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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시족이 뽑은 2010년 분야별 주요 뉴스

    공시족이 뽑은 2010년 분야별 주요 뉴스

    2010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 수험가는 행정고시 폐지 논란에서부터 최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촉발된 군 가산점 도입 논란까지 유난히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신문은 에듀스파와 함께 공무원 수험생 2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공시족이 뽑은 2010년 분야별 주요 뉴스와 2011년 듣고 싶은 ‘희망 뉴스’를 선정했다.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 축소·폐지 설문조사에 답한 공시족들 중 47%(복수응답)가 올해 수험가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뉴스로 ‘행정고시 폐지 논란’과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 폐지 및 축소를 꼽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행정고시라는 명칭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변경하고 5급 신규 채용의 30%(100명가량)를 분야별 전문가로 채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무원 채용 시험 개편안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들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2015년까지 5급 공채와 5급 전문가 채용 비율을 각각 절반 수준으로 맞출 방침이었지만 이는 행시 정원 축소와 특채 정원 확대로 읽히면서 ‘공시족’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시험을 통한 공개 선발 방식이 아닌 특별 채용으로 인해 비리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 비리가 터지면서 정부는 행시 개편안도 전면 폐기해야 했다. 행안부는 기존 행시 공채 비율은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5급 민간 경력자를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내년 공채부터 가산점이 축소 및 폐지되는 정보화 자격증 소식도 행시 폐지 논란과 동률을 기록, 수험생들이 가산점 변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행안부는 7, 9급 공무원 합격자 90% 이상이 정보화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관련 자격증이 보편화되자 정보관리기술사 등 관련 자격증 가산점 3%를 1%로 줄이고 워드프로세서 2~3급, 컴퓨터활용능력 3급에는 가산점을 주지 않기로 했다. ●연평도 사태에 해묵은 군 가산점 도입 논란 공시족들이 뽑은 사회 뉴스 1위인 ‘북한의 연평도 포격’(40%)은 수험가 뉴스 3위에 오른 ‘군 가산점 도입 논란’(39%)으로 이어졌다. 천안함 침몰(사회 뉴스 3위)에 이어 지난달 23일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대통령직속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국방력 강화안으로 군 복무 기간을 24개월로 환원하고 군 복무 가산점제를 재도입할 것을 건의했다(이후 정부는 군 복무 기간을 21개월로 확정). 이 같은 방안이 알려지자 수험가와 온라인 공무원 수험생 카페에서는 해묵은 군 가산점 찬반 논쟁이 재발했다. 수험생들은 유 전 외교부 장관 딸 특채 비리 등 잇단 외교부 특채 비리 파문(27%)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2011년 공무원 채용 새달 1일 공고 정치·경제 뉴스에서는 응답자의 36%가 ‘시름 깊어진 서민경제’를 선택해 정부는 친서민 정책을 표방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수험생들은 서민경제가 더욱 힘들어졌다고 판단했다. 수험생들이 내년에 가장 듣고 싶은 ‘희망 뉴스’로는 ‘공채 인원 확대’가 76%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수험생들은 행안부가 내년 견습 공무원 선발 인원을 10명 더 늘리기로 결정하자 7급 공채 정원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다. 하지만 정부는 지속적으로 공무원 수를 줄일 계획이어서 수험생들의 희망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내년 1월 1일 국가공무원 채용 인원을 공고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PSAT 두달간 유형 익히기에 올인하라

