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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놀이+낭만’ 웨이브 탄 춘천… 명품공원 도시로 뜬다

    ‘한+놀이+낭만’ 웨이브 탄 춘천… 명품공원 도시로 뜬다

    ‘호수의 고장’ 강원 춘천시가 세계적인 공원도시를 꿈꾸고 있다. 도심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남은 의암호변 59만㎡의 옛 미군부대 캠프페이지 터를 활용해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미국 센트럴파크나 프랑스의 라비에트공원처럼 도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할 방침이다. 낭만과 힐링, 놀이가 어우러진 녹색 허브 공간으로 꾸며 다양한 문화의 열린 공간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하겠다는 것이다. 의암호를 중심으로 지척에 레고랜드와 삼악산을 잇는 로프웨이까지 놓이면 수도권 배후 최고의 휴양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2005년 미군부대가 옮겨간 뒤 지금까지 12년 동안 부지 활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심사숙고해 왔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이면 공원종합개발계획이 최종 확정돼 2019년부터는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토지 매입비를 포함해 3323억여원이 들어가는 대단위 공사다. 캠프페이지 공원화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 것인지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들여다본다.캠프페이지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도시 중심인 근화동에 들어섰다. 당시 군수품을 공급하는 비행장 활주로 설치를 시작으로 만들어졌다. 캠프페이지는 전쟁 때 공을 세운 미군 페이지 중령을 추모하는 뜻에서 이름 지어졌다. 더구나 이곳은 1983년 5월 5일 중국 민항기가 불시착, 승객과 승무원 송환 문제로 정부 당국자 간 첫 교섭이 이뤄져 한·중 수교의 물꼬를 튼 역사적 무대이기도 하다. 이런 캠프페이지 터는 2005년 미군 철수로 폐쇄된 뒤 10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각종 행정 절차를 밟아 마침내 지난해 부지 매입이 완료되면서 춘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미군으로부터 국방부가 반환 공여지를 인수하고(2007년), 캠프페이지 터를 관통해 도로를 뚫고(2008년), 부지에 대한 환경오염 정화사업(2012년)도 끝냈다. 부지 활용을 놓고 25개 읍·면·동과 14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시민 대토론회도 세 차례 열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2011년 6~12월)했다. 터의 환경 위험 요소를 해소한 뒤에는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2013년)하며 여가 공간으로서의 시동도 걸었다. 시민들과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넓은 터를 이용해 코스모스와 메밀 등 각종 식물을 심어 꽃밭을 조성하고, 염소·토끼·조랑말을 키우는 농장으로 활용했다. 미군 헬리콥터 격납고는 배드민턴·인공암벽 등이 설치된 체육관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상설 축제장, 주차장, 영화 촬영장 등 임시 시설물이 조성돼 운영 중이고, 별도의 물놀이 시설도 만들어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개방하며 인기다. 헬리콥터 조종사들의 숙소로 쓰이던 곳은 아동복지종합센터로 변신 중이다. 공원 조성에 대한 큰 그림은 도심 속 녹색 허브 공간으로의 생태환경을 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여기에 다양한 문화가 숨 쉬는 열린 공간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문화를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숲이 우거진 도심 속 공원의 공간을 활용해 한류와 낭만, 힐링, 놀이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한류를 위한 공간(한웨이브)은 중국 민항기 불시착을 스토리텔링해 민항기를 전시하고, 케이팝 문화·예술마당을 만들어 중국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작정이다. 남이섬 등 춘천이 주무대였던 드라마 ‘겨울연가’ 등의 향수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심산이다. 이곳에는 공원의 랜드마크인 ‘미래의 물’ 상징조형물이 세워진다. 도심에서 춘천역 지하를 관통해 중도 레고랜드로 통하는 도로 위에 벽면을 타고 물이 흐르는 개선문 형식의 대형 상징물을 세우고 상부에는 전망대와 레스토랑 등을 둘 예정이다. 외국 관광객들이 즐길 한옥체험전시와 전통 정원인 분재원, 모두가 찾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인 모두락광장 등이 조성된다.자연 속을 걸으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낭만웨이브도 조성할 예정이다. 억새와 꽃의 군락지를 만들어 산책을 위한 오솔길을 내고, 저류 생태습지 사이로 수변 데크를 만들어 가족과 연인들이 찾아 여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산책로 곳곳에는 각종 야외 조각과 조명 등을 설치해 운치를 더하고, 쉼터와 낭만무대를 설치하게 된다. 예술인들이 머물며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상상레지던스도 컨테이너를 동원해 마련한다. 숲속의 놀이시설인 놀이웨이브에는 향기정원과 숲속놀이시설, 꿈자람정원, 캠프페이지박물관, 비춤연못이 들어선다. 숲속놀이터에는 집라인과 스카이워크, 모노레일 등 다양한 어드벤처 시설이 들어서고, 박물관에는 미군부대 캠프페이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각종 장비가 놓이게 된다. 이 밖에 건강을 위한 힐링웨이브공간에는 식물원(에코가든)과 숲속전망대, 황토산책길, 테라피, 약초원, 명상의 숲이 만들어진다. 올 연말까지 이 같은 종합개발계획이 확정돼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9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갈 전망이다. 공원 조성에만 16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이미 지급된 토지매입비 1723억원(국비 531억원 포함)까지 합하면 모두 3323억원이 들어가는 대단위 사업이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부지 일부 매각으로 비용을 충당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부지를 온전하게 공원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많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조현희 춘천시 공영개발사업소 팀장은 “1차 시민공청회를 거치고 2차 보완 용역에 들어갔다”면서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 시민들의 의견을 다시 듣고 시민들의 의지와 뜻을 담아 늦어도 완벽하게 가야 한다는 원칙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양숙 보건복지위원장 ‘한의난임치료 공청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양숙 보건복지위원장 ‘한의난임치료 공청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은 지난 6월 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한의난임치료 활성화 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극심한 저출산 현상으로 국가·사회적 위기인 상황에서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부부들이 언제든지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 따라 보편적이고 평등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그 의지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복잡한 사회 환경으로 난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의약적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난임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임신․출산의 사회·의료적 장애를 제거하여 출산장려 정책에 동참 및 출생률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시의회보건복지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한의사가 주관하였으며 서울시의회와 한국난임가족연합회가 후원으로 개최됐다. 주제발표에는 김동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 교수가 나섰으며, 패널토론에서는 좌장인 임병묵 교수(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가 좌장을 맡고, 황만기 이사(서울시한의사회), 권미경 의원(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춘선 회장(한국난임가족연합회), 조준영 원장(꽃마을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서재영 단장(성북구한의사회 난임시범사업 추진단)이 토론자로 참석해 난임부부들의 어려움과 저출산 해결방안으로써 한의난임치료의 현황 및 필요성,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양숙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출산 문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시급히 해결해야할 국가적 과제’라며, “서울시에서도 난임을 효과적으로 해소하여 우리사회 저출산문제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타 지자체에서 실시한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자체적인 한의난임치료 모델을 확립하기 위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박 위원장은 “오늘 공청회를 통해 난임 부부들에게 현실적이고 타당성 있는 정책 지원방향을 살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고 한의난임치료가 모성보호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기준 21만 명이 난임 진단을 받았으며, 난임유병률을 지속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올해 10월 부터는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나, 난임치료는 대부분 고가의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으로 상대적으로 비용부담이 적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한의학적 난임치료는 그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대구에서 시작하여, 울산, 인천, 부산 등에서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임신 성공률도 높고 비용 또한 경제적이어서 난임부부 만족도가 높았다. 2017년 현재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성북구에서 해당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장관 없다고 백년대계 손 놓나

