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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역 5년’ 尹, 항소 제기… 내란 재판 선고 한달 앞두고 연일 ‘방어 여론전’

    ‘징역 5년’ 尹, 항소 제기… 내란 재판 선고 한달 앞두고 연일 ‘방어 여론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 방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19일 항소했다. 지난 16일 1심 선고가 나온 지 3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연일 적극적인 반박 메시지를 내놓으며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 1심 판단은 상당한 절차적·실체적 문제가 있다”면서 “오늘 오후 4시쯤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1심 재판부가 ‘공수처가 직권남용의 관련 범죄로서 내란죄를 수사할 권한이 있다’는 취지로 판단한 것에 대해 “공수처는 직권남용죄 수사 과정에서 내란죄를 인지했다는 증거를 제출한 적이 없고, 직권남용과 내란은 직접 관련성이 없는 별개의 범죄”라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은 재직기간 중 내란·외환의 죄 이외의 범죄에 대해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헌법 제84조에 대해 수사는 가능하단 취지로 판시한 것에 대해서도 “소추엔 강제 수사까지 포함한다. 헌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해석”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변호인단이 주요 쟁점별로 법원의 판단을 반박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별도로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변호인단은 지난 16일 1심 선고 직후 기자들을 만나 불복 의사를 밝힌데 이어 이튿날인 17일에도 입장문을 내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사건의 선고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판단의 전제가 되는 핵심 사실관계가 확정되기도 전에 재판을 서둘러 종결했다”면서 “미리 설정된 특검의 결론을 전제로 법원이 논리를 구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달 19일로 예정된 내란 우두머리 사건 선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저지선을 그으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별개의 두 재판부가 사건을 심리하긴 하지만, 핵심적인 사실관계가 밀접하게 연결돼있기 때문에 상충되는 법리적 판단이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란 게 법조계 관측이다. 특히 12·3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은 절차적·법적 요건을 두고 치밀하게 다퉈야 하는데, 이번 선고 결과로 전략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공수처 체포 방해 사건 심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지난 16일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 윤 전 대통령 측이 제기한 내란 특검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에 대해서도 일부 기각하고 일부 각하했다. 내란 특검도 조만간 항소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팀은 이날 수차례 회의를 열고 항소 여부를 논의했는데, 항소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홍보수석실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대변인을 통해 외신을 상대로 적법한 비상계엄이었다는 취지의 거짓 홍보를 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무죄로 판결한 것을 두고 “상급심의 판단을 다시 받아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한다.
  • 윤석열, 징역 5년 선고한 ‘체포방해’ 1심에 항소장 제출

    윤석열, 징역 5년 선고한 ‘체포방해’ 1심에 항소장 제출

    체포 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 16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오후 4시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16일 특수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비상계엄 관련 국무위원 7명 심의권 침해와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폐기 관련 허위공문서 작성,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 지시,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방해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허위공문서행사 및 허위 공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선포에 관해 전례 없이 일부 국무위원에게만 소집을 통지해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해 소집 통지를 받지 못한 국무위원의 심의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 가담·폐기 혐의를 두고는 “대통령으로서 헌법 수호, 법질서 준수 의무가 있는데도 헌법을 경시한 태도를 보여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재판부는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으로서 가지는 막강한 영향력을 남용해 적법한 영장 집행을 저지했는데 사적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에 충성하는 경호처 공무원을 사실상 사병화했다”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런데도 윤 전 대통령은 이 사건 범행에 관해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대통령경호처 소속 공무원을 동원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 외관을 만들기 위해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함으로써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 9명의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도 적용됐다. 또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부서한 문서에 의해 비상계엄이 선포된 것처럼 계엄 해제 뒤 선포문을 만들고, 이를 파쇄·폐기한 혐의도 있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 비상계엄을 해제한 날 외신에 ‘헌정질서 파괴 뜻은 추호도 없었다’ 등 허위 사실을 PG(프레스 가이드)로 작성·전파한 혐의도 포함됐다.
  • “김문수, 대통령 타입”…지지 설교 인천 교회 목사 벌금형

    “김문수, 대통령 타입”…지지 설교 인천 교회 목사 벌금형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설교를 한 교회 목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김정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목사 A(72)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3일 실시한 21대 대선을 20일 남겨둔 지난해 5월 14일 오후 7시 30분쯤 자신이 담임목사를 맡은 인천의 한 교회에서 김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설교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예배에 참석한 신도는 6명이었고, 설교는 ‘참 친구 예수님과 나, 전광훈 목사와 김 후보, 다윗과 요나단’이라는 주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설교를 통해 “김 후보가 지금 보니까 대통령 타입이야. 박정희 대통령보다 더 대통령 타입이 됐더라구”라거나 “김 후보는, 그 눈물이 성령 받은 눈물”이라는 등의 내용으로 설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담임 목사인 피고인이 종교상 직무를 이용해 신도들이 듣는 가운데 선거 운동을 한 것으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교인이 6명에 불과해 실제 선거에 영향을 미친 정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단독] 경북, 산불 많은 시군 예산 삭감 ‘논란’

