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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등 中 4차 산업혁명 고려… 맞춤 FTA 전략 필요”

    “모바일 등 中 4차 산업혁명 고려… 맞춤 FTA 전략 필요”

    이달 중 개시를 앞두고 있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협상에서 중국 내 외국인 투자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中 진출한 기업·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돼야” 정환우 코트라(KOTRA) 중국조사담당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한·중 FTA 서비스·투자협정 기대효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정 담당관은 지난해 7월부터 이어져 온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을 거론하며 “1년 반 사이 우리 기업들은 차별 대우를 받고, 불투명한 중국 정책으로 힘들어했다”며 “중국 내 이미 진출한 기업,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보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담당관은 한·중 FTA를 미래선도형 FTA로 업그레이드하려면 공유경제와 모바일경제 등 중국의 4차 산업혁명(신성장 산업)을 고려한 협상 전략을 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일부 업종의 지역별 순차적 양허 채택 등과 같은 점진적인 양허 체결, 자유무역시험구(자유무역항) 우선 개방 조치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또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와 우리의 북방·남방협력 전략을 연계하는 방안으로 국가 간 소지역 협력과 지역 간 연계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협정 위반하는 잘못된 관행 법으로 규정해야” 업계의 애로사항과 고충도 쏟아졌다. 여행업체 하나투어의 정일환 중국글로벌사업본부장은 “사드 보복으로 너무 많은 고통을 겪었다”면서 “한·중 FTA 후속 협상 과정에서 협정을 위반하는 잘못된 관행이 법규정으로 근절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공청회와 각종 간담회 등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관련 통상조약체결계획을 수립, 국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공무원 위험수당 확대…시민단체 경력 호봉 반영 논란

    공무원 위험수당 확대…시민단체 경력 호봉 반영 논란

    中어선 단속 해경 月 7만원 신설 병장 월급 21만 → 40만원대로 시민단체 경력 최대 100% 인정 소급 않고 부처별 인정 여부 결정 “靑·내각 제식구 감싸기” 지적도 올해부터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해경 서해5도 특별경비단 특수진압대에 월 7만원의 특수업무수당이 지급된다. 시민사회단체 상근 경력도 공무원 호봉에 반영된다.인사혁신처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5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공무원 처우개선과 격무·위험직무 종사자의 사기진작, 업무 전문성 강화, 일·가정 양립 지원 및 출산장려 등이다. 올해 공무원 보수는 2.6% 오른다. 다만 고위공무원단 및 2급(상당) 이상의 공무원은 2.0% 오른다. 지난해에는 모두 3.5% 올랐고, 정무직은 동결됐었다. 특히 사병 월급은 지난해보다 87.8% 오른다. 병장 기준 지난해 21만 6000원이던 월급이 40만 5700원이 된다.이번 보수 인상에도 최저임금이 안 되는 일반직 9급 1호봉, 군 하사 1~2호봉에 대해서는 월급을 추가 인상한다. 일반직 9급 1호봉은 월 1만 1700원, 하사 1호봉은 월 8만 2700원이 추가됐다. 인사처는 최저임금보다 높은 호봉대까지 월급이 연쇄 인상되지 않도록 호봉 간격을 조정했다. 군인에게 주는 가계지원비와 교통보조비도 기본급으로 통합된다. 또 금품·향응 수수 및 성 비위 관련 징계자 등에 대한 호봉 승급 제한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린다. 격무에 시달리거나 위험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에 대한 각종 수당이 인상되거나 신설된다. 특수업무수당이 매달 지급될 서해5도 특별경비단 특수진압대는 외국 어선의 쌍끌이식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해 지난해 4월 창단됐다. 유해화학물질에 상시 노출되는 환경부 소속 공무원에게 월 5만원의 위험근무수당이 지급된다. 도로 현장에서 도로보수, 과적 단속 등을 하면서 상시 위험에 노출된 국토관리사무소 소속 도로현장 근무자도 월 5만원의 위험근무수당을 받는다.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특허 업무 종사자의 특허업무수당이 월 3만~5만원에서 4만~10만원으로 오른다. 1988년 이후 30년 만의 인상이다. 각급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서 전문 상담업무를 하는 전문상담(순회)교사에 대해서는 월 2만원의 특수업무수당 가산금을 준다. 육아휴직 대신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공무원에게 주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수당이 민간과 같은 수준으로 오른다. 단축된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하는 육아기근로시간 단축수당 지급률을 월급의 60%에서 80%(하한 50만원~상한 150만원)로 상향한다.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단체에서 상근한 경력이 호봉으로 인정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시민사회단체 근무 경력이 공공기관 근무 경력처럼 ‘호봉경력 평가심의회’를 거쳐 동일 분야의 경우 최대 100%, 비동일 분야도 최대 70%까지 경력을 인정받게 된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수는 1만 3833개(중앙부처 1613개, 시·도 1만 2220개)다. 등록단체 요건은 공익활동 수행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상시 구성원 수 100인 이상,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실적 등이다. 이 중에는 서울YMCA, 환경운동연합, 뉴라이트학부모연합, 자유대한지키기국민운동본부 등도 포함돼 있다. 이향수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시민사회단체의 경우 공공기관이나 정부 부처처럼 종합적으로 공익을 추구하는 기관과는 거리가 있어 경력을 인정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공무원 보수·인사규정은 정교해야 하기 때문에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하는데 이번 안은 너무 급하게 진행되는 바람에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비쳐진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내각에 시민단체 출신이 많아 호봉 반영까지 하게 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남주현 인사처 성과급여과 과장은 “시민단체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쓴 경력도 공직에서 폭넓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한 것이지만, 모든 민간단체 경력이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부처별로 평가심의회를 통해 호봉 경력 인정 여부를 판별할 예정이고 소급 적용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FTA 잘 부탁합니다”

