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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 김의환 군수 후보, 선거법 위반 혐의로 후보 자격 박탈

    청양 김의환 군수 후보, 선거법 위반 혐의로 후보 자격 박탈

    ’청양 김의환’ 청양 김의환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군수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6·4 지방선거의 청양군수 후보로 당내 경선에서 선출된 김의환(61) 전 청양군 기획감사실장의 후보자격을 박탈했다. 당 공천위는 이날 오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으며 후속 절차는 충남도당에서 정하기로 했다고 김재원 공천위 부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충남선관위는 지난 2월에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면서 학력과 경력 등을 게재한 초청장을 선거구민 8000여명에게 발송하고,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관내에서 개최된 각종 행사장 등 400여곳을 방문해 선전구호와 경력이 게재된 명함 2000여매를 불법 배부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최근 김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지방선거 판세 분석] 서울시 기초단체장

    [6·4지방선거 판세 분석] 서울시 기초단체장

    6·4지방선거가 27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누리당에 맞서 새로 진용을 꾸린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 각 정당들의 용틀임이 볼 만하다. 이번에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기초단체장 선거는 전국 판도를 가늠하는 풍향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5개 자치구별 상황을 차례로 점검하고 주요 단체장 후보들의 공약과 면면을 들여다본다. ■ 종로구 야권 구청장 나홀로 독주 속 與 여성 구의원 등 7명 도전장 서울 종로구는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불린다. 대개 정치 1번지는 여론 주도층이 다수 거주하는 곳을 일컫는다. 민심의 바로미터가 되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윤보선·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과 장면 전 총리, 박순천 전 민주당 총재 등 종로에서 당선된 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이번 선거에서도 격전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10일 여성 우선 공천지역인 종로에 이숙연 구의원을 확정했다. 30대 초반 명륜3가동 여성회장으로 출발해 25년간 지역에서 일하며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맞서는 김영종 후보는 건축가로서 창신·숭의 도심재생사업 등에 적임자라는 평가 속에 지난 6일 새정치민주연합 단수후보로 확정됐다. 재임 중 업적으로는 윤동주 문학관 건립, 구립 박노수미술관 개관, 전통문화공간 무계원 개원, 혜화동 주민센터 전통 한옥청사 복원 등으로 전통과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게 꼽힌다. 이 밖에도 지역 컨벤션 업체 하림각의 남상해 대표이사와 이병기 국민대 정치전략연구소 비상임연구위원, 김동환 종로출판사 대표, 김형석 한국방통대 전국총동아리연합회 부회장, 배영규 전 국민생활체육 서울시 육상연합회장, 우화성 전 미래창조과학부 서기관 등 6명이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통합진보당 소속 김원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시민회의’ 상임대표도 부지런히 표밭을 누비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노원구 현직 구청장 vs 前 부구청장 수성이냐 입성이냐 관심 집중 ‘현직의 수성이냐, 전직의 입성이냐.’ 서울 노원구청장 선거는 김성환 구청장과 정기완 전 부구청장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민선 1~4기 여당이 집권(?)했지만, 민선 5기 선거 때 민주당 바람이 불면서 첫 야당 출신이 입성한 곳이다. 당시 부구청장이었던 정 후보가 노원구를 떠나는 계기이기도 했다. 그 때문에 이번 선거의 결과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달 14일 일찌감치 치러진 새누리당 경선에서 60%를 웃도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노원구에서 12년 근무하면서 과장(5급)부터 부구청장(3급)까지 공직 생활을 이어온 게 강점이다. 또 구청장 권한대행과 인접 지역인 중랑구에서 부구청장 등을 지냈기 때문에 구정을 꿰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난 5일 새정치민주연합 단수 후보로 결정됐다. 현직 프리미엄에다 4년 동안 환경과 자살방지 등 새로운 구정을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구의원과 시의원을 지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을 지내는 등 특이하게 지역과 국가를 운영한 경험을 갖춘 구청장 후보다. 여기에 통합진보당의 조현실 후보가 가세했다. 그는 국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8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노원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하지만 통합진보당이 내란음모 사건으로 위축된 게 사실이어서 완주할지는 미지수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새정치 광주시장 후보 윤장현 지지율, 다자·양자 모두 강운태·이용섭에 뒤져

    새정치 광주시장 후보 윤장현 지지율, 다자·양자 모두 강운태·이용섭에 뒤져

    ‘새정치 광주시장’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한 윤장현 예비후보 지지도가 다자 또는 양자 가상 대결 모두 강운태·이용섭 예비후보에 비해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안철수 대표의 자기 사람 심기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는 전략공천(일각에서는 낙하산공천으로 주장)에 대해 찬성보다 반대 여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등일보와 광주 C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광주·전남 유권자 14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와 무선전화(RDD방식)를 통한 면접조사를 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7% 포인트·응답률 광주 25.5%, 전남 29.4%), 광주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6명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무소속 강운태 22.2%, 무소속 이용섭 19.3%,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17.6%를 기록했다. 이어 무소속 이병완 9.7%, 통합진보당 윤민호 2.5%, 새누리당 이정재 2.0% 등이었다. 윤장현, 강운태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강운태 후보가 39.5%, 윤장현 후보가 32.5%를 기록했다. 윤장현, 이용섭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용섭 후보가 33.8%, 윤장현 후보가 31.9%를 얻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반대(33.3%)가 찬성(24.8%)보다 많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생결단의 자리다툼… 새 정치 없는 새정치연

