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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오 심사 착수… 한국당 ‘이기는 공천’ 기대와 우려

    김형오 심사 착수… 한국당 ‘이기는 공천’ 기대와 우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을 필두로 한 자유한국당 공관위가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착수했다. 대대적인 ‘공천 물갈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이기는 공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공관위는 23일 첫 회의를 개최해 후보자 공모 일정을 의결했다. 황교안 대표는 공관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변화와 쇄신에서 우리 당이 앞서가야 한다. 절체절명의 사명감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오 위원장은 “어떤 잡음과 외부 압력에도 결코 굴하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원 명단이 공개되자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놀랍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당 해체를 주장하며 불출마 선언을 한 김세연 의원이 이목을 끌었다. 한 친박근혜계 의원은 “우리 보고 ‘좀비’라고 했던 김 의원이 공관위원이 된 건 다소 생뚱맞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공관위는 공천 작업에서 당 지도부 간섭, 물갈이에 따른 내부 반발 및 계파 갈등 등 잡음을 해소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황 대표로부터 ‘전권’을 넘겨받은 김 위원장은 대구·경북(TK) 지역 의원을 50% 이상 교체하겠다고 밝혀 이 지역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날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공천 업무에 관해선 황 대표를 포함한 당에서는 손을 떼 달라”고 말했다. 새로운보수당 등과의 통합 과정도 변수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통해 통합신당 창당에 성공할 경우 공천에 완전 국민경선제나 국민배심원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거론된다. 공관위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후보 공모 신청을 받는다. 한편 한국당은 7호 영입 인재로 ‘이미지 전략가’ 허은아(48)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을 발표했다. ‘부모 찬스’ 없이 20대에 친구 회사 책상 한 칸을 빌려 사업을 시작해 성공한 여성 사업가라는 점이 강조됐다. 허 소장은 “한국당은 ‘쇼통’과 같은 인위적인 이미지 변화가 아니라 보수의 정체성과 본질을 바탕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심판론·공천 혁신·보수통합… 정치권 ‘설 민심 잡기’ 총력전

    심판론·공천 혁신·보수통합… 정치권 ‘설 민심 잡기’ 총력전

    민주 “야당 심판” 한국 “文정권 심판” 여야 내부선 ‘공천 물갈이’ 경쟁 치열 보수 분열은 총선 패배 인식에 통합론 안철수 제3지대·비례 정당도 화두로총선을 불과 80여일 앞둔 이번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의 향배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4·15 총선 표심이 이야깃거리가 될 수밖에 없는 가운데 ▲총선 프레임 ▲공천 물갈이 ▲보수통합 ▲제3지대 ▲비례정당 등이 주요 반찬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야당 심판론’으로 규정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권 심판론’을 외친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한국당이 정치를 조롱거리로 만들고 대통령을 모독하는 나쁜 정치를 하는 이상 결코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법과 정의의 무서움을 보여 주고, 경제·민생을 살리기 위해 4·15 총선은 절실하다. 반드시 정권 심판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 정의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용이해진 점 등을 무기로 양당 정치 심판과 다당제 확립을 도모한다. 여야는 치열한 공천 물갈이 경쟁도 벌이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들에게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살생부’를 철저히 비밀에 부친 뒤 단칼에 물갈이를 단행할 계획이다.한국당도 지역구 3분의1 공천 배제, 현역 의원 50% 교체를 큰 그림으로 잡고 있다. 특히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당 해체’를 주장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세연 의원을 공관위원으로 영입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김 위원장은 “감투가 아닌 죽을 자리를 찾아왔다”고 했다. 보수가 분열되면 패배를 피할 수 없다는 공감대 속에 보수통합 논의도 빨라지고 있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이 새보수당의 ‘양당 통합 협의체’ 요구를 받아들이며 의미 있는 대화가 오가고 있다. 혁통위는 다음달 초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꾸리고, 중순에는 통합신당을 띄우겠다는 일정표까지 마련했다. 불안 요인도 남아 있다. 공천 지분과 통합 명분 등을 놓고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기싸움이 진행형이다. 특히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공직선거법 통과 후 합당이 이기는 전략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통합을 넓게 생각하면 후보 단일화나 선거연대도 옵션으로 들어간다”며 각자도생 가능성도 열어 놨다. 우리공화당을 포함하는 문제를 놓고도 황 대표는 ‘가능’, 유 의원은 ‘불가’ 입장이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보수 통합 합류 대신 중도 정당 창당을 선언하며 제3지대도 화두로 떠올랐다.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녹색 돌풍’을 일으켰던 그가 독자 노선을 걷는다면 총선 판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그는 바른미래당으로 복귀해 당을 재건할지, 외부에서 힘을 키울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도 안 전 의원과 함께하는 문제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한국당이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해 준비 중인 ‘미래한국당’의 파괴력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민주당이 정치적 명분 때문에 만들지 못하는 비례정당을 한국당만 만들게 되면 비례대표 의석 상당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과 실제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예측이 공존한다.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민주당이 대국민 약속을 이유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이 불가능하다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죽 쒀서 개 주는 꼴로 미래한국당만 승자가 된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세연, 공관위 합류… 김형오 “저 찾아오면 엄청난 불이익”

    김세연, 공관위 합류… 김형오 “저 찾아오면 엄청난 불이익”

    한국 공관위 구성… 외부 6인은 불출마 오늘 첫 회의 열고 본격 공천 작업 착수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자유한국당을 향해 “존재 자체가 민폐”라는 고강도 쓴소리를 했던 김세연 의원이 한국당 공천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 칼바람’을 예고한 가운데 김 의원까지 합류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김 의원 등 8명의 공관위원을 발표하고 위원회 구성을 끝냈다. 공관위에는 당연직인 박완수 사무총장과 외부위원인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최대석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연우 휴먼에이드포스트 부사장 등이 들어갔다. 외부위원 6명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 김 위원장은 김 의원 인선 배경에 대해 “본인이 불출마하며 보여 준 고뇌의 결단, 개혁적 마인드, 이 당이 잘되길 바라는 단심(丹心)이 더 굵고 강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영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통화에서 “불출마 회견에서 제안했던 해법과는 다른 차원의 일을 맡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고심이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오늘 이후 저나 제 주변에 찾아오는 분들은 엄청난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고 강도 높은 경고를 날렸다. 공천 심사 당사자는 물론 지도부 등의 입김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최근 황교안 대표와 만난 뒤 “사랑하는 사람한테도 칼날이 갈 수 있다”며 혁신 공천을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공관위원 8명도 직접 접촉해 영입했다. 공관위는 23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착수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한국·새보수 통합 창구 단일화…지도부 해체와 공천권이 관건

