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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이재명 적반하장도 유분수,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서울시장·부산시장 무공천을 주장한 바가 없다”고 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 그럼 우린 환청을 들은 거냐”며 “이틀 만에 정치적 이익을 위해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말을 바꿨다”고 썼다. 원 지사는 또 “이재명 지사는 세 가지 큰 잘못을 했다”면서 “첫째, 말을 바꿨다. 둘째, ‘중대한 잘못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인데 중대한 잘못이 없다면 책임질 일도 없다고 했다. 셋째, ‘적폐 세력의 귀환을 허용하면 안 된다’고 했다”고 했다. ‘중대한 잘못이 없다’는 말에 대해서는 “명백히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지적했고 ‘적폐 세력의 귀환을 허용하면 안 된다’는 말에 대해서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냐”고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이낙연 “공천 논의, 연말쯤 해도 늦지 않아” (종합)

    이낙연 “공천 논의, 연말쯤 해도 늦지 않아” (종합)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이낙연 의원이 “균형발전뉴딜이라는 강력한 엔진을 통해 격차 해소를 위한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춘천시 강원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균형 발전 측면에서 공식 제기된 전면적인 행정수도 이전을 목표로 두고 여야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당대회의 이슈로 떠오른 서울·부산시장 공천 문제에 대해 “일에는 순서가 있듯이 어느 것이 진정으로 거대 여당다운 책임 있는 선택인가에 대한 공천 논의는 연말쯤 가서 해도 늦지 않다”며 “그 이전에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대선 출마로 인한 ‘짧은 당 대표 임기’ 문제와 관련 “거대 여당의 초기 태세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보통의 임기 7개월과 다르다”며 “거대 여당의 첫 정기 국회 때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만큼 불꽃처럼 일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또한 박주민 의원의 후보 등록으로 3파전이 된 상황에 대해 그는 “전당대회에 몇 분이 나오시건 달라질 것은 없고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젊은 패기에 뛰어보겠다’는 박 의원의 전화를 받고서 ‘잘하셨다. 서로 선전하자’는 말씀을 드렸다. 다양한 분의 목소리가 나오고 그것이 수렴되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운이 좋게도 국무총리로 일하고 코로나19 국난극복 위원장을 맡으면서 각종 재난재해를 관리한 경험이 풍부하다”며 “전당대회에서 선택을 받게 된다면 국난극복의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많은 이해와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자신의 강점을 피력했다. 강원지역 최대 현안인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해 이 의원은 “관광 분야는 유엔의 제재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도 남북 관계의 진전을 희망했듯이 금강산관광은 반드시 재개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소 열차, 중화항체, 액화 수소 등 굉장히 앞서가는 강원도의 정책과 추진 계획을 듣고 놀랐다”며 “강원도가 뭘 원하는지 알고 있는 만큼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당권 경쟁은 재선의 박주민 의원이 막바지에 합류함에 따라 5선의 이 의원과 4선의 김부겸 전 의원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지역 대의원대회는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26일 강원에서 열린다. 이어 8월에는 부산·울산·경남(1일), 대구·경북(2일), 광주·전남(8일), 전북(9일), 대전·충남·세종(14일), 충북(16일), 경기(21일), 서울·인천(22일)에서 치러진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낙연 “박주민 출마 전화에 ‘잘하셨다’ 했다”

    이낙연 “박주민 출마 전화에 ‘잘하셨다’ 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3파전 양상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2일 “전당대회에 몇 분이 나오시나 달라질 것은 없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한 박주민 최고위원에게 격려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주민 의원의 출마로 당초 예상과 달리 김부겸 전 의원과의 2파전에서 3파전으로 구도가 바뀐 것에 따른 선거 전략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어제 박주민 의원이 후보등록 직후 제게 전화를 주셔서 ‘후보로 나서게 됐다. 젊은 패기로 뛰어보시겠다’고 하셔서 ‘잘 하셨다. 선전하시라’고 했다”며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그것이 실현되는 기회로 전당대회가 치러지면 당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선 출마에 따른 ‘7개월짜리 당 대표’라는 비판에 대해선 “보통의 7개월이 아니다. 국가적 위기 초입에 놓인 7개월이고 앞으로 4년간 운영될 거대 여당이 초기 태세를 안착하는 시기”라며 “국난 극복을 위해 경제 회생, 사회적 약자 보호와 격차 완화, 권력기관 쇄신을 포함한 개혁, 행정수도 이전 등을 하려면 여야간 협의가 있어야 하는데 제 경험과 위치가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주요 인물, 서울시장 불공천 입장 선회 내년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후보 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장을 유보했다. 그는 “일의 순서를 봤을 때 이 문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것은 현명치 않다. 연말쯤 결정하면 될 것”이라며 “그 이전에 국난 극복과 당이 제대로 모습을 갖추는 것 등 할 일이 많다. 그 연말 무렵에서 지혜를 모으는 게 거대 여당다운 책임 있는 선택이다”고 전했다. 내년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민주당 당헌 당규를 수정해서라도 낼지는 연말에 결정하면 된다는 것은 현재 이해찬 당 대표도 같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박 의원도 보궐선거 후보 배출에 부정적인 입장을 선회했으며, 이재명 경기지사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말자고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이낙연 “공천 논의, 연말쯤 가서 해도 늦지 않다”

