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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基澤 대행체제 難題 산적/한나라당 앞날

    ◎원구성·법 개정 총무·총재 선출/조기 등원론 등 해결 만만찮아 8월31일 전당대회에서 새 총재가 선출될 때까지 한시적인 과도 집행부인 ‘李基澤 총재권한대행’ 체제는 비상지도체제라는 성격에 걸맞게 난제(難題)가 산적해 있다. 당장 국회문제부터 풀어야 한다.국무총리 인준안이나 원구성 문제가 시급하다.국회법 개정이나 민생 법안도 밀렸다.국회의장 선거에서 패배했다고 무작정 ‘떼’를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여론도 악화되고 있다.당 내부에서도 조기등원론이 만만찮다. 문제는 李대행체제가 대여(對與)협상 창구로서 책임있는 ‘실권’을 행사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원내총무 자리를 권한대행체제로 끌고 갈 가능성이 있지만 힘이 실릴 지 고민이다.후임 총무 경선을 실시하면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간 갈등을 부채질할 수 있다. 당내 강경파와 온건파 사이의 이견을 수렴하는 일도 李대행의 몫이다.李대행은 강경론쪽에 가깝다.그는 4일 의원총회에서 “현 정권은 유사이래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랄한 정권”이라며 국회의장 선거 패배의책임을 현정권의 ‘공작정치’로 돌렸다.그러나 사견(私見)과 총재권한대행의 선택은 다를 수 있다.대여 협상에는 응하되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어 전당대회 이후인 9월 정기국회로 주요 현안을 미루는 절충안이 힘을 얻고 있다. 당내 총재 경선을 공정 관리할 임무도 쉽지 않다.李대행은 당내 지분이 확고한 계파 보스다.필마단기(匹馬單騎)인 趙총재와는 다르다.차기 총선 공천이나 당내 자리 싸움에서 챙겨야 할 ‘식구’들이 있다는 얘기다.당권파와 비당권파 사이의 ‘캐스팅 보트’로서 ‘계산’이 복잡한 처지다. 때문에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서로 李대행을 끌어 안으려다 불협화음이 생기면 당이 심각한 내홍(內訌)에 휘말릴 우려도 있다.최악의 경우 불공정 경선 시비로 비화할 수 있다.李대행 계보인 ‘민주동우회’소속 전현직 원내외위원장 50여명이 6일 1박2일 일정으로 갖기로 한 연수회도 기대반 우려반속에 전당대회에서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 TJ가 쉬고 싶은 이유/TK지역·충청권 열세 만회 묘책 강구

    ◎여권 연합공천 후유증 치유책도 고민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21일 북아현동 자택에서 쉬었다.하오에 마포당사에 출근해 2시간정도 머물기는 했다.이날은 충북지역 첫 유세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과로가 겹쳐 취소했다. 朴총재는 목이 쉬었다.공식 선거전이 개막된지 이틀만이다.첫날은 대구·경북,둘째날은 부산·경남에서 강행군을 했다.모두가 여권의 열세지역이다.朴총재는 22일 유세 일정도 불투명하다. 선가 초반부터 과로에 시달리는 이유는 또 다른 게 있다.이를테면 ‘마음의 병’이다.그는 선거전을 지휘하면서도 그다지 신명이 나지 않는다.대구·경북에 적잖이 공을 들이지만 전망은 여전히 밝지가 않다.믿었던 충청권도 국민회의쪽 기세가 간단치 않다. 당내로는 국민회의와의 연합공천 협상과정을 둘러싸고 내홍(內訌) 조짐마저 보인다.충청권 일각에서는 朴九溢 사무총장 퇴진론까지 거론하고 있다.이들은 이런 불만들을 朴총재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으로 연결시키려고 한다.하지만 朴총재측은 이런 불만들을 추스릴 카드가 마땅치가 않아 고민이다.
  • 林昌烈 前 부총리 속탄다/경기지사 연합공천 2與 지구당 대립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林昌烈 갈등’이 정점(頂点)을 향해 치닫고 있다.그의 경기지사 후보 연합공천에 대해 양당 수뇌부가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 경기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이 실력대결의 양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국민회의 경기도지부(지부장 李允洙)는 지난 11일 위원장 회의를 소집,“林전부총리를 자민련에 줄 수 없다”며 당지도부의 뜻에 정면 반발했다.그러자 자민련 위원장들도 12일 “우리도 그를 받을 수 없다”고 맞서며 金鎔采 부총재 지지의 뜻을 가다듬었다.이같은 신경전은 향후 자신들의 지역내 입지와 직결되기 때문이라는 분석. 국민회의 위원장들은 金大中 대통령 등 당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16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林전부총리를 국민회의 후보로 추대하겠다며 목소리를 한껏 높이고 있다.자민련 역시 13일 당무회의에서 ‘林전부총리 수용’을 당론화하려다 朴泰俊 총재가 회의를 연기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金鍾泌 총리서리 역시 여전히 林부총리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林전부총리는 11일 의정부에 이어 12일 선거캠프가 있는 수원에서 행사장들을 찾아 다니며 타는 속을 달랬다.“어느 당도 좋으니 하루속히 교통정리를 끝내달라”는게 측근이 전한 林전부총리의 심경이다.
