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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복지재정 공청회

    서울시 구청장 협의회(회장 노재동 은평구청장)는 2일 현행 획일적 복지비 분담 비율 등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다루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재정 안정화를 위한 공청회’를 4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서 연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및 서울특별시 등 8개 기관이 후원하는 이날 공청회는 한국지방재정학회 강인재 회장이 진행을 맡고 학계에서는 서울시립대 남황우 교수, 지자체 대표로 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지정 토론자로 정치권에서 김충환(한나라당), 김선미(열린우리당) 의원이, 정부 측 대표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 이희봉 국장,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본부 임종규 국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공청회에서 도시재정 관련 전문가인 서울시립대 남황후 교수는 ‘국고보조사업의 확대에 따른 지방 재정 안정화 방안’을, 자치단체 대표 자격으로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재정 안정화 방안’이란 내용으로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로스쿨 법안 백지화 위기

    로스쿨 법안 백지화 위기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이른바 로스쿨 법안이 백지화될 위기에 놓였다.1년 6개월을 끌었지만 4월 임시국회에서 또다시 법안 처리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로스쿨 법안이 사실상 폐기될 상황이라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사학법에 발목 잡힌 로스쿨 법안 교육부가 로스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은 2005년 10월. 지난해 4월까지 한 차례 공청회와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4차례에 걸쳐 논의했지만 한나라당이 사립학교법을 재개정하는 문제와 연계하면서 지금까지 법안 처리가 지연됐다.4월 임시국회에서도 사학법과 국민연금법, 로스쿨법을 일괄 처리하는 문제를 놓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첨예한 갈등을 빚으면서 법안 처리는 오는 6월 임시국회에 기대를 걸어야 할 상황이다.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 모두 법안 내용에는 동의하면서도 다른 법안과 연계 처리되면서 발목이 잡혔다. ●6월이 마지노선 문제는 4월 임시국회에서 법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사실상 백지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점이다.6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가 남아 있지만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법안을 처리하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로스쿨 도입 시기도 2009년 3월에서 2010년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로스쿨 법안은 지난해 4월에도 처리가 지연되면서 내년 3월부터 도입하려던 계획이 2009년 3월로 연기된 적이 있다. 교육부 곽창신 대학구조개혁추진단장은 “2009년 3월 로스쿨이 개원하려면 최소한 6월 임시국회에서는 통과되어야 하는데 지금으로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6월을 넘기면 2010년 도입도 장담하기 어렵다.”며 답답해했다.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 대학에게 법안 처리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학생과 대학들이다. 현재 로스쿨을 신청하려는 대학은 전체 97개 법대 가운데 40곳.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건물 신·증축비와 기자재 구입비로 2020억여원을 쏟아부었고, 로스쿨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교수도 372명이나 충원해놓고 있다. 생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법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은 물론 사법시험을 고려하고 있는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은 로스쿨을 준비해야 할지, 사법시험을 준비해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박모(36)씨는 “법조계로 진출하려는 후배들을 중심으로 상당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일부는 아예 진로 결정을 내리지 못해 군에 입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로스쿨 법안이 17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자동폐기될 경우 상황은 더욱 어려워진다. 대한변호사협회를 비롯, 제도 도입 자체를 반대하고 있는 법조계에서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로비를 펼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김재천 김효섭기자 patrick@seoul.co.kr
  • [Zoom in 서울] 꽁초과태료 3만원→10만원 광화문등 89곳 집중 단속

