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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서 고배 김세웅씨 6년만에 외교부 ‘U턴’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뒤 전북 정읍에 무소속 출마,낙선했던 김세웅(金世雄·47)씨가 16일 6년간의 외도 끝에 ‘친정’인 외교부에 복귀,아태국 동남아과장에 발탁됐다. 그는 지난 81년 외무고시 공채 15기로 합격한뒤 14년 동안 동남아과 등 아주지역 관련 업무를 담당하다 95년 5월 사직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부에서 정치 경력을 이유로 부정적인 의견도 제기됐지만,그 기간이 짧은데다 일본어와 중국어에 능통하고 실무에 밝은 점을 감안,본인의 복직 희망을 받아들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경찰 임용 응시자격에 1종 운전면허 의무화

    앞으로 경찰이 되려면 1종 보통 운전면허를 따야 한다. 경찰청은 15일 경찰간부후보생과 순경공채,경사 이하 특별채용 때 1종 보통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에게만 응시자격을부여하는 내용으로 경찰공무원 임용령을 개정,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종전에는 2종 면허 소지자에게도 응시기회가 부여됐었다. 경찰은 지금까지 1종면허가 없는 사람의 경우 경찰 공채후교육과정에서 면허를 취득하게 했으나 개인자격증 취득에 국고를 지원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개정했다. 경찰은 또 경찰공채 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합기도 자격증인정단체의 기준을 ‘문화관광부 등록단체’에서 ‘법인으로서 3개 이상 광역자치단체에 지부를 등록하고 활동중인 단체’로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경찰공무원임용령 시행규칙 개정안도 입법예고했다.이는 합기도가 경찰직무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무술임에도 관련 협회들이 통일되지 않고 난립돼 왔기 때문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50대 국가요직 탐구] (15)건교부 국토정책국장

    건설교통부 국토정책국장은 국토의 효율성 제고와 수도권집중억제,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세가지 난제를 놓고 늘 고심한다. 가장 큰 임무는 국토종합계획을 세우고 이를 토대로 수도권과 6개 광역시개발계획,7개 도 건설종합계획,제주도 종합개발계획 등 지역 개발계획을 심의하는 일이다.국토종합개발계획과 지역건설종합계획은 탄탄한 논리와 종합적인 기획력,치밀한 현지조사가 뒷받침돼야 한다.당연히 국토정책과관련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야 제대로 해낼 수 있다. 국토정책국장의 결정에 따라 산업·교통·물류의 지도가바뀐다.해당지역의 도로·철도 노선이 결정되기 때문에 땅값이 널뛰기도 한다.그러다 보니 기본적인 개발방향 뿐아니라 선 하나 긋기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국토정책국장출신 중 1급으로 승진된 뒤 차관으로 발탁돼 성공가도를 달리는 경우가 있는 반면 각종 비리에 연루돼 옷을 벗는 경우가 있었던 것도 이때문이다. 늘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만 이 자리를 거치지 않으면 1급 승진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건설 행정직들에겐 반드시 거쳐야 할 자리로 인식되고 있다. 80년대 말 국장을 지낸 박규열(朴圭悅) 전 도로공사 사장은 입지전적 인물로 꼽힌다.7급 공채 출신으로 도시·토지·국토계획국장과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뛰어난 업무능력에 비해 관리능력은 다소 떨어졌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부식(李富植) 현 교통개발연구원장은 완벽주의자로 불린다.업무는 물론 자기관리에도 빈틈이 없다.다방면에 걸쳐재능이 뛰어난 반면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중토위 상임위원·기획관리실장·대통령 비서실·해운항만청장·과학기술처 차관 등 탄탄대로를 달렸다. 90년대 초반 국토계획국장을 지낸 이규황(李圭惶)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경제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논리로성공가도를 달리다 토지국장 재임시 발생한 수서비리사건에 연루돼 국토정책국장을 끝으로 옷을 벗었다. 손선규(孫善奎) 전 차관도 중토위 상임위원,한국감정원장을 거쳐 차관에 올랐으나 감정원장 재직 중 발생한 한국부동산신탁의 불법 대출사건에 대한 도의적인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강윤모(姜允模) 해외건설협회장도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 토지·국토계획·주택도시국장과 대통령 비서실·수송정책실장·차관보,차관 등 요직을 거쳤다.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판단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일각에선 ‘기회에 강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정종환(鄭鍾煥) 전 철도청장 역시 이헌석(李憲錫) 철도기술연구원장과 건교부내 교통부 출신의 양대산맥을 형성했던 인물.교통부 출신으로는 드물게 국토계획국장을 거친 뒤기획관리·수송정책실장을 지냈다. 권오창(權五昌) 기획관리실장과 후임 최재덕(崔在德) 주택도시국장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과 7개 도 건설종합계획의골격을 완성한 장본인들이다. 장동규(蔣東奎) 현 국장은 주택도시국장 시절 파산위기에몰린 대한주택보증을 기사회생시킨 이후 자리를 옮겼다.1급 승진대상 1호다.육사 출신답게 과묵한 스타일과 세심한 일처리가 돋보이는 반면 지나치게 신중하다는 얘기도 있다.제3차 수도권정비계획 수립과 수도권 이전기업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에 여념이 없다. 전광삼기자 hisam@
  • ‘SBS 김종혁 PD’ 단막극만 만들어 별명도 ‘단막지왕’

