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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대구·경북 단체장들 무소속 출마

    6·1 지방선거에 나서기 위해 국민의힘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공천을 신청했다가 고배를 마신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줄줄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9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공천에서 배제된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가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감행하기로 해 선거판이 출렁이고 있다. 대구·경북에선 국민의힘 공천이 당선 ‘보증수표’이긴 하지만 현직 단체장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국민의힘 후보라도 당선을 장담하기 어렵다. 재선에 나섰다가 컷오프된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날 통화에서 “지지자들로부터 무소속 출마를 강력하게 권유받고 있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 계획을 확정하는 성과를 올렸으나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배 구청장은 오는 12일 정식 후보등록 전에 무소속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배 구청장의 무소속 출마가 확정되면 국민의힘 윤석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완식 후보 간 양자대결로 점쳐지던 본선이 3자 구도로 바뀐다. 3선에 도전하는 김영만 군위군수와 김주수 의성군수도 공천 탈락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만 군수는 지난달 22일 컷오프되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에 따른 군위군의 대구 편입 등 굵직한 성과가 있는 저를 컷오프한 것은 불공정하고 부당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국민의힘 중앙당이 경북도당에 김 군수를 경선에 포함시키라고 주문했으나 그는 결국 무소속 출마를 택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경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라는 해석도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의성군수 후보 경선을 앞두고 당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군수가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주자 다른 주자들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자 김 군수는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재선을 노리는 김병수 울릉군수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1표차로 석패한 김 군수는 9일 대구지방법원에 경선무효 가처분 신청을 냈다. 김 군수는 “탈당 인사들이 책임당원 자격이 없는데도 당원 모바일 투표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 ‘보수 텃밭’ 대구경북 국민의힘 공천 후유증…무소속 출마 러시

    6·1 지방선거에 나서기 위해 국민의힘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공천을 신청했다가 고배를 마신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줄줄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9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공천에서 배제된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가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감행하기로 해 선거판이 출렁이고 있다. 대구·경북에선 국민의힘 공천이 당선 ‘보증수표’이긴 하지만 현직 단체장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국민의힘 후보라도 당선을 장담하기 어렵다. 재선에 나섰다가 컷오프된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날 통화에서 “지지자들로부터 무소속 출마를 강력하게 권유받고 있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 계획을 확정하는 성과를 올렸으나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배 구청장은 오는 12일 정식 후보등록 전에 무소속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배 구청장의 무소속 출마가 확정되면 국민의힘 윤석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완식 후보 간 양자대결로 점쳐지던 본선이 3자 구도로 바뀐다. 3선에 도전하는 김영만 군위군수와 김주수 의성군수도 공천 탈락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만 군수는 지난달 22일 컷오프되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에 따른 군위군의 대구 편입 등 굵직한 성과가 있는 저를 컷오프한 것은 불공정하고 부당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국민의힘 중앙당이 경북도당에 김 군수를 경선에 포함시키라고 주문했으나 그는 결국 무소속 출마를 택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경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라는 해석도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의성군수 후보 경선을 앞두고 당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군수가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주자 다른 주자들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자 김 군수는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재선을 노리는 김병수 울릉군수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1표차로 석패한 김 군수는 9일 대구지방법원에 경선무효 가처분 신청을 냈다. 김 군수는 “탈당 인사들이 책임당원 자격이 없는데도 당원 모바일 투표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 ‘오락가락 민주공천’에 전북 무소속 바람 부나

