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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김경, 경찰에 ‘강선우 1억원’ 혐의 인정 자술서 제출

    [속보] 김경, 경찰에 ‘강선우 1억원’ 혐의 인정 자술서 제출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이 경찰에 혐의를 인정하는 자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9일 전해졌다.
  • [사설] 접수 기록마저 증발 ‘김병기 탄원서’… 與 특검 자청할 일

    [사설] 접수 기록마저 증발 ‘김병기 탄원서’… 與 특검 자청할 일

    더불어민주당이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공천헌금 의혹 탄원서와 관련해 “접수 및 처리 기록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3년 12월 11일 자로 작성된 탄원서에는 김 의원의 부인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3000만원의 공천헌금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과 부인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이 담겨 있었다. 탄원서가 이재명 당시 당대표의 보좌관으로 근무하던 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을 통해 사무처에 전달됐지만,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쳐 당사자인 김 의원에게 전달됐는지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22대 총선 당시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도 당으로 접수된 김 의원 탄원서 관련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김 의원은 공관위 간사를 맡았고 공관위에 1차 심사 결과를 보고하는 검증위원장도 겸임했다. 탄원서를 당에 전달한 이수진 전 의원은 탄원서가 윤리감찰단으로 갔다가 김 의원 손에 들어갔다고 주장한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에서 이번 사안을 ‘휴먼 에러’로 규정하며 개인의 일탈에 따른 돌출 사건으로 일축했다. 그러나 연일 제기되는 탄원서 미스터리를 보면 공천 과정 전반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시스템 자체의 문제를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 우려되는 건 경찰의 수사 의지다. 경찰은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의 공천 뒷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시의원이 지난달 31일 출국할 때까지 출금조차 하지 않았다. 김 의원 부인이 2022년 7~9월 동작구의회 조모 부의장의 업무추진용 법인카드를 들고 다니며 수백만원을 썼다는 혐의도 무혐의로 내사 종결했다. 김 의원이 경찰의 내사 자료를 건네받았다거나, 경찰 출신 의원에게 부탁해 경찰서장에게 사건 무마 청탁 전화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수사기관이 권력 눈치를 볼 가능성이 있을 때 필요한 게 특별검사 제도다. 민주당은 특검을 자청해 선거와 정치자금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단독] ‘1억 보관’ 강선우 전 보좌관, 수사 직전 폰 교체 정황

    [단독] ‘1억 보관’ 강선우 전 보좌관, 수사 직전 폰 교체 정황

    언론 보도 직후 텔레그램 재가입 김경 통화 기록 등에 통신영장前구의원 “김병기에 1000만원 전달”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돈을 보관한 인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이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온 직후 휴대전화를 교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관련 공천헌금 의혹에서도 핵심 인물들의 메신저 재가입·기기 교체 정황이 잇따르면서,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자 지역구 사무국장을 지낸 A씨는 지난달 30일 텔레그램 메신저를 재가입했다. 텔레그램은 휴대전화 기기 변경 시 인증을 다시 받아야 하는데, 이날 A씨의 텔레그램 계정이 신규 가입했다는 알림이 A씨의 지인들에게 전달된 것이다. 해당일은 강 의원 관련 녹취 보도가 나온 다음 날이자,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된 날과 맞물린 시점이다. A씨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서울시의원 측으로부터 전달됐다는 1억원을 강 의원 대신 보관한 인물로 지목돼 왔다. 다만 A씨는 지난 6일 경찰 조사에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을 받는 경찰은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진이 피의자가 휴대전화를 바꿨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의원 역시 최근 메신저 재가입 정황이 포착됐다.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헌금 반환 통로로 알려진 전직 동작구의원 이모씨 역시 최근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기기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원내대표는 2020년 동작구의원 두 명으로부터 향후 공천에 편의를 봐달라는 취지로 3000만원을 받은 뒤, 3~5개월 만에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22년 강 의원 사건과 2020년 김 전 원내대표 사건의 당시 통신 기록은 남아 있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날 경찰은 김 시의원의 통화 기록 등에 대해 통신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 전 원내대표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전직 동작구의원 중 전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6시간 30분에 걸쳐 조사했다. 전씨의 변호인은 “탄원서 내용은 1000만원을 전달했다는 것”이라며 “탄원서 내용 외 (김 전 원내대표와) 주고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탄원서에 적힌 의혹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 [단독] 500만·1000만원 후원하면 공천… “김병기, 재력가 후보 물색”

    [단독] 500만·1000만원 후원하면 공천… “김병기, 재력가 후보 물색”

