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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창윤 대표 비서실장/성실한 처세·친화력 뛰어나(얼굴)

    서울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한뒤 미하와이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육사(18기)출신이지만 주위로부터는 「문민정치」시대에 걸맞는 신사라는 평을 듣고있다. 5공출범당시 정계에 들어와 청와대정무비서관,문공차관,13대 전국구의원,공보처장관 등을 지내면서 철두철미하고도 조직적인 능력을 과시. 특출한 영어실력과 친화력도 돋보인다.평북 선천출신으로 취미는 테니스와 골프.의사인 부인 주인숙씨(47)와의 사이에 1남2녀.
  • 고급 대형택시/8월께 서울에 첫선

    ◎2천㏄급… 기본료 2천∼2천5백원선/연말까지 4천∼5천대 등장/“택시료 편법인상” 일부선 반발/서울시,“시민편의 위해 불가피”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서울시내에 고급대형택시가 등장할 것 같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4일 『언제든지 필요하면 탈수 있는 택시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택시를 대형·고급화하고 요금수준을 높여 오는 8월부터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도입하기로 한 고급대형택시의 차종은 배기량 1천9백㏄이상으로 현재 중형택시로 쓰이고 있는 쏘나타와 콩코드등보다 한수준 높은 현대의 그랜저,기아의 포텐샤,대우의 로얄살롱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급대형택시의 요금은 중형택시 요금의 3배정도로 기본요금 2천∼2천5백원선,주행요금은 4백m마다 3백∼4백원선에서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는 모든 고급대형택시를 김포공항에 의무적으로 출입시키려던 당초의 계획을 바꾸어 절반남짓만 공항출입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체증을 감안해 고급대형택시를 따로 증차하지 않고 올해 폐차되는택시수와 계획된 증차분만큼만 대형택시로 전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는 4천∼5천대의 고급대형택시가 서울시내에 다닐것으로 여져지고 있다. 고급대형택시의 연료는 기존 택시들이 쓰고 있는 액화석유가스(LPG)대신 휘발유를 쓰도록 하고 택시이름은 「모범택시」로 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말 택시의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취지로 고급대형택시를 도입할것을 교통부에 건의했으며 교통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올해안으로 서울등 6대도시에서 대형택시를 운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대우 기아등 자동차생산업체들은 벌써부터 대형승용차의 내장등을 영업용에 맞게 바꾸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뉴욕 도쿄등 외국의 대도시에서는 택시의 공차율(공차률)이 50∼60%에 이르고 있는데 비해 서울에서는 10∼15%에 그쳐 택시를 잡기가 그만큼 힘든 실정이다. 고급택시의 등장에 대해 일부에서는 택시요금을 올리기 위한 편법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택시가 대부분의 외국 대도시에서는 고급교통수단으로 정착돼있다』고 전제하고 『연차적으로 택시의 공차율을 높여나가기 위해 택시를 고급화할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2기지하철 건설 재원/첫 해외채권 발행 조달

    ◎올해 1천4백억원 「양키본드」로 서울시는 제2기 지하철건설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해외채권인 「양키본드」(Yankee Bond)를 발행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일 『제2기 지하철건설 기본계획에 따라 이미 도입한 일본의 OECF(해외협력개발기금) 3천3백50억원 외에 해외기채로 마련할 총 7천억원 가운데 1차연도인 올해분 1천4백억원에 대해 양키본드를 발행키로 재무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미국의 S&P등 국제신용평가기관에 평가를 의뢰하고 이들 기관으로부터 등급 판정이 나오는대로 미국 증권관리위원회에 등록,승인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중 양키본드를 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80년이후 해외 상업차관 도입이 사실상 중단되고 공공차관인 IBRD(세계은행)·ADB(아시아개발은행)·OECF차관등도 다른 개발도상국에 집중배정돼 도입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제2기 지하철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할 당시 필요재원을 해외기채로 마련키로 했었다.
  • “대기업 임금 5%내 인상을/불응땐 여신관리등 제재”

    ◎박 상공차관 촉구 박용도 상공부차관은 29일 30대그룹의 기조실장회의를 열고 올해 임금을 총액기준 5%이내에서 인상토록 당부했다. 박차관은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5%이내의 임금인상정책에 따르지 않는 기업은 공업발전기금,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특별외화대출등 각종 정책자금지원을 배제하고 금융기관의 여신관리를 강화하며 정부의 주요 인허가 사업에 참여할때 불이익조치등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신 정부의 임금 및 노사관련 정책을 따르다가 분규가 발생한 업체에 대해서는 정부가 각종 지원을 해주고 쟁의행위가 불법이라고 판단되면 즉각 공권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 외언내언

