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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혜경 다음달 결혼한다…예비신랑도 방송인”

    “안혜경 다음달 결혼한다…예비신랑도 방송인”

    기상캐스터 출신 만능 방송인 안혜경(44)이 9월의 신부가 된다. 30일 스포츠서울은 안혜경이 다음달 24일 결혼식을 올리며 예비 신랑은 방송계 종사자라고 전했다.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안혜경은 단아한 외모와 빼어난 예능감으로 본업인 방송에서 나아가 연기와 예능 프로그램까지 영역을 넓힌 대표적인 방송인이다. 최근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불나방 소속으로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KBS1 ‘아마도 마지막 존재’의 MC도 맡고 있다.
  • 공무원 7급 공채 1차 합격자 발표

    인사혁신처는 ‘2023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시험’ 합격자 5111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9일 발표했다. 행정직군 3693명, 기술직군 1418명이 합격했는데 성별로는 남성이 60.7%, 여성이 39.3%를 차지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8.5세로 지난해(28.1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67.9%로 가장 많았고 30~39세 28.2%(1440명), 40~49세 3.7%(189명), 50세 이상 0.2%(13명) 순이었다.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통해 남성 12명, 여성 32명 등 총 44명이 추가 합격했으며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통해 총 219명이 추가 합격했다. 52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35명이 합격했다. 제2차 시험은 오는 9월 23일 시행될 예정이다.
  • 장동민 “‘男호르몬 검사’ 결과 최악…기적의 둘째 비결”

    장동민 “‘男호르몬 검사’ 결과 최악…기적의 둘째 비결”

    개그맨 장동민이 최근 둘째를 기적적으로 임신한 사연을 털어놨다. 2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 KBS 공채 동기이자 동갑내기라고 밝힌 박지윤, 장동민은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박지윤이 “신인일 때 사람들이 잘 듣지 못하는 시간대에 라디오 프로그램을 했다”고 하자, 장동민은 “원양어선 타는 분들이 듣는 방송이었다”라며 해당 라디오 게스트를 1년 동안 하게 된 사연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돌아온 추리 퀸 박지윤은 ‘크라임씬’ 출연 이후 육아를 하면서 추리력을 발휘했던 일화를 풀어냈다. 박지윤은 아이들이 양치질했다고 거짓말하는 순간 “엄마 ‘크라임씬’하는 사람이야, 눈 똑바로 봐”하면 아이들의 동공이 흔들렸다고 고백했다. 또 아내의 둘째 임신으로 많은 축하를 받은 장동민은 첫째 출산 후 비뇨의학과의원에서 남성 호르몬 검사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장동민은 “남성 호르몬 검사 결과가 최악으로 나왔다”며 기적처럼 생긴 둘째 이야기를 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장동민은 “병원 검사에서 남성 호르몬 수치가 정말 안 좋았는데 약물 치료를 권유받을 정도였다”면서 “그래서 준비 중이었는데 둘째가 생겼다. 그런 운명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생아로 태어나 2평 쪽방서 혼자 컸다” 개그맨의 고백

    “사생아로 태어나 2평 쪽방서 혼자 컸다” 개그맨의 고백

    개그맨 김시덕이 힘들었던 유년기를 떠올렸다. 25일 KBS1 ‘아침마당’에서 김시덕은 ‘눈물 젖은 빵’에 대한 사연을 놓고 출연자들 중 자신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히며 어린 날을 회상했다. 김시덕은 사생아로 태어났다고 밝히며 “부모님이 책임감 없으셨다. 내가 태어나자 아버지는 아버지 본인 가정으로 가셨고, 어머니도 새 출발을 하셨다”고 밝혔다. 김시덕은 “9살 때부터 혼자 살면서 신문배달 60부가 내 인생의 첫 출발이었다”고 말했다. 데뷔 23년 무전과자라는 김시덕은 이 같은 사연을 밝히는 이유에 대해 “선생님들이 ‘너는 가난하고 부모도 없기 때문에 사회 나가서 사고칠 거야’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말한 분들한테 방송에서 당당히 말하고 싶다. 저 열심히 살았고, 예쁜 여자랑 결혼해서 전과 하나 없이 한 가정의 가장이 돼 잘살고 있다. ‘내 아를 낳아도’ (유행어처럼) 아빠도 됐다.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 실망 안 시키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재원 아나운서가 “9살부터 혼자가 됐는데 어린 시절은 말할 것도 없고 청소년기를 어떻게 보냈냐”고 묻자 김시덕은 “사실 운동을 그렇게 잘 못하는데 중학교 때 체육 특기생 할 사람 손들라고 해서 손을 들었다. 이유는 학자금을 면제해줬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학교에서 급식으로 밥을 먹고 살았다. 2평짜리 자취방에서 신문 배달, 페인트 공장 일, 건설 현장 일을 했다. 그렇게 살면서 개그맨 시험은 한 번도 안 떨어지고 다 붙었다”고 답했다. 한편 김시덕은 2001년 KBS 1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박준형의 생활 사투리’, ‘마빡이’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2008년에는 승무원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 ‘도전! 골든벨’ 그 아나운서, 트로트 가수 전격 데뷔

    ‘도전! 골든벨’ 그 아나운서, 트로트 가수 전격 데뷔

    김홍성 KBS 아나운서가 트로트 가수로 전격 데뷔한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는 25일 신곡 ‘골든벨을 울려라’를 발표하고 트로트 가수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물론 본업인 아나운서 업무도 계속 맡는다. 신곡 ‘골든벨을 울려라’는 과거 KBS 1TV ‘도전! 골든벨’의 간판 MC였던 김 아나운서가 첫 녹화 참여 25주년을 맞아 내놓은 선물 같은 곡이다. 노래에서 김 아나운서는 당시 청소년이었던 현재 3040세대에게 ‘열심히 살아가느라 힘들겠지만 용기를 잃지 말라’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 아나운서는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한 이유에 대해 이날 뉴스1에 “‘도전! 골든벨’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한 프로그램으로, 300개의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30만명의 친구들과 인연을 맺었다”라며 “‘골든벨을 울려라’를 통해 이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25일 신곡 ‘골든벨을 울려라’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오는 28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후에도 기회가 된다면 무대에서 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 아나운서는 1995년 KBS 2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도전! 골든벨’, ‘러브 인 아시아’ 등을 진행해 왔다. 현재는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 눈치 안 보고 육아휴직, 월급 누리며 연수… 공직 줄서요 [공직 따르거나]

    눈치 안 보고 육아휴직, 월급 누리며 연수… 공직 줄서요 [공직 따르거나]