  • 대선구도 뒤흔든 「실사태풍」/총선비용 실사결과­정국전망

    ◎허주·DJ측근 등 여야실무 강타/당내홍·정치권 재편 휩싸일수도 23일 발표된 중앙선관위의 15대 총선비용 실사결과가 예상을 뛰어넘는 「A급 태풍」으로 드러남으로써 정치권은 격심한 소용돌이 속에 휩싸일 것 같다.자칫 기존의 구도 자체를 뒤흔드는 한바탕의 요동까지도 예상된다. 오세응 국회부의장과 여권의 「차기주자」의 한사람인 신한국당 김윤환 전 대표위원,4선의 중진인 이세기 국회문체공위원장,실세로 통하는 황병태 재경위원장 등 내로라 하는 의원들은 정치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다.이들은 법정선거비용 초과지출 및 기부행위등 당선무효 가능성이 높은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설사 당선무효까지 가지 않더라도 선관위가 고발 또는 수사의뢰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입게 될 정치적 상처는 매우 크다.게다가 이들의 정치적 위상을 고려할 때 향후 파장은 개인적 차원 뿐 아니라 소속정당과 15대 국회판도,나아가 대권경쟁구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모른다. 특히 오부의장과 이문체 공위원장·황재경 위원장은 국회직 수행에,김전대표는차기 대선가도에서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신한국당에서는 이들말고도 목요상·양정규·박세직 의원 등 9명의 현역의원이 본인 또는 선거관련자의 위법으로 심판대상에 올랐다.여권이 안게 될 부담은 만만찮아 보인다. 그렇다고 야권도 편한 것은 아니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측근인 김경재 의원과 천정배·이기문 의원,자민련의 박구일·박종근 의원,민주당의 제정구 의원,무소속의 김화남 의원 등 7명의 의원이 대상에 포함됐다.여권에 비해 적은 수라고는 하나 국민회의 김의원이나 천·이의원,민주당의 제의원 등은 당 총재와의 친분관계 및 도덕적 측면에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특히 초선인 국민회의 김의원은 지난 7월의 임시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때도 「DJ 선봉대」 역할을 자임해온 처지다. 따라서 크든 작든 이들도 상처를 입게 됐고 그 여파는 야권의 중심부를 향해 치달을 공산이 높다.공천을 둘러싼 당 내홍으로 비화될 여지도 없지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의 범위다.김영삼 대통령은 『당선만 되면 끝난다는 풍토를 바꿔놓겠다』고 그동안 누차 강조해왔다.선관위도 『공소유지를 자신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지난해 지방선거 때와 달리 적지않은 「사상자」가 속출할 것으로 관측된다.이들의 사법처리 절차는 1년으로 내년에 있을 대선을 2개월 앞둔 시점에 끝나게 되어있다.정치권이 이들의 처리결과가 내년 대선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 국민회의 「김상현 발언」 잠잠…/이번엔 「변정수 파문」

    ◎“총선폐배의 원인은 야권분열”/변 고문,지도부 비판 서신 돌려 김대중 총재와 김상현 지도위의장의 「화해회동」에도 불구,변정수 고문이 또다시 서신을 통해 총선패배가 야권분열 탓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내분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국민회의 김총재는 17일 김지도위의장을 서교호텔로 불러 조찬을 겸한 단독회동을 가졌다.김총재는 이 자리에서 『김의장과 내가 대립관계로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은 부정선거문제에 당력을 모을 때』라고 자제를 당부했다.이에 김의장은 『대권후보 경선과 야권분열에 대한 중앙대 발언은 언론의 와전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김대중정권을 창출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총재는 이를 받아 김의장이 건의한 「당내 토론의 활성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김의장은 『당의 입지를 강화시키고 단합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사실상 「화해」를 했다. 이날 만남은 비밀리에 이뤄졌지만 김총재의 지시로 정동채 비서실장이 회동사실을 공개했다.김총재의 입장에선 외부적으로 내홍으로 번지는 인상을 지우기 위해 김의장과의 단합된 모양새가 필요했을 성 싶다.회동후 정동영 대변인은 『두분이 앞으로 자주 만나 말씀을 나누겠다고 했다』고 전했고,정동채 비서실장은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졌다』고 덧붙이는 등 내분봉합에 신경쓰는 모습이 뚜렷했다. 그러나 변고문이 당무위원들에게 보낸 「15대총선 패배의 원인과 대책」이라는 개인서신을 통해 『국민회의와 민주당이 하나였다면 당연히 승리할 수 있었던 선거였다』고 주장,김총재의 「분열책임론」을 간접적으로 공격하고 나서 당내 잡음이 계속될 조짐이다. 변고문은 이 서신에서 『이처럼 명백한 사실을 외면하고 패배의 원인이 마치 정부여당의 부정선거에 있었던 것처럼 야단들』이라고 비판하고 『스스로 반성하고 책임질줄 알아야 한다』고 김총재와 야권의 선거부정 공세를 싸잡아 공격했다. 변고문의 주장은 총선후 국민회의 안에서 금기 비슷하게 자리한 분석을 김의장보다 훨씬 강도높고 직접적으로 건드린 것이다.김총재 측근들은 전국구 공천배제와 당내 소외감에서 나온불만이라고 애써 평가절하하고 있지만,심정적 동의가 여전해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오일만 기자〉
  • 두 야당의 내홍

    ◎유세연사 선정싸고 기존·개혁세력 다퉈­민주/“전국구 공천 의혹” 중간 당직자 정풍운동­자민련 민주당과 자민련이 총선을 겨우 1주일여 앞둔 상황에서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현안을 둘러싼 당내 잡음의 성격이 크지만,이를 지켜보는 유권자들의 시선은 곱지않은 상황이다. 민주당 선거종반 판세를 가를 TV와 라디오유세 연사 선정을 놓고 당내 중진들 사이에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기존정치인과 개혁세력등 여러 계파가 어울러진 특이한 당내 역학구도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3일 상오 선대위 회의에서도 기존 세력의 대표인 이중재 의장과 개혁모임의 리더격인 홍성우 공동의장 간에 고성이 오간 것으로 알려진다. 이의장측은 유권자들이 당에 대한 신뢰도를 걱정하고 있으므로 원로급이 TV에 나가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홍의장측은 깨끗하고 참신한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서는 젊은 개혁성향의 인사를 출진시키는 게 당연하다는 논리이다. 그러나 이는 겉에 드러난 이유일 뿐 속내는 그렇지 않다.당 운영에 대한 주도권 싸움의 성격이 강하다.당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이의장을 얼굴로 내세운 기존 정치세력을 「구태」로 간주,라디오 유세 연사로 배정한데 대한 불쾌감의 표출인 셈이다. 이같은 불협화음의 요인은 이미 공천과정에서 부터 싹터 왔다.양측 모두 구성원 일부가 당을 등질 만큼 많은 사상자를 냈다.후보들이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 지원보다는 현장에서의 각개약진에 치중하는 이유도 이러한 당내 사정 때문이다. ▷자민련◁ 지난달 26일 김종필 총재(JP)가 전국구 공천자를 발표한 뒤부터 더욱 표면화되고 있는 양상이다.그중에서도 전국구 공천에서 탈락한 이필선 부총재와 박완규 당무위원의 반발이 가장 큰 악영향을 주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검찰까지 이를 공천헌금 문제로 판단,이·박씨 두사람을 금명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선대위공동의장과 수도권선대위의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동길고문마저 무언의 항의표시를 계속 해 상황을 더욱 꼬이게 만들고 있다.특히 전국구 발표직후 공식행사 불참을 선언했다가 최근 지원유세를 재개했으나 당의 당차원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에 대한 「선별적」 지원활동에 그치고 있다. 당 지도부에 대한 불만표출이 이들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박준규 공동의장의 비서실장인 양영치씨등 일부 중간당직자들까지 『김총재는 지역구 및 전국구 공천의혹과 관련한 흑막을 공개하라』고 공개질의를 하고 나선 것이다.이들은 이를 계기로 정풍운동을 벌여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파문과 함께 JP를 괴롭히는 문제는 또 있다.민주당이 미 CIA 보고서(자민련측은 이 문건 자체가 허구라고 주장)를 인용,JP가 지난 61∼65년 사이에 일본기업으로 부터 6천6백만달러를 받았다고 폭로함으로써 「곤혹의 늪」에 빠진 당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양승현 기자〉
  • 여­야/주말 대회전에 “마지막 승부수”

