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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개혁 어떻게 돼가나」여야협상 진척도-각계 제시案 점검

    ‘정치개혁’에 대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까지나서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여기에 선관위도 자체 안을 마련,불을 지피고 나섰다. ■국회 거의 합의를 이끌어낸 상태다.이번 임시국회에서 국회 관련법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나 ‘인사청문회’ 대상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청문회 대상을 현행대로 헌법상 국회의 동의를 받아임명하는 공직자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국무총리,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감사원장,대법관,헌법재판관,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이 대상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대상자의 폭을 넓혀 국정원장,경찰청장,검찰총장,국세청장까지 포함시켜야 한다고 여당을 몰아붙이고 있다.정치개혁시민연대는 나아가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참여연대측도 “인사청문회 대상을 둘러싼 여야간의 대립으로 정치개혁이지지부진하다”면서 “국회의 임명동의를 필요로 하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되,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국정원장 등에 대해서는 중립적 인사로 구성된‘고위공직자인사위원회’를 만들어 검증하면 된다”고 대안(代案)을 제시했다. 국회의장 당적 이탈,국회 상시 개원,예결위 상설화 등은 지난해 말 합의를본 상태여서 인사청문회 문제만 남은 셈이다. ■선거 각 정당,개개 의원의 정치생명과 직결된 만큼 신경전이 대단하다.여야(與野)뿐 아니라 여여(與與) 사이에도 입장 차이로 내홍(內訌)을 겪고 있다.공동여당이 ‘단일안’을 아직 도출하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다 한나라당은 선거제도를 논의하기 전에 ‘대통령제냐,내각제냐’의 권력구조문제를 먼저 매듭지어야 한다고 두 여당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고 있다.최대한 틈새를 벌려 반사이익을 챙기려는 속내다. 여야 3당이 소선구제를 당론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중·대선거구제의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의 대안으로 거론될 공산이 크다.선관위가 중·대선거구제를 선호하고 있는 반면 시민단체들은 소선거구제 쪽으로 기운다. 국민회의측이 ‘전국정당화’를 위해 내건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한나라당이 적극 반대하고 있어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다.시민단체들은 순수 독일식이라면 좋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또 국회의원 정수는 270명선으로 여야간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그러나 선관위와 시민단체는 250명선이 적당하다는 주장을 편다. ■정당 ‘돈 안드는 정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비용저효율’의 대명사로 불리는 정치권이 환골탈태(換骨奪胎)하기 위해 반드시 ‘메스’를 댈분야다.방만한 지구당을 정비하고 ‘검은돈’의 유혹을 받기 십상인 정치자금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치자금제도에 관한 여러 안 가운데는 선관위의 안이 특히 눈길을 끈다.후원금 상한선을 개인의 경우 연간 1,000만원으로 묶으면서 기업의 정치자금기부도 금지했다.대신 기탁금제도를 개선,1억원 이상 법인세를 내는 법인은법인세의 0.5∼1%를 의무적으로 선관위에 내 국고보조금 배분비율로 각당에지급토록 하고 있다. 오풍연- 여야‘말로만 개혁’ 1999년 4월13일.선거법에 따라 여야가 국회에서 선거구획정안을 마련,국회의장에 제출해야 하는 시한이다.총선 직전 선거법을 급히 뜯어고치는 후진적전례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뜻에서 정치권이 만들어놓은 법이다. 여야 정치권은 그러나 또 이 법을 어기게 됐다.열흘 안팎 남은 기간 안에국회가 선거구획정안을 완성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새 정권 출범 후 지난 1년간 여야는 당쟁(黨爭)만 일삼으며 정치개혁 현안을 뒷전으로 미뤄왔다.이것이 국민의 불신을 가중시켰고 유권자들은 ‘3·30재보선’에서 30%대의 ‘최악의’ 낮은 투표행태로 반응했다. 정치권이 국민과의 약속을 휴지조각으로 여기는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여야 총재는 지난해 11월10일에 이어 지난달 17일 만나 발표·합의문을 냈다. 모두 정치개혁 입법을 본격 추진키로 합의했으나 진전은 없다. 정치개혁을 하자는 것은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지역주의를 극복하자는 얘기다.정치무대인 국회의 효율성을 높여 생산적인 정치토대도 구축하자는 것이다.정치인의 지갑이 투명한 ‘유리지갑’이 되고 돈을 많이 들여 선거를치러도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저비용고효율’구조를 만들라는 압력이다. 정치개혁 필요성은 ‘3·30선거’에서도 드러났다.안양시장과 시흥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듯 국민은 개혁적이고 참신한 후보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우리 정치는 아직 신진세력 수혈을 막는 구조다.비례대표 의석을 받으려면 최소득표율이 높아야 하고 정당 설립때는 ‘지구당의무’조항이 만만치 않다.정당구조를 들여다보면 공직선거 후보를 결정하는 대의원 선출 과정 또한 반(反)민주적이다.당직 경선이나 상향식 공천제는 찾을 수 없다.전당대회에 수십억원을 쏟아붓는가 하면 국고보조금에서 정책개발비로 나가는 돈은 쥐꼬리만 하다.이런 것들이 개혁 대상이다.돈을 많이 써야 하는 선거제도도 문제다.돈을 많이 쓰면 표도 많이 받는 게 현실이다. 현행 전국구제도가 지역주의를 심화시키는 구조라는 지적이 있다.88년 13대 선거때는 제1당이 전국구 의석의 반을 가져갔고,96년 15대때는 전국구 의석을 정당득표율에 따라 배분했으나 전국구는 15%에 그쳤다.15대때 여당인 신한국당은 34.5%의 득표를 하고도 46.5%의 의석을 가져가기도 했다.이런 불합리한 구조개선을 위해 여권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당론화했다.야당은“여당에 유리하다”며 반대하고 있다.여야를 떠나 지역주의에 기반을 둔 정당에 불이익을 주는 배분 틀을 만드는 것 또한 정치개혁의 중요한 테제다. 유민- 정치개혁 걸림돌은 뭘까 국회·정당·선거법 개혁 등 정치제도 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은 당리당략이다.정치권은 정치개혁이라는 총론에는 합의하면서도 각론에서는 모든 것이상충된다.선거제도의 당리당략은 첨예하다.선거제도만 합의하면 정치개혁의80% 이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권 단일안을 만들기 위해 8인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했으나 실질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여권 단일안이 마련되더라도 첩첩산중이다.한나라당은 구체적 안을 내놓지 않으면서 눈치를 살피고 있다.시간을 늦추면서 최대한 당리를 챙기려는 속내다.당내에 주류·비주류,그리고출신 지역에 따라 의견이 달라 쉽사리 합일점을 찾기 힘든 측면도있다.현역 의원들의 ‘밥그릇 챙기기’도 개혁의 걸림돌이다.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비례대표제,중·대선거구제 등의 장단점을 있는 그대로 검토해야 한다.그러나행여 내 선거구를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현역 의원들의 몸조심은 선거판의개혁을 가로막고 있다. 의원정수를 줄이기 쉽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흑색선전 방지,정경유착고리 끊기 등 이밖의 난제들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강동형- 시민단체“더이상 두고 못보겠다”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압력이 커지고 있다.급기야는 지지부진한 정치개혁작업을 보다 못해 ‘협상파트너’로 나설 것을 선언했다.정치개혁을 가로막거나 대(對)국민 약속을 어기는 의원과 출마자들에 대한 ‘낙선캠페인’도 검토중이다. 정치개혁시민연대,시민개혁포럼,행정개혁시민연대 등 39개 단체로 구성된‘정치개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최근 실무위원회를 갖고 정치개혁을 위해 시민단체의 ‘직접 참여’를 선언했다. ‘정치개혁 연대회의’ 孫鳳淑공동대표는 2일 “당리당략 등 첨예하게이해관계에 있는 당사자들로는 문제해결이 안된다”면서 “민간인이 참여해 정치개혁을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정치권에 맡겼다가는 정치개혁작업이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정치개혁위원회’의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국회 정치개혁특위24명에 시민단체 대표 24명이 동수로 위원회를 구성,국회·선거·정당정치개혁 현안을 포괄 논의하는 것이다. 정개연은 오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제안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여야 3당 총재를 직접 방문,‘정개위’ 구성을 촉구할 계획이다.정치개혁시민연대 金石洙사무처장은 “이제 정치권은 스스로 정치개혁을 할 자정 능력의 한계를 보였다”고 말했다. ‘정치개혁 연대회의’는 오는 14일 공청회를 거쳐 ‘시민단체의 단일안’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정개연은 우선 ‘시민단체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으로 선거법을 개정할 계획이다.시민단체도 지지후보를밝히는 ‘구체적’인 형태로 정치권에 ‘압력’을 넣겠다는 취지에서다.정치개혁을 위한 각종 캠페인과서명운동 등을 통한 여론 확산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金令培부총재는 “시민단체가 직접 정치개혁 협상에 나서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그러나 “시민단체의 안이 나오면 정치권에서반영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의 안이 정치권에 수용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그러나 외면하기도어렵다.정치권이 개혁과 구조조정의 ‘사각지대’로 남아서는 안된다는 공감대 때문이다. 최광숙
  • 李會昌총재, 개혁정당 변신 정지작업