    [속보] 이낙연 “공천 논의, 연말쯤 가서 해도 늦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이낙연 의원이 22일 춘천시 강원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부산시장 공천 문제를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의 이슈로 떠오른 서울·부산시장 공천 문제에 대해 “일에는 순서가 있듯이 어느 것이 진정으로 거대 여당다운 책임 있는 선택인가에 대한 공천 논의는 연말쯤 가서 해도 늦지 않다. 그 이전에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이 의원은 “현 정부의 아픈 손가락 중의 하나가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문제인데 균형발전뉴딜이라는 강력한 엔진을 통해 격차 해소를 위한 속도를 내겠다”며 “균형 발전 측면에서 공식 제기된 전면적인 행정수도 이전을 목표로 두고 여야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재명 “서울 부산시장 무공천 주장한바 없다”(종합)

    이재명 “서울 부산시장 무공천 주장한바 없다”(종합)

    이 지사, “무공천 주장 보도는 이상에 대한 발언만 떼낸 것”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개인 SNS를 통해 “서울시와 부산시장 무공천을 ‘주장’한 바가 없다”며 “어떤 현상에 대한 의견을 가지는 것과 이를 관철하기 위한 주장은 다르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공천여부를 놓고 많은 논란과 자신의 대한 오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고를 계기로 ‘중대잘못으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경우 공천하지 않는다’는 민주당 당헌에 국민의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그동안 95% 공약이행률을 보이는 등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고, 한 약속은 지킬 수 있는 한 온 힘을 다해 지켰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치는 생물이고 현실’이란 김대중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당규를 통한 대국민 약속은 지켜져야 하지만 약속파기가 불가피하다면 형식적 원칙에 매달려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박주민도 입장 선회, “정치적 의미 달라져” 공당의 대국민 약속이자 자기약속인 무공천을 어기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어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고, 석고대죄 수준의 대국민 사과와 당규개정(당원의견수렴)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지사는 무공천 주장 보도에 대해 “이상과 현실에 대한 전체답변중 이상에 대한 발언만 떼어 제 실제 의사와 다르게 보도되고 있는 점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최고위원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서울 부산시장 공천에 대해 “지금 당장 무조건 후보를 내선 안 된다고 말씀드리긴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이전에는 후보를 내는 걸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으나 서울시장까지 보궐선거 치러져야 되는 이 상황은 이전과는 정치적 의미가 달라졌다”며 “예전에 했던 말을 뒤집는다고 할 수 있으나 그런 비판은 충분히 감내하겠다”고 해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李가 던진 ‘무공천’ 논란이 불편한 민주… 속내는 “서울·부산 공천”

    李가 던진 ‘무공천’ 논란이 불편한 민주… 속내는 “서울·부산 공천”

    이낙연 “당내 왈가왈부 현명한 일인가” 김부겸 “명분 매달리기엔 현실 무시 못해”이해찬 “차기 지도부가 결정… 언급 말길”최고위원 나선 후보 대부분 공감 목소리 “당권 도전” 박주민 서울 공천 찬성 의견“현재 당 모습 국민과 교감 못해” 출사표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돼 경쟁력 관심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 여권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당내에서는 이 지사의 무공천론에 공감하는 목소리도 존재한지만, 차기 당권·대권주자들과 현 지도부는 이 지사의 거침없는 발언이 불편한 모양새다. 기본적으로는 의도치 않게 불거진 무공천 논란 자체가 껄끄럽지만, 최근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로 ‘족쇄’가 풀린 뒤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는 이 지사를 견제하는 듯한 기류도 엿보인다. 당대표로 출마한 이낙연 의원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공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게 연말쯤 될 테고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는데, 먼저 끄집어내 당내에서 왈가왈부하는 게 현명한 일인가”라며 이 지사를 에둘러 비판했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수도와 제2도시의 수장을 다시 뽑는 건데 현실을 무시할 수 없다”며 “너무 명분론에만 매달리기에는 워낙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도 전날 고위전략회의에서 “차기 지도부에서 결정할 일을 왜 지금 왈가왈부하는지 모르겠다”며 “다시는 관련한 언급이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당권 도전을 선언한 재선 박주민 의원은 “부산 재보궐선거 질문을 받았을 때 후보를 내는 게 적절치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도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그 당시 말한 상황과 지금은 매우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장 후보를 내는 데 찬성 의사를 밝혔다.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낸 이들도 대부분 비슷한 입장이다. 이재정 의원은 지난 17일 출마 회견에서 “내년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이 신뢰할 만한 멋진 후보를 통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의원도 “더 좋은 후보를 내 다시는 그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노웅래·소병훈·한병도·이원욱 의원은 ‘당원의 뜻을 따르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앞서 이 지사는 “장사꾼도 신뢰가 중요하다”며 “공당이 문서로 규정했으면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현행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당 소속 공직자의 부정부패 등 중대 잘못으로 재보선이 실시되면 후보를 내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 지사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건에 대해 “중대 비리가 아닐 수 없다”고 못박았다. 부산시당위원장인 전재수 의원도 “내년 선거에서 이겨도 임기가 8개월밖에 보장되지 않는다”며 “최소한 부산시장은 박 전 시장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는 (무공천에 대한 지역 당원들의) 전반적인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박 의원의 전격 출마로 당대표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박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당의 모습은 현장에 있지 않고 국민과 과감하게 교감하지 못하며 국민을 믿고 과감하게 행동으로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대권 잠룡인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선거는 미리 보는 대선 경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도 거론되는 박 의원이 대선후보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재명이 불지른 공천 불가론, 차기 지도부 후보들은 “고마해라”