    단막극만 만들어 ‘단막지왕’이라 불리는 PD가 있다.김종혁PD(37).그는 지난 1월 8일 시작한 SBS 오픈드라마 ‘남과여’(월 밤10시55분)를 1화부터 4화까지 제작해 기틀을 잡았다.91년 SBS 공채1기로 입사한 그는 그동안 70분 드라마,TV영화 러브스토리 등 단막극만 만들어왔다. 지난주에는 ‘남과 여’의 시청률이 ‘명성황후’에 이어전체 5위에 올랐다.‘드라마시티’나 ‘베스트극장’이 시청자들의 관심권 밖으로 밀려난 것과 비교하면 ‘남과 여’의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김PD는 단막극이지만 서로 연결되는 이야기 구조와 사랑에 대한 독특한 감수성으로 ‘남과 여’의 신선한 시작을 이끌었다. 많은 화제작을 내놓은 ‘남과 여’는 이제 13일로 30회에 접어든다. 단막극으로 확실한 입지를 굳힌 ‘남과 여’의 30회는 그동안 ‘국제적’ 프로젝트로 바빴던 김PD가 맡았다. 30화 ‘우리도 같은 꿈을 꾸는 걸까’는 삼각관계가 아닌일렬관계의 사랑 이야기다.지하철에서 복권을 파는 준영(최민용)은 슈퍼마켓 점원인 최민희(유서진)의 퇴근시간만을 기다린다.민희는 단골 손님인 태수(조민기)에게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느끼며 그에게 빠져든다.사랑이라는 감정이 일어도그 감정의 미묘한 시간적 차이 때문에 ‘서로 상대의 등만보게 된다’는 내용이다. 자신이 만들 드라마의 줄거리를 찬찬히 공들여 설명하는 김PD는 섬세하고 감수성이 예민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한다.그 감수성의 원천으로 ‘사랑’을 꼽는다. “아직 결혼을 못했으니 과거 실패한 사랑의 기억이 남들보다 섬세하게 사랑의 아픔과 설렘을 표현하는 자양분이 되는것 같습니다.” 김PD가 그동안 바빴던 ‘국제적’ 프로젝트는 다름아닌 SBS와 홍콩 왕자웨이(王家衛)감독과의 드라마 합작건이다.이번합작건의 다리를 놓았고 6일 기자회견장에서 왕감독과 함께연출을 맡을 한국 감독으로 지목됐다.그가 좋아하는 감독도다름아닌 왕자웨이와 일본의 이와이 순지다.하지만 “닮고싶지는 않다”고 말한다. “내가 소화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내가 만난 사람과 공간에서 드라마를 시작해야지 그 사람의 세계관을 가져오면 도용하는 것이죠.”홍콩을 배경으로 세기말 젊은이들의 사랑을 화려하게 표현했던 왕자웨이와 단막지왕의 감수성이 만나 어떤 그림과 이야기를 만들어 낼지 사뭇 기대된다. 윤창수기자 geo@
  • “자동차, 난 싸게 빌려 탄다”

    ‘자가용도 임대시대’ 카드사와 할부금융사들이 최근 차를 빌려주는 오토리스(Autolease)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오토리스란 리스사가 소유한 자동차를 매월 일정 이용료를 내고 계약기간 동안 빌려 타는 것이다.자기차량의 경우차량정비, 보험,세금, 사고처리를 직접 해야 하지만, 일부오토리스는 리스사가 대행해주는 만큼 차량에 대해 신경쓸일이 거의 없다. 업계는 소유하기보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계층에게 새로운자동차 문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84년 3%에 이르던 자동차 임대시장이 지난해 36%로 급팽창하기도 했다. ‘메인터넌스 오토리스’를 선보인 현대캐피탈은 “사업자 뿐만 아니라 2∼3년에 한번씩 차를 바꾸는 개인 고객들에게는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말한다.특히 번호판에 ‘허’자가 붙는 렌트카와는 달리 자가용이나 다름없기 때문에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 [리스의 종류] 금융리스와 운용리스,메인터넌스리스로 나뉜다. 금융리스는 리스사가 소비자 대신 차를 구입해 소비자에게 빌려주는 형식이다.소비자는 초기 비용으로 차값의 20∼30%의 보증금과 등록·취득세,보험료 등을 지불하고 차를 넘겨받는다.월 리스료는 할부이자율 10%보다 높다.보험료,자동차세 등 유지비용은 소비자 부담이다. 한미캐피탈,신한캐피탈,삼성카드,개발리스,산은캐피탈에서 취급하고 있다.차량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계약 만료시 차량을 본인이 재매입해야 한다. 운용리스는 차값의 20∼30%의 보증금과 공채매입만 하면된다.금융리스와 다른 것은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점이다.산은캐피탈에서 취급한다. 메인터넌스리스는 현대캐피탈에서 운영하고 있다.차량 보증금은 없거나 10%안팎이다.법인의 경우 5%로 할인된다.월보험료가 포함된 리스료를 내면 계약기간동안 차량정비,차동차세납비,벌칙금 처리등 부가서비스를 받는다.현대차그룹에 속해있어 자동차 판매망과 정비망을 활용한 부가서비스가 좋은 게 강점이다. [오토리스와 현금구매 비교] ‘뉴EF소나타 1.8DOHC오토’를 현금구매할 때와 메인터넌스 오토리스를 할 경우를 비교하면 경제성은 임대가 더 유리한 것으로나타난다. 오토리스는 월 임대료 58만9,000원을 3년간 낼 경우 2,121만8,000원이 든다.반면 현금구매하면 차량구매비용 1,405만원에 등록·취득세,보험료(208만2,000원)와 금융기회비용을 포함한 차량유지비용(1,006만원)을 합하면 2,127만원대로 리스보다 5만원쯤 더 비싸다.중고차 처분 가격(491만원)을 포함해서 그렇다.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법인영업을 하거나 개인사업자의 경우 오토리스가 손비처리되기 때문에 훨씬 이익”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경기부양 여야 시각차

