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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공천배제, 중앙당-지역 민심 엇박자…구청장·기초의원 구명 나서

    강기정 공천배제, 중앙당-지역 민심 엇박자…구청장·기초의원 구명 나서

    강기정 공천배제, 중앙당-지역 민심 엇박자…구청장·기초의원 구명 나서강기정 공천배제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를 두고 중앙당과 지역의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더민주는 25일 강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북갑과 광주 서을 2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강 의원의 공천을 사실상 배제한다는 의미다. 이를 두고 광주의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들은 당 지도부를 상대로 구명에 나섰다. 더민주 소속 광주 시·구의회 의원들은 이날 ‘광주선언’을 위해 광주를 방문한 김종인 대표와의 비공개 연석회의에서 지역 당원들의 입장을 전했다.이들은 광주의 4개 구청장, 시의회 의원 10명, 3개 기초의회 의장이 서명한 입장문을 통해 “이용섭 비대위원, 박혜자 의원, 강기정 의원이 팀워크를 이뤄 영입 인사 등 신진들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현역 의원 공천배제가 해당 지역위를 넘어 시당 전체 공조직 와해를 촉진할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총선과 관련한 전략적 논의는 지역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기정 공천배제, 광주 민심은 어떻게? “탈당 광풍에도 외로이 지켰는데…”

    강기정 공천배제, 광주 민심은 어떻게? “탈당 광풍에도 외로이 지켰는데…”

    강기정 공천배제, 광주 민심은 어떻게? “탈당 광풍에도 외로이 지켰는데…” 강기정 공천배제 오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광주 지역 3선인 강기정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공천배제’ 통보를 한 가운데 광주 민심이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강 의원에 대한 ‘동정론’이 확산되거나 구명운동이 일고 있기도 해 강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 방침에 반발도 나오고 있다. 더민주는 25일 광주 서을과 북갑 지역 2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서을은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지역구로, 아직까지 더민주에서는 공천 신청자가 없다. 그러나 3선 강기정 의원의 지역구인 북갑은 지역정가에서조차 전략공천 방침을 쉽게 예측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이 ‘범 친노’로 분류되는 당 주류 측 인사인 데다가 광주 지역 의원들이 국민의당 창당을 앞두고 탈당 러시를 이어갔을 때에도 고군분투하며 당에 끝까지 남았기 때문이다. 안철수 의원이 탈당한 앞뒤로 6명의 광주 소속 의원 가운데 4명(김동철·임내현·장병완·권은희) 의원이 더민주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뒤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강 의원도 “탈당, 분당의 광풍 속에서도 더민주를 외로이 지켜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당 소속 광주 지역 구청장과 기초 의원들은 이날 광주를 방문한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에게 강 의원의 공천배제 방침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정세균계로 알려진 이원욱(경기 화성을) 의원도 강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가 현 ‘컷오프’ 제도에 어긋나고 당 지도부 중 아무도 험지 출마를 하는 사람이 없다는 내용 등을 담은 연판장을 당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하는 등 구명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기정 공천배제, 정장선 “변함 없다…이것도 시스템 공천” 이유 들어 보니?

    강기정 공천배제, 정장선 “변함 없다…이것도 시스템 공천” 이유 들어 보니?

    강기정 공천배제, 정장선 “변함 없다…이것도 시스템 공천” 이유 들어 보니? 강기정 공천배제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장은 26일 강기정 의원 지역구인 광주 북갑에 대한 전략공천 지역 선정 방침에 대해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정장선 단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광주 북갑 전략공천 지역 선정 요청을) 재검토 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분명히 요청하기로 했고 요청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단장은 “호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20%까지 추락했다”면서 “광주 북갑의 경우 강기정 의원이 당을 위해 헌신해 왔지만, 정밀조사를 몇 차례 한 결과 강기정 의원의 지지도가 상대방 후보에 비해 많이 떨어져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를 하고 광주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를 해온 것에 대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이 “시스템 공천 만이 민심을 움직일 수 있다”며 공천배제 방침에 대한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 정 단장은 “이것도 시스템 중 하나다. 절차를 무시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전략공천 지정에는 여러 요건이 있다”면서 “가령 불출마를 해서 그 지역이 비어 있거나 또 자구지역으로 지정이 되거나, 탈당을 하거나, 이런 경우들이 있다. 또 그 지역의 지역 출마자가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질 경우에는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략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우리의 권한이 아니다. 전략공천위원회가 따로 있기 때문에 그쪽에 이런 자료들을 포함해서 요청을 하겠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을 비롯해 이른바 ‘386 운동권 출신 강경파’들에 대한 본격적인 물갈이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심사한 결과들 때문이지 어떤 계층에 대해서 하는 게 아니라고 분명히 여러 번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기정 공천배제 “386 운동권+강경파 겨냥?” …더민주 후폭풍