    “FTA 잘 부탁합니다”

    이낙연(오른쪽)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18년 정부 시무식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책임지고 있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한·미 FTA 개정 1차 협상은 오는 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고, 같은 날 국내에서는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전력수급계획 공청회’ 진통

    ‘전력수급계획 공청회’ 진통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경북 경주시 소재 월성 원전 1호기의 조기 폐쇄를 반대하는 한 주민이 공청회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미 FTA 재협상 새달 5일 개시… “전면 아닌 부분 개정할 듯”

    한·미 FTA 재협상 새달 5일 개시… “전면 아닌 부분 개정할 듯”

    美, 車 환경규제 완화 압박 원산지 차부품 사용 강화 예상 농축산물 지렛대 활용할 듯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첫 협상이 내년 1월 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된다. 지난 10월 4일 미국 측의 요구로 개정 협상 착수에 합의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FTA 폐기’까지 위협하며 우리 측을 압박한 결과다. 우리 정부에는 미국의 공세적 요구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전략적으로 맞대응해야 하는 숙제가 던져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차 개정 협상에 “우리 측에서는 유명희 통상정책국장이, 미국 측에서는 무역대표부(USTR) 마이클 비먼 대표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경제적 타당성 평가·공청회·국회보고 등 국내 절차를 마무리했다.이번 개정 협상은 전면이 아닌 부분 개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미국이 전면 개정을 위한 자국 내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은 무역협정을 전면 개정할 경우 무역촉진권한법(TPA)에 따라 협상 개시 90일 전 의회에 협상 개시 의향을 통보해야 하고 협상 개시 30일 전 협상 목표를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미국은 협상 목표 공개나 의회에 개시 의향 통보를 하지 않았다. 다만 부분 개정 협상으로 시작했더라도 전면 개정으로 바뀔 여지는 남아 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8일 국회 보고에서 “소규모 패키지(부분 개정) 방식으로 개정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본다. (그러나) 실제 협상 과정에서 전면 개정 방식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실제 협상에서 미국 측은 돌발 변수를 포함한 강한 압박을 해올 것이 확실시된다. 미국은 1차 협상에서 우선 자동차의 비관세 장벽 철폐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미 양국 간 자동차 수출입 관세가 제로화(0%)됐지만, 수출액은 국산 자동차가 160억 달러, 미국산 자동차가 17억 달러로 큰 차이를 보였다. 미국은 우리나라의 안전 환경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러스트벨트 지역에 중요한 품목의 원산지 기준 강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이 원산지 차 부품 의무 사용을 요구하면 우리 부품 업체들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과의 협상 중 가장 많이 시달릴 부분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분야”라고 말한 바 있다. 서비스·투자 분야에서는 금융회사 고객 정보의 현지 서버 저장 요구 자제와 전자상거래 기업의 소스코드 공개 요구 금지 등 NAFTA 재협상에서 논의된 이슈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농축산물시장 개방도 미국의 협상 압박용 카드로 거론된다. 민감한 쌀·소고기 등의 추가 개방을 요구하며 협상의 지렛대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지난 8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FTA 1차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에서 쌀을 비롯한 민감품목을 제외한 자국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즉시 철폐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부는 추가 개방을 ‘레드라인’으로 설정하고 협상에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 측 반격 카드도 있다.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S) 개선이다. ISDS는 외국에 투자한 기업이 상대방 국가의 정책 등으로 이익을 침해당했을 때 해당 국가를 상대로 직접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분쟁 해결 제도다. 이는 정부의 공공 정책 기능이 상실되거나 거액의 민사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독소 조항으로 지목돼 왔다. 정부는 또 국내 농축산업계가 요구한 미국산 소고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 기준 완화 등 각 업계에서 수렴한 요구 사항을 반영해 미국 요구에 대응할 방침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미 통상마찰 2제] 한국산 세탁기 수출길 막히나