    한국·새보수 통합 창구 단일화…지도부 해체와 공천권이 관건

    원희룡 ‘통합 열차’ 합류… “힘 보태겠다”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당대당’ 통합 협의체가 21일 협상 창구를 단일화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새보수당은 양당 협의체 창구로 보수재건위원회를 확정해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전면에 나서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유 위원장이 비공개 논의를 이어 가다 일정 시점에 담판을 통해 결론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양당이 큰 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의체를 띄웠지만 본격적으로 신설 합당 의제가 다뤄지면 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각 당 지도부 해체와 신당의 지도부 구성 방식, 4·15 총선 공천과 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역할 문제 등을 다뤄야 한다. 이와 관련, 새보수당 정병국 의원은 “(논의가 진행되면) 신당추진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당 지도체제나 선거 관련 사항들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신당 창당 후 새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주장했다. 한국당이 이언주 의원의 ‘미래를 향한 전진당 4.0’과도 당대당 협의체를 만든 것을 두고는 뒷말이 나왔다. 이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전진당도 양당 협의체를 만들었고 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과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이 잇달아 당대당 협의체를 구성하면 새보수당과의 양당 논의가 희석될 수 있다. 양당 협의체와 ‘투 트랙’으로 진행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는 다음달 초 통합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띄우는 로드맵을 22일 발표한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아 온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도 이날 통합 열차에 합류해 힘을 보탰다. 원 지사는 제주를 찾은 박형준 혁통위원장과의 만남 후 입장문을 통해 “혁통위의 중도·보수 세력 통합과 신당 창당 움직임에 적극 공감한다”며 “저 역시 이런 흐름에 미력하게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22일 전직 당대표·비상대책위원장들과 만나 보수 통합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찬에는 황우여 전 대표, 이완구 전 국무총리, 인명진·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참석한다. 김무성 전 대표, 김희옥 전 비대위원장, 홍준표 전 대표는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진박’ 정종섭 불출마… 한국당 TK의원 중 처음

    ‘진박’ 정종섭 불출마… 한국당 TK의원 중 처음

    한국·새보수 통합논의는 ‘지지부진’자유한국당 정종섭(초선·대구 동구갑) 의원이 19일 대구·경북(TK) 의원 중 처음으로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정 의원은 20대 총선 당시 ‘진박’(진실한 친박근혜계)으로 꼽혀 공천을 따낸 인물이다. 이날 정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 참여해 국가 대개조에 노력했지만 충분히 이루지 못했고, 우리 당의 ‘셀프 탄핵’도 막지 못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억울함과 고통에 잘 대응하지도 못했다”며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특히 정 의원은 “야당과 손잡고 ‘셀프 탄핵’을 주도한 사람들과 계파 갈등에 책임이 있는 핵심 인사들은 모두 불출마를 선언해 세력교체와 통합의 길을 여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말했다. 새로운보수당이 통합 조건으로 내세운 보수재건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너, 보수를 혁신하고, 새 집을 짓는다)에 대해서도 “조건을 내걸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의 불출마로 한국당의 불출마 현역은 12명으로 늘었다.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공관위원 후보를 추려 당에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한국형 완전 국민경선제’로 정치 신인을 대거 등용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황교안 대표로부터 약속받았다는 ‘전권’의 범위를 두고는 당내 해석이 엇갈린다. 황 대표는 이날 인재영입 4호로 서울 서초구의회 구의원을 지낸 김병민(37) 경희대 객원교수를 영입했다.한국당과 새보수당의 보수통합 논의는 속도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경북도당 창당대회에서 “우리공화당과 한국당이 통합했을 때 저희가 갈 자리는 없다”며 황 대표의 우리공화당을 포함한 통합 주장을 일축했다. 다만 유 위원장은 “통합은 신설 합당뿐만 아니라 후보 단일화, 선거연대도 포함된다”며 “단일화와 선거연대는 후보 등록 직전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태경 책임대표는 “통합 논의를 최대한 빨리 매듭짓고 우리 길로 갈 것이냐, 합치는 길로 갈 것이냐의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귀국 안철수의 선택은…당 리모델링·독자노선·중도보수 통합

    귀국 안철수의 선택은…당 리모델링·독자노선·중도보수 통합

    1년 4개월 만에 국내 정치 복귀정계개편 폭풍 속 향후 행보 주목첫 행보는 현충원 및 5·18묘역 참배“메시지 우선, 거취 선택은 나중에”한국-새보수 통합열차는 난항 중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9일 오후 귀국해 국내 정치에 복귀하면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는 2018년 9월 독일로 출국한 이후 1년 4개월여 만이다. 총선을 87일 앞둔 데다 보수통합 논의가 활발해지는 시점이어서 안 전 의원이 미칠 영향에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안 전 의원은 귀국하는 대로 그간의 소회와 각오 등을 밝힌 뒤 오는 20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와 광주 5·18 민주 묘역 참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의원은 향후 거취를 곧바로 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보수진영에서는 그를 향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정작 안 전 의원은 말을 아끼고 있다. 우선 안 전 의원이 당적을 둔 바른미래당에 복귀해 당을 ‘리모델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바른미래당 당원들을 ‘당원 동지’로 지칭하며 새해 메시지를 보냈고, 귀국을 앞두고 첫 일정 등에 대한 공지를 바른미래당 의원 모두에게 전달한 것이 이런 분석에 무게를 더한다. 하지만 안 전 의원 측은 바른미래당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은 아니라면서 거리를 두고 있다. 바른미래당이 이미 극심한 내홍으로 이미지가 손상됐고, 손학규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겠다고 할 경우 정계 복귀 직후부터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다.따라서 안 전 의원이 뜻을 같이하는 인사들을 규합해 독자 노선을 걸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 전 의원은 최근 대한민국 정치 지형을 비판하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을 때가 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중도·보수 대통합을 목표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도 안 전 의원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안 전 의원은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중도 좌파 세력의 지지를 끌어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외연 확장을 원하는 보수 진영에서는 매력적인 통합 대상이다. 다만 안 전 의원은 측근을 통해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 전 의원은 당분간 자신의 정치적 담론을 대중에 전달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안 전 의원은 무엇이 되려고 정계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어려운 상황을 풀어나가는 데 일조하겠다는 생각으로 오는 것”이라면서 “새로운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얻고 난 이후에 행보를 모색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은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내 팔자가 바이러스 잡는 팔자인 것 같다”면서 “지금은 낡은 정치 바이러스를 잡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한편 보수통합의 양대 축인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통합열차는 덜컹대고 있다. ‘태극기부대’로 표현되는 우리공화당부터 안 전 의원까지 아우르는 ‘빅텐트’를 꿈꾸는 한국당과, ‘당 대 당’ 통합을 주장하는 새보수당의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당초 양당 간 물밑 통합 논의 과정에선 설 연휴 전까지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의 극적 만남과 함께 통합 선언이 나오는 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당 통합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새보수당의 공개 제안에 한국당이 별다른 대답을 내놓지 않으면서 이런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국당 내에선 새보수당이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논의를 거부한 채 양당 논의만을 요구하는 것은 공천 등 ‘지분 다툼’을 의식한 것이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기류가 적지 않다. 반대로 새보수당은 한국당이 당 대 당 ‘합당’이 아닌 새보수당 인사들의 입당을 원하므로 양당 협의체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진중권 “황교안, 나한테 감사해? 그럼 김성태 공천 배제해”