    한나라당 李會昌총재가 당내 추스르기에 나섰다.단순한 대증(對症)요법식정지(整地)작업이 아니라 근본적인 병인(病因) 치유 차원이다.3·30 재보선과정에서 불거진 정체성(正體性) 논란과 당내 일부 동요를 조기에 진화하고개혁성 회복을 통한 정체성 확립의 틀을 다지려는 생각이다. 李총재는 특히 수도권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개혁정당’으로의 변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조만간‘李會昌식(式)정치 비전’을 제시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李총재는 최근 경제계 언론계 학계 등 각계 인사들과 접촉의 폭을 넓히고 있다. 1일 원내외 위원장 80여명과 중앙당 사무처 요원 200여명을 잇따라 초청,오찬과 만찬을 나눈 자리에서도 ‘변신’의 의지를 피력했다.李총재는 “이번재보선에서 금권·관권이 없었다면 여권의 연합공천에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이번 재보선을 계기로 李총재가 정치 입문 당시 ‘트레이드 마크’로 삼았던 도덕성과 개혁성을 다시 부각시킨다는복안이다.그때그때 사안별 대여(對與) 투쟁에 매달리다 보면 내년 총선은 물론 향후 李총재의 정치행보 자체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을 깔고 있다. 최근 측근들이 “초발심(初發心)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건의하자 李총재가 적극 공감의 뜻을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李총재의 개혁 구상은 서울 송파갑 등의 재선거 이후 본격화될 초·재선 의원들의 개혁 논의와 맞물려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박찬구
  • 3·30재보선 선거전 첫날

    ‘3·30 재보선’이 14일 후보등록과 함께 16일간의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여야 모두 서울 구로을 재선거,경기 시흥 보궐선거,안양시장 보궐선거 등 수도권 3곳에서의 선거결과가 현정부의 ‘중간평가’가 될 것으로 보고 당력을 총집결하는 ‘배수진’ 태세를 갖췄다. 여당은 공동여당간 ‘콘크리트 공조’를 구축해 지난 1년간의 경제회생 노력과 개혁작업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재확인,‘중단없는 개혁’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반면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를 정부 여당의 각종 경제실정(失政)과 일방적 정국운영에 대한 심판대로 몰고간다는 복안이다. ▒서울 구로을 3·30 재보선의 사실상 승부처다.여야 모두 ‘후회없는 대결’을 다짐하고 있다. 국민회의 韓光玉후보는 ‘강력한 거물 정치인’을 앞세워 지역개발에 무게를 실었다.야권 단일화협상 주역과 1기 노사정 위원장으로서 경제회복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여권 수뇌부의 전폭적인 지원과함께 朴光泰의원과 朴洋洙사무부총장 등 당내 선거 전문가들을 총동원했다. 한나라당趙恩姬후보는 남편인 李信行전의원을 대신해 발로 뛰면서 닦은 조직이 강점이다.여권의 ‘낙하산 공천’과 현정권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공략,‘막판 뒤집기’에 승부를 걸었다.투표율이 놓은 주부층 공략을 위해 ‘성(性)대결’로 압축하는 한편 李전의원의 동정표도 기대하는 눈치다. ▒경기시흥 정통관료 출신의 자민련 金義在후보와 3선의원 출신의 한나라당張慶宇후보가 일전을 겨룬다. 아직 선거초반이라 뚜렷한 우세가 드러나고 있지 않지만 여권 연합공천을받은 金후보가 50%가 넘는 호남·충청표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특히 金후보는 30여년간의 관료생활을 바탕으로 ‘민생 해결사’로의 이미지로 필승전략을 세웠다.특히 지난 93년 환경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한 金후보는 지역 최대현안인 ‘시화호 오염문제’를 겨냥,‘환경전문가’로서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반면 張후보는 고(故) 諸廷丘전의원의 조직흡수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면서 ‘시흥 토박이’임을 앞세워 여권의 ‘낙하산 공천’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하지만 諸전의원측이 ‘중립’을 표방하고 있어 張후보의 속을 태우고있다. ▒안양시장 재선 6·4지방선거에서 석패한 국민회의 李俊炯후보와 안양부시장 출신의 한나라당 愼重大후보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여야 모두 단단한 조직기반을 바탕으로 압승을 다짐하고 있어 우열을 점치기가 어렵다. 李후보는 정통 ‘야당맨’으로 당 안팎의 전폭적인 지원이 강점이지만 행정경험 부족이란 약점이 부담스럽다.당 안팎의 탄탄한 지원과 호남·충청향우회를 중심으로 하는 조직표가 간단치 않다.한나라당 愼후보는 오랜 내무관료 경험을 부각하며 ‘행정전문가’로 승부수를 던졌다. ▒후보등록 첫날 표정 구로을은 격전지답게 여야와 청년진보당,무소속 등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국민회의·한나라당 후보측은 오전 9시 구로을선관위사무실에서 “깨끗한 선거를 하자”며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韓후보는 등록직후 관내 가로공원에서 ‘韓光玉 구로사랑 나무심기’행사를 가졌다.야당의 ‘낙하산 공천’주장을 일축하면서 ”이곳에서 영원히 뿌리를 내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반면 趙후보는 백화점,시장 등을 돌며 물가를 ‘주부후보’로서 이미지를 부각하는 등 첫날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시흥은 교회신도를 상대로 치열한 유세전에 돌입했다.자민련 金義在후보는신천동 감리교회 신자를 상대로 악수공세를 폈고 한나라당 張慶宇후보는 평소 다니던 매화교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국민회의의원 비서출신인 李吉鎬씨는 무소속 등록후 곧 사퇴,눈길을 끌었다. 안양의 경우 국민회의 李俊炯후보는 崔喜準 李錫玄의원 등과 함께 안양병원 뒤 충혼탑에 참배한 뒤 곧바로 거리 유세에 착수했다.한나라당 愼重大후보는 상가 중심으로 유권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를 시작했다.
  • 봄정국 벌써부터 선거열기