    ‘오락가락 민주공천’에 전북 무소속 바람 부나

    더불어민주당의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이 흔들리면서 무소속 출마 바람이 불고 있다. 9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이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공천 이후 유력 주자들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 선언이 잇따라 격전지가 늘어나는 추세다. 무소속 주자들은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1~2위를 차지했던 유력 주자들이어서 파괴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달 하순 민주당 전북도당의 단체장 공천 발표 이후 재심신청이 봇물처럼 터져나왔고 상당 지역은 후보가 뒤바뀌어 ‘고무줄 잣대’라는 비난이 거세, 본선 결과 마저 위협한다는 여론이 높다.우선, 6.1지방선거는 전북지역 14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고창, 무주, 임실 등 현역 무소속 단체장들이 모두 출사표를 던져 ‘무소속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와 황인홍 무주군수, 유기상 고창군수는 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초·재선에 성공한 인물이어서 이번에도 민주당 후보들과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임실군의 경우 애초 한완수 도의원을 단수공천 했다가 한병락 후보측의 재심요구가 받아들여져 당내 경선을 실시했다. 경선 결과 한병락 후보가 공천장을 거머쥐어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심 민군수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장수군수 선거전은 현역 장영수 군수가 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되자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같은 상황에 민주당 1차 경선에서 최훈식 후보가 1위를 차지하자 2위를 한 양성빈 후보가 핸드폰 대리투표를 문제삼아 재심을 요구했다. 하지만 재경선도 최훈식 후보가 1위를 차지해 무소속 후보와 본선에서 싸워야 하는 전투력만 허비했다는 평가다. 완주군수 경선 역시 국영석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나 상습도박 문제가 불거져 2위를 한 이돈승 후보와 3위 유희태, 4위 두세훈 후보가 7~8일 이틀 동안 재경선을 실시하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이 상습도박건을 제보받고도 미리 걸러내지 못한 결과다. 이때문에 완주군수 선거전도 컷오프 된 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과 1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공천이 박탈된 국영석 후보가 모두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어 한치 앞도 가늠하기 힘든 형국이다. 국 후보는 “정당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적합도심사와 공천심사의 엄격한 과정을 거쳤고, 군민과 당원들이 직접 참여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오른 후보를 특별한 설명도 없이 배제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해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결정이다”고 반발하고 있다. 도의회 의장 시절 갑질 문제로 컷오프 된 송지용 전 전북도의장도 10일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폭력전과와 범죄단체 연루 의혹이 제기됐으나 재심청구가 기각된 김제선거 구도도 경선 컷오프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구형보 전 전북도청 국장과 김종회 전 의원 등이 무소속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영 정읍시장 예비후보 역시 민주당의 컷 오프에 반발, 불공정과 무원칙으로 얼룩진 전북도당을 성토하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무소속 출마을 선언했다. 순창군수 선거도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하던 최영일 후보가 컷오프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민주당 공천을 받은 최기환 후보와 결전을 벌일 예정이다. 남원시장 선거도 인지도가 높고 조직도 강한 윤승호 후보가 컷오프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민주당 후보의 고전이 예상된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의 공천파동이 역대 어느 선거 보다 커 반발 세력의 무소속 출마를 부채질 했다”면서 “2014년 7명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던 돌풍이 8년 만에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민주 장덕천 부천시장 경선 탈락…조용익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장덕천 부천시장이 6·1지방선거 후보자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현직 시장 중에는 5번째 공천 탈락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8일 오후 기초단체장 후보자 3명을 발표했다. 그 결과 장덕천 부천시장은 경선 상대였던 조용익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에 패해 재선 도전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현직 기초단체장 중 컷오프(공천배제) 또는 경선 패배한 이들은 윤화섭 안산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등 5명으로 늘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과 안승남 구리시장은 경선에서 승리해 재선 도전을 한다. 한편 경기도당은 이르면 9일 수원시장 후보자(김준혁-이재준 2인 경선)를 발표하면서 도내 31개 기초단체장 공천작업을 마무리 하게 된다.
  • [오늘의 눈] 소병철 국회의원은 누구를 위해 정치 하나? /최종필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소병철 국회의원은 누구를 위해 정치 하나? /최종필 사회2부 기자

    소병철 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감정이 폭발 직전이다. 순천에서는 처음으로 전략공천을 받아 당선된 소 의원은 시작부터 공정과는 동떨어진 인물이다. 그럼에도 시민들은 노관규 전 시장과 서갑원 전 국회의원간의 감정으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 의원을 지지했다. 소 의원이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퇴임 후 당시 200~300억원을 벌 수 있는 전관예우 변호사가 아닌 순천의 미래, 농촌 인재 후학 양성에 뛰어들었다”는 표현처럼 곧이 믿고 검사장 출신인 소 의원을 당선시켰다. 하지만 그가 순천지역위원장으로 있는 지난 2년 동안을 보면 대다수 시민들은 “역시 검새스럽다. 전략 공천자가 시민들 위에 군림하면서 지역을 개인 사당으로 만들고 있다”는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소 의원의 시도의원 공천자 명단을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자신의 보좌관 2명을 도의원과 시의원으로 단수 공천하는 등 도의원 6개 지역구중 4명을 단수 공천자로 확정했다. 또 지난 2년 동안 소 의원 추종자로 불린 정홍준, 이영란, 김미연 시의원을 당선 확률이 높은 ‘가’번으로 공천했다. 국회의원 선거때 자신의 사무국장을 맡았던 정병회 전 도의원은 시의원으로 ‘나’번 공천을 주기도 했다. 그는 이처럼 줄곧 공정과 정의를 강조했지만 실상은 개인에게 충성을 하는 사람만을 남몰래 챙겨 온 것으로 드러났다. 소 의원이 민주당 컷오프 심사 기준인 금고 이상자는 공천 배제 대상자인데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 받은 오하근 후보를 물밑 지원한 사실은 공공연하게 알려져있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관위원 A씨는 “소 의원은 벌금형을 받은 허석 후보와 장만채 후보만을 지적했었다”며 “부적격자에 대해 공관위원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데도 오하근 후보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재 없이 흐지부지 종료시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같은 모습이 계속되면서 순천시장 시장 선거가 소병철대 반소병철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수십년 동안 민주당원이었던 모 시의원은 “저는 민주당을 정말 사랑합니다. 그런 만큼 민주당을 개인 사유당으로 만든 소병철 국회의원에 대한 원망이 커요. 이런 폐해가 더 이상 순천에서 일어나면 안되기에 소병철 반대투쟁을 할것이다”고 꼬집고 탈당했다. 하지만 소 의원은 “공천의 부당성과 관련해서는 1대 1 토론을 하자. 당원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유포로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고 시민들에게 경고장을 냈다. 시민들이 제기한 후보 선출 부정과 당원 명단 유출 문제에 대해서는 “확인해보겠다”는 말 한마디도 없는 채로. 순천에서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반 소병철 표를 찍겠다는 분위기를 혼자만 모르는 것 같다. 전략공천자로 불리는 소 의원이 전략공천으로 내 사람 심기가 아닌 주민과 소통하는 폭넓은 시야를 갖기를 많은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패거리’ 정치로는 순천의 미래는 없다.
  • 민주당 순천시장 재경선 요구 잇따라···1인 시위도 전개

