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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 지방선거 D-20] 판 커지는 7·30 재·보선… 거물급 복귀 무대 될 듯

    6·4 지방선거에 여야 현역 의원들이 대거 출마함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치러지는 7·30 재·보궐 선거가 ‘미니 총선’이라 할 만큼 판이 커졌다. 지방선거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 대한 제2의 중간평가 성격이 짙다 보니 여야 모두 거물급 인사를 총동원한 전면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현역 의원 7명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선다.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몽준 의원은 14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앞서 유정복(인천시장), 서병수(부산시장), 김기현(울산시장), 윤진식(충북지사), 박성효(대전시장) 의원은 일찌감치 사퇴서를 제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진표(경기지사), 이낙연(전남지사)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현역 의원은 후보 등록과 함께 의원직을 잃기 때문에 이들 9명의 지역구는 모두 보궐선거 대상이 된다. 여기에 지난 1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이재영 전 새누리당, 신장용 전 민주당 의원 지역구 2곳의 재선거까지 추가하면 모두 11곳의 재·보궐 선거가 확정됐다. 지역도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광주시장 후보에 전략 공천한 데 반발해 탈당한 이용섭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다면 1곳이 더해지고, 현재 뇌물수수·선거법 위반 등으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정두언·성완종 새누리당, 배기운 새정치연합,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 여부에 따라 재·보궐 선거는 최대 16곳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여야는 재·보궐 선거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사력을 다해 임할 태세다. 현재 156석인 새누리당의 국회 의석 과반 붕괴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새정치연합은 여당의 과반을 무너뜨리고 19대 국회 후반기 의정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과반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재·보궐 선거는 원외로 빠졌던 거물급 정치인들의 화려한 복귀 무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여권에서는 서울시장 경선에서 낙선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차기 대선주자인 김문수 경기지사,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야권에서는 손학규·정동영·김두관 상임고문 등이 출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의 김 지사와 새정치연합 소속 정동영 상임고문 간의 ‘빅매치’ 성사 여부도 관심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여·야 ‘7인의 선대위’ 중량감 대결

    새누리당이 13일 7인 체제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6·4 지방선거 모드에 본격 돌입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지난달 11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7인의 ‘무지개 선대위’를 구성한 바 있어 여야 선대위원장의 중량감 대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공동선대위원장은 황우여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서청원·이인제·김무성·최경환 의원, 한영실 전 숙명여대 총장 등 7명이 맡기로 했다. 차기 당권 주자를 포함해 새누리당의 ‘얼굴’이자 각 계파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중진의원 6인을 전면에 배치한 것은 세월호 참사로 여권에 불리해진 선거구도를 당내 화합과 응집력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원외 인사인 한 전 총장은 2012년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여성 표심을 잡기 위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김무성 의원은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을 겪고 있지만 국민들이 집권 세력의 안정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도록 이해를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김·안 대표에 더해 2012년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 문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었던 손학규·정세균·김두관 상임고문, 2007년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상임고문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를 출범시켰다. 새정치연합도 이날 광역단체장 경선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선대위를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또 2012년 5월 15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황 대표가 2년간의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야 함에 따라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어 이 원내대표를 오는 7월 14일 전당대회까지 당 대표 권한을 대행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 한편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비례대표 2명의 추천권을 부여하는 ‘크레이지 파티’(크파)를 인터넷에 개설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대표성과 자격 시비 우려’, ‘검증이 어렵다’는 등의 반발에 부딪쳐 당초 크파가 추천한 후보자를 비례대표 당선안정권에 ‘배치한다’는 조항은 당선안정권에 ‘배치할 수 있다’는 문구로 수정 의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부도위기 용인도시公 간부들 본업 팽개치고 정치판 ‘기웃’

    부도위기 용인도시公 간부들 본업 팽개치고 정치판 ‘기웃’

    재정난으로 부도 위기에 몰린 경기 용인도시공사의 고위 간부와 전 노조위원장이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용인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본사 본부장급 간부 유모씨와 장모씨는 각각 새정치민주연합에 용인시장 후보와 광역의원 용인3 선거구 후보에 공천 신청하고 휴직·휴가원을 냈다. 전 노조위원장 남모씨도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휴직원을 냈다. 재정난의 도시공사를 구하겠다고 나섰던 이연희 전 사장도 지난 2월 제6대 사장으로 취임한 지 1주일 만에 ‘내 능력 밖’이라며 사직서를 제출하고 곧바로 새누리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기도 했다. 이 중 유씨와 장씨는 공사의 본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말 경영 악화의 책임을 지고 사장이 물러나면서 직위해제돼 현재까지 보직을 받지 못한 상태다. 용인시는 이들이 경영사업본부장을 번갈아 맡으며 역북지구 사업을 주도한 만큼 재정위기를 초래한 책임도 크다고 판단, 직위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공사는 역북지구 사업 실패로 총 4000여억원의 부채를 지고 있는 데다 시의회로부터 총 3600억원의 채무보증 동의를 받아 가까스로 부도 위기를 모면했다. 도시공사는 “이들이 임원이 아니어서 휴직·휴가원을 내고 지방선거에 출마하더라도 막거나 징계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휴직·휴가원을 정상 처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사회는 물론 공사 내부에서도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박재영(55·교수·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씨는 “개인의 정치적 자유를 비난할 이유는 없지만 지금은 재정난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상황이 아니냐”며 반문했다. 도시공사 직원도 “공기업 간부들이 신분을 유지한 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게 바람직한 처사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새정치 전북지사 후보 송하진 “安의 사람들 잇따른 패배 왜?”