    PSAT 두달간 유형 익히기에 올인하라

    괜스레 마음이 들뜨고 분주한 연말이 다가왔다. 숨 가쁘게 달려온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2011년도 5급 공채(기존 행정·외무고시) 시험 수험생들에게 연말은 본격적인 공직적격성 평가(PSAT) 공부 시즌이다. 수험전문가들과 5급 공채 최종합격자들로부터 두 달 앞(2011년 2월 26일 시행)으로 다가온 PSAT 공부 비법을 들어봤다. ●적격성 평가? 쉽게 봤다간 1년 더 준비 5급 공채 합격자들은 PSAT를 단순 적격성 평가로 쉽게 생각했다가는 재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최종합격한 행정안전부의 한 사무관은 “처음 응시할 당시 PSAT는 시험 전 몇 달만 바짝 공부해도 된다는 말이 많아 2차 시험을 더 염두에 뒀지만 1차 시험도 통과하지 못했다.”면서 “응시 첫해 1차 시험부터 떨어지니 마음만 더 조급해 졌고 결국 삼수 끝에 최종합격했다.”고 말했다. 이 사무관은 “PSAT는 단순 지식이나 암기력을 요구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시험에 비해 학습 방법이 까다로운 편”이라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초심자 단기 학원수강도 방법 수험 전문가들은 PSAT는 얼마나 많은 문제 유형을 익히고,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푸느냐가 합격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전공 지식 등을 묻는 시험이라면 공부하기 쉽겠지만, PSAT는 종합적 사고와 판단, 수치 해석 등의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결국 문제 유형을 익히면서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택기 베리타스 법학원 부원장은 내년에 처음으로 시험을 치는 수험생이라면 기출문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한 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해볼 것을 권했다. 김 원장은 “초심자라면 고시 학원들이 단기로 진행하는 강의를 수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면서도 “문제 풀이 방법을 어느 정도 익힌 뒤부터는 학원에만 의지하지 말고, 비슷한 유형의 서로 다른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풀며 응용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처음부터 제한시간 안에 다 풀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첫 한 달간은 문제풀이 방법 터득 및 유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부터 컨디션 조절을 PSAT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5시 30분에 모든 시험이 끝나는 만큼 컨디션 조절을 통한 집중력 유지도 필요한 요소다. 오전 10시에 언어논리 평가를 시작으로 자료해석, 상황판단 평가로 이어지며 각 과목당 9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1교시가 끝나면 한 시간의 점심시간이, 2교시가 끝나면 또 한 시간의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김민철 한림법학원 과장은 오전에 시작되는 평가인 만큼 이제부터라도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습관을 버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 공부하는 패턴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과장은 시험시간과 비슷하게 공부한다고 해서 처음부터 평가 제한시간에 맞춰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적어도 한 달간은 제한시간인 90분을 넘기더라도 문제를 다 풀어보고, 오후에 틀린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권했다. 또 문제 유형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하루에 한 과목만 정해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언어논리 평가는 평소 신문 지면과 사설 등의 핵심 주제를 파악하고 스스로 제목을 달아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시험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귀띔했다. 또 ”매년 30~40%의 정형화된 문제가 출제되는 만큼 충분한 학습을 통해 이러한 문제에서 시간을 절약해 긴 지문의 문제 또는 복잡한 수치 해석 문제에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고시플러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별정직 특채 별정직 8급 1명. 검역원 영남지원(부산) 탐지견 관리 업무. 20세 이상으로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2011년 1월 10일 이전 전역예정자도 가능. 훈련사 2등급 자격증 소지자, 3등급 자격증 취득 후 관련 기관의 견관리 또는 견훈련 실무경력 2년 이상인 자 등. 응시원서는 검역원 홈페이지(www.nvrqs.go.kr) 및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23일까지 우편(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480 행정지원과) 또는 방문 제출. 문의 행정지원과 (031) 467-1708.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인천 계약직 공무원 선발 전임 계약직 가급 1명. 대변인실 시정홍보, 기획분야 담당. 2년 계약 후 근무실적 우수하면 5년 범위 내 연장 가능. 인문 사회계열 학과 박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분야 경력자, 학사학위 취득 후 7년 이상 경력자 등. 응시원서는 인천시 시험정보 사이트(http://gosi.incheon.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3일까지 시청 총무과 어학실 방문 제출. 우편 제출 불가. 문의 고시팀 (032) 440-2532~6. ●국립서울병원 기능직 모집 기능 10급 전기원 1명. 18세 이상으로 전기공사기능사 또는 전기기기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 관련분야 근무경력 3년 이상인 자. 응시원서는 병원 홈페이지(www.snmh.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2일까지 국립서울병원 본관 3층 총무과 방문 제출. 우편 제출 불가. 문의 총무과(02) 2204-0121. ●국립대구박물관 기간제 방재원 채용 기간제 근로자 라급 1명. 중앙감시실(방재실) 자동제어시스템 관리. 18세 이상으로 대구·경북지역 거주 및 출·퇴근 가능한 자. 소방, 전기, 정보통신, 컴퓨터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응시원서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daegu.museum.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2일까지 우편(대구 수성구 청호로 321 기획운영과) 또는 방문 제출. 문의 기획운영과 (053) 760-8508 또는 (053) 768-6051. ●선박안전기술공단 신입 공채 일반직 6급 1명, 기술직 4~6급 9명. 일반직은 해양수산 행정기관의 9급 국가공무원으로 1년 이상 재직한 자 등. 기술직은 관련학과 졸업 후 관련분야 2년 이상 경력자. 응시원서는 공단 홈페이지(www.kst.or.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1일까지 우편(인천 연수구 송도동 7-50 갯벌타워 13층 공단 경영지원팀) 또는 방문 제출. 문의 경영지원팀 (032) 260-2242, 2268.
  • 견습 채용확대에 7급 공시생 반발

    행정안전부가 지난 8일 2011년도 견습공무원 선발 인원을 올해보다 10명 늘어난 70명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7급 공무원 준비생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견습공무원은 1년간 견습 생활을 한 뒤 7급으로 임용되기 때문에 견습공무원 선발 확대는 곧 7급 공채 선발 인원 축소로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15일 인터넷 카페 ‘7급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http://cafe.daum.net/777777)’에는 견습공무원을 선발하는 ‘지방인재 추천 채용제도’에 따라 매년 일정 수의 지방대 학생들을 국가직 공무원에 채용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게시물이 오르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 수험생은 “일반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성적을 관리하고, 토익 등을 공부하다 지역인재 추천 조건이 되면 공직에 도전해 보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면서 수년간 공무원 시험에만 집중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불합리한 제도라고 말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국민 신문고에 이 제도가 헌법으로 보장받는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행안부는 지방인재 추천 채용제도에 대한 내부의 평가가 좋고 견습공무원의 근무 실적도 높다고 판단, 견습공무원 선발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어서 수험생들의 반발은 앞으로 매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김우호 행안부 인력개발기획과장은 이 같은 반발에 대해 “7급 공채 정원은 연말 부처별 수요조사를 통해 정해진다.”면서 “견습공무원을 10명 확대한다고 해서 산술적으로 공채 정원에서 10명을 줄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또 견습과 공채에 맞는 보직을 별도로 발굴하는 등 견습 선발이 공채 선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안부는 현재 진행 중인 2011년도 신임 5, 7, 9급 공무원 수요조사를 이달 말까지 완료해 내년도 공채 선발 인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부고] 양재봉 대신증권 명예회장

