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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포토] 이지애 패션 화보 공개

    [오늘의 포토] 이지애 패션 화보 공개

    아나운서 이지애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2일 bnt는 이지애와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를 공개했다. 첫 번째 콘셉트는 블랙 레이스 원피스로 외롭고 쓸쓸한 느낌을 연출했다. 또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 와일드 팬츠를 입어 지적이면서도 도도한 매력을 선보였다. 녹갈색의 원피스로는 고급스러운 여성미를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스포티룩을 통해 요가와 운동으로 다진 탄탄한 몸매를 과시했다. 이지애는 지난 2006년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2010년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결혼하고서 지난해 4월 ‘프리선언’을 했다. 이날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지애는 KBS 퇴사 후 프리랜서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현재도 (프리랜서 생활에) 적응 중이라는 그녀는 “KBS에서 만 8년 넘게 있었다. 모든 것에 익숙해져서 매너리즘에 빠졌었다”며 “프리랜서인 현재는 다시 모든 것에 적응해야 하는 도전들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애는 자신의 롤모델을 ‘이금희’라고 밝히며 “‘이산가족 찾기’라는 방송에서 (이금희 아나운서가)이산가족들과 소통을 위해 무릎을 꿇고 눈을 맞추며 이야기했다는 기사를 보고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인터뷰하는 사람과 눈을 맞추는 방송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bnt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재를 뽑습니다] 신용보증기금 정규직 신입사원 95명

    신용보증기금은 올 연말로 예정된 95명 규모의 정규직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사무직과 전산(IT)직이며, 입사지원서는 오는 5∼15일 채용사이트(http://kodit.incruit.com)를 통해 자기소개서와 함께 받는다. 신보는 이번 공채의 특징을 ‘스펙초월·능력중심채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학성적과 학점 위주의 서류전형을 폐지, 최소 입사지원 충족요건(토익 500점 이상, B학점 이상)만 운영하고 사진 등 불필요한 개인신상정보 수집을 줄였다. 또 융합적 사고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종전의 전공시험을 폐지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SC)에 기반을 둔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무수행능력평가로 필기시험을 대체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BS토목달, 9월 30일 토익 모바일 강의 무료 제공

    EBS토목달, 9월 30일 토익 모바일 강의 무료 제공

    EBSlang의 토익인강 전문 브랜드인 EBS토익목표달성(이하 토목달)이 9월 30일 단 하루 동안 47만 원 상당(종합환급반 코스 기준)의 모바일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추석 후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 새롭게 토익을 준비하려는 학습자, 하반기 공채나 각종 대외활동 등을 위해 토익점수가 필요한 취업준비생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토익 학습자들은 PC강의 구매 시 47만원 상당(종합환급반 코스 기준)의 모바일 강의를 무료로 증정받아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 학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학기 및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취업 필수 스펙인 토익스피킹 강의와 함께 토익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점수환급반 구매자를 대상으로 증정되는 토익스피킹 강의는 총 24개 강의로 구성,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해 스피킹 점수를 단기간에 획득하기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토익응시료까지 지원돼 비용부담없이 토익은 물론, 토익스피킹까지 해결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토목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잘 활용해 보다 많은 수강생들이 목표 점수를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EBS토목달 강좌는 다양한 현금 환급 제도를 운영하며 수강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종합환급반’의 경우 토익기초부터 토익고득점까지 각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강의를 제공하며 별도의 출석이나 과제와 같은 환급 미션이 없이도 700점만 달성하면 수강료를 100%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수강생의 토익 수준에 맞게 두 가지 코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더블환급반과 토익 900점 이상의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토익 응시생들을 위한 고득점환급반 역시 별도의 미션 없이 일정 점수만 달성하면 환급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 열심히 공부만 하면 공부한 만큼 최소 1,000원부터 환급 금액이 누적되는 ‘열공환급반’도 운영 중에 있다. 토목달 측은 온라인 강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토목달 카페(http://cafe.naver.com/ebslangtoeic)를 운영하고 있으며 토익LC 김태우, 토익 RC 김정훈 강사의 1:1 질의응답과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수강생들의 학습을 돕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혜택으로 수강생들의 토익점수 향상을 돕고 있는 토목달은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계좌제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온라인 토익강의로 수강인정 및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e-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다. 기타 토목달의 강의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EBS의 프리미엄 외국어 교육 사이트 EBSlang 홈페이지(www.ebslang.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예 포스토리 15] 79년 데뷔해 ‘쓰리잡’으로 월 천만원 벌었다는 그녀, 지금은?

    [연예 포스토리 15] 79년 데뷔해 ‘쓰리잡’으로 월 천만원 벌었다는 그녀, 지금은?

    브라운관 속 연예인을 보며 ‘저 사람은 탤런트하기 아깝다’라는 생각, 몇 번 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비율이 좋은 연예인 보면 ‘모델이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뛰어난 스펙을 가진 연예인을 보면 ‘공부를 계속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오늘 ‘연예 포스토리’에서 살펴볼 배우를 보며 시청자들은 ‘저 사람은 아나운서나 DJ를 했어도 성공했겠다’라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배우’라는 직업 외에 두 가지 직업을 더 가지고 있는 탤런트, 김미숙과 얽힌 사연들을 살펴봅니다. ●아나운서가 장래희망이었던 10대 소녀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미숙은 79년 KBS 공채 탤런트 6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입니다. 이듬해 그녀는 KBS 드라마 ‘동심초’에서 주연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는데요. 여고생 김미숙의 꿈은 ‘아나운서’였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김미숙은 단아한 외모만큼이나 기품 있는 목소리로 연예계에서 유명했습니다. 그녀의 장래희망이 ‘아나운서’였던 것을 보면, 김미숙은 자신의 장점을 스스로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들어도 내 목소리가 좋더라” 고교시절 김미숙은 유학 간 친구에게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의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를 보내주기로 약속합니다. 녹음을 마친 뒤 테이프를 들으며 그녀는 자신의 목소리가 좋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목소리’라는 장점을 살려 과거 ‘세상의 모든 음악’, ‘아름다운 이 아침’, ‘가정음악’, ‘한밤의 인기가요’ 등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약 20년 동안 DJ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김미숙 ‘쓰리잡’ 뛴 이유? 워낙 오랜 시간 DJ로 활동한 탓에 그녀의 주된 직업이 DJ인 줄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그녀의 주변 사람들은 그녀가 세 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흔히 얘기합니다. 배우, DJ, 그리고 유치원 선생님이 바로 그것인데요. 김미숙은 1987년 3월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사랑유치원’을 세우고 재단 이사장이 됩니다. 유치원을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메릴린 먼로처럼 되지 않으려면 ‘평생을 지탱할 다른 길’이 있어야 한다.” 나이가 들어서 더 이상 배우로 선택되지 않을 때를 대비해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물론 아이들을 좋아하기도 했고요. 드라마 속에서 아이들을 대할 때 느껴지는 따뜻함의 원천이 무엇인지 알 것 같네요. ●유치원 경영에 얽힌 소문 하지만 김미숙은 유치원 경영으로 인해 안 좋은 소문에 휘말리기도 합니다. 누군가가 그녀에게 돈을 대주었다는 ‘후원자 설’인데요. 이 소문에 대해 김미숙은 “유치원을 세우는 데는 내가 그동안 모은 돈과 가족들의 돈이 들어갔다”면서 “살던 집도 팔아 전셋집에 살며 돈을 보탰다”고 해명했습니다. ●남동생 40만원 벌 때 김미숙은 1000만원 벌어 김미숙은 악성 루머로 속앓이를 하기도 했지만 ‘쓰리잡’ 덕분에 돈을 많이 벌기도 했습니다. 1989년 그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돈은 많이 버는 편이다. 세무서 직원으로부터 내가 마포구에서 세금을 제일 많이 내는 사람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달 수입이 1000만원이 넘는다”고 얘기했는데요. 무려 ‘26년 전’의 1000만원, 얼마나 큰 금액인지 상상이 잘 안 되실 겁니다. 다행히 그녀가 한 마디 덧붙였네요. “남동생은 회사에 다니는데 한 달 월급이 40만원이다.” ●“‘골드미스’는 내가 만들어 낸 말” 흔히 결혼 적령기가 지난 능력 있는 미혼 여성을 ‘골드미스’라고 부릅니다. 과거 김미숙은 본인이 ‘골드미스’라는 단어의 창시자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1998년, 39살이던 그녀는 “골드미스는 내가 만들어낸 말이다. 일도 인생도 어느 정도 알게 되는 내 나이쯤이 가장 황금기 같은 시기라는 뜻이다. 물론 약간은 스스로를 위로하는 말이기도 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라디오로 맺어진 ‘부부의 연’ 스스로를 ‘골드미스’라 칭하던 김미숙은 같은 해 11월 작곡가 겸 음악평론가 최정식씨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미국에서 음악을 공부한 최씨는 한국에 들어와 김미숙이 진행하던 SBS 라디오 ‘아름다운 아침 김미숙입니다’에서 진행자와 초대손님으로 만났다고 하네요. DJ는 그녀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안겨다 준 것 같습니다. ●‘골드미스’에서 1년 만에서 ‘미세스’된 사연 자칭 ‘골드미스’에서 1년도 되지 않아 ‘미세스’로 바뀐 김미숙. 여기에는 사연이 하나 있습니다. 그녀는 1998년 MBC 드라마 ‘사랑’에서 8살 연하의 20대 남성이 연정을 품는 대상인 사진작가 영지 역을 맡았습니다. 당시 상대역은 실제로도 13살이나 차이가 나는 장동건이었는데요. 초기에는 ‘이 드라마는 김미숙을 위한 드라마’라는 평을 들으며 시작했지만, 점차 시청률이 떨어지자 제작진은 “중년 여배우를 출연시키니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다”라면서 “젊은 여배우와 장동건을 붙여 이야기를 새로 쓰겠다”고 선언합니다. 이에 그녀는 극 중 갑작스레 병으로 세상을 떠나며 중도 하차하게 됐는데요. 당시 그녀는 ‘나 때문에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다’라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때 본인의 옆에 있었던 남자친구(현재의 남편)가 많은 위로를 해줬고,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역시, 사랑도 결혼도 ‘타이밍’이라는 말이 사실인 걸까요?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대우건설 신입사원 공개 채용 서류접수 오늘 낮 12시 마감