    봄 정국이 선거열기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5월까지 선거가 예상되는 곳은 모두 5곳.서울 구로을,송파갑,경기 시흥등 3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안양·용인시 등 2곳의 기초단체장 선거 등이다.선거당국은 지역 사정과 여러 정치일정을 감안,서울 구로을 재선거와 안양시장 선거를 오는 3월30일로 일단 잡아놓은 상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수뇌부는 이들 지역 각종 선거에 대해 이미 후보공천을위한 조율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도 직접 나서 공천을 위한정지작업에 나섰다.12일에는 金重權비서실장이 金炳午 국민회의 구로을지구당위원장을 불러 ‘대통령의 뜻’을 전달하며 ‘양보안’을 내놓고 설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李康來전정무수석이 출사표를 던져놓은 상태지만 여권은이곳 출신이 아닌 李전수석의 ‘카드’가 “리스크가 적지않다”며 고심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여권보다는 한 템포 느린 선거행보를 보이며 여권 동향에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구로을에 李信行전의원의 부인 趙恩姬씨,일본에 체류중인 李哲전의원,한국노총 출신 李모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諸廷坵의원의 사망으로 비어 있는 경기 시흥 보궐선거,洪準杓의원의 대법원 확정판결 예상으로 선거요인이 발생한 송파갑 재선거,시장 구속으로 후임을 뽑아야 할 용인시장 재선거는 늦어도 4월 말이나 5월 초쯤 선거일이 잡힐전망이다.송파갑 지역에는 자민련에서 朴埈弘씨와 전직 앵커 출신 등이 거명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인사가 부각되지 않은 상태.야당에서는 沈在淪전대구고검장의 영입설이 제기되고 있다. 시흥의 경우 국민회의쪽에서는 朴炳錫정책위부의장이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당 일각에서 ‘3월춘투’를 의식해 노동계 인사로 공천하려는 움직임이 부상하고 있다.한나라당 인사로는 金富謙군포위원장을 강력히 원하고 있지만 본인은 정작 군포에 미련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경제청문회 중간 점검

    국회 ‘IMF 환란조사 특위’는 1일 경제청문회를 속개,기아사태 전개과정에 서 제기된 각종 의문점에 대한 막바지 규명작업을 벌인다. 지난 25일부터 증인 및 참고인 신문이 계속되면서 환란의 단초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사실도 적지않게 드러났다.그러나 특위위원들의 함량미달의 추 궁과 증인 참고인들의 부성실한 답변으로 전체적으로는 기대 이하였다는 게 정치권안팎의 평가다. 새롭게 밝혀지거나 설(說)이 사실로 밝혀진 사례로는 ?검㈛痘? 전경제부총 리와 金仁浩 전청와대경제수석의 늑장대응 ?곗罷新? 전경제부총리의 IMF행 사전 인지 ?겉諾뜨? 전대통령의 기아부도불가 지시 ?걘뼁姑育? 지시로 부도 유예협약 실시 ?같姸┎苾째낱薩瘦?(OECD) 가입에는 재벌의 압력도 작용 ?겉? 전대통령의 차남 賢哲씨의 총선공천 영향력 행사 등이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金善弘리스트나 李信行리스트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특위위원들의 신선한 질의와 날카로운 추궁도 별로 두드러지지 않았 지만 국민회의 丁世均의원과 자민련의 鄭宇澤의원은 돋보였다.‘양 정’이 있다는 말도 그래서 나오고 있다. 일부 특위위원들은 시도 때도 없이 호통만 치거나 이미 검찰이나 감사원 등 의 조사에서 밝혀진 내용을 재탕,삼탕 질의하는 게 적지 않았다.중복질의도 많았다.그동안 나돌던 설만 무책임하게 폭로하고 증인이나 참고인에게 무조 건 잘못을 인정하라고 다그치는 질의도 많았다. 증인과 참고인들의 뻔뻔하고 뻣뻣한 태도와 무성의한 답변도 청문회의 관심 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요인이다.환란 3인방인 金전수석은 “사람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강변했다.金善弘 전기아그룹회장도 “기아가 부도를 낸 것은 외부적인 요인”때문이라며 적반하장(賊反荷杖)식의 변명을 늘어놓 았다.李信行 전기산사장도 뻔뻔하고 뻣뻣하게 답변을 해 시민들의 항의가 빗 발쳤다. 이번주에는 종합금융사 인·허가,한보사건,개인휴대통신(PCS) 비리 관련 청 문회를 갖는다.투자금융사를 종금사로 전환해주면서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과 鄭泰守리스트,LG·한솔그룹이 PCS에 진출한 정치적인 배경과 정치자금설 여 부 등이 집중 추궁될 것으로 보인다. 郭太憲 tiger@. [郭太憲 tiger@]
  • 정치쟁점 접근 3당 3색/국회 대정부질문

