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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직 7급 공채 경쟁률 83.9대 1

    국가직 7급 공채 경쟁률 83.9대 1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83.9대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는 다소 하락한 수치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12~16일 2014년 7급 공채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730명 선발 예정에 총 6만 1252명이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630명 모집에 7만 1397명이 접수해 11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통상 공채 지원자들은 7, 9급에 동시에 지원하는데 올해는 9급 시험이 먼저 시행됨에 따라 7급 응시를 포기하는 지원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안행부는 풀이했다. 7급 시험이 먼저 시행된 지난해의 경우 7, 9급 동시 접수 인원이 5만 5000명 수준이었으나 9급 시험이 먼저 시행된 올해는 4만 20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92.7대1, 기술직군이 49.1대1로 나타났다. 모집 단위별로는 검찰직이 가장 높은 497.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 예정 인원이 지난해 30명에서 올해 7명으로 크게 감소한 까닭이다. 반면 공업직(화공:장애)에는 1명 선발 예정에 8명이 원서를 접수해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이슈&논쟁] 행정고시 축소

    [이슈&논쟁] 행정고시 축소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공직사회가 안고 있던 아킬레스건인 전문성 부족과 민관 유착 관행이 또다시 민낯을 드러내고 말았다. 잦은 순환보직의 영향으로 안전 분야 전문성이 부족한 공무원들이 국가 재난 컨트롤타워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고, 해양 부처에서 퇴직한 관료들이 선박 안전을 책임지는 산하기관에 들어가 공직 인맥을 악용해 정부의 관리감독 기능을 무력화시켰다. 정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간관리자급 채용 제도인 5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5급 공채) 선발 규모 축소 계획을 발표했다. 세월호 참사 여파가 채용 제도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5급 공채 선발 인원을 줄이고 민간 전문가를 공직에 많이 데려오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5급 공채 존폐 여부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졌다. 한쪽에서는 다양한 공무원 인재를 선발하고 이익 집단화된 5급 공채 출신 공무원들의 카르텔 문화 극복을 위해 시험 전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5급 공채 폐지가 ‘관피아’ 척결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제2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퇴직 공무원들의 엄격한 취업 관리가 우선이라 맞서고 있다. [贊] 김재일 단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관피아 등장·‘사다리’ 역할 무색…민간 경력자 채용해 폐해 척결을 국민 대부분이 행정고시로 알고 있는 5급 공무원 공채시험은 1973년 전형에 학력 제한 조건이 폐지됨에 따라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인재 선발 방식’으로 인식돼 왔다. 가장 공정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엘리트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은 부정부패와 같은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요인으로 작동해 왔으며, 길고 어려운 고시 공부 기간 동안 국가행정에 대한 열정은 높은 충성심으로 연결됐다. 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나 국립외교원처럼 공적 또는 사적 교육비의 투입 없이 검증된 엘리트 계층의 인재를 확보해 공직사회에서 일정한 질적 수준의 확보도 가능하게 했다. 엘리트 집단 내 경쟁을 유도해 고시 합격 동기 및 선후배 간 건전한 경쟁체계를 형성, 국가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처럼 대한민국 인재의 산실 역할을 해온 고시 제도가 최근 공직윤리를 저버린 일부 관료를 일컫는 신종어인 ‘관피아’의 등장과 함께 ‘왜 폐지의 길을 갈 수밖에 없는지’ 반드시 짚어봐야 할 부분이다. 관피아는 ‘관료+마피아’의 합성어로 관료라는 동질성을 바탕으로 형성돼 범죄집단 마피아와 유사한 행위를 저지르는 조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피아란 일반적으로 자신들이 관리하는 특정 지역에서 상인들에게 ‘보호’라는 명목으로 갈취행위를 하는 집단이며, 구성원은 마치 가족처럼 유기적이다. 따라서 관피아는 자신들이 속한 관료 집단이 관리하는 유관 단체들을 보호해 주고 거기에 상응하는 혜택을 받는 집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세월호 참사를 통해 그 실체가 확인되면서 고시 폐지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시 제도가 가지고 있었던 경제적 및 사회적 소외계층의 사다리 역할론은 최근 합격생들의 50% 정도가 특목고·자사고 및 강남 지역 고교 출신이라는 것만 봐도 그 취지가 퇴색했음을 알 수 있다. 또 근래에는 주거비, 생활비, 학원비 등 매월 수백만원이 투입돼야 합격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여러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사교육비 부담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아울러 공직 내 고시와 비(非)고시의 이분법적 분류를 통해 고시 출신 간 경쟁보다는 기수별 승진과 전보를 통한 공직 문화의 나눠먹기식 폐쇄성이 만연하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시험만을 통해 합격해 외부와의 교류 부족으로 발생하는 환경과의 부적합성은 사회 변화에 대한 낮은 대응성을 야기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고시 제도 폐지 때 발생할 수 있는 ‘현대판 음서제’(蔭敍制)를 지적하지만 민간 경력자 채용은 민관을 넘어 세계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효과성이 입증된 가장 보편적인 채용 방식이다. 또 국가 발전을 위해 엘리트 인재의 획일적 선발의 필요성은 정부와 관료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던 경제개발 시대에는 적합한 제도였지만 지금처럼 다양성이 중요시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민관 간의 이동을 자유롭게 해 새로운 인재가 항상 영입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공직사회를 활성화시키고 관피아의 폐해를 막을 수 있을 길이다. 물론 모든 고시 출신 공무원이 관피아는 아니다. 하지만 한 방송 매체의 조사에서 보도됐듯이 전 공공기관 임원의 약 50%가 관료 출신이라는 것은 관피아 문제가 광범위하고 심각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학연, 지연, 심지어는 ‘흡연’까지도 중요한 인맥으로 생각하는 우리의 관계중심적 사회(원칙보다는 상황적 요인이 핵심가치)에서 고시 출신이라는 동질성으로 종적(부처 내), 횡적(부처 간)으로 끈끈하게 연결된 ‘엘리트 카르텔’을 해체하기 위해서는 지난 60여년간 유지돼 온 고시제도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反] 진재구 한국인사행정학회장·청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세월호 참사 책임 돌리기에 불과…엄격한 퇴직 관리서 해법 찾아야 많은 언론이 세월호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이른바 ‘관피아’ 문제를 지적하면서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담화와 함께 관료사회 개혁을 위해 ‘고시’로 통용되는 5급 공무원 공채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들고 나왔다. 이 방안이 담고 있는 논리는 이번 사태에서 드러난 관료들의 전문성 결여와 민관 간 유착 문제가 5급 공채 방식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즉 매년 일정 시기에 학력과 경력의 제한이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게 하는 5급 공채가 분야별 전문가의 공직 진입을 어렵게 하고, 공채 기수별 집단주의로 변질돼 이들이 고위직으로 갈수록 하나의 거대한 ‘관료 이익 집단’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정부의 진단과 해법은 결론부터 말하면 틀렸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틀렸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제를 잉태하는 긁어부스럼식 해법이다. 우선 이 대안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잠재우고, 비난의 화살을 정치권으로부터 관료 사회로 향하게 하는 정치권의 ‘관료 때리기’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세월호 참사의 중심에는 행정규제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대기업이나 이익 집단의 이익에 충실한 법률과 정책 양산을 주도한 정치권이 있다. 정치권에서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고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방편으로 엉뚱한 해법을 내놓은 것이라는 세간의 의혹을 불식시키기에는 너무나 논리가 박약한 해법을 들고 나온 셈이다. 설사 범위를 좁혀서 세월호 참사 발생 원인을 관료 집단의 책임으로 규정하더라도 이 사건에서 드러난 민관 간 유착과 관료 부패 문제는 공무원 채용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엄격한 퇴직 관리에서 그 해법을 찾아야 한다. 관피아 문제는 고위 관료들이 퇴직 후 과거 자신들이 감독하고 규제하던 민간 기업이나 협회에 재취업함으로써 정부 규제의 칼날을 무디게 하거나, 민간 기업과 협회에 유리한 법령과 정책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제도화되고 집단화된 관료 부패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일로 불거진 5급 공채 폐지론의 논리는 이런 관피아의 문제가 5급 공채에서 비롯된다는 것인데, 5급 공채 제도가 폐지되면 7급 공채 출신이나 민간 경력자 출신 관피아가 새로 형성될 것은 자명하다. 관피아나 민관 간 유착 관계가 생겨나는 것은 민간 기업이나 협회들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정부 규제를 없앰으로써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관료 영입 전략과 퇴직 고위 관료들의 탐욕이 맞물려서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5급 공채를 폐지하거나 대폭 줄이고 민간 경력자를 채용하면 이번 세월호 사태에서 나타난 관료의 비전문성과 무능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 또한 근거가 박약한 낙관론일 뿐이다. 정부의 업무 중에는 오히려 민간 부문에는 존재하지 않거나 전문가를 찾을 수 없는 분야가 더 많다는 점, 민간 경력자 채용 과정에 참여해 본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오랫동안 민간 기업에 근무한 경력자들은 학교를 갓 졸업한 5급 공채 신입 공무원에 비해 오히려 공익과 봉사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박약한 경우가 많다는 점, 과거에 민간 경력자 특채 제도가 정실 임용의 수단으로 악용된 사례가 있어서 지금도 일반 국민의 불신이 매우 높다는 점 등은 민간 경력자 채용 제도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게 만드는 환경적 요인이다. 정부가 내놓은 5급 공채의 축소와 민간 경력자 채용 확대 방안은 공직의 충원 경로를 다양화하고 개방성과 경쟁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유의미한 것이지만, 이른바 관피아 문제의 척결을 위한 대안으로써는 틀린 해법이다.
  • 공무원 채용 ‘대수술’…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선발

