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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송영길·박주민 ‘서울시장 후보자’ 공천 배제 통보…“자해 행위”

    민주, 송영길·박주민 ‘서울시장 후보자’ 공천 배제 통보…“자해 행위”

    송영길 “공천 배제 사실이다”대선 패배 책임자 출마는 부적절 지적박주민도 배제…임대료3법 직전 임대료 인상더불어민주당이 19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게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공천에서 배제했다고 통보했다.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은 이날 송 전 대표에게 이러한 공천 배제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다은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선출에 있어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배제하기로 했다”면서 “저는 전략공천위원직을 사퇴한다”고 글을 남겼다. 손혜원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이 송 전 대표에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공천배제 결정사항을 통보했다. 이것이 실화일까요”라고 올렸다. 송 전 대표는 이러한 당의 공천 배제 결정에 대해 “사실이다”고 밝혔다.宋 “공천배제, 자해행위 될 것” 송 전 대표는 “6·1 지방선거를 사실상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공천 배제는) 6·1 지방선거를 사실상 포기하고, 민주당을 파괴하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서울시장 공천에 대해 비대위가 현명한 결정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당내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송 전 대표와 가장 먼저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밝히며 의지를 다져온 박 의원의 공천 배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내 공천 과정에는 혼란이 예상된다. 앞서 대선 패배 후 지방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던 송 전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송 전 대표가 지선에 출마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박 의원은 임대차 3법 시행 전 임대료를 올린 것과 관련해 당내에서 부동산 논란에 책임 있는 인사들이 지선에 나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다른 당사자인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러한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다. 확인해 보겠다”고만 했다.송영길 17일 서울시장 선거 출사표이낙연 추대론에 “의아스러워” 송 전 대표는 17일 서울시장 공식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에서 보내주신 1614만명의 성원을 지방선거의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서울시장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송 전 대표는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의 대장선이 가장 앞에서 싸워서 13척만으로도 승리를 이끈 것처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시장과의 싸움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와 가장 최전선에서 싸우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당내 후보를 일일이 언급하며 “서울이 전략선거구로 지정되었다고 하지만 더 경쟁력있는 후보를 추가해주면, 경선 절차로 하나로 통합돼 뜨겁게 결집한다면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당 일각서 제기되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서울시장 후보 추대론’에 대해 “일단 이 전 대표님이 안 한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왜 안 하신다는 분에 대해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지 의아스럽다”면서도 “(출마) 하신다면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와서 경선을 통해 에너지가 하나로 모여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제3의 인물’ 전략공천 포석 시각 민주당은 서울시를 전략 공천지역으로 분류하고 경선과 전략공천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놓고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기존 예비후보가 아닌 ‘제3의 인물’을 전략공천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비공개회의를 열고 서울시장 공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20일 비대위 회의를 열고 서울시장 공천 방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 [속보] 지방선거 공천 불만…50대 국힘 당원 분신 시도

    [속보] 지방선거 공천 불만…50대 국힘 당원 분신 시도

    인천서 몸에 경유 뿌리고 다녀“특정인 공천 반대 위해 분신”인천에서 6·1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공천과 관련한 불만으로 국민의힘 당원이 분신을 시도하려고 몸에 기름을 부었으나 경찰이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라이터를 소지했지만 불을 붙이지는 않았다.  19일 인천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국민의힘 인천시당 인근에서 국민의힘 당원 50대 남성 A씨가 몸에 경유를 뿌리고 나타났다. 경찰은 당일 오전 9시쯤 A씨가 분신을 시도할 수 있다는 신고를 받고 그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가 분신 시도를 제지한 뒤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A씨는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었으나 몸에 불을 붙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국민의힘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인 특정인의 공천을 반대하면서 분신 시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A씨를 지구대로 데리고 갔고 이후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전했다.
  • 홍준표 선두 굳히나/여론 조사에서 잇따라 오차 밖 1위

