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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동영상 30%룰

    중국이 그동안 자국의 동영상 사이트에서 무제한 방영되던 외국 TV 프로그램의 비중을 30%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중문망이 4일 보도했다. 여우쿠(優酷), 투더우(土豆) 등 중국 동영상 전문 사이트는 시청료를 받는 대신 광고를 보여주는 대가로 국내외 드라마를 공짜로 틀어준다. 중국 매체 규제 기구인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의 통계에 따르면 이 두 동영상 사이트에서 방영하는 TV 콘텐츠의 절반 이상이 외국 프로그램이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중국 시청자들이 볼 수 있는 외국 드라마가 크게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당국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했던 동영상 사이트 분야까지 옥죄고 나선 것은 자국 이데올로기 보호와 관련이 있다. 당국은 시진핑(習近平)정부 들어 서방 이데올로기 침투를 겨냥해 인터넷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미국에 맞설 수 있는 자체 콘텐츠 개발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새 정책이 시행되면 한국 드라마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방송국 관계자는 “한국 인기 드라마의 회당 가격은 20만∼30만 달러(약 2억 400만∼3억 600만원)에 달한다”면서 “새 규제가 시행되면 외국 콘텐츠 제작·배급사들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요구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열린세상] 공짜로 얻어지는 규제개혁은 없다/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관광부 차관

    [열린세상] 공짜로 얻어지는 규제개혁은 없다/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관광부 차관

    규제개혁은 1998년 행정규제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지난 16년간 어느 정부에서건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돼 왔다. 규제 전봇대 뽑기, 손톱 밑 가시 뽑기 등으로 상징되는 규제개혁은 국가 발전의 필수조건으로 인식돼 왔고, 역대 대통령들은 규제개혁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였다. 이명박 정부의 경우 규제개혁위원회와는 별도로 대통령 직속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설치하고 거의 매월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할 정도로 규제 개혁에 진력했다. 당시 필자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담당하는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으로서 매월 개최되는 회의 준비를 위해 회의가 끝나기가 무섭게 다음달 회의를 준비하느라 진땀을 뺐다.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럼에도 규제의 수는 늘어났고 국민과 기업들이 느끼는 규제개혁 성과는 기대만큼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 또한 뼈아픈 사실이 되고 말았다. 규제는 사회적 필요에 의해 생겨나고, 시대가 변화하면 규제 또한 달라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시대에 뒤떨어진, 시대 발전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들이 아직까지 속 시원하게 개혁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규제개혁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필자는 지난 16년간의 규제개혁 경험에서 해법을 찾고 싶다. 규제개혁은 규제의 주역인 공직사회가 변해야 가능하다. 국민이 체감하는 소위 손톱 밑 가시에 해당되는 대부분의 규제는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이나 공직자의 의식개혁을 통해 개선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이제 공직사회는 규제 집행자에서 문제 해결사로 적극 변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사·승진·예산제도가 적극행정을 장려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함을 의미한다. 적극적 공무원을 우대하고 소극적 공무원이 불이익을 받도록 각종 제도를 손질해야 한다. 적극행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의 면책 내지 면제제도를 활성화하고 감사의 중점도 행정 작위보다는 부작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또한 규제 현장인 지자체와의 정책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 정책 협조를 위해 지자체의 규제개선과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는 국가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을 가져다줄 수 있는 덩어리 규제를 포함한 대부분의 규제는 사회적 갈등이 내재돼 있고 규제해결 비용이 수반된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특히 그동안 규제로 인해 피해를 보던 사람(집단)과 규제완화로 이익을 보는 사람(집단)이 상이할 경우 규제완화는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킬 소지가 크다. 따라서 규제개혁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규제 속에 얽혀 있는 경제적 이해관계를 정부가 적극 나서서 조정하고 이에 필요한 규제해결 비용을 지불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규제개혁을 뒷받침할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비용총량제, 규제개선청구제, 네거티브 규제 방식 확대 등이 시행되면 규제개혁 시스템의 토대는 마련된다. 그러나 이들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규제분석-모니터링-DB화와 함께 신설되는 제도연구전문위원회와 비용전문위원회를 위한 물적·인적 뒷받침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 또한 여러 부처에 걸친 복합 규제는 정부3.0과 연계해 추진하고, 규제 집행의 전 과정을 가능한 범위에서 당사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규제는 속성상 만들기는 쉬워도 없애기는 어렵다. 규제는 여론을 등에 업고 적당히 한 건 하고 싶은 유혹의 덫이다. 특히 정치인의 입장에선 쉽게 떨치기 어려운 유혹이다. 그러나 규제가 만들어지는 순간 규제로 인해 반사이익을 보는 기득권 집단이 형성되고, 이를 다시 되돌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이 요구된다. 규제 신설은 관련 부처에 조직과 권한이 생겨나는 것을 의미하므로 규제완화는 정부 부처의 조직·인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규제개혁은 행정부만이 아니라 입법부도 웬만히 독한 마음을 먹지 않고서는 얻어질 수 없는 인고의 과실이다. 규제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국회의원, 이해 관계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몫을 다해야 가능하다. 공짜로 얻어지는 규제개혁은 없다.
  • 새달 2만원대 하이패스 단말기 100만대 보급