    [단독] 경북, 산불 많은 시군 예산 삭감 ‘논란’

    경북도가 산불 예방·대응이 미흡하거나 반복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시군에 예산 불이익을 주기로 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1월 20일~5월 15일)에 산불이 많이 발생한 일선 시군에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제한 ▲도비 보조 신규사업 기준 보조율 하향 ▲전환사업 편성 규모 축소 ▲공모사업 평가 시 후순위 조정 등 강력한 재정조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반면 우수한 관리를 통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는 재정 특별조정교부금 추가 지원, 산불 임차 헬기 예산 지원 등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예방 중심의 단순계도·홍보 위주의 정책에서 실행·책임 중심 정책 전환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부 시군과 공무원 노조는 “산불 발생에 대한 책임을 시군에 떠넘기려 한다. 결국 공직사회 사기를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기초단체 관계자는 “넓은 산림 면적에 비해 심각한 노령화와 인구 감소로 산불 감시 및 진화 인력 확보가 어려운 문제부터 근본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도는 2023년 대형 산불이 발생한 시군에 재정적 불이익 등 페널티를 준다고 발표했다가 공무원 노조 등의 강한 반발을 샀다. 당시 노조는 “공무원들은 산불 진화를 위해 생명 위협까지 감수했는데 이에 대한 격려나 인센티브는 못 줄망정 벌을 주겠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도는 산불 예방 평가 하위 시군에 대한 재정 불이익 방침을 철회하고 대신 우수 시군에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방침을 바꿨다.
  • 공수처 수사권 인정한 법원… 尹내란 재판도 ‘유죄’ 가능성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 방해’ 재판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다음달 선고가 나오는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재판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권을 인정했고, 비상계엄의 선포 관련 절차적 하자의 위헌·위법성을 인정한 만큼 유죄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지난 16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 공무집행 방해, 직권남용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공소 유지를 맡은 조은석 특검팀은 1심 판결문을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현직 대통령에게 불소추특권이 있다고 해도 수사까지 제한되는 것은 아니라며 공수처에 직권남용 수사권이 있다고 밝혔다. 또 윤 전 대통령 측이 문제 삼은 서울서부지법 영장 청구에 대해서도 “수사 당시 피고인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에서 거주했다”며 “형사소송법상 토지 관할이 인정된다”고 정리했다. 차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공수처 수사권 논란은 애초부터 쓸데없는 쟁점이었다. 재판부가 당연하고 합법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계엄 자체의 위헌·위법성에 명시적인 법적 판단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계엄 선포에 이르는 절차적 하자의 위헌·위법성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는 전 국가적 혼란을 초래하고 국민 기본권을 다각도에서 침해할 위험성이 매우 크므로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이뤄져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관해 전례 없이 자신이 특정한 일부 국무위원에만 국무회의 소집을 통보해 국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헌법과 계엄법의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했다. 계엄 선포가 고도의 통치행위라는 주장을 사실상 배척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큰 흐름을 볼 때 내란 재판에서 ‘무죄’로 선고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윤 전 대통령의 남은 재판은 총 7개이며, 내란 우두머리 재판은 다음 달 19일 오후 3시로 선고기일이 잡혔다.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국지전을 유도하려 했다는 일반이적 재판은 지난 12일 첫 재판을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은 지난 17일 “오로지 정치 논리”라는 입장문을 밝혔다. 19일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우상호 강원도 간다… 靑참모 출마 신호탄

