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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TV 하이라이트]

    ●추적 60분(KBS1 오후 10시) 2004년, 공교육 살리기의 일환으로 시작된 교원능력개발평가제도(교원평가제)가 6년째 표류하고 있다. 각종 공문처리에 시달리며 수업에 빠지는 일이 비일비재한 선생님과 수업에 충실한 교사를 원하는 학생들. 교원평가제라는 새로운 해법이 이러한 위기의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인지 살펴본다.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약 175대1의 경쟁률을 뚫고 2009년 KBS 공채연기자 21기가 된 이들은 뽑히기만 하면 핑크빛 미래가 펼쳐질 줄 알았다. 단역이라도 맡기 위해 매일 오디션을 보고 있고, 먹고 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이 신인 연기자들이 실력있는 연기자로 우뚝설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본다.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로봇다리 세진이’(MBC 오후 10시55분) 아기들이 너무 좋아 매일같이 보육원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하던 정숙씨가 세 손가락과 두 다리가 없는 세진이를 입양했다. 장애인 입양이라는 험난한 과정에서 이혼까지 감수하며 세진이를 선택한 정숙씨. 이제 세진이를 세상에 내보내기 위한 혹독한 연습을 시작하는데…. ●웃음을 찾는 사람들(SBS 오후 9시55분) 컬투가 준비한 새 코너 ‘불안해’. 컬투는 면접시험을 보는 내내 계속 불안감을 느끼며 면접관에게 엉뚱한 대답을 한다. 탁재훈은 ‘웅이아버지’코너에서 웅이아버지 이진호의 오랜 친구 역할로 출연한다. 또 새 앨범을 내고 가수로 활동을 재개한 전진이 ‘MC리의 믿거나 말거나’코너에 출연한다. ●리얼실험프로젝트X(EBS 오후 8시50분) ‘석면 화장품’ 파동 이후 화장품은 물론 의약품까지 씻고 바르는 전반에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천연·유기농 화장품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안심하고 사용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2주 동안 위생용품 없이 물로만 씻거나 전혀 씻지 않고 살아 본다면 어떤 변화를 겪을지 살펴본다. ●시네마 투데이(YTN 오후 8시35분)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두 남자의 위험한 거래를 담은 영화 ‘보트’의 메이킹 현장을 찾아가 본다. 세상을 들어 올리는 천하장사 역도부 소녀시대 영화 ‘킹콩을 들다’와 장나라, 유아인이 함께한 너무 다른 세 남녀의 특별한 성장 드라마 영화 ‘하늘과 바다’ 촬영 현장을 공개한다.
  • 견습공무원 재수·삼수생 이색 합격기

    3년간 수습으로 근무한 뒤 6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되는 지역인재추천채용제도(견습공무원 시험)에도 재수생들이 점차 늘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모집한 제5기 견습공무원에 최종 합격한 박용식(28·광주대 졸업)씨는 3기 모집 때부터 시험을 쳤던 삼수생이다. 박씨는 2007년에는 필기시험에서, 지난해에는 면접에서 각각 탈락해 분루를 삼켰지만 올해는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역인재채용제 최근 재수생 늘어 공무원이 되려면 견습공무원 시험보다 공채 준비를 하는 게 보다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견습시험은 1년에 한 번뿐이지만, 공무원 공채는 지방직과 서울직까지 최대 3번 시험을 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박씨는 단편적인 지식을 묻는 공채 시험보다는 학점·외국어능력·사고력 등 다양한 능력을 측정하는 견습시험에 매력을 느끼고 지난 3년간 계속 도전했다. 지난해 면접에 떨어진 뒤에는 금융감독원 행정인턴으로 근무하며 공직 경험을 쌓는 등 절치부심했다. 상승익(25·경북대 4년)씨 역시 지난해 면접에서 떨어졌다가 올해 합격한 재수생이다. 3년 전 대학선배인 홍양호 통일부 차관의 특별 강연을 들은 뒤, 공직에 매력을 느껴 도전했다고 한다. 토익 점수가 940점인 상씨는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검사(PSAT) 준비를 위해 매일 신문을 탐독했다. 단순히 신문을 읽는 걸로 그치지 않고, 정부기관 홈페이지를 찾아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을 길렀다. 신문에 경제위기 기사가 나면, 한국은행이나 통계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원본 자료를 보며 직접 해석해 봤다는 것이다. 두 차례 면접에서 한 번은 떨어지고 다음해에는 합격한 상씨. 상씨는 면접 요령은 ‘기술’이 아닌 ‘마음가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어떻게 면접관에게 잘 보일까.’ 이런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올해는 ‘왜 공무원이 되려고 하는지’를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면접을 마치고 나올 때도 ‘할 말은 다했다.’는 후련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꾸준한 신문 탐독·독서 도움 최연소 합격자인 조수연(22·금강대 4년)씨는 PSAT 시험 준비기간이 두 달이 채 안 됐지만,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평소 꾸준히 독서를 한 게 PSAT 공부에 도움이 됐다고 조씨는 설명했다. 조씨는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갔을 때 현지 학생들이 고구려 역사에 대해 왜곡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널리 알리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설경구·송윤아 28일 웨딩마치

