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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지지율, 시진핑 中주석 덕에 반등?…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 파동에 주춤

    박근혜 지지율, 시진핑 中주석 덕에 반등?…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 파동에 주춤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문 등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내놓은 7월 둘째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3%로 전주대비 3%포인트(p)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48%를 유지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한 것은 거의 두달 만이다. 지난주 시진핑 주석의 방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긍정평가(432명)의 이유로는 ‘외교 및 국제관계’란 응답이 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심히 노력한다’ 18% ▲’주관·소신이 있다, 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 12% ▲’전반적으로 잘한다’ 5% 등의 순이었다. 부정평가(482명)의 이유를 물은 결과 ‘인사 잘못, 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이란 응답이 36%로 가장 많았으며 ▲’소통 미흡’ 11% ▲’세월호 사고수습 미흡’ 10%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7% ▲’독단적이다’ 6%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2기 내각 구성과 재보궐 선거, 세월호 국조특위나 4대강 사업 논란 등 현 정부가 직면한 현안들이 산재해 있어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한 효과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한국갤럽은 전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부정 51%, 긍정 39%로 변함없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싸늘한 반면, 인천·경기는 부정 45%, 긍정 44%로 거의 팽팽해졌다. 특히 대전·세종·충청은 부정 42%, 긍정 51%로 다시 지지 여론이 부정 여론을 앞질렀다. 전주에는 부정 51%, 긍정 40%였다. 이는 5곳에서 7.30 재보선이 치러지는 경기권과 3곳에서 재보선이 치러지는 충청권에서 승리를 자신하던 새정치민주연합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의미한다. 정당 지지율을 보아도 새누리당은 전주와 변동이 없는 반면, 상승기류를 타던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다시 20%대로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8%, 정의당 4%, 통합진보당 3%, 없음·의견유보 24%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주와 동일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3%p 하락하면서 지지율 격차는 13%p로 다시 벌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10일 사흘간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고 응답률은 15%다. 총 통화 6856명 중 1012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추출방식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이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7·14 全大 주자 인터뷰] 원조 친박→ 與 비주류 좌장… 리더십·포용력 뛰어나 ‘무대’

    부산 남을 지역과 영도구에서 5선을 한 대표적인 PK(부산·경남) 출신 정치인이다. 카리스마형 리더십과 포용력이 뛰어나 정치권에서는 ‘김무성 대장’이란 뜻의 ‘무대’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원조 친박근혜계 좌장이었지만 지금은 새누리당 내 비주류 대표 주자로 불린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나 중동고-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거부였던 부친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 덕분에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냈고, 대학 졸업 후 26세에 동해제강 상무, 32세에 삼동산업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간접경험한 뒤 정치에 뜻을 품었고 1983년 야당 지도자인 김영삼(YS) 전 대통령을 만나 민주화추진협의회 창립 멤버로 참여하면서 정치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통일민주당 총무국장 등 사무처 당직부터 시작해 YS 정부에서 민정비서관, 내무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15대 총선에서 부산 남을에 출마해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했다. 이명박 정부 초기인 18대 총선에서는 ‘친박계 공천 학살’로 낙천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친박 열풍을 일으키며 당선됐다. 박근혜 대통령과는 2010년 세종시 수정안으로 충돌하며 각자 다른 정치 행보를 걷게 됐다. 결국 친박이 주도한 19대 총선 공천에서 낙천했으나 탈당하지 않고 백의종군을 선택, 새누리당의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지난해 4월 재·보선을 통해 국회로 귀환했다.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했던 배우 고윤(본명 종민)씨가 아들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권은희 공천 논란 확산… 재·보선 판세 흔드나

    권은희 공천 논란 확산… 재·보선 판세 흔드나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의 댓글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공천이 7·30 재·보선의 최대 쟁점으로 급부상했다. 새누리당은 1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권 전 과장을 광주 광산을에 전략공천한 것과 관련, 뒷거래 보은공천으로 본격 몰아세웠다. 세월호 사태, 인사 참사 등으로 여권에 불리한 재·보선 구도를 권 전 과장 공천을 둘러싼 야권 내부 분열과 흠결공천 구도로 전환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서울 동작을 후보 돌려막기로 드러난 공천 난맥상을 희석시키려는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도 재·보선 판세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권 전 과장에 대해 “수사 외압이라는 거짓말을 했던 사람”이라면서 “자기가 몸담았던 경찰조직 전체를 나쁜 집단으로 매도한 공직자를 전략공천하는 야당이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윤 사무총장은 “호남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민심을 짓밟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압박했다. 조해진 비대위원도 “새정치연합과 권 전 과장은 ‘정치적 사후뇌물죄’의 공범이 된 것”이라면서 “새정치연합은 광주 민심을 감안했다고 하는데 나는 광주 시민을 모독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맹공했다. 새정치연합 우원식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내부 구성원들이 동의하지 못하는 공천작업이 진행됐다”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정동영 상임고문도 “진실을 밝히려 했던 권 전 과장의 노력이 여당 공세에 휘말릴 빌미를 준 점은 안타깝다”면서 “이대로는 선거에서 완승하기 어렵다”고 쓴소리를 했다. 한편 권 전 과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전략공천으로 시민들의 선택권을 박탈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다가가 그들에게 다시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을 그만둘 때 국회의원에 출마할 의사가 없었던 것은 분명하다”며 “이 사회가 바라는 것을 가장 잘 담아내는 곳이 국회라는 김한길 대표의 권유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정략공천’을 ‘혁신공천’이라 우기는 與野