    ◎신한국­전국구후보 총출동 공격유세 계획/국민회의­보라매공원서 대규모집회 추진/민주당­서울역서 스타의원 이벤트행사/자민련­KOEX광장서 「10만명 연설회」 선거전이 중반에서 종반전으로 넘어가는 이번 주말(6,7일)은 15대 총선의 판세를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여야는 이번 주말을 기해 사력을 다한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 ▷신한국당◁ 신한국당 지도부는 유세전략의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상대적으로 방어에 비중을 둔 유세전에서 보다 공세적 방어로 나가겠다는 태세다. 이처럼 신한국당은 굳히기 단계에서 「기풍」의 변화를 시도한다.수도권등 전략지역에서 「계가」가 어려울 만큼 판세 자체가 혼전 양상인 까닭이다. 때문에 이회창 선대위의장,박찬종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등이 지도부유세에서 김대중·김종필 두총재를 직접 겨냥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를테면 「경제등권주의」가 기존의 시장경제체제와 자유민주주의 테두리내에 있는 것인지를 묻는 색깔론 제기로 김대중 총재를 압박하는 방안이 그하나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천비리를 적극 공격한다는 방침도 마찬가지다. 이와 함께 주말 대회전에는 지명도와 직능대표성을 겸비한 전국구후보들을 기동타격대로 내세울 방침이다.이들을 통해 40대 이상 부동층 유권자의 「표심」을 되돌리기 위한 각종 정책과 비전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이들 장년층은 전통적으로 친여성향이었다.이들중 상당수가 장씨 사건으로 인해 이탈했으나 폭로의 주체였던 국민회의쪽으로는 가지 않은 채 떠돌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다. 물론 국민회의측이 주말유세에서 선거판을 뒤흔들기 위해 만의 하나 추가 폭로전으로 나오면 「눈에는 눈,이에는 이」격의 맞불작전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야권◁ 국민회의 민주당 자민련등 야 3당은 주말인 6,7일중 하루를 택해 서울에서 10만명 이상이 운집하는 대규모 장외유세를 계획하고 있다.종반 바람몰이의 전기를 삼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3당 모두 고전적인 장외집회말고는 아직 이렇다할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먼저 국민회의는 7,8일 이틀중 하루를 잡아 여의도광장이나 보라매공원에서 전국 규모의 장외유세를 할 생각이다.현재로는 보라매공원이 유력하다. 이를 위해 현재 선거기획단에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중이다.당의 한 관계자는 『예전처럼 대형 정치공약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선거와 일선에서 뛰는 후보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민회의는 이번집회에서 장학로파문을 정권 내부의 구조적 비리로 규정하고 「공천헌금 공방에 대해서는 야당탄압으로 몰아붙인다는 전략이다. 민주당도 7일 서울역에서 대규모 유세를 할 계획이다.이철,박계동의원등 스타급 의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이벤트식 행사로 치를 생각이다. 현재 당 홍보팀에서 청중을 모으기 위한 각가지 아이디어를 구상중이다.주제는 「굿바이 3김,웰컴 민주당」으로 3김정치의 폐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민주당과 차별성을 집중 부각한다는 복안이다.특히 막판 판세를 뒤바꿀 현 정치권의 비리에 대한 공개여부를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자민련은 6일 이태섭·조순환후보의 지원을 위해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광장에서 10만명이 모이는 장외유세 계획을 확정했다.전국구 공천이후 불거진 당 내홍을 일소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는게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종필 총재도 『세몰이보다는 당원들의 사기진작과 단결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들 야권의 장외유세 참석자들이 대부분 동원청중이어서 효과가 의문이라는 점이다.자칫 국민의 일상에 불편을 초래하면서까지 선거판을 과열로 치닫게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당안팎의 공통된 지적이다. 특히 각 당이 전시효과를 높이기 위해 저질 폭로전의 장으로 활용할 경우,막바지 선거판을 혼탁하게 할 우려마저 없지 않은 상황이다.〈양승현·구본영 기자〉
  • 취소… 재조정… 탈당… 아수라장(정가 초점)

    ◎국민회의­고광진씨 등 8명 등록 거부/민주당­사퇴 잇따라 전체 20% 교체/자민련­신민계 「이건개씨 공천」 비난 야권이 전국구 공천과 관련,당내 반발로 후보를 교체하거나 공천헌금설이 제기되는 등 심한 홍역을 앓고 있다. ○…26일 무소속 임춘원 의원을 후보순위 3번에 공천한 민주당은 중하위당직자들의 당무거부를 비롯,당내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황급히 이를 취소하는 등 내홍을 톡톡히 겪고 있다.특히 하위순번에 불만을 품은 후보 6명이 잇따라 사퇴,5명을 추가 임명하는 등 공천 하룻만에 전체공천자의 5분의1을 교체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부영 최고위원,제정구 사무총장,이철 총무,서경석 정책위의장 등 당내 개혁그룹 인사 11명은 림의원 공천사실이 발표되자 26일밤 시내 모처에서 긴급회동,당지도부에 림의원 공천철회를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했다.이처럼 파문이 확산되자 김·장공동대표와 이고문은 제총장과의 전화접촉을 통해 그의 공천을 철회할 것을 지시했다. 림의원 공천배경과 관련,제총장은 『중앙당후원회장인 박형규 목사가 「기독교계에 많은 도움을 준 임의원을 공천해 달라」고 이중재 선거대책위원장에게 요청함에 따라 당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자민련도 공천 탈락자들이 『「공천장사」에 놀아났다』며 지도부에 거칠게 항의하는 한편 일부는 탈당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보였다. 전국구 1번에 논의되다 탈락한 신민계의 이필선 부총재는 『슬롯머신 사건에 연루된 사람이 어떻게 공천을 받을 수 있느냐』며 순위 3번으로 공천된 이건개 전 대전고검장을 겨냥한후 『총재의 명분있는 답변이 없을 경우 정치투쟁을 벌이겠다』고 반발. 청주 상당구를 구천서 전 의원에게 내준 김진영 의원은 『손·발을 끊어놓고 배신한 뒤 축출했다.총재가 나를 우습게 본것 같다』며 『내조직이 구 전의원 밑에서 일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탈당계를 제출.그러나 김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출마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한자리 순번을 요구하다 탈락한 윤재기 종합상황실장은 『총재 측근의 4중 플레이에 놀아났다』며 집무를 거부한 뒤 공천 과정에서의 금품수수설을 강력히주장.또 순위 8번과 10번에 배정됐다 탈락한 김주호전의원과 배명국의원도 『공천탈락의 이유를 대라』며 지도부를 성토. ○…국민회의도 하위순번으로 공천을 받은 일부 당료들이 불만을 제기하며 등록을 거부,다른 당료들로 급히 교체되는 등 공천 휴유증에 몸살. 고광진 전 동대문위원장(30번)과 조동회 연수원부원장(31번) 등 30번 이후 공천자 8명이 등록을 거부,공일환 조직3국장과 박선숙 부대변인 등으로 교체됐다.고 전위원장은 『14대 출마까지 했는데 25번은 줘야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했고 조부원장은 『나를 배려한 것인지 망신을 주자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등록을 거부했다.〈진경호·백문일 기자〉
  • 경기 평택시/후보 난립속 정당 3파전 양상(격전의 현장)

    평택시와 평택군 및 송탄시가 통합해 새로 출범한 평택시는 8명의 후보가 난립,부천시와 함께 경기도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 지역이다.통합 직후 새 청사 유치를 놓고 나타났던 3개 시·군의 주민과 의원들의 지역 감정이 이번에도 투표로 표출될 전망이다. 일단 정당의 후광을 업은 민자당의 김선기 후보(43)와 민주당의 이계완 후보(64),자민련의 허정 후보(64) 등이 앞선 상황이다.하지만 무소속의 이주상(54),한양석(55),이민호(48),최병호(57),서정석(28) 후보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평택시 출범 직전인 지난 달까지 평택군수를 지낸 민자당의 김후보는 지난 80년 행정고시에 합격,내무부와 경기도에서 공직생활을 했다.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지닌 경제통으로 재정자립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공천 과정에서 겪은 후유증을 어느 정도 수습하느냐가 최대의 관건이다. 민자당이 공천 문제로 내홍을 겪는 사이 일찌감치 공천을 따내 표밭을 다져온 민주당의 이후보는 평택중 동문과 충청향우회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평택중학교와 천안농고를 졸업한학연을 활용하려는 전략이다. 송탄 출신인 자민련의 허후보는 「평택 속의 송탄」을 강조하며 전체 유권자의 30%에 달하는 송탄 유권자들의 몰표를 기대한다. 막판에서 민자당 공천을 놓친 무소속의 이주상 후보는 조직력은 다소 약하지만 평택농지개량조합장을 세번이나 연임한 저력을 지닌 다크호스이다. 