    입문 전 후원하고 시의원 단수 공천“약사들 통해 지역유지 후보 찾아”네 차례 후원 뒤 공공기관장 임명구청장 후보, 가족 명의로도 후원‘탄원서 작성’ 前 구의원 경찰 출석 ‘공천 헌금’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동작구갑 지역위원장을 지내며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고액의 정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역 재력가를 직접 물색해 정치권에 입문시킨 정황도 드러났다. 후원금을 낸 다수는 어김없이 공천을 받았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18년 6월부터 4년간 서울 동작구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한 A씨는 정계 입문 전인 2017년 11월 김 전 원내대표에게 500만원 이상의 고액 후원금을 냈다. 그로부터 5개월도 지나지 않아 A씨는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 받아 당선됐다. 당시 초선 국회의원이자 지역위원장이었던 김 전 원내대표는 지역 약사회 등을 통해 재력이 있는 지역 유지를 지방선거 후보자로 물색했다고 한다. 해당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김 전 원내대표가 연이 있는 약사들에게 ‘돈 많은 인사를 추천하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파다했다”며 “추천된 인사가 정계 입문을 위해 자산을 정리해 거액의 자금을 모았다는 소문도 돌았다”고 전했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약사회 차원에서 지역 국회의원(김 전 원내대표)에게 후원하자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후원금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고액을 후원한 뒤 공천 받은 사례는 또 있다. 2017년과 2018년 네 번에 걸쳐 김 전 원내대표에게 총 1000만원을 후원한 B씨는 2018년 동작구 산하 공공기관장에 임명되고, 2022년 지선에서 시의원 단수 공천을 받았다. B씨는 본선에서 낙선했지만, 당시 공천 과정에서 기존 시의원 한 명이 컷오프된 것을 두고 지역에선 “B씨의 후원 이력이 공천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왔다. 동작구청장 후보였던 C씨는 2018년과 2019년 본인 명의로 각각 500만원 후원했다. 이어 2023년엔 아들 명의로 500만원, 2024년엔 다시 본인 명의로 500만원 등 총 2000만원을 김 전 원내대표에게 보냈다. C씨는 2018년 동작구청 출연 법인 이사장을 지냈고, 2022년 지선엔 민주당 구청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나 본선에서 떨어졌다. 이에 대해 김 전 원내대표 측은 “정치 후원과 공천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김 전 원내대표에게 1000만원의 공천 헌금을 건넨 사실을 탄원서로 작성한 전 동작구의원 D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김 전 원내대표 부인에게 2000만원을 전달했다가 돌려받았다고 주장한 또 다른 동작구의원은 9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 [단독] 與 공관위 ‘김병기 탄원서’ 아예 몰랐다… “전혀 논의 안 해”

    [단독] 與 공관위 ‘김병기 탄원서’ 아예 몰랐다… “전혀 논의 안 해”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전달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 관련 탄원서가 공천을 최종적으로 의결하는 중앙당의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되지 않았던 것으로 8일 파악됐다. 22대 총선 당시 민주당 공관위에서 활동한 한 위원은 이날 통화에서 ‘김 전 원내대표의 탄원서 내용이 논의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했다. 당시 민주당은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에서 후보자의 기본적인 자격을 검증하는 ‘1차 필터링’을 한 이후 정무적 판단과 여론조사 등을 종합해 공관위에서 최종적으로 공천을 의결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었다. 그런데 검증위원장과 공관위 간사직을 동시에 맡고 있던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탄원서가 당에 접수됐는데도 공관위에는 해당 내용이 전달되지 않은 것이다. 민주당은 당시 이재명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이수진 전 의원으로부터 전달받은 탄원서를 당 사무국에 전달했고, 당 사무국은 탄원서를 윤리감찰단에 넘겼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탄원서의 그 이후 행방이 오리무중인 셈이다. 이번 사태를 ‘개인적 일탈’로 규정한 민주당의 주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날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 토론회에서는 공천헌금 수수 의혹 관련 전수조사 입장이 서로 갈렸다. 진성준 후보는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가능하다”고 했지만 백혜련·박정 후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한병도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전수조사도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전 원내대표의 자진 탈당 필요성을 묻는 ‘OX 퀴즈’에서는 박 후보만 ‘X’를 들었다. 당 지도부는 전수조사 요구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기획단 전체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전수조사는 말은 좋은데 실제로 할 수 없다”며 “통상 선거법 공소시효가 6개월이라 공천관리 자료는 6개월 동안 보존한 뒤 파기하고, 지금 남아 있는 회의록만으로 전수조사가 의미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대신 “시·도당위원장은 공천 관련 기구에 참여 금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민의힘 “與 공천 헌금, 오직 특검뿐…김현지 특검도 머지않아”

    국민의힘 “與 공천 헌금, 오직 특검뿐…김현지 특검도 머지않아”

    국민의힘이 8일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이 연루된 ‘2022년 지방선거 공천 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특검이 아니고서는 진상 규명이 불가능하다”며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은 기본적인 출국 금지조차 하지 않았고, 아직도 압수수색 한 번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순간에도 증거들이 사라지고 있다”며 김 전 원내대표와 강 의원의 경찰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수진 전 의원이 전달한 김병기 의원 뇌물 수수 탄원서는 아예 접수 처리된 기록조차 없다”며 “당시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보좌관인 김현지 청와대 부속실장에게 전달했다고 하는데, 힘 있는 누군가가 중간에서 뭉개고 기록까지 삭제한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당시 최고위원이었던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전 의원에게 ‘나라고 안 물어봤겠냐,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라며 화를 냈다는 증언도 나왔다”며 “이 대통령, 정 대표, 김 전 원내대표, 김 실장까지 권력 실세들이 촘촘히 얽힌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통일교와 민주당 유착도, 민주당 공천 뇌물도, 그 정점에 이 대통령이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 의심일 것”이라며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할 수 있는 것은 특검뿐이다. 특검을 거부한다면 스스로 유죄를 자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김현지 특검’도 거론했다. 신 최고위원은 김 전 원내대표의 ‘탈당은 없다’ 발언에 대해 “‘이 대통령을 상대로 나를 건드려 볼 테면 건드려 봐라’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을 한다”며 “그 중간 매개체가 되는 것은 항상 그래왔듯이 김 실장”이라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김 전 원내대표가 김 실장과의 중요한 연결고리였다”며 “그것을 통해 지난 총선에서 ‘비명학살’ 공천이 이뤄졌다. 민주당이 잘하는 시스템 공천의 문제점도 김 전 원내대표, 김 실장, 이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이 라인이 비밀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머지않은 시일 안에 ‘김현지 특검의 시간’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민주당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했던, 핵심 혐의자 김경 서울시의원은 경찰이 머뭇대는 사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며 “민주당이 검찰 폐지 법안 통과에 목숨 걸었던 것, 자신들의 불법 행위를 법의 칼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였는가”라고 물었다.
  • ‘김병기 탄원서’ 전 구의원 측, ‘1천만원’ 의혹 사실상 인정…“그 외 주고받은 것 없어”