    새정치 전북지사 후보 송하진 “安의 사람들 잇따른 패배 왜?”

    새정치 전북지사 후보 송하진 “安의 사람들 잇따른 패배 왜?”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방선거 후보공천에서 안철수 공동대표측 사람들이 당초 자신들이 기대했던 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시·도지사에 출마한 4명의 후보 가운데 윤장현 예비후보는 논란 끝에 광주시장후보로 전략공천됐지만 경선에 나선 3명의 후보는 모두 현실정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에서도 단수후보로 결정돼 공천을 약속받은 경우는 한 손으로 꼽을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오후 익산 원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안 대표측의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장관은 구 민주당 출신인 송하진 전 전주시장에 패했다. ’100% 선거인단 공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된 이날 경선에서 강 전 장관은 총 유효투표수 795표 가운데 184표(23.2%)를 얻어 426표를 얻은 송 전 시장(53.7%)에게 큰 표차로 뒤졌다. 3위인 유성엽 의원에게도 고작 한 표 많았다. 강 전 장관은 안 대표가 민주당과 통합하기 전 독자 창당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북지사 후보로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인 인사다. 새정치연합은 당초 전북지사 경선방식으로 정해진 ‘100% 여론조사안’에 대해 강 전 장관측이 반발하자 ‘100% 공론조사안’으로 바꾸며 강 전 장관을 배려했다. 이에 강 전 장관은 “경쟁 후보들보다 승리하기에 유리한 최적의 조건”이라며 한때 승리를 자신하기도 했으나 결국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앞서 지난 11일 열린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도 안 대표 측 인사로 알려진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3선의 김진표 의원에게 완패했다. 김 전 교육감은 한때 여야를 포함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기지사 후보 가운데 1위를 달렸던 ‘다크호스’였지만 선거 초반 내세운 ‘무상버스’ 공약 논란에 발목이 잡혔다. 전남지사 후보 경선에서도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옛 민주당 출신 이낙연 의원에게 밀려 대패했다. 뿐만아니라 당내에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전략공천을 관철한 윤장현 광주시장후보도 무소속 출마 강행을 선언한 강운태 현 시장과 이용섭 의원의 반격과 지역여론의 반발에 밀려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를 발판으로 정치적 입지를 넓히고 당내 세력기반을 확대하려던 안 대표의 계산은 어그러지게 되면서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기초단체장 후보공천에서도 안 대표측 인사들은 낮은 지명도와 구 민주당 출신들의 ‘기득권’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당초 안 대표 측에서는 전국적으로 15명 정도에 대해 전략공천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안 대표 측이 지금까지 단수후보로 공천받은 곳은 인천 동구와 대전 중구, 전북 무주·진안 등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인천 동구는 야권 후보단일화를 추가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고, 무주·진안은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아직 상당수 예비후보들이 당내경선이라는 2차 관문을 남겨놓고 있지만 제반 여건을 고려할 때 살아오는 후보는 극히 소수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당내에 지배적이다. 네티즌들은 “새정치 전북도지사 후보 송하진 선출됐네”, “새정치 전북도지사 후보 송하진 안철수계 또 패배”, “새정치 전북도지사 후보 송하진 격차가 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金·安 당 떠나라” 野 이윤석, 수석대변인 전격사직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방선거 후보공천과 관련,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갈등을 빚었던 이윤석 수석대변인이 13일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으로서 작별을 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고별브리핑’을 했다. 이로써 지난 1월 15일 당직 개편에서 수석대변인으로 발탁된 지 4개월만에 대변인직을 내려놓게 됐다. 전남도당위원장도 맡고 있는 이 대변인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전남도당의 지방선거 후보공천안을 당 지도부가 확정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이렇게 혼란스럽게 할 거면 두 대표가 차라리 당을 떠나라”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어제 의원총회장에서의 일은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할 일을 한 것이다. 후회도 없고 미련도 없다”면서 전날 의총 발언이 사퇴 이유가 됐음을 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운태 이용섭 단일화 전격 합의…“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밀실야합 공천 떨어뜨려야”

