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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東緖 이대 석좌교수 국회개원 50돌 학술회의 강연

    ◎의원 ‘관료화’로 의정활동 침체 국회는 22일 한국정치학회(회장 白榮哲)와 공동으로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국회개원 5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열었다.‘국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테마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 朴東緖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한국의회 50년의 역사적 평가와 개혁’을 주제로 한국 의회정치의 개혁과제와 방향을 조명했다.다음은 강연요지. 우리 의회는 지난 50년동안 역할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무엇보다 국민이나 유권자의 정치의식과 민주정치에 대한 이해·신념이 취약한 상태에서 민주정치의 법제를 수입,운영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인습적인 가치관인 ‘권력 지상주의’와 ‘지역 연고주의’가 의원의 행동을 좌우하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이 때문에 권력은 정치·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부패의 확대와 고비용 정치의 뿌리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정당가입 문호개방 필수 공천권을 쥐고 있는 당수의 강한 통제력이 의원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선출직인 의원을 ‘관료화’하고 있는 점도 의정활동 침체의 주요 원인이다. 따라서 의정개혁을 위해선 근원적인 ‘민주정당 시스팀’이 갖춰져야 한다.이를 위해 정당가입의 문호 개방이 필수적이다.특히 야당 정당원에 대한 갖가지 제약과 차별을 시정하지 않을 경우 인재 빈곤으로 인한 의회정치 후퇴를 피할 수 없다.권력기구에 의한 야당의 차별이 시정되어 평등한 입장에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법적 보장이 시급하다. ○피선출자 대표성 높여야 둘째로 공정경쟁에 입각한 선거를 통해 피선출자의 대표성을 높여야 한다.이에는 고비용 선거전,특히 부등가성(不等價性) 및 공천제의 시정이 필요조건이다.고비용 선거전은 지성인의 정치참여를 크게 제약하고 부등가성은 정치의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도시인의 소외와 차별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정당 유지·운영비 감축 필요 셋째,정당의 경우 의원에 의한 적극적인 정책개발과 정당의 유지비·운영비의 대폭 감축이 선행돼야 한다.경조사에 소모되는 자원을 절약하고 의원 스스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특히 비정책적인 역할에 머물고 있는 의원 보좌진들의 정책개발 활용도를 제고시켜야 한다. 국회 사무처를 중심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지표를 뽑는 것도 필요하다.객관적인 기록이 유권자에게 정기적으로 전달되도록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현재와 같이 언론에 의한 주관적이고 한정된 정보에 의존하는 방식은 의원들의 책임있는 행동을 감시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민주도의 개혁위’ 설치를 동시에 15대 국회에서 반드시 구현돼야 하는 것은 각 상임위 산하 소위원회의 공개다.대부분 중요안건이 소위에서 결정되고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소위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공개주의 원칙에 어긋난다. 한시적인 ‘민주도의 개혁위원회’의 설치가 필수적이다.야당의 집권으로 모처럼 의정개혁의 호기를 맞았다.유권자를 대표해 정치수준이 높고 희생적활동 용의가 있는 시민단체들과 개혁성향의 의원들이 힘을 합쳐 의정의 민주화와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야 한다. 대통령은 어느 정치인보다 소리(小利)를 떠나 국가 전체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하는 위치에 있다.대통령이 개혁위원회 설치를 위해 시동을 걸어야 한다.
  • 기초長 정당공천제 재고해야/河桂烈 부산진구청장(공직자의 소리)