    여야의 7·30 재·보궐 선거 후보자 공천이 원칙과 소신 없는 ‘정략공천’으로 얼룩졌다는 지적이 들끓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 본연의 취지가 당리당략에 가려진 역대 최악의 공천이란 평가도 나온다. 그럼에도 여야는 자성은커녕 ‘혁신공천’이라고 치켜세우며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비판이 수드러들지 않고 있다. 이번 선거 공천 과정에서 ‘낙하산 공천’, ‘돌려막기 공천’, ‘자기 사람 심기’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경기 평택을에 공천 신청을 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여론조사에서 우세했다. 하지만 공천관리위는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표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모호한 이유로 임 전 실장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그러자 ‘정치 보복성 표적 낙천’ 논란이 일었고, 당은 임 전 실장을 경기 수원정 후보로 공천했다. 돌려막기를 한 것이다. 서울 동작을도 김문수 전 경기지사 카드가 좌초되자 서울 중구에 터를 잡고 있던 나경원 전 의원을 ‘꿩 대신 닭’ 격으로 출격시켰다. 충남 서산·태안에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공천했다가 비리 의혹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막판 뒤집기쇼’를 연출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새누리당은 10일 “국민적 요구와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상향식 공천을 했다”고 자평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기본 전제하에 계파를 초월한 공명정대한 공천, 시대 정신에 부합하는 혁신공천, 그리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민공감 공천을 하는 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되레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략공천으로 얼룩졌다”며 화살을 외부로 돌렸다. 야당의 ‘공천구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새정치연합은 광주 광산을에 공천을 신청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동작을로 보내는 놀라운 선택을 했다. 금태섭 전 대변인을 비롯해 면접까지 본 6명의 신청자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됐다. 허동준 동작을 지역위원장은 공천 수락 기자회견을 하고 있던 기 전 부시장을 힘으로 밀어내는 등 회견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새정치연합은 또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상임고문을 경기 김포 후보로 공천하는 파격도 선보였다. ‘지역 일꾼론’은 무색해졌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소리 소문 없이 ‘낙하산’을 타고 수원병에 안착했다. 서산·태안에서는 두 차례나 번복된 끝에 조한기 지역위원장을 공천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목표에 부합했다”는 총평을 내렸다. 후보자 등록일은 10~11일이며,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7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9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25~26일 이틀간 할 수 있다. 그러나 선거일이 여름휴가 기간과 겹치면서 투표율이 30%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조직표 동원이 승패를 가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7·30 재·보선 ‘핫3’ 관전 포인트

    15개 의석을 놓고 격돌하는 7·30 재·보궐 선거에서는 특히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과 김포, 전남 순천·곡성에서의 승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서울 동작을 - 중립적 민심 가늠할 최대 승부처 이번에 서울에서 유일하게 선거가 치러지는 선거구인 데다 중립적 민심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역이어서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특히 여야 모두 공천 과정에서 극심한 진통과 곤란을 겪었고, 나경원(새누리당)-기동민(새정치민주연합)-노회찬(정의당) 후보 등 3강 인물구도에 따른 야권 단일화 여부 변수까지 겹쳐 있어 선거 막판까지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재선 의원 출신인 나 후보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 박원순 현 시장에게 패했다. 기 후보는 얼마전까지 박 시장 밑에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박원순 사람’이라는 점에서 나 후보 입장에서는 ‘대리 설욕전’으로 여길 수 있다. 정의당 대표를 지낸 노 후보는 소속 정당의 위세에서는 나·기 후보에게 밀리지만 개인적 인지도가 높아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평가다. 만약 기·노 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나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는 단일화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 두 후보 모두 양보하기 어려운 구도이기 때문이다. ‘비정상적 공천’으로 당내 분란을 겪은 기 후보가 노 후보에게 양보할 경우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등 지도부는 거센 당내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노 후보 역시 자신의 지역구(서울 노원병)를 안 대표가 보궐선거에서 가로챘다고 보고 잔뜩 설욕을 벼르고 있는 데다 정의당의 존립 명분 자체가 위태로워지기 때문에 양보가 쉽지 않다. 다만 ‘3자구도는 야권의 필패’라는 점에 야권이 공감할 경우 막판에 여론조사 등을 통한 ‘강제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 수원병·김포 - 與 토박이 신인 vs 野 거물 대결 경기도에 야당의 ‘거물’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각각 새정치연합 후보로 나선 것도 관심을 끈다.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들이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할 경우 야당의 차기 대권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면 이들과 맞서는 상대 당 후보들은 인지도에서는 뒤지지만 모두 지역 토박이여서 손·김 후보가 승리를 낙관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손 후보가 출마한 수원병의 경우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가 내리 5선을 했을 만큼 여당세가 강한 곳이다.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김용남 변호사는 중·고교를 모두 수원에서 나와 경기 시흥 출신인 손 후보와 차별화를 보인다. 김포에서 김두관 후보에게 맞서는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 역시 김포 출신이라는 게 외지인(경남 출신)인 김 후보에 비해 유리한 점이다. 홍 후보는 특히 얼마 전까지 김포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유정복 인천시장의 측근으로 유 시장의 탄탄한 지역 조직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전남 순천·곡성 - 野 텃밭 ‘박근혜·노무현’ 대리전 새정치연합의 텃밭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출마해 관심을 끈다. 새누리당 불모지인 호남에 대한 이 후보의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특히 이 후보는 19대 총선 때 광주 서구을에서 39.7%를 득표하며 기염을 토한 적이 있어 이번에 3전4기의 신화를 이룰지 주목된다. 반면 순천에서 국회의원 재선까지 성공했던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는 이 후보 못지않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데다 텃밭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 후보보다 유리해 보인다. 하지만 2011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의원직을 잃은 전력 등 도덕성 문제를 유권자들이 어떻게 판단할지가 변수다. 이 후보의 경우엔 처음부터 호남에 출사표를 던졌다기보다는 서울 동작을을 기웃거리다가 역풍을 맞고 방향을 틀었다는 점에서 지역주의 타파의 순수성을 의심받는 찜찜함도 있다. 서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직계였다는 점에서 ‘박근혜의 남자’ 대 ‘노무현의 남자’ 간 대결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새누리 7·14 全大 주자 인터뷰] “대통령·당대표 정례회동 복원… 차기 대권 현재는 생각 없다”

