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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당직 인선 마무리 ‘친윤’ 전진 배치...신도시특별법 등 정책 강조

    국민의힘 당직 인선 마무리 ‘친윤’ 전진 배치...신도시특별법 등 정책 강조

    사무총장 ‘윤핵관’ 이철규 사실상 내정…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와 논의할듯김기현 “여당은 당이 정책 주도권 가져야”…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키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직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한다. 당의 살림을 맡고 차기 공천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총장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이철규 의원이 사실상 내정되는 등 친윤(친윤석열)계를 전진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13일 열리는 윤 대통령과의 만찬에 신임 지도부와 함께 참석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당선 축하를 위해 김 대표를 예방할 계획이다. 사무총장 외에도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에 각각 친윤 초선의 박성민, 배현진 의원이 거론된다. 다만 당대표, 최고위원에 이어 주요 당직까지 친윤 일색이라는 점은 부담되는 대목이다. 대변인단에는 원내에서 이만희·강민국·유상범·이용·조은희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 원외의 경우 윤희석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정책위의장에는 송언석, 유의동 의원 등이 거론된다. 김 대표는 정책위의장 인선에 대해 다음 달 선출되는 새 원내대표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구체적으로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수도권, 여성, 호남 등을 보강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최고위원 구성은 여성의 경우 조수진 의원, 수도권은 김병민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으로 각 한 명씩이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의원들과 첫 상견례 자리인 정책 의원총회에서 집권여당의 정책적 성과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여당은 당이 정책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며 “당정 간의 관계에서 당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원총회에서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정비사업 특별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를 비롯한 전국 49곳 노후 택지지구에 재건축 안전진단을 아예 면제하거나 완화해주고, 건축 사업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인 용적률도 최대 500%까지 대폭 완화하는 내용이다.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와 관련한 민·당·정 협의회도 13일 열린다.
  • 野 혁신위, 각종 ‘권리당원 권한’ 강화 검토…지도부 “일각의 아이디어”

    野 혁신위, 각종 ‘권리당원 권한’ 강화 검토…지도부 “일각의 아이디어”

    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혁신위)가 당내 주요 사안을 결정할 때 당원 의견 반영률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로 당내 균열이 표면화한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장경태 의원이 이끄는 혁신위에서 민감한 혁신안을 내놓으면서 비명(비이재명)계 여론이 들끓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일각의 아이디어일 뿐 공식 검토된 사안이 아니라며 황급히 진화에 나섰다. 혁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혁신위는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해 지역위원장을 평가하는 당무감사 항목에 ‘권리당원 여론조사’를 새로 추가하는 내용의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전당대회 투표에서 권리당원 투표 비중을 현행 40%에서 50%로 확대하고 대의원 투표 비중은 기존 30%에서 20%로 줄이는 방안도 담겼다. 현재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 120만명 중 상당수는 소위 ‘개딸’(개혁의딸)로 불리는 강성 이 대표 지지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명계의 거센 반발이 예견되는 안인 셈이다.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당원 가입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당무감사 및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권리당원의 힘이 세지면 노골적인 계파 축출 작업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도 강성 지지층에서는 체포안 표결에서 이탈표를 던진 의원들을 색출해야 한다며 비명계 의원들의 이름을 목록화하는 실정이다. 일부 친명계의 발언도 이같은 우려에 불을 붙이고 있다. 친명계 강경파 의원인 김용민 의원은 전날 라디오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공천하는 시스템을 강화해 그분들(체포동의안에 찬성한 비명계)을 심판할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항목에 ‘당무기여활동’을 신설하는 안도 혁신안에 포함됐다. 당무기여활동에는 장외투쟁 등 정치 현안에 대한 당 대응 활동이 해당된다. 혁신위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가 낮은 인물에 대해 내년 총선 득표 감산을 기존의 20%에서 최대 30%로 늘리기로 했다. 비명계는 장외투쟁, 규탄대회 등 이 대표 수사에 맞서는 당 차원의 대응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이 대표를 적극 지지하는 강성 지지층들이 발언권을 높이려고 한다든가 정치적 기본권을 더 확대하려고 하면 상대 쪽에서는 가만히 있겠느냐”고 발끈했다.논란이 커지자 당 지도부 및 혁신위에서는 직접 입장을 밝히며 수습을 시도했다. 혁신위 정당혁신분과장인 이해식 사무부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보고서는 당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며 “공천룰과 관련해서는 지금 마련돼 있는 시스템 공천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영 수석부대변인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는 사항은 혁신위 분과위원회 단계에서 일부 위원의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된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검토된 바 없고 채택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했다. 실제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서 당의 안정과 통합을 위해 현재의 공천 시스템 및 당헌·당규를 크게 흔들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혁신안이 반영될 여지는 크지 않다. 당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혁신 분위기가 뜨거웠던 지난해 시도한 혁신안도 거의 반영이 되지 않았는데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혁신안이 그대로 실행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혁신위에서 모인 의견들을 정리해 최고위에 이런 혁신안을 내겠다고 보고하는 건 의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혁신안이 완성되면 이달 중 구성되는 공천룰TF로 전달되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에서 마련된 기준으로 향후 의원 및 지역위원장들의 평가가 이뤄진다.
  • 원내대표 선거로 번지는 친명·비명 갈등…“반란표 의원들 심판”vs“아직 반성 안 해”