    이 땅에 정치적 도의는 또 다시 무너지는가.민선자치 3년,이제 막 기지개를 편 풀뿌리 민주주의의 밑바탕이 흔들리고 있다. 도대체 시장·구청장·군수 그 자리가 무엇이건대 당 공천을 얻으려고 보따리를 싸들고 부나방처럼 날아드는가? 공천권을 따내려는 몸부림이 눈물겨운 지경인데,왜 그처럼 기를 쓰고 달려드는지 의아스럽기만 하다. 기초자치 단체장이란 명망과 덕망,최대한의 행정경영 능력을 갖춘 인물에게 의당 돌아가야 할 자리이어야 하거늘 어떤 기준,어떤 판단과 어떤 검증절차를 거쳐 결정되는지 알고 싶다. ○공천권 따내려고 몸부림 무슨 사업이나 한답시고 정치판에 뒷줄이나 서면서,지방선거를 치른다 하니 한심스럽기 그지없다.‘나도 얼굴 좀 내밀어 보자’고 줄을 선 사람들,여기에 부화뇌동하는 일부 정치권의 경망함,곰곰 되씹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당 수뇌부는 진정한 민의는 제쳐두고 마치 그들만의 고유권한처럼 검증 절차도 거치지 않은 인사를 지역의 대표자로 밀어붙이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그 전횡,그 독단을 지금은 아무도막을 사람이 없고,마땅한 방법도 제도도 없으니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이러한 오류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출발 때부터 보다 구체적인 객관성·공정성·정통성이 있는 방안을 마련해 인물 됨됨이를 조목조목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정당들은 가장 합리적이고 가장 민주적인 내규를 마련해 후보자를 선정해야 할 것이다. 요즘 항간에는‘유전(有錢) 공천,무전(無錢) 토사구팽’이라는 말이 떠돌고 있다.그렇다면 지역의 살림살이를 떠맡을 단체장은 자신의 호주머니 돈으로 단체 살림을 꾸려나가겠다는 말인가,그렇지 않으면 재력을 갖춘 사람만이 돈으로 공천권을 살 수 있단 말인가? 현명한 이들은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내가 사는 지역에서 정당 공천 단체장이 그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되고,지역의 수장으로 나서게 되는지를 그리고 이대로 가다가는 지방 정치가 표류할 수밖에 없다. ○객관·공정성 확보 방안 시급 눈앞에 다가온 제2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현직 구청장으로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무척 걱정스럽고 심히 가슴 졸여진다.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기에 덤덤이 지켜보기만 할 뿐이다.한 표를 찍는 지역 주민의 현명한 판단에 맡길 뿐이다.
  • 강원지사 공천권 자민련이 가져야/金鍾泌 총리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는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에 논란이 되고 있는 여권의 강원도지사 후보공천문제에 대해 자민련이 반드시 강원지사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金총리서리는 지난 1일 저녁 시내 모처에서 자민련 朴九溢 사무총장,具天書 원내총무 등 당직자와 충북도지부 위원장들을 초청,만찬을 함께 하며 “강원도는 지역정서로 볼 때 당연히 자민련에서 도지사 후보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배석했던 당의 핵심관계자가 3일 전했다.
  •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교통정리 방향

    ◎국민회의·자민련 7곳씩 균형 공천/혼전 충북·강원 자민련 텃밭 인정될듯/부산·울산 무공천… 국민신당 묵시 지원 6월 지방선거에 내세울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광역단체장후보 배분작업은 어떻게 결론이 내려질까. 현재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국민회의가 7곳에서,자민련이 5곳에서 각각 후보를 낸다는데는 이견이 없다.서울과 경기,광주,전·남북,경남,제주는 국민회의가,인천과 대전,충남,대구,경북은 자민련이 공천권을 행사하고 있다. 문제는 자민련이 기득권을 주장하지만 국민회의가 ‘당선 가능성’을 내세우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충북·강원과 국민회의가 공천권을 갖고 있지만 공천을 망설이고 있는 부산·울산이다. 충북은 자민련이 李元鐘 전 서울시장을 후보로 확정해 놓고 있다.그러나 국민회의 李龍熙 전 의원이 오랫동안 다진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맹렬히 뛰고 있어 李전시장의 무혈입성(無血入城)이 쉽지만은 않은 양상이다.강원 또한 자민련이 韓灝鮮 전 의원을 여권후보로 기정사실화하려고 애쓰지만,국민회의가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우며 李相龍 전 강원지사를 밀고 있어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회의는 부산과 울산에서 河一民 부산대 교수와 朴昌魯 세종대 교수가 각각 뛰고 있다.그러나 당지도부는 공천을 않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3당 연합공천이 안되더라도 국민신당후보를 암묵적으로 지지함으로서 국정운영에 협조를 끌어내겠다는 것이다.가능성없는 허수(虛數)후보로 후보배분과정에서 자민련을 자극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도 작용한듯 하다. 결국 강원·충북이 공천배분문제의 핵심이 되는 셈인데,두 곳이 전통적인 자민련의 텃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회의·자민련·무공천지역이 7대 7대 2로 균형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 국민회의,지방선거 후보 심사위 설치

    ◎당 영입인사들이 토종후보에 잇딴 참패/당선가능성·도덕성 따져 후보교체 검토 여권의 지방선거 후보 ‘교통정리’가 난항이다.현재 국민회의에서는 총 232 곳의 기초단체장 지역구에서 46명의 후보자를 선출했지만 곳곳에 암초가 속출하고 있다.중앙당을 업은 영입파들이 토종후보들에게 격침되는 등 ‘이상기류’가 감돈다.낙하산 후보에 대한 현지의 반발과 정권교체 이후 ‘소외감’이 증폭된 결과로 보인다. 이에따라 국민회의는 27일 당무·지도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6·4지방선거 후보자 특별 심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현지에서 선출된 후보자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심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당선 가능성이 낮은 후보를 전격교체하고 영입 국회의원에게 기초단체장의 공천권을 부여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이 많다. 辛基南 대변인은 “지방선거 후보자의 최종 확정은 공직심사 후보특위의 의결과 당무회의의 인준을 거치도록 돼 있지만 시간이 촉박한 만큼 특별기구에서 일괄 심사할 방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중앙당 최종인준 기간을 현행15일에서 5일로 대폭 단축,‘잡음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鄭均桓 사무총장은 심사기준을 당선 가능성과 도덕성이라고 제시했다.“후보선출 과정에서 금품살포 등 후보자 매수 의혹 등도 철저하게 조사하게 될것”이라며 일부 선출후보들이 ‘비토대상’이 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심사위원회의 현안은 광주·부천시장과 서울의 일부 구청장 후보의 적격성 심사다.광주는 중앙정치무대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高在維 전 광산구청장이 당심(黨心)이 실린 姜雲太 전 내무장관을 격퇴시켰고 부천의 경우 영입 인사배려 차원으로 내세웠던 元惠榮 전 의원이 외면당했다.서울의 경우 용산과 중랑구도 반란(?)지구로 꼽히고 있다.
  • 국민회의 입당의원 예우에 관심

