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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연비 표시 깐깐해진다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자동차 연비 표시 방식이 전면 개편된다. 지식경제부는 18일 ‘자동차 연비 표시 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안에 확정할 예정이다. 새로운 연비 표시 방식이 도입되면 현재 발표된 연비보다 평균 20% 정도 연비가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지경부는 공인 연비가 실제 주행 여건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미국에서 활용되는 ‘5-Cycle’ 방식을 적용한 새 연비 표시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5-Cycle’은 시내 주행뿐 아니라 고속도로 주행, 고속 및 급가속, 에어컨 가동, 외부 저온 조건(-7℃)하 주행 등 총 5가지 상황을 감안해 연비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공생의 해법] “전경련 헤리티지式 싱크탱크 전환”

    [공생의 해법] “전경련 헤리티지式 싱크탱크 전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기업들의 단순한 이익집단에서 벗어나 동반 성장을 견인하는 싱크탱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17일 말했다. 이는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대한 사회적 비판 여론이 고조된 데 따른 자구책으로, 전경련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모색할지 주목된다. 허 회장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개최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대한 공청회’에 참석, 전경련의 발전적 해체 필요성을 제기한 여야 국회의원들의 주문에 대해 “(전경련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직원에게 얘기해서 검토해 보자고 한 상태”라며 “과제가 나오면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박진 한나라당 의원이 “전경련을 발전적으로 해체하는 대신 헤리티지재단과 같은 형태로 전환해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와 관련, 전경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미국의 헤리티지 재단에 대해 깊숙한 연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해 헤리티지재단을 모델로 한 싱크탱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공청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5일 제66회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생 발전’을 새로운 국정 핵심 비전으로 제시한 직후 이뤄진 데다 허 회장과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이 모두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허 회장은 대기업이 과도하게 중소기업 업종을 침범했다는 비판론에 대해 “중소기업의 사업을 대기업이 해선 안 된다는 여론도 있고, 우리가 자중자애하자는 얘기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납품단가 후려치기, 불공정 하도급 등 대기업의 횡포가 심하다는 질타에 대해서는 “(대다수 대기업이) 대단히 노력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일부 잘못된 사람 때문에 확대 재생산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일부 회사 때문에 전체가 욕을 먹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전경련이 반(反)대기업 정서 대응책으로 대기업별 접촉 대상 정치인을 배정한 로비문건을 작성했다는 논란에 대해 “그런 일이 신문에 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며 진상조사 방침을 밝혔다. 한편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야말로 ‘공생발전’의 실천적 전략”이라고 전제한 뒤 “동반성장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정부의 힘만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정부와 대·중소기업 모두 함께 꾸준히 노력해 한발 한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광삼·이재연기자 hisam@seoul.co.kr [용어 클릭] ●헤리티지 재단 1973년 에드윈 풀너가 창설한 미국의 대표적 연구기관이다. 개인과 기업의 자유를 강조하는 우파적 이념을 바탕으로 작은 정부, 강한 국방 등을 지향하는 각종 정책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다.
  • [공생의 해법] 전경련 싱크탱크화 어떻게

    [공생의 해법] 전경련 싱크탱크화 어떻게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7일 전경련의 싱크탱크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 헤리티지재단 등을 모델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전경련의 변화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재계 등에 따르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전경련의 조직 변화 문제는 경제학자 등 전문가들과 재계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한 사안이다. 하지만 허창수 회장은 물론 재계 인사가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의 본산’이라는 전경련의 상징성 때문에 누구도 공개적으로 거론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허 회장이 국회 공청회에서 전경련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 “(전경련) 직원에게 얘기해서 검토해 보자고 한 상태다. 과제가 나오면 얘기하겠다.”고 말하면서 전경련이 어떤 식으로든 변모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허 회장의 발언은 미국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련 관계자는 “한 달 전쯤에 허 회장이 사무국에 헤리티지재단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파악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전경련 변모를 위해) 사전에 스터디를 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경련 관계자는 “기획팀을 중심으로 전경련이 사회공헌 전문 기관이나 연구전담 조직 등으로 변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전경련이 국내를 대표하는 재계 단체로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헤리티지재단 등으로 전경련이 변화하려는 이유는 전경련이 구습에 젖은 채 대기업의 이익만 옹호하면서 여론과 유리돼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공생의 해법] ‘대기업 사회적 책임 강화’ 국회 공청회 지상중계