    은행원 생활을 박차고 나와 쌀을 팔며 거상(巨商)의 꿈을 키워가던 청년. 증권사를 세워 국내 금융업계의 입지전적 인물로 성장했다. 9일 노환으로 별세한 양재봉 대신증권 명예회장의 이야기다. 85세. 양 명예회장은 여러 차례 시련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해 대신증권을 비롯, 대신생명보험, 대신송촌문화재단 등 대신종합금융그룹을 일궜다. 1925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복 직전인 1944년 한국은행의 전신인 조선은행에 입사했다. 1973년 대한투자금융을 설립한 뒤 1975년 중보증권(옛 삼락증권)을 인수해 대신증권이라는 상호를 내걸었다. 대신증권은 재무구조 건실화와 국공채 위주 상품 구성으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5대 증권사 중 유일하게 위기를 극복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회천(전 광주방송 회장), 용호(대신에셋 회장), 정현(대신정보통신 부사장)씨와 사위 나영호(전 대신경제연구소 사장), 노정남(대신증권 사장), 이시영(중앙대 교수), 이재원(대신정보통신 사장)씨가 있다. 서울아산병원 3층 30호. 영결미사는 11일 오전 8시 명동성당. (02)3010-2230.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장애인 맞춤형 정책 펼쳐갈 것”

    “장애인 맞춤형 정책 펼쳐갈 것”

    “장애인이 느끼는 일상의 불편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함박눈이 내리던 지난 8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중공교)에서 만난 지정훈(31) 사무관의 목소리에서는 수줍음 속에서도 진심이 느껴졌다. 신임 공무원 교육이 한창인 강의실에는 원형 테이블 두 개에 앉은 11명의 교육생들이 강사의 입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번 교육은 ‘중증 장애인 특채자 과정’이지만 한대의 휠체어가 눈에 띌 뿐 여느 대학원의 수업과 똑같은 분위기였다. 이들은 저마다 3급 이상의 시각·신장 장애, 상지·하지지체, 뇌병변 등을 앓고 있는 중증 장애인이지만 올해로 세 번째 실시된 특별채용 전형에 합격한 국가 공무원들이다. 행정안전부는 행정고시(5급 공채)와 7, 9급 공채에서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 전형에서는 대부분 장애 정도가 약한 경증 장애인들이 합격하고 있어, 중증 장애인의 공직 진출을 위해 2008년 중증 장애인 특별채용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2년간 각각 18명의 장애인이 이 전형을 통해 공무원이 됐고, 올해는 14명이 공직에 진출했다. 이날 장애인 고용 관련 법령 강의에 나선 최종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선임연구원은 “장애인의 반대말은 비장애인이 아니라 예비 장애인”이라면서 장애인의 90% 이상이 사고나 질병 등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으며 장애인은 조금 불편할 뿐 남과 다르지 않으니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공직에 임해 달라는 것이다. 3주간 교육과정의 막바지에서 교육생들은 이미 한 사람의 장애인이 아닌 공무원의 자세를 갖춰 가고 있었다. 이 전형 시행 3년 만의 첫 5급 합격자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지 사무관은 “그동안 장애인으로서 주변의 배려를 받아 왔지만, 이제는 공무원으로서 장애인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부처별 업무 환경은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였지만 일부 지방의 관공서는 중증 장애인이 근무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교육생은 “과천·대전 정부청사와 서울에 있는 부처들은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졌지만, 지방에는 건물이 낡고 엘리베이터조차 없어 다리가 불편한 공무원이 일하기 힘든 곳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은 “몸이 불편한데도 신체 활동이 많은 보직을 받은 경우도 있다.”며 “중증 장애인을 위한 전형을 마련했으면 보직과 근무환경도 그에 맞게 배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행안부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한 ‘스마트워크 센터’도 중증 장애인이 사용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장애인을 위한 사무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지만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정보 단말기 등 보조기구는 없기 때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스마트워크 센터는 아직 시범운영 중으로, 여러 사람이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특정 보조기구를 설치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면서 “사용 후기와 건의사항 등을 검토해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4명의 합격자 중 이번 교육에 참여한 11명의 신임 공무원들은 10일 수료식을 갖고 각 부처로 배치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고시 Q&A] PSAT 자료해석능력 측정위해 계산문제 필요

    Q:5급 공채 공직적격성평가(PSAT) 중 자료해석의 경우 단순계산 문제가 지나치게 많습니다. 공무원 선발 시험에 단순계산문제 풀이능력이 필요한가요?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A:자료해석영역에서는 수치자료의 정리와 이해, 처리와 응용계산, 분석과 정보추출 등의 능력을 측정합니다.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각종 자료 중에는 상당한 양이 수치자료의 형태입니다. 이러한 수치자료를 선별하고 이를 통계처리·해석해 자료 및 통계에 근거한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업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자료해석은 수적 감각을 가지고 주어진 자료를 신속하게 분석 및 파악해 수치자료의 의미를 해석하는 문제들이므로 당연히 수치자료를 파악하기 위해 수적 계산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는 계산은 정확한 계산이 아닌 자료의 흐름, 변동 규칙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대략적인 계산입니다. 자료해석영역에서 요구하는 해결방법은 대략적인 수치계산을 하고, 이를 토대로 자료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데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수습사무관들이 전하는 행시 합격 노하우

