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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시민당 공관위 구성…검찰개혁 지지 교수 등 참여

    더불어시민당 공관위 구성…검찰개혁 지지 교수 등 참여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20일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심사할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공관위는 시민단체 인사와 검찰개혁 지지 교수, 법조계와 문화계 인사, 기업가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시민단체 인사로는 민간 싱크탱크인 희망제작소의 김제선 소장이 참여했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교수·연구자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린 김호범 부산대 교수와 정재원 국민대 교수도 위원으로 합류했다. 역사 전문가인 김준혁 한신대 교수, 강영화·김솔하·조민행 변호사, 정도상 소설가, 권보람 시사 크리에이터, 이경섭 엑스텍 대표 등도 공관위원으로 임명됐다. 더불어시민당은 오는 21일 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공관위원장을 선출한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4.15 총선 고령성주칠곡 김항곤 예비후보 “여론조사 1인 2표 부정 의혹”

    4.15 총선 고령성주칠곡 김항곤 예비후보 “여론조사 1인 2표 부정 의혹”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경선 여론조사 과정에서 불법이 동원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김항곤 미래통합당 경북 고령·성주·칠곡 예비후보는 20일 “미래통합당이 최근 실시한 국민경선 여론조사에 부정 의혹이 있기 때문에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9일 발표한 국민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여론조사 과정에서 1명에 대해 여론조사를 2차례 실시한 1인 2표 여론조사 정황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고령군 60대 김모씨의 경우 1회에 걸쳐 여론조사에 응답을 하였음에도 20분 간격으로 또 다시 동일한 전화번호로 여론조사에 응대하는 등 한사람에게 두 번에 걸쳐 여론조사가 실시되었다.또 칠곡군 왜관읍 주민 50대에게도 이 같은 여론조사가 실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예비후보는 “이는 사전에 특정번호를 선정하고 득표를 두 배로 끌어올리기 위한 여론조사 부정”이라며 “이런 여론조사는 명백한 하자로서 원천무효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여론조사 부정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또 미래통합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이의신청 진정서를 제출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정희용 칠곡·성주·고령 예비후보를 총선 후보로 확정했다. 고령·성주·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통합당 공천 컷오프 박찬주…“무소속 출마”

    통합당 공천 컷오프 박찬주…“무소속 출마”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20일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대장은 이날 충남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으로 천안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력을 갖추고 압도적 우세에 있는 나를 배제하고 다른 후보들만으로 이뤄진 경선을 인정할 수 없다”며 “당선된다면 통합당으로 복귀해 정치구조를 개혁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박 전 대장을 천안을 후보에서 컷오프(공천배제)하고 신진영 전 당협위원장과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의 경선을 결정했다. 경선에서는 이 전 지청장이 승리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원유철, 미래한국 당권 잡자마자 공병호 해임

    원유철, 미래한국 당권 잡자마자 공병호 해임

    미래한국당 새 사령탑에 오른 원유철 대표가 20일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모(母)정당인 미래통합당과 갈등을 빚은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 등 공관위원 전원을 교체하기로 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와의 불화설 끝에 한선교 전 대표가 사퇴한 지 하루 만이다. 이날 신임 당 대표로 추대된 원 대표는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원장을 포함한 공관위원 전원을 재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미래한국당이 통합당과 갈등을 겪는 것 자체가 국민에게 걱정을 넘어 실망을 안겨드릴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신속히 결단했다”며 “지금 지도부가 공관위의 공천 관련 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데 끝나면 바로 공관위 구성 조치를 할 것이다. 이르면 오늘 중으로 공관위가 출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4+1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폭거로 제1야당인 당시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한국당을 창당했다”며 “그 창당과 운영 과정은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한 번도 가지 않았던 길이어서 피할 수 없는 시행착오도 거쳐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더이상 시행착오가 있어서는 안 된다. 신속하게 미래한국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체제를 정비하겠다”며 “더 큰 하나를 위한 두 개의 길은 ‘너와 나의 길’이 아닌 국민 모두를 위한 길이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대표는 ‘당선권인 20번 안의 비례대표 후보 순번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구성될 공관위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며 “새 지도부가 출범했고, 새 공관위가 구성되는 만큼 거기에 맞춰서 면밀히 (비례대표 공천) 재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 등 통합당의 의견이 미래한국당 공천에 영향을 미쳐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원 대표는 “미래한국당은 오로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낼 분을 후보로 추천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민생당, ‘더불어시민당’ 참여 계파갈등 일단 봉합

    민생당, ‘더불어시민당’ 참여 계파갈등 일단 봉합

    민생당이 20일 범여권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참여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계파간 다툼을 멈추고 선거체제 출범 협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정화·유성엽·박주현 공동대표 3인은 물밑 접촉을 통해 민주평화당·대안신당계 최고위원 4인이 지난 18일 김 공동대표 등 바른미래당계 지도부가 불참한 가운데 의결했던 비례연합 참여 당론과 공관위 규정 수정 등 안건을 무효화하기로 했다. 또 갈등 촉발의 시발점이 됐던 공관위 외부 추천 위원 2인의 경우 각 계파간 협의를 통해 인선한다는 방침이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간 당 지도부가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드린 것에 대해 사죄와 반성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생당이 가야할 길은 오직 민생을 지키는 정치개혁의 한길임을 다시 한번 명심하는 계기로 삼겠다. 공관위와 선거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총선 대비 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한선교 사퇴 하루 만에 미래한국당, 원유철 신임 당대표 추대