    ‘경쟁률 199대1.’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교육행정직 경쟁률이다.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공무원 신분을 향한 바늘구멍 뚫기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검찰직은 147대1, 출입국관리직은 137대1의 높은 경쟁률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공직을 떠나는 공무원이 늘었다 해도 ‘나랏일’을 하려는 수요는 이렇게 차고 넘친다. 다만 과거 공무원과 지금 공무원의 선호 영역엔 차이가 있다. ‘사명감보다 복지후생’에 방점을 찍는 이들이 늘고 있다. 중앙정부부처 7급 공무원 A씨는 22일 “공무원 임용이 옛날로 따지면 과거급제인 만큼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공무원이 비인기 직종이 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봉에 시달린다’는 일부의 하소연에 대해선 “공무원으로서 한번 맛본 안정감은 그 어떤 직업도 대신할 수 없다”며 “자기방어적 푸념”이라고 잘라 말했다. 처음엔 이만큼만 받아서 어떻게 사나 싶었던 급여이지만 급여 수준에 맞춰 살다보면 아주 궁핍한 삶은 아니며 민간 기업에선 언감생심인 복지혜택을 쓸 수 있는 조직 분위기다. 입신양명보다 ‘삶의 질’에 무게를 둔다면 괜찮은 직업이라는 것이다. 부양가족이 늘면 복지 제도에 대한 만족도도 따라서 커진다. 공직 사회는 민간 기업과 격이 다른 육아휴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엄마·아빠 가릴 것 없이 상급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얼마든지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경력 단절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육아휴직 기간 내 급여도 80%,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된다. 한 부처 공무원은 “공무원은 육아휴직을 가장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남은 사람이 기꺼이 휴직자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분위기 덕에 마음 편히 육아휴직을 누릴 수 있다. 한국행정연구원의 ‘2022년 공직생활 실태조사’에서도 육아휴직을 사용한 공무원 10명 중 7명(70.6%)이 제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은 22.2%였고 ‘불만족’은 7.2%에 그쳤다. 육아휴직을 경험한 공무원의 비율은 여성 21.5%, 남성 9.4%로 집계됐다. 직장 내 보육시설 만족도도 73.2%에 달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기업 복지가 ‘축소의 길’을 밟아 왔기에 ‘법대로’ 쓸 수 있는 공무원 대상 복지가 두드러져 보이는 면도 있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아이를 가까운 정부청사 어린이집에 맡겼다가 퇴근 후 바로 데려오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사무실에서 잠시 아이를 보기도 하는데 이런 게 가능한 직장은 사실상 공직밖에 없다. 육아 부담을 덜면서 맞벌이를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공무원들은 급여 외에 제공되는 현금성 ‘맞춤형 복지제도’ 혜택을 받는다. 매년 개인에게 배정되는 복지 포인트를 활용해 보험·건강관리·자기계발 등 혜택을 누리는 제도다. 기본 복지 점수로는 400점(40만원)이 일괄 배정된다. 교육 공무원의 경우엔 기본 점수가 올해 700점에서 800점으로 10만원 인상됐고 첫째 자녀 출산 시 축하금 1000점(100만원)이 신설됐다. 둘째 자녀를 출산하면 2000점(200만원), 셋째 자녀 이상 출산하면 3000점(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공직생활 실태조사 결과 공무원의 43.9%는 ‘맞춤형 복지제도 혜택이 실제 필요한 항목들로 구성돼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률은 14.4%에 불과했다. 그만큼 맞춤형 복지제도에 대한 공무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정부 기관 성격에 따라 외국 주재관 등으로 파견을 나갈 수 있다는 점도 공무원만 누릴 수 있는 특혜 중 하나다. 외국으로 나가면 체재비와 수당이 붙어 월급이 평소보다 1.5배가량 늘어난다고 한다. 공무원들이 유학 휴직이나 주재관 파견에 도전하는 진짜 이유가 승진을 위한 경력 쌓기라기보다 ‘자녀의 어학연수’ 때문이라는 점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유학·연수를 위한 휴직도 국가공무원법으로 보장받는다. 외국 대학 학위 취득 시 유학 휴직 3년을 쓸 수 있고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어학연수 목적의 휴직 기간은 최대 1년이다. 2년 이내 유학 휴직 기간에 급여도 50% 지급된다. 여성 공무원이 승진하는 데 차별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복지 포인트나 유학·연수 휴직을 돈으로 환산해 계산해도 공무원의 임금 수준이 대기업 수준에 이를 정도는 아니란 게 중론이다. ‘염불(업무)보다 잿밥(복지)’을 강조하며 열거한 ‘공직을 위한 변론’이 공직에 남을 이유를 찾은 노력의 결과로도 읽히는 이유다. 그러나 시야를 확장해서 보면 직무 외 영역에서의 만족감 때문에 잔류하는 공무원이 늘어나는 현상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업무에 열정과 성취감을 느끼는 공무원이 늘어야 공직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여지가 커지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공직생활 실태조사에 따르면 공무원들의 직무만족 인식 평균 점수는 2017년 3.57점(5점 만점)을 기록한 이후 5년 내내 내림세다. 지난해 중앙행정기관·광역자치단체는 3.47점, 기초자치단체는 3.36점으로 주저앉았다. 이 점수는 공무원들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느낀 흥미·열정·성취감 등을 바탕으로 측정했다. 일에 대한 흥미가 예전만 못 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요즘 공무원의 모습이 통계로 확인된 것이다.
  • 중국인 쌍둥이 유학생 자매 가천대서 나란히 박사학위