    진중권 “황교안, 나한테 감사해? 그럼 김성태 공천 배제해”

    “‘정의 세워 감사’ 빈말 말고 행동으로 해달라”김성태 ‘딸 채용 청탁·뇌물’ 1심서 무죄 재판부 “특혜는 인정, 청탁은 없었다”진 “언제부터 공직자격 기준이 범죄가 됐나”“사법적 문제없다고 임명하는 건 야쿠자 논리”“김 의원 딸, 아빠 권력 이용해 타인 기회 뺏아”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이번 (4·15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서 김성태 의원을 배제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딸의 KT 정규직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 17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진 전 교수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야당 대신 정의를 세워줬다고 황교안 대표가 감사하다고 해 제가 욕을 많이 먹었는데, 빈말하지 말고 행동으로 해달라”며 이렇게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 15일 “오랜 진보 논객 한 분은 연일 친문 권력의 모순과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있다”면서 “고마운 양심의 목소리”라고 진 전 교수를 추켜세웠다. 진 전 교수는 “김성태 의원은 1심에서 무죄가 나오면 출마에 지장이 없다고 하는데 언제부터 이 나라 공직의 자격 기준이 ‘범죄’가 됐느냐”면서 “황 대표가 김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는지를 이번 한국당 혁신의 진정성을 가늠하는 잣대로 보겠다”고 말했다.진 전 교수는 “‘사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한 임명하겠다’거나 ‘법의 한계가 곧 도덕의 한계’라는 것은 공직윤리가 아니라 야쿠자 윤리”라면서 “그저 범법을 하지 않았다고 조폭이 윤리적이라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지난 17일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기소된 김 의원과 이석채 KT 전 회장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김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던 2012년 국정감사 기간에 이 전 회장의 국감 증인채택을 무마해주고 그 대가로 ‘딸 정규직 채용’ 형태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재판에 넘겨졌다. 김 의원의 딸은 2011년 파견 계약직으로 KT 스포츠단에 입사해 일하다 2012년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정규직이 됐다. 검찰은 김 의원의 딸이 부정하게 정규직으로 채용됐고, 이러한 부정 채용을 이석채 회장이 지시해 정규직 채용 형태 뇌물을 지급했다고 봤다.그러나 재판부는 김 의원 딸의 정규직 채용에 ‘특혜’가 있었다는 점은 사실로 보면서도,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의 ‘청탁’이나 이 전 회장의 ‘부정 채용 지시’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 의원 딸이 여러 특혜를 받아 KT의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피고인 김성태의 뇌물수수죄가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김 의원이 KT 측에 딸의 정규직 채용을 청탁했고, 이후 딸에게 이례적인 특혜가 돌아간 점은 사실로 인정하면서도 딸 취업이 김 의원에 대한 대가성을 띤 뇌물이었다는 검찰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재판부는 김 의원이 서유열 전 KT 사장에게 딸의 이력서를 전달하면서 파견계약직 채용을 청탁하고, KT는 이를 받아들여 채용되도록 해 특혜를 준 것으로 판단했다.재판부는 김 의원의 딸이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도 입사지원서를 제출하지 않고 인성검사에서 ‘불합격’ 평가를 받았으나 별다른 문제 없이 면접에 응시한 점도 인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KT 취업 기회’는 김 의원의 딸이 받은 것이지 김 의원 본인이 받은 것이 아니기에 뇌물수수죄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이 전 회장도 김 의원의 딸이 파견계약직으로 근무하던 사실을 몰랐고, 그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라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를 두고 진 전 교수는 “딸의 부정 취업이 법원에서 사실로 인정됐으므로 김 의원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면서 “법적 처벌을 면했다고 해서 도덕적 면죄부를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의 딸이 아버지의 권력을 이용해 힘 없는 집안에서 태어난 그 누군가의 기회를 빼앗아간 것”이라면서 “반성도 안 하는 것으로 보아 김 의원이 현직에 계시는 한 앞으로도 유사한 일이 반복될 것으로 충분히 예상된다”고 일갈했다. 진 전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도 함께 겨냥했다.그는 “청와대의 공직 임명 기준이 고작 야쿠자 도덕, 야쿠자 의리라니요”라고 꼬집은 뒤 “인사청문회는 의미가 없어졌다. 가족 혐의 20개에 본인 혐의 12개인데도 임명에 아무 지장이 없다면 청문회는 대체 뭐 하러 하느냐”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최근 들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들어오는 한국당 지지자들을 거론하면서 “여러분이 조국과 민주당에 화난 것은 그들의 위선과 ‘내로남불’ 때문이겠죠”라면서 “여러분이 정말 혐오하는 것이 ‘내로남불’이라면 나에게 환호할 시간에 제가 지금 진보진영에서 하는 그 일을 여러분이 보수진영에서 하고 계셔야 한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보수냐 진보냐에 따라 달라진다면 그것은 정의도 아니고 기준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자신이 한때 뜻을 같이 했던 조 전 장관 일가의 각종 비리 의혹을 비판했듯이 한국당 지지자들도 딸의 특혜 취업에 관련해 총선을 앞둔 김 의원에게 표를 줘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새보수당, ‘양당협의체’ 요구 꺾지않는 이유