    강기정 공천배제 “386 운동권+강경파 겨냥?” …더민주 후폭풍

    강기정 공천배제 “386 운동권+강경파 겨냥?” …더민주 후폭풍강기정 공천배제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컷오프’와 전략공천 지역 선정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 지역 3선 의원인 강기정 의원을 공천배제하는 방침에 대해서도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강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를 두고 ‘현역 20% 컷오프’의 기준을 넘은 강 의원에 대한 자의적 공천이 아니냐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특히 공천관리위원회가 당초 공천혁신안에는 없던 정밀심사까지 진행하면서 2차 ‘물갈이’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다른 현역 의원들도 ‘제2, 제3의 강기정’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 ‘칼날’이 중진과 과거 386세대, 친노계에 겨눠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386 운동권 출신 강경파들에 대한 본격적인 물갈이 신호탄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 “우리가 심사한 결과들 때문이지 어떤 계층에 대해서 하는 게 아니라고 분명히 여러 번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세균계 의원들과 광주 지역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등은 이에 반발하며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김부겸 “홍의락 컷오프 철회 않으면 중대결심”

    [서울포토] 김부겸 “홍의락 컷오프 철회 않으면 중대결심”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대구 수성갑)가 2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북구을 출마 예정자인 홍의락 의원의 컷오프(공천배제)와 관련해 당 지도부에 컷오프 철회와 복당 요청을 요구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더민주 컷오프’ 홍의락, 탈당 선언… “대구에서 희망 찾기, 저만의 욕심이었나”

    ‘더민주 컷오프’ 홍의락, 탈당 선언… “대구에서 희망 찾기, 저만의 욕심이었나”

    ‘더민주 컷오프’ 홍의락, 탈당 선언… “대구에서 희망 찾기, 저만의 욕심이었나” 더민주 컷오프 홍의락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이 된 홍의락 의원은 25일 “당이 대구를 버렸다”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 홍 의원과 함께 4·13 총선에서 ‘험지’인 대구 출마를 준비중인 김부겸 전 의원은 당의 홍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조치를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겠다던 포부, 대구를 전략 지역으로 만들겠다던 기대가 저만의 욕심이 아니었는지 한탄스럽다”며 “이의신청은 의미가 없다. 즉시 탈당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또 “무소속 후보로서 대구 정치의 균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4·13 총선 때 대구 북구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지역구도 타파,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당이 부여한 역할에 따라 2012년 비례대표 공천을 받고 국회에 들어왔다”며 “바로 이듬해 망설임 없이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대구로 향했고 야당의 교두보 확대와 전국정당화를 위해 피나는 헌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제 활동의 목적은 오로지 야당의 외연 확대였다”며 “대구 경북에서 야당 후보가 15% 이상의 득표를 할 수 있는 정치적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 다음 대선에선 대구 경북에서 100만 표차를 줄여야 이길 수 있다는 확신으로 여권의 심장부인 대구에 터를 잡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홍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이기 때문에 탈당 선언에 이어 탈당계를 제출하면 곧바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또 임기를 120일 이내로 남겨 놓을 경우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더라도 그 직을 승계하지 못하도록 한 선거법 규정에 따라 후임자는 없다. 이로써 더민주의 의석수는 108석에서 107석으로 줄어들게 됐다. 김부겸 전 의원도 성명을 내고 “홍 의원은 더민주와 대구 경북을 잇는 단 하나의 가교였다. 그런데 창구를 닫고 가교를 끊는 짓을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하고 있다”며 “최전선에서 육탄전을 치르는 홍 의원에게 오인사격을 한 공천관리위원회는 사과해야 한다. 배제 조치를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사흘째 필리버스터’ 지지층 호응속 출구전략은