    행정고시에 해당하는 5급 공채를 줄이고 민간경력자 채용을 늘려 ‘1대1’로 맞추는 공무원 임용 혁신안은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대국민 담화에서 밝힌 대로 ‘채용방식의 획기적 변화’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국가공무원법 개정을 통해 5급 공채처럼 한 차례 전형으로 다수를 뽑는 방식은 줄고 필요할 때마다 민간 전문가를 선발하는 수시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미 공개경쟁 채용시험(공채시험) 방식 외에 다양한 채용 제도를 도입해 민간 경력자가 공직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 제도가 제대로 적용되고 운영되지 못했을 뿐이다. 현행 공무원 채용 제도는 거의 모든 직급에서 외부 충원이 가능한 구조다. 5·7·9급 공채시험과 더불어 민간 경력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개방형 직위제(과장급 이상 직위 대상), 전문임기제 공무원 채용 제도(옛 계약직 공무원)와 5급 민간 경력자 일괄 채용제, 7·9급 경력경쟁 채용 제도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중 5급 민간 경력자 일괄 채용제(5급 민간 경력 채용·안전행정부 총괄)는 2011년 도입돼 매년 100명 안팎의 민간 분야 경력자를 계약직이 아닌 정년이 보장되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민간 경력자 일괄 채용제와 전문 임기제를 통해 외부에서 충원된 5급 공무원은 전체 5급 공무원의 35.3%를 차지한다. 7·9급 경력경쟁 채용은 중앙부처별로 필요한 인원만큼 민간 출신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도다. 다만 고위공무원의 ‘개방형 직위’는 총 166개 자리 가운데 현재 공석이어서 공모 중인 4곳을 제외하고 162곳 중 순수 민간인 출신은 11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민간 채용 확대를 법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아울러 사람을 먼저 뽑은 뒤 일을 맡기는 계급제를 현행보다 줄이고, 일에 맡는 사람을 골라 채용하는 직위분류제 요소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재난안전 등에 관한 민간 전문가를 언제든 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다. 한편 5급 공채시험은 2011년 332명(이하 행정·기술직 모두 포함), 2012년 344명, 지난해 353명을 뽑았다. 민간 경력 채용제도 중 5급 민간 경력 채용은 93명, 103명, 96명을 차례로 선발했다. 박 대통령의 구상대로 외부 임용 개방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두 채용 제도 선발 인원을 똑같이 맞춘다면 5급 민간 경력 채용과 7·9급 경력경쟁 채용 선발 인원은 늘고 상대적으로 5급 공채시험을 통한 선발 인원은 현 수준보다 줄어드는 일이 불가피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행시 손질 불가피… 내년 선발 축소될 듯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5급 공채시험인 ‘행정고시’ 폐지까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재 행시 출신들이 대부분 주요 국장급 이상 자리를 꿰차고 있는 공직문화를 바꾸기 위한 5급 공채시험의 부분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5급 공채시험은 계속 유지되겠지만, 인재 쏠림 현상 등을 완화하기 위해 최종 선발 인원 조정 등을 통해 현 제도의 손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 1월 14일 응시 원서 신청을 시작으로 5급 공채시험 일정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곧바로 시험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기는 어렵겠지만, 내년부터 5급 공채시험을 통한 최종 선발 인원을 줄이는 방안이 추진될 수 있다. 5급 공채시험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이듬해 제정된 고등고시령에 따라 ‘행정과’ 시험에서 비롯됐다. 행정과 시험은 1974년 ‘행정고등고시’로 명칭이 바뀌었고, 1953년 신설됐다가 1961년 폐지된 ‘기술과’ 시험은 같은 해 ‘기술고등고시’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 이후 두 시험은 2003년 ‘행정고등고시’라는 이름으로 통합됐고 이후 지금과 같은 5급 공채시험으로 불리고 있다. 공무원 수험가에서는 여전히 ‘행정고시’로 통용되고 있다. 1973년 학력 제한 조건이 폐지됐고 2009년에는 연령 상한 조건도 없어지면서 응시 기회가 확대됐다. 또 공무원으로서의 잠재력을 발굴하기 위해 2005년부터 5급 공채 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영역으로 구성)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정부는 매년 5급 공채시험을 통해 최근 평균 300명 이상의 신입 5급 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커버스토리-입법고시 청춘별곡] 입법고시, 행정고시와 다른 점은