    사생결단의 자리다툼… 새 정치 없는 새정치연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면서 민주당계와 안철수계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지난 3월 2일 ‘정치개혁’을 화두로 전격 결합한 양측은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광주시장이란 노른자위를 놓고 치열한 ‘자리다툼’에 나선 형국이다. 당내 일각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구원투수 역할에 나선 안철수 공동대표에 대한 배려와 민주계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구태정치가 재연되면서 안 대표가 표방해 온 ‘새정치’가 무색하다는 여론의 비판이 나온다. 안 대표가 지난 2일 심야에 군사작전하듯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광주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한 것에 반발해 탈당한 이용섭 의원은 7일 의원직을 내던졌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안철수의 새정치는 죽었다”면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공천 역사상 가장 구태스럽고 폭압적인 정치 횡포를 자행한 것”이라고 당 지도부를 강력 비판했다. 강운태 현 광주시장도 기자회견을 열고 “짓밟힌 광주 자존심을 시민과 함께 되찾겠다”며 무소속 출마 선언을 했다. 반면 윤 전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호남은 그동안 한 번도 선택할 수 없었다”면서 “기존 민주당이 기득권 틀 안에 (갇혀서) 또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전략공천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로써 광주시장 선거는 새정치연합 측 윤 전 위원장, 무소속 강 시장과 이 의원의 3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당 관계자는 “3자 대결로 가면 조직력을 등에 업은 윤 전 위원장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결국 여론의 추이를 살핀 뒤 막판에 이 의원과 강 시장이 단일화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의원은 강 시장과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 “시민이 원하는 시점과 방법에 따라 단일화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합의했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 뒀다. 광주시장 전략공천에 대해 손학규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은 이날 자신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주최로 열린 ‘700만 자영업자, 살길을 찾는다’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광주에서 국민과 당원의 선택권을 빼앗는 전략공천은 민주주의 정신, 민주당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반면 안 대표 측의 한 인사는 “절차상 문제가 다소 있지만 정치권에 새로운 신인을 수혈한다는 의미에서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두둔했다. 기초선거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계와 안철수계의 대립도 심각하다. 민주당계는 “안 대표 측 인사들이 검증도 없이 난립하고 있다”는 불만이 팽배해 있고, 안 대표 측 역시 “옛 민주당 인사들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있다. 3차 공천심사 결과까지 발표한 서울시당은 25곳 자치구청장 가운데 16곳의 단수 후보 또는 경선 지역을 확정했지만, 나머지 9곳은 현재 미정이다. 서울시당 관계자는 “안 대표 측의 지분 챙기기로 인해 후보 등록일을 일주일 남겨 놓은 상황에서도 공천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은 아예 민주당계와 안철수계의 갈등으로 공천심사가 중단됐다. 당 관계자는 “새정치라기보다는 구태정치로 비치는 ‘자기 사람 심기’ 등으로 안 대표의 리더십에 의문을 품는 의원들이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6·4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새정치연 인천시장 후보 송영길 現시장