    2월1일부터 공공기관들은 자가용승용차 10부제를 실시한다.올해 시책의 역점항목으로 강조돼 있다.그런가하면 「1주일에 하루 자가용 안타기」캠페인도 시작되고 있다.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가 서울·부산·대구 등 15개도시에서 피켓을 들고 이 운동을 시작했다.잘될까하는 생각이 우리네 속성상 먼저 떠 오르지만 여하간 이런식으로라도 문제에 접근을 해야겠다는 진지한 마음이 한쪽에 있다.◆하지만 차를 안타는날 어떻게 해야하느냐가 더 조직적으로 검토돼야 한다.택시를 우선 보자.택시실태를 보는 기준에 영업률이라는 조목이 있다.서울택시들은 83%의 영업률을 갖고 있다.공차율은 불과 17%밖에 되지 않는다.같은 기준으로 도쿄의 택시영업률은 52%.그러니 현재로서도 서울택시타기는 불가능한 것이다.이에 비해 영업거리는 점점 줄고 있다.◆85년 서울택시들 하루 주행거리평균은 5백3㎞였다.이것이 91년 4백20㎞로 줄었다.도쿄의 경우 90년 1백68㎞이다.이 수치들의 의미는 간단하다.택시에 사람은 차 있지만 달리지도 못하고 영업도 잘 되지않는다는 뜻이다.이 속으로 차안타기운동의 승객이 더 쏟아져 들어가야 한다.그러니까 택시타기의 파행은 더 커지게 될 것이다.◆서울시에서 마을버스노선 77개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이 나왔다.차량으로 따져 3백14대가 증차된다.버스크기도 키울 모양이다.12인승에서 25인승으로 유도하겠다고 한다.이런 방법이 더 도움을 줄것 같다.그렇찮아도 버스는 지금 업주 마음대로 운행을 하고 있다.버스대수 줄이기도,버스 노선 없애기도 자유롭다.자가용 승용차 줄이기의 대안은 결국 카풀제가 성립되지 않는한 지역별·구역별 마을버스 키우기가 적절할 것이다.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바란다.
  • 7부장관 새로 임명/노 태통령 “내년총선등 국정과제 효율적 추진”

    ◎국방/최세창/문화/이수정/체육/이진함/상공/한봉수/건설/서영택/총무처/이상배/정무2/김갑현/외교안보수석/김종휘/청와대대변인/김학준/철도청장/최평욱/산림청장/유종탁 노태우대통령은 19일 국방부장관에 최세창한국광업진흥공사사장,문화부장관에 이수정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을 임명하는등 7개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에서는 청소년체육부장관에 이진삼전육참총장,상공부장관에 한봉수상사중재원장,건설부장관에 서영택국세청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총무처장관에는 이상배전대통령행정수석비서관이,정무2장관에는 김갑현대한YWCA연합회회장이 각각 임명됐다. 노대통령은 또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보좌관을 장관급으로 승진시켜 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으로 임명하였으며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에는 김학준대통령정책조사보좌관을 임명했다.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은 개각내용을 발표한 후 『이번 내각개편은 다가오는 총선거에 대비하는 정부의 체제를 갖추고 안팎으로 중요한 시기인 내년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당면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인물남발」 안좋다” 폭줄여/「개각」 맞이한 관가표정 □새 내각 명단 ●총리 △성명:정원식 △나이:유 63 △출신:황해 재령 △학력·경력:서울대 사대 미 피바디대 문교부장학관 서울대 사대 교수 카운슬러협회장 서울사대 학장 문교부 장관 ●부총리 △성명:최각규 △나이:유 58 △출신:강원 강릉 △학력·경력:서울대 정치과 고시행정과 재무무·경제기획원 차관 농수산·상공장관 민자당 정책위의장 ●부총리 △성명:최호중 △나이:유 61 △출신:서울 △학력·경력:서울대 정치과 외무부 통상국장·정무차관보 상공차관 주사우디·벨기에대사 외무장관 ●외무 △성명:이상옥 △나이:유 57 △출신:경북 안동 △학력·경력:서울대 정치과 외무부 기획관리실장 외교안보연구원장 외무부1차관보·차관 주제네바대사 ●내무 △성명:이상연 △나이:유 55 △출신:경북 성주 △학력·경력:경북대 정무1장관 보좌관 서울시 부시장 대구시장 안기부1차장 보훈처장 대통령 민정수석 ●재무△성명:이용만 △나이:유 58 △출신:강원 평강 △학력·경력:고대 법대 재무부 이재국장·기획관리실장·재정차관보 신한·외환은행장 상의 부의장 은행감독원장 ●법무 △성명:김기춘 △나이:유 52 △출신:경남 거제 △학력·경력:서울대 법대 고시사법과 중정 대공수사국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구지검 고검장 법무연수원장 검찰총장 ●국방 △성명:최세창 △나이:신 57 △출신:대구 △학력·경력:육사 13기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 한양대 행정대학원 수경사령관·군단장·참모차장·군사령관 ●교육 △성명:윤형섭 △나이:유 58 △출신:서울 △학력·경력:연세대 연대교수 행정대학원장 교개심위원 대한교련회장 교원단체연합회장 ●문화 △성명:이수정 △나이:신 51 △출신:경북 청도 △학력·경력:서울대 정치학과 한국일보기자 문공부 공보국장 문화방송 전무 청와대 대변인 ●체육 △성명:이진삼 △나이:신 55 △출신:충남 부여 △학력·경력:육사 15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21사단장·3군단장·참모차장·1군사령관·육참총장 ●농수산 △성명:조경식 △나이:유 54 △출신:경남 밀양 △학력·경력:서울대 상대 기획원 예산실장 농수산차관보 공정거래위원장 해운항만청장 교통차관 환경처장관 ●상공 △성명:한봉수 △나이:신 64 △출신:경기 시흥 △학력·경력:서울대 법대 미 시라큐스대 맥스웰대학원 농림수산부 식산차관보 무공·한전사장 ●동자 △성명:진념 △나이:유 52 △출신:전북 전주 △학력·경력:서울대 상대 공시행정과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장·차관보 해운항만청장 재무차관 경제기획원차관 ●건설 △성명:서영택 △나이:신 52 △출신:대구 △학력·경력:서울대 상대 고시행정과 대전·대구지방 국세청장 재무부 세제국장·제2차관보 국세청장 ●보사 △성명:안필준 △나이:유 59 △출신:충북 중원 △학력·경력:육사 12기 육본인사참모부장 군단장 보안사령관 군사령관 석탄공사 사장 주택은행 이사장 ●노동 △성명:최병렬 △나이:유 53 △출신:경남 산청 △학력·경력:서울대 법대 조선일보 정치부장·편집국장 12대 의원 대통령 정무수석 문공부장관 공보처장관 ●교통 △성명:임인택 △나이:유 51 △출신:전남 순천 △학력·경력:서울대 법대 상공부 중소기업국장 특허청 항고심판소장 상공부 기획관리실장 상공부차관 ●체신 △성명:송언종 △나이:유 54 △출신:전남 고흥 △학력·경력:서울대 법대 행정·사법고시 광주시장 경남·경기 부지사 내무부차관 전남지사 ●총무처 △성명:이상배 △나이:신 52 △출신:경북 상주 △학력·경력:서울대 법대 내무부 민방위본부장·차관보 경북지사 환경청장 내무차관 청와대 행정수석 ●과기처 △성명:김진현 △나이:유 55 △출신:경기 안성 △학력·경력:서울대 문리대 동아일보 부장 편집부국장·논설위원실장·상무 과기처 자문위원 ●환경처 △성명:권이혁 △나이:유 68 △출신:경기 김포 △학력·경력:서울대 의대 서울대교수·병원장·총장 문교부장관 교원대 총장 보사부장관 과총회장 ●공보처 △성명:최창윤 △나이:유 51 △출신:평북 선천 △학력·경력:육사 18기 서울대 문리대 대통령 정무비서관 문공차관 민정당 기조실장 13대 의원 대통령 정무수석 ●정무1 △성명:최형우 △나이:유 56 △출신:부산 △학력·경력:동국대 정치학과 8·9·10·13대 의원 민추협 간사장 신민당 부총재 민주당 부총재·원내총무 ●정무2 △성명:김갑현 △나이:신 59 △출신:황해 안악 △학력·경력:서울대 법대 여성항공협회 이사 유신학원재단 이사 창현장학재단 이사장 YWCA 연합회장 ●법제처 △성명:최상엽 △나이:유 54 △출신:경북 영일 △학력·경력:서울대 법대 서울지검 특수2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대검 형사2부장 대검공안부장 대검차장 ●보훈처 △성명:민경배 △나이:유 55 △출신:강원 홍천 △학력·경력:육사 14기 국방대학원 사단장·군단장 육군교육사령관 2군사령관(대장예편)
  • 선거법등 25개 안건 통과/3개 쟁점안은 이견 여전