    중국인 쌍둥이 유학생 자매 가천대서 나란히 박사학위

    가천대학교 중국 유학생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다. 22일 가천대에 따르면, 주인공은 언니 유하이징과 동생 유하이닝 박사(여·31)로 자매는 오는 24일 대학 예음홀에서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각각 경영학 박사와 공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자매는 2010년 가천대 한국어교육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운 뒤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한다. 자매는 부모님의 권유로 유학을 고민 하던 중, 산동대학교 위해캠퍼스 국제교류처 추천으로 가천대에 오게 됐다. 자매는 한국어의 정확한 발음과 억양을 익히고자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유학 와 언어소통이 불가한 상태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미성년 신분에서 숙소계약, 은행거래 등 난관을 헤치며 유학생활을 훌륭히 마무리 했다. 언니 유하이징 박사는 회계세무학 학사, 일반대학원 회계세무학 석박사 과정을 거쳐 ‘중국 상장기업의 ESG경영과 이익조정 및 조세회피 관련성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는다. 유하이징 박사는 글로벌 회계시스템을 배우고자 전공을 선택했고, 중국으로 돌아가 강단에 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학기부터 가천대에서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유하이징 박사는 “가나다도 모르는 상태에서 가천대에 와 박사학위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지도교수님인 윤태화, 이현아 교수님의 유학생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덕분이었다”고 했다. 동생 유하이닝 박사도 언니와 같은 시기 한국어교육센터를 거쳐 식품영영학 학사, 일반대학원 식품영양학 석사, 식품생명공학 박사과정을 거쳐 ‘경기지역 중국인 유학생의 성별과 거주기간에 따른 식습관, 음료인식 및 섭취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는다. 유하이닝 박사는 중국의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보고자 전공을 선택했고 본국으로 돌아가 교원 공채를 준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과 달리 중국은 연간 2회 공채형식으로 교원을 채용하는데 이에 맞춰 언니보다 먼저 고향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동생 유하이닝 박사는 “한국문화체험, 축제기간 외국인 푸드코트 운영, 총장님 유학생 초대 만찬, 세계유학생대축전 등 학과공부 이외에 다양한 행사에 참여 하며 즐거운 학창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중국으로 돌아가도 영원한 가천인임을 잊지 않고 가천대를 알리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자매는 모두 가천대 중국인 유학생 회장을맡아 활동했다. □ 사진설명 : 가천대에서 나란히 박사학위를 받은 중국인 쌍둥이 유학생 유하이징(사진 왼쪽, 언니), 유하이닝(사진 오른쪽, 동생)이 대학 가천관 잔디광장에서 학위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국가 위한 희생 기리고 예우… 1961년 ‘청’으로 시작, 올해 ‘부’ 승격[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가 위한 희생 기리고 예우… 1961년 ‘청’으로 시작, 올해 ‘부’ 승격[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리고 예우하는 것을 기본 업무로 하는 국가보훈부는 올해 6월 새롭게 출범했다.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어린 ‘막내’라고 할 수 있다. 1961년 ‘군사원호청’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가 1985년 국가보훈처가 됐으며 2017년에는 처장이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승격했다. 그리고 올해 드디어 윤석열 정부가 강조해 온 ‘일류보훈’ 방침에 따라 오랜 숙원이었던 보훈부 격상을 62년 만에 이뤄냈다. 보훈처에서 보훈부로 바뀐 건 이름 한 글자에 그치지 않는다. 승격과 함께 보훈부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심의·의결권을 행사한다.보훈부 차원에서 독자적인 부령(部令) 발령권도 갖게 된다. 급상승하는 위상에 발맞춰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국립묘역 확장 등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본부 조직 역시 기존 ‘1실 9국 24과’에서 ‘2실 10국 31과’로 커졌다. 실장급과 국장급 자리가 하나씩 늘었고 과장급 부서는 7곳이나 신설됐다. 정부 안팎에서는 “최근 정부가 내린 정책 결정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게 보훈부”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윤석열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제18·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해 의정 경험이 풍부한 데다 정무감각이 뛰어나 국회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정치인 출신 장관이 앞에서 치고 나가는 역할을 한다면 안살림을 챙기며 뒤에서 받쳐주는 건 윤종진 차관 몫이다. 윤 차관은 행정안전부 출신으로 자치분권정책관, 경북 부지사, 안전정책실장 등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관료다. 보훈부 승격을 위해 정원 규모와 조직 구성, 업무 분장 등 중요한 실무작업을 주도하고 이를 행안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직급 조정 과정에서 하위직을 많이 고려함으로써 보훈부 승격 당시 하위직 승진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을 정도다. 보훈부에 낯선 영역이었던 정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엄격한 교관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남일 기획조정실장은 외부 출신인 박 장관과 윤 차관을 내부 공무원들과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보훈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오랫동안 보훈업무를 담당했고 대전지방보훈청장과 국립대전현충원장을 거치는 등 경험도 풍부해 보훈부 업무를 전반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다. 오진영 보훈정책실장은 보훈부 승격과 함께 보훈정책 전반을 총괄하기 위해 새로 생긴 보훈정책실을 이끌고 있다. 이 실장과는 대학 동기인 데다 같은 고시반에서 함께 공부했던 사이다. 보훈부 업무에서 핵심으로 꼽히지만 다소 복잡해 대개가 근무를 꺼리는 보훈과 보상 분야 실무 달인으로 통한다. 보훈대상자 제도개선 작업을 총괄해서 마무리 지을 정도로 뚝심 있고 우직한 일처리가 돋보인다. 김주용 대변인은 보훈부의 ‘에이스’로 통한다. 2015년 당시 광복 70주년 기념 한중 청년 자전거 대장정을 구상했고 최근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이관작업 총괄과 재단장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낸 것으로 유명하다. 추진력도 강해서 6·25전쟁 70주년 추진단장 당시 코로나19로 사업 추진이 어려울 때 해외 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업을 기획하고 진두지휘해 22개 참전국의 호평을 받았다. 강윤진 보훈정책관은 김 대변인과 함께 보훈부를 대표하는 공무원인 데다 보훈부 고위공무원 가운데 유일한 여성 공무원이다. 자연스레 서기관부터 국장 승진까지 ‘여성 1호’ 기록을 도맡아 갈아치우고 있다. 허허실실 유형으로 친화력을 갖춘 데다 아이디어가 많고 외부 네트워크도 강해 대외업무 일처리가 어려울 때는 박 장관과 윤 차관도 강 정책관을 먼저 찾을 정도다. 한 보훈부 관계자는 “박 장관이 가장 신뢰하는 보훈부 공무원이 김 대변인과 강 정책관이라는 점에 부내에서 이견이 없다”고 귀띔했다. 장정교 보훈문화정책관은 보상정책국장, 대구지방보훈청장, 보훈선양국장을 거쳐 신설 부서인 보훈문화정책국을 이끌게 됐다. 맡은 임무를 끝까지 해내는 일욕심이 많다. 업무에서는 직원들에게 방향을 분명히 해서 명확하게 지시하는 스타일이다. 남궁선 보훈예우정책관은 현재 본부 실국장 가운데 유일한 7급 공채 출신이다. 온화하고 겸손한 성격인 데다 우직하게 맡은 임무를 확실하게 처리해 위아래 두루 신망이 두텁다. 홍범도 장군과 황기환 지사 유해 봉환을 비롯해 최근 마무리 지은 최재형 선생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 봉환과 안장 등 보훈부가 심혈을 기울인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리에 추진했다. 보훈부 실국장 중 가장 ‘젊은 피’는 박진수 보훈단체협력관과 황의균 보상정책국장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 1974년생과 1975년생으로 행정고시 동기다. 한 보훈부 관계자는 “보훈부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보훈부를 이끌 차세대 리더급 인재가 박 협력관과 황 국장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박 협력관은 행안부에서 일하다가 2017년 전입한 경우다. 깔끔한 일처리와 원만한 성격을 바탕으로 다른 부처 출신이 맡기에 쉽지 않은 인사와 예산 담당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을 정도로 보훈부에 잘 안착했다. 황 국장은 박 장관 비서실장으로 일할 당시 박 장관과 보훈부 간부들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잘하는 것을 눈여겨본 박 장관이 보훈부 승격과 함께 국장급으로 발탁한 경우로 알려졌다. 깔끔한 일처리는 물론 자상한 태도 덕분에 보훈부 노조에서 선정한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1위’로 꼽히기도 했다. 김진수 제대군인국장은 육군정보학교장과 정보작전지원참모부 정보차장 등을 거친 육군 준장 출신이며 지난 4월 개방형으로 임용됐다. 보훈부에 들어오고 나서 몇 달이 지나서야 “장군 출신인 줄 몰랐다”며 놀라는 간부가 있었을 정도로 주위에 ‘장군 티’를 전혀 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재향군인회 국장을 역임하는 등 예비역과 제대군인 관련 원활한 업무 조율이 장점이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별명이 두 개다. 시급히 처리해야 할 중요한 업무가 있을 때 긴급 투입돼 깔끔하게 마무리한다고 해서 ‘구원투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보훈부에 관한 한 세세한 부분을 모두 파악하고 직원들까지 꼼꼼히 잘 파악하고 있다고 해서 ‘복도 인사실장’이라는 별명으로도 통한다. 적극적이고 원만한 대인관계가 최대 강점이다. 이성춘 보훈심사위원장은 복지증진국장과 보훈선양국장, 서울지방보훈청장, 경인지방병무청장을 두루 역임했다. 황원채 대전현충원장은 규제개혁법무담당관과 복지증진국장,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쳤다. 보훈부는 현재 국방부 소속인 서울현충원을 보훈부 소속으로 이관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전현충원과 서울현충원 등 국립묘지를 총괄할 국립묘지운영관리본부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안동대 교수와 안동독립운동기념관장, 한국근현대사학회장 등을 역임한 한국근현대사 연구자 출신이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3월 개관과 함께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와 함께 최정식 홍보담당관은 2005년 민간 홍보전문가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예산처,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 등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18년간 한우물을 판 홍보 전문가다. 보훈부와는 2012년 소통총괄팀장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고 보훈부 승격과 함께 홍보담당관에 임명됐다.
  • 경기도 2회 공공기관 통합채용…24개 기관 127명 선발

