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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마스크 악수에 기념사진…국민의힘 방역위반 논란 

    노마스크 악수에 기념사진…국민의힘 방역위반 논란 

    악수나 포옹 등 신체적 접촉을 삼가라는 방역당국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마스크를 벗고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16일 서울시장 경선 첫 1대1 토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나경원-오신환 후보, 오세훈-조은희 후보가 40분씩 사회자 개입 없이 자유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후보들은 토론 시작 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과 함께 나란히 서서 옆 사람과 손을 잡고 사진을 찍었다. 마스크는 쓰지 않았다.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 수칙에서 ‘만나는 사람과 신체접촉(악수 혹은 포옹 등)을 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5인 이상이 사적 목적으로 모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정치인들이 마스크도 쓰지 않고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악수는 직접 손과 손이 닿는 것이어서 제일 위험하다. 주먹 악수를 하더라도 손에 만약 바이러스가 있으면 전염시킬 가능성이 조금은 있다”고 지속적으로 권고한 바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지난 4일 ‘X자’로 악수를 한 채 기념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다만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조은희 후보는 당시 “코로나 바이러스는 ‘문재인 보유정당’만 피해가느냐”고 느슨한 방역 태도를 지적했지만 정작 자신조차 이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게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나경원·오세훈, 맞수토론 1차전 승리… 이변 없었다

    나경원·오세훈, 맞수토론 1차전 승리… 이변 없었다

    시민평가단 투표서 오신환·조은희 제압오신환 “강경보수 깃발 들고 승리 못해”나경원 “난 우리 당에서 중간에 가까워” 조은희 “박원순 주택공급과 차이 없어”오세훈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책 중요”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16일 첫 맞수토론을 벌였다.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뚜렷한 양강 구도 속에서 반전의 기회를 엿보던 약세 후보들은 맹공을 펼쳤으나 토론평가에서 인지도의 한계를 넘지는 못했다. 오신환 전 의원은 이날 맞수토론에서 나 전 의원의 확장성 한계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오 전 의원은 나 전 의원을 “가장 오른쪽에 계신 분”이라고 칭하며 “강경 보수의 깃발을 들고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은 나 후보도 알지 않느냐”고 직격했다. 또한 “중원 싸움이 중요한데 자유주의 상식 연합을 가장 오른쪽에 계신 분이 말하니 될 것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제가 왜 가장 오른쪽에 있나. 저는 우리 당에서 중간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선 정치 경험을 충분히 잘 녹여 시민 삶을 위한 시정에 협치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경험과 능력을 강조했다. 오 전 의원은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검경 수사권 조정 패스트트랙 사태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나 전 의원의 강경한 리더십도 문제 삼았다. 그는 “무조건적 반대만을 위한 반대가 낳은 결과가 뭐냐”면서 “위기의 서울시 상황에서 과연 이렇게 갈등과 충돌을 유발하는 리더십이 맞느냐”고 날을 세웠다. 그러자 나 전 의원은 “그럼 조국 사태 때 온 국민이 광화문 나갈 때 가만히 지켜보는 게 맞았냐”고 반박했다. 또한 패스트트랙 사태와 관련해서는 “오신환 후보가 그날 아침 페이스북에 글 안 올리고 조용히 가서 (공수처법) 반대투표만 했으면 그런 헌정 유린이 안 일어났다”며 사법개혁특위 사보임 문제에서의 오 전 후보 과실을 주장했다. 이어 맞수토론장에 오른 오 전 시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비교적 화기애애했으나 부동산 정책을 두고는 강한 공방이 오갔다. 조 구청장은 “오 후보의 부동산 공약을 보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공급 주택 수랑 별로 차이가 안 난다”면서 “이 사태가 났는데 공급을 전과 비슷하게 하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오 전 시장은 “국토교통부 변창흠 장관은 박 전 시장 때 재개발·재건축, 민간 틀어막고 공공해야 한다고 우기면서 주택 공급을 막아야 한다고 했던 사람이라 협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는 돼야 한다는 수치”라고 현실적 대책임을 강조했다. 조 구청장이 “오 후보가 시장일 때 당시 노원구청장이 (용적률) 2종 7층 규제를 해제해 달라고 건의했는데 그땐 안 들었는데 왜 입장이 바뀌었느냐”고 묻자 오 전 시장은 “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약세 후보들은 역전을 노렸으나 시민 ARS 토론평가단 투표 결과는 패배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당원과 시민 1000명에게 토론 승자를 물은 결과 1부에서는 나 전 의원이, 2부에서는 오 전 시장이 승리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보선 전 4차지원금 풀고 MB사찰 꺼낸 與… 野 “선거개입 2탄”