    설경구·송윤아 28일 웨딩마치

    배우 설경구(41)와 송윤아(36)가 28일 화촉을 올린다. 두 사람은 8일 “지난달 말 양가 상견례를 해 28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으며, 아직 결혼식 장소와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2년 영화 ‘광복절특사’와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2007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경구는 1993년 연극 ‘심바새매’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 ‘공공의 적’ 등으로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로 떠올랐다. 그는 2006년 7월 4년의 별거 끝에 한 차례 이혼한 바 있다. 송윤아는 1995년 KBS 공채탤런트선발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드라마 ‘홍콩익스프레스’, ‘온에어’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국가유공자 가족도 자격증 ‘필수’

    국가유공자 가족도 자격증 ‘필수’

    국가유공자 가족도 자격증을 따야만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007년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이 개정되면서, 이들에게 주어지는 가산점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국가유공자 가족은 그동안 과목별로 10점의 가산점을 받았기 때문에 최대 3점의 가산점을 별도로 받는 자격증을 취득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자격증 취득을 소홀히 했다가는 낙방의 쓴 잔을 마시기 십상이다. ●자격증 없이 7급 합격 유공자 가족 1.1%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06년 9급 공채의 경우 국가유공자 가족 등으로 인정돼 ‘취업보호가산점’을 받았지만,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은 합격자는 전체의 4.6%(2756명 중 128명)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0.8%(3223명 중 27명)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9급 일반행정에서는 합격자 393명(지역 포함) 중 단 1명 만이 자격증 없이 국가유공자 가족 등으로 인정받은 수험생이었고, 검찰직도 220명 중 1명이었다. 7급 공채 역시 자격증 없는 국가유공자 가족의 합격자 비율이 2006년 4.6%(1105명 중 51명)에서 지난해 1.1%(1176명 중 13명)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이 지난 2007년 7월 개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정된 법은 ▲국가유공자·애국지사 본인 ▲전몰·순직 군경 ▲순직공무원의 유족에게는 기존과 같이 과목별로 10점의 가산점을 주지만, 해당 가족에게는 5점만 주도록 하고 있다. 이전에는 가족도 10점의 가산점을 받았었다. 대부분의 일반 수험생이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국가유공자 가족이라 하더라도 자격증을 따지 않으면 다른 수험생에 비해 평균 2점밖에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국가유공자 합격자 비율도 대폭 줄어 가산점 제도가 개정되면서 국가유공자 가족의 공무원 시험 합격 비율도 대폭 줄어들었다. 지난해 9급 공채의 경우 최종 합격자 3223명 중 ‘취업보호가산점’을 받은 수험생은 5.1%(165명)로 나타났다. 2007년 13.3%(2742명 중 365명), 2006년 14%(2756명 중 386명)에 비하면 3분의2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7급 합격자 역시 2006년에는 21.8%(1105명 중 241명)가 ‘취업보호가산점’을 받은 수험생이었던 반면, 법이 개정된 후인 2007년과 2008년에는 각각 8.8%로 크게 줄었다. 박준하 행안부 인력개발기획과장은 “헌법재판소가 국가유공자의 가산점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법을 개정했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가족의 합격자 비율은 한 자릿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가산점 제도 정비할 예정 공무원 시험의 가산점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고시학원가에서는 가산점을 받기 위해 일부 수험생들이 국가유공자 양자로 입적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때문에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지난해 말 ‘입양한 국가유공자 양자에게는 7년간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도 최근 “2004~08년 7∼9급 중앙 및 지방공무원 공채 합격자 중 90%가 넘는 수험생이 ‘취업보호가산점’ 또는 ‘자격증 가산점’을 획득했다.”면서 가산점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행안부는 조만간 ‘공무원임용시험령’을 개정해 자격증 가산점 제도를 정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9급 공채 1문제만 복수정답 인정

    최근 치러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에서 오답 논란에 휘말렸던 문제 중 1문제가 복수정답으로 인정됐다. 하지만 다른 문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행안부는 최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를 통해 올 9급 시험 최종 정답을 확정하고, 행정학개론 1문제를 복수정답으로 인정했다. 이 문제는 근무성적평정에 대해 설명한 보기 중 옳지 않은 것을 골라내는 문제였다. 행안부는 당초 보기 1번이 정답이라고 했으나, 보기 2번에서 ‘연구관’이 ‘연구원’으로 오타가 났다며 1·2번 모두 정답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가장 큰 논란을 빚었던 국어 표준어 문제(녹형 16번)는 정답이 정정되지 않았다. 상당수 수험생들은 행안부가 정답이라고 밝힌 ‘잊혀지다’가 이중피동형인 만큼 표준어가 아니라고 이의신청을 제기했었다. 행안부는 이에 대해 ‘표준어 규정’과 ‘한글 맞춤법’은 서로 다르며, 이를 구분하는 능력도 평가 대상인 만큼 이의신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또 다른 논란 문제였던 영어시험 ‘치료견’ 문제(녹형 19번)와 한국사 ‘동사강목’ 문제(녹형 17번) 등도 출제위원들이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 고시학원 국어강사는 “행안부가 ‘표준어 규정’과 ‘한글 맞춤법’을 구분하는 능력을 측정하려 했다면, 각 단어에 밑줄이 있어야 했다.”면서 “밑줄이 없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문장 전체를 살펴야 했고 ‘잊혀지다’가 표준어가 아니라고 생각한 학생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수험가 일각에선 행안부가 수험생들의 이의신청을 기각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는 데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행안부는 그러나 수험생들의 이의신청에 대해 모두 답변을 할 경우 행정력이 지나치게 낭비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시 공채 70% 줄어 수험생 울상