    경기도 2회 공공기관 통합채용…24개 기관 127명 선발

    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비롯한 24개 산하 공공기관 직원 127명을 채용하는 2023년도 제2회 통합공채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관별 채용 인원은 ▲경기연구원 14명 ▲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문화재단 각 13명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도사회서비스원 각 10명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9명 ▲경기평택항만공사·경기관광공사 각 7명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4명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아트센터·경기도농수산진흥원·경기도의료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각 3명 ▲한국도자재단·경기테크노파크·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경기복지재단 각 2명 ▲경기교통공사·경기도여성가족재단·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경기도청소년수련원 각 1명 등이다. 이번 채용부터는 지난달 발표한 ‘민선 8기 경기도 공공기관 운영 기본계획’에 따라 장애인 모집 8개 직렬은 직무기초능력평가(NCS)가 면제된다. 또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기간제가 아닌 정규직으로 충원하는 ‘육아휴직 별도 정원제’가 시행된다. 이 제도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주택공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9개 기관에서 28명의 정규직원을 추가로 뽑아 정원 동결로 어려움을 겪는 공공기관 인력 운영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도는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자 통합공채의 필기시험 시기를 매년 3월과 9월로 정례화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올 하반기 필기시험은 9월 16일 시행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이달 말까지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gg.saramin.co.kr) 접속 후 기관별 채용 누리집으로 이동해 개별 진행된다.
  • 119 오기 전에 혼자 다 껐다…터널 대형 화재 막은 남성 정체

    119 오기 전에 혼자 다 껐다…터널 대형 화재 막은 남성 정체

    “어느 소방관이든 똑같은 상황이 온다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겁니다” 지하차도 안에서 발생한 다중추돌 사고로 일어난 차량 화재를 조기에 진화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피해를 막은 남성이 육아휴직 중인 현직 소방관으로 밝혀져 감동을 주고 있다. 사건의 주인공은 수원 송탄소방서 119구조대장 김광운 소방경이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지하차도에서 승용차 5대가 부딪히는 연쇄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충돌한 차량 중 세 번째 차량 엔진에서 갑자기 불꽃이 일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두 번째 차량으로 불길이 옮겨붙었다. 이를 본 김광운 소방경은 곧바로 사고 차량에 있던 소화기를 꺼내 들었다. 김 소방경은 당시 사고 네 번째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고 충격으로 소화기가 찌그러져 쓸 수 없게 되자, 김 소방경은 지하차도에 비치된 소화전으로 뛰어가 휴대용 소화기 3대를 확보한 뒤 다시 화재 진압에 나섰다. 그의 재빠른 대처로 차량에 붙은 불은 10여분 만에 모두 꺼졌으며, 이후 차량 2대가 더 추돌했으니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70여명과 진화 차량 20여대를 급파했으나, 이미 불은 모두 꺼진 상태였다. 소방은 사고 수습을 마친 오전 8시 46분 상황 종료를 선언했다. 만약, 김 소방경의 대처가 없었더라면 차들이 서로 붙어있어 다른 차량으로 불이 번지고 유독가스가 방출되는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었다. 김 소방경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어느 소방관이든 똑같은 상황이 온다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소방경은 2017년 간부후보생 공채로 소방에 입문해 2022년 7월 송탄소방서 구조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5월 육아휴직에 들어갔다. 지난 2019년에는 경기도지사 표창, 화성소방서장 표창을 받는 등 뛰어난 활약을 해왔다.
  • 10년 만에 뽑은 현대차 기술직 교육 시작… 여성 합격자 6명 눈길