    [공생의 해법] ‘대기업 사회적 책임 강화’ 국회 공청회 지상중계

    →“모시기가 왜 이리 어렵습니까. 의회 민주주의를 신봉하십니까.” -“예.” →“국회는 국민을 대표합니다. 왜 국회를 무시하고 능멸하는 태도로 일관합니까.” -“저는….” →“전경련 문건에 ‘반기업 성향의 민주당 당사에서 침묵시위를 해보자. 양극화 5적을 말해 보자’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도 무시하지 않았다고 오리발을 내밉니까.” -“하여튼 그런 일이 신문에 나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제가 사과드립니다.” 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주최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대한 공청회에서 민주당 강창일 의원과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사이에 오간 문답이다. 지경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공청회를 단단히 별러 왔다. 지난 6월 29일에 열렸던 1차 공청회에 허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들은 물론 주무 장관인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까지 불참했기 때문이다. 허 회장은 공청회 하루 전에 미국으로 출장을 떠났다가 여론이 들끓자 17일 급히 되돌아와 정오쯤 공청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생발전’이라는 화두를 꺼내 들었고,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사회적 분위기도 이날 공청회를 뜨거운 관심 속으로 이끌었다. 허 회장과 대기업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지만, 예상보다 매섭지는 않았다. 개인에 대한 공격보다는 어떻게 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을지를 놓고 벌이는 토론이 주류를 이뤘다.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은 사전에 “너무 심하게 대기업을 몰아세우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며 정책 질의에 집중하자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과 경제단체장, 장관, 전문가 등 공청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은 ‘상생’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방법론에서는 차이가 났다. 의원들은 대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를 요구했고, 재계는 자율적인 조정을 원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어느 한쪽이 잘된다고 잘되는 것이 아니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원하는 데 대기업의 협력이 있어야 한다.”면서도 “대·중소기업 간 다양한 형태의 협력관계가 있는데 일률적으로 규제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입장은 달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은 불합리한 제도 개선, 가이드라인 설정, 불공정 거래 개선을 원하는데, 중소기업의 힘만으로 안 되니 정부나 국회가 조정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 여론과 대기업의 온도 차도 드러났다. 자유선진당 김낙성 의원과 허창수 회장의 문답이다. →“대기업은 고환율과 감세 정책으로 성장을 하면서도 비정규직은 늘어만 갑니다. 국민의 반기업 정서가 확산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공생발전’을 외칠 때까지 왜 자율적으로 시정하지 못했습니까.” -“(대기업들도) 대단히 많이 노력했습니다. 일부 잘못된 사람들 때문에 (그런 정서가) 확대재생산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민주당 노영민 의원은 K리그 축구선수들의 승부 조작을 예로 들며 중소기업의 영역을 침범하는 대기업에 징벌적 과세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허 회장은 일부 수긍했다. →“승부 조작에 개입한 K리그 선수들이 영구 제명된 것 아시죠.” -“압니다. 저도 구단주입니다.”(허 회장은 FC서울 구단주다.) →“대기업에 대해서도 징벌적 손배제도를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보는데 동의합니까.” -“모든 기업이 그런 게 아니라 일부 회사 때문에 욕을 먹고 있습니다. 법으로 페널티를 충분히 줘야죠.” 허 회장은 법인세 감세 철회 문제에 대해서도 다소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과 민주당 김진표 의원 등이 “전경련이 나서서 (정부에) 감세 철회를 요구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질의하자 “법인세 감세로 (기업의) 투자가 많아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의원들이 “기업 투자가 늘었다면 일자리 역시 늘었어야 한다.”고 반문하자 허 회장은 “제가 갖고 있는 자료로는 지난해 30대 그룹 고용이 106만명으로 2009년에 비해 9만명 이상 증가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다만 정 의원이 “정부는 앞으로도 법인세 2%를 감세하겠다고 한다. 추가 감세에 대해 재계에서 ‘절박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자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야당 의원들은 허 회장이 지난 6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반값 등록금’ 정책을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한 것을 질책했다. 이에 허 회장은 “우리 회사(GS그룹) 임직원 자녀의 등록금은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는데, 우리 임직원들까지 지원하는 것은 포퓰리즘이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감정에 호소하는 전략을 썼다. →“회장으로 계신 GS그룹은 금성이 모태죠.” -“네.” →“금성이 만든 제품을 사랑했지만, 고장도 자주 났습니다.” -“허허허.(웃음)” →“일제를 써도 되는데 금성을 쓴 것은 애국심 때문이었습니다. 이젠 재벌들이 국민을 위해 보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네 알겠습니다.” 이창구·이재연기자 window2@seoul.co.kr
  • [사설] 동반성장 위해 정·재계 힘 합쳐야 할 때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어제 개최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대한 공청회’에서 일감 몰아주기, 납품단가 후려치기, 중소기업 업종 침해 등 대기업의 무차별적인 사업 확장과 불공정한 관행이 도마에 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대기업이 시장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골목상권까지 파고들면서 중소 영세상인의 생존권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동반성장’ ‘공생발전’과는 동떨어진 탐욕의 형태를 질타했다. 허창수 전경련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은 지나친 ‘대기업 때리기’를 경계하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치권과 재계가 포퓰리즘 설전 등으로 공청회가 한 차례 연기되는 등 갈등을 겪은 끝에 얼굴을 마주 대하기는 했으나 그래도 함께 고민하며 이해의 폭을 넓힌 것은 잘한 일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 출자총액제한제를 폐지하는 등 친기업 정책에 편승해 15대 그룹의 경우 4년 동안 계열사가 306개나 늘었다. 제조업 매출에서는 10대 그룹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섰고, 상장사 시가총액은 전체 주식시장의 절반을 웃돌고 있다. 대기업의 ‘승자 독식’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중산층이 위축되고 비정규직의 비중이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자본의 자유에서 소외된 대다수의 계층은 상대적 박탈감에 직면해 있다. 실질소득 감소가 이를 방증한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대기업에 화살을 겨냥하며 복지포퓰리즘 경쟁에 몰입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대기업의 과도한 경제력 집중과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대기업들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요구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역설한 ‘공생발전’은 절체절명의 과제다. 무엇보다 계층과 기업 규모, 고용 형태 등에 따라 갈수록 양극화되고 있는 격차는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 그 책임은 1차적으로 대기업에 있다. 소모성 자재구매대행(MRO) 사업이나 골목상권 침탈, 대기업 총수 자제에게 일감 몰아주기 등과 같은 무리수를 자제해야 한다.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적 책임을 통해 반(反)대기업 정서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정치권도 대기업 때리기로 반사이익을 얻으려고만 할 게 아니라 대기업이 동반성장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힘을 보태야 한다.
  • 전경련 회장 증언 거부 논란