이밖에 민자당 공천을 놓고 김선기·이주상 후보와 막판까지 접전했던 이민호 후보 역시 지구당 부위원장의 전력을 내세워 대역전을 시도하고 있으나 당선을 기대하기는 다소 힘이 달리는 형국이다. ◎경남 거제시/민자·무소속 기선잡기 대접전 경남 거제시는 민자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고향이다.그러나 「민자당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민자당의 조상도 후보(59)와 무소속 양정식(59),배길송(48),이대곤(48),황수원(39) 후보 등 5명이나 출마한데다 공천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한 발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무소속 양후보는 김봉조 의원의 지원을 받아 민자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청와대 홍인길 총무수석 비서관의 후광을 업은 서영칠 전 고성군수(59)와 이전투구식으로 경합하다 결국 두 사람 모두 공천에서 탈락했다. 어부지리로 공천을 따낸 조후보는 뒤늦게 뛰어든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와해된 당조직을 추스르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청렴성을 강조하며 ▲거제권 해상관광단지 조성 ▲거제∼가덕도간 연륙교 조기착공 ▲지세포 항구에 선망기지 유치 등 굵직한 공약을 내놓고 뒤집기를 노린다.『유지들 사이에 「대통령에게 누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해 볼 만 하다』고 말하고 있다. 거제군수를 지낸 양후보는 ▲국제규모의 해양관광특구 개발 ▲무공해 임해공단 조성 ▲하수처리장 건설 등 5개 공약으로 표밭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건설행정의 전문성을 살려 거제의 꿈을 실현하겠다』며 『중도 사퇴는 있을 수 없다』고 불퇴전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배후보는 1등 관광휴양도시·무공해 환경도시 건설 등 8가지 공약을 내걸고 장승포와 옥포에서 표밭을 일구고 있다.이후보는 거제종합전문대 기반조성과 포로수용소 복원 등을,황후보는 행정서비스 강화·1촌1문화 운동 등을 공약하며 나름대로 표모으기에 열심이다.
  • 「대권전열」 가다듬는 민자 각계파/각파의 움직임과 역학구도

    ◎친YS계인사 분류·대의원 포섭 착수/민주계/후보단일화 노력등 구체활동을 개시/민정계 노태우대통령의 5월전당대회 개회선언으로 총선패배에 대한 인책문제로 한때 내홍을 겪었던 민자당내 분위기가 대권경쟁 국면으로 급속히 변환되고 있다. 27일 하오 청와대회동에 이어 28일 상오 기자회견을 자청한 김영삼대표는 대통령후보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대권을 향한 발빠른 행보를 시작했으며 이에맞서 민정계를 중심으로 한 반YS세력도 단일후보옹립의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어 민자당은 본격적인 대권레이스에 돌입했다. ▷민주계◁ 청와대회동내용을 김대표의 「승리」라고 해석하고 있는 민주계는 이날 김대표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모든게 끝났다』며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 김대표의 민주계는 전날 청와대회동 직후까지만 해도 「만일의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으나 이날 김대표가 어느 때보다 자신에 찬 어조로 「향후 계획」을 밝히자 승리를 자축하며 대통령후보지명을 위한 전당대회에 무게중심을 옮기는 모습. 김대표측은 『당무일체를 김대표에게 넘기겠다는 노대통령의 의사표명은 대통령이 경선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하는가 하면 『후임 총장으로 이춘구의원이 선정된 것은 대통령직계가 김대표를 지원하기 위한 사전포석』이라고 풀이. 또 김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친YS세력이 절대 과반수를 넘는다』고 언급한 대목과 관련,『이는 김대표가 전당대회에서의 경선을 통해 무난히 지명될 것임을 시사한 발언』이라고 강조. 김대표측은 총선지원유세과정에서 드러났듯 민정계의 상당수 후보들이 김대표에게 충성을 서약했기 때문에 전당대회에서의 계파별 분류는 더이상 의미가 없다고 주장. 민주계측은 특히 김대표가 『대통령과 나는 완전히 하나』『내가 당무를 맡더라도 자주 대통령과 상의하겠다』고 밝힌 대목은 지난번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때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감지케 하는 것이라며 희색이 완연. 때문에 민주계는 이날 『시작은 이제부터』라며 당내 친YS인사와 반YS인사에 대한 본격적인 분류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대의원포섭작전도 병행해 준비. ▷민정계◁ 청와대회동 결과를 5월 전당대회에서 노대통령의 완전한 중립선언으로 해석하고 있는 민정계는 김대표의 행보에 대항하기 위해 후보단일화 조정문제등 「전열 정비」를 위한 구체적 활동을 개시. 김대표의 본격적인 대권몰이가 시작되면서 27일 밤 긴급회동을 갖는등 대비책 마련에 돌입한 민정계는 반YS전선구축에는 의견을 같이 하면서도 대표주자 선정문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 박태준최고위원은 청와대발표 직후 시내 모처에서 이종찬·이춘구·최재욱·오유방의원 등과 함께 청와대 발표문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 이 자리에서 박최고위원은 『노대통령이 백기를 들었다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며 후보선출때 중립을 지키겠다는 의미에 비중이 있다』고 분석했다는 후문. 박최고위원은 또 『후보단일화 문제와 관련,『나와 상관없이 여러분들이 뜻을 모으면 이를 적극 수용하겠다』며 자신의 대권도전 의지를 배제하지 않았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대통령후보 경선을 줄곧 주장해온 이종찬의원은 이날 상오 신교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5월전당대회도 무방하다.자유경선원칙엔 변함이 없고 이제는 어떤 수순을 밟느냐 하는 문제만 남았다』고 말해 경선에 자신감을 피력. 이날 후임총장으로 임명된 이춘구의원은 『전당대회가 5월에 열리든 6월에 열리든 무슨차이가 있느냐』며 5월 전당대회가 김대표의 의사를 반영한 것이라는 일부 시각에 이의를 제기. 그는 『대통령이 1월 연두기자회견에서 경선한다고 밝히지 않았느냐』『경선을 못할 이유가 뭐가 있느냐』며 거듭 반문한뒤 김대표의 당무일임건에 대해서도 『당무가 언제 YS 중심으로 되지 않은 적이 있느냐』고 말해 청와대회동 결과가 새로운 것이 별로 없다는 반응. ▷공화계◁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당사에서 있은 3최고위원들의 티타임과 청와대오찬에 불참하는등 당무를 거의 포기한 상태. 공화계는 총선참패의 후유증이 워낙 큰 탓인지 아직 전당대회에 대비하는 전열정비는 엄두도 못낸채 「초상집」같은 분위기였으나 일부 측근들은 『패장이 책임을 지기는커녕 오히려 큰소리치고 나온다』며 YS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 ▷계파별 역학구도◁ 5월 대권후보경선을 앞둔 현 시점에서 볼때 민자당내 지역구의원및 지구당위원장의 분포는 대체로 노대통령직계를 포함해 중도계 77명,신YS계 86명,반YS계 74명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세력판도는 극히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 김영삼대표는 이날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이 과반수를 넘는다고 공언까지 했다. 그러나 반YS계에서도 세를 모을 경우 충분히 YS계를 누를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또 김대표를 비롯,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설 인사들은 곧 지구당순방에 나서 지구당위원장및 대의원들을 설득·포섭할 전망이다. 계파별 세력분석과는 별도로 박태준최고·이종찬의원·김종필최고등 반YS계들이 후보단일화를 이룰수 있는가의 여부가 주목된다. 반YS계들이 도토리키재기식으로 제각각 경선에 나설 경우 지리멸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노대통령의 의중과 이춘구신임총장의 움직임도 관심의 대상이다. 노대통령이 특정후보를 지지할 때 중도계의 많은 지구당위원장들이 그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게될 이총장은 특유의 냉철한 상황판단력과 집행력으로 노대통령의 의중을 뒷받침,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이라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하지만 노대통령과 이신임총장이 중립적인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더욱이 이미 총선이 끝난만큼 각지구당위원장들과 지역구의원들이 노대통령등으로 부터 영향을 받기보다는 어느 대권주자가 다음 공천을 보장할수 있는지등을 저울질하며 자신들의 이해관계에따라 움직일 가능성도 없지않다. 또 경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특정후보가 큰 세를 얻는 경우 그 흐름을 추종할수도 있다. 김윤환전총장도 비록 일선에서 물러나기는 했으나 배후에서 지구당위원장등에게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표의 향배도 주목의 대상. 호남위원장과 대의원들이 의견을 통합,공동보조를 취할 공산도 있다.