    다음달 1일부터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100만대가 보급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보급형 하이패스 단말기의 개발과 공인인증시험을 마치고 9월 1일부터 100만대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중에서 주로 팔리는 단말기는 5만원 이상이지만 행복단말기는 2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하나SK카드와 우리은행의 하이패스 연계 금융상품 고객은 신용카드 발급·이용 조건에 따라 단말기 구입비를 지원받아 공짜로 달 수 있다. 단말기는 제조업체 대리점과 인터넷 쇼핑몰, 우리은행·하나SK카드 지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살 수 있다. 단말기 제조사는 아이트로닉스, SD시스템, AITS, 에이치비, 테라링크커뮤니케이션스 등 5개사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인터넷가입, 공식 가입센터 이용하면 좋은 이유

    인터넷가입, 공식 가입센터 이용하면 좋은 이유

    휴가철 막바지인 요즘, 인터넷 통신사들이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휴대폰 두 대만 묶어도 초고속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7월 말부터 가족 간 이동통신 서비스(핸드폰 결합)를 두 개만 결합해도 초고속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존 상품인 ‘온가족무료’가 요금제와 무관하게 핸드폰 3회선부터 인터넷을 공짜(3년 약정)로 제공했던 것에서 그 기준을 2회선(1회선은 72요금제 이상)으로 낮춘 것이다. 인터넷 설치 비용 가입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식 가입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올레KT ‘인터넷뭉치면올레(67요금제 이상 결합 시 2만5000원 할인)’와 LG유플러스 ‘한방에요(무선 2회선 결합 시 1만8000원 할인)’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관계자는 “가족(4인 기준)이 모두 한 통신사를 쓰는 비중은 SK텔레콤이 가장 많다”며 “2회선을 묶는 것만으로 유선을 무료로 제공하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시기가 짧아지면서 기존에 유선과 결합 해지 시 무선 쪽 위약금 부과는 없으며, 초고속 인터넷의 경우 할인 받기 전 정상요금을 내면 되므로 위약금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대리점들이 고객과 약속한 다른 요금을 부과하거나 인터넷 가입 시에 지원해주기로 한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분쟁 시 가입업체가 사라져 버리면 더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며 인터넷 가입 전 정상적으로 수년간 영업을 하고 있는 업체인지 필히 확인하고 가입하라고 조언했다. 공식인터넷가입비교센터 탑스피드는 업계 No.1이라는 자부심으로 친절한 상담은 물론 전국 어느 지역이든 인터넷 설치가 가능한 업체다. 전국 36여 개의 대리점과 7년 이상의 노하우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왔으며 인터넷가입과 동시에 통신사 본사에서 전문 설치기사들이 방문해 빠르게 설치를 도와줘 통신사 변경에 따른 어려움을 한층 덜어주고 있다고. 탑스피드 측은 사은금을 최대 지원 혜택, 초고속인터넷가입(LG, SK, KT) 시 결합상품이나 가족할인을 신청하면 더욱 큰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알뜰 소비자들이 하나의 통신사에서 인터넷, IPTV, 인터넷 전화, 휴대폰 등을 결합한 상품을 신청하여 가계의 부담을 줄이는 똑똑한 소비를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터넷가입현금많이주는곳으로 알려진 탑스피드 공식홈페이지(www.topspeed.kr)를 방문하면 가입고객들이 직접 쓴 이용후기(약1800여개 글)를 볼 수 있으며 통신사 설치가능지역, 사은품지급현황 등의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문의 1544-5085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내에서는 빨리 취한다? 비행기 탑승의 ‘오해와 진실’

    기내에서는 빨리 취한다? 비행기 탑승의 ‘오해와 진실’