    보선 전 4차지원금 풀고 MB사찰 꺼낸 與… 野 “선거개입 2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사활을 건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4차 재난지원금의 선거 전 지급을 공식화하고 전 국민 위로금 지급까지 추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남겨 두면서 국민의힘에는 지난해 4월 총선 ‘전 국민 1차 지원금’ 트라우마가 드리우고 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이명박(MB) 정부 국가정보원의 사찰 의혹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15일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선별 지원금 로드맵을 재확인했다. 이낙연 대표는 전날 고위 당정청 협의를 언급하며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얼마나 최소화할지 숙제를 정부에 드렸다”며 “짧은 기간에 만만치 않은 숙제”라고 말했다. 1차 지원금 당시 하위 70% 지급 주장을 고수하며 전 국민 지원에 반대한 기획재정부를 민주당이 설득해 지원금액을 늘렸던 모델과 흡사하다. 국민의힘은 선거 일주일 전인 3월 말 지급 일정을 짠 민주당이 못마땅하면서도 마냥 반대할 수 없는 처지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앞서 손실보상법의 정교한 제정이 급선무”라며 “민주당이 4차 지원금을 선거 전에 지급하려고 서두르는 듯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행정명령으로 손해를 입은 국민들의 손실을 정확히 측정하고 (보상금을) 지급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지, 정부가 임의로 지급하면 또 다른 불만과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021년도 예산에 재난지원금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가 국민의힘 요구로 3차 재난지원금이 편성됐다”며 “3차 지원금이 다 지급되기도 전에 4차 지원금을 서두르겠다는 것은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주권을 돈으로 사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MB 정부 국정원의 당시 국회의원 대상 불법 사찰 의혹은 부산선거를 달구고 있다. 민주당 예비후보인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은 여론조사 1위 국민의힘 박형준 전 의원의 책임론을 집중 부각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MB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은 옛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이다. 이를 두고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선거개입 2탄’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민주당 이 대표는 “대규모 불법 사찰이 드러났어도 선거가 임박했으니 덮으라는 것이라면, 야당의 그런 태도야말로 선거를 의식한 정치 공세”라고 했다. 이 대표는 “오래전 일이라 하더라도 결코 덮어 놓고 갈 수 없는 중대범죄”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1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국정원의 보고를 받고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반면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자 MB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의원은 “국정원의 정치공작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국정원이 불을 지피고 여당 대표까지 바람잡이로 나서는 것을 보니 뭔가 거대한 정치공작이 진행되고 있는 건 아닌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민주당의 선거공작 이력은 화려하다”며 “국내정치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박지원 원장의 취임 일성을 실천하라”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보선 전 4차지원금 풀고 MB사찰 꺼낸 與… 野 “선거개입 2탄”

    보선 전 4차지원금 풀고 MB사찰 꺼낸 與… 野 “선거개입 2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사활을 건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4차 재난지원금의 선거 전 지급을 공식화하고 전 국민 위로금 지급까지 추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남겨 두면서 국민의힘에는 지난해 4월 총선 ‘전 국민 1차 지원금’ 트라우마가 드리우고 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이명박(MB) 정부 국가정보원의 사찰 의혹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15일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선별 지원금 로드맵을 재확인했다. 이낙연 대표는 전날 고위 당정청 협의를 언급하며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얼마나 최소화할지 숙제를 정부에 드렸다”며 “짧은 기간에 만만치 않은 숙제”라고 말했다. 1차 지원금 당시 하위 70% 지급 주장을 고수하며 전 국민 지원에 반대한 기획재정부를 민주당이 설득해 지원금액을 늘렸던 모델과 흡사하다. 국민의힘은 선거 일주일 전인 3월 말 지급 일정을 짠 민주당이 못마땅하면서도 마냥 반대할 수 없는 처지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앞서 손실보상법의 정교한 제정이 급선무”라며 “민주당이 4차 지원금을 선거 전에 지급하려고 서두르는 듯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행정명령으로 손해를 입은 국민들의 손실을 정확히 측정하고 (보상금을) 지급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지, 정부가 임의로 지급하면 또 다른 불만과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021년도 예산에 재난지원금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가 국민의힘 요구로 3차 재난지원금이 편성됐다”며 “3차 지원금이 다 지급되기도 전에 4차 지원금을 서두르겠다는 것은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주권을 돈으로 사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MB 정부 국정원의 당시 국회의원 대상 불법 사찰 의혹은 부산선거를 달구고 있다. 민주당 예비후보인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은 여론조사 1위 국민의힘 박형준 전 의원의 책임론을 집중 부각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MB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은 옛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이다. 이를 두고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선거개입 2탄’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민주당 이 대표는 “대규모 불법 사찰이 드러났어도 선거가 임박했으니 덮으라는 것이라면, 야당의 그런 태도야말로 선거를 의식한 정치 공세”라고 했다. 이 대표는 “오래전 일이라 하더라도 결코 덮어 놓고 갈 수 없는 중대범죄”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1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국정원의 보고를 받고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반면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자 MB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의원은 “국정원의 정치공작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국정원이 불을 지피고 여당 대표까지 바람잡이로 나서는 것을 보니 뭔가 거대한 정치공작이 진행되고 있는 건 아닌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민주당의 선거공작 이력은 화려하다”며 “국내정치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박지원 원장의 취임 일성을 실천하라”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보궐 달구는 ‘투표 일주일 전’ 4차 지원금…부산은 ‘MB 국정원 사찰’

    보궐 달구는 ‘투표 일주일 전’ 4차 지원금…부산은 ‘MB 국정원 사찰’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사활을 건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4차 재난지원금의 선거 전 지급을 공식화하고 전 국민 위로금 지급까지 추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남겨두면서 국민의힘에는 지난해 4월 총선 ‘전국민 1차 지원금’ 트라우마가 드리우고 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이명박(MB) 정부 국가정보원의 사찰 의혹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15일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선별 지원금 로드맵을 재확인했다. 이낙연 대표는 전날 고위 당정청 협의를 언급하며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얼마나 최소화할지 숙제를 정부에 드렸다”며 “짧은 기간에 만만치 않은 숙제”라고 말했다. 1차 지원금 당시 하위 70% 지급 주장을 고수하며 전국민 지원에 반대한 기획재정부를 민주당이 설득해 지원금액을 늘렸던 모델과 흡사하다.국민의힘은 선거 일주일 전인 3월 말 지급 일정을 짠 민주당이 못마땅하면서도 마냥 반대할 수 없는 처지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앞서 손실보상법의 정교한 제정이 급선무”라며 “민주당이 4차 지원금을 선거 전에 지급하려고 서두르는 듯하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행정명령으로 손해를 입은 국민들의 손실을 정확히 측정하고 (보상금을) 지급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지, 정부가 임의로 지급하면 또 다른 불만과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021년도 예산에 재난지원금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가 국민의힘 요구로 3차 재난지원금이 편성됐다”며 “3차 지원금이 다 지급되기도 전에 4차 지원금을 서두르겠다는 것은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주권을 돈으로 사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MB 정부 국정원의 당시 국회의원 대상 불법 사찰 의혹은 부산선거를 달구고 있다. 민주당 예비후보인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은 여론조사 1위 국민의힘 박형준 전 의원의 책임론을 집중 부각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MB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은 옛 친이계 핵심이다. 이를 두고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선거개입 2탄’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대규모 불법 사찰이 드러났어도 선거가 임박했으니 덮으라는 것이라면, 야당의 그런 태도야말로 선거를 의식한 정치공세”라고 했다. 이 대표는 “오래 전 일이라 하더라도 결코 덮어놓고 갈 수 없는 중대범죄”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1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국정원의 보고를 받고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반면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자 MB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의원은 “국정원의 정치공작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국정원이 불을 지피고 여당대표까지 바람잡이로 나서는 것을 보니 뭔가 거대한 정치공작이 진행되고 있는 건 아닌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민주당의 선거공작 이력은 화려하다”며 “국내정치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박지원 원장의 취임 일성을 실천하라”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100% 국민 선택으로 최종 후보 승부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100% 국민 선택으로 최종 후보 승부