    홍준표 선두 굳히나/여론 조사에서 잇따라 오차 밖 1위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오차 범위밖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다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깜짝 제의해 관심이 높았던 김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의 단일화도 사실상 물건너갔다. 이에 따라 경선 여론조사를 이틀 앞둔 19일 홍 의원이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매일신문이 대경미래발전포럼과 공동으로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7일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결과, 홍 의원이 39.8%, 유 변호사가 19.9%, 김 전 최고위원이 19.5%로 나타났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전 동구갑 지역위원장이 7.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소속 홍의락 전 의원이 2.5% 등 순이었다. ‘기타 후보’라는 응답은 1.6%였고, ‘적합 인물 없음’과 ‘잘 모름’ 등 부동층은 9.2%로 집계됐다. 영남일보와 대구KBS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의원이 39.3%,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23.6%, 유영하 변호사는 22.7%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 없음 10.6%, 잘 모름 3.8%였다. 이 두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김 전 최고위원과 유 변호사간의 단일화 시도는 불발됐다. 김 전 최고위원은 18일 오후 6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일화가 끝내 무산됐다.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두 후보가 단일화하고 승리한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상대하는 정정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다”면서 “유영하 후보는 일방적으로 후보 사퇴만 요구했다”고 결렬 책임의 화살을 돌렸다. 유 변호사도 입장문을 통해 “진정한 단일화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면서 “상대에게 일방적 수용과 결단을 요구하는 것은 상식의 도를 넘은 행위”라고 반박했다. 또 “논의 첫 만남에서 김재원 후보는 자신이 제안했던 단일화 방식만을 고집해 더 이상의 진전 없이 대화가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공천 경선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닷새간 선거운동을 거쳐 21~22일 투표와 여론조사를 한다.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결과 5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각각 반영한 뒤 23일 결과를 발표한다.
  • 민주당 전북도당 송지용·유진섭·장영수 공천 배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6·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자 검증에서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과 현직 단체장 2명 등 유력 후보들이 줄줄이 공천에서 배제됐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 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9일 기초단체장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결과 35명을 선정했다. 심사 과정에서 유진섭 정읍시장과 윤승호 도당 부위원장(남원), 송지용 전북도의장(완주), 장영수 장수군수, 최영일 전북도의원(순창) 등 지지율 상위에 있던 유력 후보들이 컷 오프 됐다. 14개 시·군 단체장 경선 대상자는 ▲전주 우범기·유창희·조지훈 ▲군산 강임준·문택규·서동석 ▲익산 정헌율·조용식·최정호 ▲정읍 이학수·최도식·최민철▲남원 이상현·최경식 ▲김제 구형보·박준배·정성주·정호영 ▲완주 국영석·두세훈·유희태·이돈승 ▲장수 양성빈·최훈식 ▲순창 권대영·장종일·최기환 ▲부안 권익현·김상곤·김성수·김종규 등이다. 진안 전춘성, 무주 황의탁, 임실 한완수, 고창 심덕섭 후보는 단수 공천됐다.
  • “과거발언 사죄”로 돌아온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경선 치른다

    “과거발언 사죄”로 돌아온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경선 치른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과 황상무 전 KBS 앵커 간 경선을 통해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를 공천하기로 18일 결정했다.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된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과거 발언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행 국민의힘 공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공관위 재논의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의원이) 분명하게 사과 발표를 했고 그에 대해서 공관위원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김 전 의원과 황 전 앵커의 최종 경선 의결을 발표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오전 국회에서 “김진태 후보가 5·18과 불교 관련 문제 발언에서 진솔한 대국민 사과를 한다면 다시 논의해 볼 수 있다”면서 “(사과하면) 경선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된다”고 밝혔었다. 국회 앞 천막에서 컷오프에 반발해 단식 농성 중이던 김 전 의원은 공관위 브리핑 1시간 15분 만인 오전 10시 30분쯤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및 불교계 관련 논란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 전 의원은 “다시는 5·18 민주화운동의 본질을 훼손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겠다”면서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5·18 망언 논란으로 중앙당으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김 전 의원은 조계종 논란 발언에 대해서도 “국법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서 한 것이지만 분명 과했다”며 “지금이라면 그런 언행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국의 고승대덕 및 불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2015년 대한불교조계종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보호 요청을 수용한 것을 놓고 ‘공권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조계종은 최근 김 전 의원의 출마 선언 이후 후보직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명 할당… 공천권 지분은 빠져 갈등 불씨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명 할당… 공천권 지분은 빠져 갈등 불씨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양당이 합의한 조건에 관심이 쏠린다. 6·1 지방선거 공천권 지분은 합당 조건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후보 선출 방식은 100%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는 국민의당 최고위원 2인을 포함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당직자 7명 고용 승계는 합의됐으나 처우에 대해서는 논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합당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당 규모상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합당에서 봤을 때 1명을 추가하는 것이 관례이나, 국민의당 사정을 이해해 2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헌당규 개정 사안이므로 당내 논의를 통해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인사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직을 맡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부원장 부임도 이사회 내부 논의 사안이라서 절차에 맞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공천과 관련해 “국민의당 측 공천 신청자를 포함해 4명 이상 신청한 지역은 예비 경선을 통해 3인으로 추리기로 했다”면서 “경선 방식은 예비 경선에 대해서는 100% 국민 여론조사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신청인이 포함된 3인 이하 신청 지역은 국민 여론조사 100%로 바로 본경선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국민의당 전국위원장 협의회는 전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지방선거 출마 신청자 전원에 대한 전략 공천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진 않았다. 이들은 전략 공천을 배정하지 않을 경우, 합당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번 지방선거부터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에게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PPAT)이 의무화됐지만 국민의당 측 인사들은 합당이 늦어지면서 응시하지 못했다. 이들에 대한 구제책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PPAT 일정에 맞춰서 공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빠른 합당을 제의했으나 국민의당에 여러 사정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면서 “공관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연히 국민의당을 배려하는 형태로 공관위에서 배려를 할 것”이라면서 “자격심사를 별도로 해야 할 것으로 개인적으로 판단한다. 정진석 공관위원장과 판단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출신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등록은 19~20일 이틀간 진행된다. 국민의힘 노조가 처우 개선에 대해 형평성을 문제 삼으며 논란이 된 국민의당 사무처 당직자 7명은 고용 승계가 합의됐다. 그러나 직급이나 연봉 등 처우는 당 내부 규정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역량과 그간 받아 온 처우를 확인한 뒤 그와 동등하거나 낫게 처우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사무처 당직자들의 노조 의견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당연히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하는 원칙에 따라 양당 간 합당 이후 인사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당의 합당 절차는 전국위원회 의결과 중앙선관위원회 등록만을 남겨 둔 상태다.
  • 국민의힘 강원 전직 시장·군수 줄줄이 컷오프

