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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멈추지 않는 ‘중진 리스크’

    한국당 멈추지 않는 ‘중진 리스크’

    홍준표 “서울 안 갑니다” 요지부동 김태호 “험지 전용 철새 아냐” 반발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15 총선 종로 출마를 선언했지만 험지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당 대표급 인사들의 반발은 멈추지 않고 있다. 앞서 중량급 인사들의 ‘전략 배치’를 예고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9일 경남 밀양으로 내려가 밀양·의령·함안·창녕 출마를 준비 중인 홍준표 전 대표를 만났다. 홍 전 대표의 선거사무실에서 약 40분간 비공개로 이어진 독대 자리는 사무실 밖으로 웃음소리가 새어 나올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만 입장 차는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대화 후 차량에 탑승하며 “서울에서 만나자”고 했으나 마지막까지도 홍 전 대표는 “서울 안 갑니다”라고 답했다. 홍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더 큰 물에서 놀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식으로 얘기하며 서울 강북 지역 출마를 권유했지만 거절했다”고 전했다. 홍 전 대표는 김 위원장과 만난 뒤 페이스북에 “나를 효수(梟首)하기 위한 절차라고 해도 오늘 김 위원장의 밀양 방문은 감사했다”며 “공천 혁신을 통해 당이 부활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총선 채비 중인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도 1시간가량 만났지만 역시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다. 김 전 지사는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한다고 해서 당의 대표급 인사들까지 패키지로 험지에 출마시키겠다는 건 현실과 맞지 않다”며 “내가 ‘험지 전용 철새’는 아니지 않나”라고 반발했다. 공관위는 10일 회의부터 홍 전 대표, 김 전 지사,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의 총선 출마 지역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이해찬 직접 불출마 설득했지만…정봉주 출마 강행 의지

    이해찬 직접 불출마 설득했지만…정봉주 출마 강행 의지

    정봉주 “총선 이야기 나누지 않았다”민주당 공관위, 후보 자격 결론 보류김성환 “김의겸처럼 결단 시간 준 것”정봉주 전 의원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불출마 설득에도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정봉주 전 의원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해찬 대표와 만난 직후 기자들에게 “이해찬 대표와는 옛날 이야기를 하고 그랬다”면서 “대표님이 차 한 잔 하자고 해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 이야기는 안 나눴다. (출마를 접으라는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면서 “내가 왜 출마 의사를 접어야 하느냐. 부적격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결단의 시간을 준 것이라는 말이 일각에서 나온다’는 질문에는 “일각이 아니라 김성환 비서실장”이라고 콕 집어 지목하며 “김성환 실장과 통화했다. 당의 공식 입장은 아니고 본인이 백브리핑을 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해찬 대표께서 차나 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다”면서 “(총선) 그런 이야기 안 나눠도 대표도 잘 알고, 저도 대표님 뜻은 잘 안다. 저도 말씀을 좀 드리려고 자료를 갖고 왔는데, 그 이야기를 하나도 안 했다”고 재차 말했다. 이어 “대표님이 (자료를) 보셨다 그러더라. 그 내용을 다 알고 있다, 보셨다고 그러셨다”면서 “(불출마 결단을 내려달라는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이해찬 대표가 정봉주 전 의원을 직접 불렀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당을 위한 불출마 결단을 우회적으로 압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 정서 및 총선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미투 및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해선 ‘무관용’ 입장을 세우고, 정 전 의원의 경우도 사실상 출마가 어렵다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자 면접 전에 별도 회의를 열어 성추행 사건으로 명예훼손 재판을 받은 정 후보자에 대한 후보자격 문제를 재논의했다. 공관위는 6일에도 검증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이 문제를 심사했지만 찬반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은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의겸 전 대변인처럼 본인이 결단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한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 당은 당사자의 명예도 존중하면서 혁신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정 전 의원이 여전히 출마 의사가 강하다는 질문에는 “정치는 생물”이라면서도 “(정 전 의원 면접 전 혹은 이날 중 결론 여부에 대해선) 그건 모르겠다. 조용한 혁신”이라고만 답했다.정 전 의원 공천을 놓고는 당내외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당원 게시판을 중심으로는 정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지지하는 글이 올라오는 반면 총선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고려해 정 전 의원이 결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정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강서갑 지역 후보 면접이 11일 예정된 만큼 물리적으로 이날 전에는 거취가 정리돼야 한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결정이 늦어질수록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하며 당과 정 전 의원 본인 양쪽 모두 의도하지 않은 잡음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상황도 부담이다. 이 때문에 당내에선 정 전 의원이 당장은 출마 의사를 재확인했지만 막판 결단하는 형식으로 뜻을 접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정봉주씨는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다. 민주적 소통의 방식을 모르는 사람은 절대 정치인이 돼선 안 된다”면서 “정씨는 감정 조절 능력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같은 나꼼수 멤버로 정 전 의원 지역에 대리 출마한 김용민의 막말로 선거전을 망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정씨와 같은 인물은 절대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국회의 멤버가 돼선 안 된다”면서 “그런 사람을 공당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천거하는 것은 명백히 국민에 대한 테러”라고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이해찬과 면담 마치고 나오는 정봉주