    새보수당, ‘양당협의체’ 요구 꺾지않는 이유

    새로운보수당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활동과는 별개로 자유한국당과의 ‘양당협의체’ 구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일각에선 보수진영 정당·단체들이 출범시킨 혁통위의 영향력이 떨어지면 통합 논의에도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새보수당은 한국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양당협의체 구성에 대한) 답변 여부에 따라 우리도 중대 결단을 할 수 있다”며 “답변을 거부할 경우 새보수당은 한국당을 통합 반대 세력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같은날 혁통위 회의에도 불참한 새보수당은 확답을 피하고 있는 황 대표를 향해 ‘최후통첩’ 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하 책임대표는 “(답변의) 데드라인은 한국당이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답변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통합 의지가 있다면 긍정적인 답변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새보수당이 양당 간 통합 논의를 물밑에서 하지 않고 공식화하려는 것을 두고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새보수당이 한국당과 동등한 지위를 갖춰 공천 지분을 확보하려 한다는 추측이 주를 이룬다. 한국당 영남지역 의원은 18일 “108석인 한국당과 8석인 새보수당이 합치는건데 새보수당 쪽에 동등한 지위를 부여하는 게 말이 되나”라며 “이제는 오히려 빨리 대답을 하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는데 우리가 왜 저런 요구에 응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결국 공천권 보장해 달라고 떼를 쓰는 것”이라고 했다.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통합을 놓고 유승민당(새보수당)이 벌이는 몽니는 수인(受忍)한계치를 넘어서고 있다”며 “미니 정당 주목 끌기와 몸집 불리기가 목적이 아닌가 하는 의심 마저 드는 처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통합 3원칙을 어렵게 수용했다면 더이상 몽니 부리지 말고 통합 실무로 나가 통합 신당을 창당하는데 협조함이 큰길을 가는 정치인의 도리”라며 “잔꾀로는 세상을 경영할 수 없다. 혁통위에 적극 협조해서 구정 전에 밑그림을 완성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17일 라디오에 출연해 “새보수당과 한국당이 정당 간 물밑 협상을 통해 통합을 성사시킨다면 나쁜 일이 아니라”라며 “그런데 통합이 마치 한국당과 새보수당만의 통합인 것처럼 해서 혁통위를 약화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주변 반발에도 불구하고 새보수당이 양당협의체 입장을 고수하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보고 있다. 황 대표의 시간끌기 전략과 한국당으로의 흡수 통합 모양새 우려다. 새보수당은 황 대표가 보수통합 이슈를 자신의 위기 모면용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해 11월 ‘조국 사태’ 이후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 논란 등 잇따른 실책으로 위기에 봉착하자 갑자기 보수통합 논의 기구 설치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이후 실질적인 통합 논의는 첫걸음도 떼지 못했고 김세연 의원 등 당 내 소장파 의원들이 불출마 선언과 함께 지도부 책임을 거듭 촉구하자 황 대표는 단식투쟁으로 대응했다.새보수당 입장에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대전 완패로 또다시 벼랑 끝에 몰린 황 대표가 이번에도 통합 이슈를 띄운 뒤 자신과 관련한 논란이 수그러들면 판을 깰 수 있다는 의심을 갖고 있다. 결국 같은 전략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양당 간 공식적인 통합 논의 기구를 설치해 황 대표가 마음대로 말을 바꿀 수 없을 정도의 책임을 지우겠다는 것이다. 하 책임대표는 “(양당협의체 요구를 거부하는 건) 결혼하자면서 양가 상견례를 거부하고 일가친척 덕담 인사만 다니자는 것”이라며 “한국당이 보이는 태도는 통합을 하자는 것보다는 통합 시늉만 하는 것이다. 새보수당이 죽음의 계곡을 건너오며 지켜온 개혁보수의 가치를 총선용 포장쯤으로 여기고 이용하려는 것이라면 당장 꿈 깨라”고 했다. 혁통위 차원에서 통합 논의가 이뤄질 경우 그동안 개혁보수를 외쳤던 새보수당이 당선을 위해 한국당과 ‘묻지마 통합’을 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새보수당이 실질적인 통합 대상인 한국당을 향해 꾸준히 수면 위에서 목소리를 내려하는 이유다. 새보수당 관계자는 “혁통위가 통합 신당의 성격을 규정하고 보수진영의 뜻을 모으는 역할을 할 순 있지만 실제 정당 간 통합까지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며 “만약 혁통위에 이끌려 물밑에서 짜고 치듯 통합을 한다면 새보수당이 한국당에 흡수되는 느낌을 지우기 어려울 것이다. 원내 정당 간 통합 논의는 별도로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불협화음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물꼬가 트인 보수통합 논의가 원점으로 되돌아 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 시점에서 판을 깰 경우 해당 주체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대세를 거스르긴 어렵다는 것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보수통합은 결국 이뤄질 것이다. 잡음이 있더라도 지금의 큰 물줄기를 바꾸긴 어렵다”며 “혁통위는 더 시간을 끌지 말고 보수통합 협의안을 도출해야 하고, 적어도 구정 전에는 신당창당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야 한다. 총선 일정을 감안하면 2월 초에는 신당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김형오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칼날 갈 수 있어”…‘혁신공천’ 예고

    김형오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칼날 갈 수 있어”…‘혁신공천’ 예고

    자유한국당의 4·15 총선 공천을 책임질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정의의 여신’을 거론하며 “사랑하는 사람한테도 칼날이 갈 수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와 만난 뒤 “황 대표가 ‘전권을 주겠다’고 했다. 누구에게도 휘둘리거나 간섭받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염된 물을 갈지 않으니 아무리 새 물고기를 집어 넣어봐야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황 대표에게) ‘일단 믿으라. 믿지 않을 거라면 공관위원장 위촉도 하지 말라’고 했다. 믿었으면 끝까지 다 하는 것”이라고 했다. 대대적인 ‘혁신공천’을 예고한 김 위원장은 “어떤 국회의원이 21대 국회에 들어가야 하는지 세 가지를 제시하겠다”며 ‘경제를 살리는 국회의원’, ‘자유와 안보를 지키는 국회의원’, ‘국민을 위하는 국회의원’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국민만 쳐다보고, 국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국회의원을 한국당 후보부터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계파·계층·진영을 전부 능가하고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공천룰과 관련 ‘완전 국민경선제’를 언급했다. 그는 “완전한 국민경선을 한 번 생각해야 할 때다. 그런데 완전한 국민경선을 하면 미국식 ‘오픈 프라이머리’를 얘기하는데, 좋은 게 아니다”라며 “한국형 오픈 프라이머리, 한국형 국민경선제를 한국당에서 실현해 정치 신인이 진입장벽 때문에 턱을 넘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다”고 했다. ‘보수통합’ 논의에 대해 김 위원장은 “보수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야권통합이다”라며 “야당이 뭉쳐야 한다. 이 제왕적 대통령제, 삼권분립이 거의 무너지는 막강한 대통령 정치 체제에서 야당이 이렇게 분열되는 모습으로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공식 기구의 역할을 절대 침해하지 않겠다. 다만 비공식적으로, 비공개적으로 해서 잘 되는 방향으로 조금이라도 소리 없이 힘을 보태주는 것이 도리”라며 “설 전에 흔쾌히 타결되면 더는 바랄 게 없겠고, 합의의 원칙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황 대표의 총선 출마와 관련 “황 대표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거나 하겠다고 하는 건 본인의 생각이고, 출마하겠다고 하면 그다음에 어떻게 하느냐는 공관위가 결정할 사항”이라며 “대표가 어떻게 하는 게 전략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또 한국당을 살릴 수 있는 모습일까를 여러 각도에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김 위원장이 평소 갖고 있던 소신으로 당의 혁신적 공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 혁신이 꼭 필요하다”고 김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김 위원장이 한국당 공관위원장을 맡은 데 대해 “혁신통합에 반대하고 혁신통합에 부담을 줄 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文 부동산정책 뒤집는 맞불공약도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文 부동산정책 뒤집는 맞불공약도