    여·야·정 경제정책 협의회를 앞둔 여야가 경기활성화 대책에 근본적인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7일 여당은 재정지출확대를 통한 한시적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반면,야당은 “구조조정과 함께 감세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맞섰다.‘사회주의적 정책’ 논쟁에 이은 2라운드 공방이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은 이날 “당정안은재정지출을 확대하고,예산집행을 앞당기는 방법으로 잠재성장률 범위안에서 제한적인 경기조절책을 쓰자는 것이지 재정차입이나 국·공채 발행 등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사용하자는 게 아니다”라며 야당의 ‘경기부양’ 비판론을 일축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일본경제의 회복지연 등으로 수출 활로가 막히고 있는데 주목,“구조조정을 위해서라도 내수진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특히 “건설투자 등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가 구조조정정책과 상충되지 않는 상호보완적 성격”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의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대우차 처리 등 시장불안요인을 오는 9월말까지 제거하는 등 구조조정정책 역시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은 “재정은 중립을 지키는 게 가장 좋으며,경기부양을 위해서라면재정지출을 확대할 것이 아니라 감세정책을 통해 세수를 줄이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또한 “현재의 경제난은 경기부양이란 대증요법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전제,“구조조정 등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대증 처방을 남발하면 경기불황은 지속되고,물가만 올라 남미식 스태그플레이션이 도래할 것”이라고주장했다. 여야는 민생 문제에 있어서도 주5일 근무제나 건강보험료증가 등을 놓고 포퓰리즘 논쟁을 벌이는 등 현격한 이견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야 공히 협의회에서 성과물을 내야 하는 부담을안고 있어 서민금융 활성화 대책이나 임대주택 문제 등에서는 쉽게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 경기활성화 10조원 푼다

    정부와 민주당은 6일 총 10조원 가량의 재정지출을 통해경기진작에 나서기로 했다.재원은 추경예산 5조1,000억원과 불용예산 5조원 등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에 대한 부채비율 200%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적극 검토키로 하고,민관합동으로 9개 분야에 걸쳐 실시중인 기업규제 실태조사를 이달말 완료하고 다음달 중 2차기업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들과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최근의 경기침체에 따른 경기활성화방안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와 함께 부채비율 200% 규제를 적용받는 기업중상당수를 규제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회의를 마친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은“영업수익의 이자액에 대한 배율을 표시하는 이른바 이자보상배율이 3 이상으로 수익성이 좋은 기업이 상장사 가운데 35∼37%에 달한다”면서 “이들 기업에까지 부채비율 200%라는 족쇄를 채울 필요는 없다는 점을 정부에 수차례강조했다”며 이같이 시사했다. 현재는 부채비율 200% 적용대상 업종에서 자본회임 기간이 긴 특성 등을 가진 종합상사(유통업),해운,항공,건설업중 이자보상배율 1 이상의 기업에 대해서만 예외를 인정해주고 있다. 당정은 이날 당초 3분기(7∼9월)와 4분기(10∼12월)에 지출하려던 예산과 기금 3조7,000억원을 3분기에 앞당겨 지출하기로 했다.그러나 잠재성장률을 넘는 수준의 국·공채발행 등 본격적인 ‘경기부양책’은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신용위험’ 기업으로 분류된 1,544개 기업 가운데 최근3년간 이자보상배율이 1이하인 기업의 회사채를 ‘정크본드’에 편입시키지 않는 방안 등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상시신용위험 평가대상 기업중 아직 처리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1,400여개 기업 가운데 여신규모가 큰 기업은 우선적으로 다음달 말까지 처리방침을 확정짓기로 했다. 한편 서민과 중산층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세원은 넓히되 세율은 낮추는’ 방향의 감세정책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다음달중 당정 협의를 거쳐 11월중 관련 법 제·개정에나설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측에서 진 장관을 비롯해 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장관,외교통상부 황두연(黃斗淵)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락 김성수기자 jrlee@
  • 제대군인 응시연령 상한 연장…7,500명 혜택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제대군인 응시연령 상한연장제도를통해 공무원시험에 응시기회를 얻은 수험생이 7,500여명에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사법시험,행정고시 등 국가고시와 7·9급 공무원시험에 대한 응시원서 접수건을 분석한 결과 행시 363명을 비롯해 총 7,528명이 응시연령 상향조정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각종 국가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출원자 15만2,445명의 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제도가 적용돼 응시의 기회를 얻게 된 수험생은 지방고시의 경우 응시인원 403명 중 11%(43명)으로 그 비율이 가장 높았고,군법무관 임용시험이 출원인원 1,062명 중 10%(103명)로 뒤를 이었다. 무려 9만306명이 원서접수를 한 9급 공채시험에는 원서접수인원의 7%인 6,257명이 응시상한연령 연장으로 응시기회를얻었다.또 행정고시는 1만518명 중 363명(3.5%),기술고시 2,978명 중 50명(1.5%),7급 공채 4만5,812명 중 696명(1.5%),외무고시 1,366명 중 16명(1%) 등으로 조사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응시연령 상한연장제는 군복무를 마친응시자에게 무조건 점수를 주는 군가산점과는 달리 군복무로 인해 시험에 응시할 기회를 잃은 것에 대해 합리적으로 보상한다는 측면에서 형평성이 있다”면서 “올해 처음 시행했는데도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제대군인 응시연령상한 연장제도란=지난 99년 12월 헌법재판소가 6급이하 공무원시험에 응시한 제대군인에게 필기시험 과목별 만점의 3∼5%를 가점으로 부여한 제대군인 가산점제도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려 가산점제도가 폐지되자 제대군인들의 반발이 확산됐다. 이에따라 정부는 제대군인 지원법 개정안을 마련,제대군인에 대해 국가공무원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연령을 최고3세 범위에서 연장하는 제대군인 응시연령 상한연장제도를도입하고 올해 처음으로 적용했다.군복무기간이 1년 이하인경우 1세,1∼2년은 2세,2년 이상인 경우 3세가 연장된다. 국가고시에는 군가산점제가 적용되지 않았다.그러나 국가고시 응시자도 군복무를 하는 점을 고려해 고시에도 이 제도를 적용하도록 했다. 최여경기자 kid@
  • 대한항공 원동헌 승무원 민간항공 최장근속 기록