    [커버스토리-입법고시 청춘별곡] 입법고시, 행정고시와 다른 점은

    입법고등고시는 시험 과정과 문제 출제유형 측면에서 ‘행정고시’라 불리는 5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과 유사하다. 필기시험 응시 과목도 겹친다. 이 때문에 5급 공채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입법고시가 이른바 ‘마지막 실전용 모의고사’로 불리기도 한다. 보통 입법고시 시험 일정이 5급 공채시험보다 한 달 정도 앞서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입법고시는 5급 공채시험과 마찬가지로 총 3개 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제1차 시험은 선택형 필기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영역 문제들로 이뤄져 있다. 제2차 시험은 논문형 필기시험으로 수험생들은 본인이 선택한 직렬별(일반행정, 법제, 재경, 사서) 필수과목 4개, 선택과목 1개에 응시해야 한다. 제3차는 면접시험이다. 하지만 응시 전형이 비슷하다고 해서 두 시험 간의 문제 난이도까지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입법고시에서 수험생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시험이 바로 PSAT다. 입법고시 PSAT는 5급 공채시험의 그것과 영역별 구성이 같다. 영역별로 40문항이 출제되고 100점 만점인 점도 동일하다. 그러나 입법고시 PSAT가 더욱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 수험학원 관계자는 “일반행정 직렬을 놓고 봤을 때 지난해 5급 공채시험 PSAT 합격선은 79.16점이었던 반면 입법고시 PSAT 합격선은 64.17점인데, 이는 입법고시 PSAT 문제가 고득점을 받기 힘들 만큼 난도가 높다는 점을 보여 주는 결과”라며 “언어논리 영역에서 지문이 길고 내용이 어려워 수험생들이 부담을 느낀다. 이는 소수 선발 인원에 비해 응시생이 많이 몰리면서 국회사무처가 변별력을 계속 높이다 보니 빚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최종 선발 인원이 13~25명일 정도로 적은 가운데 입법고시에서 응시자 수가 가장 많은 직렬은 ‘일반행정’이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일반행정 분야 1차 시험 응시 지원 인원은 평균 2183명으로 법제(615명), 재경(981명), 사서(26명) 직렬 평균 응시 지원자 수를 상회한다. 일반행정 응시자들은 2차 시험에서 필수과목으로 행정학, 행정법, 경제학, 정치학과 마주한다. 이 과목들은 5급 공채시험에서 응시 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 제2차 시험 필수과목이기도 하다. 1차 시험과 비교했을 때 입법고시 2차 시험은 국가직 5급 공채시험과 난도가 그나마 비슷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윤지훈 합격의법학원 강사는 “경제학만 하더라도 과거에는 상당히 길고 수준 높은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됐지만 최근엔 경제학의 기본적인 개념 및 흐름, 경제학 모형을 묻는 문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5급 공채시험 2차 시험 출제 양상과 큰 차이가 없다”면서 “전반적으로 난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입법고시만의 맞춤형 전략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 만큼 기본적인 개념을 잘 정리하는 쪽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SK, 신입사원 공채시험에 한국사 추가

    SK그룹은 상반기 신입·인턴 사원 공채부터 SKCT(SK Competency Test) 인적성검사 필기시험에 한국사 영역을 추가하고 문항의 심층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SK 관계자는 “지원자가 한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필기시험에 역사영역을 추가했다”면서 “올해 상반기 필기시험에 역사 문제가 10문항 출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달라진 필기시험의 문제 유형은 SK 채용사이트(http://www.skcareers.com/CONTENT/KOREAN/POS/POS10021.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는 오는 27일 동국대와 건국대에서 8000명의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관계사별 면접과 7∼8월 8주간의 인턴십을 거친다. 회사는 9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개그맨 김승혜, SBS 떠나 KBS로 간 이유? ‘1800대14 합격률’

    개그맨 김승혜, SBS 떠나 KBS로 간 이유? ‘1800대14 합격률’

    SBS 공채 개그우먼 김승혜(27)가 KBS 공채 코미디 연기자 시험에 합격했다. KBS는 9일 2014 신입 개그맨 공채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합격자 김승혜 이현정 이은호 중 김승혜는 SBS 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KBS2 ‘개그콘서트’를 연출하는 김상미 PD는 “총 1800명이 지원해 14명이 합격했다”며 “SBS 공채 출신이라고 불이익을 주거나 우대하지 않았으며 실력을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합격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KBS 공채 개그맨으로 이름을 올린 김승혜는 지난 2007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SBS ‘개그투나잇’과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해 미녀 개그우먼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 2012년 걸그룹 와우(WOW)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울릉군 “5년 근무 안 하면 전출 못 간다”

    울릉군 “5년 근무 안 하면 전출 못 간다”