    9일로 문재인 대통령 취임 한 달이 됐습니다. 그러나 18개 정부 부처 가운데 12곳이 아직 장관 공백 상태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정부가 후보 검증에 극도의 주의를 기울인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유력하게 거론됐던 교육부의 장관 임명이 미뤄지는 것도 이런 이유라는 게 교육계 중론입니다. 다른 부처 못지않게 교육부는 굵직하고 급한 현안이 많습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 내년 고교 내신 절대평가 전환 여부가 대표적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지난달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취합한 뒤 다음달 결론을 내야 하는데 여태 공청회 일정도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중학교 3학년이 내년 고교에 입학하면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됩니다. 내년부터 고교생은 1학년 때 공통과목을 이수하고 2·3학년 때에는 문·이과 구분 없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 과목을 공부합니다. 이들이 고3이 돼 치를 2021학년도 수능과 같은 대입 개편안은 법적으로 3년 전에 발표해야 합니다. 이를 가리켜 ‘3년 예고제’라 합니다. 교육부는 적어도 올 9월 전 학교 현장에 이를 알려야 합니다. 그런가 하면 10월에는 외국어고와 자율형 사립고를 비롯한 내년도 전기고 입시가 시작됩니다. 내신 절대평가 도입에 따라 전기고가 내신에서 유리할까 불리할까 갑론을박도 이어지는데, 확정된 정보가 없다 보니 학교에서 불만이 속출합니다. 한 중학교 교사는 “정책이 적용되는 중3 교실은 정확한 정보 없이 당장 입시에 대응해야 하는데, 정해진 게 없으니 너무 힘들다”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검정 역사교과서 현장 적용 문제도 촌각을 다투는 현안 가운데 하나입니다. 검정 역사교과서 제작 출판사들은 원래 오는 8월 3일까지 새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중·고교 검정 역사교과서 심사본을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지만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에 따라 이를 미룬 상태입니다. 건국절 사관 논란을 부른 지난 정부의 집필기준 개정도 논란거리입니다. 장관이 없더라도 대통령 공약인 만큼, 이를 추진할 교육부가 교통정리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거론되는 여러 안을 우선 밝히고 관련한 조사를 어떻게 할지,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 반영은 어떻게 할지 알려야 합니다. 장관이 없다는 이유로 손을 놓는 일은, 바꿔 말해 장관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저 위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는 이른바 ‘영혼이 없는 공무원’임을 자인하는 일입니다. 스스로 행동하는 교육부 공무원을 기대해 봅니다. gjkim@seoul.co.kr
  • 유종필 관악구청장, 국민참여개헌 강조해

    “개헌의 권한을 국민에게 주어야 한다” 유종필(?사진?) 관악구청장은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라 살리는 헌법개정 국민주권회의’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여해 이 같이 강조했다고 8일 밝혔다. 유 구청장은 공청회에서 “국민참여의 원조는 2002년 새천년민주당의 국민참여경선”이라면서 “당시 방식을 국민 참여개헌에 적용한다면 개헌의 권한을 국민에게 주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구청장은 당시 대선 후보였던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공보특보였다. 국민참여경선은 성별, 지역, 연령을 고려한 국민참여 방식으로 직접민주주의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0년 구청장 당선 이후 7년 여간 관악구에서 다양한 직접민주주의를 실험해 왔는데 그 중에서도 201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한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제’가 참고할 만하다”며 국민 참여개헌에 이 배심원제를 적용해 보자고 제안했다. 제도는 동별 인구, 성별, 연령만을 고려해 참여의사가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50명을 무작위 추첨해 객관성을 확보한 것이어서 직접민주주의제도로서 가치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구청장은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운영 시스템을 비효율적인 중앙집권에서 실질적 지방자치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면서 “동네 골목에서 싹튼 새로운 기운이 나라 전체에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청회에는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사무총장, 장영수 고려대 헌법학 교수, 유 구청장, 신필균 헌법개정 여성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반려동물 사료까지… 친환경 식품 쏟아진다