    서울시 공채 70% 줄어 수험생 울상

    응시자격에 거주지 제한이 없어 ‘제2의 국가직 시험’으로 불리는 서울시 공무원시험의 올해 채용인원이 지난해의 30%에 불과해, 수험생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서울시가 올해 채용하겠다고 밝힌 신규 공무원은 7급과 9급을 통틀어 총 545명. 지난해 채용인원 1789명의 30.5%에 불과하다. 최근 3년간 채용인원이 가장 적었던 2006년(932명)에 비해서도 절반 수준이다. 특히 응시자가 많은 9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210명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지난해(976명)보다 무려 766명 줄었다. 올해 서울시 공무원 채용인원이 크게 준 것은 공무원 정년 연장과 조직개편 단행으로 인해 자리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채용한 인원 중 700여명이 아직도 임용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여서 신규 채용 규모를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적어도 900명은 뽑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수험생들은 울상이다. 응시연령 제한이 폐지되고 수험생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아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9급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에는 “채용 인원에 ‘0’이 하나 빠진 것 아니냐.” “행정직 준비하는데 절망적이네요.” 라는 등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박선순 에듀스파(www.eduspa.com) 이사는 “수험생들은 서울시 시험이 5지선다형으로 출제되는 것을 감안해 문제풀이 연습을 해야 할 것”이라며 “서울시만의 독특한 출제유형을 파악해야 고득점을 노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시 공채 응시원서 접수는 다음달 18~22일 홈페이지(http://gosi.seoul.go.kr)를 통해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일반행정직은 7월19일, 다른 직렬은 8월16일 각각 치러진다. 올 시험은 지난해와 달리 일반행정직과 다른 직렬에 동시에 합격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필기시험에서 두 곳 모두 합격하면 면접은 한 곳만 택해서 응시해야 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현대생활백수’ 고혜성 방송복귀 “개그도 막장…서글퍼”

    ‘현대생활백수’ 고혜성 방송복귀 “개그도 막장…서글퍼”

    대한민국 ‘공식 백수’ 고혜성(34)이 방송으로 돌아온다.어느 날 갑자기 지상파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사라진 지 2년여만이다. 그 때까지만 해도, 그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현대생활백수’라는 코너의 주인공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안 되는 게 어딨니?’라는 인기 유행어도 그의 작품이었다.그런 그가 MBC를 통해 복귀한다. 그것도 ‘개콘’의 경쟁 프로그램 격인 MBC의 ‘개그야’를 통해서다.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현대생활백수처럼, 시사 문제를 다루되 희망을 담은 코너를 기획중이다. 그 동안 그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왜 그는 친정격인 KBS를 떠나 MBC로 돌아오는 것일까? 용산 일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그의 사무실에서 그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었다.-지난 2년간 뭘 하고 지냈나?“주로 사업을 하고 지냈다. 크게 두 가지다. 대리 운전과 꽃 배달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사업과, 광고 후 판매 수익을 나누는 무가지 사업. 방송 그만두면서 ‘자신감 대통령’이라는 책도 냈고, ‘자신감코리아’라는 회사도 세웠다. 풀 죽은 우리 국민들 기를 살려주기 위해 강연도 많이 다녔다. 돈을 안 받아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은 찾아다녔다.”-사업 때문에 방송을 접은 건가?“개그와 사업을 둘 다 좋아한다. 그러나 사업이 많아지면서 일부러 방송을 접은 면이 있다. 개그를 하기 전부터 사업을 많이 했다. 내게는 비즈니스 DNA가 있다. 당시 이미 10개 가량의 사업을 했다. 29살에는 댄스학원을 했고, 10년 전에는 도메인 사업으로 10억원을 벌어본 적도 있다. 그러다가 KBS 아마추어 개그맨 공개 콘테스트인 ‘개그사냥’에서 1등을 하면서, 개그를 시작했다. 1년 뒤에는 공채 타이틀도 얻었고. 그 후 각종 CF를 하고,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 주역도 맡았다. 최종적인 목표는 토크쇼 MC다.”-그러다 갑자기 방송과 CF, 영화를 그만 둔 건 순전히 사업 때문이었나?“(머뭇거리다가) 정통도 아닌 사람이 갑자기 인기를 얻으니까, 오죽 시기와 질투가 많았겠나. 군대도 아닌데, 개그맨 사회에는 군기라는 게 있다. 웃겨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인데도 무대 뒤에선 심각하기만 하다. 이게 개그맨들의 아이러니다. 물론 처음에는 나도 잘 견뎠다. 나보다 훨씬 어린 선배들한테도 깍듯하게 대했고. 그러다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때는, 그만 둘 각오하고 PD나 작가들한테 내지르기도 했다. 그러다 더 ‘왕따’ 되고...”-당신이 방송을 그만 둔 동안 인기를 끈 ‘분장실의 강선생님’ 같은 인기 코너들이 연상된다.“그런 코너가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다. 요즘 드라마가 막장이라고 하지만, 개그도 갈 데까지 가는 거다. 최악으로 망가져도 잘 안 웃는다. 안영미가 그 정도 하지 않으면 안 웃는다. 남자도 아닌 여자가. 그만큼 웃기기가 힘들다는 얘기다. 그 생각하면 서글프다.”-방송 복귀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사업 하면서 시스템이나 지사가 제대로 돌아가면, 빠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경영에서 손을 떼고 본업인 방송으로 돌아간다. 그렇다고 사업에 이름만 거는 건 아니다. 내 이름 걸고 하는 사업이니까, 내가 직접 써보고, 찾아가고, 계약한다. 개그 하기 전에 간판 제작하다, 3층에서 떨어져 다리를 절뚝거린 적이 있다. 그러면서도 이를 악물고 1년간 사업했다. 퀵 서비스나 컴퓨터 학습CD도 마찬가지고… ‘안 되는 거 없단다, 다 된다’ 정신으로 하면 사업 다 된다.”-MBC ‘개그야’ 복귀작은 어떤 것인가?“내 외모상 고급 개그는 안 된다(웃음). 그러나 철학이나 메시지가 담긴 개그를 좋아한다. 현대생활백수 할 때도 그렇지 않았나. 어떤 목사님을 만났는데, 그 개그를 보고 다시 태어났다고 하더라. 그런 개그를 계속할 거다. 백수 개그에는 지난 30여 년간 내 인생의 애환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지난 2년간 사업 하면서 여러 가지를 경험했는데, 이번엔 그게 개그의 소재가 될 거다. PD와 작가와 상의해가면서, 아이디어를 내고 연습중이다.”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 / 사진=이여영 기자, KBS 홈페이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융상품 백화점]