  • 그 한표가 의미하는 것(제14대…:1)

    ◎정치권 새 역학관계 정립 가속화/당정 대폭 물갈이… 「후계」 본격거론 예상/여/대선의식한 경쟁적 대정부공세 나설듯/야 3·24총선결과 빚어진 집권여당의 과반수의석 확보실패는 향후 정국에 엄청난 파장과 변화가 밀어닥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민자당은 당초 예상을 뒤엎고 과반수의석 확보에 미달,민주·국민당과 함께 3당체제로 변환됨으로써 정국주도 능력에 한계를 보이게 됐다.이같은 현상은 민자당내의 재개편은 물론 3당의 위상정립 필요성에 따른 정계구도 개편 가능성까지 내포하고 있다. 특히 6공말기에 마무리 지어야할 국가적 과제를 안고 있는 정부·여당으로서는 하루빨리 총선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국정을 원활히 수행해야한다는 책무를 지고있다. 민자당의 세력약화와 민주당의 선전,국민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으로 정치권은 갈등구조가 더욱 심화될 것이며 곧 닥쳐올 대선문제가 이러한 구조를 더욱 악화·교착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맨 먼저 상정할 수 있는 대목은 민주·국민당의 정치공세이다.우선 민주당은 3당합당이후 약화됐던 당세확장을 위해 「수서비리」「6·29선언주체시비」「청와대 정치자금제공설」등 이른바 「6공비리」를 청산하기위한 국회청문회 요구 등의 정치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민당도 6공과의 불편했던 심기를 어떤 형태로든지 표출,공세를 취함으로써 당이미지 확산에 주력하게 될 것이다.이 과정에서 민주·국민 양당은 서로 심증적으로 제휴하는 형태를 갖춰 효과의 극대화를 꾀할 것임에 틀림없다. 더욱이 현 시점에서 볼때 양당이 파상적인 공세를 취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은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6공이 보류한 자치단체장 선거문제도 주요 항목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앞으로 남아 있는 14대 대통령선거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남겨놓고 있는 민주·국민당으로서는 이러한 정치공세를 최대한으로 이용,민자당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어 반사이익을 노릴 것이며 정치판의 분위기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민자당은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무소속 후보자의 영입 등 나름대로의 활로를 모색할 것이다.그러나 민주·국민 양당은 역시 협공작전으로 맞서 민자당의 자구노력을 방관하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정치판도 변화로 인한 외적인 공세와 함께 민자당은 동시에 계파분열이라는 내홍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4대총선이 민자당을 패배시킨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다.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계파지분 싸움에서 일어난 공천잘못▲친여무소속난립 방치 ▲국민당 견제미비 등을 꼽을 수 있다.그러나 더 근본적인 원인은 당내 대권레이스 다툼으로 인한 정치력 부재를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대권후보경쟁을 의식한 당수뇌부의 언행은 결과적으로 총선대비에 허술함을 초래했다. 총선으로 일시 유보됐던 당내의 갈등이 남아있는 가운데 민자당은 총선패배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은 것이다.후유증을 시급히 치유하고 당내 분위기를 일신하여 전렬을 가다듬을 시간적인 정신적인 여유를 얼마만큼 빨리 가질 수 있느냐가 초미의 과제로 되어있는 상황이다. 민자당은 가장 효과적인 한 방법으로 대권후계구도문제를 본격적으로 거론해 논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갈등을 해소시킨뒤 대응책을 함께 논의하는 식의 단결책을 구사할지도 모른다. 이때 민자당 안에서는 총선패배 책임론,지도부인책론,물갈이론등 많은 의견이 제시되고 공론화되어 여론의 호응을 구할 것이며 이미지 탈바꿈을 통해 활력을 되찾으려 할 것이다. 민자당내에서 강력한 자구노력이 제기되면 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외과적인 치유법을 구사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따라서 대폭적인 당직개편을 비롯한 정부·여당내의 물갈이등 쇄신책이 구사될 공산이 크다. 민자당으로서는 3년전 3당통합을 단행할 수 밖에 없었던 때보다 더 어려운 입지에 놓여있다.하지만 정치판의 생리로 미루어 일방적으로 위축되거나 좌절해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민자당은 새로운 변신과 국민들에게 「사죄」하는 정면돌파의 방법으로 난국을 타개하려 들 것이다. 3·24총선결과는 당초 여야 어느 쪽도 확신을 갖고 예측할 수 있었던 사안이 아니라 어느쪽도 미처 몰랐었다는 점에서 다같이 「약점」을 갖고 있다. 여소야대라는 정치판을 짠 것은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들이었다.또한 국민들은 어떤 경우라도 정치판이 깨어지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 양당구도 정착 가능성/총선후보 등록 마감

    ◎13대보다 적은 6개 정당만 참여/평균 4.4대1 기록/무소속 2백여명… 야권도시집중 감소/경기 광명시 최고 9대1 제14대국회의원선거 후보등록이 10일 하오5시 마감,전국 2백37개 지역구에서 모두 1천52명이 등록을 끝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에따라 평균경쟁률은 4·44대1을 기록,13대때의 4·7대1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민자당이 2백37명 전원 등록했으며 민주당이 2백25명,국민당 1백89명,신정당 1백11명,공명민주당 12명,민중당 52명이며 무소속은 2백26명이 등록을 마쳤다. 시도별로는 여야 공히 공천과정에서 극심한 내홍을 겪었던 대전이 5명 정원에 31명이 등록,6·2대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제주가 3대1의 최저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울 4·57대1 ▲부산 4·31대1 ▲대구 3·91대1 ▲인천 4·71대1 ▲광주 4·5대1 ▲경기 4·48대1 ▲강원 4·93대1 ▲충북 4·44대1 ▲충남 4·79대1 ▲전북 4·29대1 ▲전남 3·79대1 ▲경북 4·14대1 ▲경남 4·56대1 등으로 예년과 달리 비교적 고른 경쟁률을 나타내 야권후보의 도시집중현상이 완화됐음을 보여주었다. 선거구별로는 경기광명이 총9명 등록,9대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기 여주,경북구미,경북 성주·칠곡,북제주등 4곳은 2명만이 등록해 2대1의 최저경쟁률을 나타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하오 선거구별 후보자를 공고하고 후보에 대한 기호를 배정했다. 여야는 초반 홍보전과 조직확대 및 개편결과 등을 분석,각 선거구를 우세·백중·열세지역으로 구분해 지역별 집중지원전략을 세워 오는 12일부터 실시되는 합동연설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득표활동을 벌인다. 후보등록 마감결과 무소속후보자가 2백25명으로 집계돼 13대의 1백11명을 훨씬 능가,전체후보자의 20%선에 달했다. 이처럼 무소속 증가현상을 여야 모두 합당이라는 과정을 거쳐 정치적 수요에 비해 그만큼 공급이 부족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13대 당시 14개 정당이 참여했던데 비해 이번에는 민자·민주·국민등 6개정당만이 후보자를 내 양당 정치구도가 정착될 가능성을 아울러 내비쳤다.