    수습사무관들이 전하는 행시 합격 노하우

    중앙부처 공무원이라는 꿈을 이룬 수습 사무관들이 실무 부처에 배치된 지 한달이 지났다. 지난해 행정고시(5급 공채)에 합격해 올해 6개월 과정의 중앙공무원교육원 신임관리자과정을 수료한 324명의 수습 사무관들은 지난달 1일 각 부처로 배치돼 공직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행정안전부에서 6개월간의 실무 수습을 시작한 3명의 새내기 사무관들로부터 실무 적응과정 등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을 들어봤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홍기웅 사무관 자치행정과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홍기웅(31) 사무관은 ‘4전 5기’의 주인공이다. 4년 연속 2차 시험의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다 다섯 번째 도전 끝에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낙방을 거듭할수록 마음이 잡히지 않았다. 주요 법령과 이론 등을 닥치는 대로 외우고 시험에서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서술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홍 사무관이 밝힌 합격 비결은 “욕심을 버리고 쉽게 접근했다.”는 것이었다. 홍 사무관은 “서술형인 2차 시험에서 암기한 모든 지식을 쏟아내는 것은 내 생각이 아닌, 단순 지식 나열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지난해에는 욕심을 버리고 기본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했다.”고 말했다. 최근 연평도 포격과 관련, 연평도 주민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인천 인스파월드를 다녀온 그는 “피란 주민 중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많아 마음이 매우 무거웠다.”면서 “막내 사무관으로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고 수습 생활을 전했다. ●정희경 사무관 선거의회과에 근무하는 정희경(32) 사무관은 야근을 ‘밥 먹듯’ 하면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 정 사무관은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일이 많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예상 외의 업무량에 놀랐다.”고 말했다. 의회 분야를 담당하는 선배 옆에서 보고서 작성을 도우면서 곁눈질로 정책을 익혀가는 중이다. 보고서 작성은 공무원 업무의 시작이자 끝이다. 그는 “의정비, 지방의원 겸직금지 관련 보고서를 쓰면서 제도 개선 방안, 해외 사례 요약을 담당했다.”면서 “1쪽짜리 보고서 안에 내용을 빠짐없이 쉽게 넣는 게 가장 어렵다.”고 전했다. 공직사회 적응에 대해서는 “수험생 때는 공직 문화라고 하면 막연히 딱딱하고 보수적인 분위기를 떠올렸었다.”면서 “하지만 행안부가 생각보다 유연하고 개방적인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직은 여성으로서 능력을 공정하게 검증받기에 맞춤인 분야”라고 추천했다. 정 사무관은 “공무원은 사소한 업무라도 국민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기 때문에 보람과 임무가 막중하다는 점을 후배들에게 알려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영진 사무관 “공부 방법을 고민하기에 앞서 왜 공무원이 되려고 하는지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행안부의 전반적인 행정 시스템을 파악하고 싶어 기획조정실 근무를 지원한 박영진(33) 사무관은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을 강조했다. 박 사무관은 “단순히 안정적인 직장이나 남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공직에 도전한다면 치열한 경쟁자들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면서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행시에 뛰어든다면 그만큼 합격의 가능성은 높아진다.”고 마음가짐을 주문했다. 박 사무관은 언론에 보도되는 주요 현안들을 담당 사무관의 관점으로 분석하는 자세를 면접 노하우로 꼽았다. 그는 “면접은 부처별 업무에 가장 이상적인 사무관을 선발하는 과정임을 명심하고, 수험생이 아닌 사무관의 마음가짐으로 면접에 임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행시 기술직 여성 22%

    행시 기술직 여성 22%

    사법시험, 외무고시 등에 이어 전통적으로 남성이 강세를 보여왔던 행정고시의 기술직 선발시험에서도 ‘여풍’(女風)이 불어닥쳤다. 행정안전부가 6일 발표한 2010년도 행정고시(5급 공채) 기술직 최종합격자 68명의 22.1%인 15명이 여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율 14.3%(9명)보다 7.8%포인트나 올랐다. 농업직(75%), 화공직(50%), 환경직(50%) 등에서의 여성 강세가 뚜렷했다. 특히 전체 11개 직렬 가운데 전기, 화공, 기상직 등 3개 직렬에서는 여성이 최고득점을 차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여성 지원자가 50명 정도 많아 합격자 수도 늘어난 것 같다.”면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른 추가합격자는 없다.”고 밝혔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화공직 최고득점자인 한정선(23)씨는 “평소 화학분야에 관심이 많은 데다 연구보다는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행시 기술직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이공계열이라고 해서 단순히 공식만 암기하는 것보다 어떤 과정을 통해 공식이 성립하는 것인지 꼼꼼하게 익혔던 게 고득점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응시 상한 연령 폐지 2년째를 맞은 올해 33세 이상 합격자는 5명(7.4%)으로 지난해보다 4.2%포인트(3명) 늘었으며 일반 기계직에 응시한 노진상(38)씨가 최연장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자는 화공직의 이경철(21)씨, 최고득점은 전산 개발직 2차시험에서 92.76점을 기록한 성열범(32)씨가 차지했다. 성씨는 “평소 점수가 잘 나오지 않던 ‘컴퓨터 네트워크’는 3권의 교재를 구입해 따로 한권의 책으로 정리하는 등 기본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격 비법을 전했다. 합격자는 7~1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JYP 연습생 단체사진 “조권-택연 장발…이기광은 왜?”