    경북 울릉군이 직원들의 무분별한 전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군은 직원들의 전출 제한 기간을 종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등의 새로운 전출 운영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과도한 전출로 직급별 비율 불균형이 발생하고 업무의 전문성 결여, 행정력 약화 등 각종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데 대한 조치다. 군은 또 전출 가능 기한이 도래하면 전출 대상자의 경력, 평정, 업무성과 등을 평가해 선발하기로 했다. 군의 경우 최근 10년(2004~2013년) 새 신규 임용 인원이 334명이지만 전출 인원은 237명에 달했다. 전출 인원이 신규 임용 인원의 70%를 넘은 셈이다. 연평균 전출자가 23.7명에 이르며, 특히 2010년에는 47명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출 제한 기간을 초과한 인원도 89명이나 된다. 이는 도내에서 전출 직원이 많은 봉화군과 울진군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전출자가 지나치게 많아 7급 이하 일반직 직원의 경우 근무연수 6년 이상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48.2%로 나타났다. 업무 공백은 물론 조직의 사기 저하 등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는 공무원 수험생들이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시험 경쟁률이 낮은 울릉군 공채시험을 위해 울릉도로 주소를 옮겨 합격한 뒤 ‘지방 공무원법 임용령’이 규정한 3년의 근무 기간이 지나면 정치권 등 각종 인맥을 총동원해 연고지나 희망지를 찾아 육지로 전출하기 때문이다. 턱없이 낮은 벽지 수당, 울릉도의 열악한 교육과 문화 여건, 자녀 교육 문제, 높은 물가, 주거 문제 등이 큰 요인이라는 것이다. 군은 새로운 제도 운영으로 과거 혈연·지연·학연 등을 통한 전출이 줄고 투명한 인사 행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군청 안팎에서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무제한적 전출을 막기 위해 각종 방법을 동원했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섬지역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공무원들의 심각한 전출 현상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새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인사 청탁자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울릉군을 비롯해 영양·봉화·청송·울진·영덕군 등 도서 및 산간 오지에 주소를 둔 주민에 한해 해당 지역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타 지역 출신자들이 공직에 대거 진출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D -16 국가직 9급 필기 마무리 가이드

    D -16 국가직 9급 필기 마무리 가이드

    지난해보다 262명이 더 많은 총 3000명의 9급 국가공무원을 선발하는 올해 공개경쟁 채용시험이 오는 19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원서접수 기준의 경쟁률은 64.6대1로 지난해(74.8대1)보다 낮지만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몰린 탓에 여전히 합격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고등학교 240여곳에서 시행되는 필기시험을 위해 남은 2주 동안 수험생들이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에듀윌’ 강사들로부터 주요 과목별(필수과목 3개, 선택과목 중 행정학개론, 사회) 학습법을 들어봤다. 국어 과목은 크게 ‘문법’(음운, 품사, 문장, 형태소 등), ‘한문’(한자어, 한자성어), ‘독해’(문학, 비문학) 영역으로 나뉜다. 조창욱 강사는 “전체 20문제 중 문법, 비문학 독해 부문에서 약 80%가 출제되는 것이 최근 국어 과목의 특징”이라면서 “매년 일정한 영역에서 비슷한 문제 유형들이 등장하므로 출제경향에 맞게 대비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렇다고 한문 공부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 한자어는 어휘의 문맥적 의미를 파악하거나 유의어를 찾는 문제, 두음법칙 및 사잇소리 현상과 관련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다. 문제에 자주 등장하는 주요 한자어는 물론 한자성어를 반복 학습하는 일이 필요하다. 또 길이가 길고 소재가 낯선 비문학 지문이 자주 등장하는 추세이므로 이에 대한 준비도 중요하다는 것이 조 강사의 설명이다. 제석강 영어 과목 강사는 마무리 학습법으로 “평소에 공부하던 어휘책을 반복 정리하고 수험서 단원별 핵심 문법 사항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하루에 독해 지문 2~3개를 보면서 실전 감각을 마지막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어 과목 출제영역 중 ‘문법’은 4문제 정도 출제되지만 수험생 간 점수 차이가 많이 나는 문제다. 제 강사는 “주로 수의 일치, 시제, 부정사와 동명사, 분사구문 등이 문제로 활용됐다”면서도 “최근에는 접속사와 전치사를 구별하는 문제, 관계대명사 및 관계부사 등을 다루는 문제도 눈에 띄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결국 문법 전 영역에 걸쳐 고른 학습이 요구된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독해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최근 9급 공무원시험 한국사 과목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자료 제시형’ 문제(지문을 읽고 특정 역사적 사실을 유추한 뒤 그 사실과 연관된 것을 보기에서 골라내는 유형)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 정치사, 문화사 관련 문제 수가 많아진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신형철 강사는 “교과서나 참고서에 나오지 않은 새로운 자료가 자료제시형 문제에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만일 모르는 내용의 지문이 나온다 하더라도 글을 읽다 보면 익숙한 용어가 분명히 나올 것이다. 당황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올해 한국사 과목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게 신 강사의 예상이다. 그는 “지엽적인 문제가 한두 개 정도 나와 난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떤 단원에서 지엽적인 문제가 나올지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외 다른 문제들을 틀리지 않도록 기본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하라”고 권했다. 행정학개론 과목 남진우 강사는 “7개 영역(기초이론, 정책론, 행정조직론, 인사행정론, 재무행정론, 행정환류론, 지방행정론) 중 그동안 출제되지 않았거나 출제되더라도 한 문제 정도에 그쳤던 ‘지방행정론’ 출제 비중이 최근 들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행정론 영역에서는 지방자치법, 지방재정법, 지방세법 등이 출제 대상 법률들이다. 자치권의 종류, 주민참여제도, 지방의회 의결사항, 지방자치단체 권한 등이 해당 영역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이다. 남 강사는 “지난달 먼저 실시된 사회복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의 행정학개론 문제 난도가 낮은 편이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쉬운 문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종학 강사는 사회 과목에 대해 “올해 사회에서는 지난해 국가·지방직 공채시험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법·정치 영역에서는 사회계약설, 정부기구, 행정쟁송제도, 경제 영역에서는 기회비용, 조세, 국민소득지표, 가계·기업 경제활동, 사회·문화 영역에서는 정보사회, 관료제, 사회집단, 개인과 사회구조 등의 내용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방재청 첫 9급 출신 2급 탄생