    ‘김병기 탄원서’ 전 구의원 측, ‘1천만원’ 의혹 사실상 인정…“그 외 주고받은 것 없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공천헌금’을 건넸다는 탄원서를 작성했던 전 동작구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8일 오후 전 동작구의원 A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A씨는 오후 1시 17분쯤 청사에 도착해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면서 “성실히 조사받겠다.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고만 밝혔다. 대신 A씨의 변호인은 “탄원서 내용은 1000만원을 전달했다는 것”이라며 “탄원서 내용 외에 (김병기 의원 측과) 주고받고 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탄원서에 나온 1000만원 관련 의혹은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되는 입장이다. A씨는 2023년 말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이수진 전 의원에게 ‘김병기 의원 측에게 1000만원을 제공했다가 돌려받았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인물이다. A씨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부인이 김병기 의원 부인에게 설 선물과 500만원을 건네자 “구정 선물로는 너무 많고 공천헌금으로는 적다”는 답을 들었다고 탄원서에 적었다. A씨의 아내는 이후 그해 3월 김병기 의원 집에서 1000만원을 건넸으나 김병기 의원의 아내가 돈이 더 많이 필요하다며 사양했다고 한다. 며칠 뒤 김병기 의원의 측근인 한 구의원이 A씨에게 전화해 “저번에 사모님께 말했던 돈을 달라”고 해 1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 또한 그해 6월 돌려받았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다만 김병기 의원 측은 ‘총선을 앞두고 제기된 사실무근 음해’라며 강하게 부인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기 의원의 지역구는 서울 동작구 갑이다. A씨의 탄원서는 이수진 전 의원의 보좌관이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실 보좌관이던 김현지 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게 전달됐으나, 감찰이나 조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탄원서에 적시된 금품 전달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같은 탄원서에서 김병기 의원 부인에게 2000만원을 전달했다가 돌려받았다고 주장한 전 동작구의원 B씨도 9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 [단독]‘강선우 1억 보관’ 보좌관, 보도 직후 폰 교체?…경찰 “강제 수사 가능성도”

    [단독]‘강선우 1억 보관’ 보좌관, 보도 직후 폰 교체?…경찰 “강제 수사 가능성도”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돈을 보관한 인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이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온 직후 휴대전화를 교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관련 공천헌금 의혹에서도 핵심 인물들의 메신저 재가입·기기 교체 정황이 잇따르면서,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자 지역구 사무국장을 지낸 A씨는 지난달 30일 휴대전화를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텔레그램은 휴대전화 기기 변경 시 인증을 다시 받아야 하는데, 이날 A씨의 텔레그램 계정이 신규 가입한 것처럼 알림이 전달됐다는 증언이 A씨의 지인들에게서 나왔다. 강 의원 관련 녹취 보도가 나온 다음 날이자,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된 날과 맞물린 시점이다. A씨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서울시의원 측으로부터 전달됐다는 1억원을 강 의원 대신 보관한 인물로 지목돼 왔다. 다만 A씨는 지난 6일 경찰 조사에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을 받는 경찰은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휴대전화를 바꿨다면 수사관들이 파악하지 못할 리 없다”면서 강제 수사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의원 역시 최근 메신저 재가입 정황이 포착됐다. 전날 밤 김 시의원의 번호를 저장한 사용자들에게 텔레그램 신규 가입 알림이 뜬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의원은 이전까지 텔레그램을 사용해 왔던 만큼, 한 차례 탈퇴 후 재가입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헌금 반환 통로로 알려진 전직 동작구의원 이모씨 역시 최근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기기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원내대표는 2020년 동작구의원 두 명으로부터 향후 공천에 편의를 봐달라는 취지로 3000만원을 받은 뒤, 3~5개월 만에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통상 휴대전화 통신조회가 가능한 기간은 1년으로, 2022년 강 의원 사건과 2020년 김 전 원내대표 사건의 당시 통신 기록은 남아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관련자 간 통화·메신저 내역을 확보하려면 실물 휴대전화나 PC 확보가 관건이지만, 핵심 인물들의 기기 교체로 증거 확보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 전 원내대표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전직 동작구의원 중 전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서 조사할 예정이다.
  • 공천헌금 쟁점된 ‘김병기 탄원서 유출’… 국힘은 ‘공천 뇌물 특검법’ 제출