    더민주 ‘사흘째 필리버스터’ 지지층 호응속 출구전략은

    ‘사흘째 필리버스터’ 더민주 “민주주의 유린 막고자 피 토하는 심정으로 버틴다” 사흘째 필리버스터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을 제거하기 위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사흘째 계속하고 있다. 지지층의 높은 호응으로 사기는 필리버스터에 나서는 의원들의 사기는 높지만 선거구 확정 처리 날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민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필리버스터를 앞에서 지휘하고 있는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치에 싫증 냈던 청년층도 김광진 은수미 박원석 등 새로운 영웅에 호응을 보내고 있다”며 “헌신적인 무제한 토론으로 테러방지법의 문제점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정권 비상사태를 국가 비상사태로 호도하는 박근혜 정부의 후안무치함을 우리가 일깨우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유린당하는걸 막고자 피 토하는 심정으로 버티고 있다”고 일갈했다. 원내대표를 포함한 의원들은 전날 ‘하위 20%’ 공천배제에 이어 현역 의원 정밀심사가 추가로 진행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최대한 필리버스터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필리버스터에 참가했던 의원들 격려하고 추가로 참여할 의원들에게 힘을 보테기 위해 토론에 참가한 김광진 은수미 박원석 의원의 사진을 ‘필리버스’더‘불어민주당’이라는 문구와 합성한 사진을 SNS상에서 돌렸고다. 김빈 디자이너 등 영입인사들은 국회 정문 앞에서 진행되는 ‘시민 필리버스터’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야가 선거법처리를 약속한 26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구전략을 짜야하지 않냐는 이야기도 흘러 나오고 있다. 한 야권 관계자는 “분위기를 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필리버스터만을 가지고 정국을 이끌기는 어렵다”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홍의락 국회의원 공천 당장 취소하라

    [서울포토]홍의락 국회의원 공천 당장 취소하라

    25일 국회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이 오늘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대구 예비후보 김부겸 “홍의락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조치 당장 취소하라” 며 김부겸 의원이 홍의락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 결정을 취소하라고 촉구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김부겸, 홍의락 컷오프 철회 요구

    [서울포토] 김부겸, 홍의락 컷오프 철회 요구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북구을 출마 예정자인 홍의락 의원의 컷오프(공천배제)와 관련해 당 지도부에 컷오프 철회와 복당 요청을 요구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김부겸 “홍의락 의원 공천배제 취소하라”

    [서울포토]김부겸 “홍의락 의원 공천배제 취소하라”

    25일 국회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이 오늘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대구 예비후보 김부겸 의원이 홍의락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 결정을 취소하라고 촉구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여·야 총선후보자 공천전쟁 본격화] 더민주, 김병관 관악을 전략공천?

    양향자·김민영 등은 광주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공천작업을 진행한다. 전략공천의 우선 대상자는 외부 영입인사로, 수도권과 광주가 주요 대상지로 알려졌다. 최근 더민주는 수도권 출마설이 나오는 김병관 웹젠 의장의 서울 관악을 출마를 가정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관악을은 지난해 4월 재·보선에서 당시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로 야권이 분열되며 여당에 패배한 지역구다. 당 안팎에서는 야권 텃밭이자 김 의장의 모교인 서울대가 있는 관악을이 주요 공천후보지로 물색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9대 총선에서도 관악을은 노원병, 은평을 등과 함께 수도권 전략공천지로 검토된 바 있다. 하지만 김 의장은 관악을 출마 가능성에 대해 당에서 정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으로, 국민의당 후보까지 나서는 3자대결 구도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더민주 관계자는 “김 의장은 성공한 벤처기업인이고, 이 같은 경력이 경쟁력이 되는 지역으로 공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대중적 인기가 높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도 수도권 후보로 거론된다.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오기형 변호사,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은 광주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된다. 광주 8개 지역구 가운데 2곳을 제외한 6곳이 모두 국민의당 소속으로, 탈당한 장병완 의원의 광주 남구 등이 우선적인 전략공천 대상지로 검토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지역은 장 의원과 김명진 전 청와대 행정관 등 국민의당 후보군은 많지만 더민주는 마땅한 인물이 없는 상황이다. 전략공천 지역은 공천배제 대상자와 탈당자의 선거구, 본선 경쟁력이 낮은 지역구 등으로 사전 조사 등 실무작업을 끝내려면 2월말 쯤 전략공천 명단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략공천관리위는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김성곤 의원을 위원장으로 외부인사와 초선 의원 등 6~7명으로 구성됐으며 김 의원 외에 위원은 비공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더민주 “현역 하위 20% 공천배제 고수” 국민의당 “호남권 절반 이상 신인 공천”