    한선교 사퇴 하루 만에 미래한국당, 원유철 신임 당대표 추대

    미래한국당이 20일 한선교 전 대표가 사퇴한 지 하루 만에 원유철 의원을 신임 당대표를 추대했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원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전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비례대표 공천 갈등을 겪은 뒤 한선교 전 대표 등 지도부가 일괄 사퇴한 지 불과 하루 만이다. 원 신임대표는 비례대표 공천 파동을 수습하는 한편,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작업에도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원 신임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후보등록 마감일(26∼27일)까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면 선거를 빨리 준비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최고위 등 당 지도부가 직접 공천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선교 “황교안, 박진·박형준 공천 요구”…황교안 “도 넘는 일 없었다”한 전 대표는 이날 황교안 대표가 박진·박형준 전 의원의 비례대표 공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도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진·박형준 전 의원에 대해서 (공천을) 요청받았는데 이런저런 조건 때문에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한 전 대표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황 대표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공천 관련 요구를 했는지에 대해 “도를 넘는 일들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그는 “여러 인사들에 대해 (미래한국당과)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자매정당”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물리학과 78학번 한 전 대표는 법학과 77학번인 황 대표의 동문으로 정치권의 대표적인 ‘친황’(친황교안) 인사로 꼽혀왔다. 지난해 2월 말 황 대표 취임 직후 ‘1호 인선’으로 사무총장직을 꿰차며 오른팔로 부상했다. 그러나 총선을 채 치르기도 전 벌어진 이번 공천 순번 사태로 황 대표와 한 대표의 관계는 파국을 맞았다. 황교안 “구태·나쁜 정치와 단절”에 ‘사퇴’ 한선교 “가소롭다”황 대표가 통합당이 추천한 인사가 당선권에 배치되지 않은 데 대해 불만을 표출하면서 전날 미래한국당 선거인단의 비례대표 순번 찬반 투표는 찬성 13표, 반대 47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 한 대표는 부결 직후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를 이렇게 하라는 사람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그 가소로운 자들이 그것도 권력이라고 자기 측근을 갖다 박으려는 모습에 저는 물러서기 싫었다”고 통합당 지도부를 비난했다. 한 대표는 황 대표 측근 인사를 겨냥해 “부패한 권력”이라고 일갈하고는 “그것(현 비례명단)까지 바꾼다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하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앞서 19일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과 관련해 “국민의 열망과 기대와 먼 결과를 보이면서 국민에게 큰 실망과 염려를 안겨드리게 됐다”면서 “이번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할 때 대충 넘어갈 수 없다.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황 대표가 밝힌 ‘단호한 결단’은 이날 수정·교체된 비례후보 명단에 대한 미래한국당 선거인단의 반대투표로 인한 부결 혹은 새로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황 대표는 “구태정치, 나쁜 정치와 단절할 것”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바로 잡아서 승리의 길로 바로 되돌아갈 것”이라고도 했다. 황 대표는 “현재 정당을 불문하고 비례정당과 관련된 파열음이 정가 전체를 뒤흔들고 있어서 국민들이 몹시 불편해한다”고 강조했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지난 16일 통합당 영입인재 대다수가 당선권(20번)에 배치되지 않은 비례후보 명단을 발표했고, 황 대표나 통합당 내부에서 “천하의 배신”, “한선교의 쿠데타” 등의 반발이 나오자 전날 최고위의 재의 요구 의결을 거쳐 당선권의 4명을 수정·교체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선교 사퇴는 박진, 박형준 공천 때문?…공병호 주장