    [6·4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새정치연 인천시장 후보 송영길 現시장

    “내가 직접 가서 살아야 입주민이 안심하지 않겠습니까.” 2011년 가을 송영길 인천시장은 관사를 떠나 청라국제도시의 26평형 아파트를 월세로 얻어 2개월간 거주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부근에 들어선 청라국제도시에서 악취가 난다는 이유로 시민들이 입주를 꺼린다는 소문이 돌자 시장이 솔선수범을 보인다는 취지였다. 시장이 입주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직접 살아본다는 발상은 전례가 없는 파격적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지역에서는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송 시장이 입주한 아파트의 가스 사용 내역이 ‘0’이라는 점을 들어 송 시장이 아파트에서 라면 한 그릇 끓여 먹은 적 없다느니, 아파트 경비가 이사 첫날 빼고는 송 시장을 코빼기 한 번 못 봤다고 말했다느니 하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진정성 논란이 일기는 했다. 하지만 보도의 사실 여부는 차치하고 어쨌든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송 시장의 면모를 보여준 사례로 회자됐다. 과거 노동운동을 했던 송 시장은 공사판 등 서민생활 현장을 불쑥 방문하길 좋아한다. 점심때 외빈 접대를 시청 구내식당에서 하고 국외 출장 시에는 3등석(이코노미석)을 이용한다는 얘기도 있다. 송 시장은 항상 바빠 보이고 지나치게 일을 밀어붙이느라 여유가 없어 보인다는 지적을 듣는다. 피로가 쌓일 때는 링거를 맞아가며 일할 정도로 지독한 성격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너무 빨리 돌아가는 일상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그는 1년여 전부터 배운 서예로 틈틈이 여유를 찾으려 노력할 정도다. 송 시장은 독종이라 할 만큼 자기계발을 위해 집요하게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외국어 공부에 대한 집념이 좋은 사례다. 송 시장은 국회의원이 돼 첫 해외출장으로 몽골 유엔인권위원회 한국 측 대표로 참석했을 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에게 통역이 붙지 않았던 것이다. 당시 그는 영어를 못해 내내 너무 창피했다고 한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 북한 대표와 대비돼 더욱 부끄러웠다. 이런 ‘치욕’을 당한 그는 스스로를 채찍질해 외국어 공부에 몰두했고 지금은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까지 배워 활용하고 있다. 지금도 그는 틈틈이 ‘카톡’을 이용해 외국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을 정도다. 사실 송 시장은 어릴 적부터 외국어와 외교에 관심이 많았다. 어릴 적 그의 꿈은 고려 때 적장과 담판을 통해 나라를 구한 서희(徐熙)와 같은 외교관이 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대학전공으로 외교학이 아닌 경영학을 선택했고 총학생회장이 돼 학생운동을 하다 옥살이를 했다. 이후 위장취업으로 노동운동을 하고 정치인이 되면서 외교관의 꿈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허종식 인천시 대변인은 “송 시장이 취임 후 ‘국제도시 인천’을 구현하고 있는 만큼 ‘시장 외교’로 외교관의 꿈을 이룬 셈”이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연설이나 특강 때 시를 모두 외워 낭송을 하거나 강의를 하는 공감의 리더십으로 시민들의 정서에 호소하는 경우가 잦다. 차분하게 얘기하고, 표현력이 뛰어나며, 연설이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DJ(김대중 전 대통령) 스타일’이라는 얘기도 듣는다. 반면 거구인 송 시장은 무뚝뚝해 보이는 것을 넘어 상대에 위압적이고 거만하다는 인상을 준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악수를 하면서 시선은 다른 사람을 쳐다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람을 건성건성 대한다는 얘기다.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송 시장에 대해 “국회의원 되기 전과 후가 달라진 대표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도 적잖이 들린다. 이런 평가를 두고 “고속 출세에 대한 시샘일 뿐”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느냐”며 송 시장의 처신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사회정의를 부르짖었던 운동권 출신으로서 도덕성이 결여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측근비리는 송 시장을 괴롭히는 요소다. 그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모씨가 인허가권과 관련해 건설사로부터 5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돼 1심 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자 경쟁 상대인 새누리당 인사들로부터 “측근 관리를 못 했으니 시장 재선에 나설 자격이 없다”는 거센 공격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송 시장이 직접 사과하기도 했지만 논란은 남아 있다.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때 폐허가 된 연평도의 한 가게 앞에서 소주병을 들며 “어! 이거 진짜 폭탄주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초선 의원 시절인 2000년에는 광주에서 5·18 전야제 술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에도 술자리 관련한 다른 루머에 그의 이름이 들어간 적도 있다. 하지만 숱한 논란 속에서도 당의 공천을 받아 인천이라는 거대 도시의 시장에 당선되고 차기 대선주자 반열에까지 오른 것은 송 시장의 내공과 친화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도 많다. 정치권 관계자는 “송 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집중력과 찬스에 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사설] ‘安心 공천’과 ‘朴心 공방’, 시름 더하는 정치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볼썽사나운 집안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 참사에 가려져 세간의 관심권에서 살짝 비켜서 있기는 하나 거듭 우리 정치의 수준을 개탄하게 만드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일고 있는 이른바 ‘안심(安心) 공천’ 논란은 창당 기치로 내세운 새 정치가 대체 무엇인지를 의심케 한다. 새정연 측은 연휴 직전인 지난 2일 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6·4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안철수 대표 측 사람으로 꼽히는 윤장현 예비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이에 광주시장 선거 경선 상대인 강운태 현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나눠먹기 공천’이라며 거세게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는 각각 탈당했다. 새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개혁공천이라는 게 당 지도부의 주장이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들을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하다. 공천 직전까지 윤 후보가 지역 여론조사에서 3위에 그친 인물인데다, 공천 뒤 여론조사에서도 윤 후보 공천을 반대하는 광주시민들의 의견이 더 많은 상황이 이를 말해준다. 민주당 출신 후보들의 선전으로 자칫 안 대표 측 후보가 단 한 명도 광역단체장 후보로 나서지 못할 상황에 놓이자 부득이하게 당 지도부가 무리수를 뒀다고밖에 볼 수 없는 일이며, 이런 나눠먹기 공천을 두고 새 정치 운운할 수는 없는 일일 것이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박심’(朴心), 즉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둘러싼 공방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 당내 친박 진영을 결집해 선두 정몽준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선거전략이라지만 김황식 후보가 박 대통령의 뜻에 따라 출마한 듯 얘기하고 다니는 것은 그 자체로 저급한 선거운동일 뿐더러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반드시 실체 규명이 필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박 대통령이 실제로 그에게 출마를 권유했다면 이는 명백히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 위반에 해당하며, 반대로 김 후보가 허튼소리로 ‘박심’을 파는 것이라면 이는 당원과 국민들에게 거짓을 얘기하는 셈이 된다. 그 어느 쪽도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6·4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깜깜이 선거’가 돼 버렸다. 유권자들의 관심도 멀어진데다 변변한 공약도 찾아볼 수 없는 형편이다. 참사의 그늘 속에서 벌어지는 여야의 행태에 국민 시름은 더 커져만 간다. 정치권부터 대오각성하라는 주문조차 한가해 보이는 현실이 마냥 딱하다.
  • 새정치 전략공천에 광주 시민 여론조사 결과 반대(33.3%)가 찬성(24.8%)보다 많아

    새정치 전략공천에 광주 시민 여론조사 결과 반대(33.3%)가 찬성(24.8%)보다 많아

    ‘새정치 전략공천’ 새정치 전략공천에 대해 광주시민들의 반대 여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등일보와 광주 C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광주·전남 유권자 14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와 무선전화(RDD방식)를 통한 면접조사를 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7% 포인트·응답률 광주 25.5%, 전남 29.4%)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대해서 반대(33.3%)가 찬성(24.8%)보다 많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광주시장 후보를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하고 윤장현 예비후보를 후보로 내세우면서 거센 후폭풍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반발한 경쟁 상대 이용섭-강운태 후보는 탈당에 이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손학규 전 대표 역시 지도부의 전략공천 선택에 대해 “민주주의의 후퇴”라고 비판했고, 박지원 의원 역시 “대단히 잘못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용섭 탈당 및 국회의원직 사퇴…새정치 광주시장 윤장현에 맞서 출마 선언