    원내대표 선거로 번지는 친명·비명 갈등…“반란표 의원들 심판”vs“아직 반성 안 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의 내홍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당 지도부는 당내 균열을 극도로 경계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부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명(비이재명)계의 ‘조직적 실력 행사’ 주장이 제기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친명계 의원들은 ‘조직적 투표’ 의혹을 계속 키워 나가면서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벼르는 모습이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당대표직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를 분명히 하니까 비명계가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킨다라고 하는 ‘실력 행사’를 보여 준 것”이라고 했다. 한 친명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원래 비명계 후보를 뽑으려고 했는데 친명 후보를 확실히 밀어주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명계는 실력 행사를 위해 조직적으로 결집했다는 친명계의 주장이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한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그런 식으로 평가절하한다는 건 반성을 안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금 개딸들이 벌이는 비명계 색출 작업은 과거 한 친명 의원이 ‘이탈표 던진 의원들을 색출하는 건 어렵지 않다’고 말한 것과 비견된다”면서 “그런 극단적인 행동들이 그 사람들을 소수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친명계 일각에서는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의원들을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비명계의 표결이 공천 때문이냐’는 질문에 “말하나마나 한 이야기”라고 긍정했다. 김용민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공천하는 시스템을 강화해 그분들(체포동의안에 찬성한 비명계)을 심판할 길을 열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비명계는 공천이 ‘이탈’의 원인이라는 친명계 주장을 반박했다. 조응천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표결이 공천 때문’이라는 친명 측 주장에 대해 “공천을 생각한다면 경선을 담당(관리)할 가능성이 큰 현 체제에 협조적인 게 더 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법정 출석을 하루 앞둔 이날 모든 일정을 비우고 대응 준비에 나섰다. 이 대표는 대선 당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이유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3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표는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낙마 사태와 관련해 “드라마보다 더한 현실”이라며 “검사 아빠가 계급이 돼 버린 신분제 사회의 단면부터 총체적 인사 참사와 책임 회피까지 현실은 더 지독했다”고 비판했다.
  • 중대선거구제 셈법 엇갈리자… 여야 대표 “비례대표제 먼저 손봐야”

    중대선거구제 셈법 엇갈리자… 여야 대표 “비례대표제 먼저 손봐야”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중대선거구제 도입의 필요성을 공론화했지만 여야 대표가 잇달아 비례대표제를 먼저 손볼 것을 제의했다. 중대선거구제에 대한 이해관계가 의원들 간에도 첨예하게 엇갈리자 비례대표제 개혁을 먼저 띄운 것이다. 2020년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꼼수 위성정당’을 낳았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페이스북에 “일본은 2인에서 5인까지를 뽑는 중대선거구제를 실시하면서 공천권을 갖기 위한 당내 파벌정치가 심화됐고 소선거구제로 돌아왔다”며 “선거구를 광역화해 복수의 국회의원을 뽑겠다면 행정구역 개편이 함께 논의돼야 하고, 도를 없애고 몇 개의 광역시로 묶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대선거구제로 가야 한다면 행정 개편부터 이뤄져야 하기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 위원장은 2020년 총선에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거론하며 “정의당은 원내 교섭단체가 되겠다는 큰 꿈을 꿨지만 (이 때문에) 정당 존립이 흔들리는 궁지에 몰렸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조건 없이 원상태로 돌리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제 개정에 힘을 싣는 제안이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저는 다당제,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 시스템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왔는데, 그 방식이 중대선거구제여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비례대표제를 강화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선 윤 대통령이 여당 열세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 의석수를 더 확보하고자 중대선거구제를 언급했다는 의구심이 앞서나 당내 의견은 엇갈린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지난 3일 “중대선거구제는 사실상 거대 정당들이 나눠 먹기를 하기에도 훨씬 편리한 제도”라고 비판했다. 반면 조응천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중대선거구제에 토를 다는 분은 기득권을 내려놓기 싫은 것”이라고 했다. 중대선거구제에 대한 여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에서 선거법 개정이 우선 비례대표제도 개혁에 방점이 찍힐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장제원, 권성동 의원 등을 중심으로 준연동형 비례제를 폐지하고 비례대표 의석 전부를 이전같이 정당의 득표 비율에 따라 배분하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돌아가자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민주당도 지역구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의 기호와 명칭을 비례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정당 투표용지에 의무적으로 표시해 ‘위성정당’을 막는 법안(강민정 의원), 비례대표 의석수를 110석으로 늘리고 시도별로 권역을 나눠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김영배 의원) 등을 발의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에서는 소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병행하자는 의견이 많다”면서 “윤 대통령이 언급한 비례대표 증원 없는 중대선거구제에 대해선 반발이 심하지만 비례대표 의석을 100석 이상 확보한다면 소선거구제를 고집하지 않고 논의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비례대표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중대선거구제 논의 시작에도…여야 대표는 ‘비례대표제 개혁’이 우선