    [Zoom in 서울] 꽁초과태료 3만원→10만원 광화문등 89곳 집중 단속

    앞으로 서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렸다간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현재 일부 구청별에서 부과하는 과태료가 3만∼5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꽁초투기 과태료가 최고 3배 이상 올라가는 셈이다. 25일 서울시는 “기초질서 확립 차원에서 담배꽁초 무단투기 과태료를 10만원까지 올리는 한편 다음달부터 시 전역에서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담배꽁초 투기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조례개정 등을 통해 자치구에 따라 현행 3만∼5만원으로 부과되는 과태료를 1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 등의 여론수렴과정이 남아 있지만 10만원의 과태료는 정해졌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신고포상금을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우선 이날부터 광화문사거리 종로1∼3가 대학로 신촌 강남대로 테헤란로 등 자치구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중점 관리지역 89곳을 지정해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은 지난 1월 강남구를 시작으로 서초·동대문구 등이 뒤따라 시행하고 있다. 용산구 등을 비롯한 모두 14개 구도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섰고 나머지 11개 구 가운데 양천구를 제외한 10개구도 5월부터 홍보와 단속을 겸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계도기간이 끝나는 오는 7월 이후에는 시내 전 지역이 담배꽁초 투기단속지역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민선4기 동안 기초질서 지키기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환경국에 총괄지원반을 운영하고 자치구별로 단속반을 가동하는 한편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경범죄 처벌권이 있는 경찰과 단속을 함께한다는 것이 서울시 측의 입장이다. 서울시는 또 단속 과정에서의 시비나 마찰을 피하기 위해 관련 법규와 외국 사례 등을 담은 매뉴얼을 보급하고 단속원에게 단속 절차나 현장 대응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영기 서울경찰청장은 명동 등 도심에서 담배꽁초 안 버리기 등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벌였다. 오 시장 등은 명동 밀리오레 앞에서 서울광장까지 행진하며 기초질서를 지키자는 홍보유인물을 나눠주며 꽁초를 수거했다. 캠페인에는 박은경 대한YWCA 회장, 윤준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 8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보궐선거를 치른 양천구와 광진구 2곳을 제외한 모든 자치구들도 동시다발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설] 국회 교원평가제 입법 서둘러야

    교원평가제가 국회의 자리다툼과 대선 정국에 휘말려 표류할 위기에 빠졌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원평가를 전면 실시한다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지난해 12월말 국회에 제출했다. 제안설명에 이어 공청회까지 열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금주 심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석인 법안소위원장 자리를 놓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갈등을 빚는 바람에 심사를 하지 못했다. 개정안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6월 임시국회로 넘어가면 정당마다 대선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이 시작된다. 이후에는 대선 정국에 돌입한다. 정기국회가 열린다고 해도 법안 처리가 불투명해질 공산이 크다. 표를 의식한 정치권이 법제화를 슬쩍 밀어둘 수 있다. 교원평가제에 반대하는 전교조를 비롯한 교원단체들이 총력 저지투쟁을 벌이고 있다.4월 국회만 넘기면 흐지부지시킬 수 있다는 요량인 것이다. 교원평가제의 총론에 반대하는 국회의원은 거의 없다고 한다. 질 높은 교육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적격 교원을 가려낼 최소한의 평가 장치를 마련하자는 데는 국민들 사이에도 이론이 없다. 교원단체들만 반대 목소리를 내는 사안이다. 이들은 평가제도를 고칠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법제화를 늦추기 위한 시간벌기에 불과하다. 교원평가 시범학교도 근 2년간 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다. 정치권이 더 미룰 이유가 없다. 하루빨리 법안을 통과시켜 내년 1만 500개 초·중·고교에서 교원평가를 확대실시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 교원평가제 확대 물 건너가나

    교원평가제 확대 물 건너가나

    내년부터 전면 확대 실시될 예정이었던 교원평가제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국회에서 교원평가제를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은 지난해 12월말. 올 2월 교육부의 국회 (법안)제안 설명에 이어 지난 13일 국회에서 공청회가 열렸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이달 16일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개정안이 올라 심사가 이뤄져야 하지만 아직까지 상정조차 못하고 있다. 당초 교육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이 이달 초 건설교통위원회로 옮기면서 법안심사소위원장 자리를 놓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사이에 불거진 갈등 때문이다. 개정안이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더라도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가 남아 있는데다 본회의까지 최종 통과되려면 늦어도 이번 주말 전까지는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위원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법안 심사는 기약할 수 없게 됐다. 문제는 이달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사실상 올해 국회에서 통과된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데 있다.6월 임시국회가 열리지만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당별 경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법안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사실상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접어드는 9월 정기국회를 기대하기는 더욱 어렵다. 교육부 김광호 교원정책과장은 “일부에서 개정안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어느 당이냐에 상관없이 교원평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총론에는 어떤 의원도 반대가 없다는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걸릴 수는 있겠지만 올해 안에는 어떻게든 처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5개 학부모·시민단체로 구성된 ‘합리적 교원평가제 실현을 위한 학부모·시민연대’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대선과 총선 시기에 이르러 더욱 강력하게 집단화된 교원세력의 눈치 때문에 교원능력개발평가제(교원평가제)의 법제화에 몸을 사리는 정치인의 행태를 보여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정치권을 경고했다. 이어 “이번 회기 내에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더이상 교원평가제의 추진 근거가 사라져 전면 확대 실시 자체가 좌초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면서 “만약 이번 국회에서 법제화에 실패한다면 국회와 교원집단은 어떤 형태로든 그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교원평가제는 올해 전국 506개 초·중·고교에서 시범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전국 1만 500여개 초·중·고교에서 교원평가를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된다. 교육부는 법안 통과 여부에 상관없이 내년에는 500여개 학교를 시범학교로 추가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춘천시청사 신축 결정 후보지 유치갈등 증폭