    영화 ‘파이트 클럽’의 주인공인 브래드 피트는 비행기 안에 설치된 산소마스크를 이용하면 추락할 때 정신이 몽롱해진다고 표현한다. 사실일까? 비행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는 만큼, 기내의 다양한 시설 사용과 관련한 루머 또는 괴담도 많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비행기 탑승과 관련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했다. ▲비행기 내에서 생산된 ‘배설물’은 공중에 버려진다 : 오해 미국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비행기 내에서 생산되는 배설물은 비행기가 지상에 착륙할 때까지 저장탱크에 모아진다. 액체와 고체로 분리된 뒤 일부는 냉각돼 저장창고로 옮겨진다. 간혹 지상에서 ‘비행기에서 버린 오물을 맞았다’라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하는데, 이는 항공기 기계 장치에서 누출된 유류이거나 새의 배설물일 확률이 높다. ▲기내에서 물을 마실 때에는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 진실 2009년 미국에서 조사된 바에 따르면 기내에서 제공되는 물 7종 중 1종은 판매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불량 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내에 제공된 물 중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차나 커피 등 따뜻한 음료도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음료수 중에는 박테리아를 박멸할 수 있을 정도의 고온이 아닌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비행기 내 산소마스크를 쓰면 기분이 좋아진다? : 오해 영화에서는 기내에 설치된 산소마스크가 정신을 몽롱하게 해준다고 말하지만 이는 영화 속 대사일 뿐이다. 산소마스크는 비행기가 갑작스럽고 고도 변경을 하거나 기내 산소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호흡을 도와주는 장치일 뿐, 산소마스크 속 산소를 흡입한다고 해서 기분이 달라지거나 몽롱해지지 않는다. ▲좌석에 딸린 트레이 테이블은 세균 투성이다 : 진실 비행기 내에서 숨만 쉰다면 병에 걸일 일은 없겠지만, 그 밖에 물품들로부터 병에 걸릴 확률은 존재한다. 2007년 미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항공사 3곳의 트레이 테이블(식사할 때 쓰는 작은 테이블) 60%에서 메티실린 저항성 포도상구균(MRSA)이 검출된 바 있다. MRSA는 치명적인 슈퍼박테리아로도 알려져 있다. ▲비행 중 비행기의 문을 열면 승객들이 밖으로 빨려 나갈 수 있다 : 오해 승객들이 머무는 곳은 공간은 압력이 매우 높아서 비행 중 비상문을 열어도 사람들이 빨려나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게다가 반드시 비상문을 열어야 하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비행 중 비행기 내의 어떤 문도 열 수 없다. 미국의 여객기 조종사인 패트릭 스미스는 “간단한 이유만 가지고서는 비행 중 비상문을 열 수 없다. 또한 기내의 압력 때문에 이를 열 수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행기에서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한다 : 오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는 루머이며, 영국 일간지는 “아마도 이 루머는 승객들이 기내에서 제공되는 공짜술을 많이 마시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기내 화장실에서 흡연은 금지돼 있지만 반드시 재떨이는 설치해야 한다 : 진실 규정상 기내 흡연은 금지된 것이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비행기 화장실에는 재떨이가 의무적으로 설치돼 있다. 이는 혹여 담배의 유혹에 ‘굴복’한 승객들이 안전하게 담배꽁초를 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릴레이 선행인가 의도된 선행인가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이어 ‘뒷사람 커피 사주기’ 캠페인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 릴레이 선행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여성이 뒤에 있는 차량 고객의 커피 값을 미리 내면서 시작된 선행은 378명이 차례로 뒷사람의 커피 값을 대신 지불하며 이어졌다. 무려 11시간 동안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6시쯤 한 중년 여성이 “내 것만 계산하겠다”고 말하며 끝이 났다. 일각에서는 이 릴레이 기부를 두고 ‘의도된 선행’이라고 비난한다. 23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정책 컨설턴트이자 블로거로 활동하는 피터 쇼르슈는 라디오에 출연해 “스타벅스의 이런 마케팅 상술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쇼르슈는 “나는 그린치(크리스마스 괴물)가 되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무언가를 강제로 해야 한다는 분위기에서 벗어나자고 하는 것이다”라면서 “이것은 이상한 사회적 현상이고 거기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들이 자비심보다 죄책감 때문에 동참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누군가를 도우려 한 것이 아니라 기부 행렬을 끊을 용기가 안 났거나 공짜로 얻은 음료수 값을 냈을 뿐이라는 것이다. 한 바리스타는 “스타벅스는 손님이 끊기지 않기 때문에 이 기부를 더 독려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욱이 일부 카페들은 수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부러 이 기부 개념을 차용한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의 체인 베이커리 카페 ‘파레나 브레드’는 아예 뒷사람뿐만 아니라 카페 안 모든 사람에게 ‘한턱’ 쏠 수 있는 옵션까지 만들었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가 이날 보도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화해·소통’… 교황 리더십 실천하는 지자체