    ◎건국운동 서로 ‘딴 생각’/정치개혁도 입장 달라/내각제 첨예한 이견 13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은 3당3색(三黨三色)이다. 각 당이 제기한 이슈는 다양했다. 지향점은 세 가지 방향으로 엇갈렸다. 저마다 역공도 치열했다. 험난한 정치 항로를 예고한다. 국민회의는 제2건국운동을 선두에 올렸다. 吉昇欽 의원은 “부실,부패와 비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安東善 의원은 ‘의식개혁 국민운동’이라고 거들었다. 자민련 金學元 의원은 “과거처럼 정부가 독선적,선동적으로 추진해서는 안된다”며 어정쩡하게 편들었다. 한나라당으로부터 반격을 샀다. 李世基 의원은 “제2건국을 시도했던 역대 대통령은 독재의 길로 빠졌으며 불행하게 끝났다”며 중단 용의를 물었다. 국민회의는 또 정치개혁을 강조했다. 張乙炳 의원은 선거제도 개선을 주장했다.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대표적 사례로 제시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외면했다. 앞으로 추진 과정이 쉽지 않을 것임을 반영한다. 자민련은 내각제에 초점을 맞췄다. 李台燮 의원은 “내각제 개헌은 공동정권의 도덕적 기반인 동시에 엄연한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주장했다. 金學元 의원은 “내각제 개헌은 논쟁 대상이 아닌 실천 대상”이라고 가세했다. 한나라당은 엇갈렸다. 내년 내각제 개헌론이 복잡하게 전개될 가능성을 미리 읽게 해준다. 李世基 의원은 “역대 대통령이 예외없이 불행하게 끝난 것은 사람보다 제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동조했다. 李允盛 의원은 “합의대로 내각제 개헌을 추진한다면 시일이 급하다”며 간접 지원했다. 반면 李富榮 의원은 “내각제를 고리로 탄생한 공동정권의 구조적 불안정성이 IMF 극복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반대했다. 한나라당은 여권을 흠집낼 수 있는 쟁점이라면 주저하지 않았다. 대여 공세가 줄기차게 이어질 것임을 예상케 한다. 李在五 의원은 현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李富榮 의원은 “金대통령이 먼저 자신의 허물을 인정하는 선행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李國憲 의원은 “판문점 총격요청 고문조작 의혹사건에 대해 현 정권이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뭐냐”고 추궁했다.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 ▲李世基(한나라당) ­제2의 건국운동을 중단할 용의 ­내각제 공론화 용의 ­대통령의 당적포기를 건의할 용의 ▲安東善(국민회의) ­민주화투쟁에 대한 정부차원의 역사 편찬작업 시행 용의 ­‘민간운동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대한 총리의 견해 ▲李在吳(한나라당) ­현 내각의 총사퇴 용의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정부의 견해 ­감청과 도청 방지를 위한 정부의 대책 ▲李台燮(자민련) ­정책의사결정기관간의 갈등구조 개선 방안 ­사정에 대한 불공정 편파시비 해결 대책 ­대북사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한 정부 대책 ▲李富榮(한나라당) ­대북접촉이 활성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및 대책 ­검찰 중립화 방안과 특검제 수용 용의 ▲張乙炳(국민회의) ­‘지역주의 조장행위 금지협약’ 제정 용의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견해 ▲李允盛(한나라당) ­향후 내각제 추진을 위한 개헌일정과 준비상황 ­崔章集 위원장의 사상시비와 관련,위원장 해촉을 건의할 용의 ­금강산 관광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용의 ▲金學元(자민련) ­현재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의 방향 ­제2의 건국운동 대국민 홍보대책 및 실천 방안 ­공무원의 부정부패 방지 대책 ▲李國憲(한나라당) ­인위적인 정계개편에 대한 정부의 견해 ­판문점 총격요청과 고문조작 의혹사건에 대한 현정권의 책임여부 ▲吉昇欽(국민회의) ­현정부 출범 이후 개혁 성과 평가에 대한 총리의 견해 ­崔章集 위원장의 사상논쟁에 대한 총리의 입장
  • 李會昌 ‘명분’·金潤煥 ‘실리’/총재경선 뜨거운 세싸움

    ◎한나라당권 빅딜/이한동·김덕룡·서청원 의원도 출사표/‘이­김’ 라인엔 역부족… 2위 싸움 치열 수해 속에서도 한나라당 당권 경쟁은 쉴 새 없다.국회의장 선거 패배 이후 당내 위기감이 후보들의 세싸움을 부추기는 양상이다. 실무 차원의 준비작업도 시작됐다.7일 당무회의에서 한나라당은 閔寬植 상임고문을 위원장으로 총재경선을 관리할 ‘총재선거관리위’를 가동시켰다. 후보도 늘었다.李會昌 명예총재와 李漢東 金德龍 의원 사이의 3파전에서 徐淸源 의원의 가세로 4파전이 됐다.현재로선 1강(强)2중(中)1약(弱)구도다. 李명예총재가 앞서고 徐의원이 맨 뒤에 처져 있다. 李명예총재는 ‘대세론’과 ‘대안 부재론’으로 세를 다지고 있다.金潤煥 의원과 후보단일화 합의도 끝냈다.金의원은 6일 계보의원 20여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李명예총재의 지지 의사를 공개 표명했다.金의원은 총재 후보를 양보하는 대신 오는 2000년 16대 국회의원 총선의 공천권 등 실리를 보장받았다는 후문이다.李명예총재는 이달 중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李의원과金의원은 서로 2위를 목표로 뛰고 있다.1차 투표에서 李명예총재가 당선 요건인 과반수 확보에 실패하면 2위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반(反) 李’의 대표주자로 나서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것이다.차기 총재 체제에서 ‘2위 득표자’의 지분도 요구할 수 있다.그러나 차기 총재가 총선 공천권을 쥐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대선 경선때처럼 ‘모 아니면 도’식의 ‘반 李’ 전선을 일사불란하게 형성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李의원은 오는 11일 후원회에서 출마를 선언한다.원내외 위원장과 대의원 등 2천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金의원은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날 사무총장직을 던지고 총재경선 출마를 선언한 徐의원은 상대적으로 당내 세력이 약하다.徐의원은 그러나 이번 경선 출마를 정치적‘홀로서기’의 ‘시작’이라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두는 인상이다. 오는 12일‘카리스마의 시대는 끝났다’는 저서 출판기념회에서 공식으로 ‘깃발’을 띄운다. 일부 중진들 사이에는 당의 위기상황을 감안,차기 총재를 합의추대 형식으로 선출하자는 얘기도나온다.그러나 전당대회 이후 각 후보의 복잡한 정치행보나 입지를 감안하면 가능성은 희박하다.
  • 2與 재보선 지역분할 매듭/불협화음땐 패배 불보듯

    ◎이번 선거 국정개혁 분수령/“힘 합쳐 與西野東 깨자” 국민회의와 자민련 두 여당이 7·21 재·보궐선거의 지역구 분할 협상을 일찌감치 ‘잡음없이’ 마무리했다. 막판까지 불협화음을 빚었던 지난 4·2보선과 6·4지방 선거때와는 판이한 모습이다. 7개 선거구의 이번 선거를 정계개편과 정치개혁 등 총체적 국정개혁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이벤트로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국민회의 鄭均桓·자민련 朴俊炳 사무총장은 최근 두 차례 비공식 접촉을 갖고 선거구 분할 문제를 매듭지였다. 국민회의가 서울 종로와 수원 팔달,광명을 등 3곳에서,자민련이 서울 서초을,대구 북갑,부산 해운대·기장을 등 3곳에서 각각 후보를 내기로 했다. 강릉을은 한나라당 趙淳 총재의 출마 등 외부 요인을 감안,일단 보류했다. 鄭총장은 “합의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朴총장도 “여서야동(與西野東)의 지역분할 구도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대구와 부산에서 공천하기로 했다”며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여권은 후보자 선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국민회의 공천지역인 서울 종로는 盧武鉉 부총재가 유력하다. 경기도 수원팔달은 朴旺植 위원장,洪斗杓 한국 관광공사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광명을은 朴炳錫 당 수석 부대변인과 金銀鎬 위원장,裵奇雲 기조실 부실장,許仁會 당무위원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趙世衡 총재 권한대행을 비롯한 원외 중진들이 나서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찮아 예측불허의 양상이다. 자민련 공천지역인 서울 서초갑은 盧在鳳 전 총리와 李龍萬 전 재무장관,金東吉 전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李壽成 민주평통 수석부위원장도 거론된다. 부산 해운대·기장을은 金東周 전 의원이 유력하고,대구북갑은 金吉夫 전 병무청장과 李義翊 전 의원,全斗煥 전 대통령의 동생 全敬煥씨가 오르내리고 있다.
  • 與 수도권 시도지사 석권