    중대선거구제 논의 시작에도…여야 대표는 ‘비례대표제 개혁’이 우선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중대선거구제 도입 필요성을 공론화했지만, 여야 대표가 잇달아 비례대표제를 먼저 손 볼 것을 제의했다. 중대선거구제에 대한 이해관계가 의원들 간에도 첨예하게 엇갈리자, 비례대표제 개혁을 먼저 띄운 것이다. 2020년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꼼수 위성정당’을 낳았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페이스북에서 “일본은 2인에서 5인까지를 뽑는 중대선거구제를 실시하면서 공천권을 갖기위한 당내 파벌정치가 심화됐고 소선거구제로 돌아왔다”며 “선거구를 광역화해 복수의 국회의원을 뽑겠다면, 행정구역 개편이 함께 논의돼야 하고, 도를 없애고 몇 개의 광역시로 묶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대선거구제로 가야 한다면 행정개편부터 이뤄져야 하기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 위원장은 2020년 총선에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거론하며 “정의당은 원내 교섭단체가 되겠다는 큰 꿈을 꿨지만 (이 때문에) 정당 존립이 흔들리는 궁지에 몰렸다”라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조건 없이 원상태로 돌리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중대선거구제 논의에 앞서 비례대표제 개정에 힘을 싣는 제안이다.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저는 다당제,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시스템이 바람직하다고 말해왔는데, 그 방식이 중대선거구제여야 한다고는 생각치 않는다”면서 “비례대표제를 강화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 내에선 윤 대통령이 여당 열세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 의석수를 더 확보하고자 중대선거구제를 언급했다는 정치적 의구심이 앞서나 당내 의견은 엇갈린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지난 3일 “중대선거구제는 사실상 거대 정당들이 나눠 먹기를 하기에도 훨씬 편리한 제도”라고 비판했다. 반면 조응천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중대선거구제에 토를 다는 분은 기득권을 내려놓기 싫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대선거구제에 대한 여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에서 선거법 개정이 우선 비례대표제도 개혁에 방점이 찍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장제원, 권성동 의원 등을 중심으로 준연동형 비례제를 폐지하고 비례대표 의석 전부를 이전 같이 정당의 득표 비율에 따라 배분하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돌아가자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민주당도 지역구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의 기호와 명칭을 비례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정당투표용지에 의무적으로 표시해 ‘위성정당’을 막는 법안(강민정 의원), 비례대표 의석 수를 110석으로 늘리고 시·도별로 권역을 나눠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김영배 의원) 법안 등을 발의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에서는 소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병행하자는 의견이 많다”라면서도 “윤 대통령이 언급한 비례대표 증원 없는 중대선거구제에 대해선 반발이 심하지만, 비례대표 의석을 100석 이상 확보한다면 소선거구제를 고집하지 않고 논의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비례대표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데스크 시각] ‘낙하산 인사’ 유감Ⅱ/김경두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낙하산 인사’ 유감Ⅱ/김경두 사회부장

    여야 가리지 않고 정권만 잡으면 ‘낙하산 인사’ 근절 약속을 나 몰라라 한다. ‘캠코더 인사’(대선 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출신)라고 그렇게 문재인 정부를 손가락질하더니 윤석열 정부도 공공기관에 낙하산 인사를 내리꽂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집권하면 사장을 지명하고, 캠프 인사를 시키고 그런 거 안 합니다”라고 한 발언은 잊힌 지 오래다. 설마 문재인 정부도 대선 공약을 깼으니 우리도 괜찮다는 마인드인가. 앞서 필자는 2021년 9월 ‘낙하산 보도 유감이 유감’이라는 칼럼에서 정권 말 청와대발(發) 낙하산 인사를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야당인 국민의힘은 그달에만 대변인실 논평을 세 차례나 내고 이를 질책했다. “개국 공신에 대한 마음의 빚이 있겠으나 국정을 대통령 개인의 채무변제에 사용해서야 되겠는가”, “공기업과 그 자회사의 캠코더 알박기와 스텔스식 낙하산 인사는 방만 경영을 부른다”고 했는데 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유효하다. 이젠 속이는 정치권보다 속는 국민이 바보인 상황이 됐다. 낙하산 인사 근절을 위한 제도 도입과 보완책을 진지하게 검토할 때다. 때마침 정권 말 ‘알박기 인사’ 논란의 해법으로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장 임기를 맞추는 방안에 대해 여야 모두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단순 임기 일치뿐 아니라 자격 조건을 무시한 기관에 대한 페널티 부여와 공공기관 평가 반영, 후보 추천과 반대, 지지, 임명 과정을 볼 수 있는 ‘낙하산 실명제’ 등도 함께 논의했으면 싶다. 그동안 기관별 지침에도 불구하고 두 눈 질끈 감고 비전문가를 수장으로 뽑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철도 전문가이자 코레일 사장 출신인 최연혜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가스공사 사장직에 지원했지만 1차 공모에서 떨어졌다. 면접에서 에너지 분야의 질문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비전문가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석연찮은 이유로 재공모가 이뤄졌고, 캠프 출신 후광에 힘입어 지난달 사장에 취임했다. 위에서 찍어 누르는 힘이 세니 내부 추천위원회를 갖췄다고 해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음을 보여 준다. 역시나 ‘낙하산을 막겠다’고 처음으로 공모제를 도입한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에는 행정학 교수 출신인 이은재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선임됐다. 조합 업무 경험 등이 지원 자격이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건설 보증과 자금 융자, 신용평가 업무를 해본 적이 없는 ‘초보’ 이사장에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위기라는 한국 건설업계의 생살여탈권이 쥐어졌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기관의 ‘넘버2’인 상임감사 낙하산은 더 심각하다. 공공기관장은 그나마 언론과 야당이 두 눈 부릅뜨고 감시라도 하지만 감사는 눈치도 안 본다. 그러다 보니 ‘정피아’(정치인+마피아)가 우수수 떨어진다. 석 달 만에 대통령실에서 나온 경윤호 전 정무2비서관은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를 꿰찼고, 이영애 전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감사에 올랐다. 김응박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박정열 전 경남도의원도 각각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감사에 임명됐다. 정피아 출신 감사들의 예전 행태를 보면 소속 기관보다 여의도에 촉각을 더 곤두세웠다. ‘법카’ 들고 여의도로 나와 밥도 사고, 술도 사고, 사우나도 같이 하며 다음 선거 공천을 위한 밑작업을 하곤 했다. 서열 1, 2위가 이러니 공공기관 경영이 나아질 수 없다. 정권 교체기마다 공공기관을 이 잡듯 뒤지는데 경영합리화의 첫발은 낙하산 인사 배제다. 1년여 전 국민의힘의 촌철살인 논평이다.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가 공공기관 간부로 오면 정책은 실종되고 정치인의 스펙 쌓기 경쟁에 기관이 이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피해는 국민의 몫이 될 것 아닌가.”
  • 정진석 “전국 조직정비” 당무감사 착수… 與전당대회 내년 4~5월로 미뤄질 수도