    공천헌금 쟁점된 ‘김병기 탄원서 유출’… 국힘은 ‘공천 뇌물 특검법’ 제출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징계 심판 첫 회의가 12일 예정된 가운데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한 탄원서의 유출 경위도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윤리감찰단에 접수된 내용은 당대표 보고 외에는 유출할 수 없도록 돼 있는 만큼 불똥이 윤리감찰단으로 튀는 모양새다. 이수진 전 의원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탄원서를 제출한 후 약 두 달 뒤인 2024년 2월 말 윤리감찰단에 처리 과정을 문의했지만 ‘(우리에게) 서류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12월 말에 제출했다고 하니 ‘그때 들어온 건 검증위나 조직국으로 보내졌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당 조직국에도 관련 내용을 문의했지만 조직국 역시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공천 기간 제출된 서류들은 모두 검증위로 보내지는 게 당 시스템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김 전 원내대표 관련 탄원서는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이 있는 김 전 원내대표가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장을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내용이었던 만큼 이를 공천 심사에 참고하는 일반자료와 같은 절차로 처리했다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탄원서는 최근 김 전 원내대표 전직 보좌진에 의해 경찰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성준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그렇게 윤리감찰단이 사실관계를 조사하지 않고 당사자에게 이렇게 전달됐다고 한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2024년 총선 공천 당시 관련 서류 접수와 처리기록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건만이 아니라 그 당시 모든 건 접수와 처리 기록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해당 탄원서가 당시 윤리감찰단에 접수됐다면 감찰 업무와 관련해선 당 대표에게 직접 보고하게 돼 있다. 당 대표 외에는 직무 중 획득한 모든 정보에 대해 제3자에게 제공하거나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임의로 탄원서가 윤리감찰단에서 다른 부서로 전달됐다면 그 자체가 당헌 당규 위반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윤리감찰 업무를 수행했던 한 민주당 관계자는 윤리감찰단에 접수된 서류를 유출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그건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라며 “모두가 보안 서약서부터 쓰고 일한다”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김 전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일단 윤리심판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문진석 원내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YTN 라디오에서 “지금 단계에서는 당이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보다는 당 감찰 결과를 토대로 해서 윤리심판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것이 지도부의 입장”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김병기·강선우 공천 뇌물 수수 의혹 진상규명 특검법’을 발의하면서 이재명 대통령도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탄원서를 2023년 말 이재명 당시 당 대표의 김현지 (당시) 보좌관이 받았지만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했다.
  • “신속 결단” “지켜보자”… 김병기로 갈린 여당 원내대표 선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의혹을 받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놓고 입장차를 보였다. 진성준·백혜련 후보는 신속 결단해야 한다는 의견인 반면, 한병도·박정 후보는 충분한 소명 기회를 줘야 한다며 신중론을 제기했다. 진 후보는 7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원내대표가 ‘선당후사’(자신의 안위보다 당을 우선함)하는 선택을 해 줬으면 좋겠다”며 결단을 촉구했다. 진 후보는 “본인의 입장에서는 억울하다는 측면이 있을지 모르지만 진실이 드러나면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고 했다. 백 후보도 전날 유튜브 방송 ‘박정호의 핫스팟’에서 “김 전 원내대표가 한 유튜브에서 한 해명을 보면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며 “당 윤리감찰단에서 빠르게 조사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 후보는 MBC 라디오에서 “김 전 원내대표가 억울하고 분한 개인적인 감정의 충돌이 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윤리심판원이 열리는) 12일에 결론이 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SBS 라디오에서 “(김 전 원내대표의) 탈당은 안 하고 제명까지 당하겠다는 억울한 부분을 들어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판단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들어보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당에 부담을 줄 것 같다’고 하면 제명이든 뭐든 할 것”이라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번 공천헌금 수수 의혹 사태를 ‘개인적 일탈’로 규정한 데 대해선 네 명의 후보 모두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한 후보는 “민주당 공천 시스템 자체가 그런 돈을 받고 공천을 한다든지 그걸 용인하고 결코 그렇지는 않다”고 했다. 진 후보도 “시스템이 아무리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하더라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은밀하게 사람 간에 통하는 일을 시스템이 걸러내기는 어려운 것 아니겠느냐”면서 “휴먼 에러, 개인적 일탈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공천헌금 의혹’ 미루고 놓치고… ‘공룡 경찰’ 우려 커진다

    ‘공천헌금 의혹’ 미루고 놓치고… ‘공룡 경찰’ 우려 커진다

    핵심 진술 확보하고도 두 달 방치‘1억 키맨’ 김경 출국 후에야 조치‘부인 법인카드 의혹’은 내사 종결 강선우·前보좌관 진술까지 엇갈려“검찰청 폐지 앞 경찰 독립성 의심”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의 주요 인사들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늑장·부실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도 장기간 수사를 뭉개거나 핵심 인물의 출국 등을 막지 못해서다.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경찰의 수사 책임과 비중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찰의 수사 역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해 11월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차남 숭실대 편입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원내대표의 전 보좌관으로부터 공천 뇌물 의혹이 담긴 탄원서와 진술서를 확보했다. 해당 탄원서에는 전직 동작구의원들이 2020년 김 전 원내대표의 부인 이모씨에게 공천을 목적으로 돈을 전달했다가 수개월 뒤 돌려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경찰은 약 두 달간 정식 입건이나 사건 배당을 하지 않았다. 탄원서 존재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고 지난 2일 ‘김 전 원내대표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관련 온라인 고발장이 접수된 뒤에야 사건은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배당됐다. 경찰이 사건을 장기간 방치하며 수사를 고의로 지연시킨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의 늑장 대응은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1억원 공천 헌금’ 의혹에서도 반복됐다. 공천을 대가로 강 의원 측에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지난달 3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출국금지 조처를 내리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출국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에 ‘입국 시 통보’를 요청하며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을 자초했다. 공천 헌금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도 김 시의원 출국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 접수됐지만, 서울청이 사건을 배당한 시점은 김 시의원이 출국한 당일이었다. 핵심 인물의 해외 출국을 사실상 방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김 시의원은 이달 중 귀국하는 방향으로 경찰과 협의 중이다. 김 전 원내대표의 부인 이씨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을 둘러싼 수사도 부실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동작경찰서는 이씨가 2022년 7~11월 조진희 전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신고를 받고, 2024년 4월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씨가 법인카드를 사용한 식당 명단을 확보하고도 “폐쇄회로(CC)TV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같은 해 8월 증거 불충분을 들어 내사를 종결했다. 이씨에 대한 소환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은 채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면서 최소한의 수사 절차조차 거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 전 원내대표가 경찰 출신 국민의힘 의원에게 수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 경찰은 뒤늦게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사는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일 ‘공천 헌금 1억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돈을 보관한 인물로 지목된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 A씨를 소환 조사했다. 그러나 A씨는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강 의원이 말한 ‘반환 지시’ 내용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핵심 인물 간 진술이 엇갈리면서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고위 정치인이 연루된 사건일수록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정치권 사건에서만 수사가 지연되며 경찰 수사 독립성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 헌금 의혹을 묵인했다는 혐의로 이날 시민단체에 고발됐다.
  • 국민의힘, ‘김병기·강선우 특검법’ 발의…“李 대통령 수사 필요”