    ◎지구당 위원장·국회상위장·당직 보장/지방선거 공천 일부권한 이양도 추진 정계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회의 입당의원에 대한 ‘반대급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권은 이번주초부터 순차적으로 15∼20명선의 야당의원들의 입당러시를 기대하고 있다.내부적으로는 이들에게 줄 ‘선물’을 놓고 교통정리에 애를 먹고 있다는 후문이다.금전제공 등은 않겠다고 이미 공언해 놓은 터이다. 우선 이들 의원들의 입당으로 지구당 위원장 교체문제가 현안이다.16대 총선을 준비중인 국민회의의 해당 원외위원장의 거취가 걸려있기 때문이다.당의 한 관계자는 “해당 원외지구당들의 반발이 거센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입당의원들에게 지구당위원장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누가 우리에게 오려고 할 것인가”라고 밝혀 내부 설득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음을 시사했다.자리를 내줘야 하는 일부 원외 위원장에게 정부산하 단체장 자리를 제의했다는 후문도 이런 맥락이다. 지방선거 공천에 대한 일부 권한 이양도 주효한 반대급부다.해당 지역구의 기초단체장이나 광역의원 등의 공천권을 보장해 주는 방안이다. 하지만 해당지역 대부분 후보들이 가시적으로 윤곽이 드러나고 있거나 깊숙한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이라 내부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형국이다.향후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5월 하순 후반기 원구성때 인기 상임위배정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일부에서는 상임위원장 제의설도 나돌고 있지만 당내 후보군들과 내부정리가 관건이다.이외에 6·4 지방선거 이후 일부 당직에 배정될 것이란 소문도 나돈다.이는 단순한 당근 차원이 아니고 당화합과 지방선거 이후 본격적인 정계개편을 겨냥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 한나라 3∼4명 곧 탈당

    ◎여권,주내 의원 10여명 안팎 영입 추진 수도권 출신 한나라당 의원 3∼4명이 빠르면 27일중 탈당해 28일 국민회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주가 정계개편을 포함,정국의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권은 이번주중 10여명 안팎의 한나라당 의원들의 탈당을 유도,여소야대를 깨는 정계개편을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인데 대해 한나라당은 총력 대여(對與)공세에 나선다는 자세여서 대치정국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이 崔箕善 인천시장의 27일 자민련 입당을 계기로 주초 영입을 추진중인 의원은 李康熙 徐廷華 서한샘(이상 인천) 盧承禹 의원(서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국민회의는 일요일인 26일 하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당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영입대상 의원들에게 지구당위원장직과 지방선거 공천권을 주는 문제를 협의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27일 국회의원과 지구당위원장 회의를 긴급 소집해 여권의 정계개편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한편,호남편중 인사,정책혼선 등 현 정부의 정국운영에 대한공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 정치권 지각변동 주초 가시화/여권의 정계개편 추진 안팎