    “주담대 기준 완화·분양가 상한제 폐지” 文캠프 출신 공익제보자 이종헌 영입도자유한국당이 16일 4·15 총선의 공천을 책임질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를 발표한 뒤 “김 위원장은 앞으로 국민과 함께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 그래서 대한민국을 살리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공천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지난해 12월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관위원장 후보 추천을 받았고 이후 공관위원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 검증 작업을 진행해 왔다. 부산 영도에서 내리 5선을 한 김 전 의장은 한나라당(한국당 전신) 시절 전략기획위원장과 사무총장,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현재는 부산대 석좌교수,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장을 맡고 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고 합리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 전 의장이 공천 칼자루를 쥐면서 향후 한국당의 ‘혁신 공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 전 의장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이 패하자 “참 괜찮은 사람들이 무능하고, 무력하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새누리당 지도부 때문에 또는 그 윗선 때문에 낙마했다”며 공천 과정을 비판한 바 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공익신고자 이종헌씨를 4호 인재로 영입했다. 농약·비료 제조사 ‘팜한농’ 구미공장에서 일하던 이씨는 2014년 전국 7개 공장에서 산업재해가 은폐됐다는 사실을 노동 당국에 신고했다. 이씨는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익제보지원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씨는 “건강한 일터와 사회적 약자, 비정규직을 위해 힘껏 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부동산 매매허가제’ 발언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한국당은 주택공약도 내놨다. 한국당은 “문재인 좌파정권의 반(反)시장 독재적 부동산정책에 맞서 정상적 시장기능 복원을 추진하겠다”며 ▲분양가 상한제 폐지 ▲주택담보대출 기준 완화 ▲고가주택 기준 공시지가 12억원 이상으로 조정 ▲서울 도심 및 1기 신도시 지역 노후 공동주택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3기 신도시 정책 전면 재검토 등을 내걸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낙점…황교안이 밝힌 임명 이유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낙점…황교안이 밝힌 임명 이유

    비교적 계파색 짙지 않고 당 사정에 밝아“혁신 공천·공정한 공천·이기는 공천할 것” 자유한국당이 16일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했다. 김 전 의장이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지닌 데다 비교적 계파색이 짙지 않고, 당 사정에 밝다는 점에서 공관위원장으로 낙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금 전 최고위를 통해 총선 공천을 총괄할 공관위원장으로 김 전 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 당에 계시는 지도자로서는 혁신적이고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분으로 평가했다”면서 “오늘 공관위원장 인선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혁신의 길로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추천해주신 김 위원장은 앞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 공천,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 그래서 대한민국을 살리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공천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장은 한국당 전신 민주자유당 시절인 14대부터 부산 영도를 지역구로 18대까지 내리 5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당 사무총장과 원내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18대 국회 전반기에 국회의장을 지냈다. 현재는 부산대 석좌교수,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공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함에 따라 한국당은 앞으로 공천 작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민주당 “개혁 새날” 한국당 “정권 심판”… 막 오른 총선 레이스

    민주당 “개혁 새날” 한국당 “정권 심판”… 막 오른 총선 레이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이 막을 내리며 본격적인 4·15 총선 대결이 시작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의 새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정권 심판’을 각각 앞세워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상황만 놓고 보면 격차는 크다. 일찌감치 총선 레이스에 돌입한 민주당을 한국당이 바쁘게 따라가는 형세다. 두 당의 총선 준비 현황을 살펴봤다.■ 앞서가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을 1년 전부터 준비했다. 지난해 5월 현역 국회의원은 전원 경선을 의무화하고 전략 공천은 최소화하기로 하는 등 공천룰을 확정하며 ‘시스템 공천’을 준비했다. 또한 당 평가 결과 하위 20%에 포함된 현역 의원은 20%를 감점하는 반면 신인에게는 최대 2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총선을 앞두고 인위적 컷오프(공천 배제)와 전략공천으로 잡음이 나오는 것을 최대한 막겠다는 이해찬 대표의 의중이 반영됐다. 후보자공천관리위원회와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구성도 이미 완료했다. 이번에 불출마를 선언한 5선 원혜영 의원이 지난 6일 공관위 위원장으로 임명됐고 위원 18명도 꾸려졌다. 14일 국회에서는 첫 회의가 열렸다. 도종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도 15일 회의를 열고 총선 전략선거구 1차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공관위 위원장도 아직 정하지 못한 자유한국당과 선명하게 비교되는 부분이다. 민주당은 인재영입과 총선공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 인재영입위원회가 이날 영입 사실을 발표한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 이소영(56) 변호사까지 하면 총 8명이다. 이 변호사는 환경법 전문가로 이후 미세먼지, 기후변화 관련 대책 입법 등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이날 종교계와의 소통 일환으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와 만났다. 민주당은 15일 ‘전국 무료 와이파이 시대’를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한다. 또 같은 날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상임고문으로 처음 참석한다. 총선을 이끄는 선거대책위원회도 다음달 초 출범할 예정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속도내는 한국당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출발이 늦었지만 최근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공천관리위원장 선정은 막바지에 이르렀다. 한국당 공관위원장 추천위원회는 15일 회의를 한 번 더 열고 최종 후보군을 추려 황교안 대표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우창록 변호사,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공관위원장이 정해지고 공관위가 구성되면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돌입한다. 다만 14일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첫 회의에서 ‘한국당의 공관위원장 선임 내용을 혁통위에 공유해 달라’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변수가 될 전망이다. 보수통합 논의로 인해 공관위 인선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인재 영입도 순탄치 않았다. ‘공관병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당초 ‘1호 영입인재’로 발표하려 했으나 당 안팎의 비판에 직면해 취소했다. 그러다 두 달여 뒤인 지난 8일 ‘체육계 미투 1호’ 테니스 코치 김은희(29)씨 등을 시작으로 3명의 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공약 발표는 민주당보다 앞섰다. 한국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를 단행한 이튿날인 지난 9일 ‘괴물 공수처 폐지’와 ‘검찰 인사권 독립’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국당은 15일 황 대표가 직접 재정건정성 강화, 노동개혁, 탈원전 저지를 골자로 한 경제공약을 발표한다. 재정건전성 강화 공약은 문재인 정부의 과다한 증세·복지에 대한 제동, 탈원전 저지는 신한울 3·4호기 가동과 월성 1호기 재가동 등이 핵심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속도내는 한국당