    4·13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현역 물갈이’로 대표되는 인적 쇄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12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돌입하는 더민주는 대대적인 현역 의원 물갈이를 예고했다. 홍창선 위원장은 11일 라디오에서 “17대 국회 때 초선이 굉장히 많았다. 늘 40~50%는 된다”며 “(이번에도) 자동적으로 그 정도는 새 인물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위 20% 공천 배제’ 조항에 따라 20% 안팎으로 예상됐던 현역 물갈이 폭이 더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나아가 하위 20% 공천 배제 조항 자체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앞서 ‘문재인 체제’에서는 탈당자들을 하위 20%에 포함시키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기류가 달라진 것이다. 김 위원장은 최근 탈당 여부에 상관없이 20% 배제 조항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평가 결과 하위 20%에 속하면 탈당하지 않은 의원이라도 무조건 공천에서 배제시킨다는 얘기다. 공천 룰 제정 작업이 한창인 국민의당에서는 ‘호남 물갈이’ 폭이 뜨거운 감자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호남권에서 어차피 절반 이상은 신인으로 공천할 수밖에 없다”며 “신인들에게 가산점을 준다면 현역 의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여론을 의식한 듯 박주선·임내현·김동철·권은희 의원 등 광주 현역 의원들은 이날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경선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고 공동 선언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혁신위 “오픈프라이머리 요구는 반혁신”

    혁신위 “오픈프라이머리 요구는 반혁신”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는 내년 총선에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당론으로 추진하자는 최규성 의원 등 79명의 요구에 대해 19일 “기득권 사수를 위한 반혁신”이라고 반박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공식 해단을 위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의원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한 하위 20% 공천배제, 강화된 예비후보자 검증을 통한 도덕성 강화 등 당헌·당규로 채택된 혁신위의 시스템 공천안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득권을 퇴출시킨 그 자리를 민생복지정당을 실천할 인재로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앞서 소속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살인·강간·강도·절도·폭력 등 5대 범죄 전과자를 제외하고 당원이면 누구나 경선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오픈프라이머리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열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교수는 이날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최 의원의 주장에 뇌물죄 등이 빠져있음을 언급하며 “국민정서에 맞는가”라고 되물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금태섭 전략공천도 ‘갈등 폭발’…기동민 동작을 공천과 맞물려 파열음