    이용섭 탈당 및 국회의원직 사퇴…새정치 광주시장 윤장현에 맞서 출마 선언

    ‘이용섭 탈당’ ‘이용섭 국회의원직 사퇴’ ‘새정치 광주시장’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이용섭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광주시장에 무소속으로 도전키로 했다. 이용섭 의원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화의 성지 광주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의원은 이날 “김한길·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밀실 담합으로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 2일 심야에 광주시민의 뜻을 철저하게 짓밟는 ‘낙하산 공천’, ‘지분 공천’을 전격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는 자기 지분을 챙기는 대신 새 정치 민주연합의 미래를 버렸고 김한길 대표는 당권유지를 위해 광주시민을 버렸다”며 “안철수의 새 정치는 죽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대표의 ‘호남 인물 죽이기’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일신상의 편함보다 제가 갖고 있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시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광주시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것이 저의 도리”라고 설명했다. 이용섭 의원은 “이제 6·4 광주시장선거는 ‘민주 대 반민주세력’, ‘시민후보 대 낙하산후보’, ‘광주살리기 세력 대 광주죽이기 세력’ 간의 싸움이 됐다”며 “광주시민들이 낙하산후보가 아닌 시민후보를 뽑아 ‘광주정신’이 살아 있음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용섭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국회의장을 만난 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어 8일에는 봉화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뒤 지지자들과 함께 광주 5·18 묘소 참배를 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金·安 “세월호 진상규명 특검·국조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6일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특별검사 도입 및 국회 청문회, 국정조사, 국정감사 실시 등을 여권에 요구했다. 또 여·야·정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범국가적 위원회인 가칭 ‘안전한 대한민국 위원회’ 설치를 정부에 제안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사과는 시작일 뿐이고 국가안전처 등의 즉흥적 대책을 내놓는 것으로 상황을 마무리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국회가 주도하는 범국가적 위원회의 결론을 수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발생 이후 정부가 드러낸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장관 몇 명 갈아 치우는 것만으로 책임을 물었다고 할 수 없다”며 “유가족과 국민이 원한다면 특검을 포함해 진상 규명을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고려하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다. 안 대표도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국민 앞에 드러난 이상 지금은 국회가 제 역할을 다해야 할 때”라며 “올해 국회는 여름휴가 없는 상시국회, 비상국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제안하면서 “6월에는 국회에 4·16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후반기 국회 원구성이 완료되지 않더라도 국정조사특위 구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6월 중 예정돼 있는 국정감사도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특검·청문회·국정조사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새누리당은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함께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선제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지금 특검이나 국조를 거론하는 것은 국론 분열을 야기하고 사고 수습의 초점을 흐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안 대표가 광주시장에 자기 사람을 비민주적으로 공천하면서 거센 역풍에 휘말리자 이를 덮으려는 듯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비겁한 정치 공세를 벌이고 있다”며 “새정치연합은 자신들도 세월호 참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망각하고 있는 듯하다”고 비난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새정치연 ‘전략공천’ 파열음

    새정치민주연합이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 2일 광주시장 후보에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전격적으로 전략공천한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탈당 선언 후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일부 당원들의 대규모 탈당 사태도 벌어지고 있다. ‘자기 사람 심기’라는 비판에 직면했던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직접 진화에 나섰지만 반대 여론이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안 대표는 6일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는 ‘광주의 박원순’이 될 수 있는 분이고 30년간 시민운동, 인권운동에 앞장선 사람”이라며 전략공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안 대표가 전략공천에 대해 직접 해명한 것은 처음으로 ‘낙하산 공천’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을 우려한 해명으로 보인다. 실제 전략공천의 성공 여부는 안갯속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3일 광주시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 4.9%)를 한 결과 윤 후보와 강 시장·이 의원 간 단일후보 가상대결 시 윤 후보 32.1%, 단일후보 54.4%로 나타나 강·이 단일후보가 22.3% 포인트나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시장과 이 의원은 아직 구체적인 단일화 협상에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안 대표 입장에선 위기감을 느낄 만하다. 전략공천의 여진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이정일 전 광주 서구청장을 비롯해 강 시장과 이 의원 지지자 250여명이 당을 떠났다. 이 가운데 이 의원을 지지하는 당원 200여명은 ‘반민주적 폭거를 자행한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 뒤 탈당계를 제출했다. 지난 3일 전략공천이 이뤄진 안산 지역도 다른 후보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 새정치연합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산시장 후보로 제종길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하자 김철민 현 시장 측은 “밀실 낙하산 공천”이라며 연일 새정치연합 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윤장현 지지율, 새정치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강운태-이용섭 단일후보에 비해 22.3%P 뒤처져

    윤장현 지지율, 새정치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강운태-이용섭 단일후보에 비해 22.3%P 뒤처져