    이재명이 불지른 공천 불가론, 차기 지도부 후보들은 “고마해라”

    이낙연 “당내서 왈가왈부 현명한가”김부겸 “수장 다시 뽑는 것 무시 못해”박주민 “지금 상황이 아주 달라졌다”최고위원 출마자들 “당원 뜻 따르겠다”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 여권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당내에서는 이 지사의 무공천론에 공감하는 목소리도 존재한지만, 차기 당권·대권 주자들과 현 지도부는 이 지사의 거침없는 발언이 불편한 모양새다. 기본적으로는 의도치 않게 불거진 무공천 논란 자체가 껄끄럽지만, 최근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로 ‘족쇄’가 풀린 뒤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는 이 지사를 견제하는 듯한 기류도 엿보인다. 당대표로 출마한 이낙연 의원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공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게 연말쯤 될 테고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는데, 먼저 끄집어내 당내에서 왈가왈부하는 게 현명한 일인가”라고 이 지사를 에둘러 비판했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수도와 제2도시의 수장을 다시 뽑는 건데 현실을 무시할 수 없다”며 “너무 명분론에만 매달리기에는 워낙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도 전날 고위전략회의에서 “차기 지도부에서 결정할 일을 왜 지금 왈가왈부하는지 모르겠다”며 “다시는 관련한 언급이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당권 도전을 선언한 재선 박주민 의원은 “부산 재보궐 선거 질문을 받았을 때 후보를 내는 게 적절치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도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그 당시 말한 상황과 지금은 매우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장 후보를 내는 데 찬성 의사를 밝혔다.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낸 이들도 대부분 비슷한 입장이다. 이재정 의원은 지난 17일 출마회견에서 “내년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이 신뢰할 만한 멋진 후보를 통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의원도 “더 좋은 후보를 내 다시는 그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노웅래, 소병훈, 한병도, 이원욱 의원은 ‘당원의 뜻을 따르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앞서 이 지사는 “장사꾼도 신뢰가 중요하다”며 “공당이 문서로 규정했으면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현행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당 소속 공직자의 부정부패 등 중대 잘못으로 재보선이 실시되면 후보를 내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 지사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건에 대해 “중대비리가 아닐 수 없다”고 못박았다. 부산시당위원장인 전재수 의원도 “내년 선거에서 이겨도 임기가 8개월밖에 보장되지 않는다”며 “최소한 부산시장은 박 전 시장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는 (무공천에 대한 지역 당원들의) 전반적인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박 의원의 전격 출마로 당대표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박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당의 모습은 현장에 있지 않고 국민과 과감하게 교감하지 못하며 국민을 믿고 과감하게 행동으로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대권 잠룡인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선거는 미리 보는 대선 경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도 거론되는 박 의원이 대선후보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낙연, 문 대통령 ‘박원순 침묵’에 “말하지 않는 것도 반응”

    이낙연, 문 대통령 ‘박원순 침묵’에 “말하지 않는 것도 반응”

    재보궐 ‘무공천론’에 “당내 왈가왈부 현명한가”“엘리트? 나도 가난한 농부의 7남매 중 장남”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이 내년 4월 치러질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공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게 연말쯤 될 텐데 그걸 몇개월 끄집어 당겨서 미리 싸우는 게 왜 필요한가”라고 말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논란 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을 요구하는 여론에 대해서는 “때로는 말하지 않는 것도 반응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선에 민주당 후보를 낼지 여부와 관련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당내서 왈가왈부하는 게 현명한가”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당 대표에 당선되더라도 대선 출마를 위해 약 7개월 만인 내년 3월 사임해야 해 보궐선거 공천 시점과 엇갈릴 수 있다는 지적에 “(재보선) 공천은 그 이전에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선대위 체제로 운영된다. 김부겸 전 의원 같은 분들과 함께하고 당 밖에서 신망받는 분들을 모셔서 함께 선대위를 꾸린다면 좋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거센 추격을 받는 것과 관련해서는 “민심은 늘 움직이고 변화가 있다. 그런 일이 앞으로 여러 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가 “이낙연은 엘리트 대학 출신”이라고 지적하며 ‘흙수저’인 본인과 대조되는 구도를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싸움 붙이려 하지 말라”면서 “당시에는 다 어렵게 살았다. 나도 가난한 농부의 7남매 중 장남”이라고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낙연과 친분이) 거의 없다. 살아온 삶의 과정이 너무 달라서 깊이 교류할 기회나 뵐 일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 분(이낙연)은 엘리트 대학(서울법대) 출신이고 기자 하시다가 발탁돼 국회의원으로, 도지사로 잘 하신 분”이라며 “저는 변방에서 흙수저 출신에 인권운동, 시민운동 하다가 시장을 한 게 다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이 지사가 이 의원을 향해 차별화 또는 각 세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수백 건씩 동시다발” 이례적… 유충 원인 못 찾고 불신만 커졌다