    ◎새달초까지 與大 목표… 野 의원 30여명 접촉/與 지도부 총출동… 무리한 영입방법은 자제 여권의 정계개편 추진 성과가 이번 주초부터 가시화된다.27일 崔箕善 인천시장의 자민련 입당을 신호탄으로 주내에 10여명 안팎의 한나라당 의원이 여권에 합류할 전망이다.빠르면 5월초까지는 여소야대 구도가 깨질 수도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영입을 위해 접촉중인 야당 인사들은 줄잡아 30여명.朴明煥 朴柱千 盧承禹 金明燮 李信行(서울) 徐廷華 沈晶求 李康熙 李允盛 서한샘(인천) 金仁泳 李在昌 李澤錫 朴宗雨 李敬在(경기) 柳鍾洙 黃鶴洙(강원) 金永俊 辛卿植(충북) 李完九(충남) 朴鍾根 李義翊 安澤秀(대구) 張永喆 의원(경북) 등이 영입대상으로 거론된다.이들 가운데 아직 ‘탈당할 마음이 없다’고 밝히고 있는 인사도 많다.때문에 한나라당을 떠나 국민회의,자민련에 입당하리라 예상되는 명단은 오락가락한다.다만 李康熙 徐廷華 서한샘 의원 등 인천지역 출신들이 주초에 1차적으로 움직일 것 같다. 한나라당의 현재 의석은 158석이다.산술적으로는 11명의 의원이 이탈하면 여소야대가 무너진다.여권은 늦어도 5월10일까지는 야대를 깬다는 목표다.5월19일 지방선거 후보등록,그리고 5월25일 후반기 원구성 등의 일정을 감안한 것이다.6·4지방선거후 본격 시도할 정당연합이나 연정 등 정계 대개편의 주도권 확립 포석도 깔고 있다. 국민회의에서는 趙世衡 총재권한대행,鄭均桓 사무총장,韓和甲 원내총무대행 등 당직라인과 金令培 국회부의장 등 중진들이 영입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鄭총장은 모 호텔에 ‘영입캠프’를 차려놓고 대상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고 있다.자민련도 朴泰俊 총재를 비롯,주요 인사가 전면에 나서 영입 총력태세에 돌입했다.여권은 그러나 구설수를 피하기 위해 금전제공,회유,협박 등 무리한 영입작업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金大中 대통령도 趙총재권한대행에게 “오해받을 일은 피하라”고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여권은 영입대상자들에게 지구당위원장직과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공천권 일부를 주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광역장 공천/국민회의 7 자민련 6/잠정합의

    ◎강원·부산·울산은 추후 재론/韓 부총재,서울시장 출마관련 오늘 金 대통령 면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이 광역단체장 후보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23일 하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의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여권의 광역단체장 연합공천 배분문제를 포함한 통합선거법 개정안 처리문제 등 당무현안을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민회의는 특히 23일 趙대행의 보고에 이어 24일 시장출마를 선언한 韓光玉 부총재의 金대통령 면담을 거쳐 서울시장 경선방식과 범위를 잠정 확정할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통령은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대야(對野) 선거법 협상에서 기존자세” 그대로 흔들리지 말고 임하라”고 지시한뒤 “기초단체장 후보경선이 공정하게 되지 않은 곳은 중앙당에서 심사를 잘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회의­자민련은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16개 시·도 광역단체장에 대한 연합공천 배분문제를 논의,강원 부산 울산을 제외한 13개 광역단체장을 7 대 6의 비율로 배분키로 23일 잠정 합의했다. 국민회의는 서울,경기,광주,전남·북,제주,경남등 7개 광역단체에 대한 연합공천권을 갖기로 했으며 자민련은 대구,인천,대전,충북,충남,경북 등 6개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를 공천키로 했다.
  • 정치권 당 운명 건 한판 승부 태세

    ◎정계개편 공방 가열… 여야 극한 대치/여­개별영입 공식화… 새달까지 巨野 붕괴 자신/야­야당파괴 단정 원내투쟁 등 강력 대응 천명 정계개편을 둘러싼 여야의 진검(眞劍)승부가 막을 올리면서 정국이 얼어붙고 있다.야당의원 개별영입 방침을 공식화한 여권은 22일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한 본격 접촉에 나섰고,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대여(對與)총력투쟁의 전의를 높이고 있다. ▷국민회의·자민련◁ 야당의원 개별영입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양당이 경쟁양상을 보일 정도로 야당의원 접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회의는 5월말 국회 하반기 원(院)구성 전까지 최소한 10명 이상의 한나라당 의원들을 영입,‘과반수 야당’을 ‘붕괴’시킨다는 방침이다.한 고위관계자는 “우리 당에 입당하려는 한나라당 의원이 20명은 된다”며 “최소한 10여명은 영입이 가능하다”고 장담했다. 국민회의는 영입대상 의원들에게 지구당위원장과 지방선거 공천권 보장 등을 약속하고 있다.22일 당무회의에서 45개 사고지구당 가운데 불과 8개 지구당의 조직책만 임명한 것도 영입작업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자민련은 영입에 보다 적극적이다.현안인 金鍾泌 총리서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정계개편은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이다.자민련은 특히 당의 색채나 지역기반에서 국민회의보다 영입 여건이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때문에 이번 기회에 당세를 최대한 확장,여여(與與)관계에서도 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한 관계자는 “한나라당 의원들중 국민회의보다는 자민련을 생각하고 있는 인사들이 적지 않다”며 “이미 입당의사를 밝힌 L의원을 포함해 10명은 확보할 수 있다”고 호언했다. ▷한나라당◁ 예정에 없던 총재단회의를 긴급 소집,노골적이고 공개적인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을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고 강력한 대여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우선 여론의 압박이 큰 선거법 협상을 분리처리하는 선에서 매듭짓고 당력을 대여 강공드라이브에 총결집시킬 방침이다.때맞춰 야당파괴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辛相佑)도 이날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구체적인 투쟁방안마련을 위한 본격활동에 착수했다.金哲 대변인은 회의후 “여당이 노골적으로 인위적 정계개편을 공언하는 등 야당으로선 대단히 위험스런 시점”이라고 투쟁의 당위성을 설명했다.또 투쟁방식과 관련,일각에선 여전히 장외투쟁의 목소리가 남아 있으나 총재단회의는 원내투쟁으로 결론을 내렸다.원내 과반의석을 적절히 활용하면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선거법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임시국회를 폐회하고 5월초 한달 회기로 임시국회를 소집,본회의 대정부질문과 상임위 활동을 통해 여권의 야당파괴공작을 낱낱이 고발하고 규탄해 나갈 방침이다.이와 별도로 정부 정책의 혼선과 검찰의 표적수사,특정지역 편중인사 등 국정난맥상을 중시,법사위 문화관광위 산업자원위 등 국회 관련상임위를 열어 대대적인 공세도 취할 예정이다.金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리와 공천,보신(保身)때문에 정치 행로를 바꾸는 정치인은 정치 쓰레기와 다를 바 없으며,이를 주워 담겠다는 여당은 정치적 넝마주이”라고 비난했다.
  • 모습 드러낸 여권의 정계개편 구상