    전경련 회장 증언 거부 논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주최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공청회에 끝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계와 정치권 사이의 갈등이 증폭되는 것은 물론 전경련에 대한 비판 여론도 고조될 전망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16일 “(GS그룹 회장인)허 회장이 17일 해외 에너지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이 있어 부득이하게 공청회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면서 “대신 정병철 상근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지만 국회가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GS 관계자도 “허 회장이 오래전에 잡아 놓은 일정을 결국 조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지경위는 허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의 공청회 출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11일 각 경제단체에 보냈다. 허 회장을 제외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이희범 경총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경제단체장들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등은 일찌감치 공청회 참석 의향을 밝혔다. 손 회장 등 재계 단체장들은 공청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처마다 다른 목소리… 어느 장단에 맞추나”

    정부출연연구소들이 어수선하다. 청와대와 국가과학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등 출연연 개편을 논의하는 부처들이 따로따로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청회도, 개편 로드맵도 없는 상황에서 “할 예정”이라는 실체 없는 말만 떠돌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대전 유성구의 출연연에 근무하는 한 원로과학자는 15일 “대덕 연구개발특구가 생긴 지 30년이 넘었지만 이렇게 분위기가 침체된 적이 없다. 변변한 논의도 없이 여기서는 이렇게 하라, 저쪽에서는 저렇게 하라고 하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느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출연연구소가 개편되기도 전에 자칫 다 주저앉을 판”이라고 말했다. 교과부의 통폐합안의 주요 대상으로 거론되는 생명공학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2008년에 이미 접은 방안을 다시 들고나온 걸 보니 정부 고집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연구원들이 연구보다는 서로 모여서 ‘어떻게 대응할까’하는 고민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부산으로 이전해 해양대와의 통폐합이 검토되는 해양연구원 역시 흉흉하기는 마찬가지다. 해양연 관계자는 “기초학문적 성격이 강한 해양연과 실용학문 위주인 해양대를 합치겠다는 발상이 어떻게 나왔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흥분했다. 교과부 안팎에서는 이달 정기평가를 앞둔 이주호 장관이 ‘교육과 과학의 결합’을 주요 실적으로 내세우기 위해 출연연 통폐합을 서두르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인수위 시절 교육부와 과학기술부의 통폐합을 주도한 이 장관의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시너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의대를 만들려는 KAIST 측이 생명연 통폐합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 결국엔 성사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교과부는 초반에 통폐합 대학의 지역구 유치를 목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던 정치권이 여론에 밀려 주춤한 행보를 보이는 점을 아쉬워하고 있다. 과학계의 한 관계자는 “정치인들이 지역구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생각하다가, 정작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소극적으로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강소형 출연연 개편안을 추진하는 국과위 측은 청와대의 미지근한 역할 조정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강소형 출연연 개편이 완료되는 것이 곧 출연연의 국과위 편입을 의미하는데, 교과부가 나서는 모양새가 마뜩잖은 것이다. 국과위의 한 관계자는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덩치가 커지고 세분화된 출연연을 개편하는 작업은 이해당사자들도 많은 대규모 작업”이라며 “국과위가 청와대안을 추진하고 있으면, 교과부는 일단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함안·합천 “보 명칭 수용 불가”