    우상호 강원도 간다… 靑참모 출마 신호탄

    우, 강원지사 출마 본격화할 듯청와대 새 정무수석엔 홍익표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이 6·3 지방선거 출마를 겨냥해 참모진 중 처음으로 사의를 표하면서 후임에는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정됐다. 이재명 정부 초반 평가가 달린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 수석이 ‘출마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여야 정치권은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8일 브리핑에서 “우 수석이 개인적 이유로 사의를 표했다”며 “신임 정무수석은 홍 전 원내대표”라고 발표했다. 홍 신임 정무수석 내정자의 임기는 20일부터 시작된다.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거쳐 국회에 입성한 홍 내정자는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 성동을 지역에서만 3선을 지냈고 지난 22대 총선 때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서울 서초을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원내대표였던 2023년 9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당시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대통령과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여야를 아울러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우 수석의 후임으로 내정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은 홍 내정자에 대해 “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으로 국회의원 시절 갈등과 대립은 타협과 합의로 해결해야 한다는 신념 하에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홍 내정자는 페이스북에 “저에게 맡겨진 제1 소임은 국민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개척하는 길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관용과 통합의 철학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강원지사 출마설이 전부터 돌았던 우 수석이 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출마를 준비 중인 다른 참모들도 조만간 거취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선거 공직자 사퇴 시한은 선거일 90일 전인 오는 3월 5일까지이지만, 본격적인 선거 준비를 위해 이달 말 안에 줄줄이 사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특히 최근 민주당에서는 과거 지방선거 공천헌금이 오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엄격한 경선을 예고한 만큼 빠르게 선거를 준비하는 게 낫다는 분위기도 있다.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은 행정관급을 포함해 10명 이내다. 지방선거 전 대전과 충남이 통합해 새로운 통합단체장을 뽑게 되면 강 실장이 등판할 수 있다는 분석도 꾸준히 나온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광주·전남 통합 시 차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여전하다. 다만 정부 출범이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실장 2명을 교체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점이 변수다. 비서관급에서는 원조 친명(친이재명) 모임인 ‘7인회’ 소속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경기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곧 사의를 밝힐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남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노리고 있다.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은 울산시장, 진석범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경기 화성시장 도전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은 “앞으로 어떤 분이 얼마만큼, 어떤 시점으로 나갈지에 대해서는 좀 지켜 봐야 될 내용인 것 같다”며 “일단 우 수석이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첫 전국 단위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청와대 출신 출마자들의 생환 여부에 따라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청와대 참모진의 지방선거 출마 움직임을 견제하고 나섰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선 6~7개월여 만에 선거를 위해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는 건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짊어지는 청와대 자리를 개인 영달을 위한 목적으로 남용했다는 의미로 국민들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 법원, 尹 ‘체포방해’ 유죄 선고하며 공수처 수사권 인정…남은 재판 영향은

    법원, 尹 ‘체포방해’ 유죄 선고하며 공수처 수사권 인정…남은 재판 영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재판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향후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재판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권을 인정했고, 비상계엄의 선포 관련 절차적 하자의 위헌·위법성을 인정한만큼 유죄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특수 공무집행 방해, 직권남용 등 혐의 재판과 관련해 공소 유지를 맡은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은 1심 판결문을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다. 핵심 쟁점인 공수처 수사권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인정한 만큼 내란 재판에서도 핵심 증거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게 특검 측 시각이다. 윤 전 대통령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재판을 맡았던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지난 16일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 공수처에 대해 “수사권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문제 삼은 서울서부지법 영장 청구에 대해서도 “수사 당시 피고인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에서 거주했다. 형사소송법상 토지 관할이 인정된다”고 정리했다. 차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공수처 수사권 논란은 애초부터 쓸데없는 쟁점이었다. 재판부가 당연하고 합법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제 더이상 거론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다른 이슈들도 상당 부분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1심 판결이 공수처 수사권뿐만 아니라 내란 사건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재판부는 계엄 자체의 위헌·위법성에 명시적인 법적 판단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계엄 선포에 이르는 절차적 하자의 위헌·위법성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큰 흐름을 볼 때 내란 재판에서 ‘무죄’로 선고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변호사는 “다른 재판부 판단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지만, 법리적인 시각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의 남은 재판은 총 7개이며, 이 중 내란 우두머리 재판 선고는 다음 달 19일 오후 3시로 선고기일이 잡혔다.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국지전을 유도하려 했다는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혐의 재판은 지난 12일 첫 재판을 시작했고, 비상계엄 국무회의 관련 위증 혐의 사건은 오는 21일 첫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 충북도의회 상호존중 조례안 독일까 약일까