    강운태 이용섭 단일화 전격 합의…“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밀실야합 공천 떨어뜨려야”

    ‘강운태 이용섭 단일화’ ‘김한길·안철수’ 강운태·이용섭 광주시장 무소속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강운태·이용섭 후보는 14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의 밀실야합으로 공천된 낙하산 후보자를 반드시 떨어뜨려 광주의 정체성과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되찾고, 한국 정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하며, 이를 위한 수단으로서 ‘이길 수 있는 단일화’를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운태·이용섭 후보는 공동발표문을 통해 “단일화 시기는 늦어도 28일까지로 하되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되면 더 앞당길 수 있다”면서 “단일화 방법은 시민여론조사를 채택하고 다만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다른 방법도 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후보 단일화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이날부터 실무 태스크포스팀을 2명씩 구성해 가동하기로 했다” 며 “누구로 단일화 되든 두 선거캠프를 통합하는 등 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안철수 사람들 경선서 완패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구민주당의 정동영(DY)계 인사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13일 신설된 원내 정책수석직에 재선의 김현미 의원을 선임했다. 김 정책수석은 개혁적 성향으로 대여공격력이 강한 여성 의원으로 꼽힌다. 두 사람은 모두 DY와 인연이 깊다. 당 핵심 그룹인 노웅래 사무총장과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 민병두 전 전략홍보본부장 등도 당시 선대위에서 요직을 맡았던 인사들이라 DY계의 ‘신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오후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안철수 공동대표 측의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장관은 구민주당 출신인 송하진 전 전주시장에게 패했다. ‘100% 선거인단 공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된 이날 경선에서 강 전 장관은 총 유효투표수 795표 가운데 184표(23.2%)를 얻어 426표를 얻은 송 전 시장(53.7%)에게 큰 표차로 뒤졌다. 3위인 유성엽 의원에게도 고작 한 표 많았다. 이로써 지방선거 광역 후보공천에서 안 대표 측이 지원했던 4명의 후보 가운데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이외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 등 3명 모두 현실정치의 벽을 넘지 못하는 등 초라한 성적표를 거뒀다.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에서도 단수후보로 결정돼 공천을 약속받은 경우는 한 손에 꼽을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15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새정치연합이 여전히 공천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도부는 구민주당계와 안 대표 간 지분 다툼으로 논란이 된 지역 대부분을 경선 지역으로 정하며 봉합에 나섰지만 당내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두 대표의 지분 챙기기를 비판하며 “당을 떠나라”고 주장했던 이윤석 수석대변인이 이날 사퇴하는 등 여진이 계속됐다.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는 지난 12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마라톤 회의 끝에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서울, 전남 등의 기초단체장 공천 방식을 확정했다. 안 대표 측 인사에 대한 전략공천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서울 중구청장과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전남 여수시장, 화순군수 등은 결국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부산 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부산 지역 기초단체장