    [새누리 7·14 全大 주자 인터뷰] “대통령·당대표 정례회동 복원… 차기 대권 현재는 생각 없다”

    “대통령과 여당대표의 정례회동부터 복원하겠다.”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도전하는 김무성 의원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다면 청와대에 국민여론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수평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비박근혜계 리더격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에 대해 “이제는 친박이니, 비박이니 하는 차원을 넘어서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표가 돼야 하는 이유가 뭔가. -우리 정치권이 안고 있는 부조리의 90%가 잘못된 공천권 행사에서 온다. 정치가 국민의 불신을 받고 욕을 먹는 이유가 잘못된 공천이다. 그동안 여야를 막론하고 공천권 때문에 당이 분열됐다. 나는 당으로부터 두 번이나 (공천으로) 배신을 당했기 때문에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잘 할 수 있다. 공천권을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줄 것이다. →그 약속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 -잘못된 공천에 따른 아픈 경험을 갖고 있는 나를 못 믿겠나. 그리고 말뿐 아니라 제도적인 차원에서도 공천 개혁을 하겠다. 여야 합의로 선거법을 고쳐 모든 당내 경선에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겠다. →한 선거구도 예외 없이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얘기인가. -그렇다. →전체를 다 경선으로 하면 지역토호나 돈 많은 사람에게 유리하고 정치신인에게 불리할 수도 있지 않나. -잘못된 지적이다. 요새는 선관위가 워낙 철두철미하게 감시하기 때문에 토호들이 유리할 일이 없다. 전략공천의 명분으로 매번 내세우는 게 ‘정치신인 배려’인데, 신인이 정치하려면 지역에 내려가 사는 게 맞지, 중앙무대에 와서 아부하고 충성 맹세하는 게 옳은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등 정권이 어려운 상황인데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나. -정당의 비민주적 운영에서 오는 문제다. 정당이 민주적으로 운영됐다면 시중에 떠도는 여론을 전부 수렴해서 청와대에 전달했을 테고 그러면 경종이 빨리 울렸을 것이다. 그동안 그런 게 전혀 없었다 →대표가 된다면 당·청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생각인가. -우선 대통령과 여당대표의 정례회동을 복원하겠다. 처음 하자는 게 아니고 과거에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안 하고 있다. →대표가 된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이 무엇인가. -당내 탕평인사를 단행하겠다. 지금은 친박 중에서도 소수 친박끼리만 인사를 하고 있지 않나. →친박계 쪽에서는 김 의원이 대표가 되면 박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이 닥칠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서청원 후보 쪽에서 하는 말인데, 본인만 신뢰 있는 정치인이고 나머지 8명의 후보는 다 신뢰 없는 정치인이라는 얘기인가. 내가 왜 대표 경선에 나왔겠나. 당이 잘 되게 하려고 나온 것 아니냐. 내가 자기 욕심을 차린다면 누가 지금처럼 나를 따라주겠나. →차기 대선에 도전할 생각인가. -나는 그런 생각이 없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는데 (서 의원이) 자기 목적 달성을 위해 나를 자꾸 걸고 들어가는 것이다. 나뿐 아니라 대표 경선에 나온 이인제, 김태호 의원도 대권 도전 가능성이 있는데 왜 나만 걸고 넘어지는지 어이가 없다. 현재로서는 (차기 대선 도전) 생각이 없다. →상황이 변하면 도전할 수도 있다는 얘기인가. -지금 얘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김 의원이 여당대표가 되면 국가 의전 서열 상위권을 모두 부산·경남(PK) 출신이 독식하게 되는데. -나도 그런 편중인사가 잘못됐다고 지적했었다. 하지만 선출직과 임명직은 다르다. 임명직의 경우 편중인사를 당에서 지적해 줘야 하는데, 그동안 그런 책임을 방기했다. →김 의원은 친박인가, 비박인가라고 묻는다면. -이제는 친박이니 비박이니 하는 논의에서 벗어나고 싶다. 사실 친박은 내가 처음 만들었다. 내가 친박 1호다. 번호순으로 따지면 유승민, 이성헌, 이런 순서다. 그런데 지금 와서 나를 비박이라고 몰아세운다. 박 대통령과 다른 정치지도자 사이에서 다른 쪽을 선택했다면 배신자라고 해도 되지만 나는 그런 선택을 한 적이 없다. 세종시 갖고 한마디 했다가 친박좌장이 아니라는 말을 들은 것이다. →서 의원과 본인을 비교한다면. -나는 순리 편에 서 있고, 저쪽(서 의원)은 역리 편에 서 있다. 나이나 정당경력, 지난 대선과 총선 때 백의종군한 공으로 볼 때 이번엔 김무성이 대표할 때가 됐다는 게 지금 여론이다. 저쪽은 12년 전에 당 대표를 해놓고도 자꾸 사심이 없다고 하는데 사심 없는 사람이 왜 나오나. →대표가 된다면 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생각인가. -여당은 야당에 베풀고 양보하고 포용하고 체면을 살려줘야 한다. 그것을 못하면 정치가 안 된다. 내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원내대표를 할 때 70%를 양보했다. 그래도 하늘이 무너져 내리지 않았다. 아무 문제없이 국정이 운영됐다. 오히려 나보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김 원내대표가 정치적으로 나를 도와줘서 고맙다”고 할 정도로 얻을 거 다 얻었다. 당 대표가 되면 여야가 적처럼 죽어라고 싸우는 분위기를 없애겠다. →대표가 된다면 7·30 재·보선은 어떻게 임할 것인가. -최선을 다하겠다. 전당대회보다 중요한 게 재·보선이다. 4석 이상(과반 의석)을 확보 못하면 박근혜 정부는 아무것도 못한다. →당 대표 경선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호소를 한다면. -당원이 주인 되는 활기찬 민주정당을 만들겠다. 정치현안이 대두할 때마다 전국 당협위원장을 전부 지역에 내려보내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도록 하겠다. 그렇게 의견수렴을 해서 중앙당에 보고하는 체계를 만들겠다. 예컨대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 문제 같은 게 나오면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국의 책임당원 15만명에 대해 현안별 여론조사를 하는 시스템도 만들겠다. 당원이 참여하는 당을 만들어야 우리 당이 산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어떤 이유로도 부적절한 권은희 전략공천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광주 광산을 후보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공천한 것은 뜻밖이다. 그동안 소문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건전한 상식에 반하는 권씨의 전략공천이 실제로 이뤄질 것이라고 믿기는 어려웠다. 야당이 권씨 정도의 경력을 가진 정치 신인을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인식되는 선거구에 공천한 사례는 매우 흔치 않다. 그러니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에서 보여준 그의 처신이 공천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것은 불문가지(不問可知)다. 2012년 대선 당시 불거진 이 사건의 현장 수사 책임자였던 권씨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축소·은폐 수사를 지시했다고 주장해 뉴스의 초점이 됐다. 하지만 그의 폭로에 따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청장은 1심에 이어 2심 재판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런 만큼 야당 내부에서조차 권씨 공천의 적절성에 대한 우려는 적지 않았다. 권씨도 지난달 30일 경찰을 떠나며 “재·보선 출마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권씨의 ‘부당한 윗선 지시’ 주장은 정보기관의 정치 개입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인 것이 사실이다. 이후 국정원의 개혁 추진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폭로 내용의 진실성을 법원은 잇따라 부인한 상황이다. 대법원의 마지막 판단이 남아있다고 해도 지금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자신의 폭로가 추호의 정치적 노림수 없이 양심에 따른 것이었음을 확인시키는 노력이 필요할 때다. 그런데 엉뚱하게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 계속 권유가 있었고 고민 끝에 진실이 더 밝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마를 결심했다”며 전략공천 제의를 수락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권씨는 여당 대변인의 지적처럼 “허위 사실을 폭로하고 출세길로 달려가는 자들이 줄을 서는 악순환의 출발점”이라는 비판에도 그다지 할 말은 없게 됐다. 권씨 공천은 글자 그대로 소탐대실(小貪大失)이 될 공산이 크다. 지도부는 한 표가 아쉬운 이번 재·보선에서 권씨 공천을 야권의 동력을 한데 모으는 계기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었던 듯하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진영에서 권씨는 상징성을 지닌 인물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당한 내상(內傷)을 감수하며 기동민 전 서울시 부시장을 공천한 서울 동작을에 정의당은 노회찬 전 의원을 내세웠으니 조급하기도 했을 게다. 하지만 초점이 빗나간 공천에 민심이 호의적일 것으로 보긴 어렵다. 당초 전략공천의 목적이었던 수도권 표심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한다. 더 큰 손실은 상식을 따르지 않는 선택에 대한 불신이 재·보선 이후까지 두고두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 동작을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지지율 압도적 우위 왜? 노회찬-기동민 지지율 살펴보니