    ◎13대 국회 오늘 폐회/여·야 막바지 협상 계속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추곡수매동의안과 제주도개발특별법 등 3개 쟁점안건을 처리,1백일간의 13대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을 마감한다. 국회는 이에 앞서 17일 하오 본회의를 속개,국회의원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안과 청소년 기본법안 등 16건의 법안과 공공차관 도입계획에 대한 동의안 등 9건의 동의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3개 쟁점안건인 추곡수매동의안과 제주도개발특별법·바르게살기운동 조직육성법과 남북관계 기본합의서 지지결의안은 여야간 이견이 맞서 18일로 처리를 연기했다. 이날 통과된 국회의원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은 내무위 심의과정에서 ▲정당 국고보조금은 연 6백원에 정당참여선거당 3백원씩 추가▲선거사범 공소시효 1년을 6개월로 단축▲의원귀향보고회 때 음료·다과제공 허용 등 일부조항을 수정했다. 또 종합유선방송법안은 이날 여야합의로 처리됐으며 청소년기본법은 표결통과 됐다. 여야는 이날 잇따른 비공식 총무접촉을 가진데 이어 18일에도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나 이들 쟁점안건의 처리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돼 마지막날 국회의 정상운영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민자당은 이날 상오 총무단·상임위원장단 긴급연석회의를 갖고 이들 쟁점안건을 이번 회기내 처리한다는 기존방침을 재확인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상오 당무회의·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정부가 추곡수매량을 늘리지 않는 한 추곡수매동의안과 제주도개발특별법·바르게살기운동 조직육성법의 본회의 통과를 실력저지키로 했으며 남북기본합의서는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 비준에 준하는 동의절차를 밟아야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 본회의 통과 주요법안 내용(의정중계:17일 본회의)