    국민의힘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을 치를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4인의 후보를 확정했다. 부산시장 선거는 박민식 전 의원, 박형준 전 의원, 이언주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예비경선 문턱을 넘었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브리핑에서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책임당원 투표(20%)와 일반시민여론조사(80%)로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의 나경원·조은희, 부산의 이언주 후보는 여성 가산점 20%씩을 받았고, 부산의 박성훈 후보는 정치신인의 본경선 진출을 보장하는 ‘신인 트랙’을 적용 받았다. 다만 공관위는 본경선 영향을 고려해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일대일 토론회와 합동 토론회를 거쳐 다음 달 4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본경선은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묻지 않는 100% 국민 여론조사로 승자를 결정한다. 서울시장 본경선에 진출한 오신환 전 의원은 이날 일대일 토론을 2배로 늘리고 설 전에 토론회에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오 전 의원은 본경선 진출 확정 후 페이스북에 “‘안철수-금태섭’ 단일화 합의로 국민의힘 경선과 제3지대 경선 동시 진행이 불가피해졌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안철수-금태섭’이 토론회로 붐업에 나서면, 현재 일정상 국민의힘은 뒷전으로 밀리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프로축구처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최소 6회는 개최해야 국민의힘의 변화된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안철수·금태섭 제3지대 경선 논의 본격화…국민의힘, 5일 본경선 명단 발표

    안철수·금태섭 제3지대 경선 논의 본격화…국민의힘, 5일 본경선 명단 발표

    ‘금태섭발’ 제3지대 경선 논의 궤도에조정훈 의원 합류 여부도 관심국민의힘 공관위, 5일 본경선 4인 발표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제3지대 경선’을 두고 논의를 위해 조만간 만남을 갖는다. 금 전 의원이 제안한 제3지대 경선을 시작으로 ‘계단식 단일화’의 가능성이 높아진 모양새다. 2일 금 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안 대표와) 만나봐야 알겠지만 제 제안이 불합리했다면 거절을 하셨을 것”이라면서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시라 생각하고 잘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르면 오는 4일 만남을 갖는다. 주중 만남을 갖더라도 당장 이들의 경선 성사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안 대표 측 역시 해당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안 대표의 주장인 국민의힘 입당 없는 당내 경선 합류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반대로 막혔기 때문이다. 오는 3일 김 위원장이 중진의원들과 연석 회동을 갖기는 하지만, 이 자리에서도 안 대표의 제안이 받아 들여질 가능성은 낮다.일각에서는 금 전 의원이 구상한 ‘제3지대 경선’에 또 다른 제3지대 후보인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금 전 의원의 구상을 두고 조 의원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다만, 이에 대해 금 전 의원은 “집권세력을 패배 시키고, 이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이야기한 후보들 간에 단일화가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조 의원에 대해서는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본경선에선 ‘3無 토론회’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도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한다. 오는 5일 ARS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서울과 부산, 각각 4명의 컷오프 명단을 발표한다. 이후 후보들은 1대1로 격식·토론자료·드레스코드 없는 3무(無) 토론회를 치른다. 서울에서는 16· 19·23일, 부산에서는 15·18·22일에 각각 1대1 후보 토론을 진행한다. 합동 토론회는 서울 26일, 부산 25일로 정했다. 김수민 공관위원은 “(토론회는) 사회자 역할을 최소화해 자유로운 토론을 지향하고 문서·사진·미디어 등 자료 사용은 안 한다. 정장에 구애받지 않고 개성을 살리는 자율복장을 지향해 후보자의 토론 능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주자들도 공약 행보한편, 더불어민주당의 두 서울시장 주자들도 공약 대결을 시작했다. 전날 100분간 유튜브 생중계로 ‘국민면접’을 마친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는 이날 ‘구독경제’와 ‘서민복지’를 들고 서울을 누볐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비대면 정책 발표회를 열어 ‘소상공인 구독경제 도시’를 제안했다. ‘찐서민후보’를 내세운 우 후보는 이날 사회복지사들을 만나 “‘사람이 먼저다’는 민주 진보의 가치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고, 사람을 챙기는 사회복지사를 챙기는 것이 친서민 서울시장의 책무”라고 했다. 우 후보는 서울스퀘어 있는 ‘N15’를 찾아 청년창업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이언주 조건부 사퇴, 국민의힘 정책경쟁에 ‘찬물’