    삼성전자·LG전자와 월풀이 세탁기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앞두고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다음달 3일 공청회를 열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세이프가드 권고안에 대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청취한다. 월풀은 USTR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ITC 권고안이 부족하고 효과가 없다”며 월풀이 당초 요청한 세탁기 완제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와 부품 수입 쿼터(할당)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월풀은 삼성과 LG가 반덤핑 관세를 피하기 위해 생산국을 옮긴 전례가 있다며 한국산 세탁기도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삼성과 LG는 의견서에서 미국 현지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되면 2019년 말까지 미국산 세탁기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게 되는 만큼 세이프가드가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월풀의 주장대로 50% 관세를 부과하면 월풀과 하이어/GE가 내년 미국 시장의 80∼89%를 차지할 것이라는 주장도 폈다. 앞서 ITC의 권고안은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120만대를 초과하는 세탁기 수입에 대해 첫해에는 50%, 2년차 45%, 3년차 40% 등으로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ITC는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세탁기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도 권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ITC 권고안이 제출된 지난 4일부터 60일 이내에 세이프가드 시행 여부와 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칼자루는 트럼프 대통령이 쥐고 있는 만큼 결과를 예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23차례 열고… 초안도 못 만든 국회 개헌특위

    공직선거법 개정 다루지도 못해 “국회發 개헌 발의 물 건너갔나”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오는 31일까지인 활동 시한 연장 문제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며 사실상 ‘빈손’으로 마무리했다. 24일 국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출범한 개헌특위는 ‘1987년 헌법’의 틀을 벗는 새 헌법 설계를 맡았다. 이들은 기본권과 지방분권, 경제, 재정, 권력구조, 정부형태, 정당, 선거제도, 사법부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23차례의 정기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 갔다. 개헌특위는 1월 말 정부 형태와 기본권과 관련한 공청회를 연달아 진행하고 2월에는 김원기·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김선욱 전 법제처장 등 3인을 위원장으로 하는 50인의 자문 위원회를 구성했다. 5월에는 대통령 후보를 상대로 개별 의견을, 9월에는 지방 공청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11월에는 3주간 매주 2차례 등 모두 6차례의 집중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개헌특위는 12월 임기 만료 전까지 개헌안 초안도 마련하지 못했다. 특히 ‘세종시=행정수도’ 명문화, 동성동본, 동성애 찬반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를 개헌안에 넣을지 등 민감한 주요 의제 선정조차 마무리 짓지 못했다. 개헌과 함께 다뤄져야 할 공직선거법 개정 논의는 이 문제가 다뤄져야 할 정개특위 테이블에 올리지도 못했다. 애초 개헌특위는 내년 2월까지 개헌안을 마련한 뒤 3월 중 헌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5월 24일 국회 본회의에 올려 6월 지방선거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목표였다. 그러나 임기 만료까지 초안도 마련하지 못한 데다 특위 연장 안도 불발되면서 국회발 개헌 발의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물론 개헌특위 활동이 끝난다고 해서 국회 차원의 개헌 논의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개헌특위와 별도로 여야 간 협상 등을 통해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여야 간 입장 차가 여전한 상황에서 오히려 국회 대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개헌안을 제출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국회 관계자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서로 양보하지 않으면 논의 진척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혜경 서울시의원 “서울관광재단-시립교향악단 독선적 경영 벗어나야”

    이혜경 서울시의원 “서울관광재단-시립교향악단 독선적 경영 벗어나야”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중구2, 자유한국당)은 지난 20일 개최된 제27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서울시 산하 2개 재단의 독선적 경영형태를 지적하고, 시민의 기관으로 거듭나길 재차 촉구했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관광마케팅(주)을 ‘서울관광재단’으로 전환했다. 적자누적과 자본잠식 문제, 공공성 확보가 주된 이유다. 그간 상임위원회를 비롯 공청회와 좌담회, 준비위원회 등을 통해 성급한 재단화에 따른 우려와 철저한 준비를 요구해 온 이혜경 의원은, 이 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관광재단 고용승계 문제, 재단출범 TF팀 미구성, 편법 논란이 일고 있는 탈북 주민 임시채용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지적, 무리한 재단화의 일시중지와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혜경 의원은 또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계약과 관련,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의 경우, 상임작곡가는 3년 이내의 계약을 맺는 것이 일반적인데 서울시향은 지난 10년 동안 오로지 한 사람과 계약을 맺어 자칫 독주체제가 우려된다”고 일갈한 후, 상임작곡가의 대표 공연인 ‘아르스노바’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열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아르스노바’는 시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현대클래식만을 고집하면서 객석점유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함에도 공연비용과 예산이 천문학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서울시향이 현 상임작곡가를 연임하는 것은 서울시향의 정상화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무시하는 행정이라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무리하게 상임작곡가 연임을 밀어붙이기 보다, 새롭게 다가오는 2018년을 기회의 해로 삼아 새로운 대표이사와 예술감독 체제를 갖추고 그에 걸맞는 상임작곡가, 부지휘자를 새로 선임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하는 것으로 이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출장 가거나 지역구行… 일 안하는 임시국회