    ◎인구따라 지역구 13개 증설/의원선거법/정당 국고보조 유권자 1인 6백원으로/정치자금법/종합유선방송 제작·공급·운영 겸업금지/유선방송법 국회는 17일 하오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선거법개정안과 정치자금법개정안 등 16개 법안과 9개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주요 법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정치자금법개정안=국고보조금 수준의 적정화를 위해 현행 유권자 1인당 4백원인 국고보조금을 6백원으로 인상하고 선거가 있는 해에는 선거공영제 취지에 따라 해당 선거마다 3백원씩을 추가. 국고보조금의 배분비율은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대하여 1백분의 40을 정당별로 균등 분할하여 우선 배분·지급하고 5석이상의 의석을 얻은 정당에도 1백분의 5씩을 배분·지급하며 소수당을 보호하기 위해 의석을 얻지 못하였거나 5석미만의 의석을 얻은 정당중 최근 실시된 선거에서 유효투표총수의 1백분의 0.5이상 득표한 정당등에 대하여는 1백분의 2씩을 각각 배분·지급. 잔여분중 1백분의 50은 지급당시 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의 비율에 따라 배분·지급하며 그 잔여분은 최근에 실시된 국회의원총선거에서 득표한 정당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지급. ▲국회의원선거법개정안=의원의 정수를 2백99명으로 정수화함으로써 전국구의원정수를 지역구의원정수의 증감에 비례하지 않도록 함. 인구비례에 따른 투표가치의 등가성을 제고하고 아울러 그동안의 행정구역개편에 맞추기 위해 지역구 13개를 증설. 종전 제1당이 지역구에서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한 경우 전국구의석의 2분의1을 제1당에 우선 배분하도록 하던 것을 전국구의 비례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구의석 비율에 따라 단순 배분토록 하는 한편 지역구에서 5석 미만을 차지한 정당에 대하여도 해당 정당의 득표수가 유효투표총수의 1백분의 3이상일때는 1석의 전국구의석을 우선 배분토록 함. ▲청소년기본법=청소년육성에 관한 주요시책을 심의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하에 청소년육성위원회를 두도록 함. 이 법은 93년 1월1일이후 시행. ▲종합유선방송법=종합유선방송국의 운영,방송프로그램의 제작·공급 및 전송선로의 설치·운영을 각각 분리하는 3분할 운영제도를 채택하고 상호겸영을 금지. 92년에 실시예정인 각종 선거등의 정치일정과 관련,종합유선방송의 정치적 이용의 오해소지가 없도록 하기위해 이 법에 의하여 허가받은 종합유선방송국은 93년 1월1일이후에 종합유선방송을 개시할 수 있도록 함.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개정안=사업시행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및 공공단체인 경우로서 토지등의 소유자가 원할 때는 당해 사업시행자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함. 이밖에 통과된 법안 및 동의안은 다음과 같다. ▲지방자치법개정안 ▲지방재정법개정안 ▲증권거래법개정안 ▲은행법개정안 ▲중소기업은행법개정안 ▲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법 ▲과학관육성법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개정안 ▲교육법개정안 ▲토지수용법개정안 ▲경륜·경정법 ▲공공차관도입계획에 대한 동의안 ▲92년도 외국환평형기금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농어촌발전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농지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국민주택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국민주택기금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공공용지보상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산업금융채권발행동의및 동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92년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차입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 국회상위 통과/주요안건 내용

    ◎일반벼 7% 인상… 수매량은 8백50만섬/추곡수매/국고보조 허용… 국공유 시설도 무상사용/바르게살기/골프장·카지노등 관광업소 이용자에 모금/제주도개발/방송프로 제작·공급·전송노선 3분할 운영/유선방송 지난 25일 국회 문공위에서 종합유선방송법안이 민자당 단독으로 처리된데 이어 27일까지 제주도개발특별법·바르게 살기운동조직육성법안과 추곡수매동의안등 쟁점법안이 잇따라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번에 여당이 처리한 이들 안건은 그 중요성 때문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주요 법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추곡수매 동의안◁ 정부동의안은 일반 벼의 경우 90년산 매입가격 대비,7%를 인상하고 통일벼는 예시한대로 90년산 매입가격으로 동결하며 수매량은 총 8백50만섬(통일벼 1백50만섬)으로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총 수매량 가운데 7백50만섬은 정부가 매입하되 일반벼 1백만섬은 농협이 매입케 하고 판매결손은 양곡관리기금에서 보진토록 하고 있다. 정부측은 당초 ▲쌀과잉재고 ▲시장가격을 훨씬 웃도는 수매가로 인한민간유통기능마비 ▲재정압박과 물가에의 악영향등을 이유로 농민에 대한 소득보장과 생산비 인상등을 앞세워 15%인상에 1천1백만섬 수매를 요구하는 야당측 주장을 일축했다.야당의 비현실적인 요구는 국민경제의 현실을 무시한채 차기 총선에서 농촌만 의식하는 극히 정략적 주장이라고 규정한 것이다 다만 민자당측은 쌀이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농촌경제의 어려운 여건등을 감안해 당정협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시안보다 수매량을 2백50만섬,수매가를 2% 더 인상시켰다. ▷바르게살기운동 조직육성법안◁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은 국민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설립된뒤 현재 회원이 전국적으로 12만명에 이르는 국민적 단체로 발전하고 있으나 그 설립역사가 짧아 회원의 회비·기부금만으로는 활동에 애로가 있었다.이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이 조직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근거조항을 만드는 것이 입법취지이다. 이 법에 따르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바르게살기운동조직에 대해 그 기금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비용에 충당키 위한 출연금및보조금의 교부와 국유재산법 또는 지방재정법의 규정에도 불구,국·공유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야당측은 바르게살기운동이 국민의 자발적 운동이므로 정부·지방자치단체·개인·법인등에 부담을 주는 출연보조금을 금지해야한다며 법안통과에 반대했다. 그러나 민자당은 현재도 이 조직에 대한 정부지원이 실시되고 있는 만큼 그것과 관련한 지원근거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제주도개발 특별법◁ 제주도에 대한 국내외의 관광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제주도를 국제적인 관광휴양지로 육성함과 동시에 도민의 생활환경개선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목적으로하는 법이다.특히 제주도에 부족한 관광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제주도 특유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향토문화를 적정하게 보존·관리하는 것을 입법취지로 하고 있다. 법안의 골자는 제주도지사로 하여금 자연자원의 보전과 개발을 위해 타계획에 우선하는 중장기종합개발계획을 수립토록하며 개발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개발사업 특별회계를 설치하고 그 조성재원은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출연금,타회계로부터의 전입금,공유재산 처분재원,개인·법인등의 출연금및 기부금,원수대금,개발부담금,지방채 발행자금,관광진흥기여금등으로 충당케 했다. 또 도지사는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도의회의 의결을 얻어 특별회계 부담으로 지역개발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하고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골프장,관광사업소,카지노및 투전기시설 이용자에 대해 관광진흥기여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했다. ▷종합유선 방송법안◁ 종합유선방송국의 운영,방송프로그램의 제작·공급및 전송노선의 설치·운영을 각각 분리하는 3분할 운영제도를 채택하고 상호겸영을 금지토록 한다는 것이다.또 무선방송국·일간신문·통신및 대통령령이 정하는 대기업과 그 계열기업은 종합유선방송국을 겸영할 수 없으며 1인이 종합유선방송국을 복수로 운영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종합유선방송의 채널구성및 편성은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되 특정분야에 편중되거나 법정 편성기준에 위반되지 아니하도록 하고 국가가 공공목적으로 이용하는 공공채널을 두도록 했다. 개정안의 골자를 둘러싸고는 여야간 이견차가 크지 않았으나 법시행 일자를 둘러싼 대립으로 결국 민자당의 단독처리로 귀결됐다. ▷기타 처리안건◁ ◇경제과학위 ▲예산회계법개정안 ▲한국개발연구원법〃 ▲과학관육성법안 ▲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 ◇재무위 ▲증권거래법개정안 ▲은행법〃 ▲공공차관도입계획동의안 ▲92년도 외국환평형기금채권발행〃 ▲공공용지보상채권발행〃 ▲농어촌발전채권발행〃 ▲국민주택〃 ▲산업금융채권발행및원리금상환에 대한 국가보증〃 ▲농지채권발행〃 ▲비료계정의 한은차입원리금상환에 대한 국가보증〃 ▲재무부예산안(일반회계세입) ▲한국조세연구원법안 ▲국세와 지방세조정등에 관한 법개정안 ▲인지세법〃 ▲조세감면규제법〃 ◇건설위 ▲토지수용법개정안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
  • 카폰·21˝이상 컬러TV등 8종/수입선 다변화품목 지정