    충북도의회 상호존중 조례안 독일까 약일까

    국민의 힘 소속 충북도의원들이 발의한 상호존중 조례안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품격 있는 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지만 시민단체는 정당한 의정활동을 위축시키는 독이 될 수 있다며 조례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18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이정범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7명이 지난 12일 ‘충북도의회 상호존중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행정사무 감사나 각종 회의 시 개인이나 기관의 명예 또는 권익을 부당하게 훼손하는 비방,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의 발언이나 질의를 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회의 중 고압적 언행 또는 직권남용성 발언으로 자신의 인격권이 침해됐다고 판단할 경우 의장 등에게 발언과 질의 중단을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도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조례안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윤리적 품행 확립과 회의 참여자의 인격권 존중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무력화하는 독소 조항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조례안에 명시된 ‘고압적 언행’과 ‘직권남용성 발언’은 경계가 모호해 집행기관의 잘못을 날카롭게 질타하고 책임을 묻는 정당한 의정활동마저 위축될 수 있다”며 “비방, 모욕 등의 발언을 금지하는 조항은 집행부가 불편한 진실들을 묵살하거나 은폐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호존중이라는 추상적인 명분을 앞세워 비판과 견제의 날을 무디게 하려는 시도”라며 “이는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하려는 자기부정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일을 안하겠다는 선언과 다를 바 없다”며 “김영환 충북지사 저격수인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을 견제하려는 꼼수 같다”고 꼬집었다. 엄태석 서원대 명예교수는 “상호존중은 자정결의 정도면 충분하다”며 “조례까지 만들면 새로운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집행부 공무원들이 고압적 언행으로 인한 자신의 인격권 침해를 주장하며 답변을 거부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정범 의원은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지나친 걱정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 의원은 “고압적 언행을 주장하며 회의 중단을 요구해도 의원들이 상의해 고압적 언행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질의를 계속할 수 있다”며 “공무원들이 조례를 방패막이로 악용하는 것은 충분히 차단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품격 있는 의회를 보고 싶다는 여론이 강해 조례안을 발의한 것”이라며 “이번 조례안을 정당 간 대결로 몰고 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 공직사회는 “피감기관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지만 집행부를 견제·감시는 의회 본연의 의무를 생각하면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분위기다.
  • “피자라도 보내라” 李대통령이 콕 집어 칭찬한 경찰, 특별포상 받는다

    “피자라도 보내라” 李대통령이 콕 집어 칭찬한 경찰, 특별포상 받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피자라도 보내라”면서 칭찬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경찰청 경감이 올해 신설된 특별 포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주 열린 제1회 포상금 심의위원회에서 서울청 치안정보분석과 허정환 경감에게 200만원 포상을 결정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허 경감은 총 1626개에 달하는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전수 조사해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잘못 표기한 10곳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겠다고 보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 경감의 사례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직접 칭찬했다고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이 공직사회 혁신의 하나로 “일을 잘하는 사람은 확실하게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허 경감의 보고를 이 대통령이 전해 듣고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허 경감의)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이 ‘높은 사람이 낸 의견이 아닐 것이다. 담당 공무원을 찾아보라’고 했다”면서 “하다못해 포상이라도 좀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포상은 절차와 기준이 있다”는 말에 이 대통령은 “그러면 대통령실에서 피자라도 보내줘라”라고 강조했다는 게 강 실장의 설명이다. 강 실장은 “말단 공무원이 제대로 된 일을 하면 찾아서 챙기고, 이를 부처 장관들도 했으면 좋겠다는 게 이 대통령이 생각하는 공직 사회 혁신”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탁월한 성과를 내는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포상을 하라는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최근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를 신설했다. 허 경감을 비롯해 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에서 50여일 만에 135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출한 경남청 소속 박동기 경정 등 7명, 고등학교 허위 폭파 협박범을 검거한 인천청 윤희철 경감 등 5명, 콘서트 암표 조직을 잡은 경기북부청 이영재 경감 등 6명이 특별성과 포상금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 尹 측, ‘징역 5년’ 선고에 “붕괴된 법치·오로지 정치 논리” 반발

    尹 측, ‘징역 5년’ 선고에 “붕괴된 법치·오로지 정치 논리” 반발

    체포방해 혐의 등 사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법원 판결에 대해 “사라진 법리에 붕괴된 법치, 오로지 정치 논리”라고 반발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17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법관은 자신의 결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파장을 인식하되, 그 인식이 판단 기준을 바꾸는 이유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단은 “재판은 정치·사회적 분위기가 아니라 증거와 법률, 구성요건에 의해 결론이 나야 한다”며 “이러한 원칙이 지켜질 때만 사법부의 독립성과 신뢰가 유지되고 판결 결과를 납득·수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변호인단은 앞서 법정에서 펼쳤던 주장들을 되풀이하면서 법원의 유죄 판단에 반박했다. 우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사건 당시 공수처가 직권남용죄 수사를 계기로 내란죄에까지 수사권을 확장한 것은 공수처법이 예정한 권한 범위를 벗어난 자의적이고 위법한 권한 행사”라며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는 법률적 근거를 결여한 채 이루어진 것으로서, 그 전제부터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부가)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을 인정하면서도 그 판단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법률 조항 해석이나 판례 기준, 권한 한계에 대한 구체적인 법리 검토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사법적 통제를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형사소송법 제110조 및 제111조의 적용을 배제한 것은 법적 근거가 없으며, 영장 집행 과정에서 공수처가 영장에 기재되지 않은 장소를 무단으로 통과하는 등 위법 행위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재차 펼쳤다. 변호인단은 “영장의 특정성과 집행 범위를 통해 국가권력을 통제하려는 적법절차의 기본 구조를 근본부터 흔드는 해석”이라고 했다. 공수처의 체포영장이 ‘불법 영장’이며, 재판부가 내란 우두머리 사건 선고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재판을 종결한 것이 부당하다고도 주장했다. 국무위원의 심의권은 형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에서 보호되는 권리로 볼 수 없고, ‘본류’에 해당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끝나기도 전에 체포방해 재판이 종결된 것 자체도 부당하다고 했다. 변호인단은 이같은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은 1심 판결에 대해 “사법부의 존재 이유이자 본질인 불편부당함의 기준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이 사법의 권위와 신뢰를 지탱해 온 기준에 부합하는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전날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은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선고 직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특검팀도 “양형 및 일부 무죄 사유를 정밀하게 검토하겠다”며 항소를 시사했다.
  • 임이자 재경위원장 “이혜훈, 李대통령 뒷배만 믿고 국회 기만”