    반려동물 사료까지… 친환경 식품 쏟아진다

    개·고양이 사료도 유기농 인증… 2019년엔 국산 유기농 꿀 나와 이르면 연내에 유기농 개·고양이 사료가 나오고 내년에는 무농약 농산물로 만든 주스, 과자, 김치 등 가공식품을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수입산 일색이었던 유기농 꿀도 2019년부터 국내산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친환경 인증제도가 확대되면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지난 3일부터 반려동물 유기농 사료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수입산 유기농 사료의 수입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 인증 기준이 없는 탓에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입산 유기농 사료를 관리 감독하고, 국산 친환경 농축산물의 새로운 수요처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개와 고양이가 먹는 유기농 사료 인증제를 도입했다. 유기농 양봉 인증제도 시행된다. 남태헌 농관원장은 “지난해 843t 규모의 천연꿀이 수입되는 등 수입산 유기농 벌꿀과 로열젤리 등 양봉 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에는 인증 기준이 없었다”면서 “국내 친환경 양봉 농가를 육성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양봉 수입업체와 농가들이 인증 기준을 맞출 수 있도록 준비 기간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유기농 꿀 인증을 받으려면 항생제와 농약을 사용해선 안 된다. 벌통과 벌집도 천연재료만 사용하고 벌통의 위치에서 3㎞ 이내에 오염 지역이 없어야 한다. 농관원은 가공식품의 친환경 인증 범위를 무농약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기농 원료를 95% 이상 사용한 제품은 유기농 가공식품 인증을 받았지만, 친환경 인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무농약(80.7%)과 무항생제(96.8%) 농산물을 사용한 제품은 해당 표시를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가공식품 업체들은 전체 농산물의 1.2%에 불과한 유기농산물 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남 원장은 “무농약 가공식품 인증제가 도입되면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가 늘어나고 관련 산업 기반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친환경 단체와 업체 등 이해관계자가 참석하는 공청회와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구체적인 세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5년 연속 감소했던 친환경 농업은 지난해 반등하면서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 농관원에 따르면 친환경 농가 수는 2012년 10만 7058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2015년 6만 18가구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6만 1946가구로 3.2% 증가했다. 유기농과 무농약을 합친 친환경 인증 면적도 2015년 7만 5139㏊에서 지난해 7만 9479㏊로 5.8% 증가했다. 남 원장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돌려짓기 등 토양 관리를 실천하는 유기농업의 환경보호 효과가 부각되면서 친환경 농업이 성장세로 돌아섰다”면서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인증 관리 강화가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친환경 농산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인증 업무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지난 3일부터 모든 인증 업무를 민간에 넘겼다. 그동안 농관원은 민간 인증기관 64곳을 관리 감독할 책임이 있으면서도 직접 친환경 인증 업무도 수행해 ‘심판이 선수 역할까지 한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이에 따라 농관원은 민간 인증기관 감독에 집중하기로 했다. 2005년 15%에 그쳤던 민간 인증비율은 지난해 95%까지 상승했다. 부실 인증을 방지하고 인증 기관의 규모화와 전문화를 유도하고자 농관원은 매년 24개 항목을 평가해 인증기관에 4단계 등급을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유기농업에 사용되는 자재 관리는 지난 1월 농촌진흥청에서 농관원으로 이관됐다. 농관원은 유기농업자재 공시와 시험연구기관의 지정 및 관리, 생산업체·유통업체의 사후 관리까지 맡는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북촌 안 부러운 ‘남촌’, 회현동 일대 재탄생

    북촌 안 부러운 ‘남촌’, 회현동 일대 재탄생

    내년까지 158억원 투입해 5대 명소 중심으로 도시재생 40여년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서울 중구 회현동 일대 ‘남촌’이 북촌 같은 명소로 재탄생한다. 종로구 가회동 일대인 북촌은 각종 지원을 통해 한옥마을로 거듭났지만, 남촌은 1979년 ‘회현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을 끝으로 방치돼 왔다. 남산과 인접해 있어 고도제한 등을 이유로 발전방향 마련이 쉽지 않았다. 조선 시대에는 청계천 북쪽을 ‘북촌’, 청계천 남쪽과 남산 일대를 통틀어 ‘남촌’이라고 불렀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158억원을 투입해 ‘남촌재생플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남촌재생플랜은 3개 부문, 15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서울로 7017’과 맞닿아 있는 남촌(50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선 회현동의 5개 명소를 발굴해 5대 거점으로 재생한다. ▲우리은행 본점 앞 회현 은행나무 ▲단원 김홍도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 집터 ▲회현 제2시민아파트 ▲근현대 건축자산 밀집지역 ▲남산공원 등이 대상이다. 통합광장, 예술인 주거창작공간, 놀이터 등으로 변신한다. 시는 남촌 5대 거점이 남산, 서울로 7017, 명동과 쉽게 연결되도록 5개 보행중심길을 조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소월로(남대문시장~서울로 7017~백범광장)를 비롯해 퇴계로 2길, 퇴계로 4길, 퇴계로 8길, 퇴계로 12길이 대표길로 자리매김하도록 간판 정비, 보도 확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주민·상인과 함께 남촌의 역사 자원, 스토리를 발굴하는 작업도 한다. 북촌이 한옥을 브랜드로 활용한 것처럼 남촌만의 자산과 가치를 활용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회현에서 배출된 12정승, 정약용, 퇴계 이황이 활동했던 ‘현자(賢者)의 남촌’, 남주북병(南酒北餠)이라고 할 정도로 술이 유명한 회현동의 특징을 따와 ‘술을 잘 빚는 남촌’이라는 고유 이미지와 정체성을 만들 예정이다. 한편 남촌 재생은 회현동·중림동·서계동·남대문시장·서울역 등 5개 권역(195만㎡)을 아우르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세부 사업 중 하나다. 시는 다음달 말 서울역 일대 종합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열고,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차례대로 거쳐 12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철길로 끊어졌던 서울역 일대를 보행길로 연결하는 ‘서울역 7017’ 개장 이후 회현동 일대를 재생하는 일로 새 전기를 맞았다”면서 “역사·문화자산을 다양하게 보유한 남촌이 북촌과는 또 다른 특색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금융기관 연체 정보로 복지 대상자 발굴한다

    정부가 오는 9월부터 금융기관에 상환하지 못한 대출금이나 신용카드 대금 연체 정보를 복지대상자 발굴에 활용한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개정돼 9월 22일 시행을 앞둔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복지부는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된 2년 동안의 100만원 초과, 3000만원 미만의 연체 정보를 받아 경제적 위기에 처한 복지대상자를 발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제도를 시행하면 지난 2월 기준으로 등록된 금융 연체자 가운데 31.2%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2015년부터 사회 취약 계층의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나 국민연금 체납 등의 정보를 활용해 복지대상자를 발굴했다. 개정안에는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초기 상담부터 사례회의, 서비스 제공,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 업무를 제도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서울관광진흥재단, 서울관광마케팅 전철 밟지 말아야”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서울관광진흥재단, 서울관광마케팅 전철 밟지 말아야”