    강원도 춘천시가 800억원을 들여 시 청사를 새로 짓기로 했다. 춘천시는 17일 노후된 시 청사를 연면적 1만 3000여평, 지하 3층, 지상 13층 규모로 신축하는 ‘종합청사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청사를 짓는 데 800억원이 들어가며 사업비는 자체 예산과 지방재정공제기금의 융자로 충당한다. 시민들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는 신축 대상 부지는 현재의 옥천동 청사부지와 미군부대 터인 소양로를 후보지로 정해 전문기관의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한다. 여론 조사는 2개 전문기관에 의뢰해 4000여명의 시민의견을 취합키로 했다. 또 현 위치를 고수하는 명동상인들과 이전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춘천시는 일단 여론조사 결과 현 위치에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되면 행정자치부 투·융자심사와 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9월 착공,3년 뒤인 2011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미군부대 터로 이전이 결정되면 부지를 인수해 토양 등 환경오염 치유와 지장물 철거작업을 마치는 4∼5년 뒤 청사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미군 캠프페이지 부지에 있었던 춘천시청은 1957년 현재의 옥천동으로 이전했으나 5개 건물에서 나눠 업무를 보는 등 면적이 좁고 노후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시청사 신축부지 결정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신축 자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현 위치에 지을 것인지 반환되는 미군기지 부지에 지을 것인지는 2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40년숙원 정화조 민원 해운대구 깨끗이 해결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사는 이모(57·여)씨는 올해 초 15평 규모인 자신의 집에다 분식점을 내기로 마음먹었다가 이내 포기했다. 구청에 문의한 결과 식당 등 업소를 하려면 용량이 큰 정화조를 새로 묻어야 하는데 건물이 좁아 설치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정은 이씨뿐만이 아니다. 가구당 주택 면적이 10∼15평에 불과한 부산 해운대구 반여·반송동 일대 주택은 대부분 안방이나 주방 아래에 정화조가 묻혀 있어 정화조 용량을 늘여 재설치를 하려면 건물 바닥을 뜯어야 한다. 건물을 부수지 않고 영업허가를 받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올 10월이면 이씨는 분식점을 낼 수 있다. 해운대구가 불합리한 하수도법 시행규칙을 정화조 용량을 늘리는 대신 청소 주기를 늘리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운대구는 16일 정화조 관련 민원이 잇따르자 반송·반여·재송 등 관내 7개 동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700곳 이상의 주택이 현실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화된 하수도법 때문에 애로를 겪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행 하수도법에는 오수량이 정화조 처리용량의 120%만 넘어서면 정화조 용량을 늘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고민 끝에 정화조 용량을 늘리지 않는 대신 청소 주기를 연 1회에서 연 2회나 3∼4회로 늘리는 방안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환경부는 수차례 검토 끝에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 공청회 등을 거친 뒤 하수도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 말 입법예고했다. 개정법은 8월 중 국무회의 심의 및 공포를 거쳐 9월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이 법이 개정되면 정화조를 새로 설치하지 않고도 내부청소를 한번 더 실시하는 것만으로 건물 등의 증축, 가정주택을 점포 등으로 용도변경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주민들의 40년 숙원이 해결된 것은 물론 영업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져 침체된 반여·반송·재송동 지역의 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대구 대중교통 대수술