    이언주 조건부 사퇴, 국민의힘 정책경쟁에 ‘찬물’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띄우기에 한창인 국민의힘이 28일 경선 혼탁 양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정책 발표회를 시작하며 정책경쟁 판을 열었지만 일부 후보의 돌발 행동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간의 계속된 단일화 공방이 야권 이슈를 잠식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산에서 예비후보 정책 발표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날 시선은 발표회 몇 시간 전 갑자기 열린 이언주 전 의원의 기자회견에 온통 쏠렸다. 이 전 의원은 눈물을 보이며 “신공항건설특별법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이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광역단체장 선거를 제대로 치르려면 한 달에 족히 수억원씩 들어가 불법 자금을 받아서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불법 돈 선거의 실체를 알고 있다면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치고 나왔고, 이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치를 개혁하자는 취지에서 한 얘기를 곡해해서 반박하는 민주당을 보면 기가 찬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돌발 행동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발을 샀다. 김 위원장은 다음달 1일 지도부가 부산을 찾아 가덕도 현장을 둘러보고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이다. 당 관계자는 “이미 예정이 있는데 중요한 날 혼자만 주목받겠다고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김 위원장과 안 대표의 단일화 ‘핑퐁’에 가려 후보들의 행보는 부각되지 않고 있다. 안 대표는 “국민의 피로감과 식상함도 심해질 것”이라고 빠른 단일화를 촉구하면서 “앞으로 이와 관련한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과거 단일화 사례를 봐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부산 후보들 ‘비전 PT’ 날에 ‘조건부 사퇴’ 내건 이언주

    부산 후보들 ‘비전 PT’ 날에 ‘조건부 사퇴’ 내건 이언주

    국민의힘 28일 부산 프레젠테이션이언주, 국회서 가덕도신공항 회견서울 선거는 여전히 단일화 핑퐁만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띄우기에 한창인 국민의힘이 28일 경선 혼탁 양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정책 발표회를 시작하며 정책경쟁 판을 열었지만 일부 후보의 돌발 행동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간 계속된 단일화 공방이 야권 이슈를 잠식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산이 바뀌는 7분’ 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PT)을 개최해 부산 예비후보의 정책 경쟁의 장을 열었다. 그러나 정작 이날 시선을 끈 것은 부산 예비후보 이언주 전 의원이 PT를 약 4시간 앞두고 서울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이었다. 이 전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이면서 “신공항건설특별법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며 조건부 사퇴를 내걸고 지도부를 압박했다. 또한 “광역단체장 선거를 치르려면 한 달에 족히 수억 원씩 들어간다”며 “불가피하게 불법 자금을 받아서 써야 하는 상황이 된다. 이게 공정한가”라며 한탄하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 전 의원은 불법 돈 선거의 실체를 알고 있다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면서 “사실이 아니라면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허위사실을 주장한 해당 행위로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정치를 개혁하자는 취지에서 한 얘기를 곡해해서 반박하는 민주당을 보면서 기가차다”고 대응했다. 이 같은 돌발 행동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발을 샀다. 김 위원장은 다음달 1일 당 지도부 차원에서 부산을 직접 찾아 가덕도 신공항 현장을 둘러보고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이미 예고한 상황이다. 당 관계자는 “지도부가 부산 일정을 마련한 마당에 중요한 당 행사 날 혼자만 주목받겠다고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연일 김 위원장과 안 대표가 각자의 입장을 되풀이하는 핑퐁 발언에 가려 후보들의 행보는 부각되지 않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아무런 진전이 없으면 국민의 피로감과 식상함도 심해질 것”이라고 빠른 단일화를 촉구하면서 “앞으로는 이와 관련한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과거에 단일화 사례를 봐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2014년에 박원순 당시 무소속 후보도 8일밖에 안 걸렸다”고 응수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국민의힘 컷오프 발표, 安 후보 등록… 서로 앞만 보고 간다

    국민의힘 컷오프 발표, 安 후보 등록… 서로 앞만 보고 간다

    국민의힘이 26일 4·7 보선 예비경선 공식 주자를 확정하면서 본격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 신청자의 40%를 컷오프하고 서울 8명, 부산 6명을 1차 경선 링에 올렸다. 야권 조기 단일화를 촉구하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날 ‘기호 4번’ 국민의당 후보로 공식 등록하면서 야권 단일화의 동력은 점점 더 떨어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이날 “정책 비전과 얼마나 미래 지향적인지를 봤고 이길 수 있는 후보로 압축했다”면서 예비경선 진출자 명단을 발표했다. 또한 경선 여론조사는 지지 정당을 묻지 않는 ‘100% 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8~29일 예비후보들의 비전 발표 뒤 다음달 3~4일 여론조사를 거쳐 5일 본경선 최종 4인을 확정하게 된다. 특히 관심이 쏠렸던 신인 주자로는 부산에서 박성훈 전 부산 경제부시장과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 2인이 컷오프에서 살아남아 ‘정치 신인 트랙’의 혜택을 받게 됐다. 이들은 예비경선 점수로 최종 4인에 들지 못하더라도 두 사람 중 점수가 높은 쪽이 무조건 본경선 티켓을 갖게 된다. 당으로선 경선에서 신인 후보들이 활약해 최근 급격한 민심 이반으로 빨간불이 켜진 부산 선거의 분위기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서울에서는 신인 가운데 ‘기업인 출신 경제통’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이 홀로 살아남았다. 다만 복수의 신인 주자가 예비경선에 진출해야 하는 신인 트랙 조건에는 미치지 못해 본경선 진출은 불투명하다. 예비경선에 오른 신인들은 20% 가산점을 받는다.이 외에 서울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김선동·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8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부산에서는 박형준·이언주·이진복 전 의원 등 6명이 예비경선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며 다시금 국민의힘 입당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제안을 드렸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시작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라며 국민의힘에 단일화 실무 협상을 압박했다. 국민의힘 경선에 활력이 돌며 야권 장외 주자로 굳어지는 모양새가 되자 안 대표의 마음이 급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3월 단일화는 너무 늦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지도부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도 “지금 실무 협상을 실질적으로 할 게 없다”며 당내 경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컷오프 후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 시작…멀어지는 安 단일화