    대우건설 신입사원 공개 채용 서류접수 오늘 낮 12시 마감

    대우건설 신입사원 공개 채용 서류접수 오늘 낮 12시 마감 대우건설 채용 대우건설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가 29일 낮 12시 마감된다. 대우건설은 시공·사업관리, 플랜트 설계, 일반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내년 1월 입사가 가능한 지원자로,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된 지원자만 서류접수가 가능하다. 또모집 부문과 관련된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한편 대우건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지원서는 대우건설 채용 사이트(http://erecruit.daewooenc.com)에서 접수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는 미세스 & 미스 캅이다, 잠복·미행…근성도 갑이다

    나는 미세스 & 미스 캅이다, 잠복·미행…근성도 갑이다

    우리나라에 첫 여성 경찰관이 탄생한 것은 1946년이었다. 그해 80명이었던 여성 경찰관 수는 올 4월 현재 전체 경찰의 9.4%인 1만 348명으로 늘었다. 경찰관 10명 중 1명이 여성인 셈이다. 그렇다면 경찰 조직 내에서 ‘금녀의 벽’은 완전히 허물어진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은 “아직까지는 아니다”라고 하는 편이 맞을 듯하다. 직접 범인을 추적하고 검거하는 외근직 여자 형사의 비중은 아직 미미하기 때문이다. 25일 현재 서울시내 31개 경찰서의 형사과 강력·형사계에서 근무하는 여성 경찰관은 15명밖에 안 된다. 경찰서 두 곳당 한 명꼴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근무하는 2명을 포함해도 17명뿐이다. 이 중에서 강력계만 따지면 여형사의 수는 10명으로 줄어든다. 각 부서에서 ‘홍일점’으로 활약하는 강력계 여형사 3명을 통해 ‘미세스캅’, ‘미스캅’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서울 종암경찰서 강력4팀 김선영(34·경사) 형사는 홍일점 중에서도 보기 드문 ‘미세스캅’이다. 경찰 2년차 였던 2006년 직무교육을 받으며 만난 경찰 남편(기동대)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금은 초등학생(8)과 유치원생(6)인 두 살 터울 남매의 엄마다. 지난해까지 경제팀 지능범죄 수사 분야에서 5년 동안 일했고 올 2월 형사계에 자원했다. ‘더 늦기 전에 형사 업무를 꼭 한번 경험해 보고 싶다’는 게 이유였다. ‘강력계 워킹맘’은 경찰 조직 전체에서도 극히 드문 존재다. ‘강력계 형사’와 ‘아이 엄마’ 두 가지의 양립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기 때문이다. 김 형사는 “울고 싶을 때가 많고 실제로 울어 버릴 때도 있기는 하지만 막상 해 보니 가능은 하더라”며 겸연쩍은 웃음을 지었다. 경찰서마다 다르지만 강력팀은 통상 3~5일 간격으로 24시간 당직 근무를 선다. 오전 9시에 시작해 다음날 오전 9시까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하거나 순찰을 돌기도 한다. 큰 사건이 터지면 퇴근 시간이 들쑥날쑥일 때가 많다. 김 형사는 “강력계 형사로서의 육체적인 부담 못지않게 아이들 때문에 발을 동동 굴러야 하는 정신적 고통도 많다”고 말했다. “간혹 남편과 당직 근무가 겹치는 날에는 고향에 계신 친정 엄마께 전화를 드립니다. 너무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부 경찰관이 늘면서 이들을 배려하는 정책들이 하나둘 생겨났다는 점이다. 가령 경찰관 전체 비상소집이 있을 때 취학 전 자녀가 있으면 부부 경찰관 중 한 명은 소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물리적인 힘이 남성에 비해 약한 여형사로서 겪는 고충은 없을까. “솔직히 술에 만취한 사람 등을 상대할 때는 남자 형사들이 먼저 나서게 되거든요. 그래서인지 저도 모르게 자격지심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팀에 짐이 되지 않으려면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강박증도 많이 있지요.” 여형사이기에 가능한 일도 많았다. “올해 초 검거했던 피의자에게서 수사할 때 인간적으로 대해 줘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가 왔어요. 여성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여성 피의자나 피해자의 상황에 잘 공감하거나 얘기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범인과 벌이는 추격전은 현실에서도 일어날까. “보통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범인을 검거하게 되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거친 추격전을 펼치는 일은 드물어요. 영화에서처럼 범인을 보고 ‘누구야, 거기 서!’ 이러면 다 도망갈 거예요. 실제로는 형사 여러 명이 범인을 둘러싸고 포위망을 좁혀 놨을 때, 그러니까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어 놓은 후에 덮치는 거죠.” 그러기 위해 잠복근무는 일상다반사다. 보통 범행을 부인하고 발뺌하지만 형사를 때리고 도망가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한다. “히로뽕 등 마약사범들은 비교적 예외지요. 약에 취해 있으면 힘도 세지고 쉽게 제압이 안 되거든요. 특히 도망가려고 8차선 도로를 그냥 휘젓고 가다가 차에 치이는 사고도 발생하니 가장 조심스러워요.” 미혼의 여형사들은 왠지 모르게 강단 있고 남성스러워 보일 것 같다는 편견이 일반인들에게 있다. 정지윤(32·경장) 형사는 그 편견과 거리가 멀다. 겉으로는 연약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태권도 4단, 유도 2단, 합기도 1단 등 총 7단의 고단자다. 용인대 태권도학과 출신으로 170㎝의 큰 키를 지녔다. 2013년 경찰에 들어와 지구대·파출소와 기동대를 거쳐 올 7월 강력계에 지원했다. 순경 공채에서 8차례나 낙방하면서도 끝까지 경찰관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에게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어린 시절 종암경찰서 관내에 살았어요. 당시만 해도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로 불리던 집창촌이 성업을 이루던 때라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분들이 꽤 있었지요. 어린 마음에 부모님이 다치실까 걱정이 많았는데 항상 경찰관 아저씨들이 도움을 줬어요.” 그때부터 힘든 사람들을 돕는 형사가 되는 꿈을 키웠다고 한다. 중학교 2학년 때는 ‘미아리 포청천’으로 불렸던 김강자 전 종암경찰서장에게 경찰이 되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 이메일을 보내 답장을 받기도 했다. 정 형사는 강력계로 오면서 체력 단련을 위해 복싱을 시작했다. 긴 생머리도 범인 검거에 거추장스러울 것 같아 단발로 확 잘랐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상습 절도범을 추적하기 위해 사비를 털어 오토바이도 샀다. 밤낮으로 범죄가 발생했던 장소에 가 보고 범인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돌려 보고서 사건 발생 일주일 만에 범인을 검거한 적도 있었다. 남자 형사들도 상대하기 버겁다는 마약범을 전담하는 마약수사대 일이 천직이라는 여형사도 있다. 서울청 광역수사대 마약계 고숙형(33·경사) 형사다. 고 형사는 “끝나지 않는 잠복과 미행을 버티려면 근성이 필수”라며 “업무 강도는 일반 형사·강력계보다 더 셀 수도 있지만 적성에 맞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마약범들은 흉기를 갖고 있을 때도 많고 약 기운에 취해 힘도 강하기 때문에 두려운 마음이 아예 없다면 그건 거짓말일 거예요.” 다른 범죄와 달리 마약 투약은 범행 자체가 대부분 집이나 모텔 등 실내에서 이뤄진다. 확실한 첩보가 없으면 수사가 쉽지 않다. 첩보가 있더라도 마약 투약 장소 앞에서 길게는 15시간까지도 잠복한다. 형사의 범인 검거 과정을 다룬 영화 ‘베테랑’에서는 형사가 누군가를 보는 순간 마약범이라고 직감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도 가능할까. 고 형사는 “가능하다. 술 냄새가 나지 않는데 술 취한 것처럼 행동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약범 검거는 공범의 진술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고 형사는 “마약범들은 서로가 서로를 절대 믿지 않는다. 그래서 위장 거래를 나가는 경우도 많은데 사람들이 형사 하면 대부분 남성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경찰행정학이나 체육 관련 전공을 한 다른 경찰관들과 달리 고 형사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그는 “전공에 맞춰 은행에서 일을 한다고 해도 남을 도울 수는 있는데 이왕이면 정말 뭔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약사범 중에는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스스로 끊지 못해 괴로워하는 사람도 많아요. 수사 과정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다시 또 그 길로 빠져들지 않도록 설득하는 게 저희들 일이라고 생각해요.” 고 형사는 수갑, 테이저건, 삼단봉 등 세 가지를 챙기는 이 직업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하지만 “결혼은 일찍 하고 싶었는데…”라는 아쉬움은 숨기지 않았다. 글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사진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커버스토리] 나는 미세스 & 미스 캅이다, 잠복·미행… 근성도 갑이다