    부산지역에서는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지방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이 선거 운동을 중단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그러나 선거가 2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후보들은 다시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주민 복지, 도시안전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현 구청장이 모두 이기는 등 현직 프리미엄이 위세를 떨치다 보니 공약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 새누리당의 경우 지난 9일 경선을 통해 기장군 홍성률 후보를 마지막으로 선출하는 등 16개 구·군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각 지역실정에 맞게 여론조사(100%) 또는 여론조사(50%)+당원투표(50%) 등의 방법으로 경선을 했다. 부산은 16개 구·군 단체장 중 기장군수를 제외한 15개 구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었으나 정영석 동구청장이 경선에 불참, 탈당했다. 지난 8일 예비후보에 등록한 정 동구청장 등 일부 무소속 출마자는 역시 무소속인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내건 ‘범시민후보 단일화’의 동참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향후 선거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도 13일 중구, 서구, 금정구, 해운대구, 수영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격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세월호 참사 여파로 물밑에서 선거운동을 해 오던 예비후보들이 15일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선거 사무실을 개소하고 선거 인력을 보강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연제구청장 출마 후보들은 여야 모두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이위준 연제구청장 예비후보는 지속적이며 좋은 일자리창출 공약 등에 방점을 찍었다. 이 예비후보는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재직 시 1만 8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든 점을 부각시키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전국 최고의 여성 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연제구는 부산시청사, 경찰청, 국세청 법조타운 등 행정이 밀집해 있고 지하철 1호선 등 교통 여건이 좋은 데다 부산시민의 휴식공간인 온천천을 끼고 있어 최근 재건축 등 신규 아파트 건립이 활발하다. 새정치연합 박승언 연제구청장 예비후보는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공원으로 자리매김한 온천천과 연제구 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도심 푸른길 조성을 약속했다. 또 주민 복지정책으로 맘(MOM)이 편한 연제, 국공립 육아종합서비스 원스톱지원센터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역시 3선에 도전하는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는 구 숙원사업인 범천동 도심철도시설 이전과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지정, 전포동 국민체육센터, 부암동 고가차도 철거, 불량주거 환경개선 사업 추진 등 도시정비사업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주민 복지 향상에 초점을 두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전 민주당 부산시당 부위원장을 지낸 새정치연합 조영진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가족처럼 소통하는 청장을 내세웠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군 지역인 기장군 출마 후보들은 원전 안전 및 지역발전, 관광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으며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무소속 오규석 기장군수 예비후보는 첨단산업 육성, 전통산업 육성, 의료산업 육성, 체험관광 육성, 교육·산업육성 등 5가지 분야의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확정했다.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조성과 함께 기장군을 녹색산업의 메카로 만들 기장의 전통산업인 농수산특산물을 최고급으로 특성화시키고 웰빙 브랜드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명예의 전당 및 야구테마파크 조성,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바다 밑 도시계획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기장 발전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과 도시철도 기장선 건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새정치연합 김홍석 기장군수 예비후보는 원전이 밀집한 기장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한 듯 원전 1호기 폐쇄, 반값 전기료 실현, 원전안전도시 선포, 원전발전기금을 활용해 중·고교 전면 무상교육 및 무료 급식 실현 등을 꼽았다.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원도심 지역 중 한 곳인 동구청장 새누리당 박삼석 예비후보는 구민운동장 건립, 경로센터와 작은 도서관 다수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이에 맞선 새정치연합 성재도 예비후보는 산복도로 에스컬레이터 설치, 그룹하우스와 테크노힐 육성을 통한 원도심 부활 등을 약속하며 뛰고 있다. 도·농복합지역으로 최근 서부산권 발전의 핵심지역으로 떠오른 강서구청장에 출마한 노기태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숙원인 개발제한구역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노 예비후보는 부산의 중요한 성장동력이며 미래 먹거리 창조지역인 강서에는 그 중요성만큼이나 완벽하게 검증된 힘 있는 열정의 일꾼이 필요하다며 세계 초일류 신항을 완성한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김진옥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는 현 구청을 명지지역으로 이전하고 종합 병원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명지오션시티의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이 밖에 남구에 출마한 새정치연합 김병원 예비후보는 장기간 방치된 남구 재개발 문제 해결과 노인버스 완전 무임 승차제 도입을, 무소속인 배수태 예비후보는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 활성화, 문현금융단지 등 신규시설 운영 지원 등 주민편의와 지역발전에 관한 공약을 내걸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한길·안철수 물러나라” 대표 면전서 대변인이 고성

    “김한길·안철수 물러나라” 대표 면전서 대변인이 고성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 선출 뒤 처음 열린 12일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이 기초선거 공천과 관련된 불만을 제기하며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에게 “물러나라”고 정면 비난하는 등 험악한 고성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 수석대변인이자 전남도당위원장인 이윤석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전남지역 기초선거 공천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두 당 대표 나가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두 대표는 자기 지분을 챙기기 위해 납득할 수 없는 지시를 해 왔다”면서 “안 대표가 진정으로 새 정치를 하려고 한다면 대통령 출마에 대한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민주당계와 안철수계의 지분다툼으로 최고위원회에서 공천안 의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이 의원의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당 지도부의 일원인 수석대변인이 당 대표에게 사퇴 운운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 의원의 발언에 김·안 대표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정청래 의원도 의총에서 “각 시도당 공심위장이 쑥대밭이 됐다. 당 대표 퇴진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서울시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인 이목희 의원은 “서울시당 공심위 회의 내용이 생중계되면 안 대표의 정치생명은 끝난다”고 경고했다고 정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박지원 의원도 의총에서 전남도당 공천을 둘러싼 중앙당의 처사를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안 공동대표가) 서울에 앉아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만 하는 것은 오히려 호남을 ‘봉’으로 생각하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철민 안산시장 전략공천 반발 새정치연합 탈당…무소속 출마

    김철민 안산시장 전략공천 반발 새정치연합 탈당…무소속 출마

    ‘김철민 안산시장’ 김철민 안산시장이 계파정치, 밀실야합 공천 등 잘못된 새정치를 심판하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12일 오후 7시 안산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도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을 돌보는 사이 새정치민주연합이 시장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 자격심사 결격사유 기준에 단 한 가지도 해당되지 않는 데 무슨 이유로 짜맞추기식 공천의 희생자가 됐는지 알 수 없다”며 “시장이 당 대표에게 줄 서기를 하지 않고 유력 정치인과 친분이 없다는 이유로 정치적으로 희생된다면 수치스러운 정당사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잘못된 공천을 철회해 달라고 당에 요청했으나 끝내 외면했다”며 “민주주의의 기틀을 바로잡는 작은 씨앗이 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떳떳하게 당선돼서 진정한 새정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에 보답하겠다”며 “민주와 정의가 바로서는 새정치를 만들들겠다”고 말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예비후보로 등록해 직무가 정지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6·4 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로 한국해양연구원 연구원과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제종길 전 의원을 공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기초단체장 경선 잡음 ‘가열’