    민주당 순천시장 재경선 요구 잇따라···1인 시위도 전개

    민주당 순천시장 경선이 당원명부 유출과 권리당원 이중투표 등 부정선거로 치러진 만큼 재경선을 해야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더구나 민주당 컷오프 심사 기준인 금고 이상자는 공천 배제 대상자인데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 받은 오하근 후보가 경선 대상자로 올라 온 자체가 부적격하다는 여론이 재점화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여수 MBC토론회에서 손훈모 예비후보가 “민주당의 개혁공천 룰에 따르면 애초에 공천배제 대상이 되는데 어떻게 살아남았냐며 비결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오하근 후보는 “예외 없는 부적격 대상이 아닌 이상 공관위원 3분의 2이상 의결로 다시 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오 후보의 답변은 사실이 아닌걸로 드러났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관위원 A씨는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구한 회의가 한번도 없었다”고 밝혀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다른 공관위원 B씨도 “오 후보는 원칙적인 공천 배제 대상이다는 말이 거론됐지만 특별한 얘기 없이 흐지부지 회의가 끝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8일 오전 9시 소병철 국회의원 앞 4차선 도로. 시민들이 “유출된 권리당원 명부가 시장 후보 경선에 사용됐다”며 “100% 시민여론조사로 재경선을 해야한다”고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시민들은 “지역위원장이 오 후보를 지원한 불공정한 경선인 만큼 즉각적인 재경선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매일 오후 6시까지 벌인다”고 밝혔다. 전날 낮 12시에는 지역 사회단체인 ‘순천 민중의 힘’과 시민 500여명이 소병철 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민우선 정치가 아닌 구태적인 공작정치가 자행되고 있다”며 “불공정 경선 결과를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허석 예비후보측은 이날 당원명부 유출과 이중투표 유도, 오하근 후보 측근의 불법 당원관리 등의 증거자료를 확보해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1차경선에서 탈락한 손훈모 변호사도 “최종 경선결과 이후 권리당원 명부유출과 지역위원회의 불공정 선거 개입 증거들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며 “권리당원 명단 유출의혹을 받는 오하근 후보의 당원 자격박탈과 중립을 위반한 소 위원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손 변호사는 “오 후보는 소 위원장의 적극적인 비호속에서 공천심사를 통과하고, 횡령 전과를 민주주의 탄압과 표적수사로 둔갑시킨 부도덕한 인물이다”며 “순천의료생협의 과다한 임대료 수임 문제와 도의원시절 윤리심판원 회부 문제 등 순천시장으로서의 자질이 현격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애앞서 지난 6일 김영득·김동현 전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소 위원장은 공천 부적격자로 분류된 부패 전과자를 공천하기 위해 온갖 꼼수와 무리수를 써 가면서까지 다른 후보들을 잘라냈다”며 “순천시를 이끌만한 경험이 없고, 검증이 전혀 안된 후보를 공천해 지역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순천의 정의와 민주당은 사망했다”며 “지역위원장이자 공천심사위원이었던 소 의원은 즉시 시민들께 석고대죄하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야한다”고 강조했다.
  • 박승원, 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확정…김기남 국민의힘 후보와 한판 승부

    박승원, 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확정…김기남 국민의힘 후보와 한판 승부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예비경선에서 컷오프됐던 박승원 광명시장이 경선에서 임혜자 전 청와대 행정관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4일 민주당 도당은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선 결과 3차 발표를 통해 현직 기초단체장인 박 시장을 광명시장 선거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박 후보는 지난달 22일 민주당 도당 공직선거후보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공천심사 결과 ‘컷오프’(공천 배제) 됐으나 중앙당에 신청한 재심이 인용되면서 기사회생했다. 당시 민주당 도당 공관위는 기초단체장 후보자 제3차 공천심사 결과 임혜자 전 청와대 행정관을 단수공천했다. 이에 박 후보는 다음날인 23일 “저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중앙당 재심을 거쳐 당당하게 경선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한 뒤 중앙당사 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같은 달 27일 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재심 신청을 인용하면서 박승원·임혜자 2인 경선을 치렀다. 박 후보는 김기남 국민의힘 후보와 시장 자리를 놓고 한 판 승부를 겨루게 됐다.
  • 민주 전북도당 ‘고무줄 공천룰’에 시끌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일관성 없는 경선 기준을 적용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선거에 나선 예비후보 47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12명을 컷오프했다. 그러나 곧바로 재심신청이 이어졌다. 전주시장 경선에 나섰던 임정엽 예비후보는 20년 전 전과를 문제 삼아 컷오프했지만 정성주 김제시장 후보는 두 건의 폭력 전과가 있었음에도 걸러내지 못했다. 장수, 임실, 순창 군수 예비후보들은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권리당원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했다. 비슷한 사안인데도 장수군만 재경선이 결정됐고 임실, 순창지역은 기각됐다. 완주군수 경선에 나섰던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예비후보는 1위를 한 국영석 후보의 상습도박 문제를 제기했다. 국 후보의 상습도박 사건은 공천심사 과정에 반영되지 않았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재판 중이라는 이유로 컷오프됐지만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공천을 받는 결정도 나왔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오는 6월 재판을 앞두고 있고, 장영수 장수군수는 땅값을 시세보다 부풀려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두 사람 모두 공천에서 배제됐다. 그러나 광역의원 후보로 나온 남원 제1선거구 이정린 예비후보는 당원명부 유출(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공천을 받았다. 불법 수의계약 논란을 빚은 익산시의원 후보는 컷오프됐는데 전주시의원 후보는 경선에 나가는 일도 벌어졌다.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민주당 전북도당이 중대 범죄 경력자들을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로 수많은 범죄 경력자가 공천을 받았다”면서 “변화와 쇄신을 기대했던 유권자들이 허탈해할 수밖에 없는 공천 결과”라고 지적했다.
  • 민주당 지선 공천룰은 고무줄 잣대!