    국민의힘 강원 전직 시장·군수 줄줄이 컷오프

    6·1 지방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강원지역 시장·군수 후보군이 압축됐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제5차 회의를 가진 뒤 시장·군수 선거 단수 후보와 경선 후보를 발표했다. 화천은 최문순 현 군수, 양양은 김진하 현 군수, 횡성은 김명기 전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이 각각 단수 후보로 결정됐다. 철원·양구·태백·삼척·속초·인제·홍천·영월 등 8개 시·군에서는 경선이 치러진다. 철원에서는 이현종 현 군수, 김동일 전 도의장, 문경훈 군의원, 최재연 도의원 등 4명이, 양구에서는 김성순 엠이유가스회사 대표, 김왕규 전 부군수, 서흥원 군체육회장 등 3명이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태백에서는 권정기 전 시 자치행정과장, 김천수 시의장, 류성호 전 태백경찰서장, 송영선 전 부시장, 이상호 도의원 등 5명이, 삼척에서는 김인배 전 시의장, 박상수 도의원 등 2명이 대결을 갖는다. 속초에서는 김진기 전 시의장, 박재복 전 도 농정국장, 이병선 전 시장, 이상래 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 이사장, 이원찬 전 부시장 등 5명이, 영월에서는 최명서 현 군수, 엄승열 군위원 등 2명이 진검승부를 벌인다. 인제에서는 문석완 전 도 국제협력실장, 양정우 법무사, 이순선 전 군수 등 3명이, 홍천에서는 방정기 군의원, 변정권 전 도 재난안전실장, 신영재 도의원 등 3명이 대결한다. 춘천시장 후보 심사는 중앙당 공관위에 요청하기로 했다. 심사 대상자는 이상민 시의원, 최성현 전 도의원, 한중일 시의원이다. 이들과 함께 출사표를 던진 최동용 전 시장과 이광준 전 시장, 변지량 전 춘천경실련 사무국장, 김영일 전 시의장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각각 영월군수와 태백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박선규 전 군수와 김연식 전 시장도 공천에서 탈락했다.
  • [서울포토]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공식 선언

    [서울포토]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공식 선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양당은 6·1 지방선거에서 단일 공천을 하기로 했다. 통합 정당의 당명은 국민의힘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2020년 2월23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재창당한 국민의당은 2년 2개월 만에 국민의힘에 사실상 ‘흡수 합당’이 됐다.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당 대표는 안 대표가 읽어내려간 합의문을 통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선언했던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 정부의 초석을 놓는 탄생을 위해 합당 합의를 선언한다”며 “양당은 국민 모두를 위한 정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우선 합의문에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당대당 통합’을 추진하며, 통합당의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당은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기 위한 정강정책 태스크포스(TF)를 공동으로 구성해 새로운 정강 정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주적인 정당 운영을 위해 노력하며 지도부 구성을 포함해 양당간 합의 사항을 실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통합 정당’인 국민의힘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그대로 맡고,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명이 임명될 예정이다. 끝으로 양당은 6·1 지방선거 후보 추천 과정에서 양당 간 합의된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한다는 내용을 합의문에 담았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이틀간 국민의당 출신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 이후 국민의당 측 공천 신청자를 포함해 총 4명 이상이 신청한 지역의 경우는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예비 경선을 실시해 3인을 추리기로 했다. 국민의당 측 공천 신청자를 포함해 3인 이하가 신청한 지역의 경우는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곧바로 본경선을 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측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국민의힘이 전날 지방선거 출마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초자격평가(PPAT)를 응시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PPAT 응시가 ‘의무’인 만큼 당 공천심사관리위원회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특위 회의를 주재하던 중 합당 선언을 위해 국회로 온 안 대표는 “오늘 합당 선언은 공당 대표의 책무라 (인수위) 회의를 중단하고 이 자리에 섰다”며 “제가 부산에 급하게 가야 할 일이 생겨서, 당 대표로서 할 일을 마치고 저는 빨리 부산으로 떠나겠다. 양해 부탁한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안 대표는 부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오후에 예정된 합당 선언을 마친 뒤 부산으로 향했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전국위원회에서 합당을 의결해야 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는 절차가 필요하겠지만 오늘부로 합당이 기정사실화된 거라 봐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각각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합당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합당으로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당직자 7명의 고용 승계를 하기로 했으며, 추후 당직자의 직급과 연봉 등 처우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대표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처우에 대해서는 저희가 우리 당 내부 규정에 따라 논의할 것”이라며 “국민의당 사무처 당직자들의 역량과 그간 받아온 처우를 확인한 뒤 그와 동등하거나 낫게 처우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당헌당규를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라 당내 논의를 통해 해 나가겠다”고 했고, 여의도연구원에 국민의당 출신 인사를 임명할지에 대해선 “여연 부원장이나 이런 자리를 보임하는 것도 이사회 내부에서 논의해야 하는 사안이라 절차에 맞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은 비례대표 권은희, 이태규, 최연숙 의원 등 3명으로, 이들은 국민의힘으로 소속 정당이 변경될 예정이다. 이 경우 국민의힘 의석 수는 110석에서 113석으로 늘게 된다. 다만 이 가운데 권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와 양당 간 합당에 반대하며 제명을 요구해 온 만큼, 조만간 국민의당에서 제명되는 절차를 거칠 가능성이 있다. 비례대표인 권 의원은 당의 제명 조치가 있으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으나, 탈당할 경우에는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당의 제명 조치가 없으면 국민의힘 당적으로 자동 전환된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은 대선을 엿새 앞두고 윤석열, 안철수 두 대선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대선 직후 양당 합당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계기로 급물살을 탔다. 이후 양당은 ‘3+3 실무협상단’을 꾸려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실무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음에도 합당 선언이 미뤄지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특별보좌역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을 급파해 ‘합당이 조속히 이뤄졌으면 한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 대구 기초단체 선거에 무슨 일이…민심 무시한 전략공천하나