    국토해양부가 4대강사업 구간에 건설하고 있는 16개 다기능 보(洑)의 정식명칭을 확정한 가운데<서울신문 8월 10일자 17면> 경남 함안군과 합천군이 낙동강 구간 ‘함안·창녕보’와 ‘창녕·합천보’의 이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함안군은 14일 ‘함안·창녕보를 받아들일 수 없는 함안군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경남도가 사전 조율 없이 시·군 직제순에 따라 함안·창녕보라는 이름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추천했으며 이는 함안군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군은 “광역자치단체 추천으로 확정된 명칭은 함안·창녕보와 창녕·합천보 2개뿐으로, 경남도가 추천 당시 직제순 추천에 대한 의견을 묻지 않았고, 이 결정이 최선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군은 보 명칭 선정 기관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경남도, 함안·합천·창녕 3개 군 등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명칭을 다시 결정할 것을 건의했다. 합천군도 최근 창녕·합천보 명칭을 합천보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경남도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보냈다. 군은 공문에서 “창녕·합천보의 주요 시설물인 소수력 발전소를 비롯해 가동보, 고정보 등이 합천군 청덕면 삼학리에 위치해 있어 명칭을 합천보로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창녕·합천보라는 명칭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합천군의회도 “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거치지 않은 명칭은 당장 철회돼야 한다.”는 내용의 ‘합천보 명칭사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해 경남도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토해양부 등에 보냈다. 합천군은 창녕·합천보 명칭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제단체장들, 국회 공청회 참석

    경제단체장들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한 공청회에 참석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국회의 참석 요구에 응해 단체장이 직접 공청회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국회 지경위가 단체장의 공청회 출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각 경제단체에 보낸 것에 따른 조치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동선 중소기업청장도 공청회에 나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이희범 경총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은 오는 17일 오전에 예정된 공청회에 나가 사회적 책임 등에 관련한 재계의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도 이날 허창수 회장의 참석 여부를 놓고 내부 회의 등을 개최했다. 다른 단체장들과 최중경 장관도 출석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 허 회장의 참석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지금&여기] 주식시장과 5세 누리과정/김효섭 사회부 기자

    [지금&여기] 주식시장과 5세 누리과정/김효섭 사회부 기자

    최근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별다른 감흥이 없다. ‘무(無)주식이 상팔자’라는 말처럼 주식이라고는 몇년 전 펀드투자 한번 해 본 것이 고작인 까닭이다. 주식으로 웃고 우는 당사자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마치 한편의 스포츠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반면 첫째에 이어 얼마 전 둘째까지 태어나면서 영유아 교육은 알고 싶지 않아도 알 수밖에 없다. ‘뽀느님’(뽀로로+하느님)의 위대함? 글로 배운 사람은 모른다. 정말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나를 구해주는 뽀느님이야말로 말 그대로 구세주다. 이쯤 되면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격언 대신 ‘가진 만큼 보인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 때문에 교육 기사를 담당하는 탓에 하루에도 수많은 교육정책을 접하지만 영유아와 관련된 정책에 훨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모로서 당연한 일일 게다. 최근 관심 사안은 5세 누리과정(만5세 공통과정)이다. 5세 누리과정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구분되는 교육·보육과정을 통합해 공통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정책이다. 또 소득에 관계없이 유아 학비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다. 12일 열린 공청회에서는 5세 누리과정의 구체적 교육과정이 소개됐다. 사실 5세 누리과정에 대한 뻘쭘한 경험도 있다. 처음 발표된 지난 5월 “이제 나라에서 애들이 만5세 되면 월 30만원씩 준대.”라고 가장 가까운 독자인 아내에게 말했다. “언제부터?”라는 아내의 물음에 “30만원은 2016년이고 내년부터 조금씩 올라.”라고 자신있게 대꾸했다. 그러자 “아직 멀었네.”라는 심드렁한 대답만 돌아왔다. 아내의 당시 심정은 지금 내가 주식시장에 대해 무덤덤하게 느끼는 것과 같은 것이었나 보다. 너무 멀어서 그랬을까. 당장 내년도 까마득한데 2016년은 멀기만 하다. 5세 누리과정도 4대강 사업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처럼 ‘속도전’ 식으로 할 수 없을까. 욕심일 수 있다. 그러나 강물도 흘러가면 돌아오지 않지만 아이들도 계속 자란다. 내 마음이 바빠지는 이유다. newworld@seoul.co.kr
  • 조남호 회장 “정리해고 철회 없다”