    금태섭 전략공천도 ‘갈등 폭발’…기동민 동작을 공천과 맞물려 파열음

    금태섭 전략공천도 ‘갈등 폭발’…기동민 동작을 공천과 맞물려 파열음 위험수위로 치닫던 새정치민주연합의 7·30 재·보선 공천 갈등이 8일 서울 동작을 문제를 계기로 폭발했다. 수원 3곳과 광주 광산을 전략공천 작업이 동작을에서 배제된 안철수 공동대표측 금태섭 전 대변인의 수원 투입 카드가 돌연 부상하면서 ‘지분 공천’, ‘돌려막기식 측근 챙기기 논란’에 휩싸였다. 동작을 후보로 전략공천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당의 결정을 수락키로 하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했으나, 낙천한 ‘운동권 20년 지기’인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과 지지자들이 격하게 항의하면서 장내는 아수라장이 됐다. 허 전 위원장은 회견장에 들어와 마이크를 빼앗고 “패륜적 공천”이라며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사퇴를 요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허 전 위원장이 제지하는 당직자의 멱살을 잡는 등 욕설과 고성이 뒤엉키면서 일순간 난장판으로 변했다. 허 전 부위원장은 원내지도부에 의원총회를 개최, 공천을 재고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전략공천지역인 나머지 4곳의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오전에 소집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금 전 대변인을 수원 정(영통)에 공천하는 문제가 테이블 위에 올라 논란이 불거졌다. 기 전 부시장과 함께 김근태계에 뿌리를 둔 우원식 최고위원은 “기 전 부시장을 동작을에 내려꽂은 게 결국 안 대표 측근을 쉬운 곳에 배치하기 위한 것이었느냐”고 항의하며 도중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우 최고위원은 당 소속 의원 카카오톡 대화방에 남길 글에서 금 전 대변인을 겨냥, “동작에서는 없던 확장력이 수원에서는 왜 있다는 거냐. 누구(기 전 부시장)는 사전조정도 없이 ‘사지’로 몰아넣고…”라며 “동작에서 금 전 대변인을 빼면서까지 ‘최적최강’을 이야기하길래 어쩔수 없이 (기 전 부시장 공천을) 묵인한건데 이렇게 되면 금 전 대변인에게 비단길을 깔기 위함이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난상토론이 이어지자 결국 김·안 공동대표가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었으니 ‘안’을 좁혀오겠다”며 정회를 선언했고, 회의는 오후 5시 넘어 속개되는 등 진통을 거듭했다. 다만 손학규 상임고문의 경우 새정치연합의 열세지역으로 자평하는 수원 병(팔달) 공천 쪽으로 사실상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에 손 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수원 팔달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광산을에서 사실상 공천배제된 천정배 전 의원도 성명을 내고 “상식에서 벗어난 ‘특정인 죽이기 공천’, ‘측근·계파 챙기기식 전략공천’이 자행된다면 민심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반발했다. ’투톱’의 리더십이 또다시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당내 분열로 선거 전망이 어두어지는 게 아니냐”는 내부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천 혼선이 도를 넘고 있다. 국민은 재보선에서 우리 당을 도와주려는데 우리가 걷어차는 게 아닌가 걱정”이라며 “잘만 하면 이기는 선거인데 공멸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안체제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온 정청래 의원은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이번 선거가 예상치 못한 큰 패배로 귀결된다면 조기 전당대회로 이어진 몇 년전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며 당 일각의 ‘조기전대론’에 가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광산을 천정배 배제 움직임에 새정치민주연합 복잡미묘한 분위기…천정배 행보는?

    광주 광산을 천정배 배제 움직임에 새정치민주연합 복잡미묘한 분위기…천정배 행보는?