    ‘화해·소통’… 교황 리더십 실천하는 지자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화해와 용서는 물론 권위 의식을 벗어 버리고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가기를 실천하려는 지방자치단체장이 늘고 있다. 천주교 신자인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이 대형 관용차 대신 전기차를 이용키로 하는 등 권위 의식에서 벗어나 보다 낮은 자세를 실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최 시장은 다음달부터 지역에선 시가 보유한 중소형 전기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시에는 현재 중소형 전기차 4대가 있다. 현재 타는 3199㏄급 대형 관용차는 관외 출장이나 의전상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또 시가 주최하는 공연 등 각종 공연이나 문화 행사 등에도 공짜 표를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좌석도 미리 마련한 귀빈 관람석이 아닌 일반 객석을 이용하는 등 그동안 관례에 따라 해 온 행위들을 돌아보고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해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서병수 부산시장도 6·4 지방선거에서 격돌했던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찾아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서 시장은 최근 오 전 장관의 집을 찾은 데 이어 호텔에서 만나 사과 표명과 함께 화해했다. 오 전 장관도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흑색선전에 따른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부산 발전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서 시장과 오 전 장관은 이날 오전에도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만나 다시 한번 화해의 포옹을 나누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의 모든 앙금을 털어냈다. 서 시장은 “오 전 장관이 시청 방문을 결정하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부산 발전이란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과를 수용하고 화합으로 화답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오 전 장관도 “서 시장이 집까지 찾아와 먼저 사과하고 화해의 손을 내민 진정성에 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던 모든 고소·고발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며 “부산 발전을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강릉시 관계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시민의 공복인 공무원들과 지자체장들이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며 권위 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실행계획을 마련하려는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길섶에서] 진화와 퇴화/서동철 논설위원

    어릴 적부터 중국집 군만두를 좋아했다. 그런데 요즘은 제대로 만든 평양냉면보다 제대로 만든 군만두를 만나기가 더욱 어려워진 것 같다. 언젠가 여의도의 중국집에서 군만두를 시켰더니 주인은 이웃 중국집에 만두를 빌려달라고 전화를 하는 것이었다. 그러고는 “이 동네 군만두는 모두 한 공장에서 납품받으니 그게 그거”라며 뒷머리를 긁었다. 종종 가던 명동의 중국집에서도 최근에는 만두를 만들지 못했다는 대답을 들을 때가 많다. 내가 사는 경기도 파주에서 얼마 전 군만두가 맛있는 중국집을 발견했다. 간판에 화상(華商)이라고 써놓았으니 화교(華僑)가 운영하는 집이다. 튀긴 음식이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군만두가 맛있는 집은 탕수육도 맛있다. 이 집도 그렇다. 더구나 이 집은 탕수육을 시키면 군만두가 따라나온다. 공장제가 아니라 직접 빚은 군만두를 공짜로 주는 것에 미안한 느낌도 든다. 이 중국집은 파주 문산읍에 있다. 하던 대로 옛 모습을 이어가는 변두리 중국집이다. 그런데 군만두뿐 아니라 다른 음식도 맛있다. 이 집이 진화한 것이 아니라 겉만 번지르르해졌을 뿐 다른 중국집들이 퇴화한 것은 아닐까.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인내 배우고 꿈 설계… 중2병 없어요”

    “인내 배우고 꿈 설계… 중2병 없어요”

    “하면 된다·부모님 은혜·통일, 이 세 가지가 병영 체험을 하며 새삼 느낀 것이에요.” 지난 15일 강원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만난 채희주(14·화계중 2년)양은 2박 3일의 병영 체험이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강북구가 2012년부터 진행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 여름캠프다. 이희민(14·미양중 2년)군은 “평소 운동에 관심을 많이 쏟는데 유격 등을 체험하면서 구체적으로 스포츠 강사라는 꿈을 갖게 됐다”고 귀띔했다. 프로그램에선 산악인 엄홍길(54)씨가 중학교 2학년 학생들과 매월 서울 근교의 산을 오른다. 여름에는 병영 체험을 한다.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 2명은 내년 3월 히말라야 등반에 참여하게 된다. 지역 중학교에서 추천한 학생 57명은 유격과 4시간에 걸친 산악행군을 끝냈다. 별자리 체험, 을지전망대 견학, 제4땅굴 견학, 엄씨의 비전 강의 등을 함께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도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엄씨는 산을 통해 언어를 순화하는 게 아이들에겐 가장 큰 변화라며 반겼다. 그는 “끼를 한창 발산할 나이라 갇힌 공간에서 주입식 교육만 할 게 아니라 산을 경험하게 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산에서 인내를 배우고 서로에 대해 갈수록 많이 배려하는 아이들의 변화를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3인 아들에게도 공부하라는 말보다 원하는 것을 하라고 당부한다”며 밝게 웃었다. 또 “다만 시간은 누구를 위해 기다리지 않고 세상에는 공짜가 없으며 늘 아들을 믿는다는 말을 해 준다”고 덧붙였다. 구는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학업 스트레스 등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판단하고 있다. 엄씨는 학생들에게 히말라야 산에서 굴러 발목이 180도 꺾인 상황에서 2박 3일간 하산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떠한 극한상황을 맞더라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의미였다. 산악행군 중에 매복한 채 극한훈련을 하는 장병들을 바라보며 학생들은 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새삼 느꼈다. 박 구청장은 “중2병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은 학생들이 산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고 병영 체험을 통해 나라와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또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막기보다 ‘그래도 괜찮아’라는 말을 통해 스스로 많은 것을 깨닫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인제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베젤 보일듯 말듯…소프트뱅크 새 ‘스마트폰’ 공개