    JYP 연습생 단체사진 “조권-택연 장발…이기광은 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가수들의 연습생 시절 사진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를 통해 2AM 조권, 2PM 준호와 택연, 원더걸스 소희 등 JYP 소속 가수들이 과거 데뷔 전 연습생 시절에 찍은 단체사진이 게재됐다. 특히 사진 속 조권과 택연, 준호는 데뷔 전 지금보다도 더 앳되고 풋풋한 얼굴과 장발의 헤어스타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사진에는 과거 JYP 연습생이었던 비스트의 이기광도 이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기광도 JYP 연습생 출신이었다니 놀랍다” “조권, 택연 장발도 멋있다” “힘든 시절 함께 땀 흘렸던 연습생들의 우정이 각별한 듯” “원더걸스 소희는 변함이 없다. 데뷔 후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6개 도시에서 JYP 연습생 공채 8기 오디션을 진행한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oh@seoulntn.com
  • [고시 Q&A] 시험장, 고교 임차 어려워 중학교 활용 불가피

    Q:올해 중학교에서 필기시험을 봤는데, 책상 등이 불편해 문제풀이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중학교를 시험장으로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나요? A:모든 조건이 갖춰진 쾌적한 상설 시험장을 전국에 갖추고 있다면 이러한 불편이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시험장 마련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현재 5급 공채 제1차 시험 및 7,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일선 중·고등학교를 시험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험장 임차가 학교 측의 의무사항이 아닌 협조사항인 만큼 특별활동, 자율학습, 대학 입시를 위한 보충학습 등을 이유로 학교 측에서 거절하면 시험장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고등학교는 중학교보다 임차하기가 더 어려운 실정입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더불어 국가시험시행 예산 부족에 따른 낮은 임차단가도 시험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수험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예산 확보를 통한 쾌적한 시험장 마련에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고시플러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채용 경영, 경제, 언론정보, 국제관계 등 인문 사회분야 연구원. 해당분야 석사학위 취득자 또는 취득예정자, 연구경력자 우대.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입사원서는 연구원 홈페이지(www.kisdi.re.kr) 및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0일까지 우편(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1-1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총무팀) 또는 이메일(recruit@kisdi.re.kr) 제출. 문의 총무팀 (02)570-4432.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국립중앙박물관 기능직 공무원 선발 기능직 10급 운전원 1명. 관용차량 운전 및 차량관리. 18세 이상으로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학력 제한없이 제1종 운전면허(대형) 소지자. 취업지원 대상자, 저소득 계층 우대. 응시원서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0일까지 등기(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5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지원과 채용담당자)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채용담당자 (02)2077-9032. ●한국정책방송원 별정직 공무원 채용 방송기자(8급) 1명. 취재 및 프로그램 진행. 18세 이상으로 전문대학 신문방송학 및 미디어 관련학과 졸업자, 2년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자 등. 응시원서는 방송원 홈페이지(http://www.ktv.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8일까지 우편(서울 강남국 역삼동 702-21 KTV 운영관리과 채용담당)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운영관리과 (02)3450-2132. ●국립수산과학원 비정규직 모집 연구보조원 4명, 환경미화원 5명. 운영지원과, 시스템공학과, 수산생물방역과 등 근무. 취업지원 및 생활보호대상자 우대. 수산생물방역분야는 생물학 관련 학과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 응시원서는 과학원 홈페이지(http://www.nfrdi.re.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6일까지 우편(부산 기장군 기장읍 해안로 152-1)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조직인사과 (051)720-2783. ●전남 계약직공무원 공채 기업유치과, 의회사무처, 정책기획관실, 해양바이오연구원, 광양청 지방전임계약직공무원 9명. 2년 계약 뒤 근무실적 우수할 경우 5년 범위내 연장 가능. 거주지, 성별, 연령 제한 없음. 응시원서는 전남도청 홈페이지(http://www.jeonnam.go.kr)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5일까지 우편(전남 무안군 삼향면 오룡길 1 전남도청 인력관리과 계약직 담당자)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인력관리과 (061)286-3443.
  • 오규현 아트원제지대표 겸임…한솔그룹 “제지사업 효율 높여”

    한솔그룹은 26일 한솔제지 오규현(58) 대표이사가 아트원제지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오 대표가 2008년 인수한 아트원제지의 대표를 겸임함으로써 그룹의 주력인 제지 사업부문에서 경영 효율성을 한층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한솔제지와 팬아시아페이퍼 등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영업맨으로 한솔홈데코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부터 한솔제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아트원제지 서재우 대표는 계열사인 한솔PNS 패키징 부문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행정직 ‘특이’ 합격자 비결 들어보니

