의 ‘스프링(Spring)’이 선정됐다. 그러나 작가 선정 과정이 투명하지 못하고, 작품이 청계천의 의미를 담고 있지 못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촌)은 22일 이같이 밝히고 작품의 시안을 공개했다. 내년 6월 청계광장에 설치될 ‘스프링’은 높이 20m 밑부분 폭 6m 규모다. 뾰족하게 솟은 원뿔 형태로 붉은색과 푸른색이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다슬기 모양이다. 안은 터널처럼 뚫어 조형물 아래 구멍을 통해 내부도 볼 수 있다. 내부에는 푸른색과 붉은색 리본이 꽈배기처럼 꼬여 드리워진다. 또한 조형물 맨 밑에서 흘러나온 물은 조형물 앞 연못과 미니청계천을 거쳐 청계천으로 들어가게 된다. 재료는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혼합매체를 사용해 내부는 부드럽고 외부는 거친 표면으로 제작된다. 제작비는 작가료 60만달러(약 6억원)를 포함, 모두 340만달러(34억원)가 들어간다. 전액 KT가 기부하기로 했다. 청계천 상징조형물은 2003년 12월 청계천 복원 사업 회의에서 처음 제안됐다. 이후 서울시 내부 논의에서 세계적 작가에 의뢰해 청계천 사업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예술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문화재단 유인촌 대표는 “서울시립미술관으로부터 올덴버그를 포함한 3명의 세계적 작가를 추천받은 뒤, 올덴버그로부터 시안을 제출받아 시 미술장식품분과위원회 검토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와 미술계는 청계천 조형물이 공적 장소에 들어서는 공공미술 영역임에도 불구, 작가 선정 등을 위한 공청회도 거치지 않은 밀실행정의 표본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 올덴버그가 청계천을 단 한 차례도 방문하지 않고 시안을 작성, 작품이 도심 생태 복원이라는 청계천의 원래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문화연대 이원재 공동사무처장은 “예술가의 브랜드만 보고 조형물을 세우는 것은 명품만을 고집하는 소비 행태와 같다.”면서 “올덴버그의 작품세계가 쌍안경, 빨래집게 등을 수천 배 확대하는 식의 ‘산업자본주의에 대한 찬가’라는 평가를 고려할 때, 청계천 복원의 역사적, 생태적, 문화적 의미와는 거리가 멀다.”고 꼬집었다.이두걸 김유영기자 douzirl@seoul.co.kr
  • [공직사회 2005 결산] (4) 공무원노조 합법화

    공무원의 노조활동이 내년 1월28일부터 합법화된다.‘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이날부터 발효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안과 시행령에 대해 공무원 단체들이 거세게 반대하고 있어 노조활동은 합법화되지만, 합법적인 노조는 없는 기형적인 형태가 될 전망이다. 현재 노조활동 중인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등은 노조 설립신고를 하지 않고 ‘법외노조’로 남겠다는 입장이다. ●시행령은 법제처 심사 앞둬 노조활동에 대해 명시한 시행령은 현재 법제처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노동부 관계자는 20일 “법제처 심사가 끝나면 차관·국무회의를 거쳐 시행하도록 준비하겠다.”면서 “하지만 전공노와 공노총 등이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지난달 시행령을 입법예고하면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공노총이 공청회장을 점거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전공노는 관련 법 자체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의 일부만 허용되고, 단체행동권을 아예 인정하지 않는 것은 현재의 노동조합법을 후퇴시킨 악법이라는 주장이다. 전공노는 법이 발효되더라도 노조 설립신고를 하지 않고 현재처럼 ‘법외노조’로 남겠다는 방침이다. 정용해 대변인은 “새로 만들어진 법에는 가입대상 공무원 가운데 30%정도 가입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 법대로 할 경우 현재 공무원노조에 가입된 공무원 가운데도 상당수가 탈퇴를 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이는 “현재의 전공노를 해체하고 들어오라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공무원의 노조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법안이 아니라 노조활동을 제한하는 법”이라고 반박했다. 공노총도 현재의 여건에서는 노조 설립 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노총 관계자는 “현재의 시행령에는 노조 가입범위를 너무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태라면 제도권에 들어갈 필요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단체행동권과 단체교섭권은 단계적으로 허용되더라도 단결권이라도 부여해야 하는데 이마저 제한하는 것은 심각한 노동활동 제한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쟁점은 노조활동 허용과 가입 범위가 핵심이다. 새로 만들어진 법은 사실 기존의 노동조합법보다 후퇴한 측면이 있다. 노동3권 중 단결권에선 상당수 업무 종사자에 대해 노조가입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 단체교섭권도 보수와 복지, 그 밖의 근무여건에 관한 사항이라고 돼 있지만, 임용권과 정책결정사항은 금지하고 있다. 임금은 협상대상이지만 국회에서 예산이 최종 결정되는 만큼 ‘합의에 대해 이행할 의무 없이 노력만 하면’ 되는 것으로 돼 있다. 노조가 노조활동을 제한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반면 정부측은 “공무원의 경우는 신분이 보장되기 때문에 민간보다 상대적으로 노조활동을 제한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외국에서는 노동3권을 보장하는 분위기지만, 대신 신분보장이 안 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하남 공동택지 21만평 개발