    ◎대일 수입 사실상 불가능 상공부는 28일 ▲카폰 ▲휴대용무선전화기 ▲인쇄용지와 필기용기 ▲전자식 자수기 ▲21인치 이상 천연색 TV브라운관과 14인치 영상모니터용 브라운관 ▲워드프로세서에 프린터가 달린 워드프로세서 머신 ▲초음파 영상진단기 ▲3t이상의 지게차등 8개품목을 수입선다변화품목으로 지정,사실상 수입을 금지시켰다.이와함께 ▲고압선용 진공차단기와 ▲1천5백㏄이하의 디젤 세단 ▲나트륨 램프 ▲플라스틱 절연전선 ▲조미료 원료로 쓰이는 5이노신산 나트륨및 5구아닐산 나트륨 및 화학약품등 8개품목은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제외했다. 이밖에 VCR와 캠코더의 경우 지금까지는 가정용에 한해 다변화품목으로 묶었으나 이번에 용도 구분없이 모든 제품을 다변화품목으로 지정했다.
  • 지자체 복권발행 놓고 장관들 논란/국무회의:24일

    ◎“사행심 조장 우려”에 이 내무 “운영의 묘 살리겠다”/지방양여금법·지방재정법·교육법 개정안등 의결 제51차 국무회의는 법률안 15건을 포함,모두 27건으로 평소보다 안건이 많은데다 「지방재정법」과 「교육법」등 첨예한 안건들에 대한 토의가 길어져 상오 9시부터 3시간동안 진행. 이날 평양을 방문중인 정원식국무총리 대신 회의를 주재한 최각규경제기획원장관은 회의를 끝내면서 『서투르게 진행하는 바람에 시간이 길어진 것같다』고 사과성(?)발언을 덧붙여 참석 국무위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회의시간이 길어진데 주요 원인이 된 안건은 내무부가 상정한 법률안인 「지방재정법중 개정안」과 교육부의 「교육법중 개정안」등 2건. 먼저 이상연내무장관이 지방재정법을 상정하자 이용만재무와 이진설건설부장관이 이의를 제기.두 이장관은 『최근 국민여론을 감안할 때 사행심조장 우려가 높은 복권발행을 지방자치단체에 허락할 필요가 있느냐』며 이내무에게 설명을 요구. 이내무는 지금까지 발행되고 있거나 발행됐던 복권들에 대해길게 설명한뒤 『사행심 조장의 우려가 높고 지방에 맡겼을 경우 남발될 위험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여론의 지적을 시인. 이장관은 『그러나 현재로선 열악한 지방재정 형편을 타개할 획기적인 대책마련도 어렵다』고 전제,『복권발행의 필요성·액수·범위등에 대해서는 계속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국민의 걱정이 여과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나가겠다』고 대답. ◎…이어 윤형섭교육부장관이 「대학교­총장」「대학­학장」으로 구분되고 있는 현행 종합대와 단과대의 구분폐지를 주요 골자로 한 「교육법중 개정안」을 상정.윤장관은 『이같은 수직적인 상하개념 때문에 대학특성화가 이뤄지지 않았고 각 대학들이 무리하게 학과및 정원을 늘리는데만 주력해 왔다』면서 법안개정 취지를 장황하게 설명. 설명이 끝나자 이봉서상공장관등이 곧바로 이의를 제기하는 발언을 시작.이장관등은 『개방대학의 명칭을 산업대학으로 바꿀 경우 나이많은 산업체근로자들을 위한 개방대학의 성격이 없어지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시. 부처간 의견대립이 계속되자 최경제기획원장관은 이견을 보인 부분에 대한 상공부·교육부·법제처간의 합의를 전제로 해 조건부로 법안을 의결. ◎…이날 교육법중 개정안 심의과정에서는 대부분의 국무위원들이 한두마디씩 각자의 의견을 개진해 교육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여실히 반영. 특히 진지한 이날 회의 분위기 탓인듯 담배를 많이 피우는 「골초국무위원」순위가 매겨져 줄담배에 가까운 임인택교통이 1위,2위가 이상연내무,3위가 윤형섭문교,그 다음이 이종구국방이었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이 참석자는 또 회의가 길어진데 대해 『어느때보다 국무위원들 간에 논의가 활발히 진행된 탓』이라면서 『이날 회의에서는 이상공장관이 가장 많은 발언을 한 국무위원』이라고 귀띔. ▷의결안건◁ ◇경찰공무원법(개) ◇지방재정법(개) ◇지방양여금법(개) ◇교육법(개)등 15건. ◇조세감면규제법시행령(개)등 4건. ◇공공차관도입계획에 대한 동의안등 7건.
  • 사회간접자본 확충/세은서 5억불 차입/정부,내년에