    ●KB국민지주 ‘KB플러스타통장·플러스타세이브카드’ 하나의 통장으로 은행·카드·증권·보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복합상품이다. 주식투자를 위해 유보해 놓은 통장잔액에도 연 4%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카드 사용실적의 최대 4%, 주식매매 수수료의 5%는 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대출이자 납부는 물론 펀드 적립, 보험료 차감, 통신료 납부, 주식매매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다. 포인트가 3만점이 넘으면 1포인트당 1원으로 현금교환도 가능하다. ●하나대투증권 ‘1:1 온라인컨설팅 서비스 멘토스’ 주식투자자들에게 일대일 온라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 1·4분기 동안 코스피지수는 7.27% 올랐지만 멘토스 매니저들의 수익률은 최고 156.5%를 기록했고, 종목별 실수익률은 22.2%에 이르렀다. 멘토스 매니저는 7종목 이하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영한다. 1분기 누적 총수익률로는 이승주 매니저가 190.5%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박노식(187.4%), 3위는 김동욱(186.4%) 매니저 등이 차지했다. ‘현명한 조언자’라는 뜻의 멘토스는 하나대투증권이 인터넷과 증권방송, 모바일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하는 컨설팅이다. 단순 종목 추천을 넘어 멘토의 추천종목과 이익실현 혹은 손절매 시점을 문자메시지로 받는다. 투자성향에 맞춰 멘토를 선정하고 또 변경할 수 있다. ●대우증권 ‘산은 삼바브라질 채권형 펀드’ 브라질 국공채와 회사채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 브라질 전용 채권형 펀드다. 최근 금리인하 기대에다 채권 자체 수익과 약달러로 인한 추가적인 환차익도 노린다. 현재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11.25%로 높은 수준이다. 금리인하 여력이 있는 셈이다. 금리인하가 이뤄지면 브라질 채권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원자재 시장이 추가적으로 오른다면 브라질 헤알화는 더욱 강세를 띨 전망이다. 현재 연초 이후 13%의 수익을 거뒀다. 선취수수료는 0.5%,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부과한다. 현지 사정에 밝은 브라질 최대 민간 금융기관인 이타우(ITAU)그룹의 운용 자문을 받는 것도 강점이다. ●제일화재 ‘뉴에이지 플랜 종합보장보험’ 월 3만원의 보험료로 일반상해 후유장해는 물론 소아암 진단비 및 수술비, 신생아 입원비, 유산수술비, 유괴납치 정신피해 위로금 등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통합형 어린이보험상품이다. 자녀에게 암진단, 상해사고가 발생해 80% 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하면 보장보험료의 납입을 면제해주고, 형제·자매 추가 가입 때는 첫회 보험료 5%를 할인해준다. 성인담보 특약으로 전환하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 박지선, 5000만원 획득 ‘퀴즈 퀸’ 등극