    임이자 재경위원장 “이혜훈, 李대통령 뒷배만 믿고 국회 기만”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16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거부와 관련해 “이 후보자 청문회는 열 가치가 없다”고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끝내 지명철회 않는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뒷배만 믿고 국회를 기만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긴급 입장 발표에서 “이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한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더니 정당하게 문제 제기한 의원을 오히려 고발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이 대통령을 향해서도 “이 지경까지 오고도 이 후보자가 훌륭한 인재라고 생각한다면 국회를 즈려밟고 지고 가든 이고 가든 꽃가마를 태우든 하라”라며 “그 선택의 결과는 온전히 이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했다. 임 위원장은 또 “이 후보자는 검증이 아닌 수사 대상”이라며 “공직 후보자로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고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재경위는 오는 19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그것은 조건부 결정이었다”라며 “국회에서 요구하는 자료 제출이 성실하지 않으면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라고 최후통첩했다.
  • 與, 尹 ‘체포 방해’ 1심 5년 선고에 “터무니없이 가벼운 형량”

    與, 尹 ‘체포 방해’ 1심 5년 선고에 “터무니없이 가벼운 형량”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와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것을 두고 “터무니없이 가벼운 형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6일 선고 결과가 발표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란 청산은 이제 시작이다. 첫술에 배부르랴”라며 “5년부터 사형까지 무관용의 원칙으로 내란의 티끌까지 처벌해야 한다”고 적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선고된 형량은 무너진 헌정 질서를 바로잡고, 내란 극복과 정의 실현을 갈망하는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사법 정의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배신하고 역사의 엄중한 심판을 회피한 비겁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추미애 민주당 의원도 “내란 수사를 안 받겠다고 경호처를 무장시키고, 법원이 발부한 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무력 동원을 해 집행 저지를 한 자에게 왜 이리 관대한가”라며 “대학 입시를 방해했다고 표창장과 관련해 징역 4년을 선고한 배짱은 어디 갔나”라고 비판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민적 감정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형량”이라며 “특히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는 감형 사유는 납득하기 어렵다. 내란을 두 번 하는 죄인도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선고 결과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이미 당을 떠나신 분으로 특별한 입장이 없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8건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날 선고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판결이다. 혐의 중 가장 핵심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해서는 앞서 특검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 尹 측 “즉각 항소”… 항소심 맡을 내란전담재판부 두고 추가 진통 예상

    尹 측 “즉각 항소”… 항소심 맡을 내란전담재판부 두고 추가 진통 예상

    1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날 선고기일이 끝난 직후 취재진과 만나 “당연히 항소할 것”이라면서 “기존 판례에도 어긋나는 판결로, 상급심에서 반드시 재검토돼야 하는 중대한 법리적인 오류를 포함하고 있다”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다음주 초중반 경에 항소장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변호인단은 “오늘의 유죄 판결은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 행사와 형사 책임의 경계를 지나치게 단순화한 결정”이라면서 “이 논리가 유지된다면 향후 어떤 대통령도 위기의 상황에서 결단을 내릴 수 없게 되며, 통치 행위는 언제든지 사후적 범죄로 재구성될 위험에 놓인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그간 주장해온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고도의 통치행위’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소 유지를 맡은 내란 특검팀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판결문을 분석해 법원의 양형 및 일부 무죄 사유를 정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며 항소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이 항소심 재판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 위헌이라는 입장을 밝혀 향후 추가 진통이 예상된다. 변호인단은 이날 “내란전담재판부 위헌법률 심판 제청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항소심 출석 여부와 관해서도 “내란전담재판부의 위헌성을 따져봐서 위헌 요소가 강하다고 판단 되면 출석 여부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불출석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서울고법은 전날 내란전담재판부 구성을 논의하는 전체판사회의를 열고 다음달 23일 정기인사 대상 법관 전보와 함께 내란전담재판부 2개를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 6일 시행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따른 조치다. 또 법관 정기인사 전에 대상 사건이 접수되는 경우를 대비해 홍동기(사법연수원 22기) 수석부장판사가 재판장으로 있는 형사20부를 관리재판부로 두기로 했다. 관리재판부란 대상 사건의 항소심 접수 후 전담재판부 배당까지 사건의 기록 관리, 부수적 결정 등 본안심리 전 업무를 처리하는 재판부다.
  • 공수처 내란 수사권·국무회의 하자 인정한 법원… 향후 재판 영향은