    정부는 항만개발·중소기업시설현대화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과 제조업 경쟁력강화 분야의 6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중 세계은행으로부터 5억달러의 공공차관을 도입키로 했다.
  • 한소경협의 재조정(사설)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실각으로 우리와 소련간의 경제협력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한국의 대소경협문제는 그 목표가 남북간 경협은 물론이고 궁극적으로는 분단극복을 위한 장기 전략의 성격을 띠고 있다.양국간 협력은 순수한 경제협력이라기 보다는 정치와 경제가 접목된 협력으로 보는게 일반적 시각이었다. 중진국인 우리가 소련에 대하여 앞으로 3년간 10억달러의 은행차관을 비롯하여 소비재 및 플랜트 등 30억달러의 차관을 공여키로 했다는 자체가 양국간 경협의 성격을 집약해 주고 있는 것이다.정부베이스 이외의 우리업계 대소협력(투자)의 경우는 양국간 각종 협정이 체결된지 얼마되지 않고 루블화의 태환성 문제로 아직은 시동단계에 있는 실정이다. 무역면에서는 지난해 총 교역규모가 8억8천만달러에 이르렀고 올 상반기 중에는 5억1천만달러에 달했다.무역거래신장률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의 대공산권무역에서 소련이 차지하는 비중은 13% 정도이다.이런 상태에서 고르바초프가 실각함으로써 앞으로 한소간 경협관계가 어떻게 유지될지 아직은 분명치 않다. 그러나 현재까지 한소간 경협관계현황만을 놓고 본다면 고르바초프 실각으로 인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부의 예상과는 달리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게 우리의 판단이다.순수히 경제적 대차대조표면에서 보면 결정적인 손실을 입거나 당할 위험은 없다고 하겠다.다만 우리기업의 소련내 자원개발을 비롯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협력은 상당한 후퇴가 불가피할 것이다. 이번에 새로 정권을 잡은 세력의 성격이 보수적이고 정권변동과정에서 예상되는 혼미를 감안하면 한국과 소련간의 경제협력관계는 앞으로 최소한 2∼3년간은 냉각상태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견된다.물론 소련의 국가비상사태위원회가 민주화 및 시장개혁을 계속 추진하고 외국과 체결한 각종 협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히고는 있다.그러나 자유시장 경제는 정치와 달리 냉엄하고 현실적인 이해관계를 기본원리로 하기 때문에 우리민간기업의 대소 무역및 투자가 상당기간 스톱상태를 보일게 거의 분명하다.이번 정변이 일어나기 전에도 많은 국내 기업들이 소련의 외환사정과 정정불안 등을 감안하여 대소진출에 적극성을 보였다기 보다는 탐색전을 펴왔다고 할 수 있다. 대소경협에 있어서 문제는 우리정부가 소련에 제공키로한 30억달러 규모의 공공차관이다.소련은 이 차관의 경우 양국간 합의된 사항이므로 자금지원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할 공산이 크다.그렇지만 한소간 경협문제는 고르바초프 정권때 약속된 것이다.정권이 바뀔 경우는 차관 공여와 관련된 합의사항의 이행여부가 불투명해 진다. 제공된 차관의 상환여부를 비롯하여 경협과 관련된 여러가지 정치적 합의사항 또한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다.뿐만 아니라 소련의 이번 정변은 동서간의 데탕트무드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우려도 없지 않다.그러므로 자유진영권에 있는 우리 또한 서방선진국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대소경협문제를 처리해 나가는 것이 합당한 정책방향이라고 생각한다.
  • 신도시 분양 연기 확정/차관회의/15만가구 6개월∼1년 늦어질듯

    ◎곧 관계장관회의서 일정 재조정 정부는 신도시아파트의 분양일정을 둘러싸고 부처간 혼선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일요일인 30일 하오 관계부처차관회의를 열어 안전도와 건자재수급상 문제가 있으면 분양과 착공을 연기하기로 확정했다. 강현욱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이상용건설·박용도상공차관과 이동훈공업진흥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8일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관훈클럽토론회에서 밝힌대로 신도시아파트의 안전도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필요하다면 분양과 착공을 순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부실시공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신도시아파트의 분양연기여부를 놓고 부처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처럼 알려져 정부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분당등 5개신도시 아파트의 분양계획이 전면 재조정돼 올 하반기에 분양될 계획이던 6만5천여 가구와 내년 공급예정인 9만2천여 가구의 분양일정이 순연되는 형식을 빌려 6개월∼1년가량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정부는 신도시아파트의 분양계획조정과 관련,곧 최부총리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안전도와 자재수급에 대한 종합점검결과를 토대로 정부 입장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이미 실무관계자들은 신도시아파트분양일정 재조정을 위한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부는 분양일정 재조정을 위해 올 하반기 신도시건설을 포함한 주택건설에 소요되는 건자재와 인력·도로·지하철등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과 민간공사등에 투입되는 자재 및 인력등의 수요를 종합검토하고 내년도 주택건설및 각종 공사수요등을 감안,분양시기를 어느정도 연기할 것인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아파트의 분양연기여부와 관련,최부총리는 지난 28일 『부실공사방지를 위해 필요하다면 분양일정을 순연하겠다』고 밝힌 반면 이진설건설부장관은 하루뒤인 29일 『안전에 문제가 있으면 공사기간과 입주의 연기가 불가피하지만 현재로서는 분양계획을 연기할 정도의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혼선을 빚어왔었다. 한편 이날 최부총리는 분당 신도시건설현장을,이건설장관은 바다모래 공급처인 경기도 옹진군을 둘러봤다.
  • “염색등 공해업체 이전 추진”/경의선 복구 예산 7억 책정