    현 서울관광마케팅(주)의 재단으로의 변경과 관련, (가칭)서울관광진흥재단 설립 관련 공청회가 지난 6월 1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울관광마케팅(주)는 2008년 서울시와 민간기업 16개사가 총 자본금 207억 원(서울시 10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주식회사형 공기업으로, 설립당시 주 수입원으로 삼았던 면세점 사업 등이 무산되면서 기존 자본금의 약 50%(99 억 원)가 잠식되는 등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 최근 서울시에서 유상감자 방식으로 지분을 모두 확보 한 후, 재단화를 추진 중에 있다. 서울시 관광체육국의 주최로 개최된 금번 공청회에서는 한범수 경기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반정화 서울연구원 글로벌관광연구센터장, 박정록 서울시 관광협회 상근부회장, 성하용 서울시 관광인 명예시장, 최병대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이일영 세종사이버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 그리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혜경 시의원이 패널로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먼저 반정화 서울연구원 글로벌관광연구 센터장은 도권 관광사업 연계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서울관광진흥재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반면, 이일영 세종사이버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는 “국내 광역자치단체에 설립된 관광전담기구는 공사형태이며 관광진흥법에서도 관광사업은 지방직영기업, 지방공사, 지방공단이 진행하게 되어있고, 이 법에 따라 경기, 인천, 부산, 제주 등의 지자체는 모두 공사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공공성을 실현한다는 목적을 꼭 재단의 형태로만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숙고해봐야 할 것이다” 고 말하며 관광 선진국인 프랑스의 프랑스관광공사(Atout France)를 정부 단독이 아닌 민·관이 상호 소통을 기반으로한 파트너쉽이 성공한 사례로 꼽았다. 최병대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역시 “재단의 형태를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추가수익구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며 인정자원 및 기관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은 (가칭)서울관광진흥재단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재단·민간의 효율적인 기능 수행 및 역할분담을, 정하용 서울시 관광인 명예시장은 재단이 공익성에 치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공청회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이혜경 서울시의원(중구2, 자유한국당)은 지방 재정능력의 한계와 서울시 관광정책 담당부서와의 업무 중복, (가칭)서울관광진흥재단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 문제 등을 들어 재단 설립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혜경 의원에 의하면 서울시의 관광부서는 현재 2개과 8개팀 47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재단 설립 후에는 2개과 7개팀 42명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임기제 공무원 5명을 전담기구로 전환배치 할 뿐 조직과 인적구성에 큰 변화가 없다. 서울시 관광 업무가 대거 재단으로 이관된다고 가정할 때, 서울시가 조직개편을 더 무겁게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또한 서울시 관광산업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민간부문과 경쟁할 수 있는 독자적인 사업모델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행해야 하는데 재원의 대부분을 서울시에 의존하는 재단의 형태로 과연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겠는가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더불어 이 의원은 (가칭)서울관광진흥재단이 수익(예정)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남산 예장자락 사업, 외국인 관광택시 사업 등이 사실상 수익발생이 어렵다는 점, 한국관광공사 및 관광협회 등과의 협력 계획 등을 지적하며, 결론과 시한을 정해 놓고 밀어붙이기 보다 관광산업의 미래에 대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안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혜경 의원은 “서울관광마케팅(주) 설립 당시 서울시는 설립 타당성과 경제적 효과를 장담했다. 그러나 몇년도 지나지 않아 더 이상 조직을 운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고 일갈하며, 서울관광마케팅(주)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이후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재단 설립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을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각나눔] “단지 밖 학교까지 가라고?” “주택가 애들과 섞이기 꺼려” 아파트 내 ‘과밀 초교’ 논쟁

    “단지 내 초등학교를 놔두고 갑자기 통학시간이 한참이나 더 걸리는 학교에 입학하라니….”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 갑작스러운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 행정예고에 따라 그동안 입주민 자녀들이 입학하던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를 놔두고 다른 초등학교로 입학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동요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달 26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초등학교 통학구역 변경을 예고하면서 시작됐다. 주변 지역이 재개발되고 아파트가 계속해 들어서면서 이 지역은 취학 아동을 둔 주민들이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늘었다. 이에 따라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연은초등학교는 점점 학급당 학생 수가 지나치게 많은 ‘과밀학교’가 돼 갔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올해 5개이던 연은초 1학년 학급을 2개 더 늘렸지만, 이대로는 더 버틸 수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통학구역을 변경하기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백련산힐스테이트 2~3차 아파트 14개동과 인근 대주아파트 2개동의 주민 자녀들이 내년부터 단지 밖 응암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내년엔 대략 취학아동 60여명이 응암초에 입학할 상황이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15년부터 연은초 입학 대상 학생이 매년 60~70명씩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지금도 학급당 학생 수가 26명으로 과밀인 연은초는 5년 뒤 학습당 학생 수가 33명까지 늘어나게 돼 부득이 응암초로 분산을 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거리도 거리지만 아파트 주민들이 자기 자녀가 주택 단지 애들과 섞이는 걸 싫어해서 반발이 거세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주민들은 서부교육지원청의 이런 주장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차 아파트의 한 주민은 “통학이 5분밖에 안 걸리는 단지 내 연은초와 달리 응암초까지는 각종 시설물과 큰 도로 때문에 30분쯤 걸린다”면서 “이런 피해를 당하게 된 주민들의 민원을 어떻게 지역 이기주의로 치부하느냐”고 격분했다. 다른 주민은 “지난해 통학구역 변경과 관련해 서부교육지원청이 올 3월 공청회를 열겠다더니, 이조차 열지 않고 5월 말 갑자기 행정예고를 해버렸다”면서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애꿎은 주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경제 브리핑] 건설엔지니어링 종합심사낙찰제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종합심사낙찰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투입되는 기술자의 수나 가격 등 정량·절대평가 위주의 용역에서 벗어나 기술자 능력 중심의 정성·상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다음달까지 전문가 의견 수렴과 업계 공청회 등을 거쳐 시범사업 최종 방안을 마련한다.
  • 수능 절대평가·고교학점제 논의 착수