    베젤 보일듯 말듯…소프트뱅크 새 ‘스마트폰’ 공개

    베젤(Bezel·화면 테두리)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일본에서 발표됐다. 18일 일본 소프트뱅크는 샤프와 미국 스프린트가 공동 개발한 새 스마트폰 ‘아쿠오스 크리스탈’을 공개했다. 사실상 ‘프레임리스’(frameless)라고 주장하는 ‘아쿠오스 크리스탈’은 사진 상에 드러나듯 사용자에게 화면의 극한을 체험하게 만든다. 주요 사양은 5인치 HD(1280x720) 디스플레이와 1.2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1.5GB RAM, 8GB 내장 스토리지, 2040mAh 배터리와 전면과 후면에 각각 120만, 8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됐다.본체 크기는 67 x 131 x10mm, 질량은 140g이며 가격은 세금 포함 5만 4480엔(약 54만원)으로 책정됐으나 통신사의 요금제 서비스로 이용자에게는 사실상 공짜로 공급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 측은 “이 휴대전화의 가장 큰 특징은 크리스탈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프레임리스 구조에 있다” 면서 “글로벌 음향기기 브랜드 하만의 스피커도 내장돼 고음질의 음향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씨줄날줄] 제2부속실과 개인 트레이너/문소영 논설위원

    청와대 비서실이라고 부르는 대통령 비서실 제2부속실의 존재는 사실 이상하다. 대통령 비서실 내부의 모든 조직이 이름 그대로 대통령을 보좌하는 조직인데, 제2부속실은 대통령의 배우자를 보좌하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대통령 비서실은 혈세인 세금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대통령의 배우자를 보좌해야 하는가는 논란의 대상이다. 영부인은 바쁜 대통령을 대신해 여성·문화·복지·아동·청소년 등의 행사에 참석하므로 대통령 비서실에서 개입한다는 결론이 난다. 제2부속실은 규모가 문제다. 한국만의 상황은 아니다. 클린턴 정부를 모델로 만들었다는 미국 정치 드라마 ‘웨스트 윙’에서도 제2부속실의 규모를 두고 논쟁이 붙는다. ‘투표 한 번에, 힐러리 클린턴을 공짜로 얻는다’고 대선 홍보를 했던 만큼 아동과 의료법 등 복지 관련 법 제정에 깊숙이 개입해 활동하는 영부인을 보좌할 백악관 제2부속실의 규모와 역할도 문제가 됐다. 한국에서 대통령 비서실 제2부속실은 흔히 ‘영부인 프로젝트’라 부르는 일을 전담한다. 영부인이 활발한 활동으로 소외되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도와주면 재벌들도 적극 나서 기부하곤 했다. 그러나 때때로 이 프로젝트가 부정부패의 통로로 활용되는 등 말썽을 빚기도 해 철저히 은둔하는 영부인도 적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제2부속실의 규모는 실장 1인, 국장 1인, 행정관 한두 명으로 단출했다. 배우자가 없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당연히 제2부속실의 폐지가 거론됐다. 이에 박근혜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 시절에 이 조직을 유지하기로 해 “소외된 계층을 살피는 민원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영부인 없는 영부인 프로젝트를 상상했다. 대통령 비서실 내 제2부속실의 윤전추 행정관의 존재는 제2부속실의 역할과, 그 조직이 세금으로 운영된다는 사실 등을 종합해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 올해 34살의 윤 행정관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내 피트니스클럽에서 연예인과 재벌 관계자들의 퍼스널 트레이너로 오랫동안 일해 왔던 인물이다. 특히 S라인의 대명사인 연예인 전지현과 한예슬의 트레이너로 유명세를 탔고, 방송과 잡지 등에도 자주 출연했다. 윤 행정관의 존재와 업무에 대해 청와대는 해외 순방에 동행했고, 의상과 화장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개인 트레이너를 채용할 수 없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당연히 할 수 있다. 다만 그 개인 헬스 트레이너에게 공무원의 신분을 제공하고,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일이 온당한가, 따져볼 일이다. 1882년 임오군란 이후 명성황후가 총애하던 무녀 이씨에게 ‘진령군 여대감’ 벼슬을 준 사례가 떠오른다면 너무 과한가?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단말기 공짜 믿다간 큰코 다쳐요”