    국민의힘, ‘김병기·강선우 특검법’ 발의…“李 대통령 수사 필요”

    국민의힘이 7일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 등이 연루된 ‘2022년 지방선거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법을 발의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과 같은 당 강선영·박충권 의원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김병기·강선우 국회의원의 공천 뇌물 수수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제출했다. 발의 명단에는 나경원·조배숙·김재섭·주진우·최수진·송석준·신동욱 의원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곽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공천 대가로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하고, 이와 관련해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의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 전 원내대표의 부당 개입 의혹이 있다”고 했다. 또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해선 2020년 총선 무렵 지역구 전·현직 구의원 등으로부터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수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특검법에는 이재명 대통령도 수사 대상에 포함했다. 곽 대변인은 “(김 전 원내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에 관한) 탄원서를 이재명 당시 당 대표실의 김현지 보좌관 등이 받았지만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했다. 특검 선정 방식은 국민의힘이 특검 후보자 2인을 추천하고, 후보자 중에서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이다. 규모는 특검보 4인, 수사관 40명 이내, 파견검사 20명 이내, 파견 공무원 40명 이내다. 수사 기간은 최장 170일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강 의원과 김 전 원내대표뿐 아니라 민주당 공천 뇌물 카르텔의 전모를 완전히 밝히기 위한 성역 없는 특검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비대위원장이었던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2024년 총선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전 원내대표가 빼돌렸다는 탄원서를 처음 접수한 당시 이재명 의원실 보좌관이었던 김현지 부속실장, 2024년 총선 당시 민주당 사무총장이었던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 등 현 정권 실세들에 대해서도 성역 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전 원내대표 부부가 또 다른 구의원의 법인카드를 빼앗아 사용한 정황이 발견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장진영 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김 전 원내대표 측 심복으로 꼽히는 한 동작구의원이 구의회 운영위원장이던 2020년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살펴보면 여의도 일대에서 한 번에 수십만원씩 반복적으로 결제됐다”고 했다. 이어 “앞서 업무추진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제기됐던 2022년 동작구의회 부의장 카드 내역과 매우 유사한 패턴”이라며 “김 전 원내대표의 배우자가 사용했을 가능성을 강하게 유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특검법안 제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특검법안 제출

    국민의힘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과 원내부대표단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김병기·강선우 국회의원의 공천 뇌물 수수 의혹 사건 진상규명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 [단독] 김병기 탄원서 제출했는데… ‘접수 기록’조차 안 남긴 민주당

    [단독] 김병기 탄원서 제출했는데… ‘접수 기록’조차 안 남긴 민주당

    2024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 관련 탄원서가 제출됐지만 당 차원의 접수 기록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6일 파악됐다. 2024년 총선 공천 과정의 공정성 논란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 사건을 ‘개인적 실수’로 규정짓고 공천 시스템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확인 결과 탄원서가 당에 접수된 기록 자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록을 남기고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겠으나 선거를 앞두고 수백 건의 탄원서가 빗발치듯이 쏟아지는 상황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탄원서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당 윤리감찰단에 전달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시 이재명 대표 보좌관이었던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탄원서를 당 사무국에 전달했고, 당 사무국이 윤리감찰단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이번 의혹이 당내 시스템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해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정 대표는 MBC 방송에서 “‘시스템 에러’라기보다는 ‘휴먼 에러’다. 개인적인 실수”라면서 “3선 국회의원에 원내대표까지 하신 분이기 때문에 (김 전 원내대표가)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페이스북에 “저 역시 민주당 공천의 억울한 피해자인 적도 있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진화해 온 민주당의 진심과 시스템을 의심하진 않았다”고 썼다. 다만 정상적 절차를 거쳤다는 설명과 달리 탄원서 접수 기록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 내부의 윤리감찰 시스템이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선 김 전 원내대표를 향한 ‘선당후사’(개인의 안위보다 당을 우선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전 원내대표는 억울하더라도 자진 탈당하시라”면서 “선당후사 살신성인의 길을 가야 한다”고 했다. 박주민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당에 가장 부담 안 가는 결정을 스스로 판단할 것”이라고 했고, 강득구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결자해지 차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김 전 원내대표가 2024년 총선 공천 당시 친명(친이재명) 주류 교체의 핵심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공천 과정의 문제로 자진 탈당을 요구하기란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장철민 의원은 통화에서 “일종의 법원 같은 역할을 하는 윤리심판원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 [단독] 강선우 前보좌관 “돈 받은 적 없다”… 진실 공방으로 번진 ‘공천헌금’ 의혹