    박지선, 5000만원 획득 ‘퀴즈 퀸’ 등극

    개그맨 박지선(25)이 퀴즈 여왕에 등극하며 5천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획득했다. 박지선은 오는 28일 방송 될 KBS 2TV ‘1대100’ 100회 특집에서 ‘최후의 승자’로 남아 최고 상금 5000만원을 거머줬다. ’1대 100’은 1인과 100인을 포함, 문제를 모두 맞힌 최후의 생존자 1인을 가릴 때까지 퀴즈가 진행되는 라스트맨 스탠딩 방식의 신개념 퀴즈쇼. 박지선은 이미 지난해 8월에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100인 중 최후의 1인으로 남게 된 후 적립금 769만원의 주인공이 돼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 참석한 박지선은 평소의 코믹한 이미지와 달리 안경을 쓰고 단정하게 머리를 묶은 차림으로 진지하게 퀴즈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1단계 식물관련문제를 가뿐히 통과한 박지선은 2단계와 3단계 문제까지 단숨에 통과했다. 3단계가 지났을 때 남아있던 인원은 모두 61명. 박지선은 차분하게 4단계까지 통과했으나 5단계에서 고비를 맞았다. ‘한 명의 답’찬스를 선택한 박지선은 답을 정확히 알고 있는 1명을 집어내는 행운을 안았다. 이렇게 해서 5단계를 무사히 통과한 박지선은 난이도가 높은 6단계 도서문제도 넘겨 주변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7단계에서 또 한 번 찾아 온 고비에서 차분하게 찬스를 활용한 박지선은 최종 2인에 선정된 후, ‘1대100’ 사상 최초로 연예인 우승자가가 됐다. 한편 박지선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휴학 중인 수재로 KBS 공채 개그맨으로 입사한 후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참 쉽죠잉~”이라는 유행어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예계 주당’ 지상렬, 숙취음료 CF모델 발탁

    ‘연예계 주당’ 지상렬, 숙취음료 CF모델 발탁

    ”술만 잘 마셔도 CF가 들어온다?” 연예계의 소문난 ‘주당’으로 알려진 지상렬(39)이 숙취 음료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행운을 안았다. 최근 지상렬은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 ‘지상렬 노사연의 2시 만세’ 방송을 통해 다소 흥분된 목소리로 이 소식을 전했다. “전국의 주당 여러분, 제가 드디어 해냈습니다!”고 말문을 연 그는 “술만 먹고 이놈의 간이 붓기만 할 줄 알았는데…. 이거 찍고 술을 더 먹으라고 하네요! 드디어 제가 숙취음료 광고를 따 냈습니다. 축하해 주십시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상렬을 낙점한 광고 업체는 “지상렬은 연예계에서 알려진 주당일 뿐만 아니라 독특한 캐릭터와 언변을 갖추고 있어 숙취 음료 ‘브라보 유’의 광고모델로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상렬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계약 전 “효과를 몸소 체험하겠다.”며 숙취 음료의 시음부터 자청하는 등 믿음(?)을 굳건히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1996년 SBS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인 지상렬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예능 늦둥이로 급부상해 라디오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주시 9급 행정 171대1 최고

    오는 5월23일 치러질 지방직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는 광주시 9급 일반행정직이 171대1(19명 선발에 3245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5일 ‘2009년도 제1회 지방직 공개경쟁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2914명 모집에 13만 3688명이 지원해 46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구시가 101대1(92명 선발에 9248명 지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광주시(72대1)·대전시(56대1)·경기도(55대1)·경북도(55대1) 등의 순이었다. 직렬별로는 광주시 9급 일반행정직이 가장 높았고 전북 보건직도 154대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응시 연령 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만 33세 이상 수험생 1만 5812명(전체 응시생의 12%)도 원서를 냈다. 최고령 응시자는 만 58세(1951년 6월생), 최연소는 만 18세(1991년 12월생)로 파악됐다. 최고령 응시자는 합격하더라도 정년 제한 때문에 임용될 수 없다. 여성 응시자는 6만 8940명으로 집계돼 남성 6만 4748명보다 4000명가량 많았다. 사서직과 보건직, 의료기술직, 사회복지직 등에 여성 응시자들이 몰렸다. 올해 새로 신설된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31명 선발에 446명이 접수해 평균 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지방직 시험은 행안부가 전국 15개 시·도(서울 제외)에서 문제 출제를 위탁받아 오는 5월23일 동시에 치러진다. 합격자는 지자체별로 6~7월 발표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9급 합격선 직렬별 1.5~10점 상승할 듯