    “수백 건씩 동시다발” 이례적… 유충 원인 못 찾고 불신만 커졌다

    합동조사단 “설명할 수 있는 상황 아니다”‘활성탄 여과지’ 사용하는 인천 공천정수장습한데다 모래층 있어 ‘깔따구’ 살기 좋아 화성·파주 일부 유충 ‘나방파릿과’로 조사“세면기까지 기어오른다는 게 이해 안 돼”“샤워해도 몸이 근질근질… 대책 마련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수돗물 유충의 원인을 신속하게 조사해 달라”고 주문했지만, 신속한 원인 조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환경부와 인천시가 만든 합동정밀조사단 관계자는 20일 “원인을 언제 밝힐 수 있을지 지금으로서는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유충 발견이 거의 보고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왜 수백 건씩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지 아직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엘니뇨 등 기후이상에 따른 곤충·벌레 대유행과의 연관성 등도 아직 단정할 수 있을 만큼 연구된 결과물이 없다”고 덧붙였다. 조사단은 애초 고여 있는 물만 처리하면 유충의 서식 및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비밀폐·밀폐정수장을 가리지 않고 유충이 발견되고 배수구에서 주로 서식하는 나방파릿과 유충까지 검출되자 예상보다 원인조사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는 입장이다. 인천 서구 일대 가정집에서 처음 발견된 유충은 지난 19일 유전자 분석 결과 비밀폐 시설인 공촌정수장에서 발견된 유충과 같은 종으로 확인되면서 발생 원인과 유입 경로가 풀리는 듯했다. 공촌정수장은 활성탄 여과지(池)를 쓰는 고도정수처리공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습하면서 모래층이 있어 깔따구가 살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인천시는 공촌정수장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 또는 알이 수도관을 타고 가정으로 유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같은 날 곧바로 밀폐시설인 부평정수장 및 배수지에서도 유충 추정 물질 5건이 발견되면서 원인 조사는 다시 미궁에 빠졌다. 설상가상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도 유충이 발견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한밤중 샤워기 필터 등을 사느라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화성·파주·서울 일부 지역에서 발견된 유충은 유전자 분석 결과 수돗물이 아닌, 주로 배수구에 서식하는 ‘나방파릿과’로 조사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이경진 과장은 “나방파리 유충은 수돗물에서 서식하는 게 쉽지 않으나 세면대 아래 U자형 배관 부근에서는 산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깔따구 종도 2~4주 정도면 산란에서 부화까지 가능해 수돗물이 아닌 세면대 배수구에서 유충이 얼마든지 올라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이런 설명에도 경기·인천, 서울 지역 주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파주 운정지구의 일부 대형할인점에서는 샤워기 필터가 동났다. 운정의 한 주민은 “어제 늦게 샤워기 필터를 사려고 대형마트에 갔더니 남은 게 몇 개 없었다”면서 “자치단체는 유충이 배수구에서 나왔다고 하지만 사실 저렇게 작은 벌레가 세면기까지 기어오른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샤워를 해도 유충 생각에 몸이 근질근질하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발뺌보다는 대책 마련에 주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정청래, 이재명에 “혼자 멋있기 운동 그만”…진중권 “조폭인줄”

    정청래, 이재명에 “혼자 멋있기 운동 그만”…진중권 “조폭인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지금 ‘혼자 멋있기 운동’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20일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말을 액면상 구구절절 이해못할 바는 아니나, 어려운 처지에 놓인 당과 당원들의 아픔을 먼저 보듬어야 한다”며 이 경기지사를 향해 “혼자 멋있기 운동”을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동지란? 이겨도 함께 져도 함께 지는 것이다. 동지란? 비가 오면 같이 맞아주는 심리적 연대감이다”라면서 “이런 중대사는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무상급식 문제로 사퇴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귀책사유로 치러진 보궐선거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후보를 안 냈나”라며 “앞으로 이 문제에 왈가왈부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갬성(감성) 충만에 뭉클하고 울컥한다. 그 훌륭한 자질은 조폭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다들 저 후진 갬성으로 무장했으니 민주당이 정당이 아니라 조폭 비슷해졌다”고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조국이고 윤미향이고 조직원이 뭔 짓을 해도 다 쉴드(엄호) 쳐주고, 배신자에게는 조직의 쓴맛을 보여준다”며 “친노친문의 조폭윤리 때문에 김종인 위원장이 2016년 오야붕 이해찬과 꼬붕 정청래를 컷아웃시켰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의원은 공직이다. 동지가 국민을 배반했을 때는 국민을 위해 그 자를 쳐내야 한다”며 “대통령의 철학 빈곤을 친문들이 자신들의 조폭윤리로 채워 국정을 마음껏 농단하니 나라에서 공사의 구별이 사라진다”고 일침했다. 앞서 이날 이 경기지사는 내년 4월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 당헌·당규에 ‘중대한 비리 혐의로 이렇게 될 경우 공천하지 않겠다’고 써놨다. 그러면 지켜야 한다”며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000억원 보궐선거…이재명 “서울·부산 무공천해야”(종합)