    공수처 내란 수사권·국무회의 하자 인정한 법원… 향후 재판 영향은

    법원이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가운데, 그간 사법부 안팎에서도 의견이 엇갈려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 논란에 대해 재판부가 “수사권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비상계엄 위법성의 기준이 될 수 있는 ‘국무회의의 절차적 하자’를 인정해 이같은 판단이 다른 재판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수사·소추 구분돼야”… 공수처 대통령 수사권 인정재판부는 공수처 수사권과 관련해 “피고인은 헌법 84조에 따라 대통령은 내란·외환죄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주장하지만 헌법은 수사를 제한하고 있진 않다”면서 “수사는 형사상 소추를 반드시 전제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수사와 소추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공수처는 고위공직자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수사권이 있고, 이 사건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각 행위의 사실관계가 동일하다”면서 공수처가 직권남용의 관련범죄로 내란죄를 수사할 수 있다고 봤다. 앞서 지난 2024년 12월 6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꾸려진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사건을 공수처에 넘겨주는 과정에서 공수처의 수사권 논란이 제기됐다. 헌법 제84조의 내란 또는 외환죄에 해당하지 않는 직권남용죄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지, 내란죄가 공수처법상 ‘고위공직자범죄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그 고위공직자범죄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죄로서 해당 고위공직자가 범한 죄’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 수사는 위법하며, 이에 따라 공수처 수사 자료는 재판에서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법원이 공수처의 수사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다른 재판에서도 공수처 수사 자료의 증거능력 상실 주장은 힘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무회의 절차적 하자 위법”또 재판부는 국무회의 소집 요건만 갖추기 위해 일부 국무위원들에게만 소집 통보를 함으로써 연락을 받지 못한 다른 국무위원들의 심의 권한을 침해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도 ‘비상계엄의 절차적 하자에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계엄 선포 사유로 주장한 거대야당의 입법독재나 부정선거 의혹 해소 등이 절차적 하자가 있는 계엄 선포를 정당화할 정도로 긴급한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오히려 계엄 선포가 이뤄질 경우 사회 전반에서 국민의 기본권 침해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각 분야를 보좌·심의하는 국무위원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국무회의 소집 필요성이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계엄 선포 관해 국무회의 심의를 법령에 특별히 명시한 것은 위헌성을 가진 대통령의 국가긴급권의 오남용을 막고 독단을 견제하기 위함”이라면서 “대통령의 다른 결정보다 국무회의 전원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 그런데도 전례없이 일부 국무위원에게만 소집을 통지해 회의 개최함으로써 헌법과 계엄법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국무회의가 절차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위법하다는 점을 명확히 한 셈이다. 법원이 비상계엄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음을 사실상 인정하면서 다음달 19일 1심 선고를 앞둔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의 위법성까지 인정될지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3일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 공판에서 미국의 6·25 참전 결정 일화를 예시로 언급하며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의회 승인 없이 10초 만에 군 투입을 결정했다. 이 비상대권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비상대권은 긴급성 때문에 절차적 하자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 2차 종합특검법 본회의 통과…6·3 지방선거 특검 한복판에서 치른다