    대구 기초단체 선거에 무슨 일이…민심 무시한 전략공천하나

    공천 기준이 바뀌나? 6.1지방선거의 국민의힘 대구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기준이 흔들리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공천과 관련해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으로 며칠 만에 흔들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합당 조건으로 국민의당 측 출마예정자의 전략공천이 예상된다고 대구지역 정가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전략공천이 당선이 유력한 TK지역에서 이루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돌고 있다. 일부 국민의당 인사들이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대구 중남구에 전략공천을 요구하고 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일부 국민의당 인사가 대구에 전략공천을 요구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면서 “하지만 국민의당과 합당을 하더라도 공천에서의 경선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 이준석대표 등 당 관계자들의 일관된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략공천을 시도하더라도 현직 단체장의 높은 지지율도 큰 부담이다. 현재 중구의 경우 류규하 중구청장의 지지율이 매우 높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중구에 사는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류 청장은 39%의 지지율을 보였다. 2위인 임형길 전 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국민소통단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의 8.2%보다 4배 이상 높은 지지율이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 중구 동인동에 사는 50대 한 주민은 “지역 살림을 책임질 단체장을 뽑는데 뒷거래하듯이 공천하면 주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그 당의 공천 원칙이 있다면 그 원칙대로 시행해야지 야합을 하면 주민들을 무시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햇다.
  • 송하진 “민주당 컷 오프 결정 수용하지 않는다…다만 물러갈 뿐”

    송하진 “민주당 컷 오프 결정 수용하지 않는다…다만 물러갈 뿐”

    “민주당의 결정을 결코 수용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조용히 물러가 빚을 갚겠습니다.”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이 좌절된 송하진 전북지사는 18일 도지사 경선 컷 오프 결정을 내린 민주당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날 오전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전주시장 두번, 전북지사 두번을 역임한 것은 모두 민주당 덕이다”며 “마지막에 서운하게 했다고 탈당하거나 호적을 파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송 지사는 “오늘 같은 상황이 오리라고는 1%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경선 배제 결정을 내린 민주당에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이어 자신과 정치적 운명을 같이 했던 지지자들이 이번 전북지사 선거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암시도 빠뜨리지 않았다. 송 지사는 이날 “자신은 정치를 떠나지만 동지들은 스스로 자연스럽게 전북의 정치가 퇴행하는 것을 고쳐나가는 쪽으로 뜻을 모을 것”이라고 지지세력의 결집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쓴 경선 컷 오프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냉철한 머리로 일하는 유능한 행정가이자 따뜻한 가슴으로 일하는 착한 정친이 되고자 노력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기도하며 살았다”면서 “그간 제가 우리 전북을 위해 정성으로 일할 수 있도록 몸과 맘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는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으로 갚아나가겠다”고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 지사는 “떠오르는 아침 해와 아름다운 저녁노을 사이 새들은 하늘 높이날고 꽃들은 저리도 밝게 피었습니다”라고 자신의 가슴 속에 있는 말을 대신하면서 “그동안 잘 하다가 갔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저에게 책임 지워진 기간 동안의 일은 끝까지 잘 챙기겠다”며 회견을 마무리 했다. 송 지사는 시스템 공천의 기본이 되는 정량적 지표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확고한 1위를 기록했고 도민 의사를 묻는 모든 여론조사에서도 부동의 1위를 지켜왔는데 공관위가 평가항목에도 없는 교체지수가 높다는 점을 문제 삼아 컷 오프 시켰다. 실제로, 공관위의 전북지사 후보 평가 총점은 송 지사가 1위이고 안호영 의원, 김관영 전 의원, 김윤덕 의원, 유성엽 전 의원 순으로 알려졌다. 점수 차도 2위와 20점 가까이 벌어지는 큰 차이로 압도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 지사 지지자들은 “민주당 당헌·당규는 현직 시·도지사가 출마할 경우 경선을 원칙으로 명시하고 있고 송 지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1급 포상을 받아 15% 가산점까지 부여받았는데 컷 오프시켜 시스템 공천을 스스로 무너뜨렸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 이번 전북지사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 나서는 후보들은 송 지사의 막강한 조직력을 흡수하기 위해 다각적인 시도를 하고 있어 송 심의 향방에 따라 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尹·安 단일화 47일 만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尹·安 단일화 47일 만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각각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합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양당은 이날 오후 합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국민의당과의 합당안을 가결했다. 국민의힘 최고위는 정당법상 합당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도 이날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국민의당도 최고위에서 국민의힘과의 합당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8시 30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장실에서 국민의당 마지막 최고위가 열렸다”며 “안건은 국민의힘과 합당의 건 및 회계보고가 상정돼 가결됐다”고 밝혔다. 다만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의 단일화를 반대해 온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합류하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당 당원을 대상으로 추가 후보 등록을 받기로 했다. 6·1 지방선거 공천권 지분은 합당 조건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 전국위원장 협의회는 전날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출마 신청자 전원에 대해 전략 공천을 배정하지 않으면 합당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예고했다. 공식 합당 선언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 대표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의 간판은 ‘국민의힘’으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 위원장은 대선을 엿새 앞둔 지난달 3일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공동정부 구성과 대선 후 양당 합당에 합의한 바 있다.
  • 국민의당, ‘국민의힘 합당’ 안건 최고위서 의결