    역사교과서 도입 2019년 이후로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교육 공약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안과 고교학점제에 대한 세부 계획을 우선 만든다.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에 따른 새 검정 역사교과서 현장 도입은 2019년 이후로 미뤄진다. 국정기획자문위원인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교육부 업무보고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당장 시급한 교육개혁 과제인 대학 입시 정책을 신속하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문 대통령의 교육철학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우선순위를 정리하라고 교육부에 주문했다”면서 “시기적으로 수능 개선안과 고교학점제 그리고 이와 관련한 성취평가제 등이 가장 급한 현안”이라고 말했다. 2021학년도 수능 개선안은 다음달 초 교육부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다. 상대평가로 남아 있는 국어와 수학을 언제 절대평가로 바꿀지, 문·이과 통합에 따라 새로 도입되는 교과인 공통과학과 공통사회를 수능에 어떻게 반영할지가 관건이다. 검정 역사교과서 현장 도입은 2019년 이후로 미뤄진다. 문 대통령이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를 지시했지만, 현재 출판사들이 검정 역사교과서 심사본을 올 8월 초까지 제출하게 돼 있다. 유 의원은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는 데에 국정기획위도 교육부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경자의원 ‘7회 신명나는 경로잔치’서 축사

    서울시의회 김경자의원 ‘7회 신명나는 경로잔치’서 축사

    서울시의회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강서2)은 5월 24일 강서구립봉제산어르신복지센터 주관으로 강남교회에서 개최된 제7회 신명나는 경로잔치에서 축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는 기념행사 및 축하공연을 하고 어르신들께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마무리됐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어르신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있지만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라고 말하며, “이 자리를 빌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라고 감회를 전했다. 또한 김 의원은 “매일같이 어르신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쓰시는 서순애 센터장님을 비롯한 봉제산어르신복지센터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특히, 오늘 같은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신 것을 생각하면 감사의 말씀을 말로 다 표현할 길이 없다” 라고 말한 뒤, “전반기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있으면서 어르신들 뿐 아니라 모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서울시에서 할 수 있는 복지정책에 대해 고민해왔다. 이제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어르신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교통약자를 위한 서울시 교통조례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여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인제의원 “도시계획 규제완화-타운매니지먼트 병행 필요”

    서울시의회 김인제의원 “도시계획 규제완화-타운매니지먼트 병행 필요”

    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18일 오후 2시부터 열린「서울시 생활권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서울시 생활권계획」은 「2030 서울플랜」의 후속계획으로 주민 6천여 명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도시계획’으로, 미래서울 100년 도시계획의 틀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김인제 의원은 지난 1월 20일에도 「생활권계획 정착을 위한 심포지엄」에서도 토론자로 나선바 있다. 김인제 의원은 “전국 최초로 수립되는 서울시 생활권계획이 기존 도시계획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앞으로 대도시의 효율적 관리수단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계획의 실효성과 유연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효성의 측면에서 생활권계획이 5개 권역과 116개 지역으로 나뉘어 수립됐으나, 계획의 성패는 지역생활권계획에 달려있으며, 자치구가 중심이 될 지역생활권계획의 작동방식을 보다 구체화시켜서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연성의 측면에서도 내년 2월부터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고, 「도정법」이 전부개정되어 시행되므로, 도시계획사업으로 추진되는 정비사업과 민간부동산개발의 경계가 모호해짐으로서 의도치 않은 계획적 난개발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권계획의 유연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서울시와 자치구 간 협력을 통해 생활권계획의 추진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인제 의원은 “생활권계획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서도 현재 신규로 지정된 53개의 지구중심의 70%가 동북권과 서남권에 집중되어 있는 점과 상업지역 지정만으로는 지역활력 증진이나 균형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에서도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하며, 도시계획적 규제완화 외에도 타운매니지먼트 도입 등의 추가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김인제 의원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생활권계획인 만큼 내용과 규모도 방대하며, 대시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필요가 있다. 또한 핵심사항을 위주로 계획내용을 단순화하는 것과 함께, 계획의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후속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서울시의회 역시 생활권계획이 지역균형발전 방안으로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입법 및 예산 지원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호근 의원 “투명-효율성 확보... 市 감사기구 혁신해야”

    서울시의회 박호근 의원 “투명-효율성 확보... 市 감사기구 혁신해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5월 15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 감사위원회 조직 재개편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특별시 서울’ 조성을 위한 감사위원회 조직 재개편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이날 공청회는 청렴한 서울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감사기구에 시민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일반시민들의 관점에서 서울시 감사과정 전반을 재편하여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서울시를 만들고자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서울시의원을 대표해서 토론자로 나선 박호근 의원은 “서울시 공공부문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감사기구의 혁신은 올바른 시정방향이다”라고 말하며, ‘서울시 감사위원회 재개편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박호근 의원은 “안전, 환경, 교통 등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서는 관련분야에 수년간 종사했거나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는 분들에게 자문을 받아 일반 시민의 관점에서 문제되는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는 등의 조직운영 과정에서 전문성 있는 시민들의 참여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 밖에 감사직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 아낌없는 투자와 관련규정 강화를 통한 비리행위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 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서울시 공공부문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끝으로 박호근 의원은 “오늘 공청회자리에서 나온 감사기구 혁신에 대한 여러 논의가 직원 및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 등을 거쳐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러한 기대와 바람을 담아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와 시의회, 시민들의 가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유 승용차 운행 2030년까지 중단”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대책을 지시하면서 경유차 퇴출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중 하나로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개인용 경유차를 퇴출하겠다고 약속했다. 2030년까지 경유 승용차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임기 내에 미세먼지 배출량을 현재보다 30% 이상 줄이겠다는 게 골자다. ●“LPG차 대상 완화… 경유세 인상”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미세먼지를 유발하지 않는 액화석유가스(LPG)차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택시, 렌터카 등으로 이용이 제한된 LPG차를 모든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미 정부는 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LPG 연료사용 제한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LPG차의 규제 개선안을 검토 중이다. 개선안은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 LPG 소비가 되살아날 것을 기대하는 E1, SK가스 등 LPG 업계는 벌써부터 들뜬 분위기다. 경유세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휘발유 100, 경유 85, LPG 50으로 돼 있는 ‘에너지상대가격’을 조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공청회를 통해 의견 수렴에 나선다. 다만 실제 인상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생계형 승합차 소상공인 반발 클 듯 당장 경유차 운행 금지가 현실화되지는 않겠지만 점차적으로 규제가 강해질 경우 소형 승합차를 생계형으로 운행하는 소상공인이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경유차(디젤) 비중은 47.9%로 휘발유차(41%)를 넘어섰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 집계). 수입차 중에서도 디젤 비중이 높은 독일차 등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도 친환경차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없지는 않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웨덴, 독일 등 디젤차가 중심이던 유럽도 경유차 비중을 줄이고 있다”면서 “각종 부작용이 확인된 경유차를 줄이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동율의원 시민안전파수꾼 양성 수업 참관