    새누리당 기초단체장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장 경선에 출마했던 김남성 예비 후보는 11일 “오차 범위 내에서 승리한 강세창 후보가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홍문종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듯한 허위문자를 대량 발송했다”며 강 예비 후보를 검찰에 고소하고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충남 당진에서는 도의원 경선에 참여했던 한 예비후보가 전날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실시된 여론조사 경선 때 당의 공식 의뢰를 받지 않은 여론조사 기관이 상대 예비 후보를 홍보한 점을 중앙당에 문제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조사 경선 결과 사전 유출로 논란이 된 서울 송파구청장 경선은 송파 지역구인 김을동·유일호·박인숙 의원의 반발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강남구청장 공천도 특정 인사에 대한 경선 배제를 놓고 서울시당과 중앙당이 대립하고 있다. 김종훈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중앙당 공천위와의 마찰 끝에 일찌감치 위원장직을 사퇴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비박 7 vs 친박 5 ‘朴心마케팅’ 무력

    12일 끝나는 새누리당의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가 향후 여권 지형도에 적잖은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친박근혜계 예비 후보들이 당내 주류의 후방 지원에도 불구하고 고배를 들거나 신승한 반면 비박계 상당수는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12일 서울시장 경선에서 정몽준 의원이 ‘박심 마케팅’으로 총공세에 나선 김황식 전 총리를 꺾게 되면 비박계의 약진은 더욱 선명해질 전망이다. 때문에 지방선거 이후 7·14 전당대회를 계기로 계파 간 주도권에 변화 조짐이 가시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일정한 구심점 없이 각개약진 중인 비박계의 전당대회 이후 합종연횡 여부도 관심거리다. 11일 현재 서울과 호남 3곳(전남·북, 광주)을 제외한 13곳의 후보 선출 결과 비박계 7명, 친박계 5명으로 비박계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친박 핵심인 서병수(부산), 유정복(인천) 의원을 비롯해 박성효(대전) 의원, 정진석(충남) 전 국회 사무총장, 김관용(경북) 경북지사가 주류의 지원을 받은 후보들이다. 이에 비해 남경필(경기), 원희룡(제주), 권영진(대구), 김기현(울산), 홍준표(경남), 윤진식(충북), 최흥집(강원) 후보는 구주류인 친이명박계 또는 비박계다. 비박계 후보들 중엔 중앙 정치무대에서 활약했던 인물들이 대거 포진했다. 남·원·권 후보는 각각 원조 소장파 또는 18대 국회 쇄신파 출신이고 홍 후보는 옛 한나라당 대표 출신이다. 친박계 후보들은 저마다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과 당심을 앞세우며 지역선거에 출마했지만 상향식 공천이 본격 도입된 이번 선거에서 민심까지 얻는 데는 실패한 측면이 크다. 박심 마케팅이 크게 주효하지 않았던 셈이다. 당권 주류의 물밑 지원이 오히려 밑바닥 당원들의 ‘낙하산 후보’에 대한 반발을 초래했고, 무엇보다 2인자를 키우지 않은 박 대통령의 리더십상 거물급 주자가 없었다는 점이 적잖이 작용했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 경선에서는 친박계 서상기·조원진 후보가 동시에 나서면서 지지표 분열까지 불러왔다. 이런 흐름은 지방선거 이후 한 달여 만에 치러지는 전당대회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친박 원로인 7선 서청원 의원과 비당권파인 5선 김무성 의원의 양강 체제에, 3선을 포기한 비박계 김문수 경기도지사, 원내대표 출신 친박계 최경환 의원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하면 서 의원이, 여당이 패배하면 김 의원이 다소 유리해진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친박 주류의 결집 여부도 변수가 될 공산이 크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공들였던 김상곤마저… 안철수계 잇단 고배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측 인사들이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서 고전하고 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단체장 후보 4명 가운데 2명이 당내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여야를 통틀어 경기지사 후보 1위를 달렸던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은 11일 당내 경선에서 김진표 의원에게 완패를 당했다. 김 전 교육감은 안 대표가 통합 이전 가장 공을 들였던 인사다. 지난 10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남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이석형 전 함평군수 역시 민주당 출신인 이낙연 의원(47.6%)과 주승용 의원(44.2%)에게 밀려 대패했다. 이 전 군수는 다른 후보들이 당비 대납과 논문 표절 의혹 등이 불거졌는데도 불구하고 한 자릿수대 득표율(8.2%)로 꼴찌에 그쳐 안 대표 측에 충격을 안겼다. 안 대표 측의 마지막 남은 카드로 전북지사 선거에 나선 강봉균 전 장관은 13일 후보 경선에서 운명이 결정된다. 현재로서는 강 전 장관 역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전북도민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전주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8∼21일 19세 이상 전북도민 중 새정치연합 지지자 54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강 전 장관은 29.4%로 송하진 전 전주시장(47.1%)에게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장 후보로 전략 공천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도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강운태 현 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무소속 단일화에 성공한다면 승리를 보장받기 힘든 실정이다. 