    법사위 883건 계류 심사일정도 못 잡아 한국당 대여 강경투쟁 법안심사 걸림돌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12월 임시국회가 절반 정도 지났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깡통 국회’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법’과 ‘국가정보원법’ 등 중점 법안 처리를 강조했지만 정작 야당과 논의조차 제대로 못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지난 19대 국회 때부터 추진해 온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처리에 방점을 뒀지만 전망이 밝지 않다. 여야 의원들은 법안 처리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임시국회가 시작되자 해외출장을 떠났다. 또 지역구를 챙기느라 국회를 계속 비우는 의원이 많아 일부 상임위원회에서는 법안 심사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여야의 기싸움도 법안 처리의 걸림돌이다. 국방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에서 ‘5·18 민주화 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과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여야가 소위에서 합의한 대로 의결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전체회의에서 한국당 일부 의원이 공청회 실시를 주장하면서 연내 처리가 무산됐다. 오히려 김영우 국방위원장을 포함한 한국당 국방위 소속 의원은 13~20일 미국 하와이와 일본의 미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키로 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임시국회 일정이 있다며 일정을 취소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지난 13일 법안심사소위가 예정돼 있었지만 한국당 의원들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항의하며 일정을 거부해 결국 소위 개최가 무산됐다. 환경노동위원회는 근로시간 단축법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 입장 정리가 이뤄지지 않아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 등 다른 주요 법안의 심사조차 막힌 상태다. 각 상임위에서 처리한 법안의 자구를 심사하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안 심사 일정을 잡지 못해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법안 여부도 불확실하다. 15일까지 법사위에 계류된 법안은 883건으로 이 중 다른 상임위가 의결해 넘긴 것만 177건이다. 특히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무사법 개정안에 반발해 한국당 간사인 김진태 의원과 국민의당 간사인 이용주 의원이 법안 심사 일정 논의를 거부하고 있다. 민주당 간사인 금태섭 의원은 “간사 협의도 어렵고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9~20일 있어 법안 심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일단 민주당은 공수처 등 쟁점 법안 외에 무쟁점 민생 법안이라도 1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고자 한국당 달래기에 나섰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4일 두 정당의 공통공약에 대한 입법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 원내대표실에 ‘서민, 노동자에게 다가서는 첫걸음’ 문구가 걸렸는데 역시 노동자 출신, 서민지역 출신 김 원내대표답다”고 치켜세웠다. 이와 관련,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8일 만나 임시국회 처리 법안을 논의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인권정책 가이드라인 만든 도봉

    민원 빅데이터, 사회적 약자 인터뷰 등을 기초로 서울 도봉구가 ‘인권정책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도봉구는 14일 주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2018~2020년 제1기 도봉구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연구용역을 시작해 5월에는 국내외 인권정책 분석, 구민 인권인식 설문조사, 사회적 약자 그룹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여기에 민원 빅데이터 분석까지 활용해 가이드라인의 틀을 만들었다. 이어 전문가 자문회의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강점, 약점, 기회, 위협(SWOT) 등을 분석했다. 이후 지역사회 워크숍, 주민 공청회 등에서 나온 요구 사항을 반영해 보완했고 지난달 27일 구 인권위원회에서 도봉구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인권정책의 5대 정책목표는 ▲인권 지향적 도시환경 조성 ▲사회적 약자의 인권 증진 ▲인권 존중 문화 조성 ▲인권 친화적 행정환경 조성 ▲인권 거버넌스 구축이다. 안전권, 주거권, 노동권, 참여권 등 18개 분야 32대 핵심 과제, 129개 실행과제를 담았다. 특히 인권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독립적 기구 설치도 추진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지방정부 간 인권정책 교류도 추진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모든 행정에 인권의 가치와 원칙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2030년까지 전기료 月 720원 인상… 산업용 심야 오른다

    연료비·물가 변수는 배제한 수치 현실성 논란…실제 더 오를수도 2030년까지 전기요금이 4인 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610~720원(약 10.9%)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연료비나 물가 변수를 배제한 수치로 한 달 요금이 현행 5만 5000원에서 6만 1000원가량으로 오른다는 얘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이런 내용의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년)을 공개했다. 정부는 국회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공청회를 거쳐 산업부 산하 전력정책심의회에서 최종안을 확정하게 된다. 산업부는 2022년까지 전기요금이 올해보다 1.3%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택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은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요인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요금도 올해보다 10.9%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월평균 350㎾h 전기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2030년에는 월 720원이 인상되는 수준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료비와 물가 요인을 제외한 과거 13년간 실질 전기요금 상승률인 13.9%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전망이 현실성이 있는지는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연료비나 물가 요인을 제외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원가는 2013년까지 35.5% 하락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하지만 전기요금의 가장 큰 부분인 전력구입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실제 요금 인상률은 더 높을 수 있다. 실제로 연료비와 물가 요인을 적용한 지난 13년간 전기요금 인상률은 68%였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 흐름도 요금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기업들이 주로 쓰는 산업용 전기요금도 경부하(심야) 전기요금을 올리는 쪽으로 개편된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계약전력 300㎾를 기준으로 그 미만이면 갑종, 이상이면 을종으로 구분된다. 을종에는 시간대별 차등요금이 적용되는데, 싼 요금대인 경부하 시간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다. 박 정책관은 “산업용 요금제를 경부하 요금 중심으로 차등 조정해 전력소비 효율화를 유도할 것”이라면서 “중간부하나 최대부하 요금 등도 조정해 전체 요금 수준은 최대한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요금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기업이 쓰는 경부하 요금은 인상하겠다는 것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국당 반대… 5·18 특별법 연내 처리 무산