    ‘광주 광산을’ ‘천정배’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을 천정배 전 장관 공천배제 움직임에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기류가 미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4선) 전 법무장관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천정배 전 장관의 행보가 주목된다. 천정배 전 장관은 중앙당 기류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지난 2일 상경, 안철수·김한길 대표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 대표는 “이미 내 손을 떠났다”며 천정배 전 장관의 공천에 대해 부정적인 메시지를 천정배 전 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한길 대표는 천정배 전 장관과 가까운 의원들에게 천정배 전 장관에 대한 당내 일부 부정적 분위기를 바꿔보도록 노력해달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정배 전 장관은 3일 새벽 광주로 내려왔다. 천정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우비를 입고 광산구 월계동 광산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를 했다. ’마이웨이’ 의지가 읽히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천정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행복한 하루 되세요. ‘DJ 정신 이어받아 강한 야당 만들어서 정권교체의 길을 개척하고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습니다’ 수천번 다짐합니다”라고 적었다. 천정배 전 장관은 “경선한다고 공표를 해 룰에 따라 경선을 각오하고 나왔던 것”이라며 “도덕적, 정치적 하자가 있다면 배제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단순히 정치적 이유로 ‘전략적 배제’, ‘표적 배제’를 통해 경선에 참여할 권리조차 박탈한다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반발했다. 이어 “처음부터 몇 선 이상은 (텃밭에) 나오지 말라고 룰을 정했다면 기쁜 마음으로 협력했겠지만 이제 와서 차별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배제 방침이 확정될 경우 거취에 대해서는 “미리 예단해서 거기까지 말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에 따라 지역 정가에서는 천정배 전 장관이 공천에서 배제될지, 배제된다면 어떤 행보를 취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이와 관련, 김동철(3선), 강기정(3선), 임내현(초선) 국회의원과 전·현직 광주 광산구의원 20명은 “중진이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기 쉬운 광주를 택한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사실상 천정배 전 장관의 광산을 출마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천정배 전 장관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국호남향우회 이용훈 총회장과 11개 광역시도연합회 임원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천정배 후보를 경선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규탄한다”며 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임원단은 “천정배 후보는 지난 20년 동안의 정치역정을 통해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증명해왔고 5·18 광주학살의 원흉인 전두환 정권의 판검사 임용을 주저없이 거부한 사람”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무능한 지도부와 지역의 기득권 국회의원들이 중진 배제를 운운하며 천정배 죽이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광주지역 변호사 31명도 지지선언문을 내고 “천정배 전 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과정에서 시민으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고 호남과 대한민국 정치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능력과 경륜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며 “’개혁의 아이콘’이라고도 불리는 천정배 전 장관의 행적으로 미뤄볼 때 호남정치 개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새정치실천연합 등 새정치 지지 5개 단체도 성명을 내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호남에 정치지도자가 실종된 상황에서 호남을 대표할 정치인으로 가장 부합되는 인물이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으로 판단된다”고 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기초단체장 개혁공천… 들끓는 당심

    野 기초단체장 개혁공천… 들끓는 당심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개혁공천’을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현역 단체장에 대해 강도 높은 업무 평가를 벌여 대대적인 물갈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장·군수·구청장에 대해 중앙당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자격심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기존에는 자격심사를 시·도당에 맡겨 왔다. 이는 기초선거 ‘무공천’을 ‘공천’으로 선회하면서 새 정치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은 안철수 공동대표가 개혁공천을 통해 이미지를 회복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도당 위원장들은 지방 자치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구 민주당 쪽에서는 지도부가 개혁 공천이라는 이름으로 안 대표측 인사들을 배치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된다. 새정치연합은 14일 천정배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기초단체장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성범죄자를 6·4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강력 성범죄는 물론 아동학대, 성희롱, 성매매 범죄로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으면 지방선거에서 공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 후보자의 배우자 및 형제자매 등이 선거법 또는 공직자 직무 관련 범죄자일 경우에도 공천에서 배제된다. 대법원 확정 판결이 아닌 1심 판결만 나와도 공천을 주지 않기로 했다. 중앙당의 이런 결정에 시·도당 위원장들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어떤 상의도 없이 시·도당의 권한을 빼앗는 게 새 정치냐는 불만까지 나온다. 수도권의 한 위원장은 “이미 시의원들에 대한 자격심사도 다 끝내는 등 자체적으로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가고 있었는데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권한을 가져갔다”면서 “이것이 새 정치이고 탈정치냐”고 비판했다. 민주당 출신 시·도당 위원장들은 15일 모임을 갖고 공천 논란에 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광주 지역 국회의원 5명이 광주시장 경선에서 윤장현 예비후보를 지지한 데 대한 파문도 확산 일로다. 이용섭 의원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만나 이날 “전략 공천은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만약 전략 공천을 한다면 중대 결심밖에 없다”고 말했다.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병완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경선 개입 사태는 반민주, 반개혁적인 행태로 특정 후보 지지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초선인 안 대표의 비서실장에 재선의 문병호 의원이 임명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새누리 중진 ‘교통정리’ 수순 밟나