    9급 합격선 직렬별 1.5~10점 상승할 듯

    국가공무원 시험 중 응시인원이 가장 많은 9급 공채시험과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이 지난 11일 동시에 치러졌다. 9급 시험은 한국사와 행정학이 어렵게 출제됐지만 다른 과목은 무난하게 출제돼 지난해에 비해 합격선이 오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경찰 시험은 남자는 75점 이상 맞아야 합격을 바라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여자는 선발인원(40명)이 적어 합격선이 85점을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올 시험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 이그잼 고시학원은 응시생 3000여명을 가채점한 결과와 시험 난이도 등을 분석한 결과 일반행정(전국)직의 합격선을 90.5점(가산점 포함)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 비하면 1.5점 높은 것이다. 세무직은 87.5점, 관세직은 84점으로 예측돼 지난해보다 8~10점 상승했다. 지역별 구분 모집에서는 서울·인천·경기 일반행정직이 91점으로 나타났고 부산은 90점으로 분석됐다. 강원과 제주, 광주·전남은 88~89점으로 예측됐다. 에듀윌과 웅진패스원 등 다른 연구기관도 올해 시험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이원섭 웅진패스원 홍보팀장은 “현재 700여명의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합격선 분석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사와 행정학에서 애먹어 응시생들은 시험과목 중 한국사에서 가장 애를 먹었다고 했다.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9급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62%가 한국사가 가장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꼼꼼히 공부한 학생들은 점수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우빈 남부행정고시학원 한국사 강사는 “국가직에서 잘 나오지 않았던 문제가 출제돼 어려웠다고 느낀 수험생이 많은 것 같다.”며 “그러나 기출문제를 약간 변형한 것이기 때문에 2~3문제 외에는 쉽게 답이 나올 수 있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고득점 학생들은 한국사보다 행정학에서 점수가 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정학에는 강사들도 까다롭다고 평가한 문제가 7~8개나 출제돼 평소 높은 점수를 받는 학생들이 50~60점대에 머물기도 했다는 것이다. 영어와 행정법은 대체로 쉽게 출제됐으며 국어는 그동안 잘 나오지 않았던 ‘지식국어’ 영역이 출제돼 일부 응시생들이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미 이그잼 고시학원 마케팅전략본부 차장은 “문제는 어렵지 않았더라도 지문이 길게 출제돼 시간 안에 푸는 게 관건이었다.”고 말했다. ●남경은 75점, 여경은 85점 경찰 시험은 현재 문제와 정답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 합격선 예측이 쉽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응시생들이 복원한 문제를 분석하고 체감 난이도 등을 고려할 때 남자는 75점, 여자는 85점 이상 맞아야 합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험은 형법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 형법은 판례문제가 많이 출제된 데다 지문이 길어 응시생들을 당혹케 했다. 그러나 응시생들이 항상 고전했던 영어가 매우 쉽게 출제됐고 수사와 형소법 등도 무난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경찰학개론은 몇몇 까다로운 문제가 있었지만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응시생들은 전했다. 강명구 김재규경찰학원 부원장은 “형법은 전문가들인 우리가 보기에도 어렵게 출제됐다.”면서 “지난해와 합격선이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경은 선발인원이 적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盧의 남자들 22명 사법처리 가능할까 ’수능 성적 우수’ 전남 장성고 어떤 비법으로 ‘벼룩의 간을 내어먹지’ 악덕 과외알선 업체 “의원님들 해도 너무합니다” 간부급 공무원 속앓이
  • 공무원시험이 정책 홍보의 場?

    공무원시험이 정책 홍보의 場?

    국가공무원 시험에서 정부의 정책을 은근히 홍보하거나 대통령의 업적과 관련한 문제가 출제돼 일부 수험생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치러진 국가직 9급 공채의 문제지 유형 이름은 현 정부가 한창 추진 중인 ‘녹색성장’을 본떠 지어졌다. 수험생에게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문제 순서가 서로 다른 문제지가 주어지는데, 문제지의 유형 이름이 ‘녹형’과 ‘성형’이었던 것. 한국사에서는 조선 21대 왕인 영조(英祖)가 청계천을 준설한 사실을 아는지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 문제는 지난해 국가직 7급 공채에서도 나왔던 것이다. 포털 사이트 다음 카페 ‘9급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에는 “문제지 유형부터 ‘녹색성장’으로 하더니, 대통령의 업적 중 하나인 청계천 복원과 관련한 문제도 시험에 나왔다.” “문제를 읽지도 않고 보기에 청계천이 있어서 무조건 답으로 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2월 치러진 행정·외무고시의 문제지 유형 이름은 한창 화두인 ‘경제위기극복’을 본떠서 지어졌고, 지난해 국가직 9급 공채 때는 행정자치부가 행정안전부로 바뀐 것을 알리려는 듯 ‘행정안전’이었다. 이에 반해 지방직 시험 문제지 유형은 단순히 A·B·C·D형이었다. 문제를 출제한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문제지 유형 이름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결정한 것”이라면서 “국가공무원 시험인 만큼 정부의 주요 시책과 연관해 지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국가직 9급 일부문제 오답 논란