    “항공여행 에티켓이 갈수록 뒷걸음질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6일 국내 민간항공 사상 처음으로 30년 근속 기록을 세운 대한항공 현장지도실장 겸 수석사무장 원동헌(元東憲·54) 이사는 이같은 말로 오랜 항공서비스 소감을 대신했다. 원씨는 이날로 2만6,600시간의 비행을 기록했다.1,108일 8시간으로 3년13일 동안 하늘에서 살아온 셈이다. 지난 69년 창사와 함께 민항시대를 연 대한항공에서는 같은해 12월 서울발 강릉행 여객기가 납북된 직후 기내 치안유지를 위한 남성 보안승무원을 채용했으나 승객서비스 요원 공채는 원씨가 입사한 71년이 처음이다.동기생 가운데여성 34명은 물론,남자동료 11명도 모두 회사를 떠났다. 그는 퇴직을 2년 앞둔 요즘에도 남성 승무원 600여명 등후배 4,200여명을 진두지휘하며 1주일에 3∼4일 정도 비행기에 탑승,서비스 현장을 지키고 있다. 현재 국내 항공업계에서 현역 기내 근무자중 30년 이상 근속자는 대한항공 기관사 2명이 있으며 조종사는 현장을 떠나 임원으로 활동할 뿐이다. 지난 2월 공채 2기 아래인이택금(李澤錦·53·여)씨와 함께 이사로 승진,승무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임원에 오른 원씨는 “해외로 오갈 때 장시간 비행 뒤에 피곤하다고 해서 곧바로 잠들지 말고 잠깐 눈을 붙이거나 현지시간에 맞춰 활동하는 것이 시차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충고했다. “80년대초 중동에 진출했던 한 근로자가 가정불화를 비관,출국 여객기 안에서 면도칼로 자살을 기도해 응급조치를하느라 진땀을 쏟았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원씨는 “서비스현장 최일선에서 고객을 받드는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려고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공항 이용자들이 터미널이나 기내에서 주위의 시선은아랑곳 않고 떠드는 등 남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흐려져가는 세태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
  • 국민연금 부동산 투자이뤄진다

    내년부터 국민연금기금의 해외증권,코스닥,벤처투자 및국내 부동산 현물투자가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연금기금의 투자대상 확대시행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외국 운용사와 투자일임계약을 체결,3,000억원을 해외증권에 투자할 계획이다.또 코스닥 및 벤처에 각각 1,000억원씩을 투자키로 했다. 코스닥 투자는 거래소 상장주식에 준해 3개 종목군으로구분,제한적으로 투자하고 벤처 투자는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간접투자방식을 취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연금기금의안정적 투자를 위해 내년부터 운용자금 가운데 일부를 국내 부동산에 직·간접 투자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또 오는 10월부터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한간접투자를 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국민연금기금은 지난 6월말 현재 67조2,350억원이 적립돼있으며 금융부문에 33조6,441억원(50%),공공부문에 32조9,145억원(49%),복지부문에 6,754억원(1%)을 각각 운용중이다. 한편 오는 9월말부터는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된 사내근로복지기금도 부동산 간접투자상품 투자가 허용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금증식방안으로 금융기관 예탁,투신증권 매입,국·공채 매입 등만 허용돼 기금 증식 및 관리·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리츠투자를 허용하고 사내매점이나 식당 운영 등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밝혔다. 현재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규모는 862개 회사,3조4,284억원에 달한다. 김용수 최광숙기자 dragon@
  • 홈쇼핑 채널 ‘농수산 방송’ 사원 100명 모집

    농수산식품 전문 홈쇼핑 채널인 한국농수산방송(대표 李吉載)은 24일 제1기 공채사원 100여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원서 접수기간은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이며,모집부문은 방송·기술·편성기획·영업지원·상품기획·운영·미디어마케팅·인사총무·재무·전산관리 분야다. 지원은 농수산방송 홈페이지(www.nongsusanTV.co.kr)의 ‘채용정보’란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쇼핑호스트 지원자는전신사진(8×10㎝)을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전형방법은 1차 서류,2차 면접 및 인·적성 검사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8월14일 발표한다.합격 여부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있다. 한국농수산방송은 지난 4월 신규 TV홈쇼핑 사업자로 선정된 회사로 오는 11월 문을 연다. 김성수기자 sskim@
  • 재테크 ‘안밑지는 펀드’ 노려라

    주가 하락기에는 원금을 보전하기 위해 투신권에 투자하는 것도 안정적인 재테크의 한 방법이다. 원금을 까먹지 않으면서 주가가 오를 경우 추가수익도 얻을 수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투신사들이 최근 원금보존형 상품들을 잇따라 내놓아 저금리-주가약세 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는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품의 특징] 현재 나와있는 원금보존형 펀드는 3개다.삼성 세이프가드는 이미 모집을 끝낸 상태다. 국공채 등 우량채권에 80%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 재산으로 주식과 파생상품에 투자함으로써 원금손실 가능성을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국공채 등에 투자하면 부도위험이나 신용위험이 거의 없다.또 자산의 대부분을 만기 2년이상의 채권에 집중,안정적인 수익률을 도모하고 있다. [인덱스 세이프 펀드] 씨티은행이 판매하고 LG투신운용이운용하는 펀드다.원금손실의 가능성을 최소화한 펀드라 할수 있다. 주가가 절반이나 떨어진다 하더라도 원금을 보전해 준다. 5년만기 분리과세형의 경우 1년만 보유해도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수 있다.송훈차장은 “지난 18일부터 판매에 들어가 현재 140억원 정도가 팔렸다”면서 “분리과세에 대한 관심을 보인 투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인베스트 세이프 나스닥] 나스닥 상승시 추가수익을 낼수 있고 조기상환도 가능한 상품이다.신탁자산의 90% 이상을 외국정부가 발행한 채권과 우량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에투자한다. 만기에 원금을 유지하면서 이자상당을 나스닥옵션에 투자, 미국 나스닥지수 상승기에는 추가수익을 낼 수있다. 대한투신운용 석희관 마케팅팀장은 “투자원금을 지키면서 미국 나스닥 시장이 상승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라면서 “현재 나스닥시장은 지수 2,000포인트가 바닥권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적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 세이프 펀드] KOSPI 200지수가 3년 만기동안 장중에 한번이라도 100%이상 상승하면 20%의 수익률이 확정된다.또 KOSPI 200지수가 만기까지 100% 범위내에서 상승하면 상승분을 모두 수익으로 돌려준다. 이밖에 신한투신운용에서는 6개월 만기인 신한S&P를 곧신한증권사를 통해시판할 예정이다.A등급 이상인 채권에90%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이다.기관투자가가 공략대상이다. 주은투신운용도 내달 출시예정으로 원금보전형 펀드를 준비중이며,한국투신증권에서도 UBS와 공동으로 같은 상품을발매를 서두르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충원제도 문제점/ ‘공채 덫’ 전문인력 枯死