    한선교 사퇴는 박진, 박형준 공천 때문?…공병호 주장

    미래통합당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한선교 전 대표로부터 ‘박진 전 의원과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의 공천’을 요구받았지만 거절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정치권에선 이 문제로 황교안 대표와 한선교 전 대표간 알력이 생겨 결국 전날 한선교 전 대표 사퇴에 이르렀다는 말이 나돌았다. 공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황교안 대표가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에게 박진 전 의원 공천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한 대표로부터 들은 얘기가 있는지”를 묻자 “스쳐가면서 들었다”고 했다.이어 “한선교 대표가 ‘박진하고 박형준 위원에 대해 요청 받았는데 이런이런 조건 때문에 제가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라고 말하는 걸 제가 들었다”고 다시한번 확인했다. 진행자가 “그 요청을 한 주체가 황교안 대표이라는 얘기까지 들었는지”라고 하자 공 위원장은 “그건 확인이 안 된다”며 말을 아꼈다. 19일 사퇴한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는 조선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황 대표가 최근 수차례 만남과 통화에서 ‘내가 출마한 서울 종로 선거에서 박 전 의원 조직의 도움을 받기 위해선 박 전 의원에게 비례대표 공천을 주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며 “하지만 나는 ‘대표님 지역구 선거 관련해 박 전 의원에게 비례 공천이 간다면 여론의 비판은 물론 미래한국당 공천의 독립성 침해 논란도 빚어질 수 있다’며 반대했다”고 주장했다.박 전 의원은 16~18대 총선을 통해 종로에서 3선을 했고 전날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을 공천을 받았다. 한 대표는 “황 대표가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해서도 두 차례 만남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요청했다“며 “이에 대해서도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9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가 2시간 만에 철회했고 이후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됐다. 황 대표 측은 이러한 한 대표의 주장에 황 대표가 별개의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해 특정인의 공천을 요청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미래통합당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4·15 총선을 겨냥한 선대위 체제로 본격 전환한다. 황교안 대표가 총괄 선대위원장으로서 전체 선거를 지휘한다. 심재철 원내대표와 함께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통합당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각각 서울과 세종 등 권역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박진·김도읍 전략 공천

    박진·김도읍 전략 공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무효’ 파동을 겪었던 서울 강남을 후보로 박진 전 의원을 배치했다. 부산 북·강서을에는 결격 사유가 드러난 김원성 최고위원 공천을 취소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도읍 의원을 전략 공천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19일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대표가 공천 무효된 강남을에 박 전 의원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16~18대 서울 종로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북·강서을에는 지난해 12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저지 실패에 책임을 지고 일찍이 불출마 선언한 김 의원을 전략 공천했다. 김 의원은 이 지역 재선 현역 의원이다. 통합당은 앞서 북·강서을 공천을 받았던 김 최고위원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김 최고위원과 관련한 ‘미투 의혹’과 호남 비하 발언 논란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반칙과 음해이자 모략”이라며 사건 배후로 김도읍 의원을 지목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대구·경북에서 서울 험지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 김재원, 강효상 의원은 나란히 경선에서 패배했다. 대구 수성을 경선에서는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공천권을 따내며 홍준표 전 대표와 보수표를 놓고 싸움을 벌이게 됐다. 유승민 의원이 불출마한 대구 동을은 유 의원 측근인 강대식 전 대구 동구청장이 3자 경선에서 이겼다. 법원의 ‘셀프 제명 불가’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민생당으로 복귀했다 다시 탈당한 이동섭·김삼화·김중로·김수민 전 의원에 대한 재공천도 확정됐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親黃 4인방으로 ‘미래당’ 재건 선택… 새 비례대표 명단 반발 해결이 관건

    親黃 4인방으로 ‘미래당’ 재건 선택… 새 비례대표 명단 반발 해결이 관건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새 지도부를 꾸릴 자당 의원들을 19일 추가 이적시키면서 위성정당 전략 ‘플랜B’로 미래한국당 재건 작업이 본격화됐다. 황 대표가 이날 전격 사퇴한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와 공천 갈등을 겪자 당 안팎에서는 새 비례위성정당 설립, 자체 비례대표 공천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언급됐다. 하지만 임박한 총선 후보등록 마감일(27일)과 위성정당을 두 번 만들었을 경우 감당해야 할 정치적 부담, 위성정당 전략 포기 시 줄어들 의석수 등 현실적 조건을 고려해 황 대표는 미래한국당 재건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탈당계를 낸 원유철·정갑윤·염동열·장석춘 의원 등이 재건 미래한국당의 지도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통화에서 “미래한국당도 통합당과 한 식구”라며 “당의 잡음을 없애는 데 힘을 보탤 생각”이라고 했다. 단 대표 자리를 놓고는 5선인 원 의원과 정 의원 간 교통정리가 아직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한국당은 20일 의원총회에서 새 지도부를 꾸리고 공천 작업을 이어 갈 예정이다. 핵심은 그간 ‘마이웨이’를 고집해 온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의 거취다. 일단 공 위원장도 거취 결정은 새 지도부에 맡기되 당장은 ‘임무 완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풀어야 할 문제는 적지 않다. 당장 과거 명단을 대거 뒤집는 새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내놓을 때 기존 당선권에 있던 후보들이 대거 반발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또한 제한된 시간과 통합당의 압박 속에 이뤄진 공천 작업의 결과, 새로 당선권에 투입된 후보들에 대해서도 자질 논란이 다시 일어날 경우 미래한국당은 물론 통합당에 대한 지지층의 실망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황교안, 손질한 ‘비례’마저 퇴짜… 한선교 등 지도부 총사퇴