    대구 대중교통 대수술

    대구의 대중교통 여건이 2011년까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12일 대구시가 공청회를 실시한 ‘대중교통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1년까지 6년간 폭 30m 이상의 도로 23곳에 시내버스 환승정류장이 설치된다. 버스환승정류장은 대중교통 노선이 많은 도로 주변에 설치하며 버스와 버스는 물론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게 된다. 이곳을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2000명 이상, 환승 비율은 10%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동부권역 1만 4080㎡, 안심권역 2만 4000㎡, 수성권역 1만 700㎡, 남부권역 1만 1500㎡, 월배권역 4700㎡, 성서권역 3만 700㎡, 칠곡권역 3200㎡ 등 권역별 버스 공영차고지 7곳이 확충된다. 이와 함께 야간 경제활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막차 출발시간을 1시간 연장해 시내버스는 오후 11시30분, 지하철은 밤 12시에 각각 종점에 도착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자 가운데 장애인과 고령자, 임신부, 어린이, 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가 24.1%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저상버스 317대와 장애인 콜택시 80대 이상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중앙로 대구역네거리∼반월당네거리의 1.05㎞ 구간을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해 4차선을 2차선으로 축소한 뒤 버스와 택시만 통행을 허용하기로 하고 내년 이후 기본·실시설계를 할 계획이다. 이밖에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도로와 부대시설을 확충하고, 자전거 지도 제작 및 자전거등록제 등을 검토하는 한편 승용차 요일제 도입과 월 1회 대중교통 이용의 날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지난해 38.6%(버스 31.5%, 지하철 7.1%)에서 2011년 50%(40%,1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안에 추가로 반영하겠다.”면서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수입금을 공동관리하는 대중교통공사를 설립해 민간경영기법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이자상한선 55~60%로 하향을”

    현행 최고 66%인 대부업법 최고이자율을 55∼60%로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금융감독원 등이 대부업 감독을 담당, 대부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금융연구원 정찬우 연구위원은 11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대부업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 발표 자료를 통해 “금리상한의 급격한 조정은 무등록 음성대부시장의 성장을 야기할 수 있으며 불법영업에 따른 위험 프리미엄이 이용자에게 전가되면서 금리상한 조정 이전보다 더 높은 금리를 부담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금리상한을 우선 60%와 55%로 조정하되 추가로 낮추는 것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은 이어 “금리상한을 급격히 낮추면 대형업체는 신용평가를 강화, 대부분의 고객은 대부 대상에서 제외되고, 소형업체는 현재도 대부분 66% 상한선을 지키지 않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면서 “신용도가 높은 계층은 대형업체를 이용하게 하고, 낮은 계층은 대안금융과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흡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엄호성 금융소위위원장은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대부업체 관리감독을 맡고 있어 전문성 부족과 인력미비 등 문제가 많은 만큼, 이를 금감원이 맡아 과학적인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30%로 인하, 대부업계는 현행 유지 등을 주장하는 등 의견이 엇갈렸다. 이현욱 참여연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변호사)은 “해외 사례를 보면 연 20% 정도가 일반적인 이자상한선”이라면서 “정책적 고려를 더하면 연 30% 수준으로 상한선을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송태경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 정책실장도 “법적 금리 상한은 시장금리의 평균 두배를 넘지 않는 게 보편적”이라면서 “정부는 자의적으로 상한선을 선언하는 대신 서민금융을 위한 공적자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구 의정 초점] 광진구 국립서울병원 특위

    [구 의정 초점] 광진구 국립서울병원 특위

    광진구의회는 중곡동에 있는 국립서울병원 이전이라는 ‘10년 묵은 주민숙원’을 풀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맹활동 중이다. 혐오시설을 다른 지역으로 내보내려는 ‘주민 이기주의’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광진구 주민들에게도 답답한 사연이 있다. ●특위구성 9일 광진구의회에 따르면 국립서울병원 이전추진 특위는 전체 구의원 14명 가운데 문종철 윤호영 김수범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4선의 추윤구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특위 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와 기대는 크다.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특수병원이 지역개발을 가로막고 있어 꼭 이전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특위는 또 주택가 한 가운데에 있는 정신병원의 위치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한다. 지하철 7호선 중곡역이 들어서면서 소음과 공해도 늘어 환자 요양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는 입장이다. 1961년 병원이 처음 들어섰을 때에는 주변에 건물이 거의 없었다.40여년 세월이 흐르면서 집들이 들어서고, 그마저도 재개발을 앞두고 있다. 중곡역 주변 7만 3507평이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됐다. ●왜 이전을 추진하나 국립서울병원은 시설이 너무 낡아 리모델링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이미 10년 전인 1997년 병원의 이전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전 후보지를 찾지 못하자 돌연 이전을 보류하고 리모델링 방안을 들고 나왔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시간만 흘려보내 이제는 병원시설이 너무 낡아 사용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2005년 병원 주변이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자 주민들이 들고 일어섰다. 구 의회는 상임 특위를 만들었다. 특위는 지역 9곳에 병원 이전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지난 2월8일에는 유시민 복지부 장관을 면담하고 “병원 리모델링 방안을 일단 유보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연구하자.”는 대답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곧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청회도 준비하고 있다. ●환자 가족 설득이 과제 과거와 달리 병원을 유치하려는 후보지도 속속 나타났다. 경기도 포천시와 의왕시가 지역의 필요성을 들어 병원 유치에 나섰다. 다만 병원 직원들과 환자 가족들이 이전에 반대하는 점이다. 복지부도 이전 후보지가 서울에서 조금 멀다는 점을 마땅치 않게 여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추윤구 이전특위위원장 “소음 심해 요양시설 역할 못해” “환자와 주민 모두를 위해서도 병원 이전이 불가피하다.”광진구의회 국립서울병원 이전추진 특별위원회 추윤구(64) 위원장은 9일 병원의 주변 환경이 환자에게 맞는지 냉정하게 생각해보자며 이 같이 강조했다. 추 위원장은 “병원 주변에서 전철 소음이 들리고 주변이 번잡스러운데 무슨 요양이 가능하냐.”고 되물었다. 그는 또 “병원을 지역으로 유치하려는 자치단체도 줄을 섰다.”면서 “중곡동 주민들에게 끼치는 폐해를 생각하면 이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밀양에 국제화도시 ‘리틀 US’ 조성