    ◎野 영남권 고수… 국 6·자 4·한 6곳 당선/지방선거 투표율 52.6% 60년 이후 최저 전국 16개 시·도지사와 시장 군수 구청장 232명 등 모두 4,428명의 지방공직자를 뽑는 제2기 지방선거가 4일 철야 개표작업이 진행되면서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이 10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했다.한나라당은 6곳의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여권의 연합공천후보가 초반부터 줄곧 리드한 끝에 모두 석권,여권이 이를 바탕으로 정국 주도권 장악과 함께 정계개편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관위의 철야 개표 집계결과에 따르면 국민회의는 당소속 후보가 단독출마한 전남·북을 비롯,서울 경기 광주 제주 등 6곳에서 당선이 확정됐다.자민련은 인천과 대전,충남·북 등 4곳에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반면 한나라당은 영남권인 대구 울산 경남·북과 강원 등 5곳에서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선두를 질주했고 부산에선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 국민회의 柳鍾根 전북 許京萬 전남지사후보는 개표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당선이 확정됐으며,高建 서울시장후보와 林昌烈 경기지사후보는 7∼10%포인트 차로 한나라당 崔秉烈 후보와 孫鶴圭 후보를 제쳤다.또 高在維 광주시장후보와 禹瑾敏 제주지사후보는 각각 무소속 李承采 후보와 愼久範 후보를 큰 표차로 눌렀다. 자민련의 崔箕善 인천시장후보는 한나라당 安相洙 후보를 초반부터 크게 리드하며 일찌감치 당선의 영광을 안았고 洪善基 대전 沈大平 충남 李元鐘 충북지사후보도 상대후보를 크게 제쳤다. 한나라당은 金振先先 강원지사후보가 자민련의 연합공천후보인 韓灝鮮 후보의 집요한 추격을 따돌렸으며,文熹甲 대구 李義根 경북 金爀珪 경남지사후보도 텃밭의 우세를 바탕으로 상대 후보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이겼다.沈完求 울산시장후보도 무소속 宋哲鎬 후보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으며,安相英 부산시장후보는 무소속 金杞載 후보와 득표율 1%포인트 안팎의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감격적인 승리를 낚았다. 여권의 수도권 석권은 정부 여당의 향후 정국운영에 상당한 탄력을붙여줄 것으로 읽혀진다.더욱이 한나라당 수도권출신 의원들의 탈당으로 조만간 여소야대 구도가 깨질 가능성도 높다.그러나 자민련은 TK(대구 경북)지역에서 완패한데다 강원지사 연합공천후보로 끝까지 고집한 韓灝鮮 후보가 패배,국민회의에 비해 여권내 위상이 축소될 공산이 적지 않다. 한나라당은 영남권 석권과 강원 승리를 ‘선방’으로 연결시키고 있으나 수도권 패배에 따른 책임공방으로 당권싸움이 재연될 가능성이 크며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과 맞물려 분당의 위기에 내몰릴 수도 있다. 또 이번 선거는 여권이 서쪽을 장악하고 한나라당이 동쪽을 이겨 동서 분할이 더욱 심화되는 현상을 보여줬다. 이날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전국 1만6,16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 이번 선거는 52.6%의 매우 낮은 투표율로 혹한과 폭설로 사상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60년 12월 시·도지사선거 이래 두번째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지역별로는 제주가 73.2%로 가장 높았고 인천이 43.2%로 제일 낮았다. 특히 서울 부산 대구 등 6대 도시와 경기의 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며 이는 후보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 6·4 지방선거 D­14/등록 이모저모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20일 중앙선관위는 전국 16개 시·도 및 302개 시·군·구 선관위의 등록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후보자들의 자격검증 등 마무리 작업에 착수했다. ○李相龍씨 무소속 출마 ○…여권 연합공천에서 탈락한 이상룡 전 강원도지사가 18일 국민회의를 탈당한데 이어 이날 강원도 선관위에 무소속으로 등록.이후보는 “갑자기 무소속으로 바뀌는 바람에 주변과 마음을 정리하다보니 조금 늦었다”며 “강원도 발전을 위해 정직한 도민들과 승리의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력 갱생을 선언. 이후보는 선거인 1천231명으로부터 받은 선거인 추천인 명단과 탈당원 접수계 등을 함께 제출했고 재산은 총 19억2천6백71만5천원을 신고. ○李達淳씨 등록 포기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국민신당 이달순 경기지사후보가 불출마로 선회.이후보는 “국민신당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겠다기에 입당해 공천을 받았지만 물적 기반이 마련되지 못해 후보등록을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 공명선거풍토 이뤄내자(사설)

    6·4 지방선거가 꼭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여야(與野)는 4일 각각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후보를 확정한 것을 비롯,이번 주내로 후보공천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고한다.선거일이 가까워오면서 동시에 우려되는 점은 바로 탈법·불법이 난무하는 혼탁선거양상이다.벌써부터 그런 조짐들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공명선거 의지가 요구된다 하겠다.아울러 불법 선거운동을 벌이는 후보자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엄정한 감시활동이 절실한 시점임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선거는 지난 95년 6월,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치아래 지방자치단체장선거제가 도입된 이래 두번 째 임기의 단체장 선출을 포함하고 있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아울러 헌정사상 처음으로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뤄져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지 100일만에 실시되는 첫 전국 규모의 선거이기도 하다.지금은 또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수많은 국민들이 직장을 잃고 방황하며 나라전체가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는 때다.따라서 그 어느 때 보다 깨끗하고 돈안드는 선거가 되어야함은 물론,이 난국(難局)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지닌 사람들이 당선돼야 한다.불법선거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들이다.그런 사람들이 공직을 맡게되면 자신의 영달(榮達)만을 위할 뿐,어려움에 처한 주민과 지역사회,나아가 국가 전체의 문제에 소홀할 것임은 짐작키 어렵지 않다. 현행 선거법에는 오는 19일 부터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명시되어 있으나 이를 지키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처럼 전해지고 있어 안타깝다.심지어 여야의 후보공천과정에서 부터 금품살포와 과당경쟁,불공정 시비에 따른 경선불복 등 혼탁·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공천잡음은 주로 각 당의 우세지역에서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구태(舊態)를 벗지 못한 정치권의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지금까지 사전선거운동을 한 216명의 후보예정자들을 적발,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하거나 경고조치했다고 한다.대부분 금품살포와 향응제공,선심성 관광,인쇄물 배포 등이다. 지금은 여야를 초월해 국력을 한데 모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야할 때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는 국난극복의 일대 전기(轉機)가 되도록 공명선거풍토의 조성을 위해 국민 모두가 힘껏 노력해야할 것이다.
  • 6·4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누가 나오나