    행정직 ‘특이’ 합격자 비결 들어보니

    올해 5급공채(행정고시) 기술직에 이어 행정직에서도 여풍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5일 2010년 5급 공채 행정직의 최종합격자 266명(전국모집 231명, 지역모집 35명)을 확정,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이중 여성합격자 비율은 47.7%(127명)로 지난해 46.7%보다 1%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일반행정 전국(57.1%), 국제통상직(81%), 교육행정직(100%) 등 주요직렬에서 여성 강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시험에는 총 1만 1196명이 응시해 평균경쟁률 43대1을 기록했다. 올해 5급공채 행정직의 최고득점 합격자와 최연소·최연장자의 합격비결을 들어 봤다. ●최고득점자, 지난해 면접에선 낙방 2차시험에서 68.07점으로 최고점수를 차지한 이상목(27·검찰사무직)씨는 지난해 3차 면접에서 탈락했던 아픈 기억을 안고 있다. 이씨는 “합격한 줄 지레짐작하고 면접을 치른 게 패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면접관들에게 내 경험·가치관이 공직에 적합하다는 인상을 각인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평상시 신문을 볼 때도 공직자 입장에서 사안을 분석하는 연습을 했다. 이씨는 “면접 때 집단토론에서 맡았던 사회자 역할이 당락에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정책우선순위 판단 기준을 정해야 했는데 참가자 모두 주장이 달랐다.”면서 “장·단기 목표, 시행 중인 정책과 준비가 필요한 정책, 예산·인력별로 구분해 기준을 하나로 취합해 줬다.”고 전했다. 토론이 끝나고 면접관들로부터 박수세례를 받았을 때는 합격을 예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최고득점 비결로 그는 암기보다 기본서 다독을 통한 숨은 의미의 이해를 강조했다. ●부담 없이 치렀더니 최연소 합격 “올해가 첫 도전인 만큼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부담을 버렸더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연소 합격자인 김민지(21·여·일반행정 전국)씨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얼떨떨한 기분을 전했다. 그는 대학교 2학년이었던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수험생의 길에 들어섰다. 막 준비를 시작한 그에게 가장 큰 장벽은 1차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 처음 풀어 본 모의고사에서 상황판단 평가는 과락에 가까운 40점대, 자료해석 평가는 과락 이하의 성적을 손에 쥐었다. 김씨는 “PSAT는 일반 필기시험처럼 무조건 외운다고 좋은 점수를 받는 게 아니라서 힘들었다.”면서 “9월부터 11월까지 기출문제, 모의고사를 시간제한 없이 반복해 풀며 유형을 익혔다. 12월부터는 제한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공인 정치외교학을 살려 통일부에서 남북통일 정책 입안을 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장수생 ‘하면된다’ 마인드컨트롤 최고령자인 현병천(34·일반행정 경기)씨는 2004년부터 5급공채를 준비해 왔다. 장수생일수록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하다. 그는 “전공이 시험과목과 무관한 수학이어서 처음에 답답했지만 꼭 된다는 믿음으로 긴 수험과정을 버텨 냈다.”고 말했다. ‘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마인드컨트롤을 수시로 했다. 중간에 시험과목이 바뀌는 등 고비 때마다 포기하고픈 충동도 생겼지만 이겨 낼 수 있었다. “준비기간이 길어질수록 ‘누구는 어떻게 준비한다더라.’라는 소문에 귀가 얇아지기 마련”이라면서 “되도록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20대 초·중반 2명과 함께 공부하면서 혈기도 배우고 선의의 경쟁심도 불태울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지역모집에 지원한 현씨 집안은 경기도 남양주군에서 6대째 살고 있는 토박이. 그는 “지역간 불균형이 심한데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오랫동안 간직해 온 포부를 밝혔다. 이재연·박성국기자 oscal@seoul.co.kr
  • 올 7급공채 남성역차별?

    올 7급공채 남성역차별?

    “점수가 더 낮은데도 여성을 뽑기 위해 억울한 남성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6일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뒤 일부 남성 수험생들이 ‘남성 역차별’ 을 제기하고 있다. 행안부는 올해 합격자 453명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세무직 등 5개 모집단위에서 여성 10명이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적용받아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여성을 합격시키기 위해 더 높은 점수를 받은 남성 수험생들을 떨어뜨렸다는 주장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말 그대로 남성과 여성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또 원래 선발 정원이 아닌 추가합격 인원에 적용하기 때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양성평등제는 선발 정원 외 추가합격자를 선발하는 제도”라면서 “남성과 여성 모두 요건이 맞는다면 추가로 합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역차별설을 일축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공무원 채용 시 어느 한쪽 성의 합격자 비율이 모집단위별 30% 미만일 때 탈락자 가운데 성적순으로 여성이나 남성 수험생을 목표비율만큼 추가합격시키는 제도다. 행정·외무고시는 합격선 이하 2점, 7·9급 공채는 합격선 이하 3점 이내 탈락자 가운데 최고득점자 순으로 뽑는다. 요건에 맞는 수험생이 없다면 한쪽 성비가 30% 미만이더라도 추가합격자를 내지 않는다. 또 교정 및 보호직렬에는 이 제도를 적용하지 않는다. 여성의 공직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1996년 도입했던 ‘여성채용목표제’가 2002년 폐지되자 정부는 대안으로 2003년부터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시행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여성채용목표제는 당시 남성 수험생들로부터 ‘남성 역차별’이라는 불만을 산 데다 1999년 군 가산점제가 폐지되면서 오히려 폐지 역풍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02년까지 321명의 여성이 여성채용목표제를 적용받아 국가직 5·7·9급 공채에 추가합격했다. 하지만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시행된 2003년 이후 추가합격한 여성합격자는 크게 줄었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이 제도에 따른 추가합격자 169명 가운데 여성은 89%인 151명이었다. 이는 여성공무원채용목표제 시행 7년간 합격자수보다 오히려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연도별로는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03년 추가합격자가 39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9급에서는 남성 추가합격자가 9명이나 나와 여성 추가합격자 수(1명)를 압도했다. 2004년 5급 추가합격자도 전체 4명 중 3명이 남성이었다. 반면 2005년과 2008년, 2009년에 추가합격한 40명은 모두 여성으로 나타났다. 이재연·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고시플러스]