    ‘윤장현 지지율’ ‘새정치 광주시장’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후보로 전략 공천된 윤장현 후보의 지지율이 강운태 현 시장과 이용섭 의원 간 단일후보에 비해 22.3%P나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전문 인터넷매체 뷰엔폴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4일 발표한 긴급여론조사 결과 윤장현 후보와 강운태·이용섭 무소속 단일후보와의 양자대결 지지율은 각각 32.1%, 54.4%로 나타났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윤장현 후보의 지지율은 38.1%에 그쳤다. 강운태·이용섭 무소속 진영은 54.6%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만 19세 이상 광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4.9%다. 윤장현 후보는 지난 2일 밤 광주시장 예비후보로 전격 발탁됐다. 그러나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이용섭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에 반발, 탈당을 선언하면서 “지지율이 80%에 육박하는 저와 강 시장을 제치고 15%도 안 되는 후보를 자기 사람이라고 해서 낙하산 공천하는 것은 안철수의 새정치가 얼마나 허구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김한길·안철수 대표가 우리 정치 역사상 가장 포악스러운 정치 횡포를 자행했다”고 질타했다. 윤장현 후보는 안철수 대표와 같은 의사 출신으로 가까운 사이다. 또 최근 안철수 대표의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긴 서정성 전 광주시의원도 의사 출신으로서 윤장현 후보의 대학(조선대 의대) 후배로서 윤 후보와 막역한 사이다. 때문에 윤장현 후보 공천을 놓고 안철수 대표가 ‘자기 사람 심기’에 나섰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윤장현 후보는 이런 반발에도 5일 기자회견에서 “중앙당은 광주의 바람과 전국 선거의 승리, 당이 추구하는 가치, 광주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지도부의 전략공천을 옹호했다. 이에 강운태 시장 측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박영선 의원을 상대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거쳐 후보가 된 분으로 지분 나눠 먹기 밀실야합 공천으로 정치를 시작한 분이 아니”라고 전략공천 부당성을 강조했다. 이용섭 의원 측은 “광주시민을 끌어들여 낙하산공천을 정당화하지 말라”고 윤장현 후보를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윤장현 지지율, 이용섭-강운태 단일후보에 뒤져…이용섭 의원직 사퇴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윤장현 지지율, 이용섭-강운태 단일후보에 뒤져…이용섭 의원직 사퇴

    ‘윤장현 지지율’ ‘새정치 광주시장’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후보로 전략 공천된 윤장현 후보의 지지율이 강운태 현 시장과 이용섭 의원 간 단일후보에 비해 22.3%P나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전문 인터넷매체 뷰엔폴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4일 발표한 긴급여론조사 결과 윤장현 후보와 강운태·이용섭 무소속 단일후보와의 양자대결 지지율은 각각 32.1%, 54.4%로 나타났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윤장현 후보의 지지율은 38.1%에 그쳤다. 강운태·이용섭 무소속 진영은 54.6%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만 19세 이상 광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4.9%다. 윤장현 후보는 지난 2일 밤 광주시장 예비후보로 전격 발탁됐다. 그러나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이용섭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에 반발, 탈당을 선언하면서 “지지율이 80%에 육박하는 저와 강 시장을 제치고 15%도 안 되는 후보를 자기 사람이라고 해서 낙하산 공천하는 것은 안철수의 새정치가 얼마나 허구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김한길·안철수 대표가 우리 정치 역사상 가장 포악스러운 정치 횡포를 자행했다”고 질타했다. 윤장현 후보는 안철수 대표와 같은 의사 출신으로 가까운 사이다. 또 최근 안철수 대표의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긴 서정성 전 광주시의원도 의사 출신으로서 윤장현 후보의 대학(조선대 의대) 후배로서 윤 후보와 막역한 사이다. 때문에 윤장현 후보 공천을 놓고 안철수 대표가 ‘자기 사람 심기’에 나섰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윤장현 후보는 이런 반발에도 5일 기자회견에서 “중앙당은 광주의 바람과 전국 선거의 승리, 당이 추구하는 가치, 광주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지도부의 전략공천을 옹호했다. 이에 강운태 시장 측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박영선 의원을 상대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거쳐 후보가 된 분으로 지분 나눠 먹기 밀실야합 공천으로 정치를 시작한 분이 아니”라고 전략공천 부당성을 강조했다. 이용섭 의원 측은 “광주시민을 끌어들여 낙하산공천을 정당화하지 말라”고 윤장현 후보를 비판했다. 결국 이용섭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데 이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광주시장에 무소속으로 도전키로 했다. 이용섭 의원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화의 성지 광주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의원은 이날 “김한길·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밀실 담합으로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 2일 심야에 광주시민의 뜻을 철저하게 짓밟는 ‘낙하산 공천’, ‘지분 공천’을 전격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경기 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경기 지역 기초단체장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면 중단됐던 경기도 내 선거전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당마다 사고 직후인 지난달 17일 모든 경선 일정 중단을 선언했지만 촉박한 선거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지난 5일까지 31개 시군 가운데 18개 시군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이중 수원·부천·고양·성남·용인·화성·평택·파주·광주·포천·구리·시흥 등 12개 지역은 여론조사(50%)·당원투표(50%)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했다. 의정부·군포·양주·하남·여주·동두천·김포·오산·의왕·가평 등 나머지 지역은 8일까지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안산시장 후보는 중앙당에서 결정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도 13개 시·군의 후보를 확정하는 등 공천 모드에 돌입했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 여파로 대형 개발 공약들이 자취를 감추는 대신 ‘안전’이 핵심 이슈로 들어섰다. 사고 발생 전 선거전을 달궜던 ‘무상버스’, ‘버스공영제’ 등 이슈는 세월호가 집어삼킨 상태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에는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안산 단원고가 있어 예비후보 마다 안전대책을 주제로 한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새누리당 조창연 의왕시장 예비후보는 공약에서 ‘안심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이 느끼는 체감 안전도를 조사하고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한 안심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이경직 김포시장 예비후보도 안전재난국 신설을 들고 나왔다. 그는 추가 공약 발표를 통해 “각종 재난에 대한 시장 즉각 24시간 직보, 민·관·군 24시간 협조체제, 컨트롤타워 구축을 통해 시민 안전을 우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새정치연합 염태영 수원시장은 “현재 전문 기관에 의뢰해 진행 중인 ‘인구 123만 대도시 수원종합안전대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눈높이 중심의 분야별 ‘안전 체크리스트’ 개발과 ‘수원시 종합안전센터’ 설치, 10분 이내 도착하는 ‘안전생명시간’ 도입, 100만 대도시 내 ‘경찰서 1개 증설’ 추진 등이 주요 내용이다. 같은 당 김문환 이천시장 예비후보도 ‘안전한 이천, 안심하고 사는 이천’ 공약을 강조했다. 그는 “이천에도 수년 전 물류창고 화재 등이 발생해 안전과 관련한 시민 관심이 높다”며 현행 안전행정국에 있는 안전총괄과를 ‘안전 이천과’와 ‘안심 이천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공약 대신 “체육관 경선 말고 여론조사를 통해 차분하고 조용하게 치르자”고 제안했다. 그는 “아직 세월호의 실종자조차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상황에 ‘선거’라는 이유만으로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 것은 옳은 민주주의 방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나마 안산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예전처럼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공약이 먹히고 있다. 용인지역은 경전철과 재정난 문제가 화두다. 지난달 30일 정찬민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다. 과천에서는 지역 최대 현안인 재건축·재개발과 지난 13년 동안 공사가 중단돼 흉물로 방치된 우정병원 정상화, 과천시의 신동력사업인 과천지식정보타운사업 등 3대 현안을 놓고 예비후보 간 치열한 다툼이 벌어질 태세다. 재건축·재개발과 관련된 공약도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용서 예비후보는 “침체된 원도심 지역의 재생을 활성화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재원대책을 추진하고 도시재생센터, 주민협의체 등을 조직해 향후 20년 수원의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이필운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안양의 산적한 현안 가운데 시민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주거 환경 개선대책 마련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구도심지역의 재개발·재건축사업 등과 평촌신도시 리모델링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신영수 성남시장 예비후보도 “현재의 성남시 재개발구역을 재정비 촉진지구로 추진하되 재개발 3단계부터 면적을 확대하면서 도시기반시설 비용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분도 문제가 또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공약으로 최근 의정부 시의회가 불을 지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경기도는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선제로 선출된 뒤 각 지역이 비약적인 발전을 보였지만 경기 북부는 그렇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분도 법안인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의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윤장현 지지율, 강운태·이용섭에 비해 크게 떨어져…안철수-윤장현 인연은?