    ◎수도권 여야 거물대결에 이목 집중/박찬종씨 불출마 가닥… 서울 양자대결 압축/충남북 모두 맞대결… 호남은 경선부터 이변 ‘앞으로 33일’.6·4 지방선거에 나서는 여야후보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진 채 한판승부를 벼르고 있다. 최대 격전지,수도권은 우여곡절 끝에 ‘대진표’가 거의 확정돼 간다.반면 호남과 영남 등 여야의 ‘텃밭’에선 자체 경선에서 이변이 속출,지도부의 애를 태우는 상황이다.반면 열세지역에서는 거론후보들이 당선 가능성을 이유로 출마를 고사,여전히 안개 속을 헤매는 형국이다. 최대 관심사인 서울은 국민회의 高建 전 총리와 한나라당 崔秉烈 전 의원의 ‘양자대결’이 예상된다.국민회의는 韓光玉 부총재가 1일 후보사퇴를 선언,高 전 총리의 후보추대가 확실시되고 한나라당 崔 전 의원도 경선대회(4일)를 남겨놨지만 요식행위라는 지적이다.당초 국민신당 후보로 출마하려던 박찬종 전 의원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 불출마와 야권공조를 위한 최 전 의원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국민회의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와 孫鶴圭 전 의원의 한판승부가 벌어진다.林 전 부총리는 ‘환란(換亂)책임자’란 야권의 집중포격에 대해 ‘IMF해결사’란 이미지로 유권자들을 파고들고 있다. 인천은 崔箕善 현시장이 자민련 당적으로 출전,야당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李憲琦 전 노동부장관,崔東鎬 KBS부사장 등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여의치 않다는 후문이다. 호남·제주에서는 현지사들이 무명 인사에게 격침되는 등 국민회의의 ‘대의원 반란’이 이어지고 있다.광주의 경우 高在維 전 광산구청장이 宋彦鍾 현시장과 姜雲太 전 내무부장관을 침몰시켰고 제주도는 禹瑾敏 전 총무처차관이 愼久範 현지사를 따돌렸다.기초단체장의 경우도 비슷한 사례가 속출하자 중앙당은 긴급하게 공천심사위원회를 가동,‘함량미달자’에 대한 선별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부산의 경우 한나라당 安相英 전 시장이 文正秀 현시장을 압도적인 표차이로 이겼고 金杞載 전 의원은 ‘세불리’를 알아채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자민련 아성인 충남북은 사실상 한나라당과의 2파전 양상이다.충남은 沈大平 지사(자민련)와 韓淸洙 전 지사,충북은 李元鐘 전 서울시장(자민련)과 朱炳德 현지사(한나라당)간 대결로 좁혀졌다.경북도 TK탈환을 외치는 자민련 李判石 전 지사와 한나라당 李義根 전 지사가 한판 승부를 준비중이다. 반면 여권은 경남의 경우 무소속으로 나서는 許文道 전 통일원장관을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강원도는 李相龍 전 지사(국민회의)와 韓灝鮮 전 의원(자민련) 간의 여권 후보조율을 시도하는 가운데 김진선 전 부지사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 국민회의 공천심사위 첫 회의

    ◎일부 기초장 내정자 경력 초라… 내심 곤혹/최종 공천기준 제시… 대의원 반발이 변수 국민회의의 지방선거 후보 공천심사위가 본격 가동됐다.金令培 국회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9인 공천심사 위원회는 29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첫 회동을 갖고 심사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최근 기초단체장 후보 내정자들이 학력과 경력 면에서 ‘하향 평준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곤혼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6·4 지방선거의 최대 분수령이 될 수도권에서 유권자들의 최종 심판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9인위원회는 이날 최종공천 기준을 ▲도덕성 ▲당선가능성 ▲개혁의지 ▲행정능력 등 4가지로 잡았다.鄭均桓 사무총장은 “조만간 현지 조직감사를 실시,광범위한 여론조사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위원회의 집중 논의대상은 광주,부천시장과 서울의 몇몇 구청장후보가 될 전망이다. 원칙은 정했지만 심사위원회의 고민도 만만치 않다.민주정당으로서 대의원들의 ‘표결결정’을 뒤엎을 만한 명확한 근거 제시가 어렵다.이에 심사위원회는 후보 선출과정에서의 금품 살포 등 대의원 매수의혹 지역에 대해 집중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는 분명한 부정·해당행위인 만큼 1차적으로 선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趙世衡 권한대행도 간부간담회를 통해 “후보자 선출과정 도중 분규가 발생했던 지역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다”며 강력한 의지표명을 했다. 하지만 심사위원회가 아무리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다 해도 현지 대의원들의 ‘반란’이 중앙당의 낙하산 인사에 대한 반발과 소외감에서 비롯된 만큼 ‘불협화음’을 완전히 잠재울 수 있을지 미지수다.
  •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교통정리 방향

    ◎국민회의·자민련 7곳씩 균형 공천/혼전 충북·강원 자민련 텃밭 인정될듯/부산·울산 무공천… 국민신당 묵시 지원 6월 지방선거에 내세울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광역단체장후보 배분작업은 어떻게 결론이 내려질까. 현재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국민회의가 7곳에서,자민련이 5곳에서 각각 후보를 낸다는데는 이견이 없다.서울과 경기,광주,전·남북,경남,제주는 국민회의가,인천과 대전,충남,대구,경북은 자민련이 공천권을 행사하고 있다. 문제는 자민련이 기득권을 주장하지만 국민회의가 ‘당선 가능성’을 내세우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충북·강원과 국민회의가 공천권을 갖고 있지만 공천을 망설이고 있는 부산·울산이다. 충북은 자민련이 李元鐘 전 서울시장을 후보로 확정해 놓고 있다.그러나 국민회의 李龍熙 전 의원이 오랫동안 다진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맹렬히 뛰고 있어 李전시장의 무혈입성(無血入城)이 쉽지만은 않은 양상이다.강원 또한 자민련이 韓灝鮮 전 의원을 여권후보로 기정사실화하려고 애쓰지만,국민회의가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우며 李相龍 전 강원지사를 밀고 있어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회의는 부산과 울산에서 河一民 부산대 교수와 朴昌魯 세종대 교수가 각각 뛰고 있다.그러나 당지도부는 공천을 않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3당 연합공천이 안되더라도 국민신당후보를 암묵적으로 지지함으로서 국정운영에 협조를 끌어내겠다는 것이다.가능성없는 허수(虛數)후보로 후보배분과정에서 자민련을 자극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도 작용한듯 하다. 결국 강원·충북이 공천배분문제의 핵심이 되는 셈인데,두 곳이 전통적인 자민련의 텃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회의·자민련·무공천지역이 7대 7대 2로 균형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 與·野 6·4지방선거 준비 전략