    한국당 반대… 5·18 특별법 연내 처리 무산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과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안’이 13일 국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국방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법안을 심의했지만 공청회를 열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 의원의 반대로 의결을 보류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들 법안이 개정안이 아닌 제정안이기 때문에 국회법에 따라 공청회부터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법안 취지에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공청회를 하지 않는 것은 절차적으로 명백한 하자”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학용 의원은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의견이 첨예한 제정법안은 공청회를 거치는 등 더 정확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들은 여야 합의로 법안소위를 통과한 법이라며 의결을 호소했지만 야당의 반대를 막지는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제정법의 86%가 공청회를 거치지 않고 상임위에서 의결됐다”면서 “소위가 만든 조정안을 두고 공청회를 문제 삼는 것은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한국당 소속인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의원들의 의견이 다를 경우 공청회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일정은 나중에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 소속 국방위원들은 오는 20일까지 미국 하와이와 일본의 미 태평양사령부 등지의 전략자산 전개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반면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임시국회 일정을 고려해 일정을 취소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국방위, 자유한국당 반대로 5·18 특별법 의결 무산

    국방위, 자유한국당 반대로 5·18 특별법 의결 무산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과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안’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대로 13일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한국당 의원들은 두 법안이 기존 법률을 개정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법률을 만드는 것인 만큼 국회법 규정에 따라 공청회부터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켰다. 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이나 군 의문사의 진상규명은 당연히 필요하다.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의견이 첨예한 제정법안은 공청회를 거치는 등 더 정확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정진석 의원도 “법안의 취지에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공청회를 하지 않는 것은 절차적으로 명백한 하자”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국당 경대수·이종명 의원은 지난 11일 법률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공청회 없는 법안 의결을 양해하기로 했으나 이날 전체회의에서 같은 당 의원을 설득하지 못했다. 법안소위 위원장인 경 의원은 “소위에서 능력을 다해 최대한 심사해 전체회의로 올렸다”며 “여야 의원 구분 없이 판단하고 결정해달라”고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5·18 특별법의 1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를 추진해온 여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국방위가 그동안 언제 무슨 공청회를 했다고 지금 이렇게 막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억울한 사람들 숨통 틔워주자는 정도로법안을 수정했는데, 법안을 제대로 보고 얘기하시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진표 의원은 “제정법의 86%가 공청회를 거치지 않고 상임위에서 의결됐다. 소위 위원들이 만든 조정안을 두고 공청회를 문제 삼는 것은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방위 민주당 간사인 이철희 의원이 여야 합의로 법안소위를 통과한 법안이므로 그대로 의결하자고 거듭 호소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한국당 소속인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의원들의 의견이 다를 경우 공청회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정은 나중에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방금 전 한국당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를 만나 5·18 특별법을 처리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는데 당혹스럽다. 내년 2월 국회에서는 본회의까지 통과시킬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군 의문사 유족 25명이 이철희 의원을 통해 회의장 방청을 요청했으나, 김영우 위원장은 이를 허가하지 않은 채 대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국회방송 중계를 통해 지켜보도록 조치했다. 한편, 한국당 소속 국방위원들은 이날부터 20일까지 미국 하와이와 일본의 미 태평양사령부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태평양사령부 핵심 기지를 찾아 전략자산 전개 현황을 둘러보고 한미동맹을 점검할 계획이다. 반면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임시국회 일정을 고려해 애초 미 태평양사령부 방문에 동참하기로 했던 일정을 취소했다. 이철희 의원은 “하루가 급한 법안 처리에 절차를 논하면서 한미동맹 차원에서 외국에 나간다는 견강부회가 어디 있느냐. 가지 않으면 한미동맹이 깨지나”라고 쏘아붙이면서 “공청회를 최대한 신속히 열고, 남은 법안심사 일정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학·오후 3~7시, 어린이 교통사고 조심!

    서울 성동구가 공공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성동구는 “‘성동형 공공 빅데이터 표준모델 구축’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교통안전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 4월 중앙항업에 교통사고 관련 공공 빅데이터 분석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중앙항업은 서울시·도로교통공단 등으로부터 확보한 20여종의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했다. 금북·마장·용답·경동·무학 등 5개 초등학교 학생 3342명 등을 대상으로 평소 다니면서 위험하다고 느낀 지점 등에 대해 인터넷 설문조사도 했다. 연구 결과 학기 중보다 방학 기간인 7~9월과 등하교 시간이 아닌 오후 3~7시 사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무단횡단 충동이 있는 지점에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오후 3~7시 사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지점엔 교통안전 지킴이를 배치하는 등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5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고, 용역 결과를 직접 설명했다. 정 구청장은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첫 시도가 좋은 효과를 거둬 어린이가 안전한 성동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5·18 진상규명 실무위 설치 않기로…5·18특별법, 국방위 법안소위 통과