    윤장현 지지율, 강운태·이용섭에 비해 크게 떨어져…안철수-윤장현 인연은?

    윤장현 지지율, 강운태·이용섭에 비해 크게 떨어져…안철수-윤장현 인연은?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로 전략공천된 윤장현 후보의 지지율이 강운태 현 시장과 이용섭 의원의 단일후보에 비해 22.3%P나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전문 인터넷매체 뷰엔폴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4일 발표한 긴급여론조사 결과 윤장현 후보와 강운태·이용섭 무소속 단일후보와의 양자대결 지지율은 각각 32.1%, 54.4%로 나타났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윤장현 후보의 지지율은 38.1%에 그쳤다. 강운태·이용섭 무소속 진영은 54.6%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만 19세 이상 광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4.9%다. 윤장현 후보는 지난 2일 밤 광주시장 예비후보로 전격 발탁됐다. 하지만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이용섭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에 반발, 탈당을 선언하면서 “지지율이 80%에 육박하는 저와 강 시장을 제치고 15%도 안 되는 후보를 자기 사람이라고 해서 낙하산 공천하는 것은 안철수의 새정치가 얼마나 허구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김한길·안철수 대표가 우리 정치 역사상 가장 포악스러운 정치 횡포를 자행했다”고 질타했다. 윤장현 후보는 안 대표와 같은 의사 출신으로 가까운 사이다. 또 최근 안철수 대표의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긴 서정성 전 광주시의원도 의사 출신으로서 윤 후보의 대학(조선대 의대) 후배로서 윤 후보와 막역한 사이다. 때문에 윤장현 후보 공천을 놓고 안철수 대표가 ‘자기 사람 심기’에 나섰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윤장현 후보는 이런 반발에도 5일 기자회견에서 “중앙당은 광주의 바람과 전국 선거의 승리, 당이 추구하는 가치, 광주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지도부의 전략공천을 옹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 ‘안측’ 윤장현 전략공천 한밤 기습발표

    새정치연 ‘안측’ 윤장현 전략공천 한밤 기습발표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6·4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안철수 공동대표의 인사인 윤 전 위원장의 전략공천을 이날 밤늦게 기습 발표하면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장 후보인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은 앞서 지도부가 광주시장을 전략공천할 경우 ‘중대 결심’을 하겠다며 탈당 후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광온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밤 10시 45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협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 전 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이 추구하는 가치에 가장 부합한 인물로 광주의 박원순 시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윤 위원장이 세가 없는 줄 알지만 광주시민과 광주정신을 믿기 때문에 어려운 선택이 될 줄 알면서도 광주의 변화를 위해 이런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그동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 있어 광주시장만 공천 방법을 정하지 못한 채 후보 간 경선을 시행하는 안과 전략공천을 두고 고민을 거듭해 왔다. 지도부는 잠정적으로 전략공천을 결정했으나 안 대표 측의 자기 사람 심기 논란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발표를 미뤄 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황식 발언 논란 “朴 대통령이 출마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