    국민의당, ‘국민의힘 합당’ 안건 최고위서 의결

    국민의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힘과 합당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국민의당과 합당 안건을 승인하면, 양당 대표가 오후에 공식 합당 선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 오전 8시30분에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장실에서 국민의당 마지막 최고위가 열렸다”며 “안건은 국민의힘과 합당의 건 및 회계보고가 상정돼 가결됐다”고 밝혔다. 양당 합당으로 오는 6·1 지방선거 출마 후보 공천 작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출신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에 대해서 공천 신청을 받는 절차를 별도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내대표는 “이틀에 걸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시려는 국민의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서 추가 후보등록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반대하며 ‘의원직 제명’을 요구했던 비례대표 권은희 원내대표는 조만간 국민의당에서 제명되는 절차를 거칠 것으로 알려졌다.권 원내대표는 “합당의 건 의결 전에 저의 제명 요청 건에 대한 안철수 대표의 결정을 확인했다”며 “빠르면 3일, 늦으면 10일 후에 선관위에 합당 신고가 완료되는 시기까지 제명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 달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입장과는 별개로 기득권 양당으로 회귀하는 합당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국민의당에 자신을 제명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바로 다음 날 KBS ‘더 라이브’에 출연해서는 “선거일 이후 합당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안 후보가 선거 승리에 기여한 부분과는 별개로 과정에 있어서 우리가 분명히 잘못한 점이 있으니 (내가)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겠다고 (안 후보에게) 이야기했다”며 “안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며 성과와 성공으로 국민들에게 책임지는 것이고, 저는 이 과정에서 약속을 신뢰했지만 그 신뢰 때문에 얻게 된 허탈감에 공감하므로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것이다”라고 밝혔다.줄곧 국민의힘과의 합당 거부 의사를 표시하는 이유에 대해선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이후 합당 관련 논의를 한 차례 했는데, 그때 제가 실무협상단장을 맡아 신설 합당을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번 합당은 후보 간의 단일화 공동 선언에 들어가 있던 내용이기 때문에 신설 합당이 아니라 흡수 합당으로 갈 수 밖에 없으므로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비례대표인 권 원내대표는 당의 제명 조치가 있으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 이준석도 머리 싸맨 국민의힘 첫 ‘공직후보 자격시험’

    이준석도 머리 싸맨 국민의힘 첫 ‘공직후보 자격시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고등학교에 마련된 별도의 고사장에서 국민의힘 ‘공직후보자기초자격평가’(PPAT)를 치르고 있다. PPAT는 선거 공천 과정에서의 밀실 합의 방지 및 공정한 기준 마련 등을 위해 이 대표가 추진한 국민의힘 공직후보자 역량 평가 시험으로,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 이준석 “정호영, 논란되는 상황 더러 있는 것으로 안다”

    이준석 “정호영, 논란되는 상황 더러 있는 것으로 안다”

    “국민의당, 합당 정신 살려 큰 틀 흔들지 않을 것”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해당 후보자가 개인적 해명을 한다고 하니 우선 그것을 보고 당에서 내일 최고위가 있기 때문에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고에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시험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자에 대해 “지금 논란이 되는 상황이 더러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장 당은 지방선거 공천과 지방선거 정책 준비에 몰두하고 있고 인수위의 인선 발표에 따로 평가하지 않았다”며 “청문회를 하게 되면 당 소속 의원들이 입법부 소속으로서 매우 엄밀한 평가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이번에 가장 주목받는 한 후보자의 경우 지금까지 수사 검찰로 있다가 이제는 법무행정 등 법무부 관할 영역에서 개혁을 담당하는 역할인 만큼 당 소속 의원들에게 정책과 개혁 방향, 비전 등에 대해 엄밀한 검증을 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합당 절차가 끝나지 않아 국민의당 기초·광역 의원 지원자들이 기초자격평가 시험을 치르지 못한 데 대해선 “어떤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국민의당이 최종 결심을 하지 못해 국민의당 지원자들이 PPAT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공천에 혼란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저희가 합당 정신을 살려서 큰 틀을 흔들지 않는 방향에서 국민의당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이어 “PPAT는 아주 예외적 사항에 대해선 특례를 두고 있다. 시험을 보기 어려운 분이나 코로나 상황 등 여러 인정받는 사유에 대해선 자격 요건을 인정해준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 후보자들 경우 시험을 보지 않았는데 지역구 출마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기는 어렵고, 비례 출마에 대해선 시도당이 아주 엄밀하게 파악해 예외 사항을 인정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공관위와 소통해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날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하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2시 후보자가 자청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혹을 해명하겠다고 해서 저희도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윤 당선인은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말했다”고 소개했다. 배 대변인은 “정 후보자가 명확한 범죄, 부정 행위가 있었는지 본인이 정확히 해명해서 국민에게 납득시킬 수 있는지, 이런 모든 것을 저희가 지켜보고 무엇보다 국민의 말씀을 경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민주당, 송하진 전북지사 경선배제 철회하라”