    [커버스토리] 나는 미세스 & 미스 캅이다, 잠복·미행… 근성도 갑이다

    우리나라에 첫 여성 경찰관이 탄생한 것은 1946년이었다. 그해 80명이었던 여성 경찰관 수는 올 4월 현재 전체 경찰의 9.4%인 1만 348명으로 늘었다. 경찰관 10명 중 1명이 여성인 셈이다. 그렇다면 경찰 조직 내에서 ‘금녀의 벽’은 완전히 허물어진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은 “아직까지는 아니다”라고 하는 편이 맞을 듯하다. 직접 범인을 추적하고 검거하는 외근직 여자 형사의 비중은 아직 미미하기 때문이다. 25일 현재 서울시내 31개 경찰서의 형사과 강력·형사계에서 근무하는 여성 경찰관은 15명밖에 안 된다. 경찰서 두 곳당 한 명꼴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근무하는 2명을 포함해도 17명뿐이다. 이 중에서 강력계만 따지면 여형사의 수는 10명으로 줄어든다. 각 부서에서 ‘홍일점’으로 활약하는 강력계 여형사 3명을 통해 ‘미세스캅’, ‘미스캅’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서울 종암경찰서 강력4팀 김선영(34·경사) 형사는 홍일점 중에서도 보기 드문 ‘미세스캅’이다. 경찰 2년차 였던 2006년 직무교육을 받으며 만난 경찰 남편(기동대)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금은 초등학생(8)과 유치원생(6)인 두 살 터울 남매의 엄마다. 지난해까지 경제팀 지능범죄 수사 분야에서 5년 동안 일했고 올 2월 형사계에 자원했다. ‘더 늦기 전에 형사 업무를 꼭 한번 경험해 보고 싶다’는 게 이유였다. ‘강력계 워킹맘’은 경찰 조직 전체에서도 극히 드문 존재다. ‘강력계 형사’와 ‘아이 엄마’ 두 가지의 양립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기 때문이다. 김 형사는 “울고 싶을 때가 많고 실제로 울어 버릴 때도 있기는 하지만 막상 해 보니 가능은 하더라”며 겸연쩍은 웃음을 지었다. 경찰서마다 다르지만 강력팀은 통상 3~5일 간격으로 24시간 당직 근무를 선다. 오전 9시에 시작해 다음날 오전 9시까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하거나 순찰을 돌기도 한다. 큰 사건이 터지면 퇴근 시간이 들쑥날쑥일 때가 많다. 김 형사는 “강력계 형사로서의 육체적인 부담 못지않게 아이들 때문에 발을 동동 굴러야 하는 정신적 고통도 많다”고 말했다. “간혹 남편과 당직 근무가 겹치는 날에는 고향에 계신 친정 엄마께 전화를 드립니다. 너무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부 경찰관이 늘면서 이들을 배려하는 정책들이 하나둘 생겨났다는 점이다. 가령 경찰관 전체 비상소집이 있을 때 취학 전 자녀가 있으면 부부 경찰관 중 한 명은 소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물리적인 힘이 남성에 비해 약한 여형사로서 겪는 고충은 없을까. “솔직히 술에 만취한 사람 등을 상대할 때는 남자 형사들이 먼저 나서게 되거든요. 그래서인지 저도 모르게 자격지심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팀에 짐이 되지 않으려면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강박증도 많이 있지요.” 여형사이기에 가능한 일도 많았다. “올해 초 검거했던 피의자에게서 수사할 때 인간적으로 대해 줘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가 왔어요. 여성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여성 피의자나 피해자의 상황에 잘 공감하거나 얘기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범인과 벌이는 추격전은 현실에서도 일어날까. “보통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범인을 검거하게 되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거친 추격전을 펼치는 일은 드물어요. 영화에서처럼 범인을 보고 ‘누구야, 거기 서!’ 이러면 다 도망갈 거예요. 실제로는 형사 여러 명이 범인을 둘러싸고 포위망을 좁혀 놨을 때, 그러니까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어 놓은 후에 덮치는 거죠.” 그러기 위해 잠복근무는 일상다반사다. 보통 범행을 부인하고 발뺌하지만 형사를 때리고 도망가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한다. “히로뽕 등 마약사범들은 비교적 예외지요. 약에 취해 있으면 힘도 세지고 쉽게 제압이 안 되거든요. 특히 도망가려고 8차선 도로를 그냥 휘젓고 가다가 차에 치이는 사고도 발생하니 가장 조심스러워요.” 미혼의 여형사들은 왠지 모르게 강단 있고 남성스러워 보일 것 같다는 편견이 일반인들에게 있다. 정지윤(32·경장) 형사는 그 편견과 거리가 멀다. 겉으로는 연약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태권도 4단, 유도 2단, 합기도 1단 등 총 7단의 고단자다. 용인대 태권도학과 출신으로 170㎝의 큰 키를 지녔다. 2013년 경찰에 들어와 지구대·파출소와 기동대를 거쳐 올 7월 강력계에 지원했다. 순경 공채에서 8차례나 낙방하면서도 끝까지 경찰관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에게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어린 시절 종암경찰서 관내에 살았어요. 당시만 해도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로 불리던 집창촌이 성업을 이루던 때라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분들이 꽤 있었지요. 어린 마음에 부모님이 다치실까 걱정이 많았는데 항상 경찰관 아저씨들이 도움을 줬어요.” 그때부터 힘든 사람들을 돕는 형사가 되는 꿈을 키웠다고 한다. 중학교 2학년 때는 ‘미아리 포청천’으로 불렸던 김강자 전 종암경찰서장에게 경찰이 되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 이메일을 보내 답장을 받기도 했다. 정 형사는 강력계로 오면서 체력 단련을 위해 복싱을 시작했다. 긴 생머리도 범인 검거에 거추장스러울 것 같아 단발로 확 잘랐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상습 절도범을 추적하기 위해 사비를 털어 오토바이도 샀다. 밤낮으로 범죄가 발생했던 장소에 가 보고 범인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돌려 보고서 사건 발생 일주일 만에 범인을 검거한 적도 있었다. 남자 형사들도 상대하기 버겁다는 마약범을 전담하는 마약수사대 일이 천직이라는 여형사도 있다. 서울청 광역수사대 마약계 고숙형(33·경사) 형사다. 고 형사는 “끝나지 않는 잠복과 미행을 버티려면 근성이 필수”라며 “업무 강도는 일반 형사·강력계보다 더 셀 수도 있지만 적성에 맞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마약범들은 흉기를 갖고 있을 때도 많고 약 기운에 취해 힘도 강하기 때문에 두려운 마음이 아예 없다면 그건 거짓말일 거예요.” 다른 범죄와 달리 마약 투약은 범행 자체가 대부분 집이나 모텔 등 실내에서 이뤄진다. 확실한 첩보가 없으면 수사가 쉽지 않다. 첩보가 있더라도 마약 투약 장소 앞에서 길게는 15시간까지도 잠복한다. 형사의 범인 검거 과정을 다룬 영화 ‘베테랑’에서는 형사가 누군가를 보는 순간 마약범이라고 직감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도 가능할까. 고 형사는 “가능하다. 술 냄새가 나지 않는데 술 취한 것처럼 행동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약범 검거는 공범의 진술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고 형사는 “마약범들은 서로가 서로를 절대 믿지 않는다. 그래서 위장 거래를 나가는 경우도 많은데 사람들이 형사 하면 대부분 남성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경찰행정학이나 체육 관련 전공을 한 다른 경찰관들과 달리 고 형사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그는 “전공에 맞춰 은행에서 일을 한다고 해도 남을 도울 수는 있는데 이왕이면 정말 뭔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약사범 중에는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스스로 끊지 못해 괴로워하는 사람도 많아요. 수사 과정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다시 또 그 길로 빠져들지 않도록 설득하는 게 저희들 일이라고 생각해요.” 고 형사는 수갑, 테이저건, 삼단봉 등 세 가지를 챙기는 이 직업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하지만 “결혼은 일찍 하고 싶었는데…”라는 아쉬움은 숨기지 않았다. 글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사진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사설] 청탁 창구된 공기관 특채, 절차 투명히 하라