    하남시에 20만평 규모의 공동택지가 조성된다.하남시는 20일 신장동과 풍산동에 각각 17만평과 4만평의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하남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이 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현재 13만명의 인구가 2020년 25만명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도시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발제한구역을 중점적으로 정비하기로 하고 신장동 17만평과 풍산동 4만평을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해 공동주택지로 개발하되 일부는 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또 천현동 미군부대(캠프 콜번) 이전부지 8만 6000평은 교육 문화 여가공간으로 활용키로 하고 청소년수련시설과 실버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망월동에 건립되는 종합운동장의 경우 골프연습장을 추가해 체육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시는 이밖에 성남∼하남 서울외곽순환선, 광주∼도농 수도권외부순환선 등 2개 철도 건설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감북∼초이 도로, 망월∼덕풍 순환간선도로, 미사∼신풍 보조간선도로, 국도 43호선 우회도로 등 도로건설 계획도 밝혔다.시는 앞으로 공청회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통해 최종안을 마련, 내년초 경기도에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의정 포커스] 신정네거리 주변 영상문화단지로 뜬다

    [의정 포커스] 신정네거리 주변 영상문화단지로 뜬다

    ‘신정네거리 주변을 대표적인 영상문화단지로 만든다.’ 해누리타운(조감도)은 신월·신정 뉴타운과 함께 양천구의회(의장 정욱채)의 역점 사업이다.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09년 완공되면 목동방송가와 여의도가 연계된 영상문화타운이 양천구에 세워지게 되는 셈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 2009년 완공 해누리타운은 양천구 신정동 322의11에 들어서게 된다. 현재 다목적회관 부지다. 민방위 훈련이나 각종 행사 등이 열리고 있다. 양천구의회는 이곳에 지하 3층, 지상 15층 연면적 4530여평 규모의 해누리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에 착공하면 2009년에 완공된다. 총 사업비는 25억여원. 내년 구 예산으로 50억원이 잡혔다. 서울시로부터도 5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양천구는 주민 공청회를 거쳐 지난달 16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설계를 공모한다. 당선작이 선정되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게 된다. 기존의 다목적회관은 10년이나 된 가건물이다. 때문에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인 데다 주변 미관까지 훼손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었다. 구 의회와 집행부는 상업지역인 현 부지를 종합 영상 문화타운으로 만들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해누리타운은 문화·복지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먼저 영상문화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될 디지털미디어센터와 정보센터, 다목적홀 등이 들어선다. 비교적 낙후한 신월·신정동 일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상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는 셈이다. 다양한 복지 시설도 들어선다. 실버센터, 여성센터, 양천아동관, 자원봉사센터, 건강센터 등이 머물면서 양천구의 ‘복지 본부’가 될 전망이다. 정욱채 의장은 “양천구의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예산 부담되지만 꼭 이뤄야 할 사업” 걸림돌도 있다.200억원 가까운 건설비가 부담이다. 넉넉지 않은 구 재정을 감안하면 만만치 않은 액수다. 완공 뒤 들어갈 운영비도 고민이다. 때문에 구의회 안에서도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다. 당장 필요한 사업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러나 시 지원금도 이미 받았고, 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언젠가는 추진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양천구의회 관계자는 “해누리타운이 들어서면 목동지구의 상업·업무시설과 연계되는 문화·복지·행정 종합타운을 완성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성남시립병원’ 설립되나