    지난 11일 치러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에서 일부 문제가 오답 논란에 휘말렸다. 수험생들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or.kr)’에 정답가안이 공개되자마자 일부 문제에 대해 갖가지 근거를 들며 이의신청을 했다. 국어는 표준어를 묻는 문제(녹형 16번)가 가장 논란이 됐다. 이 문제는 ‘저으기’ ‘까탈스러운’ ‘잊혀지지 않는다.’ 등의 표현이 포함된 보기를 주고, 표준어로만 구성돼 있는 것을 찾으라는 문제였다. 행정안전부는 ‘잊혀지지 않는다.’ 보기가 정답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이 표현이 이중 피동형인 만큼 표준어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잊혀지다’라는 표현이 등재돼 있지 않은 것을 근거로 삼았다. 15일 현재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올라와 있는 103건의 국어 이의제기 신청 중 60%가 넘는 62건이 이 문제에 관한 것이었다. 영어의 경우 글의 제목을 추론하는 문제(녹형 19번)에 대해 많은 수험생이 이의를 신청했다. 이 문제는 ‘개들이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지문을 제시하고, 제목을 묻는 것이었다. 행안부는 ‘개들의 치료력(The healing power of dogs)’(보기 2번)이 정답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수험생들은 문맥상 ‘건강치료사로서의 개’(Dogs as health care workers)’(보기 3번)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행정학개론에서는 정책평가에 대해 묻는 문제(녹형 5번)가 논란이 됐다. 한 유명 강사는 이 문제의 정답이 2개라고 주장했다. 이 문제는 보기의 내용 중 틀린 것을 찾으라는 것이었는데, 1번과 4번 보기의 내용이 모두 잘못됐다는 것이다. 한국사에서는 ‘안정복의 동사강목이 성리학적 명분론을 비판했다.’라는 내용의 보기를 놓고 논쟁이 붙었다. 행안부는 정답가안에서 이 보기를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지난 2003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험을 근거로 반박했다. 당시 시험에서는 동사강목이 성리학을 비판한 책으로 봤다는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출제위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정답확정회의’를 개최해 이의제기를 꼼꼼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16일 오후 7시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을 받은 뒤 오는 24일 최종정답을 확정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역인재채용 자격요건 완화

    내년부터 견습공무원을 선발하는 ‘지역인재채용제도’의 자격요건이 학과 성적 5%에서 10%로 완화된다. 하지만 한 번만 최하위 근무성적평가를 받아도 자격을 박탈할 수 있도록 견습 탈락 규정을 강화시켰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지역 우수 인재풀을 확대하기 위해 현행 학과 석차비율 상위 5% 이내에서 10% 이내로 조정하는 내용으로 지역인재추천채용제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견습직원의 선발과 운영에 경쟁과 실적주의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추천자격요건, 견습자격취소사유, 보수·여비 산정기준 계급 등을 현실에 맞게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근무성적 평가결과 한 번이라도 최하위 등급을 받을 경우 견습직원 자격을 취소할 수 있도록 자격상실 및 취소사유 기준을 강화했다. 지금까지는 2회 이상이었다. 아울러 채용예정계급을 현행 6급에서 7급으로, 견습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함에 따라 보수·여비 산정 기준계급도 6급 1호봉에서 7급 1호봉으로 조정했다. 마지막 근무성적 평가도 견습종료 2개월 전에서 40일 전으로 조정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7급 공채 합격자와의 형평성 논란과 견습기간 장기화에 따른 신분 불안정 등의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대신증권 ‘국공채CMA’ 국채와 통화안정증권만 100% 편입·운용해 은행채, 카드채, 회사채까지 섞어서 운용하는 CMA에 비해 안정성과 환금성이 훨씬 뛰어난 상품이다. 금리도 연 2.5% 수준으로 은행의 보통예금보다 높고 회사채나 은행채 비중이 높은 다른 CMA의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양한 부가혜택도 있다. 송금 때는 이체수수료가, 출금 때는 우리·국민은행의 경우에 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다. 또 롯데카드와 연계한 ‘대신CMA 체크카드’ 기능도 있어서 연회비 부담 없이 롯데백화점 5% 할인, 주유소 포인트 적립, 롯데호텔 객실 할인 등의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 입출금 내역을 정리할 수 있는 ‘알뜰가계부’ 기능도 제공한다. 종합계좌 시스템 형태이기 때문에 주식·선물옵션·적립식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대한생명 ‘(무)대한유니버셜CI통합종신보험’ 중대질병(CI) 보장을 80세에서 평생보장으로 늘렸다. 중도인출·추가납입, 월 대체보험료 충당 같은 기능이 있어 수입이 불규칙한 사람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대질병에 대해서는 보험금의 80%를 ‘케어프리보험금’으로 미리 받아 쓸 수 있다. 관상동맥 우회술, 대동맥류 인조혈관치환술, 심장판막수술 등 8가지 중대 수술을 받을 때도 마찬가지다. 평생 동안 사망보장도 지속된다. 기본보험금에 가산보험금을 합해 지급한다. 목돈이 필요하면 연 12차례 해약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중도인출을 할 수 있다. 어려울 때 월대체보험료 충당 기능으로 보험을 계속 유지하고 여유자금이 있을 때는 기본 보험료의 2배까지 보험료를 추가납입할 수 있다.
  • [서울플러스] 언론홍보분야 계약직 공채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언론홍보분야 계약직 공무원을 공개 채용한다. 구정 홍보 및 인터뷰 자료 작성, 언론취재 지원 업무 등을 맡는다. 만 27세 이상으로 서울에 주민등록이 있고, 언론사 취재 경력을 갖춰야 한다. 신청은 17~21일 구 홈페이지(dd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치행정과 2127-4155.
  • ‘사랑과 전쟁’ 9년만에 17일 막내린다