    “고객님, 돈 안 받고 최신 스마트폰으로 바꿔 드려요.” 약정 없이 단말기 대금이 무료라는 전화 권유에 덜컥 스마트폰을 개통한 이모(28·여)씨. 한 달 후 요금 폭탄을 맞고 분통을 터뜨려야 했다. 전화 통화 내용과 달리 90만원대 신규 단말기 대금이 청구된 데다 24개월 약정 계약이 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씨처럼 이동통신사와 관련된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9일 지난해 접수된 이동통신 3사의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를 조사한 결과 모두 667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9%(43건) 증가한 수치다. 가입자 100만 명당 소비자 피해 건수가 가장 많은 통신사는 LG유플러스 (21.4건)였고 KT(11.6건), SK텔레콤(10.0건)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계약내용 불이행’ 피해가 44.1%(294건)로 가장 많았고 ‘통화품질·인터넷연결 상태 불량’이 15.7%(105건), ‘요금 과다청구’가 14.5%(97건)에 달했다. 피해는 늘었지만 환급, 배상, 계약해지 등 보상합의가 이뤄진 경우는 45.8%로 절반이 채 안 됐다. 통신사별로는 LG유플러스(59.6%)가 합의율이 가장 높았고 KT(31.0%)가 가장 낮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동전화 서비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약서에 작성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면서 “특히 특약사항은 계약서에 반드시 기재해야 하며 계약 이후에는 이동전화요금 청구내역도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르면 새달 공인인증서 없이 ‘천송이코트’ 구입 가능

    이르면 새달 공인인증서 없이 ‘천송이코트’ 구입 가능

    이르면 다음달부터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 공인인증서 없이 클릭 한 번만으로 간편하게 물건을 살 수 있는 결제방식이 도입된다. 또 현재 30만원 이상 결제 시 공인인증서를 요구하고 있는 것을 금액에 상관없이 공인인증서, 휴대전화 인증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꾼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이른바 ‘천송이 코트’를 구입하기가 쉬워진다. 28일 금융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카드사와 전자결제대행업체(PG) 간 제휴를 통해 카드정보를 공동으로 사용함으로써 공인인증서 없이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결제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페이팔(Paypal)이나 중국의 알리페이(Alipay)가 이 같은 간편한 결제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3월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천송이 코트’를 언급하며 전자상거래 시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한 문제점을 제기한 이후 금융위는 지난 5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을 폐지했다. 천송이코트는 중국에서 인기를 모은 한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 천송이(전지현)가 입은 옷으로, 중국인들이 온라인을 통해 이 옷을 구매하길 원했지만 액티브엑스(Active-X)를 깔아야 하고 공인인증서 요구 등의 문제가 생겨 온라인 결제와 관련한 규제개혁의 상징이 됐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다음달까지 공인인증서 없이 결제 가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키로 했다. 전자상거래 시 공인인증서를 대신할 휴대전화 인증 등 다양한 대체 수단도 확대된다. 한편 국내에서 해외 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사는 해외 직접구입(해외직구) 시 원화로 결제하면 미국 달러화 등 현지 화폐로 결제할 때보다 최대 10.8%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화폐를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결제금액에 2.2~10.8%의 수수료가 붙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원화 결제 서비스가 소비자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공짜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화결제 경험자 중 74%는 사전에 수수료 부담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싸구려 수의로 어르신 울린 상조회사

    노인들을 상대로 중국산 값싼 수의를 국내산 최고급 수의로 속여 팔아 수백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상조회사 대표와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노인들에게 원가보다 최대 16배 비싸게 수의를 팔아 245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D상조 대표 신모(60)씨와 D상조 홍보관 점장 박모(39)씨 등 71명을 상습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원가 14만원짜리 중국산 수의를 국내산 최고급 제품이라고 속여 모두 1만 3673명에게 1벌당 178만∼228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서울 강동구 길동에서 상조회사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서울, 인천, 대전, 부산, 제주 등에 홍보관 64곳을 만들어 판촉 행사를 벌였다. 홍보관은 댄스·노래교실을 함께 운영해 물정에 어두운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불러모았다. 다른 회원을 데리고 오면 라면·냄비·휴지 등 선물을 주기도 했다. 신씨 일당은 “집에서 보관하면 습도가 맞지 않아 수의에 곰팡이가 필 수 있다”며 실물 수의 대신 ‘상품보관증’만 발급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회사에는 수의 보관 창고도 없었다. 이들은 또한 반품·환불 요청을 우려해 2~3개월에 한 번씩 자리를 옮겨 가며 ‘떴다방’ 형태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실제 고객이 환불을 요청하면 “지금까지 받았던 공짜 선물을 포함한 위약금을 내야 한다”며 위협하기도 했다. 피해자 조모(여·69)씨는 “100% 대마로 만든 국내산 수의라는 말만 믿었다”면서 “자식들 짐 덜어 준다는 생각에 그동안 모은 쌈짓돈을 털어서 구입했는데 사기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 일당은 노인들이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수의를 미리 준비하는 심리를 악용했다”면서 “상조회사 및 장의업체의 비정상 영업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스타벅스 15주년, ‘아이스커피’ 공짜 소식 듣고 매장 갔더니…‘충격’