    밀양에 국제화도시 ‘리틀 US’ 조성

    경남도가 민자유치로 추진중인 밀양 국제화교육도시 ‘리틀 유에스(Little US·조감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국제화교육도시는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일대 22만 6000평에 조성된다. 사업비는 8716억원. 영어학교를 비롯, 주택과 상업시설, 체험휴양시설 등이 들어서고, 관공서도 설치된다. 경기도 파주의 영어마을과는 개념이 다른 ‘한국 속의 미국도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리틀 유에스에서는 영어만 통용되므로 구멍가게 주인도 영어로 말하고 들어야 한다. 도와 밀양시는 지난 6일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제화교육도시 조성계획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밀양시로부터 특화사업자로 지정된 ㈜한신DNP는 이날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최종 계획안을 마련, 재정경제부에 특구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특구신청은 경남지사와 밀양시장이 공동으로 신청한다. 한신DNP는 특구지정 승인이 나면 컨소시엄을 구성, 본격적으로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들이 투자를 약속하는 등 사업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태호 지사와 밀양시장, 사업자 등은 오는 22일 미국 뉴욕주를 방문, 인력수급 문제와 영어학교 학력인정 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FTA 피해보전안 6월말까지 마련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대책과 관련, 오는 6월 말까지 경쟁력 강화 등을 포함한 부처별 피해보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6일 “졸속이라는 비판을 받은 지난 5일 후속대책 발표는 방향에 불과하다.”면서 “졸속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확한 피해규모 분석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대책 마련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10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부문별 영향분석 작업을 거쳐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까지 피해 규모를 추정할 예정이다. 이어 5월 중 공청회와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쳐 관계부처와 피해 대책을 협의하고 6월 초 부처별 피해보전 방안과 품목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정책조정회의를 통해 6월 말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우리 기업의 대외진출을 지원할 세부 정책방안과 재원조달 방안도 포함된다. 경제제도 선진화 방안은 6월 말 발표할 ‘2단계 기업환경개선 대책’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부처별 재정지원 방안은 중기 재정계획에 반영된다. 앞서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FTA 후속대책 관련 워크숍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FTA와 관련된 피해액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한·미 FTA 시대] FTA특위 “정부, 대책보다 홍보 급급”

    6일 열린 국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대책특위에서는 협상결과 평가와 정부의 대국민 홍보 방식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비준 여부를 제대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특위 운영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강창일 의원은 제주 감귤에 대한 계절관세 도입 결정에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강 의원은 “수확기에 관세를 유지한다고 해놓고 수확기가 10∼3월인데 왜 9∼2월로 했냐.”면서 “미 캘리포니아 상·하원 의원들의 압력을 받은 부시 정부가 우리 정부에 압력을 넣은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정부가 마치 모든 협상이 끝난 것처럼 대국민 홍보에 치중한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쟁점 사항에 대한 세부 조문 정리에 따라 더 얻을 수도 잃을 수도 있는데 협상은 지금부터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통합신당모임 변재일 의원은 “미국 쇠고기가 들어와도 한우는 차별화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홍보만 하니까 농민을 우롱하는 것 같다.”면서 객관적 평가자료를 주문했다. 열린우리당 유승희 의원은 “상임위 차원의 공청회든, 청문회든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치고 피해 계층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측이 “투자자-국가 소송제도(ISD) 적용 대상에서 부동산과 조세 정책이 제외됐다.”고 확정적으로 설명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김양수 한나라당 의원은 “똑같은 정부 자료에서도 ‘ISD 간접수용 대상에서 부동산과 조세 정책이 제외됐다.’는 문구와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정책 등 공공복지를 위한 정당한 정책은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는 간접 수용이 아니다´ 라는 문구가 동시에 들어 있다.”면서 “협정문이 공개된 후에는 이것이 장밋빛인지 핏빛인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특위가 과외공부하듯 하는 형태로 지속돼선 안 된다.”면서 “정부의 일방적인 선전 공간이 되지 않도록 상임위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특위도 국정조사위로 발전적 해체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대부업제도 개선’ 공청회