    “민주당, 송하진 전북지사 경선배제 철회하라”

    “민주당은 불공정한 송하진 지사 경선배제를 철회하고 저열한 정치적 살인 행위를 자행한 정치세력을 퇴출하라!” “민주당은 밀실공천을 자행한 세력을 밝혀내고 이들을 퇴출하라!” 민주당 공관위가 지난 14일 송하진 전북지사를 6.1 지방선거 도지사 경선에서 컷 오프하자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송 지사 지지자들은 17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공관위 결정의 부당함과 불공정 심사과정을 낱낱이 밝히며 송지사의 경선참여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정 정치세력의 협잡에 의한 송 지사 컷 오프 사태는 명백한 정치적 살인행위로 불의에 항거해온 전북의 정치문화를 퇴행시키는 폭거이자 정의와 공정을 생명처럼 여기는 민주당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태”라고 지적했다.정상적인 경쟁으로는 송 지사를 이길 수 없자 아예 출전권을 박탈하는 꼼수를 자행했다는 주장이다. 그 증거로 특정 후보 캠프가 공관위 발표 전에 “송하진 지사 컷 오프 결정됐습니다”라는 문자를 SNS로 공유했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주당이 썩어도 너무 썩었다”, “거물이라고 하는 정치인이 옹졸하게 계보를 챙기려 작업을 했다”, “이번 기회에 특정 정치세력을 퇴출시키고 쇄신하는 도민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등 민주당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일부 지지자들은 “정치를 이따위로 하니 정권을 빼앗기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전북을 마치 자신의 손아귀에 있는 사탕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혀를 차기도 했다. 특히, 송 지사는 시스템 공천의 기본이 되는 정량적 지표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확고한 1위를 기록했고 도민 의사를 묻는 모든 여론조사에서도 부동의 1위를 지켜왔는데 공관위원 심사과정에서 평가항목에도 없는 교체지수가 높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공관위의 전북지사 후보 평가 총점은 송 지사가 1위이고 안호영 의원, 김관영 전 의원, 김윤덕 의원, 유성엽 전 의원 순으로 알려졌다. 점수 차도 2위와 20점 가까이 벌어지는 큰 차이로 압도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자들은 또 “민주당 당헌·당규는 현직 시·도지사가 출마할 경우 경선을 원칙으로 명시하고 있고 송 지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1급 포상을 받아 15% 가산점까지 부여받았는데 컷 오프시켜 시스템 공천을 스스로 무너뜨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공관위의 정무적, 전략적 판단이라는 주장은 민심의 향배가 아닌 특정 정치세력의 유불리에 따른 저열한 정치 협잡이고 권모술수로 민주당은 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의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송 지사의 컷 오프는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심사 원칙에서 어긋나고 수많은 도민의 뜻을 무시한 정치적 술수라고 진단했다. 그 배경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공천을 관리해야 할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의 공관위원 참여 ▲거물 정치인과 청산돼야 할 구태의연한 계보정치 ▲특정 정치세력의 저열한 정치공작 등을 지목했다. 지지자들은 이날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공관위 결정을 바로잡을 것 ▲민주당 재심위원회는 시스템 공천 원칙에 따라 송 지사를 경선에 참여시킬 것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은 송 지사 경선배제 주도 의혹을 설명할 것 ▲민주당은 밀실공천을 자행한 세력을 밝혀내고 퇴출시킬것을 요구했다. 한편, 송 지사에 대한 재심은 17일 실시된다.
  • ‘이낙연 서울등판론’ 확산…송영길, 오늘 서울시장 출마선언

    ‘이낙연 서울등판론’ 확산…송영길, 오늘 서울시장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공천이 전 대표 침묵 중이나…“서울 전략선거구 지정, 길 터주기 위한 것”송영길, 홍대 앞에서 출마선언 예정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낙연 등판론’이 나온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본인은 침묵을 지키며 등판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으나 당 차원의 전략적 결정이 이뤄진다면 무시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 전 대표측 한 의원은 17일 언론 통화에서 “최근 이 전 대표와 만나 서울시장 출마 등을 놓고 논의했으나 여전히 뜻이 없다”며 “삼고초려가 아니라 육고초려, 구고초려를 해도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다른 측근 인사는 “본인은 지방선거를 열심히 도운 뒤 미국행을 계획하고 있지 않으냐”며 “그 진로를 바꾸려면 확실한 뭔가가 있어야 한다. 당이 ‘원 보이스’로 요구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이낙연 등판론 중심엔 공천심사 막바지에 부상한 이낙연 등판론 중심엔 서울 의원들이 일부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박주민 의원 등 기존 출마자들을 고려해 공개적인 요구를 자제 중이다. 일각에서는 당 지도부가 최근 서울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것을 두고 이 전 대표의 길을 터주기 위한 조치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당 관계자는 “전략선거구 지정은 사실상 경선 없이 후보를 전략공천하기 위한 예비 단계”라고 했다. ● 송영길, 홍대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이런 가운데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이낙연 등판론에 대한 언급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대표는 출마 선언식에서 그간 준비해 온 서울시 대표 공약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내 일부 반발에도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3·9 대선 패배 직후 대표직에서 물러났던 송 전 대표는 지난 1일 “주소지를 서울시로 옮겼다”며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에둘러 밝혔다.
  • 컷 오프 송하진 전북지사 재심 17일 결과 발표