    동작을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지지율 압도적 우위 왜? 노회찬-기동민 지지율 살펴보니

    ’동작을 여론조사’ ‘노회찬 나경원’ ‘동작을 지지율’ 동작을 여론조사 결과 노회찬, 나경원, 기동민 3파전으로 치러지는 서울 동작을 재보선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다른 야권 후보들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9~10일 동작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는 다자대결 구도에서 51.9%의 지지율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22.3%)ㆍ정의당 노회찬(14.1%) 후보를 크게 앞섰다. 나경원 후보는 야권 후보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에서도 야권 후보들을 압도했다. 나경원-기동민 양자대결에서는 나경원 53.9%, 기동민 36.4%, 모름·무응답 9.8%였다. 나경민-노회찬 양자대결에서는 나경원 54.8%, 노회찬 37.0%, 모름·무응답 8.3%였다. 나경원 후보는 새누리당의 전통적 지지층이라 할 수 있는 50대 이상 노ㆍ장년층에서 야당 후보들을 큰 격차로 앞섰고, 양자구도를 가정한 조사에서도 상대적으로 야당 지지성향이 강한 2040세대에서 결코 밀리지 않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선 90% 이상이 나경원 후보를 지지한 데 비해, 기동민 후보나 노회찬 후보에 대한 야권 지지층의 결속력은 한참 떨어졌다. 원성훈 코리아리서치 사회여론조사본부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파동과 함께 인지도ㆍ지명도의 차이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야권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야권연대가 최대 변수라는 얘기다.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9.1%,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상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경원 동작을 출마 선언으로 나경원-기동민-노회찬 3파전 구도 확정…박원순 득표율은?