    취업 절벽의 시대에 공공기관은 선망의 직장이다. 치열히 경쟁하지 않아도 높은 보수를 받고, 공적 업무 특성상 외부 견제를 받는 일도 거의 없다. ‘신의 직장’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지 않는다. 그런 곳들이 채용 비리를 밥 먹듯 일삼고 있다면 그냥 넘어갈 일이 더는 아니다. 직원 특별 채용에 편법을 동원한 공공기관이 10곳 중 3곳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이 지난 1~7월 47개 공기관을 감사했더니 채용 비리를 저지른 곳이 14개였다. 1~2년에 한 번꼴인 기관운영감사 결과치다. 중앙 부처나 광역자치단체가 아닌 대부분의 공기관들은 순서대로 기껏 몇 년에 한 번 감사를 받는다. 그런 결과가 이 정도라면 감독망 밖의 현실은 어떨지 짐작이 된다. 공공기관의 인사운영 지침에 따르면 특수 분야, 전문 직종 등에 한해서만 제한경쟁시험을 치르는 특별 채용을 할 수 있다. 소수만 시험을 보는 데다 채용 기준을 그때그때 정할 수가 있다. 그러니 청탁을 들어주려고 작정하면 어려울 게 없는 구조다. 실제 사례들을 보면 특채가 눈먼 채용 창구로 뿌리를 내렸다는 느낌마저 든다. 사내외에서 인사 청탁을 받은 부산항만공사는 공고도 내지 않고 계약직 3명을 채용했다. 이듬해에는 정규직과 무기계약직 전환 특혜까지 줬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명을 미리 내정하고서도 65명을 들러리로 지원하게 했다. 사기 공고로 취업이 간절한 사람들을 우롱한 셈이다. 이런 꼼수를 한두 곳만 부리고 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 한국농어촌공사의 ‘간 큰’ 편법 채용은 이미 지난 5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최근 2년간 채용 공고나 공개경쟁 시험조차 없이 직원들 연줄로만 무려 504명이나 뽑았다. 공공기관의 특채 비리 수법은 예나 지금이나 새로울 것이 없다. 이게 더 답답하고 한심한 노릇이다. 관행적인 정기감사에서 따끔한 처벌 없이 번번이 주의 지침을 받는 정도에 그치니 공기관들이 도무지 정신을 차리지 않는다. 낙하산 기관장을 둔 곳에서는 이런 도덕 불감증이 더욱 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청년 실업이 유사 이래 최대라는 마당에 두고 볼 수 없는 사회악이다. 지침 정도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모집 공고에서 면접까지 특채의 전 과정이 정규 공채보다 몇 배 더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법률로 단속하고 감독해야 한다. ‘뒷문 채용’에 계속 솜방망이질 시늉하면서 공기업 개혁을 외쳐서는 소가 웃는다.
  • [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공무원 4만 8500명 ‘대한민국 행정 중심’ 서울시

    [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공무원 4만 8500명 ‘대한민국 행정 중심’ 서울시