    새누리 중진 ‘교통정리’ 수순 밟나

    4·11 총선 공천 신청 마감을 사흘 앞둔 새누리당 중진 의원들의 속내가 복잡하다.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자발적 용퇴론’에 반발하듯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은 일찌감치 마쳤으나 정작 당 공천 신청은 저조하다. 분위기를 살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12일 현재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 외에 당에 공천 신청을 한 4선 이상 중진 의원은 황우여 원내대표와 안상수 전 대표, 이경재 의원뿐이다. 당초 지난 10일까지 마감하려고 했던 공천 신청기간을 15일까지로 연장한 것을 두고도 중진 의원들에게 ‘결단’의 시간을 더 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을 뿐 의원들은 여전히 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4선의 박종근 의원과 3선의 허태열·송광호 의원 등은 13~14일 중 공천 신청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전 특임장관도 지역구 출마 의사를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최다선인 6선의 홍사덕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과 당 공천 신청을 모두 하지 않았지만 출마 의지를 분명히 내비치고 있다. 이처럼 일부 중진 의원들의 ‘상징적 용퇴’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대폭 물갈이되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대신 지난주 불출마를 선언한 친박계 초선 김성수·김옥이 의원과 같이 몇몇 의원들이 산발적인 용퇴를 할 수는 있겠으나 인적 쇄신으로서의 효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수도권의 한 친이계 초선 의원은 정치에 회의를 느낀다며 공천 신청을 하지 않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당과 나라의 상황이 모두 어지러운 가운데 아웅다웅하면서 당장의 앞만 보고 지내는 것보다 좀 멀리 내다볼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공천 신청기간 내에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중진 의원들을 설득할 가능성도 적어 보인다. 결국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의 공천 심사 과정에서 현역 의원들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현역 하위 25% 공천배제룰’ 등 인위적인 인적쇄신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한편 새누리당 비대위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의 반포동 메리어트 호텔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당 쇄신 작업 및 정치권 현안에 대해 두루 의견을 나눴다. 이날 만찬에는 박 위원장과 황 원내대표, 조동성 비대위원을 제외한 8명이 자리했다. 이상돈 비대위원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이 정권 심판론으로 가면 힘들다. 털고 갈 건 털고 가야 한다.”면서 정권 실세 용퇴론에 힘을 보탰다. 주광덕 비대위원은 “총선을 60일 앞둔 시점에서 잇단 악재로 (확보 의석 수가) 100석 미만일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다시 느끼면서 쇄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좀 더 결의를 다져야 한다는 게 이심전심으로 갖게 된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돈봉투 전당대회 사건을 두고도 비대위가 좀 더 과감하게 결정을 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박희태 의장 사퇴] ‘朴 사퇴’로 친이실세 공천배제 명분… 결별수순 밟을 듯

    [박희태 의장 사퇴] ‘朴 사퇴’로 친이실세 공천배제 명분… 결별수순 밟을 듯

    “(정권 실세들의 공천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평범해 보이는 말이라도 박근혜(얼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언급이라면 그 파괴력은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나 공천과 같이 ‘시스템으로 이뤄져야 할 일’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 발언한 적은 거의 없는 그였다. 발언은 9일 기자들과의 점심 자리에서 나왔다. ‘현 정권 실세들이 출마하는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공직자추천위원회가 추구하는 최고의 테마는 철저히 국민이 바라는 공천이며, 국민이 거부하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의 주변에서는 “식사자리였고, 질문이 나와 답을 하게 된 것인 만큼 특별히 의미를 부여할 게 없다.”고 하지만 “박 위원장의 의중이 정확하게 표현됐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 보인다. 공천작업이 지지부진하다 못해 공천 마감일까지 10일에서 15일로 연기되면서 당내에서는 “박 위원장이 나서지 않고서는 정리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던 터였다. 당내에서는 박 위원장의 발언이, 이날 박희태 국회의장의 사퇴와 맞물려 당내 ‘공천 정리’에 상당한 속도감을 내게 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당대회 금품살포’에 여권 핵심 인사들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짙어지면서 당 지도부가 친이(친이명박)계 또는 ‘정권 실세’들에 대한 공천 배제의 명분을 더 갖게 됐다는 판단에서다. 나아가 이번 일로 새누리당이 이명박 정부와 본격적인 결별 수순을 밟으려 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상황이 오면, 결별의 명분은 더욱 커지고 속도도 빨라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친이계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를 감지하면서 반발력이 세지고 있다. 친이계의 한 핵심인사는 “5년 전에도 집권 여당이 노무현 정부와 결별했지만 정권의 중심세력인 ‘친노(친노무현) 세력’까지 뽑아내려 하지는 않았고, 그 결과 이광재·안희정을 비롯한 친노 세력이 부활하지 않았느냐. 정치세력으로서의 친이계는 남겨 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친박(친박근혜)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또 다른 인사는 “여권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는 여권의 필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친이계를 마구잡이식으로 제거해서 무소속 출마 러시를 막아 낼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친박계는 친박계대로 시간에 쫓기고 있다. 인재영입, 지역구 교통정리, 전략지역 선택 등 어느 것 하나 시간표대로 진행되는 게 없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박 위원장의 뜻’이라면서 자파 중진들에게 용퇴를 압박하는 일이 소리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친박계 김옥이(비례대표)·김성수(경기 양주·동두천) 의원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외부 공천위원 전원이 비례대표는 물론 지역구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뜻을 모아 공천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약사법 2월 개정 불발땐 공천배제 운동”