    나경원 동작을 출마 선언으로 나경원-기동민-노회찬 3파전 구도 확정…박원순 득표율은?

    ‘나경원 동작을’ ‘나경원 기동민 노회찬’ 나경원 동작을 출마 선언으로 나경원-기동민-노회찬 3파전으로 대결 구도가 전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동작을은 7·30 재보선 대상지역 15곳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싸움터’이다. 서울의 유일한 선거구여서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서 의미가 큰데다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 등 3자간 ‘빅매치’가 치러지게 됐기 때문이다. 기 전 부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으로 ‘나경원 vs 기동민’ 대결은 2011년 10월 박원순 vs 나경원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리턴매치’ 성격을 띤다. 제1당과 2당의 후보가 전략공천으로 투입됐고, 노회찬 후보는 ‘개인기’로 무장해 불모지에 뛰어드는 등 주요 후보 3명이 모두 ‘외지인’이라는 점도 이색적이다. 그래서 동작을 보궐선거는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격전이 예상된다.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이 지역구를 갖고 있던 지역이지만 나 전 의원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세월호 참사와 이후 국무총리의 연쇄낙마 등 인사 난맥상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데다, 6·4 지방선거에서 정몽준 후보는 동작구에서 41.80%를 얻어 57.45%를 획득한 박원순 후보에게 뒤져 표밭이 여권에 결코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 18대, 19대 총선에서는 여당 후보(정몽준)가 잇따라 당선됐지만, 과거 16, 17대 총선에서는 유용태(새천년민주당), 이계안(열린우리당) 후보 등 야당 후보가 잇따라 당선됐던 ‘스윙 지역’으로 간주된다. ’삼성 X파일 사건’으로 지난해 의원직을 상실했던 노회찬 전 대표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변수는 야권후보 단일화가 될 전망이다. 선거 막판 극적인 절충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선 단일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나 후보는 판사 출신으로 2002년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정책특보로 정계에 입문해 17대(비례), 18대(서울 중구) 의원을 지냈다. 대중적 인기가 높은 새누리당의 간판급 여성 정치인으로 한나라당 대변인과 최고위원을 지냈으며, 2011년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기동민 후보는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곁에서 정무수석비서관,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박원순 맨’으로 통한다. 당초 광주 광산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당의 전략공천으로 동작을 후보로 투입됐다. 앞서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의 보좌관,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냈다. 특유의 입담으로 유명한 노회찬 후보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17대 국회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2012년 19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에 당선됐다. 2012년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노 후보는 ‘안기부 X파일’에 등장한 이른바 ‘떡값 검사’의 이름을 공개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해 2월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로 국회의원직을 잃었다. 이밖에 통합진보당에서는 노동운동가 출신의 유선희 최고위원이 출마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은희, 새정치연합 광주 광산을 후보 확정…권은희, “출마 안한다”더니

    권은희, 새정치연합 광주 광산을 후보 확정…권은희, “출마 안한다”더니

    권은희, 새정치연합 광주 광산을 후보 확정…권은희, “출마 안한다”더니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광주 광산을 공천이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광주 광산을과 수원 3곳 등 전략지역 공천에 대해 의논한 결과 광주 광산을 지역에 권은희 전 과장을 수원 병(팔달) 지역에 손학규 상임고문의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원 을(권선)-수원 정(영통) 지역은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권은희 전 과장은 이날 공천이 확정된 뒤 “계속 출마 권유를 받았다. 고민 끝에 오늘 김한길 공동대표와 통화 끝에 출마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권은희 전 과장은 경찰직 사퇴 당시 ‘7·30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하지만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 “나 역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런 염려만 하는 게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출마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권은희 전 과장은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있던 지난해 4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압력을 폭로한 인물이다. 이후 야당에서는 권은희 전 과장의 출신지역이 광주인 점을 들어 ‘광주의 딸’이라고 부르기도 했었다. 이날 일부 최고위원들은 천정배 전 의원 대신 권은희 전 과장을 공천하는 데 대해 반대했지만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권은희 전 수사과장의 공천을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져 당내 반발 및 후유증이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도중 회의장 밖으로 나와 기자들에게 “광주 광산을은 권은희 전 과장으로 결정났다. 원래 광산을에 4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했는데, 천정배 전 의원 죽이기 공천”이라면서 “호남 민심을 짓밟는 것으로, 두 대표는 밀어붙이기식 잘못된 공천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경원 동작을 출마 선언…동작을, 나경원·기동민·노회찬 3파전 양상 전망

    나경원 동작을 출마 선언…동작을, 나경원·기동민·노회찬 3파전 양상 전망

    ‘나경원 동작을’ 나경원 동작을 출마로 동작을 선거가 나경원, 기동민, 노회찬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만나 “당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7·30 재보궐선거에서 동작을 지역에 출마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이어 “나라와 당이 어렵고 무엇보다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 선당후사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새누리당은 동작을 전략공천 후보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나경원 전 의원을 놓고 고민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불출마 의사를 확고히 한 뒤 이완구 원내대표는 나경원 전 의원 섭외에 공을 들였다. 이로써 나경원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전 부시장, 정의당 노회찬 전 공동대표와 맞붙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은희 출마 논란…권은희 “출마 안한다”더니 김한길 전화 때문에…