  • 「공천내홍」으로 어수선한 민주/지역구 공천 어떻게 돼가나

    ◎「물갈이」 대상·탈락자 반발… 탈당 잇따라/계파경합 치열한 서울선 연기 가능성도 민주당의 조직강화특위가 오는 1월말까지 공천작업완료를 목표로 22일부터 제2차 합숙심사에 들어갔으나 당내 계판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서울지역과 대폭 물갈이가 예상되는 호남지역의 공천대상자들이 탈락될 경우 무소속출마도 불사하겠다고 집단 반발하고 있어 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월말 공천자를 일괄 발표할 예정으로 있으나 탈락예상 현역의원들의 반발,신민·민주계의 대립지역조정,신민주연합·평민연·민주연합등 당내 소계보의 지분에 대한 불만 등의 문제가 표출,발표시기가 다소 늦어지거나 경합지역을 제외한 단계적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당사주변에는 벌써부터 현역의원을 포함한 탈락자들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으며 일부 「탈락자」로 거명된 인사들은 김대중·이기택대표를 면담,진위를 확인하는 등 어지러운 상황이다. 특히 탈락예상자들은 이미 탈당해서 국민당(가칭)에 입당하는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당의 공천심사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현역의원 교체폭과 서울·호남지역신청자들의 교통정리. 현재까지 알려진 현역의원교체폭은 지역구 현역의원 58명중 18∼20명선인 30%선.이는 현역의원 위주로 공천을 했던 야당의 관례로 볼때 사상유례없는 물갈이 폭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각종 비리에 연루된 의원들과 자질이나 지역구관리에 문제가 있는 위원장들을 대폭 교체해 당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나 이들 대상자들의 반발로 만만치 않은 상태. 서울지역 현역의원 16명중 물갈이 대상으로 거론되는 의원은 김종완(송파을)최훈(동대문갑)조윤형의원(성북을)등 5명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중 조의원과 김의원등은 과거 정발연사태및 조직관리부실 등으로 김대표의 의중에서 벗어났으나 최근 조의원이 탈락될 경우 일부 세력들과 함께 국민당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현재 현역의원이 5명인 광주지역도 전원물갈이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적어도 3명이 탈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하(동)·정상용(서갑)의원이 안정권에진입한 것으로 알려져있고 조홍규(광산)·정 웅(북)·박종태의원(서을)은 재공천이 유동적인 상태. 현재 당지도부는 광주의 6개지역에 6명의 공천자를 결정,풀제로 운영할 것도 검토했으나 지역여론이 반대로 기울어 채택은 어려울 듯. 한편 전남지역은 상공위 뇌물외유사건의 이재근(나주)이돈만의원(광양)이 탈락될 것이 확실시되고 박형오의원(신안)도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이와함께 이영권(장흥)홍기훈의원(곡성·화순)도 탈락대상자로 거론. 전북지역은 뇌물수수사건에 관련된 이상옥의원(진안·무주·장수)의 탈락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손주항(전주완산)오 탄(전주덕진)김봉욱(옥구)김득수의원(익산)도 교체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경기지역의 이찬구의원(성남을)과 대전의 김 현의원(동)도 공천심사위에서 자질문제로 재공천을 보류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과정에서 또 하나 관심을 끄는 대목은 김대중대표의 측근세력인 「동교동사단」의 거취문제. 이중 한화갑씨(전남 신안)권로갑의원(목포)설훈씨(경남 창원갑)등은 공천이 확정된 상태이고 김대표의 보좌관인 최재승씨(전북 익산)는 공천이 유력한 상태. 김대표의 장남인 홍일씨는 권의원의 목포나 호남인구가 압도적인 경기성남을에 공천이 유력하나 현재로서는 당내외의 여론향배를 주시하는 정도. 특히 동교동측근들은 김대표를 보좌할 원내측근세력이 권의원과 조승형의원 밖에 없었다는 주장아래 최근 모임을 갖고 동교동사단 및 홍일씨의 원내진출에 대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결정은 김대표 의중에 달린 듯. ○…민주당은 그동안 당이미지제고를 위해 영입인사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는데 최근 영입이 확실하다고 밝힌 고명승전보안사령관이 민자당에 공천신청을 냈고 박양식경북대교수(대구중)는 자신의 희망지역이 경합지역으로 떠오르자 탈당해버렸으며 박창규전노동청장(충남 대천·보령)도 국민당으로 이적. 현재로서는 김홍명조선대교수(광주)정성철변호사(서초갑)임복진전2군부사령관,김용술전경향신문편집국장(구로을)신용석전조선일보논설위원(인천·중·동)등 10여명이 거의 공천에 접근.그러나 영입인사문제에 있어 김대표측인 신민계영입인사에 대해 이대표의 민주계가 자질과 전력 등을 이유로 제동을 걸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어 계파간의 불협화음이 노출되고 있다.또 영입대상인사들 중에서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 지역으로 교통정리될 것이라는 설에 대해 반발하는 인사도 있어 귀추가 주목. ○…조직강화특위가 재심사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23일 당내에서는 「탈락수위」에 이른 신청자들의 앞뒤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공천 대상자들도 속속 빠져나가고 있어 당수뇌부가 이를 다독거리며 후유증을 최소화하느라 고심. 지난 22일 대구 동구를 희망했던 박양식경북대교수가 이강철씨와 경합 끝에 북구로 옮겨질듯하자 『당의 현상황이 나의 정치신념과 너무 달라 당을 떠난다』며 김대중·이기택 두대표에게 탈당을 통고하는가 하면 영입대상자였던 박창규전노동청장이 가칭 국민당으로 옮겨 공천되기도. 또 경북 의성에서 공천이 유력하던 김동호변호사와 점촌·문경의 최주영씨도 탈당,국민당으로 이적했고 3∼5명의 다른 의원들도 옮기려 한다는것. 이와함께 탈락을 우려하는 김득수·이찬구의원의 부인들은 김대표 집을 찾아와 면담하는가 하면 광양지구당 사무국장도 올라와 이돈만현위원장의 유임을 건의하기도. 김대표는 이들에게 『당에서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한 바 없고 모든 것이 조강특위에서 결정된다』고 다독거리나 원론적인 진화법에 만족못하는 모습.