    민주당 지선 공천룰은 고무줄 잣대!

    “민주당 경선룰은 당원들 눈속임인가”, “공정으로 포장하고 당원 권리 침해하는 경선에 분노한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일관성 없는 경선 기준은 ‘고무줄 잣대’라는 비난이 거세다. 민주당이 개혁공천을 하겠다고 큰 소리를 쳐 제대로 된 인물을 내세울 줄 알았더니 공천기준이 오락가락해 오히려 무소속 출마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에서 민주당의 일관성 없는 공천기준은 송하진 현 지사를 경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컷오프’ 하면서 이미 예고됐다.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던 민주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석권하고 공관위 종합점수도 1등을 받은 송 지사를 공천에서 배제하자 민심이 들끓었다. 이를 배후 조종했다는 특정 정치인의 실명이 거론되며 ‘응징’과 ‘심판’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기준 없는 송하진 컷오프부터 고무줄 잣대 예고 이는 곧 6년만에 복당한 김관영 전 의원이 출마선언 한달 만에 민주당 전북지사 공천장을 거머쥐는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졌다. 전북의 ‘민심’은 물론 권리당원들의 ‘당심’ 마저 민주당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거물 정치인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오더’를 주고 선거판을 주도하려 해도 지역 정치 수준은 이를 능가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의 단체장과 지방의원 공천은 점입가경이다. 여기저기서 재심을 신청하고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강화된 도덕성 잣대를 들이대 지지율 상위에 있던 유력주자들을 줄줄이 공천에서 배제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는 지난달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선거에 나선 47명의 후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12명을 컷 오프하고 35명을 경선에 참여시켰다. 윤승호 전 남원시장은 과거 선거보전 비용을 납부하지 않아 경선에서 배제됐다. 2010년 남원시장에 당선된 후 다음 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받아 1억 1000만 원을 반환해야 했지만 형편이 어렵다며 내지 않았다. 김민영 전 정읍 산림조합장은 아빠 찬스로 아들을 취업시켰다는 의혹이 발목을 잡아 정읍시장 경선에서 배제됐다.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갑질·직장내 괴롭힘으로 국가인권위로부터 징계 권고를 받아 컷 오프 됐다. 음주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최영일 전 도의회 부의장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탈락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진섭 정읍시장과 대출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장영수 장수군수도 컷 오프됐다. 윤준병 민주당 도당 공관위원장은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적인 인재를 찾기 위해 그동안 제기된 비리와 의혹을 꼼꼼히 살폈다”고 밝혔다. ●오락가락 공천에 재심신청 줄줄이 이어져 그러나 민주당 전북도당의 이같은 결정에 재심신청이 이어졌다. 장수,임실, 순창에서는 권리당원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완주군수 경선에 나섰던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예비후보는 1위를 한 국영석 후보의 상습도박 문제를 물고 늘어졌다. 더구나 국 후보의 상습도박 사건은 민주당 전북도당에도 민원이 제기됐지만 공천심사 과정에 반영되지 않아 신뢰를 잃었다. 김제시장 경선도 2건의 폭력 전과가 있는 정성주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하지 않아 고무줄 잣대라는 비난이 제기됐다. 이에대해 재심위는 전주, 익산, 임실, 순창 단체장 재심은 기각하고 장수군만 재경선을 결정해 또 다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장수군과 순창, 임실 지역의 재심 신청 사유도 비슷한 맥락인데 특정지역만 재심이 받아들여졌다는 지적이다. 김제시장과 완주군수 재심은 보류돼 비대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재판 중임에도 컷오프됐지만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공천권이 주어지는 불합리한 결정도 나왔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오는 6월 재판을 앞두고 있고, 장영수 장수군수는 땅값을 시세보다 부풀려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사법 리스크’로 공천 배제됐다. 반면, 광역의원 공천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남원 제1선거구 이정린 예비후보는 당원명부유출(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공천을 받았다. 기초의원 후보자 심사 결과에서도 불법 수의계약 논란을 빚은 두 후보 가운데 익산시의원 후보는 컷오프 되고 전주시의원 후보는 경선에 나가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이에대해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민주당 전북도당이 중대 사회 범죄 경력자들을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로 수많은 범죄경력자가 공천을 받았다”면서 “변화와 쇄신을 기대했던 유권자들이 허탈해할 수밖에 없는 공천 결과”라고 지적했다.
  • ‘尹의 검찰공화국’ 막겠다는 宋 vs ‘文의 부동산 실정’ 겨눈 吳 [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尹의 검찰공화국’ 막겠다는 宋 vs ‘文의 부동산 실정’ 겨눈 吳 [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6·1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2일 만에 치러지는 전국 선거인 만큼 결과에 따라 새 정부와 집권여당에 힘이 실릴 수도, 거대 야당의 견제론이 강화될 수도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 14곳을 석권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설욕을 벼르며 정권 견제론을 호소하고, 국민의힘은 정권안정론을 내세우며 지방권력 교체까지 노린다. 서울신문은 최대 승부처 서울을 시작으로 17곳의 광역단체장 후보와 판세를 짚어 본다. 송영길 전 대표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면서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시장과 맞붙게 됐다. 둘은 16대 국회 입성, 변호사 경력, 민선 5기 시장 등 공통점을 여럿 갖고 있다. 2010년 인천시장을 지낸 5선 의원 출신 송 후보는 당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으로 20대 대선을 지휘했고,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대표에서 물러났지만 서울로 주소지를 옮기면서 당 안팎의 비판에 부딪혔다. 논란 속에 컷오프(공천 배제)됐다가 100% 국민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생환했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11년 만에 보수정당의 서울 탈환에 성공한 오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과 당내 기반을 바탕으로 첫 4선(33·34·38대) 서울시장에 도전한다. 어수선했던 민주당과 달리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 지어 기세에서 앞선 모양새다. 송 후보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오 후보와의 경쟁이 아니라 ‘윤석열 검찰공화국 정부’와 맞서 인권과 민주주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한 한판 승부”라고 강조했다. 1호 공약으로 ‘유엔 제5본부 서울 유치’를 내걸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2010년 인천시장 출마 때도 선거 2주 전 15% 포인트 이상 졌는데 결국 8% 포인트 차로 이겼다”며 역전을 자신했다.‘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이란 기조 아래 1년간 시정을 이끈 오 후보는 민주당 소속 전임 박원순 시장 시절의 실정을 바로잡고 있다고 강조한다. 지난달 30일 서울 노들섬에서 열린 서울재즈페스타 참석 후 페이스북에 “노들섬은 제게 ‘아픈 손가락’ 같은 공간”이라며 “전임 시장 시절에 주말농장 텃밭으로 이용되다가 복합문화공간 건물이 들어서는 걸 보고 씁쓸함을 삼켜야 했다”고 썼다. 대선 최대 격전지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31만 766표(4.83% 포인트) 졌다. 지난해 보궐 선거에서 박영선(39.18%) 후보와 오세훈(57.50%) 후보의 격차(18.32% 포인트)보다는 확연하게 좁혀졌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강남 3구뿐 아니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과 한강벨트 등 25개 구 가운데 14곳에서 앞섰다는 점에서 부동산에 민감한 서울 표심이 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오 후보는 풍부한 시정 경험과 안정감을 내세운다. 특히 송 후보가 집권여당 대표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무관하지 않고, 인천과 서울의 무게감이 다르다는 점을 부각할 태세다. 윤 당선인보다 중도 확장성이 큰 것도 강점이다. 송 후보는 위기의식이 두드러진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하는 한편 구청장 25명 중 24명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조직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전직 당대표로서 서울시장이 되면 1인 1주택 종부세를 사실상 폐지하는 등 세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송영길vs오세훈 격돌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송영길vs오세훈 격돌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격돌하게 됐다. 현 시장인 오 후보가 최초의 4선 시장 기록을 세우게 될지, 도전자인 5선 의원의 송 전 대표가 서울을 탈환할지 주목된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지난 28~29일 국민여론조사 100%로 치러진 당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송 전 대표가 김진애 전 의원을 누르고 1위를 했다고 밝혔다. 후보별 지지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송 전 대표는 2010년~2014년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대 대선에선 당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지휘했다. 대선 패배 이후 지도부를 총사퇴했으나 이달초 주소를 서울로 옮기고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밝혔다.송 전 대표는 컷오프(공천 배제)되기도 했지만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뒤집고 100% 국민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하면서 경선을 치룰 수 있게 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후보 선출 직후 송 전 대표는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사무처 의안과에 접수했다. 송 전 대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윤석열 검찰공화국 정부와 맞선 한판 승부’라며 전의를 다졌다. 송 전 대표는 후보로 확정된뒤 기자회견에서 “출마 결심은 오로지 윤석열 정부의 독주 견제와 전국 지방선거를 선도할 서울시장 선거에 누구든 총력으로 임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있었다”며 “단순히 오세훈 후보와의 경쟁이 아니라 윤석열 검찰 공화국 정부와 맞서 시민의 인권과 민주주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한 한판 승부”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현직의 오세훈 시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오 후보는 서울 강남구을 지역구에서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4·5회 서울시장에 당선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탈환에 성공했다. 오 후보는 다시 시정을 맡은 지 1년여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행정의 연속성을 위해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할 계획이다.오 후보는 이날 방송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이번 선거를 “미래로 가느냐, 정체 상태에 머무느냐의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1년간 자신의 역점 공약사업에 반대한 민주당 시의원에 대해 언급하며 “과거식 사고방식에 젖은 분들과의 선택의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해 기초를 닦았다. 앞으로 4년 동안 계속해서 이 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한편 송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확정되며 보궐선거 지역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엔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출마론이 제기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이에 대해 “공론화를 거쳐서 당 지도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치러진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경선결선에서는 김관영 전 의원이 재선의 안호영 의원을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 강원 국힘 공천 후폭풍…무소속 출마 잇따라