    1호 공약엔 공수처 폐지·檢 인사권 독립 지도부 “보수통합” 외치며 수도권 순회 공관위원장 후보군 오늘 黃대표에 보고 공관위 구성되면 본격적 공천 작업 돌입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출발이 늦었지만 최근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공천관리위원장 선정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한국당 공관위원장 추천위원회는 15일 회의를 한 번 더 열고 최종 후보군을 추려 황교안 대표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공관위원장이 정해지고 공관위가 구성되면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돌입한다. 다만 14일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첫 회의에서 ‘한국당의 공관위원장 선임 내용을 혁통위에 공유해 달라’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변수가 될 전망이다. 보수통합 논의로 인해 공관위원장 인선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인재영입도 순탄치 않았다. ‘공관병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당초 ‘1호 영입인재’로 발표하려 했으나 당 안팎의 비판에 직면해 계획을 취소했다. 그러다 두 달여 뒤인 지난 8일 ‘체육계 미투 1호’ 테니스 코치 김은희(29)씨 등을 시작으로 3명의 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공약 발표는 민주당보다 앞섰다. 한국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를 단행한 이튿날인 지난 9일 ‘괴물 공수처 폐지’와 ‘검찰 인사권 독립’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현재 국면의 최대 변수인 보수통합에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지역 현장 방문을 시작했다. 황 대표는 이날 인천·경기 수원 등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를 돌며 “우리가 이기려면 통합하는 게 길”이라며 “목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것,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安 거부해도…황교안, 연일 ‘러브콜’ “미워도 싫어도 합치자”

    安 거부해도…황교안, 연일 ‘러브콜’ “미워도 싫어도 합치자”

    황교안 “이기려면 통합하는 것이 길”안철수 “국가 혁신 위한 대전환 필요”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에 대해 “오셔서 자유 우파의 대통합에 역할을 해주셨으면 대단히 고맙겠다”며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황 대표는 이달 초부터 연일 안 전 의원의 보수대통합 합류를 촉구하고 있다. 반면 안 전 의원은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황 대표는 이날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전 의원과 물밑 접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미워도 합치고, 싫어도 합쳐서 문재인 정권과 싸움에 나설 모든 사람이 함께하자는 게 우리가 추진하는 대통합”이라며 “안 될 분도 있다. 그렇지만 문재인 정권보다 미운가”라고 말했다. 그는 “(총선에) 이겨 대한민국을 제자리에 갖다 놓고, 우리 경제도 좀 살려놓고, 도탄에 빠진 국민들 편안해지게 한 뒤 ‘그때 너 왜 그렇게 했어’라면서 따져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은 안 돼’라고 말하는 심정은 알겠다”며 “그런데 이것 빼고 저것 빼고 하다 보면 이길 확률이 낮아진다”고 덧붙였다. 탄핵과 보수진영의 분열과 관련한 책임론은 잠시 묻어두고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취지다. 황 대표는 앞서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도 “헌법가치에 충실한 모든 사람이 함께 모이도록 서로 손을 크게 벌려야 한다. ‘다 들어오라’고 해서 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어렵고 힘든데 우리가 내려놓고 설득해서 대통합을 위해 가고 있다. 우리가 이기려면 통합하는 게 길”이라며 “목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다.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황 대표는 총선 공천혁신과 관련해 “저는 ‘물갈이’ 이런 말 안 쓴다”며 “우리는 계속 가야 할 정당 아닌가. 이번에 양보한 사람이 다음에 기회가 되고, 이번에 된 사람은 죽기로 각오하고 이겨내는 선순환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의 검찰 인사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을 무력화해서 자기들 뜻대로 가고자 하는 게 검찰에 대한 이 정권의 보복”이라며 “멀쩡하게 (정권 비리를) 잘 파고 있는데 갑자기 이상한, 검찰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장관이 들어와서 아무 데나 칼질을 하고, 정권 수사하는 수사팀을 다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안 전 의원은 황 대표의 합류 요청에 대해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거부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나라가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국가 혁신을 위한 인식의 대전환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도식 전 비서실장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새보수 공식 대화 착수… 보수재건·통합 원칙 공감대