    스타벅스 15주년, ‘아이스커피’ 공짜 소식 듣고 매장 갔더니…‘충격’

    ‘스타벅스 15주년’ 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점 15주년을 기념해 이벤트를 개최한다. 25일 스타벅스는 전국 670여개 매장에서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톨 사이즈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굿 커피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스타벅스가 개점 15주년을 맞이하는 것을 기념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단 오션월드점, 오션월드입구점, 마장휴게소점은 행사에서 제외된다. 행사 시간 내에 스타벅스 매장에 도착한 손님들은 조건 없이 아이스커피 톨 사이즈 한 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현재 스타벅스 각 매장에는 공짜 커피를 얻기 위한 손님이 계속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벅스는 15주년 에코백 행사도 진행하며 15년간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 기념품들을 특별 출시했다. 특별 출시된 스타벅스 15주년 기념품은 금박 장식과 스타벅스 15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과 텀블러, 금장 도금으로 엠블럼이 새겨진 기념 글라스, 데미 머그컵 선물세트, 패브릭 소재의 코스터, 주화 장식이 달린 머들러, 15주년 기념 카드 등이다. 스타벅스 15주년 아이스커피 무료 제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타벅스 15주년 이벤트, 통크네”, “스타벅스 15주년 공짜 커피 마시러 얼른 가야지”, “스타벅스 15주년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스타벅스 15주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스타벅스 15주년, 공짜커피가 뭐길래..‘현재 상황 보니..끝없는 줄’

    스타벅스 15주년, 공짜커피가 뭐길래..‘현재 상황 보니..끝없는 줄’

    ‘스타벅스 15주년’ 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점 15주년을 기념하여 고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타벅스는 25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전국 매장에서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굿 커피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단, 오션월드점, 오션월드입구점, 마장휴게소점은 행사에서 제외) 시간 내에 매장에 도착한 손님들은 아무 조건 없이 아이스커피 톨 사이즈 한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스타벅스 각 매장은 3시에 몰려들 손님맞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며 공짜 커피를 얻기 위한 대기 고객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15년간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고객들을 위한 특별 상품을 출시했다. 15주년 기념품으로는 머그와 텀블러, 엠블럼이 새겨진 글라스, 데미 머그 선물세트, 코스터(컵 받침), 주화 모양의 머들러(음료를 젓는 도구), 15주년 기념 카드 등이 마련되었다. 특히 스타벅스 15주년 기념 에코백이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는 22일부터 3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10만 명을 대상으로 에코백을 무료 증정하고 있다. 스타벅스 15주년 기념 에코백은 시중에서 2만2000원에 판매되는 상품으로, 증정행사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3만여 개가 소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스타벅스 15주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최정윤 신혼집+남편 공개, 이랜드그룹 부회장 장남 ‘얼굴은 닉쿤 급?’ 입이 떡..

    최정윤 신혼집+남편 공개, 이랜드그룹 부회장 장남 ‘얼굴은 닉쿤 급?’ 입이 떡..