    ◎정부,국회답변 두산 조업재개 압력 없었다 국회는 26일 노재봉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경제분야에 대한 이틀째 대정부 질문을 계속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용(신민) 이응선·이영문(이상 민자)·이해찬(신민)·조영장(민자) 의원 등이 나서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따른 농민피해의 최소화 방안 △쌀시장 개방압력의 대응책 △환경오염방지대책 △부동산투기대책 △도시교통난 해소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노 총리는 답변에서 대도시 교통완화대책과 관련,『서울의 경우 지하철수송분담률을 2001년까지 50%까지 올리겠다』면서 『특히 서울시가 지난 4월 발표한 지하도로 건설사업은 타당성과 환경영향평가 등 종합적인 점검을 거쳐 93년 하반기쯤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두산전자의 페놀유출사고 이후 어떠한 전자업체나 업체의 대표로부터 조업 재개 요청이나 압력을 받은 바 없다』고 밝히고 『다만 상공부 장관으로부터 두산전자의 조업정지가 계속될경우 전자업계의 부품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보고는 받았다』고 말했다. 이진설 건설부 장관은 수질오염방지대책과 관련,『오는 96년까지 2조1천3백66억원을 투입,8백46개의 하수처리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사업이 완료될 경우 하수처리 능력은 현재의 31%에서 일본 수준인 61%까지 향상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날 이 장관은 울산 삼산동지구 개발이익 특혜시비에 대해 『삼산동지구는 지난 84년 도시기본계획시 주거지역으로 고시되자 지가가 급등하는 바람에 공영개발형식이 불가능해져 사업승인을 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국공유지가 일부 포함된 것은 인구증가에 따른 택지공급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도 상공차관은 『모든 공장의 상수원 하류이전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하고 『그러나 피혁·염색 등 주요 공해유발업체는 내년부터 이전·집단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인택 교통부 장관은 『남북간 교통망 교류에 대비,경의·경원선의 남한측 복구 설비계획을 추진중이며 올해 예산 중 용지보상비용으로 7억원을 산정해놓고 있다』고 말하고 『항공노선은 서울 김포공항과 평양의 순안비행장을 연결할 경우를 가상해 실무적인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식량안보」 차원서 쌀시장 개방 불가”/관계장관회의

    정부는 쌀시장 개방 파문과 관련,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협상에서 쌀시장은 절대로 개방하지 않는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25일 서울 광화문 제1종합청사에서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주재로 조경식 농림수산장관,유종하 외무차관,박용도 상공차관,심대평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쌀시장 개방이 불가피하다」는 박수길 주제네바 대사의 발언으로 빚어진 파문을 논의한 끝에 『쌀을 개방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시장접근」 및 국내 보조금 감축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그간의 정부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이날 회의는 『앞으로 UR협상이 본격 재개되더라도 쌀 등 기초식량은 식량안보차원에서 개방이 불가하고 특히 쌀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시장접근도 인정할 수 없다는 지난 1월9일의 대외협력위원회 결정에 아무런 변동이 없음을 재확인한다』고 결론지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파문을 일으킨 외무부와 상공부로부터 그 경위에 관한 보고를 받고 『앞으로 정부관계 부처와 재외공관의 유기적 관계를 강화,정부의 훈령 또는 방침이 재외공관의 활동과정에서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최 부총리는 또 『각 부처도 정부의 기본방침과 다르게 오해될 수 있는 발언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 작년말 정부 빚 모두 24조 넘어/89년비 16% 늘어

    국가(중앙정부)가 해외부문 및 국내민간부문에 대해 지고 있는 빚은 90년말 현재 24조5천4백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9년말에 비해 3조4천5백21억원(16.4%)이 늘어난 규모다. 또 정부의 빚보증까지 포함한 총국가 채무는 31조7천3백33억원으로 집계됐다. 12일 재무부가 발표한 국가채무현황에 따르면 국채가 13조7천4백22억원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해외차입금(공공차관) 5조5천5백93억원(22.6%),국내 차입금(한은 및 기금차입) 2조7천5백34억원(11.2%),국고채무부담행위(외상발주정부공사)2조4천9백3억원(10.1%) 등이다. 국가채무의 주요증감내역을 보면 국채가 89년보다 3조5백35억원이 늘었으며 해외차입금과 국고채무부담행위가 각각 4천5백23억원과 4천1백37억원 늘어난 반면,국내차입금은 4천6백74억원이 줄었다.
  • 김윤환사무총장/민자 신임 당3역의 “제일성”