    권은희 출마 논란…권은희 “출마 안한다”더니 김한길 전화 때문에…

    권은희 출마 논란…권은희 “출마 안한다”더니 김한길 전화 때문에…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광주 광산을 공천이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광주 광산을과 수원 3곳 등 전략지역 공천에 대해 의논한 결과 광주 광산을 지역에 권은희 전 과장을 수원 병(팔달) 지역에 손학규상임고문의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원 을(권선)-수원 정(영통) 지역은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권은희 전 과장은 이날 공천이 확정된 뒤 “계속 출마 권유를 받았다. 고민 끝에 오늘 김한길 공동대표와 통화 끝에 출마하기로했다”라고 말했다. 권은희 전 과장은 경찰직 사퇴 당시 ‘7·30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하지만 마음을 바꾼이유에 대해 “나 역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런 염려만 하는 게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출마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권은희 전 과장은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있던 지난해 4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압력을 폭로한 인물이다. 이후 야당에서는 권은희 전 과장의 출신지역이 광주인 점을 들어 ‘광주의 딸’이라고 부르기도 했었다. 이날 일부 최고위원들은 천정배 전 의원 대신 권은희 전 과장을공천하는 데 대해 반대했지만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권은희 전 수사과장의 공천을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져 당내 반발 및 후유증이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도중 회의장 밖으로 나와 기자들에게 “광주 광산을은 권은희 전 과장으로 결정났다. 원래 광산을에 4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했는데, 천정배 전 의원 죽이기 공천”이라면서 “호남 민심을 짓밟는 것으로, 두 대표는 밀어붙이기식 잘못된 공천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금태섭 위해 ‘날선 비판’… “금태섭, 나와 인연있다며 배척당해”

    안철수, 금태섭 위해 ‘날선 비판’… “금태섭, 나와 인연있다며 배척당해”

    안철수, 금태섭 위해 ‘날선 비판’… “금태섭, 나와 인연있다며 배척당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측근인 금태섭 전 대변인이 경쟁력을 갖고 있음에도 자신과 인연이 있다는 이유로 공천에서 배척당했다면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태섭 전 대변인은 예전 민주당이 여러 번 영입하려던 인사”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함께했다는 이유만으로 경쟁력 있어도 배척당한다면 어디에서 새로운 사람을 구하겠나”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저와 인연 있는 사람이 최적 후보일때는 ‘자기 사람 챙기기’라고 하고 저와 인연이 없는 사람이 되면 ‘자기 사람도 못챙긴다’고 비판한다”면서 “그런 잣대로 하면 하느님인들 비판받지 않을 방법 없다”고 토로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어 “금태섭 전 대변인이 우리의 가용 인재풀 중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음에도 흔쾌히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이 이걸 납득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면서 “어떤 이유로도 깨끗하고 능력 있고 참신한 최적 최강 후보를 배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또 “제 유일한 목표는 선거를 최적·최강의 후보로 치르고 당이 조금씩이라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것”이라면서 “어떠한 사적인 고려도 없다. 지난 6·4 지방선거도 그랬고 이번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공동대표의 보기 드문 날선 비판을 두고 일각에서는 금태섭 전 대변인에 대한 전략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하지만 동작을에 전략공천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대해서는 “기존 후보로 힘든 상황에서 우리의 가용 인재풀을 총동원해 최적·최강 후보를 뽑았다”면서 “어떤 사적인 고려도 없이 원칙에 따라 민주적 과정을 거쳐 결정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은희 출마의 변 “염려만 하는 게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출마”

    권은희 출마의 변 “염려만 하는 게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출마”

    ‘권은희 출마’ 권은희 출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7·30 재보궐선거에서 광주 광산을 후보로 출마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광주 광산을 지역에 권은희 전 과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확정했다. 권은희 전 과장은 이날 공천이 확정된 뒤 “계속 출마 권유를 받았다. 고민 끝에 오늘(9일) 김한길 공동대표와 통화 끝에 출마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권은희 전 과장은 “사직서 제출 당시 ‘7·30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기에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이런 염려만 하는 게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권은희 전 과장은 10일 오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출마 결정 후) 가장 고민이 깊었던 부분은 국정원 댓글 사건 관련한 제 노력의 진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주위 분들의 염려”라고 말했다. 그는 “9년간 수사과장으로서 (지켜왔던) 일관된 원칙이 법과 그리고 수사의 절차의 준수였다”며 “그래서 당연히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의 폭로는) 해야 되는 일이었고, 결국은 진정성이라는 것은 진실에 의해서 담보된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깊은 고민 끝에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수원 팔달병에 손학규 상임고문, 수원 영통정에 박광온 대변인, 수원 권선을에 백혜련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등을 각각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하느님인들 공천 비판 못 피할 것”

    안철수 “하느님인들 공천 비판 못 피할 것”

    새정치민주연합의 7·30 재·보궐선거 공천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공동대표가 자신에게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안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태섭 전 대변인이 우리의 가용 인재풀 중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음에도 흔쾌히 (공천하자는)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을 보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인연 있는 사람이 최적의 후보일 때는 ‘자기 사람 챙기기’라고 하고, 인연 있는 사람이 선정되지 않으면 ‘자기 사람도 못 챙긴다’고 한다”면서 “그런 잣대로 비판하면 하느님인들 비판받지 않을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금 전 대변인은 예전에 민주당이 영입하려던 인사”라면서 “그럼에도 저와 함께했다는 이유로 경쟁력이 있어도 배척당하면 앞으로 어디서 새로운 사람을 구하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나 이는 금 전 대변인이 ‘안 대표에게 실망해 이미 마음이 떠났다’는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란 관측도 있다. 안철수 사람의 상징적인 인물인 금 전 대변인조차 안 대표와 사실상 결별하면서 안 대표의 리더십과 정치력에도 의문부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본인의 리더십 부재를 ‘하느님’까지 거론하며 외부 탓으로 돌렸다는 비판도 나왔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지난 지방선거 때 윤장현 광주시장을 밤늦게 기습 공천했던 탓에 당내 불만을 더 키웠던 것 아니냐”면서 “이번 공천도 자기 사람 챙기기가 문제가 아니라 공천 원칙이 명확하지 않은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나경원 동작을 출마, “선당후사의 자세”…기동민·노회찬과 승산은?