    강원 국힘 공천 후폭풍…무소속 출마 잇따라

    국민의힘 6·1지방선거 강원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강후 전 국회의원은 28일 오전 원주에 소재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주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원주시장 선거 경선에서 자신을 배제한 국민의힘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것이다. 이 전 의원은 “부당한 컷오프인 만큼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당선돼 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심상화 전 강원도의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동해시청 앞 로터리에서 동해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 심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동해시장 후보로 심규언 현 시장을 단수 공천한 것에 대해 반발해왔다. 심 전 의원은 “저는 부적격 후보가 아니다”며 “존경하는 시민과 함께 무소속 동해시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영월군수 선거에 나섰다가 컷오프된 박선규 전 영월군수도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택했다. 박 전 군수는 “제가 두려운 것은 오로지 군민뿐이고, 제가 믿는 것은 군민의 정의로운 마음뿐이기에 주어진 이 길을 용감하게 가겠다”고 전했다. 박 전 군수의 가세로 영월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광준 전 춘천시장도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최동용 전 시장, 변지량 전 춘천경실련 사무국장, 김영일 전 시의장과 함께 컷오프됐다. 최 전 시장, 변 전 국장, 김 전 시의장은 “선당후사(先黨後私)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공천 결과에 승복했다.
  • 극단 시도부터 “상대 후보 돕겠다” 협박까지… 수도권 공천 막장극[6·1 지방선거 핫 이슈]