    황교안, 손질한 ‘비례’마저 퇴짜… 한선교 등 지도부 총사퇴

    黃대표, 영입인재들 당선권밖 배치 격노 수정안마저 “당선권 여전히 부족” 거부 韓대표 “가소롭다” 직격탄 날리고 사퇴 원유철·정갑윤 의원 등 4명 탈당해 이적 미래한국당 오늘 의총… 새 지도부 구성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9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수정해 올린 비례대표 공천 후보자 명단을 선거인단 투표에 부쳤지만 부결됐다. 이에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총사퇴하며 통합당의 위성정당 전략은 20일 구성되는 차기 지도부가 이끌게 됐다. 통합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원유철, 정갑윤 의원 등이 미래한국당으로 넘어가 새 지도부를 꾸릴 전망이다. 미래한국당은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비례대표 공천 명단에 대한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61명이 참여해 찬성 13표, 반대 47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모(母)정당’인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공개적으로 미래한국당의 공천을 비판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첫 공천 명단에서 통합당의 영입 인재들이 모두 당선권(20번) 밖으로 밀려나자 통합당은 미래한국당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재심을 통해 통합당 영입 인재 4명을 앞순번으로 당긴 수정안을 내놨다. 하지만 황 대표는 이날 “이번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할 때 대충 넘어갈 수 없다.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재차 거부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구태 정치, 나쁜 정치와 단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한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였다. 현재의 미래한국당을 위성정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도 해석됐다. 미래한국당 관계자는 “공관위의 두 번째 공천 명단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발목 잡힌 건 결국 황 대표의 메시지에 당원들이 부응한 것”이라며 “첫 명단에 대한 투표 때도 반대 의견이 많았는데 당시엔 공관위가 밀어붙이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한 대표는 투표 결과가 나오자 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자진사퇴했다. 한 대표는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내 정치 인생 16년의 마지막을, 당과 국가에 봉사하고 좋은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내 생각은 막혀버리고 말았다”며 “한 줌도 안 되는 야당 권력, 부패한 권력이 내 개혁을 막아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리고 퇴진한 것이다. 미래한국당 최고위원과 사무총장도 총사퇴를 선언했다. 조훈현 사무총장은 “당헌과 국민 눈높이 공천이 이뤄지지 못한 점 당원과 국민께 사과한다”며 “차기 비례대표 후보 공천이나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의 거취 등은 신임 지도부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래한국당 새 지도부는 통합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컷오프(공천배제)된 의원들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원유철·정갑윤·염동열·장석춘 의원은 이날 탈당계를 내고 미래한국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4명 의원의 이적으로 미래한국당 의석은 10석이 됐다. 미래한국당은 20일 의원총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한다. 공 위원장은 선거인단 결정에 대해 “부결이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그만두고 나갈 순 없으니 여기서 낙담하지 않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명단을 수정·보완하겠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공병호 “미래한국당 당선권 4명 조정…1번 조수진, 3번 윤주경”

    공병호 “미래한국당 당선권 4명 조정…1번 조수진, 3번 윤주경”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 “(기존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서) 4명이 조정된다”고 밝혔다. 공 위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공천을 완전히 마무리하고 봉합해서 내일부터 새출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명단 순번 조정에 대해 공 위원장은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의 순번 1번이 유지되고, 3번은 미래통합당 영입인재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다. 이 두 분 정도는 내가 확인해줄 수 있다”며 “(순번 조정으로) 탈락하거나 (당선권인 20번 밖으로) 밀려나는 분이 나오게 된다”고 했다. 공 위원장은 “(조 전 논설위원 막말논란은) 논쟁이나 토론 같은 걸 하다보면 사람마다 과격한 발언같은 게 가끔나오기도 한다”며 “그분이 갖고 있는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가 상대방을 공격할 때 본질을 파악하고 그 본질에 대해 정확하게 문제점을 지적하는 능력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영입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미래한국당 공관위가 모(母)정당인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총선 시나리오를 따르지 않을 경우 공 위원장을 경질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경질은 그분들(통합당)이 갖고 있는 권한이지만 그렇게 되면 여론의 후폭풍이 클 것”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표를 내지 않고 끝까지 공천을 마무리해서 작품을 만들고 떠나는 것이다. 그래야 보수진영에도 도움이 되고 국민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강용석 “박근혜 ‘두 번 칼질당했다’ 울분”

    강용석 “박근혜 ‘두 번 칼질당했다’ 울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는 18일 유영하 변호사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한 데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두 번 칼질을 당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공천 발표 직후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한 유 변호사에게서 들은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나라를 위해 통합의 메시지를 낸 것이 무위로 돌아간 것 같다. 최대한 절제하면서 나라를 위한 길이라 생각해 통합 메시지를 냈던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통합당 공천 잡음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날 “탈당과 무소속 출마는 여당과 정권에 승리를 바칠 뿐”이라며 ‘총선 단일대오’를 호소했다. 김 전 위원장의 뒤를 이어 공관위를 이끄는 이석연 직무대행도 황교안 대표에게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하는 인사들의 복당 불허를 건의했다. 하지만 통합당의 ‘탈당 러시’는 계속되고 있다. 대구 북갑 공천에서 컷오프된 정태옥 의원은 이날 “이번 공관위 공천은 지역정서를 철저히 외면한 사천(私薦)”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미 통합당에서는 홍준표(대구 수성을) 전 대표,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전 경남지사, 윤상현(인천 미추홀을), 권성동(강원 강릉), 곽대훈(대구 달서갑) 의원 등이 무소속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이틀 만에 뒤집힌 비례 명단… 미래한국당, 후보 4~5명 교체