    컷오프 후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 시작…멀어지는 安 단일화

    국민의힘이 26일 4·7 보선 예비경선 공식 주자를 확정하면서 본격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 신청자의 40%를 컷오프하고 서울 8명, 부산 6명을 1차 경선 링에 올렸다. 야권 조기 단일화를 촉구하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날 ‘기호 4번’ 국민의당 후보로 공식 등록하면서 야권 단일화의 동력은 점점 더 떨어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이날 “정책 비전과 얼마나 미래 지향적인지를 봤고 이길 수 있는 후보로 압축했다”면서 예비경선 진출자 명단을 발표했다. 또한 경선 여론조사는 지지 정당을 묻지 않는 ‘100% 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8~29일 예비후보들의 비전 발표 뒤 다음달 3~4일 여론조사를 거쳐 5일 본경선 최종 4인을 확정하게 된다. 특히 관심이 쏠렸던 신인 주자로는 부산에서 박성훈 부산 경제부시장과 전성하 LF 에너지 대표이사 2인이 컷오프에서 살아남아 ‘정치 신인 트랙’의 혜택을 받게 됐다. 이들은 예비경선 점수로 최종 4인에 들지 못하더라도 두 사람 중 점수가 높은 쪽이 무조건 본경선 티켓을 갖게 된다. 당으로선 경선에서 신인 후보들이 활약해 최근 급격한 민심 이반으로 빨간불이 켜진 부산 선거의 분위기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서울에서는 신인 가운데 ‘기업인 출신 경제통’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이 홀로 살아남았다. 다만 복수의 신인 주자가 예비경선에 진출해야 하는 신인 트랙 조건에는 미치지 못해 본경선 진출은 불투명하다. 예비경선에 오른 신인들은 20% 가산점을 받는다. 이 외에 서울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김선동·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8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부산에서는 박형준·이언주·이진복 전 의원 등 6명이 예비경선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며 다시금 국민의힘 입당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제안을 드렸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시작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라며 국민의힘에 단일화 실무 협상을 압박했다. 국민의힘 경선에 활력이 돌며 야권 장외 주자로 굳어지는 모양새가 되자 안 대표의 마음이 급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3월 단일화는 너무 늦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지도부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도 “지금 실무 협상을 실질적으로 할 게 없다”며 당내 경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속보]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경선 8명 진출... “나경원·오세훈 포함”

    [속보]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경선 8명 진출... “나경원·오세훈 포함”

    국민의힘이 26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예비경선 후보들을 확정했다. 이에 서울에서는 8명, 부산에서는 6명이 각각 예비경선을 치르게 됐으며 본 경선에는 4명이 진출하게 된다. 이날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오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분들, 경쟁력 있는 인사들,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압축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선동 전 사무총장,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다.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등 6명은 탈락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 경제부시장,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이언주 전 의원, 이진복 전 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다. 정 위원장은 1차 컷오프 기준에 대해 “정책 비전, 얼마나 미래 지향적인가를 관심 있게 봤다”며 “예비경선 진출자들은 오는 28일부터 당이 준비한 ‘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野, 믿었던 부산에 빨간불… ‘신인후보 우대’로 깜짝 반전?

    4·7 보궐선거 경선 열차를 먼저 출발시킨 국민의힘이 믿었던 부산시장 선거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에 비해 수월할 것으로 예측했던 부산시장 선거에 최근 여론조사 하락세로 ‘빨간불’이 들어온 것이다. 신공항에 대한 당내 이견과 과열된 경선 네거티브 탓에 악화된 표심을 국민의힘이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YTN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251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1.3%, 국민의힘이 28.7%였다. 당내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문제에 명쾌한 입장을 내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부산시장 선거의 큰 변수이지만 정부·여당이 주도하는 데다가 당내 이견이 커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난립 수준의 ‘후보 풍년’으로 경선 네거티브가 치열해지며 민심 이반에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로 꼽히는 박형준 전 의원은 “부산 시민이 신공항 관련, 국민의힘에 섭섭함을 갖는 한편 당내 경선에서의 지나친 과열 경쟁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일각에선 공천관리위원회의 ‘신인 후보 우대’ 카드가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최종 경선 후보 4인 중 1명을 신인으로 하겠다는 방침이 적용되면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역에서는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이 선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이날 부산 지역 예비후보 9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컷오프 대상자는 26일 발표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박영선 “문재인 보유국”…나경원 “개탄” 오세훈 “문비어천가”(종합)

    박영선 “문재인 보유국”…나경원 “개탄” 오세훈 “문비어천가”(종합)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문재인 보유국”이라는 글로 당내 친문(친문재인) 표심을 향한 간절함을 드러내자 국민의힘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포문을 열었다. 박영선, “문재인 보유국…국무회의 그립다” 박영선 전 장관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함께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입니다! 벌써 대통령님과 국무회의에서 정책을 논하던 그 시간이 그립다”고 썼다. 이에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예비후보 면접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후보로서, 문재인 정권의 장관으로서 정권의 실정에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런 말을 듣고 놀랍고 개탄스러웠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생신을 축하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사실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발언이 아닌가 생각했다. 상당히 놀라운 말”이라며 고 말했다. 나경원 “문심 아닌 민심 따르라”페이스북에도 “국민은 더는 ‘문재인 보유국’을 자랑스러워하지 않는다”며 “문심(文心)이 아닌 민심(民心)을 따르라”고 말했다. 이어 “무능한 국정 운영, 짝사랑과 다를 바 없는 실패한 대북정책, 부동산 가격 급등과 서민의 주택난을 보고도 어떻게 ‘문재인 보유국’을 말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오세훈 “시민들의 원성 외면하고 문비어천가”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보유국’이라는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민을 보유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나온 분이 코로나 시대를 고통 속에서 보내는 시민들의 원성과 비통함은 외면한 채 오직 ‘문비어천가’를 외치는 것에 서글픈 마음마저 든다”고 말했다. 김근식 “친문 극렬 지지층 환심 사려는 몸부림”김근식 교수는 “여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충성 경쟁은 경선 통과를 위해 친문 극렬 지지층의 환심을 사려는 몸부림”이라며 “친문 대깨문만의 맹목적 찬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공, 국민들의 행복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봉하마을 찾아 노무현 묘역 참배한편 박영선 전 장관은 이날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했다. 그는 앞서 페이스북 글에서 과거 노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권 여사를 인터뷰 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 숨소리까지도 진솔하고 절박했던 권 여사님. 그 진솔함, 절박함이 승리의 이유라고 느꼈다”고 승리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박영선 전 장관은 오는 26일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재보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첫날인 27일에는 전국순회 정책엑스포가 서울에서 열려, 박영선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 두 사람이 기조연설을 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2차 회의를 열어 심사·면접 방법을 확정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재인 보유국” 박영선의 ‘친문 구애’에 나경원 “개탄스럽다”