    조남호 회장 “정리해고 철회 없다”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지난해 12월 노조 파업 이후 8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나와 회사의 회생을 위해 모든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중공업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회장은 10일 부산시청에서 ‘한진중공업이 부산을 떠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라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 뒤 교착 상태에 빠진 노사협상 타결을 위한 퇴직자 지원방안 등을 제시했다. 그는 호소문에서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산시민과 영도구민,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인적 구조조정은 회사의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영 책임자로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회사의 회생을 위해 모든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년 이내에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회사를 떠나야 했던 가족을 다시 모셔올 것”이라면서 경영 정상화를 전제로 한 퇴직자 재고용을 약속했다. 또 “영도조선소 규모에 맞는 특수 선박을 수주해 특성화할 계획이며 연간 조립량이 14만~15만t이 된다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퇴직자 지원책과 관련, “희망퇴직자의 경우 자녀 2명까지 대학졸업 때까지 학자금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영도조선소 폐쇄 논란에 대해서는 “필리핀 수비크 진출은 한진중공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었다.”면서 “영도조선소를 포기하거나 부산 영도를 떠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외부의 정리해고 철회 주장과 관련해서는 회사 생존에 필수적인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희망버스 등 외부세력 개입에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 청문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말해 증인으로 출석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조 회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해외 출장과 청문회 불참에 대한 변명으로 일관했다.”면서 “‘노조와의 합의 내용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면 2007년 등에 합의한 대로 정리해고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1월 6일부터 영도조선소 타워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도 “조 회장의 호소문은 알맹이 없는 기만책일 뿐이다. 진정으로 호소하려면 정리해고를 철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재계는 이날 조 회장이 청문회 출석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해당 기업의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하면서도 떨떠름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업 경영에 대해 정치권이 간섭을 하고, 이에 오너 등이 굴복하는 전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재계 단체들은 조 회장에 대한 정치권의 청문회 출석 요구에 대해 지난 6월 “정치권이 기업 노사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종남 대한상의 조사2본부장은 “정치권이 기업활동과 관련해 오너 등을 공청회 등에 부르는 것은 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면서 “다만 개별 기업이 (청문회 참석 등으로) 입장을 정한 것은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총 관계자도 “국회 청문회가 기업을 압박해서 사태를 봉합하거나 구조조정을 철회하려는 방향으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서울 이두걸·부산 박정훈기자 douzirl@seoul.co.kr
  • 보·바닥·지붕 하자담보 책임 10년

    보·바닥·지붕 하자담보 책임 10년

    9일 입법 예고된 집합건물법 개정안의 주요 특징은 집 주인뿐만 아니라 세입자의 권리도 늘었다는 점이다. 또 아파트와 빌라 같은 집합건물은 특성상 소유자가 다수인 데다 규모와 재정이 열악한 분양사가 없어지면 하자에 대한 권리보호가 어려워지는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개정안은 기존 건물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고, 개정안 통과 이후에 분양되는 건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대해 건설업계는 안도와 우려를 함께 내비쳤다. 지난달 말 공청회에서 법무부가 내력구조부와 지반공사의 하자보수 기간을 20년까지 늘리기로 한 데서 한발 물러섰으나 주택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찮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건물 소유자가 건설사에 직접 하자보수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입주자가 분양자인 시행사와만 계약을 맺어 열악한 시행사가 부도날 경우 제대로 보상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규모가 큰 건설사에 대해서도 직접 청구 권한이 생겨 소유자의 권리가 강화됐다. 세입자도 공용 부분에 대한 관리와 관리인 선임 등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관리비 부과 내역 등을 볼 수 있다. 서울의 전·월세 임차인 비율은 아파트와 상가 건물이 각각 35.4%, 91.3%에 달하지만 세입자는 관리 의결권이 없어 건물 관리나 공용 부분 등에서 차별을 받아 왔다. 동대표 선발이나 수리업체 선정 과정에서 참여율이 낮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건물관리단 집회를 이메일이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건물의 안전과 관련된 보, 바닥, 지붕 등 건물 주요 구조부에 대한 하자 담보 책임 기간이 현행 5년에서 기둥, 내력벽과 같은 10년으로 일괄 연장된다. 창틀이나 벽지 등 안전과 관련이 적은 부분에 대한 가벼운 하자에 대해서도 곧바로 건설사에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는 “현실을 모른다.”며 반발했다. 김동수 한국주택협회 정책실장은 “시행사의 횡포와 프로젝트파이낸싱 후유증에 시달리는 시공사(건설업체)들에 분양자와 함께 담보 책임까지 물으면 주택 공급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업체마다 하자 민원이나 소송에 매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하자보수로 골머리를 앓던 입주자들은 개정안을 크게 반겼다. 최모씨는 “높은 분양가에 결로와 벽면 미세균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자보수를 받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며 “건물 부분별로 하자보수 기간이 명문화돼 하자 책임과 관련된 분쟁이 줄어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하자보수 소송 건수는 2004년 78건이었다가 2008년 290건으로 급증했으며 2009년에는 4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11월에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집합건물 거주자의 권리와 편익이 크게 증진되고, 그동안 자주 발생하던 하자 담보 책임에 대한 분쟁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도·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취임 100일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저출산 문제 해법’ 제기