    ‘도시창조인을 모집합니다.’ 평균 50대1이 훌쩍 넘는 서울시 공무원 공채 경쟁률을 보면 공직박람회까지 열면서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는 서울시의 노력이 의아할 수도 있다. 김영환 서울시 인사과장은 “공무원은 한 번 선발하면 최소 20~30년 일하기 때문에 인재를 잘 뽑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몰려드는 인재 가운데 서울시가 찾는 궁극의 인재상은 ‘도시창조인’이다. 서울시 공무원 숫자는 4만 8500여명이다. 서울시는 봉사인+전문인+협력인+창조인이 한데 모인 ‘도시창조인’을 원한다. 서울시가 인재상 가운데 하나로 ‘협력인’을 찾는 이유는 거대한 서울시 공무원 조직에 융화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중앙 정부 부처와 교류 인사도 시행하는 만큼 어떤 조직에서도 잘 스며들 수 있는 인재를 찾는다. 공무원은 민원을 해결하는 수동적 업무가 주된 역할이라고 보기 쉽다. 하지만 서울시는 수의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약사, 간호사, 지적 기사처럼 전문적인 기술직을 국가직보다 훨씬 다양하게 선발한다. 특히 전문인 양성을 위해 2015년 임용되는 공무원부터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가 도입된다.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란 서울시 공무원으로 임용되자마자 복지·여성·교육, 경제·문화, 환경·공원·상수도, 교통·도시안전·도시계획 가운데 원하는 분야에서 3년간 탐색의 시간을 보내며 적성을 찾는 제도다. 이어 5급 승진 전까지는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정해 쭉 근무하며 전문성을 쌓을 수 있다. 물론 사업 부서와 행정·기획·재무·인사 등 공통 부서를 오가며 전문 업무와 공통 업무를 모두 익히게 된다. 인구 1000만명이 넘는 서울시는 하나의 거대 국가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복잡다단한 행정 업무를 수행한다. 서울시와 비슷한 인구 규모의 나라로는 스웨덴, 포르투갈, 체코 등이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청와대를 중심으로 17부 5처 15청으로 구성되어 있듯 서울시도 8본부 8국에 3사업본부, 31개 직속기관이 모인 거대한 조직이다. 정부 조직과 서울시 조직은 이름만 정부의 기획재정부가 서울시에서는 기획조정실로 다를 뿐 무척 흡사하다. 정부와 다른 서울시만의 특이한 조직으로는 마곡사업추진단, 도시재생본부 등이 있다. 마곡사업추진단은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인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를 마곡지구로 지정해 중앙공원, 산업단지, 공동주택 등을 건설한다. 도시재생본부는 재개발이나 뉴타운처럼 노후주택을 허물고 아파트만을 짓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자생적 기반을 넓힌다. 서울시는 국가직과는 별도로 7, 9급 공무원을 선발하는데 전국 어디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더라도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제2의 국가직’이라고도 불린다. 서울시 5급 공무원은 인사혁신처에서 선발한다. 5, 7급 공무원은 서울시 본청에 주로 임용되며, 9급 공무원은 대부분 25개 구청에서 공무원의 첫발을 뗀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만을 9급 공무원으로 선발하는 전형도 서울시 내 학교에서 전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로 확대했다. 고졸 9급 공무원은 공업, 농업, 보건, 시설, 방송통신 등 기술직 공무원이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40년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군 복무와 대학교육도 마칠 수 있으며, 대학 등록금도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 준다. “서울시 공무원은 서울시 안의 고등학교 졸업자만 뽑아야지 왜 전국으로 확대하느냐”는 한 특성화고 교장의 반발도 “서울시는 대한민국의 서울일 뿐 아니라 세계 속의 서울이다. 외국인 공무원 채용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란 설득으로 무마했다. 서울시 고졸 공무원 모집은 2012년 40명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는 163명까지 규모가 확대됐다. 올해 고졸 9급 공무원 경쟁률은 7.2대1이었다. ‘세계 속의 서울’이란 자부심은 서울시 공무원이 되려면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영어 면접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서울시 인구의 2%는 외국인으로 27만여명의 등록 외국인이 서울에 살고 있다. 영어 면접은 자기소개나 지원 동기를 3분 동안 발표하면 면접관의 영어 질문이 이어진다. 영어 발표는 외워서 준비할 수 있지만, 후속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 좋은 점수를 얻기 어렵다. 외국인 면접관은 아직 참여하지 않는다. 면접은 우수, 보통, 미흡 3단계로 나뉘어 평가되며, 절대평가다. 따라서 면접에서 미흡 이상을 받았다면 필기시험 성적순으로 탈락이 결정된다. 면접 선발인원이 정원의 150%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는 면접에서 3분의1이 탈락하지만, 대부분 필기성적순으로 선발된다. 7급 공무원은 영어면접 외에 주제 발표가 추가된다. 면접은 조별로 이뤄지며 면접관은 3명으로 구성된다. 주로 현직 공무원, 대학교수, 헤드헌팅 업체 등에서 근무하는 민간인 등이 면접관을 맡는다. 서울시 공무원이 되려면 또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관문이 인·적성 검사다. 인·적성 검사는 70분이 걸리는 필기시험으로 아이큐 검사와 유사하다. 인성 검사는 정답이 없는 문제가 출제되며, 적성 검사는 숫자, 도형 등이 나온다. 합격 당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공무원 임용 이후 업무 배치에 참고 자료로만 활용된다. 많은 국가직 공무원들이 정부세종청사로 근무지를 옮긴 데 비해 서울시 공무원들은 근무지가 안정적이라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2015 공직박람회] 직접 3D 사격·실전 뺨치는 모의 면접…공직 체험 한마당

    [2015 공직박람회] 직접 3D 사격·실전 뺨치는 모의 면접…공직 체험 한마당

    “수문장과 함께 사진 찍으면 합격합니다.” 2015공직박람회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박람회장 내 문화재청 부스 앞에는 두 수문장이 긴 창을 들고 엄숙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무표정한 수문장을 보고 “진짜 사람이냐”며 깜짝 놀라는 관람객도 있었고 신기한 듯 사진을 찍는 여고생도 있었다. 두 수문장은 경복궁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연출하고자 고용한 사람들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수문장 포토존을 마련했다”며 “궁궐 무료 관람권 응모함도 마련해 하루 50명씩 관람권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관람객 2만여명이 몰렸다. 박람회에 참가한 70개 정부기관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고 정보에 목마른 수험생들은 알짜 정보를 얻어 가고자 발걸음을 재촉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경찰청 부스다. 지방경찰청에서 실제 사격 연습 시 사용하는 ‘3D 시뮬레이션 사격 실험’ 코너를 마련해서다. 이를 체험하려는 학생 10여명이 줄을 섰고, 사격 연습 장면을 많은 사람이 지켜보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단순히 체험 코너에 머물지 않고 공채와 특채 수석 합격 출신 경찰관들이 수험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며 “고등학생들의 문의가 특히 많았다”고 말했다. 오산대 경찰행정학과 2학년생인 오홍석(27)씨는 “연봉이 얼마인지, 면접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무엇인지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을 자세하게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바로 옆 국민안전처 소방 부스에서는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학생들이 악력 테스트를 하면서 서로의 점수를 비교했다. 악력은 소방공무원 체력시험 과목 가운데 하나다. 소방 부스에선 악력 평가를 비롯해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 실제 평가 항목을 관람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또 방화복과 방수복, 공기호흡기를 착용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1년 넘게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 김성훈(26)씨는 “막연하게 학원을 다니며 준비했는데, 실제로 와서 방화복을 입어 보니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다”며 “내년 합격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명 기상캐스터의 사인회가 열리기도 했다. 기상청 부스에서다. 이세라 기상캐스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관람객 수백여명에게 사인을 해 줬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기예보를 전달하는 사람이 기상캐스터인 만큼 기상청을 홍보하고자 섭외했다”고 말했다. 모의 면접 부스도 북적였다. 공직박람회장이 아니라면 실제로 인사 담당자가 모의 면접을 해 주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5개 면접 부스에서 신청을 받아 하루 300여명씩 모의 면접 기회를 제공했다. 광명경영회계고에 재학 중인 윤지영(17)양은 “모의 면접에서 상사와 의견 마찰이 있을 때 어떻게 대응할 거냐는 등의 질문을 받았다”며 “모의 면접이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이미지 컨설턴트인 홍종화씨의 ‘이미지 트레이닝’ 특강 자리도 마련됐다. 홍씨는 강연에서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면 가장 먼저 거울을 살 것을 추천한다”며 “첫인상이 중요한 만큼 웃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확인하면 훈련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인재경영 특집] 현대자동차, ‘역사 콘서트’ 통한 지속적 인문학 교육