    정진석 “전국 조직정비” 당무감사 착수… 與전당대회 내년 4~5월로 미뤄질 수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전국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감사 착수를 공식화했다. 66곳의 사고 당협 정비를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활동의 시작에 이어 당무감사로 조직 정비에 속도를 냈다. 임시 지도부 성격의 비대위 체제에서 잇따라 조직 정비 절차가 개시되면서 차기 전당대회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당헌에 매년 한 차례씩 실시하도록 한 정기 당무감사를 실시하려고 한다”며 “2020년 4월 총선 이후 정기 당무감사를 실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66개의 사고 당협 정비와 정기 당무감사 실시는 집권 여당을 단단하게 만들 가장 기초적인 작업으로, 이기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당무감사위원장은 정 위원장의 추천으로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이 맡는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당무감사는 2개월 전 일정과 계획을 공고해야 한다. 통상 당무감사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당무감사는 내년 3~4월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총선 공천권을 가진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일정도 당무감사 이후가 유력하다. 애초 ‘이준석 사태’로 세워진 비대위가 내년 초 전당대회를 치를 것이란 전망과 달리 4~5월까지 미뤄지는 분위기다.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집권 여당이 선출된 권력이 아닌 임시 지도부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격이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향한다”고 지적했다. 수도권의 한 당협위원장도 “지금은 당무감사위가 아니라 전준위(전당대회준비위)를 띄워야 할 때가 아니냐”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번 당무감사로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거나 특정 계파를 솎아 내지 않고 차기 지도부에 감사 결과를 넘긴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당 관계자는 “추후 대대적인 교체가 이뤄질 수 있고, 교체가 없다 하더라도 당무감사만으로도 차기 전당대회 줄 세우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 대응과 관련해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던 친윤(친윤석열) 장제원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승민(전 원내대표) 대표의 애정 없는 비난이 당내 갈등을 유발하는 것이지 제가 주 원내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언급한 게 어떻게 갈등 야기인가”라고 반박했다.
  • 정진석 “전국 조직정비” 당무감사 착수… 與전당대회 내년 4~5월로 미뤄질 수도

    정진석 “전국 조직정비” 당무감사 착수… 與전당대회 내년 4~5월로 미뤄질 수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전국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감사 착수를 공식화했다. 66곳 사고 당협 정비를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활동 시작에 이어 당무감사로 조직 정비에 시동을 걸었다. 임시 지도부 성격의 비대위 체제에서 잇따라 조직 정비 절차가 개시되면서 차기 전당대회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당헌에 매년 한 차례씩 실시하도록 한 정기 당무감사를 실시하려고 한다”며 “2020년 4월 총선 이후 정기 당무감사를 실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66개의 사고 당협 정비와 정기 당무감사 실시는 집권여당을 단단하게 만들 가장 기초적인 작업으로, 이기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당무감사위원장은 정 위원장의 추천으로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이 맡는다. 이 전 위원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지낸 법조인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인권위원장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당무감사는 2개월 전 일정과 계획을 공고해야 한다. 당 관계자는 “이달 말 당무감사위가 꾸려지면 감사 공고 후 내년 1월 말 당무감사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당무감사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당무감사는 내년 3월쯤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총선 공천권을 가진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일정도 당무감사 이후가 유력하다. 애초 ‘이준석 사태’로 세워진 비대위가 내년 초 전당대회를 치를 것이란 전망과 달리 4~5월까지 미뤄지는 분위기다.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집권여당이 선출된 권력이 아닌 임시 지도부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격이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향한다”며 “전당대회를 마냥 늦춰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수도권의 한 원외 당협위원장도 “지금은 당무감사위가 아니라 전준위(전당대회준비위)를 띄워야 할 때가 아니냐”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번 당무감사로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거나 특정 계파를 솎아 내지 않고 차기 지도부에 일종의 데이터베이스로 감사 결과를 넘긴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당 관계자는 “추후 대대적인 교체가 이뤄질 수 있고, 교체가 없다 하더라도 당무감사만으로도 차기 전당대회 줄 세우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與 비대위, 당무감사 착수…‘선출된 지도부’ 공백 끝낼 차기 전당대회는