    김황식 발언 논란 “朴 대통령이 출마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

    김황식 발언 논란 “朴 대통령이 출마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 6·4 지방선거의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격돌 중인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은 2일 정책토론회에서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서울 당산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100분간 열린 토론회에서는 특히 김황식 전 총리가 ‘박심(朴心. 박근혜 대통령 마음) 마케팅’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해 이혜훈 최고위원으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등 후보간 날선 신경전이 펼쳐졌다. 김 전 총리는 “왜 저에게 경쟁력이 있느냐고 많은 사람이 묻는데 박 대통령께서도 저의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찬바람 속에서 언발을 동동 구르며 만들었던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경선전 초반부터 은연중 내비쳐온 ‘박심’이 자신한테 있음을 이번에는 드러내놓고 강조한 것이다. 그러자 이 최고위원은 “저는 10년간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공천 살생부에 8번 올랐고, 사찰을 수없이 당했지만 제 이익을 위해 대통령을 팔아본 적이 없다”면서 “대통령이 누구에게 시장 출마를 권유하면 탄핵 위험이 있는지 모르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총리는 “저를 도와주는 분들이 대통령 당선에 헌신했고, 대통령의 생각을 받아서 저를 돕는 것 아닌가 짐작해 말한 것”이라고 해명, 수습에 나섰다. 김 전 총리와 정 의원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정 의원 측이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한 김 전 총리 측의 사전선거 운동 의혹을 검찰에 고발하고, 김 전 총리 측도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네거티브전 양상으로 흐를 기미마저 보인다. 정 의원은 “김 후보 쪽에서 그제 저녁부터 여론조사를 한다는 핑계로 저를 비방하는 전화를 1만 1000명의 선거인단과 수만 명의 당원에게 했다”면서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것으로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사람보다 더 어리석고 나쁜 사람이 아닌가 걱정”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의원은 또 “김 후보가 감사원장을 할 때 사무총장인 정창영 전 코레일 사장이 현재 후보 캠프 정책특보로 일한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정 전 사장은) 민간 주도의 사업을 공영으로 전환한다고 훼방했고, 코레일 직원은 수백억원의 브로커 수수료도 챙기려 했기 때문에 행위에 가담한 사람은 분명히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총리는 “현대중공업이 원전 비리와 관련돼 17억원의 뇌물을 제공했다가 임원 6명이 유죄판결을 받았다”면서 “그야말로 불감증과 비리 구조에 연루돼 이것부터 확실하게 처리하는 게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야권은 김황식 전 총리가 “대통령께서도 저의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대통령 탄핵감이라며 일제히 공세를 퍼부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국회 현안브리핑에서 “김 후보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은 명백하게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고, 같은 당 이혜훈 후보의 말처럼 탄핵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중앙선관위는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조사해서 엄정하게 조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 마음)’ 논란이 일 때는 비박(비박근혜)이라고 말하던 김 후보가 경선 막바지에 와서 ‘자신의 경쟁력이 박심에 있다’는 취지의 폭탄 발언을 한 것은 ‘박심’에 기대서 후보가 되겠다는 것으로 서울시민에게 모욕감을 주는 온당치 못한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논평을 내 “이것이 사실이라면 박 대통령은 명백하게 탄핵감이다. 당장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당 발언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면서 “김 후보가 밝힌 바대로라면 박 대통령의 발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사유와는 비교도 안 되는 노골적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명백한 대통령 탄핵 사유”라면서 “전직 총리의 공식 석상 발언이 거짓말은 아니겠죠”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운태 광주시장·이용섭 의원 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강운태 광주시장·이용섭 의원 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 예비후보가 전략 공천된데 반발해 3일 탈당을 선언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후보 경선을 무시한 채 밀실야합 공천을 강행했다”며 “민주의 성지 광주를 모독한 반시민·반민주적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새 정치를 갈망하는 시민에게 헌 정치로 답한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 지배하의 정당에 더는 머무를 수 없다”며 “6·4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광주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곧이어 같은 곳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강점기 조국, 대한민국을 구하고자 만주로 떠나야 했던 독립군의 심정으로 사랑하는 당을 떠난다”고 선언했다. 그는 “’광주에는 아무나 공천해도 당선된다’는 오만과 독선에 사로잡혀 광주정신을 모독하고 시민의 마지막 자존심마저 짓밟았다”며 “김 대표는 통합을 빌미로 광주시민을 기만했고, 안 대표는 새 정치를 빙자해 국민을 우롱했다”고 성토했다. 강 시장과 이 의원은 이날 바로 탈당계를 제출하기로 했지만, 단일화나 예비후보 등록과 관련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강 시장은 “단일화는 논의한 바 없다. 자연스럽게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민주 대 반민주, 시민 후보 대 낙하산 후보의 대결에서 시민의 참정권을 살리는 길이라면 모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공천을 전후해 탈당한 분, 부당하게 공천에서 떨어진 분들과 자연스럽게 무소속으로 결합·연대도 예견한다”면서도 “앞으로 일은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연휴를 앞둔 지난 2일 밤 전략공천을 확정·발표한 것을 두고 “불쾌하다. (중앙당의) 엄청난 잘못에 대한 나름의 계산으로 추정된다”고 비난했다. 윤장현 예비후보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비유되는 데 대해서도 그는 “박 시장은 공정한 경선절차를 거쳐 후보가 됐다”며 “밀실야합 공천으로 된 분이 아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김황식, 이번엔 여론조사로 비방전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상호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예비 후보 간 불법 선거홍보물 공방에 이어 여론조사를 빌미로 한 특정 후보 비난전까지 난무하는 양상이다. 정몽준 의원은 1일 저녁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를 가장해 저를 비방하는 전화가 유권자들에게 걸려 오고 있다”면서 “치밀한 계획하에 행해지는 조직 범죄로 선거 유불리를 떠나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해치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직을 걸고서라도 반드시 범법 행위자와 배후 세력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 캠프는 이날 이 사안을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여론조사 질문은 ‘정 의원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와 정 의원 아들의 ‘국민 미개’ 발언이 이슈화되고 있다’고 설명한 뒤 부정적인 답변을 유도하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 측 박호진 대변인은 “일부 착신된 번호로 통화해 확인한 결과 여론조사 기관이 G사였고, 김황식 전 국무총리 측 양모씨로부터 의뢰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 후보가 한달 전 여론조사 결과를 선거홍보물에 게시했는데 이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게시·배포하는 행위, 여론조사를 빙자한 선거운동 행위를 금지한 공천관리규칙을 위반한 것”이라며 즉각적인 삭제를 요구했다. 이에 정 의원 측은 “서울시 선거관리위로부터 규칙을 위배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해명하는 한편 “김 전 총리 측은 선거홍보물에 ‘정 의원은 대통령을 헐뜯고 대립해 온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인신공격을 했다”고 되받아쳤다. 당 공천관리위는 양측의 문제 제기에 따라 이날 회의를 열어 규칙에 위반되는 부분들을 모두 삭제하고 오는 4일 밤 12시까지 홍보물을 다시 제출하도록 조치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경선 黨心이 朴心도 民心도 눌렀다