    [포토] 이해찬과 면담 마치고 나오는 정봉주

    정봉주 전 의원이 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에 대한 예비후보 적격 여부 판정을 재보류한 것과 관련해 이해찬 대표와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면담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0.2.9 연합뉴스
  • [속보] 이해찬, 정봉주 불출마 직접 설득 나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정봉주 전 의원과의 직접 면담을 통해 사실상 총선 불출마 설득에 나섰다. 당내에선 이해찬 대표가 총선 출마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을 만나 당을 위한 결단을 설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55분쯤 이해찬 대표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방문해 두 사람이 면담을 나누고 있다. 이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성추행 사건으로 명예훼손 재판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예비후보 적격 여부에 대한 판정을 재보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법리와 여론 사이…민주당, 정봉주 검증 시간 끌기 왜

    법리와 여론 사이…민주당, 정봉주 검증 시간 끌기 왜

    더불어민주당이 9일 성추행 의혹 등에 명예훼손 재판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의 4·15 총선 예비후보 자격에 대해 결론을 낼 것이라는 당초 계획을 뒤집고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지역구 공천 예비후보 면접을 실시하기에 앞서 정 전 의원에 대해 논의했지만 답을 내지 못했다. 당 관계자는 “오늘 공관위 회의 공식 브리핑이 없다”며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관위 전체회의가 면접 일정으로 중단된 상태고 오늘 내 결론을 내릴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공관위 검증소위원회는 오전 면접 심사를 마친 뒤 점심시간에 잠시 짬을 내 정 전 의원 문제에 대해 회의했지만 진척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지난 6일 회의에서 정 전 의원의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결론 내리지 못해 이날 결론을 내리기로 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이 출마하려는 서울 강서갑 예비후보들의 면접은 오는 11일 진행된다. 이 때문에 이날 당의 최종 입장을 결정해야 했다. 민주당은 법리적 판단과 정무적 판단을 동시에 따져봐야 한다는 이유에서 정 전 의원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법리적 판단이 필요한 이유는 정 전 의원이 예비후보자들이 거쳐야 하는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공관위 검증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공관위원장인 원혜영 의원은 7일 라디오에서 “정 전 의원은 무고 등 혐의로 기소가 돼서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며 “그런데 이 무고 등 혐의가 성추행 논란과 관련돼 있어 좀 더 종합적으로 면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겠다 하는 공관위원들의 의견이 있어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 다음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의 의혹에 대해 검토할 시간이 짧았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지만 무엇보다도 정무적 판단 즉 당 안팎의 ‘여론’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게 당의 속내다. 정 전 의원이 1심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2심 재판에서 뒤집힐 수도 있다. 야당의 경쟁 후보가 이를 놓고 공세를 펼치면 당에도 부담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법원의 판결은 그저 유죄를 인정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뜻”이라며 “이제 겨우 1심이 끝났을 뿐이며 그 판결마저 2심과 3심에서 뒤집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과 함께 가기 어렵다는 당 지도부의 분위기도 변함이 없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의원에 대한 결론이 미뤄지고 있는 데 대해 “(지난 3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처럼 본인이 결단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한 것으로 안다”며 “우리 당은 당사자의 명예도 존중하면서 혁신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 전 의원이 여전히 출마 의사가 강하다는 질문에 “정치는 생물”이라며 정 전 의원이 스스로 결단해야 한다는 듯이 밝혔다. 공관위 관계자도 “정 전 의원 면접 전에 결론을 내야만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 전 의원이 부담스럽다는 당내 주류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음에도 결론을 내지 않는 이유는 당이 최대한 고심했다는 흔적을 남겨 정 전 의원 지지자들을 달래기 위한 사전 작업을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대변인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민주당 지지자 중 일부는 이해찬 대표 등을 비판하는 등 불만을 드러냈다. 실제로 정 전 의원 지지자들은 이날 여의도 당사 앞에서 정 전 의원이 무죄라며 피켓 시위를 했고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그가 예비후보 자격이라도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 글을 올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밀양까지 찾아간 김형오…홍준표 “고향 출마 변함없다”

    밀양까지 찾아간 김형오…홍준표 “고향 출마 변함없다”