    5·18 진상규명 실무위 설치 않기로…5·18특별법, 국방위 법안소위 통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안’ 등 5·18 특별법안들을 하나로 모은 대안이 국회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5·18 단체들이 요구해온 진상규명 조사 실무위원회 설치 조항은 여야 협상 과정에서 삭제돼 설치가 어렵게 됐다.국방위 법안소위는 11일 오후 회의를 열고 4건의 5·18 특별법안에 대해 여야 합의로 이렇게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법안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민간인에 대한 헬기사격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안’, 같은 당 최경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5·18민주화운동 관련 진상조사에 관한 특별법안’ 등이다. 이들 법안은 과거에 못다 밝힌 5·18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조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한 점에서 대동소이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김동철·최경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에는 조사위 외에도 사무처와 실무위와 자문기구를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이 중 조사위와 사무처 설치 조항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국방위 관계자는 “광주광역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실무위 설치는 5·18 단체들이 가장 절실하게 원했던 부분”이라며 “해당 부분이 소위 논의 과정에서 제외돼 국민의당이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은 5·18 특별법안이 기존 법률을 개정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법률을 만드는 것이므로 공청회부터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논의 끝에 소위 단계에서는 일단 통과시키기로 했다.한편 법안소위는 이날 이철희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안’(의문사 진상규명법)도 거의 원안에 손대지 않고 3년 한시법으로 통과시켰다. 법 시행은 내년 7월 1일로 정했다. 앞서 ‘군 의문사 진상규명 등에 관한 특별법’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됐으나 그 이후에도 군 사망자가 계속 발생했고 일부 사고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이 의원은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를 다시 가동해 1948년 11월부터 발생한 사망 또는 사고를 조사할 수 있도록 새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왔다. 법안소위는 이와 함께 ‘제2연평해전 전투수행자에 대한 명예선양 및 보상에 관한 특별법안’을 수정 의결했다. 전사자가 아닌 전상자에 대한 보상 규정을 삭제했고, 명예선양사업 등도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제외했다. 이날 법안소위를 통과한 법안들은 국방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의결까지 돼야 비로소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묻지마 베팅’ 가상화폐株 상한가… 한탕주의·사행성 조장 우려

    ‘묻지마 베팅’ 가상화폐株 상한가… 한탕주의·사행성 조장 우려

    일부 거래소 먹통현상에 급락하기도 금감원 “불법 행위 여부 모니터링 중” 법무부 TF 발족… 고강도 규제 예고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가상화폐 관련주가 잇따라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광풍이 과거 불법 도박 게임 ‘바다이야기’처럼 사회 전반에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가상화폐 규제로 방향키를 잡은 정부가 신속하게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돌아가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용평가와 채권추심 업체인 SCI평가정보는 지난달 28일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개설한다고 밝힌 뒤 열흘 만에 주가가 최대 6배(1090원→6790원)나 뛰었다. 지난 4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5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탓에 하루 거래가 정지됐다. 그러나 거래가 재개된 6일 다시 상한가를 쳤다.광학기기 전문업체인 디지탈옵틱, 폐기물 처리업체인 한일진공, 화학제품 제조업체 케이피엠테크도 최근 컨소시엄 형태로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달 28일 1115원이었던 디지탈옵틱 주가는 지난 7일 2배 상승한 2290원까지 치솟았다. 한일진공은 같은 기간 2500원대에서 4700원, 케이페엠테크는 1400원대에서 2300원대까지 올랐다. 컴퓨터 제조사 주연테크는 자회사를 통해 가상화폐 채굴사업을 계획한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지난 7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강전 금융감독원 특별조사국장은 “가상화폐 관련주 주가 급등과 관련해 불법적인 행위가 있는지 모너터링 중”이라며 “가상화폐 자체가 실체가 없는 데다 관련주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지 명확하지 않은 만큼 ‘묻지마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상화폐 관련주들은 8일 일부 거래소에서 먹통 현상이 발생하자 급락하는 등 요동쳤다. 가상화폐 거품 논란은 전 세계적인 이슈지만, 한국이 유독 과열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은 어린이까지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었다”고 비꼬았다. 국내 가상화폐 직접 투자자는 2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거래소만 100여개에 달한다. 하루 거래량은 코스피·코스닥과 맞먹는 규모인 수조원어치다. 수요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국내 가상화폐 가격은 외국보다 10~20%가량 비싸게 거래된다. 국내 최대거래소 빗썸에서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24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어선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2배 넘게 오른 것이다. 일부 거래소는 서버가 먹통이 돼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해킹과 사기 범죄도 잇따라 적발되는 등 부작용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법무부는 ‘가상통화 대책 태스크포스’를 발족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규제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부처 내에서도 제각각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열린 공청회에서 “누구나 시장에 나올 수 있는 현행 가상화폐 거래소 신고제 대신 인가제를 도입하면 자칫 정부가 규제에 나선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특임교수는 “가상화폐 실체를 인정하면서 거래소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도입해야 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재계 협조 아쉽지만 최저임금 보완책은 찾아야