    이틀 만에 뒤집힌 비례 명단… 미래한국당, 후보 4~5명 교체

    윤주경, 당선권 밖인 21번서 3번으로 이동 논란 일었던 ‘조수진 1번’은 유지하기로 통합당 영입인재 최대 5명 포함 그칠 듯 박형준 “母정당 의견 안 들어 도의 어긋나”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8일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비례대표 당선권(20번) 내에 재배치하고 후보 명단과 순번 일부를 수정하는 것으로 모(母)정당 통합당과의 갈등 봉합에 나섰다. ‘자매 의절’의 파국은 막았지만, 이틀 만에 비례대표 공천자 명단이 뒤바뀌는 정치 코미디가 연출됐다. 지난 16일 통합당의 영입 인재를 당선권에서 배제하고 독자적인 비례대표 명단을 짰던 미래한국당은 통합당의 물밑 요구를 받아들여 4~5명 후보를 교체하기로 했다.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당선권 명단 일부 재의를 의결해 공천관리위원회에 후보자 추천 명단 수정을 요구했다. 공관위는 한 대표 등 최고위원들과의 추가 회의를 거쳐 윤 전 관장을 당선권인 3번에 배치하기로 했다. 앞서 공관위는 윤 전 관장을 당선권 밖인 21번에 배치해 논란이 됐다.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서울 영등포 당사 회의 후 “최고위 의견을 공관위가 적극적으로 수용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에는 국민이 전혀 걱정 안 해도 되는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최고위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인사들의 추천을 취소하거나 뒷순위로 변경하고, 비워진 순번에 통합당 영입 인사들을 재배치했다. 하지만 ‘선거의 얼굴’인 비례대표 1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의 순번은 바뀌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조 전 논설위원은 중도층 득표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후보라는 평가가 나와 통합당의 거센 반발을 촉발했다. 하지만 공 위원장은 “(조 전 논설위원은) 그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관위가 통합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했지만, 여전히 당선권 내 통합당 영입 인재는 최대 5명에 불과하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당에 귀한 분들이 와주셨다”며 환영한 영입 인사 대부분은 공천을 받지 못한다. 통합당 영입 인재들도 앞서 성명을 내고 “미래한국당은 국민에 대한 헌신과 정치 혁신이라는 통합당의 가치를 진정으로 공유하고 있는 정당인지에 대해 분명하게 답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 위원장이 “1명 이상은 어렵다”며 초강경 입장을 유지하다 5명까지 통합당 몫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통합당이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애초 통합당은 지역구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영입 인재들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20번 내에 전진배치해 당선시킨다는 계획이었다. 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앞서 “회사를 만들어 주고 사람까지 내줬는데 자회사가 투자를 결정하면서 모회사 의견을 하나도 안 듣고 하겠다고 하면 그것은 정치적 도의에 맞지 않는 일”이라며 불만을 표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김형오 “무소속 출마는 與에 승리 바칠 뿐”

    김형오 “무소속 출마는 與에 승리 바칠 뿐”

    ‘총선 단일대오’ 호소 불구 탈당 이어져 정태옥 “무소속”… 이주영 등도 저울질미래통합당 공천 잡음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탈당과 무소속 출마는 여당과 정권에 승리를 바칠 뿐”이라며 ‘총선 단일대오’를 호소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제는 통합의 정신을 살려 단일대오로 정권 심판에 총궐기해야 한다”며 “분열과 파벌주의적 행태는 당을 흔들고 국민의 명령에도 어긋난다”고 밝혔다. 그는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공천에 대한 반발이 문제”라며 “낙천에 대한 서운함과 불만 때문에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 우리는 미래세대에게 역사적 죄인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지평을 넓히고 인적 구성을 다양화하기 위해 희생과 헌신이 불가피했던 점을 양해해 달라”며 “모든 비난의 화살은 제게 돌리고 정권 심판 대열에 동참해 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의 호소에도 공천에 불복한 ‘탈당 러시’는 계속되고 있다. 대구 북갑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정태옥 의원은 이날 “이번 공관위 공천은 지역정서를 철저히 외면한 사천(私薦)”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미 통합당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대구 수성을), 김태호 전 경남지사(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윤상현(인천 미추홀을), 권성동(강원 강릉), 곽대훈(대구 달서갑) 의원 등이 무소속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주영(경남 창원마산합포), 김재경(경남 진주을), 김한표(경남 거제), 백승주(경북 구미갑)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윤봉길 의사 장손녀’ 당선권…미래한국당 “상징성 간과”

    ‘윤봉길 의사 장손녀’ 당선권…미래한국당 “상징성 간과”