    취임 100일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저출산 문제 해법’ 제기

    취임 직후 ‘반값 등록금’을 들고 나와 여권내 ‘좌클릭’ 논쟁을 촉발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이번엔 ‘전면 무상보육’ 카드를 뽑아 들었다. 세계에서도 바닥권에 머물고 있는 출산율을 높이고 중산층을 두껍게 하려면 아이를 낳을 때부터 만 5세가 될 때까지 국가가 보육을 책임져야 하며, 이를 위한 중장기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오는 13일 취임 100일을 맞는 황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초등학교 전 단계의 국민 교육을 공교육·공보육 개념으로 갖고 국가가 책임을 지는 게 옳다.”면서 “0~4세 중 재정형편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가급적 많은 재원을 마련해 0세부터 지원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정부는 소득 하위 70%에 대해 영유아 보육지원을 하고 있고 내년부터 만 5세 어린이 교육을 사실상 의무교육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황 원내대표는 “소득이 하위 70%에 드는 사람이라 해도 아파트나 자동차를 갖고 있으면 이를 인정받지 못하는 등 제도적인 미비점이 있고, 이 때문에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충분한 국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이것이 출산에 있어서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지원 대상과 관련, “0~4세 모든 유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되 우선 내년에 0세부터 하고 그 뒤에 1세, 2세, 3세로 확충해야 한다.”면서 “3~4년 내 영유아 보육·교육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관련 재정에 대해서는 “5세부터 (대상이) 내려가는 것보다 0세부터 올라가는 경우에 예산이 덜 들 것”이라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자금 3조원 내에서 할 수 있으며 0세에 대해서만 전면 무상보육을 할 경우 1조원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황 원내대표는 취임한 지 2주 되던 지난 5월 22일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에 대한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대학생·학부모·대학 관계자 등 전문가들과 두루 만나 토론을 하고 공청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내년 예산 1조 5000억원 규모의 등록금 완화 방안을 내놨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등록금을 인하해야 한다는 대원칙하에 소득 계층 간 차등을 두는 장학제도, 학자금 대출제도 개선 등에 대해 여야 간 의견을 조정하고 최종적으로 이달 안에 정부와 단일안을 만들어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부실대학을 퇴출하기보다 국가가 인수해 국립대 형식으로 전환, 국내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자녀와 외국 유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고도 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일감몰아주기 과세기준 지분 3~5%”

    “일감몰아주기 과세기준 지분 3~5%”

    이달 말 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과세 방안 발표를 앞두고 4일 과세 방안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조세연구원은 대기업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과세 방안을 5가지로 압축했다. 지배주주의 가족 또는 친족 가운데 일정 비율 이상 주식을 소지한 대주주에게는 증여세 혹은 배당소득세를, 특수관계 기업과 거래가 많은 수혜 기업에는 법인세를 추가로 물리거나 부담을 증가시키는 방안 등이다. ●“거래비율 30%이상이면 과세” 조세연구원은 이같은 방안을 놓고 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주제 발표를 맡은 한상국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청회에서 일감몰아주기 과세대상과 납세의무자, 과세표준 등 과세요건과 5가지 과세방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학계, 언론계, 기업, 시민단체 등이 모두 참여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교수는 과세 대상을 특수관계 기업으로부터 물량을 몰아 받은 수혜 기업의 지배주주와 배우자 및 친족으로 규정하되 수혜 기업의 지분을 3~5% 이상 가진 대주주로 한정했다. 또 정상적인 내부거래와 차별화를 위해 수혜 기업의 매출거래를 기준으로 특수관계 기업과의 거래비율이 일정 수준(예: 30% 이상)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과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04년 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를 도입했음에도 기업 간 몰아주기 거래를 통해 편법으로 상속·증여세를 회피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수혜기업 지배주주 등에 대해 주식가치 증가분 또는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증여세를 과세하는 방안과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배당소득세를 분리과세하는 방안이 있다. 법인세 납부 시 물량몰아주기와 관련해 발생한 영업이익에 할증세율을 곱한 금액을 법인세로 추가로 과세하는 방안과 수혜기업에 몰아준 물량에서 발생한 비용의 일정 부분을 손금불산입하는 방안도 토론 대상이다. 하지만 각 방안이 논란의 여지가 있어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주식가치 증가분에 대한 이익에 대해 증여세를 과세할 경우 일감 몰아주기로 인해 주가가 올랐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한다. 영업이익에 과세를 할 경우 주식가치 변동과 무관하게 세금을 부과할 수 있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증여세가 아닌 소득세로 과세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각 방안 논란 여지… 결론 쉽지않을 듯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이익을 얻은 회사에 대한 과세는 제도 설계가 쉽다는 장점은 있지만 자칫 과세가 아닌 ‘규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특히 비용에 대한 손금불산입의 경우 공정거래법상 과징금과 중복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소액주주의 이익까지 침해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KBS이사회 “도청의혹 시청자에 사과”