  • “막바지 표몰이”… 광역선거 시·도별 판세 분석

    ◎“부동표에 달렸다”… 안개속 혼전/「제1당」 놓고 예측불허의 각축전 양상/서울/민자,농촌서 호조… 위성도시선 3파전/경기/여·야,영·호남 판세 뚜렷… 교두보 구축 안간힘/충청·강원,여권 강세속 무소속 맹추격 작전/대전선 무소속 선전… 민자,과반수 확보 관심사로 광역선거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고 각 선거구별로 2차 유세가 대부분 끝남에 따라 지역별 대세가 드러나고 있다. 여야 정당의 자체분석과 현지 직접취재 등을 통해 지역별 막판 판세를 정밀 점검해본다. ○여,강남지역서 고전 ▷서울◁ 서울은 그 어느 지역보다 백중접전 선거구가 많고 부동층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되는 것으로 관측돼 쉽사리 선거결과를 예측키 힘든 곳. 그러나 종로·용산·중구 등에서는 민자당이 「완전승리」를 노리고 있을 만큼 여권 우세 분위기이며 중랑·도봉에서는 신민당 후보가 휠씬 앞서나가고 있다는 분석. 서울을 강남북으로 가를 때 강남에서 여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강북은 여당 후보가 고전하고 있으며 특히 호남 출신 인구가 밀집된 관악·성북·노원·마포 등에서 신민당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상황. 서초·강남·강동지역에서는 민자·민주 후보간 또는 무소속까지 가세해 2파전,3파전이 전개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민자·신민 양당 대결구도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 민자당 분석으로는 전체 1백32개 선거구 중 민자 우세 40,백중우세 28,백중열세 44,열세 20여 곳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신민은 35∼40개 선거구,민주당은 20개 선거구에서 확실한 우세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50여 곳의 민자·신민 대결 선거구와 20여 곳의 민자·민주·무소속간 접전 선거구 등 70여 백중지역에서 부동표의 향방이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대세가 결판날 것으로 전망. 현상황에서는 1백32개 중 민자 60∼70개,신민 40개 내외,민주 15개 내외,무소속이 5개 내외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1번지」 대접전 서울의 정치1번지 종로지역 3개 선거구에서는 이종찬 의원의 탄탄한 지역관리 덕분에 민자당 3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이영호 전 체육장관(1선거구),김찬회 전 산림청장(2 〃) 등 거물급 후보들은 야당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3선거구에서는 민자·신민 후보의 접전양상. 용산은 민자당 우세가 가장 확실한 지역이며 특히 3선거구의 민자당 후보인 이금룡씨가 우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관측. 민자당이 전체와 무관하게 자존심을 걸고 있는 지역은 가수 이선희가 민자당으로 출마한 마포3선거구. 이 지역은 호남 유권자가 많은 데다 민자당 탈당 무소속 이장우 후보가 여당표를 잠식하고 있어 신민당의 이남범 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전망. 서울의 새 정치중심지로 대두한 강남1,서초1·2선거구에서는 민자·민주 후보간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고 서초3선거구에서는 이정환(민자) 양창병(민주) 김상조(무소속) 후보가,강남2선거구에서는 이병수(민자) 김정욱(무소속) 서정윤(〃) 후보 등 각각 3파전 양상. 노원1선거구는 신민당과 친야 무소속이,송파3과 성북3선거구는 민주당과 무소속이 경합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등 민자 후보 열세지역. ○야권 단일후보 선전 ▷인천·경기◁ 27개 의석을 놓고여야 및 무소속 후보자들이 대접전을 벌이고 있는 인천지역은 각 후보들이 부동표 흡수에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자당은 그 동안 공천과정에서 이탈했던 조직을 재결합,백중지구와 열세지역에 대한 물적·인적 지원을 하고 있고 야권도 공장밀집 및 아파트밀집지대를 중심으로 막바지 바람일으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민자당은 현재 27개 선거구에서 우세 10개 지구,백중 10개,열세 7개 지구로 분석하고 백중지구 중점지원체제를 갖추고 부동표 흡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단이 몰려 있어 백중지역으로 꼽고 있는 북구1 북구4 동구1 서구3 남구7지구와 아파트가 밀집된 남동구2·3지구,북부5지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때문에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은 각 후보 사무실을 순회하며 최종선거전략을 지시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25명의 단일후보를 낸 야당은 공장과 아파트밀집지역에서 분 야권바람을 더욱 부풀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야권은 우세 7개 지구(신민 3·민주 3·민중 1),백중 8개 열세 10개 지구로 분석하고 8개백중지구를 자당 승리로 이끌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3곳서 우열 드러나 1백17석의 의석을 놓고 모두 3백81명의 후보가 나선 경기지역은 73개 선거구에서 당락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으며 나머지 44개 지역에선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혼전을 벌이며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현재 민자당 53,신민당 6,민주당 4,무소속 10명 정도는 당선안정권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44개 의석을 놓고 도시지역에서는 민자·신민·민주당의 3파전,농촌지역은 민자당과 무소속의 대결양상을 띠고 있다. 민자당은 무투표당선지구 3곳을 포함,53석을 당선안정권으로 보고 있으며 백중세인 40여 개 지역 중 수원·하남·광주·군포·고양 등지의 14∼15개 선거구에서는 민자당 출신의 무소속 후보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신민당은 80명의 후보 중 성남·부천·광명·안산 등 서울과 가까운 대도시에서의 강세를 몰아 우세 15,백중 30,나머지는 선전중이거나 열세로 분류하고 있다. 민주당은 65명의 후보 가운데 우세 18∼19,백중 22∼23개 지역으로 보고 백중지역에 집중지원을 벌이고 있다. 후보 숫자에서 민자당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무소속(1백7명)은 민자 후보 전원이 교체된 하남·광주의 6개 선거구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밖의 농촌지역에서 민자당 후보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국 최고의 경쟁률 ▷충청·강원◁ 민자·신민·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현재까지의 여론과 자체분석에 따라 우세·백중세·약세지역으로 분류,막바지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4.7 대 1로 전국 최대의 경쟁지역인 대전은 무소속 후보의 대거 출마로 12∼15개 지역의 판도가 제대로 잡혀지지 않은 채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민자당은 23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 16,백중세 5,열세 2개 지구로 발표하고 있으나 무소속 후보들이 12∼15개 지역에서 강세 또는 경합양상을 보이고 있어 지금으로서는 민자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가 관심거리다. 대전에 비해 여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충남은 민자당이 35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 무소속은 10여 개 선거구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신민·민주당은 4∼5군데서 앞서나가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충북 7개구서 접전 충북의 경우 38개 전 선거구 중에 민자당이 25석의 당선을 장담하고 있으나 청주·음성·제천의 1개,충주·괴산의 2개 등 7개 선거구에서 무소속 후보와 각축을 벌이고 있고,옥천·단양 각 1개 등 2개 선거구에서는 신민당 후보와,청주·보은·음성 각 1개 지역씩 3개 선거구에서는 민주·무소속 후보들과 3파전을 벌이고 있어 당선안정권에 든 곳은 12∼13개 지역,우세지역이 10∼12개 지역이라는 것이 객관적인 분석이다. 