이는 안 대표가 통합 이후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고 기초연금법 처리 과정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열린세상] 세월호 참사와 6·4 지방선거/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열린세상] 세월호 참사와 6·4 지방선거/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2014년 4월 16일 아침, 우리 모두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대참사 앞에 망연자실해졌다. 미처 피어보지도 못한 어린 학생들이 어른들의 탐욕과 부정,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앞에 스러져갔다. 자리를 지키라는 방송으로 승객들을 선실에 남겨둔 채 선장과 선원들은 침몰하는 배에서 제일 먼저 빠져나왔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처럼 기가 막히고 어처구니없는 장면은 없었다. 천인공노할 집단학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들은 분노했다. 자식을 잃은 부모, 부모를 잃은 어린 아이, 학생을 잃은 선생님, 선생님을 잃은 제자들…. 어느 누구도 이 말도 안 되는 상황 앞에 제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누가 시키지 않았어도 우리 모두는 유가족들에 대해 깊은 위로와 조의를 표했다. 사후처리에 우왕좌왕하는 정부에 분통을 터뜨리면서도 이 참사가 발생한 근본적 원인을 찾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모두 처벌하는 데 깊이 공감하고 있다.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의 모든 활동은 국민의 마음처럼 위축됐고 대한민국은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 버렸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기 직전, 정치권은 기초연금과 방송통신법 개정안을 두고 대치하면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6·4 지방선거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기초단체 공천폐지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의 지루한 갈등은 결국 안철수 공동대표가 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 결정하는 데 동의함으로써 출구를 찾았다. 새누리당은 일찍부터 기초공천 폐지공약을 지킬 수 없음을 천명하고, 4월 30일까지 모든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다. 바로 그때, 예기치 못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 마치 4차원의 세계에 빠진 것처럼 모든 것이 정지됐다. 공천이나 경선과정은 전면 중지됐고 선거운동도 금지됐다. 생때같은 자식을 찬 바닷물 속에 두고 찾지 못하는 부모들 앞에 정치 과정을 진행할 경우 국민의 지탄이 두려웠던 것이다. 그러나 일주일이 넘고 열흘이 지나자 더 이상 정치 과정을 미루기만 할 수는 없었다. 일부에서는 지방선거를 연기하자는 의견도 제시됐지만, 선거 후 이어지는 정치 과정도 있기에 조용한 경선을 표방하면서 6·4 지방선거를 향한 여정은 다시 시작됐다. 그런데 여기서 구태정치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 이익을 위해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정치권보다 먼저 세월호를 정치에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 일부 진보적 인사들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지 말았어야 할 이유’라든가 이 참사의 책임을 지고 하야하라는 요구가 그것이다. 지성인이라는 도올 김용옥은 하나부터 열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이니 물러나라고 주장한다. 있어서는 안 될 사고였고, 그 처리과정에서 보여준 행정의 난맥상에 대한 총체적 책임이 대통령에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해도 이를 빌미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요, 스스로 이 시대의 지식인임을 포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세월호 참사를 지난해부터 이어온 대통령 불인정 주장의 근거로 활용하는 것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자기부정이다.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빌려 간접적인 사과를 표명한 것을 사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 동의한다고 해도 일반 국민이면 몰라도 정치권 인사가 세월호 참사를 이용해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적어도 우리 사회의 지도층에 속한 인사들이라면 우리 모두가 이 참사에 대해 도의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스스로 반성해 보자. 우리는 그동안 매사에 안전수칙을 지켜 왔는가. 작은 이익을 위해 적당히 일을 처리한 적은 없었나? 조금 빨리 가기 위해 교통 법규를 위반하지는 않았는가. 항공기 안전점검 때문에 출발 시간이 연기됐을 때 제때에 가지 못한다고 항의한 적은 없었는가. 그동안 모든 일을 빨리빨리, 대충대충해 온 것이 세월호 참사의 근본 원인은 아닌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크고 작은 책임이 있다. 지금은 아직 물속에서 찾지 못한 승객들을 하루라도 빨리 가족들 품으로 보내드리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아울러 이 참사의 모든 과정에 대한 정밀 분석과 조사를 통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러나 국가적 비극을 자신들의 작은 정치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악용하는 것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
  • 새정치연 지도부 역할분담 주목