    KBS이사회는 28일 KBS의 민주당 대표실 도청 의혹과 관련해 발표문을 내고 “국회 도청 의혹이 발생한 것 자체에 대해 그 진위를 떠나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과 시청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어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가 공명정대하게 진행되어 신속히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지금과 같이 수사 내용이 지속적으로 의혹을 야기하면서 사내외 갈등의 원인이 되는 상황이 계속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사회는 또 도청을 하지 않았다는 회사 측의 입장을 신뢰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KBS가 어떤 형태로든 관여돼 있다면 회사 측에 강력한 문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사회는 도청 의혹 문제로 말미암아 KBS 수신료 인상안이 국회에서 표류하거나 무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이사회는 “이번 수신료 인상안은 국민을 대표하여 공영방송 KBS를 감독하는 KBS이사회가 수많은 공청회, 의견 청취, 논의를 거쳐 모든 이사들이 만장일치로 합의해 도출한 것”이라면서 “수신료 인상안이 국회 도청과 같은 현안에 묻혀 사장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사설] 대입 수시지원 횟수제한 불필요한 규제다

    4년제 대학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13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수시모집 지원 횟수를 5회로 제한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 대교협은 그제 열린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시안(試案)’을 발표했다. 다음 달 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교협은 학생들이 소질이나 진로에 상관없이 무조건 원서를 내는 ‘묻지 마식 지원’과 이에 따른 수험생의 시간 낭비, 학부모의 과다한 전형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횟수 제한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수시 지원이 무제한 허용되는 부작용도 있지만 많은 수험생들이 수시에서 여러 대학에 지원하거나 같은 대학에서도 복수로 지원하는 주요 이유는 정시만을 겨냥하는 게 여간 불안하지 않기 때문이다. 갈수록 수시의 비율은 높아지고 있다. 올해의 경우만 해도 수시에서 62%, 정시에서 38%를 뽑는다. 더구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물수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쉽게 출제된다면, 수능에서 한두 문제 실수하면 치명적인 탓에 수시에 더 몰릴 수밖에 없다. 사정이 이런데도 대교협은 마치 수험생과 학부모를 생각해서 수시 지원 횟수를 제한하려는 듯 말하고 있다. 수시에서 몇 곳에 지원하는지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알아서 하면 된다. 시시콜콜하게 수시 지원 횟수까지 제한하려고 할 이유가 없다. 대교협은 불필요한 규제를 내놓을 게 아니라 수시와 정시에서의 전형료를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 연구하는 게 맞다. 대교협이 진정으로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까지 생각할 정도로 착하고 양심적이라면, 전형료를 대폭 낮추고 전형료 수입을 학생들을 위해 쓰면 된다. 지난해만 해도 181개 4년제 대학의 전형료 총수입은 2295억원으로 전년보다 18.5%나 늘어났다. 적지 않은 대학에서 전형료로 직원들에게 ‘돈 잔치’를 벌여 왔다. 대교협은 또 올해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기간에 합격한 수험생은 정시 지원을 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할 수 없도록 하는 것도 추진하기로 했다. 입시제도가 너무 쉽게, 자주 바뀌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 지자체 “문화재단 하나쯤은 기본”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 ‘문화재단’ 설립 붐이 일고 있다. 경북 칠곡군은 지역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칠곡문화재단’(가칭)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경북과학대학, (재)한빛문화재연구원 등과 함께 문화재단 설립 시기와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재단 설립을 통해 칠곡이 배출한 명창 박귀희와 화가 이쾌대, 시인 구상의 기념사업 등 유·무형 자원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기 용인시도 내년 1월 출범 목표로 ‘(재)용인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설립허가와 등기를 마친 뒤 연말까지 직원 채용 등 출범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공식 출범하면 재단은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용인아트홀과 수지여성회관 공연장, 문화예술원 공연장 미루홀, 문예회관, 죽전야외음악당 등 문화예술시설 5곳을 관리·운영하게 된다. 경기 수원시도 ‘수원문화진흥재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말 시청 강당에서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재단 설립에 따른 공청회를 개최한 데 이어 조례 제정과 법인 설립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시민회관, 야외음악당, 효행기념관, 미술전시관 등 문화예술 관련 시설물 관리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지원사업 등을 맡길 계획이다. 충북 진천군도 문화재단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 13일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와 추진 계획 발표, 토론 등의 공청회를 가졌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15일 다사읍 매곡리 달성문화센터에서 ‘달성문화재단’을 출범시켰다. 군이 출연한 기본 재산 20억원으로 출범했다. 달성문화재단은 특히 문화예술 관련 시설물 위탁·관리가 주요 업무인 일부 지자체의 문화재단과는 달리 문화예술사업 지원 위주의 순수 문화재단으로 설립됐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문화예술 수준 제고 등을 위해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송파 ‘환경인지예산제’ 세계 첫 도입