    시립병원 설립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성남시가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시민단체의 요구에 따라 관련조례안을 또다시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통과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는 최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의료공백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하동근 공동대표 등 주민 1만 8845명이 청구한 ‘성남시의료원 설치 조례 제정 청구’를 의결하고 조례안을 내년 1월까지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관련조례가 의회에 제출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이다.그러나 성남시가 조례안을 제출하기로 결정은 했지만, 당초 시립병원 설립에 유보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는데다 의원들간 의견이 엇갈려 통과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성남 수정·중원 등 기존 시가지 주민들은 종합병원 2곳이 폐업하자 2003년말 시립병원 조례제정을 청구, 조례안이 의회에 상정됐으나 물리적 충돌과 고소·고발전 끝에 본회의에 올라가지 못하고 지난 9월 폐기됐다. 시의회는 올 들어 지관근 의원 등 의원 20명이 발의한 관련조례안을 지난달 본회의에 다시 상정했으나 일부 발의한 의원마저 반대로 돌아서면서 부결했다. 이런 가운데 적자운영 등을 이유로 시립병원 설립에 줄곧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시가 지난달 24일 갑자기 종합병원 건립과 운영에 관한 타당성조사 용역 방침을 정하고 4개월간의 연구를 거쳐 내년 3월 공청회를 거쳐 4월 시립 의료원 설립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입장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성남 윤상돈기자yoonsang@seoul.co.kr
  • 영흥·선재도 갯벌 습지보호구역으로

    주민들의 반발로 습지보호구역 지정이 무산됐던 인천시 옹진군 영흥·선재도 일대 갯벌 49.4㎢가 이번 달 안에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 인천시는 9일 영흥·선재도 연안에서 장경리·십리포 해수욕장, 축제식 양식장, 청소년해양수련장 등을 제외한 갯벌이 월말까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고 밝혔다.이곳에는 어장 진입로와 물량장 등 갯벌에서의 어로행위를 위한 기반시설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습지보호구역에서 4곳이 제외되고 기반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된 것은 영흥·선재도 주민들의 요구를 시와 해양수산부가 받아들인 결과다.지난 2003년 11월 시는 영흥·선재도 갯벌에 대해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시는 이같은 지정안을 토대로 이날 옹진군청 회의실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마지막 공청회를 개최했다.인천 김학준기자kimhj@seoul.co.kr
  • ‘아리수’ 그렇게 홍보했건만…

    서울시가 수돗물에 ‘아리수’라는 이름까지 붙이고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지만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서울시민은 1000명 중 7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시는 1999년 수돗물의 불소화 사업을 포기했지만 시민 10명 중 8명은 수돗물에 불소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   한림대 윤태일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서울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수돗물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서울 시민은 0.7%에 불과했다. 절반이 넘는 56%가 수돗물을 믿지 못해 정수기 물을 마시고 있었다. 끓인 수돗물을 마시는 사람은 27%, 생수·약수·지하수를 마시는 사람은 13.6%였다. 정수기를 통해 걸러진 수돗물도 믿지 못해 이를 끓여 마시는 사람도 2.7%에 달했다. 수돗물에 대한 서울시민의 지식 수준은 낙제수준이었다. 서울 수돗물에 관한 12가지 OX형 문제를 풀게 한 결과, 정답률이 60%에 불과했다.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문항은 ‘서울 수돗물에는 불소가 함유돼 있다.’란 문항으로 76.6%가 불소화 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서울상수도사업본부는 98∼99년 수돗물 불소화사업과 관련, 여러 차례 공청회를 열고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나 반대 여론이 높아 사업을 포기했다. 현재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는 정수장은 전국 500여곳 중 전남 4곳, 경북 3곳, 경남 9곳 등 총 31곳뿐이다. 윤 교수는 서울 시민이 수돗물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언론이 부정적인 이슈가 있을 때만 크게 다루는 경향이 강하고 인터넷에서 얻은 불확실한 정보들을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사실로 믿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교수는 아울러 수돗물을 다른 요인과 비교분석한 결과도 발표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호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서울의 수돗물도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또 청계천 복원사업이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서울 수돗물의 안전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윤 교수는 이를 ‘후광효과’와 ‘대조효과’로 설명했다. 이 시장에 대한 후광효과로 서울 수돗물도 안전하다고 믿게 되고, 반대로 맑고 깨끗한 청계천 물을 보면서 내가 마시는 물은 더 더럽다고 인식하는 대조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수돗물 사회인식 조사연구팀장인 심재철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는 “서울 수돗물의 수질이 세계 8위인 것을 감안하면 시민들의 불신은 지나친 감이 있다.”면서 “신문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얻는 사람일수록 수돗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朴대표 “힘으로 나오면 몸으로 저지”