    한국금융연구원(원장 최흥식)이 11일 오후 2시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대부업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 공무원연금 개혁도 불투명?

    국민연금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공무원연금법 개혁에도 악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연내 개혁’이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우려도 흘러나온다. 행정자치부는 ‘선(先) 국민연금법 통과, 후(後) 공무원연금법 개혁’ 입장을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국민연금법 개정작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공무원연금법 개혁문제도 불투명해진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는 등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어 연내 개혁의 불씨는 살아 있다는 입장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5일 “공무원연금법 개혁을 국민연금법 개정 시기 및 수위와 연계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면서 “국민연금법 개정이 무산된 만큼 당분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4월 임시국회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다시 상정할 계획이지만, 난항이 예상되는 만큼 ‘도미노 지연 현상’도 낳을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정당과 학계, 시민단체, 공무원노조 등 115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결과를 분석 중”이라면서 “국민연금법이 개정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릴 수 없는 만큼 올 상반기 중 공청회를 여는 등 계획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회가 국민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급급해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이 후퇴할 경우 공무원연금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 2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는 정부의 국민연금법 개정안과 한나라당의 수정 동의안이 모두 부결됐다. 정부 개정안은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2.9%로 올리고, 받는 돈은 소득의 60%에서 50%로 내리자는 것이다. 한나라당의 안은 보험료율을 그대로 두고, 소득의 40%를 주자는 것이다. 이중 공무원연금법 개정 수위는 정부 개정안에 맞춰져 있다. 앞서 행자부는 지난 1월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제시한 ‘공무원연금제도 개선 건의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부담액은 지금보다 50% 이상 늘어나고, 지급액은 최고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 특히 앞으로 신규 임용되는 공무원은 국민연금 수준의 공무원연금을 받는 대신 민간 근로자 수준의 퇴직금을 받는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에 경전철 11개 노선 건설