    與 비대위, 당무감사 착수…‘선출된 지도부’ 공백 끝낼 차기 전당대회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전국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감사 착수를 공식화했다. 66곳 사고 당협 정비를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활동 시작에 이어 당무감사로 전국 조직 정비에 시동을 걸었다. 임시 지도부 성격의 비대위 체제에서 잇따라 조직 정비 절차가 개시되면서 차기 전당대회 일정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당헌에 매년 한 차례씩 실시하도록 한 정기 당무감사를 실시하려고 한다”며 “2020년 4월 총선 이후 정기당무감사를 실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66개의 사고 당협 정비와 정기당무 감사 실시는 집권여당을 단단하게 만들 가장 기초적인 작업으로, 이기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당무감사위원장은 정 위원장의 추천으로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이 맡는다. 이 전 위원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지낸 법조인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인권위원장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당무감사는 2개월 전 일정과 계획을 공고해야 한다. 당 관계자는 “이달 말 당무감사위가 꾸려지면 감사 공고 후 내년 1월 말 당무감사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당무감사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당무감사는 내년 3월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2024년 총선 공천권을 가진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일정도 당무감사 이후가 유력하다. 애초 ‘이준석 사태’로 세워진 비대위가 내년 초 전당대회를 치를 것이란 전망과 달리 4~5월까지 미뤄지는 분위기다.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집권여당이 선출된 권력이 아닌 임시 지도부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격이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향한다”며 “전당대회를 마냥 늦춰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수도권의 한 원외 당협위원장도 “지금은 당무감사위가 아니라 전준위(전당대회준비위)를 띄워야할 때가 아닌가”라고 했다. 비대위는 이번 당무감사로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거나 특정 계파를 솎아내지 않고 차기 지도부에게 일종의 데이터베이스로 감사 결과를 넘긴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당 관계자는 “추후 대대적인 교체가 이뤄질 수도 있고, 교체가 없다 하더라도 당무감사만으로도 차기 전당대회 줄세우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사고 당협’ 정비 착수…전당대회 로드맵은 무소식

    국민의힘 ‘사고 당협’ 정비 착수…전당대회 로드맵은 무소식

    국민의힘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당협) 가운데 당협위원장이 없는 사고 당협 69곳의 새 위원장 선출 작업에 착수한다. 국정감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차기 총선 준비를 위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의 우선 과제를 실현하는 것이지만 여전히 ‘솎아내기’ 논란이 있고, 차기 전당대회 로드맵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4일 국회에서 당 비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전국 253개 당협 중 69개 당협이 위원장이 없는 ‘사고 당협’이다”라며 “진작 당협을 정비해야 했는데 그동안 우리 당이 어려운 사정이 많아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당협 중에는 길게는 6개월 이상 당협위원장이 없는 데도 있다”라며 “전당대회를 마치려면 3~4개월 정도 소요되지 않겠나. 그러면 당협을 10개월, 1년 가까이 비워야 한다”고 당협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정 위원장이 밝힌 사고 당협 수는 68곳이었으나, 최근 주동식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사고 당협 수는 1곳 늘었다. 그는 “당협은 우리 전국 당 조직의 최일선 현장으로 당협위원장은 현장 책임자이고 지휘관이라 위원장을 10개월이나 비워놓는다는 것은 당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정부 정책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야 하고, 당원 추가 확보 노력을 해야 하는 굉장히 중요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규정에 따라 조강특위를 구성해야 하는데 (조강특위는) 모두 7명으로 사무총장이 위원장이 되고 부총장 2명(엄태영·이양수 의원)이 당연직 위원이 된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조만간 조강특위를 구성해 비대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지역 당원조직을 관리하는 당협위원장 인사는 전당대회는 물론 2024년 4월 총선 공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요소다. 이러다 보니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운 비윤(비윤석열)계 인사들에 대한 ‘찍어내기’나, 차기 총선을 앞두고 뿌리 조직에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을 심기 위한 정지 작업 아니냐는 의구심도 여전히 나온다. 국민의힘의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김 사무총장이 전당대회를 마치려면 3~4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측해 내년 2월에 가능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전국 당협에 대한 당무감사를 시행하고 조강특위 구성, 사고 당협에 대한 당협위원장 공모 등의 절차를 거친 뒤에도 전대 기간은 통상 50일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전대 시기는 4월이 넘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우세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조강특위와 당무 감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겠지만 전대 시기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黨정상화 나선 정진석호… 당협 대대적 정비 속도전

    黨정상화 나선 정진석호… 당협 대대적 정비 속도전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한 달 만에 ‘이준석 리스크’를 벗어나면서 9일 본격적인 당 정상화 작업에 나섰다. 전국 조직을 재정비하고, 당정 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비대위 정상화와 함께 2024년 총선 공천권을 쥔 지도부를 선출하는 차기 전당대회의 물밑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적 다툼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당직 임명과 전국 당협위원회 정비에 착수한다. 현재 공석인 사고 당협 67곳을 포함해 전국 조직을 재정비하는 게 핵심이다.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무 감사도 실시한다. 새 당협위원장 교체와 임명이 차기 전당대회와 맞물려 ‘줄 세우기’가 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으나 조직력 강화에 무게를 뒀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도 국회 상임위원회별 ‘일일 당정’을 확대하고, 당정의 협업 강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비대위의 성패를 가를 차기 전당대회 준비에도 착수한다. 비대위가 치열한 ‘룰의 전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핵심 과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으로 ‘당원 70%, 일반 국민 30%’의 이른바 ‘7대3 황금 비율’로 당내 선거를 치러 왔다. 이번엔 대선 1년 6개월 전에 대표직을 사퇴해야 하는 당권·대권 분리 조항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차기 유력 후보로는 일찌감치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김기현·안철수 의원, 아직 출마 결심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 거론 빈도가 높은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꼽힌다. ‘차기 당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하며 ‘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으로 지목을 받은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도 관건이다. ‘이준석 사태’에서 두 쪽으로 갈라진 청년 세력들이 맞붙는 청년 최고위원(만 45세 미만) 몫도 관심이다. 반이준석계는 김병민 비대위원, 장예찬 청년재단이사장 등이, 친이준석계는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천하람 혁신위원,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를 이끌었던 신인규 변호사 등이 출마설이 나온다.
  • 黨정상화 나선 정진석호… 당협 대대적 정비 속도전