    극단 시도부터 “상대 후보 돕겠다” 협박까지… 수도권 공천 막장극[6·1 지방선거 핫 이슈]

    6·1 지방선거 서울·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컷오프 등으로 경선 대상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이 재심을 청구하는 것은 물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잡음이 커지고 있다. ‘집단 탈당을 해서 상대 당 후보를 밀겠다’는 협박도 난무하는 등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26일 서울과 경기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했다. 황춘자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예비후보는 전날 오전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황씨는 경선에서 컷오프된 뒤 지난 24일부터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다. 한때 위독한 상태였던 황씨는 현재 고비를 넘긴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를 포함해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5명은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이 정당하지 않다며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서 컷오프되자 지지단체인 경기 안산 호남향우회가 집단 탈당할 것이라고 공언하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 호남향우회는 실제로 반발 입장문을 중앙당에 전달했다. 하남시에서는 시장후보 단수공천 움직임이 일자 예비후보들이 집단 탈당해 상대 당 후보를 밀겠다며 중앙당을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 하남시장 예비후보들은 지난 24일 “당이 특정인을 단수공천하면 집단 탈당해 민주당 후보를 시장으로 당선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성남시는 민주당 시장후보 전략공천으로 시끄럽다. 민주당이 시장후보로 기획재정부 2차관·인천시 경제부시장 출신의 배국환 삼표 부회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하면서 기존에 텃밭을 일궈 온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다.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조신 예비후보는 “시민과 당원을 무시한 ‘낙하산 공천’”이라며 철회를 요구하며 야탑역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후보 지지도 1위를 달리다가 컷오프된 박승원 광명시장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재심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이다. 박 시장은 이날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하고 있는 현직 시장을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고 배제한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 지지자 400여명도 중앙당사 앞에서 사흘째 ‘공정 경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김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신명순 김포시의장은 재심이 받아들여져 기사회생했다. 이로써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경선은 신 의장, 정왕룡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정하영 현 김포시장 등이 치른다.
  • 컷오프 후보가 무소속으로 우르르… 엉망진창 충청

    충청지역 정가도 6·1 지방선거 관련 공천 갈등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정성엽 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26일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괴산군수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정 전 국장은 “국민의힘은 공천 배제 대상에 해당되는 송인헌 후보를 전략공천하는 구태정치의 완성판을 보여 줬다”며 “이는 박덕흠 의원과 그의 사돈인 정진석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의 밀실공천”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이 된 후보는 정 전 국장이 네 번째다. 정일택 전 충북도 기획관은 “경선에 들러리를 설 것 같아 영동군수 선거에 무소속 출마한다”고 말했다. 단양군수 선거도 내홍을 겪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류한우 현 군수를 단수공천하자 김광표·김문근 예비후보가 강력하게 반발했다. 중앙당이 이들의 재심 신청을 받아들여 경선을 치르기로 번복했다. 충북지역 공천 갈등은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우택 의원과 ‘반정우택’ 세력 간의 힘겨루기가 원인이라는 시각이 많다. 박덕흠·이종배·엄태영 의원은 지난 21일 공동성명을 통해 “독단·독선으로 공천 학살을 자행한 정 위원장은 향후 지방선거를 이끌 명분과 리더십을 상실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맞서 도당 공천관리위원들은 박덕흠·엄태영 의원에게 부당 간섭 중단을 요구했다. 도당 청년위원회는 “엄 의원이 청년 공관위원을 가리키며 ‘80년대생 애들을 데려다 놓고 무슨 공관위냐’는 등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엄 의원에게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충남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공천으로 시끄럽다. 후보 8명 중 1차 경선을 통과한 4명 가운데 김연·이규희·장기수 후보 등 3명은 이날 “당 전략공천위가 경선 방식을 100% 안심번호 국민경선으로 결정했다”며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경선 50% 반영을 촉구했다.
  • 극단 시도부터 “상대 후보 돕겠다” 협박까지… 수도권 공천 막장극