    ‘존재감 있는 야당’을 기치로 내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역할 분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원내대표에게는 잇단 공천 잡음 등으로 리더십 위기에 처한 김·안 ‘투톱’과 호흡을 맞춰 6·4 지방선거의 승리를 견인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가 놓여 있다. 강경 이미지의 박 원내대표가 정부, 여당을 향해 강공을 펼치고 김·안 공동대표는 선거 지원에 집중하는 역할 분담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안 공동대표는 박 원내대표 선출 직후인 지난 8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20분간 역할 분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 비서실장인 문병호 의원은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원내대표와 지도부가 잘 화합해서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승리하자는 말을 했다”면서 “신임 원내대표가 (5월 세월호 국회 등) 원내 문제에 있어 기세를 잡아 주면 양 대표가 선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오늘이라도 당장 만나 5월 국회 개회 문제를 논의했으면 한다”고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이후 두 원내대표는 이날 전화 통화로 상견례를 하고 이번 주말쯤 첫 회동을 갖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원내 수석부대표에 재선의 김영록(59·해남·완도·진도) 의원을 임명하는 등 일부 원내 지도부 구성을 마쳤다. 원내대변인에는 초선의 유은혜(52·고양 일산동구), 박범계(51·대전 서구을) 의원이 임명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단일화·규칙 대립… 경선 막판까지 파행

    단일화·규칙 대립… 경선 막판까지 파행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5월 15일)이 닷새도 남지 않은 시점에 후보 간 단일화 신경전과 경선 규칙 논란이 여전하고 “경선 일정 중단” 주장까지 횡행하는 등 전례 없이 비정상적인 선거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선거운동이 한달 가까이 중단된 데다 여야 지도부가 경선을 둘러싼 논란을 조기에 진압하지 못하면서 ‘미숙아 선거’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9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인 김영춘 전 의원에게 “부산 발전을 원하는 모든 세력이 하나로 합쳐야 한다”며 후보 단일화 회동을 거듭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오 전 장관이 먼저 개혁 시정의 원칙과 비전을 밝힐 것을 거듭 요구한다”고 밝혀 단일화 논의는 진전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단일화하지 않으면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서병수 의원이 압승할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많아 막판에 극적으로 단일화가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새정치연합 전남지사 경선의 경우 경선일을 하루 앞두고 ‘당비 대납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이 전남지사에 출마한 이낙연 새정치연합 의원 측 관계자 2명을 체포한 것으로 확인되자 경쟁자인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중앙당은 즉시 경선 일정 중지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 경기지사 후보들 간 신경전도 여전하다. 김진표, 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은 이날 한 차례 더 TV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후보들 간 이견으로 결국 무산됐다. 새정치연합 경기지사 경선은 11일 열린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새정치연합 전북지사 경선 규칙 논란은 이날에야 일단락됐다. 지도부는 전북도지사 경선 방법을 당초 국민 여론조사 100%에서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100%로 바꿨다. 강봉균, 유성엽 후보는 그동안 전화 착신 전환 문제를 제기하며 여론조사 방식에 반대했었다. 경선은 13일에 열린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은 12일 치러지는 경선의 규칙 가운데 여론조사 대상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역선택 차단 등을 위해 야당 지지자들을 배제하고 여론조사 하는 방안을 정했다. 이에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이 야당 지지자들도 포함해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막판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6·4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도봉구

    [6·4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도봉구

    도봉구는 서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자치구로 인구가 35만 8582명이다. 마땅한 상업 중심지가 없는 베드타운 지역으로 구민들은 지역 발전에 목말라 있다. 예전에는 공장 노동자 등 저소득층과 호남 출신이 많아 전형적인 야권 성향 지역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샘표간장, 미원, 삼양라면 등 큰 공장들이 잇따라 지방으로 이전하고 2000년대를 전후로 대규모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중산층이 많아져 이제 여야를 구분 짓기 힘든 지역으로 바뀌었다. 민선 1~2기에는 현재를 기준으로 야당 소속 구청장이, 3~4기에는 여당 소속 구청장이 당선됐다는 게 이를 방증한다. 2010년 선거에선 고 김근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민주당 소속이던 이동진 현 구청장이 김영천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눌렀다. 민선 6기 구청장을 뽑는 이번 선거는 현직 구청장과 구의회 의장 출신의 양강 구도로 압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재선에 도전하는 이 구청장과 유덕기 도봉구의사회 회장의 공천 신청을 접수하고는 이 구청장을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5배수 경선을 벌였다. 4선 구의원인 이석기 5대 후반기~6대 전반기 의장이 정병인 전 시의원, 김영천 전 시장 민원비서관, 이재범 변호사, 이청수 전 시의회 수석전문위원을 꺾고 본선에 나서게 됐다. 조용현 통합진보당 도봉구 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도봉구 장애인권리찾기네트워크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광운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장일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도 무소속으로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15~17대 총선에 출마한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6·4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강동구