    黨정상화 나선 정진석호… 당협 대대적 정비 속도전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한 달 만에 ‘이준석 리스크’를 벗어나면서 9일 본격적인 당 정상화 작업에 나섰다. 전국 조직을 재정비하고, 당정 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비대위 정상화와 함께 2024년 총선 공천권을 쥔 지도부를 선출하는 차기 전당대회의 물밑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적 다툼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당직 임명과 전국 당협위원회 정비에 착수한다. 현재 공석인 사고 당협 67곳을 포함해 전국 조직을 재정비하는 게 핵심이다.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무 감사도 실시한다. 새 당협위원장 교체와 임명이 차기 전당대회와 맞물려 ‘줄 세우기’가 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으나 조직력 강화에 무게를 뒀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도 국회 상임위원회별 ‘일일 당정’을 확대하고, 당정의 협업 강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는 13일에는 보수 텃밭인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을 찾아 당 전열을 재정비한다. 비대위의 성패를 가를 차기 전당대회 준비에도 착수한다. 비대위가 치열한 ‘룰의 전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핵심 과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으로 ‘당원 70%, 일반 국민 30%’의 이른바 ‘7대3 황금 비율’로 당내 선거를 치러 왔다. 이번엔 대선 1년 6개월 전에 대표직을 사퇴해야 하는 당권·대권 분리 조항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유력 후보로는 일찌감치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김기현·안철수 의원, 아직 출마 결심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 거론 빈도가 높은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꼽힌다. ‘차기 당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하며 ‘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으로 지목을 받은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도 관건이다. 당원권 정지 총 1년 6개월의 징계를 받은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고 게시했다. 탈당이나 신당 창당설에 선을 긋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2024년 총선 공천은 불분명해졌지만 전략공천 등 지도부의 결단으로 기사회생의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 차기 당권 ‘룰의 전쟁’ 역선택 방지 신경전 …유승민 “TK·보수층 1위” 역선택 반박

    차기 당권 ‘룰의 전쟁’ 역선택 방지 신경전 …유승민 “TK·보수층 1위” 역선택 반박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한 달 만에 ‘이준석 리스크’를 벗어나면서 9일 본격적인 당 정상화 작업에 나섰다. 전국 조직을 재정비하고, 당정 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비대위 정상화와 함께 2024년 총선 공천권을 쥔 지도부를 선출하는 차기 전당대회의 물밑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적 다툼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당직 임명과 전국 당협위원회 정비에 착수한다. 현재 공석인 사고 당협 67곳을 포함해 전국 조직을 재정비하는 게 핵심이다.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무 감사도 실시한다. 새 당협위원장 교체와 임명이 차기 전당대회와 맞물려 ‘줄 세우기’가 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으나, 조직력 강화에 무게를 뒀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도 국회 상임위원회 별 ‘일일 당정’을 확대하고, 당정 협업 강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비대위의 성패를 가를 차기 전당대회도 준비한다. 비대위가 치열한 ‘룰의 전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핵심 과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으로 ‘당원 70%-일반 국민 30%’의 이른바 ‘7 대 3 황금 비율’로 당내 선거를 치러 왔다. 이번엔 대선 1년 6개월 전에 대표직을 사퇴해야 하는 당권·대권 분리 조항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자유한국당 시절인 2017년 더불어민주당의 시스템을 차용한 역선택 방지조항을 논의한 데 이어,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 당대표 선거에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 여론조사하는 역선택 방지조항을 반영한 바 있다. 차기 유력 후보로는 일찌감치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김기현·안철수 의원, 아직 출마 결심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 거론 빈도가 높은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꼽힌다. ‘차기 당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하며 ‘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이라는 지목을 받은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도 관건이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지낸 안 의원을 놓고 ‘순혈 논쟁’도 벌어졌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CBS 인터뷰에서 안 의원을 겨냥해 “우리 당에선 아직 (입당 원서) 잉크도 채 안 마른, (입당한 지) 몇 달밖에 안 됐다”고 했다. 반면 윤상현 의원은 “안 의원이 야당 대표를 지낸 사실과 창당, 합당, 탈당 이력을 공격한 건 나가도 너무 나갔다. 반칙이다”라고 엄호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이 대구·경북(TK) 지역과 보수 성향 응답자 사이에서 차기 당대표 지지율 상승세라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공유했다. 경쟁자들이 연일 자신의 ‘여론조사 1위’ 성적이 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이라고 평가절하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반면 안 의원은 이날 MBN 출연에서 “유 전 의원은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에서 ‘50(당원투표) 대 50(일반여론)’ 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졌다”며 “이번 룰은 당심이 70%인데, 과연 출마를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준석 사태’에서 두 쪽으로 갈라진 청년 정치인들이 맞붙는 청년 최고위원(만 45세 미만) 몫도 관심이다. 반이준석계는 김병민 비대위원, 장예찬 청년재단이사장 등이, 친이준석계는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천하람 혁신위원,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를 이끌었던 신인규 변호사 등의 출마설이 나온다.
  • TK 출신의 5선… ‘옅은 계파색’ 강점