    송파구는 공공부문 최초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친환경성 제고를 위한 ‘환경인지예산제도’를 시범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인지예산제도란 예산의 편성, 심의, 집행, 결산 등 모든 행정정책 과정에서 예산이 저탄소 녹색성장 전반에 미치는 효과를 고려해 배분하고 집행하는 정책을 가리킨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첫 도입된 제도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중기지방재정 수립 때 202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성과지표를 설정하고, 이에 상응한 환경예산을 확대하는 등 ‘그린 경영’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전체 부서가 다음 달부터 2012년 환경인지예산서 작성 매뉴얼에 맞춰 환경인지예산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 우선 사업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환경영향 분석, 환경예산비율, 성과지표 설정 등으로 구성된 환경인지예산서를 작성한다. 일반부서에서는 녹색구매 비율을 50% 이상 준수하고, 매년 전년 대비 5% 이상 향상을 원칙으로 한다. 이에 따라 물품구매 때 대기전력, 에너지소비 효율 등급, 폐지 사용률 등 환경기준이 철저하게 적용된다. 공공청사 등 시설물 관리부서는 온실가스 감축 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예산을 10% 이상 배분하는 것을 원칙으로 공공건축물 신·증축(1000㎡ 이상) 때 예상되는 에너지 사용량의 10% 이상을 신재생 에너지로 이용해야 한다. 구는 시범운영과 주민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관련 조례를 제정,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친환경 녹색정책 시행을 강제하는 제도로, 공공부문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 민간부문까지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녹색문화를 이끄는 이중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중학 무상교육·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중학 무상교육·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3년 동안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와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의 대폭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무상 의무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중학교 1학년과 고교 1학년에 영어회화전담 교사를 배치해 20명씩 반을 나눠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오는 2014년까지 300개교를 지정, 벨트 형태로 조성된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남은 임기 3년 동안 서울 교육을 이끌어나갈 39개 정책과제, 12대 역점사업을 담은 ‘2011~2014 서울교육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곽 교육감이 주창하는 ‘서울 교육복지 로드맵’이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6·2 선거의 공약대로 초등학생·중학생 모두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주민투표와 상관없이 자신의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게다가 학부모의 공교육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오는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전체 중학생에 맞게 학교운영지원비를 증액하기로 했다. 실현되면 체험활동비, 수학여행비, 교복·체육복비 등의 교육비를 학교가 책임지게 된다. 선발형 학교 전형제에도 손을 댔다. 형평성 논란이 계속되는 자율형사립고에 대해서는 일반전형 응시자격을 현재 내신 상위 50%에서 더 완화해 입학의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특목고와 자율형고 등 재지정 대상 학교의 경우, 엄격한 평가를 실시해 2014년 3월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곽 교육감이 역점을 둬 온 문예체 교육은 각급 학교에 전면 도입된다.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교과를 신설하는 등 모든 교과목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는 데다 전 학생들에게 ‘1인 1악기 1스포츠’라는 목표 아래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가르치기로 했다. 초등 3학년은 의무적으로 기초수영을 배워야 한다. 학교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서울형 혁신학교는 올해 29개교에서 2012년 80개교, 2013년 160개교, 2014년 300개교까지 점진적으로 늘린다.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별로 ‘혁신학교 초·중·고 벨트’를 2014년까지 최소 5곳 이상 만들기로 했다. 이 밖에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적성교육 강화, 도농 간 교환학생 제도 시행, 기초학습 부진 제로화 추진, 공립유치원 신설 및 증설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공청회를 거쳐 오는 9월쯤 발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013학년도 대입 수시 ‘묻지마 지원’ 5회로 제한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치를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에서 4년제 대학 지원 횟수가 5회로 제한될 전망이다. 또 수시 합격자의 연쇄 이탈을 막기 위해 정시 지원도 엄격하게 금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시안’을 발표한 뒤 한양대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대입전형 기본사항이란 대입에서 대학들이 공통으로 지켜야 할 내용을 담은 가이드 라인이다. 고등교육법에 따라 대학들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시안에 따르면 수시모집에서 무제한 지원에 따른 현실적 문제를 고려해 4년제 대학(산업대,전문대 제외)의 경우 지원 횟수를 5회로 제한한다. 학생들이 소질·진로에 상관없이 무조건 지원부터 하고 보는 ‘묻지마식 지원’과 이에 따른 수험생의 시간 낭비, 학부모의 과다한 전형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수시모집 합격자(최초·충원 합격자 포함)의 정시·추가 모집 지원도 할 수 없다. 2012학년도에는 수시 합격자 가운데 최초 합격자만 정시 지원을 금지했지만 2013학년도부터는 충원 합격을 포함, 수시 합격생은 누구도 정시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수시 합격자에 대해 일괄적으로 정시에 지원하지 못하도록 해야 수험 기회의 형평성에 맞고 소신 지원을 유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나아가 원서접수일 이전에 전형일정과 시험시간을 명확히 공지해 대학 간 일정이 겹쳐 응시하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는 등 수험생 편의 제공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교 교육이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입학사정관 전형의 원서접수 시작 일정을 늦춰 2013학년도에는 8월 16일부터 시작한다. 2012학년도는 8월 1일부터다. 또 ‘대입의 기본 방향과 원칙’에는 대학 자율화 안정과 고교 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입 전형의 급격한 변화를 지양하고, 각 대학은 복잡한 전형으로 인한 수험생의 혼란을 줄이도록 전형 단순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넣었다. 대교협은 공청회에서 의견을 수렴해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말 2013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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