    홍준표 “선거운동 시작…이제 그만 놓아달라”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직접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만나 서울 출마를 거듭 요청했지만, 홍 대표는 고향 출마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경남 밀양의 홍준표 전 대표 사무실에서 홍 전 대표를 만나 서울에 출마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비공개 만남 이후 홍 전 대표 사무실에 모인 지지자들과 만나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 상황인데 홍준표 대표가 밀양·창녕 등에서 활동하는 게 좋겠는지 서울에 가는 게 좋겠는지 등에 대해 충분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요구할 때 지도자는 어떤 자세를 취하는 게 맞는지에 대화를 나눴다”며 “홍 전 대표는 고민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홍 전 대표의 만남은 40여분간 이어졌다. 비공개 만남이 이어지는 동안 홍 전 대표의 큰 웃음소리가 사무실 밖으로 들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홍 전 대표 지지자들을 향해 “홍 대표가 고향에 출마해야 하는 여러분의 마음도 충분히 알지만, 여러분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조언을 해줘라”라고 ‘험지’ 출마를 거듭 촉구했다. 이후 “오늘 (홍준표 전 대표) 손잡고 서울 올라가려고 그랬다”며 홍 전 대표와 포옹을 나눴다. 김 위원장 배웅 후 홍 전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께서 서울 출마를 권유했는데 난 고향 출마에 대한 마음에 변함없다”고 말했다.홍 전 대표는 전날에도 “당으로부터 서울 강북 출마를 권유받았지만, 고향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남긴 바 있다. 그는 이 글에서 “이삿짐 싸서 내려와 사무실, 선거 조직 세팅을 다 해놓고 예비후보 등록까지 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는데, 인제 와서 다시 서울로 올라갈 수는 없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렸다”며 “당을 위해 지난 25년간 할 만큼 했다. 이젠 그만 놓아주시기 바란다”고 험지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4선 의원 출신 홍 전 대표는 지난 3일 경남 밀양으로 주소지를 옮기고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주, 정봉주 판정 또 보류 “오늘 내 결론 불투명”

    민주, 정봉주 판정 또 보류 “오늘 내 결론 불투명”

    공관위 전체회의 열었지만 결론 못 내려 더불어민주당이 9일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에 대한 판정을 다시 보류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여의도 당사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으로 정 전 의원 문제에 대한 공식 브리핑은 없다고 한다”며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가 면접 일정으로 중단된 상태고 오늘 내 결론을 내릴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성추행 사건으로 명예훼손 재판을 받은 정 전 의원의 4·15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공관위는 지난 6일에도 후보검증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찬반이 엇갈리며 이날로 결정을 미뤘다. 공관위는 오전 10시부터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진행하는 총선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 심사에 들어갔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지도부 내부에서 국민 정서 및 총선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정 전 의원에게 공천을 주기는 어렵다는 기류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계속되는 판정 보류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며 “당내에 정 전 의원에 대한 지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여러 정무적 판단들이 개입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3기 신도시 반대 총선 후보 야당에 전달할 것”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3기 신도시에 반대하는 야당 단일 총선후보를 결정해 추천하겠다는 뜻을 최근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등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 등 3기신도시 건설 반대를 주도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달 말 ‘3기 신도시 철회를 위한 시민참여총선후보 추천위원회(이하 3철추)를 발족했다. 3철추는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 21c고양시민포럼, 황룡산을사랑하는모임 등 고양지역시민사회단체 위원 40명, 전직 단체장 등 30명, 20~30대 청년 10명 등 총 100명으로 후보추천위를 구성한다. 이어 3철추 목적에 동의하는 모든 야당 후보들을 대상으로 검증 절차를 갖는다. 3기 신도시 건설 반대 기여도, 공약 적합성 및 참신성, 지역 및 국가에 대한 기여도, 윤리성, 당선 가능성, 선정 협조 및 선정 후 승복 등 6가지 항목으로 평가한다. 이어 전체 투표 70점과 후보추천심사위원회 30점을 합쳐 지역구별로 최종 단일후보를 결정해 소속정당에 추천할 예정이다. 3철추 측은 “후보 추천위 활동의 핵심은 신뢰성”이라면서 “시민단체·전직 단체장·고양시민 등이 골고루 참여하는 만큼 6가지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1차 투표와 2차 심사를 합쳐 단일 후보를 투명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김형오 공관위원장 “黃 종로 출마 환영”…한국당 총선 대진표 짜기 돌입