    서울에 경전철 11개 노선 건설

    서울시내에 4개 권역 11개 경전철 노선이 건설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 교통체계는 ‘버스, 지하철, 경전철’ 등 3각 체제로 바뀔 전망이다. 서울시는 3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토론회,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노선별 우선 순위 및 단계별 건설 방향을 정할 방침”이라면서 “올 상반기에 서울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철도 기본계획´ 초안은 어떤 내용 시정개발연구원이 서울시에 제출한 초안을 들여다 보면 기존의 지하철 대신 경전철을 향후 건설되는 도시철도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2016년까지 기존 전철 노선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가 11개 노선을 건설한다. 이번 계획안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드는 경전철을 선택했으며, 기존 지하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노선들을 연결하는 ‘단거리 링크’ 노선이 많다. 장정우 교통국장은 “경전철 1㎞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은 평균 850억원 수준이지만 일반 도시철도의 경우는 1㎞에 무려 1500억원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또 특정 지역이나 구에 치우치지 않고 대중교통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시내 4대 권역에 골고루 노선이 배분됐다. 전문가 토론회는 이달 중순에, 시민 공청회는 5월 초순에 예정돼 있다. ●권역별 후보 노선은 서울시는 현재 11개 노선에 30개의 대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 의견과 전문가 논의를 거쳐 5월에 최종 11개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4개 권역중 서남권역을 보면 크게 양천(강서)∼당산, 여의도∼신림, 금천(난곡)∼보라매 등으로 기점과 종점을 검토하고 있다. 금천∼보라매공원 노선은 당초 금천∼신대방역 구간에서 보라매타운까지 1.2㎞ 연장됐다. 동북권역은 노원∼왕십리(청량리), 청량리∼신내, 홍제∼길음, 우이∼방학이 기점과 종점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북권역은 은평∼여의도(신촌), 시청∼은평,DMC 모노레일 등 3개 노선이며, 동남권역은 강남 모노레일로 잠정 결정됐다. 이 가운데 강북구 우이동∼동대문구 신설동(2013년 운행) 구간은 건립이 확정됐다. 시는 경전철 건설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시민 세금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 노선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역명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 “11개 노선을 중기와 장기로 추려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사설] 국회, FTA 합리적 검증에 주력해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됨으로써 국회 비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비준은 단순히 찬반을 묻는 절차가 되어선 안 된다. 협상 과정에서 정부가 잘못하거나 빠트린 부분은 없는지, 피해산업 지원대책은 제대로 마련하고 있는지 정략을 떠나 검증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100여개에 달하는 후속입법 역시 국회가 책임져야 할 과제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협상이 문제가 있는지 국회에서 책임있는 논의로 객관적 평가를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려면 우선 한·미 FTA를 샅샅이 훑을 제도적 장치부터 정비해야 한다. 미국은 무역위원회(ITC)가 총괄보고서를,30개 분야별 민간자문위가 평가보고서를 만들어 의회·정부에 제출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 보고서를 토대로 의회가 비준 여부를 결정한다. 우리 국회에는 FTA특위가 한시적으로 설치되어 있으나 소속 의원들만으로는 검증에 힘이 부친다. 통외통위, 농해수위, 재경위, 산자위, 문광위 등 관련 상임위에서 검증 채비를 하고 있지만 중구난방이 될 가능성이 높다. FTA특위를 강화하든지, 국회의장이나 통외통위 산하에 FTA평가단과 피해대책조사단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길 바란다. 민간전문가들을 폭넓게 참여시켜 협정 내용을 투명하게 따져야 한다. 공청회, 간담회를 통한 여론수렴 과정도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일각에서 청문회, 국정조사를 주장하지만 내용보다 정치투쟁에 치중해선 곤란하다. 단식 등 극한 반대는 이제 접어야 할 것이다. 미 의회와 기싸움에서도 밀리지 말아야 한다. 미 의회가 협상내용을 수정할 움직임을 보이면 우리도 맞받아칠 자세를 갖춰야 한다. 또 미국과 비준 속도를 맞추는 게 필요하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의원의 3분의1이 유보적 태도를 보이며 눈치를 살피고 있다. 올 대선과 내년 총선을 의식해 비준시기를 너무 늦추다가 국익에 손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 “우리 권리 우리손으로” 대중가수 똘똘 뭉쳤다

    대중음악 관련 단체들이 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회장 윤통웅·이하 예단연)에서 집단 탈퇴하고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대한가수협회(회장 남진)와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회(위원장 박일서), 한국음반산업협회(회장 박경춘),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안정대), 한국음원제작자협회(회장 이덕요) 등이 참여했다. 대한가수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가수권리찾기 공청회 및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빼앗겼던 가수의 권리와 앞으로 발생할 권리를 스스로 확보하기 위한 첫 단계로 비실연자 출신 회장이 운영하는 예단연에서 집단 탈퇴하는 동시에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예단연은 가수와 연주자 등 13개 단체 구성원의 권리인 저작인접권 가운데 방송보상금을 징수, 분배하고 개인 실연자의 전송, 복제권을 신탁·관리하는 단체이다. 대한가수협회는 “비실연자 출신 회장이 19년째 장기집권한 예단연은 방송사로부터 받은 보상금을 주먹구구식으로 관리해 실연자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쳤을 뿐 아니라 2000년부터 징수한 복제 전송 사용료 대부분을 분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진 회장은 “그동안 우리 가수들을 가리켜 ‘가수 나부랭이’라고 손가락질하고 조롱하면서도 뒤로는 권리를 유린하고 그 권리를 팔아서 자기 배를 채운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분하고 인간적으로 섭섭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오랜 세월 동안 찾지 못했던 우리의 권리를 찾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열 가수협회 이사는 “작사나 작곡가는 권리를 인정받고 있지만 가수들은 예단연이 방송사로부터 수령하는 방송사용 보상금, 온라인상의 복제·전송권 사용료를 포함해 약 60억원을 분배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원찬 가수협회 사무총장은 “가수와 레코딩뮤지션협회 회원인 연주자의 방송 기여도가 97∼98%에 이르는데도 방송보상금 분배 비율이 적절치 않다.”면서 “가수가 주최가 된 새로운 단체가 신탁관리 업체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예단연의 한 관계자는 “가수협회 등 음악 단체들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60억원의 미분배금이 어떻게 산출된 수치인지 정확한 근거 없이 언급하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어 단체 차원에서 논의한 후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남진 회장과 정훈희 부회장을 비롯해 송대관·김도향·태진아·김흥국·김창열·김종민·박상민·하리수·손호영·KCM 등 가수들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정병국(한나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사설] 청약가점제 더 보완해야