    정부의 공무원 채용·충원 방식은 공개 경쟁채용과 특별채용으로 구분된다.신분이 보장되는 공무원인 경우 거의 대부분 공개경쟁 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5급(행정·기술·외무고등고시)과 7·9급 공채시험이 이에 해당된다.경찰·소방·교육 공무원 등 특정직 공무원도 대부분 공채를 통해 충원하고 있다. 특별 채용은 공개 채용으로 충원이 곤란한 직종·분야에한해 실시하고 있다.국가공무원법에는 박사 등의 학위소지자,변호사·회계사 등 자격증 소지자,공무원 근무경력자 등 12가지 사유를 명시하고 있다.그 외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 계약직 공무원이 있다.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을 한정된 기간동안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이같은 공무원 충원제도가 21세기를 맞으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사회환경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 행정환경은 정체돼 있다는 진단이다. ●문제점= 공무원 충원제도에 대한 문제점은 IMF경제위기를겪으면서 다양하게 나타났다.관리들이 IMF체제를 예견하고이에 대한 대비를 못했다는 국민들의 불만이었다.한번 고시를 패스하면 평생을 보장하는 현 제도로서는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을 공직사회에 유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민간부분은 비약적인 발전을 했는데 공직사회는 여전히 폐쇄적이었다.고시제도 전반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간 것도 이 때문이다.민·관 교류는 더더욱 막혀있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개방형 직위는 그나마 민간인이 공직에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제도다.그러나 개방형 직위로 선정된 130개 직위 중 순수 민간인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전체의 10%밖에 되지 않는다.나머지는 거의 전·현직 공무원 중에서 충원했다. 설령 개방형으로 공직에 들어가서도 민간인들은 공무원들보다 보수와 승진에 있어서 훨씬 불리하게 돼 있다.우수 인재들이 기피하는 요인의 하나다. 이에 대해 공무원들은 자신들도 민간기업에서 자유롭게 취업했다가 돌아올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래야만 활발한 민·관교류로 통해 공직사회에경쟁력을 도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안= 공직사회의 폐쇄성을 타파하려면 우선 고시제도를개편해야 한다.지금처럼 면접보다 학과 위주의 시험으로는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현재 정부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고시제도 전반에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선발 방식은 물론 운용방안까지총 점검하고 있다.고시를 패스하면 바로 5급으로 임용하는것이 아니라 일정기간 동안 ‘시보’등을 거쳐 무능한 인재는 미리 걸러내는 제도적 장치도 검토하고 있다. 특별채용 인원과 대상을 늘리는 것도 우수한 인재를 공직사회에 유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또 전문지식 분야로한정된 계약직 공무원제도도 확충할 필요가 있다.각 분야의 우수 전문인력을 일정기간 동안 공직에 근무토록 함으로써 공직의 애로를 알고,이들 또한 민간 경력을 공직에 접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성추기자 sch8@. ■고시제도 어떻게 바뀌나. 정부는 지난해 9월 행정고시 1차 시험을 공직적격성테스트(PSAT)로 대체하고 2차시험 과목을 축소하는 등의 내용이담긴 공무원 충원제도 개편안 초안을 마련했다.이후 12월세부안이 발표된 뒤 빠른 속도로진행되던 충원제도 개선과정이 최근들어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가 마련한 행정고시 개선안에 따르면 행정고시는 1차시험은 객관식 문제에서 대학수능시험과 비슷한 PSAT를 도입하고,2차시험 과목은 현행 6과목에서 4과목으로 대폭 줄어든다. 난이도 편차가 심해 시험때마다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외국어 과목은 영어로 통일했다.정규 시험과목에 영어를 포함시키는 것이 아니라 토익,토플 등의 점수로 대체하게 된다. 7·9급 공채 경우 현행 6∼7과목인 7급시험 과목을 6과목으로 축소하고,9급은 5∼6과목을 5과목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행시의 2차 시험과목과 7급 시험에서 국어과목이제외된 점 등이 문제로 부각되면서 충원제도 개편이 난관에 부딪혔다. 행시 2차 과목은 수요부처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선발직렬별로 정했지만 재경직렬에 행정학 대신 회계학을 포함시킨데 대해 학계에서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행정학은 행정부의 중견관리자를 선발하는 시험의 기본과목이므로 일부 직렬에 이과목을 제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이에 행자부와 중앙인사위는 2차시험 과목을 4과목으로 하되 이중 1과목은 선택과목으로 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이와함께 7급 시험에서 국어과목을 그대로 두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새로운 제도 도입 시기도 아직은 미지수로 남아있다.당초2003년이었던 새 공무원 충원제도 시행시기가 2004년으로늦춰졌다.그러나 “전면 개편되는 만큼 수험생들의 불만과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제도가 마련되면도입하자”는 의견도 있어 더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는 상태다. 현재 정부는 당초 마련한 제도의 큰 틀은 그대로 둔다는방침 아래 각 대학 고시반 수험생,지난해 행정고시 합격자등을 대상으로 1,2차시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공청회를 계획하는 등 새로운 제도 도입에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 ■외국의 경우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공무원 충원제도를 하나로 특징지워말하기는 어렵다.그러나 주요국가의 충원제도를 시험방식,시험시스템,교육 등으로 나눠 비교해보면 유형별 가닥이 잡힌다. 예컨대 영국은 영역별로 시험을 치르고 일본과 프랑스는과목별로 실시한다.미국의 경우는 서류심사 위주로 선발하는 예외적인 경우다.대부분의 국가에서 채용시험을 연 1회에 한정하고 있지만 영국은 연간 3차례 시험을 실시해 유연성이 높다. 미국과 프랑스는 공직 임용 전에 각각 인턴십과 행정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일본과 영국은 임용 후에 교육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다. ◆미국=선발과정에서부터 임용에까지 공무원으로서의 적성과 자질을 고려하고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학교 교육과 연계해 공직에 임용되기에 적합한 자질과 전문성,능력을 겸비하고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고있다. 한국,일본 등 많은 나라에서 시험을 치른 뒤 석차순으로선발하는 것과 달리 대통령공공관리인턴(PMI)프로그램을 이용한다.이 프로그램 이수자가 개인의 자질과 선호에 맞춰부처에 지원하고,그 부처에서 인턴십을 하면서 직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한다.이같은 과정을 거친 뒤 어느정도 업무를익혔느냐에 따라 선발 여부가 결정된다. ◆일본=우리나라가 많은 부분에서 참고로 삼고 있는 제도이다.일본은 단순한 암기 지식 뿐만이 아니라 깊이 있는 응용력을 측정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우리 채용시험에서 1차 객관식의 경우 문항당 1분 정도 배정하고 문제를 풀도록 하는 것에 비해 일본은 1차 객관식에서 문항당 4분씩 주어진다.배정시간이 긴 만큼 문제의 길이도 길어 깊이 있는지식이 요구된다. ◆영국=공무원 충원제도인 속진임용제는 조기승진을 유인책으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제도다.우리의 고시제도는 공직업무와 관련된 내용들을 주로 평가하는 반면,영국은 시험내용이 민간부문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어 보다 많은인재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집단토의,정책분석,관리,민원해결,보고,면접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관료로서의적합성을 판단하는 데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프랑스=시험과 교육에서 암기력이나 이론보다 실무 위주의 철저한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전문가들 의견. ‘국가고시제도를 단 한번에 손질하기 보다는 기존의 연수시스템을 강화해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고시제도 개편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면접강화 등 정부가 추진하는 전체적인 개편방안에는 공감하면서도 시험과목 변경 등 일부는 심도있는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고시학원인 춘추관의 이민수(李敏秀)원장은 “합격한 이후공직자로서의 적격성을 갖출 수 있는 연수원 커리큘럼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예컨대 사법시험처럼 연수원에서 6개월내지 1년동안 실무교육을 강화해전문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말했다. 남궁근(南宮槿) 경상대 교수는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테스트(PSAT)는 취지는 좋지만 제도에 걸맞는 출제와 관리 등 철저한 준비가 문제”라면서 “고시제도의 틀을 바꾸려면차제에 미국 등 행정 선진국들의 사례를 철저히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2차 시험과목 축소안은 공직자의 종합업무 수행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커 재고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번고시제도 개편안 마련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행정연구원 서원석(徐源錫)박사는 2차시험 과목축소 논란과 관련,“시안은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분야별 업무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재경직 등 일부 직렬에 행정학이 빠져 논란이 일었지만 이를 넣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박사는 “면접도 면접관의 교육 및 훈련과 함께 ‘무자료 면접’을 도입하면 우려되는 학연·지연의 고리를 차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지역개발기금 금리 낮춰야