    방재청 첫 9급 출신 2급 탄생

    2004년 출범한 소방방재청에서도 첫 9급 출신 고위공무원이 탄생했다. 이정술(57) 방재청 운영지원과장은 14일 방재청이 실시한 인사에서 국장급(2급) 공무원으로 승진해 방재청 산하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신임 원장은 1975년 지방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한 이래 39년 만에 중앙행정기관 국장급으로 승진했다. 2004년 당시 행정자치부에서 방재청으로 전입 온 이 원장은 이후 안전문화팀장, 예방전략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민방위과장 등을 지냈다. 방재청 관계자는 “이 원장은 방재청 주요 과장직을 두루 거치면서 재난안전 정책 및 실무 분야에서 여러 경험을 쌓았다”면서 승진 배경을 밝혔다. 이 원장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이 재난안전, 민방위, 방재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시간선택제 공무원 684명 첫 채용

    시간선택제 공무원 684명 첫 채용

    첫 시간선택제 공무원 684명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만 3701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로 채용한다. 12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올해 채용되는 지방직 공무원 수는 지난해(1만 2145명)보다 1556명(13%) 증가한 1만 3701명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해 다음 달 사회복지직을 필두로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처음으로 채용한다”면서 “지방세의 독립세 전환 관련 업무를 담당할 일반직과 격무에 시달리는 소방직 인력도 충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공무원 1만 2654명 ▲특정직(소방) 993명 ▲별정직 2명 ▲임기제 52명 등이다. 일반직에서 지방직 7급 공무원은 367명, 8·9급은 1만 1938명, 연구·지도직은 349명이 채용된다. 처음 선발되는 시간선택제 지방직 공무원 684명 중 7급은 2명, 8·9급은 682명을 뽑는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응시 자격, 시험과목 및 정년은 일반직과 동일하며, 1일 4시간(주 20시간) 근무에 보수는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된다. 지방직 공무원 시험 중 가장 먼저 시행되는 사회복지직 9급 공채시험은 다음 달 22일에 치러진다. 채용 예정 인원은 1870명으로 지난해(1505명)보다 약 24% 증가했다. 이 중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106명이다.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지방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은 6월 21일, 7급 시험은 10월 11일에 시행된다. 서울시 7·9급 공무원 필기시험은 6월 28일로 동일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고시 Q&A] 임용유예는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Q ‘임용유예’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2015년도부터 학업의 계속을 목적으로 하는 임용유예는 1년밖에 안 된다는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것이 2015년 합격생부터 적용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학업으로 인한 임용유예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려고 했던 방안은 현재 폐기된 상태입니다. 기존 국가공무원법 및 공무원임용령 체계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한 채용 후보자들은 학업, 임신·출산, 군 입대 등으로 임용유예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임용유예 기간은 채용후보자 명부 유효기간 범위에서 정할 수 있습니다. 5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합격자의 채용후보자 명부 유효기간은 5년, 6급 이하 합격자의 유효기간은 2년입니다. 이에 근거해 7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한 경우 학업 목적으로 최대 2년 동안 임용유예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국가공무원법이 개정되면서 2015년 1월 1일 이후부터는 5급 합격자의 유효기간도 6급 이하 합격자와 마찬가지로 2년으로 단축됩니다. 2015년 이전 5급 합격자에게는 기존 유효기간 5년이 적용되고 2015년 1월 이후에 시행되는 5급 합격자에게는 개정된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gosi@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5급 공채 경쟁률 33.8대1

    올해 5급 공무원 공채시험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경쟁률은 32대1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2014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응시 원서를 집계한 결과 전체 430명 모집에 1만 3772명이 지원해 평균 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31.7대1)과 큰 차이가 없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5급 공채시험만 놓고 보면 경쟁률은 2011년 50.2대1에서 2012년 33.9대1, 지난해 31.7대1로 감소세를 띠고 있다. 안행부 관계자는 “육아휴직 인원 급증으로 모집 인원이 늘어난데다 재작년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자격을 갖춰야 응시가 가능해 5급 공채시험 경쟁률이 낮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험별 경쟁률을 보면 5급 공채시험 경쟁률은 33.8대1,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은 1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298명 모집 예정인 행정직군에는 1만 1401명이 응시 원서를 제출해 3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93명을 모집하는 기술직군에는 1812명이 지원해 19.5대1의 경쟁률을 띠었다. 이번 5급 공채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행정직군 ‘법원행정직’으로 무려 9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58.3대1)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반면 올해 39명 모집 예정인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는 559명만이 지원하면서 지난해(27대1)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올해 1차 필기시험은 3월 8일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각 수험장에서 실시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공무원 시험 가채점 성적 내년부터 공개

    공무원 시험 가채점 성적 내년부터 공개

    내년부터 공무원시험 수험생들은 합격자 발표 전에 자신의 시험 성적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부 시험의 체력검사에서는 불법 약물 복용 여부도 확인하는 절차가 생긴다. 안전행정부는 30일 2014년 국가공무원 채용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달라지는 시험 제도를 함께 공지했다. 내년부터는 ‘가채점 성적 사전 공개제도’가 도입된다. 응시생이 필기시험 합격 발표 전에 전산 채점 결과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알 수 있게끔 한 것이다. 응시자들은 자신의 가채점 성적과 나중에 공개된 시험성적을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안행부는 일단 내년 9급 공채시험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후 다른 시험에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가채점 결과는 합격자 발표보다 2~3주 먼저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또 경찰직, 교정직 등의 실기시험인 체력검사에서 불법약물을 복용하는 수험생들이 있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실제 시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약물복용을 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다. 안행부는 일종의 무작위 ‘도핑테스트’를 통해 불법사례를 적발하는 방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의하고 있다. 실제 불법약물을 복용한 사례가 적발되면 이들 부당합격자의 명단을 공개하고 향후 5년간 공무원시험에 응시자격을 제한하기로 했다. 더불어 면접결과에 따라 응시자를 우수·보통·미흡 등급으로 구분해 ‘우수’ 등급은 합격, ‘미흡’은 불합격 처리하고 ‘보통’ 등급은 ‘대기 순번’으로 넣어둔다. 선발예정인원이 채워지지 않으면 보통 등급 중에서 필기시험 성적순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임용포기자가 있어도 불합격자를 추가합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채용목표 인원을 선발하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돼 왔던 것을 보완하는 조치다. 또 자격증 소지자의 가산점 등록도 현재는 답안지에 표기하는 등으로 이뤄졌지만, 필기시험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내년부터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외국어 기준점수가 현재보다 높아지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예컨대 토익 기준점수가 기존 775점 이상에서 870점 이상으로, 일본어능력시험(JPT) 기준점수는 640점 이상에서 740점 이상으로 각각 상향되는 등 외국어능력검정시험의 합격 기준이 올랐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53대1 국가직 9급, 합격자 미달 사태