    “문재인 보유국” 박영선의 ‘친문 구애’에 나경원 “개탄스럽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문재인 보유국”이라는 글로 당내 친문(친문재인) 표심을 향한 간절함을 드러낸 가운데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개탄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영선 전 장관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함께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입니다! 벌써 대통령님과 국무회의에서 정책을 논하던 그 시간이 그립다”고 썼다. 이에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예비후보 면접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후보로서, 문재인 정권의 장관으로서 정권의 실정에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런 말을 듣고 놀랍고 개탄스러웠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생신을 축하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사실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발언이 아닌가 생각했다. 상당히 놀라운 말”이라며 고 말했다.박영선 전 장관은 이날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했다. 그는 앞서 페이스북 글에서 과거 노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권 여사를 인터뷰 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 숨소리까지도 진솔하고 절박했던 권 여사님. 그 진솔함, 절박함이 승리의 이유라고 느꼈다”고 승리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박영선 전 장관은 오는 26일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재보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첫날인 27일에는 전국순회 정책엑스포가 서울에서 열려, 박영선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 두 사람이 기조연설을 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2차 회의를 열어 심사·면접 방법을 확정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영선 “한국은 문재인 보유국” 우상호 “든든한 文, 文정부 성공 위해 뛰자”(종합)

    박영선 “한국은 문재인 보유국” 우상호 “든든한 文, 文정부 성공 위해 뛰자”(종합)

    서울시장 자리 놓고 文생일 축하·친문 구애봉하마을 달려간 박영선, 26일 출사표박 “벌써 대통령과 국무회의 시간 그립다”우상호, 부동산 등 정책 공약 7번 내놔우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 가져”여직원 성추행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후임을 뽑는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인 우상호 의원과 장관직을 내려놓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문재인) 지지자들을 향해 적극적인 구애 작전을 펼쳤다. 박 전 장관은 오는 26일 출마를 공식 선언에 앞서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다녀온 뒤 “박영선이 만들어갈 새로운 서울에 대해 들어주시고 함께해 주시면서 꾸중해주시고 응원해달라”며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 박영선 “권양숙 여사님 제손 꼭 잡고 격려박영선이 만들 새 서울, 응원해달라” 盧묘소 참배 뒤 “너무 그립다” 방명록 글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69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함께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입니다! 벌써 대통령님과 국무회의에서 정책을 논하던 그 시간이 그립다”고 썼다. 박 전 장관은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님 생신. 많이 많이 축하드린다”고 올렸다.박 전 장관은 이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박 전 장관은 봉하마을 방문을 알리면서 과거 노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권 여사를 인터뷰 했던 것을 언급, “그 숨소리까지도 진솔하고 절박했던 권 여사님. 그 진솔함, 절박함이 승리의 이유라고 느꼈다”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박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한 뒤 사진을 올리며 “노무현 대통령님, 너무 그립습니다. ‘깨어 있는 시민’ 이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생신날 박영선 올림”이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님과 아버님 두 분께 같은 인사를 드렸다. 두 분 모두 조용히 제 인사를 받아주셨다. 꾸중도 걱정도 응원도 모두 가슴에 꾹꾹 눌러 담았다”면서 “권양숙 여사님은 제 손을 꼭 잡으시고 어머니 마음을 담아 걱정, 응원, 격려를 해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서울시민 한분 한분께도 두분께 드렸던 것과 똑같은 인사를 드릴 것이다. 자랑스러운 서울시민으로 살아주셔서, 서울을 잘 가꿔 주셔서 고맙다. 박영선이 만들어갈 새로운 서울에 대해 들어주시고 함께해 주시면서 꾸중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올렸다.우상호 “지금껏 없던 한국과 대통령 맞은대선 경선 확정한 날 文 생신 축하드린다” 이에 맞서 우상호 의원은 전날 이낙연 대표, 박 전 장관과 남대문을 다녀온 뒤 페이스북에서 “출마 선언 후 42일째. 이제 드디어 혼자가 아니게 됐다”면서 “장관직 수행에 고생 많으셨을 박영선 누님.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뜁시다”라고 적었다. 우 의원은 또다른 글에서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우 의원은 “4년 전 2017년 1월 24일은 민주당이 제19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을 확정한 날”이라면서 “국민통합 경선을 통해 우리는 지금껏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던 대한민국과 대통령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를 다졌던 1월 24일 오늘은, 대통령님의 69번째 생신이다. 그때 그 마음으로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올렸다. 우 의원은 박 전 의원에 앞서 이미 공약 행보의 속도를 한껏 높인 상황이다. 출마 선언 후 부동산, 코로나19 방역, 환경 등을 7번에 걸쳐 정책을 쏟아냈다.민주, 27~29일 재보선 후보등록27일 서울서 두 사람 기조연설 민주당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재보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첫날인 27일에는 전국순회 정책엑스포가 서울에서 열려, 두 사람이 기조연설을 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2차 회의를 열어 심사·면접 방법을 확정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영선 vs 우상호’ 민주 서울시장 보선 후보 2파전… 박주민 불출마