    지역개발기금과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각종 기금의 금리를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금융권의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으나 지역개발기금의금리가 6.5∼7.5%로 시중 은행 금리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자치단체와 중소기업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어서다. 전북도의 경우 올해 1,35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융자해줄 예정이나 지난달 말까지 148개 업체에 36%인 484억원만을 지원했다.경영안정자금은 24.7%,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43%에 그쳤다.또 지난해 남은 기금 414억원,공채판매대금 540억원,회수자금 700억원 등 가용재원이 1,654억원이 있으나 14개 시·군에서 융자신청한 자금은 929억원에지나지 않는다. 더구나 융자심의를 거쳐 시·군에 빌려줄 지역개발기금을743억원으로 확정했으나 현재까지 나간 기금은 중소기업육성자금 40억원 뿐이다.나머지 703억원은 시·군들이 융자신청만 해놓고 기금을 받는 시기를 늦추고 있다.신청자체를취소할 움직임도 있다. 경북도도 올해 중소기업운전자금 3,500억원을 대출해줄 계획이다.그러나 지난달 말까지 58%인 2,031억원만이 지원됐다.금리는 7∼9%.지역개발기금은 950억원 가운데 96억5,000만원이 대출됐다.전남도의 경우도 지역개발기금 4,361억원중 2,103억원이 남아 있다.중소기업자금도 2,782억원 가운데 1,255억원이 금고에 그대로 있다.이같이 자치단체와 중소기업들이 기금융자신청을 기피하고 있는 것은 금리가 상하수도관련 기금은 연 6.5%,공영개발사업은 7.5% 등으로 시중 금융기관과 비슷해서다.또 시장·군수들이 내년 선거에서 자치단체 채무증가가 쟁점이 될 것을 의식,융자신청을하지 않는 것도 기금이용률이 낮아진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금리는 조례로 정해져 있어 지자체 마음대로 금리를내릴 수 없다.이에 따라 전북도는 오는 10월에 조례를 개정해 내년부터는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대구 한찬규기자 shlim@
  • 경남 지역개발공채 금리 18년만에 내리기로

    저금리 시대를 맞아 역마진 압박을 받아온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개발공채 발행금리가 18년만에 내린다.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은행금리가 크게 낮아지면서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지역개발공채 발행금리를 오는 9월부터 낮추면서 대출금리도 함께 낮추기로 했다. 다른 시·도에서도 내년 초를 전후해 잇따라 금리를 조정할 예정이다.매년 1,000억원 규모로 발행돼 온 경남의 지역개발공채의 경우,발행금리는 현재 6%며 상·하수도나 택지개발 자금으로 시·군에 융자할 때 적용하는 금리는 7∼7.5%다. 그런데 83년부터 적용해 온 발행금리는 요즘 은행 정기예금 금리 4∼5%보다 높아 시·군에서 사용을 꺼리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도조례와 관련 규칙을 개정,발행금리는 은행금리 수준으로 2% 낮춘 4%로,대출금리는 5∼5.5%로 함께하향조정하기로 하고 입법예고를 마쳤다. 도는 기존 대출·발행분에 대해서는 종전의 금리를 적용하고 발행금리를 낮추는데 따른 일부 손실분은 79년 102억원으로 출범한 뒤 발생한 이익금 978억원에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새달 개봉 예정 ‘아이 러브 유’ 주연 김남주씨