    ◎“새 정부 중간평가” 후보공천·영입 박차/여권­광역 11곳 석권… 정국안정 발판 마련/한나라­텃밭 영남 압승… 수도권 중 1곳 확보/국민신당­수도권·영남·충청 겨냥 대책위 발족 여야가 6·4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여야는 다음달 초까지 각급 지방선거 후보공천을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후보경선과 영입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국민회의·자민련◁ 다음달 15일 각각 대대적인 후보출정식을 개최한다는 방침 아래 공천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강원과 부산,울산 등 양당간 교통정리가 되지 않은 3개 지역의 광역단체장 후보도 다음달 초까지는 공천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양당은 이번 선거가 새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압승을 거둬 안정적인 정국운영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각오다.16개 광역단체 가운데 서울과 인천·경기를 비롯해 최소한 11곳 이상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국민회의는 다음달 1일까지 자민련 몫을 제외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매듭지을 계획이다.자민련도 다음달 1일부터14일까지 후보자선출대회를 가질 계획이다.자민련은 조만간 鄭宇澤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선거준비기획단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권역별 선거대책위원장에게 책임득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지역의 압승에다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가운데 1∼2곳을 차지,야당파괴공작을 무산시키고 입지를 확고히 굳힐 작정이다.후보가 확정되는 5월10일쯤 중앙선거대책위와 권역별,시도별 선대위를 발족,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단일후보가 추천된 대구(文熹甲) 울산(沈完求) 경북(李義根) 경남(金爀珪) 강원(金振선) 충북(朱炳德) 충남(韓淸洙) 등 7곳은 5월초 시도별 추대대회를 열어 후보를 확정한다. 경기지사 후보경선은 孫鶴圭 張慶宇 전 의원을 놓고 28일 실시된다.30일에는 文正秀 부산시장과 安相英 전 시장,田相浩 경성대 교수 등이 부산시장 후보경선에 나선다.같은 날로 공고된 서울시장 후보경선에는 崔秉烈 전 의원과 郭英薰 세계도시연구소장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그러나 李明博 전 의원이 28일 선거법 위반사건에대한 고법의 선고공판 일정 등을 이유로 후보등록을 않고 ‘경선연기원’을 제출한 상태여서 서울시지부와의 조정 결과가 주목된다.인천,대전,제주는 후보를 물색중이다.광주,전남·북 가운데 일부는 인물난 속에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국민신당◁ 수도권,영남,충청을 전략지역으로 설정했다.조만간 李仁濟 고문을 위원장으로 ‘지방선거특별대책위’를 띄운다.서울(朴燦鍾) 대구(兪成煥)대전(宋千永) 충남(朴泰權) 충북(洪在馨)의 단일후보가 내정됐다. □6·4지방선거 주요 일정 4.30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 선출 5.1 국민회의 서울시장후보 선출 5.7 각당 후보공천 완료 5.9 선거비용제한액 공고 5.13∼17 선거인명부 작성·부재자신고 5.18 부재자신고 인명부 확정 5.19∼20 후보등록·선거운동 개시 5.20 합동연설회 일시·장소 결정 5.25 선전벽보 게시 5.26 선거공보 발송 5.28 선거인명부 확정 5.28∼30 부자재 투표 6.4 투표
  • 정치권 지각변동 주초 가시화/여권의 정계개편 추진 안팎

    ◎새달초까지 與大 목표… 野 의원 30여명 접촉/與 지도부 총출동… 무리한 영입방법은 자제 여권의 정계개편 추진 성과가 이번 주초부터 가시화된다.27일 崔箕善 인천시장의 자민련 입당을 신호탄으로 주내에 10여명 안팎의 한나라당 의원이 여권에 합류할 전망이다.빠르면 5월초까지는 여소야대 구도가 깨질 수도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영입을 위해 접촉중인 야당 인사들은 줄잡아 30여명.朴明煥 朴柱千 盧承禹 金明燮 李信行(서울) 徐廷華 沈晶求 李康熙 李允盛 서한샘(인천) 金仁泳 李在昌 李澤錫 朴宗雨 李敬在(경기) 柳鍾洙 黃鶴洙(강원) 金永俊 辛卿植(충북) 李完九(충남) 朴鍾根 李義翊 安澤秀(대구) 張永喆 의원(경북) 등이 영입대상으로 거론된다.이들 가운데 아직 ‘탈당할 마음이 없다’고 밝히고 있는 인사도 많다.때문에 한나라당을 떠나 국민회의,자민련에 입당하리라 예상되는 명단은 오락가락한다.다만 李康熙 徐廷華 서한샘 의원 등 인천지역 출신들이 주초에 1차적으로 움직일 것 같다. 한나라당의 현재 의석은 158석이다.산술적으로는 11명의 의원이 이탈하면 여소야대가 무너진다.여권은 늦어도 5월10일까지는 야대를 깬다는 목표다.5월19일 지방선거 후보등록,그리고 5월25일 후반기 원구성 등의 일정을 감안한 것이다.6·4지방선거후 본격 시도할 정당연합이나 연정 등 정계 대개편의 주도권 확립 포석도 깔고 있다. 국민회의에서는 趙世衡 총재권한대행,鄭均桓 사무총장,韓和甲 원내총무대행 등 당직라인과 金令培 국회부의장 등 중진들이 영입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鄭총장은 모 호텔에 ‘영입캠프’를 차려놓고 대상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고 있다.자민련도 朴泰俊 총재를 비롯,주요 인사가 전면에 나서 영입 총력태세에 돌입했다.여권은 그러나 구설수를 피하기 위해 금전제공,회유,협박 등 무리한 영입작업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金大中 대통령도 趙총재권한대행에게 “오해받을 일은 피하라”고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여권은 영입대상자들에게 지구당위원장직과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공천권 일부를 주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정치권 당 운명 건 한판 승부 태세

    ◎정계개편 공방 가열… 여야 극한 대치/여­개별영입 공식화… 새달까지 巨野 붕괴 자신/야­야당파괴 단정 원내투쟁 등 강력 대응 천명 정계개편을 둘러싼 여야의 진검(眞劍)승부가 막을 올리면서 정국이 얼어붙고 있다.야당의원 개별영입 방침을 공식화한 여권은 22일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한 본격 접촉에 나섰고,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대여(對與)총력투쟁의 전의를 높이고 있다. ▷국민회의·자민련◁ 야당의원 개별영입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양당이 경쟁양상을 보일 정도로 야당의원 접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회의는 5월말 국회 하반기 원(院)구성 전까지 최소한 10명 이상의 한나라당 의원들을 영입,‘과반수 야당’을 ‘붕괴’시킨다는 방침이다.한 고위관계자는 “우리 당에 입당하려는 한나라당 의원이 20명은 된다”며 “최소한 10여명은 영입이 가능하다”고 장담했다. 국민회의는 영입대상 의원들에게 지구당위원장과 지방선거 공천권 보장 등을 약속하고 있다.22일 당무회의에서 45개 사고지구당 가운데 불과 8개 지구당의 조직책만 임명한 것도 영입작업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자민련은 영입에 보다 적극적이다.현안인 金鍾泌 총리서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정계개편은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이다.자민련은 특히 당의 색채나 지역기반에서 국민회의보다 영입 여건이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때문에 이번 기회에 당세를 최대한 확장,여여(與與)관계에서도 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한 관계자는 “한나라당 의원들중 국민회의보다는 자민련을 생각하고 있는 인사들이 적지 않다”며 “이미 입당의사를 밝힌 L의원을 포함해 10명은 확보할 수 있다”고 호언했다. ▷한나라당◁ 예정에 없던 총재단회의를 긴급 소집,노골적이고 공개적인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을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고 강력한 대여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우선 여론의 압박이 큰 선거법 협상을 분리처리하는 선에서 매듭짓고 당력을 대여 강공드라이브에 총결집시킬 방침이다.때맞춰 야당파괴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辛相佑)도 이날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구체적인 투쟁방안마련을 위한 본격활동에 착수했다.金哲 대변인은 회의후 “여당이 노골적으로 인위적 정계개편을 공언하는 등 야당으로선 대단히 위험스런 시점”이라고 투쟁의 당위성을 설명했다.또 투쟁방식과 관련,일각에선 여전히 장외투쟁의 목소리가 남아 있으나 총재단회의는 원내투쟁으로 결론을 내렸다.원내 과반의석을 적절히 활용하면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선거법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임시국회를 폐회하고 5월초 한달 회기로 임시국회를 소집,본회의 대정부질문과 상임위 활동을 통해 여권의 야당파괴공작을 낱낱이 고발하고 규탄해 나갈 방침이다.이와 별도로 정부 정책의 혼선과 검찰의 표적수사,특정지역 편중인사 등 국정난맥상을 중시,법사위 문화관광위 산업자원위 등 국회 관련상임위를 열어 대대적인 공세도 취할 예정이다.金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리와 공천,보신(保身)때문에 정치 행로를 바꾸는 정치인은 정치 쓰레기와 다를 바 없으며,이를 주워 담겠다는 여당은 정치적 넝마주이”라고 비난했다.
  • “한나라 의원에 문호 개방”/趙世衡 총재대행