    [단독] 강선우 前보좌관 “돈 받은 적 없다”… 진실 공방으로 번진 ‘공천헌금’ 의혹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 헌금 1억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돈을 보관한 인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 A씨를 불러 조사했다. 강 의원이 ‘반환을 지시했다’고 해명한 것과 달리 A씨는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진실 공방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6일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자 지역구 사무국장을 지낸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김경 서울시의원 측으로부터 1억원을 전달받았는지, 강 의원의 반환 지시가 실제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 의원이 김 시의원 측이 준 1억원을 A씨가 받아 보관한 사실을 당시 더불어민주당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상의하는 내용의 녹취가 지난달 29일 공개됐다. 녹취에 따르면 당시 김 의원은 ‘1억원 받은 걸 사무국장(A씨)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이냐’고 물었고, 강 의원은 ‘그렇죠.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라고 답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강 의원은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보고를 받은 즉시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됐음을 확인했다”며 사전에 인지하거나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A씨는 주변에 “사무국장에게 그렇게 큰 돈을 맡기지 않는다”며 금품 수수 사실 자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져 강 의원의 해명과 충돌하고 있다. 결국 이번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시의원과 강 의원 조사가 이번 수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미국으로 출국한 김 시의원과도 입국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고발인과 A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김 시의원과 강 의원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강 의원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을 고발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도 불러 조사했다. 김 전 구청장은 조사를 받기 전 기자들과 만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는 상황인 만큼 신속하게 신병과 증거를 확보할 것을 수사 당국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 경찰, ‘강선우 1억 보관’ 전직 보좌관 16시간 피의자 조사

    경찰, ‘강선우 1억 보관’ 전직 보좌관 16시간 피의자 조사

    고발장 접수 8일만 첫 피의자 조사“김경 귀국 종용…강제수사 가능성도”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돈을 보관한 인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이 경찰의 장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지난달 29일 언론 보도를 통해 이 사건이 처음 알려지고 고발장이 접수된 지 8일만에 이뤄진 첫 피의자 조사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40여분까지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자 지역구 사무국장을 지낸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에서 15시간 40여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나온 A씨는 ‘1억원을 받아 보관했는지’, ‘강 의원의 반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점퍼의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빠르게 차량에 올라 자리를 떠났다. A씨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서울시의원 측으로부터 전달됐다는 1억원을 강 의원 대신 보관한 인물로 지목됐다. 강 의원은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보고를 받은 즉시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실제로 1억원을 전달받았는지, 강 의원의 지시에 따라 반환이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뒤늦게 수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지만 경찰의 초기 대응을 두고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이 사건 배당을 하는 사이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 시의원은 미국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혐의가 특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출국조치를 할 수는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놓고 보면 늦장 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핵심 인사들에 대한 소환이 늦어지면서 일각에선 증거 인멸의 우려도 제기된다. 경찰은 조만간 강 의원과 김 시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 시의원에게)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면서 “강제 수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 [사설] 변화·통합 요구 빗발치는데, ‘마이동풍’ 장동혁 대표

    [사설] 변화·통합 요구 빗발치는데, ‘마이동풍’ 장동혁 대표

    4선 중진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당 정책위의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김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당의 변화·쇄신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저의 소임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 재임 중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했다는 자체에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최근까지도 장 대표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외연 확장, 보수 대통합 등을 주문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강성 지지층 결집에만 매몰된 당 지도부에 대한 실망감이 김 의원 사퇴의 근본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오세훈 서울시장도 계엄과의 절연, 당의 쇄신을 공개 촉구했다. 다음날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미래를 위한 보수가 돼야 한다. 수구 보수가 되는 것은 퇴보”라고 조언했다. 당 안팎의 쇄신 요구가 빗발치는데도 정작 장 대표는 마이동풍 행보다. 새해 첫 기자간담회에서 “계엄에 대해 제 입장을 반복해 묻는 것은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당내 통합의 걸림돌이 먼저 제거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12·3 비상계엄 1주년이었던 지난달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며 사과를 거부하더니 여전히 바뀔 생각이 없다. 오히려 당 윤리위원들을 새로 임명해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원 게시판 사건의 징계를 밀어붙일 태세다. 장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은 한 전 대표를 ‘배신자’로 낙인찍는 것도 모자라 노선 변화를 요구한 오 시장 등을 공개 비판한다. 여당이 공천헌금 의혹과 갑질 논란에 휩싸였는데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대에 주저앉아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 대표는 내일 당 쇄신 비전 발표회를 열고 지방선거 대책과 당 개혁 방안을 밝힌다고 한다. 중도 확장과 보수 통합을 위한 변화·쇄신 요구를 외면해 온 장 대표가 맹탕 쇄신안을 내놓는다면 제1야당은 물론 자신도 자멸하는 길이 될 것이다.
  • [단독] 민주당, ‘김병기 금품 수수 의혹 탄원서’ 접수 기록도 없었다