    극단 시도부터 “상대 후보 돕겠다” 협박까지… 수도권 공천 막장극

    6·1 지방선거 서울·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컷오프 등으로 경선 대상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이 재심을 청구하는 건 물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잡음이 커지고 있다. ‘집단 탈당을 해서 상대 당 후보를 밀겠다’는 협박도 난무하는 등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26일 서울과 경기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했다. 황춘자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예비후보는 전날 오전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황씨는 경선에서 컷오프된 뒤 지난 24일부터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다. 한때 위독한 상태였던 황씨는 현재 고비를 넘긴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를 포함해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5명은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이 정당하지 않다며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서 컷오프되자 지지단체인 경기 안산 호남향우회가 집단 탈당 등을 공언하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 호남향우회도 반발 입장문을 당 중앙당사에 전달했다. 하남시에서는 당의 시장후보 단수공천 움직임에 예비후보들이 집단 탈당해 상대 당 후보를 밀겠다며 중앙당을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 하남시장 예비후보들은 지난 24일 “당이 이현재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하면 집단 탈당하고 민주당 시장을 당선시킬 것”이라고 공개 선언했다. 성남시에서도 민주당 시장후보 전략공천으로 시끄럽다. 민주당이 시장후보로 기획재정부 2차관·인천시 경제부시장 출신의 배국환 삼표 부회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하면서 기존에 텃밭을 일궈 온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다.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조신 예비후보는 “시민과 당원을 무시한 ‘낙하산 공천’”이라며 철회를 요구하며 야탑역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후보 지지도 1위에서 컷오프된 박승원 광명시장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재심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이다. 박 시장은 이날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하고 있는 현직 시장을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고 배제한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 지지자 400여명도 중앙당사 앞에서 사흘째 ‘공정 경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김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신명순 김포시의장은 재심이 받아들여져 기사회생했다. 이로써 김포시장 경선은 신 의장, 정왕룡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정하영 현 김포시장 등이 치른다.
  • 대구·경북, 무원칙 컷오프… 공정 ‘공수표’

    대구·경북, 무원칙 컷오프… 공정 ‘공수표’

    [6·1 지방선거 핫 이슈] ‘양당 텃밭’ 영호남 기초단체장 경선 곳곳 파열음국민의힘 대구·경북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을 둘러싼 파열음이 어느 때보다 크게 들리고 있다.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 특성에다가 정권교체에 따른 후보자 폭증과 논공행상이 겹쳤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14곳의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군을 발표하면서 3선에 도전하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등 현직 단체장을 대거 컷오프했다. 컷오프된 이들은 계속해서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5일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경북도당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다가 방호를 위해 출동한 경찰 30여명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같은 날 국민의힘 중앙당에 ‘중앙당 공관위 직접 심사 건의서’를 제출했다. 장욱현 시장은 “경북도당 공관위의 결정이 공정과 상식을 무시한 편향적 결정이기 때문에 중앙당이 직접 심사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인 김정재(포항북) 의원과 이강덕 시장 간 갈등이 첨예한 포항시장 경선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이 시장은 “김정재 의원이 나의 컷오프를 전제로 표적공천을 했다는 의혹이 많다”고 저격했다. 반발이 거세자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는 26일 “중앙당 공관위가 재심의를 요청한 만큼 뜻을 존중해 중앙당이 승인한 문항으로 5개(포항시, 영주시, 군위군, 의성군, 영덕군) 지역의 현역 단체장 교체지수를 재조사하기로 했다”며 한 걸음 물러섰다. 경산시장 예비후보 10명도 도당 공관위가 경산시장 후보로 조현일(전 경북도의원) 예비후보를 단수추천한 데 대해 “다수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비민주적이고 부당한 결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성명에서 “조 예비후보 단수추천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공정과 상식에 배치되는 비민주적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대구지역 8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대상자를 발표한 대구시당 공관위도 고성과 욕설에 휩싸였다. 대구에서 당 소속 현역 기초단체장 중 유일하게 공천 배제된 배기철 동구청장과 지지자들이 공관위를 찾아와 거칠게 항의하며 주호영 시당 공관위원장과 지지자 간 고성이 오갔다. 배 청장은 “유승민계라서 나를 컷오프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준석 당대표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으나, 결국 또 표적 컷오프됐다”고 주장했다. 대구 중구청장 후보에서 공천 배제된 임형길 예비후보는 “25년 동안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에 헌신했다. 4년 전에도 지선에 나섰다가 아름다운 승복을 했다고 감사장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 광주·전남, 부적격 판정… 개혁 공천 ‘헛말’

    [6·1 지방선거 핫 이슈] ‘양당 텃밭’ 영호남 기초단체장 경선 곳곳 파열음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와 전남에서 공천 파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권이 교체된 상황에서 당선 안정권은 호남뿐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지역 내 경쟁이 뜨거워졌고 호남 지역 유력 정치인들의 줄세우기 등 구태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공정 논란 끝에 하루 만에 경선 결과가 무효 처리되는가 하면, 선정 방식에 반발해 탈당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26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에 따르면 광주지역 5개 자치구 가운데 아직까지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서구와 광산구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경선에 들어간다. 전남지역도 컷오프 후보들의 재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경선 일정을 잡아 이달 말까지 경선을 진행하고 다음달 초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광주시 서구와 광산구 구청장 경선은 일부 후보가 ‘부적격’ 판정을 받고 탈락하면서 더욱 뜨거워졌다. 광산구청장은 박병규·윤난실·최치현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김학실 전 광주시의원이 공천 배제에 반발해 재심을 청구했고, 윤봉근 전 광주시의회 의장도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유력 주자였던 박시종 예비후보는 음주운전 전력 인정을 놓고 재심까지 거쳤지만 결국 부적격 판정이 확정돼 탈락했다. 서구청장 경선에서도 유력 후보로 꼽혔던 서대석 현 서구청장이 음주운전 전력 등으로 최종 부적격 처분을 받아 민주당 후보로 나올 수 없게 됐다. 전남에선 장흥군수 경선이 갈지자 행보를 보여 지역민들의 비판이 쇄도했다. 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지난 20일 김순태·사순문·신재춘·홍지영 후보 등 1차 예비경선에서 탈락시켰던 4명의 재심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전남도당이 하루 전 이들을 제외하고 세 명의 후보자만 대상으로 1차 여론조사를 실시해 두 명으로 압축한 경선 결과는 무효가 됐고, 또다시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에 앞서 전남도당은 장흥군수 경선을 여론조사만으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후보들의 반발을 샀다. 특히 탈당·무소속 출마 경력 등으로 감점 대상인 일부 후보들이 감점을 받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나머지 후보들이 반발하면서 예비 경선부터 파행을 겪어야 했다. 전남도당은 또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 중 김산 무안군수와 유두석 장성군수 등을 배제하기로 했지만 구체적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고, 각종 비리와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데도 1차 검증을 통과한 현직 단체장 후보자들이 적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민주당은 대선 패배 이후 지방선거에서 개혁 공천을 다짐했다. 하지만 전남도당은 현직 국회의원 다섯 명이 공관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줄세우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대구 기초단체장 대진표 확정/현직 배기철 동구청장 컷오프