    10년 만에 뽑은 현대차 기술직 교육 시작… 여성 합격자 6명 눈길

    10년 만에 선발된 현대자동차 기술직 공채 합격자들이 7일 현장 근무를 위한 교육에 들어갔다. 이들은 총 4주간 교육을 마치고 생산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교육에 참여한 기술직 1차 합격자 185명은 지난 3월 채용 공고 이후 4개월간의 엄격한 채용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이번 교육을 수료하면 오는 9월부터 울산공장 등 국내 생산부문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자동차산업 변화 인식과 미래 비전 함양, 품질 중요성과 자동차 생산공정 이해, 현장 적응력 강화 등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영덕 현대차 국내생산인재개발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변화될 생산공장 주역으로서 성장 비전을 갖고, 조직 내외 소통과 협력 태도로 고숙련의 하이로드(high load) 인재가 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기술직 채용에는 여성 합격자 6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가 기술직 공채에 여성을 뽑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굴삭기 제조 업체에 근무했던 황재희(여·20)씨는 “경쟁률이 높아 합격을 예상하지 못 했다”며 “나이는 어린 편이지만 둥글둥글한 성격으로 현장에서 세대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은정(여·23)씨는 “기능사 자격증을 5개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번 기술직 채용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고 무엇을,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고 어려웠다”며 “시간적 여유가 없어 자는 시간을 쪼개 공부한 노력이 합격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선발된 신입사원들은 성별을 떠나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기술인재들로서, 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의 차량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통해 인재들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조만간 올해 2차 합격자 215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도 기술직 300명을 추가 채용한다. 한편, 현대차 기술직은 높은 급여 수준과 정년 보장, 각종 복지 혜택 등을 준다는 점에서 ‘킹산직’으로 불릴 만큼 구직자에게 인기가 많다. 올해 1차 채용 서류 접수 첫날에는 접속자가 몰려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 한문희 사장 체제 첫 인사…경력·역량 우선, 여성 전면 배치

    한문희 사장 체제 첫 인사…경력·역량 우선, 여성 전면 배치

    4일 한문희 사장 체제에서 첫 단행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간부급 인사는 경력·역량·조직기여도와 여성의 전면 배치로 요약된다. 코레일은 이날 본부·실·단장 등 40여명에 대한 인사를 7일자로 시행했다. 출신학교 등에 따른 유착을 배제하고, 안전과 경영혁신을 추진할 검증된 간부들을 발탁했다. 경영·여객 등 주요 부서장은 공채 출신을 배치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이민철 경영기획본부장(직무대리)과 김기태 사업개발본부장, 차성열 고객마케팅단장 등이다. 수요 창출과 열차운행체계 안정화를 위한 영업분야는 정구용 여객사업본부장과 이선관 광역철도본부장 등 해당 분야 베테랑들이 임명됐다. 안전의 핵심인 차량·운전·시설 등은 기술분야 전문가들이 전진 배치됐다. 현장 관리와 조직 통솔력이 필요한 지역 수장도 교체했다. 박진홍 수도권동부지역관리단장, 임석규 광주지역관리단장, 원형민 대구지역관리단장이 새로 임명됐다. 여성 간부의 적극적인 발탁도 눈에 띈다. ‘금녀의 영역’으로 평가됐던 물류사업본부장에 김양숙 광주전남본부장이, 홍보문화실장에 한인숙 복지후생처장이 임명됐다. 코레일은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인정한 인사로, 여성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문희 사장은 “철도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경영혁신과 조직문화 쇄신이 필요하다”며 “각 분야에서 경험과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들이 책임을 갖고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는 적극적인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개그맨 목숨 앗아간 방화는 단돈 ‘10만원’ 때문이었다[전국부 사건창고]

    개그맨 목숨 앗아간 방화는 단돈 ‘10만원’ 때문이었다[전국부 사건창고]