    나경원 동작을 출마, “선당후사의 자세”…기동민·노회찬과 승산은?

    나경원 동작을 출마, “선당후사의 자세”…기동민·노회찬과 승산은?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당의 거듭된 설득 끝에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 “당의 뜻에 따르겠다”면서 “나라와 당이 어렵고 무엇보다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정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 시간 이후 우리 동작구 지역 주민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겠다. 선당후사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무엇보다 정치인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을 함부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특히 경기도 지역은 서울시장에 출마한 사람으로서 명분이 마땅하지 않다고 말했다”면서 “정치적 고향을 옮기는 것과 큰 명분이 무엇인지를 놓고 고민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완구 비대위원장과 윤상현 사무총장은 나경원 전 의원을 만나 동작을 출마를 설득했었다. 이완구 비대위원장은 “당에서 최선을 다해 나경원 전 최고위원을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동작을 보선 전략공천 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나경원 전 의원을 놓고 고민해왔으나 김문수 전 지사가 불출마 의사를 확고히 하면서 나경원 전 의원에게 공을 들여왔다. 나경원 전 의원은 17·18대 의원을 지내며 두 차례 최고위원을 역임하고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선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07년 대선에서는 ‘강재섭계’로 중립을 지켰으나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범친이계’로 분류돼 왔다. 나경원 전 의원의 동작을 출마로 이번 보선에서 새누리당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수원정), 정미경 전 의원(수원을) 등 수도권 주요 지역 후보들은 또다시 비주류 범친이계 후보들로 채워지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정치교육 지속·체계화하는 제도적 인프라 구축해야”

    “여성정치교육 지속·체계화하는 제도적 인프라 구축해야”

    여성을 정치적 소수자가 아닌 정치의 주체로 견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한국여성의정이 공동 주최하고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여성가족부, 서울신문이 후원한 ‘한국 여성정치교육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의 포럼이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려 여성의 정치적 역량 증진과 정치 참여 확대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김경미 IOM 이민정책연구원 초빙연구원은 “한국은 대학과 정당, 시민단체, 정부 등 관련 기관의 여성정치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실시되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송태수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독일과 같이 여성정치교육의 체계화와 지속성을 가능케 하는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허태욱 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영국의 여성정치교육은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전개돼 왔다”면서 “예컨대 ‘The 300 Group’이라는 여성정치 전문시민단체는 여성의 의회 진출을 위한 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지난 6·4 지방선거 결과 여성의 정치 참여율은 증가하긴 했지만, ‘끼어들기’ 정도일 뿐 ‘새 판 짜기’ 수준에는 못 미쳤다”면서 “여성 정치 참여의 질적 세력화를 위한 초당적 네트워크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선미 선거연수원 교수는 “기존 여성정치교육은 여성정치후보자를 위한 엘리트교육에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차세대 여성 유권자 등 각 세대를 아우르는 일반인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춘규 서울신문 정치부 선임기자는 “저성장 시대가 된 만큼 정부나 기업의 재정지원에만 기대는 여성정치교육의 패러다임도 변해야 한다”면서 “각종 방송이나 신문 등 기존 매체를 활용하거나 영국의 지역정치 클럽 문화를 도입하는 방안 등을 강구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류지영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장은 “독일처럼 여성정치 교육을 위한 공공기관(여성정치교육원)을 설립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새정치연합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은 “기존 여성정치인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적극 진행돼야 한다”면서 “독일의 경우 기성 정치인을 강사로 초빙해 노하우를 전수받는 방식이 2000년 들어 활성화되고 있다”고 했다. 김원홍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당은 정치교육을 이수한 여성에게 공천 시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권은희 천정배 공천 논란, 권은희 전략공천에 조경태 “천정배 죽이기” 맹비난

    권은희 천정배 공천 논란, 권은희 전략공천에 조경태 “천정배 죽이기” 맹비난

    권은희 천정배 공천 논란, 권은희 전략공천에 조경태 “천정배 죽이기” 맹비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광주 광산을 공천이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광주 광산을과 수원 3곳 등 전략지역 공천에 대해 의논한 결과 광주 광산을 지역에 권은희 전 과장을 수원 병(팔달) 지역에 손학규 상임고문의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원 을(권선)-수원 정(영통) 지역은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권은희 전 과장은 이날 공천이 확정된 뒤 “계속 출마 권유를 받았다. 고민 끝에 오늘 김한길 공동대표와 통화 끝에 출마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권은희 전 과장은 경찰직 사퇴 당시 ‘7·30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하지만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 “나 역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런 염려만 하는 게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출마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권은희 전 과장은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있던 지난해 4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압력을 폭로한 인물이다. 이후 야당에서는 권은희 전 과장의 출신지역이 광주인 점을 들어 ‘광주의 딸’이라고 부르기도 했었다. 이날 일부 최고위원들은 천정배 전 의원 대신 권은희 전 과장을 공천하는 데 대해 반대했지만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권은희 전 수사과장의 공천을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져 당내 반발 및 후유증이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도중 회의장 밖으로 나와 기자들에게 “광주 광산을은 권은희 전 과장으로 결정났다. 원래 광산을에 4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했는데, 천정배 전 의원 죽이기 공천”이라면서 “호남 민심을 짓밟는 것으로, 두 대표는 밀어붙이기식 잘못된 공천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광주 광산을 권은희 공천 논란… 與 한상률 취소하고 김제식 확정