    1000억원 보궐선거…이재명 “서울·부산 무공천해야”(종합)

    이재명 “장사꾼도 신뢰 중요…성추문은 중대 비리” 대법원 판결 이후 여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 급부상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과 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2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정말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기본적인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재보선에서)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지사는 “정치인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사꾼도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손실을 감수한다”라며 “규정으로 공천하지 않겠다고 써놨지 않나. 그러면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런 상황을 상상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이것을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무공천은) 당연히 엄청난 손실이고, 감내하기 어려운 게 분명하다. 민주당 당원이나 지지자들이 보시면 (저에게) 무책임한 소리가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그래도 공당이 문서로 규정해서 약속했으면 그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며 내년 재보선에 후보를 내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다만 이 지사는 “정치적으로 도저히 견딜 수 없다면, 당이 국민에게 석고대죄하는 정도의 사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당헌 제96조 2항은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울·부산 보궐 선거에 1000억 원 든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자리를 채우기 위한 내년 4월 보궐 선거 비용이 1,000억 원을 상회할 것이란 추산이 나왔다. 서범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비용추계가 마무리된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267억 원이 소요된다. 4·15 총선 부산 유권자 수 295만6,637명이 내년 4·7 선거에서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다. 1인당 보궐 선거 비용은 9,034원이다. 이를 서울 유권자 수 846만5,419명에 대입하면, 서울시장 보궐 선거엔 764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서 의원은 밝혔다. 서울·부산 보궐 선거 비용을 합하면 1,031억 원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원욱, 민주 최고위원 출마 선언…“내로남불식” 반성문(종합)

    이원욱, 민주 최고위원 출마 선언…“내로남불식” 반성문(종합)

    “민주당이 민주당다워져야 한다”“청년들에게 공정의 가치 보여줘야”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다고 19일 선언했다. 3선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한번 결정하면 해내고야 마는 이원욱의 힘을 정권 재창출을 위해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당 지지율 하락 이유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사태, 정의기억연대 사태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 최고의 가치였던 공정함이 흔들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자성해야 할 지점은 바로 ‘민주’”라며 “민주당이 민주당다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성장시대 컵밥과 높은 등록금, 미래를 만들기 위해 종종걸음을 걷는 청년들에게 불공정이 아닌 공정의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의원은 원외 지역위원장에게 가장 먼저 공천을 주도록 공천 시스템을 손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천 때면 가장 불안한 사람이 원외 위원장”이라면서 “어려운 지역에서 위원장을 맡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에 봉사한 것이 죄가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의 피해자 ‘호칭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은 정치적 반대새력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매우 강도 높게 비판했다”며 “민주당과 함께한 세력이라고 해서 무죄추정 원칙으로 (재판 결과를) 기다린다는 것은 내로남불식 태도”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젊은 여성층이 민주당에서 이탈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다”며 “내로남불의 태도를 가지면 당은 계속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 의원은 원외 지역위원장에게 가장 먼저 공천을 주는 방식으로 공천 시스템을 손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공천 때면 가장 불안한 사람이 원외 위원장”이라면서 “어려운 지역에서 위원장을 맡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에 봉사한 것이 죄가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천 공촌 이어 ‘고도 폐쇄시설’ 부평정수장에서도 유충 발견

    인천 공촌 이어 ‘고도 폐쇄시설’ 부평정수장에서도 유충 발견

    그동안 유충이 집중 발견돼온 인천 공촌정수장 수계가 아닌 부평정수장 수계에서도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 인천시와 환경부는 부평구와 계양구 등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부평정수장과 부평권역 배수지 3곳에서 죽은 깔따구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유충이 발견된 곳은 인천 서구 공촌정수장과 이곳으로부터 수돗물을 공급받는 배수지·가정집에 국한됐지만, 부평정수장에서도 유충 추정 물체가 발견되면서 시민들 불안이 커지고 있다. 부평정수장은 앞선 두 차례 조사에서는 유충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추가로 정밀조사 과정에서 죽은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공촌·부평 이외에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 그리고 해당 권역 배수지 9곳에서는 아직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공촌정수장과 달리 폐쇄형 오존 처리를 하는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갖춘 부평정수장에서도 유충 추정 물체가 발견되자 정밀한 원인조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앞서 유충이 발견된 공촌정수장의 경우 오존 처리 시설 구축 등 완전한 밀폐 없이 지난해 9월 조기 가동돼 날벌레가 정수장 성탄 여과지(濾過池)에 알을 낳아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 신고가 들어온 가정집은 모두 모두 공천정수장 수계에 들어가는 서구·강화군·영종도 지역이다. 인천시와 환경부는 현인환 단국대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수돗물 유충 관련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을 구성해 유충 발생의 원인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당원명부 불법 유출했다” 황운하 선거캠프 관계자 검찰 구속