    선원 이모(당시 55세)씨는 2018년 6월 17일 밤 전북 군산시 장미동에 있는 ‘○○클럽’에 도착했다. 중장년들이 춤 추고 노래 부르는 이른바 ‘7080’ 주점으로 단층건물에 있었다. 무대와 테이블·소파 수십개가 놓였다. 이씨는 길 건너에서 손님이 꽉 차기를 기다렸다 오후 9시 53분쯤 클럽으로 접근했다. 이어 미리 준비한 휘발유 등 범행도구로 불을 지른 뒤 출입문을 잠가 손님의 탈출을 막고, 자신은 도주했다. 불은 삽시간에 바닥과 벽을 타고 238㎡ 면적의 클럽 내부 전체로 번졌다. 주점 안 손님들은 아비규환 이었지만 출입문은 닫혀 있었다. 일부 손님은 비상구로 탈출했으나 순식간에 치솟은 불길에 갇혀 개그맨 김태호(본명 김광현·당시 51세) 등 5명이 사망하고 클럽 주인 전모(당시 55세·여)씨 등 2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대부분 가족이나 친구끼리 모임이나 술 한 잔 하려고 왔다 애꿎게 숨지거나 크게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문을 열어 손님들을 대피시키고, 시민들이 자기 승용차와 택시, 시내버스 등으로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1시간 동안 불에 탄 방화의 결과는 너무나 참혹했다. 탈출에 성공한 한 손님은 “불이 치솟자 클럽에 있던 손님 수십명이 필사적으로 출입구으로 달려갔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고, 문을 두드리며 ‘살려달라’는 외마디가 홀에 가득 찼다. 비상구도 실내가 어둡고 턱이 높아 간신히 빠져나왔다”면서 “당시 느꼈던 공포과 고통은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고 회고했다. 선원 외상값 ‘10만원’ 계산 차이에 앙심“손님 꽉 차길 기다렸다” 주점에 불 질러개그맨 김태호 등 5명 사망, 29명 중경상 개그맨 김씨는 자선골프대회 사회를 보기 위해 군산에 와 이날 지인들과 술 한잔 하려고 클럽에 들렀다가 변을 당했다. 김씨는 1991년 KBS 개그맨 공채로 데뷔해 KBS ‘6시 내고향’ 등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행사 전문 MC로 활동했다. 김씨 사망 소식에 ‘뽀식이’ 이용식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지금이라도 꿈이라고 말해주라. 아직 우린 줄 웃음이 많잖아”라고 애통해했다. 개그우먼 김미진은 “착하디 착한 오빠가 왜.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오네. 재활용도 못할 쓰레기 같은 방화범 강력 처벌해주세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심 판결문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씨의 방화는 ‘보복 및 묻지마 범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림역 무차별 칼부림 사건’ 등 아무 관련이 없는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받는 불특정 다수 대상의 범죄가 근절되기는커녕 갈수록 빈발하고 흉포화하는 경향을 보여 근본 대책이 요구된다. 이용식 “아직 줄 웃음이 많잖아”선원 무기징역, 法 “사소한 이유로애꿎은 사람들이 참혹하게 죽었다” 이씨는 범행 전날 외상값 문제로 클럽 주인 전씨와 다퉜다. 이씨는 2008년부터 이곳에 드나들면서 외상을 자주 했다.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일도 잦았다. 이 때문에 전씨는 이씨에게 술을 잘 주지 않았고 둘은 이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전씨에 대한 이씨의 악감정은 나날이 커졌다. 마침내 전씨가 외상값이 ‘20만원’이라고 주장하자 이씨는 ‘10만원’이라고 맞서는, 단돈 ‘10만원 차이’ 때문에 감정이 폭발해 이처럼 참혹한 범죄를 저질렀다. 클럽에 불을 지르기로 결심한 이씨는 범행 당일 오후 어촌계 사무실과 군산항에 정박 중인 남의 어선에 침입해 신문지와 20ℓ짜리 휘발유통 등을 훔친 뒤 주점에 손님이 많을 때를 기다렸다 이같은 저질렀다. 범행 후 달아난 이씨는 군산항의 한 선박 선원실로 들어가 불에 탄 자기 옷을 벗고 점퍼와 바지를 훔쳐 입었다. 이어 주점에서 500m쯤 떨어진 지인의 집으로 숨었으나 지인의 권유로 이튿날 경찰에 자수했다. 이씨는 범행 과정에서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40여일 병원 치료를 받고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됐다. 이씨는 경찰에서 “외상값이 10만원인데 술집 주인이 20만원을 요구했다”면서 “술집 주인이 나를 돈 계산도 못하는 바보로 취급하는 것 같아 약이 올라서 홧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이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이씨는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1심을 진행한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당시 재판장 이기선)는 2018년 11월 “이씨는 술집 주인과 외상값 다툼이 있었다는 극히 사소한 이유로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사람이 많은 것을 확인한 뒤 불을 질러 참혹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더라도 상관 없다는 생각으로 대피하는 것까지 저지하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이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참혹하게 죽었다. 지금도 많은 피해자와 유족들은 고통을 받고 있고, 평생 상실감과 좌절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것”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그럼에도 이씨는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하거나 피해회복을 하지 않아 검찰이 사형을 구형한 입장도 충분히 이해된다”면서도 “이씨가 자수하고 잘못을 인정하는 사정을 고려해 생명을 박탈하는 것보다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해 자기 잘못을 평생 속죄하면서 살게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피해자와 유족들은 재판 과정에서 “애꿎은 화재로 가족을 잃어 삶의 의미가 사라졌고 후유증이 너무 크다” “남편이 숨진 뒤 잠을 못 이루고 있고,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만 든다” “친목 모임에 갔던 아내가 화를 당한 뒤 트라우마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수면제를 먹어야 잠을 잔다”고 엄벌을 요구했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당시 재판장 황진구)는 이듬해 6월 항소심에서 “이씨의 범행은 단순 우연이나 미필적 고의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결이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다”고 기각했다. 윤 대통령 ‘묻지마 범죄’ 대책 지시‘가석방 없는 종신형’…실효성 의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신림역 무차별 칼부림 사건 등 흉악 범죄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사이코패스 범죄와 반사회적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려면 근본적 방안이 필요하다. 국민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라”고 법무부 등에 지시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신림역 사건을 사회적 분노로 시민들에게 무차별 테러를 가하는 ‘외로운 늑대’라고 단정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법무부가 신설을 추진하는 것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다.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이 중단되고, 무기징역은 20년이 지나면 가석방이 가능해 이 제도가 대안이란 것이다. 하지만 경찰과 검찰 모두 ‘묻지마 범죄’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통계조차 없는 상황에서 이 주점 방화 사건 이후에도 신종 ‘괴물’들의 출현이 끊이지 않는데, 이것만으로 근본적인 대책이 될지는 미지수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 배우 유준상 “큰 아들 20살, 곧 군대 간다”

    배우 유준상 “큰 아들 20살, 곧 군대 간다”

    배우 유준상이 입대를 앞둔 큰아들에게 남다른 애틋함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30일 방송된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큰아들은 벌써 스무살”이라며 “곧 군대에 간다”고 했다. 유준상의 아들은 8월 입대 예정이다. 유준상 1995년은 SBS 공채 5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토지’ ‘넝쿨째 굴러온 당신’ ‘풍문으로 들었소’ 등에 출연했다. ‘그날들’ 등 뮤지컬 출연도 활발히 하고 있다. 배우 홍은희와는 2003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 中 ‘신빈곤층’의 출현…부모는 자녀 생활비 충당, 2030은 취업·결혼·출산 포기