    대구 기초단체장 대진표 확정/현직 배기철 동구청장 컷오프

    6.1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기초단체장 경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6·1 지방선거 대구지역 8개 구·군 기초단체장 공천 후보 및 경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단수 추천됐다. 당 소속 현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배기철 동구청장이 유일하게 공천이 배제됐다. 남구는 권오섭·조재구 예비후보, 서구는 류한국·김진상 예비후보, 중구는 권영현·류규하 예비후보, 북구는 박병우·배광식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맞대결을 펼친다. 달서구는 안대국·이태훈·조홍철 예비후보가, 동구는 우성진·윤석준·차수환 예비후보가, 달성군은 강성환·조성제·최재훈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경합을 벌인다. 경선방식은 남구·서구·달서구·동구·달성군·북구는 책임당원투표 50%, 일반국민여론조사 50%를 각각 반영한다. 중구는 100% 여론조사방식으로 진행한다.
  • ‘극단선택 시도’· ‘호남향우회서 발칵’·‘상대 당 후보 밀겠다”…극단으로 치닫는 수도권 경선

    ‘극단선택 시도’· ‘호남향우회서 발칵’·‘상대 당 후보 밀겠다”…극단으로 치닫는 수도권 경선

    6·1 지방선거 서울·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컷오프 등으로 경선 대상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이 재심을 청구하는 건 물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잡음이 커지고 있다. ‘집단 탈당을 해서 상대 당 후보를 밀겠다’는 협박도 난무하는 등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26일 서울과 경기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했다. 황춘자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예비후보는 전날 오전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황씨는 경선에서 컷오프된 뒤 지난 24일부터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다. 한때 위독한 상태였던 황씨는 현재 고비를 넘긴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를 포함해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5명은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이 정당하지 않다며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서 컷오프되자 지지단체인 경기 안산 호남향우회가 집단 탈당 등을 공언하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 호남향우회도 반발 입장문을 당 중앙당사에 전달했다. 하남시에서는 당의 시장후보 단수공천 움직임에 예비후보들이 집단 탈당해 상대 당 후보를 밀겠다며 중앙당을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 하남시장 예비후보들은 지난 24일 “당이 이현재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하면 집단 탈당하고 민주당 시장을 당선시킬 것”이라고 공개 선언했다. 성남시에서도 민주당 시장후보 전략공천으로 시끄럽다. 민주당이 시장후보로 기획재정부 2차관·인천시 경제부시장 출신의 배국환 삼표 부회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하면서 기존에 텃밭을 일궈 온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다.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조신 예비후보는 “시민과 당원을 무시한 ‘낙하산 공천’”이라며 철회를 요구하며 야탑역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후보 지지도 1위에서 컷오프된 박승원 광명시장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재심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이다. 박 시장은 이날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하고 있는 현직 시장을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고 배제한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 지지자 400여명도 중앙당사 앞에서 사흘째 ‘공정 경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김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신명순 김포시의장은 재심이 받아들여져 기사회생했다. 이로써 김포시장 경선은 신 의장, 정왕룡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정하영 현 김포시장 등이 치른다.
  • ‘컷 오프 항의’ 박승원 광명시장, 민주당사 앞서 무기한 단식

    ‘컷 오프 항의’ 박승원 광명시장, 민주당사 앞서 무기한 단식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과 관련 ‘컷오프’된 현직 단체장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광명시장(이하 예비후보)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당사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박승원 예비후보는 25일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까지 왔다”며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말살하는 이번 경선은 공정하지 않다. 공정한 세상을 위해서 끝까지 싸우겠다”며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하고 있는 현직 시장을 경선 기회조차 주지않고 배제한 것은 수용할 수 없다” 고 주장했다. 이날 광명시민과 당원 400여 명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사흘째 ‘공정 경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권리당원 무시하는 단수공천 철회하라’, ‘광명시장 단수공천 재심하라’, ‘박승원을 살려내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광명시장 경선을 촉구했다. 또한 ‘경기도당 공관위의 단수공천을 기각하고 박 예비후보가 공정하게 경선에 참여할 길을 민주당 재심위가 열어달라’는 내용의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경선 요청 탄원 동의서’도 민주당 중앙당에 전달했다. 박 예비후보 캠프측은 이틀 만에 유권자 약 10%가 넘는 2만 4000여 명의 광명시민과 당원들이 탄원 동의서에 서명했으며, 이는 6월 지방선거에서 공정 경선을 통해 승리를 가져오라는 광명시민의 엄중한 명령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SNS에 올린 글에서 “컷오프를 겪으며 같이 울어주고 기댈 어깨를 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탄원 동의서에 흔쾌히 서명해 주신 많은 분의 뜻을 받들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살아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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