    [인재경영 특집] 현대자동차, ‘역사 콘서트’ 통한 지속적 인문학 교육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글로벌 경영이 가속화되면서 세계 각 지역의 언어, 문화, 관습 등에 정통한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역사, 철학, 문화 등 인문학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임직원들의 소양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 현대차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과 연계해 ‘열린 마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지속적인 혁신과 창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하는 사람’이라는 인재상을 2011년부터 도입했다. 기아차도 새로움을 실천할 수 있는 창의의 인재, 고객 및 직원을 배려하고 협력하는 소통의 인재,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도전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와 함께 직원들이 역사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2013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학교수 등을 초빙해 ‘역사 콘서트’란 이름의 역사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 같은 흐름에 맞춰 2013년 하반기 대졸 공채 인적성검사(HMAT) 때부터 응시자를 대상으로 역사 에세이를 쓰게 하는 방식의 시험도 채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8년까지 3년 동안 해외 인턴십 등을 통해 총 3만 6000명을 뽑을 계획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인재경영 특집] 효성, 본인 사진·가족 사항도 기재 않는 열린 채용

    [인재경영 특집] 효성, 본인 사진·가족 사항도 기재 않는 열린 채용

    효성은 ‘최고의 기술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효성웨이’에 맞는 인재 채용 및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효성은 총 300여명 규모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분야는 전기전자, 기계공학, 화학공학 등 이공계 계열 전공을 중심으로 섬유, 화학, 산업자재, 건설, 정보통신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효성은 특히 지방대학교의 우수 인력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류전형에서는 영어 점수 및 나이 등에 대한 지원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을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영어 공인 점수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고 올해부터는 원서 접수란에 사진과 가족 사항도 기재하지 않기로 했다. 효성은 신입사원 채용 이후 조별 활동, 효성의 사상과 철학 학습 및 토론, 사업장 견학, 사회공헌 활동 등 그룹 입문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사업부별로 해당 사업 분야와 조직에 대한 심화교육을 하는 PG 입문교육, 배치된 실무 부서에서 선배 지도사원과 함께 진행하는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 의사소통 역량 및 논리적 사고기법을 배양하는 필수 직무교육, 영어집중교육 등을 실시해 업무 적응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시 공무원 어떤 인재를 찾을까?

    서울시 공무원 어떤 인재를 찾을까?

     ‘도시창조인을 모집합니다.’  평균 50대 1이 훌쩍 넘는 서울시 공무원 공채 경쟁률을 보면 공직박람회까지 열면서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는 서울시의 노력이 의아할 수도 있다. 김영환 서울시 인사과장은 “공무원은 한 번 선발하면 최소 20~30년 일하기 때문에 인재를 잘 뽑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몰려드는 인재 가운데 서울시가 찾는 궁극의 인재상은 ‘도시창조인’이다.  서울시 공무원 숫자는 4만 8500여명이다. 서울시는 봉사인+전문인+협력인+창조인이 한데 모인 ‘도시창조인’을 원한다. 서울시가 인재상 가운데 하나로 ‘협력인’을 찾는 이유는 거대한 서울시 공무원 조직에 융화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중앙 정부 부처와 교류 인사도 시행하는 만큼 어떤 조직에서도 잘 스며들 수 있는 인재를 찾는다.  공무원은 민원을 해결하는 수동적 업무가 주된 역할이라고 보이기 쉽다. 하지만 서울시는 수의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약사, 간호사, 지적 기사처럼 전문적인 기술직을 국가직보다 훨씬 다양하게 선발한다. 특히 전문인 양성을 위해 2015년 임용되는 공무원부터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가 도입된다.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란 서울시 공무원으로 임용되자마자 복지·여성·교육, 경제·문화, 환경·공원·상수도, 교통·도시안전·도시계획 가운데 원하는 분야에서 3년간 탐색의 시간을 보내며 적성을 찾는 제도다. 이어 5급 승진 전까지는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정해 쭉 근무하며 전문성을 쌓을 수 있다. 물론 사업 부서와 행정·기획·재무·인사 등 공통 부서를 오가며 전문 업무와 공통 업무를 모두 익히게 된다.  인구 1000만명이 넘는 서울시는 하나의 거대 국가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복잡다단한 행정 업무를 수행한다. 서울시와 비슷한 인구 규모의 나라로는 스웨덴, 포르투갈, 체코 등이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청와대를 중심으로 17부 5처 15청으로 구성되어 있듯 서울시도 8본부 8국에 3사업본부, 31개 직속기관이 모인 거대한 조직이다. 정부 조직과 서울시 조직은 이름만 정부의 기획재정부가 서울시에서는 기획조정실로 다를 뿐 무척 흡사하다. 정부와 다른 서울시만의 특이한 조직으로는 마곡사업추진단, 도시재생본부 등이 있다.  마곡사업추진단은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인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를 마곡지구로 지정하여 중앙공원, 산업단지, 공동주택 등을 건설한다. 도시재생본부는 재개발이나 뉴타운처럼 노후주택을 허물고 아파트만을 짓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자생적 기반을 넓힌다.  서울시는 국가직과는 별도로 7, 9급 공무원을 선발하는데 전국 어디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더라도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제2의 국가직’이라고도 불린다. 서울시 5급 공무원은 인사혁신처에서 선발한다. 5, 7급 공무원은 서울시 본청에 주로 임용되며, 9급 공무원은 대부분 25개 구청에서 공무원의 첫발을 뗀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만을 9급 공무원으로 선발하는 전형도 서울시 내 학교에서 전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로 확대했다. 고졸 9급 공무원은 공업, 농업, 보건, 시설, 방송통신 등 기술직 공무원이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40년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군 복무와 대학교육도 마칠 수 있으며, 대학 등록금도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 준다.  “서울시 공무원은 서울시 안의 고등학교 졸업자만 뽑아야지 왜 전국으로 확대하느냐”는 한 특성화고 교장선생님의 반발도 “서울시는 대한민국의 서울일뿐 아니라 세계 속의 서울이다. 외국인 공무원 채용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란 설득으로 무마했다. 서울시 고졸 공무원 모집은 2012년 40명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는 163명까지 규모가 확대됐다. 올해 고졸 9급 공무원 경쟁률은 7.2대 1 이었다.  ‘세계 속의 서울’이란 자부심은 서울시 공무원이 되려면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영어 면접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서울시 인구의 2%는 외국인으로 27만여명의 등록 외국인이 서울에 살고 있다.  영어 면접은 자기소개나 지원 동기를 3분 동안 발표하면 면접관의 영어 질문이 이어진다. 영어 발표는 외워서 준비할 수 있지만, 후속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 좋은 점수를 얻기는 어렵다. 외국인 면접관은 아직 참여하지 않는다.  면접은 우수, 보통, 미흡 3단계로 나뉘어 평가되며, 절대평가다. 따라서 면접에서 미흡 이상을 받았다면 필기시험 성적순으로 탈락이 결정된다. 면접 선발인원이 정원의 150%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는 면접에서 3분의 1이 탈락하지만, 대부분 필기성적순으로 선발된다. 7급 공무원은 영어면접 외에 주제 발표가 추가된다. 면접은 조별로 이뤄지며 면접관은 3명으로 구성된다. 주로 현직 공무원, 대학교수, 헤드헌팅 업체 등에서 근무하는 민간인 등이 면접관을 맡는다.  서울시 공무원이 되려면 또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관문은 인·적성 검사다. 인·적성 검사는 70분이 걸리는 필기시험으로 아이큐 검사와 유사하다. 인성 검사는 정답이 없는 문제가 출제되며, 적성 검사는 숫자, 도형 등이 나온다. 합격 당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공무원 임용 이후 업무 배치에 참고 자료로만 활용된다. 많은 국가직 공무원들이 정부세종청사로 근무지를 옮긴 데 비해 서울시 공무원들은 근무지가 안정적이라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재경영 특집] 현대모비스, 어학 온라인 교육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