    “4~5명 조정” 윤주경 21번→3번 조정한 듯 “공관위에 젊은 분 많아서 윤주경 중요성 간과”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8일 회의를 갖고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조정해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총선 당선권(20번) 내로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공병호 공관위원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 순번을) 4∼5명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래한국당 최고위는 회의를 열어 지난 16일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 46명 가운데 일부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당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했다. 당초 명단에서 1번에 배치됐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의 순번은 유지됐다고 공 위원장은 전했다. 윤 전 관장이 몇번에 배치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부 언론은 윤 전 관장이 3번으로 재배치됐다고 보도해 순위가 상당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공 위원장은 21번에 배치됐던 윤 전 관장의 순번이 앞당겨진 데 대해 “공관위에 젊은 분이 많아서 윤 전 관장의 상징성이나 의미, 중요성 등을 조금 간과했던 부분 있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빨리 수습하고 고치는 방법 제일 좋다. 저희 업무도 이런 입장에서 빠르게 수습하고 해결하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정돼 추가되는 사람이) 통합당 영입인재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그런 분이 많다”고 답했다. 앞서 발표된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 명단에 따르면 당선권에 통합당의 영입 인재는 단 1명(정선미 변호사·17번)만 포함됐다. 나머지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22번), 전주혜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23번),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26번),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32번),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의 지성호 대표이사(승계 4번) 등 통합당 인재 상당수는 20번대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회의를 통해 통합당 영입 인재를 중용해야 한다는 통합당 측의 입장을 대폭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는 윤 전 관장 외에도 이 전 사무총장과 공천에서 배제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도 당선권인 10번 안으로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공 위원장은 ‘최고위의 재의 요구가 대부분 받아들여졌나’라는 질문에 “그렇다. 최고위의 의견을 공관위가 적극 수렴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받아들여달라. 생각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고 말했다. 공 위원장은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것은 내일 마무리 작업이 돼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는 국민이 전혀 걱정 안해도 되는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1명 교체를 시사했던 공 위원장은 교체 대상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일을 하면 아무리 잘하더라도 놓치는 부분 있다. 우리가 미처 못봤던 부분들을 많이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19일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결정하고, 최고위의 의결을 받아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홍준표, 무소속 출마 복당 불허 의견에 “분수를 지켜라”

    홍준표, 무소속 출마 복당 불허 의견에 “분수를 지켜라”

    4월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구을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탈당은 당내 경선 이후 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탈당은 대구 수성을 당내 경선이 끝나면 바로 하겠다”며 “당의 후보가 있는데 당의 예비후보를 계속 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무소속 출마하면 복당 불허 하도록 당헌 개정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분수를 넘는 월권”이라고 비판했다. 또 “공천을 막천으로 한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이 그런 당내 문제조차 왈가왈부 하는 것은 참으로 가관”이라고 덧붙이며 “(복당은) 정치적인 문제이지 법률적인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며칠후 공천 끝나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떠나야 할 사람들이 얼마나 당을 깔보면 그런 말조차 스스럼 없이 하는지 아연실색 할 따름”이라며 한탄했다.미래통합당 이석연 공관위 직무대행은 이날 공천 결과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인사들의 복당 불허를 황교안 대표에게 정식으로 요구했다. 이 부위원장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공천 탈락에 불복한 무소속 출마자의 경우 당선된 선거의 임기 내에 복당을 불허하도록 당헌을 고치는 방안을 황 대표에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 “자신은 어차피 통합당으로 갈 사람이라면서 ‘잠깐 당을 떠났다가 돌아오겠다’고 유권자를 현혹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를 원천 봉쇄하도록 공관위 차원에서 건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 정태옥 의원(대구 북구갑)과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 등 주로 현역 신분의 무소속 출마자들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라고 이 부위원장은 설명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16일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영구제명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황교안 통했다…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교체 “당선권 5명 이상”

    황교안 통했다…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교체 “당선권 5명 이상”