    ◎지방선거전 정계개편 추진 【李穆熙 기자】 여권은 야당의 정국운영 비협조와 관련,6월4일 지방선거 이전에 한나라당 의석수를 과반수 밑으로 낮추는 정계개편을 추진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21일 “한나라당 의원들중 정치행로를 달리 하겠다는 분들이 있다면 이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기로 당의 방침을 정했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성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해 영입작업이 상당한 진전을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趙대행은 “한나라당을 탈당하는 의원들에게는 지구당위원장직 보장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해 입당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지구당위원장직과 기초단체장 공천권 등을 보장할 뜻을 내비쳤다. 이에앞서 여권은 이날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韓和甲 국민회의총무대행,具天書 자민련총무,文喜相 청와대정무수석,趙健鎬 총리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내대책협의회를 열어 5월말 후반기 국회 원구성을 앞두고 여소야대를 깨는 정계개편이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여·야 지역별 경선·내정 현황 점검

    ◎6·4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가시화/여권­서울 韓光玉 盧武鉉·광주 宋彦鍾 姜雲太 경합.경북 李判石·대전 洪善基·강원 韓灝鮮씨 등 내정/야권­서울 李明博 崔秉烈·경기 孫鶴奎 長慶宇 대결.대구 文喜甲·경북 李義根·울산 沈元求씨 등 확정 여야의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가시화되고 있다.선거법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각당 후보들은 출사표를던지며 ‘표심(票心) 확보’에 안간힘이다.여야도 경쟁적으로 선거대책기구를 발족하는 등 거당적인 선거체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연합공천’을 원칙으로 막판 확정작업에 돌입했다.서울의 경우 국민회의 韓光玉 부총재가 ‘金心(金大中 대통령)’을 업고 선두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盧武鉉 부총재가 도전장을 던졌다.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국민회의,자민련 연합후보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와 崔箕善 시장이 내정됐다. 자민련 몫으로 떨어진 경북지사는 李判石 전 지사로 사실상 굳어졌다.대구시장은 金吉夫 전 병무청장 金相演 대구시의회의장 등이 경합중이며 강원은 韓灝鮮 전 의원이 내정된 상태다. PK(부산·경남) 지역은 국민회의 몫으로 낙착됐지만 국민신당과의 연합공천 여부가 변수다.부산시장은 河一民 부산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으나 국민신당 韓利憲 의원의 연합공천 방안도 모색중이다. 자민련 텃밭인 대전·충남북의 경우 단일후보로 좁혀지고 있다.대전은 洪善基 시장,충남은 沈大平 현 지사,충북은 李元鐘 전 서울시장이 내정된 상태다. 국민회의 텃밭인 호남도 치열하다.광주시장 후보는 宋彦鍾 시장과 姜雲太 전 내무장관 2파전으로 압축됐고 전남은 許京萬 지사가 유력한 가운데 동교동의 엄호사격을 받고 있는 宋載久 전 광주부시장이 추격을 벌이고 있다.전북은 柳鍾根 지사가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제주의 경우 愼久範 지사와 禹瑾敏 전 총무처차관이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야권◁ 한나라당은 구여권 아성인 PK·TK지역에서는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줄을 서 있는 반면 호남과 충청권에서는 극심한 인물난을 겪고 있다. 서울은 李明博 전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으나 오는 28일의 선거법 위반 2심 판결이 목을 죄고 있고,지난 5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崔秉烈 의원은 선거법 개정이 이뤄져야만 출마가 가능하다.두 사람이 출마가능하면 경선으로 후보를 뽑는다는 게 지도부 방침이다.경기는 옛 신한국당 출신의 孫鶴圭 전 의원과 옛 민주당 출신의 張慶宇 전 의원간의 한판 대결로 후보를 결정 짓는다.崔箕善 인천시장의 탈당으로 심각한 인물난을 겪고 있는 인천은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대타 영입에 나서고 있으나 마땅한 인물이 나타나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경선이 예정돼 있는 부산은 文正秀 시장이 민주계 의원들의 전폭 지원을 업고 대시하고 있으나 金杞載 전 의원이 경선불참,무소속출마를 검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대구는 대선직전 입당한 文熹甲 시장의 공천이 확정적이며,울산과 경북은 현 沈完求 시장과 李義根 지사로 확정됐다.경남은 金爀珪 지사의 재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金容鈞 변호사가 경선을 주장하며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한편 국민신당은 서울에 朴燦鍾 고문을 확정하고 경기에金庸來 전 서울시장을 내정했으나 다른 지역은 인물난에 처해 있다.
  • “대타협 쉽지 않네” 깊어가는 與 시름/돌파구 못 찾는 정국해법

    ◎趙淳 총재 입지 좁아 영수회담 성과 불투명/JP 인준 등 끌어낼 마땅한 선물없어 고민 여권이 교착 정국의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여권으로선 영수회담과 그 ‘이후’ 등 단계적 정국정상화 수순을 염두에 두고 있다.金鍾泌 총리 인준 무산 이후 난마처럼 얽힌 매듭을 일거에 풀 묘방은 없기 때문이다. 우선 金大中 대통령이 영수회담으로 대야 설득 전면에 나서는 방안이다.이를 위해 상당한 정지작업을 펴왔다. 文喜相 청와대정무수석이 한나라당 지도부와 의제 조정 협의를 벌이고 있다.金相賢 고문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나라당측 고위인사들과 접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잠정 결론은 대타협 분위기가 그리 밝지 않다는 것이다.한나라당측의 강경기조가 여전한데다 실세부총재 5인에 둘러싸인 趙淳 총재의 재량 폭이 넓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권 지도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文정무수석이 13일 영수회담과 관련,“한나라당이 먼저 준비돼야 한다”고 밝힌 점이 이를 말해준다. 사실 영수회담이 열리더라도 여권이 줄 수있는 선물은 많지 않다.핵심 쟁점인 총리인준 문제에 대한 金대통령의 유감표명 정도다. 한나라당의 요구인 JP총리인준 임명동의안 철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이다.야당의원 빼내가기 중단요구에 대해서 “인위적 정계개편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적 입장천명이 마지노선이다.한나라당의 속사정 때문에 개별 이탈자가 생기는 것까지 책임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지방선거에서의 정당간 연합공천금지 주장도 공동정부의 근간을 흔드는 무리한 요구로 본다.외환위기에 대한 검찰수사 연기 요구도 국민여론에 반하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여권은 정국정상화의 관문으로 영수회담을 반드시 거친다는 입장이다.결과가 좋으면 더 바랄 나위가 없지만,어쨌건 정국전환의 계기는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즉 여권은 영수회담이 경제회생을 위해 정국안정이 시급하다는 국민여론을 환기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본다.이는 그 이후 정계개편 등 정국전환의 분수령으로 삼을 수 있다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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