    김형오 공관위원장 “黃 종로 출마 환영”…한국당 총선 대진표 짜기 돌입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서울 종로로 출마 지역을 정함으로써 한국당은 다른 중량급 인사들의 4·15 총선 대진표 짜기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7일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을 환영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황 대표 출마 선언 직후 발표문을 내고 “100만 10월 항쟁의 진원지 종로에서 위대한 국민의 애국심과 저항정신을 받들어 21대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주길 바란다”면서 “공관위는 앞으로 혁신공천, 이기는 공천을 위해 온 힘을 다 쏟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관위는 황 대표가 지난 1월초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언한 이후 한 달이 넘도록 결단을 내리지 못하자 오는 10일까지는 ‘종로 출마’ 아니면 ‘총선 불출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곧 추가 공모와 중량급 인사들의 전략 배치 등 필요한 후속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치 1번지’로 상징되는 종로 지역에 당대표가 출마하기로 하면서 다른 지역과 후보들에 대해서도 순차적인 공천 계획이 가능해진 것이다. 중량급 인사들의 전략 배치는 경남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현재 지역구가 미정인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수도권 험지 출마 등이 거론된다. 공관위는 오는 10일 회의를 열어 주요 인사들의 출마지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낙연, 종로에 도전장 던진 황교안에 “선의의 신사적 경쟁 기대”

    이낙연, 종로에 도전장 던진 황교안에 “선의의 신사적 경쟁 기대”

    黃 “종로를 정권심판 1번지 만들겠다”“무능정권의 심장에 민심의 칼 꽂겠다”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7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숙고 끝에 종로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종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한 문장 짜리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지난달 23일 황 대표와의 ‘빅매치’ 성사 여부를 놓고 “제 개인의 마음을 말하자면 신사적 경쟁을 한 번 펼치고 싶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수도권 험지 출마’를 밝힌 지 한 달 여 만인 이날 황 대표는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종로를 반드시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면서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황 대표는 “저는 지금 천 길 낭떠러지 앞에 선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무능정권, 부패정권, 오만정권의 심장에 국민 이름으로 성난 민심의 칼을 꽂겠다. 대한민국의 찬란한 성공신화를 무너뜨리는 문 정권의 역주행 폭주를 최선봉에서 온 몸으로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종로에 출마하지 않을거면 불출마하라”고 최후통첩을 날렸었다.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 2위를 달리는 두 사람의 맞대결은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종로 출마 황교안 “낭떠러지 앞에 선 심정…정권심판 1번지 만들겠다”

    종로 출마 황교안 “낭떠러지 앞에 선 심정…정권심판 1번지 만들겠다”

    ‘수도권 험지 출마’ 선언 한 달 여만에 수용주저했던 배경에 “의견 분분했고 모두 일리”“文정권 ‘가면’ 벗기겠다…성난 민심의 칼 꽂겠다”공관위 “종로 안 나갈거면 불출마하라” 압박4·15 총선에서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 출마에 대한 압박을 받아오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종로를 반드시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며 마침내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앞서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종로에 출마하지 않을거면 불출마하라”고 최후통첩을 날렸었다. 황 대표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황교안,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황 대표는 “저는 지금 천 길 낭떠러지 앞에 선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결단은 오로지 저의 몫이었다. 결정 과정은 신중했지만 한번 결정된 이상 황소처럼 끝까지 나아가겠다.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종로 출마를 주저했던 이유에 대해 “나 하나 죽어서 당과 나라를 살릴 수 있다면 백번이라도 결단을 했을 것”이라면서 “의견은 분분했고 모두 일리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의 이날 종로 출마 선언은 지난달 3일 장외집회에서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언한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것이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을 종로에서 시작해 서울, 수도권,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면서 “오직 두려운 건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능정권, 부패정권, 오만정권의 심장에 국민 이름으로 성난 민심의 칼을 꽂겠다. 모든 국민께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찬 문 정권의 가면을 벗기고 민낯을 낱낱이 드러내겠다”면서 “대한민국의 찬란한 성공신화를 무너뜨리는 문 정권의 역주행 폭주를 최선봉에서 온 몸으로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지난달 3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올해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이후 35일 만인 이날 종로 출마를 확정했다. 종로에는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인 이낙연 전 총리가 출마를 선언,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에 따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1, 2위를 달리는 여야 정치인이 이번 총선에서 맞붙는 ‘대선 전초전’이 극적으로 성사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결국 종로 불출마?…황교안 “저대로 총선 대승 위한 역할 찾고 있어”

    결국 종로 불출마?…황교안 “저대로 총선 대승 위한 역할 찾고 있어”