    朴대표 “힘으로 나오면 몸으로 저지”

    한동안 ‘미풍’이 불던 정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열린우리당이 지난 7일 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위에서 8·31부동산 후속입법의 핵심인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전격 표결처리한 것이 발단이 됐다. 한나라당은 “비상사태”라며 9일 의원총회를 열고 예결산특별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원회 활동에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이 때문에 이날 본회의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민주노동당 의원들만이 참석해 ‘반쪽’으로 파행 운영됐다. 금융산업구조개선법 합동공청회도 무산됐다. 특히 김원기 국회의장이 9일 직권상정할 예정인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놓고 한나라당은 “물리력·화학력을 합쳐서 막겠다.”고 강력 저지할 태세여서 파행이 예상된다. 아울러 예산안 삭감과 감세안 등 쟁점 법안을 둘러싼 정면 대치로 연말 정국은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게 됐다. ●“표결처리 당연”“여당이 뒤통수 쳐” 여야 지도부는 날선 설전을 주고받으며 전선을 형성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야당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을 규탄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강재섭 원내대표도 “여당이 뒤통수를 쳤다.”며 “날치기 통과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고 현 상황을 국회 비상사태로 규정한다.”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상임위나 법사위 차원에서라도 처리해 놓아야 부동산 투기가 들먹거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오영식 공보부대표는 “한나라당이 반대하면 집권여당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냐?”고 반문하면서 “국회법은 왜 만들었나?”고 공박했다. ●여야 원내대표 절충시도 불발 여야 원내대표·수석부대표들은 이날 오찬회동 등 각각 접촉을 갖고 절충을 시도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따라서 상임위에서는 쟁점 사안을 놓고 ‘각개전’,9일 본회의에서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전면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오영식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바쁜 연말이 될 것 같다.”며 대치국면을 시사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김원기 의장의 중재안을 바탕으로 ‘개방형 이사제 우선 도입’을 골자로 하는 수정안을 마련해 9일 본회의에 제출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박 대표는 그러나 “여당이 힘으로 밀어붙인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몸으로 막을 수밖에 없다.”고 강력 저지 방침을 천명해 무력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강재섭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은 원내대표실에서 밤늦게까지 대책을 논의했다. ●여, 감세안 부분수용 시사… 총리 “거부권 행사” 한편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5대 감세안과 관련, 열린우리당 원혜영 정책위의장은 “기업의 결식아동 기부금 손비 처리 조항은 조세행정 원칙 범위 내에서 수용할 수도 있다.”며 부분 수용할 뜻을 비쳤다. 그러나 이해찬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대책 당정협의회에서 한나라당의 택시LPG(액화석유가스) 특소세 면제 요구 등과 관련,“여당이 혹시 표를 의식해 이를 수용하더라도 정부 차원에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혀 난항을 예고했다. 이종수 박지연기자 vielee@seoul.co.kr
  • [의정 포커스] 학교급식 개선 소매 걷어붙였다

    [의정 포커스] 학교급식 개선 소매 걷어붙였다

    서울 도봉구의회가 학교 급식 개선에 나선다. 구의회는 지난달 17일 한살림도봉지부와 공동으로 ‘학교급식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구의회측은 “학교 급식 개선을 위해 급식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시범학교 지정 운영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급식 실태부터 조사 이날 공청회는 김낙준 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또 이성우 의장, 추경숙·박진식·김용석·최홍순 의원이 참석해 전문가와 주부, 학생들과 함께 학교 급식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친환경 농산물 사용 ▲위탁 급식의 직영 전환을 위해 예산 확보, 조례 제정을 시급한 문제로 지적했다. 구의원들은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살림도봉구지부 곽금순 대표는 “학교 급식 위탁 업체가 영리를 목적으로 해 내용물이 부실해 질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위탁 운영되는 급식 체제를 직영으로 바꾸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초등학교 급식사로 활동 중인 정명옥씨는 “아이들이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져 나물 같은 전통 음식이 나오면 맛이 없다고 잘 안먹는다.”면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면 예산이 20%는 늘어난다.”며 급식 질 개선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말했다. 김유임 고양시의원은 “고양시의 경우 일부 학교 급식용 쌀을 정부미에서 고양지역 ‘송포쌀’로 대체했더니 학생들의 쌀 섭취량이 늘었다.”면서 “도봉구도 시범 학교를 선정하고 예산을 마련해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김낙준 의원은 “관내 학교의 급식 실태를 객관적이고 명확한 기준에 따라 조사하는 게 가장 우선돼야 할 일”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예산 확보가 관건 이성우 의장은 “시범학교를 선정해 친환경제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 “의회에서도 조례 제정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 예산 1500억원 중 인건비 등 경상적 경비가 1000억원에 이른다.”면서 “예산을 신규로 편성하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른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구 예산 50%, 외부 기금 50%로 급식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구성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와 결연을 맺고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직접 공급받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곽 대표는 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8일 의원들과 만나기로 했다.”면서 “이번 논의가 급식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카지노도 고액자금 보고의무화 검토