    새누리 경선 黨心이 朴心도 民心도 눌렀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당심’(黨心)이 요동치고 있다. 수도권 3곳을 제외한 14곳의 광역단체장 후보 확정 과정에서 당심(당원 및 대의원 투표 결과),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민심’(여론조사)이 서로 괴리 현상을 보이며 충돌하는 경우도 적지않았다. 과거 대통령 집권 초기 지방선거에서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별 이변 없이 후보 자리를 꿰찼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전략공천을 배제하고 상향식 공천을 적극 도입하면서 일사불란한 통제가 어려운데다 세월호 참사까지 덮치면서 여권의 구심점이 현저하게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심이 통하지 않은 곳은 대구, 강원, 경남 등 3곳이었다. 이곳 후보들은 모두 당심으로 박심의 부재를 극복했다. 대구에서 권영진 전 의원은 국민 여론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당원·대의원·선거인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후보가 됐다. 강원에서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도 당초 여론조사에서 이광준 전 춘천시장에 뒤처졌으나 당심이 반영된 현장투표에서 예상을 깨고 큰 격차로 앞섰다. 거기에 ‘박심 후보’인 정창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까지 꺾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역 당협위원장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자 하부조직인 당원과 대의원들의 표심을 집중공략해 승리를 따냈다. 당심과 민심이 불일치하는 사례도 있었다. 부산시장 후보인 서병수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권철현 전 주일대사보다 8.2% 포인트나 뒤졌으나 현장 투표에서 이를 뒤집었다. 울산시장 후보인 김기현 의원도 경쟁자였던 강길부 의원에게 여론조사에서 뒤졌지만 당심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는 당심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의미다. 권부에서 ‘깃발’을 꽂으면 일제히 표를 던지는 시대는 지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 여권 관계자는 1일 “예전에는 경선 과정에서 돈이 돌아 돈으로 당심 통제가 됐지만, 지금은 정치자금이 투명해지면서 당심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친박근혜계 인물 부재론도 불거졌다. 호남지역 후보 3명을 제외한 11곳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는 그래도 박심이 작용한 후보가 8명이나 된다. 충북 윤진식 의원, 충남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 대전 박성효 의원, 세종 유한식 시장, 경북 김관용 지사, 부산 서 의원, 울산 김 의원, 제주 원희룡 의원 등이다. 그런데 이 가운데 친박계를 찾는다면 대전, 세종, 경북, 부산까지 4곳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 7곳 후보가 친이명박계를 포함하는 비박계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친박계 퇴조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커지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해시장 경선 결과 새누리당 후보 김정권 전 의원 선출…이만기 낙선

    김해시장 경선 결과 새누리당 후보 김정권 전 의원 선출…이만기 낙선

    ‘김해시장 경선 결과’ ‘김정권’ ‘이만기’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29일 김해체육관에서 김해시장 후보 경선을 열어 김정권 전 의원을 선출했다. 당원(1795명)과 국민선거인(1795명) 동수로 구성된 선거인단에 의해 치러진 이날 경선에서 김정권 전 의원은 전체 투표 2368표 가운데 725표(30.6%)를 얻었다. 정용상 전 도의원(468표), 이만기 인제대 교수(462표), 허성곤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407표), 임용택 전 김해시의회 의장(306표)이 그 뒤를 이었다. 김정권 후보는 제17, 18대 국회의원과 경남발전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김정권 후보는 “본선에서 당선돼 김해를 50만명의 인구에 걸맞은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맹곤 현 시장, 송윤한 김해생활경제연구소장, 이준규 부산대 교수, 이봉수 전 한국마사회 부회장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해 경선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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