    ‘박영선 vs 우상호’ 민주 서울시장 보선 후보 2파전… 박주민 불출마

    朴 “광야로 떠난다”… 다음주 출마선언3번째 도전… 전국적 인지도 최대 강점 禹, 당 조직 장악·대의원 확보 우세 평가역전 노려… 친문 “본선 경쟁력이 중요”‘박원순 리스크’를 안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르는 더불어민주당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 중 한 명을 최종 후보로 택하게 됐다. 4월 서울시장 선거는 야권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커 여야 1대1 정면승부가 유력하다. 2022년 대선의 전초전인 만큼 당내 경선도 본선 경쟁력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박 전 장관은 20일 사의 표명 후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광야로 떠난다”며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후임 인선과 면직 재가를 속전속결로 마무리하며 길을 터줬다. 박 전 장관은 공식 출마 선언을 다음주로 잡았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 이태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북서울숲에서 출마를 선언했듯 박 전 장관도 서울비전을 극대화할 장소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장관의 서울시장 도전은 2011년 보궐,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세 번째다. 하지만 실제 본선까지 출전해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아 본 경험은 없다. 박 전 장관은 여론조사 여권 후보 1위에서 확인된 것처럼 전국적 인지도가 강점이다. 또 2012년 헌정 사상 첫 여성 법제사법위원장, 2014년 첫 여성 원내대표로 장벽을 깨 온 만큼 대한민국 첫 여성 광역단체장 타이틀도 노린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우 의원은 86그룹 맏형으로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을 거치는 동안 대변인만 8차례 지냈고, 2017년 원내대표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끌었다. 여론조사에서는 박 전 장관에게 열세지만 당내 조직 장악력과 대의원 확보는 우 의원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시장 도전과 함께 총선 불출마를 약속해 배수진을 친 것도 당내 지지를 끌어올렸다. 우 의원은 역전 구도를 그리고 있지만, 여성 가산점이 유지돼 차이를 넉넉하게 벌여야 한다. 친문(친문재인) 표심이 어디로 쏠리느냐도 관건이다. 서울의 한 친문 핵심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문재인 정부 5년차가 제대로 마무리된다”며 “‘코드’보다도 본선에서 누가 이길 수 있는지, 누가 문 대통령을 지킬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사흘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다음달 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비후보 면접을 한다. 후보 단일화를 두고 들썩이는 국민의힘과 달리 뒤늦게 선거에 나선 만큼 설 연휴까지 ‘붐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박주민 의원은 이날 “더 길고 담대하게 바라보면서 나아가고자 한다”며 출마를 포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작심’ 안철수 “제1야당, 문재인 정권 아닌 나와 싸우는 것 같다”(종합)

    ‘작심’ 안철수 “제1야당, 문재인 정권 아닌 나와 싸우는 것 같다”(종합)

    安 “제1야당 경선 참여는 고민 끝에 한 결정”“국힘 입당? 많은 당원 있는 난 공당 대표, 왜 이렇게 무리한 요구하나” 불가 방침 재확인安, 19일 입당 없이 국힘 경선 참여 의사 표명국힘, 安 제안 거절… “安에 절대적 유리” 安, 박영선 출마에는 “보궐선거에 1000억이상 혈세 쓰는데… 민주당 후보내선 안돼”서울시장 보궐선거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야권 단일 후보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이 안 대표가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거절하자 “지금 제1야당은 안철수와 싸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安 “중요한 건 날 이기는게 아니라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기는 것”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 상인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제안한 ‘야권 통합경선 카드’에 국민의힘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제1야당 경선 참여는 고민 끝에 한 결정”이라면서 “정말 중요한 건 저를 이기는 게 아니라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은 원내 정당이고 많은 당원들이 있다. 나는 공당의 대표”라면서 “왜 이렇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서는 “보궐선거로 1000억원 이상 혈세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의 비과학성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안철수 “국힘이 관리하는 경선 플랫폼서야권 단일후보 뽑는 논의 조건 없이 하자” 안 대표는 전날 당적에 상관없이 야권 통합경선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선출하자고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그러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곧바로 거부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하라는 것은 무리한 얘기다”라고 다시 한번 입당 계획이 없음을 강조한 뒤 “국민의힘 경선 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플랫폼을 국민의힘 책임 아래 관리하는 방안까지 포함해 가장 경쟁력 있는 야권 단일후보를 뽑기 위한 실무 논의를 조건 없이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안 대표의 ‘복심’인 이태규 사무총장은 회견 후 “국민의힘 본경선에 올라온 후보들과 안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 다양한 외부 후보들이 같이 모여서 경선을 치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무총장은 “안 대표가 국민의힘이 만든 플랫폼에 기꺼이 들어가겠다고 한 것이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김종인 “국힘 후보 확정한 다음 단일화”주호영 “安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 그러나 김종인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그 사람(안 대표)은 국민의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것인데, 우리도 후보를 확정한 다음 단일화 논의를 할 수밖에 없다”고 일축했다. 곧장 단일화 실무 논의를 시작하자는 안 대표의 제안에 대해서도 “그것은 안 대표 입장”이라면서 “우리 당은 우리 당이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제의를 받았다고 해서 수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안 대표의 오늘 제안은 안 대표가 지금까지 선호해온 원샷 경선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난색을 보였다. 국민의힘에서는 안 대표가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카드를 던졌다는 얘기가 나왔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 최종후보와 1대1로 단일화 경선을 하면 승산이 낮으니, 예비경선을 통과한 4명과 다(多)대1로 붙어 승기를 잡으려 한다는 해석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안 대표가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재원 전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안철수의 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때에 승부를 하자는 것”이라면서 “지금 여론조사 경선을 하면 안철수는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영선 “저의 반값등록금 공약 그대로 실현… 서울 부동산정책 정부와 조율해야”