    2차 종합특검법 본회의 통과…6·3 지방선거 특검 한복판에서 치른다

    ‘2차 종합특검법(윤석열·김건희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진상규명 특검법)’이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됐다. 2차 종합 특검의 수사 기간은 최장 170일로 오는 6·3 지방선거는 특검 수사 한복판에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전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강제로 종료하고 곧바로 2차 종합특검법을 처리했다. 재석 174명, 찬성 172명, 반대 2명으로 가결됐고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2차 종합특검은 3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추가 수사한다는 게 골자다. 수사 대상은 17개, 수사 인력은 최대 251명의 ‘매머드급 특검’이다. 또 수사 대상에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군 각급 부대 등이 12·3 비상계엄에 동조하거나 계엄 후속 조치를 지시·수행했다는 혐의가 포함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을 수사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박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제는 신공안 통치를 하려는 것이냐”며 “1차 특검과 사실상 똑같은 특검의 범위를 마구잡이로 확대하는 것은 내란 몰이로 신공안 정국을 조성해 지방선거에 악용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수사 대상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대 대선 당시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도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윤 전 대통령의 당선이 무효 처리되고 국민의힘은 선거 보조금 약 400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앞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은 “3대 특검이 파헤칠 만큼 파헤쳤고 미흡한 부분은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이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자칫 정치 보복으로 비칠 수 있으므로 거둬들이는 게 좋겠다”고 우려한 바 있다. 야권은 2차 종합특검을 ‘내란몰이 특검’, ‘지방 선거용 특검’, ‘정치 보복 특검’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차 특검법에 반대하며 전날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고,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9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야당탄압 정치보복 3대 특검 연장법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여야 간 재협상을 지시하시라”라며 “이대로 여당의 뜻대로 3대 특검 연장법을 일방 처리하면 6·3 지방선거는 특검의 개입으로 최악의 불공정 선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2차 특검을 통한 ‘내란 잔재 청산’을 예고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으로 내란 잔재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종합특검법 통과와 윤석열에 대한 사법적 심판이 시작된다”며 “민주당은 내란과 국정농단의 진실을 한 치의 의혹도 없이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6개월간의 3대 특검은 성과를 냈지만, 내란과 국정농단의 전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노상원 수첩,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매관매직 의혹은 모두 후속 특검이 밝혀야 할 중대 범죄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 尹 ‘체포방해’ 1심서 징역 5년 선고…法 “경호처 사병화”

    尹 ‘체포방해’ 1심서 징역 5년 선고…法 “경호처 사병화”

    法 “반성 없어… 법치주의 바로 세워야”“일신·사적 이익 위해 경호처 사병화”“허위공문서 작성 등은 尹 주도 보기 어려워” 법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이 비상 계엄 선포 이후 받고있는 8개 혐의에 대한 재판 중 처음으로 나온 사법적 판단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공수처 체포 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및 국무회의 진행 관련 직권남용 혐의 등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열고 “범행에 관하여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고 있지 않다”며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어 “당시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의 범행으로 인하여 훼손된 법치주의를 바로세울 필요성이 있는 점 등을 더하여 볼 때, 피고인에게는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3일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외관을 갖추려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들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계엄 해제 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명한 문서에 의해 계엄이 이뤄진 것처럼 허위 선포문을 만들고 폐기한 혐의 역시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헌정질서 파괴 뜻은 추호도 없었다’는 허위 사실이 담긴 PG(언론 대응을 위한 정부 입장)를 외신에 전파하도록 지시한 혐의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특히 경호처를 동원한 체포 방해 행위에 대해 ‘공무원의 사병화’라고 규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통령으로서 법질서를 존중할 의무를 부담하는데도 이를 저버린 채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호처 소속 공무원들을 이용하여 자신에 대한 수사기관의 적법한 영장 집행을 저지하거나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피고인은 자신이 대통령으로서 가지는 막강한 영향력을 남용해 경호처 소속 공무원들로 하여금 적법한 영장 집행을 저지하게 하였는데, 이는 일신의 안위와 사적인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에 충성하는 경호처 소속 공무원들을 사실상 사병화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재판부는 허위공문서 작성,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용 서류 손상 범행에 되해서는 윤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범행을 주도하거나 확정적인 계획 하에 범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윤 전 대통령이 형사처벌 전력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 윤석열 ‘체포방해’ 등 1심서 징역 5년 선고… 구형량의 절반

    윤석열 ‘체포방해’ 등 1심서 징역 5년 선고… 구형량의 절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와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 혐의 사건에 대해 1심 법원이 16일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의 8개 재판 가운데 사법부의 첫 법적 판단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3일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그해 7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구속기소 됐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외관만 갖추려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회의에 참석지 못한 국무위원 9명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직권남용 등)도 있다. 계엄 해제 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부서(서명)한 문서에 의해 계엄이 이뤄진 것처럼 허위 선포문을 만들고, 이후 이를 폐기한 혐의(허위 공문서 작성)도 받는다. 이날 선고 장면은 TV로 생중계됐다.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검팀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5년, 직권남용 등 혐의에 3년,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에 2년 등 총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최종의견 진술에서 “이 사건은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국가기관을 사유화한 중대 범죄”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헌법 질서와 법치주의를 다시 바로 세우고 최고 권력자에 의한 권력남용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 尹 ‘계엄 후 첫 사법 결론’ 체포방해 선고공판 시작… 남색 정장 입고 출석