    컷 오프 송하진 전북지사 재심 17일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자 공천심사에서 컷 오프 된 송하진 전북지사가 16일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 결과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송 지사는 재심 청구서를 통해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천명한 공관위가 직무수행평가 중상위, 적합도 평가 만점, 당 기여도 1급 포상을 받은 후보를 경선 참여에서 배제한 결과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송 지사 지지자들은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 결정에 대한 부당성을 밝힐 예정이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14일 전북지사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송 지사와 김관영·유성엽 전 국회의원, 재선의 김윤덕·안호영 의원 등 5명에 대한 심사를 실시해 송 지사와 유 전 의원을 컷오프 했다. 송 지사의 컷 오프 발표 이후 전북지역 정가는 크게 술렁이고 있다. 특히, 송 지사의 컷 오프 배경에 특정 정치세력이 개입했다는 ‘작업설’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거물급 정치인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해 송 지사의 컷 오프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송 지사 지지자들은 “정상적인 경선으로는 승산이 없으니 가장 앞선 후보의 발목을 걸어 넘어뜨렸다”며 “단체장으로 경쟁력이 높은 공직자 출신 송 지사를 배제한 것은 가증스러운 패거리 정치의 폐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전북지역 정가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송 지사의 컷 오프설이 나돌았다.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경쟁 후보들의 캠프 관계자들을 통해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온 컷 오프설은 최근들어 정설처럼 굳어졌다. 민주당 공관위가 컷 오프를 결정하기 전에 특정 후보 캠프에서는 ‘송하진 지사 컷오프 결정됐습니다’라는 소식이 SNS를 통해 공유되기도 했다. 이는 경쟁후보들이 여론 조사에서 1위를 내 준적이 없는 송 지사에 대해 컷 오프 작업을 했다는 결정적 증거다. 또 A후보가 비대위를 접촉하고 B후보가 공관위를 접촉해 송 지사의 컷 오프를 요구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파다하다. 일부 정치인들이 결탁해 광역단체장 후보를 역량과 성과 검증이 아닌 정치적 이해관계로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방선거 공천을 관리해야 할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이례적으로 공관위원으로 참석해 송 지사의 컷 오프를 강하게 요구한 것도 뒷말이 무성하다. 송하진 지사 캠프 관계자는 “전북도당위원장은 적어도 전북지사 공천심사에서 제척돼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데 반대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컷 오프를 이끌어낸 것은 밀실야합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14일 공관위의 전북도지사 후보 심사 과정에서 후보 자격에 문제가 없는 송 지사의 경선배제를 두고 격론을 벌일 김 위원장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송 지사의 전북지사 경선 컷 오프는 민주당 내에서도 논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3선도전 이유만으로 경선 조차 참여하지 못하게 컷오프 한 것은 중앙 정치권의 권한남용으로 비춰지고 공관위원의 구성도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며 “당 차원에서도 송 지사 경선 배제에 대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전북지사 경선 구도는 17일 민주당 공관위의 송 지사에 대한 재심 결과에 따라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지사 경선은 권리당원 여론조사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한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된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시행한다.
  • “일체 네거티브 않겠다”…허태정 대전시장 ‘클린 경선’ 선언

    “일체 네거티브 않겠다”…허태정 대전시장 ‘클린 경선’ 선언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사진)이 더불어민주당 후보 ‘클린 경선’을 선언했다.허 시장은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어제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대전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 방침을 발표했다”며 “모든 후보에게 경선기회를 제공한다는 중앙당 방침을 존중한다. 공정하게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네거티브 없는 경선, 클린 경선으로 ‘하나된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의 모범이 되겠다”며 포지티브 경쟁에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허 시장의 이날 선언은 네거티브 경선시 예상되는 민주당 내 지지층의 분열을 사전에 차단하고, 경선 결과에 깨끗히 승복하겠다는 다짐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은 오는 20일 실시된다.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본선 후보를 선출한다.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는 허 시장과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등 2명이다.
  • 민주당 송하진 전북지사 ‘컷 오프’ 재심 간다