    새달 개봉 예정 ‘아이 러브 유’ 주연 김남주씨

    어느 여배우를 ‘산소같은 여자’라고 부른다면,김남주(30)는 ‘소다수같은 여자’다.무슨 질문에든 뜸을 들이는 법이없다.‘톡’치면 ‘톡’하고 금세 반응을 돌려주는,보기 드물게 명쾌하고 말 잘하는 배우다.목조주택 몇채가 옹기종기 모인 경기도 용인의 한터 전원마을.오는 8월 25일 개봉예정인 영화 ‘아이 러브 유’(제작뮈토스필름)의 끝부분을 찍는 세트장이다.유난히 고즈넉한공간에서 그는 예상대로 내내 ‘분위기 메이커’다. “꼭 한번은 하고 싶었던 역할이에요.아껴뒀다가 다음에 마지막 영화로 찍고 싶던 작품유형인데,어쩌다 첫 영화가 됐네요.” 영화는 문희융 감독의 데뷔작이다.네 남녀가 엇갈린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감성멜로.그런데 이렇게 뭉뚱그려 정리하면여주인공은 투덜투덜댄다.“그렇게 간단한 사랑이야기가 아닌데….” 너무 애절해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 영화,울고 싶은데 끝내 울지 못할 영화,눈앞이 흐려지고 가슴 멍멍해지는 영화….첫 영화이니 애착이 오죽할까.알듯 모를 듯한 얘기들로 열심히 나름대로 정의를 해보인다. 영화 ‘미인’으로 얼굴을 알린 몸매좋은 남자 오지호가 상대역을 했다.김남주는 결혼을 앞두고 뜻밖의 사랑을 만나 갈등하는 비디오 저널리스트다. 94년 SBS공채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으니 올해로 연기생활 7년.TV드라마 한편만 히트해도 당장 영화쪽으로 눈을 돌리는판에,그의 스크린 나들이는 늦은 감이 있다.TV드라마와 영화,어느쪽 연기가 까다롭냐고 물었다.그의 해법은 예상했던 대답과는 거꾸로다.“TV쪽이 더 어렵다는 걸 몸으로 깨닫는 중이에요.방송촬영에서는 분초를 다투잖아요.카메라가 감정이잡히도록 기다려주냐 하면,그게 아니거든요.길고 느린 호흡으로 가는 영화는 배우의 감정이 최상이 되길 기다려주더라구요.” 그러면서 토를 단다.“영화가 만만하단 얘기는 절대 아니에요.엉엉 울지 못하고 슬픔을 속으로 삭여야 하는 연기가 얼마나 어려웠는데요.” 영화를 찍기 시작한 건 지난해 11월부터다.늘어지게 아침잠을 자본 게 언젠지 모른다.MBC 주말극 ‘그여자네 집’ 녹화 때문에 일주일에 나흘은 또 꼼짝없이 방송국에 붙들려 있어야 한다. 선머슴같이 꾸밈이 없다.“긴머리 가발이 덥고 불편하다”며 쓱쓱 머리를 문지르는 그에게 영화 속에서처럼 가슴아픈사랑을 느낀 적 있냐고 물었다. 날쌔게 돌려주는 대답.“그럼요,굉장히 많았죠.” 계산없이확 터뜨리는 웃음소리가 지나가는 소낙비처럼 달고 시원하다. 황수정기자 sjh@
  • 감사원 고위급 인사바람 불고있다

    감사원에 고위급 인사바람이 불고 있다.차관급인 노우섭(盧宇燮) 감사위원이 오는 18일 정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청와대 인사제청은 12일쯤 있을 예정이다. 원내 대상자는 차관급인 정휘영(鄭輝泳) 사무총장과 1급인 노옥섭(盧鈺燮) 1차장,손방길(孫邦吉) 2차장,손승태(孫承泰) 기획관리실장,박형채(朴炯埰) 감사교육원장 등이다. 현재로선 정 총장이 1순위로 거론된다.본인도 4년 임기인감사위원 자리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주위의평가다.노 1차장은 위원이든 총장이든 크게 개의치 않는듯하다.하지만 4년 임기쪽에 더 관심을 갖지 않겠느냐는게 일반적 추측이다. 그간 원내에선 외부인사 영입설도 흘러 나왔다.모 기관의차장이 올 것이란 말도 파다했다.1급 이상 인사를 한지가두달밖에 안됐다는 것이 큰 이유였다.그러나 관례로 봐선6명의 위원 중 3명이 원내 몫이고 노 위원이 원내 승진케이스여서 영입설은 비중이 떨어진다.외국 연수중인 편호범(片浩範) 국장이 한달 앞당겨 이달에 들어오는 것도 원내 인사 기용쪽으로 설득력을 더한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 총장은 위원에,노 1차장은 총장에,손실장이 1차장에,그리고 편 국장이 기획관리실장에 앉을가능성이 크다.함께 이뤄질 공석중인 보직과장 4자리 인사에서는 그동안 다소 소외됐던 7급 공채 출신들의 중용이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조달청 남자직원 육아휴직 첫 신청

    조달청의 남자직원이 이례적으로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조달청 중앙보급창 보급과 7급인 최중석씨(38)는 12일부터 내년 7월11일까지 1년간 육아휴직을 떠나기로 했다.최씨는 지난달 말 첫딸을 얻었다.조달청에서 남자직원이 육아휴직을 떠나는 것은 처음이다.전체 공무원 중에도매우 드문 일이다. “서른 여덟에 얻은 딸이 너무 예뻐,집에서 한 일년 딸을 위해 헌신할까 생각했습니다.아내가 저보다 더 활동적이기도 해서 제가 육아 휴직을 하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육아휴직을 떠나기로 한 최씨의 얘기다.최씨의 부인은 서울시 강북구청 재무과에 근무하는 한정숙씨(32). 최씨도 부인과 같은 서울시 공무원으로 출발했으나 지난99년 7급 공채에 합격해 조달청으로 옮겼다. 곽태헌기자 tiger@
  • 암치료 방사선약품 ‘밀리칸주’ 개발한 박경배 박사