    “당원명부 불법 유출했다” 황운하 선거캠프 관계자 검찰 구속

    더불어민주당 황운하(전 울산경찰청장)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가 검찰에 구속됐다. 대전지검 공공수사부는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4·15 총선 전 민주당 대전 중구 후보 선정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당원 개인정보가 들어 있는 명부를 부당 유출해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있은 경선은 황운하, 송행수, 전병덕 등 3파전으로 치러졌다.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여론조사(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 50%)를 해 황 의원이 대전 중구 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이 과정에서 송행수 예비후보 측은 “황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당원전화번호를 불법 취득해 황 후보 지지에 이용하고, 대전시 및 구의원들이 황 후보 지지 전화를 돌려 도운 것으로 안다”면서 당원명부 불법 유출 의혹을 제기하고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4월 24일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황 의원의 중구 용두동 선거 사무실을 7시간 동안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 황 의원은 울산경찰청장 시절 문재인 대통령의 친구인 송철호 후보(현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김기현 당시 시장(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을 표적수사했다는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의 중심에 있었고, 경찰 재직 때부터 ‘검찰개혁’을 주장해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김부겸 민주당 대표 후보 “대선에 나설 당 대표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지원 어렵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17일 “당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내년 3월 대표직을 사임해야 하는데 한달 뒤 치러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쟁자인 이낙연 의원의 당 대표 도전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대선 후보 경선과 2022년 3월 대선 본선, 6월 지방선거 등 정치적인 일정을 고려하면 당 대표가 체계적 프로그램을 갖고 당을 이끌고 책임져야 한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김 후보는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대한민국 수도와 제2 도시에서 치러지는 선거여서 향후 대통령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공천에 무게를 실은 뒤 “당헌을 고쳐서라도 보궐선거에 나선다면 당 지도부가 국민에게 사죄하고 설명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국민의 비판이 있다면 질타를 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충북도청 기자간담회에서 ‘(KTX 세종역 설치로) 오송역이 제 역할을 못 할 것이라는 우려는 해결방법이 있을 것이다. 내 지역 밥그릇을 뺏긴다는 오해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하고 충북 도민에게 상처를 드리는 표현이었다”고 사과했다. 충북은 오송역 위축을 우려해 세종역 신설을 거세게 반대하는 상태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전재수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무공천해야”

    전재수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무공천해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원내선임부대표가 부산시장뿐 아니라 서울시장도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전 선임부대표는 17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처럼 밝혔다. 그는 “우리 정치권이 당헌당규를 너무 무시하고 그리고 사실상 자기 자신들에게 귀책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무표정하게 무책임하게 후보를 내고 또 표를 달라고 이렇게 해왔다”며 “그래서 악순환의 고리를 한 번쯤은 첫 테이프를 끊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선임부대표는 “당헌당규에 후보를 내지 않아야 될 사유를 열거할 수 있을 것”이라며 “4대 중대범죄라든지 여러가지 것들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선임부대표는 “지금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원칙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지켜져야 된다고 생각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서게 되면 그때가 되면 말하자면 이 문제 가지고 당내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고 그 논의과정에서 저는 기존에 주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장 뿐만 아니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다만 그는 “치열한 논의를 거쳐서 당내 논의과정을 거쳐서 결론이 나온다면 결론대로 당원으로서 열심히 후보를 내는 쪽으로 정리된다면 우리 후보 당선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보궐선거 무공천을 두고 당내 갑론을박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라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 당헌·당규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를 맡았던 2015년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2018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성추문으로 사퇴한 뒤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해당 규정을 무시하고 양승조 현 지사를 공천하며 이 규정을 지키지 않은 바 있다. 이번에도 이를 따르지 않고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낸다면 여론의 뭇매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민주당, 내년 재보선 서울·부산시장 후보 내야” 53%

    “민주당, 내년 재보선 서울·부산시장 후보 내야” 53%

    국민 10명 중 7명은 공소권이 없더라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은 규명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성추행 의혹으로 인한 사퇴 또는 사망 때문에 치러지는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보다 찬성 의견이 많았다.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박 전 시장 사건과 관련해 ‘공소권이 없더라도 진상규명을 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은 66.6%로, ‘공소권이 없으므로 사건 자체를 종결해야 한다’는 의견(26.9%)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5%다. 세대와 성별에 따라 입장이 다소 엇갈렸다. 18~29세는 77.4%가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40대는 56.0%에 그쳤다. 특히 18~29세 여성(80.5%)이 진상규명에 가장 적극적이고, 40대 남성(50.8%)은 소극적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분석해 보면 미래통합당(87.5%)과 국민의당(88.8%)뿐 아니라 정의당(71.3%) 지지자까지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민주당 지지자 사이에서도 진상규명 찬성(48.5%)이 반대(41.9%)보다 많았다. 진영 논리보다 진상규명 요구가 더 크게 작동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퇴와 박 전 시장 사망으로 인해 재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해당 지역에 후보를 내도 괜찮냐는 질문에는 ‘괜찮다’(52.5%)는 의견이 ‘안 된다’(33.7%)는 의견보다 18.8%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봤을 때 서울(54.2%)과 부산·울산·경남(52.0%) 지역 응답자들이 ‘후보를 내도 괜찮다’는 쪽에 더 힘을 실은 점이 눈에 띈다. 보수(55.3%) 지지층은 민주당이 공천을 하면 안 된다고 봤지만 중도(54.2%)와 진보(75.2%) 지지층은 후보를 내도 괜찮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주호영 10문에…文대통령 0.5답?