    野 광주 광산을 권은희 공천 논란… 與 한상률 취소하고 김제식 확정

    7·30 재·보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을 이틀 앞둔 9일 여야가 공천을 거의 완료했지만 야당의 광주 광산을 전략공천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산을에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전략공천했다. 권 전 과장은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인물이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권 전 과장 공천에 대해 “광주 민심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런 나쁜 공천을 강행한다면 허위 사실을 폭로하고 출세길로 달려가는 자들이 줄을 서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즉각 비난했다. 당초 경찰직을 퇴직하면서 불출마 입장을 밝혔던 권 전 과장은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 이날 일부 언론에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며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 계속 권유가 있었고 고민 끝에 진실이 더 밝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야당 일각에서는 ‘권은희 카드’가 수도권 선거에 미칠 역풍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권 전 과장이 벌여 온 ‘국정원 싸움’의 진정성이 왜곡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걱정이다. 여권의 집중 공세로 자칫 ‘대선 불복 프레임’의 굴레에 또다시 갇히면 보수 진영의 결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실제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일부 최고위원들이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경기 수원병에 손학규 상임고문, 수원을에는 대구지검 수석검사 출신 백혜련 변호사, 수원정에는 MBC 출신인 박광온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충북 충주는 여론조사 경선으로 한창희 전 충주시장이 후보로 결정됐다. 새누리당도 이날 내부적으로 공천 후유증에 시달렸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 관련한 각종 권력형 비리 의혹 전력에 대해 공천심사위가 재심의 끝에 김제식 변호사를 새 후보로 확정했다.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후보를 공천했다가 스스로 거둬들이는 촌극을 자초한 셈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野 최대계파 ‘486의 민낯’ 도마에

    새정치민주연합 7·30 재·보선 공천 파동으로 야권의 486(4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세력이 도마에 올랐다. 이들은 표면적으로 집단행동을 통해 ‘개혁’과 ‘진보’적 인사의 공천을 주장했지만 궁극적으로는 당내 기득권 지키기에 나섰다는 지적이 많다. 원칙 없는 공천으로 당내 혼란을 키운 당 지도부의 리더십도 문제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당을 위기로 몰아세운 486세력의 책임도 적지 않다는 비판이다. 특히 전국대학생연합회(전대협) 출신들이 그 중심에 서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서울 동작을 공천 파동에 불을 지핀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의원 31명은 친노무현계와 정세균계를 제외하면 486 전대협 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일 발표된 이 성명은 당내 반발의 촉매제가 됐고 궁지에 몰린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486 출신으로 광주 광산을에 공천을 신청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동작을에 공천하는 무리수를 뒀다. 결국 ‘20년 지기’ 동지인 기 전 부시장과 허 전 위원장이 몸싸움을 벌이는 등 민낯을 드러내면서 486세력의 분화로 이어지는 자충수가 됐다는 평가다. 486세력에 대한 비판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1987년 전대협 창립 이후 27년간 인연을 맺어 온 이들이 야권의 최대 계파를 이뤘지만 국민들에게 각인되는 정체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의회 내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 급급했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있었다. 정치 발전에 기여한 측면도 있지만 성숙한 책임정치보다 무책임한 문제 제기로 야권 분열을 키웠다는 지적이었다. 지난 대선 패배 후 486세력은 이 같은 비판을 받아들이고 해체를 선언했었다. 이후 ‘혁신 모임’ ‘더 좋은 미래’ 등으로 활동해 왔지만 이번 공천 파동을 계기로 결국 명패만 바꾼 ‘도로 486’이었음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명을 주도한 오영식(전대협 2기 의장) 의원을 비롯해 김태년(1기), 최재성(2기), 임수경(3기), 박홍근(3기) 의원 등이 전대협 간부 출신이다. 강기정(전남대 총학생회장), 김경협(성균관대 삼민투위 산하 민족자주수호위원회 위원장), 서영교(이대 총학생회장), 진성준(전북대 부총학생회장) 의원 등 486 운동권 출신도 다수다. 이들은 표면적으로는 허 전 위원장 지지를 선언했지만 동작을 유력 후보로 거론된 정동영 상임고문과 안 대표 측 금태섭 전 대변인의 원내 진입을 막는 데 주력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 광주 광산을 공천을 신청한 천정배 상임고문을 겨냥해 중진 차출론을 반대하는 내용의 연판장을 돌려 당 지도부에 전달하는 일을 주도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허 전 위원장이 정말로 동작을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의문”이라면서 “선거 승리보다는 다른 계파들의 세력 확장을 막아 20대 총선 공천권이 걸려 있는 내년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차지하고 싶은 욕심이 컸던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실제로 당내에서 전대협 ‘성골’로 회자되고 있는 이인영(1기 의장), 우상호(1기 부의장) 의원의 내년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설이 파다하다. 임종석(3기 의장)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전대 출마설도 들린다. 지도부와의 갈등은 이번뿐만이 아니었다. 전대협 출신인 정청래 의원은 지난 2월 문재인 의원의 구원 등판을 공식 요청했고 같은 시기 김기식 의원 등 더 좋은 미래는 원내대표 경선을 요구하며 지도부에 반기를 들었다. 당 혁신을 기치로 들었지만 사실은 당권 투쟁을 위한 게 아니냐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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