    ‘사랑과 전쟁’ 9년만에 17일 막내린다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 17일 479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1999년 10월 첫방송 후 9년 6개월 만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되던 이 프로그램은 불륜을 조장하고 부부 싸움을 유발한다는 비난도 많았지만, 지난 10년간 꾸준히 인기가도를 달렸다. 단막극 형태로는 흔치 않게 시청률 20%를 넘는 호황을 누릴 때도 있었고, 최근 시청률이 하락하면서 10%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동시간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하지만 올해 경기불황에 최근 3~4개월 한두 개 광고만 붙는 상황이 이어지자 봄 개편에서 폐지 대상이 됐다. 그동안 수많은 인기스타들이 이곳을 거쳐갔다. 탤런트 윤정희, 이필모 등이 출연했었고, 가수 장윤정과 박현빈도 무명시절에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불륜녀로 이름을 날린 유지연과 민지영은 ‘사랑과 전쟁’의 인기를 발판으로 여러 방송에서 활약했다. 이는 또 KBS 공채 탤런트들의 출연장이기도 했다. 출연진의 4분의3이 공채 탤런트로 채워졌었다. 하지만 ‘사랑과 전쟁’이 낳은 최고의 스타는 누가 뭐래도 탤런트 신구다. 첫회부터 출연해 마지막회까지 함께한 신구는 이 프로그램의 산 증인이다. 이혼을 앞둔 부부에게 조정위원회 위원장 신구가 남기는 “4주 후에 뵙겠습니다.”는 유행어가 됐다. 개그맨이나 진행자들이 각종 프로그램에서 수없이 패러디했다. 마지막 녹화에서 신구는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연했었고, 여느 드라마와도 색깔과 성격이 달라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폐지를 미리 말해준 사람도 없고 마지막 녹화날 폐지소식을 들었다.”면서 불편한 심기도 감추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프로그램 폐지의 이유를 두고서는 말들이 많다. 우선은 광고 부진이 가장 큰 이유다. 제작을 담당한 KBS 예능국 박효규 부장은 “드라마로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인 회당 5000만원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왔으나 광고가 줄며 그 명분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소재 고갈이 폐지에 한몫했다는 지적도 있다. 박 부장은 “다양한 결혼 스토리만큼 이혼 사유도 다양해 소재가 고갈될 수 없다. 아직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이 제보한 소재들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부의 다른 관계자는 “소재 고갈로 점점 자극적인 내용만 다루다 보니 본래 기획의도를 벗어난 점이 있다.”라고 귀띔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11일 9급 국가직 공채 필기시험

    행정안전부는 2009년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이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구룡중학교 등 전국 16개 시·도 157개 시험장(서울 47개, 지방 110개)에서 일제히 실시된다고 9일 밝혔다.올해 시험 경쟁률은 2374명 선발에 14만 879명(남자 7만 4173명, 여자 6만 6706명)이 지원해 평균 59.3대1을 기록했다. 장애인 응시생 261명에게는 점자문제지 지급과 시험시간 연장 등의 편의가 제공된다. 합격자는 오는 6월 2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대 얼짱’ 출신 탤런트, 동기들 질시에 눈물

    ‘서울대 얼짱’ 출신 탤런트, 동기들 질시에 눈물

    케이블채널 KBSN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캐스팅’이 KBS 신인 탤런트간의 캐스팅 진검 승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그맨 박수홍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말 뽑은 21명의 KBS 신인 탤런트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출연한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말 재개된 탤런트 공채에서 뽑힌 21기 동기들. 매회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이들 가운데 단 한명이 살아남아 KBS가 제작하는 드라마의 주역으로 캐스팅 되는 행운을 안게 된다. 지난 7일 저녁 8시에 방송된 11회야말로 이 프로그램의 살벌한 경쟁 구도를 그대로 보여줬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캐스팅은, 14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현재 6명의 후보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 날 탈락할 후보는 총 2명이다. 이번 회의 하이라이트는 이미 탈락한 후보들이 남아있는 동기들을 두고 벌인 비밀 앙케이트. 동기들이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녹화 현장에서 공개된 앙케이트 질문 가운데는 ‘먼저 뜨면 제일 배 아플 것 같은 동기’, ‘연기가 아닌 다른 직업을 택했으면 하는 사람’, ‘절대 주연급은 아니라고 생각되는 사람’등의 민감한 주제가 섞여 있다. 질문 주제 때문에 사전 녹화 당시부터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서울대 얼짱’ 출신으로 유명한 지주연씨(26). 실제로 그는 녹화 당일, 동기들의 견제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민한 질문에서는 거의 예외 없이 몰표를 받았다. 녹화 당일에서야 뜻하지 않게 동기들의 속마음을 알게 된 지씨는 촬영장에서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 후 한참 동안 말을 못 잇기도 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MC 박수홍은 “우리 때도 (유)재석이 질투를 가장 많이 받았다.”고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녹화를 진두지휘하던 이순일 PD(37)도 예상 밖의 결과에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좋은 학교 나온 친구가 얼굴도 예뻐서 그런 질투를 받는 것 같다. 달래서 다시 촬영하느라고 시간이 좀 걸렸다.” 고 밝혔다. 지주연씨의 탈락 여부와 최종 후보 4명은 누가 될지 궁금하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 / 사진=KBSN 홈페이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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