    오전 최고위 간담회서 상위 순번 8명가량 부적격 논의미래한국당이 1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모(母)당인 미래통합당과 갈등이 일었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 가운데 5명 이상을 바꾸도록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했다. 최고위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공관위가 지난 16일 마련한 46명(공천 40명, 순위계승 예비 6명)의 명단 가운데 ‘당선권’에 해당하는 20번 이하 명단에 대한 일부 재의를 의결했다. 정운천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5명 이상 재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 후보 명단 수정에 부정적이던 공병호 공관위원장에 대해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최고위원들의 간담회에서는 상위 순번 가운데 8명가량에 대해 사실상 부적격으로 볼 수 있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공 위원장은 1명 정도의 교체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고위의 설득 끝에 교체 규모를 대폭 늘린 것으로 보인다. 미래한국당은 공관위 회의를 열어 최고위의 재의 요구에 따른 순번 조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교안 “생각 같이 하니까 잘 해결할 것”…한선교와 갈등설 일축 전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지난 16일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대해 ‘영입 인재 홀대’ 등 통합당 지도부가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잘못된 부분들은 다시 살펴봐야겠다’는 뜻을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잘 해결할 것이다.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와) 생각을 같이하고 있으니까”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 대표와의 갈등설을 일축했다. 앞서 미래한국당이 발표한 통합당(옛 한국당)의 ‘영입 인재’들은 20번대 초반이나 순위 계승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이번 총선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득표율을 얻어야 당선되거나, 기존 비례대표 의원이 궐위됐을 때 물려받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당선권에서 멀다.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21번),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22번), 전주혜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23번),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26번),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32번),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의 지성호 대표이사(승계 4번) 등을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일하게 접견하는 유영하 변호사는 비례대표를 신청했지만 추천을 받지 못했다. 정치권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라 통합당의 예상 지지율을 미래한국당이 그대로 정당득표로 가져갈 경우 최대 20석 가까이 비례대표 의석을 가져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례 1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2번 신원식 전 육군 사령관 등 추천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조수진(47·여)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2번에 신원식(61·남)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을 각각 추천했다. 조 전 논설위원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대깨조’(대가리가 깨져도 조국)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여권을 공격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합참 차장 출신인 신 전 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비판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보수 진영의 토론회 등에서 목소리를 내왔다.‘1호 영입인재’인 김예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가 3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이 4번에 배정됐다. 5번은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 6번은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 7번은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8번은 우원재 유튜브채널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자, 9번은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장, 10번은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이다. 이어 11번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통합당의 전신) 전남도당위원장, 12번 박대수 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 13번 이경해 바이오그래핀 부사장, 14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 15번 김수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 16번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 17번 정선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처장, 18번 정운천 의원(미래한국당 최고위원), 19번 윤자경 전 미래에셋캐피탈 대표, 20번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당선권에 배치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비례대표 갈등’ 미래한국당 공병호 “1명 정도는 수정”

    ‘비례대표 갈등’ 미래한국당 공병호 “1명 정도는 수정”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갈등을 벌이는 가운데 미래한국당의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부적격 사유가 확실한 분들은 최고위 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가 비례대표 공천에 재의를 요구하겠다는 방침에 대한 답이었다. 공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아주 모든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니고 아주 유연한 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결과를 부정하고 싶다면 날 자르고 다시 공관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던 것과 비교하면 한층 전향적으로 나아간 발언이다. 일각에서 ‘5명 내외’의 재의요구설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5명은 좀 어렵다”면서 “1명 정도는 확실하게 우리가 놓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 ‘놓친 부분’에 대해 진행자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언급하자 공 위원장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윤주경 관장은 윤봉길 의사의 손녀다. 공 위원장은 또 “빠져야 될 부분(후보)은 내가 인지한 상태는 갖고 있다”고 말해 1명은 아예 명단에서 제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공천 결과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통합당에서 ‘천하의 배신’ 등의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섭섭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아픔이 따르더라도 시간이 가면서 그 양반(자신)이 앞선 공천을 했다고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 위원장은 “이것이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치에 발을 디딘 것”이라며 “사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내리꽂고 하겠지만 처음부터 전체 그림을 그리고 지향점을 정해놓고 엄격하게 점수화 작업을 통해 사람을 뽑았다”고 강변했다. 앞서 지난 16일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안이 발표된 뒤 통합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미래한국당이 내놓은 비례대표 후보안에 통합당이 4·15 총선을 위해 뽑은 영입인재 중 당선권(20번) 안에 든 후보가 단 1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파장이 커지자 미래한국당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대표 공천 결과에 대한 ‘재의’를 공관위에 요구하기로 했다. 공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신저인 유영하 변호사가 공천 명단에 아예 들지 못한 것과 관련해서는 “만장일치로 안 된 것이어서 어떻게 좀 해 볼 도리가 전혀 없었다”며 “공천은 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과 관계없이 그냥 인간 유영하라는 분을 놓고 당에 대한 기여도, 국민에 대한 기여도를 중심으로 물었다”고 설명했다.한편 통합당의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비슷한 시간에 다른 방송사 라디오에 출연, 미래한국당의 공천 결과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박 공동위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내용의 올바름 여부를 떠나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자매정당 관계이고, 이를테면 회사 만들어주고 사람까지 내줬는데 자회사가 투자를 하면서 모회사의 의견을 하나도 안 듣고 하겠다하면 그것은 정치적 도의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주경 전 관장을 언급하면서 “저희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영입했는데 사실상 당선권 바깥(21번)에 배치를 했다는 것은 통합당 자체를 무시하는 공천이라고 봐도 틀림이 없다”며 “이것은 기본적으로 신의성실의 원칙에 맞게 처리해야 한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박 공동위원장은 “국민에게 통합당에서 공천한 분들과 같으니 미래한국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해야 하는데 그런 호소를 하기 어렵게 만든다면 총선 승리를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부의 갈등을 표출시켜서 총선 승리에 저해가 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각이 필요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일부 공천자를 조정하면서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파열음이 계속 나면 이 공천심사에 대해서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는 그런 안에 대해서도 통합당에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형오 “낙천 불만 때문에 정권 심판할 기회 놓쳐선 안돼”

    김형오 “낙천 불만 때문에 정권 심판할 기회 놓쳐선 안돼”