    공관위, 용산·양천 등 다른 곳 기회 안줘황교안 1월 3일 ‘수도권 험지 출마’ 선언한 달째 결정 못하자 당내 “간보기 그만”黃 태도에 ‘총선 전략에 악영향 우려’ 판단黃 측근들 “공관위가 ‘황교안 흔들기’ 하나”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치 1번지’이자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종로에 출마 권유를 받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자신의 총선 출마지와 관련, “저는 저대로 우리 당의 이번 총선 대승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황 대표에게 “종로에 출마하지 않을 거면 불출마하라”고 최후 통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영입 인재 환영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종로 출마 또는 불출마로 의견을 모아 황 대표에게 전달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공관위는 공관위의 역할이 있어 충분한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반드시 필요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불출마도 선택지가 될 수 있나’라는 질문엔 “대한민국을 살려야 하는 것이 지금의 시대적 정신이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에서 승리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면서 “시대정신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국당 공관위는 황 대표의 총선 거취와 관련, ‘종로 출마’ 또는 ‘불출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아 황 대표에게 전달했다. 공관위는 당초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황 대표를 비롯한 대표급 중진의 출마지역을 결정해 일괄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황 대표에게 숙고할 시간을 주기 위해 회의를 10일로 연기했다. 공관위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형오 공관위원장과 이석연 부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공관위원은 황 대표가 종로에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뜻을 모았다”면서 “황 대표에게 마지막 결단의 시간을 주자는 취지에서 회의를 미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위에서는 한국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여론조사 2위에 오른 ‘당의 얼굴’ 황 대표가 유력한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맞대결을 해야 정권 심판론에 확실하게 불을 지필 것이라고 보고 있다.앞서 황 대표는 지난달 3일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하고도 한 달이 넘게 여러 지역구에서 여론조사 동향을 살피며 결단을 못 내리자 당내에서조차 ‘간보기 그만하라’ 등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황 대표가 몸을 사리는 듯한 모습이 한국당의 총선 전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핀단에서다. 공관위는 황 대표가 염두해둔 다른 지역구로의 공천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종로 외에 서울 용산·양천·영등포·구로 등의 출마 가능성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황 대표 측은 오는 9일까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결과를 보고 결정하면 되지 공관위가 괜한 ‘황 대표 흔들기’를 한다며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자유한국당, 황교안에 “종로 출마 아니면 불출마하라”

    자유한국당, 황교안에 “종로 출마 아니면 불출마하라”

    자유한국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황교안 대표의 4·15 총선 거취와 관련해 서울 종로 출마가 아니면 아예 불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공관위는 이 같은 의견을 황 대표에게 전달했고, 황 대표는 막판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공관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황 대표의 총선 출마지 문제를 매듭 지을 예정이었으나, 전날 밤 전격적으로 회의 일정을 미뤘다. 다음 공관위 회의는 오는 10일 열린다. 황 대표에게 ‘종로 출마’와 ‘불출마’란 2개의 선택지를 제시한 상황에서 황 대표에게 숙고할 시간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오는 10일까지는 총선 거취를 결정하라’는 압박으로도 해석된다. 따라서 황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출마를 공식화한 종로로 마음을 굳혀 승부를 벌일지 아니면 전체 선거판 지휘를 위해 불출마를 결정할지 주목된다. 다만 한국당 내에서 종로 외에도 서울 용산, 양천, 구로, 마포 등이 황 대표의 출마지로 거론된 만큼 황 대표가 공관위의 제안과는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관위 관계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싸움을 시작하기도 전에 선거판을 망치고 있는 황 대표도 대표 자격이 없지만, 대표를 오락가락하게 만들고 자신들 살길만 찾느라 당과 대표를 모두 망가뜨리고 있는 주변 측근들도 집으로 보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날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공관위원들과 개별적으로 만나거나 전화 등으로 접촉해 황 대표의 거취를 포함한 전략공천 전략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홍준표 전 당대표는 최근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기피하고 될만한 양지를 찾는다고 한다”며 “당에 들어 온지 1년밖에 되지 않고 당을 위해 아무런 공헌한 바도 없는 황 대표가 스스로 험지 출마를 선언한 것은 현직 당 대표로서는 당연한 도리”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총선 출마지와 관련해 “저는 저대로 우리 당의 이번 총선 대승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공관위가 서울 종로 출마 또는 불출마로 모은 의견에 대해 “공관위는 공관위의 역할이 있어 충분한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출마 가능성에 대해 “대한민국을 살려야 하는 것이 지금의 시대적 정신이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에서 승리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물갈이로 수도권 경쟁력 높일 수 없어”

    “물갈이로 수도권 경쟁력 높일 수 없어”