    [6·4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강동구

    서울 강동구에선 이해식 현 구청장과 최용호 전 부구청장이 2010년 6·2 지방선거에 이어 재대결을 벌인다. 4년 만의 리턴매치에는 우여곡절이 있다. 최 후보는 지난달 5일 새누리당 강동구청장 후보 선출 경선에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동규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임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후보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차점자였던 최 후보가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최 후보는 2007년 12월 당시 신동우 구청장이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구청장직을 이어받았다. 이후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다른 후보에게 밀려 구청장 선거에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그해 이 후보가 재·보궐 선거에서 성공하며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민주당 구청장이 됐다. 2년 뒤인 2010년 최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 공천을 따냈지만 이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새정치민주연합 강동구청장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그는 2대 강동구의원과 5대, 6대 시의원을 거쳤다. 16대, 17대 강동구청장을 역임했으며 이번에 3선을 겨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후보는 지난해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서울 구청장 직무평가와 재출마 지지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꿰찼다. 안팎으로 우수한 평가에 현직 프리미엄을 더한 이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최 후보가 이번엔 뒤집을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전현욱 통합진보당 강동갑 위원장이 ‘39세 젊은 피’를 무기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박지원 “안철수는 DJ가 아니다”

    박지원 “안철수는 DJ가 아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6·4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에 안철수계인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전략공천한 것과 관련, 호남의 좌장격인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8일 안철수 공동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전날 손학규 상임고문에 이어 중진들이 잇따라 안 대표 비판에 나서면서 파문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도부에서 연휴가 시작되는 밤중에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함으로써 광주 시민을, 국민을 우롱한 결과로 나타나 대단히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했다”면서 “심지어 광주에서는 ‘안철수는 김대중이 아니다’, ‘그런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가’ 이런 막말도 나오는 형편”이라고 비난했다. 윤 후보에 대해서는 “그가 만약 새정치연합과 함께하고 있지 않고 후보로 출마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전략공천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세 사람의 후보 중 지지도가 가장 낮은 분인데 계속 전략공천 없이 경선을 하겠다고 공언했다가 전략공천으로 바꾼 것은 궁색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 측 인사를) 당연히 배려해야 한다”면서도 “새 정치, 개혁정치도 당선이 됐을 때 가능한 것이지, 낙선을 하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시민의 선택에 맡기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재차 전략공천의 잘못을 꼬집었다. 앞서 전날 손 고문은 동아시아미래재단 주최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700만 자영업자, 살길을 찾는다’ 토론회에 참석해 “광주에서 국민과 당원의 선택권을 빼앗는 전략공천은 민주주의 정신, 민주당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경선 파행…조배숙-이춘석 팽팽한 기싸움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경선 파행…조배숙-이춘석 팽팽한 기싸움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조배숙’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의 6·4 지방선거 후보 경선 일정이 안철수계의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불참 선언으로 파행을 맞았다. 전북도당 공관위원이자 안철수계 측 대표인 조배숙 전북도당 공동위원장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계와의) 입장 차이로 더 이상 공관위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며 경선 협의 중단을 선언했다. 전북도당 공관위는 전북도지사와 14개 시·군 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경선을 사실상 총괄하는 기구로, 민주계 7명과 안철수계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배숙 위원장은 “기초단체장 정밀심사 대상자에 대한 심사와 3선 이상 선출직 후보자의 경우 ‘엄격한 업무평가를 공천심사에 반영한다’는 취지에 따라 3선 도전에 나선 문동신 군산시장, 이한수 익산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최고위에 올리자는 의견을 냈지만, 민주계가 수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또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경선자 중 범죄 사실로 원천 배제돼야 할 후보가 경선에 포함됐고 광역의원 20%, 기초의원 10% 교체 약속 이행이 미흡해 재논의하자고 했으나 이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전화착신 배제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상황에서 논란이 많으니 기초단체장 면접을 취소하자고 제안했지만 민주계 측 공관위원들만 참석해 후보면접을 강행 처리하는 등 공관위를 일방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공관위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의 이 같은 지방선거 후보경선 파행은 결국 민주계와 안철수계의 동거가 시작될 때부터 우려돼온 계파 갈등과 반목이 현실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계 측의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민주계 측 대표인 이춘석 공동도당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지만 무거운 책임을 갖고 공천 절차를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안철수계의 업무 복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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