    정부가 주택청약시 가점이나 감점을 부여함으로써 무주택자와 실수요자에게 분양당첨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주택청약제도 개편안’을 내놓았다. 오는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신규주택 구입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차익을 노린 투기수요를 우려했는데, 이를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방안이다. 특히 무주택 기간과 부양 가족수, 청약 가입기간 등에 따라 가점기준을 객관화·세분화해서 일반인도 당첨 가능성을 알기 쉽게 한 것이 돋보인다. 하지만 일부 항목에서는 불합리한 점이 발견된다. 지난해 공청회 시안과는 달리 이번에는 가구주 연령항목을 없앴다. 신혼부부나 독신자를 위한 것인데, 그래도 이들의 당첨확률은 개선하지 못했다. 서울에서 5억원짜리 전세를 사는 고소득 무주택자가 수도권의 5000만원 초과 연립주택을 가진 서민보다 가점에 유리한 점도 문제다.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소형·저가 1주택’의 범위(전용 60㎡ 이하, 공시가 5000만원 이하,10년 이상 보유)를 더 넓혀야 한다. 수도권에서 공시가 5000만원 이하 주택은 21%이고, 이런 집을 10년 이상 보유한 사람은 이중에 10%도 안 된다. 결국 2%의 극소수 서민만 혜택받는 셈이다. 부양가족 수를 늘리기 위해 위장전입하는 부작용이 생길까봐 걱정도 된다. 가점제를 시행하려면 아직 5개월 남아 있다. 건설교통부는 비현실적이고 불합리한 사안을 정교하게 보완해야 할 것이다. 우선 항목별 가점간격 조정을 통한 형평 조절이 가능한지 살피고, 가점제에 불리한 신혼부부·독신자를 위한 별도기준을 검토해야 한다. 가난한 유주택자가 부유층 전세거주자보다 불리하지 않게 하고, 청약저축 가입자보다 기회가 줄어든 청약예금·부금자도 배려해야 한다.
  • “한·미 FTA 모든것 공개할것”

    “한·미 FTA 모든것 공개할것”

    29일 국회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최대 이슈였다. 한마디로 ‘FTA 청문회’나 마찬가지였다. 한 지명자가 경제부총리 재임시절 한·미 FTA를 강력히 추진한데다 현재 ‘한·미 FTA 체결지원위원장’을 맡고 있어 FTA와 관련, 인사청문회 특위위원들과 격렬한 공방이 오갔다. 농민 출신의 민노당 강기갑 의원은 “정부가 갑자기 2005년 한·미 FTA 추진을 선언했다.”며 “국회에 보고조차 없었다.”고 말해 FTA 추진 과정의 졸속성을 비난했다. 이어 강 의원은 “대통령 훈령에도 공청회를 하기로 돼 있지만 공청회는 무산됐다.”며 “다시 공청회를 여는 절차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은 “FTA 추진과정에서 준비도 부족했고 홍보도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중국과의 마늘협상에서도 마늘 농가에 대한 피해는 숨기고 진행했다.”며 “협상과정을 공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한 지명자는 “마늘협상 당시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것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한·미 FTA는 모든 것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쌀시장 개방에 대해서도 한 지명자는 “(협상에)쌀이 포함된다면 협상은 깨진다.”며 “그건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범여권 의원들의 FTA 반대 단식과 관련, 험한 장외 설전도 오갔다. 한나라당 전여옥 최고위원은 “법무장관까지 지낸 분이 단식장에 불법시설물인 텐트를 두 개나 쳐놓고 쇼를 벌이고 있다.”며 “정수기에 난방기까지 갖추고 모든 시설을 완벽히 갖췄는데 봄맞이 MT 단식을 당장 그만두라.”고 비판했다. 이에 민생정치모임 천정배 의원은 “협상 중단을 선언한다면 대선출마를 포기하겠다.”면서 “FTA의 심각성에 대해 한마디 말도 않은 채 비난만 일삼는 무책임한 정당의 전형”이라고 한나라당측을 비난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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