    中 ‘신빈곤층’의 출현…부모는 자녀 생활비 충당, 2030은 취업·결혼·출산 포기

    중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서서히 들어서면서 고도성장이 계속되던 과거와 달리 고숙련·고연봉의 일자리가 부족해져 청년들이 실업난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4년제 대졸 청년들이 겪는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는 각종 공무원 임용 시험과 고시로 불리는 전문직 시험에 몰두하고, 대기업 취업을 위해 청년들이 공채 시험에 목을 매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겹쳐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중국에서 4년제 대졸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취업하지 않거나 취업을 포기하면서 중국 청년 5명 중 1명 이상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취업을 포기한 사람을 포함한다면 중국의 실질 실업률은 이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중국 정부는 청년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 일자리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실직의 책임을 구직자에게 전가하고 있다. 중국 문화대혁명 당시 시골에서 노동을 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젊은이들이 척추를 굳게 세우고 고난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는 젊은이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 공장 라인에서 블루칼라 노동자로 일하거나 중국 농촌에서 빈곤 구호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같은 중국 정부의 지침은 많은 젊은이들에게 공허한 메아리로 들린다. 중국 경제가 번영하던 시기에 나고 자란 이들은 “중국이 강하고 서방은 쇠퇴하고 있으며 무한한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계속해서 듣고 자랐기 때문이다. 올해 6월 도시 청년 실업률은 2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금, 이들의 취업난은 시진핑 주석과 더 강한 중국을 바라는 그의 비전에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 2023년에 대학을 졸업할 것으로 예상되는 1160만 명의 졸업생들은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일자리가 보장된다는 부모와 국가의 요구에 부응했으나 부모 세대가 해왔던 블루칼라 노동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운명을 거부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서쪽으로 약 400㎞ 떨어진 대학 밀집 지역인 허페이(合肥)시에서 WSJ와 만난 23살의 류싱유는 ‘중국 젊은이들이 너무 까다롭다’는 중국 노년층의 비판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을 몇 달 만에 그만두고 중국의 청년 실업자 대열에 합류한 류는 “그들은 우리 세대가 아니며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의 의견은 우리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작금의 중국의 청년 실업 문제는 절대적인 일자리 그 자체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인구 감소로 인해 중국은 그 어느 때보다 노동자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진짜 문제는 경제가 악화되면서 4년제 대졸자들이 원하는 고숙련, 고임금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데 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최근 몇 년간 정보통신기술(IT) 기업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적용한 이후에는 더욱 두드러진다. 이에 실망한 많은 젊은이들이 아예 취업 시장에서 발을 빼거나 ‘백수’가 되고 있다. 최근 중국 언론은 전국을 떠돌며 비정규직 일자리를 찾아다니는 젊은 ‘일자리 노마드’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여전히 노동시장에 진입하기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은 민간 기업에서 일하기를 꺼리고 있으며, 저임금이지만 안정적인 중국 관료제 공무원 사회에서 일할 기회를 얻기 위해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의 16~24세 청년 실업률의 실제 수준은 공식 데이터에 나타난 것보다 훨씬 더 높을 수 있다. 베이징대학교의 경제학자 장단단(Zhang Dandan)은 지난 3월의 ‘실질 청년 실업률’은 46.5%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공식 수치상 실업률이 20%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수백만 명의 실업자를 포함할 경우 실제 청년 실업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젊은 실직자들의 분위기는 분노보다는 냉소와 무관심에 가깝고, 특히 많은 부모들이 대학까지 졸업한 다 큰 성인 자녀의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등골이 휘고 있다. 안정적인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많은 중국인들이 결혼과 출산을 미루고 있다. 이는 중국의 인구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중국에서 부모에게 의존해 살아가는 ‘신빈곤층’의 출현이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장기적으로는 수백만명의 실업자들은 사회 주변부로 밀려난 뒤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사회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 칭화대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는 쑨펑 교수는 최근 당 웹사이트에 올린 논평에서 “‘신빈곤층’은 오랫동안 소외, 망각, 권태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들의 주요 정신 상태가 짜증스럽고 반사회적이며 폭력적으로 변했다”며 “이것이 사회 불안정을 낳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썼다. 최근 젊은이들의 실업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아이진펑 중국 교육부 장관은 시 주석이 실업 문제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아이 장관은 “중국에서 일자리에 대한 개념이 변화하고 있으며 일부 젊은이들은 더 많은 유연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고용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관점, 사회를 이해하고 젊은이들을 헌신하며 실습과 고용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에서 광범위한 대중적 지지를 받고 있으나 지난해 11월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대한 반대 시위가 벌어지면서 시 주석의 엄격한 권위주의적 통제에 대한 일부 젊은이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 경기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가족친화 복무제 확대 추진

    경기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가족친화 복무제 확대 추진

    경기도는 산하 공공기관의 통합공채 시기를 상·하반기 2회로 정례화하고 장애인 고용률을 2026년까지 5%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육아휴직자를 별도 정원으로 관리하는 인사 제도도 도입한다. 박노극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민선 8기 경기도 공공기관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더 고른 기회’를 목표로 공공기관 통합채용 시기를 3월과 9월로 정례화하고 김동연 지사 임기 내에 장애인 고용률을 5% (2026년 법정 의무 고용률 3.8%)까지,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은 현재 33.4%에서 35%까지 확대한다. 장애인 채용 시 직무기초능력평가(NCS)를 면제하는 대신 인성 검사와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등 진입 장벽을 없애고 재택근무를 포함한 적합 직무도 발굴할 계획이다. 여성 관리자 확대 목표제를 시행해 공공기관 운영에 실질적인 성평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더 좋은 변화’를 목표로 6개월 이상 육아휴직자에 대한 별도 정원제를 시행하고 일시적 정원 초과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육아휴직자 결원이 생기면 기간제 인력으로 충원해 업무 연속성 저해와 잦은 퇴사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모성보호휴가, 부모휴가 등 가족 친화적 복무제도를 적극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고, 공무직 호칭 개선, 세대 간 직급 간 소통·공감하고 시차 출퇴근, 주4일 집약 근무, 재택근무 등 다양성을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 많은 자율과 책임’ 분야에서는 일반직·공무직 정원 통합관리제 시행으로 조직 운영의 탄력성과 자율성을 확대하는 한편 자체 감사 기능 확보,부채 중점관리제 도입,기관장 책임계약 내실화 등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 더 커다란 혁신과 도전’은 공공기관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강화하고, 민선 8기 임기 내 RE100 달성을 추진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탄탄대로), 해안 청소활동(경기바다 함께 해) 등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다자녀 가구의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확대와 공공기관 보유 정보 및 시설의 개방 및 공유도 확대할 계획이다.. 도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28개로,일반직 5400여명과 공무직 1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 경쟁력 키우는 인뱅들…토스 첫 대규모 ‘공채’·케뱅 인뱅 최초 ‘펌뱅킹’

    경쟁력 키우는 인뱅들…토스 첫 대규모 ‘공채’·케뱅 인뱅 최초 ‘펌뱅킹’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앞다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출범 후 처음으로 전 직군 대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케이뱅크는 인뱅 중 첫 인터넷 기반 펌뱅킹 서비스를 게시했다. 17일 토스뱅크는 기존 경력직 직원 중심의 채용을 넘어 신입 직원까지 00명을 공개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류접수는 이날부터 이번달 31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총 10개 직군 40여개의 직무로 엔지니어(코어뱅킹, 프론트엔드 및 서버), 비즈니스(수신 및 여신 상품, 제도), 데이타(데이타 애널리스트 및 사이언티스트) 등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은행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필요한 인재를 대규모로 선발하고 배치해 지금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지원자들은 토스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지원할 수 있다.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하는 경력 기간은 없으며, 지원자 개개인의 일정을 배려하는 맞춤 채용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서류 전형 결과는 순차적으로 안내되고, 직무 및 문화적합성 인터뷰는 서류 합격자 일정에 맞춰 온라인 및 화상으로 진행된다. 처우 협의는 합격자 대상으로 개별 안내되고 일부 포지션에 대해서는 과제 전형도 진행한다.같은 날 케이뱅크는 최근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에 인터넷 기반 펌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펌뱅킹이란 은행과 기업을 연결해 온라인으로 입금과 출금을 비롯해 출금동의, 명세통지, 이체처리결과 조회, 계좌성명 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인터넷 기반 펌뱅킹은 제휴사가 별도의 전용회선 구축이나 회선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 없이 펌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인터넷 기반 펌뱅킹 제휴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정보보호 기술을 결합 적용해 인터넷 기반임에도 정보보호를 강화한 펌뱅킹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지속적인 IT기술 혁신으로 제휴사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형은행(BaaS) 솔루션을 제공,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현대차 생산직 女신입 탄생, 늦었지만 의미 크다