    [인재경영 특집] 현대모비스, 어학 온라인 교육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

    현대모비스는 최근 모집 분야별로 다양한 직무능력 평가방식을 도입해 지원자가 직무에 맞는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적합성 평가를 강화했다. 현대모비스는 그 일환으로 올 하반기 공채부터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직군을 신설했다. 해당 직군에 대해서는 실기테스트를 실시한다. 다른 연구·개발 직군은 기존에 시행하던 토의 면접 대신 전문 분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보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입사 지원자의 능력과 업무 적합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최적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별 현지 전문가를 대거 육성한다는 목표다. 국내 및 해외주재원과 현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어학과 문화 이해 과정도 온라인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아울러 신입사원들이 회사의 비전과 구조, 업종, 그리고 자동차 부품 및 시장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입사 후 팀 배치 전까지 약 2개월간의 집중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 기간 뒤에는 선후배 사원 간 ‘멘토링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신입사원을 초청해 ‘입사 100일 축하 행사’를 하며 신입사원의 적응을 돕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순경시험 출제 경향·난이도 분석

    순경시험 출제 경향·난이도 분석

    올해 마지막 순경 공채 필기시험이 지난 19일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서는 경행특채(경찰행정학과 특채) 등을 제외하면 일반 순경 2000명(남 1753명, 여 247명)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시험은 예년과 비교했을 때 무난한 수준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면서 합격 커트라인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은 박문각 남부경찰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순경시험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등을 분석했다. 한국사는 역대 시험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무난하게 출제되면서 합격 커트라인 역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운우 강사는 “순경시험은 물론 공무원시험 등 기존에 나왔던 문제들이 반복해서 출제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사료 제시형 2문항 정도가 생소한 영역에서 출제되기는 했지만, 기본서를 충분히 숙지했다면 정답을 찾아낼 수 있는 문제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보기 지문에서 단어만 바꾼 경우가 등장하면서 개념 및 단어를 확실하게 암기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에서는 영역별로 정치사 14문항, 경제사 2문항, 사회사 1문항, 문화사 3문항이 출제됐다. 꾸준히 비중이 증가했던 문화사에서 3문항만 나왔고, 정치사 비중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시대사별로는 전근대사에서 14문항, 근현대사에서 6문항이 나왔다. 이운우 강사는 “순경시험에서 근현대사보다 전근대사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는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이러한 경향에 맞춘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영어도 함정이 있는 문제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등장하지 않는 등 전형적인 공무원 영어시험이었다는 평가다. 정철호 강사는 “이번 시험은 기본에 얼마나 충실했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문항이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어휘 6문항(동의어 2문항, 문장완성형 4문항), 문법 6문항, 독해 8문항이 나왔다. 지난 시험(2차 순경 필기시험)에서 어휘가 7문항이었던 데다 수준도 까다로웠던 것에 비해 이번 시험은 어휘 수준도 낮았고 문항 수도 적었다. 문법 분야는 문항 수는 늘었지만 일차적인 수준의 문제가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선택과목인 형법은 ‘판례 숙지가 곧 고득점’이라는 기존의 공식을 그대로 확인한 시험이었다. 김현 강사는 “수험생들이 두려워하는 학설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고, 법조문 관련 지문도 기본적이고 평범한 수준”이라면서 “판례 암기 및 숙지에 충실했던 수험생이라면 고득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수범 처벌규정이 있는 범죄를 묻는 내용의 개수선택형 문제와 박스형 6문항이 개수선택형 문제로 출제된 점이 변수다. 올바른 보기나 틀린 보기의 개수를 고르는 개수선택형 문제가 형법 과목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형별로는 형법총론 9문항, 형법각론 11문항이 나왔다. 형사소송법은 법조문과 판례가 각각 50%씩 출제됐다. 다른 과목이 평이하게 출제된 데 비해 형사소송법은 중간 난도에 해당하는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안태영 강사는 “지문이 길게 나온 데다 강제처분, 공판 등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됐다”며 “요점이나 핵심개념만 학습한 수험생들은 고득점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신 판례와 최근 개정법령의 출제 비중이 예년에 비해 늘어났으며, 판례의 결론뿐 아니라 전체 내용과 법리에 대한 해석을 묻는 문제도 출제됐다. 안태영 강사는 “기본서 위주의 학습과 법조문 및 판례의 내용 전체를 정확하게 숙지하는 기본적인 부분이 앞으로도 강조될 것”이라며 “특히 최신 판례와 개정 법령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된 만큼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찰학개론과 수사 문제도 예년과 비교했을 때 평이하게 출제됐다. 경찰학개론은 총론에서 11문항, 각론에서 9문항이 나왔다. 법률 내용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지만, 기출문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였다. 공병인 강사는 “총론에서는 경찰관직무집행법, 경찰법에서 각각 3문항이 나오는 등 주로 법률관련 내용이 출제됐다”면서 “기본서와 기출문제 풀이에 집중했던 수험생이라면 90점 이상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사 과목도 기본적인 이론과 법률을 묻는 문제가 대다수였다. 안태영 강사는 “2문항 이상 틀리면 합격권에서 멀어질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며 “개수선택형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고, 대부분 기초적인 수준의 내용”이라고 분석했다. 총론에서 13문항, 각론에서 7문항이 나왔으며, 처음 등장한 법률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유일했다. 마지막으로 행정법은 최근 치른 공무원시험 가운데 가장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김진영 강사는 “기출문제가 대다수 나온 데다 이미 9급 공무원시험 등에 나왔던 문제가 반복 출제됐다”며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이라면 90점 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판례가 13문항, 개별법령 및 법조문이 7문항 출제됐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순경시험 행정법은 이전에 치른 공무원시험과 최근 3년간 실시된 기출문제 풀이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는 분석이다. 김진영 강사는 “방대한 분량과 생소한 법률용어 등으로 시작부터 겁을 먹는 수험생이 많다”며 “용어에 익숙해지고, 핵심 법조문과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만 끝내면 행정법만큼 점수 획득이 쉬운 과목을 찾기 힘들다”고 조언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연예 포스토리 14] ‘식모’만 시켜 그만두려했던 그녀, 톱스타 되다