전통적으로 여당세가 강한 강원도는 이번 광역선거에서도 민자당이 절대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54개 선거구에서 춘천시 1·2선거구를 비롯,원주 3,강릉 3,태백 1·2 속초 2선거구 등 10여 개 선거구에서 야당과 무소속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특히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유력인사들이 무소속으로 출마,민자당 후보들이 의외로 고전하는 지구가 4∼5개 지구에 이르고 있다. ○공천후유증 속앓이 ▷호남·제주◁ 신민당의 홈그라운드인 광주·전남은 이번 선거에서도 신민당의 절대적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신민당은 광주시 23개 선거구 중 정책적으로 공천을 하지 않은 4개 선거구를 제외한 19곳에서 독주하고 있으며 전남지역 73석 중 미공천지역인 목포 제2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싹쓸이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시국상황과 신민당 내부의 공천후유증 등 내홍으로 동광양시 제2선거구 등 전남도내 4∼8개 선거구에서 민자당 후보가 의외로 선전,신민당 일색의 바람에 일단 제동이 걸리고 있다. 민자당은 도내 50개 선거구에 공천,최소한 10석 정도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울 만큼 지난 대통령 및 국회의원선거 때와는 달리 세를 얻고 있지만 막판 여론의 향배가 목표달성의 관건이며 신민당이 공천자를 내지 않은 지역도 친야 무소속이 우세한 광주지역은 득표율을 25∼30%로 올린다는 전략이다. ○신민 90% 이상 기대 전북 역시 민자·민중·민주·무소속 후보들이 「연두색바람」을 얼마만큼 잠재우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민당은 지난 13대 총선 때보다는 바람이 다소 약하지만 전체 52개 도의원 자리의 80%인 40석 정도는 무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야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주·군산·이리 등 6개 시지역에서는 90% 이상 당선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자당측은 완주·무주·진안·장수 등 신민당 의원들이 수서비리사건 등과 관련돼 구속됐거나 치명타를 입은 지역 등 24개 지역이 우세 내지는 백중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자당은 특히 신민당 공천탈락자가 공천관련비리를 폭로하고 있는 선거구와 야권표를 잠식하는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출마한 전주 제3선거구 고창2선거구 등에서는 야권표가 갈려 여권고정표를 지키고 중산층 부동표만 흡수하면 당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 17개 선거구 중 무투표당선지역인 북제주군 제2선거구(당선예정자 장정언·민자)와 남제주군 제2선거구(〃 양금석·〃)를 제외한 15개 선거구에서 당초 3분의2 선은 무난히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던 민자당의 경우 무소속 후보들의 추격전에 밀려 제주시 4·5·7선거구와 서귀포시 3선거구,북제주군 3·4선거구,남제주군 3선거구 등 반타작도 안 되는 7개 선거구에서 다소 우세를 비오고 있다. 9명의 후보를 낸 신민당의 경우는 제주시 제1선거구에서만 근소한 차의 우위를 점하고 있을 뿐 나머지 7개 선거구는 민자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의 백중지역으로 섣불리 우위를 점칠 수 없을 정도이다. ○민주·무소속 대공세 ▷대구·경북◁ 28개 선거구에 모두 97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대구는 전반적으로 여당성이 우세한 상태다. 그러나 일부지역에서 민자·민주당 후보의 대결과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28개 전 선거구에 후보를 낸 민자당은 현재 우세 10,열세 3∼,백중세 14∼15개 선거구로 당초 예상과는 달리 많은 선거구에서 고전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24명의 후보를 낸 민주당은 확실한 우세지역 2개,백중세 2개로 분석하고 최악의 상태라도 2석은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측은 ▲수성4선거구 ▲중구3선거구 ▲북구4선거구 등을 절대우세지역으로 보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마지막 바람몰이 작전에 전력을 쏟고 있다. 신민당은 9명의 후보를 냈으나 차기대권전에 대비해 영남권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경북지역은 87개 선거구에 민자당 87명,신민당 23명,민주당 40명,민중당 6명,무소속 73명 등 2백29명이 출마,2.6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나 역시 민자당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민자당은 상주시 제1선거구 등 43개 선거구에서 크게 앞서고 있으며 청도권 제2선거구 등 24개 선거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24개 선거구에선 민자당과 무소속 입후보자들이 막바지 부동표 흡수와 고정표 지키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조직을 앞세운 민자당이 유리한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영천군 제2선거구 등 10개 선거구에선 민자당 후보자들이 무소속 또는 민주당 입후보자들에게 고전하고 있다. 민주당은 경산시 제1선거구와 문경군 제2선거구에서 민자당 후보자를 앞서고 있어 민주당의 교두보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신민당 후보자의 당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당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 후보 중 10여 명의 당선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민자 “22석 우세” 분석 ▷부산·경남◁ 부산지역은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여당인 민자당 표를 얼마나 잠식할 것인지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김영삼 민자당 대표가 3당통합 이후 처음 정당후보자를 내세운 때문에 부산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민자당은 김영삼 대표의 영향력과 당조직을 앞세워 인물을 보완했기 때문에 안정권 22명과 20여 개 백중지역에서 절반만 64∼70% 선인 32∼35석은 무난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당초 30석의 목표를 세웠으나 현재까지 이렇다 할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어 안정권 2∼3명을 포함,전체 의석의 10% 선 정도의 당선자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신민당은 지역여건 탓으로 당선자를 내기보다는 득표율을 올리기 위한 전략에 치중하고 있다. 무소속후보는 84명 대부분이 여야 공천탈락자들로 10여 명이 당선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도시서 강세 89명을 뽑는 경남지역은 민자당 후보들의 우세 속에 무소속 후보와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다. 신민당은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 선거구에 후보자를 낸 민자당은 이미 단독출마한 3명과 상대후보 사퇴로 1명 등 4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민자당 후보들은 농촌지역에서는 대체로 우세한 반면 공단지역인 창원·마산·울산 등 대도시 선거구 20여 개와 공천후유증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10여 개 선거구 등 30여 개 선거구는 백중세이거나 열세지역인 것으로 평가,전체의 70% 수준인 60∼65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민당은 23명이 등록,4∼5명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당선자가 나올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 56명의 후보를 낸 민주당은 창원·마산·울산 등 대도시에서 20명 정도 당선을 목표로 젊은층을 상대로 민주당의 선명성을 내세우며 착실하게 표밭을 다지고 있다. 한편 전체등록자의 38%를 차지하고 있는 무소속 후보자들은 기존정당에 식상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아 대도시에서 의외로 선전하고 있어 10석 내외는 무난하리라는 것이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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