    오는 9일 더불어민주당 공천 면접 심사를 앞둔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주력 부대는 수도권이지만 물갈이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천 심사에서 하위 20%에게 감점이 적용되는 현역의원 평가 제도에 대해서는 “하위 20%가 살생부가 아닌 것처럼 거기 들지 않았다고 노아의 방주 티켓을 받은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공천 심사에 대한 평가와 목표는. “공천관리위원회의 역할은 가장 좋은 인물을 선발해 총선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다. 우리의 주력 부대는 수도권이다. 그러나 물갈이를 통해서 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는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전략공천은 당헌·당규상 20%까지 가능하다. 우리 유권자들이 까다롭기 때문에 현역 정치인이라고 해서 더 유리하다는 보장은 없다. 그리고 이번엔 현역 의원 단수 출마 지역까지도 적합도 조사를 해서 경쟁력을 평가하겠다고 했다.” -후보자 적합도 여론조사는 처음인데. “정당들의 큰 문제는 기록이 관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역 의원의 단수공천 지역 적합도 조사는 19·20대 때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실무 선에서는 안 하는 것으로 얘기됐는데 내가 해야 한다고 했다. 현역 의원 중에 단수 후보 지역이 많은데 거기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를 갖고 있어야 향후 전략공천이나 추가공모를 할 때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객관적 기준이 명확해야 반발이 없을 텐데. “객관적이되 그 평가는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 만일 당 지지율보다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면 전면 물갈이를 고민해야겠지만, 결과를 놓고 따져 봐야 한다. 20%는 컷오프(공천배제)한다는 식으로 정할 순 없다.” -공천 결과를 보면 결국 현역의원 하위 20%도 드러나게 되지 않을까.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는 현역 의원들의 의정활동으로 평가한 하위 20%와 상관없이 나타날 것이다. 언론에서는 하위 20%에 대한 패널티를 공천배제처럼 좀 확실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던데, 하위 20%는 살생부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20%에 들지 않은 사람이라고 해서 노아의 방주 티켓, 즉 공천 보장을 받은 건 아니다.” -하위 20% 기준에 문제를 제기하는 의원도 있을텐데. “공직자 평가 제도는 내가 혁신위원장을 할 때 도입했다. 선거 경쟁력과 상관없이 공직자로서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성실도와 그 성과를 살펴보자는 취지다. 아직은 평가 방식이 충분히 발전되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평가의 취지를 잘 살려 공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전략공천에 대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예비후보들의 불만이 많을 텐데. “불만 없고 잡음 없는 공천은 없다. 다만 이를 얼마나 최소화하고 객관화하느냐가 관건이다.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이라고 전부 다 전략공천하겠다, 이렇게 기계적으로 해서는 안 되고 하나하나 따져 경우에 따라 할 수밖에 없다.” -공천심사 면접에서 중점적으로 볼 것은. “시대 정신과 혁신성이다. 그다음은 역시 누가 이기게 될까를 볼 것이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모셔 오고 싶다고 말해 논란이 됐는데. “사실 처음 듣는 얘기였는데 (라디오 인터뷰 도중)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어보기에 모셔 오면 좋겠다고, 그냥 좋게 생각한다는 취지로 답한 건데 와전됐다.” -보수 진영의 통합과 호남 기반 정당들의 합당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호남 지역은 이전에 국민의당으로 선풍을 일으켰지만 결국 쪼개졌다. 다시 합친다고 해도 재활용 차원이지 기대감을 주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변수는 통합이 얼마나 규모 있게 되느냐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언터처블’ 정봉주?

    ‘언터처블’ 정봉주?

    임종석 출마 권유에도 불출마 굳힌 듯더불어민주당이 6일 성추행 의혹 보도에 관한 명예훼손 재판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의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결론짓지 못했다. 성추행 의혹의 성격과 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등을 종합 판단해 오는 9일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직후 “오늘 (정 전 의원 적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론을 못 내리고 오는 9일 오전 공관위를 열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관련 재판이 성추행과 연관된 파생적 사건의 명예훼손, 무고 재판인데, 판결문을 보면 성추행 사실에 대해서 ‘인정되기 어렵다’는 취지를 명확히 해 놓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한쪽의 의견은 과거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을 때 본인이 그 부분을 처음에 부인하다가 나중에는 결국 그 장소에 있었던 것을 인정한 측면이 있어 이미 국민적 인식은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는 쪽으로 형성된 것 아닌가, 그런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2018년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다룬 보도와 관련해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으나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복당했다. 이후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으나 후보자검증위원회에 자격 검증 신청을 하지 않아 ‘꼼수’ 논란이 일었다. 또 아직 항소심 등이 남아 있어 ‘적격 후보’로 판단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되는 점도 있다. 정 전 의원에 대한 공식 검증 논의는 이날 공관위 회의가 처음이었다. 또 공관위는 청년, 여성, 중증장애인과 경쟁하는 정치신인이나 장차관, 청와대 수석 등 정부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출신 정치신인에게는 10%의 가산점만 주기로 했다. 그 밖의 정치신인은 20%의 가산점을 받는다. 후보자 신청 과정에서 권리당원 명부를 과도하게 조회한 경우 신청이 무효 처리된다. 한편 민주당이 총선 출마와 호남 선대위원장 등을 기대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불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정봉주’ 어찌하리오…민주 공관위, 또 공천 적격 판정 보류