    서울시의회 김동율의원 시민안전파수꾼 양성 수업 참관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이 시민안전파수꾼 제도화 추진에 발맞춰 지난 11일 광나루 안전체험관에서 경희대 학생들과 시민안전파수꾼을 양성하는 관-학 연계 교양과목에 참석하여 함께 수업을 받으며 안전체험을 했다. 김 의원은 이론 수업 1시간과 완강기 사용법 숙지 및 실습에 적극 동참하며 함께하는 학생들에게 “예전에는 사고가 나면 재수가 없었구나 하고 넘어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황금시간대에 신속히 대처를 하였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들이 많이 있었다며 나의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교육을 받아 남도 도울 수 있는 실력과 소양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김 의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월 10일 본인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시민안전파수꾼 양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의 필요성에 대해 “재난 및 사고들은 초기에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본인은 황금시간 내에 인근에 있는 시민이 초기대응 할 수 있도록 기본소양을 갖추고 시민스스로가 자신을 보호하고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제도화 하여 많은 시민안전파수꾼을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 라며 조례 제정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다음달 7일 공청회를 거쳐 6월 12일부터 열리는 제274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며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후 즉시 시행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약으로 본 문재인 시대의 과제와 변화] 아동수당 10만·기초연금 30만원… 年7조 ‘재원 로드맵’ 짜야