    최저임금의 산입 기준을 놓고 정부와 재계가 접점을 찾을 기미가 보인다. 청와대가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정기 상여금을 포함하는 정부안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7월 최저임금이 확정된 이후 정부와 재계가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온 사안이다. 기본급과 고정수당만 포함된 현행 제도로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기업 부담이 심각해진다는 것이 재계의 우려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 청와대만 쳐다보던 재계로서는 희소식이다. 최저임금제는 저임금 근로자의 최저생계 보장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이대로 최저임금이 올랐다가는 전체 임금 상승폭이 너무 커져 부작용이 속출할 것이라고 재계는 걱정하고 있다. 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들은 멀쩡한 일자리부터 줄일 거라고 경고한다. 아파트 경비원,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 절박한 생계형 일자리들이 당장 줄어드는 현실은 체감되고 있다. 현행 최저임금에는 정기 상여금과 숙식비 등 복리후생비와 연장근로수당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 계산 방식을 손보지 않는다면 대기업 사원도 최저임금을 못 받는 근로자로 분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런 황당한 결과는 누가 봐도 최저임금제의 근본 취지가 아닐 것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 공청회를 열어 이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상여금을 포함하면서 업종·지역·연령별로 구분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정부가 이런 방안을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높다.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넓히면 실질임금이 줄어든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가 재계의 호소를 못 들은 척해 온 사실상의 배경이기도 하다. 현행 최저임금제가 전체 산업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재계는 연일 앓는 소리를 하고 있다. 정규직 확대와 일자리 정책에 통 크게 협조한 적이 없으면서 제 사정만 챙기는 행태는 고까운 측면이 없지 않다. 그렇더라도 정부가 팔짱을 끼고만 있을 문제가 아니다. 상여금을 최저임금에 포함시킨다 한들 근로기준법 개정 절차를 거쳐야 하니 어차피 내년부터 시행될 수도 없다. 당장 법 개정이 어렵다면 각종 수당을 최저임금에 반영할 수 있게 시행 규칙을 바꾸는 임시 처방이라도 고민해 볼 일이다. 대기업의 입장을 헤아려 주자는 게 아니라 중소기업, 영세업자들의 충격은 어떻게든 줄여 줘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결단이 필요한 때다.
  • “상여금 빼면 고소득자도 혜택” VS “생계 문제… 한 달 임금만 산정”

    “상여금 빼면 고소득자도 혜택” VS “생계 문제… 한 달 임금만 산정”

    노동계 “상여금, 장시간 노동 전제” 경영계 “예전부터 제기, 꼼수 아냐”“정기상여금이 최저임금에 포함되지 않으면 연 4000만원 이상의 고소득 근로자도 최저임금으로 인한 인상 혜택을 받게 된다.”(김동욱 경총 기획홍보본부장) “최저임금법의 취지를 고려해 한 달 단위로 지급되는 임금만 포함해야 한다는 원칙이 보장돼야 한다. 한 달 단위로 지급되지 않는 정기상여금, 식대와 숙박비 등 복리후생 수당은 최저임금에서 제외해야 한다.”(이창근 민주노총 정책실장) 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최저임금 제도 개선 공개토론회에서는 정기상여금을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시키는 등 제도 개편안을 놓고 경영계와 노동계가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토론회에서는 도재형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대표해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대해 3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현재 최저임금에는 기본급·직무수당·직책수당 등 매달 한 번 이상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되는 임금만 들어간다. 전문가 TF는 현행 유지 이외의 대안으로 상여금을 포함해 한 달마다 지급되는 임금을 최저임금에 포함하도록 제안했다. 다만 숙식비 등 비용보전적 임금 항목 및 연장근로수당 등은 산입범위에서 제외한다. 세 번째 대안은 모든 임금과 수당, 금품을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안이다. 이창근 민주노총 정책실장은 “정기상여금은 최저임금을 산정하는 기한인 1개월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고, 장시간 노동을 전제로 산정되는 임금”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동욱 경총 기획홍보본부장은 “상여금을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것은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줄이려는 꼼수가 아니다”라며 “산입범위가 조정되지 않으면 저소득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거나 근로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맞섰다. 최저임금을 업종별·지역별로 차등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노사는 현격한 입장 차를 보였다.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은 “지역 간 격차 확대를 조장하고, 청년과 고령자를 저임금 계층으로 낙인찍을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끝으로 소모적 논쟁만 유발하는 차등적용 논의는 더이상 이뤄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준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사업자의 지급 능력을 고려한 업종·연령 간 차등 적용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가구생계비 계측·반영 방법, 최저임금 준수율 제고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사회를 맡은 이철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제도 개선은 ‘최저임금 2라운드’라고 볼 수 있다. 최저임금 제도가 어떻게 재설계돼야 보편타당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얻어 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TF는 전문가 연구와 공청회를 통한 여론 수렴을 통해 복수안을 마련해 연말까지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청와대, 조두순 논란 정리…‘주취감경’은 입법 몫