    53대1 국가직 9급, 합격자 미달 사태

    2013년도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 합격자가 27일 발표됐다. 필기시험 경쟁률은 53.7대1이었지만 정작 최종 합격자는 예정인원보다 400명 이상 부족한 채로 확정됐다. 공무원시험의 합격자 미달사태는 사상 최고를 보인 면접 결시율이 원인이 됐다. 안전행정부가 이날 발표한 국가직 9급 공채 최종 합격자는 2330명으로, 당초 계획보다 408명이 줄었다. 지난 7월에 치른 필기시험에는 14만 7161명이 응시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이달 10~14일에 진행한 최종시험(면접)에서 결시율이 역대 최고인 34.1%를 기록하면서 최종 합격자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체 103개 모집단위 가운데 54개 단위가 미달됐다. 올해 결시율은 지난해 17.8%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안행부는 공무원시험에 복수로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국가직 9급보다는 다른 시험을 선호하는 것이 주된 이유라고 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나 세무직 등 직렬에 따라 지방 발령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근무지가 예측가능한 지방직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를 제외한 지방직 공무원시험이 국가직보다 먼저 진행되며, 지방직 합격자들이 대거 면접에 결시하는 사태를 불렀다. 안행부는 이번 합격규모를 맞추기 위해 필기시험 추가 합격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이날 556명의 명단을 확정해 함께 발표했다. 내년 1월 23~24일 면접시험을 거쳐 380여명을 추가로 합격시킬 계획이다. 내년에는 면접시험 방식도 바꾸기로 했다. 새 면접시험은 면접 결과를 ‘우수’ ‘보통’ ‘미흡’ 등급으로 구분하고, 이 가운데 ‘보통’ 등급은 선발예정인원을 충원할 때까지 필기시험 성적순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한편 올해 최종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0세였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같은 사이트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고, 필기시험 추가합격자는 같은 기간에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내년 시행 7, 9급 국가직 합격 전략 설명회… 과목별 대비법

    내년 시행 7, 9급 국가직 합격 전략 설명회… 과목별 대비법

    2013년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연말연시에도 ‘공시생’(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은 학원과 독서실 등을 오가며 하루하루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간다. 공시생에게 연말은 심기일전의 기회이자 내년 시험에서 합격하겠다는 의지를 되새기는 기간이기도 하다. 학원가에서는 내년 7월에 시행되는 7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내년 4월에 치르는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등을 겨냥해 남은 기간에 일부 시험과목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지난 21일 ‘공단기’가 마련한 합격 전략 설명회에서 7, 9급 시험 공통 필수과목인 국어, 한국사, 영어 과목 대비법을 알아봤다. 서덕주 국어 강사는 “공무원 시험 출제위원 입장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문제 자체에 오류가 없어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출제위원들도 최근 3~5년 동안 출제된 문제들을 참고한다. 그렇게 해서 고안해내는 문제가 전체의 70%이고 나머지 30%는 기출문제 도움 없이 독창적으로 개발하는 문제다. 국어시험의 합격선을 넘기 위해서는 최대 5년까지 해마다 나온 문제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 강사는 올해 7, 9급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시험 문제를 살펴본 다음 내년에 출제될 개념을 하나씩 소개했다. 먼저 문법에서는 올해 시험에서 사동·피동과 같은 문장의 종류 및 문장의 구조와 관련한 내용이 나오지 않아 내년 시험에서 출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용언의 활용, 여러 음운 현상과 관련한 개념도 챙겨야 한다. 특히 고교 교육과정에서 현재 문법 교육이 강조되는 추세라 비록 어렵더라도 문법 공부는 수험생들이 피할 수 없는 영역이다. 다의어, 복수표준어 등 어휘도 틈틈이 챙겨야 한다. 이어 서 강사는 “비문학 부분에서 최근 들어 출제 대상이 되는 글의 종류가 바뀌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여전히 논설문 비중이 높지만 요즘 보고서, 기사문, 연설문과 같은 실용적인 글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문학 부문에서 여전히 현대시 비중이 높고 현대소설, 고전시가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사를 담당한 강민성 강사는 지난해와 올해 5, 7급 국가공무원 시험과 전국 16개 시·도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등장한 한국사 문제의 ‘형식’을 살펴본 결과 ‘자료 제시형’ 문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 제시형 문제란 질문을 읽고 특정단어를 유추한 뒤 그 단어와 연관된 것을 보기에서 골라내는 유형이다. 이를테면 조선의 한 정책을 설명하는 문제를 읽고 정조 때 정책이라는 것을 알아낸 후 정조와 관련된 보기를 찾는 식이다. 강 강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직 9급 공무원 한국사 시험(총 20문제)에서 자료 제시형 문제는 11개 가 출제됐고, 올해는 16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지방직·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도 자료 제시형 문제가 각각 10개에서 19개로, 5개 문제에서 17개 문제로 급증했다. 비록 변화 양상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7급에서도 국가공무원·서울시 공무원 시험에서 동일한 변화가 나타났다. 그는 “기본적으로 한국사는 외워야 할 내용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7, 9급 공무원 시험에서 단순 암기를 넘어 보기로 준 자료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일이 중요해졌다”면서 “특히 9급 공무원 시험의 경우 선택과목에 고교 과목이 편입되면서 필수과목에도 영향을 미쳤다. 고등학생들도 시험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달라지다 보니 7급 공무원 시험보다 한국사 과목에서의 문제 유형 변화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돼 수학능력시험 국사 과목에서 자료를 해석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나오는 출제경향이 공무원 시험에도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영어 과목에서도 출제 경향이 달라지는 모양새다. 전에는 문법, 어휘, 숙어를 묻는 문제가 주로 강조됐던 반면 최근 들어 영어 독해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의 중요성이 서서히 커지고 있다는 것이 심우철 영어 강사의 설명이다. 심 강사는 “최근 5~6년 동안 공무원 시험 영어 과목에서 나온 문제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엽적인 문법 요소를 묻기보다는 수험생에게 긴 문장의 문장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이 많다”면서 “20분 내외의 시험 시간 안에 긴 문항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능력을 갖춰야 앞으로 영어 과목의 고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렇다고 문법 공부를 소홀히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긴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결국 문법 학습이 필수다. 심 강사는 내년 7, 9급 공무원 시험일까지 남은 기간에 걸쳐 기출문제에서 활용된 문법 개념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추천했다. 그는 “몇몇 수험생들이 토익이나 토플, 텝스에서 나오는 문법 내용을 학습하는데 공무원 시험 영어 과목에서 나름대로 지켜지는 흐름이 있다”면서 “기존 시험에서 다뤄졌던 문법과 더불어 어휘, 숙어를 익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대비법”이라고 당부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올 7급 국가직 수석합격 ‘아빠’ 정태영씨의 수험생활