    [사설] 현대차 생산직 女신입 탄생, 늦었지만 의미 크다

    현대자동차에 생산직 여자 신입사원이 처음 탄생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여태 없었다는 것이냐”는 반응이 나왔다. 그만큼 글로벌 기업 현대차의 여성 생산직 문호 개방은 많이 늦었다. 그래도 의미 있는 첫걸음이 아닐 수 없다. 현대차가 10년 만에 재개한 생산직 공채는 공고 단계 때부터 ‘킹산직’(고연봉 생산직)으로 회자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수백 대 일의 경쟁을 뚫은 합격자 200명의 명단이 엊그제 공표됐는데 여성도 6명 포함됐다. 창사 이래 현대차가 생산직 여성을 뽑은 것은 처음이다. 과거에는 차 만드는 일이 워낙 육체노동이고 현장 여건도 열악해 여성 지원자가 적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하지만 생산라인 자동화와 모듈화 등이 이뤄진 뒤에도 현대차는 단 한 명의 여성도 뽑지 않았다. 외국 완성차 공장의 여성 노동자 비율이 두 자릿수인 것과도 비교된다. 이번 공채를 빼고 현대차의 전체 생산직 2만 8000여명 가운데 여성은 1.8%인 500명 남짓이다. 대부분 사내하청으로 일하다가 법원 판결로 정규직으로 전환된 경우다. 현대차가 비록 매우 적은 인원이나마 여성을 처음 뽑은 것은 사내하청 출신 여성 경력직의 ‘검증된 능력’도 한몫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달 말 생산직 신입 공채 합격자 200명을 추가로 발표한다. 내년에도 300명 공채가 잡혀 있다. 노동계는 그간 현대차그룹의 시대착오적 채용 행태를 성토해 왔다. 이런 압박에 떠밀려 ‘보여 주기식’ 채용 이벤트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일단 벽이 무너졌으니 더 많은 여성의 도전과 더 많은 합격자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휴게공간 등 현장 시설과 임금격차, 기업문화 등도 남녀 평등시대에 걸맞게 손봐야 한다. 가장 보수적이라는 현대차의 변신은 다른 기업에도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 창사 이래 처음…현대차 ‘킹산직’ 공채서 여성 채용

    창사 이래 처음…현대차 ‘킹산직’ 공채서 여성 채용

    현대자동차가 10년 만에 기술직(생산직) 신규 채용을 한 가운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성을 뽑았다. 11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기술직 신규 채용 인원 400명 중 1차 최종합격자인 200명을 선정해 당사자에게 개별 통보했다. 금속노조는 이 가운데 6명이 여성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측은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다. 금속노조 여성위원회는 전날 입장문에서 “이번 신규채용은 회사 창립 후 여성 노동자에게 처음으로 열린 기술직 공채의 문”이라면서 “합격자 200명 중 여성은 3%인 6명에 그쳤다. 추후 발표될 500명의 신규채용 합격자 명단에 더 많은 여성 노동자가 배제 없이 채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노조와 입금협상 합의에 따라 국내 생산공장에서 근무할 기술직을 올해 400명, 내년 300명으로 총 700명 채용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현대차의 기술직 신규 채용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술직 직원 2만 8000여명 가운데 여성은 500여명(2%)이다. 다만 기술직 공개 채용에서 여성을 선발한 적은 없었다. 현대차는 생산공장에서 일하는 현장직을 ‘기술직’이라고 한다. 기술직은 높은 급여 수준과 정년 보장, 각종 복지 혜택 등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킹산직’(킹+생산직)으로 불릴 만큼 선호도가 높은 직종으로 꼽힌다. 올해 1차 채용 서류 접수 첫날에는 접속자가 몰려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 “찍지마 XX” MB맨 유인촌 컴백

    “찍지마 XX” MB맨 유인촌 컴백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유인촌(72)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이날 신설한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화특보)에 임명했다. 유 신임 문체특보는 이명박(MB)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3년간 역임한 ‘MB 측 인사’다. 당시 문체부 2차관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1951년생인 유 특보는 1971년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에 진학,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해 연극배우와 연출가 등으로 활동했다. 1986년 중앙대 대학원에서 연극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인 2004년 서울문화재단 대표,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냈다. 2011년 장관 퇴임 이후에는 청와대 문화특보,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연극계로 복귀, 최근 연극 ‘파우스트’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는데 이 전 대통령이 직접 공연장을 찾아 유 특보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인선은 유 특보가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을 지내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졌다는 점이 배경이 됐다. 대통령 특보는 급수가 따로 없는 명예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공식 특보는 유 특보와 함께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이 제기된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까지 2명이 됐다. 공교롭게도 이 특보 역시 이명박 정부 초대 홍보수석을 지낸 MB맨이다.유 신임 특보 임명 소식과 함께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장관 시절 그의 각종 행적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표적으로는 ‘국감 막말’이 재조명됐다. 유 특보는 장관 재직 시절인 2008년 10월 24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문방위) 국정감사 도중 기자들을 향해 삿대질하며 욕설과 막말을 퍼부었다. 당시 국가정보원의 정치·언론 개입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정회가 선포됐는데, 고흥길 당시 문방위원장과 얘기를 나누던 유 당시 장관은 그를 취재하던 사진 기자들에게 “사진 찍지마, XX, 찍지마. 성질이 뻗쳐서 정말, XX, 찍지마”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유 특보는 이듬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협동과정 서사창작과 폐지를 반대하며 문화부 청사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이던 학부모에게 “학부모를 왜 이렇게 세뇌시켰지?”라고 말하기도 했다.이밖에 유 특보가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 당시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 귀국 현장에 마중 나갔다가 생긴 일화로 ‘회피 연아’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생성됐고, 같은해 4월 유 특보가 국내 반입 금지 품목이던 아이패드를 지참한 것이 포착되면서 ‘유익점’(유인촌과 문익점의 합성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유 특보는 이른바 ‘MB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도 받았다. 유 특보는 2008년 2월 장관 취임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이전 정권의 정치색을 가진 문화예술계 단체장들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자연스럽다”며 “끝까지 자리에 연연한다면 재임 기간 어떤 문제를 야기했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후 전 정권에서 임명된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임기 만료 1년여를 앞두고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으며, 김정헌 문화예술위원장이 임기 1년 9개월을 남기고 해임됐다. 황지우 한예종 총장은 문화부 표적 감사에 반발해 사퇴한 후 교수직에서 박탈돼 유 특보의 사퇴 압박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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