    ●기상직 9급 공무원 공채 기상직 9급 기상서기보 40명(장애인 2명, 저소득 1명 포함). 18세 이상으로 학력·경력 제한 없음. 필기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 지원자는 12월 7일까지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 응시원서 접수란에 온라인 지원. 문의 운영지원과 (02)2181-0341, 0343.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주대 기능직 공무원 특채 기능직 10급 통신원 1명. 통신기기(교환기) 및 통신선로 정비 등 통신업무. 18세 이상으로 정보통신산업기사 및 통신선로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충남 또는 대전인 자. 국가유공자 등 취업지원대상자는 가산점 부여. 응시원서는 공주대 홈페이지(http://www.kongju.ac.kr) 및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오는 30일까지 공주대 대학본부 총무과 방문 제출. 우편 및 인터넷 접수 불가. 문의 총무과 (041)850-8071. ●포항해양항만청 청원경찰 모집 청원경찰 1명. 포항지방해양항만청 관할구역 내 항만시설 경비임무. 주·야 교대 근무. 18세 이상 50세 미만으로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북 또는 대구인 자. 응시원서는 포항항만청 홈페이지(http://pohang.mltm.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2월 3일까지 포항지방해양항만청 총무과(2층) 방문 제출. 우편 및 인터넷 접수 불가. 문의 총무과 (054)245-1511. ●충북개발연구원 기능직 선발 행정보조 기능직 1명. 청사 및 차량관리, 사무보조. 전기·소방분야 자격증 소지자 우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충북으로 2년 이상 거주자. 응시원서는 본원 홈페이지(www.cri.re.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오는 29일까지 우편(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15 충북개발연구원 사무국)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사무국 (043)220-1141~4. ●대검찰청 검찰사무직 특채 대검찰청 검찰주사보 7급 1명. 기업회계 분석 및 기업수사 지원 업무. 한국 공인회계사자격증 소지자.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 후 실무수습 중인 자도 채용 가능. 응시원서는 대검찰청 홈페이지(http://www.spo.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오는 29일까지 등기(서울 서초구 반포로 706 대검찰청 첨단범죄수사과 1022호) 또는 방문 제출. 택배제출 불가. 문의 첨단범죄수사과 (02)3480-2580~1.
  • [고시 Q&A] 민간경력자 채용은 5급 공채 인원과 별개

    Q:지난 18일 행정안전부가 민간경력자 5급 채용 방안을 발표했는데 기존 행정고시 선발 인원이 줄어드나요? A:민간경력자 5급 채용은 기존 행정고시와는 별개의 개념이며 선발 인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지난 8월 발표한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 중 행정고시의 명칭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변경한 것이 행정고시 폐지로 잘못 알려지면서 행시 선발인원을 줄이는 대신 특별채용을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현행 ‘특별채용’이라는 용어가 특정인에게 공정하지 못한 혜택을 주고 있다는 인식을 주고, 일부 특채 과정에서 비리가 발견돼 전문성을 높이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경력자 5급 채용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행정고시는 7, 9급 공채에 비해 권위적·특권적 느낌을 없애기 위해 ‘5급 공채’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명칭은 변경하지만, 선발 인원은 부처별 수요를 조사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입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민간경력자 채용은 지금까지의 특채가 서류와 면접전형만으로 진행된 것과는 달리, 경력자용 ‘공직적격성평가’를 개발해 1차 전형을 실시하고 직무적격성심사, 면접 등 3차례 평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공동모금회 숨은 비리 추가 확인

    공동모금회 숨은 비리 추가 확인

    보건복지부의 집중감사에서 각종 비리가 드러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과거 감사에서도 불합격자를 채용하고, 고소득층에 성금을 지원하는 등 부실 운영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보건복지부의 2004·200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감사 결과에 따르면 공동모금회는 2003년 공채 당시 경영기획 분야 합격권 순위자 3명을 모두 불합격 처리하는 대신 다른 분야에 응시했다가 불합격한 A씨를 채용했다. 이 같은 채용 비리가 드러났지만 A씨는 2008년까지 공동모금회에 재직하다 이후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04년 계약직 채용에서는 배분 분야에 응시한 B씨를 자원개발분야에 합격시키는 등 채용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합격자를 ‘바꿔치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동모금회는 최근 감사에서도 불합격자 8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했다가 적발된 바 있다. 2007년 감사에서는 고소득층에 성금을 지원하는 등 배분 과정의 부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또 공동모금회 경북지회는 2006년 도 교육청과 ‘난치병학생 의료비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월 가구소득 560만원인 가정에 치료비 1000만원을, 월 소득 565만원인 가구에 6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복지사업과 무관한 행사에 성금이 새어나간 사례도 있었다.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연찬회에 성금 490만원이 지원됐는가 하면 환경단체의 공원 조성사업이나 HID 북파공작원 희생자 위령제 행사 등에 성금을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0만원 모금을 위한 자선 골프대회를 치르면서 4900여만원의 예산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번 감사에서 최근 3년 동안 공공 기관의 3배 수준으로 임금을 올린 사실이 드러난 공동모금회는 과거에도 비상식적으로 임금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2002년 사무총장의 연봉인상률은 일반 직원 평균 연봉인상률 17.2%의 두 배가 넘는 39.7%에 이르렀다. 2001년 연봉인상률은 11%가 적용되기도 했다. 연봉 기준도 회장이 자의적으로 결정하게 돼 있어 외부 통제를 받지 않았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이르면 25일 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중징계 사유가 한 번만 적발돼도 해임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등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더 투명하고 발전적인 쇄신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내년 5급 공채 2월26일 실시