    한국·새보수 공식 대화 착수… 보수재건·통합 원칙 공감대

    황교안 ‘보수재건 3원칙’ 수용 입장에 새보수당 하태경 공식 대화 착수 선언 김무성 “닥치고 통합이 우파 보수 살 길” 각당, 혁신통추위 입장차… 시간도 촉박 지도부 해체·안철수 합류 여부 등 변수국회가 13일 ‘패스트트랙 정국’을 마무리하며 본격 총선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보수 통합을 위한 공식 대화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운을 뗀 지 두 달여 만이다. 한동안은 보수 통합이 총선 구도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보수당이 통합 조건으로 내건 보수재건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너, 보수를 혁신하고, 새집을 짓는다)을 큰 틀에서 수용하기로 했다. 지난 9일 중도·보수 정당과 시민단체가 구성하기로 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신통추위)의 통합 6원칙에 대해 “이 원칙들에는 새보수당에서 요구한 내용들도 반영돼 있다”며 간접적 수용 의사를 밝혔다. 새보수당은 황 대표의 이런 입장을 3원칙 수용으로 결론 냈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한 걸음 전진”이라며 “한국당이 보수재건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키는지 예의주시하며 양당 간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하 책임대표는 황 대표가 ‘간접적’으로 3원칙을 수용한 데 대해 “이왕 수용하는 것 화끈하게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한국당 내 혁신 통합을 반대하는 세력을 의식하고 있는 것 아닌지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 하 책임대표의 우려대로 한국당 내 반발을 황 대표가 어떻게 잠재우느냐도 관건이다. 지난 9일 한국당 의원총회에서는 “유승민과 합치면 탈당하겠다”는 친박계의 반발이 나왔다. 무소속 서청원 의원은 이날 “탄핵과 보수 분열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사과를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닥치고 통합’만이 우파 보수가 살길”이라며 “한국당 내 3~4명 의원, 황 대표의 막후 실세인 것처럼 행세하는 인물 등 극소수의 인사들이 통합에 재를 뿌리는 발언을 하고 있는데 과연 그게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겠느냐”고 했다. 양당이 공식 대화에 나서기로 했지만 물리적 시간이 촉박하다. 새보수당이 ‘자문기구’로 의미를 축소한 혁신통추위의 역할에 대한 입장 차도 크다. 하 책임대표는 “혁신통합의 대상은 한국당뿐”이라며 혁신통추위 참여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반면 한국당은 새보수당과의 당 대 당 협상보다는 외곽 조직 활용에 무게를 싣고 있다. 황 대표는 새보수당이 혁신통추위 참여를 거부했음에도 이날 이양수·김상훈 의원을 혁신통추위원으로 확정했다. 이 의원은 “새보수당은 한국당만 통합하고 싶겠지만 우린 제(諸) 보수세력을 다 통합하는 게 목표”라며 “새보수당만 통합하면 국민들에게 주는 통합의 신호가 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안철수계를 아우르는 ‘반문(반문재인) 빅텐트’ 구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 대화 테이블이 어떤 방식으로 꾸려지든 최종 결정은 황 대표와 유 위원장의 담판에서 나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지도부 해체, 통합 공천 방식 등도 해결해야 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한국·새보수 통합 물꼬… 공식대화 착수

    한국·새보수 통합 물꼬… 공식대화 착수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13일 보수 통합을 위한 공식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통합에 대해 운을 뗀 지 두 달여 만이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보수당이 통합 조건으로 내건 보수재건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너, 보수를 혁신하고, 새 집을 짓는다)에 대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신통추위)를 발족하면서 저희도 동의한 보수·중도 통합의 6대 기본 원칙이 발표됐다”며 “이 원칙들에는 새보수당에서 요구한 내용들도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새보수당의 3원칙을 수용할 뜻을 간접적으로 밝힌 셈이다. 혁신통추위는 보수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외곽 기구다. 새보수당은 대표자회의를 열고 황 대표의 이런 입장을 3원칙 수용으로 결론 냈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으로의 한 걸음 전진”이라며 “한국당이 보수재건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키는지 예의주시하며 양당 간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하 책임대표는 지난 9일 출범한 혁신통추위에 대해선 “보수통합 촉매 역할을 하는 자문기구”라고 선을 그었다. 새보수당은 혁신통추위가 아닌 한국당과의 당 대 당 논의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일단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공식 대화를 선언한 만큼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을 보인다. 그러나 한국당 내 반발, 우리공화당 또는 안철수계 참여 등 통합 범위를 놓고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지도부 해체와 통합 공천 방식도 해결해야 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3원칙’에 막혀 보수통합 지연… 한국당 총선전략·일정 차질

    ‘3원칙’에 막혀 보수통합 지연… 한국당 총선전략·일정 차질

    박형준 “안철수 합류가 가장 큰 목표”엔 유승민 “협의되지 않은 내용” 격한 반응 당 일각에 불안감… 공천룰 확정도 미뤄보수 진영이 가까스로 합의한 ‘보수통합 열차’가 공회전을 거듭하면서 자유한국당의 총선 전략과 일정이 모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끓어오른 통합 논의는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이 제시한 ‘보수통합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너고, 개혁보수로 나아가고, 새집을 짓자) 수용 여부를 놓고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새보수당은 3원칙을 약속하면 공천권까지 내려놓겠다는 입장이지만 친박근혜계 의원들의 반발을 의식한 한국당 지도부는 원론적 구호만 되풀이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12일 “초유의 검찰 학살 사건이 자행되고 있다”며 “이제 우리가 함께 뭉치자고 말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전하는 단 하나의 메시지”라고 밝혔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탄핵의 강을 건너니 마니 하는 얘기는 현 단계에서 부질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한국당이 3원칙에 동의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얘기를 제가 넉 달째 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의 합류 여부를 놓고도 이견이 크다.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은 지난 9일 안 전 의원 합류 가능성과 관련, “그것이야말로 통합의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하지만 유 의원은 이에 대해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보수통합 논의가 ‘산 넘어 산’ 국면에 갇히자 한국당 일각에선 총선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당은 당초 지난 10일쯤 공천관리위원장 최종 후보군을 황 대표에게 보고할 예정이었지만 통합 논의를 감안해 인선을 보류했다. 공천을 주도할 공관위원장을 뽑아 두면 통합 상대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에서 공천룰 확정 등도 미룬 상태다. 당 관계자는 “현시점에선 우리가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것 자체가 부정적 메시지로 풀이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지금처럼 여러 당이 얽혀 통합할 때 내부 교통정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부작용도 적지 않다”며 “논의가 더 장기화하면 보수통합 성사와 관계없이 총선 스텝이 꼬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靑 출마 러시’ 이어 장차관 출신도 쏟아져 나온다...인지도 확보 경쟁