    ‘최정윤 남편 신혼집 공개’ 배우 최정윤의 신혼집과 남편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최정윤은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방송 최초로 신혼집을 공개하고 자신을 둘러싼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최정윤의 신혼집에 들어선 MC 이영자와 오만석은 현관에서부터 “어디로 가야 하느냐”며 길을 헤매는 등 신혼집의 럭셔리한 규모에 입을 쩍 벌리며 감탄했다. 최정윤 신혼집은 심플하면서도 공간이 탁 트인 넓은 거실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미니바 등이 구비돼 있는 등 화려함을 자랑했다. 최정윤 신혼집을 본 이영자는 “23년 연예계 활동하면서 난 그동안 뭘 했나 싶다”고 한탄했다. 또한 최정윤이 신접살림 중 유일하게 돈을 들여 장만했다는 특이한 소파는 이영자와 오만석의 부러움을 샀다. 이 밖에도 욕실에는 부부가 함께 목욕을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의 월풀 욕조가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윤은 “시댁이 엄청난 재벌이라는 소문이 있다. 진짠가”라는 질문에 “남편이 재벌가의 장남인 건 맞다. 엄청난 재벌은 아니고 여러 사업을 하신다. 의류 유통 호텔 관광 백화점 마트 등의 사업을 하신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정윤은 “사업장이 많다. 시어머니가 그룹에서 운영하는 호텔로 휴가도 보내주셨다. 물론 돈은 시어머니가 내주셨다. 가족이라고 공짜는 없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최정윤 남편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정윤은 지난 2011년 12월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 장남인 윤태준 씨와 결혼했으며 남편 윤태준은 그룹 이글파이브로 활동한 바 있다. 방송을 통해 사진으로 공개된 최정윤 남편은 짙은 눈썹에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를 가진 훈훈한 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최정윤 신혼집 부럽네. 남편 최고다”, “최정윤 남편 이랜드 재벌가에 외모까지 최상급이네”, “최정윤 럭셔리 신혼집에 훈훈 남편까지. 부럽다”, “최정윤 신혼집과 남편 보니 시집 정말 잘 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tvN(최정윤 남편 신혼집 공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남 수준 사교육 서비스 무료로 제공할 것”

    “강남 수준 사교육 서비스 무료로 제공할 것”

    “자녀 교육을 위해 구로로 이사를 오는 시대를 열겠다.” 60%를 웃도는 득표로 거뜬하게 재선한 이성 구로구청장의 민선 6기 목표는 뚜렷했다. 이 구청장은 21일 “민선 5기 동안 교육 문제로 지역을 떠나는 주민들을 붙잡는 데는 성공했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구로를 서울 혁신교육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구로구는 대학 진학상담 지원센터 등의 운영을 통해 2012년 3명이던 서울대 합격자를 올해 11명으로 늘렸고, 60%대였던 고교 진학률도 90%로 끌어올렸다. 타 지역과 비교해 학원도 적은 형편에 무슨 수로 교육 특구를 만들겠느냐는 질문엔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 복원으로 해낼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학원가 형성으로는 다른 학군 지역에 맞서기 힘들다. 일선 초중고교의 혁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학 진학상담 지원센터를 학습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해 강남과 목동 등 학군 지역에서 수백만원씩 내고 받는 사교육 서비스를 구로에서는 공짜로 받게 할 것”이라며 웃었다. 그는 “또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구에서 운영해 스펙을 쌓기 위해 학부모가 또 다른 비용을 부담하는 일도 없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준비한 재원은 100억원이다. 구로디지털단지의 발전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의 보물 창고임에도 과거의 이미지 때문에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국 실리콘밸리와 자매결연을 추진해 구로디지털단지의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복지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들을 믿는다”고 짧게 답했다. 이유는 이렇다. 그는 “다른 지역에 비해 봉사에 참여하는 주민이 월등히 많다. 지난 3년간 서울시 자치구 중 복지분야 평가 1위를 놓치지 않은 것도 주민 참여형 복지 시스템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과분한 지지를 받았다는 이 구청장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참된 자치행정을 일구겠다”며 주민들에게 꾸준한 참여를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내용 유출사고 재앙…유튜브에서 공짜 관람 파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내용 유출사고 재앙…유튜브에서 공짜 관람 파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내용 유출사고 재앙…유튜브에서 공짜 관람 파문 올 4월 개봉했던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유튜브에서 전체 분량이 그대로 재생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실은 인터넷 포털 등에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주요 검색어로 등장하며 영화의 무료 상영 사실 정보가 일반에 확산되고 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영화는 ‘예고편’이란 타이틀을 달고 있긴 하지만 이와 상관 없이 재생을 하면 2시간 21분가량에 이르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분량을 다 볼 수 있다. 특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제작진의 이름이 등장하는 마지막 엔딩 타이틀까지 볼 수 있다. 포털 사이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는 이 정보가 공유되면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무료 보기가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영상, 유튜브 공짜 상영…충격적 유출 사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영상, 유튜브 공짜 상영…충격적 유출 사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영상, 유튜브 상영…충격적 유출 사고 올 4월 개봉했던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유튜브에서 전체 분량이 그대로 재생돼 유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실은 인터넷 포털 등에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주요 검색어로 등장하며 일반에 널리 알려지고 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영화는 ‘예고편’이란 타이틀을 달고 있긴 하지만 이와 상관 없이 재생을 하면 2시간 21분가량에 이르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분량을 다 볼 수 있다. 특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제작진의 이름이 등장하는 마지막 엔딩 타이틀까지 볼 수 있다. 포털 사이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는 이 정보가 공유되면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무료 보기가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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