    ◎수서사건 자성… 「청정정치」 제도화 『국회의원 뇌물외유·수서택지 특별분양사건 등 정치권의 국민적 신뢰를 실추시킨 사건을 하루속히 효율적으로 마무리하고 정치신뢰가 회복된 정당을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단행된 19일의 민자당 당직개편에서 원내총무에서 사무총장으로 영전된 김윤환 신임 총장은 이날 취임소감을 이같이 밝히면서 집권여당의 새 모습을 찾기 위한 각오를 새롭게 했다. 김총장은 다소 멋적어 하면서도 싫지않은 표정이었고 평소 사무총장직을 원했던 그의 「야심」을 염두에 둔 『소원성취를 하셨습니다』라는 축하에 정색을 하며 『진짜 웃기는 소리』라고 되받은 뒤 여론을 탐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총장에 임명된 소감 및 각오는.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따가운때에 집권여당의 조직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직에 임명돼 어깨가 무겁다. 최근의 사건을 거울로 삼아 높은 수준의 청정정치를 제도화시키고 이를 구현시키는 데 당이 앞장서도록 하겠다. ­유임이 확실시되던 총무직을 고사했는데 오히려 총장직에 발탁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임명권자인 당 총재가 현시점에서 총장직을 맡으라는 말씀이 있어 따랐다. 앞으로 당내 계파간의 이견을 조율,단합된 모습을 보이는데 충실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내정사실은 언제 통보 받았는가. ▲오늘 아침11시쯤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총장직을 맡으면 어떻겠느냐는 당총재의 말씀이 있었다는 전갈을 받고 총장인선에 포함돼 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 ­청정정치를 제도화할 구체적 복안은. ▲깨끗한 정치,돈 안드는 선거가 되도록 정치자금법·국회의원선거법·국회법을 개선하고 국회의원 윤리강령의 실천요강을 만들어 정착시켜 나가겠다. 김총장은 노태우 대통령과는 경북고 동기동창이라는 친분관계로 6공의 각종 현안에 실세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아호 「허주」에서 보듯 만사에 무리하지 않는 순리형이다. 특유의 친화력과 정치력으로 3당통합 이후 당내분이 격화되고 정국이 경색되면서 지난해 10월 원내사령탑에 복귀,집권당 원내총무를 두차례 역임한 행운아. △59세·경북 선산 △경북대 졸 △조선일보 주일·주미특파원,편집국장대리 △10·11·13대 의원 △문공차관 △대통령 정무수석·비서실장 △민정당 원내총무 △정무1장관 △민자당 원내총무
  • 노사관련 시책 비협조업체 금융지원 대상서 제외/정부

    ◎특별외화대출등 중단 방침/분규심한 업체엔 대체인력 투입/박 상공차관/30대기업 임금 한자리수 인상 촉구 정부는 앞으로 노사관련시책에 비협조적인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등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용도 상공부차관은 12일 경제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30대 그룹 기조실장 간담회」에 참석,『한자리수 임금인상이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시책에 비협조적인 기업은 공업발전기금 및 특별외화대출,중소기업구조 조정자금지원 등 각종 정책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차관은 그러나 정부시책에 호응하다 분규를 겪는 업체에 대해서는 대체인력을 투입,생산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긴급 운영자금 지원 ▲세금 납기연장 ▲노사분규 피해확인서 발급 등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차관은 현재 노사관계 동향은 지난해초에 비해 안정된 추세라고 분석하고 그러나 대우조선의 파업사태에서 보듯 대기업 노조연대회의의 등장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평화를 일찌감치 정착시키기 위해 법질서를 확고히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차관은 30대 그룹은 특히 전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감안,임금인상 수준을 한자리수에서 조기타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차관은 이밖에 주요그룹 대표들이 지난해 「5·10선언」에서 밝힌 것처럼 대기업 사업의 중소기업 이양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 주요상수원 1급수로 개선/환경처,환경보전 5년 계획

    ◎8조3천억원 투입/대기·폐기물등 7개 분야 대상/「오염유발 부담금」 새로 부과/하수처리율도 65%로 높이기로 정부는 올해부터 95년까지 모두 8조3천88억원을 들여 대기보전·수질보전·폐기물 관리 등 7개 분야에 걸쳐 대대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환경처가 4일 각 부처 실무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한 「환경보전 5개년 종합계획」에 따르면 경제성장에 상응하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의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기·수질·폐기물·토양·해양·자연환경·환경과학기술 등 7개 분야별로 환경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개선사업을 추진,95년까지 생활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 기간동안 전국 주요상수원의 수질을 1급수로 개선하고 생활쓰레기의 위생처리율을 현재의 14.7%에서 75.2%로 끌어올리며 하수처리율도 28%에서 65%로 높일 계획이다. 또 서울의 아황산가스 농도를 0.056ppm에서 0.043ppm으로 낮추고 팔당상수원의 수질도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1.2ppm에서 0.8ppm으로 개선하며 자동차 매연 발생률을 50%에서 35%로 낮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계획의 추진을 위한 재원은 국고 2조2천3백95억원을 포함,공공부문에서 5조1천1백75억원,민간부문에서 3조2천6백13억원 등 모두 8조3천7백88억원이 조달되며 1차 연도인 올해는 1조5천9백1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분야별 추진내용을 보면 대기보전에 3조1천2백81억원을 투입,LNG(액화천연가스) 등 청정연료의 공급시설과 저공해 자동차 보급률을 늘리고 분진방지 시설을 확대한다. 또 현재 1백40만대였던 저공해 자동차를 95년까지 6백73만대로 늘리고 직할시 이상 6대 도시의 4차선 도로에 진공차 1백28대를 배치,가로청소를 하며 자동차 공해연구소의 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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