    올 7급 국가직 수석합격 ‘아빠’ 정태영씨의 수험생활

    학원가에서 내년 7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준비 전략을 수험생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시험 합격자는 어떻게 공부했을까, 궁금증이 인다. 올해 7급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에서 수석 합격한 정태영(41·외무영사직)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결혼해서 네 살 난 딸을 데리고 부인과 함께 살고 있는 정씨는 지난해 직장을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 준비에 전념했다. 정씨는 “가족을 책임지고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라도 지금 다니는 회사보다 고용 환경이 더욱 안정적인 공직 사회에 진출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면서 “학창 시절에 꿈꿨던 외교 업무에 대한 향수도 한몫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아이를 키우는 일에 최대한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일일 계획표를 만들어 매일 꼬박꼬박 실천했다. 하루의 시작은 딸을 낮 9시까지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는 일이었다. 그런 뒤 곧바로 동네 인근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오후 12시까지 약 3시간 동안 국어, 영어, 제2외국어를 학습했다. 오전 학습과 점심 식사까지 마친 후 정씨는 이어 한국사와 헌법을 공부했다. 그러다 시곗바늘이 오후 4시를 가리키면 자리에서 일어나 딸을 데리러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딸과 집으로 돌아온 정씨는 아이와 놀아주면서 직장에서 돌아오는 아내를 위한 저녁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가족과 저녁을 다 먹은 다음에는 다시 도서관에 가서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국제법과 국제정치학 과목을 학습했다. 정씨는 상식을 쌓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오후 10시가 넘어 집에 돌아와서는 뉴스를 보면서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접했다. 그는 “필기시험 준비로 자칫 세상사에 관심이 멀어지게 되면 혹시 필기시험에 합격하더라도 면접시험 준비가 힘들어질 거라 생각했다”면서 “잠들기 1시간 전에는 신문을 꼭 보고 잤다”고 전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올해 7급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일은 지난 6월 22일이었다. 이번에 정씨는 시험일에 맞춰 ‘6개월 학습 전략’을 세우고 시험을 준비했다. 정씨는 “초반 2개월간 학원 수업을 들으면서 각 과목 기본 수험서를 1회씩 독파하는 일에 집중했고 그 후 4개월 동안에는 줄곧 문제풀이에 집중했다”면서 “중반 2개월 기간에는 7급 공채시험 기출문제를, 후반부에 가서는 예상 모의고사 문제집과 더불어 지방직·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및 각종 고시(사법시험, 입법고등고시 등) 기출문제를 있는 대로 살폈다”고 덧붙였다. 또 정씨는 “시험 하루 전에는 시험 당일과 똑같은 시간과 순서에 맞춰 쉬지 않고 7개 과목(필수과목 6개, 선택과목 1개) 140개 문제를 모두 풀면서 최종 점검했다”면서 “여기서 중요한 점은 모르는 문제의 답을 찍어서라도 제한 시간을 정하고 그 안에 답안지 작성을 끝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늦깎이 수험생과 아빠로서의 역할을 병행하며 약 1년 6개월을 공무원 시험공부에 투자한 끝에 정씨는 합격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았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떠올리며 합격을 향한 절박한 마음으로 수험 기간을 버텼다”는 정씨는 다른 수험생들에게 특별히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되도록 한 번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면 좋겠다. 결코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이를 놓고 주위에서 믿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 번의 도전으로 합격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공부한다면 분명 합격의 기쁨을 품에 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5급 공채도 ‘이공계 강세’

    5급 공채도 ‘이공계 강세’

    올해 5급 행정직 공무원 공채시험(옛 행정고시) 일반행정직렬과 법무행정직렬 수석합격자의 전공은 각각 화학교육(서울대)과 수리과학(서울대)이었다. 재경직렬 공동 수석 합격자의 전공은 각각 생명화학공학(카이스트)과 기계공학(연세대)이었다. 간헐적으로 이공계 출신 수석 합격자는 있었지만, 행정직 주요 직렬에서 이공계가 다수 배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공직사회의 허리 역할을 하는 5급 신규공무원 10명 가운데 4명은 이들과 같은 이공계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공채와 경력채용 등을 모두 포함한 지난해 5급 신규채용자 500명 가운데 이공계 전공자는 206명(41.2%)이었다. 5급 신규자 가운데 이공계 출신은 2008년 141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200명을 넘었다. 지난해 이공계의 대표적인 직군인 기술직 합격자는 151명이었고, 행정직 합격자 가운데 이공계 전공자는 55명이었다. 이공계 출신 행정직 합격자는 2008년 37명이었다가 2010년 47명으로 늘었고, 지난해 처음으로 50명을 넘어섰다. 기술직뿐만 아니라 행정직군에서도 이공계의 공직 진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지금까지 공직사회의 주류는 행정직으로 대표되는 인문계 출신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었다. 실제 현재 50개 중앙행정기관의 3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이공계 출신은 10.4%에 불과하다. 2011년과 2012년의 5급 일반행정직렬 수석도 각각 법학과 사회학을 전공했던 인문학도였다. 하지만 최근의 추세를 보면 이공계의 공직 진출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현상을 전공이 무의미해지는 취업 풍토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안행부 관계자는 “5급 공채 1차 시험에서 헌법과 민법총론 등 기존 과목이 빠지고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대체되는 등 시험제도가 바뀐 것도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5급 이공계 출신의 공직 진출 통계는 부처별 집계가 끝난 내년 초에 확인할 수 있지만, 공직의 진입통로가 다양해짐에 따라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5급 기술직 여성엔 좁은문?

    5급 기술직 여성엔 좁은문?