    “탈당·무소속 출마는 여당, 정권에 승리 바칠 뿐” 미래통합당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탈당과 무소속 출마는 여당과 정권에게 승리를 바칠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제 통합의 정신을 살려 단일대오로 정권 심판에 총궐기해야 한다. 분열과 파벌주의적 행태는 당을 흔들고, 국민의 명령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통합당) 대표를 비롯해 공천 배제(컷오프)당한 인사들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데 대한 지적이다. 김 전 위원장은 이들을 향해 “여러분이 추구하는 세상이 자유와 창의, 평등과 공정, 그리고 정의가 파괴되는 세상인가. 여러분이 추구하는 사회가 갈래갈래 찢겨 분열과 갈등으로 날 새는 사회인가. 여러분이 추구하는 나라가 외교와 안보가 흔들려 삼류 국가로 추락하는 나라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우리는 미래세대에게 역사적 죄인이 돼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힘겹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자영업자와 영세 소상공인의 처절한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김 전 위원장은 “이제 4·15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문제는 공천에 대한 반발과 잡음이다. 낙천에 대한 서운함과 불만 때문에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고, 도탄에 빠진 국민을 살려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모든 비난의 화살은 제게 돌리고, 멀리 보는 큰 안목으로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부도덕한 정권 심판 대열에 동참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수의 외연을 확장하지 않으면 우리는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 보수의 지평을 넓히고, 인적 구성을 다양화하면서 희생과 헌신이 불가피했던 점을 양해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이 전략 공천한 서울 강남을(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대표)에 대해 당 최고위원회의가 공천 취소를 결정한 데 대해서도 “공관위는 절차적 정당성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으나 오직 당의 화합 차원에서 마지못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당의 모습이 헝클어지고 좋지 못한 선례를 남겼다. 그러나 그동안 인간적으로 괴롭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모두 묻어버리고 당의 결정을 더 이상 따지지 않기로 했다. 이미 사퇴한 사람으로서 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黃 “자체 비례 낼 수도” 압박… 한선교 “공관위에 재의 요구”

    黃 “자체 비례 낼 수도” 압박… 한선교 “공관위에 재의 요구”

    통합당 반발에 ‘미래한국당 비례’ 조정 공병호 위원장 “법 다룬 黃, 뒤집나” 반발 오늘 최고위서 일부 순번 바뀔 가능성도 무소속 출마로 낙동강·금호강 벨트 흔들미래통합당이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나홀로 비례 공천’, 지역구 공천 갈등 등으로 일대 혼돈에 빠졌다. 정권심판론을 발판으로 한 지역구 선거에서 1당, 미래한국당으로 비례대표 20석 이상을 얻어 과반 의석을 확보한다는 목표는 순식간에 흔들리고 있다.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원톱 체제를 꾸린 황교안 대표는 17일 미래한국당의 공천과 관련해 ‘통합당이 아예 자체 비례대표를 내도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가능하다. 불가능하지 않다”며 미래한국당을 압박했다. 미래한국당은 전날 통합당의 영입 인재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당선권 밖인 21번으로 밀어내는 등 통합당 인재가 모두 빠진 비례대표 명단을 전격 발표했다. 통합당은 이날 의원총회 제명 절차를 통해 미래한국당으로 보내려던 비례대표 김종석 의원에 대한 이적 작업도 중단했다. 김 의원은 “미래한국당과의 관계가 정리된 후에 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미래한국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선교 대표는 통화에서 “우파 지지자들이 통합당과의 관계를 우려하니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병호 공관위원장의 입장이 완강하다. 공 위원장은 통화에서 “통합당이 밀었던 사람이 안 되니 순서를 바꿔 달라는 것 아니냐”며 “황 대표가 법을 한 사람인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말했다. 또 “최고위 요구가 오면 공관위원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재의 과정에서 일부 순번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았던 혁신 공천은 막바지에 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 벨트, 부산·경남(PK)의 낙동강 벨트, 대구의 금호강 벨트 등 ‘전석 석권’을 목표로 잡았던 텃밭이 흔들리고 있다. 강남은 갑·을·병 중 2곳 공천이 무효가 됐다. 통합당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에게 뺏긴 1석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도 강남 통폐합 반대를 사수했다. 하지만 강남을 최홍 전 매쿼리투자은행 대표이사와 강남병 김미균 시지온 대표는 논란 끝에 공천이 무효화됐다. 강남갑은 일찌감치 태영호 전 북한공사를 공천했으나 황 대표가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영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강남 주민을 무시한 공천’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낙동강 벨트는 무소속 벨트로 변하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무소속 출마는 다른 컷오프 현역들의 무소속 출마를 부추기는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이주영·김재경 의원 등 현역 의원들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통합당 표를 잠식할 전망이다. ‘보수의 심장’ 대구의 금호강 주변에서도 공천 후폭풍이 거세다. 동을에서 컷오프된 김규환(비례대표) 의원은 재심을 청구하며 무소속 출마까지 예고했다. 달서갑은 공관위가 이두아 전 의원을 공천했다가 황 대표의 요구로 공천이 번복돼 경선을 치른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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