    [단독] 민주당, ‘김병기 금품 수수 의혹 탄원서’ 접수 기록도 없었다

    지난 2024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금품 수수 의혹을 담은 탄원서가 제출됐지만 당 차원에서 별도의 접수 기록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6일 파악됐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확인 결과 탄원서가 당에 접수된 기록 자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록을 남기고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겠으나 선거를 앞두고 수백 건의 탄원서가 빗발치듯이 쏟아지는 상황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탄원서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당 윤리감찰단에 전달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시 이재명 대표 보좌관이었던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탄원서를 당 사무국에 전달했고, 당 사무국이 윤리감찰단에 전달했다”고 재확인했다. 그러나 정상적 절차를 거쳤다는 해명과는 달리 당에 탄원서가 접수됐다는 기록조차 없었던 것이 확인되면서 민주당 내부의 윤리감찰 시스템이 선거 때마다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유튜브 방송인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시스템 에러라기보다는 휴먼 에러에 가깝다”며 “이런 일은 예상해서 대응할 수는 없고, 발붙이지 못하도록 발본색원, 원천 봉쇄하는 일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련의 의혹들이 당내 시스템으로까지 확대되는 것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저 역시 민주당 공천의 억울한 피해자인 적도 있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진화해 온 민주당의 진심과 시스템을 의심하진 않았다”며 “소를 잃을 순 있지만, 외양간은 더 튼튼히 고치고 있다”고 적었다. 당내 일각에서는 김 전 원내대표의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았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 전 원내대표가) 선당후사의 정신을 가지고 있으리라 믿는다”며 “(윤리심판원 결정 전에) 당에 부담이 안 가는 방법이 있다면 그걸 고민해서 선택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SBS 라디오 방송에서 김 전 원내대표의 제명 가능성을 두고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특히 돈 관련 문제나 권력을 남용한 일들이 명확하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형사적인 조치까지도 이뤄질 수 있어 당연히 당에서는 굉장히 엄정한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 민주당 ‘4개월 소방수’ 주인공은…진성준·백혜련 ‘비리 제로’, 박정·한병도 ‘내란 청산’

    민주당 ‘4개월 소방수’ 주인공은…진성준·백혜련 ‘비리 제로’, 박정·한병도 ‘내란 청산’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사퇴로 펼쳐지는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4파전으로 확정됐다. 약 4개월에 불과한 전임자의 잔여 임기를 채우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진성준·박정·백혜련·한병도(이상 3선·출마 선언순) 민주당 의원이 연이어 도전장을 내밀면서 예상과는 다르게 치열한 구도로 흐르고 있다.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지면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당내 혼란을 빠르게 정비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이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정청래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지속된 당·정·청의 ‘엇박자’ 논란과 ‘전 당원 1인 1표제’ 논란 등을 돌파할 수 있는 추진력도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여당팀은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11일)를 닷새 앞둔 6일 네 명의 후보(기호순)를 인터뷰했다. 다음은 공통 질문에 대한 후보들의 일문일답.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 전략은. 한 후보 : “22대 총선 대승 당시 전략기획위원장이었다. 당시의 승리 공식을 이번에도 접목하겠다. ‘지방 주도 성장’을 핵심 의제로 삼아 현장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 험지인 영남을 포함한 전국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진 후보: “최근 당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따른 국민적 회의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의 신임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당의 윤리의식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재정립하는 것이 첫 번째다. 두 번째로는 당의 토론 문화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세 번째는 내란청산입법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전면적인 민생 대책에 주력해야 한다.” 박 후보 : “두 가지를 해야 한다. 하나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고, 둘은 경제 안정이다. 이를 위해 2차 종합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고 정책수석을 중심으로 원내 경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 당·정·청 간에는 상설경제협의체를 만들겠다.” 백 후보 : “여당다운 여당,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는 정치를 해야 한다. 당·정·청이 원팀이 돼 국정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되 원칙과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정책을 펴야 한다. 스스로 만든 혼란에 대해 책임지고 그 책임 위에서 성과를 내야만 한다.” -야당과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해 나갈 계획인가. 한 후보: “대화의 문은 열어두겠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나 무책임한 정쟁에는 단 1초도 기다리지 않고 단호하게 맞서겠다. 임기 시작 즉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요건을 강화하는 국회법을 개정해 민생법안 발목잡기를 차단하겠다. 끊임없는 대화로 민생 법안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조를 이끌겠다.” 진 후보: “당은 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정국을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자세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 내란 청산과 관련된 정치 쟁점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민생 경제 대책을 중심으로 협의를 해 나가면 얼마든지 야당과 협력할 수 있다.” 박 후보: “야당과는 인내를 가지고 대화하고 기다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처럼 계속 말이 안 되는 주장으로 일관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 내란 문제가 정리되면 국민의힘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 문제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 백 후보: “원칙은 분명하지만 방식은 유연하게 하겠다. 협치는 선택이나 의지가 아니라 책무다. 민생경제협의체는 정쟁과 무관하게 반드시 재가동돼야 한다. 정쟁을 위한 정쟁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사안별로 실용적인 판단으로 협상하고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원내대표가 된다면 가장 먼저 착수할 과제는. 한 후보 : “헌정질서를 바로세우겠다. 2차 종합 특검법과 내란 사범 사면 금지법으로 내란 세력을 끝까지 단죄하겠다. 동시에 원내지도부 공백을 빠르게 수습하고, 소속 의원들과 당·정·청이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24시간 핫라인’을 즉시 마련하겠다. 진 후보: “윤리의식 제고가 최우선 과제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아직도 구성되지 못하고 있는데 즉각 구성하겠다. 당 차원에서 공직윤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 교육만으로 되는 문제가 아니기에 공직윤리 신고센터도 설치하겠다.” 박 후보: “원내 시스템을 정비해서 유능한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 2차 종합 특검법과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은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키겠다. 앞서 말한 경제 안정 TF와 당·정·청 상설경제협의체도 신속하게 도입하겠다.” 백 후보 : “출발부터 분명히 하겠다. 당내 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예외없이 적용하고 즉각적인 책임을 묻겠다. 다음으로는 사법개혁위원장으로서 만든 개혁법안을 결과로 마무리하겠다. 설 이후에는 무게중심을 옮겨 민생, 경제, 지역에 집중하겠다.” -‘당정 엇박자 논란’, ‘전 당원 1인 1표제 논란’ 어떻게 돌파할 생각인가. 한 후보 : “이재명 대통령과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손발을 맞춘 유일한 후보다. 상임위별 당·정 회의 월례화와 당·정·청 회의체를 통해 혼선을 미연에 방지하겠다. 당원권 강화라는 시대적 흐름을 수용하되, 대의원의 명예와 역할도 존중받는 지혜로운 합의점도 찾아내겠다.” 진 후보 : “결국 소통과 토론이 부족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큰 원칙과 방향에서 합의했어도 세부 사항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당내 토론 문화를 활성화하겠다. 쟁점에 따라서는 정책위의장 시절 실시한 ‘정책 디베이트’를 실시해서 토론의 심도를 높이겠다.” 박 후보 : “이슈는 돌파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하는 것이다. 조용하지만 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 조용한 정당은 논란이 아니라 논의가 있는 정당이다.” 백 후보 : “원팀을 만들겠다. 당·정·청 간에는 의견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실무 당정청 협의와 국정과제 상시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당의 제도 문제는 의원총회 활성화와 당원입법제안 시스템을 통해 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가겠다.” -다른 후보와 차별화되는 본인만의 강점은. 한 후보 : “이재명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대선과 총선 승리를 직접 만들었다. 국정철학 이해도 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자부한다. 당·정·청의 핵심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지금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 공백이 필요 없는 ‘준비한 원내대표’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진 후보 : “이미 잔여 임기만 수행하고 연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심 없이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당의 중심을 잡는 데에만 주력하겠다는 점을 누구보다 선명하고 확고하게 밝혔다고 생각한다.” 박 후보 : “소통과 경청하면 박정이다. 그래서 출마 선언에서도 소통과 경청은 따로 공약하지도 않았다. 세 번의 간사와 두 번의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파행 없이 상임위를 원만하게 운영한 것도 여야 모두와의 소통과 경청 덕분이었다. 소통과 경청을 전제로 가장 잘 싸울 수 있다.” 백 후보 : “정책 기획과 메시지, 당내 조율과 원내 협상, 제도 설계와 입법 진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지금과 같은 국면에서 민주당이 요구하는 역할을 실제 맡아 왔다. 지금은 흔들린 기준을 다시 세우고 복잡한 국면을 다음 단계로 넘길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
  • 박지원 “이혜훈 한 번 봐줘야…李대통령의 ‘통합 인사’”