    안전행정부는 2013년도 5급(기술) 공무원 공채시험 합격자 81명을 확정해 2일 발표했다. 올해 5급 기술직 공채시험에는 1255명이 응시해 전국 모집 76명, 지역 모집 5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14명(17.3%)으로 지난해(19.5%)보다 2.2% 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5급 행정직 합격자의 여성 비율은 상승했지만, 5급 기술직의 여성 비율은 2011년 23.6%로 가장 높았다가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갔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기계와 일반토목 직렬에서 여성이 각각 1명씩 추가로 합격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이번 공채시험의 최고득점자(89.04점·2차 시험 기준)는 공업(전기) 직렬의 정성욱(30)씨다. 한양대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한 정씨는 “과거 최종 면접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어 긴장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시험에서 실수도 많이 했지만, 논리적으로 답을 쓰려고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산직렬 최고득점자(86.00점)인 유민정(21·여)씨는 이번 시험 최연소 합격자이기도 하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전산학과에 재학 중인 유씨는 “정부의 이공계 활성화 정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인들의 모습을 보며 과학기술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과학기술 정책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시설(일반토목) 직렬 최고득점자(81.52점) 김태훈(27)씨는 “도시계획관리와 국토 균형개발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에서 이 같은 정책을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다른 주요 직렬 최고득점자는 공업(일반기계) 직렬 남경석(32·82.09점)씨, 공업(화공) 직렬 김영재(24·86.61점)씨, 시설(건축) 직렬 신동헌(32·77.71점)씨, 방송통신 직렬 유경태(27·80.19점)씨 등이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들은 3일부터 6일까지 같은 사이트에서 채용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새달 10일로 다가온 국가직 9급 공채 면접… 수석 합격자들의 필승 전략

    새달 10일로 다가온 국가직 9급 공채 면접… 수석 합격자들의 필승 전략

    올해 5·7급 국가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이 모두 끝난 가운데 이제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의 마지막 관문만 남았다.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동안 진행하는 9급 국가공무원 공채 면접시험에는 총 3653명이 응시한다. 면접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이번에도 작년 합격자들이 발벗고 나섰다. 주인공은 지난해 국가직 9급 공채시험 일반행정직 수석 합격자 김이랑(24·여) 주무관과 우정사업본부직 수석 합격자 서영희(33) 주무관이다. 김 주무관은 내년 6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유엔 공공행정포럼 준비를 위해 올해 안전행정부가 발족한 유엔 공공행정포럼 준비기획단에서 일하고 있다. 기획단에서 각종 문서를 접수하고 물품을 관리하는 서무 업무를 수행하는 김 주무관은 “공직 사회 진출 전에 가졌던 공무원상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아무리 당황스러운 상황을 마주해도 민원인에게 친절한 공무원이 좋은 공무원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기획단 일을 하면서 사람들은 민원 사항을 정확히 설명해주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대안을 찾아주는 공무원을 원한다는 것을 알았다. 친절한 공무원이자 상대방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줄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에게 면접시험은 그야말로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학교를 다닐 때에도 발표에 가장 자신이 없었다. 다른 사람 앞에 서서 말할 때마다 목소리가 떨렸다. 이런 약점을 억지로 없애려 하기보다는 보완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의 전략은 “아무리 목소리가 떨려도 면접관이 답변을 끝까지 알아들을 수 있게 말을 이어나가는 것”이었다. 김 주무관은 공부모임을 하면서 면접시험을 준비했다. 구성원과 답변을 공유하고 돌발 질문 등을 예측해봤다. 시험일이 가까워진 시점에서는 실제 면접장 분위기를 연출해 연습했다. 동영상으로 녹화해서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일을 반복했다. 그 과정에서 김 주무관은 “과거 지방공무원 면접시험에서 의식적으로 답변을 잘하려고 하다보니 면접관 눈을 보지 않고 허공을 바라봤던 순간이 많았다. 또 면접이 끝난 후 마무리 인사를 얼버무리듯 하고 면접장을 퇴실했는데, 지난해 시험에서는 이 두 가지 행동을 하지 않도록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되뇌고 또 되뇌었다”고 말했다. 국가직 9급 공채 면접시험에서 답을 할 때 유의할 점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김 주무관은 “본인이 조직 생활에 무리 없이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면접관에게 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공무원 일을 하면서 공직 사회에서는 개인 실력이 월등하다고 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른 부서 직원들과 협의할 일도 많고 도움을 주고받아야 하는 일이 참 많거든요. 그렇다보니 면접관들도 면접자가 얼마나 포용력이 있는지, 주위 사람들과 협력을 잘 할 수 있는지를 궁금해 하는 것 같습니다. 답변을 준비할 때 혼자 무언가를 해낸 사례보다는 다른 사람과 협동해 공동의 목표를 성취한 사례를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우체국 영업과에서 근무중인 서 주무관도 김 주무관과 같은 생각이었다. 국가직 9급 공채 면접시험은 5·7급 시험과 달리 ‘개별 면접’ 전형(25분 내외)으로만 이뤄져 있다. 개별 면접은 사전조사서에 작성한 내용을 중심으로 면접관들의 질문이 이어지는데 주로 공직 적합성과 관련한 질문이 많은 편이다. 그렇다보니 조직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역량과 자질을 묻는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 주무관은 “면접관들이 초반에는 면접자의 긴장감을 풀어주고자 업무 관련 지식과 취미, 특기를 물어보기도 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악성 민원을 만났을 때 대처 방법은 물론 동료 간 다툼이 발생했을 때 어떤 해결책을 강구했는지, 다른 사람의 책임을 같이 졌던 경험은 없는지 등을 질문했다”면서 “면접 전 예상 질문을 많이 생각해보고 답하는 연습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서 주무관 역시 김 주무관과 마찬가지로 공부모임을 활용했다. 그는 조원들이 지적한 부분을 한 귀로 흘리지 않고 잘못된 행동을 고치려고 노력했다. 그는 “면접관의 말을 끊지 말 것, 면접관의 얼굴을 응시하면서 답을 할 것, 과도한 손동작은 피할 것 등 면접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행동들이 몸에 밸 수 있게끔 신경 썼다”면서 “무엇보다도 자신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모의 면접을 통해서 자신감을 쌓았다”고 말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9급 공무원이 된 서 주무관은 일을 하면서 공무원과 ‘전문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 그는 “공무원이 되기 전까지 부지런한 공무원, 노력하는 공무원, 상사에게 사랑받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금은 내 직무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것이 추가됐다”면서 “앞으로 실무 경험을 많이 쌓아 공부도 병행하면서 직장 동료들은 물론 민원인들에게도 인정받는 공무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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