    ‘靑 출마 러시’ 이어 장차관 출신도 쏟아져 나온다...인지도 확보 경쟁

    4·15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출마 행렬에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를 필두로 20여명의 전현직 장차관들도 총선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지도가 높은 핵심 부처 관료들을 기용해 승률을 높이는 동시에 전문성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장차관 차출로 인한 국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는대로 여의도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는 만큼 이달 말쯤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 민주당의 ‘간판’으로 권역별 유세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지역에 출마해 정 총리 후보자와 바통을 주고 받을 가능성이 유력하다.문재인 정부의 첫번째 경제 수장을 지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역시 꾸준히 거론된다. 김 전 부총리는 2018년 12월 퇴임 이후 비영리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을 만들고 농업 혁신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아직까지 출마 여부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은 없으나 추미애 법무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서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함께 유력 후보로 꼽힌다. 유영민 전 과학기술부 장관은 PK(부산·경남)의 신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갑에서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현직 장관 차출설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담당 부처의 사안이 심심찮은데다 공직자 사퇴 마감일인 16일 이내에 추가 내각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불출마로 볼 수 있다. 장관직을 겸했던 의원들 중에는 지난해 3월 내각 인사로 복귀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현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과 부산 진구갑에서 각각 출마 준비에 한창이다. 진선미 전 여성가족부 장관(서울 강동갑),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충북 청주시흥덕구)과 이개호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도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는 유독 차관급 인사들의 행렬이 눈에 띈다. 우선 지난해 11월 입당한 김용진 전 기재부 2차관이 고향인 경기 이천에서 출사표를 던졌으며,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김영문 전 관세청장, 강준석 전 해수부 차관도 지난 달 나란히 입당했다. 김 전 차관은 충북 충주, 김 전 청장은 울산 울주군, 강 전 차관은 PK 지역이 고려되고 있다. 비례대표 출신의 문미옥 전 과기부 1차관과 기찬수 전 병무청장 역시 PK 지역을 중심으로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전남 해남 출신의 고삼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은 지난해 10월 사퇴하고 천정배 의원이 7선에 도전하는 광주 서구을에서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의 황인성 전 사무처장 역시 지난해 11월 입당해 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부산 또는 창원 지역에서 민주당 전략공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처럼 선거 때마다 전현직 장차관들의 차출설이 나오는 것은 인지도 면에서 표심 잡기에 유리하다는 계산 때문이다.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이력에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직함을 박고 싶어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586 운동권 출신이 주류를 이루는 민주당의 경우 관료 출신들을 대거 확보해 전문성을 보완하겠다는 의도도 있다. 각 부처에서도 현안을 잘 알고 있는 관료 출신이 국회에 입성하면 입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선거 때마다 핵심 관료들을 다 빼가면 부처는 누가 지키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경제분야 전문성을 보완할 일곱 번째 인재로 국내 인터넷은행 업계를 선도한 이용우(56) 카카오뱅크 대표를 영입했다. 이 대표는 2016년 카카오뱅크 신임 공동대표를 맡아 후발주자 카카오뱅크를 ‘천만 가입’ 은행으로 이끄는 데 공헌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가 급성장 할 수 있었던 데에는 현 정부의 은산분리 규제 완화로 자본금 확충이 가능해진 배경도 있다. 이 때문에 금융업계에선 카카오뱅크 성공을 발판 삼아 정치권에 진출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시선도 감출 수 없다. 지난 3일 범금융 신년인사회 때만 해도 이 대표가 직접 올 하반기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IPO)를 예고하기도 해 이같은 행보가 더욱 뜻밖인 탓도 있다. 이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민주당 김한정 의원을 비롯해 구윤철 기재부 2차관, 성윤모 산자부 장관, 조성욱 공정위원장 등과 82학번 동창이기도 하다. 정치권과는 20여년 전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아버지 장재식 전 의원(새천년민주당)의 비서로 일하며 경제정책 공약 초안을 만들기도 한 인연이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하태경 “보수재건 3원칙 확답하면 공천권 내려놓겠다”

    하태경 “보수재건 3원칙 확답하면 공천권 내려놓겠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대표단 회의에서 보수통합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진정성 있게 보수재건의 3원칙에 확답한다면 우리는 공천권 같은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우리가 황 대표에게 3원칙 확답을 하라고 요구하는 이면에 공천권 보장을 요구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그런 것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하 책임대표는 또 “황 대표 쪽에서 내부 의견을 청취할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충분한 시간을 드리겠다. 기다리겠다”며 “대신 진정성 있는 확답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바라는 통합은 아무나 다 끌어모으는 ‘반문(반문재인) 묻지마 통합’이 아니라 보수혁신의 가치와 원칙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중도통합”이라고 언급했다. 하 책임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는 2개의 정당을 해산하는 역할을 한다”며 “헌법재판소와 같은 권위를 갖기 위해서는 확약으로 부족하다. 그런데 그것마저 없으면 불안해질 수밖에 없고, 그중 황 대표의 확답이 첫 출발”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 정권 심판보다 제1야당 심판 여론이 높다”며 “혁신통합에 성공하면 정권 심판 가능성이 더 높다. 혁신통합당이 승리하는 길로, 승리의 길이 뻔히 보이는데 패배하는 길로 가고자 하는 사람은 보수가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책임대표는 우리공화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탄핵의 강을 넘으면 대화할 수 있다. 보수재건 3원칙을 수용하면 기꺼이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와대 스펙’ 60여명, 지역구 4곳 중 1곳 노크… 여당도 볼멘소리

    ‘청와대 스펙’ 60여명, 지역구 4곳 중 1곳 노크… 여당도 볼멘소리

    40%대 후반 文 지지율 프리미엄 기대 “다 떠난다면 누가 남아 일하나” 비판 속 “이름값 특혜… 험지서 출마해야” 주문도 PK 의원들 “김두관 차출해달라” 요구4·15 총선을 100일 앞둔 6일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면서 많게는 60여명의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총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임기 내 마지막 선거에 ‘청와대 프리미엄’을 이용하려는 것이지만 여당 내에서는 많아도 너무 많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온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예비 후보는 20여명에 달한다. 청와대 1기 참모인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성남 중원, 박수현 대변인은 충남 공주·부여·청양, 권혁기 춘추관장은 서울 용산을 일찌감치 준비했다. 최근 복당이 허용된 김의겸 전 대변인은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했다. 초대 사회혁신수석인 하승창 전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청와대 출신이나 86세대는 나오지 말라거나 이제 물러나라는 이야기들이 오가는 가운데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도 출마를 공식화했다. 하 전 수석은 통화에서 “서울시 정무부시장 경험을 살려 새로운보수당 지상욱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행정관까지 포함하면 60여명이 출마해 지역구 4곳 중 1곳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이 도전하는 셈이다. 이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이나 오랫동안 지역을 다진 이들이 자리잡고 있어 당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공천관리위원회가 본격 출범하면 당내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란 우려가 많다. 여당 내에서는 불만이 감지된다. 당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 후반으로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청와대 프리미엄을 활용하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라며 “다들 출마하겠다고 떠나면 남아서 일할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와대 출신이 ‘꽃길’만 걸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윤 실장은 불출마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가 험지 출마 의사를 밝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출마가 예상되는 곳 중 하나이지만 윤 실장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좀더 험지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주요 역할을 맡고 이어 좋은 지역구를 받는 게 특혜라는 시선도 있기 때문에 이름값을 살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는 없지만 고민정 대변인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불출마하는 경기 고양정 혹은 고양병으로 출마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민주당 PK(부산·경남) 지역 의원들은 지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지도부에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경기 김포갑) 의원을 차출 해 달라고 공식 요구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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