    ‘정봉주’ 어찌하리오…민주 공관위, 또 공천 적격 판정 보류

    “1심서 이겼으니” vs “국민 인식은 성추행”“정봉주건 정무적 판단 필요”…9일 재논의“검증위 검증 없이 공관위 직행에는 불이익”정봉주에 소명기회 안 준다…“면접 전 결론”공관위원에 ‘현역 하위 20% 공개 검토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일 성추행 사건으로 명예훼손 재판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의 4·15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적격 여부 판정을 결국 보류했다. 1심에서 명예훼손이 인정된 만큼 정 전 의원에게 적격표를 줘야 한다는 의견과 정 전 의원이 의혹 진술을 번복한 데 따른 국민들의 인식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것이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공관위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정 전 의원 적격 여부 판정과 관련해 “오늘 최종적으로 결론을 못 내리고 오는 9일 오전 8시 30분 공관위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정 전 의원) 관련 재판이 성추행과 연관된 파생적 사건의 명예훼손, 무고 재판인데 판결문을 보면 성추행 사실에 대해서 ‘인정되기 어렵다’는 취지를 명확히 해놓은 측면이 있다”면서 “그런 부분이 좀 더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을 때 본인이 그 부분을 처음에 부인하다가 나중에는 결국 그 장소에 있었던 것을 인정한 측면이 있어 이미 국민적 인식은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는 쪽으로 형성된 것 아닌가, 그런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다시 말해 정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이 명예훼손 재판 1심에서 인정되지 않았기에 ‘적격’으로 판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왔을 당시 정 전 의원이 내용을 부인하다가 입장을 바꿔 사실상 의혹을 인정한 것처럼 됐으니 ‘부적격’으로 판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부딪혀 결론을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오늘 후보검증소위원회에서는 ‘법률적 판단만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전체회의에서 정무적 판단까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 전체회의에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정 전 의원이 ‘자진 불출마’할 시간을 벌어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공천 문제가 워낙 중요하다 보니 쉽게 결정할 수 없어 이야기를 더 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정 전 의원이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검증을 거치지 않고 바로 공관위에 후보 신청을 했기에 불이익을 줘야 한다는 데는 공관위 내부에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이 위원장은 밝혔다. 그는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은 한 공관위가 발족하기 전 당 차원의 검증위에 검증 신청을 해서 통과한 후 공관위로 넘어오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그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에 대해 심사과정에서 불이익 방침이 있다”면서 “심사에서 감점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오는 9일 결론을 내기 전 정 전 의원을 불러 소명 기회를 줄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럴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면서 “(공천 신청자) 면접을 시작하기 전에 결론을 내리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공관위 회의가 열리는 동안 민주당 중앙당사 인근 카페에서 결과를 기다리다가 취재진이 몰리자 자리를 떴다.정 전 의원 이외에 검증위 검증 없이 공관위로 직행한 육동한(강원 춘천)·한명희(서울 강서갑) 신청자는 이날 회의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공관위는 또 비공개 방침을 정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을 공관위원에게만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현재는 위원장과 부위원장만 명단을 공유하고 있다. 공관위 관계자는 “(심사를 위해) 공관위원에게는 명단을 공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조금 나오고 있다”면서 “다만 (외부에까지) 일괄 공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황교안 종로 불출마 가닥…속으로 웃고 있는 민주당

    황교안 종로 불출마 가닥…속으로 웃고 있는 민주당

    보수 김병준·정문헌·이정현 출사표 민주, 이낙연 표심 훑기 집중 기대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서울 종로 빅매치’는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종로에 황 대표를 내보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5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총선 격전지 출마자와 현역 의원 컷오프 방침 등을 논의했다. 한 공관위 관계자는 “황 대표의 종로 출마는 금요일(7일)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면서도 “종로 출마는 물 건너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황교안 일병 구하기’였다는 뒷말까지 나올 만큼 위원 간 이견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오 위원장은 회의 후 황 대표 출마지와 관련해 “조금 더 심사숙고하고 (위원들과) 1대1 심층 의견 교환을 한 후 결정하겠다”며 대답을 유보했다.보수 진영에서는 이미 무소속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새로운보수당 정문헌 전 의원 등이 종로에 출사표를 던졌다. 황 대표의 결단이 늦어지자 앞다퉈 이 전 총리의 대항마가 되겠다고 나선 것이다. 한국당 공관위에서는 홍정욱 전 한국당 의원, 전희경 대변인도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출마 지역에 대해 “‘이리 와라’ 그러면 이리 가고 ‘인재 발표해라’ 그러면 발표하고 그렇게 하는 건 합당하지 않다”며 “제가 어디에 출마할 것인가 하는 것은 제 개인의 문제로만 볼 게 아니다. 우리 당 전체의 전략 차원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정해진 틀 안에서 (발표할) 시간을 얘기하고 (출마할) 장소를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애써 미소를 감추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당의 고민이 길어진 만큼 이 전 총리의 몸값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보수 후보가 여럿 출마해 보수 표심도 나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종로 선거가 유리해질수록 이 전 총리는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전국 표심을 다지는 데 더 집중할 수 있다. 서울 지역뿐만 아니라 민주당 핵심 지지층이 몰려 있는 호남 지역도 아우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한국당 “‘대표급’ 출마지역, 숙고 후 일괄발표”