    민주당 송하진 전북지사 ‘컷 오프’ 재심 간다

    “여론 조사에서 1위를 하고 민주당 후보 적합도 평가에서 만점을 받은 후보를 컷 오프하는게 시스템 공천이고 쇄신 공천입니까.”, “민주당이 대선에 패배하고도 밀실 야합으로 잘나가는 후보를 경선에서 배제하는 것을 보니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네요.”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4차 회의를 통해 전북도지사 후보 신청자 5명 중 송하진 현 도지사와 유성엽 전 의원을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컷 오프하자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다.특히, 민주당 전북지역 단체장 후보들의 ‘여론조사 조작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착수한 가운데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송 지사가 배제되자 민주당 공천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터져나오고 있다. 송 지사 캠프도 재심을 신청할 계획이어서 민주당 전북지역 단체장 공천을 둘러싼 파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 지사의 컷 오프 소식을 전해 들은 전북도민들은 대부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이다. 민주당이 컷 오프 시킨 명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은 것도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많은 의혹을 양산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송 지사가 지금까지 실시한 전북도지사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기록한데다 공직 후보 선출 후보 심사에서 15% 가산점 대상인 1급 포상을 받았는데 컷 오프 시킨 것은 민주당이 강조했던 시스템 공천을 스스로 부정한 꼴이 되기 때문이다. 송 지사가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연임하고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는 등 중앙정치 무대에서 중량급 인사로 알려진 인물이라는 점도 도민들이 경선 배제를 의아해 하는 이유다. 69세의 고령으로 3선 도전은 무리라는 지적은 상대 후보들이 내세우는 선거전략이지 선택은 도민들의 몫이라는 입장이다. 더구나, 송 지사는 공관위가 제시한 후보자격 기준에 부적격 사유가 없을뿐 아니라 적합도와 면접심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의 원칙 없는 경선 배제 결정에 대한 후폭풍이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때문에 송 지사의 컷 오프 배경에 특정 정치세력의 ‘작업설’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정상적인 경선으로 승산이 없으니 가장 앞선 후보의 발목을 걸어 넘어뜨렸다는 것이다. 단체장으로 경쟁력이 높은 공직자 출신 송 지사를 배제하고 정치인들끼리 해보자는 패거리 정치의 희생양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로, 전북지역 정가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송 지사의 컷 오프설이 나돌았다.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경쟁 후보들의 캠프 관계자들을 통해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온 컷 오프설은 최근들어 정설처럼 굳어졌다. 민주당 공관위가 컷 오프를 결정하기 전에 특정 후보 캠프에서는 ‘송하진 지사 컷오프 결정됐습니다’라는 소식이 SNS를 통해 공유되기도 했다. 이는 경쟁후보들이 여론 조사에서 1위를 내 준적이 없는 송 지사를 공동의 적으로 보고 컷 오프 작업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사는 결정적 증거다. 또 A후보가 비대위를 접촉하고 B후보가 공관위를 접촉해 송 지사의 컷 오프를 요구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파다하다. 여기에 민주당의 거물 정치인이 보이지 않는 손으로 조종을 하고 있다는 추측도 난무하고 있다. 일부 정치인들이 결탁해 광역단체장 후보를 역량과 성과 검증이 아닌 정치적 이해관계로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방선거 공천을 관리해야 할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이례적으로 공관위원으로 참석해 송 지사의 컷 오프를 강하게 요구한 것도 뒷말이 무성하다. 송하진 지사 캠프 관계자는 “전북도당위원장은 적어도 전북지사 공천심사에서 제척돼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데 반대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컷 오프를 이끌어낸 것은 밀실야합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14일 공관위의 전북도지사 후보 심사 과정에서 후보 자격에 문제가 없는 송 지사의 경선배제를 두고 격론을 벌일 때 김 위원장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송 지사의 전북지사 경선 컷 오프는 민주당 내에서도 논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3선도전 이유만으로 경선 조차 참여하지 못하게 컷오프 한 것은 중앙 정치권의 권한남용으로 비춰지고 공관위원의 구성도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며 “당 차원에서도 송 지사 경선 배제에 대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지사 측도 재심을 신청할 계획이어서 민주당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 송영길 “이낙연 서울 출마? 그럴 가능성 100% 없다”

    송영길 “이낙연 서울 출마? 그럴 가능성 100% 없다”

    “억지로 말을 끌어다가 물을 먹일 수 있겠나”“패배하면 정치적으로 큰 타격받을 것”“이재명, 보궐이든 지선 선대위든 등판해야”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5일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한 당내 일각의 서울시장 출마 요구와 관련해 “이재명 전 대선후보 측 의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럴(이 전 대표가 출마할) 가능성은 100% 없다”고 주장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서울시장을 이기기 위해서 이 전 대표 같이 중량감 있는 인사를 차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왜 가능성이 없는 걸 가지고 그렇게 상상을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정치는 투명하게 해야 한다. 하고 싶은 사람이 해야지 이렇게 말을 끌어다가 물을 먹일 수 있겠느냐”며 “저는 이낙연 전 대표도 반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전략공천하면 어떻게 힘이 모이겠느냐. 패배하면 (이 전 대표는)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텐데”라고 덧붙였다.앞서 당 지도부는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 13일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전시당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방선거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는 새로운 시도에 더해서 대승적 결단이 불가피하다”며 “서울시를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 전 대표는 “제가 명색이 전직 대표고 5선 국회의원이다. 의원직도 포기하고 나오겠다는 데 경선 기회도 안 주고 배제하면 당에 어떤 에너지가 나오겠느냐”며 “송영길은 정치적으로 사망이라는 소리 아니냐.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해할 수 없는 이런 행위를 당 지도부가 하고 있는데 저는 다시 한번 강력하게 (경선 실시를)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조기 등판론과 관련해 “이 전 지사가 국회의원 보궐선거든 이번 지방선거 선대위든 반드시 등판해서 힘을 모아줘야 지방선거 승리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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