    내년 5급 공채 2월26일 실시

    내년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기존 행정·외무고시) 1차 필기시험일이 올해보다 20일 늦춰진 2월 26일로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4일 ‘2011년도 국가공무원 임용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에 따라 ‘5급 공채’로 명칭이 변경된 기존 행정·외무고시는 내년 1월 17~21일 원서접수를 시작해 토요일인 2월 26일 1차 시험(공직적격성평가·PSAT)이 치러질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5급 공채 1차 시험은 설 연휴기간(2월 2~4일)이 있어 시험위원 위촉 문제 등을 감안해 올해 1차 시험 시행일인 2월 6일보다 20일 늦춰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5급 공채 2차 시험 일정은 올해와 비슷하게 확정됐다. 행정직은 6월 28일~7월 2일, 기술직은 8월 9~13일 각각 5일간 시행되며, 기존 외무고시에 해당하는 외교통상직은 4월 21~23일 2차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7, 9급 공채 일정은 큰 변화가 없다. 7급 공채 필기시험은 7월 23일, 면접은 10월 26~29일 진행된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4월 9일, 면접은 8월 30일~9월 3일 시행될 예정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5급 공채는 1월 17일부터, 7급 공채는 5월 30일부터 각각 5일간 실시되며, 9급 공채는 2월 7일부터 6일간 사이버 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실시된다. 원서접수 취소는 접수 마감 다음 날부터 7일간(휴일 포함) 가능하며, 응시수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2011년도 공채부터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 비율이 축소되는 등 일부 시험제도가 변경된다. 행안부는 정보화 자격증이 보편화됨에 따라 7, 9급 공채시험에 적용하던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 비율을 자격증에 따라 0.5~3%에서 0.5~1%로 축소하고, 워드프로세서 2, 3급과 컴퓨터활용능력 3급 등 일부 자격증의 가산점은 폐지키로 했다. 5급 공채 외교통상직은 2차시험 선택과목에 아랍어가 추가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에 아랍어가 추가된다.”면서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연합 원전 수주 등 최근 중동 국가와의 자원외교가 중시되면서 아랍어를 구사할 수 있는 공무원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과목 신설의 배경을 밝혔다. 9급 공채 검찰사무, 마약수사직은 시험과목 가운데 ‘형법총론’과 ‘형사소송법개론’이 각각 ‘형법’과 ‘형사소송법’으로 변경되며, 회계 관련 과목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이 적용된다. 행안부는 이 같은 내용을 2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시험·직렬별 선발 예정인원 등을 포함한 ‘2011년도 국가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은 내년 초 관보와 행안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한편 행안부는 12월부터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증명서를 정부 전자민원 포털사이트인 ‘민원24(http://www.minwon.go.kr)’를 통해 발급할 예정이며, 발급 시 1통당 200원씩 부과되던 수수료는 면제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견습직원제 5년 “만족도 높은 편”

    “7급 공채 출신과 견줘 업무수행에 모자람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행정안전부 균형인사정보과 관계자) “견습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어 반갑긴 한데 재직기간 불인정은 여전히 아쉽습니다.”(5기 견습직원 A씨) 지난 18~19일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는 전국에서 모인 5기 견습직원(지역인재 추천채용제) 49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는 행안부가 개최한 ‘견습직원 워크숍’. 일하면서 어려운 점, 공직 조기 적응방안, 제도운영상 제안들을 행안부 담당자와 속 터놓고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공식명칭이 ‘지역인재 추천채용제’인 견습직원제는 2005년 도입 당시만 해도 현대판 음서제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지역인재 충원 통로로서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공직사회에서 평가되고 있다. 견습직원제는 공직 채용에서 중앙·지방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우수한 지방 4년제 대학 출신을 학교에서 추천받아 공직적격성시험(PSAT)과 견습기간을 거쳐 일반직 6급으로 특채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견습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 대신 채용직급은 7급으로 낮아졌다. 워크숍에서는 견습직원들이 공직에 조기 적응하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재천 행안부 균형인사정보과장은 “본인의 고유업무 외에 부처 업무를 빨리 파악해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려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인간관계 면에선 장기간 근무한 선배들과의 친분 형성이 강조됐다. 올해 합격해 금융위에서 수련 중인 한 주무관은 공채 출신과 함께하는 ‘주무관 모임’을 소개했다. 정씨는 “두달에 한번 꼴로 견습직원과 주무관들이 한데 모여 얼굴도 익히고 친분을 쌓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견습직원과 기존 공채직원이 서로 편하게 일할 수 있고 업무 평가, 정책 제안도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어서 견습직원에게는 요긴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연수기간 확대와 선배상담을 지원해 달라는 제안도 나왔다. 기존 4주인 중앙공무원교육원 훈련기간을 공채 출신처럼 3~4개월로 늘리고 멘토제 같은 선배들의 지원사격이 절실하다는 얘기다. 견습직원에 대한 인식은 제도 초기에 비해 상당히 좋아졌다. 2006년 2기로 합격해 중소기업청에 정식 채용된 임호순(30)씨는 “주무관으로서 공채 출신과의 차별대우는 거의 느껴보지 못했다.”면서 “대학 때 열심히 공부한 똘똘한 인재라는 인상 덕분에 오히려 간부들 사이에서 점수를 딴 면도 있다.”고 자평했다. 임씨는 “대기업 면접에서 거푸 고배를 마셨는데 견습제는 지방대 졸업생에게 차별 없이 문호를 열어줘서 고맙다.”고 했다. 한편 행안부가 5기 견습직원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근무만족도는 80%, 다른 직원과의 융화 및 원활한 소통은 90%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반면 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느냐는 질문엔 65%만이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실제로 견습직원은 정식 채용 때 견습기간이 재직기간으로 불인정(연봉은 반영)돼 승진 소요연수에서 손해를 본다는 지적이 있다. 행안부는 이런 의견을 고려해 올해부터 견습기간을 1년으로 줄여 신분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2011년도 7기 견습직원 공고는 다음 달 초 발표될 예정이다. 이재연·박성국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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