    박영선 “저의 반값등록금 공약 그대로 실현… 서울 부동산정책 정부와 조율해야”

    수소경제 등 신선한 공약 시민들 호응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당에 쉽지 않아코로나로 영업제한 업종 핀셋 지원을소비 위해선 전국민 지원금 고려해야“반값등록금, 수소경제와 같은 신선한 정책 제안들이 시민 기억 속에 남아 여권 후보 지지율 1위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중소기업 수출통계 발표, 국무회의,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정치권에선 이날 일정이 장관으로서 마지막 일정이 될 것이라고 봤다. 20일 부분 개각이 발표되면 박 장관은 후임 중기부 장관 발표 여부와 상관없이 사표를 내고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장관은 이날 짬을 내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가졌다. 아직까지는 장관 신분인 만큼 출마를 똑 부러지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자신감이 충만해 보였다. 서울시에 대한 비전도 뚜렷했다. 2011년과 2018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했던 박 장관이 출사표를 던지면 세 번째 도전이다. 여권 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여론조사 지표상으로만 보면 안철수·나경원·오세훈 등 야권 빅3 후보와 박빙을 이룰 만한 여당 후보다. 박 장관은 “2011년에 반값등록금 공약을 내걸었는데 시민들이 뜨겁게 호응해 줬고, 실제로 서울시립대에서 실행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18년에 내건 수소경제시대 공약에 대해서는 당시 ‘너무 앞서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한다”며 “제가 그런 얘기를 했을 때 시민들이 신선하고 새롭다고 느낀 것 같다. 그런 기억들이 축적돼 있어서 지지율이 높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서울시장 보선의 최대 이슈인 부동산 문제에 대해 박 장관은 “부동산 정책은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하는 일이 있고 조율할 일도 있다”며 “서울시장이 된다고 해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보선에서 여당의 승리 가능성에 대해선 “쉽지 않은 선거”라고 경계했다. 서울의 도시경쟁력에 대해서는 “제가 도시지리학을 전공했다. 서울이 글로벌 선도 도시로 점프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이 선거 출마에 자신감이 붙은 것은 중기부에서 나름대로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청와대와 내각에서도 박 장관의 추진력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의 타격을 가장 심하게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주도적으로 편 것이 역설적으로 최대 강점이 됐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을 지급한 지 일주일 만에 전체 대상자인 90%에 달하는 250만명에게 3조 4614억원을 지원했다.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업종 위주로 100만~300만원을 지급했다. 박 장관은 “정부가 집합금지를 하거나 영업제한을 한 업종에 대해서는 당연히 지원해 줘야 한다”며 핀셋 지원을 강조했다. 다만 소비 회복을 위해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1차 재난지원금과 같은 보편 지급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재난지원금 지급 후 중기부에서도 동행세일, 온누리상품권 할인 행사 등으로 이어달리기하며 자영업자 매출이 50%에서 95%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소비 수준이 다시 50%로 떨어지면 보편 지원이 필요하고, 그것이 마중물이 돼서 소비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지원금 별도 지급도 긍정적으로 봤다. 지난해 서울시가 중위소득 50% 이하에 30만~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 것을 예로 들었다. 박 장관은 “지자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중앙정부와 잘 조율하고 결정할 수 있느냐도 중요하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첫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기로 했다. 박 장관과 우상호 의원 간 대결로 압축되고 있는 경선은 2월 마지막 주에 치러질 전망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안철수 “개방형 통합경선 하자”…김종인 “일대일 질 것 같으니 꾀 부려”

    안철수 “개방형 통합경선 하자”…김종인 “일대일 질 것 같으니 꾀 부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9일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채 국민의힘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 달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이 개방형 통합경선을 치른다면 안 대표도 본경선에 참여하겠다는 것인데,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일대일 대결에서 이길 자신이 없어 꾀를 부리는 것”이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안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당 대표에게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라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한 얘기”라며 “국민의힘에 경선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플랫폼을 국민의힘 책임하에 관리하는 방안까지 포함해 가장 경쟁력 있는 단일후보를 뽑기 위한 실무 논의를 조건 없이 시작하자”며 “플랫폼에는 저뿐만 아니라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야권의 누구든 참여할 수 있게 하자”고 했다. 안 대표의 제안은 최근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등판으로 국민의힘 내부 경선 열기가 가열되면서 ‘3자 구도’가 굳어지는 데 대한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입당을 요구하고 거부하는 모습이 ‘단일화 갈등’으로 비쳐지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해소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다만 단일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 위원장은 안 대표의 제안에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적을 가져야만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는 우리 당 당헌·당규가 있는데 안 대표 제안에 무슨 답을 하겠나. 논의할 가치도 없다”며 “지난 6일 회동에서 ‘단일화는 우리 당 후보가 결정된 다음에 논의할 수 있다’고 분명히 뜻을 전했는데 이제와서 딴 소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 대표는 국민의힘 단일 후보와 일대일 대결에서 이길 자신이 없기 때문에 지금 꾀를 부리는 것”이라며 “안 대표 생각에 우리가 따라갈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단일화를 위한) 어떤 방법이든 수용한다”며 “안 대표가 정해도 좋다. 그런 마음으로 단일화에 임하겠다”고 여유를 보였다. 공천관리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은 “당헌·당규를 바꾸는 건 쉽지 않지만 안 대표가 단일화 논의의 구체적인 출발선을 제시한 점은 (높게) 평가한다. 당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권 주자급 인지도를 갖춘 후보들이 경쟁에 가세하고, 단일화 논의 역시 ‘빅3’ 중심으로 흘러가자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은 이날 출마를 포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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