    ◎6·4선거전 여소야대 구도 탈피/의원 20명 영입 추진… 총리인준 야 압박/선거후 대정계개편 주도권 확보 병행 【李穆熙 기자】 여권의 2단계 정계개편 구상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첫 단계는 6·4지방선거에 앞서 여소야대 구도를 깨는 것이다.둘째 단계는 지방선거 결과를 바탕으로한 대(大)정계개편이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을 비롯한 여권 핵심들은 21일 지방선거전 소(小)정계개편 추진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한나라당 의원들이 국민회의나 자민련으로 오는 것을 막지않겠다는 차원을 넘어 영입을 앞장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영입인사에 대해 지구당위원장직과 지방선거 공천권도 줄 수 있다고 유인책도 제시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趙대행과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문호개방’에 있어 자민련은 원래 적극적이다.여권내의 컨센서스는 이뤄져가고 있는 셈이다. 한나라당 의원중 20여명이 여권 합류의 뜻을 갖고 있다고 국민회의나 자민련은 주장하고 있다.일부는 당장 영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때문에 시동만 걸면 5월중에 여소야대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여권은 자신한다. 여권이 노골적으로 정계개편을 거론하는 것은 다목적용이다.단기적으로는 국회 지자제 선거법 협상용이다.선거법 조기 처리를 위한 대야(對野)압박의 효과가 있다.金鍾泌 총리서리 인준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절충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중기적으로는 5월말 15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감안한 것이다.여소야대로 원구성 협상을 벌인다면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배분협상에서 야당에 끌려갈 우려가 있다.좀더 크게는 지방선거후 정계개편,정당연합 등을 추진할때 주도권을 잡으려는 생각도 깔려 있다. 여권의 소(小)정계개편 추진속도는 한나라당의 정국협조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지방선거후 본격적 정계개편의 방향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지역연대나 개혁연합 구도가 나타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한나라당이 특정지역 중심으로 분할되거나 한나라당 민주계와 국민신당 등이 합쳐져 개혁표방 정당이 나올 확률이 높다는 지적이다.어느 경우든 신(新)4당체제가 출범하게 된다.
  • “한나라 의원에 문호 개방”/趙世衡 총재대행

    ◎지방선거전 정계개편 추진 【李穆熙 기자】 여권은 야당의 정국운영 비협조와 관련,6월4일 지방선거 이전에 한나라당 의석수를 과반수 밑으로 낮추는 정계개편을 추진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21일 “한나라당 의원들중 정치행로를 달리 하겠다는 분들이 있다면 이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기로 당의 방침을 정했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성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해 영입작업이 상당한 진전을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趙대행은 “한나라당을 탈당하는 의원들에게는 지구당위원장직 보장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해 입당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지구당위원장직과 기초단체장 공천권 등을 보장할 뜻을 내비쳤다. 이에앞서 여권은 이날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韓和甲 국민회의총무대행,具天書 자민련총무,文喜相 청와대정무수석,趙健鎬 총리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내대책협의회를 열어 5월말 후반기 국회 원구성을 앞두고 여소야대를 깨는 정계개편이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공천 내주 일괄 매듭/2여 8인협

    ◎수도권 광역단체장 DJT 조율 【陳璟鎬 기자】 여권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논란을 빚고 있는 연합후보 공천을 다음주 말까지 일괄 매듭짓기로 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0일 국회에서 가진 양당 8인협의회를 통해 이같이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해 조만간 양당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지방선거대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양당은 특히 논란을 빚고 있는 수도권 광역단체장공천을 내주중 金大中 대통령과 金鍾泌 총리서리,자민련 朴泰俊 총재 3자간 조율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기초단체장 공천과 관련,양당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당선 가능성과 인물위주로 후보자를 추천하되 전국적으로 양당이 대등한 비율로 공천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양당은 그러나 수도권 광역단체장 공천과 관련,여전히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당분간 진통이 계속될 전망이다.
  • 2與,기초단체장 공천 줄다리기