    “약사법 2월 개정 불발땐 공천배제 운동”

    시민단체들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이른바 ‘상비약 슈퍼 판매’ 법안에 대한 미온적인 대응과 관련해 들고일어났다. 소비자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들이 구성한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시민연대’는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위가 7일 전체회의를 열고도 감기약 등 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를 담은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법안심사소위원회 일정도 잡지 않고 폐회한 것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복지위 위원장인 이재선 자유선진당 의원 등을 비롯한 복지위 소속 의원들에 대해 공천 배제 운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조중근 상임공동대표는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해 마지못해 복지위 회의에 올렸지만 법안 소위 일정도 잡지 않고 폐회했다.”면서 “일단 상정만 하고 끝내려는 것은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염원하는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시민연대는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1차 책임이 있는 위원장인 이 의원, 간사인 신상진 새누리당 의원·주승용 민주통합당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토록 각 당에 강력히 요구하겠다.”면서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공천 배제 의원 명단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최옥주 부산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약국 외 판매를 찬성하는 92% 국민의 바람을 무시하고 약사들 표만 생각하는 정략적인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면서 “국민의 갈망을 저버리는 국회의원을 용서하지 말자.”고 주장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약사법 개정반대 의원 명단 공개하자

    감기약·소화제 등 가정상비약을 약국이 아닌 슈퍼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에 상정됐다. 지난해 7월 29일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지 6개월여 만이다. 국회는 그동안 국민의 편익보다는 안전성을 앞세워 약사의 입장만 두둔해 왔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대한의사협회 등을 중심으로 약사법 개정 압박이 가해지고 ‘공천배제 운동’ 등 실력행사에 돌입할 조짐을 보이자 마지못해 상임위 전체회의에 올리는 시늉을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어제 상임위에서도 국민의 건강권을 걱정하는 듯한 발언이 쏟아졌지만 속내는 여전히 약사 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약사회는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의료비 지출이 늘어난다고 주장한다. 의약품 유통시장의 확대는 병원 등 다른 의료분야의 민영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산업 선진화 정책이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연계시키기도 한다. 한마디로 궤변이다. 의약품 안전성에 관한 한 유일한 전문가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가정상비약의 안전성을 담보하고 있지 않은가. 대다수의 국민은 휴일과 심야시간에 상비약 수준의 감기약조차 살 수 없는 현실에 분노하고 있다. 약사들이 국민의 불편을 덜어주려는 노력을 기울였다면 약국외 판매 논의가 힘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약사들의 자업자득이다. 우리는 20년 가까이 끌어온 약국 외 가정상비약 판매 문제를 국민의 편에서 풀 것을 촉구해 왔다. 노골적으로 약사들의 편을 들며 90%에 가까운 국민의 약사법 개정 찬성 의견을 무시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표로 심판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가정상비약시민연대’는 개정안 반대 국회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운동에 이어 오늘 반대의원의 명단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5만명의 약사회가 강한지, 말 없는 절대 다수의 국민이 무서운지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만 이익단체에 휘둘려 혈세를 낭비하고 법을 왜곡하는 국회의원들의 나쁜 버릇을 바로잡을 수 있다. 제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독점판매권을 고수하려는 약사들의 직역이기주의도 허물 수 있다. 국민은 지금 의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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