    [공약으로 본 문재인 시대의 과제와 변화] 아동수당 10만·기초연금 30만원… 年7조 ‘재원 로드맵’ 짜야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의 교육제도를 크게 흔드는 교육 공약을 많이 내놨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를 비롯해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등 일부 공약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리는 부분은 대입제도 개선이다. 문 대통령은 대입전형을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수능으로 단순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입 기준 전체 선발인원의 3.7%를 차지하는 논술전형과 8.5% 수준인 실기전형을 점차 없애겠다는 뜻이다.[교육] 외고·자사고 일반고로 전환 수능 절대평가 논란 불가피 현재 중3 학생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수능은 9등급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장기적으로는 5등급의 자격고사로 바꾼다. 현재 수능에서 영어와 한국사만 절대평가인데, 국어와 수학 영역은 물론 새로 도입하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도 절대평가가 될 수 있다. 전면 도입할지, 부분 도입 후 전면화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모든 영역을 한꺼번에 절대평가로 전환하면 학교 현장에 큰 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이번 달 공청회에서 절대평가 단계적 도입을 비롯한 3개 정도 방안을 내놓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올 7월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 선거 캠프 관계자도 “일부 언론에서 2021학년도 수능부터 전면적으로 도입한다고 하는데, 아직 확정하지는 못했다. 단계적 도입도 비중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시의 축인 수능 절대평가, 나아가 자격고사화까지 예고되면서 수능의 영향력은 앞으로 약화할 수밖에 없다. 결국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에 무게중심이 급격히 쏠릴 가능성이 크다. 고교 수업이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고교 학점제’ 도입도 예고했다. 초·중·고 필수교과를 최소화하고 학생이 원하는 교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한다. 4단계에 걸쳐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대입 경쟁에 초점이 맞춰진 지금 고교 체제에선 학교 현장에 큰 혼란을 부를 가능성도 있다. 대입 경쟁 완화의 연장선에서 고교 체제 개선도 내놨다. 외국어에 특화된 인재를 기르는 외고, 교육과정에 자율성을 주는 자사고가 대입에만 몰입한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학교는 물론 입학을 준비하던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대가 예상된다. 대선 캠프의 다른 관계자는 “우선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외고와 자사고가 자율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도록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나머지 학교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 작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학교 지원도 눈에 띄는 공약이다. 문 대통령 교육 공약을 설계한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공동선대위원장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하다. 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전형 강세와 맞물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만 환영받는 혁신학교가 고교에서도 늘어날지 주목된다. 영유아 단계에서는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했다.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 비율을 늘려 원아 수용률을 4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매년 정부와 시·도교육청 간 비용 부담 갈등으로 ‘보육대란’을 촉발한 누리과정(만 3∼5세 무상교육) 비용에 대한 국가 책임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학생 간 학력 격차가 크게 발생하는 교과목 수업에 교사 2명을 배치하는 ‘1수업 2교사제’ 도입도 지켜볼 만하다. 사범대 등에서 교직이수 중인 예비 교사 인력을 활용하는 등 초·중·고 교사 수급을 늘리겠다는 의도다. 학교에서 기초학력 낙오자가 없도록 학부모, 교사, 학생 면담을 의무화해 개인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고 학습 지원 전문교사와 학습지도팀을 자체적으로 구성하도록 한다. 지난해부터 전면 도입된 자유학기제는 진보와 보수 모두 환영하는 정책이다. 문 대통령도 꾸준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을 총괄하는 교육부의 기능 개편도 예고했다. 초·중등교육 권한을 시·도교육청과 단위 학교로 이양하고, 교육부 기능은 고등·평생·직업교육 중심으로 축소·개편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집권 초기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교육회의를 구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법률 개편을 통해 독립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한다. 이 과정에서 교육부의 기능이 상당 부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복지] 육아휴직 급여 2배 인상… 저출산 해결에 집중 새 정부가 가장 먼저 풀어야 할 복지 과제는 ‘저출산’이다. 지난 10여년간 저출산·고령화 분야에 100조원에 가까운 돈을 쏟아부었지만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17명에 그쳤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수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2050년에는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고령화 국가가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뒤 2007년 1.25명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후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따라서 해마다 초라한 성적표를 내고 있는 저출산 대책에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수당’ 신설을 공약했다. 0~5세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한 뒤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올해 관련 법안을 입법하고 내년 하반기 수당 지급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아동을 전체 아동의 40%까지 끌어올리고 육아휴직 급여를 최초 3개월간 2배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현행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은 첫째 아이 100만원, 둘째는 200만원인데 내년부터는 모든 육아휴직 급여를 200만원으로 통일한다. 남성 육아휴직을 촉진하기 위해 자녀 수에 상관없이 부부가 육아휴직을 연속으로 사용하면 6개월까지 최대 200만원을 제공하는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갈등을 빚었던 누리과정 예산은 중앙정부가 부담한다. 어린이 입원진료비 본인 부담은 현행 20%에서 5%로 낮춘다. 다만 아동수당과 육아휴직 급여 확대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야 해 재정지출 개혁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추진할지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동수당에는 연평균 2조 6000억원, 육아휴직 확대에는 4600억원이 소요된다.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확대에도 1조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 특히 육아휴직 급여는 일반 예산이 아닌 근로자와 기업이 부담하는 고용보험기금에서 지급하고 있어 기금 고갈 우려도 나온다. 일단 문 대통령은 재정 압박을 줄이기 위해 모든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저출산 문제는 근로시간 단축, 칼퇴근법 제정 등 노동정책과 병행해야 하는데, 재정 여건과 반발 여론 때문에 여러 정책의 추진 시점이 일치되지 않을 경우 효과가 낮을 수 있어 추진 시점 조절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8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최장 24개월 동안 임금 삭감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연근무를 시행하는 방안 등 보완 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화 대책도 예산 부담이 적지 않다. 문 대통령은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현행 월 20만원에서 내년 25만원, 2021년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따라 기초연금 지급액이 깎이는 제도도 고쳐 국민연금을 얼마나 받든 기초연금 30만원은 보장한다. 노인 치매 의료비는 90%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한다. 여기서 기초연금 인상에만 연간 4조 4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노인 소득 확보 등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해 우선 재정을 투입하고 보다 많은 전문가를 동원해 정책 효과와 추진 시점을 다시 한번 세밀하게 분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정책 강화를 위해선 증세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국민들의 ‘증세 공포’를 어떻게 완화하느냐도 핵심 과제다. 기초연금이나 아동수당 등을 지방정부에 부담시키는 방식으로 갈등이 촉발되지 않도록 증세 로드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방산 비리 조사와 최순실·해외자원개발 예산을 대폭 감축하는 방식의 지출 개혁으로 연평균 22조 4000억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세금은 6조 3000억원만 더 걷겠다는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노동] 근로시간 단축·최저임금 1만원… 사측 반발 클 듯 문재인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노동 분야 핵심 과제는 근로시간 단축과 근로자 처우 개선으로 요약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분석에서 2015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평균 근로시간은 2113시간으로 멕시코(2246시간), 코스타리카(2230시간)에 이어 3위를 기록할 만큼 장시간 근로가 만연한 상태다. 특히 운송, 방송, 사회복지서비스 등 특례업종 근로자가 200만명에 이르고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시간 제한 규정에서 예외로 분류돼 있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현재 근로기준법상 1주일 최대 근로시간은 40시간에 연장근로시간 12시간을 합한 52시간이지만, 정부 행정지침상 휴일근로 16시간을 포함하면 최장 68시간을 일할 수 있다. 장시간 근로는 일·가정 양립에도 악영향을 미쳐 만혼과 비혼, 저출산을 일으키는 핵심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우선 근로기준법 개정안 입법 등을 통해 1주일 근로시간 상한선을 52시간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만약 야당 반대로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어려울 경우 행정지침 폐기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근로시간 상한선 해석은 대법원에도 계류돼 있다. 정부는 근로시간 특례업종 축소와 연차휴가 사용 촉진도 추진한다. 이런 방식으로 5년 임기 안에 근로시간을 1800시간 이내로 줄인다는 목표다.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가장 큰 걸림돌은 경영계의 반발이다. 경영계는 2015년 노사정 대타협에서 이미 합의했듯이 기업 규모에 따라 2020년까지 근로시간을 단계적으로 단축하고 이후 4년 동안 특별연장근로를 주당 8시간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소기업들도 근로시간 단축이 인건비 증가와 구인난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반발해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지원 대책과 여론 조성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는 이런 여론을 감안해 공약에서 밝힌 것처럼 근로시간 단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은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공약에 따르면 연평균 최저임금은 15.7%씩 인상하도록 돼 있다. 올해 최저임금이 6470원인 만큼 단순 계산을 하더라도 내년도 최저임금은 7486원으로 인상해야 한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6.0~8.1%였기 때문에 근로시간 단축과 마찬가지로 경영계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침체의 중심에 있는 소상공인 반발을 무마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988년 발족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사 합의로 최저임금을 결정한 사례가 7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해마다 노사 마찰이 심했던 만큼 어느 때보다 정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임금 하락을 최저임금 인상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노사 마찰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정규직, 청년, 노인 등 노동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정책도 경영계와의 마찰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체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32.8%로 2014년 이후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비정규직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대기업에 ‘비정규직 고용 부담금’을 부과하고,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한다. ‘비정규직 차별금지 특별법’ 제정도 약속했다. 아울러 정원의 3%를 채용하도록 하는 공공기관 청년고용 의무 비율을 2020년까지 한시적으로 5%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근로자의 정년을 보장하기 위해 ‘희망퇴직남용방지법’도 제정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65세 이상 노인에게도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노인 일자리 수당은 2020년까지 월 40만원 수준으로 인상한다. 유해·위험한 작업의 사내 하도급을 전면 금지하고 비정규직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이 노동조합 대신 가입할 수 있는 ‘한국형 노동회의소’ 설립도 추진한다. 이런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대체로 우호적이지만 비용 증가를 우려하는 경영계의 반발 등 험로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2015년 대타협처럼 정부 주도로 끊어진 노사정 대화 채널을 하루빨리 복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노총이 지난해 1월 정부의 양대 지침 발표에 반발해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1년 넘게 노동계와 정부의 대화는 중단된 상태다. 여당은 지난해 정부에 일반해고 등을 담은 양대 지침 폐기를 요구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 “北 겨냥 압박·제재 트럼프 방식 동의”