    ◎자민련,호남·충청권 후보 교환공천 제기/국민회의 “당선가능성이 우선” 즉각 반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기초단체장후보의 연합공천문제에서도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두 당은 9일에도 한차례 탐색전을 펼쳤다.자민련 朴九溢 사무총장은 “두당 모두 지역정당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나려면 호남과 충청지역의 기초단체장후보를 교환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면서 호남지역에서 5∼6곳 정도를 양보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그러나 국민회의 고위당직자는 “당선가능성 위주로 공천을 한다는 원칙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충청지역의 30% 정도에서 가능성 있는 후보가 있지만 자민련은 호남에서 후보나 제대로 내겠느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러면서 국민회의는 두 당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독자 출마시킬 수 밖에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현재 두 당 사이에 국민회의가 호남,자민련이 충청과 대구·경북지역에서 주도적으로 공천권을 행사한다는 데는이견이 없다.국민신당과의 연합공천설이 나도는 부산·경남지역도 자민련이 이미 양보한 상태다.문제는 광역단체장후보와 마찬가지로 수도권이다. 자민련 朴총장의 교환공천론(論) 역시 수도권을 겨낭한 떠보기일 가능성이 높다.여기에 朴泰俊 총재가 8일 金大中 대통령과 趙世衡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과 잇따라 만나 수도권 광역단체장공천에 양보를 시사한 것도 기초단체장후보와의 ‘빅 딜’까지는 아니더라도 ‘스몰 딜’정도는 얻어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두 당은 앞으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당선 가능성을 앞세운 국민회의와 공동정부 정신을 내건 자민련의 줄다리기를 막판까지 벌일 전망이다.
  • 국민신당과 연합 지역구도 깨기/국민회의 지방선거 대책

    ◎연합공천 통한 정계구도 재편 희망/신당 “수도권 등 지분 보장돼야 공조” 국민회의가 영남 4개 지역 재·보궐선거의 패배를 계기로 국민신당과 6.4지방선거에서의 연합공천을 모색하고 나서 주목된다.이와 관련,鄭均桓 사무총장은 조만간 국민신당 朴範珍 총장과 회동,본격 절충에 나설 방침이다. 국민회의가 국민신당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자명하다.부산·경남의 표(票)다.불모지인 PK(부산·경남)에서 한나라당과 맞서기 위해선 지역기반이 강한 국민신당과의 연대가 절실하다는 판단이다.한 고위당직자는 3일 “정권교체에도 불구,여전히 높은 지역분할구도의 장벽을 실감했다”며 국민신당과의 연대의사를 밝혔다.趙世衡 총재권한대행도 최근 정세분석실 등에 이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는 일단 부산·경남의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후보 등에 국민신당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복안이다.벌써부터 국민신당 朴燦鍾 고문을 부산시장 후보로 내세우자는 얘기도 나온다. 국민신당과의 선거연대는 정계개편과도 연결된다.여권핵심부가 개별영입 대신 세력간 제휴에 뜻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연대는 그 자체로 정당연합을 통한 정계개편의 성격을 지닌다. 국민회의 구상은 그러나 아직 기대 수준에 불과하다. 야권성향의 PK를 지역기반으로 한 국민신당에게 있어서 국민회의와의 공조는 곧 당의 사활을 건 도박인 셈이다.때문에 선거공조를 위해선 PK뿐 아니라 수도권 등에서 일정지분이 보장돼야 한다는 생각이다.한 관계자는 “어차피 PK는 우리집 앞마당”이라며 “선거연대는 전국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하며,최소한 전국적으로 20%의 공천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 “밀리면 끝장” 필승기획단 가동/與野 6·4지방선거 전략