    카지노 사업자도 정부 당국에 혐의거래와 고액현금거래를 보고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불법 로비스트 윤모씨의 사례에서 보듯 카지노가 자금세탁에 악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는 2일 특정금융거래보고법상 혐의거래와 고액현금거래 보고 등 자금세탁 방지의무를 카지노 사업자에게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금세탁 방지의무는 금융기관만 해당된다. 카지노 사업자는 외화 환전이나 외국에서 발행된 여행자수표 매입 등 외국환거래를 하는 이용객에 대해 혐의거래 보고의무만 있다. 자금세탁방지에 관한 정부간 국제기구(FATA)에서도 카지노와 귀금속상 등을 자금세탁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 보고 자금세탁방지의무를 부과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재경부는 카지노에 자금세탁방지의무를 부과하면 이용객의 불편이 늘고 관광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어 구체적 내용과 도입시기는 공청회와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칠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국가공기업’ 분류… 기획처서 관리

    ‘국가공기업’ 분류… 기획처서 관리

    한국전력공사, 가스공사, 마사회 등 상업성이 높은 27개 공공기관이 국가공기업으로 재분류된다. 이들 기관에 대한 관리기능은 기획예산처 내 민관기구인 국가공기업운영위원회로 일원화된다. 한국은행과 KBS 등 금융·언론기관을 포함한 314개 공공기관이 정부의 관리대상에 포함돼 각종 경영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이들 중 94개 기관은 지배구조 혁신 우선 추진 대상이 돼 유형에 따라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된 관리감독을 받는다. 정부는 30일 공공기관들의 방만경영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KDI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지배구조 혁신방안’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방향으로 지배구조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와 의견조율을 거쳐 KDI가 만든 혁신안은 기존의 출자기관과 출연기관, 보조·위탁기관, 자회사·재출연기관 등을 다시 분류해 관리체계 내의 공공기관을 314개로 정했다. 이 기관들은 의무적 경영공시 대상이 돼 공공기관 포털사이트에 경영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또 언론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제외하고 정원 100명 이상의 공공기관 187개는 사실상 기획예산처의 주도로 경영평가를 받게 된다. 기존의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과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대상 101개 기관과 민영화법 대상 3개 기관 중에서 정원 50명 미만을 제외한 94개 기관은 지배구조 혁신 우선 추진기관이 된다. 이 94개 기관은 기관별 자체수입 비율이 전체의 50%를 넘느냐에 따라 국가공기업과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된다. 국가공기업은 다시 시장형과 준시장형으로, 준정부기관은 기금관리형과 위탁집행형으로 각각 세분된다. 기존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가 확대개편되는 국가공기업운영위원회(위원장 기획처 장관)는 국가공기업으로 분류된 27개 기관에 대해 사장 제청과 이사·감사의 임면, 경영목표 설정 등 경영관리 기능을 전담하게 된다. 준정부기관은 주무부처 장관이 기관장과 상임이사 임면권을 행사하고 비상임이사나 감사 등 경영진 견제임원은 준정부기관운영위 심의 후 기획처 장관이 임면하는 등 임면권한이 이원화된다. 정부는 연내에 관계부처 협의 등 여론수렴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에 관련법안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획처 이창호 공공혁신본부장은 “한국은행,KBS와 같은 금융기관이나 언론기관은 이번에 마련된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우선 혁신 대상에서는 제외됐다.”면서 “심층검토를 거쳐 내년 중 적용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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