    청와대, 조두순 논란 정리…‘주취감경’은 입법 몫

    청와대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동의를 받은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에 6일 대답했다.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6일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조두순에 대해 무기징역으로 처벌을 강화해 달라는 재심 청구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민청원 홈페이지에서 지난 석 달간 지금까지 올라온 청원 중 가장 많은 61만여명의 동의를 받은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 논란은 가라앉을 전망이다. 조 수석은 “재심 제도 자체가 유죄를 받았는데 알고 보니 무죄이거나, 죄가 가볍다는 명백한 증거가 발견되는 등 처벌받은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만 청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의 ‘법 감정’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답변이긴 해도 명확한 법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의 소지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두순이 출소해도 특정 지역 출입금지, 주거지역 제한 등의 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설명함으로써 혹시나 이어질 국민의 걱정을 덜 수 있는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청와대의 이런 답변 방식은 관심이 큰 현안과 관련한 청와대의 입장이 가져올 영향력을 고려한 신중한 태도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는 두 번째 국민청원 답변이었던 ‘낙태죄 폐지’ 답변 당시 교황의 발언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천주교 측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과 함께 조 수석이 이날 함께 답변을 내놓은 ‘주취감형 폐지’ 청원과 관련해서도 청와대는 비교적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아 불필요한 논란을 최대한 줄이려는 모습을 보였다. 조 수석은 ‘주취감형’과 관련해 조두순 사건 이후 성폭력 특례법이 강화돼 음주 성범죄에는 감경규정을 적용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성범죄의 경우 청원 내용처럼 ‘술을 먹고 범행한다고 해서 봐주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조 수석은 성범죄를 제외한 다른 범죄에 대해서도 일괄적으로 ‘주취감경’을 적용하지 않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의로 음주 등 심신장애를 야기한 자의 범죄행위와 관련해 감형할 수 없도록 한 형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공청회 등 사회적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취감경 조항의 일괄적인 폐지 여부를 결론 내리지 않고 현행 법조항을 있는 그대로 설명한 다음 추가적인 논의를 입법부의 몫으로 돌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국 “조두순 재심은 불가능…‘주취감경’ 입법논의” 국민청원 답변

    조국 “조두순 재심은 불가능…‘주취감경’ 입법논의” 국민청원 답변

    조국 청와대 수석이 6일 ‘조두순 출소반대·주취감경 폐지’ 국민청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 수석은 이날 오전 진행된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조두순 사건’과 관련, 결론적으로 조두순 재심은 ‘현행법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조 수석은 “현행법상 재심은 유죄 선고를 받은 범죄자가 알고 보니 무죄이거나, 죄가 가볍다는 명백한 증거가 발견된 경우, 즉 처벌받은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만 청구할 수 있다”며 “따라서 청원 내용처럼 조두순을 무기징역으로 해달라는,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재심 청구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안타까운 상황이다. 극악한 범죄에 대한 분노는 매우 정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지만 그 분노의 해결은 법치주의적 원칙에 따라야하기 때문에 현행법을 현재론 존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거 말씀 드린다”고 설명했다. 조 수석은 조두순 출소 이후 특정 지역 출입금지, 주거지역 제한 등의 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들면서 국민의 걱정을 덜 수 있는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조 수석은 조두순에게 12년 형만 선고된 것에 대해 “당시 수사 담당 검사가 성폭력특별법이 아니라 형법을 적용하는 오류를 범하고 공판 검사는 항소를 포기했다”며 “두 사람은 이후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법원은 무기징역형과 유기징역형 중 무기징역형을 선택하고서도 조두순이 범행 당시 만취하여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걸 인정하여 12년의 유기징역형을 선고했다”며 “다만 성폭력특별법을 적용하고 항소를 했더라도 당시 형법상 유기징역형 상한이 15년이었기에 유사한 선고형이 내려졌을 거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국민청원이었던 ‘주취감경 폐지’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주취감형’이라는 규정은 없다”며 “다만, 경우에 따라 심신미약 또는 심신상실로 인한 감경규정이나 작량감경 규정을 적용하여 음주를 이유로 형을 감경하는 경우가 있었다. 일반적인 감경사항에 관한 규정이어서 그 규정 자체를 삭제하는 것은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조두순 얼굴 공개’ 요구에 조국 민정수석의 답변▶ 청와대, 조두순 논란 정리…‘주취감경’은 입법 몫 조 수석은 “2011년 3월 수정된 성범죄 양형기준에 따라 술먹고 성범죄를 저지른다고 봐주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음주 또는 약물로 인한 만취상태에서 성범죄를 범한 경우 양형 기준이 강화된다. 의도적으로 감경을 노리고 성범죄를 저지를 경우 오히려 형의 가중 요인이 되고 있다”고 했다. 청원 내용처럼 술을 먹고 범행했다고 봐주는 일은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향후 이런 끔찍한 일은 다시 발생해선 안 된다”며 “설혹 발생한다 하더라도 조두순과 같이 가벼운 (처벌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아예 음주를 심신장애 범주에서 제외하는 입법 논의도 시작될 전망”이라며 “자의로 음주 등 심신장애를 야기한 자의 범죄행위에 대해 감형할 수 없도록 한 형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관련 공청회 등을 통해 사회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조국 수석이 나오는 부분은 3분 9초부터 시작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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