    주호영 10문에…文대통령 0.5답?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제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코로나19 극복 대책부터 ‘한국판 뉴딜’ 추진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 걸친 국회 협조를 당부했다. 하지만 이날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공개질의한 10가지 현안 관련 질문에는 거의 대부분 답하지 않았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개원연설을 앞둔 문 대통령에게 10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주 원내대표의 10가지 질문은 ▲여당에 야당과의 협치 요청 ▲‘윤미향 사태’ 조사 지시 ▲소득주도성장 정책 실패 인정 ▲탈원전 정책 고수와 ‘그린 뉴딜’ 상충 문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해임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지명 사유 설명 ▲고(故) 백선엽 장군 홀대론에 대한 입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에 대한 입장 및 3년째 특별감찰관 공석에 대한 설명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사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당에 무공천 요구 등으로 요약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개원연설에서 10가지 질문 중 첫 번째에만 절반쯤 해당하는 발언을 했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의 성과와 노고에도 국민들의 평가가 매우 낮았다”며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였다”고 말했다. 이어 “협치도 손바닥이 서로 마주쳐야 가능하다.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라면서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당뿐 아니라 야당에게도 협치에 대한 책임과 노력을 당부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주 원내대표가 요청한 질문 2~3가지에 해당하는 분야에 대해 연설했지만 준비된 내용은 질문과 직접 상관이 없었다. 문 대통령은 경제상황과 관련 “사상 최초의 재난지원금과 세 차례의 추경 등 정부의 과감하고 전례 없는 조치들이 소상공인들의 보호와 고용유지에 기여하고, 경제회복의 시간표를 앞당기고 있다”고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같이 지금의 한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언급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30여분의 연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한국형 뉴딜에 할애했다. 그 중 그린 뉴딜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미 세계 1위 태양광 기업과 기술을 보유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 개발로 수소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전기차와 전기배터리 분야에서도 선두 그룹을 달리고 있다”면서 “우리의 강점인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삼는다면 그린 혁명의 대세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가 관련해 던진 탈원전 정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여러 분야의 정부 정책을 주로 큰 틀에서 얘기하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한 문 대통령은 주 원내대표가 제기한 세부적인 현안은 거론하지 않았다. 윤미향 민주당 의원, 김현미 국토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과 관련한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주 원내대표가 “대통령께서는 과거 민주당 대표 시절 ‘재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했다. 심지어 민주당은 당헌에 관련 규정을 두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스스로 말씀에 책임을 지고 여당에 무공천을 요구해달라”는 마지막 질문에도 역시 답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통합당은 국민이 대통령에게 듣고 싶은 무수한 이야기 중에 단 10가지를 어렵게 추려 질문을 드렸다. 그러나 국회에 찾아오신 대통령은 애석하게도 빈손이었다”고 밝혔다. 배 원내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은 치적을 치켜 세우는 데만 연설의 상당시간을 할애했다. 국민들이 눈물로 민생의 고통을 호소하고 야당은 의회를 청와대 거수기로 만들지 말라고 거듭 외치는데 대통령은 귀를 닫고 오로지 본인 하고 싶은 이야기만 독백처럼 펼치고 갔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주호영 “문 대통령, 협치는 우리 말고 민주당에 말하라”

    주호영 “문 대통령, 협치는 우리 말고 민주당에 말하라”