    ◎여­당전열정비­공천조율 4자회동 검토/야 시도선대기구 강화·미디어선거 준비 정치인에 대한 ‘북풍’사건 수사가 한풀 수그러들면서 여야가 6월 지방선거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다음달 2일의 4개 영남권 4개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정권교체후 정국풍향을 살피는 전초전이라면,‘6·4 지방선거’는 새정부 전반기의 정치권 판세를 놓고 벌이는 진검승부라고 할 수 있다.그만큼 여야의 임전(臨戰)태세는 긴박할 수 밖에 없다. ▷국민회의·자민련◁ 이번 지방선거가 새정부 초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적심판이자 향후 정국의 주도권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긴장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국민회의는 특히 25일 당직개편으로 새로운 당 체제를 갖춤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착수할 태세다. 趙世衡 총재권한 대행은 26일 신임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 간부간담회에서 “당 체제를 지방선거와 재·보선 태세로 전환,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며 당의 전열정비를 주문했다.신임 鄭均桓 사무총장도 “재·보선및 지방선거에서의 압승이 당의 제1과제로,이를 이뤄내야 자연스런 정계개편도 가능하다”며 전의(戰意)를 다졌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에 따라 다음달 초 각각 지방선거준비기획단을 발족한다는 목표 아래 인선을 서두르고 있다.인천 경기 울산 등 양당이 갈등을 빚고 있는 일부 지역의 공천권 문제 역시 고위채널을 가동해서라도 기획단발족 전까지 매듭짓는 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金大中 대통령과 金鍾泌 총리서리,국민회의 趙世衡 총재대행,자민련 朴泰俊 총재의 4자회동도 검토되고 있다. 16개 시·도의 광역단체장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대구 경북 제주 등 10∼12개 지역에서의 승리가 여권의 목표.수도권에서의 공천잡음만 피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한나라당◁ ‘지방선거전략 기획단’(단장 康容植)을 중심으로 시도별 상황분석과 공천자 결정 작업 등 기본계획안 작성에 주력하고 있다.기획단에는시도별 1명씩의 현역의원이 포진,전략을 짜고 있다.실무지원은 중앙당 사무처 요원 9명으로 구성된 기획팀이 맡고 있다.한나라당은 특히 지역선거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중앙선대기구는 작고 효율적으로 꾸미는 대신 시도별 선대기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중앙당이 주최하는 회의도 되도록 줄이고 시도별 선대위원장들도 지역상주체제를 갖춘다.사무처 당직자들도 오는 4월말 연고지로 미리 파견, 선거체제로 들어간다.특히 당내 후보경선 과정에서 전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가능한 지구당 위원장의 합의 추대로 후보를 공천한다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TV연설 등 미디어 선거에 대비한 준비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 국민회의­자민련 공천 정리 고심

    ◎6월 지방선거 앞두고 일부 지역 과열 조짐/지도부 “후보 경선 중립… 혼탁땐 단호히 대처” 여권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정리에 고심하고 있다.일부 단체장 후보자리를 놓고 벌써 과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고,자민련 몫으로 합의된 충청권에서는 국민회의 지구당위원장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여권 지도부는 과열양상을 진정시키는 묘책을 짜고 있고,일부 혼탁상에 미리 경고를 보내고 있다. 13일 상오 열린 국민회의 당무회의에는 밤새 상경한 대전·충남북 지구당위원장 20여명이 공천 보장을 요구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이들은 “충청지역의 공천권을 자민련에 몽땅 내주는 것은 지역구도를 굳히는 것”이라며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5대 5의 공천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전·충남북 중 1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국민회의가 공천하도록 할 것도 요구했다.장한량 충북도지부장은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상대(자민련)가 있어 어렵지만 여러분들의 뜻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무마했다.그러나 경기와 인천,울산 등에서의 공천권을 놓고 자민련과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는 당으로서는 여력이 없는 게 현실이다. 국민회의 공천이 사실상 당선이라 할 광주에서는 후보 희망자들의 과열경쟁이 심각하다.지금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는 송언종 현 시장과 강운태 전 내무장관,김태홍 전 북구청장,고재유 전 광산구청장 등으로 거물급이 다수 포함돼 있다.확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벌써부터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금품수수설까지 나돌고 있다.이 때문에 박광태 의원 등 이곳 국회의원 6명은 12일 낮 여의도에서 회동을 갖고 후보들의 경쟁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중앙당은 어떤 경우에도 시·도지부 후보경선에 중립을 지키면서 혼탁 양상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여,경기지사 공동추천 검토/나머지 단체장 7대6 배분 의견 접근

    16개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공천권 배분비율을 논의하고 있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경기도 등 일부 미합의 지역에 대해 공동추천제를 적극 검토하는 하고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날 양당은 국회에서 8인 공동협의회를 열어 6월 지방선거에서의 양당 공천비율 등 현안을 논의했지만 양당의 의견이 엇갈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양당 모두 공천권을 주장하고 있는 경기도 지역에 대한 타결책으로 외부에서 중량급 인사를 영입,공동추천하는 방안에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의 한 고위관계자는 “경기도지사에 대한 공천권을 양당 모두 주장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 어렵다”며 “선거승리가 최대 목표인 만큼 양당이 참신하고 능력있는 외부인사를 영입,공동추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민회의는 서울 인천 광주 부산과 전남 전북 제주 등 7개 지역을,자민련은 대전 대구 충남 충북 경북 강원 등 6개 지역에 공천권을 배분하는 방안에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으나 울산과 경남등에 대해선 최종 판단을 미루고 있다.
  • 벽에 부딪힌 ‘경기지사 공천권’/2야 지방선거 협상