    [연예 포스토리 14] ‘식모’만 시켜 그만두려했던 그녀, 톱스타 되다

    ‘추석’하면 떠오르는 두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고향’과 ‘어머니’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포스토리’에서 살펴볼 인물은 추석과도 같은 배우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그토록 떠나고 싶어 했던 고향이지만, 지금은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강단에 서기로 결심한 그녀, 한국 ‘어머니’의 대명사. 고두심의 고향과 어머니에 얽힌 사연들을 살펴봅니다. ●고두심, 한 때 연기 포기할까 생각도 1951년 제주 이도동에서 태어난 고두심은 제주여고를 졸업한 뒤 1972년 MBC 공채 5기 탤런트로 합격해 연예계에 입문합니다. 데뷔 초기에는 가정부, 심부름꾼, 다방종업원 등 티 안 나는 배역을 전전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모처럼 큰 역을 맡았을 때는 입술이 떨어지지 않아 녹화장에서 울어버리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고두심은 ‘연기를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다고 하네요. ●절망의 늪에서 그녀를 꺼내준 ‘고향’ ‘연기자를 포기해야겠구나’ 생각하던 고두심이 절망의 늪에서 빠져나온 것은 1976년입니다. 그녀는 제주 기생 김만덕의 일생을 그린 드라마 ‘정화’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됩니다. 김만덕은 큰 가뭄에 허덕이고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몽땅 나눠준 제주의 대표적 의녀인데요. 제주 출신인 고두심은 이 작품에서 ‘강인하고 참을성 있는 제주 여인’ 김만덕 역을 잘 소화했습니다. 당시 드라마 관계자들은 “모처럼 제대로 된 연기자 하나를 건졌다”고 찬사를 보냈다고 하네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고향의 의미 고두심은 ‘고향’ 덕분에 연기자로서 성공할 수 있었지만, 한때는 그토록 그곳을 떠나고 싶어 했다고 합니다. 고두심은 3남 4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기 때문에 집안에서 기대를 많이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고두심은 중학교 때부터 배운 장구를 두드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했다고 합니다. 조용하고 내성적이었지만 끼가 많았던 이 소녀는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어릴 때부터 품어왔는데요. 그녀는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에 간 오빠 밥을 해줘야겠다”며 무작정 상경했습니다. 훗날 고두심은 이렇게 말했죠. “젊어서는 벗어나지 못해 안달이었는데 이제는 고향 생각만 하면 가슴 저 밑바닥부터 저려와요. 고향은 숱한 좌절과 방황에 흔들릴 때마다 언제나 묵묵히 두 팔 벌려 안아주던 내 어머니 같은 곳이지요.” ●“감독들 눈이 삐었다. 어떤 얼굴이 미스 얼굴이냐” 고두심하면 생각나는 역할이 ‘어머니’입니다. 지금은 많은 후배 배우들이 존경하는 배우지만, 그녀도 과거에는 이 역할을 싫어했다고 합니다. 과거 고두심은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엄마 역할로 데뷔했다. 대한민국 감독들은 다 눈이 삐었다. 그때 내가 감독들에게 ‘내 얼굴이 엄마 얼굴인가? 어떤 얼굴이 미스 얼굴이냐’라고 했다.” 그런데 뒤에 덧붙인 말이 더 유머러스합니다. “실은 그때도 심하게 예쁘진 않았다. 무리 속에 있으면 고를 수는 없는 얼굴이었다. 솔직히.” ●고두심 얼굴, 알고 보니 조선 시대 왕비형? 고두심의 얼굴이 서구적으로 화려한 얼굴은 아닐지라도, 동양적이고 기품 있는 얼굴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1996년 KBS1 ‘역사추리’에서는 조선시대 왕비의 간택 과정과 일상생활 등을 다룬 ‘왕비를 알면 조선이 보인다’ 편을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 프로그램 제작진은 갸름한 얼굴, 가는 눈썹, 아담한 코, 얇은 입술, 작은 눈을 가진 고두심의 얼굴이 조선시대 왕비형에 가장 가깝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두심, 육영수와 외모 비슷해 캐스팅 기품 있는 외모를 가진 정치인, 사회기관단체인을 꼽으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육영수 여사를 떠올리실 겁니다. 실제로 고두심은 1995년 SBS ‘코리아게이트’에서 육영수 여사 역을 소화한 적이 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역은 탤런트 독고영재가 맡았는데요.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고석만 PD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독고영재가 외모로는 박정희와 많이 닮지 않았으나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풍겨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했다. 고두심은 라디오 다큐멘터리 ‘격동 30년’에서 3년 6개월 동안 육영수 역을 맡아 인물탐구가 철저하고 외모도 비슷해 캐스팅했다.” ●“엄마 역할이 힘들면 내 딸로 살아라” 고두심은 지난 3일 열린 KBS ‘부탁해요, 엄마’ 기자간담회에서 본인의 엄마와 관련된 사연을 밝혀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적이 있습니다. “엄마를 생각하면 소가 연상이 돼 마음이 아프다. 나이가 든 뒤에 엄마한테 가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엄마 손을 잡고 바닷가에 가서 ‘엄마가 너무 좋다’ 했다. 내가 부모가 되어 보니 엄마의 역할이 정말 힘들더라. 그랬더니 엄마가 ‘엄마 역할이 힘들면 내 딸로 살아라’라고 했다.” 고두심은 지금도 이 말을 되새기며 연기를 한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영화연극인을 꿈꾸는 청년들의 ‘대모’로 새 출발 최근 고두심은 내년에 신설되는 제주국제대학교 영화연극학과 석좌교수로 임용됐습니다. 이곳에서 그녀는 연기자가 갖춰야 할 자질과 소양, 덕목 등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해당 학과는 제주도 내에서 사상 처음으로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많은 고향 후배들의 ‘대모’가 될 그녀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외교부 똑순이·미녀 총잡이… 직종별 최고 강사 12명 출동

    외교부 똑순이·미녀 총잡이… 직종별 최고 강사 12명 출동

    23~24일 열리는 2015공직박람회에서는 현직 공무원들이 직종별 강사로 나서 생생한 정보를 직접 제공한다. 취업 클리닉 특강엔 이미지 컨설턴트 등 전문가를 초청했다. 직종별 채용설명회장엔 참가자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시간대별로 강사 12명을 배치했다. 외교부에서 ‘똑순이’로 불리는 장수미(외교통상 5급) 사무관, 국방부 ‘미녀 총잡이’ 남가람 중사,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 ‘살림꾼’ 권은진(여) 서기보, 식품의약품안전처 성동천 사무관, 경기지방경찰청 조유라(여) 순경 등이다. 이들은 각각 외교관후보자, 장교·부사관, 수습 7·9급, 공채·경력채용 5·7·9급, 경찰직에 대한 설명을 맡게 된다. 지난해 말 국민안전처 출범과 함께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소방직 소개엔 중앙소방학교 석지훈 소방교와 안전처 본청 황희진(여) 소방교가 ‘입’ 역할을 한다. 먼저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에 대해 설명한다. 임용계급은 소방위다. 해마다 1월 시험을 치른다. 올해 제20기 시험에선 30명(남 26명, 여 4명) 선발에 600명(남 543명, 여 57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경쟁률이 20대1이다. 응급구조와 관련해서는 안전처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권혜림(여) 경장이 손님을 맞는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리는 일반직 설명회에서는 인사혁신처 배선민(여) 주무관이 말솜씨를 뽐낸다. ‘공무원이 되는 방법’이라는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경쟁과 경력경쟁 채용시험으로 나눠 합격 비결을 설명한다. 공개경쟁 시험의 경우 각각 5·7·9급을 연간 한 차례씩 실시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김화란 사망, 남편과 차타고 가다가 교통사고 ‘도대체 왜?’ 안타까워

    김화란 사망, 남편과 차타고 가다가 교통사고 ‘도대체 왜?’ 안타까워

    ‘김화란 사망’ 배우 김화란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18일 오후 김화란은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일대를 지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남편은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화란의 발인은 오늘(20일) 엄수되며 빈소는 광주 남도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한편 김화란은 1980년 MBC 공채 탤런트 12기로 데뷔했다. 인기 수사 드라마인 ‘수사반장’에 여형사로 출연해 인기를 끈 바 있다. 김화란은 영화 ‘이웃집 남자’에도 출연했다. 김화란 사망, 김화란 사망, 김화란 사망, 김화란 사망, 김화란 사망 사진 = 서울신문DB (김화란 사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농어촌공사 2017년까지 신입사원 500명 뽑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17년까지 신입사원 5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2015년 신입사원 101명을 공개 채용하고,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라 신규 채용 인원을 두 배로 늘려 내년과 2017년에는 각각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채용 분야는 행정, 토목, 지질, 기전, 전산, 환경 등이다. 채용인원 101명 중 48명을 농어업인 자녀로 선발하며 광주·전남 출신을 10%까지 우선 채용한다. 공채 원서 접수는 22일부터 홈페이지(www.ekr.or.kr)로 한다. 10월 중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11월 초 필기시험과 인적성검사를 거쳐 면접전형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화란 교통사고로 숨져, 오늘 발인…무슨 작품 출연했나 자세히 보니?

    김화란 교통사고로 숨져, 오늘 발인…무슨 작품 출연했나 자세히 보니?

    김화란 교통사고로 숨져, 오늘 발인…무슨 작품 출연했나 자세히 보니? 김화란 최근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 귀향해 살며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배우 김화란이 향년 53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작고했다.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故김화란은 전날 남편 박상원씨와 함께 자은도 일대를 차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는 경찰이 조사 중이다. 故김화란의 빈소는 광주 동구 중앙로에 있는 광주 남도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다. 한편, 故김화란은 1980년 MBC 공채 탤런트 12기로 데뷔해 드라마 ‘수사반장’에 여형사로 출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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