    文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 연설에 반박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 연설에서 ‘협치’를 강조한 데 대해 “협치는 우리 말고 더불어민주당에 말해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주 원내대표가 보낸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기부금 횡령 사건 등 10개항의 공개 질의에 대해 답변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문 대통령의 개원 연설이 끝난 뒤 국회의장·부의장과 각 당 대표·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환담에서 “대통령이 늘 협치를 강조하는데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독치를 하려고 작심한 것 같아 헷갈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20대 국회에 대해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였다”면서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초당적 협력과 정책 경쟁을 호소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 회동한 뒤 기자들을 만나 “국민이 궁금해하는 현안에 대해 언급이 없었다.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하고 싶은 말만 했고, 정작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 “그런 예상을 하고 질의를 10개 보냈는데 공식적으로 정무수석에게 답변을 요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주 원내대표가 보낸 10가지 질문을 봤으며 강 수석을 통해 답변하겠다고 말했다고 주 원내대표는 전했다.“박원순 성범죄 사과 계획 없나” 통합, 文에 10개항 공개 질문 통합당은 앞서 문 대통령의 21대 국회 개원 연설과 관련, 문 대통령을 향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사과 계획을 묻는 등 10가지 공개 질문을 발표했다. 통합당의 공개 질의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금 유용과 ‘쉼터’ 부정 회계 의혹 등의 정점에 섰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처리 여부를 묻는 질문도 포함됐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의 잇따른 성범죄 사건에 일체의 언급이 없다”면서 “페미니스트를 자처했던 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나”라고 물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장의 성범죄 문제로 공석이 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등에서 후보를 내지 않는 ‘무공천’ 요구 여부를 물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대표 시절 재보선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후보자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했다”면서 “이에 책임을 갖고 여당에 무공천을 요구할 생각이 없느냐”고 질의했다.“부동산 목표가 강남 불패냐, 집값 안정이냐”“추미애, 윤석열에 부당 지휘 입장 뭔가” 정부가 최근 발표했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주 원내대표는 “22차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국민 불만이 폭발적이다”면서 “부동산 정책 목표가 ‘강남 불패’인지, 집값 안정인지 의문”이라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경질 의사를 물었다. 그는 “실업자와 실업률이 1999년 이후 최고치다. 정부는 이유를 ‘코로나19’로 돌리지만, 전문가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과 준비되지 않은 주52시간제 등을 지적한다”며 정책 전환도 촉구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수수 사건, 검언유착 의혹 등을 둘러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지휘권 논란도 나왔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의 부당한 지휘권 행사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은 뭔가”라면서 “자신이 임명하고 신임하던 윤 총장이 친문(친문재인) 인사들로부터 전방위적 사퇴 압박을 받는 데 대해 문 대통령은 왜 침묵하나”라고 따졌다. 통합, 文 개원연설에 “모든 게 야당 탓” 통합당은 이날 문 대통령의 21대 국회 개원 연설에 대해 “모든 것이 국회 탓, 야당 탓이라는 말로 들렸다”고 평가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부동산 정책과 대북 정책 실패, 잇따른 광역단체장의 성범죄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솔직담백한 사과를 기다렸다”면서 “그런데 한 마디도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배 대변인은 “여당의 폭주와 상임위 독식, 일방적 국회 운영과 관련해 기계적 양비론을 펼쳤다”며 통합당의 10가지 공개 질문을 언급, “국민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들은 나 몰라라 한 채, 하고 싶은 말만 하면서 소통을 말하니 참 당황스럽다”고 비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통합당, 文에 “박원순 성범죄 사과 계획 없나” 10개항 공개 질문

    통합당, 文에 “박원순 성범죄 사과 계획 없나” 10개항 공개 질문

    통합당, 청와대에 질문 전달“文 임명한 윤석열, 친문이 사퇴 압박하는데 왜 침묵하나”부동산·탈원전·국회운영도 질의미래통합당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21대 국회 개원 연설과 관련, 문 대통령을 향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사과 계획을 묻는 등 10가지 공개 질문을 발표했다. 통합당의 공개 질의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금 유용과 ‘쉼터’ 부정 회계 의혹 등의 정점에 섰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처리 여부를 묻는 질문도 포함됐다. “페미니스트 자처한 文, 성범죄 조치는?”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의 잇따른 성범죄 사건에 일체의 언급이 없다”면서 “페미니스트를 자처했던 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나”라고 물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장의 성범죄 문제로 공석이 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등에서 후보를 내지 않는 ‘무공천’ 요구 여부를 물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대표 시절 재보선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후보자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했다”면서 “이에 책임을 갖고 여당에 무공천을 요구할 생각이 없느냐”고 질의했다. 정부가 최근 발표했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부동산 목표가 강남 불패냐, 집값 안정이냐” 주 원내대표는 “22차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국민 불만이 폭발적이다”면서 “부동산 정책 목표가 ‘강남 불패’인지, 집값 안정인지 의문”이라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경질 의사를 물었다. 그는 “실업자와 실업률이 1999년 이후 최고치다. 정부는 이유를 ‘코로나19’로 돌리지만, 전문가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과 준비되지 않은 주52시간제 등을 지적한다”며 정책 전환도 촉구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수수 사건, 검언유착 의혹 등을 둘러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지휘권 논란도 나왔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의 부당한 지휘권 행사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은 뭔가”라면서 “자신이 임명하고 신임하던 윤 총장이 친문(친문재인) 인사들로부터 전방위적 사퇴 압박을 받는 데 대해 문 대통령은 왜 침묵하나”라고 따졌다.“추미애, 윤석열에 부당 지휘권 행사 입장 뭔가” 주 원내대표는 거대 여당이 주도하는 국회 운영과 관련한 문제점에 대한 입장 표명도 요구했다. 또 “민주당이 의장단 단독선출, 야당 의원 상임위 강제배정, 법사위원장 강탈, 추경 단독심사·처리 등 의회 독재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이게 문 대통령이 약속했던 협치인가”라 반문했다. 이 밖에 윤미향 사태에 대한 입장, 탈원전 정책의 고수 여부를 질문지에 담아 청와대에 전달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이 궁금해하고 진정으로 듣고 싶어하는 말에 대해 대통령이 분명하고 시원하게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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