    文 “北 겨냥 압박·제재 트럼프 방식 동의”

    사드 환경평가·공청회 않고 배치… 美라면 비준 없이 가능했겠는가민주 절차 거쳐야 양국 동맹 강화문재인(얼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결정돼야 한·미 동맹이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며 “북한을 움직이기 위해 압박과 제재를 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식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2일(현지시간) 게재된 WP 인터뷰에서 대선을 앞두고 경북 성주에 사드가 기습 배치된 것에 대해 “미국이 대선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보진 않지만, 그런 의구심은 든다”며 “한국 정부가 민주적 절차나 환경영향 평가, 공청회 없이 서둘러 배치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국내에서라면 의회 비준 없이 이처럼 일방적으로 배치하는 게 가능했겠느냐”고 반문한 뒤 “한국이 민주적 절차를 거칠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미국은 더욱 한국의 신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는 지난주 이뤄졌으며 WP는 문 후보를 ‘미국에 한국의 민주주의를 존중해 달라고 요청하는 유력한 차기 한국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 문 후보는 당선된 뒤 한·미 동맹 관계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일은 없다”며 “한·미 동맹은 우리 민주주의와 안보에 가장 중요한 근간”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미국과 중국 간 대화를 한국이 뒷자리에서 지켜만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는 한국 정부가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북 전략적 인내 정책이 실패했다는 데 트럼프 대통령과 인식을 같이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대북 압박과 제재·선제타격까지 얘기하고 있지만 이는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라고 보며 압박과 제재를 가하는 방식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더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는 선거 당시 김정은과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할 수 있다고 했고, 나도 그의 실용적인 접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문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워싱턴보다 평양을 먼저 가겠다’고 했던 지난해 연말 인터뷰 발언에 대해 “북핵을 해결할 수 있다면 미국, 일본과 충분히 먼저 논의한 뒤 북한에 가겠다는 말”이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대화를 위한 대화’는 있을 수 없으며 북핵 문제가 해결될 여건이 마련되고 나서야 김 위원장과 만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화가 온다면 가급적 빨리 만나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자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문재인, WP 인터뷰서 “트럼프 합리적 인물로 생각”

    문재인, WP 인터뷰서 “트럼프 합리적 인물로 생각”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가 2일(현지시간) ‘한국의 다음 대통령으로 확실시 되는 후보가 미국에 한국의 민주주의를 존중하라고 요청했다’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문재인 후보는 미국 정부가 한국 대선을 앞두고 지난 달 26일 밤 경북 성주에 사드를 기습 배치한 것을 두고 “미국이 (대선에 영향을 주려는)목적을 갖고 있다고 보진 않지만 그런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으며 이어 “한국 정부가 대선을 앞둔 지금과 같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민주적 절차나 환경 조사, 공청회 등도 없이 사드를 서둘러 배치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미국이라면 이런 일이 가능했겠느냐”고 되물었다.문재인 후보는 “만약 한국에 (사드 배치와 관련해) 민주적으로 처리할 시간이 더 많다면 미국은 한국인들로부터 더 높은 신뢰를 얻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 양국간 동맹은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했다. WP는 “문 후보가 (사드 강행 처리와 같은) 미국의 행동이 한국내 반미 감정을 키우고 국가 안보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당선 후 한·미 동맹에 변화를 주려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양국간 동맹은 우리 민주주의와 안보에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한다”면서 “그럴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간 대화를 한국이 뒤에서 지켜만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 정부가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 동맹과 관련 문 후보는 “양국간의 동맹이 우리 외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믿는다. 한국은 미국 덕분에 안보를 세울 수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한국이 한반도 문제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평양을 비롯해서 어디든지 가겠다. 김정은과 앉아 대화할 수 있다. 그러나 그를 단순히 만나기 위해 만나지는 않을 것이며 핵문제 해결의 전제 조건이 해결돼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의 ´대북 전략적 인내 정책 실패´에 동의” 문 후보는 “(버락)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가 실패했다는 믿음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내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트럼프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더욱 합리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수서·세곡의 환골탈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 본격화

    수서·세곡의 환골탈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 본격화

    새달 16일에는 주민설명회 개최 신연희 구청장 “동남 랜드마크로” 강남에서 상대적으로 낙후한 수서동과 세곡동이 수서역세권 복합개발과 함께 서울 동남권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한다.서울 강남구는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조감도)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중 지구계획 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수서동, 자곡동 일대 38만 6390㎡ 규모로 공공주택용지 6만 7583㎡(17.5%), 업무·유통시설용지 4만 5544㎡(11.8%), 공공편의시설용지 6385㎡(1.7%), 주차장용지 2358㎡(0.6%), 철도용지 10만 2208㎡(26.4%), 공원·녹지 8만 8879㎡(23%), 학교용지 1만 6㎡(2.6%), 도로 6만 3427㎡(16.4%)로 개발된다. 공람은 다음달 24일까지 강남구 홈페이지 및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수서동주민센터, 세곡동주민센터, 송파구 환경과, 문정2동주민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 단지사업부, 한국철도시설공단 자산개발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은 다음달 31일까지 공람장소에 비치된 주민의견 제출서를 작성해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 다음달 16일에는 세곡문화센터 3층 강당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구는 수서 일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수서역세권 전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11년 7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서역세권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2012년 예비타당성 심사 통과, 2015년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 2016년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공청회 개최 등을 지원해 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수서역세권 일대는 2021년까지 복합환승센터, 업무·유통시설, 공공주택 등을 갖춘 서울 동남권의 랜드마크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 .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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