    박지원 “이혜훈 한 번 봐줘야…李대통령의 ‘통합 인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턴 직원 폭언 논란, 배우자 토지 투기 의혹 등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의 분열의 정치를 타파하려고 하는 통합의 정치의 큰 틀에서 한번 봐줄 필요가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5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과거 모든 것이 다 깨끗했다고 하면 누가 이혜훈에게 국민의힘 당원들이, 의원들이 돌멩이를 던질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인천국제공항 개항 직전 영종도 인근 토지를 대규모 매입해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언급한 진행자의 말에 “최근에는 부부가 유학 가면서 조그마한 가게 같은 것을 몇 개 샀다, 이런 것도 당시에는 관행이었다. 그렇지만 지금의 잣대로는 투기”라며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이 후보자를 고위 당직자부터 말단 당원까지 탈탈 털고 있다. 그래서 이혜훈만 죽이면 많은 혜택을 주겠다 하는 얘기도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옥모씨’라고 곧 나올 거다. 이분은 상당히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신 분인데, 정계의 거물이 옥씨를 이 후보자에게 소개했다는 거다. 이분이 김치 몇 가지 선물한 것을 다 청문회에서 까발리겠다 한다”며 “그러한 인사들이 누구냐. 자기들 인사 아니냐”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 후보자의 갑질 논란에 대해선 “아주 참 잘못된 일을 했구나 생각했다”면서도 “이 후보자가 직접 제게 전화를 해와서 그런 것도 잘못됐다고 하더라. 변명하지 않고”라고 이 후보자를 두둔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의 과거 책임은 국민의힘한테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기들이 5번이나 공천하고는 이제야 이 대통령이 임명한 이 며칠 사이에 그렇게 비리 정치인이었나. 당신들은 모르고 (공천)했느냐”라며 “이 후보자가 통렬하게 반성하고 사과하면 얼마든지 장관으로서 능력을 발휘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대통령은 인사의 폭을, 운동장을 넓게 쓰잖나. 그것이 통합의 정치”라며 “그러나 반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검사나 또는 충암고 등에 한정해 좁게 써서 굉장히 실패를 했다”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에 대해 “반성하고 계속 주의해야 한다”면서 “현재 문제가 되는 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윤 어게인’ 세력들은 아직도 내란과 쿠데타를 잘했다고 해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잘못한 것에 대해서 반성하는 자세로 국민에 더 훌륭한 봉사를 하면 용서받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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