    ◎이견 못좁혀… 경기­인천·울산 빅딜 거론/DJ·JP 결단 불가피… 양당 공동추천 검토 16개 광역자치 단체장의 배분을 놓고 국민회의와 자민련 간의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양당은 연일 지방선거대책 ‘6인소위’를 열어 실마리를 찾고있지만 ‘힘겨루기’ 양상으로 치닫는 형국이다.최종안을 제출키로 한 10일,양당은 8인공동협의회를 열었지만 평행선 대립의 연속이었다. 핵심 난제는 ‘경기도 지사’의 공천권 여부다.국민회의는 최근 정당별 인기도와 15대 총선 득표율을 내세워 “우리가 나가야 이긴다”는 논리를 펴고 있으나 자민련은 “공동정권의 정신을 살려 서울 대신 경기도를 달라”고 맞서고 있다. 그러나 물밑에선 돌파구 마련이 한창이다.이른바 ‘빅딜’도 검토 중이다.국민회의가 경기도를 얻는 대신 울산과 인천을 묶어 자민련에 양해하는 방안이다.국민회의는 서울과 부산,광주,경기도,전·남북,제주,경남 등 8개를 차지하고 자민련은 인천,대전,대구,울산,충남·북,경북,강원 등 8개 지역의 연고권을 얻어 8대8의 균형을 이루게 된다.하지만자민련은 “경기도는 절대 양보할수 없다”며 펄쩍 뛰었다는 후문이다. 그렇다고 해결책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김충조 사무총장은 “실무진에서 안되면 결국 윗선에서 해결할 수 밖에 없다”며 DJ­JP의 ‘정치적 결단’에 기대를 걸고있다.후보 단일화 협상에서의 관례에 따른다는 전략이다. 경기도 지사의 양당 ‘공동추천’도 깊숙히 거론되고 있다.양당의 갈등을 봉합하고 하부구조의 결속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국민회의의 한 고위당직자는 “이런 상황에서 어느 일방이 양보를 할 경우 양쪽 모두 거센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며 “공동추천제는 모두 승리하는 방안”이라고 밝혔다.일부에서 거론되는 임창열 전 부총리가 비교적 우호적인 평가를 얻는 것 같다.
  • 여·야 ‘4·2 재­보선’ 출진 채비 매듭

    ◎공천단계부터 ‘필승’ 목표로 총력전 태세/대선 이후 영남권 정서 파악 가늠자 예상 여야의 ‘4·2 재·보선’ 출진 채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부산 서와 대구 달성,경북의 의성과 문경·예천 등 모두 영남권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정권교체 이후 영남 정서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는 공천단계에서 부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2곳씩 나누어 부산 서와 대구 달성은 국민회의가,경북 의성과 문경·예천은 자민련이 각각 공천권을 행사한다. 국민회의는 엄삼탁 부총재의 공천이 확정된 대구 달성을 전략지역으로 삼고 있다.달성은 작고한 구자춘 전 자민련 부총재가 오랜동안 가꾸어온 자민련의 텃밭이지만, 지난 대선에서 영남권 조직을 사실상 진두지휘한 엄부총재를 위해 자민련의 양해를 받아냈다.한나라당이 내세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 근혜씨와 한판 승부를 겨루게 돼 이번 4개 선거중 최대의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국민회의는 그러나 부산 서에는 내세울 후보가 마땅치 않아 고심하고 있다.정오규 지구당위원장이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중량급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자민련이 맡은 경북 의성은 김종필 총리를 30여년 동안 보좌한 김상윤 특보가 일찌감치 공천을 받아 지역을 누비고 있다.문경·예천은 신국환 전 공업진흥청장과 이상원 현 지구당위원장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신 전 청장은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이는 반면 이소장은 경북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이 밀고 있어 공천자를 결정할 11일 당무회의에서 격론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대구 달성과 의성은 이미 박근혜씨와 정창화 전 의원을 공천자를 결정,지역구 다지기에 돌입했다.오는 12일에는 지구당 창당대회를 열어 박씨와 정 전 의원을 지구당위원장으로 선출한다.부산서와 문경·예천은 10일 확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대구 달성은 100% 승리를 확신하는 곳이다.대구·경북지역의 정서상 박근혜씨의 출마는 곧 당선이란 시각이다.나아가 다른 경북지역 선거구에도 +α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때문에 당지도부는 TK지역 싹쓸이를목표로 정했다.다만 의성은 정 전 의원과 끝까지 경합을 벌였던 우명규 전 서울시장의 거취가 변수다.지역에 탄탄한 기반을 가진 우전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 한나라당의 목표가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또 문경·예천은 문경출신의 신영국 전 의원과 예천 출신의 반형식 전 의원이 접전중이다.부산서는 당초 곽정출 전 의원으로 거의 기울었으나 부산 출신 민주계 의원들의 반발로 원점에서 다시 논의,지금은 정문화 전 총무처차관이 유력하다.그러나 박찬종 국민신당 고문이 이곳에 출마할 경우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다각적인 선거전략을 구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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