    TK 출신의 5선… ‘옅은 계파색’ 강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9일 임명된 주호영 의원은 대구·경북(TK) 출신의 당내 최다선, 5선 의원이다. ‘친윤’(친윤석열) 색채는 옅지만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장·문화유산진흥특위위원장을 지내는 등 대통령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 왔고, 당내 분란을 최소화할 인물이라는 점이 인선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 당시 특임장관·대통령 정무특보 등을 지내 옛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된다. 옛 친이계 인사가 다수 분포한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그룹과도 가까운 편이다. 윤 대통령과는 나이로 1960년생 동갑내기이고, 사법연수원은 9기수 선배다. 다만 둘 사이에 개인적 인연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8년 동안 의정활동을 이어 왔다.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돼 복당했다. 2017년 탄핵 사태가 벌어졌을 때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서 탈당해 바른정당의 초대 원내대표직을 맡았다가 같은 해 11월 복당하는 등 정치적 굴곡이 많았다. 21대 총선에서는 대구 수성갑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누르고 5선에 성공하며 정치적 체급을 키웠다. 총선 직후부터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로서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통합 작업과 ‘김종인 비대위’ 출범 등을 이끌며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2021년 4·7 재보궐선거 후 자진사퇴하면서 당대표 직무대행도 맡았다. 김종인 비대위 이후 당대표 선거에 출마해 지난 6·11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맞붙었으나 낙마했다. 당시 경쟁 상대였던 이 대표 이후 출범한 비대위의 장을 맡게 된 점이 공교롭다는 의견이 나온다.
  • 與 ‘주호영 비대위’ 유력… 조기 전대·연말연초 전대 ‘팽팽’

    與 ‘주호영 비대위’ 유력… 조기 전대·연말연초 전대 ‘팽팽’

    국민의힘이 9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상임전국위에서 ‘비상 상황’이라는 결론을 내린 뒤 비대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비대위 성격과 활동 기간,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에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비대위 관련 당내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위에서는 권 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장으로는 계파색이 옅은 ‘5선 중진’ 주호영 의원이 유력하다. 당 위기를 수습하는 ‘관리형’ 비대위원장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는 주 의원은 2020년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2021년 김 위원장 사퇴 이후에는 대표 권한대행직을 지냈다. 후보로 거론되던 정진석 의원은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2024년 총선 공천권을 갖는 당대표를 선출하는 차기 전당대회 시기다. 조기 전당대회에 힘을 싣는 김기현·안철수 의원 등은 약 2개월 안팎의 단기 관리형 비대위를 선호한다. 하지만 당장 9월부터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오는 12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이후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연말 또는 내년 초로 전당대회 시기가 확정되면 비대위 임기가 6개월 안팎이 된다. 당내 의견은 엇갈린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뿐 아니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동반 퇴진의 의미를 갖는 비대위가 되기 위해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실무형 비대위가 아니라 당내 주류를 교체하고 새로운 당정 관계를 정립해 내는 혁신형 비대위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윤(친윤석열)계는 비대위 임기와 무관하게 관리형 비대위라는 데 방점을 찍고 있으나, 주 의원 측은 전당대회 준비와 당 혁신 작업을 병행하는 비대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추후 비대위원 인선에 친윤계가 얼마나 포함되느냐도 관심이다.
  • 與 ‘주호영 비대위’ 유력… 성격 ·전대시기 두고 혼란은 여전

    與 ‘주호영 비대위’ 유력… 성격 ·전대시기 두고 혼란은 여전

    국민의힘이 9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상임전국위에서 ‘비상 상황’이라는 결론을 내린 뒤 비대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비대위 성격과 활동 기간,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에 이견이 계속 되고 있다.권성동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공개 일정 없이 비대위 관련 당내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위에서는 권 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처리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장으로는 계파색이 옅은 ‘5선 중진’ 주호영 의원이 유력하다. 당 위기를 수습하는 ‘관리형’ 비대위원장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는 주 의원은 2020년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2021년 김 위원장 사퇴 이후에는 대표 권한대행직을 지냈다. 후보로 거론되던 정진석 의원은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2024년 총선 공천권을 선출하는 차기 전당대회 시기다. 조기 전당대회에 힘을 싣는 김기현·안철수 의원 등은 약 2개월 안팎의 단기 관리형 비대위를 선호한다. 하지만 당장 9월부터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오는 12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이후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연말 또는 내년초로 전당대회 시기가 확정되면 비대위 임기가 6개월 안팎이 된다. 당내 의견은 엇갈린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페이스북에 “이준석뿐 아니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동반 퇴진의 의미를 갖는 비대위가 되기 위해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실무형 비대위가 아니라 당내 주류를 교체하고 새로운 당정 관계를 정립해 내는 혁신형 비대위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윤(친윤석열)계는 비대위 임기와 무관하게 관리형 비대위라는 데 방점을 찍고 있으나, 주 의원 측은 전당대회 준비와 당 혁신 작업을 병행하는 비대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추후 비대위원 인선에 친윤계가 얼마나 포함되느냐도 관심이다.
  • 복귀 막힌 이준석, 尹 직격… “前정권 장관 비교, 나와선 안 될 발언”

    복귀 막힌 이준석, 尹 직격… “前정권 장관 비교, 나와선 안 될 발언”