    한국당 “‘대표급’ 출마지역, 숙고 후 일괄발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밝혀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 공천에서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대표급’ 주자들의 출마지를 일괄적으로 확정·발표한다고 밝혔다.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공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 출마지역 관련) 전체적인 논의는 마무리했다”면서 “결론은 제가 좀 더 심사숙고하고, (공관위원들과) 1대1로 심층적 의견 교환을 한 뒤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황 대표뿐만 아니라 대표급 후보들에 대한 처리 문제도 포함한다는 얘기”라면서 “이분들을 전략적으로 어떻게 배치하는 게 좋을지 논의를 좀 하고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급 주자들의 출마지를) 같이 묶어서 발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가 아예 불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선 “거기까지는 진도가 안 나갔다”고 했다. ‘대표급 주자’란 전·현직 대표와 광역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를 비롯해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꼽힌다. 당 안팎에서 황 대표의 출마지로 거론돼 온 서울 종로에 전희경 의원이나 홍정욱 전 의원 등을 투입할 수 있는지 묻자 김 위원장은 “거기까진 안 나갔다. 앞으로 여러 부분을 포괄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황교안 ‘종로 대타’ 부상? 김병준·전희경·홍정욱 거론

    황교안 ‘종로 대타’ 부상? 김병준·전희경·홍정욱 거론

    황교안 대표 종로 출마 놓고 ‘장고’한국당 공관위, 이르면 오늘 결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총선 출마지를 놓고 장고를 이어가는 가운데 황 대표의 유력 출마지로 거론됐던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당내 다른 인사들의 출마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일 광화문 집회에서 “올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황 대표는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지역구를 정하지 못했다. 황 대표는 5일 당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제 총선 행보는 저의 판단, 저의 스케줄로 해야 한다. ‘이리 와라’ 그러면 이리 가고, ‘인재 발표해라’ 그러면 발표하고, 그렇게 하는 건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5차 회의를 열어 황 대표의 출마지를 논의한다. 이르면 이날 결론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일부 공관위원이 황 대표의 종로 출마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는 가운데 당내에선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완패하는 것으로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들어 ‘불출마’가 낫다는 지적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당내에서는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접을 경우 ‘대타’가 누구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당에서 종로 출마 가능성이 있는 대표적 인사는 평창동에 20년째 거주 중인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다. 대구 수성갑 출마를 원했던 김 전 위원장은 당의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아들인 뒤 아직 지역구를 못 정한 상황이다. 비례대표 초선인 전희경 의원 역시 ‘종로 대타’로 거론된다. 1975년생으로 한국당 기준 ‘청년’인 전 의원이 젊은 바람을 일으키며 대권 주자인 이 전 총리의 힘을 뺀다는 전략이다.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기업인으로 활동 중인 홍정욱 전 의원도 당내에서 부상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종로 출마’ 압박에 단호하게 선 긋는 황교안 “내가 판단”

    ‘종로 출마’ 압박에 단호하게 선 긋는 황교안 “내가 판단”

    “저의 총선 행보는 저의 판단, 저의 스케줄로”서울 종로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받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이리 와라’ 그러면 이리 가고, ‘인재 발표해라’ 그러면 발표하고, 그렇게 하는 건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회의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어디에 출마할 것인가 하는 것은 제 개인의 문제로만 볼 게 아니다. 우리 당 전체의 전략 차원에서 판단할 문제”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저희 당과 저의 총선 행보는 저의 판단, 저의 스케줄로 해야 한다”며 “저희 당이 이번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큰 전략 하에 저의 스케줄도 짜고, 그런 것을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정해진 틀 안에서 (발표할) 시간을 얘기하고 (출마할) 장소를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 “저희는 이기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표가 말하는 ‘정해진 틀’이란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서울 종로에서 맞붙어야 한다는 압박이 ‘더불어민주당이 짜놓은 프레임’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러한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당 차원의 전략적 판단을 내려 적절한 시점에 당과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출마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황교안 대표는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을 염두에 두고 최고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의 위원 몫을 배정하냐는 질문에 “배정해야 통합이 이뤄질 수 있지 않겠나”라며 “앞으로 그렇게 해야 통합 과정에 맞춰갈 수 있다”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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