    尹 ‘계엄 후 첫 사법 결론’ 체포방해 선고공판 시작… 남색 정장 입고 출석

    尹 덤덤한 표정으로 재판부 인사 후 착석법원 청사 내외부엔 다수 지지자 등 몰려前 대통령 재판 생중계 朴·李 다음 세 번째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체포 방해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가 16일 시작됐다. 12·3 계엄 사태 이후 윤 전 대통령이 받는 8개 재판 가운데 첫 번째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는 만큼, 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청사 내외부에는 다수의 인파가 몰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부장 백대현)는 이날 오후 2시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선고공판을 열었다. 앞서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3일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해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는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계엄 선포 당일 일부 국무위원들만 대통령실로 불러 다른 국무위원들의 심의·의결권을 침해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외신 기자들에게 허위 사실이 담긴 PG(프레스 가이던스, 언론 대응을 위한 정부 입장)를 공표했다는 혐의(허위 공보) ▲비화폰 기록을 삭제한 혐의(증거인멸) ▲계엄 선포문을 사후에 작성해 폐기한 혐의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을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흰색 셔츠와 짙은 남색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담담한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선 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에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변호인단이 앉아있는 자신의 자리 쪽으로 이동했다. 이어 변호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자리에 앉았다. 서울중앙지법 인근은 오후 시간대부터 재판을 방청하려는 시민들과 “윤 어게인”을 외치는 지지자들, 반대 측 집회자 등으로 붐볐다.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이번 선고에 대비해 법원 청사는 일반 차량의 출입이 전면 금지됐다. 법원 청사 북문 등은 폐쇄됐고 청사 내부 경비도 삼엄하게 이뤄졌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선고공판은 실시간 TV중계로 전송됐다. 법원이 방송사의 중계방송 신청을 허가한 데 따른 것이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재판 생중계는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사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 이장우·김태흠 “정부 지원안, 우는 아이 달래는 사탕 발림”

    이장우·김태흠 “정부 지원안, 우는 아이 달래는 사탕 발림”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정부가 발표한 행정통합 특별시 지원안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정부 발표 후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양 단체장은 “크게 미흡하다” “우는 아이 달래는 사탕 발림”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광주·전남이 파격 지원이라며 환영·기대를 표한 것과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 시장은 이날 “정부안은 대통령의 과감한 이양, 적극적인 지원 의지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민주당 법안이 제출되고 수정과정에서 대전·충남이 제출한 특별법에 담긴 특례가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재정’ 지원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추가 재정 확보 방안 마련과 재정 지원에 대한 법안 명시 등 고도의 재정권 이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과 충남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세 조정을 통해 연간 약 8조 8000억원의 추가 재정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 강화와 공공기관 우선 이전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면서도 인사권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지방분권이 축소·훼손된다면 법안에 대한 여론조사, 나아가 주민들이 투표를 요구할 수도 있다”면서 “공직의 방어논리와 기득권 보호에 대해 대통령이 혁파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정부가) 재정지원 등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망스럽다”며 “대전과 충남이 요구한 권한·재정 등을 담은 257개 특례조항과 결이 다르고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제화 없는 4년 한시적 지원은 통합 특별시의 운영을 어렵게 할 것”이라며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한 사탕발림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대전·충남은 지역에서 징수한 법인세의 50%, 양도세 100%, 국가 전체 부가세의 5% 이양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7.5대 2.5인 국세·지방세 비율을 6대 4, 나아가 5대 5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지사는 “10년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제출된 법안을 숙고해 다시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통합 특별시에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 지원과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 부여 등을 담은 행정통합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다.
  • 尹 계엄 후 오늘 첫 사법 결론… 체포방해 1심 선고 생중계

    尹 계엄 후 오늘 첫 사법 결론… 체포방해 1심 선고 생중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진행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의 8개 재판 중에서 사법부의 법적 판단이 처음으로 나오는 것이다. 앞서 내란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10년을 구형한 가운데 재판부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진다. 선고 장면은 TV로 생중계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달 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5년, 직권남용 등 혐의에 3년,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에 2년 등 총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국가기관을 사유화한 중대 범죄”라면서 “피고인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국민에게 반성하거나 사죄하는 마음을 전하기보다는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반복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으로 인해 훼손된 헌법과 법치주의를 바로세우고 다시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최고 권력자에 의한 권력남용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3일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의 외관만 갖추려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나머지 국무위원들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직권남용 등), 계엄 해제 후에 허위 계엄 선포문을 만들었다가 이를 폐기한 혐의(허위 공문서 작성)도 있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통신 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이번 재판에서 비상계엄 선포의 위법성을 직접 판단하진 않지만, 선고 결과는 향후 내란 재판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단 분석이 나온다. 공수처 수사의 적법성 여부 및 계엄의 절차적 하자 여부는 내란 재판에서도 중요한 쟁점이기 때문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사건들의 ‘본류’격인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은 지난 13일 결심공판을 끝으로 변론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19일 1심 선고를 앞뒀다. 한편 재판부가 전날 중계방송 신청을 허가하면서 이날 선고는 법원 자체 장비로 촬영된 뒤 주요 방송사에서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전직 대통령 재판이 생중계 되는 것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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