    ‘대변인 비판에 尹 분노’ 칼럼 공유조해진·하태경 “몰아내기 안 돼” 권성동은 비대위원장 물색 속도새 지도부 임기 2년 못박자 술렁일각 “공천권 직결, 친윤 나설 듯”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직접 비판은 삼가며 주로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을 공격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리기 시작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절차에 따라 징계 기간(6개월) 후 당대표 복귀가 차단되자 초강공 모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4일 윤 대통령이 지난달 5일 부실 인사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고 답한 데 대해 “나와서는 안 될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와 가까운 박민영 청년대변인이 당시 윤 대통령의 발언을 공개 비판하자 윤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취지의 한 신문 칼럼이 발단이 됐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칼럼을 공유하고 “눈을 의심하게 하는 증언”이라며 “박 대변인이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이 상황이 발생했다면 상당한 유감”이라고 적었다. 이 대표가 거론한 ‘상황’은 자신의 복귀를 차단하는 비대위 전환 작업 등 국민의힘의 갈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어 “더 심각한 것은 영상에 잡혔지만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 발언에 대해 언론인들에게 해명하거나 보충하는 모습보다는 발언 직후 만면에 미소를 띠고 대통령을 따라가는 모습이었다. 강 대변인은 할 일을 하지 않았고, 박 대변인은 할 일 이상을 용기와 책임 의식을 갖고 했다”고 대통령실을 비판했다. 또 “대통령실은 이 발언이 잘못됐다는 것을 지적할 용기도, 뭔 일이 난 상황에서 이것을 교정하겠다는 책임 의식도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5일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전환 절차를 밟을 예정이지만, 당헌·당규 해석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이 대표의 궐위를 기정사실로 하는 비대위 출범에 반대해 온 조해진·하태경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 몰아내기는 당헌·당규와 법리적으로 아무런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고 했다. 이들은 당대표가 ‘사고’ 상황일 때 대표 지위가 유지되도록 하고, 당무에 복귀하면 최고위원을 선임해 잔여 임기를 수행하는 등 이 대표의 복귀를 가능하게 하는 당헌 개정안을 제안했다.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물색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권 대행은 이날 국회 인근 식당에서 3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의견을 수렴했다. 권 대행은 오찬 후 “원내 중진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다”면서도 “지금은 전체적으로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단계이고, 어느 한 가닥으로 방향이 쏠려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이 비대위 후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대표의 임기를 2년으로 못박으면서 차기 당권 주자들도 술렁이고 있다. 2024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지도부가 탄생하는 만큼 신경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이 대표의 잔여 임기만 수행하는 지도부라면 징검다리 관리형이 가능했지만, 공천과 직결되는 만큼 친윤(친윤석열)계가 전면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노사정위원회 출범 주역 조성준 전 국회의원 별세

    노사정위원회 출범 주역 조성준 전 국회의원 별세

    참여정부 때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을 지낸 조성준 전 의원이 20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73세. 조 전 의원은 1996년(15대)과 2000년(16대)에 각각 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과 고려대 법대 동기 동창으로 1998년 노사정위 출범 당시 실무 작업에 참여했고 1·2기 노사정위 위원을 지냈다. 정계 진출 이후에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과 새천년민주당 노동특별위원장을 거쳐 2006∼2007년 노사정 위원장을 역임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 국힘 혁신위서 “이준석은 개인기, 박지현은 이미지 정치” 지적

    국힘 혁신위서 “이준석은 개인기, 박지현은 이미지 정치” 지적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본격적인 혁신안 작업을 앞두고 18일 오후 국회에서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경청회를 열었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생명력 있는 정당이 되기 위해 새 인재가 당에 들어와서 공정한 시스템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필요하다”며 “(인재들이) 결국 줄서기를 할 수밖에 없다거나, 소모품처럼 사용되고 만다면 우리 당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당원들이 당 활동을 통해 보람과 긍지를 느끼도록 했는가에 대해 반성이 필요하다”며 당원 제도 개선 방향에 관해서도 활발한 토론을 당부했다. 이날 패널로는 손수조 전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장과 신인규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참석해 청년·여성 인재 영입 및 육성에 관한 의견을 전했다. 김동일 전 강원도의회 의장과 신기식 전 고양 YMCA 창립이사도 당원·당협 제도 개선에 대해 발표했다. 19대 총선에서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부산 사상구를 두고 경쟁해 주목받았던 손 전 위원장은 “청년이라는 단어가 정치권에서 굉장히 오염됐다”면서 자신의 사례를 들어 “문 (전) 후보에게 패했던 ‘자객공천’도, 다음 선거에서 ‘진박 논란’이 있었던 계파 공천도 모두 논란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지속가능성이 없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당내에 지속가능한 인재 영입 전담 기구를 설치하고, 예측 가능한 공천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또 동일 지역 3선 출마 제한도 제안했다.신 전 부대변인은 청년정치의 한계에 대해 “당에서 책임지고 길러내지 않으면 리더는 나오지 않는다. 개인기에 의존하거나 이미지에 의존하는 정치를 하게 된다”며 자당 이준석 대표와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언급했다. 특히 최근 윤리위 징계로 직무가 정지된 이 대표에 대해 “청년을 대표해서 많은 개인기를 가지고 정치를 했는데, 개인기에 의존하는 정치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미지에 의존하는 정치는 민주당 박지현이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핵심 당원 자격으로 참석한 김 전 의장·신 전 이사 등은 중앙당이 주도하는 ‘낙하산 공천’ 등 전략 공천에 따른 지역 인재 운용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 민주 장덕천 부천시장 경선 탈락…조용익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장덕천 부천시장이 6·1지방선거 후보자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현직 시장 중에는 5번째 공천 탈락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8일 오후 기초단체장 후보자 3명을 발표했다. 그 결과 장덕천 부천시장은 경선 상대였던 조용익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에 패해 재선 도전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현직 기초단체장 중 컷오프(공천배제) 또는 경선 패배한 이들은 윤화섭 안산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등 5명으로 늘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과 안승남 구리시장은 경선에서 승리해 재선 도전을 한다. 한편 경기도당은 이르면 9일 수원시장 후보자(김준혁-이재준 2인 경선)를 발표하면서 도내 31개 기초단체장 공천작업을 마무리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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