    “원자력이나 방사능에 대해 국민들은 막연한 불안감과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국민들이 방사능의 유용함을 직접 피부로,가슴으로,뼈로 느낄 수 있도록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도전했습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동화약품의 간암치료용 방사선의약품 ‘밀리칸주’를 개발한 한국원자력연구소 박경배(朴敬培)박사(55)는 “밀리칸주의 치료효과가 널리 알려져 원자력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오해나 불안,거부반응을 일거에 씻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97∼2000년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4개 임상시험 기관에서실시한 인체대상 임상시험결과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밀리칸주는 SK케미칼의 항암제 선플라주,대웅제약의 당뇨성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EGF)에 이어 임상시험을 거친 국산 신약 3호.진단제로 사용되고 있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방사선의약품으로는 세계에서 처음 개발된 것이다. 밀리칸주는 방사성동위원소 홀뮴-166과 천연의 키토산 고분자물질의 화합물 형태로 이뤄진 간암치료 주사제.일반항암치료제와 달리 약물을 직접 인체 내의 간암 환부(병소)에 주입,약물이 그곳에 머물면서 방출되는 베타선이 간암세포를 괴사시킨다.따라서 주변 정상조직을 파괴하는 부작용을 최소화면서 짧은 시간에 효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실제 후기 2상 임상시험에서 63명의 초기 간암환자에게밀리칸주를 투약한 결과, 유효율이 77.7%에 이르는 효과를거뒀다.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도 특허를 얻었다. 박 박사는 “단 1회의 주사로 암세포를 짧은 시간안에 괴사시킬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수술의 통증이나 고통없이초기 간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면서 “현재 임상시험 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비롯해 복강내전이암,신낭종 혈우병에 의한 관절염 치료 등 사용범위가다양하다”고 설명했다. 홀뮴-166은 원자력연구소의 ‘하나로’ 연구용원자로에서 천연 홀뮴-165에 중성자를 쏘여 만들었다.원자력연구소측은 체코의 연구용원자로를 이용해 홀뮴-166을 생산,유럽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박 박사는 경남 하동 태생으로 서강대에서 학사(화학과)와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토종 과학자.한국원자력연구소공채 1기로 74년에 입사해 방사성동위원소의 응용연구 한우물만 파 왔다. 대덕연구단지 함혜리기자 lotus@
  • [공직인맥 열전](67)산림청

    산림청은 산림자원의 조성·보호와 산불방지를 맡고 있는기관이다. 외환위기 이후인 98년 5월부터 주요 실업대책으로 추진한‘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도 산림청이 하는 일이다.숲가꾸기 사업은 가장 생산성이 높은 공공근로사업으로 평가받아올해도 1,200억원을 투입,연인원 313만명의 실업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농림부 산하의 외청에 속해있다.67년 농림부 산림국에서 독립해 개청한 이후 여러 차례 소속 부처가 바뀌었다. 국토녹화에 중점을 둔 치산녹화 사업이 진행될 때인 73년에는 내무부로 소속이 넘어갔고,다시 87년 산림정책이 산지자원화로 전환되면서 농림부로 환원됐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국립수목원·산림항공관리소와 동부지방산림관리청(강릉)등 5개 지방청과 25개 국유림관리소를 두고 있다. 전체 직원은 1,406명으로 임업·연구·행정직으로 나뉜다. 60%가 넘는 847명이 임업·연구직으로 일하고 있다.임업직의 경우,인원수가 많은데 비해 상대적으로 자리가 적어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 농진청과 마찬가지로 청·차장은 주로 농림부에서 내려오기 때문에 올라갈수록 ‘내부승진’의 기회가 적은 데 대한 불만이 크다. 최대 현안은 산불방지 인력을 늘리는 것이다.99년 정부의구조조정으로 폐지된 산불통제관(국장급)을 부활하고 일선지자체를 포함해 지방산림관리청의 현장 산불방지요원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숙제를 떠맡고 있는 신순우(申洵雨)청장은 관가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중학교때 열차사고로 한쪽다리를 잃어 의족을 하고 있는 장애인.‘능력’만으로 핸디캡을 극복하고 차관급 자리까지 올랐다. 지난 5월 농림부 국제농업국장에서 승진한 최용규(崔龍圭)차장은 UR(우루과이라운드)농산물 협상대표단의 실무수석,WTO(세계무역기구)농산물협상 실무대표 등 국제통상업무만 15년동안 맡은 전문가다. 올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서승진(徐承鎭)임업연구원장은서울대 대학원에서 산림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다.산불통제관·산림경영국장·국유림관리국장 등 요직을 모두 거쳤다. 농림부에서 잔뼈가 굵은 손찬준(孫讚俊)기획관리관은 지난 1월 산림청으로 자리를 옮겼다.정책의 기획과 조정·국제통상분야의 경험이 많다.IMF위기가 터진 97년말 주미 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농산물수입자금 도입 교섭활동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했다. 산불방지 업무를 지휘하는 정광수(鄭光秀)임업정책국장은94년부터 3년간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임무관으로 근무하면서 해외진출 국내기업의 현지지원과 국내 목재수요 조달에 큰 기여를 했다.지난해 4월 개방형직위에 공채로 뽑혔다. 백두대간 보전관리대책을 총괄하는 최종수(崔鍾秀)국유림관리국장은 경제기획원(EPB)과 공정거래위원회·농림부 등경제부처를 두루 거쳤다.꼼꼼한 일처리가 장점이다. 산림청의 산증인격인 조연환(曺連煥)사유림지원국장은 산림청이 개청되던 해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80년 16회 기술고시에 도전,최고령으로 합격했다.여러 권의시집을 낸 시인으로 최근 제4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숫돌의 눈물’이라는 시로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식물자원의 관리를 맡고있는 이원열(李元烈)국립수목원장은 99년 5월 광릉수목원이 국립수목원으로 승격되면서 초대원장으로 임명됐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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